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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학습·생활지도의 달인 네 분을 모셨어요. 그동안 숱한 오류와 시행착오, 경험을 통해 체득한 선배 교사의 노하우를 들어볼 텐데요, 신임 선생님들은 평소 궁금했던 점에 대해 맘껏 의견을 나누셨으면 합니다.” 수업이 끝난 서울연희초 6학년 5반 교실. 김인실(체육) 수석교사가 9명의 신규·저경력 교사를 모아놓고 ‘학급경영 MVP와의 미팅’ 시간을 열었다. 교생실습과는 판이하게 다른 수업, 아이들과의 부대낌 속에서 늘 머릿속을 어지럽히는 ‘?’를 오늘 ‘!’로 바꿔주기 위해서다. “상을 너무 쉽게 생각하지 않도록 6단계로 스티커를 제공하고, 벌할 때는 감정을 배제하고 일관성을 갖는 게 중요해요.”(이상덕·3학년 5반) “교사가 하지 않고 학생이 직접 할 때까지 지켜봐 주는 게 좋아요.”(김성전·6학년 8반) “아이들의 소질과 흥미를 파악해 각자에게 맞는 담임상을 제공해야 해요.”(김춘애·6학년 5반) 선배들의 멘토링에 메모지를 빼곡히 채워가는 교사들. 평소 ‘저 선배님 학급은 왜 그렇게 수업태도가 좋지?’ 생각했던 의문이 오늘에야 풀렸다. 초임 최진숙(경력6개월) 교사는 “교사로서 기본적인 태도나 언어에 관한 조언을 들으며 나 자신과 비교하게 됐고, 앞으로 어떻게 하고 싶은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2008년부터 수석교사로 활동해 온 김 수석은 이 같은 신임·저경력교사 적응지도, 멘토링을 2년째 매달 두 차례씩 하고 있다. ‘체육수업 중 안전관리’ ‘부진학생 학습지도와 수준별 수업 구성’ ‘효과적인 영어수업’ ‘학부모총회, 학부모상담 준비하기’ ‘교과지도 상담’ ‘생산성 높은 학급경영’ 등 주제도 다양하다. 멘티는 신규 3명, 경력 5년 이하의 저경력 교사 6명, 그리고 복직교사다. 멘토링 활동은 보통 방과 후 3시부터 교무실, 교실 등에서 1시간 내외로 이뤄진다. 간부회의 때는 다음 주 활동내용과 일정을 협의하고, 부장회의 때 공지, 참여를 유도하는 절차를 밟는다. 사정이 있어 불참한 교사는 비는 수업시간에 1대1로 멘토링을 진행하거나 유인물을 주고 요점만 말하는 방식을 동원하기도 한다. 강안나(경력1년) 교사는 “3월 발령받고 학부모총회 준비를 하는데 도대체 뭘 해야 할지 두려웠다”며 “김 수석님이 총회에 필요한 A부터 Z까지 차근차근 짚어주셨고, 특히 학부모 상담을 위해 아이들의 장점을 파악하도록 조언해 주셔서 미리 준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혜진(경력 1년6개월) 교사는 “명인수업을 함께 참관하고 수업을 같이 분석하면서 내가 보지 못하는 부분을 설명해 주시고, 수업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얘기해 주셨다”고 말했다. 모두가 부담스런 체육수업에 대해 전반적인 흐름과 특히, 간과하기 쉬운 안전관리와 요보호 학생 파악 등을 되짚어주기도 했다. “예전에는 알고 있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도 흔쾌히 받아가는 공식방법이 없었는데 수석교사제가 그 역할을 해줄 수 있다”는 김 수석은 “그 효과가 결국 아이들에게 돌아가는 일이니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올해 3년차 활동에 나서는 김 수석은 “멘토링 활동을 촬영해 미참석 교사나 동료교사들에게도 제공하고, 멘토링 활동실을 별도로 마련해 보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에 있는 103년 전통의 울산초등학교가 폐교 위기를 맞았다. 울산의 구도심에 자리 잡은 이 학교는 지속적인 저출산에 도심 공동화 현상까지 겹치면서 1980년대 3천500명을 넘었던 학생 수가 올해 199명으로 감소해 학교 문을 닫는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울산시교육청 이중규 학생수용담당은 "올해 울산에서 학생 수가 100명 미만인 초등학교가 16개교나 된다"고 했다. 저출산의 여파로 취학 아동수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지역에 따라 10년 전보다 최고 40%까지 감소해 폐교를 검토해야 하는 학교까지 나오고 있다. 3일 각 시도교육청이 최근 집계한 자료를 보면 2010학년도 취학 아동수가 2009학년도와 비슷하거나 미미한 수준으로 늘어났지만, 이는 취학 대상 아동의 연령 기준이 달라진 데 따른 것이다. 작년에는 취학 대상을 만 6세가 되는 해의 3∼12월생이 대상이었다가 올해는 1∼12월생으로 확대됐다. 울산초교가 있는 울산지역의 올해 취학 아동수는 1만1천210명으로 10년 전인 2001년의 1만8천609명보다 39.8%가 감소했다. 한때 전국 7대 도시로 꼽혔던 마산시도 저출산 속에 공동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교방동, 노산동, 회원동 등 구도심권을 중심으로 학생 수가 급감했다. 마산시의 올해 취학 아동은 3천396명으로 5년 전보다 34%나 줄었다. 강원도 춘천과 원주도 신흥 도심지를 제외한 주택밀집지역의 학생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가운데 춘천의 춘천초교, 봉의초교, 중앙초교, 교동초교와 원주의 우산초교, 원주초교 등의 학급 규모가 10년 전의 절반 이하로 감축됐다. 취학 아동수가 줄어드는 현상은 인구 유입이 많아 주민 수가 꾸준히 느는 경기지역에서도 나타난다. 경기도의 취학 아동수는 2006년 15만1천390명에서 2007년 14만5천315명, 2008년 13만6천265명, 2009년 12만886명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는 12만2천218명으로 다소 늘었지만, 취학 대상 아동의 연령 기준이 넓어진 데 따른 일시적 효과일 뿐이다. 인천 역시 2001년 4만203명에서 올해 2만6천505명으로 34% 줄었으며, 부산은 2005년 3만8천812명에서 올해는 2만8천명선으로 1만명 이상 감소했다. 충북과 제주도 지난 10년 사이 취학 아동이 각각 33%와 28% 줄었고 전주시는 지난 3년 동안 23.4%의 가파른 감소세를 나타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1.2명 수준인 출산율이 1.6명 이상으로 회복돼 최소 5년 이상 유지돼야 취학 아동수 감소세가 멈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중앙대 대학본부가 추진 중인 책임부총장제와 모집단위 광역화 등에 반대하는 교수들이 독자적인 구조조정안을 내놓았다. 단과대 교수 대표 30명으로 구성된 계열위원회는 현행 18개 단과대 77개 학과를 11개 단과대 51개 학과·부와 종합예술원으로 재편하는 구조조정안을 3일 발표했다. 이는 작년 말 대학본부가 내놓은 구조조정안인 10개 단과대 40개 학과·부제보다는 단과대, 학과·부를 많이 존속시킨 안이다. 계열위는 또 대학본부 구조조정안의 핵심인 '책임부총장제'는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고, 학부제 등을 통한 모집단위 광역화도 제한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계열위 관계자는 "책임부총장제와 학부제 등 기업식 효율성을 내세우는 제도는 학교를 발전시키기는 커녕 직업학교로 전락시킬 우려가 있다"며 "세계적 명문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연구중심대학 구축과 기초학문 육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중앙대는 본부와 계열위 양측 안을 바탕으로 3월 말까지 최종안을 만들어 2011학년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경신고와 경일여고, 대건고 등 3개학교가 자율형 사립고(이하 자율고)로 지정해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달 중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를 열어 서류심사, 계획평가, 학교현장 방문 등 자율고 지정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들 학교의 건학이념, 학교운영, 재정운영, 교육과정 운영, 입학전형 시행, 교원배치에 관한 계획 등 5개 영역을 집중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이들 학교가 자율고로 지정, 고시되면 올 하반기 신입생을 선발해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수 있다. 대구와 경북 고령군 다산면 거주 학생은 이들 학교에 지원할 수 있다. 이들 학교는 정원의 80% 이하는 일반학생으로 뽑고 나머지 20% 이상은 국민기초생활대상자와 차상위계층 자녀, 소년소녀가장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로 선발한다. 지난해 자율고로 지정된 계성고는 작년 12월 신입생을 모집했으며,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자 ▲서울(2명) = 박명기(51.서울시 교육위원), 정채동(65.서울시 교육위원) ▲부산(3명) = 이병수(53.고신대 교수), 이성호(64.전 기장고 교장), 임혜경(62.전 용호초등학교 교장) ▲대구(7명) = 김선응(58.대구가톨릭대 교수), 김용락(51.경북외국어대 교수), 박노열(66.전 계명대 교수), 신 평(54.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유영웅(65.대구시 교육위원회 부의장), 이성수(61.전 대구시의회 의장), 정만진(54.대구시 교육위원) ▲인천(2명) = 김 실(68.인천시 교육위원), 나근형(70.전 인천시교육감) ▲광주(3명) = 김영수(63.광주교육발전연구소 이사장), 이정재(63.전 광주교대학 총장), 탁인석(58.전 광주시 교육위원) ▲대전(2명) = 오원균(63.전 우송고 교장), 한숭동(59.전 대덕대 총장) ▲강원(4명) = 권은석(64.전 강원도교육청 교육국장), 김인희(51.전 강원도 교육위원), 민병희(56.강원도 교육위원), 조광희(66.강원도 교육위원) ▲전북(2명) = 신국중(66.전 전주교육장), 오근량(65.전 고창교육장) ▲전남(3명) = 김경택(62.동아인재대학 총장), 서기남(66.전남도 교육위원), 신태학(63.전 순천교육장) ▲경북(1명) = 김구석(66.전 경북교육연수원장) ▲경남(3명) = 강인섭(64.전 경남교육연수원장), 김길수(57.경남도교육위원), 박종훈(49.경남도교육위원) ※자료출처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미국 버지니아주 지역의 한 교육당국이 '안네 프랑크의 일기' 무삭제판에 성적 욕구를 묘사하는 내용이 포함돼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교재 채택을 취소했다 항의가 빗발치자 이를 철회하는 소동을 빚었다. 2일 워싱턴포스트(WP) 인터넷판에 따르면 컬페피 카운티 교육청이 이 책을 교재로 쓸 예정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학생의 부모가 책 일부분에 교육적으로 문제가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문제가 된 부분은 나치를 피해 숨어 지내던 안네가 사춘기를 겪으면서 다른 여자아이로부터 느낀 성적인 감정을 서술한 내용, 그리고 자신의 중요한 부분까지 묘사한 단락이었다. 이에 교육청은 이 책을 교재로 사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공식 절차 없이 급히 내놨다가 인터넷에서 엄청난 비판에 부닥쳤고, 결국 1일에는 영어교재로 계속 쓰되 대상 학년을 달리하겠다는 처방을 부랴부랴 내놨다. 애초 문제를 제기한 학부모는 책을 교재 대상에서 제외하라고까지 요구하지는 않았고, 단지 자신의 딸이 수업 중 이 책을 소리 내 읽지 않았으면 한다고 요청했다고 바비 존슨 교육감독관이 전했다. 교육청은 올해 봄 각급 학교의 영어교사와 교육과정 전문가를 불러모아 이 책과 함께 교재 목록에 오른 다른 책들을 검토, 중·고등학교 영어수업용 교재 목록을 만들어 교사와 학부모에게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안네 프랑크의 일기' 무삭제판은 안네가 나치의 유대인 수용소에서 1945년 사망한 뒤 50주기를 맞아 출판됐으며, 1947년 출판된 초판본에 빠진 일부분이 포함됐다. 초판본에서는 안네의 성적 욕구와 관련한 묘사 부분은 편집됐다.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 관련 외국어 교과서 전시회'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1~3일 동안 황우여 의원(한나라당)과 김춘진 의원(민주당)이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공동 개최했다.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회장 차광선)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이우철)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어린이· 청소년 식생활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쿠킹버스'가 지난해 4월 시작한 이래 1만 4천여명이 참가하는 등 학교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일 경기도 일산 중산초등학교에서 전문강사와 조리사의 지도로 친환경재료를 사용한 건강메뉴 조리 체험을 학생들이 하고 있다. 쿠킹버스는 30명이 조리 체험 실습을 할 수 있는 교실 크기의 차량으로 냉.난방기, 냉장고, PDP TV, 싱크대 및 전기오븐 등 다양한 조리체험 실습이 가능하게 꾸며져 있다. 쿠킹버스에는 최신의 체성분 분석기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분석 결과를 기본으로 한 식단과 운동 처방 및 상담도 제공하고 있다.
민주당이 초중학교 무상급식을 위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제출한데 이어한나라당 의원도 법률 개정안을 제출, 입법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6월 지방선거를 불과 4개월 앞둔 시점에서 단체장 선거출마자들도 이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어무상급식 문제는 이번 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지난달 27일 민주당은 박주선 최고위원의 대표발의로 의무교육을 받는 초·중학생에 대해 급식비를 받을 수 없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2일에는 경기도교육청이 2014년까지 지역내 모든 초·중학교에서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5단계 확대방안까지 내놓았다. 한나라당은 그동안 예산 부족을 이유로 “넉넉한 가정의 자녀까지 무상급식을 주자는 것은 수익자 부담원칙에도 위배된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지만 지방선거 출마를 앞둔 의원을 중심으로 무상교육 확대를 위한 입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과 손숙미 의원은 2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교육기본권으로서의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통해 의무교육의 연장선상에서 무상급식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서울시 초등학교의 무상급식을 제안한 원 의원은 ▲학부모 부담 해소 ▲학교직영제 발생 문제 보완 및 해소 가능 ▲균형잡힌 식단 제공 등을 그 효과로 제시했다. 원 의원은 “무상급식은 예산의 효율적 분배를 통해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예산이 아닌 ‘의지’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손숙미 의원도 “얼마든지 당내의 합의를 얻어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혀 당내 설득 작업을 펼칠 것을 시사했다. 손 의원은 이미 1일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한편 토론회에서 백승희 신구대 교수는 “2009년 6월기준 전체학생의 13%인 97만명에게 3656억원을 지원,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며 초중학생 전체에 무상급식을 실시할 경우 총 1조 8484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백 교수는 “교육 수혜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국민 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는 장기적 안목의 정책 입안이 절실하다”며 “재원확보는 지자체의 재정 여건을 보아가며 점진적으로 확대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엄기형 교원대 교수는 “무상급식은 잘 사는 아이나 못사는 아이나 똑같은 질의 먹거리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본적인 건강권에 관한 문제”라며 “학교에 진학하면 무조건 학교급식을 먹어야 하고 학교도 이를 거부할 수 없기 때문에 학교에서 교육프로그램으로 이뤄지는 급식은 의무급식이 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엄 교수는 “의무적인 학교급식은 국가의 책무성 실현 차원에서 무상화하되 급식예산 확보를 꾸준히 해나가며 부담 가능한 수요자는 비용을 부담해 나가도록 제도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박희근 교과부 학생건강안전과장은 “무상급식의 취지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정부의 기조는 재원의 한계가 있는 만큼 우선순위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보호자 부담 원칙을 고수했다. 박 과장은 또 “의무교육에 대한 관점에도 학자마다 다른 의견이 있다”며 “미국, 일본, 중국 등도 저소득층부터 확대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인천학익자고(교장 김규수)에서는 1일 예연관(강당)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25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5회 하르모니아 정기 연주회’를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정기 연주회는 총 3부에 걸쳐 진행됐는데, 1부에서는 ‘Eine Kleine Nacht musik 1악장’ - Mozart 을 비롯해 11곡이 연주됐다.2부에서는 현곡 스팅OST 외 3곡이, 3부에서는 달의 왈츠(드라마 로비스트 OST) 등 3곡이 합동 연주됐다. 특히 1부에서는 학애 중창단, 2부에서는 가얏고가 찬조 출연하여 자리를 더욱 빛냈으며 학교에서 이뤄지는 정기 연주회였으나 치밀한 준비와 수준 있는 연주로 참석한 사람들로부터 많은 격려와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학익여고 음악 동아리인 하르모니아는 그동안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왔으며 해마다 정기 연주회를 통하여 자신들의 음악적 재능을 뽐냄은 물론 그동안의 노력을 통하여 변화된 자신들의 기량을 마음껏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해왔다. 김규수 교장은 "학익여고는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하르모니아가 있어 든든하며, 앞으로도 학익여고 학생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펼쳐주기"를 역설했다.
수려한 자연환경과 유서 깊은 문화가 조화를 이룬 가평! 친환경의 에코(eco)와 이상향도시 유토피아(Utopia)의 합성어인 Ecopia(친환경생태도시)를 앞세운다. 46번 국도를 달려 가평에 들어서면 남이섬 못미처에서 이름이 재미있는 자라섬을 만난다. 자라처럼 생겨 자라목으로 불리는 산이 바라보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자라섬은 장마철이면 북한강의 황톳물에 흔적 없이 사라지기를 반복하고, 나무가 적어 반대쪽 섬 끝이 다 보이는 특이한 지형이다. 자라섬은 물길이 지날 때면 새로운 모습으로 변하지만 늘 땅으로 연결되어 있고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 오히려 사람들과 가깝다. 자라의 신비스러움이 느껴지는 이곳에서 1월이면 축제가 열린다. 가평천에서 얼음낚시, 얼음썰매, 소원지적기, 원시인체험, 팝만들기 등을 즐기다 보면 동심으로 돌아간다. 30일, 자라섬 1월 축제의 메인화면이 먼 가평으로 유혹했다. 일명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를 사진으로 감상해보자.
교육의원 선거방식을 규정한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이 여야간 정쟁으로 표류하면서 6.2 지방선거 관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광역 지역구 의원 ▲광역 비례대표 의원 ▲기초 지역구 의원 ▲기초 비례대표 의원 ▲교육감 ▲교육의원을 선출하는 '1인8표제'가 적용된다. 선관위는 지난달 22일 각 선거에 대한 선거비용 제한액을 공고했으나 교육의원 선거만은 지방교육자치법이 개정되지 않아 2일 현재까지 제한액을 공고하지 못했다. 나아가 교육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오는 19일까지도 이 법이 처리되지 못하면 선거 사무에서 일대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선거법상 선거기간 개시일전 90일인 19일부터 교육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업무가 시작되지만 지방교육자치법이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으면 교육의원 출마자들은 예비후보 등록을 할 수 없어 선거운동의 기회가 원천봉쇄된다. 만약 이 법이 19일 이후 처리된다면 현재 선거법에 규정된 선거사무 일정을 깡그리 무시하고 교육의원 예비후보 등록기간, 선거비용 제한액, 입후보제한에 따른 사퇴자 경과규정 등을 지방교육자치법에 부칙조항에 명시하는 '고육책'이 동원될 수밖에 없다. 최악의 경우 5월13일 후보자 등록신청 시점까지 법 개정안이 표류, 교육의원 선거방식이 법제화되지 않는다면 후보자 등록을 할 수 없고, 선거구가 획정되지 않아 교육의원 선거인 명부도 작성할 수 없는 전무후무한 상황이 도래한다. 선관위는 이러한 점 때문에 국회가 진통을 겪더라도 19일 예비후보자 등록 시점 이전까지는 법 개정안을 처리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여야는 현재까지도 교육의원 선출방식을 직선제로 할 것이냐, 정당 추천 비례대표제로 할 것이냐를 놓고 전혀 진척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가능성이 지극히 낮긴 하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여야가 끝내 교육의원 선거방식에 합의하지 못한다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교육의원을 선출하지 못할 수 있다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흘러나온다. 국회가 2006년 법을 개정해 올해 지방선거에서 교육의원을 선출하기로 해놓고 스스로 법을 어기는 꼴이 되는 셈이다. 이렇게 되면 올해 지방선거는 1인8표제가 아니라 1인7표제로 치러지며 여야는 교육의원 선거 무산에 따른 정치적 부담을 고스란히 짊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글학회, 세종대왕기념사업회, 외솔회, 한글문화연대 등 한글단체를 포함한 27개 문화단체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초등학교에서 한자교육을 해야한다'는 내용의 연구 보고서를 지난해 11월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했다는 사실을 최근 확인했다"며 "이는 어린이들에게 한자 멍에를 다시 씌우려는 것으로, 반역사적 행위"라고 2일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한자를 모르면 한자어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하지만, 한자는 오히려 우리말의 창조적인 생산성을 가로막는 요인이 되어 왔다"면서 "초등학교 때는 우리 말과 글을 제대로 가르쳐서 우리 역사와 문화를 올바로 알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초등학교 한자교육은 문자 정책의 퇴보를 가져올 뿐 아니라 문자 계급을 조성해 비민주적인 문자 생활을 초래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2010학년도 서울대 입시에서 전북의 인구대비 합격률이 전국 9개 도(道) 가운데 최고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은 최근 서울대가 발표한 2010학년도 수시 및 정시 합격자를 분석한 결과, 도내 43개 고교에서 모두 114명이 합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9명보다 5명 늘어난 것으로, 서울대 정원이 지난해보다 올해 162명 줄어든 것을 고려하면 학생들의 실력이 크게 향상됐다는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인구비례로 볼 때 전북의 인구(186만명) 대비 합격자 수는 10만명당 6.12명으로, 2위인 강원도 5.65명과 3위인 전남 5.33명보다 월등히 놓았다. 또 총 합격자 수도 전북과 인구가 비슷한 충남(104명)과 전남(103명)에 비해 10여명이 많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2007년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한 '대학별 맞춤형 논술드림팀' 운영 등 학력신장 프로젝트의 영향과 일선학교 교원, 학생, 학부모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도내에서는 올해 상산고 27명, 전주고 7명, 남성고와 동암고 각 4명씩 서울대에 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 교육청은 4, 5일 부산학생교육원에서 '생명존중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녹색 국가 건설'을 주제로 제1회 한중 청소년 환경포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양국 중학생 114명과 교사, 환경운동가 등 총 135명이 참가하는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와 관련한 전문가 특강, 학생 토론 등의 프로그램을 꾸며진다. 또 해운대해수욕장과 온천천 주변에서 환경보호 활동과 낙동강 에코센터 등도 방문할 예정이다. 부산교육청은 내년부터는 한·중·일 청소년이 참가하는 행사로 포럼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오는 26일 어린이와 학부모를 위한 기상 교육 행사 '창의쑥쑥 기상탐구교실'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창의쑥쑥 기상탐구교실'은 기상청이 과학 대중화 운동의 일환으로 개발한 것으로, 앞으로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에 열릴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날씨 홍보 영상을 관람한 뒤 기상과학체험공원에 들러 기상장비 전시관을 견학하고 날씨방송체험관에서 직접 기상캐스터 역할을 해 볼 수 있게 된다. 어린이들은 또 '기상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온도계, 풍향.풍속계를 만들며 기온과 바람의 원리를 배우게 된다. 자녀와 함께 탐구교실을 찾은 학부모들은 김학송 대전기상청 방재기상과장이 직접 진행하는 '재미있는 날씨이야기' 특강을 듣고 예보실, 기상관측소 등을 둘러보게 된다. '창의쑥쑥 기상탐구교실'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어린이 및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전기상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신청서를 접수, 매달 선착순으로 30명의 어린이를 선정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BS(사장 곽덕훈)는 대학수학능력시험 강의 사이트(www.ebsi.co.kr)를 개편한 지난달 25일부터 일주일간 강의 접속건수가 총 35만1천630건에 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6만6천386건)에 비해 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특히 외국어(영어)와 사회탐구, 과학탐구영역의 강의 접속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BS 측은 "스타강사들을 영입하고 영역별로 특성화된 연간 강의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등의 노력을 한 결과 EBS 수능강의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BS 강의를 활용해 사교육을 줄이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EBS는 최근 기존의 스타강사 22명 외에 30명을 추가로 영입하고 커리큘럼을 바꾸는 등 올 초부터 수능강의 개편 작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졸업유보제는 양날의 검?" 올해 8월 졸업을 앞둔 학생들을 대상으로 졸업유보제를 시행 중인 강원대학교는 전화문의가 빗발치는 가운데 2일 현재까지 84명이 졸업유보제를 신청하는 등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강원대는 기업들이 졸업자보다 졸업예정자를 선호함에 따라 휴학 등 임시방편을 택하는 학생들이 늘어나자 졸업요건을 총족해도 본인의 희망에 의해 일정 기한까지 졸업을 연기할 수 있는 졸업유보제를 도입했다. 졸업유보제를 신청하면 1학기씩 최대 2번에 걸쳐 졸업을 미룰 수 있으며 학기 중 한 과목 이상을 수강하고 신청학점에 따라 차등 책정된 등록금(수업료와 기성회비)을 납부해야 한다. 강원대 관계자는 "졸업유보제를 통해 학생들은 졸업생이 아닌 재학생 신분으로 여유를 갖고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취업준비에 몰두할 수 있기 때문에 취업경쟁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졸업유보제가 취업문제를 학생 개인에게 떠넘기는 격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강원대 4학년에 재학 중인 이모(26) 씨는 "졸업유보제는 돈을 더 내고 학교에 머무르게 해주는 대신 취업문제는 각자 알아서 해결하라는 명령이나 다름없다"면서 학교의 취업지원 프로그램 확대를 촉구했다. 실제 강원대는 지난해 졸업유보제 도입을 예고하면서 취업캠프나 채용설명회, 면접관리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졸업유보자들을 위한 혜택은 구체화되지 않은 실정이다. 한국교육개발원이 2008년 8월과 2009년 2월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률 조사에 따르면 강원대의 취업률은 71.9%로 도내 7개 사립대의 평균인 77.71%에 미치지 못했으며 정규직 취업률은 34.6%에 불과했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2일 "초·중·고교에서 글쓰기, 토론·발표, 관찰·실험 등과 함께 서술형, 논술형 평가 확대를 통해 수행평가가 내실화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교육과학기술부에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제3차 '공교육 경쟁력 강화 및 사교육비 경감 민·관협의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서술형·논술형 평가가 확대·정착되면 학생들의 창의성과 논리적인 사고력을 신장시켜 학교 교육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기존의 '정답고르기'식 학원 교육으로는 대비할 수 없어 사교육 열풍을 줄이는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래 성장동력 확보, 사교육비 절감 등을 위해 학교 수업에서부터 입시·취업까지 교육 전 과정의 패러다임을 창조형 인재 양성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진로교육 강화와 학교의 권한 및 책무성 제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와 관련, 교과부는 학생의 적성·소질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해 진학 등에 활용하기 위한 '입학전형용 포트폴리오 기록시스템'을 구축, 올해 1학기부터 전체 초·중·고교에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식경제부는 전국경제인연합회 등과 함께 중·고생에게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제공하고, 노동부는 내년 중 종합직업체험관을 완공해 2012년 개관키로 했다. 또 한국교총은 학교장에게 교원·재정 여건을 고려해 선택과목을 신설할 수 있는 권한 및 교사 초빙권을 부여하고,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수석교사제'를 조기 법제화할 것 등을 건의했다. 정 총리는 "공교육 경쟁력 강화의 핵심은 '리더십 있는 교장'과 '실력과 열정을 갖춘 교사'"라며 "학생과 학부모들이 달라진 학교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학교의 자율 확대와 함께 이에 상응하는 책무성을 엄격히 적용하라"고 당부했다.
교과부가 ‘학교단위 책임경영을 위한 학교 자율화 추진 방안’을 중간 점검한 결과 16개 시도 모두 학교장의 교사 초빙권 및 교원 전보상의 권한이 강화되고 학교장의 교장 중임심사 기준이 엄격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발표한 점검 결과에 따르면 모든 시도교육청이 학교장의 책임 경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교장에게 정원의 20%까지 교사 초빙권을 부여하고 있다. 인천, 광주, 대전, 강원, 충북, 충남, 경북, 경남, 제주 등 9개 시도는 근무 조건이 열악한 지역 초빙교사에게 가산점도 부여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을 위시한 14개 시도는 자율학교 정원의 절반까지 교사 초빙권을 부여하고 있다. 하지만 전북, 전남은 자율학교의 급격한 확대 등으로 인한 인사상의 애로로 30%까지만 교사 초빙권을 허용하고 있다. 교과부는 교육청 인사 여건을 고려한 연차적 확대 및 탄력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올 7월에 마련할 계획이다. 교사 전입 및 전보 유예 요청권에 있어서도 대구, 강원, 전남, 제주를 포함한 7개 교육청은 학교장이 교사 정원의 20~50% 범위 내에서 행사할 수 있다. 교장이 갖는 자율성 확대와 더불어 교장에 대한 중임 심사 기준 및 학교장 경영능력 평가 를 도입하는 시도가 늘고 있다. 부산, 대구, 제주교육청은 객관성을 제고하기 위해 심사 시 외부전문가 참여를 확대했고 인천, 광주교육청은 교장직무연수 실적을 반영하고 있다.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화를 위한 인건비 확보에서는 시도별 편차가 드러났다. 부산, 전북, 경북, 경남, 대전 등 5개 교육청은 20~40여 억원의 강사 인건비를 확보하고, 충남은 967명분의 기간제 교사 인건비를 증액 편성했다. 반면 대구, 울산, 전남, 제주 등은 단위 학교 차원의 자율적 편성 운영을 이끌기 위한 가시적 노력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지역에서 새로운 학교 운영 모델을 만들고 학교교육의 질을 높이려는 취지의 자율학교 지정은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말 현재 교과부 재정 지원 사업 학교 2396개 중에서 자율학교로 전환된 곳은 1564개 교로 65.3%에 그쳤다. 인천, 대전, 충북, 경북은 자율화 전환 비율이 높으나 경기 및 서울지역은 자율학교 신청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총 “교직 전문성 더 요구” 한편 교총은 “단위학교의 자율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교과부의 노력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나 정량적 평가에 치우쳐 있고, 특히 자율학교 지정 등은 지역여건이나 취지를 고려치 않고 달성도만을 갖고 판단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학교와 지역단위 교원 채용 및 외부전문가의 교직진출, 자율확대 등을 계속 추진하는 것은 재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자율화를 통해 교장 권한이 강화된 만큼 학교운영 전반에 대한 전문성이 강조되고 있으므로 자율학교 공모교장도 전문성을 인정받은 자격증 소지 교장으로 임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