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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에서 서쪽 보령 방향으로 40번 국도를 달리다 보면 왼쪽에 저동1리가 있다. 미암사는 이 마을 뒤편의 계향산 중턱에 있는 조그마한 절이다. 백제 무왕 4년(602)에 관륵이 창건한 것으로 전하여오고, 경내에 세계최대의 와불(열반상)과 쌀 모양을 닮아 쌀바위로 불리는 흰 차돌 바위가 있다. 미암사 홈페이지(www.ssalbawi.com)에서 미암사의 연혁을 살펴본다. "미암사는 백제시대 침류왕 때 쌀바위에 공을 들여 쌀도 나오고, 소원도 성취했다는 전설이 있다. 영험이 있는 쌀바위(충남도지방 문화재 제371호)의 이름인 쌀미(米), 바위암(岩)을 써서 미암사(米岩寺)라 하였다. 백제를 침범한 나당연합군이 전소시키는 등 창건된 후 몇 차례 전소되어 현대식으로 복원하였으나, 지금은 다시 전통사찰의 형태로 복원 불사 중에 있다." 미암사에 가면 1과가 3과로 증과 되었다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33층의 석탑이 입구에서 맞이한다. 탑에서 가까운 거리에 길이 27m, 높이 6m, 폭 6m의 세계최대라는 와불이 모셔져있다. 와불 속에 법당이 있을 만큼 크다. 와불 밑 암굴에 작은 법당이 있고, 그 옆에 달마비와 폭포가 있는 쌀바위가 있다. 쌀바위에서는 원적외선이 방사되어 바위를 끌어안고 심호흡하면서 손바닥으로 문지르면 건강에 좋단다. 요사채로 보이는 낡은 슬레이트집의 처마 밑에 작은 글씨로 산신각(山神閣)을 표시했다. 주변의 환경이 세계최대의 와불이 있다는 게 이상할 정도로 초라하지만 큰 사찰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복원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교통안내] 1. 논산천안고속도로 서논산IC - 부여 - 40번 국도 - 구룡삼거리 우회전 - 저동 1리 - 미암사 2. 서해안고속도로 대천IC - 보령 - 40번 국도 - 개화삼거리 좌회전 - 저동 1리 - 미암사
엊그제 5월 15일은 스승의 날이다. 나에게는 특별히 뜻 깊은 날이다. 평소에 맛보지 못한 맛을 보았다. 스승의 날 어느 때도 받아보지 못한 귀한 선물을 받았기 때문이다. ‘태연’이라고 적혀 있는 조그만한 봉지를 받았는데 그 봉지 안에는 태연학교에서 공부하고 생활하는 정신지체학생들이 직접 만든 과자 수십 개랑 빵이 하나 들어 있었다. 너무 귀한 것이라 한 스무 개 되는 과자를 하나도 남김없이 다 먹었다. 꿀보다 더 달고 맛이 있었다. 학생들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과자였기에 다 먹지 않을 수 없었다. 학생들의 스승에 대한 고마움을 생각하면서 말이다. 태연학교(교장 정국섭)는 학년초에 울산 강북교육청과 자매결연을 맺은 학교이다. 이 학교는 푸른 바다의 파도소리와 아름다운 캠퍼스를 자랑하는 학교다. 1988년 개교 이래 지금까지 초등부, 중학부, 고등부, 전공과 등 175명의 정신지체 학생들이 교육을 받는 학교이다. 이 학교의 학생들은 체험생활훈련 프로그램을 능력별, 과정별 운영하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예절교육, 요리체험, 의복손질하기, 전사염을 이용한 T셔츠 만들기, 빵과 과자 만들기 등의 체험생활 훈련을 받고 있는데 우리 교육청 직원들을 위해 빵과 과자를 손수 정성껏 만들어 전 직원들 숫자만큼 보내온 것이다. 그러니 평소에 과자를 잘 먹지 않는 데도 먹지 않을 수 없었다. 하나도 남김없이. 하나 먹고, 또 먹고, 또 먹고...달콤한 맛을 느껴가면서, 꿀송이보다 더 달고 맛이 있음에 감탄하면서. 초, 중, 고 175명의 태연학교 학생들은 모두 맑고 밝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한다. 그 어느 누구보다 더 많은 감동과 맛과 따뜻함과 사랑을 전할 수 있다는 자부심도 가졌으면 한다. 더 많은 웃음을 선사했으면 한다. 기쁨을 잃고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기쁨을 줄 수 있는 학생들로 성장했으면 한다. 우리나라의 미래의 주인공으로 반듯하게 잘 자라났으면 한다. 동해의 푸른 바다를 보면서 언제나 아름답고 희망찬 꿈을 그리며 살아갔으면 한다. 태연학교 학생들에게 감사를 올린다. 선생님들에게 드린다는 마음으로 재미있게 열심히 만든 학생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보낸다. 가르치는 선생님들에게 감사를 올린다. 웃음과 사랑이 넘치는 학교를 만들려고 애쓰시는 선생님들에게 고마움을 보낸다. 장애를 잘 이겨내고 사회에 잘 적응하며 자립할 수 있는 사람을 기르기 위해 애쓰시는 선생님께 뜨거운 박수를 보내게 된다. 태연학교가 진정 선생님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인해 학생들이 즐겁게 생활하며 꿈을 키우며 반듯하게 잘 성장할 수 있었으면 한다. 꿈, 보람, 감동의 교육도시 울산에 태연학교가 자리잡고 있다는 것은 우리 모두의 행복이다. 꿈을 심어주고, 보람을 안겨주고, 감동을 선사하는 태연학교! 영원히 빛나리라. 학생들이 만든 맛과 멋이 함께 어우러진 과자와 빵! 스승의 날에 입맛을 달군 그 과자!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감동의 그 맛은 오래 지속될 것이다. 그 맛 속에 녹아있는 학생들의 사랑, 열정은 세상 끝날까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아이들은 천재가 아니다. 수업시간에 한번 들은 내용을 백퍼센트 기억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우리 교사들은 한번 가르치고 아이들이 다 알고 있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학습한 내용을 오래 기억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려면 반복학습과 의도적인 암기가 필요하다. 그럼 무엇을 가지고 반복 학습하고 암기를 할것인가? 물론 시중에는 학습자료나 교재가 넘쳐 나고 있다. 그러나 알아보기 쉽게 자기 스스로 정리하고 요약해 둔 학습장이 가장 학습효과가 높다는 생각이다. 그러면 자연히 자기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도 터득하게 되고 이것이 자기 주도적 학습력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학습장 정리는 교사가 제시한 판서의 내용은 물론 수업 시간에 이루어진 학습의 중요 요점을 정리하면 된다. 그렇게 정리된 학습장은 다시 공부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고 또 기억력을 향상 시키는데도 도움이 된다. 그 시간에 배운 핵심 내용이나 수업의 진행 과정상 학습장이 필요한 경우, 예를 들면 중요한 내용 적으면서 듣기, 마인드맵으로 나의 생각 정리해 보기, 자료 조사하기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수업에 많은 도움이 된다. 학습장 정리방법과 사용방법을 간단히 소개 하면 다음과 같다. 1. 학습장 정리 방법 1) 공부할 내용 기록하기 o공부하게 될 것인지 내일의 학습을 위한 예습을 한다. o 학습 주제. 공부할 문제(학습 문제), 공부할 내용(학습할 내용) 등 학습 계획을 세워 기록한다. 2) 질문할 내용 기록하기 o 내일 공부할 내용을 알아보면서 의문점을 찾아 질문 내용을 기록한다. o 수업 활동에서 이해가 안 되거나 더 알고 싶은 내용을 기록하고 질문한다. o 질문을 통하여 알게 된 내용을 기록한다. o 하루에 한 가지씩은 꼭 질문을 한다. 3) 나의 생각 나타내기 o 정답을 생각하지 말고 자기의 생각을 기록해본다. o 나의 생각과 비교하여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어본다. o 중요한 내용만 간단히 적는다. o 글, 그림, 마인드맵, 만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기록한다. 4) 알게 된 내용 기록하기 o 공부한 내용 중에서 중요한 내용을 기억하여 기록한다. o 수업 중에 학습내용을 보고 쓰지 말고 공부가 다 끝난 후에 쓴다. o 학습 내용을 보고 쓰지 말고 공부가 다 끝난 후에 쓴다. 5) 교과별 정리 방법 가) 국어과 정리 방법 o 단원이나 제재의 이름을 학습장에 기록 한다 o 교과서를 읽고 뜻을 잘 모르는 낱말을 부모님께 여쭈어보거나 사전을 찾아 조사하 여 학습장에 적어본다, o 문단을 나누고 요점을 정리하여 학습장에 적어본다. 나) 사회과 정리 방법 o 단원이나 제재의 이름을 학습장에 기록 한다. o선생님께서 내주신 예습 과제 해결 시 조사 방법과 내용을 기록하거나 참고자료를 학습장에 붙이도록 한다. 다) 수학과 정리 방법 o 지난 시간에 배운 학습 내용(진단 평가)을 풀어본다. o 수업 중 스스로 생각한 문제 해결 방법 (순서, 기호 , 표 , 그림, 수직선, 그래프 정경도, 등)을 기록한다. o 공부한 학습 문제와 비슷한 문제를 학습장에 풀어본다. 2. 학습장 사용 방법 가) 국어, 수학, 사회 (슬기로운 생활 )과는 학습장을 따로 따로 준비하여 정리하며 그 외의 교과는 보조 교과서를이용하거나 담임 재량으로 정리하도록 한다 나) 학습장 표지에 교과명, 학년, 반, 번호, 이름을 쓰고 다 쓴 학습장은 계속 보관하도록 한다. 다) 각 쪽마다 쪽수를 쓰도록 한다, 라) 시간이 바뀔 때마다 쪽 수를 달리하여 날짜와 요일을 쓰도록 한다. 마) 단원명은 그 단원의 처음 시간에만 쓴다 바) 글씨는 칸의 크기에 알맞게 쓴다. 사) 문장 부호는 바르게 쓴다, 아) 다른 종이에 기록한 참고 사항(학습지, 유인물)도 반드시 학습장에 붙이며, 이때 윗부분만 붙이도록 한다. 자) 예습 과제는 준비된 학습장에 한다. 차) 학습장 정리는 연필로 하고 샤프펜슬이나 볼펜으로는 하지 않는다. 카) 도표나 그래프를 자를 이용하여 그리도록 한다. 타) 자신의 생각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자료를 붙여가며 사용한다. 파) 예습 복습시 학습장을 활용한다.
오는 6월25일 치러지는 제13대(민선 5대) 충남도교육감 선거가 시작부터 네거티브 비방전 양상을 띠고 있다. 후보자들이 선거 초반부터 정책대결이 아닌 상대방 흠집내기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이번 선거의 첫 예비후보로 지난 8일 등록한 정헌극(61) 전 논산 연무고등학교 교장. 정 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오제직 현 교육감은 지난 3월 전국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학습진단평가에서 충남교육청이 전국 최하위의 불명예를 안게 된 책임을 져야 한다"며 학력신장을 통한 `학력 전국 꼴찌 탈출'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에 대해 충남도교육청은 즉각 반박자료를 내 "정 후보의 전국 꼴찌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면서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정보를 근거로 충남 교육가족들의 자존심을 짓밟고 교원들의 학력신장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무책임한 발언을 하고 있다"고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지난 3월 실시된 중학교 1학년 학습진단평가 결과가 결코 정후보가 주장하는 것처럼 꼴찌가 아니며 오히려 일부 과목에서 서울 수준에 버금가는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는 것이다. 정 후보측은 지난 15일 재반박 자료를 내 "학습진단평가 결과에 대한 당시 언론보도를 종합한 결과, 충남은 결과를 공개한 전국 13개 교육청 가운데 13위로 최하위를 기록했다"며 "충남교육청이 이를 은폐하려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충남교육청은 "성적공개에 소극적이라거나 은폐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다는 정 후보의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며 "지금까지 어느 시.도교육청도 평가 결과를 공식적으로 공개한 일이 없다"고 밝혔다. 학생 학력문제를 놓고 양측이 이같이 시작부터 날카로운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데 대해 지역 교육계는 이번 선거가 교육발전을 위한 정책대결보다는 상호비방전으로 흐를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당초 거론됐던 장기상(61) 전 청양 정산고 교장이 출마를 포기, 정 후보와 재선을 노리는 오제직 현 교육감간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정 후보는 태안교육장 출신으로, 학교운영위원들에 의한 간선제로 2004년 6월 치러진 제12대(민선 4대) 충남도교육감 선거에서 결선 투표까지 가는 접전끝에 오 교육감에 고배를 마셨다. 양측은 이번 선거에서 `2라운드'를 치르게 된 셈이다. 오 교육감은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후보 등록없이 곧바로 정식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정식후보 등록기간은 선거 15일전인 6월10일부터 이틀간이다. 도내 유권자들의 직접 투표로 처음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6월19-20일 부재자 투표에 이어 25일 실시되며 차기 충남교육감의 임기는 오는 2010년 6월말까지다. jchu2000@yna.co.kr
충북도내 국.공립 교원 4명 가운데 1명 이상은 부부교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도내 국.공립 교원 1만1천859명 가운데 부부교원은 25.6%(3천39명)에 달했다. 이는 2006년(24.7%)에 비해 0.9%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학교별로는 중등 교원은 28.1%(1천622명), 초등 교원은 23.3%(1천417명)가 부부교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부부교원들의 비율이 높은 것은 다른 직종에 비해 소득이 상대적으로 안정된데다 교직이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jcpark@yna.co.kr
인제대는 최근 중국의 대지진 참사와 관련, 'Help China. We are Friends!'라는 주제의 성금모금 캠페인에 나선다. 17일 김해 인제대에 따르면 중국학부 학생회를 중심으로 대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중국인을 돕기 위한 성금모금행사를 오는 19일 오전 11시부터 인제대 늘빛관에서 갖는다. 지난 12일에 중국 쓰촨(四川)성 일대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초토화된 중국 주민을 돕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중국학부 재학생과 유학생 등 300여명이 참가해 성금모금활동을 벌인다. 또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29회 인제대 축전 '애인'기간에는 주점을 열어 수익금을 성금에 보태기로 했으며 지난달 중국 현지에서 직수입한 물품을 다른 학생들에게 판매하는 '보부상 장날'을 통해 얻은 수익금도 이번 성금에 기부하기로 했다. 김동현 중국학부 학생회장은 "중국의 대지진 참사를 본 중국학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을 벌이자는 의견이 모아져 이번 캠페인을 준비하게 됐다"며 "이 캠페인이 큰 슬픔에 빠져 있는 중국인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손길로 전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bong@yna.co.kr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ㆍ채점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제6대 원장에 김성열(52) 경남대 교육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ㆍ인문사회연구회는 16일 오후 제51차 이사회를 열고 김 교수와 성태제 이화여대 교육학과 교수, 배호순 서울여대 사회과학대 학장 등 3명의 후보 가운데 김 교수를 평가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원장의 임기는 16일부터 3년간이다. 김 신임 원장은 "대입 자율화가 추진되는 시점에서 평가원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새 정부의 학교 자율화, 다양화 정책에 맞춰 평가원이 대학입시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대학입시가 대학 자율에 맡겨지는 만큼 국가가 제공하는 대입전형 자료인 수능시험의 신뢰도를 높이는 일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타당하고 신뢰성있는 평가 자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 원장은 서울대 교육학과 출신으로 경남대 교무연구처장, 교육부 교육정책자문위원,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교육정책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올해 초 이명박 정부가 출범할 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회ㆍ교육ㆍ문화 분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해 이번 평가원장 선임을 앞두고 일각에서는 `낙하산 선임'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근거없는 얘기"라며 "교육학을 공부했고 우리나라의 평가 정책에 대해서도 잘 이해하고 있다. 평가원장은 평가를 직접 하는 것이 아니라 관리자 역할을 하는 것이므로 원장직을 수행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yy@yna.co.kr
사물이나 현상을 이해하고 대응하는 지적인 능력을 우리는 보통 지능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지능을 판단하는 연구를 위해 많은 동서양의 학자들은 현재까지 1세기 넘도록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능력의 가능성을 정확히 알아보기 위한 각종 검사가 연구되고 발표되고 있으나, 검사도구마다 검사시 아이들의 정서나 환경의 변화와 사고의 유형에 따라 그 결과는 다르게 나오는 단점을 있어 그 신뢰성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위와 같이 환경과 정서에 구애받지 않고 아이들의 지능을 정확히 측정해 보는 도구가 없을까? 항상 관심을 두고 있었는데, 마치 사람마다 모두 다른 지문을 통해서 아이들의 잠재능력을 파악하는 방법이 연구되었다는 사실에 감탄하게 되었다. 본 내용은 ‘내 아이의 지문에 미래가 숨어 있다’라는 박선의 선생님이 지필하신 책의 내용이다. 지문에는 아이들의 성향과 적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를 파악해 각자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고 약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다면, 아이들은 자신만의 삶을 힘차게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단 이 내용을 보면서 유의할 점은 지문의 성향을 안다고 해서 아이의 미래를 단정지어서는 안되며, 다만 아이가 가지고 있는 잠재능력을 정확히 파악해 보고 수준에 맞는 적합한 맞춤식 교육방법을 찾아보는데 있다고 하겠다. 사람의 양손 엄지는 한 사람의 정신 영역을 대표한다고 한다. 이는 오랫동안 연구된 각종 통계나 실험을 거쳐 확인된 결과라 한다. 지문과 인격적 특질과의 관계는 원래 의학 및 유전학에서 과학적인 연구를 거듭해 오는 과정에서 밝혀진 것이다. 지문이 형성되는 과정을 연구 관찰하던 학자들은 어떤 유전적인 힘이 작용하고 있음을 발견하고, 그후 지속적으로 서로 다른 인격적 성향과 지문 유형과의 연관성을 연구해 왔다. 그럼 본격적으로 지문의 유형과 그에 다른 아이들의 성향을 살펴보자. 오른손잡이를 기준으로 하였을 경우, 왼손 엄지의 문형이 주인격적 성향을 나타낸다고 보면 된다. 반대로 왼손잡이의 경우, 오른손엄지의 문형이 주인격적 성향을 나타낸다. 왼손 엄지를 기준으로 하고, 오른손의 엄지와 양손 검지에 나타난 지문의 유형을 참고해 보면 된다. 가드너 박사가 밝힌 지문 중 대표적인 두형문에서 나타난 기본특질과 성격상의 장단점 그리고 신장시키는 방법과 대화요령을 제시하니 부모나 교사들이 가정교육과 학교교육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두형문(斗型紋 Whort)에 해당되는 아이들은 용감하고 용의주도하지만 자신의 약점을 두려워한다. 따라서 온유한 방식으로 대화를 풀어나가야 한다. 1. 기본특질 매사에 엄격하고 합리적이며 공평하다. 인격을 중시하고 노력을 많이 하지만 간혹 극단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용감하며 목표 주도형이다. 2. 성격상의 장점 ♥ 용감하고 과감하며 공정하고 다른 사람들의 능력을 보호해 주는 타입으로, 사람을 끄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하고 우정을 중시하며 생각이 깊다. 3. 성격상의 단점 ♥ 고집이 세고 비평 적이기도 하며 유약함을 싫어한다. ♥ 자신의 약점이 드러나는 것을 극히 두려워하고 부정확한 것을 싫어한다. ♥ 남에게 의지하거나 도움 받는 것에 대한 심리적인 거부감이 강하며 이를 몹시 꺼려한다. ♥ 다른 사람에게 존중받지 못하거나 무시 당하는 것을 못 견뎌한다. ♥ 단체생활에 화합하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이 강하며 과도하게 존엄성을 중시한다. 4. 장점을 신장 시켜주는 방법 ♥ 다른 사람에게 도움받기를 꺼려하는 것은 자기 내면이 약하기 때문이라는 점을 인지시키고, 상대의 호의에 대한 과도한 거절은 상대에게 압박감이나 상처를 줄 수도 잇다는 점을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 자신의 연약함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도구이므로 자신의 약점에 대해 너그러운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한다. ♥ 행동하기 전에 먼저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본인의 의사와 다른 경우 적당한 방법을 찾아내 대처하고 내면의 평정을 유지하도록 유도한다. ♥ 상대방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드리고 대화하는데 적당한 방법을 모색하도록 격려한다. ♥ 자신을 보다 가볍고 유연한 상태로 만드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적당한 기회를 제공한다. 5. 대화요령 ♥ 매사에 목표를 분명히 하고 결과를 명시해야 하며 개성을 존중해 주어야 한다. ♥ 지도자적인 성향을 활용해 자신에게 주어진 권한의 범위를 최대한 분명하게 명시해 주는 것이 좋다. ♥ 온유한 방식의 질의문답 형태의 대화법이 효과적이다. ♥ 내성적이기 때문에 외형보다는 내면의 세계를 중시한다. ♥ 칭찬은 공개적으로 하되 지적은 개별적으로 해서 자존심을 지켜줘야 한다.
일 년 열두 달 중 가장 많은 이름이 부쳐지는 달이 오월인 것 같은데 벌써 중순을 지나 하순으로 가고 있다. 가정의 달, 청소년의 달, 감사의 달, 신록의 계절, 계절의 여왕! 등으로 불러지는 아름다운 계절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인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등이 모두 오월에 있어 가족이 함께하는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기에 교육과 가장 밀접한 달이 오월이라고 생각된다. 지금처럼 다양한 지역축제가 없었던 60~70년대에는 추석 다음날 대부분의 초등학교에서는 가을 대운동회가 개최되어 명절에 고향을 찾은 사람들까지 발 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의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지역축제였었는데 요즘은 가정의 달인 오월에 어린이와 학부모 선생님들이 화합을 다지는 봄 운동회로 변모되어 가고 있어 “군자도 시속을 따른다.”는 속담이 실감난다. 어린이날은 휴일이라 가족과 함께 하루를 즐기며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날을 시작으로 어버이날은 낳아서 길러주신 부모님의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카네이션 꽃을 달아드리고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하는 정겨운 모습이 아름다운 날이었다. 스승의 날도 학교실정에 따라 다양한 행사를 하면서 가르쳐 주신 고마움에 감사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올해는 선생님들이 등교하는 제자들을 안아주는 모습이 감동을 주었고, 학교정원에서 음악회를 열거나 대학교수님들이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면서 제자사랑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교육적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하였다. 바쁜 일정에도 유명 인사들이 모교를 찾아 1일 명예교사를 하며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아름다운 모습도 교육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행사라고 생각된다. 멀리 계시는 은사님께 안부전화 한 통화에 기뻐하시는 노스승님의 목소리를 듣는 것도 마음 뿌듯하였고, 서울에서 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는 제자로부터 안부전화를 받고 교육자의 길이 보람 있다는 가슴 뿌듯함을 느낀 하루였다. 우리학교는 매년 어버이날에 가족운동회를 개최하여 경로잔치를 함께해오고 있는데 스승의 날에는 동문회와 어머니회에서 감사의 꽃을 보내와 어느 해 보다 밝고 정겨운 날이었고 교원단체와 지역교육청이 주관하는 체육행사도 매우 뜻 깊다는 생각이 든다. 교육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전임지에서 같이 근무했던 분들과 손을 잡고 안부를 묻는 정겨운 모습도 교육가족들의 보람이 아닌가 생각한다. 성년의 날과 부부의 날은 가정에서 가족행사로 의미 있는 날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1년에 한번오고 매년 오월에 돌아오는 날이지만 그냥 무의미하게 보내면 교육적인 보람을 얻지 못하고 넘어 갈 것이다. 그러나 가정이 중심이 되어 학교 지역사회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창출하여 소박하지만 뜻있고 교육적인 의미를 담아 보람 있게 보내면 오월이 더욱 아름다운 달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아침 10시 30분, 우리학교 주차장에 대한적십자사의 붉은 십자마크가 선명한 헌혈버스 두 대가 들어왔다. 학생들에게 헌혈을 권유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수업 받기 싫어하던 녀석들은 마침 좋은 핑계거리라도 만난 듯 너도나도 헌혈을 한다고 빠져나가고 교실은 금세 텅 비어버렸다. 이 녀석들이 정말 헌혈을 하는지 어쩐지 뒤따라가 봤더니 버스 밖은 이미 헌혈하는 학생들로 가득했다. 아이들의 표정에서 헌혈에 대한 두려움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저 예쁜 간호사에게 손을 맡긴 채 싱글벙글이다. 헌혈이 끝나자 우유와 과자를 받아든 녀석들은 마치 개선장군이라도 된 듯 의기양양하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혈을 받지 못해 죽어가는 고귀한 한 생명을 살렸으니 충분히 그럴 만도 할 것이다. 리포터는 취재를 마치고 나오면서 담당자와 헌혈에 대해서 몇 마디를 나눴는데 사태는 생각보다 심각했다. 로봇이 가수에 데뷔한다고 요란을 떠는 첨단 시대인데도 아직 혈액을 인공으로 만들거나 대체할 물질은 개발하지 못한다고 한다. 또한 혈액은 살아있는 세포이므로 장기간 보관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우리의 생명을 유지시켜주는 물질치곤 성격이 굉장히 까다롭고 괴팍했다. 또 한가지 아이러니 하게도 사회가 발전하면 할수록 필요한 혈액은 급증하는데 반해, 건강한 헌혈자들의 헌혈 참여는 점차 줄어든다고 한다. 현재 수혈은 전적으로 헌혈에만 의존해야되는 상황이므로 이같은 헌혈자들의 감소는 정말 심각한 사태를 불러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교통사고나 각종 질병 등이 늘어나면서 필요한 혈액은 급증하고 있는데 비해 건강한 혈액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란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현재 필요한 양의 60% 정도를 학교의 학생이나 군인들이 제공하고 있어 겨우 위기를 모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것을 보면 우리 학생들과 군인들이 얼마나 고마운 존재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 참고로 헌혈을 하게 되면 새로운 피가 생성되므로 건강에도 좋을 뿐더러 정확한 혈액형과 B형간염바이러스항원, C형간염바이러스항체, 간기능수치검사, 매독항체, 총단백 등을 무료로 검사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참고 : 헌혈에 참여하려면? 학생의 경우 올해부터는 부모님의 동의서가 반드시 필요하답니다. 우리 모두 헌혈합시다!
인천한길초등학교(교장 박승수) 청소년단체 대원 81명과 지도교사 6명 등 90여명이 부평구재향군인회의 지원으로 15일 국토분단의 슬픔과 통일을 생각하는 안보견학으로 임진각, 제3땅굴, 도라산 통일전망대, 경의선 도라선역을 다녀왔다. 이번 견학을 통해 학생들은 방송이나, 신문 뉴스가 아닌 직접체험을 통해 국토 분단의 슬픔과 통일을 위한 노력을 체험했으며 안보견학에 참가한 한 학생은 도라선 역에서 “남쪽의 마지막 역이 아니라, 북쪽으로 가는 첫 번째 역입니다. 라는 문구를 읽고는 여기가 통일로 가는 첫 번째 역이 되어 빨리 빨리되었으면 좋겠어요.” 라고 소감을 말하기도.
인천과학고등학교(교장 안용섭)가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6.1일부터 4일까지 개최되는 제16회 국제환경탐구올림피아드(INEPO;International Environmental Project Olympiad)에 국가 대표로 선정되어 이 대회에 연속 3회 참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r인천과학고에 따르면 이 대회는 인천과학고를 비롯한 부산영재학교 등 전국의 특목고, 외국인 고등학교, 일반계 고등학교의 우수한 인재들이 환경에 관련된 주제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논문을 발표하였는데 이 가운데 5팀이 선정되었다. 김수진·최동성 (지도교사 이천정)학생이 팀을 이루어 연구한 주제는 ‘원유의 휘발성 유기 화합물 제거를 위한 ACF와 활성탄의 최적 혼합 비율에 대한 연구’이다. 지난해 태안반도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 사고로 인한 환경 오염문제에서 사람들이 수질 및 토양오염에만 치중할 뿐 대기상의 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점에 착안하여 연구주제를 설정 논문을 발표하게 된 것이다. 국제환경올림피아드는 환경과 생태 문제에 대한 연구 결과를 세계의 친구들과 함께 나누고, 학생들의 환경 문제에 관한 의식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6월 환경주간(The Week of Environment)에 개최되는 있는 환경프로젝트 올림피아드이다. 이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의 연령은 13∼19세로 제한되어 있으며, 모든 발표와 대회 진행은 영어로 운영되고 있다. 인천과학고는 지난 14, 15회 대회에서도 금상 및 은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어 이번 16회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오늘 울산 날씨는 맑고 화창하다. 무슨 행사가 있는 날이면 날씨에 대해 관심이 많아진다. 오늘처럼 맑고 화창하면 어떤 행사가 열려도 기분이 좋다.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하면 아침부터 마음이 우울해진다. 오늘 이렇게 날씨가 좋으니 마음이 훨씬 가벼워진다. 왜냐하면 오늘 행사가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우리 중등교육과에서 주관을 하게 되니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다. 아무리행사준비가 철저하게 잘 되고 행사를 매끄럽게 진행을 잘한다 해도 행사하는 날 날씨가 좋지 않고 비가 오고 하면 오시는 분들을 불편하고 번거롭게할 수밖에 없어 만족하려고 해도 만족할 수가 없기에 오늘 날씨에 고마움을 느끼게 된다. 오늘의 화창한 날씨만큼 연수의 효과도 나타났으면 한다. 오늘 오후 2시부터 약 두 시간 동안 성안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울산 강북교육청 주관으로 양성평등 및 성교육에 관한 연수를 관내 초. 중 교장선생님 84명과 양성평등 및 성교육 담당자를 84명 모두 1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 오늘 강의해 주실 강사님은 울산 청소년상담지원센터 고명덕 소장님께서 수고해 주시며 이번 연수의 주된 내용은 학교에서의 올바른 양성평등 문화의식 확대와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예방을 위한 성교육의 효과적인 지도방안에 초점을 두고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 중심의 강의를 통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예방교육의 강조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연수를 통해 남성과 여성의 '차별'이 아닌 '차이'를 인정하는 진취적인 양성평등의식을 함양하고 남녀 모두에게 잠재되어 있는 특성을 충분히 발현할 수 있는 교육적 방안을 모색해 보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또한 최근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성폭력, 청소년 성매매 문제를 진단하고 필요한 대응법을 적극 홍보하여 학생들의 피해사례를 줄이고 올바른 성의식과 성정체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다. 학생교육을 담당하는 학교관리자와 담당교사의 교육이 우선되어야 하는 필요성에 따라 새로운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므로 오늘 이루어지는 연수가학교현장에서 발생하는 학생들의 성문제를 예방하고 지도하는 데 큰 효과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게 된다.
아침 일찍부터 젊은 교사들이 운동장에 만국기를 달아놓느라 여념이 없다. 운동장과 운동장을 가로지르는 만국기를 바라보려니 초등학교 코흘리개 시절이 물안개처럼 떠오른다. 요즘은 초중고 체육대회에서 만국기가 펄럭이는 학교가 많지 않지만 예전엔 꼭 만국기가 운동장이 꽉 차도록 주렁주렁 박넝쿨처럼 걸려있었다. 머리에 청군 백군 머리띠를 하고 학교에 가면 언제나 하늘을 수놓은 만국기가 우리를 맞이했다. 각 국기가 어느 나라의 국기인지는 모르지만 그 다양한 색깔만으로 운동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어린 우리들은 참새떼처럼 조잘대며 닿지도 않은 만국기를 만지기 위해 폴짝폴짝 뛰어오르며 뛰어다녔다. 그런데 어느 때부턴가 만국기가 슬그머니 사라졌다. 운동회란 이름이 체육대회란 이름으로 바뀌었듯 만국기가 펄럭이는 운동장엔 맨 운동장으로 바뀌었다. 그러다 근래 들어 체육대회 때 만국기를 다는 학교가 보이기 시작했는데 우리학교도 그 만국기가 걸린 것이다. 고등학교 체육대회에 웬 만국기?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모두들 좋아한다. 아이들은 체육대회 분위가가 나서 좋아하고, 나이 먹은 우리들은 옛 추억을 떠올리며 다시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어 좋아한다. 체육대회는 하나의 경쟁이며 놀이 아이들에게 체육대회는 하나의 경쟁이며 놀이다. 공부와 잔소리로 시달렸던 심신의 찌꺼기들을 모두 떨쳐버리고 자신의 끼와 흥을 표출시키는 시간이기도 하다. 특히 여고생들만의 체육대회는 경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노래에 맞춰 아이들은 끼리끼리 모여 장소에 상관없이 춤을 춘다. 퍼포먼스도 한다. 그늘막 안에선 다양한 응원도구를 가지고 요란하게 노래하며 고함을 지른다. 경기에 임할 땐 악착같이 한다. 평소 조용히 있거나 얌전히 공부나 하던 아이들이 몸싸움이 심한 핸드볼 경기를 하는 모습을 보면 ‘씨~씨~’ 거리며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데 그 모습이 귀엽다. 그렇다고 체육대회가 아이들만의 경기는 아니다. 교사와 아이들이 한바탕 어우러지는 시간이기도 하다. 줄다리기를 할 땐 모두가 하나가 된다. 담임교사는 ‘영차~ 영차~’를 외치며 아이들보다 더 기운을 쏟는다. 이기면 함께 환호를 하고 지면 아이들의 어깨를 다독이며 “괜찮아. 잘했어!” 하며 위로해준다. 이기고 지는 것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함께 힘을 쏟고 어울렸음에 만족한다. 또 하나, 아이들에게 즐거운 눈요깃거리가 교사들의 릴레이다. 젊고 나이든 남녀 교사가 달리기 경기를 할 때면 운동장은 함성의 도가니에 빠진다. 자신이 좋아하는 교사가 달릴 땐 존칭 없는 이름을 부르며 좋아한다. 간혹 몇 몇 아이들은 “◯ ◯ 씨 싸랑해용.” “우리 ◯ ◯ 쌤 파이팅!” 하며 응원을 하기도 한다. 좀 적극적인 아이들은 달려가서 어깨를 주물러주기도 하고 시원한 물을 떠다 준다. 그러면서 꼭 한 마디 한다. “우리 쌤이 제일 멋졌어요.” 제 눈에 안경이라지만 멋지게 보인 걸 누가 뭐라 하겠는가. 그래도 칭찬을 받은 선생은 기분이 좋은 듯 ‘나도 니게 젤 이쁘다.’ 농담 비슷하게 한 마디 해준다. 그러면 그 아이의 얼굴엔 이내 불그레한 보름달이 걸린다.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칭찬을 받으면 행복함을 어찌 하겠는가. 서로 물고 무는 경쟁의 늪 속으로 교사와 아이들을 몰아넣는 사람들에게 죽고 죽이는 경쟁이 아니라 서로를 즐겁게 하는 칭찬 경쟁을 도입하라고 하면 뭐라 할까 궁금하다. 즐기는 경쟁. 꼭 이기기 위한 경쟁이 아니라 즐거워하면서 함께 하는 경쟁. 아이들의 체육대회에선 그런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아이들은 경기에서 져도 함께 어울리면 춤을 춘다. 아주 신나게 말이다.
어제는 스승의 날이었습니다. 내가 스승이라고 여겨본 적이 없으니, 다만 '스승'은 바라볼 '이상'으로 가슴에 새기고 살고자 할뿐입니다. 스승은 너무 높아서 내 생각으로는 '선생님의 날'이었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따지고 보면 이 세상에 스승인 것이 얼마나 많은가요. 늘 그 자리에 서서 말없는 스승으로 온 세상을 지키며 빛나는 태양에서 시작해서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5월의 향기를 더해주는 아카시나무 아래에서 질긴 생명력을 자랑하며 꽃을 피운 민들레 한 포기에 이르기까지 깨달음을 얻게하는 모든 생명체는 이미 스승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부턴지 '스승의 날'은 매맞는 날이 되어서 그날이 오기 전부터 조마조마한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가상공간에서는 최고의 선생님과 최악의 선생님을 드러내놓고 겨루며 격렬한 투쟁이 벌어지는 풍경이 며칠을 이어가기도 합니다. 분노한 누리꾼이 있는가하면 가슴절절한 사연을 올려놓고 그리워하는 애틋한 사연도 있습니다. 뼈아픈 사연 앞에서는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부끄러운 자성을 하고, 감동적인 글 앞에서는 나도 그렇게 해야 함을 다짐하곤 합니다. 또 한구석에서는 이런저런 이유로 스승의 날에 단식투쟁을 하시는 동료선생님들의 사연을 접하며 동참하지 못하는 죄송함으로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합니다. 즐겁기보다는 마음이 가라앉는다고 해야 정확한 표현이지요. 옛 스승에게 사람노릇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살아온 죄스런 마음이 더 깊은 스승의 날은 마치 어버이날처럼 가신 부모님을 그리듯 마음 아픈 날입니다. 나는 그런 우울함을 떨쳐내기 위해서 우리 2학년 다섯 아이들과 작은 이벤트를 벌였답니다. 다른 날보다 5분쯤 늦게 들어섰더니 우리 반 아이들이 쪼르르 달려와서 선물을 내밀었습니다. 얼른 보니 부모님들이 준비해 주신 것이었습니다. 미리 스승의 날을 말한 적도 없고 부담 갖지 마시라고 일부러 언급하는 것도 어색해서 편지를 보내지 않은 내 잘못을 반성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뭐가 들어 있는지도 모른다며 하루도 빠뜨리지 않고 해온 아침독서마저 팽개치고 나를 졸랐습니다.자기들이 가져온 것을열어보라며 뭐가 들었는지 궁금해 하는 아이들 성화에 못이겨 함께 열어보고 고마움과 감사함을 전했습니다.선물들은 스타킹, 녹차,비타민, 건강음료였습니다.조손가정인 아이에게 상처를 줄까봐 조심하고있는데, "선생님, 00것은 없어요?" 합니다. "쉿! 00가 들으면 속상해요. 아니, 00것은 어제 받았어요." "진짜요?00 선물은 뭐예요.선생님?" "어제 00는 수학을 100점 받았고 받아쓰기도 참 잘 했거든?열심히 공부하고 착한 어린이가 되는 것은 선생님이 최고로 좋아하는 선물인데?" 그러자 00의 얼굴이 환해졌습니다. "선생님은 책도 많고 옷도 많고 뭐든지 다 있어요. 선생님 건강을 걱정해 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다음에는 이런 선물 하려고 걱정하지 마세요. 여러분이 착하고 바르게 자라며 숙제를 잘 하는 것이 바로 최고의 선물이랍니다. 요즈음 00가 날마다 좋아지고 있다고 다른 선생님들이 칭찬하셔서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오늘은 작년 1학년 때 여러분을 가르치시느라 고생해 주신 선생님께 감사하는 날이랍니다. 그러니 지금부터 선생님께 감사하는 편지도 쓰고 선생님 얼굴도 그리면 참 좋겠어요." "야! 신난다. 선생님, 종이 주세요." 편지지는 컴퓨터로 만들고 모양 가위로 도화지를 오려서 작년 선생님 얼굴을 그리는 아이들은 아주 행복한 표정이었습니다. 예쁜 소녀로 그린 아이, 공주처럼 그린 아이, 삐삐머리를 그린 아이까지도 모두 사랑을 담았습니다. 5명의 아이들이 한 줄로 서서 선생님 교실로 가서 줄줄이 사랑의 편지를 드렸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그림을 들고가서 "선생님 사랑해요"를 외치며 선생님을 안아드리라고 했는데 아이들이 악수만 하고 왔습니다. 안아드리지 못하면 교실에 못 들어온다고 엄포를 놓으며 다시 보내놓고 몰래 가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아이들에게 안긴 선생님이 울고 계셨습니다. 표정을 웃으시는데 눈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사랑스럽다고 말입니다. 아이들에게 "표현하는 사랑이 아름답다"는 말을 반복하며 구경하는 나도 같이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참 아름다운 풍경, 행복한 눈물을 보았습니다. 물질이 아니어도 얼마든지 감동받고 행복해질 수 있음을 간과하고 사는 우리들입니다. 마음만으로도 얼마든지 사랑을 전할 수 있는데 오해를 하고 삽니다. 4명의 부모님이 내 선물을 준비하려고 마음 쓰신 게 참 미안했습니다. 스승의 날을 맞아 더 열심히 아이들을 사랑하겠노라고 준비해 간 편지와 책을 우리 반 아이들에게 보내며 나도 마음을 전했습니다. 스승의 날이 물질로 얼룩져서 그 본래의 숭고한 뜻이 변질되지 않기를 비는 마음 간절합니다. 제자를 더욱 사랑하고자 다짐하는 날이어야 하고 지난 날의 선생님을 잊지 않고 그리는 마음을 반추해내는 날이어야 함을 생각합니다. 내리사랑과 치사랑이 아름답게 만나는 날로 기억되기를 빌어봅니다. 곱게 주름진 얼굴 위로 행복한 눈물을 흘리시던 선배 선생님처럼 내년에는 나도 그렇게 행복하게 울고 싶어집니다. 생각을 바꾸면 세상은 얼마든지 긍정적이고 바르게 아름답게 살 수 있습니다.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색안경을 낄 수 있습니다. 날마다 '어린이 날'이어야 하고 '스승의 날'이어야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살자고 만든 날입니다. 한어린이도 상처 받아서는 안 되고 어떤 선생님도 다치지 않아야 합니다.함께 사랑을 나누어야 합니다. 표현하는 사랑이 아름답습니다. 수십 년이 지난 지금 누렇게 빛바랜 편지를 보며 지금도 그 아이들을 그리며 행복한 스승의 날입니다. 편지보다 더 오래 가는 사랑, 위대한 표현을 발견하지 못했으니까요.
-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기획전시 오픈 - 청소년들에게 미술작품을 통해 심미적 안목을 키우는 노력의 일환으로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최종설) 에서는 5.14일부터 23일까지 2008 조각그룹『광장』전시회를 개최 한다. 본 전시는 현대조형을 추구하고 있는 그룹으로 예술적 조형의지에 의해 실험적 표현을 추구하고 있는 젊은 작가에서부터 자기만의 독특한 예술적 내면세계를 추구하고 있는 원로 증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는 조각 작품 전시회라 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전시는 1. 2부로 나누어져 1부 서울 인사동 모란갤러리에서 2부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의 기획 초대전으로 개최 되어 수도권 지역의 특수성 때문에 소홀해지기 쉬운 지역미술문화에 조각문화를 감상할 수 있어 청소년들의 예술 향유 능력을 키울 뿐만 아니라 인천 시민들에게도 순수 예술 작품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본다.
- 퓨전 퍼포먼스 타악 공연의 향연 -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최종설)은 5월 학생 눈높이 맞춤공연으로 퓨전 타악 퍼포먼스『잼스틱』공연을 17일(토) 오후3시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잼스틱』은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꿈꾸는 음악인들이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재치있는 연출로 온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든 타악 공연이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드럼연주가 일품인 글리츠빌(Glitz ville)과 발레모음곡으로 유명한 사브레댄스(칼의 춤), 마림바와 실로폰의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차르다스(Csardas), 비브라폰의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Canon 뿐만 아니라 재활용품인 쓰레기통을 재료로 하여 여러 가지 재미있는 리듬으로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이는데 마림바, 실로폰, Vibraphone, 드럼, 신디사이저 등 여러 타악기의 다양한 연주를 볼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신나고 재미있는 『잼스틱』공연은 학생들은 무료, 일반인은 6,000원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현재, 인터넷으로 예매가 끝난 잔여석에 한해 당일 현장 판매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공연문의는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777-9140~8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시교육청은 5.14일 본천 회의실에서 나근형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위원 각급학교 교감 모범교원 포상 수상자, 경로효진 수상자,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7회 스승의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나근형교육감은 인천여상 김양희교사에게 옥조근정훈장을 옥련여고 이덕호교감에게는 근정포장을, 부평공고 최충선교장을 비롯한 5명에게는 대통령 표창을 연학초 김성수교장 등 6명에게는 국무총리 표창을 전수하는 등 506명에게 모범교원 표창을 수여했으며 연학초 김동호 학생 등 150명에게는 경로효친상을 수여하고 치하 격려했다. 나근형 교육감은 기념사에서 한 나라의 장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과업은 무엇보다도 교육임을 강조하고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치하한다고 말하고 학생,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실현을 위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시교육청은 제27회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선생님들께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교원들의 자부심과 사명감을 높이기 위해 형식적인 행사를 지양하고 학교 실정에 맞는 의미 있고 실질적인 행사를 추진토록 하고 있으며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스승 찾아뵙기, 안부편지 보내기 운동 등을 실시하여 스승사랑과 존경 풍토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 북부교육청, 학교평생교육 158개 무료강좌 수강신청 인터넷 접수- 인천북부교육청(교육장 이병룡)이 2008년도 상반기 관내 학교에서 실시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총63개교 158개 강좌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수강생 모집한다. 북부교육청은 그동안 학교 평생교육이 홍보 부족으로 인해 학부모위주로 구성되어 왔던 것을 지양해 수혜대상을 지역주민 참여를 높이는 방안을 강구 부평구 전 지역을 대상으로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접수도 각 학교의 업무편의를 위해 북부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접수키로 했다. 학교 평생교육은 취미활동인 비즈공예, 요가교실, 천연화장품만들기, 도자기공예 등에서부터 어르신을 위한 컴퓨터강좌, 한글교실등 총158개 강좌가 개설되어 선택의 폭이 다양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단,강좌에 필요한 교재 및 재료비는 본인부담이다. 소수로 진행되는 강좌가 많고 선착순 접수이므로 인기 있는 강좌는 서둘러 접수해야 한다. 접수방법은 “북부교육청 홈페이지(http://bukbu.ice.go.kr)”- 「학교평생교육수강신청 」「바로가기」를 클릭하여 「강좌안내」를 살펴본 후 「수강신청」을 하면 된다.
효자인증제를 통한 ‘효자만들기’를 실천하고 있는 구월중학교(교장 김종현)에서는 매월 ‘학부모 상담의 날’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5.14일 자녀의 학업 및 진로에 대한 담임교사와 상담의 자리가 마련된 날이었으나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효도를 실천하는 마음으로 학생들은 부모님의 발을 씻겨 드리는 ‘세족식(洗足式)’을 가져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세족식(洗足式)’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바른 인성으로 자라는 자녀의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으며 자식을 낳고 키워주신 부모님의 거친 발을 닦아주며 부모님의 한없는 사랑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