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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시험문제 유출사건의 책임을 물어 김포외고 학교법인측에 이 학교 교장을 `해임'토록 요구했다 거부당한 경기도교육청이 다른 이유를 들어 같은 교장을 이번에는 '파면'토록 법인측에 다시 요구했다. 도 교육청은 21일 "지난 3월31일부터 9일간 김포외고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인 결과 학교 운영상의 각종 부정.부당행위가 적발됐다"며 "이에 따라 지난 1일 이 학교 교장 A씨와 교감 B씨를 파면 조치하고 행정실장 C씨를 감봉조치하도록 학교법인측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의 감사 결과에 따르면 이 학교는 `도 학교발전기금의 조성.운용 및 회계관리요령' 등을 위반, 지난해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자문 절차를 거치지 않은채 6천여만원의 발전기금을 모금했으며 특히 같은해 학부모들이 갹출한 회비중 일부를 학교발전기금으로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관련 규정에는 학부모회나 학급 간부 학생들의 학부모들이 회비를 갹출하는 것을 금지돼 있다. 김포외고는 또 학교법인측이 비용을 부담해야 할 교실 사물함 설치를 위해 2006년부터 올해까지 학생들로부터 4천여만원을 징수했으며 전.편입학생들을 선발하면서 특별한 사유없이 합격자를 추가 선발하는 등 수차례 편입학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했다. 뿐만 아니라 학교설립당시 역시 법인측이 부담해야 할 상.하수도 시설부담금 670여만원을 학교예산으로 지출하는 등 법인이 지출해야할 각종 비용 2천500여만원을 학교 예산으로 부당하게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A교장은 도 교육청의 징계요구서가 법인측에 통보되기 직전 법인에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다. 도 교육청은 "갖가지 부적정한 학교 운영에 따라 교장.교감에 대한 파면 요구가 불가피했다"며 "그러나 이번 감사가 시험문제 유출책임과 관련해 도 교육청의 교장 해임요구를 거부, 제재차원에서 이뤄진 것이 아니고 사전에 예정된 정기 종합감사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사립학교 교원의 경우 공립학교 교원과 달리 징계가 요구된 상태에서 자진 사퇴를 해도 이를 막을 법적 장치가 없다"며 "법인측이 A교장의 사직서를 처리한다면 어쩔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포외고 학교법인은 지난해 10월 발생한 시험문제 유출사건과 관련, 도 교육청이 A교장 해임을 요구했으나 정직 3개월만의 징계를 내려 `제식구 감싸기'라는 지적을 받았다. 도 교육청도 법인측의 이 같은 해임요구 거부에 대해 "현실적으로 법인을 제재할 방법이 없다"고 말해 "도내 교육 총괄기관으로서 너무 무기력하고 무책임 하다"는 비난을 받았다. 한편 전교조 경기지부는 "사립학교 교직원도 공립학교 교직원과 같이 징계가 요구된 상태에서는 사직을 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각종 문제를 일으킨 해당 학교 관계자들은 자진 사퇴가 아닌 파면 징계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kwang@yna.co.kr
정부가 공무원 연금제도 개혁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서울시교육청이 명예퇴직 신청공고를 내 교원들의 명퇴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교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교원들은 연금법이 개정되면 퇴직 후 받을 수 있는 연금이 줄어들고 수천만원의 명예퇴직 수당이 없어질 것이라는 소문까지 돌면서 명퇴 신청 여부를 놓고 이해득실을 따지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1일 `교육공무원으로 20년 이상 근속하고 정년퇴직일이 1년 이상 남은 교원'을 대상으로 8월 말 명예퇴직을 받는 `명예퇴직 시행계획'을 공고, 명퇴 바람을 위한 본격적인 신호탄을 올렸다. 한달 정도의 공고 기간을 거쳐 신청은 6월17~19일 사흘간 받으므로 앞으로 한달 안에 해당 교원들은 명퇴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번에 또다시 `명퇴 바람'이 예상되는 것은 최근 정부가 `공무원연금제도발전위원회'를 구성, 연금개혁을 추진하면서 앞으로 연금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교원들간에는 연금법이 개정되면 퇴직 후 받을 수 있는 연금이 상당히 줄어드는데다 수천만원의 명예퇴직 수당도 없어질 것이라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 이런 이유로 지금 명퇴를 신청해 명퇴수당을 챙기고 연금 감소분을 최소화해야 하는지, 학교에 남아 재직기간을 늘리면 향후 연금 감소분을 상쇄할 수 있을지 계산하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김동석 대변인은 "정부가 연금개혁을 추진하면서 최근 명퇴문제에 대한 문의가 많다"며 "부부교원 중에는 한명은 명퇴를 신청하고 한명은 학교에 남는 `포트폴리오'를 짜는 경우도 있다는 말까지 들었다"고 전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교육과학기술부 집계 결과 올 상반기에만 3천570명의 교사가 명예퇴직했고 하반기 명예퇴직 희망자도 4천64명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수년간 전국의 교원 명퇴신청자는 2005년 664명, 2006년 1천380명, 2007년 4천63명으로 급증했고 서울의 경우도 2006년 437명에서 2007년 1천165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교육청은 가능한 한 이번에도 명퇴신청을 모두 수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시교육청은 교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자 최근 각급학교에 행정안전부의 `공무원 연금개혁 관련 설명자료'를 배포, "연금법이 개정되더라도 개정 이전의 재직기간은 현행 제도를 적용할 것"이라며 동요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행안부는 이 자료에서 "연금개혁을 또다시 추진하는 것은 그동안 평균수명이 증가하고 연금수급자가 많아져 수급기간이 길어진 반면 공무원 수 증가는 이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무원 수는 1982년 66만7천명에서 2007년 102만1천명으로 25년간 1.5배 증가했지만 연급수급자는 1992년 3만4천명에서 2007년 25만3천명으로 15년만에 7.4배 늘어났다.
- 서림 School Open Day 수업, 급식, 방과후학교 공개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투명한 학교 경영, 교육수요자의 신뢰 구축 등으로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고자 의도된 서림 School Open Day를 5월 21일(수) 학부모 180명이 같이한 가운데 운영하였다고 밝혔다. 만남․소통․공유를 통한 교사․학부모의 대화의 장 마련과 명품수업, 명품급식, 명품방과후학교 공개의 장 마련으로 공교육에 대한 신뢰 구축과 교육수요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자는 취지로 마련되어진 서림 School Open Day는 5월에는 4학년에서 6학년까지 13학급이 공개하고 6월에는 1학년부터 3학년까지 13학급이 공개할 예정이다. 교육수요자인 학부모와 함께하는 이날 서림 School Open Day는 오전 11시부터 4~6학년 학부모 180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사들의 명품수업공개와 ‘눈 밝은 학부모가 됩시다’라는 주제의 학교장 특강 및 학부모급식체험시간 운영과 방과후학교 수업공개 등이 이어졌으며 이어 담임선생님과 내 자녀 학교생활에 대한 상담의 시간이 이어져 내 자녀 이해 및 학교교육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조교장은 “교육수요자의 요구를 수용 학교교육과정 전반에 대한 공개를 통해 공교육에 대한 신뢰 믿음과 희망을 주는 기회를 가지고자 했다”며 바쁜 일정에도 서림 School Open Day 행사에 참석해준 많은 학부모들에게 고마움을 표하였다.
젊은 직장인의 불안한 ‘국민연금’공제를 보며 20일자 연합뉴스에 의하면 2030의 젊은 직장인 63.3%가 월급에서 공제되는 항목 중 ‘국민연금’을 가장 아까워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돈만 내고 혜택을 못 받을지 모른다는 불신 때문에’라고 응답한 사람이 61.5%이고, 또는 ‘실질적으로 내가 받는 혜택이 별로 없어서’라고 응답한 사람이 57.1%나 된다는 것이다. 만약 개개인에게 납부의 자유가 주어지고 납부자에 한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가 바뀐다면 ‘납부하지 않고 혜택을 포기하겠다’고 응답한 사람이 무려 64.6%에 이른다고 한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연금제도는 국민 복지적 측면에서 정권을 초월하여 일관성 있게 추진되어야 할 제도이다. 그런데도 정권에 따라 이에 대한 정책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장차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반영된 것 같다. 또 하나는 공무원연금 제도와 관련이 깊다. 공무원의 노후를 실질적으로 보장해 줄 수 있다고 믿었던 공무원연금법 개정 논의를 보면서 자기들이 내는 ‘국민연금’또한 앞날이 불투명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많이 내고 덜 받는’정부의 입장은 시장주의 원리에 반하는 것으로 그와 같은 불똥이 자기들에게 튈 것을 염려한 것이다. 아마 이 기사를 본 교원 및 공무원 또한 같은 생각이었을 것이다. 어느 때부터인지 연금과 관련하여 많은 공무원들이 손해를 보거나 볼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30년 가까이 연금 공제를 해온 나도 20%감소니 18% 감소니 하는 뉴스를 들을 때마다 속이 상한다. 처음 교단에 입문하였을 때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노후가 보장된 직장에 들어갔다고 부러워했다. 그 이유는 연금이라고 하는 든든한 노후보장책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실 매달 봉급에서 공제하는 연금을 저축이라고 생각했을 뿐, 요즘 젊은이들처럼 아까워하거나 불안해하지 않았다. 오히려 군복무 기간을 연금기간에 산입하기 위하여 출혈 납부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런데, 결과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가. 연금을 제대로 받을 수 없다는 불안감으로 많은 공무원들이 조기퇴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된 데에는 정부의 책임이 크다. 연기금에 대한 국가 부담률이 낮은 것도 문제지만, 역대 정권의 연기금 부실 운영으로 인한 손실이 그 직접적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공무원 연금기금을 국가의 비상금 정도로 생각하고 곶감 빼어 먹듯 잘못 운영한 것이다. 그런데 최근 연금 개혁 논의가 ‘책임 전가’로 일관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연금 부실에 대한 책임은 그 누구 하나 지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연금 하나 믿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온 교원이나 공무원을 이해시키려는 노력을 하지 않은 채, 국민 세금 부담률을 들먹이며 여론 몰이식으로 교원 및 공무원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 심지어는 교원이나 공무원들을 배제한 가운데 연금개혁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연합뉴스의 보도처럼 젊은 직장인들이 국민연금 공제를 두려워하고 있는 상황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돈만 내고 혜택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면 막연한 불안, 실질적인 혜택이 될 수 없다는 현실적인 계산을 나무랄 수만은 없다. 어쩌면 정확하게 우리 현실을 진단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최근 조기퇴직을 부추기는 공무원 연금개혁 또한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이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잘라버리는 것과 같다. 연금의 본질에 대한 냉철한 검토를 토대로 이해 당사자의 기대와 희망이 담겨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오늘 아침 울산은 푸른 안개가 엷게 깔려져 있어 어느 봄날보다 평화롭고 아늑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좋다. 이런 날 좋은 소식이 전해 오면 한결 더 아름다움을 느끼며 편안한 하루가 될 법하다. 오늘이 그렇다. 울산 강북교육청 관내 31개 중학교 중에 지난 3월 1일부터 개교한 학교가 하나 있는데 그 학교가 달천중학교(교장 이수성)이다. 이 학교는 현재 1학년 10학급의 326명의 학생이 공부하는 곳이다. 이 학교는 리포터가 얼마 전 이사한 지역이라 어느 곳보다 관심이 많은 학교 중의 하나가 아닐 수 없다. 이 학교에서는 어떻게 하고 있나 관심을 갖고 있던 중 아름다운 소식이 들려왔다. 신설학교라 해야 할 일이 엄청 많을 것이다. 그 중의 하나가 학생들의 교복 문제일 것이다. 교복을 공동구매할 것인가 아니면 각자 개인구매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대부분의 학교가 마찬가지이겠지만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희망하는 학생들과 학부형이 대다수가 찬성을 해야 추진할 수 있을 것인데 의견이 다양하야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많아 공동구매하는 학교가 그다지 많은 않은 게 현실이다. 그런데 이 학교에서는 교복공동구매의 찬반 여론조사를 한 결과 학부모의 91%. 학생의 95%가 공동구매에 찬성했다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90% 이상의 찬성이 없었다면 어떻게 공동구매를 추진할 수 있었겠는가? 압도적인 찬성 의견이, 일치된 생각이공동구매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고 공동구매 모델학교가 되는데 큰 힘이 되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학부모님들로 구성된 교복공동구매추진위원회에서 울산과 부산지역 교복제작 업체를 일일이 조사해서1곳을 선정할 수 있었다는 것은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호응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고 1학년 신입생 전원이 교복을 공동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이라 생각된다. 가격도 보통 교복값의 절반에 해당하는 값으로 구매하게 되었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고 교복의 질이 떨어지지 않고 양질의 교복을 구매한다는 것이다. 이번 신설학교인 달천중학교의 교복공동구매 사례는 여러 학교에 모범이 될 만한 모델임에 틀림없다. 이렇게 된 데는 무엇보다 교장선생님의 굳센 의지와 열정 그리고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일치된 생각과 공동구매추진위원들의 강력한 추진력이 만들어낸 합작품이라 아니할 수 없다. 정말 큰 일을 해냈다고 본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교복구매가 순조롭게 잡음 없이 싼 가격에 양질의 교복을 모두가 구입을 할 수 있게 되었으니 얼마나 좋은가? 이렇게 되면 학교에서 제시하는 교복규격에 대한 시비도 없게 될 것이고, 교복 색깔이나 교복 디자인, 교복 메이커, 교복 옷감 등으로 인한 문제가 전혀 없게 될 것이니 정말 잘한 일이라 할 수 있다. 교복뿐만 아니라 교육관련 모든 소식들이 아름답고 유익한 소식들이 많이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게 된다. 아울러 신설학교의 시작이 그 학교의 문화와 전통의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기에 달천중학교에서는 모든 분야에서 교육다운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초를 잘 다져줬으면 하는 바람을 갖게 된다. 이번 달천중학교의 교복공동구매의 사례가 모델이 되어 울산 아니 전국에 교복으로 인한 잡음과 시비, 각종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싼 가격에 양질의 교복을 구입해 입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면서...
가례 왜가리서식지는 경남 의령군 가례면 가례리의 마을 야산에 자리하고 있다. 멀리서보면 나뭇가지 위를 온통 하얗게 뒤덮고 있는 왜가리와 백로 무리가 보인다. 이곳에는 왜가리와 백로가 집단 서식하는 곳으로 3,4월 이곳으로 날아와 여름을 보내고, 날씨가 선선해지는 늦가을이 되면 부산의 을숙도로 이동한다고 한다. 마을 어른들의 말에 따르면 이곳에 왜가리 떼가 둥지를 틀기 시작한 때는 일제 말인 1940년대 쯤부터라고 전해온다. 마을 야산에는 떡갈나무, 참나무, 소나무, 대나무 등이 잡목림을 이루고 있다. 떡갈나무, 참나무, 소나무 등 가지가 굵은 나무가 모여있는 지역에는 주로 왜가리가 둥지를 틀고 앉았다. 반면 조금이라도 바람이 불라치면 가지가 흔들리는 대나무 위에는 주로 백로가 둥지를 틀고 앉아 묘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왜가리가 나무위에서 활동하는 모습은 야산에서 쉽게 촬영이 가능하다. 하지만 백로가 사는 대나무숲은 워낙 빼곡이 대나무가 자라고 있어 접근하기도 어렵고, 설사 접근한다고 해도 하늘을 가릴듯 늘어선 나뭇가지에 가려 촬영이 어렵다. 백로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제대로 담으려면 야산에서는 불가능하고, 가례마을 쪽으로 내려가야 한다. 가례교회 주변의 골목길에서 촬영하는게 좋다. 물론 300mm 이상의 망원렌즈를 갖추고 있어야 제대로 된 촬영이 가능하다. 새에게 접근시 빨간색, 노란색 등의 원색 계통의 옷은 가급적 피하는게 좋다. 백로가 날개를 손질하는 모습이며, 집을 짓기 위해 나뭇가지를 물고 날아가는 모습도 보인다. 한 녀석은 자신이 공작이라도 되는 양 깃털을 곧추세우고 꽁지를 내몰며 재롱을 부린다. 왜가리는 일찌감치 집을 지었는지 간간이 먹이를 물어날으는데 반해 백로는 아직도 집을 지으려고 부지런히 나뭇가지를 물어다 나르고 있다. 왜가리 둥지 옆에 백로가 가까이 앉았는데도 쫓을 생각도 안하고 가만히 바라다보고 있는 모습이 신기했다. “야! 저거 불륜 아냐?” “그러게요. 보기드문 장면이네. 그래도 저 녀석들은 로맨스라고 하겠죠.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니까.” 촬영에 열중하던 한 사진가가 의아해하자, 옆에서 동행한 이가 대꾸한다. 한켠에서는 왜가리가 다른 왜가리 등 위에 올라타고 짝짓기를 시도한다. 중간중간 먹이를 주고 모습도 보였지만 나뭇가지에 가려서 촬영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찾아가는 길 : 남해고속도로 군북IC - 의령읍 - 가례 - 가례마을 - 왜가리서식지
서호중학교시청각실에 학생과 학부모 90여명이 모였다. 특목고 설명회 및 입시전략을 듣기 위해서다. 흔히들 말한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고. 입시도 마찬가지다. 목표하는 고교 입시요강을 알고 내 실력을 아는 것이 우선이다. 이영관 교장은 말한다.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들이 서호중학교의 새역사를 창조할 주인공들이라고. 개교 3년차, 첫졸업생의 테잎을 멋지게 끊을 주인공이라고. 창조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여러분들이 학교 명예를 빛내달라고. 이 자리가 특목고 입학의 자극과 계기가 되어달라고. 때마침 지난 18일교과부의 발표가 있었다. 과학고 정원을 현재 3900명에서 2012년까지 8000명으로 늘리고 2009학년도부터 대학들이 과학고와 협약을 맺어 정원외 특별전형, 특례전형으로 선발을 확대한다고. 특강 강사도 특목고 진학지도에 괄목한 성적을 거둔 진로지도 베테랑 현직고교 선생님을 모셨다. 생생한 정보를 얻으려는 것이다. 참가자들의 눈과 귀가 집중된다. 눈은 파워포인트 자료에, 귀는 강사의 목소리에 주목한다. 한마디도 놓칠 수 없다. 새내기 교장의 고민 중 하나. 바로 진학지도다. 정권이 바뀌고 교육에도 자율과 경쟁으로 시대가 바뀌었다. 시대에 뒤떨어진평등 타령하다간 날 새고 만다. 선생님들이 능동적으로 움직여주면 좋으련만 교장 마음 같지 않다. 여기에 교장의 고뇌가 숨어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처럼 자식교육에 올인하는 학부모도 있을까? 자식교육에 모든 것을 건다. 부모의 모든 것을 바친다. 그것이 자식들과 호흡이 맞을 때 좋은 열매는 맺어진다. 물론 어려움도 많다. 그러나 이겨내야 한다. 강사는 말한다. 특목고에 가는 이유는 '잘 살기 위한 것'이라고. 작년 통계에 의하면 과학고는 80% 이상이 KAIST, 서울대, 포항공대에 진학했으며 외국어고 학생도 50% 이상이 해외대학,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에 진학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특목고 입시전략을 설명한다. 교장은 소망한다. 부디 특목고 바람이 불었으면…. 아니 특목고 열풍이 불어 너도나도 특목고 가려고 공부에 푹 빠지기를 바라는 것이다.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서호중학교, 과연 특목고 바람이 불 것인가? 그것을 지켜보고 싶다. 그것을 조장하고 싶다.
똑! 똑! 열정을 가지고 나의 미래를 두드려 보세요. 인천구월중학교(교장 김종현)에서는 지난 5.19일부터 시작되는 진로탐색주간을 맞아24일까지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기 위해서 자신의 성격유형 및 자신의 장단점, 직업가치관 등을 탐색해 봄으로써 자신의 현실상황에 맞는 꿈과 인생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Do Dream"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중3학생들의 진로를 돕기 위한 직업탐색교실과 진로탐색 집단상담이 여러차례에 걸쳐 이루어지고 있으며 또 점심시간의 여유시간과 방과 후에는 상담실에서 ‘다중지능검사’를 통한 자신의 강점지능을 찾아보는 활동이 전개되고 있어 학생들의 올바른 자기이해를 돕고 있다. 특히, 두드림 존(zone)을 설치하여 학생들이 모둠으로 활동하면서 진로탐색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관내 초중고 교장 등 350명 참가 - 인천시교육청은 20일 인천평생학습관 미추홀에서 초·중·고 교장 및 교육계 관계자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학술 강연회」를 가졌다. 학술강연회를 주최한 인천학술진흥재단(이사장 신용만)은 인천시 관내 우수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교원들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는 단체로 이번 학술강연회도 교원들의 전문성을 향상하고 학술·연구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C-TECH 김찬배 연구소장을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김찬배소장은 “21세기의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선진화·경쟁력 있는 교육정책을 제시하기 위하여 일선학교 학교장의 새로운 인식제고가 선행되어야 하며, 일선학교의 자생력 있는 움직임이 교육환경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학술강연을 주최한 신용만 이사장은 이번 강연회를 통해 학교 교육환경의 변화에 학교장이 새로운 인식을 지니고 창의적이고 내실 있는 교육으로 변화하도록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학술진흥재단도 인천교육발전을 위하여 내실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성과 인내, 도전정신 함양 ‘一石二鳥 효과’ 극기훈련소 해병대전략캠프(www.camptank.com)는 여름방학 동안에 청소년들이 한계에 대한 도전과 성취를 체험하고 해병대캠프 극기훈련을 통해 "나 자신을 이겨라"는 자신감을 설계 할 수 있는 를 개최한다. 강원도 용평 리조트와 무주청소년수련원에서 오는 7월 17일부터 다음달 8월 15일까지 4차수 걸쳐 청소년(초1∼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박3일~4박5일 과정과 11박12일 스파르타 스페셜 과정도 들어있다. 캠프기간 동안 실제 해병대원과 똑같이 야간담력훈련, IBS(고무보트 수상훈련), PT체조, 공동체훈련, 바른행동 훈련, 내무생활, 보초근무, 순검(점호) 등 해병대 훈련소 과정과 더불어 청소년 셀프 리더쉽, 인성교육 및 부모님 전상서, 예절교육 등은 덤이다. 방학을 맞아 TV와 PC게임에 몰두하는 등 나태해지기 쉬운 청소년들에게 방학기간에 자신감과 도전정신, 자립심 함양 등으로 자기 중심적이고, 의지력이 약한 청소년들에게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일깨워, 평생 잊지 못할 청소년기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해병대전략캠프의 정지웅 교육팀장은 "해병대캠프 극기훈련은 학생들이 평소 접하지 못할 체험이기 때문에 지난 5년 전부터 방학캠프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어떤 어려움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과 친구들간의 동료애를 함양해 청소년들에게 도전정신과 미래의 군대체험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초등학교 2학년 이상 건강한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1인기준 입소비용은 3박4일 26만원, 4박5일 33만원(용평교육장 수퍼리더쉽 과정 40만원), 11박12일은 60만원. 형제 자매, 동반 입소 시,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참가신청은 인터넷(www.camptank.com)과 전화(용평 교육장 ☎02-2208-0335, 무주교육장 ☎1644-0242)로 가능하다. '해병대전략캠프'는 어떤곳? 해병대 교관 출신 예비역들이 지난 2002년 7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극기훈련 캠프로 실미도, 안산시 대부도, 경기도 청평, 강원도 속초, 전북 무주 등 5곳에 훈련장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캠프 참가자들은 기업체의 신입사원 연수와 임직원들의 팀워크과 정신력 강화를 다지기 위해 보통 30∼200명 단위로 입소한다. 3년전부터는 학교단체에서 수련회, 수련활동의 형태로 간부수련회와 각 학년별 400∼600여명이 동시에 입소한다. 방학중에는 초등학교 2학년 이상부터 고교생까지 개별적으로 캠프에 입소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해상보트훈련, 산악행군, 야간담력훈련, 유격훈련, 갯벌훈련(봄∼가을), 해상래프팅의 과목들로 진행하며 생존훈련과 무인도캠프 등의 기획 프로그램과 인성훈련, 품성훈련, 리더십 프로그램도 들어있다. 해병대캠프 교육 일정은 기업의 경우 2박3일∼1박2일이 주를 이루고 청소년 방학캠프는 3박4일∼2박3일을 운영한다. 초.중.고 학교 단체의 경우 체험학습 형태로 2박3일과 1박2일 일정이 있다. 훈련교관은 8명이 상근하고 있으며 응급구조, 인명구조 등의 자격자들로 해병대 훈련소에서 5∼10년 이상 유격훈련, 해상훈련, 기습특공, 공수훈련 등의 훈련교관을 지낸 경력자들로 구성됐으며 훈련장에는 항상 간호사가 상주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21일 주한 일본대사관에 일본의 역사왜곡 및 독도영유권 침탈행위를 규탄하는 항의서한을 전달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교총은 "내일 오전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의 역사왜곡 및 독도영유권 침탈행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정부의 즉각적인 사과를 촉구한 뒤 일본대사관을 방문해 항의서한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총은 "일본 정부가 중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가 일본 영토임을 주장하는 내용을 싣고자 하는 것은 대한민국 주권과 영토를 침탈하는 행위"라며 "50만 교육자를 대표해 강력히 규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교총은 이날 성명에서도 정부를 향해 "미래 지향적인 한ㆍ일 관계에만 역점을 두고 올바른 과거사 정립과 독도에 대한 확고한 영유권 주장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처해온 것은 아닌지 한ㆍ일 관계 설정에 있어 심각히 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일본교직원조합 등 일본의 양심 있는 교육자들이 앞장서 왜곡된 역사관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촉구할 예정"이라며 "범국민 서명운동 및 항의집회 개최 등 일본이 독도영유권 주장을 철회할 때까지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할아버지, 할머니 부디 행복하세요-효병원으로 효체험학습 다녀왔어요 꼬마들의 결혼 행진을 공연 중입니다 예부터 효는 모든 행동의 근본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세상 모든 일이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한 발 더 나아가 웃어른을 공경하고 이웃과 서로 아끼는 생활을 강조하는 학교생활 속에서 효의 가치는 그 어느 때보다도 소중합니다. 가정의 달 5월을 보내며 우리 영암덕진초등학교(교장 배남주)에서는 5월 19일 오후, 어른을 공경하는 실천적이고 보다 적극적인 교육 활동의 일환으로 영암 효병원을 찾아 입원해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로해 드리기로 했습니다. 노인석 교감 선생님의 조언을 받으며 공연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며칠 전부터 출연 종목을 연습했답니다. 유치원생과 1학년들은 최은주 선생님의 지도를 받아 꼬마들의 결혼 행진을. 2학년은 편지 낭독하기, 5,6학년은 그 동안 열심히 배워온 사물놀이달오름소리를 공연했답니다. 영암 효병원에서 요양 중인 70여 분의 할아버지 할머니께서는 신랑 각시로 분장하고 아름다운 무용에 맞추어 결혼 행진 풍경을 묘사하는 귀염둥이들의 모습을 보고 얼마나 좋아하셨는지 모른답니다. 아마 손자 손녀들을 생각하시며 잠시 동안이나마 아픔을 잊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얀 웨딩드레스를 차려 입은 꼬마 아가씨들과 턱시도까지 갖춰 입은 깜찍한 남자 아이들의 앙증맞은 연기, 사탕 부케 24 송이를 정성스레 준비하여 공연에 심혈을 기울인 유치원 최은주 선생님의 정성이 짐작이 갔습니다. 무용 가르치랴, 의상까지 챙겨 입혀서 무대에 올려 보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두번 째로 이어진 편지 낭송 시간에는 2학년 최은비 양이 학교에서 배운 글 솜씨로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로하는 편지를 읽었답니다. 몸이 불편하신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로하고 빨리 나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마음 속으로 응원한다는 어린 꼬마의 편지에 감동의 눈물을 흘리시는 모습을 보며 작은 보람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2학년 최은비 양이 편지를 낭독하고 있어요 가장 절정을 이룬 장면은 사물놀이 공연팀, 달오름소리였습니다. 우리 학교 사물놀이팀은 월출산의 정기를 이어 받아 그 동안 방과후학교 교육으로 실력있는 외부강사를 초빙하여 꾸준히 실력을 연마해 온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금년 영암 왕인축제 개막식에초청되어 많은 갈채를 받은 팀이기도 합니다. 덕진 사물놀이팀 달오름소리 공연 장면입니다 신명나는 사물놀이 가락에 병마를 떨쳐내고 행복한 삶을 이어가시기를 바라는 어린 학생들의 비원이 효병원에 넘쳐 흘렀습니다. `조그만 친절이, 한마디 사랑의 말이 저 위의 하늘나라처럼 이 땅을 즐거운 곳으로 만든다.`는 J.F.카네이의 말처럼 우리 아이들이 펼친 효생활의 실천적인 모습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가야 할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지난 날 가난한 조국의 일꾼으로 열심히 살아오신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병마에 시달리며 힘든 노후를 보내시는 모습을 외면하지 않고 교실에서 실천할 수 없는 효도하는 삶을 실천한 것입니다. 인성 교육은 실천하는 그 자리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러기에 메닝거는 `사랑은 사람을 치료한다. 사랑을 받은 사람, 사랑을 주는 사람 할 것 없이`라고 말했는지도 모릅니다. 효체험학습에 참가하여 편지글을 낭송한 우리 반 최은비의 일기를 통해 실천하는 인성교육의 효과가 얼마나 큰가를 짐작해 볼 수 있었습니다.이제 인성교육은 책 속에서 걸어나와 세상 속에서 이루어져야 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제목 : 효병원에 다녀 왔어요 -2008년 5월 19일 - 2학년 1반 최은비 나는 오늘 효병원에서 할아버지, 할머니께 편지를 읽어 드렸다. 편지를 읽어드렸더니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눈물을 흘리셨다. 그래서 나는 눈물을 닦아드렸다. 그랬더니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칭찬을 해주셨다. 기분이 참 좋았다. 그리고 언니들과 함께 동요도 불러 드렸다.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좋아하시니까 내 마음도 상쾌해졌다. 과자도 함께 나누어 먹었다. 고마운 마음으로 맛있게 먹었다. 나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마음 속에 오래오래 간직해야겠다.
“초임부터 시작했으니 학습지 제작이 벌써 19년이네요. 처음엔 프린트로 시작했지만 분실이 잦아 아예 책으로 묶기 시작한 게 9년, 매년 겨울방학에 제작하고 학운위 검정을 거쳐 3월에 아이들에게 나눠주고 있어요.” 김순중(43․사진) 충남 공주 봉황중 교사가 내보이는 학습지는 문제풀이 학습지가 아니었다. 단원별로 기본학습과 활동하기, 도움자료, 확인해보기, 보충․심화학습활동, 총괄평가까지… 참고서가 필요 없을 만큼 꼼꼼하게 만들어진 180여 페이지의 제대로 만든 한 권의 책이었다. “저는 강의식 수업을 해요. 충남은 고교입시가 있어 다른 지역처럼 체험학습 위주로 지도안을 짤 수가 없어요. 강의를 할 수 밖에 없는 거죠. 제 수업 목표는 그래서 ‘강의를 하면서도 소통이 이루어져 참여도를 높이는 수업’, ‘학원에 가지 않아도 입시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수업’이랍니다.” 흥미유발과 입시의 조화. 학습지는 이런 김 교사의 고민의 산물이다. 사진을 많이 첨부한 지리, 퀴즈로 푸는 역사, 만화와 만평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일반사회 등 김 교사가 제작한 학습지는 다양한 흥미 유발 도구는 물론 판서 량도 줄여줘 수준별 개별학습과 진도 부담 없이 입시대비까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업자료를 잔뜩 준비해 많은 것을 가르친다고 아이들이 모든 걸 배우지도, 따라오지 않아요.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간단명료한 강의가 그만큼 어렵다는 걸 10년간 충남교육청과 교육과정평가원 등에서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하고 교과교육연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알게 된 거죠.” “강의식 수업은 뒤떨어진 수업이라고 느끼게 만드는 풍조는 문제”라는 김 교사는 “가장 기본인 강의식 수업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수업의 질이 좌우된다”고 강조했다.
사회․지리․역사 통합교과인 사회는 명료한 수업 필수 방학 이용 학습지 제작, 책으로 제본해 학생들에게 배부 생각열기, 보충․심화까지… 학습지로 수업 다양화 가능 반마다 다른 반응 관찰․기록, 다음해 학습지 제작 참고 김 교사는 “지루할 수 있는 개념 설명은 적절한 질의응답과 함께 다양한 그림이나 사진자료를 활용하거나 도식화해 설명하면 명료해 진다”고 설명한다. ■ 중학교 사회과 위상 중학교에서 사회과목을 지도하다하면 학교 규모에 따라, 학교의 소재지에 따라 현 교육제도 속에서 차지하는 사회교과의 위상 등에 의해 다양한 요구를 접하게 된다. 첫째, 소규모 중학교에서의 사회 교사는 전공에 관계없이 일반사회, 지리, 역사 영역을 지도해야 한다. 그런데 학생들은 교사가 무엇을 전공했는지 알지 못하고 알려고 하지 않는다. 학생들이 원하는 것은 사회 선생님이 모든 영역을 완벽하게 가르쳐 주기만을 바랄뿐이다. 둘째, 학교는 어디에 위치하느냐에 따라 학생들의 수준이나 학습 태도에 많은 차이가 난다. 면 소재지와 읍 소재지가 다르고 시 소재지가 다르다. 물론 시 소재지 학교도 어디에 위치했느냐 따라 학생 수준은 다르다.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 사회 교과 흥미도, 학습의 양, 사전 지식, 기초 상식, 교과 관련 체험의 정도 등에 따라 다르다. 셋째, 다수의 학생들은 중학교를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다니는 곳으로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의 관심은 온통 도구 교과(국어, 수학, 영어)에 쏠려 있다. 그렇다고 사회교과가 입시 제도에서 완전 자유로운 교과도 아니다. 최근에는 논술지도까지 요구하고 있는 현실이다 보면 사회교사가 갖추어야할 능력은 너무나도 많다. 따라서 매시간 사회 수업은 계획적이며 명료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여 강의식 수업을 하되, 호기심으로 시작하고 명쾌하게 알고, 감동과 느낌이 있는 사회 수업을 위해 노력을 해 왔다. ■ 사회수업에서 효과적 방법들 1. 동기유발로 시작하자. 수업을 시작할 때 학생들의 흥미와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수업을 시작하면 수업의 참여도가 높아진다. 예를 들어 그 시간에 학습할 내용과 관련된 사진이나 그림들을 시청각 매체를 활용하여 보여주면서 적절한 발문을 제기하여 시작하거나, 간단한 퀴즈나 질문 등으로 수업의 흥미를 유발시키면 수업 참여도뿐만 아니라 학습목표 도달도 높아진다. 2. 학습목표는 반드시 확인하자. 학습목표를 염두에 둔 수업은 수업이 명확하고 학생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학생 스스로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물론 학습목표 제시가 어떤 형식이나 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반드시 학습목표는 확인하는 것이 좋다. 3. 다음해[年] 수업을 위해 겨울방학을 투자하자. 현장에서 대다수의 교사들은 수업을 위해 많은 유인물을 준비하여 배부하지만 학생들은 교사 생각처럼 잘 정리하지 못하고 교실은 온통 유인물 휴지가 난무(?)하는 것을 목격한다. 따라서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1년 또는 한 학기 분량의 학습지를 제작해서 책으로 제본, 학생들에게 배부하여 수업에 활용하면 계획적이고 밀도 있는 수업을 할 수 있다. 학습지의 구성은 단원명, 학습목표, 기본학습 내용, 활동하기, 읽기자료, 단원 평가 등으로 구성, 점차 발전하여 생각열기, 보충․심화학습 활동까지도 포함하는 학습지로 개발하여 배부하면 단원에 적합한 다양한 수업이 가능하다. 4. 학생 수준에 따라 다르게 적용하자. 학생들의 요구나 수준에 따라 다른 방법을 적용하면 효과적이다. 농산어촌에 위치한 소규모 학교는 개별학습과 체험학습 위주의 수업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전문가를 초청한 수업도 학생들에게는 유익하다. 농산어촌 지역의 학생들은 교과관련 체험학습의 기회가 적고 기본적인 학습 내용의 이해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개별학습과 체험학습의 기회를 많이 부여하면 효과적이다. 시 지역에 위치하거나 학교의 규모가 클수록 학력신장에 대한 요구가 많아진다. 이 지역 학생들은 부모님과의 체험학습의 기회도 많고 교과 관련 체험 활동을 경험한 학생들이 비교적 많은 편이다. 따라서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는 학력신장을 주로 요구한다. 사교육비의 의존도가 높고 선행학습을 하고 오는 경우가 많아 사회 수업에 매력이 없다면 학생들의 수업 참여는 기대하기 어렵다. 무엇보다 학생들의 흥미유발이 필요하고 사회 수업에서만 들을 수 있는 뭔가가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과 내용 지식과 함께 다양한 흥미 유발 사례나 방법들을 연구하지 않으면 안 되고 수업이 명쾌하지 않으면 안 된다. 5. 수업 관찰록 작성 똑같은 내용으로 수업을 하지만 각반마다 반응이 다르다. 이러한 내용이나 느낌을 그때그때 기록하였다가 다음해 학습지를 제작할 때 참고하면 많은 도움이 되고 학생들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수업한 내용을 토대로 매 수업 마무리에 학생들은 김 교사가 제작한 학습지를 풀고, 김 교사는 보충설명이 필요한 학생들을 찾아다니며 개별지도 한다. ■ 수업 진행 과정 - 3학년 사회 Ⅱ단원의 첫 시간 1. 학습 목표 확인 Ⅱ단원 경제 수업의 첫 시간인 만큼 ‘경제’ 용어의 어원적 의미(economy 의 어원과 經濟의 어원)부터 살펴본 후 첫 시간의 학습 목표를 확인한다. 2. 동기 유발 학생들에게 석유가격과 콜라 가격 중 어느 것이 더 비쌀까를 질문한다. 학생들의 자유스러운 대답을 듣고 ppt 자료를 보여주면서 현재는 콜라 가격이 더 비싸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날까, 그리고 이 현상이 계속 나타날까를 발문한 후 이것의 답변은 수업을 통해 파악하자고 유도한다. 3. 기본 용어 설명 첫 수업인 만큼 용어의 의미를 정확히 알 수 있도록 개념을 설명한다. 개념을 설명할 때는 정의를 내리고 정의 속에 포함되어 있는 용어와 용어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한 다음 각각의 용어를 설명한다. 즉 경제 활동의 정의를 내리고 정의 속에 나오는 재화와 용역은 경제활동의 대상이고, 생산, 소비, 분배는 경제활동의 종류라는 관계를 설명한다. 그 다음에 각각의 용어를 설명하면 효과적이다. 개념 설명 수업 시 주의 할 점은 지루할 수 있음으로 적절한 질의응답과 함께 다양한 그림이나 사진자료를 활용하거나 도식화하여 설명하면 명료해 진다. 또한 개념을 현실 생활 속의 구체적인 사례와 결합시켜 일상생활 자체가 경제활동임을 알 수 있도록 한다. 4. 일상생활과 경제 용어와의 관계 파악 학생들에게 일상생활 속에서 하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 모두 할 수 있는 생활을 하는지 질문하고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거나 갖지 못할 때 어떻게 해결하는지 각자의 의견을 자유스럽게 말하게 한다. 이러한 현상이 왜 나타나는지도 질문한다. 자유스러운 답변 속에서 이러한 것을 경제 문제, 희소성의 원칙이라고 설명하고 희소성의 특징을 질의응답을 통해 정리한다. 또한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로서 전통 경제 체제, 계획경제 체제, 자유 시장 경제 체제가 나타났음을 설명한다. 각각의 경제 체제에서 경제의 기본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간략히 정리한다. 여기서 너무 깊게 설명할 필요는 없다. 경제 체제에 대한 설명은 다른 단원에서 자세히 다루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번 차시는 경제라는 커다란 틀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파악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5. 학습지 해결 학생들 스스로 수업한 내용을 토대로 학습지의 빈칸과 활동하기를 해결한다. 이때 교사는 학습목표 도달 정도를 개별적으로 파악하고 보충설명이 필요한 학생들을 찾아다니면서 개별 지도 한다. 해결을 마치면 전체적으로 학습지와 활동하기의 정답을 확인한다. 마무리로 생활하면서 각자에게 경제문제가 발생했을 때 선택에 도움이 되는 글을 보여주면서 학생들 스스로 자원의 희소성 원리 해결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음을 느끼도록 하면서 마무리한다. 6. 차시학습 예고 인어공주 사진을 보여주면서 인어공주와 다음 시간에 학습할 ‘합리적인 선택과 기회비용’이 무슨 관계가 있을까를 생각해 오게 하고 수업을 마친다. 김순중 공주 봉황중 교사 ※ 김순중 선생님의 수업은 ‘http://classroom.re.kr/교과교육/사회/교수학습 길잡이/현장수업사례’ 코너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회는 이경은 서울 구로중 교사의 수학과 수업사례입니다.
온 산하의 푸름이 초록을 띤 신록에서 하루하루 그 푸름이 짙어지더니 어느덧 절정의 녹음을 만들어 내고 있다. 세상을 조금 오래 살아보니 인생을 살아가면서 몇 번 결단의 시간이 필요한 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직 사리분별이 명확하지 못하고 판단력이 부족한 우리 아이들에게도 평생의 삶의 문제가 걸린 결단의 시간들이 있기 마련이다. 이때 우리 부모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본다. 부모가 아이의 삶의 방향을 결정할 수 도 있는 이런 순간 우리 부모는 아이의 삶에 무한 책임을 지게 된다. 이때 우선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으로 결정한다거나 판단해서는 아니 될 것이다. 우리 아이가 살아갈 주 무대가 어디가 될 것인가에 대한 심사숙고가 함께 해야 할 이다. 우리 아이들은 산업화사회의 끝자락에서 태어나 지식정보화사회의 한복판에서 공부하고 있다. 아이들이 사회에 나아가는 입사단계와 세상으로 들어가는 출세단계는 후기정보화사회가 될 것이다. 한 개인이 온몸으로 세 단계의 문명사를 통과하는 것은 단군 이래 처음일 것이다. 이처럼 급변하는 세상에서는 부모가 아이들에게 주는 어드바이스도 달라져야한다. 세계적 미래학자인 앨빈 토플러는 지난 200년의 산업시대가 마감하고 정보화사회가 도래한다고 예언한 바 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지식이 될 것이라고 제 ‘3의 물결’이라는 저서에서 설파한 바 있다. 그러나 정보화사회도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지식의 양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지식의 소멸주기가 매우 빨라지기 때문이다. 2020년이 되면 지식의 양이 73일을 주기로 2배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식의 양이 2배로 늘어나는 데 걸린 시간은 1750부터 1900년까지는 150년이 걸렸고 1900년부터 1950년까지는 50년이 걸렸으며 1950부터 1960년까지는 10년으로 짧아졌다. 덴마크의 롤프 옌센 미래학연구소장은 정보화사회가 끝나면 꿈과 감성을 파는 사회, 즉 ‘드림 소사이어티’가 도래할 것을 예측하고 있다. 이때는 문화와 이미지, 스토리, 꿈을 파는 시대이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 창의성이 중시되고, 독특한 발상이 곧 부로 연결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우리아이들은 이런 시대에 살아갈 아이들이다. 우리 부모들이 오늘의 관점에서 오늘 우선 당장 필요한 것만을 아이들에게 줄려고 하고, 오늘의 관점에서 아이들의 삶의 방향을 결정한다면, 이는 정말 큰 잘못을 범하는 일이 될 것이다. 부모가 눈이 밝아야 한다. 다가오는 시대·사회의 변화에 대해 아이들보다 먼저 깨우치고 느껴야한다. 그래야 아이들의 삶을 위해 순조로운 인생항로를 위해 옳은 결정을 내려 줄 수 있다. 요즈음 무척 말도 탈도 많았지만 어쨌든 세계적인 기업,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인정받으며 모든 젊은이들의 입사희망순위 1위가 되는 삼성전자에서 오랫동안 인사부장을 맡고 있는 김형준 삼성전자 인사부장은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다. “공부 1등이 모든 것이라고 생각하는 학부모들의 생각이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이전에는 경쟁 위주의 교육에서 남을 밟고 올라서거나 정보를 독점하는 사람이 승승장구했다면 이제는 올바른 인성을 기반으로 많은 사람들과의 휴먼 네트워크를 가진 사람이 유리하다‘고 강조하면서 ”기업에서도 임원을 선발할 때 단순히 고과만 보는 게 아니다. 주위의 평판과 협조성, 부하직원으로부터의 신뢰 정도 그리고 인간미가 주요한 승진척도다. 마지막 순간까지 대체할 수도 대체해서도 안 되는 부분이 바로 인간미다. 학부모의 교육열도 이제는 경쟁에만 익숙한 인재가 아닌 협업과 인간애가 바탕이 된 인재를 양성하는 쪽으로 옮겨져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우리 아이들의 활동할 주 무대는 치열한 학습의 경쟁 사회가 아닌 개인의 꿈과 감성을 파는 사회, 즉 드림 소사이어티가 될 것이다. 이때는 문화와 이미지, 스토리, 꿈을 파는 시대이기 때문에 창의성이 중시되고, 독특한 발상이 곧 부로 연결되는 시대가 될 것인데 이런 것들은 타인과 원만한 관계, 타인에 대한 배려, 그리고 따뜻한 인간애를 바탕으로 하는 꿈 그리기 등을 통해서 얻어지는 소산물이 될 것이기에 따뜻한 인간미를 지닌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해주고 아이들의 생의 고비마다 조언을 해주어야 할 것이다. * 이 글은 5.21일 실시할 예정인 학부모 연수에서 학교장 특강 자료입니다.
-최우수인 A등급으로 1억원 추가 지원받아- 인천기계공고(교장 최종호)가 운영하고 있는 학교기업인 스쿨모터스(자동차정비)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지원하는 제 3기 학교기업 지원사업에 공모한 결과 전국의 19개 학교기업 중 최우수인 A등급을 받아 1억원을 지원받게 됨으로서 학교기업의 모델로 자리매김 지역사회의 화제가 되고 있다. 2004년 9월 국내 최초로 자동차 정비업(일명 카센터)으로 사업등록을 한 학교 안의 기업으로 2004년 제1기 학교기업육성지원교로 선정되어 2년간 3억원을 사업자금으로 지원받아 학교기업운영을 선도하고 있다. 또 2007년에는 시교육청의 대응투자로 시설을 확장하여 3급 자동차 정비업에서 2급 자동차 정비업으로 사업을 확장해 승격 승인을 이루어 냄으로서 고객에 대한 보다 차원높은 정비서비스가 가능해짐은 물론 정비 범위 또한 넓힐 수 있게 되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계학과인 자동차과의 교육과정과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어 현장 실무중심의 정비 인력을 배출하여 지역 산업체에 우수한 정비 기술 인력을 취업시킴으로써 지역산업체와 학교기업이 win-win 하는 산학 협동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한편 최종호교장은 이번에 지원받게 된 1억원은 신규 일자리 창출과 학교기업 참여 학생들의 장학금과 시설 투자 등에 사용하게 되고 향후 계획은 스쿨모터스의 브랜드화 라며 학교기업 출신의 졸업생이 스쿨모터스에서 갈고 닦은 기술력으로 창업을 하여 학교기업 프랜차이즈 사업에 진출하게 될 것이라며 학생들은 CEO가 되기 위해 교육 훈련에 전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화도 접적지구에 위치한 40년 전통의 대월초등학교(교장 조필기) 총동문회 (회장 이유병)에서 후배들(전체 6학급/56명)을 위해 100여만 원 상당의 이동식 탁자를 기증 지역사회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교사 뒤편에는 작은 야산이 있고 운동장을 둘러싼 벚꽃나무와 적단풍이 등으로 자태를 한껏 뽐내고 있는 대월초등학교는 아름다운 자연으로 둘러싸여 마치 주변에서 가장 큰 별장처럼 보이는 소규모 학교이지만 학생들이 자리를 잡고 자연을 벗삼아 야외 수업 효과를 증진시키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는 환경이었다. 따라서 동창회에서는 학급전체 또는 모둠별로 야외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이동식 탁자를 구비해 줌으로서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한껏 키워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동문들의 노력은 지역사회에서 모교가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고 학교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 조필기 교장은 “학교의 야생화단지와 이동식탁자를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하고, 학교를 공원화하여 본교 학생과 교직원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양지초등학교(교장 이장근) 교사들이 재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방과후학교(창의과학반)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어 학생.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8일 개강식을 가진 ‘창의과학반’ 은 본교에 재직 중인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항공과학·물리·화학 및 창의 사고력 기르기” 등의 다양한 주제를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편성·지도하고 있다. 학교 정규 수업이 끝난 뒤 진행되는 방과후학교는 외부 강사 또는 현직 교원이 유료로 운영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데 반하여 본교 교사들 중 과학적 소양과 특기를 가지고 있는 교사들을 중심으로 하여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 1년 동안 운영될 방과후학교 ‘창의과학반’은 수강료 및 재료비가 모두 무료로서 기초 과학의 내실화와 과학적 사고력의 신장을 추구하고 있다. 인천양지초등학교의 ‘창의과학반’에 참여하고 있는 아동 및 학부모들은 교과서에서 접하지 못한 다양한 경험들에 대하여 매우 흥미를 느끼며 기초 과학 지식은 물론이거니와 과학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어 좋다는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인천양지초초등학교에서는 2008학년도 학교 특색 사업을 ‘열려라, 과학(창의세상)’으로 선정하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과학 축제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여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마케팅 분야 특성화 고등학교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문학정보고(교장 윤인문)는 5.19일 복합운송협회를 비롯한 한국선주협회인천지구협의회, 인천창고협회, 인천항만연수원, (주)경인해운항공 등 5개 산업체와 산학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2008년 중소기업청에 의한 특성화 고등학교 지원사업에 선정된 문학정보고는 현재 인천광역시의 동북아 비즈니스 핵심도시 추진계획에 따라 지역사회 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마케팅 특성화고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마케팅 특성화고로 전환될 경우 유통마케팅과와 콘텐츠마케팅과의 학과를 개설하며, 유통마케팅과는 물류코스와 금융코스로 나누어 전문교육을 강화하고, 콘텐츠마케팅과는 영상미디어코스와 웹디자인코스의 전문교육을 통하여 글로벌화되어 가는 기업 환경 속에서 마케팅 인력의 고급화와 전문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전문계열의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고교 졸업 후 직업세계로의 이행을 촉진 유관 기업체와의 산학협력 조인을 통하여 교육과 훈련을 연계하는 등 개방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전문지식과 실무를 겸비한 기술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이번 문학정보고가 경인지역의 물류산업 발전에 핵심을 이루고 있는 5개의 유수한 기업과 협력을 체결함으로써 특성화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윤인문 교장은 협력 기업체 대표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현재 많은 기업체와 협력을 맺고 있지만, 앞으로도 금융, 영상미디어, 웹디자인 등의 전문영역 기업체들과의 협력 체결을 계속 추진 특성화고로의 전환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교사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교원평가를 서둘러야 한다. 다만 ‘철밥통’을 보온밥통으로 교환해줄 요량이 아니라면 우리나라의 교사 수준만 탓하는 건 무리다. 사범대학을 나와 ‘사법고시’만큼이나 어렵다는 ‘교원고시(?)’를 통과해 교사가 된 우리 선생님들의 실력을 과소평가하는 처사이기 때문이다. 요즘, 교육대학원장협의회가 박사 학위를 소지한 초·중·고교 선생님들의 등록을 받고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등록을 시작한 지 보름도 안돼서 800명이 넘는 박사 교사가 모여들었고, 머지않아 1000명을 넘어설 추세다. 어느 나라의 초·중·고교에 이처럼 많은 박사가 있을 것인가." "능력과 실력을 겸비한 교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적재적소에 활용할 줄 모르는 교원정책이 문제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교직에 입문한 초임교사가 10년 또는 20년이 지난다 해도 똑같은 위치에서 똑같은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교직 구조 말이다. 학원 강사들이 교재 연구에 몰두할 시간에 선생님들은 문서를 처리해야 하는 게 현실이다. 그래서 그런지 학생들마저 학교에서는 졸며 공부하고, 학원에 가서는 초롱초롱 공부한단다. 교사들이 수업 틈틈이 공문서를 처리하는 게 아니라 공문서를 처리하는 틈틈이 학생들을 가르쳐야 할 판이라는 선생님들의 호소는 누가 언제쯤에나 들어줄 것인가." 지난 5월 15일자 문화일보에 게재된 건국대학교 오성삼 교육대학원장의 " 스승의 날, ‘교사들을 위한 변명’ "이라는 포럼의 일부이다. 오성삼 교육대학원장은 건대부고의 교장을 거쳤다. 교장으로 재직할 당시는 '무자격교장공모제'가 한창 이슈화 되었을 때이다. 모 방송국에서 이와관련한 토론프로그램에 현직교장의 출연을 요청했었다고 한다. 현직교장들의 출연 요청을 여러곳에 했었던 모양이다.그러나 이미 교장이 되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완강히 출연을 거부했다는 것이다. 그때 오성삼 당시 교장선생님이 선뜻 출연을 수락했었다고 한다. 당시의 토론방송을 지켜 보았는데, 방송에 출연해서 교장공모제의 문제점을 예리하게 지적하여 교장공모제의 찬성측 출연자들에게 판정승을 거두었었다. 물론 필자는 오성삼 교육대학원장을 잘 알지 못한다. 한 두번의 안면이 있을 뿐이다. 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이 돋보였다. 특히 학교교육의 발전을 위해서는 어느 한 가지를 문제삼아서 이슈화 시킨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주장을 펼쳤고, 교단을 끝까지 지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 교원들이 전국에 매우 많다는 이야기를 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결국 교육정책의 부재를 교장이나 교사들에게 돌리는 잘못된 정책을 무리하게 추진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지금은 교육대학원장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초,중,고등학교의 교육을 걱정하는 모습은 변함이 없는 듯 싶다. 누구나 현재의 위치에서 교육을 바라보게 되지만 오성삼 교육대학원장은 자신이 고등학교에 재직한 것을 단 한시도 잊지 않는 모습이다. 문화일보의 포럼이 그것을 잘 대변해 준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