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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부산 부산진구 당감동 한국과학영재학교는 2009학년도 신입생 원서 접수 결과 144명 모집에 2천654명이 지원, 18.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20.25대 1 보다 다소 낮아진 것이다. 성별로는 남자 2천209명(83.23%), 여자 445명(16.77%)으로 남자가 강세를 보였고, 학년별로는 중1학년 106명(4%), 2학년 617명(23.3%), 3학년 1천922명(72.4%), 해외 8명(0.3%) 등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중학생들이 전체의 45.4%인 1천206명에 달해 수도권 학생의 지원이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학교 측은 지원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기록물 평가(1단계전형)결과를 27일 발표하고, 창의적 문제해결력검사(2단계), 3박4일간의 과학캠프 및 심층면접(3단계)을 거쳐 8월22일 오전 10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내년 3월1일자로 KAIST 부설 학교로 전환돼 과학영재 교육의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ljm703@yna.co.kr
경기도의회가 경기교육감 선거 관련 예산을 상임위원회에서 전액 삭감하면서 비용이 없으면 선거는 어떻게 되나 도민들이 혼란스러워졌다.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0일 도교육청이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시킨 교육감 선거준비 경비 63억여원을 전액 삭감했다. 고작 임기 1년2개월짜리 교육감을 뽑으려고 많은 돈을 쓰는 것은 낭비라는 이유에서다. 교육위는 대안으로 임기 1년6개월 미만의 교육감을 직선으로 뽑지 않고 부교육감이 권한을 대행하도록 하거나 내년 선거에 한해 간접선거를 인정하도록 국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2006년 말 개정된 지방교육자치법을 다시 손질해 임기가 1년 남짓인 교육감을 직선으로 선출하기 위해 들어갈 엄청난 국고의 낭비를 막자는 취지다. 그러나 도의회 의원들의 이런 의지에도 불구하고 경기교육감 선거는 예정대로 내년 4월 8일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먼저 형평성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지방교육자치법 개정 이후 부산을 시작으로 울산, 경남, 충북, 제주 등 5곳이 이미 이 법에 따라 직접선거로 교육감을 선출했다. 또 충남과 서울, 전북은 이달과 다음달 사이 선거가 실시되고 대전도 오는 12월 교육감을 직선으로 뽑을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도의회의 주장처럼 경기교육감만 간접선거로 선출하거나 부교육감의 권한 대행 체제로 간다면 형평성 논란을 불러일으킬 게 뻔하다. 국회가 경기도의회의 건의를 수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경기도만 예외를 둘 경우 법 규정은 물론 입법 취지에 어긋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내년 6월 직선으로 차기 교육감을 뽑아야 하는 전남의 경우 경기도보다 오히려 임기가 2개월 짧은 1년이지만 별 말이 없다. 인천, 대구, 광주, 경북, 강원 등 5곳은 현재 교육감의 임기가 끝난 뒤 지방선거와 동시선거로 교육감을 뽑을 경우 그 임기가 시작되는 2010년 6월까지 사이가 1년 미만이어서 관련 규정에 따라 그 기간을 부교육감이 권한을 대행한다. 선거비용도 다소 복잡해지기는 하지만 조달에는 별 문제가 없다는 것이 교육행정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경기교육청은 도의회 교육위가 삭감한 선거준비 예산이 그대로 확정될 경우 우선 예비비를 끌어다 쓰겠다는 입장이다. 회계 처리가 복잡해지지만 그렇다고 규정을 벗어난 것은 아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감 선거 경비는 어차피 국고에서 전액 지원되는 것이기 때문에 도의회가 예산을 삭감한다 하더라도 선거경비를 마련하지 못해 선거를 치르지 못하는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교육감 선거는 해당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실시하며 각 시.도교육청은 선관위가 요구한 선거경비를 법정 기간 내에 납입해야 한다. 경기도선관위는 경기교육감 선거준비 경비로 63억600여만원을 선거일 240일 전인 오는 8월 11일까지 납입하라고 통보한 바 있다. 이어 선거기간 개시일 60일 전인 내년 1월초까지 405억6천여만원을 선거경비로 추가 납입해야 한다. jeansap@yna.co.kr
지난 16일 서울학동초 과학실에 모인 6학년 6반 아이들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토론했다. 수업 중 하정수 군은 “반기문 UN 사무총장 같은 외교관이 되고 싶어 ‘하기문’이란 명찰을 달았다”며 “꿈을 이루기 위해 할 일에 대해 생각해보니 걱정도 되지만, ‘꿈을 크게 가져야 미래가 크다’는 말을 교훈삼아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수업은 한국청소년교육연구회(회장 김성식)가 개발한 인성교육 자료 ‘내가 만드는 나의 미래’의 실험 적용을 위해 이뤄졌다. 3년 전부터 준비된 이번 자료는 연구회가 2030년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초등학생들에게 필요한 인성교육을 해야 한다는 목표를 갖고 만들었다. 전국 100여개 학교를 대상으로 인성교육에 필요한 덕목을 수집했고 40여명의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구했다. 7개 부문 50개 덕목으로 구성된 자료는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점검·보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서울학동초 외 10개교에서 교사 및 학생상담자원봉사자들이 실험 적용을 하고 결과를 반영해 완성할 예정이다. 자료집은 연말에 2000개 학교에 무료 배부된다. 이날 수업을 진행한 강수경 학생상담자원봉사자는 “흥미를 유발하는 격언들과 ‘나의 자기 진단 문제’로 구성돼 아이들의 수업 집중도가 매우 높았다”고 평가했다. 초등자료와 함께 중등자료도 개발됐다. 연구회는 중등자료 ‘나의 미래 만들기-아름다운 나’를 완성해 9월까지 전국 2500개교에 2권씩 배포한다. 4개 단원 20개 과로 구성된 이 자료는 특별활동과 재량활동 시간에 교사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자료 제작 및 배포는 다국적 기업인 BAT KOREA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연구회는 또 ‘학부모 교육자료’도 만들고 있다. 학부모 520명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학교생활에서 가장 궁금한 것’, ‘학부모로써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등 설문을 실시했으며 학부모에게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조은식 서울학동초 교장은 “인성교육은 예방 중심의 생활지도 중심으로 학교·가정·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이번 교재는 미래를 준비하는 어린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훈화 위주에서 벗어나 실천 위주의 특성화된 자료를 개발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학교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지속적인 인성교육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전·현직 교원 및 교육전문직 20여명이 모여 창립한 청소년교육연구회는 전국 시·도별 지회로 구성됐으며, 그동안 ‘사제간 친교 프로그램’, ‘학생 생활교육 지도 사례집’, ‘I LOVE I’ 프로그램 적용, ‘청소년 흡연예방 지도 사례 및 금연수기’ 공모전 등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9일 담임교사 근무 경력(중등), 학교교육력 제고 유공교원 가산점을 신설하고, 보직교사 근무경력 가산점을 상향 조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선택가산점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2009년 3월 1일 이후부터 담임교사에게 월평정점 0.005점, 상한점 1점이 주어진다. 담임 업무에 대한 부담이 가중돼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보직교사 근무경력도 7년간 1.75점에서 8년 2점으로 상향 조정됐다. 또 학교교육력 제고 유공교원 가산점을 신설(월 0.01점)해 교과·재량활동·특별활동·학급경영·인성교육·생활지도 등 학교교육 개선이나 교육발전에 기여한 교원에게 부여한다. 학교 단위가 아닌 개인이나 팀이 가산점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반면에 학교에서 근무한 교원과 교육전문직 간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장학사·교육연구사 근무경력 상한점은 1.25점에서 1점으로 하향 조정됐다. 또 각각 배정됐던 특수지 근무경력과 한센병 환자 자녀학교(급) 근무 담당경력을 상한점 2점으로 통합했고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한 자격증은 1종류만 인정하던 것을 2종류까지 인정하기로 했다. 귀국학생 특별학급 담당경력 가산점은 2010년부터 폐지된다.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으면 23일까지 시교육청 교원정책과로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개정안에 대해 서울 ㄷ중에 근무하는 한 교사는 “담임교사 가산점이 신설된 것은 환영하지만 20년 이상 담임을 맡았던 교사들의 기득권이 전혀 인정되지 않아 아쉽다”며 “발명반 지도나 영재교육 담당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지도하는 교사들이 많기 때문에 청소년 단체 활동 지도교원 가산점의 경우도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개정안은 2009년부터 선택가산점이 15점에서 10점으로 줄면서 마련됐다. 이에 따라 6월말까지 개정안을 확정해기 위해 각 시·도교육청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가운데 인천시교육청도 지난 4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공청회를 열고 교원들의 의견을 들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도서·벽지경력, 농어촌경력, 특수아 지도경력, 협력학교 근무경력 등 13개로 구분되어 있는 가산점 평정 항목을 ▲지역근무 및 유공경력 ▲보직교사·전문직경력 ▲특수아동 지도경력 ▲교육감인정연구경력 ▲국가기술자격증소지 ▲인천교육공헌실적 등 6개 그룹으로 묶어 상한점을 부여하는 것이다. 학교교육 유공경력을 초등까지 확대 적용하고, 인천교육 공헌 실적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교원 및 전문직으로 구성된 ‘선택가산점 개정 추진단’을 통해 안을 마련했고, 18일 인사위원회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경남도교육청도 지난달 22일 경남유아교육원 강당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도내 교원의 가산점 보유현황 조사·분석, 지역권별 협의 및 의견 수렴, 보고회 등을 통해 안을 마련했으며, 200여명의 교원이 공청회에 참가했다. 도교육청 손형근 장학사는 “불이익을 최소화하도록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지만 10점을 넘는 경우가 발생하고, 항목에 따라 지역별·개인별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며 “공정한 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도쿄대학은 6월 10일 기업이나 중앙청 등에서 미래를 담당할 엘리트 양성을 목적으로 한 강좌인 「최고 경영자 과정 프로그램」을 10월에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지식을 깊게 쌓는 것만이 아니라 인간성이 풍부한 「엄하면서도 따듯한」인재를 키운다는 것이 목적이다. 수강료는 주 2회 실시하며, 반년 간에 6백만 엔(한화 6000만원)이다. 강좌 정원은 25명이고 주로 사회인을 대상으로 하여 각 조직에서 톱이 될 가능성이 있는 40대를 중심으로 모집하는데 당분간은 기업 등에서 추천을 받은 사람부터 뽑을 계획이다. 개강 시기는 4월과 10월의 1년에 두 번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걸쳐 종일 강의를 한다. 강의 내용은 ①세계경제나 종교, 환경문제 등의 「교양. 지혜」②경영이론과 위기관리 등의「지식」 ③과제를 발견할 수 있는 능력이나 교섭력, 자기 표현력 등을 기르는「기능」의 3개 분야이다. 강사는 도쿄대학의 교수진과 자치단체의 수장이나 기업 경영자 등 외부에서도 초빙을 한다. 수강생끼리의 토론을 중심으로 하고 15%정도는 영어로만 강의를 한다. 이같은 강좌는 기업으로부터 개설 요망이 강해서 이에 대응하는 것으로 도쿄대학 야마다 이사는「어떤 장소에서나 어떤 주제라도 스스로 과제를 발견하여 자기의 의견을 주장할 수 있는 인재를 키우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한국교총, 공노총, 전공노 등 12개 공무원단체․노조는 11일 한국교총 대회의실에서 ‘공무원연금 개악저지 공동워크숍’을 가졌다. 행안부 연금제도발전위 참여를 결정하고 첫 회의가 18일로 예정된 시점에서 정부의 연금개악 논리에 대응한 발전방안 모색과 공동전략을 논의하기위해서다. 이 자리에서 단체․노조들은 “발전위가 만들어 놓은 안에 세세히 숫자놀음이나 하러 들어가진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연금재정 악화의 근본 원인은 정부의 낮은 기여율과 기금 전용에 있다”며 “그럼에도 검토안 어디에도 정부 부담을 높이는 안이 보이기는커녕 오히려 공무원에 전가시키기만 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한국교총 박용조 수석부위원장은 “정부부담율8.5퍼센트를 더낮추려는안을 추진하는 이상연금개혁 논의는 무의미하다”며 “사용자로서 정부의 재정책임성 강화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가 IMF 구조조정, 철도공사화 등에 부당 사용한 연기금 16조 2500여억원에 대한 채무이행에서부터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는 게 단체․노조의 주장이다. 아울러 “현재 보수월액의 8.5퍼센트 수준인 정부 부담률은 OECD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이라며 “공무원의 민간 대비 낮은 임금, 인사 복무상의 각종 규제 등을 국가가 보전해주려면 부담률을 두 배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독일, 대만은 연기금 전액을 국가가 부담하고 있고, 미국 30.5%(공무원부담 7.5%), 프랑스 51.9%(〃7.85%), 일본 16.5%(〃7.25%) 수준이다. 국민연금과의 통합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높았다. 단체․노조는 “공직의 특수성이나 공무원연금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독자적인 제도를 유지하며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교총은 “전체 공무원의 34%를 차지하는 교원은 재직기간이 길어 연금기여율도 매우 높다”며 “교직의 안정성을 해치는 급격한 제도변경은 있을 수 없으며 기득권은 백퍼센트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무원연금 개혁으로 사학연금의 재정지원에 불이익이 있어선 안 된다”며 “안정적인 사학연금대책이 동시에 강구돼야 한다”고 말했다.
"학교폭력 자진 신고 기간이 무색하다." 광주.전남지역 일선 학교에서 학교폭력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위험수위를 넘어 섰다는 지적이다. 12일 광주.전남 시도 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오는 8월말까지 학교폭력 자진신고를 받기로 하는 등 예방에 나서고 있으나 피해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3일에 무안 A고에서 3학년 학생 8명이 2학년 후배 10여명을 불러 뺨과 허벅지 등을 무차별 폭행, K군이 고막이 파열되는 등 크게 다쳤다. 학교 측은 문제가 되자 뒤늦게 가해학생들에게 '학내봉사명령'을 내리고 피해학생 부모와 중재에 나서는 등 감추기에만 급급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 학교는 상급기관인 도 교육청에는 보고조차 않고 있다가 문제가 되자 늑장보고 했다. 학교폭력이 발생한 날은 학교폭력 자진신고가 시작한 다음날로 일선 학교에서는 대책이 전혀 먹혀들지 않고 있는 셈이다. 광주 B고에서도 장애 학우를 2년간 괴롭혀온 동급생 4명이 최근 출석정지 및 전학권고, 교내봉사 명령 등의 분을 받았다. 이들은 손발을 저는 등 몸이 불편한(장애 2급) 학우에게 교내에서 폭행, 금품갈취, 모욕 등의 폭력을 행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폭력을 보다 못한 동급생들이 교내 쪽지함에 제보해 드러났으며 학교 측은 2년간이나 계속돼온 폭행사실을 몰랐다고 변명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문제 학교에 관련 직원을 보내 정확한 진상을 확인중이다"며 "외부로 잘 드러나지 않는 학교폭력의 특성상 학교에서 장기간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광주의 모 중학교에서는 학우들에게 지속적으로 폭행과 폭언 등 왕따를 당한 여학생(14)이 우울증으로 자살을 기도하는 등 학교폭력 수위가 도를 넘어섰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nicepen@yna.co.kr
이번 서령제에 출연한 학생들이 모두 무대에 나와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있다. 6월 11일(수). 서산시민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제21회 서령축전이 성대하게 치러졌다. 식전 행사로 서령고 그룹사운드인 '쉼피토스'의 공연이 있었고 이어서 본 행사인 오프닝 영상과 서령가요제, 관악부 연주, 사물놀이, 콩트, 연극 등의 순으로 식이 진행되었다. 무대에 오른 많은 학생들은 자신들의 개인기와 장기를 십분 발휘하였다. 쉼피토스 멤버들의 경쾌한 음악과 연극부의 수준 높은 연기, 관악부의 감명 깊은 오케스트라 연주, 탑새기의 신명나는 사물놀이 등은 서령제의 열기의 더욱 뜨겁게 달구었다. 특히 1학년 학생 5명으로 구성된 서령 원더걸스 팀은 실제 원더걸스의 멤버와 똑같은 복장을 한 채, 'So Hot'를 부르며 현란한 율동을 선보여 관객들의 찬사을 한몸에 받았다. 이밖에도 서산여자고등학교 댄스동아리인 'FID'의 초청공연이 있었다. 서산여고의 FID는 수준 높은 춤 실력으로 남학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열악한 축제환경 속에서 학업과 축제 준비를 동시에 해온 축제준비위원회와 서령제를 더욱 재미있게 꾸며주기 위해 야간자율학습까지 희생하며 이번 축제에 참가한 수많은 학생들과 만화 동아리 몽연 및 독서 동아리 지락 회원들에게도 뜨거운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식전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가요제에서서령고 그룹사운드인 '쉼피토스'가 열창하고 있다. 가요제에 이어 서령고 관악부의 행진곡 '타령'과 '아이러브 락롤'의 감명 깊은연주가 있었다. 서령고등학교 사물놀이패인 '탑새기'의 12자 상무돌리기 모습 이날 공연에는 젊은 여선생님들이 깜짝 출연하여 이승철의 '소녀시대'를 리메이크하여 불렀다. 연극부의 '기적을 파는 백화점' 공연 모습 가요제가 끝난 뒤, 관객들을 위한 이벤트로 기념품 추첨이 있었다. 콩트 '내 인생에 내기 걸었네'의 한 장면 콩트 '야야 부라더스'의 한 장면 콩트 '집중 토론'의 한 장면 서산여자고등학교 댄스동아리인 FID 회원들이 신명나는 율동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상하 서령고등학교 축제준비위원들이 귀가하는 관람객들에게 소리높여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십시오"를 외치고 있다.
장기적인 수업 거부로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권을 침해했다는 법원 판결을 받은 인천 외고 전교조 교사 20명을 대상으로 월급 압류가 추진되고 있다. 인천외고 및 학부모 등에 따르면 학내 사태와 관련해 수업을 거부한 인천외고 전교조 교사 20명의 월급을 압류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소송을 제기한 학생, 학부모 400명 가운데 360명은 20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월급을 이미 가압류 했으며, 추가로 40명도 이들의 월급을 압류키로 했다. 전교조 교사들에 대한 월급 압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최종 승소한데 따른 것으로, 학생 1인당 50만원, 학부모 1인당 30만원으로 총 1억 4700만원이다. 학생과 학부모의 소송 대리인측은 “법원의 판결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인정하고 교사들의 성실한 교수권을 강조한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외고 학생 135명과 학부모 265명은 이 학교 교사 20명이 2004년 4월부터 11월까지 학내 사태를 이유로 수업을 거부하자 ‘수학(修學)권과 교육권이 침해 됐다’며 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일부 승소했고, 해당 교사들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기각되자 상고를 포기했다. 인천외고 전교조 교사들은 동료 전교조 교사 2명이 직원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등 학교 운영에 비협조적이라는 이유로 파면 당하자 수업을 거부하고 교내에서 피켓시위를 벌여, 그해 11월까지 학사운영이 마비됐다. 이들 중 3명은 기말 시험지 배부를 거부해 업무 방해죄로 구속됐으며, 학내 분쟁 과정에서 전교생 절반이 다른 학교로 전학가고, 2005학년도에는 신입생 모집에도 차질이 있었다. 소송을 당한 20명의 교사 중 8명은 재단 내 다른 학교나 공립학교로 옮겨, 현재 12명이 남아있다.
이주호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의 경질을 요구하는 교육계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9일 한국교총이 처음으로 이 수석의 실명을 거론하며 교체를 요구한데 이어 11일에는 전국교육위원들이 성명을 내고 이 수석을 교체하라고 주장했다. 전국민주공무원노조 교육청본부도 10일 이 수석의 경질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 등 학부모단체까지 성명을 준비하고 있다.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등 17개 단체로 구성된 교육개혁시민운동연대도 12일 이 수석 교체를 요구하는 성명에 동참했다. 사학법인협의회 고위 관계자도 1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공개 행동은 곤란하지만 이 수석 경질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교육계가 이처럼 한목소리로 특정인의 교체를 요구한 것은 지난 1999년 이해찬 장관 퇴진요구 이후 처음이다. 이제 공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넘어갔다. 교육계에서는 김도연 교과부 장관의 사표수리가 기정사실화 되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 선택의 폭이 좁을 것이라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이주호 폭탄’으로 갈등이 지속되는 것도 원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 ◇한국교총=‘청와대 주도’의 교육정책에 완곡한 우려를 나타내던 교총이 이 수석의 교체를 주장한 것은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 혼선 중심에 이 수석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교총은 9일과 11일 잇따른 성명을 통해 “교육정책 추진에 있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교과부 및 교육 유관기관장 인사에서도 많은 파열음이 나는 책임이 이 수석에게 있다”며 이 수석 교체를 주장했다. 교총은 “이 수석의 독주로 인해 대통령을 지지했던 상당수 교육계 인사들조차 정부비판에 가세하고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흐트러진 민심과 교육정책의 혼선을 바로잡겠다는 진정성을 국민과 교육계에 보이기 위해서는 이 대통령이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과감한 결단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총은 이 수석의 아이디어에서 나온 ▲영어 몰입교육 ▲학교자율화 ▲지역교육청의 센터전환 ▲대입자율화 추진 등이 사전에 충분한 여론수렴 없이 발표됨에 따라 폐기되거나 일선의 혼란만 부추겼다고 보고 있다. 또 참여정부 실패작인 무자격 교장공모제 추진 강행, 공무원․사학연금법 개정에 따른 교원 불안, 교과부 간부들의 모교 및 자녀 학교 지원 논란 처리 과정에서 나타난 청와대의 정무기능 부실 등도 이 수석에게 상당부분 책임이 있다는 입장이다. ◇교육위원=전국교육위원협의회(회장 강호봉․서울교위의장)는 11일 ‘교육정책 혼란의 책임자인 이주호 수석의 즉각적 경질을 요구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교육위원들은 성명에서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교육정책의 추진으로 교육현장이 혼란해지고 황폐화되어가는 현실에 우려를 나타낸다”며 대통령은 이 수석을 교체하라고 요구했다. 교육위원들은 “무국적 교육의 전형인 영어 몰입교육, 교육자치 정신을 훼손하는 교육지원센터관련 법안 등 현 정부에서 추진한 교육정책이 현장과의 소통 없이 독단적으로 결정․추진돼 왔으며, 교과부 또한 이 수석의 영향력 아래 정상적인 운영 시스템이 붕괴된 채 ‘아마추어 행정’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수석은 경제학자 출신으로 모든 교육문제를 경제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편향된 교육관으로 무장한 채 교과부 장관 및 관료들을 손아귀에 쥐고 교육정책의 수립과 집행을 주도, 우리나라 교육 전체를 혼란에 몰아넣은 장본인”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인천광역시교육청 주관 전국의 고1.2학년 118만 3천여명 참가- 전국의 고등학교 1.2학년에 대한 학력평가가 12일 인천시를 비롯한 16개 시도에서 1학년 608,606명과 2학년 573,695명 등 1백18만 2천301명을 대상으로 일제히 치러졌다. 시험을 주관한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금번 학력평가는 교육과학기술부와각 시도 교육청 차원에서 지원해 치러지는 학력진단과정의 학력평가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평가에 대한 불안심리 해소와 사교육비를 절감하며 진학·진로상담자료를 제공 학교교육의 내실화를 기하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했다. 교시별 평가영역은 1교시 언어영역, 2교시 수리영역, 3교시 외국어(영어)영역, 4교시 사회·과학탐구영역으로 나누어 치렀으며 2학년의 경우는 4교시 사회탐구영역과 과학탐구영역 중에 한개 영역을 선택하게 최대 4과목까지 선택 시험을 치르도록 했다. 한편 최종 결과는 전문 채점기관에 의뢰 영역별 원점수와 백분위, 등급 등을 산출 학교별 성적일람표 및 개인별 성적표를 오는 7.11일까 각 학교로 직접 제공되며 평가 문항 및 정답과 해설을 각 시도교육청(인천의 경우 http://www. ice.go.kr) 홈페이지에 탑제 할 예정이다.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에 대학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하는 개발제한구역 관련 법률 개정안이 이달 내로 입법예고될 예정이어서 하남시의 '중앙대학교 하남 글로벌 캠퍼스'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12일 하남시와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개발제한구역 내에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만 신설.이전할 수 있도록 규정한 '개발제한구역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이하 개특법 시행령)'에 '반환미군기지에 한해 대학교 신설.이전이 가능하다'는 단서조항이 추가됐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에 공익시설이나 친환경시설이 설립되는 것이 바람직한데 대학이 그 요건을 충족한다고 판단해 대학교를 신설할 수 있도록 개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개특법 시행령 개정안은 이달 내로 입법예고된 뒤 규제개혁심의를 거쳐 오는 10월께 공표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에 포함됐으면서도 그린벨트라는 이유로 대학설립이 불가능했던 하남시 하산곡동 캠프 콜번에 하남시가 추진중인 중앙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유치가 가능해졌다. 하남시는 2006년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이 제정.공포된 뒤 캠프 콜번에 종합대학 유치를 추진, 2007년 11월 6일 중앙대와 '중앙대 하남 글로벌캠퍼스 유치를 위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중앙대는 검단산 아래 캠프 콜번 부지 28만1천953㎡에 제3캠퍼스 형태의 하남캠퍼스를 건립, IT.BT.외국어 및 국제통상 관련 학부와 대학원, 연구소, 외국 유학생 및 사회교육시설 등을 설치해 학생 1만 명과 교수 및 임직원 5천명을 수용하는 첨단 연구중심 대학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2008-2009년 부지와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2010-2013년 교육연구시설 및 부대시설 설치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건립계획이 실현되면 경기동부 팔당권에 처음으로 대학이 설립되는 것이어서 하남시는 물론 주변 지역 경제활성화와 교육서비스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市)는 기대했지만 개발제한구역에는 대학설립을 못하도록 한 개특법이 걸림돌이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남시와 경기도는 그린벨트라 하더라도 반환공여지에 한해 대학설치를 허용하도록 법률 개정을 적극 추진해 결국 개특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끌어 냈다. 시는 2010년까지 건축물 철거 및 기름오염 정화작업을 완료하고 주변 지역에 대한 도로, 상.하수도, 전기, 가스 등 기반시설을 설치를 마쳐 2013년 하남 글로벌 캠퍼스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하남시 개발사업단 유홍종 단장은 "종합대학 설립을 위한 법적인 문제가 모두 해결돼 하남시의 최대 역점사업인 중앙대유치가 현실이 됐다"며 "중앙대가 들어서면 유동인구 증가로 연간 300-4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유가 여파로 대체 에너지 연구가 활발한 가운데 건국대가 태양력을 이용해 거액의 예산을 절감했다. 건국대는 안형근 전기공학과 교수팀이 캠퍼스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시설로 지난 2년 동안 1억7천여만원을 절감했다고 12일 밝혔다. 안 교수는 2006년 4월 서울 캠퍼스 생명환경과학 대학 옥상과 경기 이천 스포츠과학센터 등 2곳에 이 시스템을 설치해 최근까지 23만2천852㎾h의 전기를 생산해 해당 건물에 공급했다. 이는 건국대 서울 캠퍼스 전체에서 한 달동안 사용하는 전기량(2008년 5월 24만4천800㎾h)에 해당하며 한국전력에서 1㎾h를 74.43원에 팔고 있는 만큼 전기료 1억7천330만원을 절약한 것으로 계산된다. 안 교수팀은 국내외 10여개 태양전지 모듈 제조업체와 함께 태양광 발전시스템의 핵심 부분인 태양전지 모듈의 성능을 높이고 내구성과 수명을 늘리는 재료와 공정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시설은 하늘에 먼지가 많아 일사량이 적은 서울과 수도권보다는 전기가 들어가기 힘든 서해나 남해 외딴 섬에서 애용되고 있으며 설치할 때 비용의 60%를 정부가 부담한다.
입시 고통과 사교육 부담 해소를 목표로 하는 교육시민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12일 오후 서울 대학로 엘림홀 소극장에서 공식 출범한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사교육과 입시 부담으로 인해 학생들과 국민이 겪는 고통을 해소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며 "사교육을 대상으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입시와 사교육 부담을 유발하는 제도, 환경, 의식을 고쳐 나가는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앞으로 펼쳐나갈 운동은 학부모만의 운동도 아니고 교원만의 운동도 아니다"며 "피해자인 국민이 직접 사교육의 모순에 대답해 문제를 풀려는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현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서는 "0교시 부활, 중학교 전국 일제고사 부활, 영어 몰입교육, 자율형 사립고 100개 설립 등 자율이라는 이름으로 준비 중인 교육정책들로 인해 국민은 더욱 심각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좋은교사운동 송인수 전 대표와 교육과시민사회 윤지희 대표 중심으로 4월 준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이날 공식 출범하게 됐다.
태안에서 기름 유출사고가 난지 6개월이 지났다. 기름유출 피해가 심하다는 태안군 모항과 만리포를 방문한 결과 어느 정도 정리가 되어있었다. 그동안 100만 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 생각한다. 다시 한 번 추운 날씨에 기름 냄새를 맡으면서 수고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고 싶다. 언젠가 게들이 구멍을 뚫는 등 다시 살아나는 사진을 본 적이 있다. 그러나 모항의 큼 바위 밑에는 기름 흔적이 남아있으며, 기름을 제거한 포대가 아직 그대로 방치되고 있으며 기름 냄새 또한 코를 찌르고 있었다. 태안에 가서 들은 이야기로 태안에는 공장도 없는 등 마땅한 산업이 없어 수산업이나 해수욕장에 의존하는 비율이 70%나 된다고 한다. 실제로 학교 교사에게 들은 바로는 학생들의 40%가 기름유출에 의한 피해를 직간접으로 받았다고 한다. 기름 유출에 의하여 횟집도 안 되고, 펜션도 장사가 안 되고, 택시도 일거리가 엄청 줄어들었다고 한다. 태안군수, 의회의장, 교육장을 만났는데 태안군수는 운동화 차림으로 복구에 노력하고 있었다. 태안경제를 살리기 위하여 태안에서는 백합축제, 마늘축제가 개최되고 있었다. 문제는 이번 여름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태안지역에 피서를 오는 것이라고 한다. 만리포에서 바다 안에 들어갈지는 모르겠으나 그래도 해수욕장을 방문하면 태안경제가 살아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 아직도 자원 봉사할 것은 있다고 한다. 반면 자원봉사 인원은 찾기가 어려웠다. 담당공무원들이 자원봉사 이야기를 하니 반갑게 맞아주었다. 이제 기말고사 끝나고 각급학교에서 자원봉사를 추가로 하였으면 한다.
"학생들과 주민들모두 고마워합니다. 지름길이 생겨 거리가 단축되었으니까요." 수원시 살림살이를 선두에서 지휘하고 총 책임을 지는 수원시장, 그리고 실제 업무를 맡은 담당 공무원들! 그 분들이 시민의 어려움을 알고 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을 위해 헌신하면 시민들은 공무원의 고마움을 피부로 느낀다. 시민 복지가 향상된다. 행복한 도시가된다. 학교장의 할 일 하나 추가. 학교 운영만 잘 한다고 일이 끝나는 것 아니다. 지역사회와의 유대도 강화해야 한다. 동사무소, 구청, 시청, 시의회, 도의회 등. 교육과는 관계가 없다고? 아니다. 모두 연관이 된다. 그들과 좋은 관계를 맺을 때 교육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얼마 전 학교 앞을 흐르는 서호천의 농대교 아래 150미터 지점에 세월교가 완공되어 주민들이 통행하기 시작했다. 주민이래야 주로 서호중학교 학생들과 서호초등학교 학생들이 등하교 때 이용하는 것이다. 이 다리가 놓인 덕분에 학생들은 그 동안의 통학 불편을 덜게 되었다. 농대교를 이용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대략 거리상으로 300m의 통학 거리가 단축된 셈이다. 시간상으로는 10여분이다. 요즘 같이 바쁜 세상,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시간은 돈이라고 한다. 특히 등교시간은 1분 1초가 급하다. 자칫 늑장 부리다가는 지각이다. 세월교 덕분에 그런 걱정은 덜게 된 것이다. 도로옆 인도로 가는 것보다 배기가스 오염도 덜하고 낭만도 있다. 서호천에서 노니는 물고기도 볼 수 있다. 다리 위치 지정부터 협조관계를 맺어온 서둔동장님께 서호교 설치 감사의 말씀을 드리니 뒤에서 수고하신 분들이 있었음을 말씀하신다. 동장님은 시청 담당부서 실무자에게 다리 설치를 건의하였고...실무자는 내부적으로 일을 추진하였고...물론 결재권자의 최종 판단을 받았고...이 지역 시 의원(작년 학교운영위원)은 예산 확보에 신경을 썼고... 우리 학교 학생들의 통학 모습을 보면서 학교장으로서세월교 설치에 적극 협조하여 준 유관기관 관계자 여러분께한교닷컴을 통해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사람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다. 학교도 혼자 가는 것이 아니다. 더불어 살고 함께 가는 것이다.
“선생님, 죄송해요. 뵐 면목이 없어요.” 선아(가명)는 날 보자마자 눈물을 글썽이며 고개를 떨군다. 나와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 애를 쓰는 모습이 역력하다. “여기 왜 또 왔어. 다신 안 온다고 약속했잖아. 내가 너희들 땜에 불안하기 짝이 없다 없어.” “죄송해요. 약속 어겨서….” 선아라는 아이는 2학년 때 우리 반 아이다. 2학년 때도 흡연 때문에 학생부에 불려가곤 했었다. 그러던 녀석이 3학년이 되어서도 같은 문제로 걸려 들어오곤 했다. 그런데 이번에 또 화장실에서 흡연을 하다 적발되어 학생부실에 온 것이다. 선아는 착한 꾸러기다. 난 이 아이를 그렇게 부른다. 그런데 자꾸 흡연 때문에 학생부 출입이 잦다는데 문제가 있다. 한 달 전에도 적발되어 요즘 한의원에 의뢰하여 금연침을 맞고 있는 중이었다. 이때 나하고 약속한 게 있었다. 이번 기회에 담배를 피우지 않을 거고, 금연침 10회를 맞은 다음엔 밥을 함께 먹기로 했다. 기운이 빠진 녀석에게 힘을 보태주기 위해 저녁을 사주기로 한 것이다. 선생님은 잘 알지도 못하면서…실망이에요 5월 초쯤이다. 무엇 때문인지 녀석은 혼나고 있었다. 그런 아이에게 나 또한 ‘너 자꾸 말썽 피울래.’ 하고 약간 목소리를 높인 적이 있었다. 그런지 이틀 후 녀석이 내게 사탕 하나와 쪽지 편지를 가져왔다. 이런 내용이다. ‘선생님은 몰라요. 내가 맨날 웃으니까 아무 고민도 없는 것 같죠. 저도 힘들어요. 진로 선택도 그렇구요. 엄만 당뇨가 심해져서 배에 인슐린을 꽂고 살아요. 집안 형편도 많이 안 좋아졌구요. 그런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 실망이에요.’ 물론 뒤에 ‘그래도 선생님이 젤 좋아요’ 뭐 이런 내용을 담고 있었지만 녀석의 편지를 읽곤 내가 너무 가벼웠구나 하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3학년이라면 녀석의 말처럼 진로선택 같은 여러 고민이 있을 터인데 그런 고민을 들어주거나 이야길 해보려는 생각은 안 하고 겉 행동만 보고 있었던 것이다. 며칠 후 미안한 마음도 들어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진로문제, 엄마 아픈 거 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녀석이 웃다가 울다가 한다. 그리곤 해어질 땐 마음이 다 풀렸는지 ‘헤헤, 쌤 나중에 또 봐용.’ 하곤 손을 흔들고 가버린다. 흡연하는 아이들, 내면엔 고민이 가득… 중고생들의 흡연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근래에 초등학생들까지 흡연을 한다는 보도가 나오는 걸 보면 점차 연령이 내려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여간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왜 아이들은 답배를 피울까? 남자 아이들이야 멋으로도 피우고 호기심에 피우는 경우가 많지만 여자아이들은 왜 피울까! 친구들과 어울려 호기심에 피우는 경우도 있지만 아이들과 이야길 나누다 보면 일종의 고민과 불만 표출이 흡연이라는 형태로 나타남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나와 같은 어른들은 그걸 바라보려고 하지 않는다. 아이들 자체가 문제가 있으니 흡연을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곤 문제아로 인식하고 윽박지르듯 끊으라고 한다. 헌데 담배 피우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끊으라고 해서 끊어지는 게 아님을 안다. 겉으론 안 피운 것 같지만 사람들 눈을 피해 다 피우고 있다. 몇 몇 아이들의 실례를 보자. 인정(가명)이는 담배라면 질색하는 아이다. 집에서 아빠가 담배를 피우면 건강에 해로운 걸 왜 피우냐며 화를 내기도 한다. 그러던 아이가 어느 날 버스터미널 구석에서 담배를 피우다 들켰다. 온 식구가 발칵 뒤집어졌다. 담배라면 질색을 하던 딸이 흡연을 했으니 그럴만도 했다. 엄마는 너무 놀라 부들부들 손을 떨기까지 했다. 부모에게 실망을 준 아이는 절대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 6개월이 지난 지금, 인정이라는 아이는 아직도 담배와 가까이 하고 있다. 끊었다고 생각했는데 하루에 한두 개비 피운다고 한다. 은초(가명)는 중학교 때부터 흡연을 했다. 고등학교에 들어와서도 흡연으로 인해 자주 적발되었다. 금연침을 맞고 몇 번의 굳은 약속을 했지만 공염불이다. 나아진 것이라면 학교에서 피우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정이라는 아이는 평범한 가정의 아이다. 그러다 몇 년 전부터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이사를 하면서 고민이 생겼다. 혼자 끙끙 앓다가 아이들과 어울려 흡연을 하게 된 경우다. 조금의 의지가 있으면 끊을 만도한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 얼굴을 볼 때마다 절대 안 피운다면서 정색을 하지만 남몰래 피우고 있었던 것이다. 은초라는 아이는 마음이 아픈 아이다. 4살 때 자신을 버리고 떠난 엄마에 대한 미움과 친척집을 전전하면서 지냈던 시절 사촌들에게 당했던 구박에 마음이 틀어지고 박해진 아이다. 그래서 늘 얼굴에 인상을 쓰고 다닌 아이다. 그러면서 늘 무언가에 쫒기 듯 불안해하면서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피했다. 한때는 그런 아이와 웃는 연습까지 한 적이 있었다. 그 외에 다른 아이들도 흡연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여러 가지 크고 작은 아픔과 고민을 가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어느 누가 그런 아픔과 고민 몇 가지 없는 경우가 없느냐 반문할 수도 있다. 그래서 결국 자신의 의지 문제에 귀결될 수밖에 없다. 허나 우리 어른들이 간과하고 있는 게 있다. 흡연 문제를 단순히 아이들의 문제로만 생각하려 한다는 것이다. 문제의 원인을 살피려는 노력이 부족한데 말이다. 물론 원인을 알았다 해서 흡연을 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조금은 이해하면서 고칠 수는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어쩌면 아이들의 문제는 흡연 그 자체보다도 그 속에 들어있는 여러 가지 고민들이 아닌가 싶다. 선아가 아직까지 자신이 안고 있는 고민거리에서 벗어나지 못해 담배를 끊지 못하는 것처럼 말이다.
한 사업가가 100억원 상당의 건물을 장학금 확충에 사용해 달라며 서울대에 기부해 학교측이 `기부자 만족형' 프로그램을 적용키로 했다. 서울대는 지난 4월부터 학교에서 추진할 사업 등을 소개하고 기부자들이 원하는 사업을 지정해 기부금을 내는 `기부자 만족형' 모금 캠페인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기부한 사업가 이용희(70) 씨는 "재산을 자식에게 물려줘도 문제가 생기고 안 물려줘도 불화가 생기는 지인들을 보면서 그동안 모은 재산을 어떻게 할지 고민했는데 그래도 대학에 기부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뜻을 밝혔다고 학교측은 12일 전했다. 학교측은 앞으로 기부금 사용 현황을 이 씨에게 알려 기부금이 이 씨의 뜻에 따라 장학금 확충에 사용되는지를 감독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물론 이씨에 대해 병원 진료 예약, 장례식, 사후 관리 등 `기부자 예우'를 해주기로 했다.
'2008영어박람회'가 오는 13일 대구엑스코에서 개막해 사흘간 펼쳐진다. 12일 2008영어박람회 사무국에 따르면 대구시, 문화뱅크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영어교육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올해 처음 열리는 것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200여개의 부스가 설치되고 대구영어마을, YBM어학원ELS, 잉글리쉬무무, 튼튼영어, UCC센터, IAE유학네트 등 국내외 영어교육관련 주요업체들이 참여해 다양한 학습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선보인다. 초청강연도 다양해 개막 첫날 영어교육전문가 오성식씨가 '국제화 시대의 자녀교육'에 관해 강의하고 대구시 홍보대사로 KBS 2TV '미녀들의 수다' 출연 중인 캐서린 베일리, 개그맨으로 영어서적을 출간한 김영철도 각각 특강을 진행한다.. 14일에는 대한영어교육학회(KOTESOL)가 '임프루빙 스튜던트 리딩(Improving Student Reading)'이라는 주제로 영어 워크숍을 개최, 현직 교사들의 영어 수업자료 개발과 다양한 교수방법 등에 관해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밖에도 영어교육 프랜차이즈사업, 미국 명문대 입시전략, 국내외 TESOL과정, 조기유학, 영어캠프 등 영어교육과 관련사업에 관한 세미나가 행사기간 내내 이어지고 NGO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제3세계 불우아동 돕기 행사도 마련된다. 2008영어박람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대구.경북지역에 보다 빨리 영어사용환경 인프라를 구축하고 올바른 영어교육과 관련산업 발전에 지침이 되는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료는 3천원, 저소득층이나 농어촌 학생단체의 경우 미리 예약하면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문의는 인터넷 홈페이지 www.englishfair.co.kr
내년 초등학교 신입생이 9만명 넘게 감소한다. 12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내년 초등학교 입학 적령아동은 45만2천여명으로 올해 54만3천명에 비해 9만명 넘게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2010학년도부터 취학기준일이 3월1일에서 연 나이 기준(1월1일부터 12월31일)로 완전히 변경되기에 앞서 내년에 한시적으로 기존의 취학기준일을 적용, 2003년 1~2월생이 취학하지 않기 때문이다. 내년도 입학대상은 2002년3월~12월생이다. 취학기준일이 1월1일로 완전히 변경되는 2010학년도에는 다시 1, 2월생이 취학 대상에 포함돼 2009학년보다 4만명 가량 많은 49만3천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초등학교 입학 적령아동 수는 2011학년도 47만6천명, 2012학년도 43만8천명으로 줄어든다. 2009학년도에 초등학생 신입생이 큰 폭으로 줄어들면 고등학교와 대학에 진학하는 2018학년도 고입과 2021학년도 대입에도 영향을 미쳐 경쟁률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초등학교 취학 적령 대상 추이를 보면 2005학년도 64만2천명, 2006학년도 62만3천명, 2007학년도 62만5천명, 2008학년도 54만3천명이다. 한편 만 5세 초등학교 조기입학자는 매년 감소세를 보여 1999년 8천862명에서 3년만인 2002년 4천243명으로 절반으로 줄었고 2007년에는 2천206명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