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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15.4%의 투표율을 기록한 첫 직선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예상대로 공정택-주경복 양강 구도를 형성하면서, 승패를 예측할 수 없는 초 접전을 벌이고 있다. 개표 초기에는 주경복 후보가 압도적으로 우세했지만 그 차이는 점차 좁혀져 6.3%가 개표한 밤 9시 27분 현재 주경복 40.38%, 공정택 40.14%로 두 후보간의 득표율은 0.24%로 좁혀들고 있다. 두 후보 뒤를 김성동(6%), 박장옥(5.66%), 이인규(5.31%), 이영만(2.48%) 후보가 멀찌감치 따라오고 있다. 하지만 개표율이 16.51%인 9시 54분 현재 공 후보가 주경복 후보를 추월해, 0.08% 앞서고 있다. 두 후보의 지역별 득표에도 차이가 많아 ▲종로, 중구, 영등포, 서초, 강남, 송파, 강동구는 공정택 후보에 ▲성동, 광진, 동대문, 성북, 강북, 노원, 은평, 서대문, 마포, 양천, 구로, 관악구에서는 주경복 후보를 지지하는 표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시교육감 선거의 투표율이 15.4%로 최종 집계됐다. 30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투표를 마감한 결과 유권자 808만4574명 중 124만4033명이 투표를 마쳐 투표율은 15.4%로 나왔다. 직선 시ㆍ도교육감 선거 중 역대 최저를 기록한 지난해 2월 부산시교육감 선거(15.3%)보다는 높았지만 상당히 낮은 수치다. 지난 23일 치러졌던 전북교육감 선거(21%)와 지난달 25일 실시된 충남교육감 선거(17.3%)와 비교해도 크게 낮은 편이다. 이번 선거의 투표율이 15.4%를 기록하면서 대표성 논란과 함께 '직선제 무용론'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19.1%), 서초구(19.6%), 송파구(16.6%) 등 강남지역의 투표율이 높았고 종로(18.1%), 노원구(17.1%), 서대문구(16.0%) 역시 높았다. 반면 관악구(12.3%), 금천구(13.2%), 강북구(13.5%), 은평구(13.5%), 성북구(14.0%), 강동구(14.4%) 등은 낮은 편이었다. 이번 선거의 유권자는 총 808만4천574명이며 남자가 48.9%(395만807명), 여자가 51.1%(413만3천767명)다. 투표가 이날 오후 8시 종료됨에 따라 시선관위는 곧바로 서울시내 25곳의 개표소에 6천여명의 인력과 190대의 투표지 분류기를 동원해 개표작업에 들어갔다. 결과는 이날 밤 늦게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투표율이 낮은 것은 교육감 직선제에 대한 유권자들의 인식이 낮은 데다 선거 날짜가 평일, 그것도 휴가철 최성수기에 잡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그동안 대선, 총선, 재보궐 선거 등 잇따른 선거로 인해 유권자들이 '선거 피로감'을 느낀 데다 이번 선거가 정책 대결이 아닌 상호 비방전, '보수ㆍ진보'간 대리전으로 변질된 점도 유권자들이 투표를 외면하게 한 요인으로 꼽힌다. 시선관위 관계자는 "생각보다 투표율이 너무 낮았다"며 "홍보는 많이 돼서 유권자들이 선거에 대한 인식은 하고 있지만 실제 투표장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감 선거의 투표율이 역대 시ㆍ도교육감 선거 가운데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서울 유권자 808만4천574명 중 92만1천862명이 투표를 마쳐 투표율은 11.4%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시ㆍ도교육감 선거 중 역대 최저는 지난해 2월 실시한 부산교육감 선거로 당시 오후 5시 투표율은 11.7%(최종 투표율 15.3%)였다. 지난 23일 치러졌던 전북교육감 선거의 오후 5시 투표율 16.9%(최종 투표율 21%)와 지난달 25일 실시된 충남교육감 선거의 오후 5시 투표율 13.4%(최종 투표율 17.3%)보다 크게 낮은 편이다. 이번 선거의 투표율이 10% 중반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누가 당선되더라도 대표성 논란과 함께 '직선제 무용론'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13.9%), 서초구(13.8%), 종로구(13.7%), 노원구(12.6%)의 투표율이 높은 반면 중랑구(9.6%), 강북구(10.1%), 은평구(10.2%)는 낮은 편이었다. 이번 선거의 유권자는 총 808만4천574명이며 남자가 48.9%(395만807명), 여자가 51.1%(413만3천767명)다. 투표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실시되며 시선관위는 투표가 종료되는 즉시 서울시내 25곳의 개표소에 6천여명의 인력과 190대의 투표지 분류기를 동원해 개표작업에 들어간다. 결과는 이날 밤 늦게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투표율이 낮은 것은 교육감 직선제에 대한 유권자들의 인식이 낮은 데다 선거 날짜가 평일, 그것도 휴가철 최성수기에 잡혔고 그동안 대선, 총선, 재보궐 선거 등 잇따른 선거로 인해 유권자들이 '선거 피로감'을 느낀 데 다른 것으로 분석된다. 시선관위 관계자는 "생각보다 투표율이 너무 낮아 걱정스럽다"며 "홍보는 많이 돼서 유권자들이 선거에 대한 인식은 하고 있지만 실제 투표장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7월 30일, 서울시민이 교육감을 직접 뽑습니다 지하철 승강장과 거리 곳곳에서 나부끼는 선거현수막을 보고는 타직종에 몸담고 있는 지인들이 의아하다는듯 내게 묻는다. “왜 우리까지 교육감 투표를 해야하는데?” “가르치는 교사들이 잘 알지 우리가 뭘 알겠노?” “쓸데없는 혈세 낭비해가며 이게 무슨 짓이고?” 그러면 나는 선거를 해야하는 당위성을 설명해주느라 바쁘다. “직선제가 되기까지 교육감 선출 방식은 몇차례의 변화 과정을 거쳤어. 중앙정부에서 임명하던 초기방식에서 최대 25명의 교육위원회에서 선출하는 방식으로 그 다음 각 지역의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선출하는 방식으로 변해왔지. 하지만 교육위원회의 선출은 몇 명 안되는 표를 금품으로 사들이는 금품선거의 부작용을 낳았고, 학교운영위원회의 선출은 후보의 조직이나 자금 동원력에 따라 선거결과가 좌지우지되는 폐해를 낳았어. 그래서 교육감 주민직선제를 도입하기에 이른 것이야.” 이렇게 차근차근 설명해줘도 그네들은 관심 밖이라는듯 한마디 덧붙인다. “그럼 누구를 찍으면 되노?” “6․25를 통일전쟁이라고 했다는 후보도 있다며?” “누구는 선거총책임자가 유명한 학원장이라매?” 후보들이 내세우는 교육정책보다는 자극적인 인신공격과 이념색깔논쟁만 기억되는 모양인지 되려 내게 묻는다. 첫주민직선제의 교육감선거가 후보의 선거비방전으로 얼룩져버렸다는게 입맛이 썼다.그런 흑색선전에 휘둘리지 말고 후보들의 교육정책을 면밀히 따져보고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리라는 말밖에는 할 수가 없었다. 어쨌든 사상 첫 직선제로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의 막은 올랐고, 한해 예산 6조원이 넘는 예산을 집행하는 교육대통령을 선출하는 날이 밝았다. 바로 오늘 서울 전역의 투표소 2,189곳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일제히 선거가 치러진다. 평일인데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시기라 투표율이 저조할 것이 염려되지만 그래도 희망을 걸어본다. 세계 제 1위의 교육열을 자랑하는 우리나라가 아니던가? 세계 최고라는 한국 학부모의 교육열을 이런 때에 제대로 보여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출근을 하더라도 휴가를 가더라도 약 800만명이 된다는 서울 유권자들은 투표를 꼭 하기 바란다. 투표도 안했으면서 나중에 잘못 뽑았느니 뭐니 하면서 뒷담화나 하지 말고…. 타직종에 몸담고 있는 나의 지인들이여, 투표는 했는지? 출근시간에 못했다면 퇴근후에라도 꼭 한 표 행사하길…. 일년을 내다보면서 곡식을 심고 십년을 내다보면서 나무를 심고 백년을 내다보면서 인재를 양성한다는 의미심장한 교육의 백년대계를 가슴에 꼭꼭 새기고….
며칠 전부터 폭염이 시작되었다. 찜통더위, 불볕더위, 가마솥더위 같은 말이 실감이 난다. 오늘 수원기상대 사이트를 찾아가니 열대야 현상도 있다고 한다. 더위 때문에 잠 못드는 밤이 시작되는 것이다. 지난 일요일 오후,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광교산(光敎山, 582m)을 찾았다. 내가 광교산을 찾아가는 방법은 좀 다르다. 자가용으로 가지 않는다. 우선 아파트 근처의 일월저수지를 한 바퀴 돌고 13번 버스를 타기 위해 동네를 가로질러 구운중학교쪽으로 간다. 70대 노인들이 폐지를 모으기 위해, 그것을 팔아 용돈을 마련하려고 동네 곳곳을 찾아다니는 모습이 보인다. 어떤 분은 쓰레기봉투를 풀어헤친다. 삶의 치열한 현장이다. 그만치 삶이 고된 것이다. 시내버스를 타기 전 "아빠!"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고 1 아들이다.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모양이다. 하도 더워 그늘에서 땀을 식히는데 아들이 친구 한 명과 함께 택시를 잡는다. 걸어가도 되는 거리인데 아마도 더위에 지친 모양이다. 우리 아들, '돈 천원의 귀중함' 알고 있을까? 70 넘은 허리가 꼬부라진 노인네들은 하루 몇 천원 벌이를 위해 동네를 뒤지고 있는데...극과 극이 대비되는 모습이다. '내가 가정교육을 잘못 시킨 것은 아닌지?' 광교산 버스 종점에서 법성사(法性寺) 뒤 능선을 오른다. 이 길로 내려와 보긴 했어도 오르기는 처음이다. 광교산을 주1회 정도 찾지만 가능하면 가지 않았던 길을 간다. 그래야 풍경이 새롭고 새로운 생각이 떠오른다. 경사가 심하니 숨이 차다. 땀이 줄줄 흐른다. 속옷이 흠뻑 젖는다. 나무에 기대어 잠시 휴식을 취한다. 그러면서 내가 광교산을 찾는 이유를 생각해 본다. 건강을 위한 체력 단련, 삶의 재충전, 자연의 변화 관찰, 복잡한 생각의 정리, 세상 번뇌를 잊으려고, 아내와 대화를 나누려고.... 그때 그때마다 다르다. 그렇다면 오늘은? 피서다. 더위를 잊고 계곡 물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광교산이 나에게 주는 혜택은 엄청나다. 유년시절 칡뿌리 캐던 일, 중학생 때 송충이잡이 하던 곳, 수원시 백일장에 참가했던 광교저수지 제방, 예비군 훈련을 받던 추억...건강을 챙겨주고 애향심을 북돋워 주는 것이다. 7부 능선쯤 오르니 계곡물 소리가 나를 유혹한다. 계곡으로 내려가니 물이 맑고 수량도 풍부하다. 손을 담그지 않아도 그냥 바라만 보아도 땀이 쏙 들어간다. 와, 이 행복! 수원사람이면 누구나 경험하였을 것이다. 광교산이 있기에 수원시민들은 행복한 것이다. 산은 누구나 반갑게 맞이한다.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 빈부귀천을 따지지 않는다. 산 속에서 사람들은 위안를 얻고 삶을 되돌아보고 희망을 재충전하는 것이다.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열치열이라는 말도 있다. 광교산 높은 곳에 오르지 않아도 좋다. 초록의 광교산을 바라만 보아도 물소리만 멀리서 들어도 더위를 잊는다. 광교산, 나에게는 인생의 가르침을 주는 소중한 산이다.
- 부산민주공원과 함께 한 1박 2일 캠프 “우와, 이 우렁이 좀 봐!” “논에 고동이 사네. 우렁이 알도 참 신기하다” 아이들이 저마다 소리를 치며 논두렁으로 다가간다. 태어나 처음 보는 우렁이가 마냥 신기한지 아이들은 우렁이를 손으로 집어보며 연신 신기해한다. 덩달아 부모들도 우렁이와 우렁이 알을 바라보며 눈웃음을 짓는다. 전날 새벽에 갑자기 천둥번개가 치면서 폭우가 쏟아지던 터라 은근히 가지 못할까봐 걱정한 날이었다. 그러나 창녕에 도착하니 짱짱하게 갠 날씨가 어찌 그리 쾌청한지. 하늘은 짙푸르고 길가에 핀 들꽃들에선 향내가 연신 흘러나왔다. 지난 7월 26일에서 7월 27일까지 창녕군 영산면의 우렁이 논과 구계리의 계곡에서 아이들과 함께 한 농촌체험활동은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시간이었다. 창녕군 영산면 일대에는 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농법을 하는 곳인데, 이곳 논 5천평을 부산민주공원과 다른 시민단체가 구입하여 창녕군 농민회와 함께 통일벼를 경작하고 있었다. 관리는 창녕군 농민회가 맡아서 하는데, 일반인들이 1년에 6만원을 내면 20kg 쌀은 집으로 보내주고, 20kg는 북녘동포에게 보내는 소중한 논이었다. 이곳 일대로 부산민주공원이 회원들을 대상으로 농촌체험 행사를 개최한 것이었다. 아이들과 함께 우선 우렁이 논을 체험한 후, 구계리 농민회에서 마련해준 숙소로 이동을 했다. 널찍한 잔디을 낀 야외캠핑장에 서둘러 그늘 막을 친 다음, 늦은 점심을 먹으며 처음 본 회원들끼리 즐거운 담소를 나누게 되었다. 아이들은 금세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농촌의 속살을 음미하고 있었다. 맑고도 시원한 공기가 마을 곳곳에서 불어오고, 푸르다 못해 시린 여름 하늘이 도시인들을 반기고 있었다. 구계리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같은 곳이었다. 마치 마을을 외부의 침략으로부터 호위하듯이 산봉우리들이 빙 둘러서 있어 아늑하면서도 포근한 느낌을 주었다. 들녘에는 계단식 논들이 잔잔하면서도 귀여운 모습으로 앉아 있고, 감나무며 들깨, 호박, 깻잎, 오이, 가지들이 논 사이의 텃밭에 심겨져 있었다. 점심을 먹고 난 후, 손수건에 풀잎을 물들이는 체험활동과 잠자리채 만들기 체험을 가졌다. 그리고 그 잠자리채와 다슬기 확대경을 들고 마을의 아래쪽에 있는 작은 계곡으로 다슬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 확대경을 저마다 손에 들고 계곡으로 달려가는 아이들의 순진한 미소. 호기심이 뭉게뭉게 묻어 있는 아이들의 얼굴 위로 오후의 햇살이 환하게 비치었다. “야, 다슬기 진짜 많다. 어, 저기에 물고기도 있어. 개구리도 있네.” 생전 처음 다슬기를 보면서 호기심에 눈을 반짝이는 아이들. 2급수 이상의 맑은 물에서만 산다는 다슬기가 지천으로 널려 있는 작은 계곡은 금세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요란한 물놀이장으로 변한다. 가져온 잠자리채는 어느새 피리와 송사리를 낚는 도구로 변신하고, 투명한 페트병에 다슬기와 송사리들이 담겨진다. 나중 이 다슬기와 송사리들은 다시 물속으로 보내주었다.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가지는 즐거운 저녁식사. 주최 측이 준비한 삼겹살을 숯불에 구워먹는 즉석요리가 입맛을 돋운다. 집에서는 밥도 잘 안 먹는 아이들이 어찌 그리 삼겹살을 허겁지겁 먹어치우는지.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이 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삼겹살은 어느새 동이 나고, 준비한 막걸리도 바닥을 비운다. 식사가 끝난 후, 부모님들과 농민회 관계자들은 농촌의 현실에 대하여 심각한 표정으로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농민회 분들은 우리 국민의 먹을거리를 생산한다는 자부심으로 가득했고,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는 농촌의 현실을 안타까워 하기도 했다. 그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아까 버스 안에서 어느 농민이 한 말이 떠오른다. 구계리로 진입하는 길에는 몇 몇 방치된 계단식 논들이 있었다. 그는 그 논들을 가리키며 생산비도 못 건지는 현실이라 계단식 논들이 점차 사라진다면서 정부의 안일한 농촌행정을 은근히 비판하였다. 일본의 경우엔 이런 계단식 논들에서 나는 쌀을 일부러 비싼 값에 정부가 구매한다고 한다. 힘들게 만든 논에서 생산한 쌀이 더 가치가 있다는 생각에서란다. 그에 반해 우리나라는 그런 개념조차 없는 것이 안타깝다는 것이었다. 그 말을 들으면서 방치된 계단식 논을 내려다보니 저 논을 만들기 위해 고생한 농민들의 한숨이 들려오는 것 같았다. 다음날, 농촌과 시사 문제로 골든 벨 시합을 하고, 장갑을 낀 고사리 손으로 풀을 뽑기도 한 아이들. 아빠들은 낫을 들고 서툰 솜씨로 우렁이 논둑에 있는 잡초들을 베기도 했다. 점심을 먹은 후, 부산으로 돌아오는 길에 우포늪에 들러 창녕환경운동연합에서 파견된 해설사 선생님으로부터 우포늪의 이모저모를 설명듣기도 했다. 다시 부산역으로 출발하는 버스를 탄 아이들과 부모들. 비록 잠자리는 불편하고, 벌레에게 물리는 고생도 했지만 낯모르는 이들끼리 농촌을 체험한 1박 2일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을 것이다. 피곤에 지친 몸으로 눈을 붙이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농민회 회장님이 하신 말씀이 잔잔하게 떠올랐다. ‘저 아이들이 우리의 희망이다. 농촌의 아픔과 현실을 조금이라도 알게 된 저 아이들이 자라게 되면 우리 농촌은 다시 희망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 아이들이 희망이다. 아이들에게 이런 체험 활동과 봉사 활동을 부지런히 시켜준다면 언젠가는 우리나라의 미래도 밝을 것이다.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으로 반일 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역사 인식을 높이기 위해 현장 역사체험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30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일선 학교의 현장 역사체험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내달 16∼19일 복천동 박물관에서 역사 지도교사 양성을 위한 교사 직무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직무 연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현장 역사교육을 내실있게 운영하기 위해서는 우선 교사들에 대한 지도교육이 선행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어 내달 20∼21일에는 중.고생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동래와 부산의 역사 뒤집어 보기'라는 주제로 역사 탐방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복천동 박물관, 용두산 공원 등 부산지역 주요 역사현장을 둘러보며 고대에서 근대까지 부산의 역사를 현장에서 되새겨 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청은 이에 앞서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하철로 찾아가는 부산의 역사 문화재 탐방'을 시범운영해 나름대로 큰 성과를 거뒀다. 시교육청은 방학기간 외 학기 중에도 토요일을 이용하거나 방과후 학교를 활용해 다양한 역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시교육청이 현장 역사체험 교육 강화에 나선 것은 교실에서 하는 역사 수업만으로는 학생들에게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대로 심어줄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역사체험 학습을 통해 지역 역사의 뿌리와 지금까지 이어져 온 과정을 이해하게 되면 지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나아가 국가 정체성을 강화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학생 감소로 사용하지 않는 초등학교 유휴교실에 국공립보육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시는 오는 8월1일 인천시교육청과 보육시설 설치 협약을 맺고 연말까지 국.시.구비 13억6천만원을 들여 모두 4개 학교에 보육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이 유휴교실을 시에 무상임대하면 시와 구가 예산을 투입해 교실을 리모델링한 뒤 기자재를 구입해 보육시설을 민간에 위탁운영하는 방식이다. 시는 1개 학교당 유휴교실 3개씩을 활용해 정원 45명 규모의 보육시설을 만들고 정원의 60%는 저소득층 지역아동을, 40%는 해당 학교 교직원 자녀를 수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유휴교실에 국공립보육시설을 확충하면 부지와 건물매입 등에 필요한 예산을 절감하고 교직원 자녀를 근무지 안에 맡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올해 성과를 분석해 내년부터 사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 영암의 한 시골 중학교가 전국 글짓기 대회를 석권했다. 30일 전남도 교육청에 따르면 영암 도포중이 최근 한국수자원공사가 주최한 물사랑 글짓기 대회에서 금상과 동상, 장려상 등 모두 10명이 입상했다. 대회에 응모한 20명 가운데 절반이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으며 이 결과로 단체상을 수상했다. 이 학교는 총 3학급에 전교생 41명의 미니학교로 지난해에도 전국단위 글짓기 대회에서 6명이 입상하는 등 탁월한 실력을 과시했다. 지난 6월에는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주최한 영산강.섬진강 사랑 글짓기 대회에서도 전체 수상자 10명 가운데 6명을 이 학교 학생이 차지하기도 했다. 이 학교가 글짓기에 탁월한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것은 2006년 초 김윤백 교장과 정재학(국어) 교사의 부임 이후다. 등.하교 전후로 책을 읽는 습관이 몸에 배도록 항상 책과 가까이 하는 시간을 많이 갖도록 한 것이 주효했다. 상당수 학생들이 할아버지.할머니와 사는 조손가정이거나 영세가정 자녀이지만 책을 가까이 하면서 맑고 밝은 심성을 가꿨다는 것이 김 교장의 설명이다. 실제로 2학년은 전체 11명 중 결손 가정 아이들이 7명이나 된다. 글짓기 등 전국 단위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올해 신입생이 16명이나 되는 등 이 시골 학교에 자녀를 보내려는 학부모도 늘었다. 김 교장은 "티없이 맑고 고운 학생들의 심성이 글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평소 책을 가까이 하는 습성을 기르도록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해 10월 개정된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규칙'에 따른 '2009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 시행안'을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1차 시험은 교육학(20점), 전공(80점)으로 5지 선다 선택형이며 영어 과목은 영어듣기 평가를 실시한다 2차 시험은 전공 논술형(Ⅰ), 논술형(Ⅱ)로 각 50점이며 외국어 과목은 해당 외국어로 실시한다. 1차 시험은 오는 11월 9일, 2차 시험은 12월 14일 각각 보며 3차 시험 및 세부일정은 시험시행 공고때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2009학년도 임용시험에서는 그동안 인정해 오던 정보처리.사무분야 국가기술 자격증 가산점과 영어과 관련 가산점을 폐지키로 했다.
서울시교육감 선거 투표율이 당초 예상했던 20%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후 3시 현재 집계된 투표율은 9.6%. 최종투표율 20.1%를 기록했던 전북교육감 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 14.6%에 5%포인트 뒤져있는 상태로 지금 추세로는 20%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한 시간에 2%이상 투표율이 올라도 20%에 못 미치기 때문이다. 더욱이 최종 투표율 17.1%를 보였던 충남교육감 선거와 비슷하게 출발했던 투표율 추이도 시간이 갈수록 벌어지고 있어 최종 투표율이 15%에도 못 미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9시 기준 충남교육감 선거 동시간대 투표율0.1%포인트 뒤졌던 투표율은 11시 1.1%포인트, 12시 1.4%포인트, 13시 1.6%포인트, 15시 1.9%포인트로 계속 벌어지고 있다.
오후 1시 현재 서울시교육감 투표율은 7.9%로 여전히 저조한 가운데 서초, 강남, 송파구 투표율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간대별로 투표율을 공개하고 있는 서울시선관위에 따르면 오후 1시 현재 63만 9112명이 투표에 참가해 전체 투표율은 7.9%였다. 부재자 투표율 이보다 약간 높은 8.22%로 대상자 11만 8299명 중 9727명이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서초구(9.7%) ▲강남구(9.6%) 순이며 정치 1번지인 ▲종로구가 9.5%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가장 투표율인 낮은 ▲중랑구(6.5%)와 ▲금천구(6.8%)는 서울시 전체 투표율을 훨씬 밑돌고 있다.
독도학회와 한국미래포럼 등 400여개 학회와 시민단체가 모인 '독도수호 학자 및 시민단체 연합'(상임의장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은 30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을 규탄했다. 이들은 회견에서 "일본이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을 교과서에 넣은 것은 역사를 뒤엎는 기만행위이자 반평화적 작태"라며 "독도영유권 주장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일본은 세계인의 지탄을 받게 될 것이며 세계에서 고립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독도수호 학자들과 시민단체들은 각자의 입장과 이해관계를 초월해 우리 영토 독도를 수호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일본의 이성적인 지식인과 역사학자들도 독도영유권 주장을 저지하는데 앞장서 일본의 양심을 지키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회견을 마친 뒤 일본대사관을 방문해 항의성명을 낭독하고 이를 대사관을 통해 일본 정부에 전달하도록 요청한다. 기자회견에 나선 유영옥 경기대 교수는 "오늘 회견을 시작으로 앞으로 400여개 참가단체를 바탕으로 세계 각국에 '독도수호연합' 지부를 설치해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알리고 지도표기를 수정하는 민간외교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날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독도영유권 주장을 규탄하는 집회가 이어졌다.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이날 낮 12시 일본대사관 앞에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를 개최한다. 또 오후 3시에는 HID(특수임무수행자회) 유족동지회 회원 150여명이 일본대사관 앞에서 '독도명기 철회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을 규탄한다.
충북 제천시는 오는 9월부터 시내 37개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의 상수도요금을 하향 일원화하는 방식으로 대폭 인하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학교별 월간 사용량에 따라 50t 이하는 t당 1천20원, 51-100t은 1천220원, 101-300t은 1천520원, 300t 이상은 1천830원을 부과하던 기존 요금체계를 수정해 사용량에 관계 없이 t당 1천20원을 받기로 결정했다. 이 조치로 평균 37% 정도의 요금 감면효과가 발생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들 학교의 연간 상수도료 납부 금액은 3억원에서 2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제천시 관계자는 "학생 급식, 학교시설 개방 등 이유로 상수도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일선학교의 수도요금 부담도 가중돼 요금인하 결정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지역 학부모들이 고교 입학정원을 늘려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30일 경기도교육청과 수지구 학부모들에 따르면 이 지역 14개 중학교의 내년도 졸업 예정자는 3천764명이지만 배정 예정인 고교 입학 정원은 7개교에 2천987명이다. 중학교 졸업생 700명 이상이 용인 기흥구나 수원, 성남 등지의 원거리 고교로 진학해야 하는 셈이다. 게다가 비평준화 지역인 수지구 고교들의 대학 진학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근에서 이 지역 고교로 진학하는 학생이 매년 전체 정원의 30% 안팎에 이르러 그만큼 학생이 다른 지역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이 지역 학부모들은 최근 '고교정원 확보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서명운동을 벌이는 한편 경기도교육청에 입학 정원 확대 등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대책위는 이날 도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어 수지지역의 학교 신설과 정원 확대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세자 이 지역의 고교 입학 정원을 700명 가량 늘리는 방향으로 조정작업을 진행중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고교 졸업 예정자 수를 감안해 신입생 모집 정원을 책정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학부모들의 요구를 반영해 9월말까지 정원을 다시 조정하겠다"고 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10월 일반직 공무원의 정기인사부터 시교육청 본청 전입을 희망하는 5급 이하 공무원들을 위해 본청의 결원 부서와 인원수를 사전에 알리는 사전예고제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다음 달 중순까지 만기 근무가 끝났거나 결원이 생겨 지역청이나 일선 학교, 직속기관 등에서 근무하는 5급 이하 공무원들이 전입할 수 있는 시교육청 본청의 부서와 인원 등을 미리 공개할 방침이다. 본청의 만기.결원 부서와 인원을 사전에 예고하는 것은 지역청이나 직속기관, 일선 학교 등에 근무하는 5급 이하 공무원들에게 전입 가능한 본청의 상황을 미리 알려 인사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본청 전입을 원하는 5급 이하 공무원들은 사전 예고 상황을 확인하고 다음 달 말까지 전보 희망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또 이들과 본청 전보 희망자 등을 모아 인력풀을 만들고 각 부서장이 필요한 인력의 2배수를 스카우트한 뒤 최종 심의과정을 거쳐 인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본청 근무를 희망하는 직원들에게 전입 가능한 부서와 인원을 공개하는 것만으로도 인사의 투명성을 제고하게 된다"며 "여기에다 부서장이 필요한 인력을 직접 발탁하는 제도를 도입해 부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전체 수험생의 원점수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이경구 부장판사)는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학사모)이 2008학년도 수능 원점수 및 등급구분 점수에 대해 정보공개 청구를 했다가 거부당하자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학사모는 2008학년도 수능이 끝난 뒤인 2007년 12월 전체 수험생의 원점수와 등급구분점수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그러나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원점수 및 등급구분 점수 정보를 갖고 있지 않고 원점수는 개인정보라서 수험생의 동의 없이 공개할 수 없다"며 거부했고 학사모는 "수능등급제의 모순을 지적하고 개선책을 제시하기 위해 정보공개가 필요하다"며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수능등급제에 따라 수험생의 등급을 산출하려면 원점수를 종합해 등급구분 점수를 결정한 뒤 각 수험생의 원점수가 어느 등급에 해당하는지를 결정하는 과정을 거친다고 보는 것이 논리적이고 수능 주무부처인 교과부가 등급구분의 객관성 및 공정성을 담보할 시스템을 갖추지 않고 있다고 볼 수 없다"면서 교과부가 원점수 및 등급구분 점수 정보를 갖고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학사모는 전체 수험생의 원점수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을 뿐이고 각 수험생의 개인별 인적사항이나 개인별 원점수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학사모가 요구하는 정보는 비공개대상 정보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해당 정보를 공개하라고 판결했다. 서울행정법원은 2006년 9월에도 모 대학의 교육학 교수 등 3명이 교육부를 상대로 낸 유사한 소송에서 "2002∼2005학년도 수능 원데이터(原資料ㆍraw data)를 공개하라"고 판결하기도 했었다. 2008학년도 수능에서는 점수 없이 등급으로만 성적이 표시됐지만 2009학년도부터는 등급과 백분위, 표준점수가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대가 내년에 개설하는 '자유전공학부'의 정원을 157명으로 결정했다. 30일 서울대가 발표한 2009학년도 수시 2학기 전형 모집안에 따르면 서울대는 자유전공학부 정원을 수시와 정시를 합쳐 모두 157명으로 정하고 이 중 110명을 수시모집 특기자전형으로, 나머지 47명을 정시모집 일반전형으로 각각 선발한다. 계열별로는 인문계열에서 93명(수시 65명, 정시 28명), 자연계열에서 64명(수시 45명, 정시 19명)을 각각 선발할 예정이다. 자유전공학부는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 학문'을 공부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의학과 수의학, 사범계열, 간호학을 제외한 학내 모든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자유전공학부는 특기자전형과 마찬가지로 1단계 서류 평가(100%)로 선발 인원의 2∼3배수를 뽑은 뒤 2단계 전형에서 1단계 성적(50%)과 면접ㆍ구술고사(30%), 논술고사(20%) 점수를 합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자연계열의 경우 1단계는 인문계열과 동일하나 2단계에서 1단계 성적(50%)과 면접ㆍ구술고사(50%) 점수만으로 평가하며 논술고사는 실시하지 않는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ㆍ자연계열 모두 적용하지 않으며 예능 계열 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자유전공학부의 모집 인원은 앞으로 교육과학기술부의 최종 결정에 따라 조정될 수 있어 원서 접수일 이전에 이를 확정 공지할 예정이다. 김영정 입학관리본부장은 "기존 특기자 전형이 학생의 전공 적성을 최대한 살리는 선발 방식이라면 자유전공학부 선발은 특기자 전형의 한 모집 단위이긴 하지만 해당 계열만이 아니라 다른 계열에 대한 관심과 소양도 평가하기 때문에 다양한 학문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있는 학생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자유전공학부를 포함한 수시 2학기 총 모집 정원은 특기자전형 1천77명과 지역균형선발전형 775명 등 모두 1천852명으로 확정됐다. 정원 외 선발 전형인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에서는 지난 3월 발표안대로 입학사정관제를 적용해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학생 30명을 선발한다. 서울대는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에서 1단계 서류 평가를 거쳐 2단계로 서류 평가와 면접고사 결과를 종합해 신입생을 선발하며 수능 최저 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다만 미대와 음대의 경우 통합 전형을 실시해 서류와 면접, 실기고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키로 했다. 서울대는 또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의 지원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지역균형선발전형 1단계 합격자 발표일 이후에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 원서를 접수하고 인터넷 접수 수수료 5천원을 제외한 별도의 전형료는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편 2009학년도 전체 모집 정원은 3천114명으로 확정돼 전년도 3천162명에 비해 48명이 줄어들었지만 정원 내 수시모집 선발 인원은 59.5%로 전년도(55.6%)에 비해 3.9%포인트 증가했다. 약학대학이 6년제로 학제가 바뀜에 따라 약학대학의 미충원 인원 63명은 자연계열의 유관 모집 단위에서 나눠 선발한다. 지원서 접수는 9월 8∼10일(기회균형선발전형은 10월 1∼2일)이며 논술고사와 면접, 구술고사, 실기고사는 11월 25일∼12월 5일(미대 실기고사는 11월 7∼9일)에 치러진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 13일이다.
2189개 투표소에서진행되고 있는 서울시교육감 선거 투표율이 11시 현재 5.12%로 다소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11시 기준으로 총 유권자 808만4574명 중 41만4209명이 투표해 투표율이 5.1%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달충남교육감 선거와 지난 주 전북교육감 선거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보다 낮은 수치다. 최종 투표율이 17.2%였던 충남교육감 선거는 같은 시간대에 6.21%를, 최종 투표율 21.0%를 보였던 전북교육감 선거는 11시 기준 8.40%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종로구가 7.4%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강남구(6.8%), 마포구(6.6%)가 뒤를 잇고 있으며 중랑구는 3.7%로 최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휴가철에 궂은 날씨까지 겹쳐 투표율이 예상보다 낮게 진행되고 있다”며 “투표마감시간까지 투표독려를 계속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교육감 선거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는 주민등록 소재 투표소에서 투표를 할 수 있다.
첫 직선 서울교육감 선거가 오전 6시부터 서울 시내 218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되고 있다. 6명의 후보가 출마한 이번 교육감 선거는 보수측의 공정택 현 서울교육감, 진보측의 주경복 건국대 교수가 양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오차 범위내의 접전을 벌여왔다. 이에 따라 투표율이 당락을 가르는 결정적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투표율이 25%를 넘으면 공정택 후보가, 15%를 밑돌면 주경복 후보가 유리할 것이라는 게 언론의 분석이다. 서울 선관위에 따르면 9시 현재 808만 4574명의 선거인 중 20만 7492명이 선거에 참여해, 투표율은 2.6%다. 지역별로 보면 ▲강남구 3.5%(44만 5334명) ▲종로구 3.3%(13만 7390명)순으로 투표율이 높고 ▲성북구가 1.7%(37만 6828명)로 가장 낮게 나왔다.(괄호는 총선거인 수) 그 외 지역의 투표율 현황은 다음과 같다. ▲중구 2.5%(10만 7776명) ▲용산구 2.6%(19만 2907명) ▲성동구 2.1%(26만 1308명) ▲광진구 2.6%(29만 9202명) ▲동대문구 2.2%(30만 3743명) ▲중랑구 2.0%(34만 148명) ▲강북구 2.4%(27만 6245명) ▲도봉구 3.0%(29만 3984명) ▲노원구 3.1%(46만 7413명) ▲은평구 2.4%(35만 8247명) ▲서대문구 2.6%(27만 4780명) ▲마포구 2.9%(31만 5729명) ▲양천구 2.4%(37만 9031명) ▲강서구 2.4%(44만 8653명) ▲구로구 2.2%(33만 5018명) 금천구 2.2%(19만 6710명) ▲영등포구 2.8%(32만 7248명) ▲동작구 2.9%(32만 6014명) ▲관악구 2.1%(44만 2616명) ▲서초구 3.0%(32만 481명) ▲송파구 2.6%(49만 3217명) ▲강동구 2.6%(36만 455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