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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28일(금) 오후 5시부터 후쿠오카 팔레스 가든 호텔에서 부산광역시 부산공업고등학교(교장 박병국)와 일본 후쿠오카시 시마다학원 후쿠오카국토건설전문학교(교장 시마다요시카쓰)의 자매결연식이 거행되었다. 부산공업고등학교는 1924년에 설립된 역사가 깊은 학교로 한국 산업계의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로 3만 5,00여명에 이르는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후쿠오카국토건설전문학교는 1973년에 설립되어 측량사를 위주로 한 전문 기능인 양성을 한 학교로 새로운 사회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여 2009년도부터는 도시 환경을 가꾸는 디자인과와 일본어학과를 설립하여 학생교육을 할 예정이다. 이 학교는 산하에 이즈카고등학교가 있으며, 이즈카고등학교에는 이미 한국에서 유학생을 받아들여, 2008년도 고시엔대회(甲子園)에 김동민 학생이 1번 타자로 활약한 바가 있다. 양교는 앞으로 학생들의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하여 학생의 교류는 물론 교직원의 교류를 중심으로 협의 각서를 체결하였다. 이같이 양교가 국경을 넘어 교육 협력을하게 된 것은 후쿠오카총영사관(이충호 교육관)과 후쿠오카한국교육원 (김광섭원장)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 행사에는 일본 국토지리원 큐슈지방측량부 국장을 비롯하여 측량 설계 관계자 등 내빈이 참석하여 축사를 하였으며, 한국을 대표하여 주후쿠오카총영사관 이충호 교육관의 축사가 있었다.
전남지역에서는 매년 중·고교생 1천명 이상이 학교를 그만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중학생 250명, 고등학생 786명 등 1천36명이 중도탈락했다. 지난해 중도 탈락생 1천52명에 비해 약간 떨어진 수치이지만 10월 말까지 집계인 점을 감안하면 연말까지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도 탈락생 가운데 중학생은 63명이 학교로 되돌아와 4명에 1명꼴로 복교를 했으나 고등학생은 82명만 복교, 10명 중 1명에 불과했다. 그나마 고등학생은 복교 뒤 다시 그만둔 경우가 18명에 달했으며 중학생도 5명이 다시 학교를 그만뒀다. 중도탈락 사유로는 '학교 부적응'(35.2%)이 가장 많았으며 '가사문제'(32.6%), '질병'(5.8%), '품행'(1.4%)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목포 247명, 여수 222명, 순천 183명, 광양 93명, 나주 81명 등으로 집계됐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부적응 학생에 대해서는 사전에 교육원 수련이나 결연교사 지도 강화 등을 통해 중도 탈락을 막고자 애쓰고 있지만 애로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수도권의 학교급식용 식자재로 공급되는 일부 농산물에서 허용 기준치 이상의 농약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에 따르면 지난 5-7월 서울, 경기, 인천지역 초.중.고교 201 곳에서 급식용 농산물 1건씩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8%인 16건에서 농약 잔류량이 허용기준치를 초과했다. 검사는 해당 시.도교육청과 자치단체의 의뢰에 따라 시금치, 근대, 부추, 참나물, 얼갈이 등 주로 날로 먹거나 살짝 데쳐서 조리하는 37개 품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검사 결과 시금치에서 살충제 성분이 잔류량 허용 기준치(0.5ppm)의 3.4배인 1.7ppm이 검출됐고 근대와 부추 등에서도 기준치를 2-3배 초과한 농약 성분이 나왔다. 경기지원 관계자는 "일부 식자재 납품 업체들이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농산물을 학교급식으로 공급하고 있음을 알게 하는 사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국회 저출산고령화대책특위 손숙미(한나라당) 의원은 28일 "최근 4년간 사교육비 증가액이 6조4천억원에 달했다"며 사교육비로 인한 자녀 양육부담 해소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손 의원이 한국교육개발원이 펴낸 2003년 사교육비 실태조사 보고서와 통계청의 2007년 사교육 현황 조사를 비교분석한 결과 사교육비가 13조6천억원에서 20조원으로 1.47배 증가했다. 초등학교 사교육비는 7조1천600억원에서 10조2천억원으로 3조400억원 늘었으며 초등학교 사교육비가 전체 사교육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9%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 의원은 "2003년 전체 학생의 72.6%가 사교육에 참여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2007년 참여율은 77%로 증가하는 등 지난 정부의 사교육 절감 대책의 실효성이 의심된다"고 말했다.
EBS는 교사 대상으로 EBS English 사이트인 EBSe(www.ebse.co.kr) 내 VOD(다시보기)를 내달 1일부터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EBSe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교원증 사본 또는 재직증명서를 EBS 교사 인증 담당자에게 보내면 된다. 인증 절차는 제출 서류 유형에 따라 2~7일 정도 소요되며, 인증 완료 후 바로 다운로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인증이 완료되면 저작권에 문제가 없는 프로그램에 한해 100여 종, 3천300여 편을 내려받을 수 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에 대한 2차 수정지시 공문을 보내 교과서 발행 출판사와 저자들을 다시 압박하고 나섰다. 이달 말까지로 예정된 교과서 수정 협의시한 마감을 앞두고 사실상의 '최후통첩' 의사를 밝힌 것으로 교과부는 수정지시가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교과서 발행 정지까지 검토한다는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28일 "지난달 30일 1차 수정 권고안을 출판사와 저자들에게 보내 답신을 받았는데 부족한 부분이 있어 재차 권고하는 의미에서 5개 출판사에 공문을 다시 보냈다"며 "내용은 지난번 1차 권고안고 비슷하다"고 말했다. 교과부는 이념 편향 논란을 빚은 근현대사 교과서 수정을 위해 6종의 교과서 가운데 총 55건의 내용을 수정해 달라는 공문을 지난달 30일 각 출판사와 저자들에게 보낸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차 공문에서는 '수정권고'라는 표현을 썼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강도를 한층 높여 '수정지시'라는 표현이 든 공문을 보내 교과부가 교과서 직권 수정을 위한 사전 절차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2차 공문에서 수정지시를 한 내용은 총 41건으로 금성출판사 발행 교과서에 대한 것이 33건으로 가장 많고 나머지 8건은 두산동아, 법문사, 중앙교육진흥연구소, 천재교육 등 4개 출판사에 대한 것이다. 교과부는 다음달 1일까지 출판사들로부터 2차 수정지시 공문에 대한 답신을 접수한 뒤 4~5일께 근현대사 교과서 수정에 대한 교과부의 최종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최종 입장을 발표하기 전까지 출판사 및 저자들과 협의를 계속해 수정권고에 최대한 응해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지만 저자들은 교과서 검정체제를 훼손하는 정부의 강압적 지시를 거부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의견 조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최악의 경우 교과부가 수정지시를 거부하는 출판사에 대해 교과서 발행 정지를 명하는 사태가 초래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교과부 심은석 학교정책국장은 "현행 교과용 도서에 관한 규정에는 교과서 검정취소 또는 1년 간 발행정지를 명할 수 있게 돼 있다"며 "끝까지 저자들을 설득할 계획이지만 정 안되면 검정취소까지는 아니더라도 발행정지 조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포스텍(포항공과대)이 2010학년도 대입부터 신입생을 전원 수시로 모집한다. 포스텍 관계자는 28일 "2010학년도부터 모든 신입생을 수시로 모집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확정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텍은 지금까지 매년 모집정원 300명 가운데 수시 70%, 정시 30%를 뽑고 있으며 수시모집의 경우 성적 외에 서류평가와 심층면접 등으로 선발하고 있다. 대학측은 이와 함께 2010학년도부터 지역.가정.고교 등 개인적 환경과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입학 여부를 판단하는 '입학사정관제'도 시행한다. 포스텍은 이를 위해 이미 통계와 환경요인 평가 등 전문지식을 갖춘 입학사정관 3명을 채용했으며, 이들은 고교성적과 대학성적의 연관 여부 평가와 지원자의 고교와 가정 등을 방문하는 등 환경요인을 제대로 평가해 대학에 필요한 인재를 선발하게 된다. 포스텍이 전면적으로 수시모집을 시행하더라도 대학측이 기존 70%를 차지하는 수시전형에서 입학사정관제에 버금가는 평가를 해왔기 때문에 입시생들에게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11월 22일, 한국상하수도협회에서 주관하는 물사랑 초등교사 자문단 모임에 참석했다. 몇 년 만에 서울로 나들이를 하다보니 옛 서울역사를 비롯해 서울의 풍경이 새로웠다. 이날 강북 아리수 정수센터와 뚝도 수도박물관을 돌아보며 수돗물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우리나라 수도의 역사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 처음 들른 곳이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강북 아리수 정수센터이다. 이곳에서 상수원 보호, 정기적인 원수 수질검사, 원수 수질 감시, 단계적인 정수처리공정을 거쳐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각 가정으로 공급하는 과정을 견학했다. 취수팀장님의 설명에 의하면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145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노후 된 수도관을 녹이 슬지 않는 관으로 교체했으며, 각 단계마다 실시간으로 수질을 감시하고 있단다. 서울시에서 자랑하고 있는 ‘아리수’가 크다는 뜻의 순우리말 ‘아리’와 물을 의미하는 한자어 ‘水’를 결합한 단어로 고구려시대 한강을 일컫던 말이라는 설명도 들었다. 물을 소독하기 위해 사용하는 약품이 염소다. 수돗물에는 이 자극성 냄새가 나는 염소가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돗물에서 나는 염소냄새를 싫어한다. 그래서 한국상하수도협회 최태용 기획홍보처장님이 ‘염소냄새가 나는 물이 안전한 물’이라고 말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설명에 의하면 수돗물에 들어있는 염소의 양은 평생을 마셔도 몸에 지장이 없을 만큼 적은 양이고, 염소가 들어있어야 물이 부패하지 않는단다. 위생관념이 철두철미한 일본보다 조사하는 항목이 많아 우리나라 수돗물의 질이 우수하다는 것도 강조한다. 오후에는 서울시 성동구에 있는 뚝도수도박물관을 방문했다. 수도박물관은 서울 최초의 정수장이자 서울특별시유형문화재 제72호로 지정된 뚝도수원지 제1정수장의 송수실 건물에 있다. 현재 박물관으로 사용 중인 송수실은 벽돌과 기와를 사용한 근대식 건물로 입구에 화강암 소재의 아치형 문틀이 있고 좌우 창에는 반원 아치형 창틀이 있다. 오랜 역사가 경성과 광무라는 글로 표석에 써있다. 옛날의 물장수가 입구에서 맞이하는 홍보전시관에서 수도계량기 등 자재류, 경성수도확장공사 도면 등 도서류, 각종 정수생산 기자재와 당시 공사 장면을 담은 사진 등 서울의 상수도 역사 100년을 알아봤다. 우리나라의 수돗물에 관해 많은 것을 알아볼 수 있는 강북아리수정수센터(02-3146-5800)나 뚝도수도박물관(02-3146-5933~8)은 견학신청 후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요즈음 만나는 선생님 마다 이구동성으로 아이들 지도하기가 너무나 어렵다고 한다. 한 해 한 해 해가 지날수록 눈에 보이는 듯 아이들의 생활태도가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선생님의 지도를 제대로 따르지도 않고 멋대로 언행을 하며 선생님을 의식하지 않고 행동을 하여 생활이 난장판으로 되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아이들의 생활은 자기 주관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자기에게 조금이라도 불리하면 불평불만을 털어놓고 심지어는 선생님한테 왜 나만 미워하느냐며 대놓고 따지는 아이들이 무척 많아졌다. 이제 6학년 담임을 서로 하지 않으려고 한다. 힘들기 때문이란다. 필자가 젊었을 때는 6학년 담임을 하고 싶어도 하지를 못했다. 서로 6학년 담임을 경쟁적으로 신청을 하여 우리 차례까지 오지 않았다. 필자는 젊을 때 6학년 담임을 많이 하고 싶었지만 할 수가 없었다. 그 때에는 아이들이 초등학교를 졸업을 하고 난 먼 훗날 스승으로 오래도록 기억해 주기를 바라고, 또 제자로 오래도록 사제의 정을 쌓기 위해 서로 원했던 것이다. 그런데 작금의 상황은 어떠한가 서로가 6학년 담임을 회피하는 상황에 와 있다. 오죽하면 6학년 담임한테는 승진관련 부가 점수까지 혜택을 주자는 규정까지 제정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 와 있는 실정이다. 대체적으로 6학년 담임들은 신규교사가 맡는 경우가 많다. 우리 젊었을 때는 어림없는 이야기다. 신규교사가 6학년 담임은 꿈도 꾸지 못한다. 적어도 오랜 경험이 지난 후에 6학년 담임과 1학년 담임을 맡을 수 있었던 것이다. 물론 시골은 상황이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 당시에 6학년 담임은 자부심이 대단하였고, 6학년 학생들도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생활로 아름다운 교풍을 이어가기를 행동실천으로 보여 주었던 생활이었다. 6학년 언니와 1학년 아우들이 자매결연을 맺기도 하고 같은 학교에 다니는 후배들은 늘 동생처럼 잘 타이르고 우애 있게 지냈던 것이다. 항상 선생님들은 6학년은 최고의 언니로서 동생들의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며 애교․애향활동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그렇게 생활을 해 왔다. 그러나 이제는 옛날의 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오히려 고학년이 될수록 더 장난이 심하고 학교생활규정을 지키지 않을 뿐만 아니라 폭언이나 폭행으로 눈뜨고 보지 못할 정도로 생활이 엉망이 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옛날에는 선생님들이 언제 어디에서나 우리 학급이나 타 학급 가릴 것 없이 잘못된 행동을 하면 타이르고 주의를 주어서 다함께 생활지도를 하였던 것이다. 근래에는 자기 학급의 아이들도 감당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와 있다. 아이들이 쉬는 시간에 장난을 심하게 쳐도 복도에서 뛰어 다녀도 자기 학급의 아이들이 아니면 선생님들은 별로 관심을 두지 않는다. 어릴 때의 바른 생활태도가 가장 중요한 때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다른 반 아이들 생활지도를 잘못하였다가는 엄청난 어려움을 겪는 것을 언론을 통해서 뿐만 아니라 실제로 가까이서 흔히 보아 왔기에 그냥 모른 체 하고 마는 것이다. 교육은 학력과 인성의 두 수레바퀴와 같다.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친 교육은 결국 흔들리게 되어 안전하게 목표지점까지 도착할 수가 없는 것이다. 학력 신장도 실은 생활지도와 기본 학습훈련이 이루어지고 난 다음이라야 성과를 올릴 수 있다는 점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 아닌가. 얼마 전에 우연히 모임에서 40대 중반의 옛 동료를 만나게 되었다. 그는 매사에 의욕적인 교육열정으로 열심히 노력을 하던 선생님이었다. 그런데 그 열정적인 선생님이 의기소침하여 술을 한 잔 권해도 손사래를 흔들며 술을 한 잔도 못한다고 한다. 아이들 생활지도로 스트레스를 너무나 받아서 스트레스성 위장병이란다. 열린교육 교육부지정연구학교 연구부장으로 장학자료 발간위원, 신규교사 수업지도 장학요원 등 전문직으로 장래가 촉망이 되는 유능한 선생님이었기에 필자가 아끼는 후배 중에 한 사람이었다. 그런데 모든 것을 접었다고 한다. 열심히 잘 해보려는 의욕도 교육열정도 접었단다. 너무 훌륭한 교육자적인 재능이 아까워 사연을 알아 본 결과 학급에 문제 학생이 있는데 날이면 날마다 신경이 쓰여서 생활을 할 수가 없다고 한다. 예를 들어 해야 할 일을 하고 가라고 하면 들은체 만체 하고는 집으로 간다는 것이다. 타일러 보지만 오히려 기를 쓰고 달려드는 데는 어쩔 수가 없다고 한다. 학부모도 사회에 대한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시도 때도 없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집으로 전화를 하여 험담과 욕설로 공갈협박을 하여 하루도 편하게 쉴 수 없게 되자 승진도 아이들에 대한 교육열정도 모두 덮어버리고 말았다고 한다. 모든 교육적인 활동을 포기한 체 일상생활을 마음편케 살겠다고 하는 그의 모습에서 퇴직을 앞둔 쓸쓸한 교포교사(교감승진 포기한 교사)의 그림자를 볼 수 있었다. 문제는 이러한 학급이 한 두 학급이 아니라는데 있다. 교사다면평가도 좋고, 승과급제도, 교원능력개발 평가 등 교육경쟁력도 좋지만 교육현장에서의 어려움을 얼마나 알기나 하고 무한경쟁으로 몰고 가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우리나라 교육 여건은 OECD 국가 중에 가장 열악한 환경이라는 것을 굳이 이 지면에 피력을 하지 않아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도 정부가 지난 9월 1일, 영구세로서 교육재정의 큰 축을 차지하고 있던 교육세를 세정의 효율성을 위해 폐지하겠다고 방침을 밝히고, 10월 21일 국회에 교육세법 폐지 법안을 제출하여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는 공무원 정원동결을 앞세워 교원 정원을 동결하고 더군다나 교육세를 폐지한다고 한다. 2005년 정부, 교원단체, 학부모단체가 학교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교원평가제 도입 논의와 함께 교육여건개선사업을 병행 추진하기로 약속한 만큼, 수업시수의 법제화, OECD 수준의 학급당 학생 수 및 교원잡무의 획기적 감축에 대하여 정부는 어떻게 대처 할 것이며, 당정협의에서 도출된 수석교사제 및 교원연구년제의 도입을 위한 법제화 등에 대해 정부차원의 구체적인 실천프로그램을 실행하려면 교육재정은 엄청나게 필요로 하고 있는 실정이 아닌가. 세상에는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이 있다. 옛날에는 한 학급에 50~60명이 되어도 학생교육이 되었다. 그 때는 학생이나 학부모가 선생님을 존경하고 잘 따라 주었기 때문이다. 현재 보다도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지금처럼 아이들 가르치기 어렵다고 이구동성으로 부르짖지 않았다. 그래도 교권이 확립되고 학생이나 학부모가 선생님을 존경하였기 때문에 되는 일이었다. 그러나 교육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교원동결과 교육세폐지는 학교현장의 열악한 환경을 모른 체 경제가 어렵다고 하여 교육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가시적인 효과를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일이다. 정부가 국민들의 여론에 호도하여 가시적인 효과에 편성하였다가는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막지 못한다’는 속담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교원동결과 교육세폐지는 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는 점을 알만한 사람은 모두가 알고 있는데, 어찌 담당부처만 모르고 있다는 말인가. 세상에는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이 있는 것이다.
『"외고 입시 때문에…" 중3 교실 `파행' 2008년 11월 27일 (목) 08:33 연합뉴스 입학성적 반영 위해 기말고사 한달 당겨 치러 학교 `개점휴업'…시간때우기 자율·체험학습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요즘 서울시내 중학교 3학년 교실은 대부분 `개점휴업' 상태다. 시간을 때우려고' 교사들이 학생들을 놀이공원이나 영화관에 보내는 일도 드물지 않다. 방학은 1개월, 또 졸업은 3개월이나 남았지만 수업 진도는 이달 초 이미 다 나갔다. 이런 파행이 빚어지는 것은 외국어고 입시 일정에 맞추려고 중학교들이 기말고사를 앞당겨 치렀기 때문이다. 27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이 올해부터 외고 등 특목고 입시에서 3학년 2학기 기말고사 성적을 반영토록 함에 따라 일선 중학교들은 이달 중순 기말고사를 모두 치렀다. 이는 작년보다 1개월 이상 빠른 것. 외고 입시 원서접수가 12월2일부터 시작돼 그전에 3학년 2학기 기말고사 성적을 합한 졸업예정자들의 성적 산출을 완료하기 위해서다. 작년까지 특목고 입시에서는 지원자의 3학년 2학기 중간고사 성적까지만 반영해 중간고사가 끝나자마자 일부 특목고 지망 학생들이 곧장 `사교육 현장으로 달려나가는' 부작용이 발생했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올해 일선 학교수업의 파행을 막는다는 명목으로 기말고사 성적을 반영토록 하는 조치를 취했는데, 그 반작용으로 이번엔 특목고 지망자들뿐 아니라 중3 전체 학생들이 혼란을 겪게 된 것이다.』 연합뉴스에서 이런 실수를 하다니, 이해할 수 없다. 위의 기사 내용중, '방학은 1개월, 또 졸업은 3개월이나 남았지만 수업진도는 이달 초 이미 다 나갔다.'라는 부분을 빼고는 거의 사실과 다른 내용이다. 특히 '외국어고 입시 일정에 맞추려고 중학교들이 기말고사를 앞당겨 치렀기 때문이다. 이는 작년보다 1개월이상 빠른 것.'이라는 부분은 전혀 사실과 다른 내용이다. 아직 수업진도를 다 나가지 않은 과목도 있다. 외국어고 입시일정에 맞추기 위해 시험을 앞당겨 치른 일은 전혀없다.지난해보다 1개월이상 빠르다는 것 역시 사실과 전혀 다른 이야기이다. 결론적으로 서울시내 중학교 3학년의 기말고사 일정은 지난해와 같다. 지난해에도 그랬고, 지지난해에도 그랬다. 이 기사를 쓴 기자가 과연 취재를 하고 기사를 작성한 것인지 의심스럽다. 지난해보다 1개월 이상 빠르다면, 지난해에는 12월 중순경에 기말고사를 치렀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런데 지난해 후기일반계고등학교 원서접수가 12월 중순이었다. 그렇다면 외국어고 뿐 아니라 후기일반계고등학교 전형에서도 기말고사 성적은 반영하기 어려웠다는 이야기인데 모두 반영했었다. 지난해 외국어고 입시에서 2학기 기말고사 성적을 반영하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2학기 기말고사까지 포함시킨 것도 맞다. 그러나 그것을 위해 시험시기를 앞당긴 것은 결단코 아니라는 것을 밝힌다. 지난 1998년부터 2학기 기말고사의 시기가 지금처럼 11월 중순에 실시되었다. 이유는 고입선발고사가 폐지되면서 내신성적으로 전형을 하게 되어 2학기 기말고사까지 포함시키기 위해 그렇게 했던 것이다(내신성적도입 첫해였던 1997년에는 기말고사가 12월에 실시되었었다. 그 해에는 기말고사성적이 포함되지 않았었지만, 그 이듬해인 1998년부터 2학기 기말고사성적이 포함되면서 기말고사 일정이 지금처럼 11월로 앞당겨진 것이다.). 외국어고등학교 입시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서울시교육청에서 10여년동안 계속해서 실시해왔을 뿐이다. 실제와 다른 기사로 인해 일반인들이 오해할 소지가 매우 높다. 억지로 기사를 꿰맞추다보니 발생한 문제가 아닌가 싶다. 이참에 덧붙이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중3학생들이 일찍 기말고사를 치르기 때문에 학년말에 지도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기사에서처럼 개점휴업은 아니다. 또한 외국어고 준비학생들을 위해 조용히만 하라고 하지도 않는다. 나름대로 과목별로 계획을 세워서 진행하고 있다. 계속해서 학습진도를 나가는 과목도 있고, 그동안 시간이 부족하여 하지 못했던 실험 실습(과학이나 기술, 가정)을 하기도 한다. 기사에 나온 것처럼 그냥 개점휴업을 하면서 시간때우기 식으로 보내지 않는다. 대부분은 충실한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대충 시간만 때운다면 시교육청의 감사대상이다. 나름대로 학교에서 충실히 노력하고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한다. 기말고사를 일찍 치름으로써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이런 문제는 향후 입시일정을 조정하는 선에서 해결되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즉 시험을 앞당기는 이유가 외국어고가 아니고 후기일반계고등학교 전형과 전문계와 특성화고 전형일정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 전형일을 지금보다 더 늦추면 기말고사를 늦춰도 되는 것이다. 원서접수업무는 12월 하순경(방학직전)에 하면된다. 원서작성을 위해서는 학생들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방학때 할수는 없다. 최대한 늦추면 될 것이다. 이렇게 한다면 지금보다 10여일은 시험을 뒤로 늦춰도 될 것이다. 여기에 시험을 앞당겨서 실시하는 이유중 하나가 서울시교육청에서 학력신장방안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는 서술 논술형평가이다. 시험실시후 채점을하고 학생들에게 이의제기 기간을 주도록 하여 성적처리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게된다. 서술 논술형평가가 없다면 지금보다 2-3일은 더 여유가 있을 것이다. 고등학교전형일정을 비롯한 이런 일련의 문제를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 끝으로 다시한번 이야기하지만 기말고사 일정을 앞당긴 것이 외국어고 입시와 무관하다는 것, 그리고 중학교 3학년 교실이 모두 개점휴업상태가 아니라는 것, 교사들이 외국어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다른 학생들에게 조용히만 하라고 이야기하지 않는 다는것을 밝힌다. 언론의 기사는 불특정 다수인이 접하게된다. 부정확한 정보로 보도되는 내용도 언론을 접하는 사람들은 믿게된다. 잘못된 기사로 인해 피해를 당할 수 있다. 제대로 된 취재를 통해 기사를 작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수성향의 인사들이 대거 강사로 포함되면서 우편향 논란을 일으켰던 '고교 현대사 특강'이 27일 서울 일선 고교 10곳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전교조 교사 등의 반대로 일부 파행이 빚어졌다. 이날 오전 서울 강동구 성덕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는 '근현대사 특강' 강사로 나선 이동복 북한민주화포럼 대표를 전교조 회원 등 10여명이 학교 정문 앞에서부터 가로막으면서 실랑이가 벌어졌다. 전교조 회원들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학교 정문 앞에서 '왜곡 강사 물러가라', '식민교육 웬말이냐'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열었고 50여분 뒤 이 대표가 강연을 위해 승용차를 타고 나타나자 차량을 둘러싼 채 강연 저지에 나섰다. 전교조 회원들은 "무슨 자격으로 애들에게 역사를 가르치겠다는 것이냐"고 이 대표의 학교 진입을 막았고, 이 대표는 이에 "강의를 듣고 얘기하라. 당신들의 요구에 내가 왜 응하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정문 앞에서 몸싸움을 비롯해 10여분간 계속 말다툼을 벌이다 이 대표는 경찰 협조를 받고서야 강연장에 들어섰다. 이 대표는 강연장에서 "상당히 소란스런 대접을 받았는데 지금 현실을 보여주는 서글픈 장면"이라고 전교조 회원들을 비판했으며 이 대표는 이날 '우리에게 통일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1시간 넘게 특강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대북 지원과 관련해 "어떤 사람들은 북한에 도움을 주는 게 통일비용을 절감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이는 틀린 얘기"라며 "북한은 우리의 원조를 시장경쟁체제로 옮겨가는 데 쓰지 않으며 우리가 북한을 도와줄때는 반드시 북한에게 통일 비용을 절감하는 쪽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주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서울 도봉구 쌍문동 효문고등학교에서 열린 '근현대사 특강'에서는 교사들이 이날 강사로 나선 강위석 월간에머지 편집인 겸 발행인의 강연 내용을 문제삼으면서 설전이 벌어졌다. '세계경제와 자유의 강물'이란 주제 강연에서 강 편집인이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독재는 했지만 경제발전 업적은 인정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자 강연 끝머리에 교사들이 차례로 일어나 발언내용을 지적하며 강 편집인을 몰아세웠다. 이들 교사들은 강 편집인이 경제성과물만 보고 독재시기의 어둠을 외면한다고 비판했고 강 편집인은 "박 전 대통령이 독재를 한 것은 맞다. 개인적으로도 힘든 세월이었다"고 해명하며 교사들의 지적에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강연을 경청한 한 학생도 강 편집인에게 "(역사의) 과정이 아닌 결과만 본다. 어떻게 결과 자체만 그렇게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냐"고 비판을 쏟아내 강 편집인을 난처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 학교 전교조 분회는 강연이 열린 본관 3층 시청각실 옆 벽면에 붙인 '학교의 자율성을 위해서'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통해 "강의가 교사와 학생의 의견과 무관하게 진행되는 것에 항의한다"며 시교육청의 고교 현대사 특강에 반대의 뜻을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장공모제 4차 계획에 따라 내년 3월 시범적용 학교 15곳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년 새학기 교장공모제를 신청한 21개교 중 노량진초 등 초등학교 9곳, 구로중 등 중학교 5곳, 당곡고 1곳이 최종 낙점됐다. 이들 학교는 이날부터 다음달 4일까지 전국에 걸쳐 교장 공모에 나서며 지원자가 1명 이하이면 재공고를 하게 된다. 이번 시범학교들은 초빙교장형으로 운영돼 교장자격증 소지지만 지원할 수 있다. 각 학교는 교장공모심사위원회 및 학교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후보 중 2명을 교육감에게 추천하고 교육감이 이중 한명을 임용한다. 임기는 내년 3월부터 2013년 2월까지 4년이다.
전국 15개 시ㆍ도교육위원이 참여하는 전국교육위원협의회는 28일 오후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정기총회를 겸한 결의대회를 열어 정부와 정치권에 교육세 폐지 방침 철회를 촉구키로 했다. 전국교육위원협의회는 이날 결의대회에 앞서 배포한 결의문에서 "교육재정의 불안정을 초래할 교육세 폐지 법률안에 반대한다"며 "국회가 교육의 중요성을 감안해 2010년부터 교육세를 폐지하는 내용으로 심의 중인 지방세법 개정 법률안을 부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협의회는 "학교들은 당장 운영비 부족으로 전기료와 가스비 인상에 따른 내년 학교 살림을 걱정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처럼 교육여건이 열악한 상황에서 그나마 교육재정의 최소 안전판 역할을 해온 교육세를 폐지한다면 교육의 질적 저하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단체는 "정부가 교육계의 우려와 반대에도 교육세 폐지 법률안을 계속 추진한다면 전국의 학생, 학부모, 교사, 교원 및 사회단체들과 함께 교육재정을 파탄으로 몰고 가는 정치인과 정책책임자를 심판하기 위한 범국민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전국 15개 시ㆍ도교육위원 139명을 비롯해 김부겸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이원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정진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이원한 한국교원노동조합 위원장, 김형진 자유교원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제7대 대전교육감 선거 입후보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본지와 대전교총은 공동으로 5일 오후 2시 대전교육청 강당에서 ‘제7대 대전광역시교육감 입후보자 초청 교육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는 입후보자 4명과 대전지역 교원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전교육감 선거는 김명세 전 만년고 교장, 김신호 현 교육감, 오원균 전 우송고 교장, 이명주 공주교대 교수(가나다 순)가 출마했으며, 17일 대전시내 곳곳에서 투표가 진행된다. 토론회를 준비한 김동건 대전교총 회장은 “교원들이 참석하는 만큼 심도 있는 토론회가 될 것”이라며 대전지역 교원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중학생 때에는 반항하고 싶은가 보다. 기존의 질서에, 규칙에, 기성세대에게 때론 반기를 들고 싶은가 보다. 수원의 모 중학교 계단에 붙은 180도로 내용이 변경된 문구(사진)를 보고 떠오른 생각이다.나의 청소년 시절이 생각나기도 하고. 며칠 전, NEIS 학교장 연수가 모 중학교에서 있었다. 연수를 마치고 계단을 내려오는데 이상한 문구가 눈에 띈다. '계단에서 뛰면 돼요' 자세히 보니 종이의 길이가 줄어들고 어긋나 있다. '아하! 학생들이 장난을 놀았구나!' 금방 알 수 있었다. 이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필자는 긍정적으로 본다. 계단에서 뛰는 것, 자칫 잘못하다간 넘어져 사고가 난다. 위험하다. 실내에서 뛰어서는 안 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180도로 내용을 바꾸고 보니 피식 웃음이 나온다. 이것을 바꾼 학생은 유머 감각이 뛰어난 학생 같다. 학교에 반항하려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웃음을 주면서 학교생활을 행복하게 해주려 한 것이 아닐까? 금지를 나타내는 부정적 어휘를 긍정으로 바꾸고.이렇게 바꾸니 시선을 끈다. 오히려시각적 효과가 있다. 이것을 보고 일부러 뛰는 학생은 없으리라. 이 학생은 또 어른에게 무언의 항의를 하고있다. "우리가중학생인데 삼척동자도 아는이런 내용을이렇게 게시하다니? 선생님, 우리를 무시하고 있군요." "우리의 수준을, 중학생의 자존심을 이렇게공개적으로 밟아도 되나요?"하는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그러고 보니 바로 위에 있는 영어 문장(Absence makes the heart grow fonder.)과는 수준 차이가 많이 난다. 하나는 중학생 수준이고 하나는 유치원 수준이다. 격이 맞지 않아 부조화를 이룬다. 요즘 학생들을 이해시키고 설득시키고 행동의 변화를 가져오게 하려면 게시물 하나에도 머리를 써야 할 것 같다. 직설적인 표현은 오히려 반감을 가져 오지 않을까? 이래서 교육이 어려운 것이다. 학생들 수준에, 눈높이를 맞추어야 하고 그들의 공감을 이끌어내야 하는 것이다. 당연한 것에 대한 설교 내지는 일장훈시는 통하지 않는다. 실천이 뒤따르지 않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살린 교통표지판은 어떨까?
초등학교가 새로 생기거나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 입주로 많은 학생 유입이 예상될 때마다 학부모의 집단민원 등으로 설정됐던 '공동 통학구역'이 서울시내 곳곳에서 해제된다. 공동 통학구역은 보통 거주지 인근의 학교에 강제 배정되는 것과 달리 학생이 거주지 근처 몇 곳의 초등학교 중 한 곳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지역으로, 학교간 불균형 현상을 초래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2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공동 통학구역 지역에서 학생 수가 50명에 육박하는 '콩나물시루 교실'이 생기는 등 학생수용에 문제가 발생하자 일부 지역교육청이 내년 3월 공동학군을 해제키로 결정했다. 성동교육청은 내년 3월 행현초등학교를 비롯해 관내 초등학교 간에 설정된 공동 통학구역을 모두 해제하는 '통학구역 조정 현황'을 최근 공고했다. 지난 2005년 9월 행현초가 개교할 당시 설정됐던 인근 금북초, 무학초, 응봉초, 행당초 등과의 공동 통학구역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다. 이는 공동 통학구역이 설정된 뒤 학교시설 등 교육여건이 좋은 행현초로 학생들이 몰리면서 최근 이 학교 신입생의 학급당 학생 수(48명)가 50명에 육박해 1960~1970년대 '콩나물시루 교실'이 재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행당초는 올 1학기 학급당 학생 수가 평균 27.5명에 그쳤고 금북초(29.0명), 무학초(29.7명), 응봉초(38.4명) 역시 행현초와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성동교육청은 이처럼 공동 통학구역에서 특정 학교로의 학생 쏠림 현상이 발생하자 행현초 뿐만 아니라 마장초ㆍ동명초, 구남초ㆍ양진초, 송원초ㆍ장안초 등 관내 모든 공동 통학구역을 해제키로 했다. 강동과 강남 일부에서도 재건축에 따른 대규모 입주가 예상되면서 학생 수가 몰리는 학교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년 3월 공동 통학구역이 일부 조정된다. 강동의 명덕초ㆍ묘곡초 공동 통학구역인 고덕1동 1~8통(고덕시영아파트 1~33동)이 내년 묘곡초 단일학군으로 변경된다. 인근에 롯데캐슬 3천여세대가 입주하면서 명덕초의 학생 수 증가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강남교육청은 최근 재개발 공사로 휴교했던 원촌초등학교가 내년 3월 재개교하면서 논현초ㆍ반원초ㆍ서초초ㆍ신동초 등과의 공동 통학구역을 대부분 해제하고 대치초ㆍ대도초의 공동 통학구역도 일부 변경하는 통학구역 조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시교육청은 부동산 문제와 맞물려 학부모의 민원 등으로 공동 통학구역이 설정되면서 학교설립 계획의 취지를 벗어나 애초 학생수용 계획과는 다른 현상이 발생하자 지난해 4월 '학교 설립ㆍ폐지 및 변경사항 처리 지침'을 통해 공동 통학구역 신설을 전면 금지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내년 강서에 문을 여는 목운초도 주민들이 공동 통학구역 설정을 요구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며 "앞으로 신설되는 학교에는 공동학군을 설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부평서초 다문화반 어린이들 한국전통 체험 놀이 활동실시- 더불어 살아가는 현대의 사회 속에 세계는 하나라는 인식이 더 커진 요즘 인천부평서초등학교(교장 곽영길)에서는 11.26일 방과후 다문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놀이 체험 수업을 실시했다. 부평서 다문화반 어린이들은 한국문화 체험활동으로 학교에서 마련한 한복입어 보기, 투호놀이, 윷놀이, 실뜨기, 한복 접기 등 다양한 한국 전통 놀이 활동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했는데 활동에 참여한 최현옥 지도 교사는 “다른 아동들에 비해 한국 전통 문화를 접할 기회가 부족했던 다문화반 아이들에게 여러 가지 전통놀이를 즐길 기회가 주어져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열심히 참여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반 4학년 노지현 어린이는 “오늘 처음으로 윷놀이를 했는데, 너무 재미있고 윷을 던져 말판을 놓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어. 집에 가서 부모님과 또 해보고 싶다”고 말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11월 26일(수) 오전 10시, 서령고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컴퓨터반과 요리반에 대한 종강식이 있었다. 4월 초, 요리반, 컴퓨터반, 중국어 회화반을 개설해 일주일에 두 시간씩 수업을 해왔던 평생교육이 7개월의 대단원의 과정을 마치고 종강식을 가진 것이다. 서령고에서는 21세기 평생학습사회를 맞이하여 작년에 이어 첨단시설을 갖춘 평생학습실을 설치하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컴퓨터 활용능력', '중국어 회화', '요리강습' 등 총 세 개의 강좌를 개설했었다. 이번에 개설된 강좌는 모두 지역주민들의 참여도가 높은 프로그램들로, 본교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을 위한 각종 지식과 정보 제공 등을 위해 다양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계속 증좌해 나갈 예정이다. 김기찬 교장은 종강식 기념사에서 "내년에도 주민들의 소질을 계발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나아가 학교와 지역 사회와의 유대강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다양한 강좌를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의 보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오는 12월 17일로 예정된 제7대(민선 6대) 대전시교육감 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 개입 논란과 일부 후보측의 선거법위반 행위 등으로 혼탁양상을 보이고 있다. 김신호 예비후보측은 26일 논평을 내고 "최근 정치권에서 모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성 의견을 밝히는 등 순수해야 할 교육감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면서 "이를 이용해 얄팍한 득을 보려는 후보도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일부 후보측이 조직과 선거경험 등을 이용하기 위해 지역 정치권과 은밀한 물밑접촉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과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지역교육계는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선거구민들을 대상으로 한 불법 선거운동도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선거구민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면서 지지를 부탁한 혐의(선거법위반)로 A씨를 대전지검에 고발했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8시께 대전 모 식당에서 자신이 돕는 예비후보자의 선거사무소 자원봉사자 등 선거구민 7명에게 16만여원 어치의 식사를 대접하면서 "당선되도록 함께 노력하자"는 등의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들은 이날 배재대학교 21세기관 콘서트홀에서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한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에 참석, 정책선거를 다짐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후보자들간의 차별된 교육정책 공약을 거의 찾아볼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혼탁양상이 계속되면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무관심만 키워 가뜩이나 낮은 투표율을 더 떨어트릴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또 앞으로 교육의 정치 예속 가능성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많다. 이번 선거는 예비후보 등록을 한 이명주 공주교대 교수, 김명세 전 만년고 교장, 오원균 전 우송고 교장, 김신호 현 교육감 (등록순) 등의 4파전 양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선관위는 대전교육감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금품제공 및 비방.흑색선전 등 선거법 위반행위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 대대적인 감시.단속활동을 벌이고 24시간 신고접수 체제도 가동키로 했다.
정부가 교장 임용방식 다양화 방안을 추진중인 가운데 교장 자격요건을 갖춘 사람에게만 교장공모제에 응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는 정책연구 결과가 나왔다. 26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교과부의 의뢰로 정책연구를 실시한 박상완 부산교대 교수는 '교장 공모제 개선방안' 연구에서 "교장공모제 실시 학교를 일반 초ㆍ중ㆍ고교로 확대하고 교장 자격요건을 갖춘 자에 한해 공모 지원 자격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공서열에 따른 교장 승진제도 개선을 위해 지난해 9월 도입된 교장공모제는 현재 일부 자율학교에서 시범 실시되고 있으며 교장 자격증이 없는 평교사나 외부 전문가들도 교장직에 응모할 수 있게 돼 있다. 박 교수는 공모 교장의 자격과 관련해 "원칙적으로 교장 자격증이 있는 자에게 지원 자격을 줘야한다"며 "다만 특성화중고교, 전문계고, 예체능고에 한해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관련 기관, 단체에서 3년 이상 종사한 경력이 있으면 응모를 허용하되 연수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교장 자격증이 있는 자에게만 공모 지원 기회를 준다는 것에 대해서는 그동안 교원단체 간 의견이 엇갈렸던 사안이어서 이 방안이 정부안으로 받아들여질 경우 논란이 예상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부적격자의 교단 진출을 우려해 교장 자격증 소지자로 공모 대상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해 온 반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현행 승진제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능력있는 평교사의 발탁 기회를 늘리려면 자격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교과부 관계자는 "정부안은 아직 확정된 게 없으며 정책연구 결과 내용을 토대로 의견수렴과 내부 검토를 거쳐 12월 중 최종안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