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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수리 가형 표준점수 최고점이 154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무려 24점이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이 어려울수록 평균이 떨어지면서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간다. 9일 입시전문기관들에 따르면 올해 수능성적을 분석한 결과 수리 가형 평균은 49.1점으로 지난해보다 14.5점이 떨어지고 표준점수 최고점은 154점으로 24점이나 올랐다. 수리 나형은 평균 38.2점, 표준점수 최고점 158점으로 지난해보다 평균은 9.7점 하락하고 표준점수 최고점은 17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표준점수 최고점을 보면 지난해에 비해 수리 가형은 14.5점, 나형은 9.7점 정도 어려웠다는 이야기다. 언어와 외국어는 그간 예상대로 지난해와 비슷하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40점으로 지난해(143점)와 3점 차이를 보였고 평균도 64.2점으로 지난해보다 3.2점 오른 정도에 그쳤다. 외국어 역시 평균 60.7점, 표준점수 최고점 136점으로 지난해 평균(60.3점), 표준점수 최고점(134점)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탐구영역의 경우 선택과목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어 선택과목간 유ㆍ불리가 발생할 것으로 지적됐다. 사회탐구의 경우 법과사회, 한국지리, 국사가 지난해보다 약간 쉬웠고 경제와 세계지리 등 나머지 과목은 어려웠으며 과학탐구는 전반적으로 비슷한 난이도였으나 화학Ⅱ와 지구과학Ⅱ만 약간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사회탐구에서 법과사회는 평균이 27.5점으로 지난해보다 4.6점 높은 대신 표준점수 최고점은 71점으로 지난해보다 5점 낮은 반면 경제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83점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12점이나 높았고 평균은 20.2점으로 지난해보다 7점이나 낮았다. 탐구영역의 경우 대학에 따라 표준점수를 반영하는지, 백분위를 반영하는지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어 원점수 만점(50점)과 45점 학생의 표준점수는 5점 안팎에 그칠 수 있으나 백분위는 국사의 경우 9점, 경제는 0~1점 차이로 예상됐다. 수리의 영향으로 표준점수가 전반적으로 높아지면서 4개 영역을 기준으로 최고점은 인문계의 경우 530점으로 지난해와 재작년보다 각각 17점과 29점 높아졌고 자연계의 경우 573점으로 지난해와 재작년보다 각각 23점과 22점 높아졌다. 입시시관 관계자는 "백분위를 반영하는 대학은 언어와 외국어 득점이,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은 수리 득점이 당락을 결정지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클론의 강원래씨 아이들에게 멋진 감동을선사하다 12월 9일(화요일). 3학년 수능 이후 행사 일환으로 왕년 클론 멤버로 활약했던 강원래씨의 특강이 예정되어 있었다. 지금은 거의 활동을 하지 않아 초청강사가 누구인지 제대로 모르는 아이들도 더러 있었다. 그러나 그가 부른 ‘쿵따리 샤바라’를 이야기하자 그제야 머리를 끄덕이며 누구인지를 아는 체했다. 오전 10시 20분. 강의 시작 10분을 남겨놓고 다리가 불편한 그를 도와주고자 아이들 몇 명과 함께 강당 앞에서 그를 기다렸다. 잠시 뒤, 그가 탄 빨간 차가 도착했다. 내심 그래도 한때 인기가수이었기에 수행원 몇 명이 동승했으리라 생각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운전석 문이 열리자 정장차림을 한 그가 운전석에 앉아있는 것이 아닌가. 그 누구의 도움 없이 그가 직접 운전을 해 이곳까지 온 것이었다. 그리고 그는 뒷자리에 실린 휠체어만 가져다줄 것을 주문하였을 뿐 그 어떤 것도 누군가의 도움을 받기를 원하지 않았다. 휠체어를 타는데 다소 시간이 걸렸지만 불편함은 전혀 없었다. 나를 비롯해 이 광경을 지켜보던 아이들은 그의 정신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휠체어를 탄 그가 강의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아이들은 환영의 뜻으로 힘찬 박수를 보내주었다. 늘 TV로만 접했던 유명연예인을 가까이서 보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은 듯 아이들은 웅성거리기 시작하였다. 더군다나 그의 강연까지 듣게 된다는 사실에 놀라는 눈치였다. 그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마치고 난 뒤, ‘청소년이여! 꿈을 가져라’라는 주제로 그의 강연이 시작되었다. 초청강사 강원래씨는 교통사고 이후, 자신이 겪고 극복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유익한 내용을 이야기해 주었다. 아이들 또한 강연 내내 진지함을 유지하였고 어떤 내용에는 공감한 듯 박수를 보내기도 하였다. 특히 고교학창시절 겪었던 이야기와 가수 시절에 있었던 에피소드를 이야기할 때는 아이들로부터 많은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한편 ‘쿵따리 샤바라’라는 노래로 가요 차트를 휩쓸었던 그의 전성기 때를 떠올리며 감회에 젖기도 하였다. 1시간의 짧은 강연에서 그는 그 어떤 시련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무리 힘들어도 좌절하지 말라는 말을 강조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대학이 인생 전부는 아니라며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는 말을 덧붙였다. 그의 이 말은 수능성적 발표일(12월 10일) 하루를 앞둔 아이들이 새겨야 할 내용이기도 하였다. 특히 장애인으로 살아가면서 정상인으로 생활할 때 느끼지 못했던 많은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장애인에게 동정이 아닌 사랑과 관심을 보여줄 것을 당부하기도 하였다. 그의 강의 내용은 가식이 아니라 삶의 체험에서 느껴진 것이라 감동 그 자체였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아이들의 질문에 그는 장애인을 찾아다니며 위문공연을 펼친 것이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연활동도 열심히 할 것이라며 자신의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다. 그리고 ‘쿵따리 유랑단’을 더욱 활성화해 이 땅의 모든 장애인에게 희망을 전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겠다고 하였다. 강연을 마치고 난 뒤, 강원래씨는 사인을 청하는 아이들에게 사인을 해주었다. 그리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아이들과의 이별을 못내 아쉬워하는 듯했다. 오늘 아이들은 그 옛날 클론 시절의 화려한 그의 춤과 노래를 보고 듣지는 못했지만, 그가 전해준 감동의 메시지는 영원히 잊지 못하리라 생각한다.
13년간 꾸준히 자선공연으로 불우이웃을 돕는 교사들이 있다. 지난 1996년 서울 북부교육청이 주최하는 제9회 북부 종합예술제에 참가했던 일부 교사들로 뭉친 ‘사랑의 빛 4개의 촛불’의 단원들이다. 매년 겨울, 13년째 공연을 펼쳐온 이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오는 17~18일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북부 종합예술제 당시 서울 신학초(당시 상수초 재직) 박상철 교사가 예술제에 참가한 상명초·상수초·청원초·천사유치원 4곳의 지도 교사 등 9명과 이웃돕기의 뜻을 모은 것이 시작이었다. 각 학교별로학기 초부터 특별활동·동아리 활동시간에 학생들과 공연을 준비, 연말에 한 무대에 모이는 자선공연은 한해도 거르지 않고 이어져 왔다. 올해에는 영어뮤지컬, 오케스트라, 합창 등을 마련, 학생과 학부모 등 총 416명이 참여한다. 학교가 주최지만 지역사회가 함께 자선공연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5천원의 공연티켓과 130여명의 후원자들이 모은 자선금은 지금까지 5800여만원.그동안 47명의 소년소녀가장, 38명의 독거노인을 비롯해 모자가정 11곳, 노인정과 지원시설 8곳에 성금이 전달됐다.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들에게는 1년간 매달 4~5만원씩 지원했다. 게다가 3년여 전부터는 노원구 중계3동 주민센터에서 ‘촛불학교’라는 이름으로 야학을 운영하고 있다. 교사와 자원봉사자들이 기초생활수급자인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모아 일주일에 네 번씩 영어, 한문, 수학, 미술, 뇌호흡, 풍물 등을 가르치고 있다. 박상철 교사는 “배움의 궁극적 목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이 모임이 결성됐고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며 “어려운 때일수록 이웃의 따뜻한 배려가 절실한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정부와 공무원 단체들이 합의해서 만든 연금 개편안이 10일부터 시작되는 임시국회서 처리될 수 있을지가 관건인 가운데, 조진형 국회 행정안전위원장(한나라 인천 부평구갑)과 이원희 교총회장이 9일 오전 만나 정책간담을 가졌다. '더 내고 덜 받는' 공무원 연금법 개정안은 지난달 25일 국회 행안위에 상정돼 대체토론을 마친 후 11일 공청회를 앞 두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이원희 회장을 비롯, 윤석진 인천교총회장(십정초 교장), 김철수 교장(동암초),노강래 교장(미산초) 등이 함께 했다. 이원희 회장은 "(개정안에서) 공무원들은 기여금을 27%나 더 부담키로 했다"며 "어려울 때 국가에 헌신했는데 노후 보장이라도 지켜 달라"고 요구했다. 이 회장은 전문가와 공무원단체, 정부가 사회적 합의를 통해 개혁안을 마련한 점을 환기시키며, 연금이 불리하게 개편될 것이란 우려로 올해만 교원 8천명이 명퇴해 교직이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조진형 위원장은 공무원들이 양보해 합의안을 만들어 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지만, 개편안대로 하더라도 매년 1조 3천억 원씩 일반회계로 보전해야 한다는 점이 부담이라는 점을 밝혔다. 조 위원장은 "그나마 이번에 개정되지 않으면 정부가 내년에는 2조, 7,8년 후면 10조 이상씩 물어줘야 한다"며 난제라고 밝혔다. 그는 또 "80년대 말처럼 일시불 수령자가 많다면 부담이 적을 텐테, 지금은 일시불 수령자가 6,7%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노후 보장을 위해 연금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국감서 서울시, 경기도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를 갈 때마다 공무원 대표들을 만나 연금 이야기를 들어 현안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 연금 부담률 한국 12.3%, 미국 28.6%, 일본 23.8%, 독일 52.5%, 프랑스 53% 등으로 기재된 설명 자료를 읽으면서, 11일 공청회서 정부의 낮은 부담률이 잘 이해되고 좋은 대안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행정안정위원회는 11일 오후 4시 국회 행안위 전체회의실에서 연금법안을 놓고 공청회를 개최한다.
따스한 겨울 볕 아래서 눈을 감고 나무를 껴안는가 하면, 봄을 준비하는 잎눈을 확대경으로 관찰하거나, 거울을 이용해 새들과 애벌레의 시각으로 숲을 보기도 하는 아이들. 대구금포초(12학급 특수포함) 교정에서 ‘녹색감수성 수업’을 받고 있는 대안학급 두리하나 동아리 학생들의 모습이다. 학생들은 매일 아침시간과 방과 후 두 시간 동안 나무와 친해지고 숲을 배우며, 친구와 하나 되는 법을 배워가고 있다. 시교육청이 지원하는 ‘친한 친구사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두리하나의 녹색수업은 2~6학년 각 학급에서 친구들과 더 많은 어울림이 필요한 학생 14명과 도우미 친구 14명이 함께 다양한 숲 체험 활동을 하며 자연스레 친해지도록 하고 있다. 9월부터 녹색수업을 진행 중인 곽이섭 수석교사는 “자연만큼 풍부한 놀이거리를 제공하고 서로 어울리게 하는 소재는 없다”고 말했다. 주2회 방과 후 활동 때는 숲 탐구, 숲 놀이, 미니 목재로 공작하기, 간식 나누기 등을 하면서 자연, 그리고 친구들과의 접촉을 늘리고 있다. 말도 안 하고, 면서 적응력을 키워가도록 하고 있다. 또 매일 아침에는 20분씩 운동을 하면서 자신감을 기른다. 육상부 학생들의 특별코치를 받으며 함께 달리고, 멀리 뛰고, 높이 뛰면서 어깨도, 마음도 펴게 하기 위해서다. 그래서 코치 할 때도 비판은 금지, 격려만 하도록 했다. 10월에는 청도 감쪽마을로 농촌 체험도 다녀왔고, 13일에는 우포늪과 주남지로 철새 탐조활동도 나선다. 곽 수석은 “부딪치고 어울리다보니 말 수도 거의 없던 아이들이 친구들을 찾아 함께 놀이를 제안하기까지 한다”며 아이들의 ‘변화’를 자랑했다.
존폐의 위기에 놓인 교육세를 살리기 위해 교총이 대 국회 활동에 총력을 전개하고 있다. 교과위가 5일 낮 12시 반 여야 교과위원들의 '폐지 반대' 결의문 채택에도 불구하고 같은 날 저녁 7시 경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 찬반 투표에서 민주당 위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4대 1로 교육세 폐지안이정부 원안대로 통과됐다. 기재위는 8일 전체회의에서 10일 다시 전체회의를 열어 교육세 폐지안을 다루기로 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원희 교총회장은 9일 오전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원혜영 원내대표를 면담한 데 이어, 오후 4시에는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실장과 간담회를 갖고 교육세 문제를 논의키로 했다. 이원희 회장과 조흥순 사무총장은 9일 오전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정세균 대표, 원혜영 원내대표, 김종률(증평 진천 괴산 음성) 의원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교육세를 지켜 달라고 부탁했다. 이 회장은 5일 기재위 조세소위에서 민주당이 불참한 가운데 교육세 폐지 원안이 통과된 것을 환기시키며, 좀 더 확실하게 교육세 폐지안을 철회시켜 달라고 말했다. 정세균 대표는 "소위서 몸으로 막을 수 없으니 보다 강한 퇴장으로 반대 입장을 표현한 것"이라며 "어제 일방 처리를 막으려 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상임위(기재위)서는 몸으로라도 막겠다는 게 원혜영 원내대표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어제 오후 4시 쯤 박병석 민주당 정책위의장, 김영진, 김진표, 최재성 의원은 서병수 기획재정위원장을 방문해 교육세를 일방적으로 폐지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원혜영 원내대표는 "전면 봉쇄하기가 어렵다는 부담은 있지만 교육세라는 상징성이 있는 만큰 확실히 폐지에 반대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세라는 칸막이를 없애면 물이 넘어와 교육재정이 열악해 진다"고 덧붙였다. 김종률 의원은 "교육재정 확보에 대한 확실한 대안이 마련되면 폐지해도 늦지 않다"며 "기재위서 결사적으로 막아 오늘까지 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제 정비 차원에서 목적세를 폐지하면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자율성 등 교육 근간이 흔들린다"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이 궁극적으로 목표로 하는 교부금 비율을 0.45%로 올려도 전반적인 재정이 축소되기 때문에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고3 학생이 자신이 애지중지하던 교과서를 싸들고 재활용 센터로 향하고 있다. 11월 13일(목) 2009학년도 수능이 모두 끝났다. 드디어 12년 동안 멍에처럼 짊어지고 살았던 시험으로부터 해방된 것이다. 이날은 학생만이 아니라 교사에게도 납덩이처럼 무거운 짐을 벗는 홀가분한 날이기도 하다. 일부 학생들의 면접시험 준비 빼고는 대부분의 일반 학생들은 입시가 마무리되는 내년 2월말까지 꿈결같은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휴식기간 동안 대부분의 고3 아이들은 손때가 묻은 교과서와 참고서들을 정리한다. 오늘 아침(12월 9일)에 벌써 작은 트럭으로 한 대 분량의 참고서와 교과서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동안 정이 들대로 들어 자신의 피부처럼 친근해져버린 교과서를 주저 없이 버린다. 다시는 이 책들을 만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열망을 담아 버리는 것이다. 얼마나 지긋지긋했으면 그럴까 하는 생각이 들어 한편으로 측은해 보이기까지 한다. 결국 우리나라의 초․중․고 교육은 수능을 위해서만 존재하고 그 이후에는 교육이 부재해 버리는 상황을 증명하는 것 같아 못내 서글프다.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자유로운 황금기가 수능 이후의 시간일 텐데.... 이 시간에 정작 필요한 것은 바로 책들일 텐데.... 오늘 아침나절에 잠깐동안수거한 교과서와 참고서들만도그 분량이 엄청나다. 버려진 책들 중에는 10주완성, 화학1, ebs수능교재 등이 눈에 띈다.
우리나라 교육과정에 또 하나의 획을 긋는일이 생겼다. 상징적으로 선정된 학자들로만 아닌 학생과 교원과 일반인의 소리를 귀울인 개정교육과정에 보건교육이 등장한것이다. 내년에는 초등5,6학년, 중학교 1개학년, 고등학교 1학년 을 대상으로 연간 17시간의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2010년부터 중1은 재량교과 시간에 고등학교는 교양과목으로 선택하여 교육하는 제도이다. 생활의 습관이 형성되고 자기의 정체감이형성될 시기에 보건교과목이 적용되는것은 새삼스러운것이 아니라 이미 있었던 옛과목이 부활된 것이다. 국민으로서,민주시민으로서 꼭 알아야 할 내용을 필수로 다루는 국민 공통과정의 대열에서야했으나 아쉽지만 양과 수준의 적정화라는 고시특성에도 불구하고 국민공통과정에서 배우지못한 부분을 중요한 성장과정기에 배우고 가도록 기회부여 한 사실에 다행한 일로 부활을 기뻐하고 경축할 일이다. 광복전 우리나라에서 1895년 처음으로 한성사범학교 학부령 제1호로 공포된 교육목표에 ' 신체의 건강은 성업의 기본이므로 평소위생에 유의하고 체조에 힘써 건강을 증진시킴을 요한다' 고하여 위생과체력을 강조하였었다. 교육요목의시기인 1946에 보건과목이 8교과에 포함되어 보건교육이 이루어졌고 1949년 에는 학교보건사업이 교육법으로(제49조) 제시되었고1차 교육과정인 1954년에 학교보건교육을 교과과정 시간으로 배정, 문교부령(35호)로 제정되었고 학교보건교육이 초등에는 8교과에 포함되었고 중등에는 체육보건으로 실시되었다. 2차교육과정인 1963년에 초등 보건과 중등 체육보건이 체육과목에 통합되었고1979년 문교부에 학교보건과가 탄생하여 보건과 체육이 구분되었으나 1981년 다시 체육국으로 병합되었다.1994년에 교육부에 학교보건과가 다시 만들어져 학교보건 사업이 활성화 되었다. 1997년에 고시되고 2000년부터 실시된 제7차 교육과정에는 창의적 재량교과에 보건교육을실시도록 하고 있었다. 2008년 개정교육과정에 이르러 보건교육이 교육과정안에 실시되도록 고시화 한것은 62세 정년 대신'부활' (교육과학기술부 고시 제 2008-148호)인 것이다. 무엇을 가르칠것인가 어떻게가르칠것이가는 일상생활과 건강, 질병 예방과 관리, 약물 오․남용 예방 및 흡연․음주 예방, 성과 건강, 정신 건강, 사회와 건강, 사고 예방과 응급 처치를 다루어 학생주도적이고 잘못된 문제를 수정하여 문제해결을 유도하는 교육으로 방침을 두고있다. 자기 건강 관리 능력, 핵심 개념 이해 능력, 영향 분석 능력, 지식 활용 능력, 대인 간 의사소통 능력, 목표 설정 능력, 의사 결정 능력, 실생활 적용 능력을 평가하여 목표방법 건강증진의 자료로 활용하도록 질적 관리를하고 있다. 전통을 계승한 실생활중심의 보건교육이 우리의 자랑인 아들들 딸들로 하여금 이제는 어릴때부터 건강 습관을 들이거나 잘못된 건강 습관을 수정하며 건강의 가치를 알고질병을 미리 예방할 줄 알며, 흡연이나 음주 마약에 중독되는 일이 줄것이다.우울증이란 질병으로 자살을 유도하지 않을것이며, 스트레스가 신체화 되는 일로학업중단이없을것이며 위기에 대응할줄알고 자신과 상대방을 존중하는 의사소통의 성문화를 형성 할 것이다, 그리하여 인생은 한발작 디딜때마다 누구를 따라 붙이는 경주가 아니라 유적을 밞는 여행자인 여유를깨닫는 민주시민으로성장할 것이다.
늘 잊지 않고 소식을 전해주는 은사님이 인터넷에서 발췌한 글이라며 ‘장수의 비결은 친구의 수’라는 이메일을 보내왔다. 단명한 사람과 장수하는 사람들의 차이점을 연구한 내용인데 미국인 7,000명을 9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가 흥미롭다. 담배나 술이 인간의 수명을 좌우한다는 게 일반적인 생각이다. 그런데 흡연횟수, 음주량, 일하는 스타일, 사회적 지위, 경제 상황, 인간관계에 이르기까지 세밀하고 철저하게 조사를 해봤더니 그게 아니더란다. 연구팀이 내린 결론이 뜻밖이다. 인간의 수명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게 친구의 수라는 것이다. 장수하는 사람들은 친구의 수가 많고, 쉽게 병에 걸리거나 일찍 죽는 사람들은 친구의 수가 적더란다. 친구 중에는 오래 사귄 사람도 있고 손위나 손아랫사람도 있다. 한 마을에서 자란 고향의 소꿉친구도 있고, 수학여행을 함께 다녀온 학창시절의 친구도 있다. 유오성과 장동건이 먼저 떠오르는 곽경택 감독의 친구라는 영화가 기록을 갈아치우며 사랑을 받은 이유이기도 하다. 괴로울 때 찾아가 속마음을 풀어놓기도 하고, 실수하고도 거꾸로 큰소리치면서 인생의 희로애락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게 친구사이다. 그러니 친구의 수가 인간의 수명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올 만도 하다. 인생살이 자체가 친구를 사귀는 일이다. 수시로 만나는 친구들도 많다. 그런데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는 친구를 꼽아보면 몇 되지 않는다. 이메일을 읽으며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친구들을 자주 만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12월 5일자 경향닷컴에서 임영주 기자가 쓴 ‘행복도 전염된다…즐거운 이웃 옆에 살면 행복감 34%’를 읽었다. 내용인즉 하버드 대학의 니컬러스 크리스타키스 교수와 캘리포니아대 제임스 파울러 교수가 1971년부터 2003년까지 21∼70세의 성인 5124명을 조사한 결과 행복감을 느끼는 친구가 1.6㎞(1마일) 안에 살면 25%, 행복감을 느끼는 이웃이 옆에 살면 34%, 행복감을 느끼는 형제자매가 근처에 살면 14% 행복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단다.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는 흐뭇한 상태가 행복(幸福)이다. 행복은 개인이나 가정부터 고장과 나라까지 어우를 수 있는 말이기도 하다. 행복하다는 말 한마디면 모든 것을 다 포용할 수 있어 행복보다 좋은 말도 드물다. 행복이 전염된다는 표현도 연구 결과만큼이나 재미있다. 미국에서 불어온 경제 불황 때문에 더 추운 겨울이다. 이런 때 마음마저 움츠러들면 더 힘이 든다. 그래서 인간의 수명에 친구의 수가 영향을 주고, 행복감을 느끼는 이웃이 옆에 살면 행복감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신뢰한다. 달랑 한 장 남은 달력을 바라보며 친구나 친척,내가 가르치고 있는 아이들이나 이웃에게 행복감을 높여주는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을 한다. 형편이 어려워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행복이 전염되는 겨울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가져본다.
내년부터 전국의 모든 대학은 교육 여건, 시설, 교육 과정 등에 대한 자체 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를 인터넷에 공개해야 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고등교육기관의 자체평가에 관한 규칙이 최근 확정돼 자체평가 실시 대학을 내년부터 전국의 모든 고등 교육기관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공주대, 부산대, 서울대, 전북대, 동국대, 아주대, 중앙대, 한국외대, 인하공전 등 9개 대학이 시범대학으로 선정돼 자체 평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확정된 규칙에 따르면 내년부터는 이들 9개 시범대학뿐 아니라 전국의 모든 대학이 2년에 한번씩 자체 평가를 실시해야 하며 대학 정보공시제에 따라 평가 결과를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해야 한다. 다만 평가에 대한 대학별 여건 차를 고려해 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원격대학은 내년 12월31일까지, 전문대학, 기술대학, 그 외 각종학교는 2010년 12월31일까지 평가를 실시하도록 했다. 평가 내용은 학생 및 교수 충원, 취업률, 교육 시설, 교육과정 등 교육 내용과 교육 여건에 대한 것으로 구체적인 평가 항목과 기준, 절차, 방법 등은 대학들이 자체적으로 정할 수 있다. 대학들은 이를 위해 학내에 자체평가위원회와 자체평가를 전담하는 조직을 둬야 한다. 교과부는 대학 자체평가 시행에 앞서 9개 시범대학의 사례를 토대로 우수 평가 모델을 개발, 각 대학에 대해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고등교육기관의 평가ㆍ인증 등에 관한 규정도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해 내년부터는 외부의 민간 평가기관들도 정부 인증을 받아 대학 평가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정부 인증을 받고자 하는 평가기관들이 정부에 인증 신청을 하면 정부는 교원, 평가 관련 전문가, 공무원 등 9인 이내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인증 여부를 심사하게 된다. 대학들은 자체 평가와는 별도로 정부 인증을 받은 외부 평가 기관을 통해서도 평가를 받을 수 있으며 외부 기관에 평가를 위탁할 경우 자체 평가는 하지 않아도 된다.
부산지역 초.중.고교가 연계수업을 통해 진학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없애고, 상급학교 학습방법과 진로지도 등을 미리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부산시 교육청은 중.고교 교사들이 자신들의 학교로 진학하는 학생이 많은 인근 초등학교와 중학교와 연계해 초등학교 6학년생과 중학교 3학년생 등 예비 중.고교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연계수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연계수업은 상급학교 교사가 인근 초.중학교를 방문해 국어와 수학, 영어를 상급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는 내용으로 1시간씩 강의하며 학습방법도 지도한다. 또 진학담당 교사가 나서 예비 중학생들에게는 겨울방학과 입학 전 시기를 보람있게 보내는 방법 등에 대해 지도하고, 예비 고교생들에게는 진로 및 진학지도를 실시한다. 수업시기는 10일부터 겨울방학 이전까지로 학교별로 협의를 통해 결정하게 된다. 이번 연계수업에는 부산지역 중학교 교사 510명과 고등학교 교사 356명 등 모두 866명의 교사가 강의료 없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시 교육청에서 보급한 학습자료를 바탕으로 강의하게 된다. 부산지역 전체 학교를 망라해 실시되는 이번 연계수업은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부산시 교육청은 연계수업의 효과를 분석한 뒤 앞으로 강의 과목과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 연제고의 경우 지난달 17일부터 인근 중학교를 찾아가 영어와 수학과목에 한해 연계수업을 이미 실시하고 있으며, 서부교육청도 지난해부터 겨울방학을 이용해 중 3학생을 대상으로 고교 논술교사가 16시간씩 논술지도를 하는 등 부분적인 연계수업이 일부 이뤄져 왔다. 부산시 교육청 관계자는 "초.중.고 연계수업을 통해 예비 중.고교생과 학부모들이 상급학교 진학에 따른 올바른 학습방법과 진학지도를 받을 수 있다"며 "특히 진학 불안감으로 무분별한 사교육과 엉터리 진학정보에 현혹되는 사례를 줄이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 겨울방학부터 부산지역 대부분의 중.고등학교가 1월 초에 방학에 들어간다. 또 개학 이후에도 일주일 간격으로 학년말 방학을 이어가 1월 말과 2월 중 수업결손을 최소화한다. 부산시 교육청은 신입생 모집과 졸업식 등 학교행사로 1월 말과 2월 중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중.고교의 겨울방학을 1월로 늦추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대부분의 중.고교는 내년 1월 7일 겨울방학에 들어가 2월 6일까지 31일 가량 겨울방학을 보낸 뒤 개학하고, 다시 일주일 뒤인 2월 12일부터 2월 말까지 학년말 방학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산에서 이처럼 해를 넘겨 겨울방학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초등학교는 대부분 예년과 마찬가지로 이달 24일부터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해마다 1, 2월은 잦은 행사 등으로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학년이 바뀌는 과정에서 어수선한 수업분위기를 개선하고 학생 스스로 시간을 활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겨울방학을 늦추고 학년말 방학을 앞당겨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는 26일 오후 5시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결식아동을 위한 ‘2008사랑의 매직콘서트’가 열린다. 한국마술교육협회는 결식아동들에게 마술과 서커스, 버블 공연을 통해 희망을 주기 위해 콘서트를 마련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 대신 쌀이나 라면 등의 현물과 후원금을 받아 국제기아대책기구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교육마술협회는 지난 2005년부터 ‘라면 매직콘서트’ 등을 통해 불우이웃 자선공연을 펼치고 있다. 문의=02-6403-5614
EBS는 수능성적 발표 당일인 10일 오후 10시 40분부터 90분간 ‘선택 2009대학진학가이드’를 방송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입시전문가들의 진학정보와 함께 전화(02-571-1380)·인터넷(www.ebsi.co.kr) 참여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험생별 지원가능한 대학과 학과 정보를 제공한다. 1부 ‘정시합격 대작전’에서는 2009수능 점수 분포와 정시모집요강, 전형 유형·계열별 지원전략을 살펴본다. 미래의 유망직업과 학과를 알아보고 개인의 적성에 맞는 학과 선택 방법도 안내한다. 2부 ‘대학별 합격전략’에서는 주요 대학의 입학처장이 출연,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 고사의 특징과 준비전략, 유의사항을 짚어준다.
눈에 띄는 수작이 없는 가운데 예심을 통과한 6편의 작품을, 이야기의 새로움과 작가로서의 가능성 등에 주안점을 두고 다시 읽어 보았다. 여기에서 ‘내 이름은 캐빈’, ‘로봇과 나’, ‘멋진 누군가’ 3편이 최종심에 오르게 되었다. ‘내 이름은 캐빈’은 영어가 상용화된 미래의 이야기로 문장이 안정되어 있고 이야기도 거침이 없었지만 미래를 나타내는 여러 가지 사회 현실의 묘사가 어색하여 이야기가 힘을 얻지 못하고 있다. 미래라는, 사회적 배경에 대한 준비가 치밀했더라면 더 빛났을 작품이다. ‘로봇과 나’는 형과의 갈등과 화해를 무난히 그려냈고 과학과 종교의 만남도 상투적이지만 무난했다. 그러나 이 작품은 잘 읽히는 대신 새로운 맛이 느껴지지 않는 작품이기도 했다.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과정도 작의적이었다. ‘멋진 누군가’는 작품을 대하는 자세가 진지하고 이야기도 참신해서 쉽게 앞의 두 작품을 밀어냈다. 그림책 속의 등장인물들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흔치 않은 작품으로 상상력이 풍부하고 문장도 안정되어 있어서 투고작 중 가장 돋보인 작품이었다. 그러나 이작품은 잘 읽히지 않는다는 약점을 지니고 있다. 동화의 1차 독자는 어린이이고 읽는 즐거움을 빼놓을 수 없다. 그러나 이 작품만으로도 작가로서의 가능성을 충분히 엿볼 수 있었다. 많은 습작의 향기 같은 것도 여기저기서 느낄 수 있었다. 분명하고 선명한 줄거리에 동화의 옷을 입히는 훈련만 하면 얼마든지 좋은 작품을 쓸 수 있을 거란 작가로서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어렵지 않게 당선작으로 합의할 수 있었다. 여기에 안주하지 말고 더 치열한 작가정신으로 한국 동화 문단의 빛나는 이름이 되기 바란다. 끝으로 교원문학상 응모를 준비하는 동화작가 지망생들에게 질 높은 창작동화를 읽는 공부부터 하라고 권하고 싶다. 투고된 작품의 전체 경향을 살펴보면 학교 주변의 이야기에 머물고만 작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학교 주변의 이야기도 얼마든지 좋은 동화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좋은 동화가 갖추어야 할 것들을 제대로 알고 창작에 임한다면 훨씬 수준 높은 동화를 쓸 수 있을 것이다.
이미 10여년 전의 일이지만, 한가지만 잘해도 대학에 들어갈 수 있다는 달콤한 이야기가 나오면서수많은 학생들이 그것을 믿었던 적이있다. 결과는 그런일이 거의 생기지 않았다는 것이다. 많은 학생들을 피해자로 양산했을 뿐이다. 이른바 ○○○세대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었다. 그 세대 학생들에게 돌아간 피해가 컸다는 것은 그 시대를 지켜 보았던 수많은 국민들이 익히 잘 알고 있다. 단 한가지의 잘못된 정책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선의의 피해자가 되고 말았던 것이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대학에 진학할 2012년 쯤에 이른바 3불정책으로 불리는 고교등급제, 기여입학제, 본고사 금지를폐지하려는 움직임이 나오면서, 해당 학생들이 반발하고 있다. 또다시 입시제도의 희생양이 될 처지에 처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요지부동일 것으로 보였던 3불정책의 근간이 흔들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벌써부터 고교1학년 학생들 사이에서는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고 한다. 특히 내신반영비율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여 특목고 진학을 포기하고 일반 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은 더욱더 피해를 당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갑작스런 방향전환으로 인해 또다시 많은 학생들이 피해자가 될 형편에 처한 것이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3불정책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입장을 밝혔던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이 3불정책의 폐지가능성을 언급한발언이 논란의 진원지이다. 여기에 안병만교과부장관까지 역시 3불정책폐지와 관련된 발언을 하면서 해당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물론 정책이라는 것이 바뀔수도 있고, 폐지될수도 있다. 그렇지만 아무런 사전조치없이 정책을 변경하는 것은 옳은 방향이 아닐 것이다. 충분한 준비기간을 두고 시행되어야 하며, 현재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에게 돌아갈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할 것이다. 교육이 존재하는 이유는 학생들이 있기 때문이다. 어느 학생 한명이라도 소중하지 않은 학생이 없기 때문에 정책의 변경은 더욱더 신중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교육세가 폐지되면 당장에 일선학교 교육에 어려움이 발생할 것이고, 이것이 오랜시간이 지난후에는 결국 학생들이 피해자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눈앞에 보이는 현실만을 보더라도 교육세폐지는 교육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일대 사건임에도 그래도 개정될 가능성이 높다. 현실만을 따지다 보면 미래에 나타날 부작용을 보지 못한다. 미래의 부작용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천리안적인 시야가 필요한 것이다. 좀더 따져보고 결정되어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교육을 잘해도 정책이 근간을 흔든다면 제대로 된 교육이 이루어질리 없다. 교육정책은 시운전이 필요하거나 예행연습이 필요해서는 안된다. 시운전이나 예행연습을 한 후에 본격적인 시행을 하거나 폐기하게 될 때 당시에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큰 피해를 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른 분야처럼 시행착오를 거쳐서 잘못된 것이 있으면 고쳐나가는 것이 교육에서는 있어서는 안된다. 그러하기에 교육정책의 변화는 민감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철저한 검증과 연구를 토대로 변경되어야 하는 것이다. 학생들을 위해서 교육을 하고 학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한다. 당연한 이야기이다. 교육의 3주체중 가장 중요한 주체가 학생들이다. 이런 학생들이 잘못된 교육정책때문에 피해를 보아서는 안된다. 우리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 학생들이기 때문이다. 3불정책폐지나 교육세폐지등을 다시한번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학생들의 입장에서 교육을 생각한다면 그렇게 쉽게 변화를 줄 수는 없을 것이다. 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면 시간을 두고 서서히 충격을 흡수하면서 변화를 주어야 할 것이다. 이렇게 해야만이 학생들에게 돌아가는 피해가 적을 것이기 때문이다. 교육정책의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대전지검 공안부는 8일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저서를 돌린 혐의(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이명주(49,공주교대 교수) 대전시 교육감 후보에 대해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 후보의 죄질이 불량한데다 혐의내용을 부인하고 있고, 선거법 위반 동종 전과가 2번 있는 점 등을 감안해 구형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15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이 후보는 지난해 8월 1권당 1만2천원인 자신의 저서 36권을 대전지역 유권자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주고, 지난해 8-10월에는 교사와 학교 급식납품업자 등 45명에게 자신의 책을 사서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주라고 부탁, 이들이 5-100권씩 모두 1천960권을 주변에 배포토록 한 혐의로 지난 10월 기소됐다.
한나라당은 8일 교육세를 폐지하는 대신 지방 교육재정의 부실을 막기 위해 교육교부세의 교부율을 높이기로 했다. 조윤선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브리핑을 통해 "교육세의 본세 통합으로 초래될 수 있는 교육재정의 부실을 막기 위해 교육교부세의 교부율을 상향 조정하기 위한 법 개정을 당론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지난 1982년 도입한 목적세인 교육세가 비효율을 초래하는 등 문제가 있다고 판단, 교육세를 폐지하고 본세인 개별소비세 등에 통합하는 교육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 동시에 정부는 교육세 폐지로 인해 지방교육재정이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재원인 내국세의 교부율을 내국세 총액의 20%에서 20.4%로 올리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대전지역 교사 상당수가 사회적으로 존경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사단법인 대전교육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시내 43개 초.중.고교 교사 657명을 대상으로 정치.사회적 의식과 교육현안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61.2%의 교사가 사회적으로 존경받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스스로 생각하는 '교직관'에 대해서는 63.6%가 전문직 종사자라고 답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교육노동자(21.5%), 성스러운 일을 하는 사람(12.4%) 등으로 나타났으며 경제적인 지위나 사회계층에서는 '중간층'에 속한다고 생각했다. 현 정부가 추진중이거나 추진하려는 각종 교육정책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이 많았다. 전국 학업성취도 평가등급 비율공개에 대해 72.1%가 반대했고 중학생의 고교 선택제에 대해서도 47.9%가 반대해 찬성 24.1%보다 많았다. 또 영어로 하는 수업(영어몰입교육) 확대 시행에 대해서는 68.9%가, 고교 다양화 300프로젝트에 대해서는 49.5%가 각각 반대했다. 현재 추진중인 교원평가제나 시행중인 성과급 제도에 대해서도 각각 79%와 73%가 반대 의견을 보였으며 자립형 사립고는 60% 이상의 교사가 더 이상 확대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응답 교사 중 50% 가까운 교사는 자신이 정치적으로 '중도적'이라는 입장을 보인 가운데, '진보적'이라고 생각하는 교사는 31%, '보수적'이라고 생각한 교사는 18.9%로 나타났다. 대전교육연구소는 이 같은 지역 교사 의식조사 결과에 대한 발표 및 토론회를 이날 대전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가졌다.
교육과학기술부가 학습 참고용으로 제작해 일선 학교에 배포한 현대사 영상물에 4ㆍ19 혁명이 '데모'로 표기되고 민주화 운동, 남북정상회담 등에 대한 내용은 빠져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교과부에 따르면 논란이 된 영상물은 교과부가 건국 60주년을 기념해 초ㆍ중ㆍ고교에서 교수, 학습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든 '기적의 역사'라는 영상물이다. KBS 한국방송(KBS 아트비전)과 KTV 한국정책방송에서 제작한 영상을 1부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한 대한민국'(10분 분량), 2부 '건국 60주년의 발자취'(140여분 분량)라는 소 제목으로 묶은 것으로 지난 10월 말 전국 초ㆍ중ㆍ고교에 보급됐다. 문제는 2부에 들어있는 영상 가운데 4ㆍ19 혁명이 '4ㆍ19 데모'라는 표현으로 소개돼 있다는 것. 또 건국 60년의 주요 사건을 연도별로 정리해 소개한 부분 중 5ㆍ18 광주 민주화 항쟁과 6월 항쟁, 2000년 6ㆍ15 남북정상회담 등에 대한 내용은 빠져있고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직 때 있었던 청계천 복원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 때문에 정부가 4ㆍ19 혁명을 폄하하는 등 편향된 내용으로 영상물을 구성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4ㆍ19 관련 단체인 사월혁명회 관계자는 "정말 말이 안되는 일"이라며 "4ㆍ19 관련 단체들이 가만있지 않을 것이다. 함께 대책을 논의하겠다"라고 말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영상물은 교과부가 직접 제작한 것이 아니며 '데모'라는 표현이 들어간 것도 당시의 대한뉴스 영상을 그대로 인용한 것이기 때문"이라며 "어쨌든 관련 유가족 및 단체에 심려를 끼쳐 드려 사과드린다"고 해명했다. 교과부는 이 자료를 학교에서 활용할 때 학생들이 4ㆍ19 혁명에 대한 용어를 오해하지 않도록 별도 안내 공문을 발송해 지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