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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지난해 10월 학생들이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를 치르는 대신 현장 체험 학습을 하도록 허용한 중학교 교장이 중징계를 받았다. 전북도교육청은 15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일제고사 때 학생들의 현장 체험 학습을 승인한 전북 장수중학교 김인봉 교장에 대해 정직 3개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징계위는 '공무원은 공무 수행 시 소속 상관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는 복종과 성실 의무 위반 조항을 적용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김 교장이 '학교장은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학업성취도 평가에 응해야 한다'는 초.중등교육법 제9조 4항을 어겼다고 설명했다. 징계위원장인 김찬기 전북교육청 부교육감은 "김 교장이 법을 잘못 이해하고 중요한 국가 시책에 충실히 따르지 못한 책임을 엄중히 묻지 않을 수 없었다"며 "다만 김 교장이 시험을 고의로 거부하지 않았고 교장에게 체험 학습을 허가할 권한이 있고, 도 교육청이 사전에 충분히 지도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는 점을 두루 고려해 정직 3개월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김 교장은 앞으로 3개월간 교장 신분은 유지하지만 직무는 수행할 수 없고, 같은 기간 급여도 70%가량 깎인다. 이에 대해 김 교장은 "적법 절차에 따라 체험학습을 승인했는데 이를 징계한 것은 학교 자율권에 대한 침해"라며 "소청 심사와 행정 소송 등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지난해 10월 14∼15일 실시한 일제고사 때 학생 8명이 신청한 현장 체험학습을 승인했으며, 도 교육청은 이를 문제 삼아 징계위에 넘겼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비슷한 사안으로 징계위에 넘겨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공립교사 7명을 파면하거나 해임한 적이 있다.
성남서고등학교 교직원 및 학교운영위원들이 김기찬 교장의 학교소개를 경청하고 있다. 2009년 1월 14일(수)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소재 성남서고등학교 교직원 및 학교운영위원 20여명이 본교를 방문했다. 성남서고등학교의 이번 방문은 21세기 미래사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창의적인 인재육성을 위해 획기적이고 선진적인 교육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것이다. 일행은 2시간 여 동안 본교에 머물며 김기찬 교장선생님의 학교소개 특강을 들은 뒤 과학실험실, 학습지원센터, 영어전용교실 등 시설견학을 마치고 돌아갔다. 본교 방문을 환영합니다. 서령고 김기찬 교장의 특강을 경청하는 성남서고등학교 교직원 일동 서령고 학보를 정독하는 경기 성남서고등학교 선생님 강의를 경청하는 성남서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들
-인천시내 공공도서관 독서교실 열어- 인천시교육청 관내 북구도서관을 비롯한 8개 도서관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은 4학년 학생 600여명을 대상으로 겨울독서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1월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거행되는 독서교실에서는 “원고지 작성법”을 비롯한 “책으로 우리역사 따라잡기”, “궁궐의 숨은 이야기” 등을 지도 하게 된다.
신문을 읽었던 내용 중에 기억난 것을 찾아봤다. 미국 오리건 대학의 마이클 앤더슨과 스탠퍼드 대학의 존 가브리엘리가 19∼31살의 성인 44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 두 사람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증기-기차’ ‘턱-껌’처럼 서로 관련된 36쌍의 단어를 주고 외울 때까지 보라고 했다. 그런 다음 앞쪽 단어 12개를 보여주고, 뒤에 올 단어를 몇 초 동안 기억해 보라고 부탁했다. 이어 다른 앞쪽 단어 12개를 보여주고, 이번엔 뒤에 오는 단어를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 그 뒤 시험을 치렀더니, 기억에서 밀어내려 했던 단어들이 실제로도 기억에 조금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 사람들은 경험한 것을 모두 기억하진 않는다. 자신이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에 남긴다. 프로이트가 심리적 방어기제의 하나로 제시한 데서 비롯된 ‘선택적 망각’이다. 선택적 망각은 무의식적으로, 하지만 정교하게 이뤄진다. 자기공명영상법(MRI)으로 찍어보면, 선택적 망각을 할 땐 뇌 속에서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의 반응은 감소한 반면 판단을 맡은 전전두피질은 뚜렷하게 활성화했다고 한다. 전전두피질은 행동을 억제하고 자극에 대한 반응을 매개하면서 ‘최선의 해결책’을 찾는 곳이다. 역사 영역에도 선택적 망각이 있다.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사학자인 폴 리쾨르는 과거는 우리의 기억 속 에서만, 기억이 지시하는 대상으로만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기억은 반드시 선택적 망각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역사 서술이나 인식이 그럴 수밖에 없다는 말이지만, 그 나쁜 사례도 많다. 역사를 거슬러 보면 독일 나찌나 일본 극우주의자들의 2차대전 발발 사건만 봐도 그렇다. 현재 이러한 선택적 망각현상이 대한민국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언제는 학교의 자율을 최대한 주어서 교육의 폭을 늘려야 한다고말하던 사람들이 학교운영위 심의를 거쳐 학교장이 정하게 되어있는 교과서마저 이제는 정권을 잡은 사람들이 모두 다 정하려고 하고 있다. 이 장면은 역사 수레바퀴를 30여 년 전 군사독재 시대로 되돌리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 여기에다가 역사교과서 서술에 대한 이념적 문제만으로 들여다본다면 해결책은 보이지 않고 서로 생각이 다른 사람 사이에 감정의 골만 깊어가지 실마리는 보이지 않는데 있다. 그래서 교육평론가인 이범 씨 생각대로 서술의 문제만으로만 보지 말고 생각이 첨예한 역사적 사건에 대해서 공과를 놓고 토론식 수업이 가능하도록 교사들에게 권한과 여건이 주어졌느냐를 보는 시각이 오히려 더 설득력이 있다고 본다. 특히 현 정부가 기획하고 시도교육청이 따라하는 이러한 표리부동한 교육정책이라는 것이 백년을 가야 함에도 앞뒤 얼굴이 모두 다른 모습을 보여 신뢰에 대한 저하를 가져올 가능성이 큰일이기에 더 그렇다. 비단 교과서 문제만 그런 것이 아니다. 이른바 국회 폭력 사태로 인하여 야당의 한 농민 출신 국회의원이 보수 언론과 여당의 비난의 십자포화를 맞고 있다. 그러나 그를 통렬히 비난하는 많은 무리들의 과거 의정 행태 또한 그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는 않았었다. 야당의원이 한 행동을 비난하기에 앞서 그러한 행위를 하게한 근본원인을 찾아야 하는데 그러지를 않고 결과만 가지고 손가락질을 하는 현실에 대해 무엇을 느껴야 하는지. 자신에게 유리한 것은 기억하고 불리한 것은 애써 잊어버리거나 기억하지 않으려는 '선택적 망각'이라는 유령이 연초부터 활개치고 있기에 하는 말이다.
형편이 어려워 공부하기가 힘든 학생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말이 있다. 주문공(朱文公)이 “가약빈(家若貧)이라도 불가인빈이폐학(不可因貧而廢學)이라 - 집이 만약(若) 가난하더라도 가난으로 인하여 배움을 그만두어서는 안 된다.” 폐학(廢學) 즉 배움을 그만두어서는 안 된다고 격려하고 있다. 한문(漢文)에서 불가(不可)는 ‘할 수 없다’ 즉 ‘can not'의 뜻이 있다. 위의 문장을 ‘아무리 집이 가난하더라도 가난이 배움을 그치게 할 수 없다’로 해석할 수 있다. 가난이 무엇이기에 배움을 그치게 할 수 있단 말인가? 절대 그렇게 할 수 없다. 가난이 배움을 막아서는 안 된다. 가난이 책 읽기를 금해서는 안 된다는 강한 메시지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기 때문에 가난하다고 조금이라도 마음 아파하지 말고 낙심해서는 안 된다. 머뭇거리거나 뒤로 물러서서도 안 된다. 부끄럽게 생각할 필요도 없다. 오히려 당당하게 생각하면서 배움에 더욱 힘을 가해야 한다. 지금까지 동서고금을 통해 가난을 구차하게 생각하지 않고 가난을 슬기롭게 잘 극복함으로 배움에 임한 두 사람이 있지 않은가? 진나라의 ‘차윤’과 ‘손강’이라는 분이다. 이 두 분의 공통점이 바로 가난 속에서 살아 왔다. 기름이 없을 불을 켜지 못할 정도였다. 요즘 아무리 가난해도 집에 불이 들어오지 않는 가정은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지 않는가? 그런데 ‘차윤’과 ‘손강’의 가정은 정말 어려웠다.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어려웠다. 그래도 그 가난을 구차하게 여기지 않고 가난을 극복해 내는 모습이 너무 대견스럽지 않은가? 50대 이상의 분들에게 물어보면 대부분 가난하게 살아왔지 않은가? 교복 하나를 사면 3년을 입고 다니는 것이 예사고 팔꿈치를 누비고 또 누벼 입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가방의 줄이 떨어져 모심기 줄로 대신해서 갈아 넣기도 하면서 다녀도 조금도 가난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았고 당당하게 여기며 살아오지 않았는가? 그러니 가난이 배움에 장애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 가난과 같은 환경을 오히려 역이용해야 한다. 가난이라는 위기 앞에서 주저않으면 안 된다. 가난의 위기를 넉넉함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직 배움에 배움을 더해야 한다. 폐학(廢學) 즉 배움을 그만두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讀書는 起家之本이라” 하였다. 독서는 집안을 일으키는 근본이라고 하였다. 환경이 어려울수록 책을 많이 읽고 많이 배워야 하고 학업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더욱 부지런해야 하고 학업에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공자는 낮잠을 자는 재여에게 “후목(朽木)은 불가조야(不可雕也)-썩은 나무로는 조각을 만들 수가 없다”, “분토지장(糞土之牆)은 불가오야(不可圬也)-썩은 흙으로 만든 담장은 손질할 수가 없다”라고 말씀하셨다. 배우는 일에 게으르면 쓸모없는 사람이 된다고 훈계하신 말씀을 귀담아 들었으면 한다. 수업시간에 잠을 청하는 학생들은 공자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또 다른 하고 학교에 와서는 잠을 자는 것은 정상적인 생활이 아니다. 학교에서는 수업시간을 가장 귀하게 여길 줄 알고 아무리 피곤해서 잠을 청하는 일은 금해야 한다. 그게 바로 폐학(廢學)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배운 사람은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 배우면 학자도 되고 군자도 되고 선비도 되고 명성도 얻고 각계, 각층에서 세상에 드러나고 집안도 든든하게 세울 수가 있다. 이것을 미리 보고 깨달은 분이 바로 주문공(朱文公)이시다. 이분께서는 학자(學者)는 자신에게 보배가 되고( 身之寶), 학자는 세상의 보배(世之珍)라고 하셨다. 배우는 사람은(學者)은 자신에게 보배가 될 뿐 아니라 세상 사람에게도 모든 사람들에게 유익을 줄 수 있고 빛나게 하는 보배가 된다고 하셨으니 배움에 더욱 임해야 할 것이다.
전국 4년제 대학들의 모임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손병두 서강대 총장)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200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총회에는 총 198개 대교협 회원 대학 가운데 160여개 대학 총장들과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인 민주당 김부겸 의원 등이 참석한다. 안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올해 정부의 대학교육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대학 자율화, 대학 재정지원 등 현안에 대한 총장들의 질의에 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총장들은 대학입학전형위원회, 대학자율화추진위원회 등 대교협 산하 위원회별로 올해 추진할 중점 과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3불 정책(본고사ㆍ고교등급제ㆍ기여입학제 금지)의 폐지 여부를 비롯한 2011학년도 이후의 입시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대교협은 또 지난해 정부로부터 대입 업무를 이양받은 만큼 대입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심의할 계획이다.
"학교에서 하는 영어수업이 너무 재미있어요!"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한 제3회 영어수업 발표회가 14일 오후 서울 삼청동 교원소청심사위원회 대강당에서 전국의 영어교사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초등학교 영어 수업시간이 2010년부터 주당 1시간 늘어나는 등 학교 영어수업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좀 더 재미있고 효과적인 영어 교수법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전국의 초ㆍ중등학교에서 선정된 우수 영어교사들의 수업 장면이 직접 시연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시연한 교사는 광주 하남초등학교의 안정혜, 대전 현암초등학교의 이수영, 전남 과학고의 홍성수 교사 등 3명. 먼저 광주 하남초 안정혜 교사는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과 함께 '여러 가지 색깔'(Many Colors)을 주제로 수업을 선보였다. 안 교사는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포도 주스가 빨강, 노랑 등 여러 색깔로 바뀌는 '마술쇼'를 선보이는가 하면 다양한 색깔의 막대인형을 활용해 동화구연을 하기도 했다. 대전 현암초 이수영 교사는 초등학교 4학년생 20명과 함께 '제안하는 말에 승낙, 거절하기'라는 주제로 시연을 펼쳤다. 교사와 학생들은 서로 축구공을 주고받으며 '같이 축구하자'는 제안에 승낙, 거절하는 법을 익히고 학생들이 직접 영어 연극을 꾸미기도 했다. 수업이 끝날 무렵 이 교사가 주머니 속에서 거울을 꺼내 보이자 학생들이 "Mirror, Mirror, Magic mirror! What do you see?"(거울아, 거울아, 요술거울아, 뭐가 보이니?)라고 외쳤다. 이에 이 교사가 "I see you studying. What do you study about?"(너희들이 공부하고 있는 것이 보여. 무엇을 공부하고 있니?)라고 되물었고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배운 표현을 한 문장씩 대답했다. 이 교사는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라며 "학생들이 끊임없이 영어를 따라 하도록 하고 재미있는 학습자료를 만들어 서로 대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수업을 시연한 3명의 교사는 지난해 열린 제10회 교실수업개선 실천연구 발표대회에 응모한 총 812명의 교사 중에서 선정됐다. 교과부는 이들의 수업 사례를 '에듀넷'과 'EBS-e' 인터넷 사이트에 올리고 콤팩트 디스크(CD)로도 제작해 보급할 계획이다.
부산교대 제5대 총장에 체육교육학과 김상용(56) 교수가 당선됐다. 부산교대는 최근 3차에 걸쳐 치러진 총장선거 결선투표에서 환산득표 51.75표를 얻은 김 당선자가 교육학과 박천환(58) 교수를 20.8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고 14일 밝혔다. 김 당선자는 경희대 체육학과를 졸업하고 교육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초등교육 연구소장과 기획단장 등을 역임했다. 부산교대는 김 당선자와 박 교수를 교육과학기술부에 1, 2순위 총장 임용 후보자로 보고할 계획이다. 신임 총장의 임기는 오는 3월 31일부터 4년 간이다.
한국교총과 한국교육신문사는 대내외적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효율적인 인력 재배치와 조직슬림화를 위해 14일 인사를 단행했다. 한국교총 사무국과 한국교육신문사의 본부장·국장을 대상으로 6명의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전체 정원의 10% 이상을 감축했다. 특히, 공석이 된 자리의 후속인사에 직급승진 대신 직위승진을 통해 조직의 효율화를 기했다. 이같은 인사는 이원희 교총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밝힌 국가위기 속에 교원단체도 예외일 수 없고 탄력적이고 슬림화된 교원단체를 바라는 전국 18만 5천명의 교총 회원의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겠다는 약속에 따른 것이다. ◇ 사무국 ▲대외지원특보 박남화 ▲학교교육지원본부장 김항원 ▲정책교섭실장 신정기 ▲총무국장 권영백 ▲조직국장 김무성 ▲현장교육지원국장 김재철 ▲정책지원팀장 이성재 ◇ 한국교육신문사 ▲편집출판본부장 정종찬 ▲교육문화팀장 강병구 ▲경영기획실장 오석훈 ▲교육복지국장 이서구
한국교육삼락회는 13일 제20대 임원진을 발표했다. 새 임원진은 19대에 이어 연임하게 된 김하준 회장(전 여수대 총장·사진)과 서성옥 부회장(전 서울교육위 의장), 김병철 부회장(전 서울고 교장), 손상철 사무총장(전 동경한국학교장)을 비롯해 7개분과 위원장으로 구성됐다. 다음은 분과별 위원장 명단 ▲평생교육분과=윤춘섭 전 서울경수초 교장 ▲가정교육분과=장일원 전 영등포여고 교장 ▲교육협력분과=강인수 전 북서울중 교장 ▲복지증진분과=김지묵 전 서울서래초 교장 ▲마을학숙분과=조규영 전 서울한산초 교장 ▲섭외홍보분과=정승수 전 교육부 장학관 ▲부설 교육연구소장=우정남 전 홍콩한국학교장
김기천 전북교육연수원장이 제29대 전북교총회장에 당선됐다. 전북교총은 13일 전북교총회장 선거 결과, 김 원장이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로 당선·확정됐다고 밝혔다. 전북교총선관위는 이날 김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부회장, 이사 등 임원은 다음달 16일 취임식 및 전북교총 임시대의원회에서 선출한다. 김 당선자는“학교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교원근무여건개선 및 후생․복지 증진 ▲교권보호 및 교원의 전문성 신장 ▲교총의 위상 제고 등 교총 현안들을 실현할 것”이라며 “조직력을 강화해 회원수가 1만명이 넘는 전북교총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1971년 전주교대를 졸업했으며, 전주아중초·서문초 교감, 전주교육청 장학사, 전주송원초 교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취임식 직후부터 3년이다.
EBS가 유아·초등 1-2년, 초등3~6년·중학생, 성인·학부모·교사 등 3개 분야의 출연 강사를 공개모집한다. 이번 공개 모집을 통해 최종 선발된 강사는 ‘딩동댕 잉글리시’, ‘스토리 텔링’, ‘수준별·영역별(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어휘, 문법) 학습 프로그램’ 등 EBS English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하거나 내용연구 등의 역할로 참여하게 된다. 현직 영어교사 및 해당 분야의 강의 경력 2년 이상 또는 그에 준한 자격을 갖춘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 오는 18일까지 EBS English 전용 사이트인 EBSe(www.ebse.co.kr)를 통해 온라인 지원하면 된다. 20일 EBSe 공지사항을 통해 서류전형 합격자와 오디션 대상자를 발표하며, 2차 오디션은 21~22일 이틀간 EBS 본사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5분가량의 시강을 통해 교수법, 강의 진행능력 등을 평가한 뒤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최종합격자는 23일 EBSe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퇴직을 기념해 학교 홈페이지에 온라인 미술전을 연 선생님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풍문여고 오효근 교감이 그 주인공이다. 오는 2월 말 퇴직을 앞둔 오 교감은 미술전을 열어 40년간의 교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있다. 미술전에 전시한 그림도 이에 맞춰 40장이다. 그러나 갤러리에서 열리는 전시회와는 달리 온라인을 통해 그림을 전시하는 독특한 미술전이다. 풍문여고 홈페이지에 들어가 왼쪽 하단의 배너만 누르면 미술전에 들어갈 수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꽃을 주제로 그린 유화 작품들은 손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갤러리를 빌려 미술전을 열게 되면 전시기간도 일주일 내외밖에 안되고 임대료와 액자비, 도록 제작비 등 1000만원을 훌쩍 넘는 돈이 들어간다. 그러나 온라인 미술전은 비용이 적게 들고 어디서나 손쉽게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 오 교감은 저렴한 비용에 더 많은 사람들과 그림을 감상하고 싶다는 생각에 이같은 방식을 선택했단다. 더욱이수학교사로 재직했던 오 교감이 미술전을 연 것도 독특하다. 그는 중·고교시절부터 미술에 관심이 많았지만 전공은 무관한 수학교육을 택했던 것. 그러나 미술에 대한 애정은 끊을 수 없었기에 교직생활을 하면서도 미술작업에서 손을 놓지 않았다. 오 교감은 “퇴근만 하면 인사동 작업실을 들렸고 일요일마다 현대사생회 모임에서 그림을 그리러 다녔다”고 밝혔다. 오 교감은 지난 1997년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입상을 했다. 그동안 대한민국 회화제, 한국미협전, 현대사생회전 등에 작품을 출품해왔고 6차례에 걸쳐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오는 2월 말에는 일본 도쿄 긴자에서 개인전을 열 예정이다. 오 교감은 “퇴직을 하면 딸이 있는 미국으로 가서 현대미술을 본격적으로 공부할 계획”이라며 “나이와 상관없이그동안 하고 싶었던 일을 용기를 내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안산시는 관내 각급 학교와 보육시설 등 교육기관에 대해 오는 3월 고지분부터 수도요금을 32% 인하한다고 14일 밝혔다. 시(市)의 이번 조치로 교육기관들로부터 받던 연간 11억8천여만원의 수도요금이 8억3천여만원으로 3억5천여만원이 줄어들게 된다. 시는 교육기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도요금 누진체계 5단계 가운데 가장 낮은 1단계 요금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감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교육기관에 대한 수도요금 감면을 골자로 개정한 '안산시 수도급수 조례'를 지난 9일 공포했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14일 "고교 교육만으로도 충분히 취업이 가능하도록 고교다양화 프로젝트를 통해 기숙형공립학교. 자립형 사립고와 마이스터고 등 특성화고를 내실화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오전 제주도교육청을 방문,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올해는 정부인수위원회에서 제안한 정책들을 면밀히 검토해 구체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평준화교육은 같지 않은 것을 같다고 가정하는 잘못이 있다"면서 "일제고사에 대한 비난이 많지만 이를 통해 어느 지역의 어느 학교가 뒤떨어져 있는지를 평가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학생들의 학업 집중도와 경쟁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이 뚜렷한 시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주특별자치도의 명성과 특성에 맞는 교육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제주에 들어설 영어교육도시에 저명한 교육기관과 그에 맞는 교육제도와 프로그램이 설치되는 작업이 빨리 진척돼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관으로서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에 앞서 제주지역 대학 총.학장과 조찬 간담회를 가졌으며, 이날 오후 서귀포시 제주롯데호텔에서 열리는 기후변화대응 연구개발사업 범부처 합동워크숍에 참석한다.
올해부터 국.공립 대학 교원들도 일반 공무원처럼 일정 기간 영리법인에 근무하는 것이 허용되는 등 교육 공무원의 고용휴직 범위가 넓어진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대학교원 인사 관련 5개 법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법령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교육 공무원의 고용 휴직 범위를 확대해 유ㆍ초ㆍ중등 교원 및 행정기관의 교육 전문직이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또는 교육감이 허가한 비영리법인에 근무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특히 대학교원은 일반 공무원과 같이 고용휴직을 이용해 민간기업 등 영리법인에서도 근무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교육 공무원이 휴직하고 근무할 수 있는 기관의 범위는 국제기구, 재외국민 교육기관 등에 한정돼 있었다. 교육 공무원의 고용휴직 범위를 확대한 것은 민간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습득할 기회를 늘려 전문성을 높이려는 취지라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교과부는 또 교원을 신규 채용할 때 특정대학 학사학위 소지자가 채용인원의 3분의 2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한 규정을 매년 연말까지 누계로 적용하도록 해 대학들이 교원채용 공고를 연기하거나 임용을 유예하는 편법을 쓰지 못하도록 했다. 아울러 대학이 특정인을 정교수로 처음 임용할 때 교육과 연구능력을 검증할 수 있는 기간을 둘 수 있도록 근무기간을 계약으로 정할 수 있게 했다. 명예교수 추대 요건을 완화해 지금까지는 해당 대학에서 전임강사 이상의 교원으로 15년 이상 재직해야 명예교수로 추대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재직기간을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서울대 입시 출제위원 합숙소에 외부인이 침입했던 사실이 14일 뒤늦게 알려지면서 허술한 '출제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대 자체조사 결과 문제가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는 하나 만약 침입자가 '특정한 의도'를 가진 경우였다면 입시 일정의 전면 연기나 시험 무효화에 따른 대혼란 등 최악의 사태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사건이 발생한 작년 11월 하순은 서울대 등 주요 대학들이 수시모집 논술·면접·구술·실기고사 등을 잇따라 치르거나 준비하고 있던 시기였다. 대학별로 치러지는 이런 시험들은 2000년대 이후 대입수학능력시험의 변별력이 약화되면서 소위 명문대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 일종의 '본고사' 역할을 해 왔다. 이 때문에 만약 문제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더라면 수험생과 학부모 등의 항의와 무효화 요구 등 파문이 일며 입시 일정에 심각한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특히 서울대의 수시모집 일정이 미뤄질 경우 연쇄적으로 모든 대학의 정시모집에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형편이었다. 현행 대입 제도 하에서는 수시모집에 일단 합격한 수험생은 이후 어느 대학의 정시모집에도 지원할 수 없고 이를 어길 경우 합격이 모두 취소되도록 돼 있어 어느 한 대학의 수시 합격자 발표가 늦어지면 특별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모든 대학의 정시모집 일정에도 차질이 생긴다. 자칫 우리나라 전체 대학 입시 일정이 뒤죽박죽될 수도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던 셈이다. 서울대측은 "자체 조사 결과 교대근무를 하던 외부 경비용역업체 직원이 출입 통제 공지를 받지 못해 벌어진 해프닝으로 문제 유출 가능성은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해당 용역업체 직원이 1분여간 복도를 돌아 다니며 열려져 있던 방문을 닫은 것에 불과했고 통화내역 등도 확인했으나 수상한 점이 없었다는 것이다. 또 기초 자료 확보와 검토만 진행된 합숙 초기여서 시험문제가 아예 만들어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사건이 발생했다는 게 서울대측 해명이다. 이에 따라 서울대는 자체 조사로 사건을 마무리하고 예정대로 논술고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런 해명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인다고 해도 '철통보안'이 유지돼야 할 출제위원들의 합숙 장소가 '뚫렸다'는 사실 자체가 결코 있어서도, 용납될 수도 없는 심각한 문제라는 지적은 피할 수 없게 됐다. 출입이 엄금된 외부인이 별다른 제재 없이 출제 위원의 방에 접근할 수 있었고, 대입 수험생들의 평생을 좌우할 수도 있는 입시 출제 자료가 무방비로 노출됐다는 점은 서울대의 공신력에 적지 않은 타격이라는 것이다. 서울대가 사건발생 이후 같은 장소에서 보안 강화 조치만 취하고 다른 후속 조치를 하지 않은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시험 연기나 문제 변경은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더라도 보안 문제가 드러난 이상 출제위원 합숙장소 변경이나 기존 참고자료 백지화 등의 조치는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았겠느냐는 지적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복도 출입문을 아예 폐쇄해 버리면 가장 좋겠지만 그럴 경우 소방법 위반이 된다"며 "해프닝이 벌어진 뒤 호텔 측에 항의했으나 합숙소를 중간에 바꿀 정도로 엄청난 일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사태의 실체가 해프닝에 불과했고 후속 대응에도 문제가 없었다는 서울대의 판단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건의 파장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일부 수험생이나 학부모들이 유출 가능성을 제기하며 시험 무효화 등을 요구하고 소송 등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립학교법을 폐지하고 사학육성법을 제정해 사학재단을 규제가 아닌 육성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 사립학교법의 규제를 받는 사립학교 비율은 중학교 22.9%, 고등학교 45.1%이고, 전문대를 포함한 대학은 74.9%에 달한다. 교육선진화운동 공동대표인 이재교 변호사는 교육선진화운동 주최로 14일 오후 서울시의회 별관에서 '사학법 폐지와 그 대안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이 같은 주장을 폈다. 이 대표는 "종전의 사전적 규제 일변도 사립학교법으로는 다양한 교육, 세계화에 맞는 특성화 교육으로 국가경쟁력을 강화할 수 없다"며 "사립학교법을 폐지하고 대체입법으로 사학육성법 또는 사학진흥법을 제정할 시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은 수요와 공급 법칙이 지배하고 교육서비스를 공급하는 학교들 사이에 경쟁이 치열한 사업"이라며 "미국의 학교는 구매자인 학생들을 유치하려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결과 세계 최고의 교육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립학교법은 1963년 제정 당시부터 사학을 통제하는 것이 목적이었고 이후 41차례의 개정에서도 사학통제법이라는 성격에서 벗어난 적이 없으며 특히 현행 사학법은 개방이사제, 대학평의원회 등 위헌의 소지가 농후하다는 게 이 대표의 주장이다. 그는 이어 "이제 우리도 선진국 형태로 사후적 규제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사장의 친족을 학교의 장에 취임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 아니라 제한 없이 허용하되 부정을 저질렀을 경우 철저하게 적발해 엄벌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기우 인하대 교수도 "사학법은 학교에 대한 규정은 거의 없고 설립운영자에 대한 규제가 중심이어서 사적자치를 과도하게 규제한다"며 "사립학교를 사립학교답게 만들려면 사학법 폐지를 비롯한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세계화로 인해 국경을 넘어선 교육경쟁과 교육의 다양성 요구에 부응하려면 사립학교 정책이 교육의 창의성, 다양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를 대폭 철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배기’와 ‘-빼기’의 구분은 소리로 한다. [-배기]로 소리 나면 ‘-배기’로 적고 [-빼기]로 발음되는 것은 ‘-빼기’로 적는다. ‘-배기’는 1. (어린아이의 나이를 나타내는 명사구 뒤에 붙어) ‘그 나이를 먹은 아이’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두 살배기/다섯 살배기)2. (몇몇 명사 뒤에 붙어) ‘그것이 들어 있거나 차 있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나이배기/알배기)3. (몇몇 명사 뒤에 붙어) ‘그런 물건’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공짜배기/대짜배기/진짜배기) ‘공짜배기, 귀퉁배기(귀퉁머리), 육자배기, 주정배기(주정뱅이), 혀짤배기(혀가 짧아서 ‘ㄹ’ 이나 ‘ㅅ’, ‘ㅈ’ 따위의 발음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도 [-배기]로 소리 나기 때문에 역시 ‘-배기’로 적는다. 반면, ‘-빼기’는 몇몇 명사 뒤에 붙어1. ‘그런 특성이 있는 사람이나 물건’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곱빼기/밥빼기/악착빼기)2. ‘비하’의 뜻을 나타내는 접미사.(앍둑빼기-얼굴에 잘고 깊게 앍은 자국이 성기게 있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외줄빼기-외줄’을 속되게 이르는 말./코빼기) 이와 더불어 ‘고들빼기, 그루빼기(짚단이나 나뭇단 따위의 그루가 맞대어서 이룬 바닥 부분.), 대갈빼기(‘머리’를 속되게 이르는 말), 머리빼기’도 [-빼기]로 소리 나고 그에 따라 된소리로 적는다. 그러나 ‘뚝배기, 학배기’는 [-빼기]로 발음되지만 이렇게 적지 않는다. ‘뚝배기’는 ‘뚝-’과 ‘-배기’의 형태로 이루어진 말이 아니라, 그 자체가 단일어다. ‘학배기’도 ‘명태의 새끼를 노가리, 매미의 애벌레를 굼벵이, 갈치의 새끼를 풀치’라고 하는 것처럼, 잠자리의 애벌레를 이르는 말이다. 다시 말해 ‘뚝배기, 학배기’의 ‘배기’는 접사가 아니다. 둘은 단일어다. 한 형태소 안에서 ‘ㄱ, ㅂ’ 받침 뒤에서 나는 된소리는 같은 음절이나 비슷한 음절이 겹쳐 나는 경우가 아니면 된소리로 적지 아니한다.(한글 맞춤법 제5항 규정) 따라서 ‘뚝배기, 학배기’도 [빼기]로 발음되지만, ‘배기’로 적어야 한다. 참고로 다음과 같은 접미사는 된소리로 적는다.(한글 맞춤법 제54항) ‘심부름꾼(심부름군×), 귀때기(귓대기×), 익살꾼(익살군×), 볼때기(볼대기×), 일꾼(일군×), 판자때기(판잣대기×), 장꾼(장군×), 뒤꿈치(뒷굼치×), 장난꾼(장난군×), 팔꿈치(팔굼치×), 지게꾼(지겟군×), 이마빼기(이맛배기×), 때깔(땟갈×), 코빼기(콧배기×), 빛깔(빛갈×), 객쩍다(객적다×), 성깔(성갈×), 겸연쩍다(겸연적다×)’ 그러나 다음의 ‘배기’는 잘못된 표기다. ○ 차돌배기와 제비추리 전문 쇠고기집이에요. ○ 양념갈비, 주물럭, 돼지불고기, 차돌배기, 삼겹살, 불고기, 양념삼겹살, 닭불고기 등을 양껏 맛볼 수 있다. ○ ‘고사모’는 차돌배기와 삼겹살은 1회에 한해 4.99-5.99달러에, ‘금사모’는 식용 금가루를 탄 금소주 한 병을 8.99달러에 제공한다. ‘차돌배기’는 ‘차돌박이(소의 양지머리뼈의 한복판에 붙은 기름진 고기. 빛이 희고 단단하다.)’ 가 바른 말이다. 접사 ‘-박이’도 1. (일부 명사 뒤에 붙어) 무엇이 박혀 있는 사람이나 짐승 또는 물건이라는 뜻을 더하는 접미사.(점박이/금니박이/덧니박이/차돌박이)2. (일부 명사 또는 동사 어간 뒤에 붙어) 무엇이 박혀 있는 곳이라는 뜻을 더하거나 또는 한곳에 일정하게 고정되어 있다는 뜻을 더하는 접미사.(장승박이/붙박이) 로 쓰이고 있다.
교육방송의 인터넷 수능 강의(Ebsi)는 사교육 인프라가 취약한 지방 고교에서는 부족한 학습을 보완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의 하나로 활용되고 있다. 일부 고교에서는 정규수업이 끝나고 보충수업을 편성하는 대신 아예 교육방송의 인기 강좌를 틀어주기까지 한다. 방송을 시청하는 학생들도 고품질의 강의에 수능시험의 출제 비중까지 높아 매우 만족스러워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서서 도입한 교육방송 수능 인터넷 강의는 일방적인 지식 위주의 교육이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지역과 계층간의 교육 격차를 줄이는 데 나름대로 기여한 바가 크다. 특히 고교생들의 학습 패턴을 바꿀 정도로 인터넷 강의가 선풍을 일으키면서 새로운 학습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는 ‘저비용 고효율’ 학습법으로까지 인식하게 되었다. 이제 교육방송의 인터넷 수능 강의는 지역과 계층을 불문하고 공교육의 중요한 보조재로서 그 역할과 위상이 앞으로도 더 높아질 전망이다. 그런데 교육과학기술부가 올해부터 교육방송 수능강의 예산을 대폭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교과부는 사교육비 절감이라는 국민적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2004년부터 교육방송의 수능강의를 활성화하기위해 국고에서 매년 130억원 정도를 지원했으며, 2006년부터는 항목을 달리하여 특별교부금에서 비슷한 액수의 예산을 지급하고 있다. 교과부가 수능강의 예산 삭감을 검토하고 있는 배경에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은 교육방송의 수능방송이 교재판매에 따른 부대수익이 큰 만큼 제작 비용을 국가시책사업에 지원되는 특별교부금으로 지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이렇게 되면 전국의 학생들이 혜택을 보고 있는 인터넷 강의가 축소되거나 교재 대금을 올려야 한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감사원이 지적한 특별교부금은 지자체가 교육기관 및 교육행정기관을 설치․운영하는데 필요한 재원을 국가가 지원해 지역간 교육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한다. 특별교부금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항목은 전국에 걸쳐 시행하는 교육관련 국가시책사업(전체의 60%)이다. 그렇다면 EBS의 수능 강의를 사교육비 절감이라는 국가시책과 관련지으면 특별교부금의 항목에서 크게 어긋난다고 볼 수 없다. EBS 수능 강의에서부터 시작된 인터넷 강의 열풍은 새로운 사교육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EBS와의 질적인 차이를 내세우며 인터넷 강의 시장을 뜨겁게 달구는 사이트가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나고 있다. EBS에서 명성을 쌓은 스타강사들이 부실한 처우로 인하여 월등한 대우를 보장하는 사교육 업체로 옮기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실제로 EBS에서 스타강사를 영입한 한 유료 사이트의 경우는 지난 한 해 120만 개의 강좌를 팔 정도로 성업을 누리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한결같이 막대한 자본을 앞세워 취약한 예산으로 현상 유지에 급급한 EBS 수능 강의를 궁지에 몰아넣으며 압박하고 있다. 이제 학생들은 인터넷 강의를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여기고 있다. 그런면에서 EBS 수능 강의는 전국의 학생들이 골고루 혜택을 받기 때문에 현재의 예산을 축소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늘리는 것이 맞다. 교과부는 차제에 EBS 수능 강의가 교육의 공공성과 형평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엄밀히 분석하여 대응논리를 만들고 필요하다면 관련 기관(감사원)을 설득하여 현재보다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는 데 주력해야 마땅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