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7,382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초중학생이 있는 어머니의 반수이상이, 아이를 학원이나 배우는 일에 다니게 하지 않으면 「불안하다」라고 느끼고, 아이가 하는 것을 스스로 결정하거나, 돕고 있다는 사실이 「베네세 교육연구개발 센터」의 조사로 알게 되었다. 정리 정돈이나 식사의 매너 등 기본적인 생활 습관이 몸에 익혀지지 않고 있는 아이도 늘어나고 있어, 어머니들이 육아에 관해서「예절교육」보다 「학력」을 중시하고 있다는 현실을 뒷받침하는 결과가 되었다. 이 조사는 1998년과 2002년에 이어 3회째 실히시한 것으로, 작년 9월, 도쿄, 가나가와, 지바, 사이타마 등 1 수도 3개현의 초3∼중3의 학생을 가진 어머니 5315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이 가운데 51·7%의 어머니가 「아이의 장래를 생각하여 배우는 일이나 학원에 다니게 하지 않으면 불안하다」라고 회답, 전전회의 42·7%, 전회의 48·0%를 웃돌았다. 「아이가 하는 것을 부모가 결정하거나, 돕거나 한 적이 있다」에 대해서도 52·4%가 그렇다고 반응하였다. 전전회(41·5%)나 전회(47·3%)보다 크게 높아졌다. 「아이의 교육·진학면에서는 세상 일반의 흐름을 따라 늦지 않도록 하고 있다」라고 응답하는 어머니도 전전회(46·9%), 전회(52·7%)보다도 늘어나 55·8%로 올랐다. 한편, 소1∼중3의 어머니 6770명에게 아이의 생활 습관을 물은 결과, 「놀고 난 후 정리와 방의 정리 정돈을 할 수 있다」라고 하는 회답은 전회비 5·8포인트 줄어든 52·5%이었다.「약속을 지킨다」도 4·0 포인트 줄어든 77.4%, 「식사의 매너가 몸에 익혀져 있다」는 2·6 포인트 줄어든 82·0%, 「정해진 시간에 기상·취침한다」는 3·2 포인트 낮은 65·9%로, 생활 습관에 관한 조사 결과는 일제히 전회를 밑돌고 있어, 신변을 혼자서 잘 처하는 아이들이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이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서, 아오야마학원대의 히다 교수(교육 사회학)는「경쟁 사회의 풍조가 진전되는 가운데, 어머니들은 세상의 흐름에 맞춰 열심히 따라갈 뿐, 예절교육에 대한 인식이 약해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의 국정 철학과 핵심 정책 과제를 담은 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백서 ‘성공 그리고 나눔’이 최근 발간됐다. 백서에는 50일 가량의 인수위 활동으로 확정한 ▲5대 국정지표와 ▲21대 전략 목표 ▲193개 국정과제가 상세하게 설명돼 있다. 초중등 교육 관련으로는 5대 국정지표의 하나인 ‘인재대국’ 부문에 ‘수요자 중심의 교육경쟁력 강화’ 전략 과제로 제시돼 있다. 백서에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이원희 회장 등 교총 대표단과의 간담회에서 밝힌, 새 정부가 추구하는 공교육의 방향이 상술돼 있다. 1월 15일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가진 간담회서 이 당선인은, 교육의 기본은 공교육을 살리는 것이며 그것이 첫째 목표라고 밝혔다. “학부모가 선생님을 존중해야 아이들이 선생님을 존중한다고 본다. 학부모가 선생님을 존중하지 않으니 아이들도 그렇게 된다. 결국 교육상 좋지 않은 결과를 얻게 된다. 그런 분위기를 쇄신할 필요가 있다. 그런 것이야 말로 돈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교육개혁이다. 또한 제일 먼저 빠르게 진행할 수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이기도 하다. 이번에 교총과 함께 캠페인을 한번 대대적으로 하겠다” 당시 이원희 회장은 ▲교원들의 기를 살릴 수 있는 정책을 반드시 마련해 달라고 요청하고 ▲인수위가 영어교육 정책을 너무 서두르고 있다 ▲현장교육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학교단위 자율 경영체제 확립 방안 등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수요자 중심의 교육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는 대입 3단계 자율화 방안이 우선 제시돼 있다. 그 ▲1단계는 학생부, 수능 등 전형 요소 반영 비율을 대학이 자율로 결정하고 ▲2단계는 수능 과목 축소 ▲3단계는 대학에 학생 선발의 완전한 자율권을 부여하는 방안이다. 또 ▲고교만 졸업하면 누구나 영어로 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영어공교육 완성 ▲단계적인 국립대 법인화, 사립대 학사 운영과 재원 확보에 자율권을 주는 대학운영의 자율성 확대 ▲기숙형 공립학고, 자율형사립고, 마이스터고를 300개 설립하는 고교 다양화 300프로젝트 ▲대학생 및 저소득층에게 장학 기회를 확대하는 국가장학제도 구축 ▲교원평가 법제화, 교사연구년제 도입 등의 내용을 담은 교원능력 제고를 위한 인프라 강화 등이 포함돼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선거공약인 교원평가가 25일부터 열리는 임시국회서 본격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지난해 교원평가법안 통과에 잠정 합의한 바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국회귀빈식당에서 회담을 갖고,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25일부터 한 달 간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임시국회서는 교원평가, 미성년자 대상 범죄 방지, 대학등록금, 물가 관련 법안들이 주요하게 심의될 전망이다. 같은 날 법제처가 국무회의서 밝힌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정부 제출 법안 67개 중에는 교원평가 관련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일부 개정안이 포함돼 있다. 현재 정부와 이주호 전 의원(교육과학문화수석)이 제출한 교원평가 법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는데, 임시국회서는 정부안 중심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교과부와 청와대는 수시로 교원평가 관련 입장을 조율하고 있다. 2006년 12월 국회에 제출된 정부안(초중등교육법 일부 개정안)은 초중등 학교 교원에 대하여 상급자, 동료, 학생, 학부모가 참여하는 능력개발 지원 목적의 교원평가를 실시하고, 교육감과 학교장은 교원능력개발 평가와 능력개발 지원을 위한 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있다. 평가결과는 해당 교원에게 제공되고 국가, 교육청, 학교는 평가 결과를 반영해 연수계획 수립 및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토록 함으로서, 교원의 전문성을 향상해 공교육을 내실화시킨다는 취지다. 이와 같은 정부의 교원평가 방안은 전국 669개 학교에서 선도학교 형태로 시범 실시되고 있다. 이주호 전 의원이 2005년 10월 국회 제출한 교원평가법안(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현행 근무성적평정이 교원들의 전문성 신장보다는 승진을 위한 장치로만 활용되고 있다는 인식 하에 교원평가를 도입해 그 결과를 연수와 유기적으로 연계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교직발전위원회를 설치해 교원평가 기준 제정, 평가방법 개발, 연수프로그램 개발 기능을 담당토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학교별로는 자율적인 평가가 이뤄지도록, 교장, 교사, 학부모 및 교육전문가가 참여하는 교원평가관리위원회를 설치토록 하자는 방안이다. 이 법안에는 또 과열된 승진경쟁을 없애기 위해 교감자격증을 폐지하고, 공모교장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어, 제출 당시부터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명박 대통령은 후보 시절인 지난해 10월 ‘학교만족 두배 사교육 절반’ 프로젝트를 통해, 교원평가 입법화로 좋은 교육을 위한 교원 간 경쟁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서는 평가결과를 연수, 자격 등과 연계해 전문성을 제고하고, 5~10년 주기의 연구년제도(6개월~1년)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김도연 교과부 장관도 지난달 20일, 동료교원, 학생, 학부모가 교원의 수업 및 학생지도, 학교 경영 활동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6월까지 초중등교육법을 개정하겠다고 대통령에 업무보고 했다.
충청북도 교육청이 주관한 CEO e-러닝 역량강화 학교장 연수가 지난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충청북도 초등교장120명, 중등교장1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충청북도교육과학연구원 시청각 실에서 실시되었다. 올 연수는 3기로 나누어 학교장과 전문직 교감으로 나누어 실시하는데 연수를 받은 학교장들의 소감은 지난해 보다 강사수준이 높아져서 유익한 연수였다고 입을 모은다. 그리고 학교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이 많아 새로운 발상의 전환을 가져온 유익한 연수라고 평가하였다. 교원의 정보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교육정보화센터 정성무 소장의 강의로 정보화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학교홈페이지가 잘 만들어 졌지만 활용이 잘되는 수정초등학교의 사례발표가 학교장들에게 홈페이지 활용에 대한 경각심을 안겨주었다. 또한 새로운 교육이론을 펼치고 있는 원동연(몽골국제대학교 명예총장)의 교육이론인 5차원전면교육에 대한 강의를 듣고 보편성의 5가지 변화프로그램을 운영하면 교육의 본질을 바꾸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데 많은 공감을 받았다. 막연한 성적 올리기에만 몰두하여 공부에 대한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학생들이 자기가 타고난 소질을 발휘하는 진짜 실력을 쌓을 수 있는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스스로 실천하면 우리교육에 크나큰 변화를 가져 올 것이라는 비전을 안겨주었다. “꿈을 심어주는 학교”라는 주제로 강헌구 교수의 강의는 21세기의 한국을 책임질 학생들에게 필요한 비전과 리더십을 전파하는 것이라는 미래를 위한 교육 CEO의 사명감을 심어주는 가슴에 와 닿는 강의였다. 또한 인터넷이 많이 사용되면서 부작용과 역기능이 많은 문제를 야기 시키고 있는데 정보윤리에 대한 충북대 이상호 교수의 강의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 충북교육계의 원로이신 유성종 전교육감과 송대헌 전 교육위원의 학교장과 리더십에 관한 경험에 의한 내용으로 진행되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새로운 정보를 따라가는 학교장들에게 전자문서를 비롯한 전자 시스템 활용과 메신저, 툴바, 웹서핑하기, 구글어스와 비추얼어스로 지구여행하기 등의 실습도 흥미를 유발 시켜 정보 활용에 자신감을 가졌다 딱딱한 강의로 지루함을 풀어주는 시간으로 정영애 뇌교육연구원 부원장의 뇌를 활성화시키는 체조동작을 따라하며 한결 몸이 가벼워졌고 교원대학교총장을 지내신 정완호 박사(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장)의 과학을 중심으로한 교육자의 자세라는 주제의 강의도 좋았다. 존경받는 스승 상 정립, 기초교육의 중요성, 지적호기심을 키워주자, 조화의 묘를 살리자, 영재교육 등을 강조하면서 한손에는 실력을 다른 한손에는 사랑을 가지고 교육하는 교육자가 존경을 받을 수 있다는 대목에 모두가 공감하며 3일간의 연수를 마쳤다.
충남도교육청(교육감 오제직)은 4월 17일(목) 충남과학직업교육원 주관으로 '충남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를 열었다. 올해로 30회를 맞는 이 대회는 총 2,000여 점이 출품돼 예선대회를 거쳐 본선에 약 500여 점이 올라 발명꿈나무 학생들의 아이디어 경연장으로 확고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디어와 창의성이 갖춰진 작품들이 다수 출품돼 자라나는 학생들의 과학과 탐구마인드를 엿볼 수 있다. 충남지역의 초˙중˙고교생의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에서는 생활과학, 학습용품, 과학완구, 자원재활용 등의 작품이 출품됐다. 생활과학 부문에서는 먹이캡슐 통과용 비닐관, 물고기 먹이캡슐 등이 눈길을 끌었고, 학습용품 부문에서는 독서와 서가를 겸용할 수 있는 책꽂이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번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작품은 전국학생발명품경진대회에 참가하는 자격을 받게 된다. 한국인 최초로 우주인 된 이소연 씨도 "과학의 힘이 한국의 힘"이라고 말했듯이 우리 학생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것이 바로 부강한 국가로 도약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화산한 벚꽃아래 호연기기를 - 남원 이백초등학교 방문기 - 전국의 벚꽃 명소에는 상춘객들로 붐비고, 대지에는 새봄의 전령들이 갖가지 새 생명의 빛깔로 봄단장을 하는 4월 초순, 구불구불 골짜기 오르막길 따라 가쁜 숨을 몰아쉬는 버스 안에서 보이는 산 산 산들, 사방팔방으로 높고 낮음이 조화를 이루는 하늘과 산이 맞닿은 경계선 아래로는 아직도 긴 겨울의 흔적들이 그대로였다. 높은 봉우리들은 갈색의 겨울옷 그대로여서 지리산의 높이를 실감할 수 있었다. 가깝게 보이는 길가의 가로수나 냇가의 이름모를 수목들은 잎망울 꽃망울이 통통해졌지만 온 산 전체가 연록으로 채색되려면 며칠은 더 있어야 할 것 같았다. 버스에서 내려서는 순간 지리산으로 올라가야할 봄들이 이 학교의 아름다움에 취해서 머물고 있는 것 같았다. 봄 냄새가 물씬 풍기고 봄의 화신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다. 봄기운의 싱그러움이 물씬 묻어나는 벚꽃들, 분홍인지 순백인지 구분조차 안 되는 수백만 개의 작은 꽃잎들이 반짝이는 벚꽃터널의 오르막길을 걸어 교문을 향했다. 진주 보다 더욱 은근하고 윤기어린 꽃잎더미 속에 묻힌 듯했다. 하늘을 온통 가린 꽃잎들은 이 봄 최고의 절정을 이루면서 우리 일행(2008 초등교장자격연수생 40명)을 맞았다. 환영의 쎄레머니 처럼 반짝이며 눈처럼 떨어지는 몇 개의 꽃잎들이 오색 꽃가루 보다 더 아름다웠다. 이제 막 날리기 시작하는 꽃잎 때문에 훨씬 운치가 있었다. 학교가 높은 위치에 자리 잡고 있어서 교문에 들어서서야 학교전경이 한 눈에 들어왔다. 파란 잔디로 조성된 운동장, 그 끝 가장자리에 온갖 자태 드러내고 활짝 핀 벚꽃들, 수십 년 동안 해마다 오늘을 연출했을 십수 그루의 웅장한 벚나무 무리가 꽃의 천지를 이루고 있었다. 70여 년 전 이 학교가 태어날 때부터 운동장 끝자락에서 학교의 움직임을 모두 보아 온 역사의 산증인이란다. 이제는 수명이 거의 되는지 노목의 퇴화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이곳 어린이들과 졸업생들의 마음속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새겨져 있을 것 같았다. 또한 코를 자극하는 상큼한 향기를 내뿜는 꽃잔디가 선명한 분홍빛을 발하고 있었다. 오밀조밀 나지막한 2층 건물은 지은 지 얼마 안 되는 신축건물임을 알 수 있었다. 도서실, 과학실, 컴퓨터실 등은 학생들이 활용하기 편리하도록 조성되었고, 벽면에는 학생들의 학습산출물 등이 정성스럽게 게시되어 있었다. 특히 도서실은 다양한 읽을거리가 있었으며, 인터넷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충분한 휴식 공간도 조성되어 있었다. 도서실은 교실의 복도와 겸하고 있어 학생들의 접근성이 좋아 활용도가 높은 공간일 것 같았다. 교실의 학생용 책걸상이 성인용 책걸상만큼이나 넓고 편안해 보였다. 소인수 학급으로 교사와 학생들이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학습에 열중하고 있었다. 예쁜 실외환경과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실내환경 속에서 오순도순 학습하는 이런 모습이 바로 소규모학교(전교생 57명)의 장점이리라 생각되었다. 작년 9월 이 학교에 부임한 백남구 교장선생님께서는 인사말을 통해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고, 학생과 교직원과 학부모 모두가 한 가족이 되어 정선된 아름다운 교육환경 속에서 전인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우선 정규 교육과정 운영을 철저히 하고 학생 정서 순화와 특기적성 신장을 위한 방과후학교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시골어린이들에게는 보기조차 어려운 바이올린 학습을 전교생 대상으로 제공하여 음악성 함양과 악기 능력 연주 및 정서순화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모든 교육활동비는 학교운영비로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운영에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학생들의 하루하루 달라지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정신력과 극기심, 도덕성 함양을 위한 검도 수련활동과 자기보호 능력 및 체력강화를 위한 태권도도 전교생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특히 독서 논술 능력 제고를 위한 체계적인 독서지도 및 글짓기지도와 주기적인 독서 토론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상적인 작은 꿈의 실천부터 미래를 대비한 원대한 꿈의 실현을 위한 온갖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꿈이 있는 어린이, 꿈을 실천하는 어린이, 꿈을 이루는 어린이가 되게 하기 위한‘드림 프로젝트’에 전교원 및 전학생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백 어린이들의 심성은 우리의 자연환경이나 교육환경보다 더 아름답습니다.”라고 만면에 미소를 띠며 열띤 자랑을 하셨다. 보이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것은 보이지 않는 교육공동체의 유기적인 교육활동이며, 아름다운 마음씨와 건강한 신체를 위한 노력은 물론이고, 물질적이고 이기적이고 경쟁적인 냉정한 사회성을 기르기보다는 남과 어울림을 통해 나보다 약한 이웃을 도우려는 심성을 지니게 하고, 인간성을 풍부하게 하는 것이 교육 본질일 것이다. 작지만 아름다운 학교, 작기에 더욱 아름다운 학교, 작아도 풍부함과 넉넉함이 가득 넘치는 이백초등학교 방문을 통해 교장 역할의 중요성을 생각해 보면서 버스에 몸을 실었다. 앞에서 끄는 것보다 뒤에서 밀어 줄 때 학교라는 조직 공동체는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백교장선생님의 말씀을 생각하며 차창 너머 지나치는 지리산의 웅장한 자연의 모습을 보면서 좀더 겸손하게 살겠다는 다짐도 하였다.
☞ 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 출범식을 알리는 푯말이 숭실대학교 교정 곳곳에 서 있다. ☞ 전국 방방곡곡에서 오신 선생님들이 종종 걸음으로 회의 장소로 들어가고 있다. ☞ 대교협 김영식 사무총장이 손병두 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을 대신하여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이효계 숭실대학교 총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이원희 한국교총회장 겸 중앙상담교사단 공동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원희 회장은 2부 워크숍에서 '대교협 상담교사단의 역할'이란 주제를 강연을 했다. ☞ 김영식 대교협 사무총장이 '바람직한 입시문화 정착을 위한 논의'란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 16개 시.도 부교육감들은 17일 오후4시 서울시교육청에서 교육과학기술부의 '학교 자율화 추진 계획'에 대한 인식 공유와 학교의 자율화 추진을 위한 후속 대책을 협의했다. 오후 5시30분경에 서울시교육청 기자실에서 김경회 전국 시.도부교육감협의회 회장이 협의회를 마친뒤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이른 시간에 이루어지는 정규 수업 전 보충 수업은 학생들의 건강 보호 차원에서 합리적인 규율방안을 마련하고 또한,단순히 총점에 의한 능력별 반 편성은 지양하고 과목별, 수준별 이동수업이 확대되도록 할것을 대체로 의견을 모았다.
-숲 해설 가와 함께하는 자연탐방 교육 활동을 실시 참가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 인천청학초등학교(교장 이종득) 지난 4.11일부터 17일까지 1주일간 4학년 어린이 211명을 대상으로 하루에 한 학급씩 ‘청량산지기의 푸른 꿈 가꾸기’라는 주제로 숲 해설 가와 함께하는 자연탐방 교육 활동을 실시 참가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은 가운데 막을 내렸다. 청량산 탐방 활동은 봄꽃으로 화사하게 둘러싸인 청량산 숲을 3명의 해설가와 함께 체험학습장과 기존의 등산로를 중심으로 나무, 꽃, 곤충, 새 등 자연생태에 관한 설명을 듣고 직접 관찰함으로써 자연을 배우고 체험하는 내용으로 구성 호기심에 가득한 학생들의 눈과 마음을 자연으로 이끌어 냈다. 확대경으로 꽃의 암술과 수술 관찰하기, 나비가 되어 꽃잎 밑에 있는 달콤한 맛 느껴보기, 스펀지처럼 부드러운 왕사마귀 알 만져보기, 나무껍질의 다양한 촉감으로 나무 종류 알아보기, 소리를 듣고 새의 이름 알아보기, 나무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다 보면 어느새 2시간이 훌쩍 지나가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와아!~. 말벌집이 저기 있다.”축구공만한 크기의 말벌 집을 발견한 학생들의 입에서는 탄성이 저절로.. “어디? 어디? 야~ 찔레나무 속에 있어서 잘 보이지 않는구나. 신기하다!” 사마귀 집과 말법 집을 찾은 학생들의 얼굴은 봄 햇살만큼이나 생기 있어 보이기도 했다. 행사를 주관한 한희화교사는 이렇듯 자연의 신기함을 느끼고 생명 있는 것을 소중히 여기는 경험은 자연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는 살아있는 공부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기획전시 오픈 - 청소년들에게 미술작품을 통해 심미적 안목을 키우는 노력의 일환으로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최종설) 에서는 4.17일부터 30일까지 「2008 한ㆍ중국제미술교류전」을 기획ㆍ전시 한다. 본 전시는 지난 해 「 한국ㆍ일본ㆍ호주 국제 미술 교류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국제전으로, 중국 연태시 연태화원 소속 미술가 30여명과 인천미술계의 원로 및 인천환경미술협회 중견작가 150명 등 18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중국에서 활동하는 현대작가들의 작품 경향과 개개인의 특성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인천미술과의 교류를 통해 앞으로 보다 나은 작품 활동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한국과 중국미술의 현재를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어 청소년들의 예술 향유 능력을 키울 뿐만 아니라 인천 시민들에게도 순수 예술 작품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본다.
-영종국제물류고등학교 VS 유니월드 오토테크(주)- 국제물류 특성화학교인 영종국제물류고등학교는 4.16일 인천시지정 유망중소기업(2005) 유니월드오토테크(주)와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하고 국제물류전문가 양성의 꿈실현을 위한 비상(飛上)을 하고 있다. 전국유일의 국제물류특성화고로 첫 지정된 영종국제물류고등학교에서는 유니월드 오토테크(주)의 유화석(柳華錫) 대표이사를 산학겸임교사로 초빙, 다년간의 국제무역과 국제물류 전문가로서의 실무경험을 학생들이 직접 전수받도록 하여, 지역사회 산(産)-학(學)의 유기적 성장관계 모델로서 성공적인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유화석 대표이사는 기업경영주로서의 바쁜 시간 중에도 산학겸임교사 요청을 흔쾌하게 수락하게 된 이유로 평생학습사회, 글로벌 지식기반경제에서는 기업의 사회적 공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필수적이며, 국제물류특성화고인 영종국제물류고등학교의 교육과정과 다년간 수출전문 기업을 운영해온 자신의 경험이 잘 접목되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흔쾌히 수락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물류고 안장수 교장은 동반자적 성장관계로서의 기업과 학교의 역할이 요구되는 시대적 비전 인식을 통해 전국여성경제인연합회인천지회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두 기관간 산학협력협약 체결로 더욱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되어 학생들의 수출입관련, 물류 관련 실무능력 향상 및 국제물류인으로서의 꿈실현을 위한 주춧돌이 되어 학교와 기업이 아름다운 동반자적 관계로 미래의 희망인 학생들을 교육해야 하는 책무성 이행의 한 부분을 실천하게 될 거이라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17일 소속직원 및 학부모 380여명을 대상으로 〈고도원의 아침편지〉 운영자이며 (재)아침편지 문화재단 이사장인 ‘행복 배달부’ 고도원 작가를 초청 『꿈너머 꿈』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고도원 작가는 대학신문 편집장, 신문기자, 시사평론가, 대통령 연설담당 비서관 등을 지냈으며 지금은 고도원의 아침편지 운영자로서 매일 아침 편지를 쓰면서 ‘평생 글쟁이’의 꿈을 이루고 있는 작가이다. 〈아침편지〉의 시작은 매우 소박하다. 많은 책을 읽으면서 '좋은 문장 하나가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는 생각에 ‘작은 문장의 힘’을 나누기로 결심하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보내기 시작한 아침편지가 이제는 거대한 사이버 공동체를 형성하여 국내외 190여만명의 사람들의 아침에 행복을 전하는 마음의 비타민이 되었다. 이번 강연에서 고도원 작가는 “행복이란 혼자가 아닌 여럿이 느낄 때 더욱 커지는 것이며 좋은 것을 공유함으로서 세상을 더욱 행복하게 살수 있는 것”이라 말했다. 또한 꿈너머 꿈의 실현은 자기 행복에만 머무는 이기성을 떠나 최소한의 이타성을 띄어야 가능하며 ‘우리모두’를 생각하는 마음이 ‘나눔’의 첫걸음이라며 나눔으로써 더욱 행복해질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했다. 이 날 강의에 참석한 본청 홍보팀의 신익균씨는 “바쁜 일상에서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건조한 삶에 봄비가 내린 듯 마음이 여유롭고 풍성해졌습니다며 2시간의 짧은 강의였지만 많은 감동과 행복을 가슴에 담아갑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북부교육청-인천소비자생활협동조합과 협약식 가져- 북부교육청(교육장 이병룡)은 인천소비자생활협동조합 자연드림 베이커리와 2008년 “사랑의 빵 나눔” 후원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2007년부터 이어져 온“사랑의 빵 나눔”후원사업을 2008년도에도 계속적인 지원을 위해 마련한 자리로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 8개(초5교, 중3교)대상 및 연계학교 에 2007년에는 4개월동안 720만원 정도의 후원이 되었으며 2008년도에는 1,500만원 정도의 지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후원 사업에서 지원된 빵은 인천소비자생활협동조합 자연드림베이커리에서 우리밀로 만들고 부평구 푸드뱅크의 배달 지원으로 북부교육청 교육복지 대상학교에 매일 전달되어진다. 북부교육청 이병룡교육장은 “ 사랑의 빵 나눔 후원 사업으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매일 우리밀로 만든 빵을 지원하는 것은 단순한 간식의 제공이 아닌 그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있음을 느끼고 건강히 성장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인천삼산초등학교(교장 이승우)는 4.15일 경인교육대학교 대회의실에서 경인교육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조동섭)과 U-러닝 업무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u-러닝 분야의 연구협력 및 기술 교류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양교간의 주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u-러닝 표준화 및 연구개발 분야의 역량 강화에 이바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업무협력 협정의 주요 내용은 u-러닝 지원체제 구축 및 운영에 필요한 정보의 교류증진과 초등학생의 사이버 학습, 초등교육을 위한 인터넷 커뮤니티 자료, 초⋅중등 교원의 원격연수, 연구개발 분야의 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 교육 프로그램 및 원격교육 연수 플랫폼의 공동 활동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상호 방문, 전문가⋅기술 인력의 교환을 포함한 인력뱅크의 활용으로 전문적인 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할 것이며 적극적인 협력 위원회를 구성하여 협력 분야의 효율적 추진과 세부업무의 상호 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양교의 업무 협력은 u-러닝 분야에 대한 연구진과 현장 교육전문가들의 만남으로 u-KOREA의 발전 단계와 유비쿼터스 서비스의 발전 단계를 바탕으로 미래교육을 위한 역량 강화를 지원하며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일조하리라 기대한다.
[전주교육청 소식] ◦ 전주교육청(교육장 유기태)에서는 17일 전주시 중학교 학생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없는 한마음 공동체 만들기』운영을 위한 학생부장 실무 협의회가 있었다. 학교폭력 없는 한마음 공동체 운영은 그간의 학교단위로 실시하던 학교폭력 예방 및 기초기본질서 지키기 운동을 지역과 사회에 확산하여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그리고 초·중학교가 연계하는 생활지도 강화방안으로 2007학년도부터 실시해왔다. ◦ 유기태 전주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폭력은 교육공동체의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여 단위학교의 교육력을 크게 약화시키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지도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교육과제임을 역설하였다. 특히 학생들의 기본생활정착 및 공동체의식 함양은 학교의 교육적 기능을 강화하는 필수적 과제라고 강조하면서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학교폭력 없는 한마음 공동체 운동에 지혜와 열정을 모아줄 것을 당부하였다. ◦ 오늘 학생부장 협의회에서는 작년의 시범 운영 결과를(전체 4팀 운영)을 전주시 초·중학교가 (초 67교, 중 35교)가 10개 팀으로 구성하여 크게 확산시킴으로써 학교폭력 예방 및 즐거운 학교 만들기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된다.
-인천시교육청, 벨트형 방과후학교 운영- 인천시교육청에서는 17일 본청 회의실에서 330여명의 관내 초.중학교 방과후학교 운영담당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학교의 방과후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는 “벨트형 방과후학교”을 53개군(群)으로 구성, 152개교가 참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벨트형 방과후학교란 인근에 위치한 2~4개 초등학교, 중학교를 대상으로 하나의 학교군(群)으로 구성하여 학교 간 인적·물적 자원을 서로 공유하고, 인근 학교간·학교급간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공동·연계 운영하여 학생들이 소속교 이외의 인근 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교에 상관없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인터넷으로 신청하여 원하는 학교에서 원하는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방과후학교 온라인관리시스템(after.ice.go.kr)을 활용하여 프로그램의 수강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시교육청 초등교육과 임동균 장학사는 “ 벨트형 방과후학교는 인근 학교의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학생 학부모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프로그램간 경쟁력을 통한 질 제고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으며, 인적·물적 자원을 서로 공유하여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며. 이를 위해서는 “학교에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고, 학생과 학부모들도 소속교 방과후 프로그램만 선택할 것이 아니라 인근 학교 프로그램도 과감히 선택하여 수강함으로써 프로그램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17일부터 인천체육고등학교와 청천중학교 체육관에서 초등교사 85명을 대상으로 체조 영역 직무연수를 시작으로 연중 다양한 체육교과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교육청에 따르면 체조 영역 직무연수는 새천년건강체조, 리듬체조, 기계체조 등 3가지 영역으로 실기 위주로 10일간 실시되며, 7월중에 인천문화예술회관 및 체육회관에서 초등교사 120명을 대상으로 고전무용과 스포츠댄스 연수가 계획되어 있고 또 하계 방학 중에 교육연수원에서 실시하는 초·중등교사 체육교과 직무연수, 동부, 서부, 남부, 북부 학생체육관에서 동시에 실시하는 음악줄넘기 연수 등 연간 약 510여명에게 다양한 연수를 실시한다. 또한 연수 효과의 극대화를 위하여 수업실기 대회 및 교육감기 체조, 줄넘기 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시교육청 노동철 체육담당장학사는 “연수 내용을 교사 설문 조사에 근거한 실제 교수-학습에서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기 연수 위주로 구성하여 학교 현장의 호응도가 높으며, 많은 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함으로 연수를 통하여 습득한 체육실기 능력은 학생 체력 증진과 체육교과 활성화를 통한 평생·생활체육 기반 조성에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 청원군의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학생과 학부모의 여교사에 대한 폭행 사건은, 이들이 학교를 찾아와 사과함으로서 일단락 됐다. 이 학교 3학년 김 모(15)군의 아버지는 14일 오후 1시 30분 쯤 학교 교무실로 찾아와 40여 명의 교직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 “아들 지도에 신경 쓰겠다”고 사과했다. 김 군도 “여러 선생님들께 죄송하다”며 용서를 구했다. 교직원들은 학생과 학부모 측의 사과를 수용했고 피해 여 교사도(35)도 이 같은 사실을 전해 듣고 사과를 받아들였다. 이로써 이 사건은 사고 발생 4일 만에 일단락 됐으나, 근본적인 교권보호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남겨두고 있다. 충북교총(회장 최한기)은 이날 오전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가해 학부모의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사과와 용서를 촉구한다”는 취지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교권은 교사들의 지위나 권위를 누리기 위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학생들을 올바르게 지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교권이 무너지면 학교와 교육이 붕괴될 수밖에 없다”며 “이번 사건을 통해 교권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이를 확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대안으로 ▲교원예우에 관한 규정에 따라 조치하고, 학내 분쟁 발생 시 시스템으로 접근 할 것과 ▲정부 차원의 실현 가능한 교권보호 대책 마련 ▲학부모의 과잉 행동을 통제할 수 있는 장치 및 효율적인 생활지도 대책 마련 등을 제시했다. 이번 여교사 폭행사건은 지난 10일 낮 12시께 이 학교 3학년 교무실에서, 김 군의 어머니가 아들을 전학 조치한 3학년 학년부장에게 거세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김 군과 어머니는, 교사와 다투는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이 모 교사를 바닥에 쓰러뜨린 뒤 20차례 주목으로 폭행을 가했고, 여 교사는 안경과 휴대전화를 파손당하고 얼굴등에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단위학교 자율권을 확대하고, 시․도교육청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의 ‘학교 자율화 추진계획’을 발표했으나 일부에서 지엽적인 문제에 대한 반대 목소리만 쏟아내면서 자율화의 순기능이 외면당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교육계에서는 학교구성원의 토론과 합의를 통해 학교 실정에 맞는 적합한 수업방법 등을 자유롭게 결정․운영하는 것은 교육자치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방향임에도 이 같은 무조건적 반대가 자칫 ‘자율화 무용론’으로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마저 하고 있다. 15일 교과부가 내놓은 자율화 계획의 핵심은 장관이 갖고 있던 ‘포괄적 장학지도권’을 폐지하고, 학사운영 지도지침․방과 후 학교 운영지침․수준별 이동수업 운영 지침 등 학교운영의 구체적 사항을 규정해 온 각종 ‘지침’ 대부분을 없앤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내실 있는 수준별 이동수업이 가능해지고,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에라도 선택적 수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오원균 대전 우송고 교장은 “이미 대부분의 학교에서 수준별 이동수업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이를 하고 있다”며 “실체를 인정하지 않고 왜곡된 방향으로 논의를 끌고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표시열 고려대 교수도 “갑작스런 자율화에 부작용은 있을 수 있지만 부작용 때문에 자율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며 “이제 교육계는 자율화 조치를 적극 수용해 스스로 교육경쟁력을 키우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교총은 “일부에서 자율화 조치로 인해 부작용만 나타날 것으로 예단하면서 극단적인 반대를 일삼고 있다”며 “극단적 반대와 찬성은 우리 교육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인식하에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예견되는 문제점은 개선하여 학교가 행복한 배움터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폐지되는 지침=학교운영의 구체적 사항을 규정해온 지침이 폐지됨에 따라 각 학교는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을 학교 실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된다. 영리단체인 학원의 강사도 방과 후 학교에 참여할 수 있다. ‘우열반(優劣班)’으로 왜곡된 수준별 이동수업의 확대 등도 해당 학교가 시설여건과 학생․학부모의 요구나 수준에 따라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시사적 문제를 다루는 계기 수업내용과 지도 지침, 학습 부교재 선정지침도 없어진다. 종교외 과목을 복수 편성해야 하는 종교계 학교 운영 지침, 학교별 정기고사 출제문항 공개 지침, 단위학교의 어린이신문 단체구독 금지 지침도 폐지된다. 수능 이후 고3 학생의 정규 교육과정 운영 중 학원수강 출석 인정 금지, 학교별 재량 휴업기간 조기 확정 계획 제출, 교육공무원 육아휴직 시 휴직요건 및 절차 규정, 교원의 야간제 대학원 수강 시 근무상황 ‘출장’ 처리 규정 등도 없어진다. 학생 봉사활동 제도 운영 지침이나 기간제 교원 및 강사, 산학겸임교사 임용에 관한 사항, 원격연수 관련 사항, 학교 체육방향 지침 등도 폐지 대상에 올랐다. ◇정비되는 법령=교원에 대한 인사권이 교육감에게 전면 위임돼 인사에 대한 교육감의 자율권이 강화된다. 대통령 권한으로 남아있던 교장 임명권과 교과부 장관 권한으로 되어있던 시․도교육청 국장급 이상 장학관, 교육장, 교육연수원장에 대한 임용권도 교육감에게 위임되는 등 교원에 대한 인사권 대부분이 교육감에게 넘어가는 것이다. 교과부는 그러나 “교장 임명권 위임이 교원의 지방직화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교과부는 교원의 지방직화를 추진할 생각이 없다”고 분명히 했다. 교과부 장관이 행사하던 학교급별 교원 및 보직교사 배치 기준 설정, 시․도교육청 교육연수기관 설립․폐지도 교육규칙이나 조례로 정할 수 있게 된다. 교육공무원의 시․도간 또는 국립학교와 공립학교간의 전보계획 수립, 장관이 학교평가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한 규정, 장관의 국립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 및 교수․학습방법에 대한 장학지도권 등도 교육감에게 넘긴다. 교과부 장관의 연구학교 지정․운영 권한도 없어져 앞으로 국가수준의 특정 정책 수행을 위해 연구학교 운영이 필요한 경우 시․도교육감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운영하게 된다. 교육감의 자율권이 강화되는 만큼 시․도교육감은 강화된 자율권을 바탕으로 지역 초․중등교육정책의 기획 및 집행업무를 수행하면서 관할지역 내 학교간-지역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의 교육 참여를 확대하는 지역교육 네트워크의 허부기능을 수행해야 한다. ◇교과부는 뭘 하나=필요한 분야의 국가기준설정 등 기획․조정 기능을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시․도교육청으로 이관하되, 공교육으로 정착되지 않은 유아교육이나 지역과 개인의 노력에만 맡길 수 없는 특수교육 분야 등을 담당한다. 특히 국가교육목표에 미달하고 경쟁에 뒤처지는 학생․학교에 대한 지원 및 교육격차 해소, 학생의 건강․안전, 교육수요자의 권리보호 등과 관련된 권한과 책무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교과부는 이번 조치가 학교 자율화를 위한 첫 단계이며 지속적으로 과제를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장의 자율성을 제약하는 사례와 애로사항을 상시 발굴하기 위해 교사와 교수,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규제 발굴 현장방문단’을 12월까지 운영하고 ‘학교자율화 국민제안마당’ 홈페이지(http://madang.edunet4u.net)를 개설하기로 했다.
인천대화초등학교(교장 박진상)에서는 4.16일 전교생을 대상으로‘인천남부경찰서 도화지구대 한만수경위’를 초청 기초질서 확립과 청소년 범죄 유형과 상황별 대처 방법에 대한 ‘청소년 범죄 예방교실’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청소년 범죄 예방교실’은 동영상자료와 재미있는 설명으로 기초·교통질서의 중요성과 최근 날로 심해져가는 납치, 성폭행, 학교폭력에 관한 심각성과 이에 대한 예방책을 설명해 주고, 주의를 당부했다. 교육을 마친 후 어린이들은 “기초 질서를 잘 지켜야겠다.”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인라인스케이트 탈 때 특히 조심하겠다.”“범죄로부터 나 자신을 잘 지켜야겠다.”라는 다양하고 적극적인 반응을 나타내 ‘청소년 범죄 예방교실’의 교육 효과가 높았음을 알 수 있었다. 한편 대화초등학교 박진상교장은 아이들의 범죄 예방 교육은 물론 아동 대상의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경찰차의 교문 주변 순찰과 학부모들로 구성된‘대화초 생활지도부’어머니들이 학구내 순찰을 지속적으로 실시 범죄 예방으로부터 어린이들이 해방되어 안심하고 교육환경에 적응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