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4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교대총장협의회 건의 초등교원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교대에 초등교원 임시양성 소를 설치하자는 교육감들의 건의에 대해 교대측도 강력 반대하 고 나섰다. 정관 전국교대 총장협의회 회장(대구교대 총장)은 23 일 "교대에 임시교원양성소를 설치하자는 교육감들의 건의를 이 해할 수 없다"며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회장은 "양성소안은 초등교원들의 질관리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킬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교육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회장은 초등교원 확보의 대안으로 중등교사자격증 소지자의 교대 학사편입 규모를 잠정적으로 현재의 20%보다 넓히는 방안 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문제가 되었던 `중초교사' 역시 불가하다고 교대입 장을 밝혔다. /박남화
산업대에 제한적인 교직과정 설치 교육대학원서 특수교사자격취득 개정안 입법예고 현재의 `양호교사'명칭이 `보건교사'로 바뀐다. 또 학부의 대학 에서 특수교육 관련학과를 졸업하고 교육대학원에서 특수교육을 전공할 경우 특수교사 자격증이 부여된다. 이와 함께 기존 교원양성기관에서 양성하지 못하는 분야나 산 업대학의 특성화 학과에서 교원을 양성함이 바람직한 경우에 한 해 산업대에 제한적으로 교직과정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개정법 률안'을 입법예고했다. 보건교사의 양호교사 명칭변경은 `양호교사'가 일본식 용어이 며, 현재 질병이나 안전사고에 대한 응급처치 위주의 소극적 역 할에 머물고 있는 것을 예방이나 치료, 재활 등의 적극적인 역할 유도를 위해 `보건교사'로 명칭을 바꾸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한국교총과 교육부간의 교섭 합의사항이기 도 하다. 또 종전에 `유·초·중등학교 교사자격증을 소지한 자 에 한해 교육대학원에서 특수교육을 전공할 경우 특수교사 2급 정교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대학에서 특수교 육 관련학과를 졸업하고 교육대학원에서 특수교육을 전공한 자' 의 경우에도 특수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현재 `대학'에 한해 교직과정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한 교사자격기준을 개정해 앞으로는 사대 등 교원양성기관에서 충분 히 양성하지 못하는 분야나 `산업대'의 특성화된 학과에서 교원 을 양성함이 바람직한 영역에 한해 제한적으로 산업대에 교직과 정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박남화
한국교육과정 교과서 연구회 교육부 `전문직중의 전문직'이라 불리우는 편수 전·현직의 연 구·친목모임인 한국교육과정·교과서연구회가 설립된지 10년을 넘겼다. 지난 91년 2월 발족한 연구회는 교육부(구 문교부)편수국을 거 쳐갔거나 현재 재직중인 300여명의 전·현직 전문직 회원으로 구 성돼 있다. 정부 수립후 일곱차례의 초·중등학교 교육과정이 개편되면서 수많은 교육전문직들이 편수업무를 맡아왔다. 이들은 40∼60년 대에 활동한 편수 1세대와 70∼90년대에 편수 2세대로 구분한다. 1세대들은 현재 대부분 작고했거나 은퇴한 상태나 2세대들은 현재 교육부에 근무중이거나 학교로 돌아가 교편을 잡고 있으며 강의, 저술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연구회 회원들은 국가의 `교육 청사진'인 교육과정을 결정하고 교과서를 편찬했다는 남다른 자부심을 갖고 있다. 따라서 교육 부를 거쳐간 여타 전문직과 달리 연구회를 통해 끈끈한 연대의식 을 계속 맺고 있다. 회원들은 일년에 서너번의 회동을 통해 친목을 다지는 한편, 부정기적인 학술모임을 갖기도 하고 교육부에 정책 제안도 하는 `현역'들이다. 그 동안 펴낸 세권의 회지 `편수의 뒤안길'을 통해 현역시절을 반추하기도 하고 후배들에게 책임과 긍지를 전수하기도 하며 교 육정책에 대한 제안도 아끼지 않는다. 교육부 업무는 크게 편수기능, 교직기능, 장학기능 그리고 지원 기능으로 나눌 수 있다. 그 중에서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다루는 편수기능은 교육행정 업무의 `핵'이라 불릴만 하다. 그러나 교육부 직제와 업무가 개편될 때마다 편수업무는 흔들 리거나 위축돼 왔다는 것이 편수국 전문직들의 지적이고 불만이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수 전문직들의 자부심은 남다르며, 이 것이 이 연구회의 결집점이 되고 있다. 91년 발족한 뒤 홍웅선씨가 초대, 2대회장을 맡았으며 3대 최 영복 회장에 이어 현재 정태범(교원대)교수가 회장을, 박용진 박 병호 심광한 함수곤 이수일씨가 부회장을 맡고 있다. 정태범 회장은 최근 7차 교육과정을 둘러싼 시비와 논쟁에 대 해 "편수를 등한시 하면 교육부가 곤란한 것이 아니라 나라가 흔 들린다"며 `사필귀정'이라고 일침을 놓는다. 정 회장은 그 이유로 "학교현장에는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원활 히 운영할 원로교사가 사라졌고 교육부는 교육과정을 책임지고 추진할 능력자가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연구회는 특히 최근의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파문과 관련, 성 명서를 내고 시정 촉구와 제도적 보완을 요구했다. 이번 역사교과서 왜곡은 82년의 1차 교과서 왜곡 당시 일본정 부의 반성과 사죄, 95년 일본 총리의 사과와 반성, 98년 21세기 한·일 파트너쉽 공동선언 등과 정면 배치된다는 점을 지적하고 시정 촉구와 함께 성의있는 보장과 제도 보완을 촉구했다. /박 남화
정부는 8월말 정년퇴직 교원 849명에 대해 재직년수별로 훈.포장 및 표창장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퇴직한 교원 중 충남대 정덕기(鄭德基) 교수 등 6명에게는 청조근정훈장, 강원 춘천교육청 조철근(趙鐵根) 교육장등 321명에게는 황조근정훈장, 광주수피아여고 고우식(高宇植) 교감 등 119명에게는 녹조근정훈장이 각각 수여된다. 또 대구신명여중 박태만(朴泰萬)교사 등 131명은 옥조근정훈장, 경남항공고 유우수(劉又守) 교감 등 55명은 근정포장, 인천만석초등학교 병설유치원 하현옥(河顯玉) 원감 등 11명은 대통령 표창을, 전주대 김재우(金載雨) 교수 등 21명은 국무총리표창을, 울산경영정보고 김윤상(金允相) 교사 등 26명은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표창을 받는다.
10일부터 28일까지 교육인적자원부를 시작으로 시·도교육청, 산하기관에 대한 교육분야 국회 국정감사가 이루어진다. 교원들은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공교육의 무력화와 위기적 징후 등 교육 전반의 문제점들이 적시되고 개선 방향이 도출되기를 바라고 있다. 교육계에서 올해 빈도 높게 제기된 교육·교원정책 현안을 중심으로 올 교육분야 국정감사 이슈를 미리 점검해 본다. △내년 교원처우개선 예산 확보 부처간 이견=교육부는 교원단체와의 교섭 합의사항을 주요내용으로 한 12개항 5900억 원의 교원처우 개선 관련 예산 요구를 지난 6월중 완료한 상태다. 담임수당 월2만원 인상, 보직수당 월2만원 인상, 초과수업수당 신설 지급, 자율연수휴직제 도입, 발령에 따른 이사 경비 지급, 자율연수비 지급, 초등교원 보전수당 가산금 인상, 양호교사 보건활동 수당 지급, 산업체 경력 인정, 교원자녀 대학생 학비보조, 교통비 인상, 당직근무비 인상 등이다. 그러나 기획예산처는 담임 수당 인상 등 일부만 선별적으로 내년 예산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갈등을 빚고 있다. 국회는 정부와 교원단체가 어렵게 합의한 내용의 이행 상황을 파악하고 보장해야 할 것이다. △교원정년 환원 답보 상태=한나라당은 교원정년 환원을 위한 법안, 자민련은 정년 재조정 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이나 민주당의 반대로 심의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교원정년 단축 조치는 교직의 전문성을 무시한 발상으로 교원들의 자존심에 엄청난 상처를 안겨 주었을 뿐만 아니라 교육의 질적 저하와 함께 교실 붕괴현상까지 초래한 국민의 정부의 대표적인 실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더욱이 초등교원 수급 정책에 구멍이 뚫리자 퇴직교원을 다시 교단에 서게 하는가 하면 중등 자격증 소지자를 단기간 연수를 통해 배치하는 등 땜질처방을 했다. 최근 획기적 교원 증원과 교실 증축을 목표로 한 7·20교육여건 개선 계획이 발표되고 초등교원 수급에 또다시 비상이 걸리자 한치 앞도 못 내다 본 정부의 교육실정(失政)에 대한 비판 여론과 함께 교원정년 환원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7·20 교육여건 개선 계획'의 무리한 추진=정부는 7월20일 학급당 학생 수를 현재 초 35.7명, 중 38명, 고 42.7명에서 고교는 2002년까지 초·중은 2003년까지 모두 35명으로 감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교육부는 각 시·도교육청에 8월 중 학교 증설 계획을 마련해 9월초 공사계약을 완료한 후 9월20일부터 일제히 착공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1조 3000억원의 예산으로 일반계 고교 1957개교 중 90%에 해당되는 1200여개 학교에서 2학기중 공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교육환경 개선이라는 취지는 공감하지만 불과 6개월만에 밀어붙이기 식으로 교실을 증축하는 것은 탁상행정적 발상으로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교원증원 계획의 경우 중등은 양성인원이 충분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초등은 2003년 교대졸업생이 5355명인데 반해 수요는 1만여 명이고 교육부는 부족 분을 또 다시 기간제 교사, 중등교사자격증 소지자 초등 임용을 통해 충원할 계획을 밝히는 등 초등교육의 질적 저하를 부채질하고 있다. 아울러 연말 대거 신규교원 임용이 예상되면서 교원임용고시 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이번 증원 계획이 행여 지난해처럼 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되는 지경에 처하지 않을지 사전에 짚어져야 할 것이다. △핵심 빠진 교직발전 종합방안=교총은 교육부가 3년여 간의 논란 끝에 7월27일 발표한 교직발전종합방안이 40만 교육자의 기대를 저버리고 실망을 안겨준 매우 미흡한 방안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수석교사제가 `검토후 추진과제'로 미루어지고 교직개방 정책을 포함시키는 등 교직발전종합방안의 핵심이어야 할 교직의 전문성을 역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95년 9월 수석교사제 도입을 위한 입법예고까지 했으나 특정단체가 반대한다는 이유로 다수 교원들의 여망인 수석교사제를 사실상 포기한 데 대해 해명하고 향후 검토 또는 추진 일정을 밝혀야 할 것이다. 교직발전종합방안 중 예산확보와 관련된 대부분의 내용들은 연도별로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는 정권변화등 정치적 여건을 감안할 때 실천의지가 의심되는 것으로 시행시기를 단축하고 범정부 차원에서 예산확보 방안이 제시돼야 할 것이다. △일관성 없는 교육개혁 정책=국민의 정부에서 교육부장관이 6명이나 교체 됐고 그 평균 재임기간이 고작 7개월이다. 정권 혹은 장관이 바뀔 때마다 교육이 좌지우지돼 교육에 대한 국민적 불신을 가중시켰다. 올 들어 장기적 계획과 합의를 전제하지 않고 정파와 정권에 따라 무책임한 교육행정이 남발되는 사태를 시정하고 교육개혁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이회창 한나라당총재, 이군현 교총회장, 곽병선 한국교육개발원장이 거의 동시에 초당적 교육기구의 설치 필요성을 제기했으나 이에 대해 정부는 현행 제도를 보완하면 된다는 식으로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대입시제 혼란=올해부터 특차모집제도가 폐지되면서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으로 구분해 시행되고 있는데 수시 1학기 모집(5월20∼6월20일)에서는 66개 대학이 1만472명을 모집했으며, 수시 2학기 모집(9월1일∼12월6일)에서는 171개 대학 9만7349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 대입 2학기 수시모집에서는 학교장과 교사의 추천서를 중시하는 추천자 전형비율이 크게 늘었다. 게다가 무제한으로 복수지원이 가능해져서 수험생 한명이 서너장씩 추천서를 쓰는 바람에 업무 폭주·수업 파행 등 부작용이 학교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연중 상시 입시체제로 인한 부작용 해소 방안이 시급한 실정이다. △7차 교육과정 적용에 대한 불안감 상존=한국교총은 7차 교육과정의 고교 적용시기를 2년 연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고교 2∼3학년의 선택 중심 교육과정은 현재의 교육여건 상 시행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일 뿐 아니라 2002년부터 시행할 경우 중학교 2∼3학년 학생들은 중학교에서는 6차를 고교에서는 7차 교육과정을 적용 받음으로써 교육의 연계성을 확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현재 7차 교육과정을 적용 중에 있는 초·중학교에 있어서는 계획대로 시행할 수밖에 없으나 그 부작용이 최소화되도록 학교 단위에 교육과정 편성·운영권을 완전 일임하고 행·재정 지원을 확대해야 할 것이다. △범사회적 학교 지원 체제 미흡=어려서부터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 국가시책으로 시행하는 저축에 대해 이자소득세와 주민세를 부과해 빈축을 사고 있다. 또한 지난해까지 학교 각종 납입금의 지로 수수료가 면제됐으나 올 1월1일부터 이를 선공제하고 있어 열악한 학교운영비를 잠식하고 있다. 더욱이 내년부터는 지로 수수료를 100% 인상한다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학교 현장으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또한 학교에서 난방용으로 사용하는 도시가스 요금 및 전기요금이 영리목적으로 하는 영업용보다 높은 일반 난방용으로 책정돼 교육재정을 압박하고 있으므로 요금이 저렴한 산업용이 적용돼야 한다는 소리가 높다. 이러한 유형의 문제가 해마다 되풀이 지적돼도 범국가사회적으로 학교를 지원하는 체제가 미흡해 개선되지 않고 있다. △교원 연수체제 미비 및 잡무 여전=교육부는 7월13일 교원업무경감대책을 발표했으나 이 방안 중 교원사무보조인력의 교무실 배치, 공익근무요원의 확대, 교감직 배치 확대, 교무실과 행정실간 업무 재조정 등 주요 내용이 조속히 실천되지 않고 있다. 교육부는 교원들이 잡무 경감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시행시기를 앞당기고 소요예산 확보 대책 등 구체적 실천 방안을 밝혀야 할 것이다. 지식기반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개인과 민간 기업의 직원 재교육이 활발한 데 비해 교육부는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다. 교육부는 수석교사제 도입을 미루는가 하면 최근 승진규정을 개정해 교원연수에 대한 유인책만 내놓았지 연수프로그램을 늘리고 자율연수비를 지원하는 등 현실적인 지원책에 소홀했다. 더욱이 97년까지 대부분의 연수비를 국가가 전액 지원해 오던 것을 IMF 사태이후로는 지원하지 않아 상당 부분 교원들이 자비로 연수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정보통신활용교육 사단법인 한국정보교육학회(회장 김정랑)는 24∼25일 공주교대에서 `ICT 활용을 통한 교과교육발전 방향'을 주제로 하계 학술발표대회를 개최한다. 대상은 정보교육 담당교사, 연구원, 교수 등 400명. 문의=(02)3424-4543 sss.KAIE.or.kr 다중지능이론 교육 한국다중지능교육학회(회장 김명희)는 20∼21일 한양대 사범대학 멀티미디어실에서 여름방학 연수를 실시한다. 연수내용은 다중지능이론, 수업적용사례 및 실제 등이며 참가비는 2만원. 문의=(02)2290-1505 장애아동 통합교육 한국어린이육영회는 13∼18일 장지동 교육관에서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장애아동 통합교육을 위한 일반교사 교육을 실시한다. 홈페이지(yukyoung.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메일 및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02)2202-1505 팩스 (02)416-1625 교과교육 연구과제 한국학술진흥재단은 교원을 대상으로 2001학년도 교과교육공동연구 과제를 공모한다. 온라인 신청은 27∼31일까지며 연구계획서는 9월7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참가방법은 재단 홈페이지(www.krf.or.kr)내 신청요강을 참조하면 된다. 문의=(02)3460-5500 사이버 문학작품 한국보이스카우트연맹(총재 이원희)은 2001 사이버 문학공모전을 개최한다. 인터넷 문예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10월5일까지 보이스카우트 연맹 홈페이지(www.scout.or.kr) 및 (주)위즈아이 사이트(cyber.edupia.net)를 통해 응모를 받는다. 대상과 금상을 수상한 학생에게는 중앙대를 포함한 각 대학 문학특기자 자격 가산점을 부여한다. 문의=(02)6335-2023 사이버디자인 국민대학교는 27일∼9월7일 제4회 전국 고등학생 사이버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분야는 스틸 이미지, 애니메이션, 웹 디자인 등 3개 분야며 2개 분야까지 지원할 수 있다. 주제는 제한이 없으며 공동 작품은 인정하지 않는다. 문의=(02)910-4512
20일부터 시작되는 2002학년도 대입 수시 2학기 모집에서 전국 171개대가 전체모집 인원의 26.7%인 9만9923명을 선발한다. 8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준)가 발표한 '2002학년도 수시 2학기 대학 신입생 모집요강'에 따르면 전국 192개대 가운데 171개에서 정원내 9만1760명, 정원외 8163명을 선발한다. 이는 64개대가 1만118명을 선발했던 수시 1학기의 9.8배에 달하는 규모이다. 2학기 수시모집에서는 오는 11월7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주로 최저자격기준으로 활용돼 1학기 수시때와 마찬가지로 심층면접이 합격의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원내 선발인원 중 추천자 전형이나 각종 대회입상자와 특기자, 내신, 대학수학능력시험성적 우수자 등을 뽑는 '대학별 독자적 기준에 의한 특별전형' 선발인원은 수시 2학기 전체 모집인원의 71.2%인 7만1154명이다. 특별전형 가운데 학교장, 교사 등 각종 추천자 전형이 3만525명으로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정원외 선발인원은 농어촌 전형이 55개대 2872명이고 재외국민과 외국인전형은 103개대 4525명이다. 대학별 원서접수는 고려대가 가장 빠른 이달 20∼22일 하는 것을 비롯해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 경희대 등 13개 대학이 8월에, 서울대(9월12∼14일) 등 40개대가 9월에 각각 한다. 주요대의 면접-구술시험 일자는 고려대 14∼15일, 연세대와 서강대 이화여대 10월13일, 서울대 10월10∼15일 등이다. 수시 2학기 모집에는 전형일자가 겹치지 않으면 무제한 복수지원이 가능하지만 12월7∼8일 일제히 실시하는 합격자 등록에서는 이중등록이 금지되고 수시 2학기에 합격해 등록하면 정시모집에는 지원할 수 없다
교육인적자원부가 7일 개인과외교습자 신고 접수를 마감한 결과 막판에 신고가 몰려 당초 우려보다는 다소 많은 1만5220명이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부분 주부 등 소액 교습자들이 주를 이뤘으며 월 100만원 이상의 고액과외 교습자는 거의 신고되지 않았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7월9일부터 7일까지 전국 교육청에 신고한 과외교습자는 1만5220명으로 이들로부터 교습을 받는 학생들은 10만8871명이었고 1인당 월 최고 교습료는 서울지역 수학과외교사가 신고한 150만원으로 나타났다. 신고된 과외학생 가운데 초등학생은 7만8430명, 중학생 2만2867명, 고등학생은 7574명이었다. 시·도 교육청별 신고자 수는 경기도가 4112명(27%)으로 가장 많았고,서울이 3504명(23%)으로 뒤를 이었다.교육구청(지역 교육청)별로 신고자가 많았던 곳으로는 서울 북부교육청 611명,경기도 고양교육청 578명의 순이었다. 신고자별 신고액수를 보면 월 10만원 미만이 9674명(63.6%)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10만∼20만원 미만이 3673명(24.1%),20만∼30만원 미만이 1219명(8.0%)인 반면,30만∼50만원 미만은 589명(3.9%),50만∼70만원 미만 56명(0.4%),70만원 이상은 9명(0.06%)에 불과했다. 서울시 교육청의 경우 과외금액은 대부분 1만∼50만원대의 소액과외자이고 100만원 이상 고액과외자는 단 2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고액은 서울중부교육청에 신고된 150만원이다.부산시교육청도 신고자의 월 수입은 100만원 미만이 657명(92.2%)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100만∼200만원은 44명,400만∼500만원 1명 등이었다.대구·경북지역에서 개인과외 교습을 신고한 사람은 모두 1404명(대구 644명,경북 760명)으로 나타났다.
'꿈'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신 한범규 선생님 예전엔 학기초만 되면 예의 '아이큐테스트'를 하거나 '적성검사'를 하며 학생기록부에 여러 가지 기재사항을 적곤 했다. 중3때 난 학급반장을 맡고 있었는데 아이큐테스트를 정식으로 하지 않고 찍으면 얼마나 나올까 하는 호기심이 생겼다. 장난기가 발동한 것이다. 그래서 반 친구들을 설득해 아이큐테스트를 하지 않고 연필을 굴려 찍었다. 예상했던 대로 다른 반 아이큐 평균은 110가량이었는데 우리 반 평균은 35인지, 38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때 우스개 소리로 세퍼트 아이큐가 70이라고 했으니 우린 짐승보다 못한 셈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그 것만이 아니었다. 학생기록부를 작성하면서 '희망란'에 모두가 '농부, 청소부, 광부, 때밀이, 소장수….'등을 써넣었다. 물론 장난기가 섞인 행동이었다. 종례 시간, 화가 잔뜩 나신 선생님께서 큰 몽둥이를 들고 들어오셨다. 우린 모두 벌받을 각오를 하고 있었지만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모두 책상위로 올라가. 그리고 손들어!" 한범규 선생님께서 소리를 치셨다. 그리곤 큰 몽둥이로 우리 허벅지를 사정없이 치셨다. 나는 순하고 자상했던 선생님께서 그렇게 화를 내신 것을 본 적이 없었기에 그리고 이 일을 주동한 자가 바로 나였기에 놀람과 함께 자괴감이 일었다. 화를 내시던 선생님께서 매질을 하시면 나무라셨다. "이 놈들아. 농부나 청소부가 나빠서 그러는 게 아냐. 꿈이 있어야지. 시골 촌놈들이 꿈조차 꾸지 못하면 이 험한 세상을 어떻게 이겨 나가려고 그러니…." 설핏 선생님의 눈가에 이슬이 맺혔다. 나를 비롯한 많은 친구들이 울었다. 물론 아파서 우는 것만은 아니었다. 선생님의 말씀이 모두 옳았고 그 사랑이 가슴 깊이 절절이 전해왔기 때문이었다. 지금도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아침 일찍 초등학교로 출근하는 아내(신민자 남양초 교사)를 보면 울면서 제자들을 매질하던 선생님이 떠오른다. 그리고 그런 사랑과 교육이 오늘의 나를 만든 것이라고 감사한다. 선생님들에 대한 존경은 이미 그 때부터 마음 속에 자리했으리라. 진심으로 아내가 그런 선생님이 되어주길 나는 바란다. 정 학 진 목사 '아! 나의 선생님' 원고를 보내주세요 선생님은 항상 그 자리에 계셨습니다.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을 언제나 챙겨주셨고 나의 아픈 곳을 어루만져 주셨습니다. 마음 속 깊은 곳에 가직된 그 분들에 대한 고마움. 이제는 표현해야 하지 않을까요. 여러분의 작은 마음과 사랑을 선생님께 전해드리겠습니다. 200자 원고지 4~5매 분량으로 작성, 사진과 함께 이메일 hjkara@kfta.or.kr 또는 137-715 서울시 서초구 우면동 142 한국교육신문사 편집국으로 보내시면 됩니다.
'月刊朝鮮', 초등교장 100명 설문조사 우리 나라 초등학교 교장들은 지금의 교육현실을 위기현상으로 보고 있으며 그 책임은 교육부와 매스컴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장들은 또 정부의 교육정책에 강한 불만을 갖고 있으며 교권추락이 교육위기의 본질이라고 응답했다. 이 같은 사실은 '월간조선(月刊朝鮮)'이 전국의 초등교장 100명(시·도별 학교수에 비례해 무작위 선정)을 대상으로 최근 설문조사를 실시, 8월호에 게재한 기사에서 밝혀졌다. 설문에서 교장들은 우리가 선진국 수준으로 온 데에는 '공교육이 기여한 바 크다'(90명)고 답했지만 현재 교육이 위기인가라는 질문에는 81명이 '그렇다'고 대답했고 '그렇지 않다'와 '잘 모르겠다' 등은 19명이었다. 위기라고 진단한 81명중 63명이 가장 큰 이유로 교사들의 사기저하와 교권실추를 꼽았다. 교권실추의 원인은 잘못된 교육개혁을 들었다. 교육부, 교사, 학부모·학생, 매스컴을 예시하고 위기의 책임을 두 가지씩 선택하라는 질문에는 88명이 두 가지 중 하나로 교육부를 지목했으며 이어 매스컴(53건), 학부모·학생(25건), 교사(12건) 순이었다. 현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92명이 '전혀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으며 '만족한다'는 6명에 불과했다. 전반적인 교원정책에 대해서도 '전혀 만족스럽지 않다'(49명) '별로 만족스럽지 않다'(41명) '그런대로 만족한다'(6명) '매우 만족한다'(1명) 등이었다. 정년환원 문제는 79명이 '환원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조선'이나 '월간조선' 홈페이지(http://monthly.chosun.com) 참조. /이낙진
교원 편의시설 확충 등 합의 【경북】경북교련(회장 오용문)과 경북도교육청(교육감 도승회)은 1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2001년도 정기 교섭·협의를 개최, 교원사무보조인력 배치 등 6개항에 합의했다. 다음은 양측의 합의 내용. ▲2005년까지 모든 학교 교무실에 교원사무보조인력을 1명씩 배치 ▲자율연수에 참가한 교원에게 예산 범위 내에서 경비 지원 ▲도교육청은 제7차 교육과정 실시에 따른 교사 및 시설의 확충 등에 관한 세부 계획 마련 ▲교원의 건강증진 및 체력관리를 위한 편의시설 확충 ▲도교육청은 언론에 잘못 보도된 내용에 대해 교련과 협의, 정정 보도를 요청하며 교원에 대한 민원·진정 등을 조사 할 때는 예우에 손상이 없도록 노력 ▲도교육청은 학교장이 지정하는 장소에 한국교총 활동을 알리는 홍보용 게시판 설치 권장. 한편 경북교련은 지난해 도교육청과 교섭·협의를 통해 합의한 5개항의 이행결과를 발표했다. 이행 사항은 ▲학교안전공제회 보상금 지급한도 확대(학교당 2억에서 3억, 사고당 7000만원에서 8000만원) ▲비실명·무고 등의 민원을 자체 종결함으로써 정당한 교육활동에 대한 외부간섭 배제 ▲중·고 특기적성교육 개선을 위해 우수사례집을 발간하는 등 행정력 강화 ▲재택당직제 도입 및 당직비 지급 등 중·고교 교사 숙직부담 해소 ▲각종 청소년단체 활동의 학생인솔 및 회의 참석시 지도교사 출장조치 등이다. 【전남】전남교련(회장 김장용)과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정영진)은 지난달 31일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2001년도 정기 교섭·협의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양측이 합의한 24개항은 다음과 같다. ※전문은 전남교련 홈페이지(www.jnfta.or.kr) 참조. ▲각 단계별 급간 점수를 좁히는 방향으로 근무성적 평정 방법 개선 ▲연수성적 평정시 60시간 이상의 직무연수 1개만 적용 ▲교육공무원승진규정 제9조 '별표1'의 교사나 경력 3항에 '5급 이하의 일반직 국가공무원 또는 지방공무원으로서의 경력' 신설 ▲도서벽지학교 근무 가산점 도교육감 점수 소급 부활 ▲농어촌 유치원 교육활동 지원 ▲농어촌 유치원 통학차량 지원 ▲교육정보화 관련 여건 개선 ▲장학지도 방법 개선 ▲관리직, 전문직, 보직교사 수당 현실화 ▲공업계 학교의 학과 통폐합 개선 ▲실고 종합행정감사 주기 3년으로 변경 ▲실고의 학급당 학생수 조정 ▲실고 실험실습비 인상 ▲기능경기대회 지도교사 인사상 우대 방안 마련 ▲교원자녀 대학 학비보조수당 지급 ▲보고문서의 보고통제 강화 ▲교육과 관련 없는 행사에 교원 동원 억제 ▲교원사무보조원 배치 ▲냉난방 시설 확충▲교원 편의시설 확충 ▲2002년 1월부터 일직근무 폐지 ▲교육주간행사는 지역교육청이 주관하여 실시 ▲전남교련 사무실의 집기구입비 제공 ▲신규교사 연수시 교련 소개시간 배정. /이낙진
결혼정보회사 (주)듀오는 미혼 초·중·고 여교사를 위한 비즈니스 미팅파티를 개최한다. 25일 서울 센트럴시티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바쁘고 제한된 여건의 전문직 직장인과 안정적인 여교사와의 만남을 위해 준비됐다. 참가인원은 남녀 각각 40명이며 남성은 연구원, 방송인, 펀드매니저 등의 전문직 종사자가 참가한다. 행사를 기획한 고현정 비즈니스팀장은 "여교사들 중에 미혼이 의외로 많다"며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는 좋은 배우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문의=(02)6742-6080, www.duoinfo.com
교총, 정부여당 등에 촉구 기획예산처가 교총과 교육부간 교섭 합의내용을 담은 내년도 교원처우 개선 관련 요구사항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총은 정부여당을 상대로 이의 전액 반영을 촉구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교총은 이와 함께 교육부 요구 안에 반영되지 않은 사항으로 교원 연가보상비 지급, 교장의 직책급 및 교감의 직급 보조비 인상, 국·공립대 연구보조비 100% 인상을 추가 요구하고 있다. 일단 교육부는 교원단체간 합의를 핵심 내용으로 한 12개 사항 5900억원의 교원처우 개선 관련 예산 요구를 지난 6월 중 완료한 상태다. 교육부의 이 요구 안은 당정협의를 통해 빠르면 8월말 1차 확정된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하고 이어 10∼11월 중 국회 교육위원회와 예결특위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교총은 이 달부터 연말까지 건의서 전달, 정부여당인사 방문, 서신, 팩스, 이 메일, 홈페이지, 집회 및 시위 등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교원처우 예산 확보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또 시·도 및 시·군·구교련도 정부관계자와 지역구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한 방문 활동 등을 전개한다. ◇교육인적자원부가 기획예산처에 요구한 사항(5908억 800만원)=△담임수당 월2만원 인상 △보직교사수당 월 2만원 인상 △초과수업수당 시간당 5000원, 40주, 주당 평균 4.5시간 인정 △자율연수휴직제 15년이상 교원중 5%에 휴직·보수 50% 지급 △발령에 따른 이사경비 13만5000원 지급 △자율연수비 15만원 격년 지급 △초등교원에 보전수당 가산금 월 2만7000원 인상 △양호교사 보건활동 수당 월3만원 △산업체 경력 등 인정 30∼50%→80% △교원 자녀 대학생자녀 학비보조 국립대 등록금의 2분의 1 △교통비 인상 월10만원→12만원 △당직근무비 인상 월 1만원→1만5000원
교원정년 환원 등 교육부 기피 과제도 많아 교총, 2000개교 교섭안건 제안 분석 `하반기엔 이것을 교섭하라!' 교원들은 교총이 교육부와의 올 하반기 교섭을 통해 잡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수석교사제를 도입하기를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주간 한국교총 팩스에는 전국 학교분회에서 하반기 교섭안건으로 제안하는 내용이 봇물처럼 쏟아져 들어왔다. 교총은 8일 현재 2000여 학교분회로부터 팩스로 들어 온 제안서와 교총 홈페이지를 통해 들어 온 300여 건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10일 교섭기획위원회를 열어 하반기 교섭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교총 교섭기획위원은 고학곤 부산동항초교사, 곽경화 인천연화중교사, 김시운 인천만성중교사, 오운홍 양재초교장, 우미라 과천외국어고교사, 이명호 구정고교사, 이원희 경복고교사, 이일주 공주대교수 등이다. 교원들은 이번 교섭안건 제안을 통해 과거에 교육부와 교총이 합의한 사항이라도 이행되지 않고 있는 사항들을 거듭 제기하고 또 교육부가 규정상 교섭 안건으로 성립되지 않는다며 기피해 그 동안 논의가 제대로 이루어진 적이 없는 교원정년 환원, 7차 교육과정 문제, 교육행정기관의 전문직 보임 확대 등 사항도 계속 제기해 교원 정책의 숙원과제를 엿볼 수 있게 했다. 교원들이 공통적으로 가장 많이 제안한 과제들과 직급별, 직위별 제안과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일반과제 10위=교총 분석에 따르면 교원들은 하반기 교섭안건으로 잡무 경감, 수석교사제 도입, 교원자녀 대학 등록금 지원, 초과수업수당 지급, 학급당 학생수 감축, 연가보상비 지급, 교원정년 환원, 연수경비의 전액 국고 지원, 교무실과 교실 환경 개선, 중견기업체 수준으로 교원 보수 인상 등을 차례로 꼽았다. △특수과제=또한 교원들은 직급별 직위별 해당 교원들의 관심사항으로 교육청 미보고 사립교사 경력 100% 인정, 보직교사 수당을 학급담당수당 수준으로 인상, 교장·교감 직급보조비 인상, 교장 월정직책급 25만원 환원, 교육대학원 졸업성적을 1정 자격연수성적으로 대체, 부부교원 동일지역 특별전보 실시, 컴퓨터 요원 1교1인 배치, 학교 및 시·도교육청 평가 완화로 업무 경감, 소규모 학교에 교감 배치, 교사의 일숙직 폐지, 학교 청소용역비 지원, 여비 현실화, 육아휴직 요건 만 3세 미만 자녀로 완화, 사학 과원교사 공립 우선 특채, 학교안전사고 보상 기금 안정적 확보, 7차 교육과정 시행 보류, 교육행정기관 전문직 보임 확대, 학교 전기·수도요금 산업용 적용, 보직교사 배치기준 개선 등을 제안했다.
교육부, `2001교육통계연보' 발간 수도권에 집중…경기는 71%가 과밀 전문대 교수1인당 학생수 80명 넘어 초등교사 주당수업시수 또다시 누락 공교육 정상화를 부르짖는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학급당 40명이 넘는 과밀학급 수가 전국적으로 7만 600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학교육의 질을 좌우하는 교수 1인당 학생수는 36년 전보다 되레 2∼3배 늘어나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최근 발간한 2001년도 교육통계연보(2001년 4월 1일 기준)에 따르면 초·중·고 교사 1인당 학생수는 각각 28.7명, 19.6명, 18.3명으로 36년 전보다 20∼30명이 줄었다. 또 학급당 학생수도 꾸준히 감소해 현재 초등교 35.6명, 중학교 37.3명, 고교 39.7명이 됐다. 그러나 인구유입 지역인 서울, 경기, 인천을 중심으로, 급당 40명이 넘는 초등교 과밀학급 수는 여전히 4만여 개에 달해 교사 충원, 학교(급) 신·증설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초등 `아동수별 학급수'에 따르면 30명 이하 학급수가 2만1342개(18.6%), 31∼40명이 5만2783개(45.9%)로 나타나 40명 이하 학급이 전체 학급수의 65%를 차지했다. 그러나 여전히 41∼50명에 이르는 학급수도 4만279개(35%), 51명 이상인 학급수도 608개에 달해 선진국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형편이다. 특히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한 경기도는 41명이 넘는 학급수가 1만6198개에 달해 도내 전체 학급수 2만2717개의 71.3%에 달하고 있다. 세 학급 중 두 학급은 과밀학급인 셈이다. 이밖에 서울 4207개, 인천 4134개, 대구 3235개 학급이 41명 이상의 과밀학급으로 조사돼 경기, 서울, 인천 세 지역만 합해도 전체 과밀학급 수 4만887개의 61%인 2만4539개에 달하고 있다. 중학교는 전체 4만9120개 학급 중 40명 이하 학급수가 3만2021개(65.2%), 41명 이상 학급이 1만7098개(34.8%)로 나타났으며 고교는 일반계의 경우 41명 이상 학급이 1만8095로 전체 3만0296개 학급의 59.7%로 조사됐다. 대학의 교수-학습 여건도 날로 열악해지고 있는 상태다. 교사 1인당 학생수와 학급당 학생수가 줄고 있는 초·중·고교와 달리 대학 교수 1인당 학생수는 1965년 23.2명에서 2001년 39.9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으며, 특히 전문대 교수 1인당 학생수는 65년 30명에서 2001년 80.1명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나 교육여건이 크게 후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 30년간 전문대 학생 수는 전문대 수 증가에 따라 41배나 늘어난 반면 교수 수는 15배 증가에 그친 때문이다. 그럼에도 전문대 졸업자의 취업률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과 올 2월 전문대 졸업자 21만1119명 가운데 17만986명이 취업, 81.0%의 취업률을 나타냈다. 전문대 졸업생의 취업률은 65년 57.5%, 90년 71.8%, 지난해 79.4% 등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교육의 질을 좌우하는 또 하나의 요소인 `주당 수업시간별 교원수'에 따르면 일반고의 경우 전체 6만4504명 중 16∼18시간을 맡는 교사가 3만4693명(53.8%)으로 가장 많고, 13∼15시간이 1만6057명(24.9%), 19∼21시간이 4141(6.4%)명으로 나타났다. 또 중학교는 9만3385명의 교사 중 19∼21시간을 맡는 교사가 4만1443명(44.4%)으로 가장 많고 16∼18시간이 2만3321명(24.9%), 22∼24시간을 맡는 교사도 8052(8.6%)명에 달했다. 대학은 전체 4만3309명의 교수 중 9∼14시간을 맡는 경우가 2만0540명으로 절반 정도를 차지한 반면, 전문대학은 1만1897명 중 9∼11시간을 강의하는 교수가 977명에 불과한 반면 12∼14시간이 3602명, 15∼17시간이 3082명, 18시간 이상이 3262명이나 돼 중·고교와 다를 바가 없었다. 그런데 대부분의 교사가 20∼25시간 이상의 수업부담에 시달리고 있는 초등학교의 경우, 교사의 주당 수업시수 통계를 아예 싣지 않았다. 한편 연도별 정부 예산 대 교육부 예산은 1996년 24%를 정점으로 계속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9년에 정부 예산 대비 19.8%로 급락한 교육부 예산은 2000년 20.4%로 회복 기미를 보이다 2001년도에 다시 19.5%로 떨어져 최저치를 기록했다. 초중고 여교사 비율은 51.9%로 나타났으며, 특히 초등교 여교사 비율은 67.6%를 기록, 지난해 66.3%보다 더 높아졌다. /조성철
작년 4월 난 명예퇴직으로 교단을 떠났다. 대구광역시교육청 교원자원봉사단에 가입하고 다소 여유롭던 올 6월. 낭랑한 음성의 웬 아주머니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저∼혹시 최용훈 선생님이십니까?" "예, 누구시지요?" "36년 전 칠성초등 3학년 7반 학생 정추미를 기억하십니까?" "뭐? 추미라고! 너, 아니 자네가…기억하고 말고, 지금어딘가?" "전 화남초등교 행정실에 근무하고 있어예, 선생님께서 저희들을 무릎에 앉히고 차가운 손에 웃자란 손톱을 하나하나 깎아 주시던 모습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다가 이제야 찾았어예, 쌤, 안녕하시지예? 뵙고 싶어예." "전화로 하기에는 할 말이 너무 많으니 메일주소 좀 가르쳐주게." 마치 꿈나라에 와있는 것 같은 충격을 느끼며 열쇠 고리에 늘 달고 다니던 손톱깎기를 만져보았다. 그리고 당장 달려가 만나보고 싶었지만 화남초등교가 어디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도시가 커졌고 세월도 흐른 터였다. 여덟 살 어린이를 불혹의 장년으로, 스물 네 살 청년교사를 회갑의 초로로 만든 36년 세월…. 또 몇 밤을 지새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그러다 문득 `내가 무슨 낯으로 그를 만날 수 있단 말인가? 나는 나의 스승을 찾아뵈었는가? 무심코 행동한 내 일거수 일투족이 저들의 가슴속에서 저렇게 자라고 있었다니, 맙소사! 나 때문에 상처받고 어느 하늘 아래서 원망하는 제자는 없을까?' 등골에서 생 땀이 흐르는 것은 비록 열대야의 날씨 탓만은 아니었다. 난 벽장구석에서 잠자던 36년 전 초임반의 빛 바랜 사진을 꺼내 연신 쓰다듬었다. `너희들 중에서 한 명이라도 나를 찾아주니 고맙기 그지없구나. 그러나 내가 너희들에게 별로 떳떳한 스승이 못되어 미안하다. 내가 너희들에게 잘못한 일이 있었다면 부디 용서하거라. 그리고 행복하게 잘 살기를 빌고 또 빈다.' 그 전화를 계기로 38년 동안 내가 그리워하던 고향 어르신 한 분을 찾았다. 하지만 작년에 91세로 별세하셨다고 한다. 참으로 가슴이 메어지는 심정이었다. 그리고 먼 시골 등교 길에 꽁꽁 언 고사리 손을 꼭 잡고 녹여주시던 50년 전의 이난구 선생님, 도재곤 선생님은 어디에 계시며 나를 기억이나 하실런지…. 전화를 해온 제자가 자녀들을 데리고 찾아뵈러 오겠다는 연락이 왔다. 하지만 나는 내가 여태까지의 잘못을 회개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은 후에 만나자고 메일을 보냈다. 언제 이런 회한의 심정이 안정을 되찾고 보고싶은 이 제자를 만나게 될지 기약은 없다. 생각해보면 내가 명예퇴임을 결정하게 한 것은 가르치는 일에 몰두하는 것도 좋지만 지난날을 반성하고 봉사하며 살아 갈 날들을 더 많이 주시려는 하늘의 뜻이었던가 보다.
민병직 경기 고양시 문촌초등교 교사 햇살이 부챗살처럼 펴졌습니다. 우렁이는 어기적어기적 논도랑을 기며 이슬에서 반짝 부서져 내리는 햇살가루를 쳐다보았습니다. "역시, 달빛보다는 눈부신 햇살이 더 좋아. 모든 것을 반짝이게 만들거든." 비좁은 논도랑가, 이곳에서 우렁이는 겨우내 참아내는 슬기를 배웠습니다. 이 슬기로 뱃속에서 자라는 아기우렁이에게도 참아내는 슬기를 전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아기우렁이들은 바깥 세상이 그리운지 떼를 쓰곤 하였습니다. "엄마, 우리는 언제쯤 바깥 세상에 나갈 수 있어요?" "얼른 바깥 세상을 구경시켜 주셔요. 답답해 못 견디겠어요." 우렁이는 아기우렁이들의 투정에 못 이겨 풀섶으로 다가갑니다. 찌르르, 찌르르. 어둠 자락이 채 드리워지기 전 우렁이는 꿈결처럼 날아드는 풀벌레의 노랫소리에 문득 발을 멈추어 섰습니다. '세상엔 저렇게 아름다운 소리도 있구나. 그래, 바깥 세상은 행복이 가득하고 아름다운 이야깃거리가 많을 거야.' 시인의 모습. 우렁이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노래하는 시인의 모습이었습니다. 어둠을 하얗게 밝히는 시인, 우렁이는 그런 시인의 모습으로 날이면 날마다 긴 긴 밤을 지새웠습니다. 그럴수록 우렁이의 가슴에는 유리알처럼 맑디맑은 희망이 움텄습니다. 우렁이는 시린 눈빛으로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짙푸른 하늘이 한 송이의 파란 꽃이 되어 우렁이의 눈에 담겼습니다. '좁다란 세상, 여기서 살라고 내가 태어난 것은 아닐텐데…….' 우렁이의 가슴엔 날이면 날마다 이렇게 답답함이 머물렀습니다. 조붓한 논도랑을 떠나 너른 세상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하늘엔 어느 새 연노란 별님이 돋아납니다. 별님들은 아름다운 금빛 옷자락을 흩으며 땅으로 내려왔습니다. "아, 별님." 우렁이는 별님의 긴 긴 금빛 옷자락을 붙들고 속삭였습니다. "별님, 별님께 제 소원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별님은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실 테니까요. 저의 소원은, 소원은……." 우렁이는 말을 잇지 못하고 목 메인 소리로 하늘만 올려다 볼 뿐입니다. '아냐, 용기를 내야 돼. 용기 있게 말해야 돼.' "저, 저는…너른 세상에서 사…사랑을 노래하고 해…행복을 노래하며 살고 싶어요." 그러나 이 속삭임은 별님에게 전해지지 못했습니다. 너무나 가는 목소리, 떨리는 목소리로는 전달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슬픔이 물안개처럼 밀려들었습니다. 온갖 기쁨도 희망도 멀어져 갔습니다. 아, 아! 우렁이는 알알이 와 닿는 아픔을 깨물며 하늘을 우러릅니다. 총총히 보석처럼 수놓은 별님들의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고 정답습니다. "아, 그리운 별님!" 또르르, 눈가에서 수정처럼 맑은 눈물 방울 하나가 굴러 떨어졌습니다. "별님, 제 소원을 들어주시지 않아도 좋답니다. 오늘밤처럼 밤마다 별님을 뵐 수만 있다면 더 바라진 않겠어요. 그 것만으로도 저는 행복한 걸요." 깊은 밤, 하얗게 밤을 밝히는 우렁이는 풀벌레의 여린 노랫소리로 뛰는 가슴을 잠재웠습니다. 수면 위로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토요일 오후였습니다. 동네 개구쟁이들이 발목을 걷고 우르르 몰려 왔습니다. "야, 저거 내 꺼다!" 한 아이가 우렁이를 발견하고 크게 소리쳤습니다. 준이였습니다. 준이는 쏜살같이 첨벙첨벙 논도랑 속으로 뛰어 들어갑니다. 그러자 다른 아이들도 우르르 뛰어 들었습니다. "잡았다! 되게 큰데." 준이는 하얀 이를 드러내며 함박꽃 웃음을 터뜨립니다. "야, 너네들 이렇게 큰 우렁이 봤냐? 되게 크지 응? 아마 이렇게 큰 우렁이는 못 봤을 거다, 히히." 준이는 으스대며 우렁이를 들어 보였습니다. 아이들 모두가 부러운 듯이 준이를 바라봅니다. "그거 학교 어항에다 기르면 좋겠다!" "정말!" "안 돼, 구워 먹을 거야." 아이들의 말에 준이는 얼른 호주머니 속에 우렁이를 감추었습니다. "그게 어디 네 꺼니? 다같이 잡은 건데." "웃기지 마. 어째서 다같이 잡은 거니? 내가 잡은 건데." "네가 잡았다고 네 것이 아냐. 우리가 다같이 왔으니까 그건 모두의 거야." "뭐라구? 영수 너 주먹 맛 좀 볼래?" 제법 똑똑한 소리를 잘하는 영수에게 준이는 씩씩거리며 대들었습니다. 마침내 입씨름을 넘어 몸싸움이 벌어질 참입니다. "너희들 게서 뭐 하는 거냐, 응?" 때마침 자전거를 타고 퇴근하시던 선생님께서 이 모습을 보았습니다. "오, 요즈음 시절에 아주 귀한 것을 잡았구나. 준이 네가 잡았니?" "예!" 준이는 자랑스러운 듯 어깨를 으쓱했습니다. "참 잘했구나. 그렇잖아도 자연 시간에 쓸 우렁이를 구하려던 참이었는데. 이걸 교실 어항에 넣어 기르면 참 좋겠다!" 선생님의 말씀에 준이는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우렁이를 건넸습니다. 선생님의 책가방 속에 넣어진 우렁이. 우렁이는 숨이 막힐 것 같은 답답함으로 또다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어휴, 답답해. 엄마 숨이 막혀 죽겠어요." "엄마, 목이 타요. 물 좀 주세요." 그날 밤, 아기 우렁이들은 몹시도 보채댔습니다. "아가들아, 조금만 참으렴. 우리에겐 넓고도 아름다운 세상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단다." 엄마의 눈빛이 촉촉히 젖어 들었습니다. 그 촉촉한 눈빛 속에 꿋꿋한 의지가 머물렀습니다. 그 의지가 하나로 모아져 자신도 모르게 믿음이 돼버렸습니다. 넓은 세상과 만날 수 있다는 믿음, 이 믿음이었습니다. 이 믿음으로 우렁이는 밀려드는 외로움을 견디며 어둠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믿음은 금새 유리 조각처럼 조각조각 부서지고 말았습니다. 한 점의 햇살도 내리지 않고 별님의 옷자락조차 볼 수 없는 교실의 뒷켠, 조그만 어항 속에 넣어졌기 때문입니다. '아, 세상의 모든 것을 만나고 싶었는데……'. 눈물이 흐르려 했습니다. 그러나 눈물만은 꾹꾹 참았습니다. 아기우렁이들에게 엄마의 연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대신 우렁이는 모든 것을 주기로 했습니다. 살을 주고 뼈를 주기로 했습니다. 그 것만이 조금이라도 아기우렁이들을 괴로움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것이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뼈와 살을 준 우렁이의 몸뚱이는 자꾸만 야위어 가기 시작했습니다. 급기야 만지면 툭 하고 으스러져 내릴 것만 같았습니다. 어느 날 아침입니다. "애들아. 이 아기우렁이 좀 봐. 간밤에 낳았나 봐!" 어항 속을 들여다보던 한 아이의 외침 소리에 아이들이 어항 주변으로 우르르 몰려들었습니다. "어디, 어디?" "어머, 신기해라. 꼭 엄마를 빼닮았어!" "세상에―. 생명은 역시 신비한 거야." 아이들은 저마다 신비에 찬 눈빛으로 어항 속을 바라보았습니다. 시간의 사슬은 어항 속에서도 풀어졌습니다. 어느덧 여름방학식 날이 가까웠습니다. 선생님이 아이들의 의견을 물었습니다. "애들아, 저 우렁이들을 어떻게 했으면 좋겠니?" "저의 집 어항에 기르다 갖고 올게요." "선생님, 어항보단 수족관이 날 거예요. 저의 집에 작긴 하지만 수족관이 있거든요." 아이들은 저마다 자기가 가지고 가겠다고 수선을 떨었습니다. 선생님은 잠시 생각에 잠겼습니다. "이렇게 하면 어떨까? 아예 학교 연못에 넣어 기르면. 그렇게 되면 집으로 가져다 기르는 수고도 덜게 되고 우리 학교 어린이 모두가 볼 수 있어 좋을 테고." "그게 좋겠어요, 선생님." "저두요." "저두요." 뜻밖에도 아이들 모두가 선생님의 의견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우렁이를 연못에 넣자 하늘하늘 춤추듯 밑으로 가라앉았습니다. 어둠이 드리운 밤하늘, 우렁이는 아슴푸레 내리는 별님의 옷자락을 붙들었습니다. 실로 오랜만에 만나는 별님의 옷자락입니다. 우렁이는 또박또박 가슴속의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별님, 저의 꿈이 이렇게 이루어졌어요." ―정말 잘했다. 그렇지만 너는 더 큰 꿈도 이룰 수 있을 거야. 네가 가진 믿음, 그런 믿음만 저버리지 않는다면. "네―?" 아련한 별님의 속삭임은 우렁이의 귀에 잔잔한 파도가 되어 밀려왔다가는 사라지고, 사라졌다가는 밀려왔습니다. 우렁이는 그 날 이후 더 큰 믿음 하나를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연못보다 넒은 세상, 사랑을 맘껏 노래하고 행복을 꿈 꿀 수 있는 넓은 세상으로 나갈 수 있다는 믿음, 그런 믿음이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우렁이의 몸은 볼 수 없을 만큼 허물어져 갔습니다. 껍질이 삭아 군데군데 구멍이 뚫렸고 눈은 침침해 졌습니다. 귀는 잘 들리지 않았고 움직일 힘마저 잃어 갔습니다. 이렇게 된 우렁이는 자신도 모르게 자꾸만 물위로 떠오르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늘이 좁아졌습니다. 좁아진 하늘에서 장대비가 후두둑후두둑 쏟아졌습니다. 순식간에 도랑물이 넘쳐나더니 연못물이 넘쳐납니다. 물위에 둥둥 뜬 우렁이는 결국 흐르는 물에 몸을 맡기고 말았습니다. 등잔불이 가물가물 빛을 잃어 가듯 우렁이는 아득해져 가는 정신 과 함께 어디론가 멀리멀리 떠밀려 갑니다. 그렇게 한없이 떠밀려 가기를 얼마였을까? 우렁이는 보았습니다. 언뜻언뜻 하얗게 부서져 내리는 물보라를 보았고 하얀 갈매기의 날개깃을 보았습니다. "아, 별님!" 우렁이는 가물거리는 정신을 겨우겨우 붙잡고 별님을 우러릅니다. 아니, 별빛 배에 꿈을 싣고 꿈의 날개깃을 파닥입니다. 그러자 언젠가 들었던 별님의 속삭임이 아련하게 들려오는 듯 했습니다. …너는 더 큰 꿈도 이룰 수 있을 거야. 네가 가진 믿음, 그런 믿음만 저버리지 않는다면. 우렁이는 시린 가슴을 움켜쥐며 믿음 하나를 더욱더 세게 부둥켜안았습니다. 마침내 우렁이가 닿은 곳은 어느 조용한 바닷가였습니다. 별빛 부서지는 바다는 우리들의 꿈 터이지요. 달빛 부서지는 바다는 우리들의 샘터이지요. ………………………… 바닷가에는 어디선가 떠밀려 온 빈 조가비와 소라껍데기들의 노랫소리가 잔잔한 시가 되어 흩뿌려지고 있었습니다. 이 아름다운 노랫소리는 우렁이의 영혼에도 잔잔하게 밀려들었습니다.
'月刊朝鮮', 초등교장 100명 설문조사 우리 나라 초등학교 교장들은 지금의 교육현실을 위기현상으로 보고 있으며 그 책임은 교육부와 매스컴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장들은 또 정부의 교육정책에 강한 불만을 갖고 있으며 교권추락이 교육위기의 본질이라고 응답했다. 이 같은 사실은 '월간조선(月刊朝鮮)'이 전국의 초등교장 100명(시·도별 학교수에 비례해 무작위 선정)을 대상으로 최근 설문조사를 실시, 8월호에 게재한 기사에서 밝혀졌다. 설문에서 교장들은 우리가 선진국 수준으로 온 데에는 '공교육이 기여한 바 크다'(90명)고 답했지만 현재 교육이 위기인가라는 질문에는 81명이 '그렇다'고 대답했고 '그렇지 않다'와 '잘 모르겠다' 등은 19명이었다. 위기라고 진단한 81명중 63명이 가장 큰 이유로 교사들의 사기저하와 교권실추를 꼽았다. 교권실추의 원인은 잘못된 교육개혁을 들었다. 교육부, 교사, 학부모·학생, 매스컴을 예시하고 위기의 책임을 두 가지씩 선택하라는 질문에는 88명이 두 가지 중 하나로 교육부를 지목했으며 이어 매스컴(53건), 학부모·학생(25건), 교사(12건) 순이었다. 현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92명이 '전혀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으며 '만족한다'는 6명에 불과했다. 전반적인 교원정책에 대해서도 '전혀 만족스럽지 않다'(49명) '별로 만족스럽지 않다'(41명) '그런대로 만족한다'(6명) '매우 만족한다'(1명) 등이었다. 정년환원 문제는 79명이 '환원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조선'이나 '월간조선' 홈페이지(http://monthly.chosun.com) 참조. /이낙진
내용도 부실 방문자도 한산 6300여개 구축…제대로 활용은 일부분 학교소개, 게시판, 일정 소개가 대부분 다양한 컨텐츠 확충으로 방문 유도해야 "재미도 없고 볼 것도 없는 데 학교 홈페이지를 왜 가요" 웬만한 초·중·고교 중 인터넷 홈페이지를 보유하지 않은 곳은 거의 없다. 몇년전부터 불기 시작한 학교 홈페이지 구축 붐을 타고 대부분의 학교가 자체 예산을 들이거나 업체의 지원 등으로 구성해 놓았다. 사이버 공간을 통한 교육과 의사소통의 필요성이 증대되면서 학교 홈페이지의 역할도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상황과는 반대로 학교홈페이지가 오히려 교사와 학생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 서울시 마포구에 소재하고 있는 한 여중 홈페이지.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교과자료실은 개설 이후 총자료 27건. 그중 올해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것은 3건에 불과하다. 역시 같은 지역의 한 남자중학교 형편도 마찬가지다. 학부모 상담실에 올라있는 게시물은 불과 5개고 사이버 동문회는 동문 중 몇사람의 홈페이지를 링크한 수준이다. 가정통신문 전달만 겨우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 형편이다. 강북구의 한 초등학교는 더 심각한 실정이다. 자료실, 학부모를 위한 코너, 교사 마당 등의 메뉴를 만들어 놓았지만 자료는 전혀 올라와 있지 않다. 학교 현황 관련 내용만 올려져 있고 방명록에만 몇몇 방문자의 글이 올라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따르면 전국의 초·중등 학교에서 홈페이지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학교는 6308개에 달한다. 전체 학교의 63% 이상이 홈페이지를 갖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위와 같은 상황이다. 학교소개와 교사소개, 게시판, 주요일정 등을 올려놓은 정도다. 교과자료실이나 상담실 등을 구성한 곳도 있지만 그 내용과 이용이 부실한 경우가 태반이다. 학교마다 차별된 구성도 없고 메뉴도 대동소이하다. 외부 방문자를 위한 정보도 학교소개가 전부다. 동영상과 애니메이션 등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학교 홈페이지는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해당 교사에게 연락할 이메일도 없는 경우도 허다하다. 사정이 이러하니 처음 사이트를 개설했을 때 해당 학교 관계자들이 호기심에서 한 번씩 방문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다. 페이지 구성도 개인 홈페이지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자체 운영이 불가능해 교사 개인이 각 업체마다 할당받은 공간을 이리저리 링크시켜 구성한 곳도 있다. 메뉴는 깔끔하게 돼 있는 곳이라도 먼지만 쌓인 곳이 한두곳이 아니다. 대부분의 학교가 확실한 목표없이 만들어지다 보니 빚어진 결과다. 자연히 몇 달째 업데이트되는 내용도 없고 들어오는 사람도 없다. 채팅사이트나 게임사이트 같이 재미있고 관심을 끌만한 내용이 충분한 곳이 많은데 굳이 들어올 이유가 없는 것이다. 외부인이 들어와 정보를 얻기는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학교 홈페이지가 단순한 홍보용으로 전락해서는 곤란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일반 기업과는 달리 다양한 컨텐츠를 구비해 학교교육의 보조 역할을 분명히 할 수도 있고 학부모 등 외부인들에게도 학교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구실을 학교홈페이지가 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관리자 및 교사의 마인드를 새롭게 하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 상호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컨텐츠를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숙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연구위원은 "학교 홈페이지는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학교와 지역사회와의 고리를 맺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가능하게 한다"며 "활성화된 홈페이지 운영으로 훌륭한 정보통신활용교육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임형준 limhj1@kfta.or.kr
한국과 러시아간 학생, 교사의 교류확대 등 양국간 교육교류를 활성화하는 '한·러 교육교류 약정'이 체결됐다. 한완상 부총리는 6일 라미쉬빌리 주한 러시아대사를 교육부에 서 만나 양국간 교육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교육교류 약정서에 서 명했다. 약정서의 주요내용은 ▲양국간 학생, 교사, 학자, 전문가의 교 류 활성화 ▲양국간 교과서 내용에 대한 자료·정보 교환과 공동 연구 추진 ▲매 2년마다 교육대표단 파견, 교환 ▲교육센터나 교 육원을 상대국에 설립하는 경우 협력, 지원 ▲각종 학술회의나 세미나, 전시회 등의 상호 개최 등이다. 지난해의 경우 러시아에 유학한 한국 학생은 830명이며 한국에 유학 온 러시아 학생은 15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