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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생활에 익숙한 자녀들에게 농․산․어촌 체험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엑스포가 열린다. 오는 24일부터 8월 16일까지 경북 울진 왕피천엑스포공원에서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가 개최된다. 지난 200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농업, 임업, 수산업을 망라한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임목과 수산부산물 퇴비를 활용해 친환경 유기농산물이 생산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수확할 수 있는 한편, 울진의 왕돌초 주변 환경을 그대로 옮겨놓은 울진 아쿠아리움에서 해양생태를 체험할 수 있다. 주제 전시관인 ‘친환경농업관’에서는 최첨단 IT기술을 도입해 다양한 유기 농산물 재배 기술 등 친환경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건강 식단 짜보기 등의 체험활동이 마련돼 있다. 4620㎡부지에 지하1층, 지상 2층으로 건립된 ‘울진아쿠아리움’은 담수용량이 911t으로 국내에서 3번째로 큰 규모로 울진대게 등 120여종 5000마리의 해양생물이 전시돼 있다. 왕돌초의 아열대성 어류, 한류성 어류, 돌아온 물범, 갑각류와 희귀어종 등 11개 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넙치, 참돔 치어, 별불가사리 등 해양생물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바다생물 터치풀과 물고기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장면을 관람할 수 있는 왕돌극장 등이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 ‘울진곤충여행’ 건축물 내에 위치한 유리온실 ‘곤충생태관’에서는 수경재배를 통해 한 그루에 1만3000~1만70000여개의 토마토가 열리는 나무를 볼 수 있다. 이곳에 5000여 마리의 나비를 방사한 것도 이색적이다. 1만2000여 점의 국내외 희귀곤충과 화석을 전시한 ‘곤충전시관’, 해충을 방사한 농작물에 들여놓은 천적곤충이 해충을 포식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천적곤충관’도 있다. 울진에서 생산되는 금강송 목재로 제작된 ‘생태건축관’에서는 국산목재가 전시관과 다도체험관 등으로 꾸며져 있다. 이 외에도 선조들의 지혜가 모아진 전통농기구전시관과 원예치료관, 전통주와 전통 양조기구를 전시한 한국전통주관, 야생화관찰원 등의 볼거리가 있다. 친환경 농산물 수확체험과 민물고기 잡기체험, 잉어 우유 먹이주기, 동물 먹이주기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다. 입장료는 성인 1만2000원, 청소년 1만원, 어린이 7000원이다. 울진의 관광지도 함께 둘러보면 좋다. 2억5000만년의 역사를 가진 총연장 870m 성류굴과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인 불영사와 15km에 이르는 불영사 계곡, 덕구․백암 온천 등이 있다. 엑스포 입장권 소지자는 행사기간 중 성류굴 무료입장과 덕구․백암 온천 입욕료 50%할인, 불영사․향암미술관 입장료 50%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대의 일본어 성립과정을 보면, 크게 셋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원주민이 도래인의 말을 잘못 인식하면서 받아들이던 시기이고, 둘째는 원주민과 도래인이 협력하는 과정에서 한국어 본래의 의미가 올바르게 전달되던 시기이며, 셋째는 백제 멸망 후 왕이나 귀족들의 평민화가 진행되면서 귀족들과 원주민들이 같은 언어를 사용하게 되는 시기이다. 초기 일본어의 어원이 된 가야족 언어는 오늘날의 경상도 방언이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어째서 같은 어원의 말이 전혀 다른 의미의 언어로 바뀌었을까?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첫 번째는 지배자들의 장난기로 원래의 의미가 아닌 반대의 사용법을 가르쳐 준 것이다. 일예로, 한국에서 밥을 먹을 때 양반은 수저와 젓가락을 사용하는데, 일본인들에게는 밥은 들고 젓가락으로 먹는 것이라고 가르친 것이다. 이래서 오늘날 일본의 식사예법은 밥그릇을 들고 반드시 젓가락으로 먹는데, 우리의 습관에서 보면 이는 ‘거지의 식사법’에 해당한다. 오늘날 일본에서는 밥그릇을 놓고 먹으면 ‘개처럼 먹는다’고 하는데, 이는 반대로 가르쳐준 습관이 만든 해프닝이 아닐 수 없다. 또 술을 먹을 때의 첨잔은 제사 때만 하는 ‘술의 예법’으로 한국인들은 첨잔을 몹시 싫어하는데, 일본인들은 조금만 마셔도 자꾸 첨잔을 한다. 그런 주법을 모르고 잔을 비울 때를 기다리며 술을 따르지 않는 한국인들을 일본인들은 ‘상대를 배려하는 예의를 모르는 사람’이라고 한다. 미역국을 먹을 때도 일본 미역국은 멀건 국물에다 미역 3~4㎝짜리 조각을 하나 띄운 것이 고작으로, 미역국은 향기로 먹는 것이라고 하면서 반드시 코에 대고 냄새를 맡고나서 아주 귀한 것을 먹듯이 조금씩 마신다. 이는 옛날 도래인들이 미역같이 귀하고 좋은 것은 많이 먹지 못하게 가르친 결과인데, 한국에서는 미역국은 조혈제, 청혈제의 역할을 한다고 해서 아기를 낳으면 100일간을 먹으며, 이때의 미역국은 미역 반 물 반이다. 한국처럼 미역을 많이 넣어 국을 끓이는 습관이 일본에 그대로 남아 있는 곳은 천황가 한 곳 뿐이다. 두 번째는 도래인의 말을 원주민인 피지배자들이 잘못 알아들어서 생긴 것이다. 예를 들면, 입을 가리키며 ‘입’하니까, 아 ‘말한다는 뜻이구나’ 하고 ‘말한다’의 ‘이우’로 알아듣고, 가슴이 ‘무너진다’고 하니까, ‘허무하다’는 의미로 해석해서 ‘무나시이’(むなしい), ‘시끄러’ 하니까, 야단치는 것으로 해석해 ‘시카루’(しかる, 야단치다의 의미)가 되는 등 그때그때 상황을 알아차려 대강 받아들인 때문이다. 이것은 소수의 지배자와 다수의 피지배자의 사이에 있어서 정확한 통역자가 없음으로 인해 생긴 어쩔 수 없는 언어의 갭이기도 하였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도래인들이 쓰던 한국어는 현지 원주민 언어와 융합하면서 긴 세월동안에 새로운 일본어로 탈바꿈 하면서 태어나게 되었다.
서울시의회 이지현(한나라당, 서초2) 의원은 서울시내 137개 국ㆍ공립 병설유치원의 '에듀케어 프로그램' 대기자가 3천700여명에 달하는 등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고 13일 밝혔다. 에듀케어 프로그램은 맞벌이나 저소득층 부모를 위해 자녀들을 늦게까지 맡아 가르치는 교육 서비스다. 올해 국ㆍ공립 병설유치원의 에듀케어 프로그램 정원은 총 4천명인데 전체 신청자는 정원의 1.9배인 7천704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체 유치원의 36%는 대기자가 정원의 두 배를 넘었다. 각 유치원이 대기자가 일정 수를 넘으면 접수를 안하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대기자 수는 더 많을 것이라고 이 의원은 밝혔다. 이 의원은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와 경기 침체 등으로 에듀케어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신청자의 절반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 못하다. 교육청은 이를 위한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과정은 미래 세대를 위한 미국의 희망을 보여주는 거울이다. 우리 미국인들이 우리의 가치관을 실현하려는 시도(試圖)는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우리 미국 교육의 어떤 영역에서도 학교 교육과정처럼 어렵고 복합적이고 드라마틱한 역사를 보여주는 것은 없다.” 매사추세츠 주 교육과정 서문에 등장한 글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정부조직에서부터 교육과정정책 관련 행정에 대한 비중이 날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지만 교육과정은 이처럼 학교교육의 핵심․본질․기준이 되는 것으로 세계 어느 곳에서도 이에 소홀한 나라를 찾을 수가 없다. 지난 1월에 설치된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교육과정특별위원회가 마련 중인 ‘미래형 교육과정’의 내용에 우리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 교육과정에 미래 세대를 위한 우리의 기대를 담게 되고 우리가 우리들 한국인의 가치관을 실현하려는 시도는 그 교육과정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른바 ‘미래형 교육과정’에서 우리 교육의 미래 모습을 찾고 미래의 우리나라를 그려보려는 시도를 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이러한 분석을 결코 무용하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밝혀진 바로는 국민공통 교육과정은 현행 10년에서 9년으로 단축되고 초등학교 전 학년의 수업시수가 6교시로 통일되며 선택중심 교육과정이 3년으로 확대된다. 또 학기당 이수 교과목수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행 10개 교과를 국어, 수학, 사회, 과학기술, 외국어, 체육, 예술 등 7개 교과군으로 축소 조정하는 한편, 학년․학기별 집중이수를 통해 학년별 이수과목 수를 6~8과목으로 편성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별도의 ‘학교 교육과정 자율화 방안’으로 이미 밝혀졌지만 교과별로 20% 범위의 증감운영도 허용된다. 고등학교의 경우 교육과정을 개편해 세분돼 있는 선택과목을 통합하고 인문사회․수리과학․외국어․체육예술․교양 등으로 계열화함으로써 특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고교 내신제를 현행 상대평가에서 ‘성적 부풀리기’ 논란으로 점철된 적이 있는 절대평가 형태로 환원하는 방안도 포함하고 있다. 시안의 적용을 예상해보면 국민공통 교육과정의 기간조정은 학제와의 일치, 고교 교육과정 운영의 정상화 필요 등을 고려할 때 특별한 논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교과목 축소, 고교 내신평가제 변경, 초등학교 수업시수 확대 등은 우리 교육의 비효율적인 부분을 정상화하거나 그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다 해도 의견수렴 과정에서 어느 것 한 가지도 쉽게 결론이 날 것 같지 않다. 교과별 20% 증감운영 또한 과연 어느 학교가 국․영․수를 제외한 다른 교과에 대해 그 필요성을 절감한 확대운영을 시도할지 의구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더구나 이 시안대로라면 단위학교별로 교육과정 편성 작업이 변화하고 현재보다 복잡해질 것은 확실한 반면 초․중학교의 경우 어느 부분에서 학교별 자율성이 보장되며 그러한 자율성은 어떤 점에서 효과적인지 의문스럽다. 또 고등학교의 경우에도 교육과정의 개편에 따라 대학입학전형방법이 변화할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학교교육방법과 학생들의 학습태도 자체에는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지 알 수가 없다. 우리 교육의 가장 큰 병폐는 ‘교육’이 획일적 강의를 통한 정태적 지식 전달에 매몰된 점으로, 우리 교육을 본질적으로 분석하는 국내외 전문가들은 학생들의 자율성․창의성․사고력의 신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하며 그러려면 우리 교육 시스템을 전체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는 진단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누구나 기회 있을 때마다 이야기한 대로 학생들이 책을 많이 읽고 단체생활이나 여행도 할 수 있는 그런 학교교육을 할 수 있어야 하며 ‘미래형 교육과정’은 그런 관점에서 어떤 점이 미래 지향적인지 포괄적으로 검토돼야 한다. 교육과정 개정의 특성에 비추어 제언한다면 그것은 단시간에 결정해도 좋을 만큼 아주 간단한 작업이 아니므로 충분한 기초연구와 광범위한 의견수렴, 토론, 현장검토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공감대를 형성하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으며, 교육과정 수시부분개정은 결코 일시전면개정의 틀을 허물었다는데 의의가 있는 단순한 논리는 아니라는 점이다.
김문길 부산외대 교수는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대마도, 우리에게 무엇인가’ 정책토론회에서 ‘고지도와 고문서를 통해 본 대마도 영토 문제 연구’를 발표했다.
이용순 대한공업교육학회장은 11일 대전 스파피아호텔에서 ‘공업계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의 산학협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공동학술대회를 열었다.
김성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17일 대회의실에서 ‘교육과정의 분권화·지역화·자율화 방향 탐색’을 위한 세미나를 한국초등교육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전국 보건교사 2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소아 건강관리를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보건교사회(회장 이석희)는 11일 서울아산병원 아산교육연구관에서 ‘소아청소년 건강관리’를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는 유한욱 성장·성조숙증 클리닉 센터 소장의 ‘학령기 아동의 성장발달을 위한 건강증진법-내분비 질환 중심으로’ 강의를 시작으로 ‘소아천식과 아토피 질환의 진단과 치료’,(홍수종 울산대 교수), ‘신체검사 후 소변검사 이상에 대한 이해’(박영서 울산대 교수) 등으로 진행됐다. 또 하은주 아산병원 간호사는 소아중환자실에 교내 사고로 입원한 실제 사례를 소개했다. 박영란 보건교사회 이사(서울강남초)는 “서울아산병원 청소년병원과 함께 보건교사들의 재교육을 위해 연수를 마련케 됐다”고 밝혔다.
한국교총과 전국학교영양사회(회장 강선미)는 7일 간담회를 갖고 ‘영양교사 수당 신설’, ‘2010년도 교섭과제’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영양사회는 “2009년도 영양교사 정원이 신규 정원이 아닌 33명을 보충하는 수준에 그쳤다”며 “영양교사의 정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또 2010년도 교섭과제 내용으로는 ‘임용 전 영양사 근무 경력 상향 조정’, ‘영양교사 수당 신설’ 등의 내용을 제안했다. 간담회에는 교총 김경윤 사무총장, 신정기 정책교섭실장과 영양사회 강선미 회장, 송휴 대전회장(대전맹학교), 구연희 경기회장(성남 미성초) 등이 참석했다.
“회원 1만명 시대에 한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됐습니다. 모든 것이 함께 노력해준 분회장님들과 선생님들 덕분입니다.” 인천교총(회장 윤석진·인천십정초 교장)은 최근 회원 9000명을 달성했다. 지난해 1월 윤 회장의 취임 시 회원은 7800여명. 1년 반 만에 1200여명이 늘어난 것이다. 윤 회장은 인터뷰에서 이제 1만명 인천교총회원 시대를 만들기 위해 다시 뛰겠다고 밝혔다. “어느 단체든지 그 단체가 힘을 갖기 위해서는 회원 수와 회원들의 단합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총의 힘을 키우기 위해 회원 1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것은 제 선거공약이었습니다. 어려운 교육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시는 선생님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윤 회장은 회원 가입의 노하우에 대해 “회원 개개인의 적극성을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 현장을 찾아 회원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귀를 기울이고, 고충을 해결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회원 개개인이 자연스럽게 교총홍보대사가 되는 것입니다.” 인천교총은 회원들의 단합을 위해 각종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회는 회원간 단합뿐만 아니라 회원으로서 복지혜택을 제공하는 역할도 한다. 인천교총생활체육위원회를 통해 매년 2회의 교원 등반대회를 비롯해 테니스·볼링·족구 및 교원 배드민턴대회를 진행한다한다. 또 신규 회원 200명을 대상으로 스키캠프를 연다. 회원 간 어려움을 나누고, 의견을 모을 수 있도록 자주 만나는 행사를 여는 것이다. 부족한 경비는 시교육청, 인천대 등 다양한 곳에서 지원을 받는다. 또 회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주말농장 부지 2000평을 확보해 매년 분양하고 있다. “함께 몸을 부딪치며 땀을 흘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가까워지죠. 또 평소 만나기 어려웠던 동료 및 선후배들과 많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됩니다. 앞으로는 더 많은 대회를 만들 계획입니다.” 윤 회장은 최근 시도교총회장협의회의 총무를 맡았다. 중책을 맡은 만큼 한국교총과 시·도교총 간 원활한 대화를 이끌어내는 데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시·도 간 대화 창구를 많이 만들어 양보하고 이해하는 분위기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또 임기 말까지 반드시 회원 1만명 시대를 열어 인천교육을 대표하는 단체로 거듭나겠습니다.”
수도권 신도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감염원과 접촉 없는 신종인플루엔자 지역사회 감염 추정사례가 발생했다. 또 경남지역 국제합창대회에 참가한 인도네시아 어린이 2명과 이달초 대학생선교회 행사 참가자 4명 등 18명이 새롭게 감염환자에 추가돼 지금까지 환자 수가 482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수도권 초등학교의 6학년 같은 반 학생 3명이 지난 9일부터 발열 등 증세가 나타나 정밀 역학조사결과 인플루엔자A(H1N1) 양성반응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 학교에서는 9일 학생 1명이 결석하고 9명이 조퇴한데 이어 10일 또다른 5명이 결석하자 보건교사가 발열증상이 심한 학생 3명을 관내보건소에 신고해 검사하는 과정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학교 측은 이 학급의 나머지 학생들에 대해 등교정지 조치를 내렸다. 질병관리본부 중앙역학조사반은 이들 환자를 대상으로 감염경로를 추적한 결과 학생 3명이 모두 외국을 다녀왔거나 확진환자와 접촉력도 없어 현재까지 감염경로를 확인하지 못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가족 등 주변의 친지를 통한 감염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으나 지난 10일 춘천지역 어린이집 교사와 마찬가지로 호흡기 질환에 의한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학생 환자 3명은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지만 건강은 양호한 상태다. 보건당국은 같은 학교 학생 중 감염증세가 있는 16명에 대해 검체채취, 보건교육 지도 및 가택격리 등 조치를 취했으나 집단감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또 국제합창대회에 참가한 인도네시아인 320명 가운데 추가로 11,12세 여학생 2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돼 인도네시아인 환자 수가 16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국내에서 외국인 등 8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대학생 선교회 행사와 관련해서는 18세 남성 등 4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이 행사로 인한 환자는 19명이나 된다. 이외에 확진자와의 접촉에 따른 감염자 4명, 해외 입국자 5명도 신종플루 감염자로 확인됐다. 이로써 국내에서 발생한 신종플루 확진환자는 총 482명, 추정환자 1명,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47명으로 집계됐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시험지도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지와 비슷한 방법으로 유출될 가능성이 있어 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13일 평가원에 따르면 매년 6월과 9월 두 차례 시행되는 수능 모의평가 시험지는 전국연합학력평가와 마찬가지로 시험 1~2일 전에 전국 고교와 학원 등 2500여개 시험장으로 보내진다. 시험장이 워낙 많다 보니 모의평가 당일 시험지를 배송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하루 이틀 전에 시험지를 보낸다고 평가원 측이 전했다. 대신 시험장이 설치되는 학원의 원장들을 시험 일주일 전에 소집해 '보안 교육'을 하고 시험지를 유출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쓰게 하는 등 조치만 하고 있다. 그러나 2500곳이나 되는 시험장을 일일이 감독하기 어렵고 시험지가 시험 전에 미리 배포되는 한 학원가에 유출돼 강사 및 학원의 이름 알리기 등에 악용될 소지는 다분하다고 교육계 안팎에서 우려하고 있다.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지도 해설강의 제작 편의를 위해 시험 하루 전날 EBS에 전달됐다가 EBS 외주제작사 PD가 이를 사설 학원으로 건네주면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이에 따라 평가원은 시험지 사전 유출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평가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시험지가 사전 유출됐다는 보고가 들어온 적은 한 번도 없었지만 만약을 대비해 시험지 배송 시점을 포함한 배송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선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춘기 자녀와 성관계에 대해 대화를 나눠본 적이 있는가? ‘아하 청소년성문화센터’가 청소년의 성 고민 의논 상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의논한 적이 없다’가 40.9%, 동성친구가 40.7%인 반면 부모를 선택한 학생은 5.6%에 불과하다. 이처럼 부모와 자녀 사이에서 성에 대한 담론은 마치 금기처럼 되고 있다. 13~15일 오후 9시 50분~10시 40분 방송되는 EBS 다큐프라임 ‘아이의 사생활Ⅱ’의 1부 ‘사춘기’에서는 부모와 자녀 사이에 단절된 성에 대한 대화를 시도한다. 사춘기 자녀가 있거나 사춘기를 앞둔 자녀가 있는 다섯 가정과 2개월 간 섹스토크를 시작한 것. 어색하고 부끄럽게 시작된 대화는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를 보인다. 실제로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3년간 진행한 연구에서도 사춘기 시절 부모와 성에 대한 대화를 나눈 아이들이 올바른 성의식을 갖고 이른 성 노출의 위험이 줄었다고 나왔다. 또 포르노가 다른 영상물에 비해 공격 성향을 뚜렷하게 높인다는 것을 실험으로 밝혀낸다. 남자대학생 120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자연 다큐멘터리, 일반 포르노, 폭력적 포르노를 보게 한 뒤 공격성 측정을 위해 사람․사물 다트던지기를 실시했다. 다큐멘터리 시청 그룹은 사람표적에 다트를 0.3회 던진 반면, 일반 포르노 그룹은 1.4회, 폭력적 포르노 그룹은 2.4회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표적에 대한 공격성이 높게 나타나 음란물과 성폭력과의 연계성을 보여줬다. 2부 ‘미디어’에서는 장시간 인터넷게임을 통해 나타나는 신체적 변화를 혈류속도검사와 다양한 뇌파검사를 통해 보여준다. 인터넷게임에 중독된 청소년들을 보여주고 부모가 직접 게임을 해보는 실험도 진행되는 등 부모와 자녀와의 올바른 미디어 습관에 대해 찾아 나선다. 여기에서는 운동이 뇌의 전두엽 기능을 활성화시켜 게임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는 사실도 실험으로 입증해 보인다. 한편, 마지막 ‘형제’편에서는 여섯 가족이 두 달간 집단가족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부모의 양육 태도가 형제, 자매와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고 문제를 해결해 준다는 것을 보여준다.
두 달에 가까운 여름방학동안 자녀와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까? 학부모들의 고민이다. 교사에게 학습지도안이 있듯이 학부모에게도 자녀와의 시간을 유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침서가 있다면 고민을 덜 수 있을 것이다. 학년별 수준에 맞게 익힐 수 있는 다양한 정보와 체험활동을 담아 출간된 초등학생을 위한 ‘EBS 여름 방학생활’이 학부모들에게는 가이드라인, 자녀들에게는 학습 자료로 알찬 방학생활을 도울 수 있다. 이번 방학생활은 학생들이 평소 궁금증을 가졌을 만하지만 교과서에서는 가르쳐주지 않았던 내용들로 주제를 선정했다. 학년별로 12가지 주제에 맞춰 심층적으로 접근해 학생들의 사고력과 탐구력을 높이는 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처음으로 방학을 맞게 되는 초등 1학년생 책에는 보람찬 방학생활을 보내기 위한 생활계획표 짜기부터 방송에 관심이 높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풀어주기 위해 방송 촬영장과 특수효과, 전파를 내용으로 담은 ‘텔레비전’, 동물의 행동에 빗댄 요가의 다양한 자세, 물감을 활용한 생활품 만들기 등을 재미있는 만화로 설명하고 있다. 초등 2학년생에게는 신문을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 인터넷에 빠져있는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우리말과 전통놀이 등을 소개하는 등의 실생활과 밀접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기상청과 하수처리장, 강화도, 제주도 등 자녀와 함께 찾을 수 있는 체험학습 장소도 소개하고 있다. 직접 가지 못해도 방송을 통해 경험할 수 있어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단계별로 배울 수 있는 ‘논술’과 ‘이야기로 풀어보는 수학’이 부록으로 포함돼 있다. 한편, 학생들이 EBS방학생활 방송을 활용하면서 규칙적으로 학습하는 습관을 들이는 데에 적합하다. 오는 7월 13일~8월 23일까지 6주 동안 EBS지상파를 통해 ▲1학년=매주 월·화 오후 1:45~2:05 ▲2학년=매주 수·목 오후 1:45~2:05 ▲3학년=매주 월·화 오후 2:05~2:25 ▲4학년=매주 수·목 오후 2:05~2:25 ▲5학년=매주 월·화 오후 2:25~2:45 ▲6학년=매주 수·목 오후 2:25~2:45에 방송된다. 매주 월~목요일에는 EBS PLUS2 위성방송, 토~일요일에는 EBS PLUS2를 통해서도 방송을 볼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다시보기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어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에 학습할 수 있다. 방송생활 책 속의 엽서에 퀴즈를 풀어 보내면 푸짐한 상품도 준다. 8월 21일까지 퀴즈 엽서를 보내면 추첨을 통해 닌텐도DS(6명), MP3플레이어(18명), USB메모리(100명)을 준다.
상대방과 만날 시간 약속이 다가왔는데 아직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했다면 마음이 다급해 진다. 운전 중일 경우, 차량 사고가 일어나기 쉽다. 운전 경력 16년만에 처음으로 가벼운 접촉사고가 났다. 상대방 잘못은 없고 온통 내 잘못이다. 문화센터 주차장에서 정면 주차를 하려다 옆차량을 살짝 민 것이다. 후진해서 살펴보니 내 차량 오른쪽이 약간 긁혔고 상대방 차량은 운전석쪽 문이 약간 밀려 들어갔다. 내 차량이나 상대방 차량이나 눈에 조금 거슬릴 뿐 그냥 운행하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다. 미관상 안 좋을 뿐이다. “야, 이럴 땐 어찌하는 것이 좋을까?” 방법은 두 가지. 본 사람도 없겠다 시치미 뚝 떼고 그냥 다른 곳에 주차시키는 것이다. 이른바 뺑소니. 인명 사고도 아니고 커다란 대물사고도 아니고 하니 그냥 양심의 문을 닫는 것이다. 또 한 가지는 연락처를 남기는 것. 잘못을 시인하고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겠다는 표시인 것이다. 양심적이고 신사적인 행동이다. 후자를 택하기로 했다. 포스트잇에 전화번호를 써서 상대방 유리창에 붙여놓았다. 그 때부터 내 정신이 아니다. 온통 신경은 핸드폰에 가 있다. 전시회 취재를 하는데도 불안하기만 하다. 취재를 마치고 주차장에 가니 상대방 차량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불안한 마음은 진정되지 않는다. 인근 음식점에서 저녁식사를 하는데 음식맛을 모를 정도다. 신경을 다른 곳에 쓰고 있으니 그럴 만도 하다. 사고를 저지르고 태연하게 살아가는 사람은 아마도 보통 심장이 아닐 것 같다. 식사 중에 전화벨이 진동한다. 낯선 전화다. “이크 드디어 올 것이 왔군!” 대처 방안이 없다. 전화를 받자니 어떻게 응대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전화를 받지 않았다. 두 차례 정도 전화가 오다가 끊긴다. “휴우….” 귀가하여 소파에 누웠다. 가족들과 이야기 하다보면 차량 사고 이야기가 나오게 되고 내 행동이 부끄러워 대화 자체를 하지 않는다. 전화 오는 것이 두려워 아예 전원을 꺼 두었다. 비양심적인 행동인 것이다. 상대방을 배려한 행동이 아니다. 전원을 끄니 마음이 그런대로 조금은 진정된다. 이렇게 토요일과 일요일을 보냈다. 마음이 불안하다. 주말마다 가던 산행도 포기다. 비정상적인 생활이다. 가족간의 대화도 단절 상태다. 아내는 내가 무슨 일을 저지르고 왔는지 눈치를 못 챈다. 이야기를 하지 않으니 모를 수밖에. 이제 월요일 출근이다. “돈 몇 십만원에 양심을 버려? 내가 명색이 공직자인데…. 그 까짓 몇 십만원 없어도 사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지 않은가? 나는 왜 상대방과 직접 현찰로 해결하려 드는가? 보험에 가입했는데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되지 않을까? 내가 진작에 그 생각을 왜 못했을까?” 여러 가지 생각이 떠오른다. 핸드폰 전원을 켰다. 문자 메시지가 하나 와 있다. “주차장에서 사고 해결바랍니다. 빠른 연락 바랍니다. 부탁합니다.” 참으로 점잖은 표현이다. 욕이라도 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다. 상대방은 여유가 있고 괜찮은 사람으로 생각된다. 직장에서 보험회사로 전화를 걸어 사실대로 이야기를 하니 사고 접수번호와 담당자를 친절히 안내해 준다. 그렇게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겠다 싶다. 그제야 상대방에게 전화를 걸어 사죄의 말씀을 드렸다. 어떤 여성분이 받는다. 빨리 연락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모든 게 제 잘못이라고. 그러면서 상대방 차량번호와 차종을 물었다. 전화를 끊으면서 다시 사죄 말씀을 드렸다. 필요한 서류를 보험회사에 팩스로 보냈다. 직원은 말한다. 상대방에게 연락을 취했으니 아무런 걱정 하지 말라고. 보험회사에서 모든 비용이 지출이 된다고. 다만 내 보험료가 약간 오른다고. 내 차도 가까운 업체에 가서 수리를 받으라고. 사고를 해결하고 나니 마음이 가볍다. 처진 어깨가 펴진다. 죄인의 심정에서 벗어난 기분이다. 마음이 안정된다. 드디어 일이 손에 잡힌다. 이렇게 좋은 것을 혼자서 끙끙 앓았다. 또 상대방을 얼마나 화나게 하였을까? 처음엔 전화를 안 받더니 나중엔 전원까지 끊어놓아? 얼마 전 보험회사로부터 한 통의 안내문이 왔다. 피해내용과 보상 처리 결과 통보다. 상대방 보상 78만원, 내 차 55만원이다. 130여만원으로 두 차량이 사고 흔적 없이 새차량으로 태어난 것이다. 130만원으로 양심을 팔고 불안하게 살 것인가? 보험료 조금 더 내고 양심껏 떳떳하게 살 것인가? 선택의 문제이다. 그래도 내가 사회의 지도층이라는 교육자인데…. 두 자녀의 아빠이고 가장인데…. 우리 사회에 양심이 살아있었으면 한다. 부끄러움을 아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양심을 잠시 버리고 갈등을 느끼다 뒤늦게 제자리를 찾은 필자의 심정 고백이다.
초등학교 특별활동의 대명사로 통했던 보이·걸스카우트가 인기를 잃어가고 있다. 한국스카우트연맹은 작년 전국 초등학생 스카우트 대원 수가 22만여명으로 10년 새 최저였다고 12일 밝혔다. 한때 꾸준히 증가해 2002년 23만5천여명을 기록했던 대원 수가 다시 줄어드는 데 대해 스카우트연맹은 사교육이 초등학생에까지 확산하고 여자 단대장(스카우트 지도교사)의 비율이 많이 늘어나 캠프나 자연탐사 등 야외활동이 위축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입시 위주의 교육열풍이 초등학교에까지 불어닥친 탓에 초등학생들이 주중은 물론 주말에도 학원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아져 학부모들이 자녀의 스타우트 가입을 꺼리게 된 것이 대원 수 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서울 행현초등학교에서 스카우트 단대장을 맡은 김학근 교사는 "스카우트가 제공하는 야외활동이나 단체생활 등 다양한 경험은 장기적으로 학생에게 사교육보다 훨씬 큰 자산이 될 것이다"라며 전인교육이 위축되는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스카우트연맹은 일선 초등학교에서 여교사 비율이 압도적으로 늘어나 대원들을 적극적으로 인솔할 남자 단대장이 50% 선으로 많이 줄어든 탓에 여름방학 캠핑 등이 위축된 것도 대원 수 감소의 다른 요인으로 지적됐다. 스카우트연맹은 최근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재추진하기로 한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시행되면 남자 단대장들이 늘어나 스카우트가 주안점을 두는 야외활동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스카우트연맹 백준종 활동본부장은 "여자 단대장들은 아이들을 인솔해 야외로 나가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면서 "스카우트를 떠나서 일선 학교 업무에서 남자 교사들을 요구하는 부분이 매우 많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하한선으로 규정한 30%도 더 올릴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일선 학교에서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 자녀에 대한 정보화 지원예산을 집행하면서 우선지원대상자인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 대신 교직원 추천 등의 명목으로 후순위 학생들에게 특혜를 제공한 사실이 적발됐다. 또 상당수 학교는 규정을 어기고 학교급식시설과 설비 유지비를 학부모에게 부담시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올해 2-6월 서울ㆍ부산ㆍ광주ㆍ제주교육청에 대한 행동강령 운영 및 이행실태를 점검한 결과, 이러한 사례를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일선 학교에서 정보화 지원예산 1억6천만 원을 기초생활수급자가 아니라 학업성적 우수자를 비롯해 교직원이 추천한 학생 298명에게 부당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동과 남부 교육청의 지난해 PC 지원 대상 195명 중 55.3%인 108명, 인터넷통신비 지원 대상 2천133명 중 8.2%인 175명이 우선지원대상자가 아닌 성적우수자 등 일반 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학교급식비 집행과 관련해서는 직영급식 학교 1천351개 중 약 70%인 946개 학교에서 학부모가 부담한 급식비 22억여 원을 급식 시설과 설비, 유지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규정은 직영 급식 학교에서는 학부모가 내는 급식비를 급식 시설과 설비, 유지비 등으로 집행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는 대상학교 중 92%가 급식비를 부적절하게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소재 A고교는 식당 바닥과 천장 청소비 등에 500여만 원을 사용했고, 부산 B고교는 급식실 방충망 수리 등에 190여만 원을 사용했다. 또 광주 C고교는 급식실 가스배관공사비와 가스레인지 구입 등에 1천100여만 원을, 제주시 D고교는 급식소 보일러 유지보수비 등에 200여만 원을 학부모 부담 급식비로 집행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일선 학교에서 고질적이고 관행적인 행동강령 위반행위가 상당한 것으로 판단해 시·도교육청에 저소득층 정보화 지원사업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요구했다"며 "위반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강력한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0년 내에 미국 대학의 졸업률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 고등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12일 주장했다. 그는 이날 워싱턴포스트(WP) 기고문을 통해 "취업에 적어도 준학사 학위(대학과정에서 2년을 마친 후 받는 학위)를 요구하면 대학 학력을 요구하지 않을 경우에 비해 경제가 두 배 더 빨리 성장하는 것으로 예측된다"며 "고등학교 졸업 후 교육과 훈련을 계속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2020년까지 대학 졸업률을 세계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설정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커뮤니티 칼리지나 지방정부의 지원을 받는 교육기관들을 개혁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들 대학이 지역 업체와 협력해 근로자들에게 미래의 일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가르칠 수 있다면서 "이들의 시설을 현대화하고 온라인 과정의 질을 높이는 한편, 궁극적으로는 2020년까지 커뮤니티 칼리지 졸업생을 500만명 늘리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금 체계를 개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7천87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을 반박하면서 미국 국민에게 경쟁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제공하는 것은 "경제 기반을 더 튼튼히 하는 기둥"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경기부양법에 기대했던 것은 경제를 완전히 회복시키는 것이 아니라 경기 급락을 멈추는 데 필요한 부양책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그것이 그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학교에서는 사소한 폭력사고가 많이 일어난다. 그 이유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주로 상대방을 불쾌하게 하는데서 많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상대방을 불쾌하게 하는 것인가? 소학(小學) 경신편에 보면 상대방을 화나게 만들고 불쾌하게 만들며 기분 나쁘게 하는 일이 많이 나와 있다. 그런 것들을 조심하면 학교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시비도 줄일 수 있고 잦은 학교폭력도 많이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소학(小學) 경신편에 이런 말이 나온다. “曲禮 曰(곡례 왈) 毋側聽(무측청)하고 毋噭應(무교응)하며 毋淫視(무음시)하며 毋怠荒(무태황)하며 遊毋倨(유무거)하며 立毋跛(입무파)하며 坐毋箕(좌무기)하며 寢毋伏(침무복)하며 斂髮毋髢(렴발무체)하며 冠毋免(관무면)하며 勞毋袒(노무단)하며 暑毋褰裳(서무건상)이니라” 이 말의 뜻은 ‘곡례에 말하기를, 귀를 벽에 대고 엿듣지 말며, 소리를 높여서 대답하지 말며, 곁눈으로 흘겨보지 말며, 몸가짐과 동작을 게으르고 해이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 걸어다닐 때 거만한 자세를 하지 말며, 설 때 몸을 한 쪽 다리에만 의지하여 기울게 서지 말며, 앉을 때 두 다리를 뻗어서 키 모양으로 앉지 말며, 잠잘 때 엎드려 눕지 말아야 한다. 머리털을 거두어 싸매고서 늘어뜨리지 말며, 관을 벗지 말며, 피로하더라도 윗옷을 소매를 걷어 어깨를 드러내지 말며, 더워도 하의를 걷어 올리지 말아야 한다.’라는 뜻이다. 상대를 기분 나쁘게 하고 불쾌하게 하는 것은 귀다. 친구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그저 듣고 싶어서 귀를 기울여 듣는 것은 상대를 기분 나쁘게 하는 행동이다. 자기들끼리 비밀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곁듣고 있으니 기분 좋을 리 없다. 그러니 毋側聽(무측청)해야 한다. 귀를 기울여 엿듣지 말아야 한다. 다음은 입이 상대를 불쾌하게 한다. 친구가 무엇을 물으면 어떻게 말해야 하나? 소리를 낮춰 조용하게 말해야 한다. 친구에게서 전화가 걸려올 때 어떻게 해야 하나? 역시 조용하게 말해야 한다. 선생님이 물을 때 또 어떻게 해야 하나? 차분하게 말해야 한다. 소리를 높여서 말을 하면 상대방으로부터 오해를 사고 만다. 불쾌하게 하고 마음 상하게 한다. 그 다음은 눈이 상대를 불쾌하게 한다. 곁눈질하는 것이 상대를 불쾌하게 한다. 곁눈질하면서 보려고 하는 것도 상대를 유쾌하게 하는 태도가 아니다. 친구가 한참 교실에 앉아서 책을 보고 있는데 그 곁에 가서 곁눈질하면서 보려하면 마음이 좋을 리 없다. 또 몸이 상대방을 불쾌하게 한다. 보통 사람들의 몸가짐이 아니고 동작이 아닐 때 불쾌감을 주게 된다. 체육시간 느릿느릿 행동을 한다든가 청소시간 게으른 동작으로 제대로 청소를 하지 않으면 친구들로부터 대접받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毋怠荒(무태황)하라고 한 것이다. 그리고 다리가 상대를 불쾌하게 한다. 걸어다닐 때와 서 있을 때, 앉을 때 정중한 자세가 되어야 한다. 걸어다닐 때 거만한 자세는 괜히 친구로부터 불쾌한 마음을 갖게 해 시비거리가 될 수가 있다. 서 있을 때도 양쪽 다리에 힘이 균형을 이루어야지 한쪽 다리에 힘을 많이 주고 거기에 의지하여 기울게 서 있으면 거만스럽게 보이게 되고 상대를 기분 나쁘게 한다. 앉을 때도 두 다리를 쭉 뻗어 있으면 역시 상대를 불쾌하는 자세가 되고 만다. 다음은 잘 때에 상대에게 불쾌감을 줄 수가 있다. 수련활동 중 친구들과 함께 공동생활을 할 때 자는 자의 모습이 반듯하게 바로 눕지 않고 엎드려 눕게 되면 함께 하는 친구들에게 편안한 마음을 주지 못한다. 또 머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머리가 상대를 불쾌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머리를 너무 길게 하거나 머리를 싸매어 늘어뜨리는 것도 친구들에게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또 하나는 상대에게 옷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옛날에는 관을 쓰고 있을 때 벗지 말라고 한 것은 복장을 단정히 하라는 것이다. 지금 학교마다 학생들이 교복을 입고 있는데 함부로 벗거나 하면 안 된다. 그건 상대를 기분 나쁘게 하고 만다. 아무리 땀이 나더라도 웃옷을 벗어서는 안 된다. 아무리 더워도 하의를 걷어 올리는 것도 상대에게 유쾌한 행동이 아닌 것이다. 이러한 것들에 유념하여 자신의 행동거지(行動擧止)를 반듯하게 하면 친구들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학교에 시비거리도 줄일 수 있고 언제나 유쾌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날씨가 생활에 미치는 영향 - 2009년 7월 11일(토) 오후 11시.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충남환경기술개발센터의 후원으로 서령고등학교 과학동아리에서는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기상캐스터인 이익선 씨를 초청, 학교 세미나실에서 강연을 가졌다. '날씨가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실시된 이날 강연에는 토요 휴업일에도 불구하고 김기찬 교장선생님을 비롯하여 자모회장, 운영위원, 과학동아리 교사, 학부모는 물론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