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41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19일 마감된 2003학년도 시·도교육청별 중등교사 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 모집인원 7189명에 6만 3868명이 지원, 평균 8.88대 1의 지원율을 나타냈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422명 모집에 4548명이 지원해 10.78대 1이며, 모집인원이 2600명으로 가장 많은 경기도는 2만 1685명이 지원해 8.34대 1의 지원률을 보였다. 지원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전북으로 35명 모집에 495명이 지원, 14.1대 1이며 가장 낮은 곳은 제주도로 60명 모집에 323명이 지원, 5.4대 1을 나타냈다. 과목별로는 역사가 전국적으로 128명을 선발하는데 2728명이 지원, 21.3대 1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국어 10.6대 1(830명 모집에 8797명 지원), 수학 7.3대 1(922명 모집 6742명 지원), 영어 7.6대 1(984명 모집에 7490명 지원) 등이다. 그러나 2중, 3중 지원자가 많아 12월 8일 16개 시-도별로 일제히 치러지는 1차 시험의 실제 경쟁률은 이보다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원자 중 2만여명이 2, 3중 지원자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서울시육청이 2년간 주5일제 수업을 시범운영한 결과를 보면, 시행 1년 차에 비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는 상승한 반면, 교사의 만족도는 약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주5일제 수업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에서는 교사와 학생의 만족도는 높았지만 학부모의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다. 시교육청이 20일 공개한 '주 5일 수업 선도학교 운영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처음 주5일제 수업을 실시한 11개 학교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시범운영을 해 온 4개 학교의 만족도 변화를 보면, 학생은 8.88%, 학부모는 14.71% 증가한 반면, 교사는 3.66% 소폭 하락했다. 올해 시범수업을 실시한 11개 초등학교의 경우 학생과 교사의 만족도는 85.27%, 87.15%에 달했으나, 학부모의 만족도는 67.49%에 불과했다. 2년째 접어들면서 교사들의 만족도가 떨어진 이유에 대해 손웅 장학사는 "별도의 프로그램운영, 사전·사후 지도 등 교과 외의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학부모의 만족도가 증가한 것에 대해서 손 장학사는 '학부모의 이해 증가'를 들었다. 만족도는 지역이나 학교환경에 따라서도 차이가 많았다. 서울 신림초의 경우 교사 100%, 학생 93%, 학부모 77%가 만족했으나, 세륜초는 학생 76.5%, 교사 65.1%, 학부모 51%의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지역에 따라 학부모의 만족도에 차이가 나는 것은 "맞벌이 부부가 많은 지역의 학부모는 만족도가 떨어진다"는 게 손 장학사의 진단이다. 보고서에는 주5일제가 정착하기 위해서는 수업일수 및 수업시수 감축과 관련한 법령개정이 선행돼야하고,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도서관, 박물관, 체육시설이 확충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국학교보건교육연구회 대구지회(회장 송희옥)는 20일 대구은행 본점 강당에서 '21세기 보건교육과 보건교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가지면서 성금 900만원을 난치병 제자 50명에게 전달했다. 보건교사들은 지난 99년 11월 3일에도 제1회 난치병 제자 돕기 및 보건교육자료 전시회를 열어 1000만원을 50명의 제자들에게 전달했다. 대구시내에서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학생은 모두 203명이라는 보건교사들은 "시민들과 연대해 난치병 제자 돕기 사업이 더 많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기를 원한다"고 희망했다.
부산교총(회장 강정호)과 시교육청(교육감 설동근)은 지난 13일 시교육청 강당에서 휴가·출장 시 보결수업 시간강사를 임용하고, 교육중 사고로부터 교원을 보호한다는 내용 등 42개항의 2002년도 단체교섭을 체결했다. 양측은 교원의 휴가 및 출장 등으로 수업결손이 발생할 경우 보결수업 시간강사를 임용토록 하고 교육활동 중 일어나는 사고에 대하여 고의나 중과실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학교안전공제회가 해당 교사에게 구상권을 청구하지 않도록 지도한다는 내용에 합의했다. 또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특정기관 및 특정인을 지칭한 명예훼손이나 비방성 글은 관련 부서와 협의 후 즉시 삭제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사립학교 교원이 각종 연수에서 국·공립교원과 동등한 혜택을 부여받을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고, 사립학교의 폐교, 폐과, 학급 감축으로 과원이 발생할 경우 공립학교 교원수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공립학교 교원으로 특별 채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분을 보장하는 데 최대한 노력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교원정원의 20% 범위 내에서 교육감이 승인한 자율연수과정 대상자의 교육훈련비를 점진적으로 증액하고,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부산교총이 주최하는 현장교육연구활동 지원과 교원의 국외연수를 점차 확대 실시키로 했다. 이 밖의 합의 사항 요지는 다음과 같다. ▲사립유치원 종일반 운영비 현실화 예산 확보 노력 ▲유치원 교육용 기자재 예산 확보 노력 ▲교과전담교사 법정 정원 확보와 배치 기준 점진적 확대 ▲교과서 관련 잡무는 공급업체에서 전담토록 건의 ▲학생저축은 자율적으로 금융기관 이용토록, 저축 필요성은 교사가 지도 ▲교사의 교육활동을 위축시키지 않는 가운데 학부모 교육참여가 이뤄지도록 학부모 연수 시 지도·계몽 ▲각급 학교 도서실 전산화 연차적 추진, 도서 구입 시 교사 의견 반영 ▲중학 교원 법정 정원확보 노력 ▲학교의 위험한 청소는 용역 권장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복지향상 위해 시교육청의 부산교총에 대한 각종 지원 검토 ▲교단선진화 기자재 품질 향상 지원 ▲초등 5학년 수업용 컴퓨터 연차적 교체 ▲각급 학교 전산보조원 배치 노력 ▲도로 인접 학교에 방음벽 설치 조치 ▲보건교사 업무경감책 강구, 보건실 환경개선 지원 ▲전국단위교육행정지원시스템 준비 ▲교육활동 이외 각종 업무 행정실 이관, 학교 자체 행정사무보조원 채용 ▲학교실정에 맞게 결재과정 간소화 ▲교무전담보조원 연차 확대 배치 ▲교육청 홈페이지에 부산교총 홈페이지 링크 ▲공립유치원 원아 정원 연차적 감소, 공사립유치원 교육환경 개선 노력 ▲병설유치원 운영비 연차적 확대 ▲학교회계예산 편성 시 학급운영경비, 냉·난반 시설 운영비 반영 지도 ▲학교 예·결산 내용 홈페이지에 소개 ▲학교 층마다 정수기 설치 ▲시설 낙후 학교부터 우선 지원 ▲연차적으로 학생용 책걸상 KS규격대로 교체 ▲초등 장학지구별 체육관 건립 ▲교실 조도 400룩스 이상 유지 ▲신설·재개발학교에 남·녀 교사휴게실 설치, 기설학교는 유휴 시설 발생 시 설치
예비교원들의 시골 기피와 도시 선호 현상이 극심해, 도·농간 교육격차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근본적인 제도적 해결방안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6일 마감한 내년도 초등 교원 임용 시험 응시자들의 지역별, 출신 학교별 분포는 예비교원들의 시골 기피 현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200명 모집정원에 90명만 지원해 0.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전남도의 경우, 서울교대 졸업예정 지원자는 단 한 명도 없다. 반면, 2.02대 1로 가장 경쟁률이 높은 서울과 경기도에 지원한 전주와 광주교대 출신자는 433(경기도 358명)명에 이른다. 이와 같이 교대생들의 도시 선호 시골 기피는 전국적인 현상이라 초등교사 모집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도지역 인사담당장학사들은 한결같이 "우리 교대가 수도권 지역 교원양성소냐"는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교대 졸업생들의 시골지원 기피현상은 교육의 질 저하를 초래한다는 우려로 연결된다. "세명의 신규 교사 모두 50대를 배치할 수밖에 없어 교장에게 항의를 받았다"는 한 지역 장학사는 "오랫동안 교직을 떠났다 복직한 교원은 새로운 교육과정을 가르치는 데 무리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학교도 엄연히 신진대사가 작용하는 조직체인데, 신규교사 모두 50대로 채워진다면, 위계질서가 무너져 학교운영이 부실해진다"고 털어놓는다. 경북 청송의 한 산골에 근무하는 초등 교사는 "교사수가 적다보니 몇 학년씩 묶어 복식수업을 하는 데, 수준별 7차 교육과정은 엄두도 못 낸다"고 말했다. 교원들과 교대생들이 말하는 시골지역 기피 원인은 간단하다. 모든 면에서 낙후된 시골지역의 근무가 힘들고, 경제적·자녀 교육으로 불리하기 때문이다. 오하영 교장(충북 내곡초)은 "평생을 집에서 출퇴근할 수 있는 광역시에 근무한다면 시골 근무자에 비해 1억원 이상을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하는 도서벽지 임용에 대한 불안감은 예비교사들의 응시 지역 선택에 결정적으로 작용한다. 한 교대생은 "예비교사들이 경기도를 선호하는 것은 극심한 오지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손태자 교장(경북 장천초)은 적은 교원수, 학부모의 인식 차이도 시골을 기피하는 한 요인이라고 말한다. 교사수가 적다보니 돌아오는 업무량은 산더미 같고, 학부모 도우미 활동이 활발한 도시지역에 비해 시골에서는 교사가 모든 일을 감당해야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골지원 기피에 대한 대책으로 교육부는 교대졸업자가 의무적으로 해당 도에서 근무해야하는(신입생 4년, 편입생 2년) 교육감 추천제를 8개 시도로 확대키로 방침을 정했지만 그 숫자가 900명밖에 되지 않아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교원들은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용수 교감(경남 계룡초)은 "인센티브와, 과감한 재정 투자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제언한다. 한편 한국교총은 날로 심화되고 있는 도·농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종합대책으로 농어촌교육지원특별법을 마련해서 범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할 것과, 복식수업 수당을 신설할 것을 올해 단체교섭사항에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 현재 도서벽지에 근무하는 교원에게는 매월 5만원까지 특수지근무수당을 지급하고 있지만, 농어촌근무교원에게는 별도의 수당이 없다.
서울 신내초등학교(교장 이진기)는 올 2학기부터 7차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정보화센터를 개관, 수업에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진기 교장은 "결국은 모두 우리 자녀를 위한 것이라는 설득에 조금씩 모인 발전기금이 1천5백만원이나 된다"면서 "동부교육청에만 5곳의 학교에서 정보화센터를 운영 중이지만 학부모들의 도움을 받은 우리 학교가 월등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정보화센터 건물에는 컴퓨터실 3개와 어학실, 정보도서실, 멀티미디어실, 수준별 교실 등 모두 7개 교실이 설치돼 있다. 교사들은 "최신식 센터를 둘러본 학부형들이 아이들을 부러워했을 정도"라며 "어학실 시설은 오히려 중학교보다 낫다"고 자랑했다. 아이들의 발음 습득을 위해 양방향 무선헤드셋을 이용, 학생들이 이동에 불편함 없이 선생님과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전자도서실에는 컴퓨터로 교내 모든 책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하고 e-book도 1000권이나 구비했다. 전교생이 자신의 ID와 패스워드만 입력하면 집에서도 e-book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따로 백과사전을 살 필요도 없다는 것이 교사들의 설명이다. 이 학교 김정희 교사는 "수업 시간이 되면 아이들이 먼저 정보화센터로 가서 기다리곤 한다"면서 "항상 수업준비를 철저히 해야 하는 부담도 있지만 노력하고 투자한 만큼 학습효과가 높다는 것이 정보화 활용수업의 장점"이라고 밝혔다.
한국교총은 지난 10월 28일∼11월 1일에 걸쳐 동아일보 위크엔드팀과 함께 남녀공학이 중학생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은 서울시내 한 지역교육청의 중3학생을 대상으로 했으며, 남학교 학생 200명, 여학교 학생 200명, 공학 2곳의 남·여학생 각 100명 등 총 800명의 답변을 집계했다. ◇학습시간 및 성적='공부에 대한 열의'를 5점 척도로 표시하게 한 결과 공학은 평균 3.10점, 단성학교는 2.90점으로 공학 학생들이 공부에 대한 열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까지 고려하면, 공학 남학생(3.12점), 공학 여학생(3.08점), 남학교 학생(2.98점), 여학교 학생(2.82점) 순이었다. 방과 후에 학원이나 과외수업 등을 포함한 공부시간을 묻는 질문에 '하루 평균 3시간 이상'이라고 응답한 공학 여학생이 65%, 여학교 학생은 40.9%였다. '1시간 미만'이라는 응답은 공학 여학생이 6.1%에 그친 반면 여학교 학생은 26.8%나 됐다. 남학생의 경우도 3시간 이상을 공부하는 학생의 비율이 공학(58.2%)에서 남학교(47%)보다 높았다. 이러한 학습시간 차이는 시험 성적과도 무관하지 않았다. 지난 9월 공통적으로 치른 학력평가(국어·영어·수학·과학)의 총점을 쓰게 한 결과, 공학 남학생이 330.3점으로 가장 높고 공학 여학생(329.7점), 남학교 학생(312.7점), 여학교 학생(290.9점) 순으로 나타나 공학이 단성학교보다 평균점수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단, 남학생의 점수가 여학생보다 다소 높게 나타난 것은 대체로 여학생들의 성적이 높은 수행평가가 제외된 채 필기 성적만을 비교한 탓으로 보인다. ◇자아평가 및 사회성='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대한 5점 척도에서 여학교 학생은 2.82점을 나타내 스스로에 대한 불만이 다른 집단에 비해 큰 편이었다. 반면 공학 여학생은 2.66점으로 공학 남학생(2.76점)이나 남학교 학생(2.73점)보다도 불만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하는 것이 어렵다'는 항목에 대해서는 여학교 학생이 2.34점으로 가장 낮아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데 어려움을 가장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항목에 대한 공학 여학생은 2.50점, 공학 남학생은 2.59점, 남학교 학생은 2.68점이어서 여학생들보다 남학생이 자기 표현에 어려움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교내외 활동이나 행사에서 선생님으로부터 주도적 역할을 권유받는다'는 항목에서는 공학 남학생이 2.71점으로 가장 높았고 남학교 학생들도 2.63점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학생들은 공학이 2.53점, 여학교가 2.40점으로 전체적으로 남학생보다 점수가 낮아 교사들이 여학생들의 적극성을 기르는 데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임을 시사했다. ◇학급편성에 대한 의견=남녀공학의 장점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있다'는 의견이 전체의 76.7%로 '없다'(23.3%)를 크게 앞섰다. 공학 여학생의 86.9%가 장점이 있다고 답해 가장 우호적이었으며, 공학 남학생이 79.3%, 여학교 학생은 74%, 남학교 학생은 66.5%만이 남녀공학에 장점이 있다고 답했다. 남녀공학일 경우 학급편성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혼성반이 좋다는 의견이 80.8%, 분리반이 좋다는 쪽이 19.2%였다. 특히 공학 여학생은 90.5%가 혼성반을 지지한 반면, 여학교 학생은 70.6%만이 찬성해 혼성반 편성에 가장 부정적이었다. 남학생의 경우도 공학(86%)이 남학교(75.8%)보다 혼성반 지지율이 높아 공학 학생들이 전반적으로 남녀공학과 혼성반 편성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혼성반이 좋다고 응답한 학생들에게 이유를 묻자, '폭넓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어서'(77.8%)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서로 잘 보이기 위해 좋은 학습 분위기가 조성된다'는 답이 12.9%, '이성에 대한 호기심을 없애준다'는 의견도 9.2%를 차지했다. 남녀 분리반이 좋은 이유로는 '동성끼리가 생활하기 편하다'는 답이 49.5%를 차지했고 '공부가 잘 안된다'(20%), '이성에게 잘 보이려 애쓰지 않아도 된다'(19.5%), '동성 친구간에 우정을 쌓을 수 있다'(11.1%)는 의견도 있었다. 이번 조사를 맡은 교총 교육정책연구소 김미영 선임연구원은 "학생들이 직접 써낸 점수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신뢰도가 다소 떨어지는 등의 문제는 있다"면서 "그러나 공부시간과 성적이 비례하는 것으로 미뤄 대체적인 경향은 반영됐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Q 이번 교육IT사업의 의의는. A 사회변화에 따라 교육부문에서도 IT의 중요성을 이야기해 왔지만, 주로 정부나 민간업체 중심으로 사업이 추진돼 왔다. 교육정보화가 정부 중심이 될 경우, 최근 교육행정전산망 사업에서 드러나듯이 획일성, 예산집행의 효율성 등이 문제로 제기된다. 반면 민간업체가 중심이 되면 영리에 치중해 교육의 공공성을 훼손하고 사교육비가 증가된다. 이번 사업처럼 공익성을 지닌 교원단체와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민간업체가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경우 여러 가지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Q 민간업체 없이 교총이 독자적으로 추진할 수는 없나. A IT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력이다. 컨텐츠 개발, 사이트 운영 등 여러 가지 다양한 영역의 기술이 뒷받침돼야 한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교총은 이러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지 못하다. 공익성과 수익성을 어떻게 조화해 나갈 것인가는 중요한 문제다. 모든 시설을 새로 구축하고 컨텐츠 대부분을 신규로 제작하고 있는 까닭에 기존업체보다 투자비용의 추가분이 매우 큰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교총은 이 사업의 공공성을 강조했고, 참여업체들 역시 이를 충분히 수용하고 존중키로 했다. 앞으로도 서비스 이용료는 저렴하게 하고 많은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자가 정당한 비용지출이라고 이해할 수 있는 사항들만 유료화할 것이다. Q 왜 대기업이 아닌 벤처기업과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하는가. A IT분야는 대기업보다 벤처기업의 기술력이 우수하다. 참여하는 업체는 특정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로서 이들이 공동으로 사업에 참여하면 커다란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대기업의 경우 단지 교총의 이름을 빌려 사업을 추진하려는 입장이었지만 이번 컨소시엄은 교총이 실질적인 운영주체로서 모든 권한을 행사하게 된다. 교총이 운영주체가 됨으로써 보다 교육적인 차원에서 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고 회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Q 기존 업체와의 차별성은. A 첫째는 공익성을 고려해 사업이 진행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교사를 비롯한 교육주체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케 한다는 것이다. 컨텐츠 기획이나 교육과정 운영, 커뮤니티 활동 등에 이들을 직접 참여토록 할 것이며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회원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서비스의 질과 내용을 최고 수준으로 한다는 점이다. 최고의 업체들이 참여하는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느끼게 될 것이다. Q 향후 교육IT사업의 방향은. A 올해는 우선 원격교원연수를 진행하게 된다. 현재 9개 과정에 대한 수강신청을 받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강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교원 커뮤니티를 통한 교과연구회 활동도 이뤄지게 될 것이다. 내년에는 학교교육지원센터 사업이 본격화된다. 현재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는데 회원들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우선 순위를 정할 계획이다. 교총의 기본적인 방침은 학교교육에 필요한, 그리고 회원들이 원하는 모든 사항들에 대해 최소의 비용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교총은 원격연수와 관련, 회원들을 대상으로 e-mail을 통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차 조사는 8월에, 2차 조사는 11월에 진행됐으며 총 8389명이 응답해 교총 원격연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교총은 원격연수에 현장 교원들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앞으로도 설문조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설문에 응한 교원 중 원격직무연수를 수강한 경험이 있는 교원은 38.2%, 직무연수는 아니지만 원격강의를 받은 경험이 있는 교원이 9.1%였으며, 경험이 전혀 없는 교원은 52.1%였다. 원격교육을 받지 않은 이유로는 '수강여건 미비'(16.7%), '필요한 강의가 없어서'(13.0%), '컴퓨터나 인터넷 활용이 부담스러워서'(9.6%),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8.6%), '효과가 의심스러워서'(7.9%) 순으로 나타났다. 교총의 원격연수에 참여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응답이 16.1%, '시간 등 여건이 허락되면 참여하겠다'는 응답이 75.8%로 나타나 응답자 대부분이 교총 원격연수에 참여할 의사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격연수를 선택할 때 가정 먼저 고려하게 되는 선택의 기준은 '내게 필요한 내용'(86.7%)이 가장 높았고 '강사의 신뢰도'(6.2%)가 뒤를 이었다. 강의 진행형태로는 '동영상 중심 강의'(54.6%)와 '애니메이션 활용 강의'(26.9%)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들이 높은 관심을 가지는 정보화 활용과정(중복답변 가능)으로는 '교실에서의 인터넷 활용'(41.3%), '멀티미디어 교수-학습자료 제작'(39.23%), '웹기반 교육의 설계 및 교수매체 제작'(38.7%), '학교에서 파워포인트 활용하기'(30.4%)등이 꼽혔다. 또한 포토샵(42.9%), 플래시(35.8%), 웹에디터(26.2%), 프리미어(21.5%) 등에 높은 관심을 보여 교원들이 단순한 프로그램 학습보다는 교수-학습활동에 활용 가능한 연수를 기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현재 원격연수는 교육정보화와 관련된 과정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교원들은 이외에도 교과 관련(37.6%), 자격증(30.9%), 교양(21.3%), 어학(10.0%) 등 다양한 연수프로그램이 추가로 제공되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수과정에 대한 선호도는 '60시간 4학점 연수'가 72.0%, '30시간 2학점 연수'가 15.5%, '학점과 관계없는 자율연수'가 12.6%로 나타났으며, 60시간 연수에서는 8주 과정(32.6%)보다 6주 과정(67.4%)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았다. 원격연수시 반드시 필요한 출석수업에 대해서는 일요일(37.4%)보다 토요일 오후(63.6%) 시행을 원하는 교원들이 많았다. 연수 희망 강사로는 관계전문가(66.1%), 전문성 있는 동료교사(23.8%), 해당 전공 대학교수(10.0%) 순으로 나타나 교원들은 실무에 밝은 현직종사자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 결과에 대해 원격교육연수원 관계자는 "OA 등 기본적인 컴퓨터 활용 능력은 일정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제는 교원들이 멀티미디어 프로그램을 활용, 보다 다양한 학습자료를 제작하려는 경향을 엿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백 번 듣는 것 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고들 한다. 과연 그럴까. 우리는 편견을 확고히 믿는 경우가 꽤있다. 보는 것만큼 확실한 게 없다는 것도 그 중 하나일 것이다. 사진이 우리에게 후한 점수를 받아온 것도 바로 그 믿음 때문이다. 기계로 대상을 촬영하니 사실을 있는 그대로, 객관적으로 전달한다고 여긴다. 그러나 우리는 알고있다. 사진은 생각만큼 진실하지 않다는 것을 말이다. 사진은 촬영에서 인화에 이르기까지 촬영자의 개입에 따른 여러 편집 과정을 거친다. 결국 우리는 보게끔 의도된 것만 보는 것이다. 현대 사진은 사진에 대한 기왕의 이런 고정관념과 ‘미신’을 깨는 데서 그 동력을 얻었다. 그 현장을 생생히 전해주는 전시가 ‘미국현대사진 1970-2000’전이다. 이 전시의 출품작가들은 인형이나 미니어처를 동원해 촬영하기도 하고, 사진작가 스스로 배우가 되어 상황을 연출해 촬영하기도 한다. 혹은 광고나 미디어의 이미지를 ‘재활용’해 촬영하기도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이들은 노골적으로 자신들의 의도를 드러낸다. 12월 18일 오후 3시, 사진작가 구본창과 함께 하는 전시장 투어를 비롯 12월 29일까지 전시를 관람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사진공모작품 접수, 중등학교 사진반 지도교사 대상 워크숍(1월16~17일 선착순 50명 마감) 등 이벤트도 갖는다. 호암갤러리에서 내년 2월2일까지 열리며, 일반 4000원, 초중고생 관람료는 2000원이다.(월요일 휴관) 문의= 02-771-2381
교총 창립 55주년 기념 및 회장 취임식이 19일 정부·정치권·사회 각계인사와 교총 조직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 날 기념·취임사와 축사를 통해 이군현 교총 회장, 이상주 교육부총리, 현승종 전 총리(24대 교총회장), 김정숙 한나라당 최고위원, 이재정 새천년민주당 교육위원장, 이수호 전교조 위원장, 류명수 한교조 위원장은 한결같이 교직사회의 갈등·반목 상황을 우려했다. 이군현 교총회장이 먼저 기념·취임사를 통해 "교직사회의 화합을 위해 교원단체교섭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교원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안식년제, 수석교사제, 정년 환원 △교육여건 개선·학급당 학생수 감축 △교육의 수월성 증대를 위해 평준화 제도 개선, 교원 법정정원 확보, 수업시수 법제화, 유아교육 공교육화, 실업교육 개선 △국가 교육위원회 구성 △고등교육의 질 개선 △각 당의 교육공약과 교육정책 평가 △교총의 위상 확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상주 부총리는 "21세기는 지식기반사회로 교총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전제 "교육주체가 힘 모아 스스로 자존심을 찾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교직사회의 분열로 인한 폐해를 우려하고 "단합해 움직여 나가야 교육발전이 이루어진다"고 강조했다. 현승종 전 총리는 "교원단체가 제 기능을 다해 다소 혼란스런 상황을 타개하고 교원이 제대로 대접받도록 해 교육발전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숙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한국교총은 국내 최대 교원단체로 교육계는 물론 한국사에 크게 기여했으며 공교육 위기 상황에서 의지할 수 있는 마지막 보루"라며 "교직사회의 분열과 반목을 극복하고 화합·통합으로 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재정 민주당 교육위원장은 "교육자가 주체가 되고 학교현장에 기반을 두는 개혁을 하겠다"고 밝혀 이를 위해 교육현장의 목소리가 단일화돼야 함을 시사했다. 이수호 전교조 위원장은 "교직단체의 정통을 이어 온 한국교총 55주년을 축하한다"면서 "성격은 다르지만 같은 교육현장에서 함께 노력하는 단체로서 서로의 장점을 살려 크게 하나 되어 교단을 살리고 교사의 권리와 교육을 발전시키는 일에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류명수 한교조 위원장은 "교원단체가 힘 모아 무너진 교원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데 앞장서자"고 말했다. 이날 식장에는 박규선 교총 부회장 등 조직 인사 외에 김민하 평통수석부의장(28대 교총회장), 김종철 전 전주우석대 총장, 유기섭 중대 명예교수 등 교육계 원로와 김춘강 대한어머니중앙연합회장 그리고 유관기관에서는 김학천 한국교육방송공사 사장, 조선제 교원공제회 이사장, 이종재 한국교육개발원장, 이재상 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 권이종 한국청소년개발원장, 이현청 대교협 사무총장 등이, 학계에서는 이택휘 서울교대총장, 김재복 인천교대 총장, 박명수 중앙대 총장, 정완호 교원대 총장, 이익환 연세대 언어정보개발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선생님의 꿈과 희망을 대변하고 관철해 온 한국교총이 23일 창립 55돌을 맞았다. 교총 55년 역사는 교권 확립과 교육입국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로 점철돼 있다. 선생님들과 함께 걸어 온 교총 55년의 발자취를 문답식으로 정리해 본다. #문-교총은 언제 어떤 계기로 태동했나. 답-해방이후 교육계는 교육발전의 주도세력으로 교원단체의 설립을 소망했다. 1947년 11월 23일 100여 명의 교육자가 모여 '조선교육연합회'를 발족, 이듬해 대한교육연합회로 개칭했다. 6·25전쟁 중인 52년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를 창시했고 52년 8월 창립된 세계교직단체총연합(WCOTP, 현 EI-education international의 전신)의 발기단체로 참여했다. 53년 피폐된 교육의 재건을 위해 교육주간 행사와 교육공로자 표창제도를 도입했으며 58년 '교원윤리강령', 59년에는 '교련강령'을 채택해 전문직 단체로서의 윤리와 조직활동의 목표를 정비했다. #문-전문직 통합단체로서의 교총은 60년대 교원노조 파동으로 한차례 체질 개선을 한 것으로 안다. 그리고 당시 벌인 대표적인 활동을 든다면. 답-60년대 태동한 교원노조, 60년대 중반 불거진 학교급별 간의 불화와 갈등은 교총의 분열 위기로 이어졌으나 교총은 대의원, 임직원에 평교사의 참여 폭을 넓혀 학교급별 갈등 조정과 조직강화를 기해 나갔다. 5·16 군사쿠데타 하루전인 1961년 5월 15일 새한신문(현 한국교육신문)을 창간하고 66년에는 제15차 WCOTP 총회를 유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군사정권 초기에는 교원정년 원상 회복과 교육자치제 복원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68년에는 '600만 어린이를 입시지옥에서 구출하자'는 슬로건으로 캠페인과 정책건의 활동을 벌여 중학교 무시험제를 실현시켰다. #문-유신정권에 이은 제5공화국 시절 교원단체 활동은. 답-1972∼1987년을 교원단체 시련기로 부른다. 72년 유신체제 출범, 79년 10.26사건과 12.12사건으로 태동한 군사정권이 '교직단체정비지침' 등의 수용을 강제함으로써 타율과 외압에 의해 조직 활동이 위축되고 시련을 겪었으나 교총은 나름대로 조직의 자율성을 지켜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했다. 81년 교원보수 우대 등을 법제화해 준 국회의원 6명에게 감사 표시로 준 저가의 돗자리 선물이 한 국회의원의 과장 왜곡 폭로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지만 대검 특수부 수사결과 무혐의 처리됐다. 또 86년 4·13 호헌지지 성명을 요구하는 권력의 외압에도 불구하고 교총은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 교총이 호헌지지 성명을 냈다는 일부 주장은 사실과 전혀 다른 왜곡된 것이다. 이런 가운데서도 교총은 73년 사립학교교원연금법 제정 실현, 74년에서 76년까지 '교원제자리찾기운동'을 통한 교직사회의 위상 제고, 81년 교육세법 제정, 82년 완전한 초중등 단일호봉제 실현 등의 성과를 이루어냈다. #문-88년 이후 사회 각계 민주화와 함께 교총은 또 한차례 환골탈태의 전기를 맞게되는데. 답-전문직 단체에서 전문직 이익단체로 거듭나게 된다. 교원 권익 신장을 위한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는 의미다. 89년 단체 명칭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로 변경했고, 90년 전국 각급학교 분회장과 교육계 대표들이 참여하는 전국교육자대회를 개최하고 한국교육신문을 30만부 발행함으로써 조직의 활성화와 대외 역량 강화의 전기를 마련했다. 91년 5월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 제정으로 교육부와의 교섭권을 갖게됐고 94년 교총 부설연수원 개원, 정부 예산에서 누락된 담임수당을 국회활동을 통해 신설, 96∼98년 교육재정 GNP 5% 확보, 98년 '교육공황 부른 이해찬 교육부장관 퇴진 서명운동' 전개, 체력단련비 부활, 2000년 교원예우규정의 대통령령 격상, 제5회 동아시아교육회의 개최, 소규모학교 교감직 배치, 2001년 임용전 군경력 100% 인정, 지방교육재정교부율 인상,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규탄대회 및 1천만 서명운동 전개, 올해는 교원 정치활동 강화와 함께 원격연수원 체제 출범 등을 통해 전문직 이익단체로서 성장 발전해가고 있다. #문-교총 조직 구성은. 답-지역조직으로 16개 시·도교총, 176개 시·군·구교총, 1만 738개 학교분회가 있고, 직능조직 5개, 전공별단체 16개, 학교급별 직위별, 남녀별, 설립별 단체 10개로 구성돼 있다. 회원 수는 1947년 창립 당시 1만 명이었으나 1957년 6만 명, 1967년 12만 명, 1977년 18만 명, 1987년 25만 명에 이어 1998년에는 26만 명으로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나 정년단축과 교원노조 신설, 단체 활동 기피 교원 증가 등 여파로 현재 20만 명 선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올해도 4700여 명의 교원이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교총에 대한 교원들의 기대와 참여 열기는 높다. #문-교총 회장은 어떻게 선출하나. 답-2000년 제29대 김학준 회장부터 전국 1만1천여 학교 분회장, 대의원, 시·군·구교총 회장을 선거인단으로 한 전국교육자대회에서 선출했다. 그 이전에는 대의원회에서 선출했다. 2005년 선거부터는 대표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전 회원 직선제안이 검토되고 있다. #문-역대 교총 회장 중 최장수 회장은. 답-교총 사상 3대에 걸쳐 연임한 회장은 7∼9대 유진오, 10∼12대 임영신, 13∼15대 박동묘 회장이고, 2대 연임 회장은 최규남, 정범석, 윤형섭, 이영덕 회장과 이군현 현 회장이다. 3대 연임 회장들의 경우 1960년 9월부터 1976년 3월까지 차례로 바톤을 이어받았는데 당시는 회장 임기가 2년이고 중도에 사퇴하기도 해 재임 기간은 각각 다르다. 임 영신 회장이 1965년부터 1971년 12월까지 6년 1개월간 역임해 재임 기간이 가장 길다. 유진오 회장은 5년 1개월, 박동묘 회장은 4년 2개월 재임했다. #문-이젠 초·중등 평교사 출신이 회장을 맡을 때가 됐다는 소리도 있는데. 답-교총은 전문직 통합단체이다. 교원노조와 같이 원천적으로 대학교수와 초·중등 관리직의 회원 자격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몰라도 학교급별 직위별로 회장 입후보를 제한할 수 없고 제한해서도 안된다. 교총의 이상과 목표가 교원들의 단합된 의지로 교권을 확립하고 교육입국을 이룩하자는 것이므로 대학교수와 관리직을 배제할 이유도 없다. 그렇다고 해서 현행 선거제도에서 평교사 출신이 반드시 불리한 것도 아니다. 이미 시·도교총 단위에서는 평교사와 관리직이 번갈아 회장에 당선되는 현상이 나오고 있다. 어느 학교급 어느 직위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전 회원의 지지를 받는 대표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교총은 교원들의 권익을 신장하기 위한 활동을 어떻게 벌여왔나. 답-91년 말 교원지위향상을위한특별법이 제정되고 92년부터 대 정부 교섭을 시작하기 전에는 대 정부·국회를 상대로 한 건의·로비 활동이 거의 전부였다. 90년 이후에는 대규모 집회와 서명 운동 등 보다 적극적인 방식을 통해 교원들의 의사를 알리고 관철시켜 나가는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92년부터는 대선과 총선이 있는 해에 대통령 후보와 각 정당 대표를 전국교육자대회와 토론회에 초청해 교원들의 요구사항을 공약에 반영토록 하는 활동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교원 및 교원단체의 정치적 기본권 신장을 강도 높게 요구하고 있다. #문-교원들의 여망을 수렴해 교육정책을 선도하려면 목소리만 커서 될 일이 아니고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정책대안을 개발하고 요구해야 한다고 보는데. 답-교총은 1964년 '중학입시 개선 방안' 보고서 제1집을 시작으로 올 9월 '10년 단체교섭 분석 연구'에 이르기까지 112집의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그리고 정책자료집으로 1966년 '의무교육 통계자료'를 펴낸 이후 올 7월 '실업계 고교 활성화 방안'까지 71집을 펴냈다. 교총이 발간하는 연구보고서와 정책자료집은 모두 그때그때 교육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교육전문가와 현장교원들이 팀을 이뤄 공동 작업한 결과물이다. 교총은 교육 현안에 대한 해결 대안을 제시하는 방식의 하나로 교육정책토론회도 수시로 개최한다. 1989년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 이래 12월 대선을 앞두고 지난달과 이 달 이회창, 노무현, 정몽준 후보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41회의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처럼 심도 있는 정책 연구를 통해 이루어지는 교총의 대안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가사회 발전을 염두에 두고 작성돼 정책화 가능성이 큰 특징이 있다.
교육부는 최근 제11회 전국교육용 소프트웨어 공모전에서 '역학 가상실험실'과 '나도 작곡가' 등 두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인천 계산중 윤제한·양동현 교사가 개발한 '역학 가상실험실(cont111.edunet4u.net/2002/nlmok/)은 생활 속에서 역학법칙들이 적용되는 내용위주로 구성돼 학생들이 쉽고 친근하게 과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경기 소래중 박경준·김기현 교사가 CD타이틀 형태로 개발한 음악 소프트웨어 '나도 작곡가'는 음악이론과 기악, 창작, 감상 등 음악 핵심분야의 문제를 학생 스스로 해결하면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든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교육용 소프트웨어공모전에는 교사와 예비교원의 작품 3417편이 출품됐으며 예선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657편을 심사한 결과 대상 2편을 포함, 1등급 104편, 2등급 214편, 3등급 321편 등 모두 639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2∼1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아시아유럽재단의 주최로 열린 아시아·유럽 교육전문가 회의에 다녀왔다. 18개국에서 23명의 교육전문가가 참여한 이번 회의는 초·중등학교 교환 프로그램, 가상 학급, 다문화와 지역 특성, 아시아와 유럽의 교육 조화 등 네 가지 하위 주제로 열렸다. 나는 그 중 '아시아와 유럽의 교육 조화' 모색을 위한 브레인 스토밍 집단에 참여했다. 회의 결과 아시아와 유럽의 상호 이해 및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2003년에 아시아 유럽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여름 캠프를 스페인의 마졸카 섬에서 한 달간 개최키로 했다. 또 아시아 유럽 교사 및 그 가족 교환 프로그램, 세계시민 의식 고양을 위한 교사 교육 프로그램, 아시아 유럽 초중등 교육과정 담당자 회의, 초중등학생이 직접 자기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는 방식의 프로그램을 여러 언어로 제작한 후, 이를 인터넷에 탑재해 수업 중에 활용하도록 하는 프로그램 등 총 15가지 안이 채택돼는 성과가 있었다. 한편 이번 회의를 주최한 아시아유럽재단(www.asef.org)이 운영하는 프로그램 중에는 초·중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많다. 25개 회원국을 주축으로 1997년에 발족한 재단은 갈수록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초·중등학급 단위의 교류 프로그램으로는 '문화 캡슐'이라는 것이 있다. 국내 초·중등학교 어느 학급이든지 희망할 경우 외국 학교의 학급과 교류가 가능하다. 대표 학생의 학급 소개 영문 편지글, 학급 사진, 학생들의 이메일 주소록, 학교생활기록 비디오 테이프 등 다른 나라 학생들에게 알리고 싶은 내용을 박스에 담아 재단으로 보내면 2, 3주일 내에 다른 나라 초·중등학교 학급으로부터 그 학급을 알리는 박스를 받아볼 수 있다. 이를 출발점으로 유럽 다른 나라 학급과 자매 학급이 되어 활동할 수 있다. 홈페이지(www.asefuan.org)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 있다. 또한 아시아 유럽에서 1년에 2회, 2주간 운영되는 대학생 교류 프로그램도 유익하다. 여기에 가입하면 재단의 지원을 받아 외국 대학생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내용은 홈페이지(www.asef.org/asef-uni)를 참고하면 된다. 아쉬운 것은 이 같은 재단 활동에 아시아보다 유럽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재단을 통해 우리나라 학생들은 국제적인 안목을 기르고 우리 교육계는 유럽과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반 아이 중에 매일 지각하는 학생이 있다. 여러 번 주의를 주었지만 소용이 없다. 참다못해 하루는 조용히 불러 타일렀다. "네가 늦게 오면 다른 학생들이 피해를 본단다. 네가 할 일을 누군가가 대신해야 되기 때문이야." 그러나 타이를 때 뿐, 지각하는 버릇은 여전했다. 다른 아이들 보기에도 미안하고 참으로 난감했다. 하는 수 없이 상담실로 불러 따끔한 꾸중과 함께 종아리를 때렸다. 녀석은 맞으면서도 반성하는 기색이 없었다. 그 날은 하루 종일 기분이 우울하고 언짢았다. 다음 날부터 녀석과 눈 마주치는 것이 거북스러웠다. 평소 화를 내지 않고 잘 대해주던 선생님이 종아리를 쳤으니, 제 딴에는 꽤나 서운했던 모양이다. 좀더 설득하지 못하고 성급하게 체벌부터 한 것에 미안한 마음이 들어 나도 그 녀석을 피하게 됐다. 그렇게 며칠이 지났다. 그러던 중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난 그만 감기에 걸리게 됐다. 편도선이 부어 목이 몹시 아파 수업을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아무리 아파도 진도는 나가야 되기 때문에 힘들게 수업을 하며 그렇게 며칠째 고생을 하고 있었다. 그 날도 여느 날처럼 지친 몸으로 늦게까지 남아 잡무를 처리하고 있는데 녀석이 불쑥 교무실로 들어왔다. 손에는 하얀 봉지가 들려있었다. 녀석은 멋쩍은 듯 뒤통수를 긁적이더니 "선생님, 죄송합니다. 약 드세요!" 퉁명스럽게 말하곤 꾸벅 인사를 한 뒤 달아났다. 책상 위에 놓여진 약봉지를 보는 순간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 소위 교사라는 사람의 생각이 아이만도 못하다니…. 녀석은 나와 먼저 사과하기 위해 이 밤에 약까지 사온 것이었다. 아직도 따뜻한 온기가 그대로 남아있는 약병을 들고 한참이나 그대로 앉아있었다. 세 살 먹은 어린아이에게도 배운다더니 오늘은 정말 부끄러운 하루였다.
재정자립도 등 일정요건을 갖춘 사립고교가 희망할 경우 자립형사립고로 지정되며, 허가요건도 완화되는 등 사실상 현재의 고교평준화 틀이 전면 수정될 전망이다. 전국 국립사대 부속 11개 고교 역시 학생선발권과 실험적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자율학교로 전환될 듯하다. 또 2006년부터 교육감 선출방식이 주민직선제로 바뀌고 국립대 총장직선제가 '총장초빙위원회'에 의한 추천 임명방식으로 바뀔 전망이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교육인적자원 정책위원회(위원장 배무기)는 14일 청와대에서 '국가인적자원개발 정책보고서'를 김대중 대통령에게 제출했다. 인적자원위는 자립형사립고의 확대, 국립대부설 11개 고교의 자율학교 전환, 공립교를 민간에 위탁운영 시키는 협약학교 도입 등 현행 고교평준화를 전면 개편하는 내용을 중점적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초·중·고교의 교장으 공모방식으로 임명하고 다인수 학급에 보조교사에 배치하며, 신규교사 임용시 일정기간의 직전 직무연수를 실시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대학의 경우 국립대 총장직선제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 학내에 '총장초빙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를 복수 추천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는 방식도 제안됐다. 여성교수 임용도 30%선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밖에 초6·중3·고1학년을 대상으로 국가수준의 학업성취도평가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우수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국가장학금' 제도 확대, 4년제 대학의 직업교육 강화방안도 제시됐다.
한국교총에 사이버교육연수원이 이 달 중 설치돼 다음달부터 첫 사이버연수가 실시된다. 한국교총의 사이버연수원 설립은 12일 있은 한국교총과 교육부간 2002년도 본교섭-협의위원회에서 전격 합의되었다. 이 날 이상주 교육부총리는 이군현 교총회장이 긴급 제안한 사이버교육연수원 설립 요구를 수용, "18일 오전까지 관련규정을 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회장은"교총의 사이버연수원 설립·운영은 전문직단체로서 당연히 수행해야 할 기능"이라며 "지난해 교섭합의 사항이기도한 사이버연수원 설립안을 단순히 일부 규정상의 문제로 난색을 표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교육부의 전향적 수용자세를 촉구했으며 이 부총리가 이를 전격 수용한 셈이다. 이 날 본교섭-협의위원회는 교총측이 제안한 42조-73개항에 대한 제안설명과 교육부의 입장 설명, 향후 교섭방법에 대한 협의, 그리고 교총측 교섭대표들의 발언과 이 부총리의 답변순으로 진행됐다. 이상주 부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대선정국을 맞아 교육문제가 각 후보들간에 다양하게 표출되고 있으나 이럴 때일수록 외풍에 흔들림 없이 교육이 수행되어야 한다"면서 "교총은 교직사회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교단 안정화에 선봉역할을 해달라"고 요망했다. 이 부총리는 "이번 교섭 역시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교원 복지증진, 전문성신장 등에서 한 단계 진전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군현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국회에서 쌍방이 노력해 교원 처우개선 예산을 확보한 것을 감사한다"고 전재한 뒤 "교섭을 통해 교원의 고충을 해결하고 현장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절실하나 정말 중요한 것은 교섭 합의사항을 실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측은 향후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양측 4명씩으로 구성된 교섭 소위원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이 날 교섭에는 교총측에서 이 회장을 비롯 이은웅 부회장(충남대 교수), 채수연 사무총장, 우재구 교권정책본부장, 최무산 교장(서울 숭덕초), 임영길 교사(강원 홍천남산초), 박정희 교감(인천 만수초), 신민오 교사(대구 청구중), 조희순 교사(서울 한성과학고)가 참석했고 교육부측에서 이 부총리 외에 이기구 기획관리실장, 이수일 학교정책실장, 장기원 대학지원국장, 김영식 평생직업교육국장, 이영만 교원정책심의관, 이근우 교원정책과장, 이재민 교원복지담당관, 유춘근 지방교육기획과장 등이 참가했다.
전국 1만 2천여명의 교육자들의 함성이 잠실벌을 흔들었다. 이번 교육자 대회는 제31대 한국교총 회장 선출과 병행되었지만, 이군현 현 회장이 단독입후보 한 터라 유력한 대선후보자의 발언과 행동 하나 하나에 온통 관심이 쏠렸다. 이번 대회는 무엇보다 차기 대통령이 진정으로 교육을 살리는 대통령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40만 교육자의 염원이 담겨있었다. 5년 전 이맘때 현 대통령이 당시 야당 후보자격으로 참석해 장미빛 공약을 천명했지만, 돌아온 것은 정년단축 등으로 교원이 개혁의 주체가 아닌 대상으로 전락한 것이었다. 최근의 교실붕괴와 교원사기 저하가 결국 대통령의 통치철학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에서 결코 두 번은 속지 않겠다는 것이 교육자의 속마음이었다. 따라서 학교교육 살리기를 염원하는 이번 교육자 대회가 또 한번 헛된 구호로 끝나지 않도록 우리 모두의 노력이 절실하다. 무엇보다 40만 교육자들은 결코 지연, 학연에 얽매이지 말고 교육을 살릴 수 있는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 지금까지의 행적을 면밀히 살펴보면 과연 누가 교육대통령이 될 것인지 판단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번 대선에서는 교육자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어 정치권에 경종을 울려주어야 한다. 다음은 차기 대통령은 교육자대회에서 한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현 정부에서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교훈은 교원과 함께 하지 않는 개혁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차기 대통령이 교육자 대회에서 약속한 사항을 이행하지 않아 불신의 벽이 형성되면 개혁 실패의 전철을 되풀이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교육자대회에서 한 약속을 지키는 것이야 말로 성공적인 정부의 첫 걸음이다. 마지막으로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절실하다. 교총은 정년단축 당시 오늘의 초등교사 부족사태를 수차 경고했다. 그러나 전문직 단체의 올바른 주장은 집단 이기주의로 치부되고 말았다. 거기에다 정부는 국민들의 감정적인 여론을 정책합리화에 교묘히 이용했다. 국민들은 합리적인 판단을 위해 교육전문가들의 주장에 귀기울여 한다. 일부 왜곡된 논리에 편향된 학부모의 행동은 교육주체들간의 불신만 조장할 뿐이다. 40만 교육자의 대표가 모인 집회가 단순한 행사로 그칠 것이 아니라 교육개혁의 출발점이자 교원의 위상이 정립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
내년도에 적용되는 교원 봉급인상률은 처우개선 조항을 제외하고 평균 5.5%이다. 이는 기본급 3%인상 이외에 명절휴가비(100→150%), 정액급식비(8만원에서 9만원으로 1만원 인상), 교통보조비(교장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5만원 인상, 교감 10만원에서 14만원으로 4만원 인상, 교사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3만원 인상),직급보조비(교장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10만원 인상, 교감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5만원 인상)를 포함한 것이다. 이밖에 처우개선과 관련한 학급담당수당 (월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1만원 인상), 보직교사수당(월 6만원에서 7만원으로 인상), 초등교원 보전수당 가산금(월 3만원에서 4만7000원으로 인상) 등이 각각 인상된다. 국회 본회의는 지난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03년 정부예산안을 확정, 의결했다. 확정된 내년도 세출규모 교육예산은 2002년과 대비해 8.3%(1조8762억) 증가한 24조4044억이다. 이는 일반회계 20조1942억, 특별회계 4조2101억으로 구성돼있다. 내년도 교육예산은 GDP대비 4.97%로 추정된다. 정부 전체예산(111조5831억) 대비 교육예산 비율은 18.1%다. 내년도 정부예산 증가율이 1.7%인데 비해 교육예산 증가율은 8%라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참고로 정부예산 대비 교육예산 비중은 2000년 14.3%였으나 2001년 17.9%로 크게 늘었다가 2002년에는 다시 17.1%로 줄었으며 2003년에 18.1%로 증가한 셈이다. 내년도 교육예산을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 20조1942억과 특별회계 4조2101억으로 구성돼있다. 이중 지방교육재정은 20조6842억 규모다. 기능별 예산내역을 살펴보면, 초·중등교육 내실화 3472억, 대학교육 질 향상 1조4196억, 전국민 인적자원 개발 2345억, 직업교육 충실 2400억, 교육정보화 추진 833억, 지방교육재정 지원 20조6842억, 일본역사교과서 왜곡대처 17억, 인건비 및 기본사업비 등 1조3935억 등이다. 한편 국회 예결위 심의과정에서 증감된 주요 사업예산은, 증액의 경우 교원처우개선 예산외에 장애이해 교육자료 개발 1억, 실고 전문교과용 도서발행 4억5900만원, 고전국역 5000만원, 브라질 한국학교 체육관 3억, 정문연 향토문화대전 편찬 10억, 대구교대 다목적관 건립 14억8600만원, 강원대 산림교육센터 건립 9600만원, 한경대 시설비 5억4200만원, 강원대병원 증개축비 10억, 광주 교육과학연구원 50억, 방송대 포항학습관 5억, 백제문고 2억, 한국해대 실습공장 5억, 한일역사연구 2억, 대학생 해외봉사활동 1억5000만원, 인천교대 토지매입비(국특)30억 등 모두 632억2100만원이다. 반면 감액사업은 학술연구조성비 30억, 교육차관이자 41억4200만원, 사도장학금 10억500만원, 경상교부금 73억7100만원, 지방교육양여금(양특)172억 등 모두 327억1800만원이었다.
한국교총이 12월 대선을 한달 여 앞두고 '학생에게 희망을 선생님에게 보람을 학부모에게 믿음을 주자'며 개최한 '학교교육 살리기 전국교육자대회'가 성황리에 거행됐다. 전국교육자대회는 15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전국 각급학교 교총 분회장, 대의원, 임원, 시·군·구 교총회장 등 1만 2000여 명과 이회창, 노무현, 정몽준 등 대선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회에 참석한 교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대통령 후보들에게 △초정권적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교육재정 GDP 7% 확보 △교원 법정정원 확보 △내년까지 수석교사제 도입 위한 교육관계법 개정 △교원정년 원상 회복 △우수교원확보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이날 사회자는 대선 후보들이 교육정책을 발표하기에 앞서 "우리 40만 교육자들은 교원들의 요구사항을 가장 많이 공약으로 반영하는 후보를 지지하고 40만 교원과 그 가족들의 200만 표를 몰아줄 것"이라며 일단은 중립적이지만 '교육대통령'을 선출하고자 하는 교총의 입장을 드러냈다. 아울러 본지는 이날 참석 교원들을 대상으로 후보들의 공약을 들은 후 지지 후보를 선택토록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대통령 후보들은 제각기 학교교육을 살리기 위한 획기적인 교육 지원책을 밝히고 교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회창 후보는 △교원정년 환원 △교육재정 GDP 7% 확보 △수석교사제 실시 적극 검토 등을 다짐했다. 노무현 후보는 △우수교원확보법 제정 적극 검토 △학교 자율성 확대 △2008년까지 초등 25명, 고교 30명까지 학급당 학생수 감축 등을 밝혔다. 정몽준 후보는 △교원정년 원상 회복 △수석교사제 도입 △교원 안식년제 도입 등을 다짐했다. 교총은 이날 대선 후보들에게 지난 한 달 동안 전국 교원과 가족, 국민을 상대로 벌인 학교교육 살리기 범국민 서명운동 결과와 서명 과제를 전달하고 이 과제들을 실천해 학교교육을 바로 세우라고 촉구했다. 대회는 식전행사와 1·2부 행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후 1시부터 풍물놀이, 노래, 율동 등 식전행사를 하며 국민의 정부 졸속 교육정책을 규탄하는 함성과 구호제창으로 분위기가 고조됐다. 1부 행사에서 교총 분회장과 대의원 등은 제31대 교총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이군현 현 회장의 당선을 확정 선언하고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대회장에는 '교육가족 똘똘 뭉쳐 교육대통령 선출하자' '조령모개식 정책 그만, 국가 교육위원회 설치하라' '교원없이 교육없다 교원정년 환원하라' '부실교육 치유책 법정정원 확보하라' 등 교원들의 여망을 담은 각종 구호가 범람했다. 이군현 교총회장은 대회사에서 "차기 대통령은 허물어진 우리의 학교교육을 바르게 살릴 수 있는 지도자여야 한다"며 "다시는 우리 역사에서 교육자가 개혁의 대상이 되는 슬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