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251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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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총은 11일 서울교대에서 '제53회 전국현장교육연구발표대회'를 개최했다. '현장을 중시한 교육,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이란 주제로 4개영역 19개분과에 걸쳐 발표대회가 진행되었다. 도덕분과 김용자 대전도마초등학교 교사가 '칭찬 프로그램 적용을 통한 긍정적 자아개념 신장 방안'이란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재량활동분과 김효숙 서울돈암초등학교 교사가 '저출산 . 고령사회 대비 프로그램 구안 적용을 통한 미래사회 적응능력 신장'이란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교과부는 10일 서울교육문화회관 거문고홀에서 시도교육청,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공동으로 '청소년 유해정보 차단 S/W'를 원하는 가정에 보급하는 '그린-i 캠페인' 선포식을 가졌다. 유해정보 차단 S/W는 홈페이지(www.greeninet.or.kr)에서 다운받아 사용하면 된다.
"교육감 선거에 우리도 투표를 합니까?" 오는 29일 실시하는 경북도교육감 보궐 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유권자들이 거의 관심을 보이지 않음에 따라 선거 관리 당국이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현재 도교육감 보선의 예비 후보 등록자는 김철 전 경북교육청 부교육감, 이영우 전 경북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유진선 대경대학 총장 등 3명. 이들은 이른 아침부터 밤늦도록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장 등 곳곳을 찾아다니며 표심 얻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으나 유권자들은 별다른 반응이 없다. 한 예비 후보측 관계자는 "후보가 명함을 주거나 공약을 말하려 해도 많은 주민들이 무시하고 그냥 지나가 버린다"면서 "아직까지 교육감 선거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많으니 정말 선거운동 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첫 주민 직선이란 기대에도 정작 유권자들은 무관심으로 일관해 '후보자, 그들만의 선거'가 될 우려마저 있다. 이런 분위기는 서울 15.5%, 부산 15.3%, 충남 17.2%, 전북 21%, 경기 12.3% 등 지금까지 직선으로 치른 시ㆍ도교육감 선거 투표율에서도 알 수 있다. 이를 감안하면 경북교육감 보선 투표율도 20%를 넘기기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벌써부터 지역 교육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선거관리 당국이 투표율 올리기에 비상이다.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선거홍보단을 본격 가동하는 한편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재자 신고서 온라인 신청제'를 도입해 시행에 들어갔다. 이는 도선관위 홈페이지(www.gbec.go.kr)를 통해 부재자 신고를 한 유권자에게는 신고서와 각종 선거자료를 우편으로 보내 주는 제도다. 지금까지 읍ㆍ면ㆍ동사무소에 가서 작성하거나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은 뒤 작성해 우편으로 보내던 것과 비교하면 훨씬 편하게 됐다. 인터넷으로 부재자 신고를 원하는 유권자는 오는 14일까지 신청하면 되고, 그 뒤 투표는 일반 부재자 투표와 같은 방법으로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경북도도 지역 주민의 무관심과 정당공천 배제, 재ㆍ보궐선거일 임시공휴일 미지정 등으로 이번 교육감 선거의 투표율이 아주 저조할 것으로 보이자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투표율 올리기에 애를 쓰고 있다. 도는 '4월 29일 경북도교육감 보궐선거에 꼭 투표하자'는 내용의 현수막을 23개 기초자치단체에 시ㆍ군 청사와 주요 가로변 등에 내거는 한편 도민이 직접 교육감을 선출한다는 점을 집중 홍보하록 했다. 이와 함께 시ㆍ군을 통해 방송차를 이용해 마을마다 다니며 도민들에게 교육감 보궐선거의 중요성을 적극 알리고 있다. 도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등록은 오는 15∼16일이고 유권자 수는 210만7천여명에 이른다. 경북도선관위와 경북도는 "투표율이 낮으면 무엇보다 교육감 당선자의 대표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며 "특히 이번 선거는 경북교육의 미래를 이끌어 갈 교육감을 처음으로 직접 선출하는 것인만큼 도민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의 특별법적 성격을 가진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이 지난 ‘2007년 5월 25일 제정되어 2008년5월 25일 부터 시행에 들어감으로써 지난해에각급학교의 정보가 '학교알리미 서비스(http://www.schoolinfo.go.kr)'를 통해 공개되었다. 그러나 공개 첫해부터 문제점이 발생했는데, 특히 학교의 정보가 현실적으로 미흡하다는 여론에 따라 올해부터는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였다.지난해에 공개되었던 내용보다 한 층더 강화되어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더 많은 공개를 하도록 한 것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지적도 있고, 안고있는 문제도 있지만 여기서는 거론하지 않겠다. 다만 이 공개자료를 제출하도록 하는 과정에서 일선학교의 사정을 전혀 모르고 공개관련 자료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는 것이 현실적인 문제라고 하겠다. 최근에 서울시교육청 소속 각급학교들은 공개자료를 작성하여 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 올렸다. 이 자료가 곧바로 학교알리미 서비스에 등록되는 것은 아니고 좀더 검토를 한 후에등록되게 된다. 어쨌든 이 자료를 각급학교에 올리도록 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시간이 확보되지 못했다는 것을 지적하고자한다. 담당교사가 자료를 정리하여 올리는데까지는 좋았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 것이다. 올린 자료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다시 작성하여 올리라는 것이었다.내일까지 마감인데 오늘 오후 늦게 연락이 왔다. 당연히근무시간 이후였기에 담당교사는 퇴근을 한 상태였다. 어쩔수 없이 그 다음날 학교에 와서 자료를 새로 정리하였는데, 꼬박 하루가 걸렸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작업을 하여 가까스로 시간내에 올릴 수 있었다. 서울시교육청에서 마감시한을 내부적으로 두었기 때문에 지역교육청에 그대로 지시했던 것으로 보인다. 자료를 가까스로 올리긴 했지만 제대로 검토를 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다. 수정된 자료를 그대로 올린 것과 마찬가지였다. 자료를 올린 담당교사는 계속해서 마음이 편치않다고 했다. 제대로 검토를 하지 못했기에혹 자료에 잘못된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자료를 수정하여 작성하기에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이렇게 시간여유없이 자료수정을 요구하면 어떻게 하라는 이야기인지 모르겠다.' 담당교사의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애시당초 제대로 해서 올렸으면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게 될 것이다. 그러나 관련자료를 올릴때 어떤 내용까지 어떻게 올려야 하는가에 대한 자세한 메뉴얼을 접하지 못했다. 메뉴얼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자세히 안내도지 않았다는 이야기이다. 메뉴얼만 정확하게 제공되었다면같은일을 두 번씩 하는 일은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자세히 알리지도 않고 무조건 재촉하면 담당교사는 수업을 하지 않아도 좋다는 이야기인가. 수업을 하고 짬을내어 작성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데도 짧게 시간을줬다는 것은 학교현실을 너무나도 모르기 때문일 것이다.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고 제대로 하라고 하니, 일선학교에서는 어쩔 줄 몰라하고 있다. 학교사정을 헤아리는 배려가 필요하다. 무조건 보내면 작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시간의 여유를 확보하는 것은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교육청이 바쁘면 학교는 그것의 두배, 세배가 더 바쁜 곳이다. 서로가 배려해 줄 수 있는 마음가짐이 아쉽다.
대구시교육청은 10일 다학군화와 배정단계 세분화를 골자로 하는 대구시내 일반계 고등학교의 전형 및 배정방법 개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대구시교육청이 작년 7월 경북대 지역사회연구소에 의뢰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일반계 고교 전형시 기존 2개 학교군을 7개 학교군으로 변경하게 된다. 즉 1학군(중.동.북.수성구와 달성군 가창면)과 2학군(중.남.서.달서구와 가창면을 제외한 달성군)으로 구분하던 것에서 동구학군, 수성구학군, 북구학군, 중구학군, 서구학군, 남구학군, 달서구학군(달성군 포함) 등 행정단위에 따라 학군을 조정하는 것. 교육청은 또 배정방식을 지금까지 2단계에서 4단계로 바꿔 1단계 전지역을 대상으로 희망순 2개교를 지원하고 2단계 통합학교군(기존 2학교군)에서 다시 희망순으로 2개교를 지원해 무작위 추첨을 실시한다. 이어 3단계로 개정 7학교군에서 희망순으로 모든 학교를 지원할 수 있으며 4단계 인접학군에서 지리정보에 따른 배정을 하도록 했다. 경북대 지역사회연구소는 "이번 연구에서 배정방식의 각 단계별 배정비율을 다양하게 설정해 모의배정한 결과 1단계 10%, 2단계 40%, 3단계 50%로 할 때 마지막 4단계에서 본인 희망과 달리 타 학군에 배정되는 학생수가 가장 적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일반계 고교 배정 실무팀을 구성해 이번 연구내용을 검증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구체적인 입시 반영 방법과 시기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연구 책임자인 오영수 경북대 교수는 "도시환경 변화와 교통수단 다양화 등에 따라 학교군을 재설정하고 배정방식을 세분화했다"고 말했다.
“If you wanna pretty every wanna pretty 안된다는 맘은 no no no no If you wanna pretty every wanna pretty 어디서나 당당하게 걷기..........” Kara의 ‘Pretty girl’에 맞추어 무대 위에서는 귀여운 소녀들의 댄스가 시작되었다. 노래 가사처럼 예쁘고 당당한 모습으로 움직이는 서호중 2학년 1반 일곱 소녀들 한가운데 두건 쓴 귀여운 소년 한 명. 바로 담임선생님이셨다. 설악산 수학여행 시 장기자랑을 위한 피나는 사전연습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소녀들만큼은 아니지만 우연하게 리듬을 맞추는 선생님의 모습에 학생들은 환호했고, 나이 어린 교사들은 선생님의 제자 사랑에 감동했다. 평소 엄하면서도 매사 솔선수범하는 선생님으로 존경받고 있음은 서호중학교 전 가족이 알고 있었으나 이런 ‘깜짝 쇼’를 준비하시리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나이 많은 경력교사로서 후배교사들에게 모범을 보이시며 궂은 일 묵묵히 도맡아 하시는 선생님에게 이런 소년다움이 어디에 숨어 있었을까? 천 마디의 훈계보다 더 큰 사랑의 메신저가 되신 하상국 선생님! “앞으로 더 건강하시고 학생들 많이 많이 사랑해주세요!” 그리고 대한민국의 경력교사님들! Douglas MacArthur의 “Old soldiers never die(노병은 죽지 않는다)”를 바꾸어 봅시다. "Old teachers never die(노교사는 죽지 않는다)”라고.
2009년 4월 10일(금) 충남 조치원여고 교직원 40여명이 본교를 방문했다. 조치원여고의 이번 방문은 21세기 미래사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창의적인 인재육성을 위해 획기적이고 선진적인 교육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것이다. 일행은 2시간 여 동안 본교에 머물며 보현재를 비롯 과학실험실, 학습지원센터, 영어전용교실 등 첨단시설 견학을 마치고 12시 쯤 돌아갔다.
‘생각만 다 하면 생각대로 ♬...’ 어느 날 문득 광고의 노랫말이 새삼스럽게 다가왔다. 신기하게도 생각은 무궁무진해서 생각을 자꾸 하다보면 무엇이든 방법이 나오고 해결책이 나오는 마술과 같음을 말이다. 그래서 ‘아~ 아이디어란 생각의 결실로 나오는 것’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바쁘다. 어려운 경기로 맞벌이가 대안이라는 현실에 어릴 때부터 가정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놀이방으로 내몰리고 더 자라면 영재교육이니 선행학습이니 하면서 조금의 틈도 주지 않고 계속 무엇을 하도록 요구받는다. 이런 와중에 창의력은 고사하고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잘 하는지, 나의 꿈은 무엇인지조차 모르고 허겁지겁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래서 창의력만이 살아남는다는 21세기의 무한 경쟁시대에 우리의 초등학교 아이들은 생각이 단순화되어 가고 창의력은 무디어져 가고 있다. 엄마들은 자녀들에게 질문을 하고는 3초를 못 기다린다고 한다. 대답하기 위한 생각의 여유를 주지도 않고 다그치니 무슨 창의력이니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 있겠는가! 목욕탕이나 화장실 혹은 산책을 하거나 잠자리에서 아이디어나 음감이 떠올랐다는 이야기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다. 느림의 미학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말처럼 창의력은 어쩌면 게으름의 소산인지도 모른다.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느긋하게 생각을 하다보면 반짝하는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가 있음을 누구나 경험한 적이 있을 거다. 좀 더 느긋하게 기다려 주고 편안한 가운데 생각을 정리해서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며 또 그네들의 이야기도 들어주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학교에서나 가정에서는 잘 모르겠다고 하면 대부분 즉시 가르쳐 준다. 시간이 없으니까. 우리 반 아이들도 과제를 주면 대충 읽어보고(생각하기 싫으니까) 모르겠다고 가지고 나온다. 문제만 제대로 읽어도 쉽게 알 수 있는 것을... 그럴 때는 문제를 다시 읽어 보라 하고 그래도 모르겠다면 한 번 더 읽으면서 생각해 보라고 한다. 그러면 일부의 아이들은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 얼마나 재미있고 신기한 일인가! 정말 생각이 모든 것을 이루어낸다.
중ㆍ고교생의 37%가 성인 비디오, 영화 등 음란물을 본 경험이 있으며 처음 접하게 된 시기는 '중학교 1학년 때'가 가장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보건복지가족부의 자료를 인용해 낸 2008년 청소년 유해환경 접촉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전국 1만4천716명의 중ㆍ고교생 가운데 최근 1년 간 성인용 비디오나 영화, DVD 등을 본 적 있는 학생은 37.3%, 음란 사이트에 접속한 적이 있는 학생은 35.9%로 나타났다. 성인용 영상물, 음란 사이트 외에 '19세 미만 구독불가' 간행물을 본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29.6%였으며 휴대전화를 통해 음란물을 본 적이 있는 학생은 7.7%, 폰팅이나 성매매 유도형 전화를 이용해 본 학생도 4.8%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음란물 등을 처음 본 시기는 '중1때'(성인용 영상물 11.9%, 음란사이트 12.7%)가 가장 많았으며 '초등 6학년 이하'(성인용 영상물 9.0%, 음란사이트 9.8%)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유해매체를 주로 이용하는 장소는 집(성인용 영상물 31.3%, 음란 사이트 30.8%), 학교(성인용 영상물 1.4%, 음란 사이트 1.0%), PC방ㆍ비디오방(성인용 영상물 1.4%, 음란사이트 0.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교과부 관계자는 "학생들의 유해매체 이용이 3년 연속 25% 이상 증가하고 있고 이러한 이용 경험은 각종 모방범죄로 이어지고 있다"며 "유해환경에서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교과부는 이러한 대책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인터넷을 이용할 때 음란물 등에 접속하지 못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각 가정에 무료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린i' 홈페이지(www.greeninet.or.kr)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는 이 프로그램에는 유해 사이트 접속 차단, 컴퓨터 이용시간 제한, 사이트 기록 저장 등 다양한 기능이 포함돼 있다. 교과부는 이 프로그램을 널리 보급하자는 취지로 10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그린i' 선포식을 개최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대학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올 하반기부터 교대를 인근의 종합대와 자율 통합시키는 작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어서 '제주대-제주교대'에 이은 제2의 통합 대학이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전국교대총장협의회와 교과부에 따르면 교과부 관계자는 지난달 20일 열린 교대총장협의회 회의에 참석해 교대와 종합대 간 통ㆍ폐합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일정을 밝혔다. 교과부는 학교 통ㆍ폐합에 대한 대학 구성원들의 반발 등을 고려해 강제적인 통합이 아니라 공모를 통한 자발적인 통합을 추진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과부는 올 상반기 내, 늦어도 7월까지는 세부적인 통.폐합 추진계획과 공모 절차 등을 확정, 공고한 뒤 각 교대의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연말까지 통합 대상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1~2곳 정도의 교대를 종합대와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통합 대상으로 선정된 곳에는 교당 250억원 정도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이처럼 교대와 종합대 간 통합을 추진하는 이유는 유치원에서 고교까지 취학 대상이 된 연령의 '학령인구'가 급감함에 따라 교원 양성기관도 개편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현재 학령인구는 출산율 감소 등의 영향으로 2006년 61만명에서 2011년 69만명 으로 늘었다가 이후 2016년 62만명, 2020년 51만명, 2024년 42만명으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미 지난해 3월 전국 교대 중에서 처음으로 제주교대가 제주대와 통합돼 제주대의 단과대학 체제로 변경된 바 있다. 현재 제주교대를 제외하고 전국에는 모두 10곳의 교대가 남아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교대 구성원들은 종합대와의 통합에 완강한 거부 의사를 나타내고 있어 통합 추진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교대도 제주대와의 통합 추진 과정에서 학생들이 집단 수업거부에 나서는 등 거센 반발에 부딪힌 바 있다. 박남기 광주교대 총장은 "통합을 하게 되면 결국 교대가 종합대에 '종속'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의학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처럼 교대도 교원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개편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교과부 관계자는 "통합은 어디까지나 대학 자율이며 강제로 통합을 추진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듣는 초청연사 특강이 오늘 오후 3시10분부터 5시10분까지 두 시간 동안 서령중학교 희망관에서 있었다. 중·고등학교 교사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교육청 윤재국 장학사가 나와 을 강의했다. 윤장학사는 이날 강연에서 메리 보탐 호위트의 '신이 우리에게 아이들을 보내는 것은'이라는 시를 낭송하는 것으로 시작해 실제 수업을 진행하기 전 수업과 연관된 전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강연 내용 중 "학습자의 수준에 따라 수업 참여도, 교과 흥미도, 학습의 양, 교과내용에 대한 사전지식, 기초상식, 교과관련 체험정도가 다양하므로 수업자는 학습자의 실제수업과 관련한 실태 분석을 통해 출발점 행동과 교과교육 과정을 세밀하게 분석해야 한다"는 말이 인상깊었다.
이달 말 교원 성과상여금(성과금) 지급을 앞두고 대부분 학교가 차등지급률은 30%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3월 교과부는 ‘2009년 교육공무원 성과상여금 지급기준’을 발표하고, 차등지급률은 최저 30% 이상(30%, 40%, 50%)에서 시·도교육청과 단위학교가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다. 현재 각 시·도 및 지역교육청은 학교별 차등지급률 현황을 파악 중이다. 본지가 인천·광주·경북·강원·충북 지역 교육청을 대상으로 파악한 바에 따르면 모든 학교가 차등지급률을 30%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30%의 차등지급률이 적용되면 A등급(319만9590원)과 C등급(261만710원)은 58만8880원이 차이가 나는 반면에 50% 차등 시에는 A등급(340만7110원)과 C등급(242만5640원) 간 98만 1470원으로 벌어진다. 학교가 갈등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와 같은 차등지급률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배정희 영월교육청 장학사는 “차등지급 자체를 거부하는 정서는 많이 사라졌지만 액수차가 클수록 위화감이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마다 되풀이 되던 성과금 관련 갈등도 많이 줄었다. 이는 10~11월에 결정되던 등급평가가 2월에 마무리되면서 교원들의 불만이 어느 정도 해소됐고, 지급 시기가 앞당겨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광주교육청 김득룡 장학사는 “지난해까지는 당사자가 없는 상황에서 등급이 결정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올해는 3월 정기전보 전에 1년간 같이 근무한 교원끼리 협의할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학교에서는 여전히 갈등을 겪고 있다. 경북 지역 장 모 고교장은 “심사위를 열어 등급을 확정하는 등 공정하게 처리하려고 노력하지만, 명확한 원칙이나 규정이 없기 때문에 교사들이 반발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교과부 장세은 사무관은 “평가 기준은 단위학교의 자율성을 최대한 부여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다만 대다수의 교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 제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교총 신정기 정책교섭실장은 “현 시점에서는 차등지급률을 30%로 유지하면서 현장의 갈등 없이 정착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지급 기준 변경 등의 개선책은 정부와 교원단체가 함께 논의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명문 사립고나 특목고에 비해 공립고가 뒤쳐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교사들의 열정과 그것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지원이 있으면 공립고도 충분히 명문고로서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우리 학교가 그 모델이 되겠습니다.” 메이저리거 박찬호 선수를 배출한 학교로 유명한 공주고(교장 임재무)가 학생들의 학력향상을 통해 충남을 대표하는 명문고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도 서울대 6명, 연고대 16명, 경찰대 2명 등 30% 가량의 학생이 수도권으로 진학했다. 4년제 대학 입학률은 95.2%다. 공주고가 이 같은 성과를 낸 것은 무엇보다 임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의 노력이 뒷받침됐다. 2007년 9월 모교인 공주고에 부임한 임 교장은 ‘새로운 도약 2010 비상 공주고’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공교육 되살리기에 나섰다. 가장 먼저 이전부터 학교에서 진행하던 각종 학력증진 방안에 대한 내실화에 중심을 뒀다. 대입 준비를 위한 별다른 사교육이 없는 공주시내에서 학생들이 능력에 맞는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영어·수학·과학 중심의 교과별 보직교사 확충과 수준별 이동 수업을 실시했다. 교사 1인당 학생 수가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나면서 학업성적이 오르기 시작했다. 또 교과별 담당 부장제를 도입해 정기적인 교과협의회를 가졌다. 연간 10여회에 달하는 각종 시험 후에 성적을 분석하고 지도방법을 논의해 수업에 반영했다. 특히 수준별 이동수업은 1학년은 5단계, 2학년은 3단계로 세분화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수준별 수업의 어려운 점인 시험문제 출제도 공정성을 확보하는데 주의를 기울였다. 임 교장은 “중간·기말 시험에서 저학력 학생들을 위해 어려운 문제에 낮은 점수를 배정하는 등 우리 학교만의 노하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도 지원에 나섰다. ‘지역명문고 육성사업’을 통해 공주고의 노후화된 교육환경을 개선해준 것이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올해 신입생 중 타 지역 학생이 30%가 넘는 등 공주고는 인기 학교가 됐다. 임 교장의 다음 목표는 기숙사 확충이다. 전교생의 70% 이상이 기숙사 생활을 원하고 있지만, 30%만 수용하고 있다. “공부하기를 원하는 학생에게는 기숙사가 큰 도움이 됩니다. 기숙형 공립학교 공모 등 방법을 찾아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도록 하는 것이 마지막 목표입니다.” 공주고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공주시내 학교 중 연중 사고 없는 학교 2곳 중 하나라는 것. 인성교육에도 많은 힘을 쏟은 결과다. 특히 학교장 조회 훈화 등 다양한 훈화 내용에 대해 퀴즈 상품권을 걸어 훈화의 효과를 높이는 ‘훈화 상품권’은 공주고만의 브랜드가 됐다. 현재 공주고는 도내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학교경영 방법을 배우고자하는 방문객이 늘고 있다. 임 교장은 “다른 학교도 다 하는 건데 쑥스럽다”면서도 “선생님들과 동문회, 학부모 등 교육주체들이 힘을 모아 노력한 것이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공교육 회복의 길을 묻자 임 교장은 “창의력·전문성을 갖춘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는 학교에 권한을 부여하고 아이들을 맞춤지도하는 수월성 교육이 해법”이라고 대답했다.
충남 연기.공주에 들어설 행정중심복합도시에 미래형 선진학교가 건립된다. 9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행정도시건설청으로부터 행정도시 내 각급 학교에 적용할 미래형 선진학교 모델개발에 대한 의뢰를 받은 한국교육환경연구원은 이날 건설청 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행정도시에는 2030년까지 150여개의 초ㆍ중ㆍ고교가 건립되며, 우선 2011년 입주하는 행정도시 첫 마을(연기군 남면 나성.송원리)에 6개교가, 2012년 입주하는 중심행정타운(연기군 남면 종촌.방축.송담리)에 9개교가 각각 문을 연다. 특히 개인의 특성에 맞는 교육을 위해 초ㆍ중ㆍ고교의 학급당 학생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인 20명으로 제한된다. 행정도시건설청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현재 교육과학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과 교실제' 등 미래형 교육과정을 반영하고 저탄소 녹색학교를 구현할 계획이다. 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활용한 '유비쿼터스(u)-스쿨 시스템을 구축해 쾌적하고 안전한 학습환경을 조성하고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행정도시건설청 관계자는 "미래형 선진 학교모델 개발은 행정도시를 수준 높은 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한 초석으로, 향후 국내에 건립될 각급 학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교총은 9일 성명을 발표하고 일본 정부의 지유사판 중학교 역사교과서 검정과 관련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교총은 성명을 통해 “지유샤판 중학교 역사 교과서는 일본 식민지 정책의 초점이 한국의 근대화에 있었다고 미화하고, 강제 동원된 군대위안부는 미기술하는 등 한국침략의 강제성 및 식민 지배를 합리화하고 있다”며 한․일 양국간의 선린우호 관계를 무너뜨리는 반교육적 행위라고 규정했다. 교총은 또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교과서를 일본 학생들이 사용하게 될 경우, 한․일 관계는 물론 일본 학생들에게도 불행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일본 교원단체 및 세계 교원단체와 연대해 왜곡 교과서 불채택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초․중․고 학생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수업 실시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 남해지역 전체 초.중.고교에 무상급식이 시행된다. 9일 남해군에 따르면 지역 내 30개 전체 초.중.고생 5천500여명에게 무상급식을 시행하기 위해 11억5천여만원의 추경예산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일부 학교에 지원된 급식식품비, 운영비 등 학교급식 보조금이 지역 내 전체 학교로 확대된다. 남해군은 이달 안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비롯한 우수 농.수.축산물을 사용한 고품질의 급식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남해군은 2004년 학교급식 지원조례를 제정, 매년 일정 부분의 학교급식 보조금을 지원해 왔으며 지난해 5월 학교급식 지원조례를 전면 개정해 학교급식 보조금을 일부 지원하던 것을 전부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 규정을 변경해 놓고 있다. 남해군 관계자는 "지역 내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학교급식 보조금을 전체 학교에 지원키로 했다"며 "지역의 친환경 농.수.축산물 사용토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평여자중학교(교장 김영규)는 4월 9일부터 매주 목요일 원어민 교사 Candice Hong이 진행하는 한국 생활 체험담 원어민이 들려주는 세상 이야기 를 방송에 들러가 시청하는 학생들의 기대가 되고있다. 이 프로그램은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외국인을 접해볼 기회가 적은(영어 노출빈도가 적은) 학생들의 실정을 고려하여 영어와 원어민을 좀더 친숙하게 느끼도록 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원어민이 직접 외국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한국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 힐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4월2일 첫 방송으로 원어민 교사 Candice Hong이 '인사'에 대한 동서양의 차이를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들려주었는데. Candice Hong은 중국계 캐나다인이면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나서 자란 이력을 바탕으로 '인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냈다. 또 외국인과 인사하는 방법 및 순서를 소개하여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학생들은 "원어민 교사의 방송을 주의 깊게 지켜보며 수줍게 이야기하는 원어민 교사의 말씀이 재미있었다"며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으며. 일부 학생들은 "방송 내용을 다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영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자극이 되었다"며 영어 공부에 대한 의욕을 보였으며 학부모들은 영어 전용실을 활용한 다양한 영어 학습 프로그램과 함께 원어민이 들려주는 세상이야기를 기획한 학교의 노력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공교육만으로 영어가 가능했으면 한다는 바램을 전했다. 원어민이 들려주는 세상이야기는 원어민이 직접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줌으로써 외국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더 나아가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4월 임시국회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상임위 활동에 들어간다. 시급을 요하는 계류 법안들이 많지만 무엇보다 수석교사제 도입을 위한 법안이 우선 상정․처리되길 바란다. 시범운영 2년차를 맞는 수석교사제가 법적 근거 미비로 되레 부실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수석교사제는 학교의 학습조직화와 수업전문성 향상을 위해 도입됐다. 이미 시범운영 학교 교사 등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수업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내연수 및 공개수업, 수업컨설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연구하는 풍토가 조성되고 있다는 평가다. 또 승진위주의 관리직 우대 풍토에서 잘 가르치는 교단교사가 인정받는 교직문화의 변화가 학교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다. 아울러 교사로서 기존에 관행적으로 수행해 온 교육과정 활동을 전문가적 관점에서 재정립하고 변화의 필요성을 재점검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그러나 제도 정착까지 해결해야할 과제도 많다. 역할 및 직무의 불명확성, 열악한 처우 및 이해 부족, 그리고 법적·제도적 기반 부재가 그것이다. 이중 수석교사의 역할 및 직무에 대해서는 교과부, 교원단체, 수석교사 스스로의 노력으로 정립될 수 있다. 지금도 학교 현장에서는 수석교사들이 부실한 시범운영 토대 위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자 늦은 밤까지 고군분투하고 있다. 문제는 법제화다. 법적인 근거가 없다보니 시범운영이 요식적이고, 교육청과 학교의 지원도 매우 미흡하다. 이점에서 국회에 제출된 수석교사 도입 3법을 조속히 상정하길 촉구한다. 좋은 수업을 학생에게 제공하려는 법안 취지에 공감하며 여야 의원들이 함께 발의에 참여한 만큼 이제는 심의를 서둘러야 한다. 수석교사제는 결코 교사들을 예우하자는 데 궁극적 목표가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학생들이 교실에서 양질의 수업을 제공받도록 하는 데 근본 취지가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사립대학의 등록금을 낮추기 위해서는 정부가 '사립대학 육성 특별법'이나 '고등교육 재정 교부금법' 등을 제정해 사립대 재정을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송기창 숙명여대 교수는 9일 고려대 국제관에서 열린 '제2회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세미나'에서 "현재의 높은 등록금은 대학들이 재정의 상당 부분을 등록금에 기대야 하는 구조 때문"이라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사립학교 특별법 등을 만들어 재정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교수는 "2005년을 기준으로 고등교육 재원의 공공부담 비율을 보면 한국은 24.3%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평균인 73.8%에 크게 못미친다"며 "국가의 지원이 지나치게 적다보니 대학 수입구조에 등록금 의존도가 가중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립대학 육성위원회를 설치해 대학에 경상비를 보조해 주고 세제지원과 간접지원을 활성화하는 내용의 사립대학 육성 특별법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며 "또는 국.공.사립대학 전부를 지원대상으로 하는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교수는 "안정적인 국가 지원이 가능해진다면 일정기간 등록금을 동결하는 방안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시우 서울여대 교수 역시 "세계적인 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국가의 안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사립학교 육성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 교수는 "사립대에 대한 조세 지원 등이 미흡해 재정 상태가 한계에 다다랐다"며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도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학 교육은 일부 계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중등교육처럼 사회가 책임져야 할 교육과정이 된 만큼 80%의 대학생들을 책임지고 있는 사립대학에 대해 적극적으로 배려할 필요가 있다"며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법안의 주요 내용으로 내국세 총액의 일정 비율로 육성 재원을 확보하고 경상비 보조금 재원을 경상비 총액의 50% 이상으로 할 것 등을 제안했다.
‘흙손’이라는 동시를 4학년에서 배운다. 교사용 지도서에 시의 전문이 실려 있고 교과서에는 삽화만 있다. 교사용 지도서를 실물 화상기를 이용해 보여주면서 읽어주었다. 시적 감수성이 우수한 친구가 있나 싶어 “지금 이 시 한 번 듣고 외울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하니 ○○이가 욀 수 있단다. “그래 나와서 한 번 외워봐” 그 작은 입에서 한 번 들은 시가 줄줄 노래가 되어 나온다. 흙 묻힌 손 뒤에 감추고 오다가 영감님을 만났네 “어른 앞에서 뒷짐을 지다니. 허, 고놈 버릇없군.“ 흙 묻힌 손 뒤에 감추고 오다가 뒷집 애를 만났네. “얘, 먹을 거냐? 나 좀 다오.” 흙 묻힌 손 뒤에 감추고 오다가 삽사리를 만났네. “뒤에 든 게 돌멩이지? 달아나자 달아나“ 언제나 두런 두런, 소근 소근, 왁자지껄 소란스러운 우리반이 갑자기 조용해진다. 모두가 숙여해진다. 글자 한 자 안 틀리고 외워내는 ○○이에게 보내는 무언의 응원이었다. “○○이 스타킹 내 보내자” 선생님의 한 마디에 다시 예전으로 돌아온 아이들, ○○이의 마술에서 풀려난다. ○○이는 부모님과 같이 살지 못한다. 사연이 참 많은 아이다. 그리고 그 사연만큼이나 눈물도 많고 눈치도 빠른 아이다. 사회복지 시설에서 같은 처지의 아이들과 함께 목사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산단다. 지난 토요일 학교에서 다른 일을 좀 보다가 한 시가 넘은 퇴근 길에 우연히 ○○이를 만났다. “○○아 어디 갔다 오니” “헌이네 집에서 놀다가 집에 가요” “점심 먹었니” “아니 배 안고파요” 배 안 고프다는 이야기만 한다. ‘점심 시간이었는데 왜 자식 친구한테 밥을 먹여서 보내지 않았을까?’ 많은 생각을 하게 하였다. “그럼 집에 들어가면 밥 챙겨주니” “아니 배 안 고파요” 때가 지나면 밥을 챙겨 달라는 말을 하기가 어려운 모양인지..... 참 가슴이 에려온다. 눈치가 너무 빤한 아이, 아무것도 모르고 응석 부리기에도 바쁜 나이에 눈치를 살펴야 되는 아이. 네 가슴에 상처를 어떻게 할 거나? 네 아픔을 어떻게 할 거나? 이글을 쓰는 순간에도 ○○이 얼굴이 오버랩되면서 눈시울이 붉어진다. 그런 아이가 한 번 들은 동시를 그냥 외워댄다. 아이고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