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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내년 3월 전면 실시를 앞둔 학교회계시스템 ‘에듀파인(edufine)’이 혼란 없이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보완책을 마련 중인 교총은 4일 시범학교 담당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교사들의 교육환경 여건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라는 긍정적인 의견과 함께 전면 실시 이전에 보완할 점이 있다는데 입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에듀파인이 실시되면 학교회계 업무 운영방식에 수작업이 최소화될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처음 실시할 때는 다소 어려운 점이 있지만, 행정실을 거치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운영되기 때문에 결재라인이 간소화된다는 것이다. 또 사업별로 예산이 책정되기 때문에 필요 예산이 확보되는 계기가 된다고 밝혔다. 교사뿐만 아니라 학부모, 주민들에게 학교회계 운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거리를 좁힐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하지만 전면 실시에 앞서 부족한 부분들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가장 큰 우려를 나타낸 부분은 교사와 행정실 간 명확한 업무영역이 구분되지 않으면 오히려 혼란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교사와 행정실간 명확한 업무영역이 설정·적용되지 않을 경우에는 교사들 잡무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교사는 교육환경 여건 개선 및 교육활동에 필요한 세출예산을 요구하고, 이후 행정업무(예산편성 및 항목입력 등)는 행정실에서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각 시·도교육청별로 진행하는 연수에 대한 불만도 제기됐다. 한 참석자는 “교사는 배제된 채 회계담당자인 행정실 직원 중심으로 연수가 이뤄지고 있으며, 교장·교감·정보부장 대상 연수는 ‘에듀파인의 권한대행’ 관련 연수로 실제 도움이 안 된다”는 밝혔다. 교사용 사용 메뉴얼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현재 에듀파인 지원서비스에 탑재된 메뉴얼이 회계담당자 중심으로 되어 있어 처음 접한 교사들이 낯설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석자들은 또 업무부담을 줄이기 위해 학교별로 교무보조를 배치할 것도 요구했다. 에듀파인을 비롯해, 교무업무시스템, 나이스 등 3개의 시스템 운영에 있어 교사가 하지 않아도 되는 업무영역을 도맡아 할 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교총 김항원 학교교육지원본부장은 “교사들이 교수·학습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며 “시범학교뿐만 아니라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교총 “자율학교 운영체제 단순화 바람직” 공립학교 혁신 방안으로 2007년에 도입된 개방형 자율학교가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적성중심 진로의식, 학생의 학교몰입도, 학교의 교육활동에 대한 만족도 등에서 일반학교에 비해 높은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과부 위탁으로 개방형 자율학교에 대한 정책연구를 추진한 한국교육개발원 초․중등교육연구본부(연구책임자 강영혜 본부장)는 8일 열린 토론회에서 “개방형 자율학교 시범운영 중간평가 결과 교장의 변혁적 리더십, 교원의 사기 및 열의, 진로지도의 충실성에서도 일반학교에 비해 높은 성과를 얻어 이 제도의 정착 및 발전․확대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개방형 자율학교가 향후 공립학교의 혁신 모델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자율형 공립고’로 명칭을 변경하고, 2010년에 30개교 내외를 신규 지정해 2014년까지 150개교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전국 1493개 일반계고의 약 10%, 825개 공립 일반계고의 약 20%에 해당하는 것이다. 교육과정 또한 고 1학년에 해당되는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은 연간 수업시수 35% 범위내의 증감운영을 허용하고, 고 2~3학년의 선택중심교육과정은 자율적으로 편성하는 한편 주지교과위주의 교육과정 편성 방지를 위해 심사 및 중간점검의 강화를 주문했다. 연구진은 이밖에 교장은 공모를 통해 임용하고, 초빙교원을 100%까지 확대해 교원인사의 자율성을 부여하며 평준화지역은 선지원 후추첨으로 비평준화지역은 학교 자율로 학생을 선발하되 필기고사는 금지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이명균 한국교총 정책연구실장은 “자율학교 운영체제는 크게 기존 자율학교, 자율형 공립고, 자율형 사립고의 3가지 유형으로 단순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더 중요한 것은 개별 학교 교육의 과정에서 학생들의 개인차 존중과 전인적 성장에 기여하는 학습내용과 방법의 질적 보장”이라고 말했다. 자율형 공립고와 관련해서는 “제도 도입 초기에는 교육격차 해소에 중점을 두고 자율형 사립고 미지정 지역, 도시 교육취약 지역, 농산어촌 위주로 설치하고 일정 기간 운영 후에는 대상 지역 및 규모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학생 선발의 경우 평준화 지역은 당해 지역 학생을 50~80% 우선 모집하고, 20~50%는 학교 및 지역 여건에 따라 시·도 단위 또는 전국 단위 모집으로 탄력적으로 적용하되, 지나친 전국단위 입학 경쟁을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실장은 특히 “자율학교 확대가 교장 공모제 확대 수단 및 통로가 돼서는 안 된다”며 “자율형 공립고는 학교변혁 의지를 지닌 학교장이 주도적으로 신청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혁 개방 이후 교육 수준이 크게 향상되긴 했지만 공교육에 대한 중국의 투자는 여전히 후진국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중국 사회과학연구원 산하 '인구와 노동경제연구소' 차이팡(蔡昉) 소장은 "중국의 공공교육 투자 예산은 GDP의 2.4%에 불과하다"며 "이는 미국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고 2.7%인 인도에 비해서도 뒤지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중국신문사가 9일 보도했다. 개혁 개방에 따라 9년 의무교육이 이뤄지면서 청장년 문맹률이 5% 이하로 낮아지는 등 국민 교육 수준이 크게 향상됐지만 공교육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미흡하다는 것이 차이 소장의 평가다. 차이 소장은 "2005년 기준으로 중국의 공공재정 지출 가운데 사회교육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6%에 그치고 있다"며 "이는 세계은행이 밝힌 선진국의 86% 수준에 크게 못 미칠 뿐 아니라 발전도상국의 75%보다도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반면 중국의 개인 지출 가운데 교육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발전도상국들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한 그는 "사교육비 부담이 커지면서 다른 분야의 소비 지출이 감소하고 있어 내수시장의 성장동력을 잃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미흡한 공교육 투자와 사교육비 부담 증가로 교육 불평등 문제도 심각한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미 대부분 가정에서 교육비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이에 따른 불만도 점차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차이 소장은 "중국의 노동인구는 2015년을 고비로 감소하게 될 것"이라며 "우수 인력 양성과 교육 평등화를 통한 사회통합을 위해 공교육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교사 급여는 높고, 수업은 적다.’ 매년 OECD 교육지표가 발표될 때 마다 나오는 무의미한 논란거리가 올해도 어김없이 되풀이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8일 30개 회원국을 비롯해 36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25개 교육지표를 발표했다. 주요지표를 보면 우리나라는 25~34세 연령대의 고등학교 이수율(97%)은 OECD 국가 중 1위, 고등교육 이수율은 캐나다 이어 2위(56%)로 나타났다. 연령별 취학률을 보면 15~19세, 20~29세는 각각 86.8%, 27.8%로 OECD 국가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4세 이하(27.3%), 5~14세(95.7%), 30~39세(2.1%), 40세 이상 (0.5%)의 취학률은 OECD 국가 평균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GDP 대비 공교육비 비율(2006년)은 7.3%(정부부담 4..5%, 민간부담 2.9%)로 OECD 평균 5.8%(정부 4.9%, 민간 0.8%)를 상회했다. 정부부담 공교육비 비율은 전년도 대비 0.2% 올랐다.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우리나라가 유치원 18.7명, 초등 25.6명, 중학교 20.5명, 고등학교 16.2명으로 OECD 평균(유치원 14.9명, 초등 16.0명, 중학교 13.2명, 고등학교 12.5명)을 여전히 상회하고 있다. 교사의 연간 수업시수는 초등 755시간, 중학교 545시간, 고등학교 480시간으로 OECD 평균(초등 798, 중학교 709, 고교 653)보다 적었다. 15년 경력 교사 급여는 1인당 GDP대비 비율로 환산할 경우 초등 2.21, 중․고교 2.20으로 OECD 국가 중 최고였다. 교과부는 보도자료에서 “각 나라마다 임금체계가 다르고, 우리나라의 경우 최고호봉을 받기까지 걸리는 기간이 OECD 회원국 평균(24년)보다 많은 37년으로 나타나는 등 단순 비교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국교총은 ‘2009년 OECD 교육지표’ 발표 직후 논평을 통해 논란이 예상되는 주요지표에 대해 조목조목 해명했다. 우선 GDP 대비 공교육비 비율. 공교육비 비율이 OECD 평균보다 높지만 이는 민간부담이 높아 나타난 수치로, 정부의 공교육에 대한 투자를 통해 민간부담률을 떨어트려야 한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교총은 밝혔다. 다음은 보수. 교총은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의 경우 지역 및 권역 간, 유자격 교원과 무자격 교원 등에 따라 보수표가 다르게 적용받고 있어 다른 제도에 의한 보수표를 동일한 구매력물가지수(PPP) 기준에 따라 비교하는 것은 객관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따라서 PPP를 단순히 인용한다면 우리나라는 교원뿐 아니라 여타 공무원, 다른 직종 보수수준도 OECD 평균보다 많은 결과로 나타나게 된다는 것이다. PPP(Purchasing Power)환율이란 실제 환율이 아닌 구매력 평가지수를 기준으로 환산된 환율로,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입하는 데 실제 얼마의 돈이 들어가느냐를 고려한 화폐 단위이다. 따라서 시장환율로는 같은 액수라 해도 PPP를 기준으로 하면 선진국보다 후진국에서 PPP값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 교총은 “현재 우리나라 공무원보수는 100인 이상 사업장 근로자 보수수준의 89.7% 정도(2007년 기준)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매년 OECD 교육지표 발표 시 마다 제기되는 교원보수에 대한 논란을 막기 위해 정부가 명확한 실태와 기준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수업시수도 마찬가지다. 교총은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 DB에 따르면 2007년 현재 우리나라 교원의 주당 수업시간은 초등 25.9시간(×37주=958.3시간), 중학교 19.7시간(×37주=728.9시간), 고등학교 17.6시간(×37주=651.2시간)으로, OECD 통계는 우리의 교육현실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 기준에 의해 산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OECD 교육지표 결과는 우리나라가 여전히 후진적 교육여건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것이 핵심”이라며 “교육대통령을 자임하며 교육재정 GDP 6% 확보를 공약한 이명박 정부가 OECD 교육지표상에 나타난 초라한 교육성적표를 받아든 현실을 인식, 교육투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7회 전국특수교육정보화대회 및 제5회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대회가 8,9일 양일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 되었다. 8일 인천 은광학교 이선우 교사가 마구마구 야구게임 대회에 참가한 학생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승리를 기원하고 있다.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 대회에 참가한 학생이 마구마구 게임 예선전에 출전해 선전하고 있다.
전주교대 총학생회는 8일 오후 전북도교육청 앞에서 학생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집회를 열고 "초등학교 교원을 늘려 학급당 학생 수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으로 줄이는 등 교육여건을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우리나라 초등학교의 학급당 학생수는 31.2명으로 OECD 평균인 21.5명보다 10명이나 많은데도 정부는 교원 정원을 동결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또 "교원 자격증이 없는 사람도 교직에 종사할 수 있게 한 학습보조 인턴교사 제도는 정부의 비정규직 교원 양성정책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며 "초등교육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교육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방향으로 교육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군현 교육위원(한나라) 주최로 8일 국회 의원회관 1층 소회의실에서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사이버 영어교육 활용방안 세미나가 개최 되었다. 김미영 강원 오안초교사가 '현장교사가 보는 영어교육의 문제점과 대안'이란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김인석 동덕여대 교수가 사이버 영어교육에 대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은 8일 제1회의실에서 자율학교와 개방형 자율학교의 확대.발전 방안 세미나를 개최 하였다.
콘텐츠 개발↑ 활용↓…‘가상 영어학교’ 도입해야 자발적 평가 사이트 개발·화상교육 확대 등 필요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초중고 학생의 이러닝 이용률이 2005년 17.1%에서 2007년 67%로 급속히 증가했다. 이는 교과 학습에 대한 온라인 콘텐츠 이용이 사교육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주목받는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8일 이군현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관한 ‘사이버 영어교육 활용방안 세미나’가 열려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온라인 영어콘텐츠의 활용과 개선방안 등이 논의됐다. 김인석 동덕여대 교수는 사이버 영어교육 활성화를 위한 두 가지 실천사항을 제시했다. 먼저 콘텐츠 활용도의 증대. 과거 10년 동안 개발한 사이버 영어교육 콘텐츠는 양적, 질적으로 아시아 국가를 선도하고 있다고 할 만하지만 콘텐츠의 실수요자인 학생들의 활용측면에서는 그리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김 교수 등이 수행한 디지털 영어교재 실험학교 학생들이 실험기간 5개월 동안 디지털 영어교재 학습사이트에 접속한 빈도수는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5개월동안 접속평균 횟수는 가장 높은 경우가 66.6회였고, 낮은 경우는 29.2회에 불과했다. 김 교수는 “디지털 교재를 이용해 정규수업이나 방과후 수업을 했고 학부모를 상대로 홍보활동을 많이 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평균 접속률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김 교수는 ‘연줄매기 원칙’에 입각한 학습관리 시스템개발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연줄매기 원칙’은 연의 줄에 해당하는 활용시스템이 없으면 공중에 떠있는 사이버 콘텐츠를 사용하기 어렵다는 뜻. 김 교수는 “학습자가 상시적으로 사이버콘텐츠를 이용하도록 하고 복습지, 활동지, 주단위 고사, 모바일용 콘텐츠 변환 등 콘텐츠와 연계된 부속자료 개발이 이어져야 콘텐츠 활용도가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또 사이버 영어학교 개설을 제안했다. 사이버 영어학교는 개발된 사이버 콘텐츠를 이용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학습관리를 체계적으로 하는 ‘학생없는 학교(studentless school))'를 말한다. 김 교수는 “원하는 학교단위의 학생, 개인별 학생의 요구를 받아서 특정한 콘텐츠를 학습하게 하고 그 학습과정을 진단하고 문제점 해결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경우 2006년 현재 공사립 학생 5300 만명의 1%에 해당하는 50만 명의 학생들이 매년 사이버 학교에 등록해 공부를 하고 있다. 호주나 영국도 보충학습을 목적으로 사이버 학습을 운영하고 있지만 아시아는 이제 시작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김 교수는 또 “사이버 영어교육의 성공은 오프라인 멀티미디어 영어교육이 전제돼야 한다”며 ▲학교단위의 컴퓨터 업그레이드 및 교체 ▲학습단말기를 무상 공급 ▲ 각급 학교에 멀티미디어 영어전용 교실 구축 ▲권역별 멀티미디어 영어학습센터 구축 등의 정보화 3기 마스터플랜의 수립을 요구했다. 김미영 강원 홍천 오안초 교사는 현재 구축중인 영어전용교실과 관련 “영어전용교실이 최첨단 시설이라 편리하지만 교육과정에 따라 수시로 환경이 바뀌지 못해 활용도가 낮아진다는 의견이 있다”고 지적하고 “예산 투입에 맞는 학습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다양한 차트자료, 그림 자료, 실물 기구, 역할놀이 도구 등의 교재가 함께 제공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교사는 또 “학생들의 영어 능력 측정을 자유롭게 실시할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나 기타 평가 도구가 제공돼야 평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는 보조 교재를 제작, 배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교사는 이밖에 ▲영어전담교사 외 일반 담임교사의 연수 기회 확대 ▲화상교육 확대를 통한 학생 수준별 회화학습 기회 제공 ▲교실 수업 이외의 다양한 영어교육 모델 구축 등을 제안했다. 한편 사이버 가정학습을 통한 영어교육의 효과성과 관련 양재명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팀장은 “사이버가정학습의 경우 2005년 76만 9840명이었던 가입자가 올해 311만 9924명으로 늘어난 상황”이라며 “사이버가정학습 효과성을 조사 분석한 결과를 보면 사이버가정학습으로 영어과목을 공부한 학생들의 경우 17.2%가 그만 두었거나 그만둘 예정이라고 밝혔고 이에 따른 영어 사교육비 절감효과는 199억 8000여 만원으로 추정됐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공교육비 민간 부담률, 대학 등록금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들의 급여는 높지만 순 수업시간은 OECD 평균보다 적고, 교사들 스스로 느끼는 능력, 자질에 대한 확신감은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낮았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런 내용의 2009년 OECD 교육지표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OECD 교육지표는 교육기관의 성과, 교육에 투자된 재정ㆍ인적자원, 교육 참여도, 학습환경 등을 25개 지표로 나타낸 것으로 OECD 회원 30개국, 비회원 6개국 등 36개국의 2007년 기준 통계(재정은 2006년 결산 기준)에 따른 것이다. ◇ 교육비 부담 세계 최고 =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교육비 비율은 7.3%로 OECD 평균(5.8%)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공교육비를 정부가 부담하는 비율(4.5%)은 OECD 평균(4.9%)보다 낮았지만 민간 부담률(2.9%)은 OECD 평균(0.8%)보다 훨씬 높았다. 이는 조사 대상 29개국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공교육비 민간 부담률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교육에 대한 정부 지원이 부족해 국민이 부담해야 하는 정도가 크다는 것을 뜻한다. 학생 1인당 공교육비 지출액도 초등이 4천935달러, 중등이 7천261달러, 고등이 8천564달러로 모두 OECD 평균에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 등록금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국공립 대학의 연평균 등록금은 4천717달러, 사립대학은 8천519달러로 미국(국공립 5천666달러, 사립 2만517달러)에 이어 모두 2위를 차지했다. ◇ 고교 이수율 세계 1위 = 25~34세 청년층의 고등학교 이수율(97%)은 OECD 국가 중 1위, 고등교육 이수율(56%)은 캐나다에 이어 2위였다. 직업지향 유형의 대학(전문대, 교대, 산업대 등) 입학률(50%)도 OECD 국가 중 1위였으며, 일반 대학 입학률(61%)은 OECD 평균(56%)을 웃돌았다. 반면 박사과정 등 전문연구 프로그램의 입학률(2.2%)은 OECD 평균(2.8%)보다 낮았다.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고용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성별로는 학력수준 전반에 걸쳐 남자의 고용률(74~88.7%)이 여자(56.5~61.9%)보다 높았다. 실업률도 남자(2.5~4.8%)가 여자(1.3~3.1%)보다 높게 나타났다. 초임 교사들의 연간 법정급여는 초등학교가 3만1천717달러,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3만1천590달러로 고교를 제외하고는 모두 OECD 평균을 웃돌았다. 특히 1인당 GDP 대비 15년 경력 교사의 급여 비율은 초등이 2.21%, 중ㆍ고교가 2.20%로 OECD 국가들 가운데 최고 수준이었다. 교사들의 연간 수업주수(37주)와 수업일수(204일)는 OECD 평균보다 많았지만 연간 순 수업시간(초등 755시간, 중 545시간, 고 480시간)과 법정 근무시간(1천554시간)은 OECD 평균보다 적었다. 교과부는 그러나 "나라마다 임금체계가 다르고 우리나라의 경우 최고 호봉을 받기까지 걸리는 기간이 OECD 평균보다 많은 37년으로 나타나 단순 비교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23개국, 7만5천명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교원평가제와 관련, '교원평가가 공정하다' '업무능률 향상에 기여한다'고 인식하는 비율이 우리나라는 각각 52.7%, 53.3%로 전체 평균(83.2%, 78.6%)을 밑돌았다. 교사들의 직무 만족도는 조사국 가운데 중간 수준인 반면 자기효능감(능력과 자질에 대한 확신)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병만 교과부 장관이 “미래형 교육과정(안)에 대한 교총의 의견을 적극 수렴, 수정․보완 하겠다”고 밝혔다. 8일 안 장관은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녹색생활 실천 범국민캠페인 지원 협약식에서 이원희 교총회장을 만나 “교총이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에 미래형 교육과정(안)에 대해 요구서를 보낸 것을 알고 있다”며 “교과부는 교총의 의견을 수렴해 미래형 교육과정(안)을 수정․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 장관은 “앞으로 미래형교육과정(안)에 대한 논의는 교과부가 중심이 되어 추진할 것”이라며 “교총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교육과정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위원회가 7월말 발표한 미래형 교육과정 개편안의 골자는 학기당 이수 과목수를 초등은 10과목에서 7과목, 중ㆍ고는 13과목에서 8과목으로 줄이는 것이다. 현재 10개인 국민공통기본교과의 일부(도덕, 사회, 과학, 실과, 음악, 미술)를 교과․학년군으로 묶어 집중이수하면 학습 부담이 경감된다는 논리나 현장에서는 개편안이 오히려 '국영수' 학습 부담이 조장된다는 우려를 제기해 왔다. 또 초등 1∼2학년의 수업시수를 6교시로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돼 왔다. 이에 교총은 4일 교과군 조정 재검토, 집중이수제 반대, 초등학교 1∼2학년 수업시수 확대 보완 등을 요구하는 문건을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위원회에 전달했다.
개방형 자율학교를 자율형 공립고로 전환하고 2014년까지 총 150곳으로 늘려 공립학교의 혁신 모델로 삼아야 한다는 정책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교육개발원 초ㆍ중등교육연구본부는 8일 서울 우면동 개발원 제1회의실에서 열린 개방형 자율학교 발전방안 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의 정책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개방형 자율학교란 공모제로 뽑힌 교장에게 학교 운영의 대폭적인 자율권을 주고 전인교육을 실현하도록 한 학교로 서울 원묵고, 구현고, 부산남고 등 10개교가 2007년 3월부터 2011년 2월까지 시범운영되고 있다. 연구진은 개방형 자율학교를 공립고교의 혁신 모델로 정착시키기 위해 자율형 공립고로 명칭을 변경하고 내년에 30개교를 신규 지정한 뒤 2014년까지 150개교로 늘릴 것을 제안했다. 이는 전국 일반계고(1천493개교)의 약 10%, 공립 일반계고(825개교)의 약 20%에 해당하는 수치다.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되면 연간 수업시수의 35% 범위 내에서 국민공통기본 교육과정 증감을 허용하고 2~3학년의 선택 중심 교육과정은 학교 자율로 편성하도록 하자고 연구진은 제의했다. 교장은 공모를 통해 임용하며 100% 초빙 교원을 둘 수 있게 하는 등 교원 인사의 자율성을 높이는 방안도 제시됐다. 학생 선발은 평준화 지역의 경우 선지원 후추첨, 비평준화 지역은 학교 자율로 하되 필기고사는 금지하도록 했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정책연구 결과를 반영해 자율형 공립고 추진방안을 마련한 뒤 시도 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확정,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급격히 달라진 교육제도로 학생 교육 및 진학문제, 특히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되고 확대되어감에 따라 학생들의 진학지도에 많은 고민과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2010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모집이 60%가까이 차지하고 있으며 그 반영방법에서 비교과영역의 비중이 큰 편이다. 2010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비교과가 차지하는 비율이 서울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 등이 20%를 차지할 정도로 비교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에 수시지원을 하는 학생이 쓴 글에 수시에서 논술 못지않게 비교과가 차지하는 비중이 이렇게 클 줄은 미처 몰랐다는 것이 있다.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는 교과와 비교과 영역에 대한 성적 혹은 활동내역이 표시된다. 우선 교과는 말 그대로 각 교과목의 성적을 의미하며, 비교과는 출결 및 봉사활동, 특별활동, 자격증, 수상경력 등의 교과 이외의 활동내역들을 의미한다. 학생부의 비교과영역으로 총학생회장, 반장, 동아리 등 리더십분야, 효행/선행, 봉사, 모범, 공로 등 모범분야, 외국어 성적분야, 학업관련 실적분야, 창작/창업/자격증 등 기타 실적분야, 출결사항, 수상실적, 자격증, 창의적 재량활동, 특별활동상황, 봉사활동실적, 교외체험학습상황,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의미한다. 대학이 학생을 선발할 때 진정 알고 싶어 하는 것은 학생의 잠재력으로, 각 대학마다 시험성적 외에 다양한 선발기준을 제시하여 다양한 재능을 가진 인재선발을 기대하고 있다. 교육은 교과뿐만 아니라 비교과영역을 통해 함께 완성된다는 점에서, 비교과영역의 중요성은 결코 적지 않다 주요 대학의 비교과를 보면 서강대는 공인영어성적, 국내외과학올림피아드 등이며, 중앙대는 공인어학성적(제2외국어 포함)등이며 한양대는 출결, 수상, 봉사활동상황이다. 비교과 영역에 대하여 대비방법을 다음 몇가지로 정리하여 보고자 한다. 첫째, 비교과 영역에 대한 준비를 잘 해야 한다. 비교과 영역은 출결사항이나 봉사활동, 공인외국어성적, 수상실적 등의 학생부 교과 성적을 제외한 모든 내용과 자기소개서나 추천서 등을 포함한다. 일부 대학들은 본인이 읽은 책 중에서 3~5권의 독후감을 요구하기도 한다. 둘째, 비교과 활동에 대하여 서류 준비를 철저히 하여야 한다. 입학사정관제에서는 모든 대학에서 서류를 요구하는데 입학사정관들이 1차적으로는 서류를 중심으로 평가를 하기 때문에 내 장점을 부각시키고 특기를 알릴 수 있는 각종 서류를 미리 챙겨 두어야 한다. 입학사정관제에서는 실적의 결과도 중시하지만 그 과정도 꼼꼼하게 체크를 하기 때문에 이런 준비를 잘 하는 것이 입학사정관제에서는 가장 중요하다. 수험생의 현재 모습도 중요하지만 미래의 발전 가능성을 많이 본다. 셋째, 비교과영역을 중심으로 심층면접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입학사정관 전형에서는 모든 대학들이 면접을 시행한다. 대학마다 면접 내용은 다소 다르지만 대학에서는 서류평가를 통하여 1단계 전형을 통과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서류상에 나타난 내용을 토대로 면접을 본다. 이때 자기소개서나 추천서 내용도 면접을 통하여 확인하고 독후감을 요구한 대학들은 본인이 읽은 책 내용에 대해서도 물어볼 수도 있다. 넷째, 봉사활동, 수상경력, 특별활동 및 체험활동 등의 비교과 활동에 대하여 학교에서 학생의 프로파일을 충실하게 기록하여야 한다. 각종 체험활동을 한 것을 사진을 찍거나 증명서류를 첨부하여 학교 담임교사에게 제출하게하고 이것이 학생부에 등재되었는지 학부모들이 확인을 미리 하게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이와 관련하여 교육과학기술부는 비교과 활동 내역을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과 연계해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섯째, 학교생활기록부의 영역 중 비교과 영역인 수상경력, 자격증과 인증 취득상황, 진로지도 상황, 특별활동, 체험학습, 독서 활동 등 학생들의 학교 활동이 빠짐없이 기록될 수 있도록 평소 학생들이 교사들과 진로와 상담지도를 수시로 하고 누가 기록하도록 하여야 하겠다. 여섯째, 학생부의 비교과 영역에 대하여는 초등학생 때부터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입학사정관제도는 결국 어느 학생이 과연 자신이 생각하는 분야를 위하여 어느 정도나 준비하여 오는 가를 확인하는 과정이다. 그러므로 초등학생 때부터 체계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정하고 비교과 영역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곱째, 그렇다고 사교육에 의존을 할 필요는 없다. 주요대학은 학생들의 비교과를 중심으로 한 자기소개서를 이미 데이터베이스로 제작이 완료되었다고 한다. 또한 사교육업체의 프로그램은 인정하지 않고 학교 교육계획서에 의한 것만 인정한다고 한다. 컨설팅업체나 학원에서 진행하는 비교과영역 스펙 쌓기에 지나치게 의존하여서는 안 되겠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은 7일 "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교육정책을 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오후 인천평생학습관에서 인천지역 초.중.고교 학부모 8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서민교육정책- 모두를 배려하는 교육, 교육비 부담없는 학교 정책'이란 특강에서 "경기침체 지속으로 서민들을 위한 교육정책이 어느때 보다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학생의 재능과 적성, 잠재력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입학사정관제 확산, 대학졸업장보다 기술인이 대우받도록 마이스터고 육성, 자율화사립고서 사회적 배려대상자 의무 비율 선발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또 "교육비 경감을 위해 사교육없는 방과후 학교 확대 및 저소득층 학생 교육비 지원, 학원비 안정화 등과 낙후지역인 농산어촌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기숙형 고교 지정, 자연환경과 사이버교육이 어우러진 농산어촌 전원학교 운영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학생 한명 한명을 소중히 배려하는 교육으로 종일 돌봄교실, 기초학력부진학생 집중지도, 비행학생을 지도하는 '위센터' 운영, 다문화가정 자녀와 장애학생 배려 등의 정책도 주요 정책으로 삼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특강에 앞서 오전엔 인천세계도시축전이 열리고 있는 송도국제도시를 둘러봤다.
서울시교육청이 업무를 적극적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직원들의 실수를 일정부분 면책해주는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8일 "적극행정 면책제도는 공무원들이 자신의 직무를 더욱 적극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하려는 제도로, 7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교육청이 만든 관련 제도의 운영지침(안)에 따르면 소속 교직원은 업무 처리 과정에서 일정 부분 실수가 있었더라도 담당 공무원으로서 지켜야 할 기본적 의무를 다했다면 징계가 면책되거나 감경된다. 구체적으로는 업무의 공익성(특정인에 대한 특혜가 없었을 것), 타당성(법령ㆍ정부정책ㆍ국민편익 등에 들어맞을 것), 투명성(처리절차가 정상적일 것) 등 일정 요건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 해당 공무원이 금품수수, 고의ㆍ중과실, 직무태만, 자의적 법해석, 특혜성 업무처리 등의 행위를 했다면 일정 요건을 갖췄다고 해도 면책되지 않는다고 시교육청 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제도의 긍정적 측면에도 일각에서는 해당 지침이 오히려 교육 관련 공무원들의 도덕적 해이를 부채질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 학부모단체 대표는 "시교육청은 최근 교육 관련 공무원들의 부조리를 척결하겠다며 '부조리 신고 포상금제'를 내놓고도 교원단체 반발에 밀려 철회한 바 있다. 면책기준이 모호할 땐 '제식구 감싸기식' 제도로 변질될 수 있다"며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감사원의 '적극행정 면책제도 운영규정'과 교육과학기술부의 '적극행정 면책제도 운영규정'에 따라 시행하는 제도"라며 "이미 교과부뿐 아니라 일부 자치단체, 교육청 등이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교총(회장 이원희)과 전국지역신문협회(회장 김용숙)는 7일 교총 회장실에서 '공교육 발전과 녹색교육을 위한 협력증진 약정서'를 체결했다. 이원희 교총회장은 인사말에서 학교교육환경 개선 및 교육문화 창달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원희 회장과 김용숙 회장이 약정서 체결 후 악수를 교환하고 있다. 공교육 발전 협력증진 약정서 체결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내 초등학생의 3%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대구의 초등학교 4~6학년 9만7천400여명을 대상으로 심리검사를 실시한 결과 표집학생 2만8천838명 중 867명(3%)이 ADHD 증세를 나타냈다. 교육청은 올 2~3월에는 4학년을 대상으로 심리검사를 실시했고 6~7월엔 5~6학년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학년별로 보면 초등 4학년은 1만5천27명 중 433명(2.9%), 5학년은 6천670명 중 198명(2.97%), 6학년은 7천141명 중 236명(3.3%)으로 조사되는등 고학년일수록 ADHD 증세를 앓는 학생비율이 높았다. 대구지역 초교 4~6학년의 ADHD 비율 3%는 국내 전문기관에서 조사한 전국 평균보다 조금 낮고, 정서적 불안정성을 나타내는 신경증도 전국 평균보다 낮아 대체로 건강한 것으로 풀이됐다. 일부 학교에서 검사 결과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등의 영역에서 높은 수치를 보여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3% 내외의 학생을 대상으로 유사검사를 실시했다. 대부분 학교에서 이달 중 ADHD 증세 학생에게 유사 검사를 실시하거나 전문상담을 받게 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점차 폭력성 연령이 낮아지는 시점에서 초등생의 문제행동을 조기 발견해 생활 및 인성지도 자료로 활용코자 심리검사를 실시했다"며 "결과 분석을 바탕으로 향후 발전 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리검사는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발견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4~6학년 전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미술 시간에 망치는 건 없단다. 스스로 그리고, 만들고 생각해 낸 어떤 것도 그 나름대로의 특별한 의미를 갖기 때문이란다.” 임정순(47․사진) 서울교대부속초 교사는 해마다 처음으로 맞이하는 미술시간이면 아이들에게 꼭 이 말을 들려준다고 한다. 미술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미술을 좋아해요. 해마다 반복되는 교과서에 충실한 미술 활동이 아이들을 싫증나게 하는 것뿐이죠. 그래서 저는 주변의 사물을 이용하고, 개인의 능력별로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활동선택형 수업을 자주 응용한답니다.” 흔히 생각하는 작품의 완성도만이 아니라 학습 활동의 속도에도 그 차이가 큰 것이 미술 수업의 특징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런 개인차를 인정하고 능력별로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계획된 수업이 필요하다고 임 교사는 설명한다. “상상력을 자극하고 일깨우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지만 사실 우리 곁에 있는 어떤 것으로도 가능해요. 오늘 수업에서 보신 것처럼 지문찍기를 통해서도 정말 다양한 작품들이 나오잖아요.” 임 교사는 이렇게 풍부한 자료 제시 및 재료 활용을 돕는 것이 교사의 역할이라고 강조한다. 아이들이 마음껏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끄집어낼 수 있도록 자유롭고 개방적 환경을 만드는 것 또한 교사가 할 일 이라는 것이다. “교실에도 창문이나 복도 등 이용 가능한 곳이면 어디든 아이들의 작품을 걸어 ‘갤러리’화 해 언제든 보고 느끼며 감상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살아있는 교육”이라는 임 교사는 “다양한 미술활동을 담은 소책자를 만들어 교과서에 매몰되지 않는, 즐거운 수업을 많은 교사들이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주변 이용 가능한 모든 재료 활용, 전통기법 틀 벗어나 새로운 표현 경험 활동선택형 수업은 개인차 고려 필요, 기본활동 시간여유 충분히 주어야 전반적으로 아이들은 미술시간을 좋아하는 편이다. 조작활동을 좋아하는 저학년인 경우는 준비물을 만지작거리며 미술시간을 기다린다. 그러나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미술에 대한 개인차가 심하고 많은 아이들이 해마다 반복되는 미술 활동에 싫증을 느끼곤 한다. 교과서 내용에 충실한 교육활동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미술 교과서는 미술 지도를 위한 참고 도서로 활용되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 교육현실에서 교사들은 미술 교과서를 벗어난 미술 교육에 인색하다. 교과서의 내용만으로는 아동들의 심상을 톡톡 건드리고 일깨우기엔 다소 부족함이 있다. 개정 교과서에는 재료의 다양성이나 표현방법 등이 보충되었으나 그보다 효과적이고 다양한 재료들이 우리 주위에 산재해 있으므로 이들 재료를 발견하는 안목을 기르고 재료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 속에서 美學을 꿈꾸다=예쁜 상자나 플라스틱 통, 가전제품 안에 들어 있는 스티로폼, 휴지를 다 쓰고 남은 속지를 보면서 언제나 그렇듯이 ‘저걸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내겐 늘 모든 것들이 수업에 쓰이는 재료가 된다. 가족들과 기념일 케이크를 자르고서도 그 케이크 판은 미술시간에 협동작품을 위해 쓰이기도 한다. 아파트 단지 분리수거함 옆에 놓여 있던 커다란 화분은 미술과 입체표현 활동인 생활 용품 만들기 협동작품의 주재료로 사용하기도 했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 있는 많은 것들이 미술과 재료로 활용하기에 충분하다. 계절에 따른 자연물 또한 멋진 재료가 된다. 마음과 눈을 열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 속에서 미학을 꿈꿀 수 있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흥미를 유발하고 능동적인 미술시간을 위하여 생활 주변에서 이용 가능한 모든 재료들을 활용하고, 종래의 전통 기법의 틀에서 벗어나 좀 더 새로운 표현 방법을 경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우리의 생활이 곧 미술이라는 생각을 지니고 즐겁게 미술 표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 다양한 재료 활용이 가능한 교실 환경을 만들다=어린이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재료와 표현 방법은 학습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 그리고 하고 싶다는 표현 의욕을 갖게 만든다. 이러한 자극은 학습 활동 시간뿐만 아니라 학습 제재에 따른 계획 단계부터, 더 나아가 평소 보고, 느끼고, 만지는 모든 생활 속에서 ‘아! 이걸로 표현하면 좋겠다.’ ‘이렇게 나타내 볼까?’ 하는 표현 의욕을 갖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교실 공간을 최대한 융통성 있게 활용해 학습 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책상을 다양하게 붙여 소집단, 대집단으로 편성하거나 한 자리에 모여 기본 활동을 마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 학습제재에 알맞은 공간 활용을 유도하기도 한다. 그리고 미술 계획 단계나 준비 단계, 혹은 구상도를 그리는 활동은 아침 자습 시간을 활용하기도 하며 선택활동을 포함한 미술 수업은 시간을 융통성 있게 조정하거나 다음 날 아침 자습 시간과 연계하여 표현 할 수 있도록 수업 시간을 운영하기도 한다. 또한 평소 접하게 되는 일상의 모든 사물과 자연이 미술 표현 활동의 재료가 된다는 것을 인식시켜 생활 속에서 발견한 재료들을 수시로 모아 교실의 미술 재료대와 재료 바구니에 분류해 담아 두도록 했다. 이렇듯 생활 속에서 미술 재료를 찾고 다양하게 재료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어떤 재료를 가지고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하는 재료 탐색의 기회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게 한다. 한편 미술 교육에서 풍부한 자료 제시 및 재료 활용을 돕는 교사의 효율적인 지도와 적극적 안내가 필요하며 아이들이 마음껏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끄집어낼 수 있도록 자유롭고 개방적 환경이 마련되도록 한다. ■ 본 수업: 기본학습 활동 후에는 스스로 선택해 자기주도적 학습을 하다=아이들의 개인차가 두드러진 시간이 바로 미술시간이다. 작품의 완성도를 비교해서가 아니라 학습 활동의 속도 차가 각양각색이다. 학습 내용에 따라 다소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먼저 학습을 끝낸 아이와 아직도 시작에 불과한 아이의 차이는 대단하다. 이런 개인차를 인정하고 능력별로 스스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계획된 수업이 활동선택형 수업 방식으로 기본 활동을 통해 기본 학습 목표에 도달하면 아동들은 이후에 자신이 학습할 활동의 순서를 선택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 활동을 하게 된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아동들은 더 많은 재료와 표현 방법을 접할 수 있게 된다. 교사는 적절한 동기 유발과 학습 안내를 통해 아동들이 호기심을 느끼며 학습할 문제에 대해 스스로 인식하고 활동할 수 있게 돕는다. 본 수업도 이러한 개인차가 심한 초등학교 저학년의 특성을 고려해 활동선택형으로 단원 물체의 찍기 표현 활동을 협동화로 계획했다. 먼저 롤페이퍼의 큰 화지에 굵은 곡선을 자유롭게 나타내게 해 면을 만들어내도록 했다. 자연스럽게 구성된 면 하나 하나는 개인의 표현활동이 이루어지는 작은 공간일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는 모두의 생각이 모여 완성된 협동작이 되는 셈이다. 그 작은 공간마다 주제도 다르고 표현 방법, 그리고 느낌도 다르지만 전체적인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건 기본활동과 선택활동이 ‘찍어서 표현하기’라는 전체적 주제의 흐름을 갖기 때문이다. 기본활동은 지문의 모양을 스탬프로 찍고 그 위에 펜을 이용해 여러 가지 사물의 특징이나 주제를 표현하도록 했는데 이는 단순한 찍기 표현이 아니라 사물의 모양을 유추하고 주제로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고과정을 거치게 된다. 기본활동이 끝나면 아직도 비어 있는 하얀 빈 공간에 하고 싶은 대로 스스로 선택활동을 하도록 했다. 선택활동 하나는 여러 가지 물체를 이용해 단순한 모양을 규칙적으로 찍어 나타내거나 주제를 표현하도록 했다. 또 다른 선택활동으로 두꺼운 도화지로 모양을 오려낸 뒤 그 위에 크레파스를 칠해 문질러 모양을 표현하게 했다. 누구나 기본학습을 끝낸 후에는 주어진 시간만큼 개인에 따라 학습 활동이 다르게 되는 것이다. 정리 단계에서는 학습 결과물에 대한 발표 또는 감상이나 자기․상호평가를 통해 좋은 사례를 발견하고 피드백 과정을 거쳐 활동을 마치게 된다. 이 수업을 위해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이 책상 배열과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선택활동 자리이다. 선택활동에 이동 학습과 자리 학습을 적절히 안배하는 것도 중요하며 선택활동의 학습 제재가 기본활동과 연계되어야 한다. 또한, 학습량이 많지 않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 내용으로 하는 것이 좋다. 미술과 학습에서 선택활동은 여러 가지 재료와 다양한 표현방법을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선택활동을 하고 싶은 마음이 앞서 기본활동에 소홀할 수 있는 단점이 있으며 선택활동의 참여도에 개인차가 많이 나타날 수가 있다. 따라서 활동선택형 수업을 하게 될 경우 기본활동에 충실할 수 있도록 시간적 여유를 충분히 주어야하며 기본 학습 내용의 학습량이 많거나 수업 내용이 어려울 경우에는 이 수업형태는 바람직하지 않다.
서울시교육청은 5일 현재 서울시내 191개 유ㆍ초ㆍ중등학교에서 교직원 4명을 포함해 모두 389명의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6곳(10명), 초등학교 53곳(59명), 중학교 38곳(77명), 고등학교 92곳(238명), 특수학교 2곳(5명) 등이다. 시교육청은 "130명은 이미 완치된 상태로 259명이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환자가 발생한 9개 초중고와 1개 유치원은 임시휴업 중"이라고 말했다. 휴업 조치가 내려진 학교들의 환자수는 대략 4∼5명씩이며, 환자가 가장 많은 A고의 경우 9명으로 나타났다. 강남구, 마포구 등에 있는 사설학원 4곳에서도 지난달 말 6명의 환자가 발생해 3곳이 임시로 문을 닫았지만 환자들은 모두 완치됐다. 시교육청은 "학교와 사설학원을 상대로 계속 신종플루 확산 방지 대책을 시달하고 있다"며 "신속한 상황파악을 위해 교육청 차원에서도 계속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