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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대학입시자율화에 따라 보다 분석적이고 체계적으로 학생 개개인의 특징 및 성향 등을 파악한 맞춤식 진로지도가 요구 되고 있는 시점이다. 2009년 4월 현재, 학교알리미라는 사이트에서 서울시 소재 고등학교중 학교교육계획서를 작성하기 위하여 학교 진로지도상황에 대한 교사․학생․학부모 견해를 분석하여 보았다. 전체적으로 학생과 학부모에 비하여 교사들이 학교 진학과 진로지도가 잘 이루어 지고 있다라고 응답하고 있었다. 진학․진로지도에 대해 매우 만족하거나 만족하는 비율은 먼저 학생의 경우 만족 결과는 조사하는 학교에 따라 달랐으나 10%대, 50-70%대를 나타내고 있었다. 반면 학부모 가운데 진학․진로지도에 매우 만족하거나 만족하는 비율은 조사하는 학교에 따라 다르나 그러나 전체적으로 학생에 비해 만족하는 비율이 높은 편이었다. 진로지도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서, 학년이 올라갈수록 만족도가 떨어짐을 알 수 있었다. 그 이유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자녀의 진로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며, 그에 따라 더 많은 진로지도를 원하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교사들은 학생이나 학부모에 대해 학교의 진학․진로지도에 대하여 매우 적절하다는 의견과 적절하다는 의견이 차지하는 비율이 학생과 학부모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 풍문고의 경우 교사는 60%로 학생의 17%, 학부모 17%에 비하여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진로 및 진학 상담에 대하여 한광고교의 경우 만족도가 5점 만점에 학생 2.8점, 학부모 2.9점인데 비하여 교사는 3.3점으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 다른 학교인 고대부속고교의 경우 상담에 대한 만족 정도가 학생은 2.5점인데 비하여, 학부모는 2.9점, 교사는 2.9점으로 높게 응답하고 있었다. 상담과 관련하여 성신여고의 경우 상담활동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비율이 학생은 28.4%인데 반하여 교사들은 57.6%가 매우 만족 하거나 대체로 만족하고 있었다. 진로 및 진학에 대한 상담활동에 관하여 서울고교의 경우 학생의 26.0%와 교사의 63.1%가 잘 이루어진다고 응답하였다. 심리검사에 대하여 고대부속고교의 경우 학생들은 5점 만점에 2.8점 만족하는데 반하여 교사들은 3.2점이 만족하고 있었다. 계열선택지도에 대한 만족하는 점수가 5점 만점에 학생들은 2.8점, 학부모들은 2.9점인데 비하여 교사들은 3.3점의 만족도를 보여 비교가 되었다. 계열선택에 대한 자료와 안내가 이루어지는 것에 관하여 서울고의 경우 학생의 36.4%와 교사의 61.5%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진다고 응답하고 있었다. 학부모 회의, 강연회, 입시설명회에 대하여 만족하는 비율을 보면 성신여고의 경우 매우 만족과 만족을 합하면, 학부모는 41.2%인데 반하여 교사들은 77.3%를 나타내고 있었다. 진로 직업탐색 프로그램에 대하여 만족 정도를 알아본 결과 대원고의 경우 매우 만족과 만족을 합한 비율이 학생은 17.9%인데 반하여 교사들은 45.6%로 크게 차이가 나고 있었다. 진로탐색프로그램의 도움 정도에 대하여 한성고교의 경우 학생의 33.3%와 학부모의 50.9%는 진로선택에 도움이 된다고 하였다. 또한 한성고 교사들의 51.7%는 진로탐색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라고 응답하고 있었다. 대학진학정보 및 진학상담에 만족하는 비율이 언남고교의 경우 학생은 13.5%이나 교사들은 67.7%나 되어 크게 차이가 나고 있었다. 학교에서 다양한 진로정보를 활용하고 있다고 보는가에 관하여 백암고교의 경우 5점 만점에 학생은 2.5점인데 반면 교사들은 3.2점으로 만족정도를 나나내고 있었다. 창의적 재량활동 시간에 진로교육 설계 활동 및 진로교육이 잘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는가에 관하여 백암고교의 경우 5점 만점에 학생은 2.4점, 교사는 3.1점을 제시하고 있었다. 학교에서 체험위주의 진로교육이 이루어 지고 있다고 생각하는가에 관하여 백암고교의 경우 5점 만점에 학생은 2.1점, 교사들은 2.7점이라고 응답하고 있었다. 진로지도 체계에 대하여 충분 정도를 알아본 결과 동대문여고의 경우 매우 충분과 대체로 충분을 합하여 교사들은 48.4%를 응답한 반면 학생들은 7.3%, 학부모는 12.3%가 충분하다라고 응답을 하고 있었다. 이상 서울시내 인문계 고등학교의 2009년 교육계획서상에 나타나있는 학교자체에서 조사한 진로교육상황을 살펴보았다. 서울시 교육청에서 진학지도지원단을 구성하는 등 학교당국과 학교교사들은 열심히 노력하는 면도 있지만 그 운영결과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상대적으로 교사들에 비하여 불만족 정도가 높다고 보인다. 물론 모든 교육활동에 있어서 공급자와 수요자가 모두 만족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앞으로 고등학교 선택제가 실시되는 점을 감안할 때 학생과 학부모들이 관심있어하는 진학 및 진로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하여야 할것이다.
한교닷컴(2009.09.02)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원 수업 전문성 제고 방안'(시안)을 마련해 2일 발표했다. 발표의 요지는 내년 3월부터 전국 모든 학교에서 교원능력개발평가가 전면 시행돼 평가 결과가 나쁜 교원은 6개월 간 장기 연수를 받아야 하고, 교사들은 학기별로 2회 이상 수업을 공개해야 한다. 학교의 교육력에 따라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는 학교 단위 성과급제가 도입되며, 교사 임용시험에서도 수업실연 평가 비중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 방안은 학교 교육 내실화를 위해 교사의 수업 능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으로, 교과부는 권역별 토론회를 거쳐 이달 말 확정안을 발표한다고 한다. 주요 내용을 보면 현재 1천570개 학교에서 시범 실시 중인 교원평가제는 내년 3월부터 전국 모든 학교로 확대, 시행된다. 평가에는 수업의 전문성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가 포함되며, 우수 교원에게는 학습 연구년 등 인센티브가 주어지지만 미흡한 교원에게는 6개월 장기연수 등의 조치가 따른다는 점이다. 학교 전체의 교육력 진작 차원에서는 학교 단위 성과급제를 도입, 학교 평가결과를 반영해 성과급을 차등 지급할 계획이란다. 현행 성과급제는 교사 개인의 실적에 따라서만 성과급을 지급하는 방식이어서 학교 간 경쟁을 촉진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교원평가제 시행에 맞춰 학기별로 2회 이상 모든 교사들이 공개수업을 의무적으로 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공개수업은 교장, 동료교사, 학부모가 참관하며, 학부모는 수업평가 내용을 적은 참관록을 교장에게 제출하게 되므로 이를 교원평가에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교과부는 설명하고 있다. 이점에 대해 현장의 교사들은 1년에 수업공개 2회 하기도 부담스러운데, 전 교사가 한 학기에 2회 수업공개를 한다는 것은 전시 행정의 표본이 아닌지 몹시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평가를 받기 위한 수업자의 수업공개는 심리적인 부담이 만만치 않기에 교원능력개발평가 시행에 따른 업무가 교육현장에 어떻게 추진될 것인지 초미의 관심사다. 따라서 교원능력개발평가에 따른 제기되는 문제점을 짚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한 학기에 2회씩 수업을 공개한다는 것은 상당히 무리가 따른다. 수업공개를 해본 경험자들은 다 아는 사안이지만 한 시간의 수업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부차적인 업무가 너무나 많다는 점이다. 수업지도안 작성도 만만치 않지만 그에 따른 교재연구 및 학습자료 준비와 학습환경 조성은 하루 이틀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비록 인사와 연계를 하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학교단위 성과급제 적용을 위한 비교 평가 수업공개를 한다고 할 때, 어느 누가 간단히 수업공개를 하려고 한다는 말인가. 자칫 수업공개 준비로 학생지도 보다는 수업공개에 치중을 하게 되는, 즉 주객이 전도되는 것이 너무나 자명한 일이기에 알 만한 사람은 한 학기에 2회 수업을 한다는 것은 무리라고 보는 것이다. 둘째, 교원들이 잡무에 시달리는 일이 없도록 획기적인 근무여건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 교원능력개발평가를 하는 목적이 교실수업 중심의 학교문화 조성으로 교사의 수업전문성 신장을 통해 학생교육을 잘 가르치는데 목적을 둔 것이라면 획기적인 근무여건이 조성 되어야 한다. 학교가 지금까지는 상부 기관의 업무추진을 위한 조직이었다면 과감히 학교조직도 학생지도를 위한 조직으로 바뀌어야 한다. 즉, 교무위주의 업무분장을 교과위주의 업무분장으로 개선이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교무업무 행정 요원 배정이 급선무다. 교재연구 하는 시간보다 과다한 업무에 더 치중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따라서 잡무경감과 학급당 법정인원 수와 CPU 환경 등 학습여건도 병행하여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셋째,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위한 시스템이 학교조직 풍토에 조성이 되어야 한다. 지식정보화 사회에서는 전문성을 더욱 강조하고 수요자 취향에 따른 맞춤식교육을 하는 시대다. 학교에 관리자가 학교운영의 모든 일에 다 참여하여 활동하기란 현실적으로 무리가 따르기 마련이다. 따라서 학교를 운영하는 관리자라는 이름으로 수업전문가(수석교사, 우수교사 등)에게 의뢰하지 않고 관료적 지도자의 마인드로 교원능력개발평가에 쥐락펴락하는 것은 더 큰 문제점으로 부각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평가관리자가 교원(교장, 교감, 동료교사), 학생, 학부모가 제출한 평가표 및 만족도 조사 자료를 평가 대상자별로 분류 처리하여 평가 대상자별, 과목별, 학년별, 응답반응 별로 정리된 자료를 해당자 및 학교장에게 각각 1부씩 통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교에서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위한 시스템이 수업전문가에게 맡기는 풍토를 조성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인 것이다. 넷째, 학력지상주의 보다는 바른 인간을 기르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원래 교육이란 수레의 양 바퀴와 같아서 학력과 인성이 함께 어우러져야 한다. 오로지 수업지도만으로 교원능력개발평가를 한다는 것은 무리가 따른다. 수업지도는 기본학습 훈련과 생활지도가 제대로 이루어졌을 때 수업도 이루어지는 것이다. 한 시간의 멋진 설계에 의해 수업지도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삶의 즐거움을 알고 이웃과 더불어 봉사하면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인성교육은 오히려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임은 더 강조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교육학자들은 이 점에 누누이 지적을 하고 있지만 자율과 경쟁에 휩싸여 학력만 보이고 인성이 보이지 않으니 이를 염려하는 것이다. 따라서 인성교육에 대한 다양한 지표를 만들어 교원능력개발평가에 반영이 되어야 할 것이다. 다섯째, 평가를 위한 평가가 아닌 학생교육을 위한 교원능력개발 평가이어야 한다. 교원능력개발평가 결과를 통해 피드백으로 학생교육을 위한 일에 실질적으로 부족한 영역에 대해 맞춤식 연수를 통해 전문성이 신장되도록 하여야 하나, 평가라고 하는 것은 가장 높은 수준에서 이루어지는 고등전문 지식을 요구하는 수준이다. 따라서 평가자가 잘못된 평가로 인해 부당한 대우를 받는 일이 추호도 없어야 할 것이다. 연 전에 교원성과급 평가 시에 잘못된 성과항목 적용으로 교무부장이나 연구부장이 3등급을 받는 오류가 있었음에도 모든 것을 수용하고 묵인하였던 것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이번에도 정확하지 않은 잣대를 적용하여 애꿎은 선생님만 부족한 선생님으로 낙인이 되어 부끄러운 교육자의 오명을 남기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교과부는 조급하게 일반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체와 같이 무리한 경쟁을 부추기는 교원능력개발평가 시행으로 많은 교사가 명예퇴직을 고려하고 있다는 교육현장의 분위기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을 다시 곱씹어 보아야 할 때이다.
장창표 경남 밀양 부북초 교감은 최근 일상생활과 교육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낸 첫 번째 수상집 ‘세상 밖으로 나오기’를 펴냈다.
강선보 고려대 사범대학장은 최근 배려에 대한 이론과 사례를 소개한 책 ‘배려, 교육을 향한 열정’을 신창호 고려대 교수와 함께 발간했다.
전택수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오는 29~30일 서울대에서 ‘유네스코 아태 과학기술교육 포럼’을 열고 개도국의 과학기술교육 발전 사업에 대해 논의한다.
김장회 강원 무실초 교사는 최근 서울대에서 논문 ‘진로의사결정 상황에 따른 타협과정의 차이’로 교육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김 교사는 논문에서 “실제 상담에서 내담자가 직업대안을 포기하는 과정을 통해 진로의사결정 패턴을 파악하고, 성취하고자 하는 직업과 타협요인의 충족여부를 조정해 직업선택을 하도록 조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벌어진 교장 업무추진비 논란에 대해 교총은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업무추진비는 취지에 맞게 투명하게 집행돼야 한다”며 “교육행정당국은 지방자치단체와 다른 학교의 특수성을 감안, 명확한 집행지침을 마련해 일선학교에 알려야 한다”고 밝혔다. 교총은 서울 초중등 학교장들이 ‘기관운영 업무추진비’ 중 일부를 사적인 경조사비로 사용해 부적절하다는 의견에 대해 “행안부 업무추진비 집행규칙을 참조토록 한 서울교육청 ‘2009 학교회계 세출예산 집행지침’에 따르면 축의·부의금품은 기관운영 업무추진비로 소속 상근직원, 해당 지자체 지방의회 의원, 관내 업무 유관기관의 임직원 본인과 배우자 또는 직계 존비속에게 집행할 수 있도록 했다”며 “소속 학교 교직원의 경조사비를 ‘직책급 업무추진비’로 지출해야 한다는 주장은 규칙에 어긋나며, 여타 공무원과의 형평성과도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교총은 또 교육행정당국에 대해 “업무추진비와 관련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근본적인 제도 보완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최근 녹색성장과 환경분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때 산림분야를 중심으로 환경에 관한 교육내용을 강화하기 위한 초중고교 교과서 집필진 회워크숍이 개최되었다, 산림청은 8월 27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초ㆍ중ㆍ고등 교과서 집필진 및 출판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산림분야 합동 설명회를 겸한 교과서 집필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산림의 역할과 가치가 높아지고 교육과학기술부에서 '2007 개정교육과정'('07.2.28 고시)이 시행됨에 따라 새롭게 집필되는 초ㆍ중ㆍ고등 교과서내에 변화하는 산림관련 내용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산림정책 추진방향, 기후변화와 산림의 역할, 청소년 산림교육 강화방안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산림관련 내용의 교과서 게재방안에 대한 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아울러 청소년에게 산림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숲 지킴이로서 꼭 알아야 할 최신 산림정보를 수록한 'Forest IQ 200'을 집필진 및 출판사 관계자에게 배부했다. 서울서 부산까지 승용차를 타지 않고 기차를 타면 나무 8그루를 심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일선 학교에서도 학생들이 하는 각각의 활동이 나무 몇그루를 심는 것과 같다는 것을 보여주면 더욱 환경에 학생들이 관심을 끌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초·중·고교 도서관을 학부모와 지역주민에게 개방하고, 모든 교사들을 상대로 독서교육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한다. 교과부에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독서교육 및 학교도서관 종합추진방향'을 발표했는데, 취지는책읽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독서를 통한 학생의 자기주도적 하습능력과 창의력 및 논리력, 비판력, 표현력을 길러주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그동안에도 여러번 독서교육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지만 이번처럼 구체적으로 발표된 것은 처음이 아닌가 싶다. 취지야 백번을 강조해도 옳은 취지임에 분명하다. 기본취지는 학생들이 독서를 열심히 하여 기본적인 취지를 만족시키고자 하는 것이겠지만, 학생들에게 독서를 권장하기 위해서 도서관을 개방하고, 교사들을 상대로 독서교육 직무연수를 실시한다는 것이 기본취지에 잘 맞는가이다. 물론 교사들도 학생들의 독서지도를 위해서는 독서관련 직무연수를 받아야 하는 것은 맞다. 다만 모든 교사들이 독서교육과 관련된 직무연수를 받아야 하느냐는 생각해 볼 문제이다. 예를들어 과학교육을 활성화하고 영어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모든 교사들이 과학교육 직무연수를 받고, 영어교육 직무연수를 받아야 하는가이다. 받아야 할 필요성이 있을 수 있지만 '모든'이라는 것이 다소 어색하다는 것이다. 독서교육 직무연수야 받으면 그만이지만 더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독서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이다. 현재의 부진와 지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독서능력을 키우기 위한 지도가 실효를 거둘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읽기능력을 길러야 함은 물론, 독서를 통해 이해능력과 독서후의 독후감쓰기 교육도 함께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쉽지 않은 상황이 나타날 것이다. 학부모들의 책읽어주기 멘토링에 대한 계획도 마찬가지이다. 학부모가 어떻게 시간을 내어 책읽어주기 멘토링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우려가 앞선다. 아무 시간때나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학부모가 학교교육에 참가하는 것은 백번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현실은 그리 만만치 않아 보인다. 여기에 학교도서관을 개방하는 문제는 정말 쉽게 풀 수 없는 문제를 안고 있다. 현재 일선학교에서는 도서관 담당교사 1명이 도서반 학생들과 함께 도서관을 꾸려 나가고 있다. 재학생들 관리에도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다. 학생들을 상대로 점심시간 만이라도 도서관을 개방하는 문제도 쉽지 않다. 학생들 관리와 도서대출 관리등이 전산으로 처리되지만 현재의 학교인력으로는 학부모와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도서관을 개방할 여력이 없는 것이다. 예산지원이나 도서보조원을 투입하지 않고는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취지만큼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이야기이다. 결과적으로 도서관개방 등 독서교육 및 학교도서관 추진방안은 취지 자체는 매우 좋고 옳은 방향이다. 그러나 해결되어야 할 문제와 전제되어야 할 문제, 선결과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다. 인위적으로 추진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이와 관련하여 파생될 문제점을 정확히 짚어 나갈 필요가 있다. 방안만 발표하고 일선학교에서 알아서 하라는 식의 추진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 과감한 투자와 함께 세부적인 사항을 정확히 짚어낼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초·중·고교 도서관이 학부모 등 주민에게 개방되고 모든 교사를 상대로 독서교육 직무연수가 실시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7일 책 읽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독서를 통해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창의력, 논리력, 비판력, 표현력을 길러주기 위한 '독서교육 및 학교도서관 종합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교과부는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도서관을 개방해 지역문화센터나 공공도서관으로서의 기능을 병행하도록 지원하고 사서교사 및 전담인력도 확충하기로 했다. 또 학생회원증 하나로 학교도서관과 공공도서관을 모두 이용하는 통합 회원카드를 발급해 도서관에 대한 학생들의 친밀감을 높이고 중·고생이 도서관을 주제탐구 및 과제 수행, 토론학습의 장으로 활용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국어나 사서교사 중심의 독서교육 직무연수도 전 교사를 상대로 확대해 모든 교과교육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연수 방법도 일방적 강의가 아닌 실제 사례를 공유하는 소모임 토론 위주로 전환하기로 했다. 초등생의 경우 교사와 함께하는 아침독서 10분 운동, 도서관 친해지기 프로그램 운영, 학부모의 책 읽어주기 멘토링, 읽기학습 부진 학생을 위한 독서 지도, 상담·보호 필요 학생을 위한 독서 치료 등에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 중·고교는 교육과정이나 정규 교과시간과 연계해 독서·토론활동을 할 수 있게 교과교실에 관련 장서를 비치하고 교과교사와 사서교사의 협력 수업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국비 유학생을 뽑을 때 필기시험 대신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되고 서민층을 우선 선발하는 등 국비 유학 제도가 전면 개편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국비 유학 제도를 서민층을 위한 장학 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이런 내용의 국비 유학 개선방안을 마련해 2010년 선발 때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1차 외국어 및 국사, 2차 전공 필기로 돼 있는 현행 시험 절차에서 외국어 성적은 자격 요건으로 전환하고 국사는 폐지하거나 성적 요건을 완화하며 전공 필기는 아예 없애기로 했다. 대신 입학사정관제 방식의 심층면접을 도입해 선발 대상자를 가려낼 계획이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우선 뽑힐 수 있도록 심층면접에서는 학업능력, 전공적성 및 발전 가능성, 국가 및 사회에의 기여 가능성 외에 성장 및 학업 과정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전체 선발인원의 20% 내에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별도로 선발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지나치게 세분화돼 있는 선발 분야를 광역화해 응시자들의 선택권을 확대하되 자원외교, 신성장동력 창출, 녹색성장 등 국가적으로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분야나 파견국가 등은 별도로 지정해 선발하기로 했다. 유학생에 대한 지원 및 관리도 강화해 학비 지원액을 상향 조정하는 한편 2~3년으로 제한된 지원 기간을 우수 학생에 한해 늘려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파견 인원도 올해 40명 수준에서 연차적으로 확대해 최소 100명까지 늘릴 방침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국비 유학제도가 과거에는 우수 학생들을 육성하는 중요 수단이었으나 지금은 유학이 일반화돼 제도의 취지가 많이 퇴색했다"며 "아예 서민층을 위한 장학 제도로 사업 성격을 바꿔 다시금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과부는 구체적인 선발 국가 및 분야, 평가 내용 등을 조만간 확정한 뒤 법령 개정을 거쳐 내년 3월에 2010년 국비 유학생 선발 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시청과 교육 당국이 상습적으로 무단결석한 고교생은 물론 부모에 대해 형사처벌까지 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26일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카멜라 해리스 검사장은 이날 고교생의 상습적인 무단결석을 막기 위해 교육당국과의 공조 아래 부모에까지 책임을 묻고 무단결석 상황이 심각한 경우 부모를 형사처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교육 당국이 마련 중인 고교생 무단결석 방지 대책에는 고교생에 대해 사회봉사 명령을 내리거나 운전면허를 정지하고 부모에게는 2천500달러의 벌금 또는 1년 이하의 징역형을 내릴 수 있는 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 해리스 검사장은 "고교생의 무단결석 문제는 사회 안전과 직결돼 있고 형사 처벌해야 할 범죄 행위에 해당한다"며 "우리가 이들 고교생을 학교에서 제대로 교육시키지 못하면 이들은 '길거리 교육'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25세 이하의 살인 범죄 희생자 중 94%가량이 무단 결석자 또는 고교 중퇴자이며 지난해 10회 이상 상습적으로 학교에 나오지 않은 고교생은 전체 5만5천명 중 4천800명가량에 이른다. 샌프란시스코 일선 학교에는 최근 신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 도입돼 학생이 등교, 교실에서 공부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를 교사와 부모가 실시간 체크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교육의 3주체를 알고 있는가. 물론 다 알고 있을 것이다. 학생, 교사, 학부모를 교육의 3주체라고 한다. 그러나 그동안은 학생과 교사가 교육의 주체인 것처럼 보였었다. 학부모도 엄연히 교육의 주체중 하나임에도 소외 시켜왔던 것이 사실이다. 문민정부(김영삼정부)시절에 학교운영위원회가 법제화 되면서 학부모들이 학교교육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초창기의 학운위는 말 한마디 제대로 하지 못하고 학교장의 의사에 끌려 다니는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시절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학부모들도 적극적으로 학교운영에 직, 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학운위의 학부모위원들이 다양하게 학교교육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단순한 봉사활동은 물론 학교발전을 위한 제안도 서슴없이 하고 있다. 우리학교만 보더라도 학운위위원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다. 일전에 올렸던 신종플루 예방활동과 함께 야간 방과후 학교 귀가길에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한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학교의 자랑거리를 언론에 홍보하는 역할도 함께 하고 있다. 벌써 지역방송이긴 하지만 여러번 언론에서 학교의 다양한 활동을 취재해 갔고 전파를 탔다. 최근에 있었던 학교평가에서는 학운위 위원들끼리 미리 모여서 평가단들의 예상질문을 뽑아서 충분한 연수를 했다고 한다. 학교발전을 위해서 다함께 노력하는 상황에서 자신들의 잘못된 대답으로 학교평가에 마이너스 요인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고 한다. 모든 것이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학생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교사들에게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도 한다. 최근들어 논란이 있었던 교원평가제 도입에 대해서도 이 학부모들은 '최소한 대방중학교 에서만큼은 교원평가가 필요없다. 언제든지 학교에 와서 수업을 보고 싶으면 볼 수 있고, 선생님들과도 부담없는 대화를 할 수 있는데, 평가가 왜 필요하느냐'는 것이다. 교사들과 학부모들 모두의 마음은 우리 아이들 잘 가르쳐서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자꾸만 부담을 주는 것은 교육발전을 위해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학부모들의 노력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학생들의 수업분위기가 좋아진 것은 물론,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노력으로 학생들도 공감대를 가지고 있다. 야간에 방과후 수업이 끝나면 편안하게 귀갓길에 오를 수 있다. 이 모든 것들이 학부모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역언론에 자주 보도가 나가면서 최소한 관내에서는 가장 좋은 학교로 알려지고 있다. 이 역시 학부모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최근에 있었던 교과서 선정작업에서도 운영위원회가 시작되기 훨씬 전에 학교에 와서 교과서들을 꼼꼼히 살피는 열정도 보였다. 내용을 잘 모른다고 그냥 넘어가는 것은 학운위 위원으로 직무를 유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제는 학교발전을 위한 노력이 어느 한쪽으로 끝나서는 안된다.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가 학교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 중심에 학부모들이 있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발전적인 활동이 학교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아닌가 싶다.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다. 윗사람에게 선물을 하는 것은 예의 측면도 있지만 아무래도 '잘 보아달라'는 뇌물(?) 성격도 있지 않을까? 그러나 기관장이 소속 직원에게 하는 것은 크게 장려할 만한 일이다. 특히 학교에서 어렵고 힘들고 궂은 일을 담당한 비정규직원을배려하는 것,바람직한 일이다. 학교에서 이들이 없다면 학교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학교에서 교육이 잘 이루어지도록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학교회계직인 행정보조원, 교무보조원, 영양사, 조리원, 조리사 등이 있고 외부에서 온 청소와 당직 용역을 맡고 있는 분이 있다. 명절은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할 좋은 기회다. 학교장은 연 1~2회 이들에게 선물한다. 주로 추석이나 설을 앞두고 이다. 올해는 무슨 선물을 할까? 대형마트에서의 상품홍보 광고전단이 홍수를 이룬다. 가격이 적당하고 생활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품을 눈여겨 본다. 아무래도 주는 사람보다 받는 사람 입장이 우선이다. 1안 잡곡세트, 2안 식용유, 3안 샴푸류. 작년에 이어 다수가 1안을 선택한다. 잡곡류가 추석을 맞이해 실질적으로 큰 도움을 주는 것이 증명되었다. 어떻게 드릴까? 여기에 정성이 담겨야 한다. 농협에서 사 온 것을 그냥 드리는 것, 이 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두 개 문구를 만들었다. "○○○님, 가족의 화목을 다지는 즐겁고 사랑 가득한 축석 만드세요!" "○○○님, 가족과 함께 하는 화목한 추석 만드세요. 사랑, 건강, 행복이 가득하시길…." 여기에서 주의할 것 하나. 프린트로 좍 출력하면 아니된다. 최소한 받는 사람 이름 만큼은 자필로 직접 써야 한다. 그래야 정성이 보태지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그 분들은 이런 기회에 교장의 필체도 한 번 보는 것이다. 문득 신문에서 읽은 모 기업 CEO 글이 생각난다. 그는 연하장 등 단체로 편지를 보낼 때 최소한의 예의로 수 백 장에 달하는 편지에 자필 서명을 넣는다고 한다. 그게 보내는 사람의 '예의' 라는 것이다. 그는 인쇄된 편지를 받았을 때, 보내는 분 이름을 자필로 보낸 것만 답장을 보낸다고 한다. 세상이 각박하다 보니 선물의가치를 가격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하다. 선물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정성이 아닐까? 컴퓨터 글씨도 좋지만 자필 글씨에 더 마음이 간다. 적어도 받는 사람과 보내는 사람의이름만큼은 직접 썼으면 한다. 우리 학교 급식실 직원, 한 분이 선물을 전달 받으면서 말씀하신다. "감사합니다. 교장 선생님도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십시오." 그 짧은 순간, 눈가에 이슬이 머무는 것을 보았다.
얼마 전, 인도네시아 북동쪽에 위치한 부톤섬(인구 50만명)의 가장 큰 도시인 바우바우시(인구 6만명)에서 한글을 공식문자로 받아들여 교과서를 보급하고 한글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한글 섬’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또한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부톤섬이 한글을 도입해 문자로 가르치고 있다는 소식을 상세하게 보도해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그렇지만 척박한 언어 현실을 돌아보면 마음이 편치 않은 구석도 있다. 사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영어 배우기 열풍에 휩쓸려 한글이 갈수록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하는 것은 물론이고, 자국어의 우수성을 가르쳐야 할 교과서에는 중세 어휘로서의 훈민정음에 대한 간단한 소개만 나와 있지 세계 최고 문자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줄 내용은 찾아볼 수 없다. 대학입시에서도 영어인증이나 자격증을 반영하는 대학은 수두룩해도 한국어활용능력을 반영하는 대학은 손에 꼽을 정도다. 더군다나 인터넷과 휴대전화로 무장한 젊은 세대의 한글 파괴는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 특히 배움의 과정에 있는 학생들이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를 사용할 때 한글을 소리 나는 대로 적거나 함부로 축약하는 등 엉터리 표기가 난무하고 있다.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기성 세대도 맞춤법이나 표기법을 무시하기 일쑤고 심지어 방송에서까지 한글에 외국어를 무분별하게 섞어 쓰고 있는 실정이다. 한글의 우수성에 대해서는 이미 세계가 인정했다. 지구상의 문자 가운데 창제자와 창제 연도, 그리고 창제 목적까지 정확하게 밝혀진 언어는 한글이 유일하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유엔 전문기구인 유네스코는 문자로서는 이례적으로 한글을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바 있고, 매년 문맹퇴치에 기여한 사람에게 ‘세종대왕상’을 수여하고 있다. 한글이야말로 가장 과학적이고 우수한 문자라는 사실은 외국의 언어학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인정하고 있는 사실이다. 이들은 인간이 낼 수 있는 모든 소리를 문자(표음문자)로 표현할 수 있는 한글은 너무나 완벽해서 예술에 가깝다며 칭찬에 입이 마를 지경이다. 이런 평가를 반영하듯 영국 옥스퍼드대 언어학대학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문자를 대상으로 순위를 매겼는데 한글이 1위였다고 한다. 최근 들어 한글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이 부쩍 늘고 있다. 이미 미국, 일본, 프랑스, 호주 등에서는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하고 있는 상황이며 정부가 외국인 및 재외 동포를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는 한국어능력시험의 응시자도 급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인도네시아 바우바우시의 한글 공식문자 채택과 이에 따른 세계 언론의 관심은 한글 세계화를 위한 초석을 놓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제 정부도 한글을 자동차나 반도체 못지않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 브랜드로 육성하는 데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외국에 한글을 보급하는 관련 기관을 통합해 일원화하고 한국어 교재 개발과 e-러닝 시스템 구축, 그리고 외국의 실정에 맞는 한국어 교육 과정 개발과 그에 걸맞은 교사 양성 프로그램을 갖추는 데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재난재해가 갈수록 대형화하는 가운데 초등학생용 재난 예방 인정도서가 처음으로 개발돼 일선 학교에 보급됐다. 교육시설재난공제회는 '초등학생을 위한 재난예방 인정도서'(교학사)를 개발ㆍ제작해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했다고 25일 밝혔다. 화재, 풍수, 지진, 응급조치 등 모두 4개 장으로 구성된 책 집필에는 국내 최고의 재난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윤명오 서울시립대 건축공학과 교수가 불의 원리, 화재시 대처 요령, 학교 소방설비, 화재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등을 상세히 다뤘으며 조원철 연세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교수는 태풍과 호우, 홍수, 강풍, 폭설, 폭염, 오존, 산사태, 가뭄 등의 예방 대책을 풀어 설명했다. 행정안전부 국립방재연구소 박덕근 박사는 지진의 발생 원리와 일본 고베 지진, 중국 쓰촨성 지진 등 국내외 지진 피해 사례들을 소개했고, 한림대 응급의학과 왕순주 교수는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응급처치 방법을 삽화를 곁들여 이해하기 쉽게 다뤘다. 공제회는 "재량활동이나 특별활동 시간에 활용할 수 있게 시범적으로 2천여부를 제작했으며 교육 진행 상황을 지켜보고 추가로 나눠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25일 이원희 교총회장이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를 만나 교육재정 확충 및 인사 연계 삭제된 교원평가 등 교육현안에 대한 교총의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 교총 회장단은 수석교사제를 비롯한 연구년제 도입, 학교급식 자율선택, 교원증원 등 교육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촉구했다. 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은 "지자체에 급식지원센터를 설치해 식재료 검수를 책임지고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또한 "교육재정 확충및 교육현안을위해서는 교총과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 60년대 교육상황을 보여주는 공책, 도시락, 구슬 등이 문화컨텐츠 박람회에 전시되어 많은 눈길을 끌었다.
헌법재판소는 24일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부산지부 최모 대표 등이 “헌법상 평등권과 공무담임권을 침해한다.”며 지방교육자치법 제 10조 2항과 제 24조 2항에 대해 제기한 헌법소원을 재판관 전원일치로 기각했다는 보도를 접하며 당연하다는 생각이다. 도리어 경력자 자격요건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은 10년, 교육의원은 15년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 기각사유로 “교육감은 지방자치단체의 교육에 관한 사무를 총괄․집행하는 지위에 있는바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된다.”며 “해당 조항은 청구인의 공무담임권 등 기본권을 침해할 정도로 과하지 않다”고 밝혔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 비전문가가 침범해 오려는 저의가 의심스럽지 않을 수 없다. 교육은 자주성과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이 보장되어야하는데 주민직선제 선거를 통해 선출하는 것은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전혀 관심도 없고 이해당사자도 아닌데 선출해 달라고 강요하는 것은 교육의 질을 떨어뜨리며 갈등만 조장하는 부작용이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교육계의 우려이다. 즉 교육의 특수성을 감안하지 않고 민주라는 이름으로 지방자치가 교육 자치를 훼손시키는 결과를 초래 할 것이고 가장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오로지 학생교육에 전념해야 할 교육기관이 정치성향의 파벌과 비공식조직이 음성적으로 생겨나 갈등이 심화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내년 6월에 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교육감과 교육의원 선거가 어떤 양상으로 흐를지 궁금하다. 교육계 내부에서도 우려를 하지만 일반유권자들은 교육의원이 뭐하는 거냐고 묻고 왜? 우리가 뽑아야 하느냐고 볼멘소리를 하는 판에 지방자치단체장과 의원을 합해 8명을 선거해야 하는 내년선거를 정점으로 교육계가 얼마나 더 편이 갈리고 갈등으로 교육 력을 소모해야 하는지 정치권을 원망하는 우려 섞인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것이다.
올 추석연휴는 토ㆍ일요일과 겹쳐 고향을 찾는 귀성객의 불편이 예상되는데다가 신종플루까지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명절분위기가 반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태풍도 없이 여름이 조용히 지나갔고 오곡백과는 풍성하게 익어가고 있다. 한가위 둥근 보름달만 뜨면 우리 모두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 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아름다운 세시풍속 중에 한가위 명절처럼 온 국민의 마음을 설 레게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안겨주는 명절도 드물다고 생각된다. 명절에 고향을 찾는 귀성인파를 보면 고향을 떠나 살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다. 아무리 힘들고 시간이 오래 걸려도 포기하지 않고 찾아가는 곳이 고향이다. 고향을 지키시는 부모님과 친인척을 만나기 위해 찾아가는 귀성 인파와 차량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추석명절은 자라는 자녀들에게 가르쳐주어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교육의 장이 자연스럽게 펼쳐지고 교육 자료도 너무 풍부하다. 학교에서 가르칠 수 없고 부모나 집안 어른들이 가르쳐야 할 것이 있을 것이다. 이런 좋은 기회를 소홀히 흘려보내면 우리의 세시풍속이나 조상의 뿌리를 가르치고 효의 중요성을 가르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추석명절은 자녀의 인성교육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에 함께 생각해 보기로 하자. 첫째, 자녀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소통의 문을 열어보자. 요즘의 아이들은 너무 바빠서 부모와 형제나 가족 간에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다. 명절 전부터 자녀와 대화의 문을 두드려 보자. 명절에 할 일들을 이야기해보고, 귀향길에 차가 밀리면 차속에서 많은 대화를 나눠보자. 고향이야기와 조상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주어야 뿌리 찾기 교육이 된다. 자녀의 학교생활 이야기와 친구관계 장래희망 등을 이야기 하며 부모의 정을 느끼도록 해주어야 한다. 시골의 성묘 길에도 자연을 벗 삼아 대화를 나누면 마음의 문이 활짝 열릴 것이다. 둘째, 조상과 웃어른에 대해 알려주고 효와 예절을 가르치자 조상의 은덕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있다는 것을 근본 바탕으로 조상에 대한 이야기, 족보이야기, 일가친척이야기, 가문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깨우쳐주어야 한다. 성묘를 하면서 돌아가신 조상에 대한 이야기도 해 주어야 한다. 일가친척도 명절과 애경사에나 만나게 되는데 친지를 만나면 촌수를 짚어가며 일일이 소개하고 예절을 갖추도록 가르쳐야 한다. 효는 인간답게 살아가는 삶의 도리임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셋째, 세시풍속과 가풍의 예절을 체험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우리 것이 훌륭하다는 것을 체험하고 조상의 슬기로움을 배우도록 해야 한다. 명절엔 차례 상 차리는 법, 절하는 법도 가르치고, 우리음식과 우리조상들이 살던 집, 생활도구, 우리의 옷, 놀이문화를 체험하며 익히도록 해야 한다. 인스턴트식품에 길들어 있는 아이들에게 송편, 기정 떡(증편의 방언), 다식 등 우리조상들이 즐겨먹던 음식도 먹어 보게 하여 우리 것을 배우고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민족의 대 이동이라고 불리는 명절엔 각종 안전사고도 발생한다. 아이들은 움직이는 신호등이라고 할 정도로 어른들의 보살핌이 필요하다. 교통안전, 음식조심, 독충조심, 특히 신종플루에 감염되지 않도록 손 씻기, 마스크사용,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 피하기 등 안전한 추석연휴를 보내도록 세심한 배려와 관심이 요구된다. 추석연휴기간 많은 것을 보고, 체험하면서 자신의 정체(正體性)을 확인하고 조상에 대한 예절과 효를 배우는 유익한 한가위 명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