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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지난 1월초 중국 교육부는 2005년을 맞아 새해에 진행하게 될 중점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올해 중국 교육은 ‘공고, 심화, 제고, 발전’이라는 방침에 따라 ‘2003-2007년 교육진흥행동계획’의 실시를 적극 추진하고 각급 교육에 대한 전면, 협조, 지속적인 발전을 촉진해 국민들로 하여금 만족을 느끼도록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의 교육부 주요 사업은 크게 7가지 분야에 걸쳐 실시하도록 되어 있는데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과학발전을 핵심으로 하여 교육사업의 새로운 발전을 추진한다. ‘2020 중국교육발전강요’를 제정해 풍요로운 사회라는 목표의 달성을 위한 ‘과학흥국, 인재강국’의 전략 하에 2020년까지 거시적인 측면에서 교육사업의 발전을 계획하도록 한다. 또한 지방교육의 발전을 촉진하고, 정책구조를 완비해 교육사업의 개혁과 발전에 보다 많은 재정적인 지원을 하도록 하는 동시에 특히 의무교육단계인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육에 정부경비의 투입을 강화한다. 둘째, ‘사람 기르는 것을 근본으로 하고, 德育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이념에 따라 덕육교육을 강화하는 동시에 전면적인 소질교육을 추진, 지덕체의 조화를 이룬 학생들을 육성하도록 한다. 이를 위해 학교 교육과정에서 중학교의 ‘思想品德’과의 표준 수정작업을 잘 진행하도록 하며, 고등학교의 “사상정치”과목의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그리고 올해부터 의무교육단계인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전 학년에 걸쳐 신교육과정을 적용하는 동시에 고등학교의 교육과정 개혁을 시범운영한다. 또한 학교에서의 체육, 미술교육, 위생교육을 강화하여 학생들의 전반적인 발전을 촉진하도록 한다. 이를 위해 ‘학생체질건강표준’을 만들어 학생들로 하여금 매일 한 시간씩의 운동을 하도록 한다. 셋째, 농촌교육에 있어서의 기초교육의 균형발전을 촉진한다. 이를 위해 각 종 농촌 및 낙후지역 기초교육 활성화를 위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였다. 그 내용으로는 농촌 초·중등학교에서의 정보화교육 추진, 농촌지역 교사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교사 초빙제, 임명제의 전면적인 실시, 교사자격인정제 및 공개초빙 등을 통하여 과거 농촌 교육을 담당하던 무자격 교사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초치를 시행하도록 한다. 넷째, 취업을 유도하기 위해 직업교육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중등직업학교의 신입생 모집을 확대하고, 전국의 각 縣(중국의 하위 행정단위)마다 하나씩의 중점적인 직업교육센터를 건립하도록 지원하며 공립 및 사립직업 중·고등학교의 발전을 촉진하도록 한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기능인재양성을 촉진하기 위해 직업학교 학생들로 하여금 자격증 취득을 강화하도록 한다. 또한 전기전자기술, 자동차 수리, 소프트웨어기술, 건축분야의 기술인재를 배양에 힘쓴다. 다섯째, 대학교육에 있어서의 인재배양의 질을 높이기 위해 창조적인 과학기술 능력과 사회봉사능력을 강화하도록 한다. 이를 위해 대학에서는 교수들의 수업의 질을 높이도록 하기 위해 교수 및 부교수로 하여금 대학생들을 가르치도록 하는 동시에 대학 교육에 대한 교육경비의 투입을 증액하며, 각 대학의 교육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는 등 각 대학의 교육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대학원교육제도를 개혁하는 동시에 교수초빙제도를 개혁하고 국내의 중점대학과 국외의 유수한 대학들과 장단기 교류 및 합작을 강화하도록 하는 동시에 국가는 국비유학제도를 확대하는 동시에 해외 유학중인 우수 유학생들이 귀국하여 국내의 일에 종사하도록 고취시킨다. 여섯째, 개혁을 심화하고 개방을 확대해 교육활동의 창조적인 역량을 계속적으로 증가시킨다. 이를 위해 사립학교교육촉진법을 통해 사립교육의 건강한 발전을 촉진하고, 교육의 대외합작을 강화한다. 이와 더불어 신교육과정 연수, 교사자격인증제, 교사평생교육 등을 통해 초중학교 교사의 질과 능력을 높이도록 하는 동시에 교사들로 하여금 지속적으로 자기 연찬에 힘쓰도록 한다. 또한 교육정보화를 강화하고, ‘국가공용 언어 문자법’을 통하여 언어와 문자의 표준 규범을 만드는 동시에 농촌 및 서부지역의 교사 및 학생들에게 보통화(중국 표준말) 사용 교육을 강화하도록 한다. 일곱째, 국민들의 관심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한다. 이를 위해 의무교육단계의 빈곤가정 학생들에게 무료로 교과서를 제공하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들을 위해 학비 융자제도를 강화하며, 대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한다. 또한 입학시험제도를 개혁하여 대학 입시 및 기타 교육관련 시험의 안정성과 공정성을 꾀한다. 대학생 등의 수업환경 개선을 위하여 학교 기숙사 및 학교식당의 설비를 개선하는 동시에 교정의 환경을 개선한다. 또한 각급학교에서의 잡부금 징수를 없애는 노력을 계속한다. 이상에서 볼 수 있듯이 중국은 2020년을 바라보며 장기적인 교육개혁 목표를 세워놓고 차근차근히 정책들을 추진해나가고 있다. 교육을 ‘百年之大計’로 생각하고 비록 속도는 늦지만 꾸준히 일관성 있게 추진해가는 중국의 교육정책을 보면서, 중국 교육의 미래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영국에서는 역대 최연소 여성 장관으로 루스 켈리(Ruth Kelly)씨(36) 가 교육부 장관에 임명되어 신선한 파문이 일고 있다. 이번 내각 조정은 블랑켓 내무부 장관의 사임에 의해, 클라크 교육부 장관이 내무부 장관으로 옮겨가고 그 공백에 캘리씨가 임명되었다. 그녀는 36세라는 약관의 나이와 네 아이를 가진 젊은 어머니로서, 육아와 자녀교육에 힘들어하는 어머니들로부터 동질감을 느끼며, 교육정책에 보다 ‘어머니 중심적’인 사려가 반영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부유층 집안의 자녀로 태어나, 연간 수 천 만원의 수업료를 지불하는 사립학교를 거쳐, 옥스퍼드 대학과 런던대 정경대 석사라는 초일류 엘리트 과정을 거친 그녀가, 얼마만큼 ‘서민 어머니들’이 가진 자녀 교육 문제에 공감해 줄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그녀가 97년 정계에 들어오기 이전에는 가디언지 경제부 평론가(1990-94), 영국 중앙은행(1994-97)에 근무했으며, 1997년 맨체스터 근교의 볼톤 지구 노동당 의원으로 당선, 정계 입문 된다. 정계에 들어 선 그녀는 농수산부 장관 보좌관(1998-2001), 재경부 차관보를 거쳐, 2004년 9월, 정부 내각 대변인으로 임명된 지 3개월 만에 교육부 장관으로 파격적인 승진을 한 셈이다. 3년간의 재무부 차관보 시절, 블레어 수상 진영과 브라운 재무부 장관 진영과의 사이에서, 자존심 싸움보다는, 그녀가 가진 논리적인 판단력과 여성특유의 부드러운 포섭력으로 원만한 교두보 역할을 한 것으로 그 역량을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그녀가 교육부 장관으로까지 ‘파격적인 승진’을 한 것에 대해 납득할 만한 배경 설명은 나오지 않고 있다. 한 노동당 베테랑 여성의원에 의하면 “그 자리가 여자 의원이어야만 된다는 자리라면, 야당시절에서부터 우리당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한 여성 의원들이 수두룩하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서 교육부 장관이라니, 그 사람이 노동당을 위해 한 일이 뭐가 있냐? 마치 면상을 얻어맞아 앞 이빨이 내려앉은 느낌” (The Times)이라고 질투 섞인 울분을 토로하고 있다. 지난 한 달 동안, 교육부 장관으로서 그녀의 포부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없지만, 근간에 때 아닌 종교문제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그녀는 카톨릭 근본주의자 ‘Opus Dei (the work of God)"라는 계파의 멤버로서 세례를 받았으며, 그 계파가 가진 종교적 규율이 교육정책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는 눈빛을 받고 있다. 이 종파는 고전적인 캐톨릭 계시를 엄수 할 것을 목적으로 1928년에 조직되었다. 물론 종교의 신념 그 자체가 어떠하든 문제될 것은 없으나, 이 종파가 스페인의 프랑코 총통의 독재를 합리화하는데 기여를 했고, 신자를 정계에 투입하여 국가정책을 통해 종교이념을 실현하고자 했던 과거의 역사를 가지고 있기에 일부 영국인들은 켈리씨와 그 종파간의 관계를 염려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우려가 현실로 반영이 될 경우, 아직까지 다윈의 ‘진화론’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는 학교도 존재하는 영국의 상황에서 교육과정에 ‘진화론’과 ‘창조론’의 혼선이 생길 수 있으며, 특히 민감한 사안으로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청소년의 성교육부문, 낙태나 불임, 이혼, 동성애 등의 문제에도 영향력이 나타날 수 있다. 켈리씨는 이러한 우려를 불식이라도 하듯이 “내가 이 자리에 온 것은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정부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온 것이다. 종교는 내 개인적인 문제”(BBC)라고 잘라 말했다. 하지만 그녀가 과거 재경부 차관보 시절, 블레어 수상이 제안한 ‘생명유전공학 스템 연구비 지원’ 에 반대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물론 그 의사표시가 그녀의 종교적인 신념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정치적 변수의 논리적 분석에 의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또 한 가지 우려되는 것은‘학교 기강확립을 위한 전쟁’을 선포 하겠다고 밝힌 점이다. 즉, 학교기강을 흐트린 학생은 일벌백계 처벌주의(zero tolerance)로 다스린다는 내용이다. 한 두 명의 학생에 의해서 수업분위기가 망가지는 교사들은 대체적으로 환영을 표시하고 있지만. 이러한 학생을 처벌해야 하는 학교운영위원회 입장에서는 그렇게 간단한 사안이 아니다. 가령 필자가 학교운영위원회로 소속된 학교의 경우, 한 아이가 폭력을 행사했다는 이유로 3일간의 정학처분을 결정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 통지서를 우편으로 발송을 했지만 학부모로부터 회답이 없었다. 할 수 없이 교장이 그 통지서를 들고 그 아이의 집에 찾아 갔지만 부모를 만나지 못했고, 두 번째 교장의 근무시간 외, 저녁에 찾아가서 그 통지서를 전달하고 정학사유를 설명했다. 그 아동의 집안은 이혼한 가정으로 홀어머니는 낮에 직장을 다니고 있었으며, 그 어머니는 이미 그 아이를 통제 할 수 없는 지경에 와 있었다. 정학을 당한 3일 동안 그 아이는 혼자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그 정학이라는 처벌이 교육적 행위로서 타당했는가 하는 학운위 내에서 또 한 번의 심각한 토론이 있었다. 일벌백계도 좋지만, 벌이란 사람이 벌을 감당 할 능력이 있을 때 그 효력이 나타난다. 하지만 그 벌을 감당할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 내려지는 벌은 단순한 ‘가혹행위’ 에 지나지 않으며, 어떠한 교육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필자가 지난해 10월 방문한 런던 동남부 그린니치지구 퇴학자 수용학교 학교장의 말에 따르면, 2003년 졸업생, 총 11명의 일 년 뒤 행선지 조사에서, 7명은 형무소에 수감되어 있었고, 두 명은 약물 중독으로 병원 수감 치료중이였으며, 두 명은 자살 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복귀한 학생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연간 수 천 만원의 수업료를 내는 사립학교와 옥스퍼드대학을 졸업하고, 캐톨릭 교리에 따라 가족계획을 거부하고 4명의 자녀를 두고, 36세 약관의 나이에 교육부 장관에까지 파격적인 엘리트코스를 거친 그녀가 사회의 최저변 밑바닥에서 몸부림치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을 교육부 장관으로서 어떻게 보살필지는 더 두고 봐야 될 일이다.
2-3년 전만 하더라도 초·중·고등학교의 겨울방학은 12월 20일경, 개학은 2월초, 졸업식은 2월 12-15일사이, 대략 이런식의 학사일정이 주를 이루었었다. 그러나, 최근의 경우는 겨울방학은 12월 29-31일경, 개학은 2월 10일전·후, 졸업식은 2월 12일 전·후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추세도 올해에는 일부 학교에서 또다른 변화를 꾀하고 있다. 즉, 개학일을 2월 초로 하고 졸업식을 2월 3-4일경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기존의 졸업식 일정에서 열흘정도 앞당겨진 일정이다. 이같은 경우, 해당학교의 교원들은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즉, 2월 10일 이후에는 교원의 인사이동과 신학기 준비로 각 학교들이 매우 바쁘고 어수선한 시기이기 때문에 이런 시기에 졸업식까지 거행하는 것은 학교로서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졸업식을 앞당기는 것은 학교로서는 매우 적절한 선택이라는 지적이 비교적 많았다. 서울 S고등학교 이 모 교사는 "올해 처음으로 졸업식을 2월 초에 실시하였는데, 그 이후에 교사들이 출근하여 자유롭게 수업부담없이 새학기를 준비하고 있다. 2월 중순에 실시할 때는 학생들 지도와 새학기 준비, 졸업식 준비 등으로 어수선했었는데, 올해는 그런 부담이 없어서 좋다"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반면 서울D중학교 k모 교사는 "학교로 볼때는 2월초에 졸업식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측면이 많지만, 3학년 학생들이 일찍 졸업하고 학교를 떠나게 됨으로써, 탈선의 위험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라고 다소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이학교 또다른 k모 교사는 "탈선의 위험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고입배정이 2월 10일 이후에 발표되기 때문에 졸업식을 일찍 실시한다고 해도 큰 문제는 없다. 최소한 그때까지는 학생들이 학교에 소속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하면서, 졸업식을 2월 초에 실시하는 것에 대하여 찬성의 의견을 제시하였다. 그는 또 "어떤 제도든지 시행을 하고 보면 문제점이 나타나지만, 장점이 더 많을 때는 그대로 실시하는 것이 보통이다. 따라서 졸업식을 앞당기는 것은 여러가지고 장점이 많기 때문에 적극 권장되어야 한다"라는 평가도 내렸다. 이 문제는 학생지도의 문제가 실제로 졸업식을 앞당기는 것과 깊은 연관이 있느냐 하는 것에서 평가가 되어야 할 것이다. 실제로 70년대에는 중·고등학교의 졸업식이 1월 중순경에 실시되었었다. 그러던 것이 80년대에 들어서면서 지금처럼 2월 중순으로 바뀌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70년대의 학생들이 졸업식을 일찍 실시했기 때문에 탈선을 많이 했었는가 하는 것이다. 정확한 자료는 알 수 없지만, 그로 인해 탈선하는 학생들이 많았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생각이다. 졸업식을 앞당김으로써 학교의 업무처리와 신학기 준비에 도움이 된다면 적극 검토해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다. 이는 교육청 차원에서 권장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고 순전히 학교의 재량에 맡겨져야 할 것이다. 학사일정, 재량휴업, 방학과 개학시기 등이 학교장의 재량으로 넘어가 있는 상태이다. 따라서 학교장이 재량권을 발휘하고 해당 학교 교원들의 의견이 일치된다면 졸업식을 앞당겨서 실시해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을 것이다. 효율적인 방안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수용하는 것도 교육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프랑스 고등학생과 교사 수만명이 지난주에 이어 15일에도 대입제도 개편 추진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파리에서는 이날 5~6만명이 가두 행진을 벌이며 교육 개혁을 주도하는 프랑수아 피용 교육장관의 퇴진을 촉구했다. 남서부 보르도에서는 주최측 추산 1만4천명이 거리로 나섰고 인도양에 있는 프랑스령 섬 레위니옹에서도 최소 5천명이 시위를 벌였다. 피용 장관이 입안한 교육 개혁법중 집중 반발을 사는 대목은 2007년 부터 바칼로레아(대학입학자격시험)를 1회 시험에서 연중 수시평가로 바꾸자는 조항이다. 그러나 피용 장관은 지난 10일 10만여명이 항의 시위를 벌인 뒤 "바칼로레아 개편 추진을 일단 중단하고 시간을 갖고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많은 학생과 교사들은 200년 권위와 전통의 바칼로레아를 유지하자고 촉구하면서 시험 방식이 개편되면 특히 저소득층 지역 학생들에 불리한 결과가 초래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용 장관은 현행 바칼로레아 체제는 규칙적인 학습 대신 '벼락치기'를 조장할뿐더러 단 며칠만에 시험을 보는 방식으로 인해 부작용이 초래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
일선 중·고교에서 중국어와 일본어의 인기가 꾸준히 높아지는 데 반해 독일어·불어·스페인어 등 나머지 제2 외국어는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6일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어 교사가 중학교 5명, 고교 58명이었으나 수강희망 학생들이 늘면서 올해에는 총 교사 수를 중학교 26명, 고교 66명으로 각각 증원했다. 일본어 교사도 지난해 중학교 29명, 고교 147명이었으나 올해는 19명, 7명씩 더 충원했다. 시 교육청은 중국어.일어 교사를 확보하기 위해 작년 말 중등교사 임용시험 때 중국어 교사 19명, 일본어 교사 15명을 새로 뽑았다. 이에 비해 제2외국어의 간판 역할을 했던 독일어와 불어, 스페인어는 뒷전으로 끝없이 밀리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독일어 교사는 작년 24명에서 올해 14명, 불어는 25명에서 14명, 스페인어는 9명에서 5명만 전공 과목을 배정받고 나머지 25명은 그렇지 못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아랍어와 러시아어를 비롯한 '비인기 제2외국어' 과목 교사 채용은 이번 임용시험에서 아예 제외됐다. 이에 따라 독일어 5명, 불어 5명, 스페인어 2명 둥 12명의 교사들은 부전공 과목인 영어를 비롯해 다른 외국어 과목으로 담당 교과를 변경했다. 또 독일어 5명, 불어 6명, 스페인어 6명 등 13명의 교사들은 인근 몇몇 학교까지 맡아 강의하는 순회교사를 지원했다.
중학생들끼리 쉬는 시간에 교실에서 장난치다 추락해 다친 경우 사고의 원인을 제공한 학생은 물론, 안전시설을 갖추지 않은 학교측도 함께 책임져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이는 교사들의 지도감독이 소홀한 시간대에 어린 학생들의 교정내 심한 장난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감안해 학교측에 보다 엄격한 사고예방 책임을 물은 판결로 해석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6단독 박형순 판사는 16일 급우들이 교실 창밖 베란다에 숨겨놓은 실내화를 찾으려다 다리가 걸려 추락한 양모(15)양과 가족이 장난친 학생들의 부모들과 서울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원고측에 치료비와 위자료 등 5천900여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부모들은 어린 학생들이 베란다에 친구의 물건을 숨기는 등 위험한 장난을 하지 않도록 지도ㆍ감독할 책임이 있는데 이를 게을리 했다"며 "교실 창밖에 실내화를 감추는 장난은 사회통념상 용인되는 정도라는 주장은 베란다의 추락위험 등을 감안할 때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교실 미닫이 창을 열면 어른도 드나들 수 있어 미성숙한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장난을 치거나 베란다에 떨어진 소지품을 줍기 위해 창밖으로 나갈 위험이 있다"며 "학교측은 이를 막기 위해 아래쪽 창문을 고정식으로 만들거나 베란다 밖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건물안전 관리를 다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양양도 사고 당시 중학교 2학년으로 어느 정도 사리분별력이 있 어 베란다에 나가면 추락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을 것"이라며 "양양도 창밖에 나가지 않고 다른 도구를 이용하거나 담임 교사 등에게 부탁하지 않은 잘못이 있으므로 피고들의 책임을 60%로 제한한다"고 덧붙였다. 양양은 중학 2학년이던 2003년 11월 반 친구 위모(15)군 등이 1∼2교시 사이 쉬는시간에 장난삼아 3층 교실 창밖에 숨긴 실내화를 찾기 위해 베란다에 나가 쪼그려 앉다가 베란다 바깥 턱에 다리가 걸리는 바람에 1층 화단으로 떨어져 다리가 부러지고 장이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다.
지금 학교는 학기말이라 무척 바쁘다. 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 입력을 마무리해야 하고 일년 중 가장 중요한 행사인 졸업식도 코앞에 닥쳤다. 곧 맞이할 새 학기 준비도 해야 한다. 학교를 옮겨야 하는 교직원들은 새 근무지에 대한 기대와 두려움 때문에 더 여유가 없을 것이다. 요즘 오락프로그램을 보노라면 하나같이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조롱하고 권위를 무너뜨리면서 같이 망가지는 내용이다. 그런 내용이래야 그동안 권위에 짓눌리고 위계질서에 익숙한 사람들이 편안하게 웃음을 보내며 채널을 고정시킨다니 시청률에 울고 웃는 제작진을 탓할 수도 없다. '개그콘서트'라는 오락프로에 봉숭아학당이라는 코너가 있다. 여러 종류의 능청스럽고 뻔뻔한 학생들이 등장해 교사의 허물을 하나씩 들춰내거나 권위에 은근슬쩍 도전하면서 TV 앞에 앉은 사람들을 웃음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봉숭아학당 출연진중 어수룩해 보이면서도 생각은 바른 경비아저씨가 있다. 경비아저씨는 어디선가 많이 들었던 충청도 사투리 "그 까이 꺼 뭐, 대충 하면 되지 뭐"를 연신 내뱉는다. 이 세상 어느 직업의 일이건 대충하면 못할게 뭐가 있느냐는 얘기다. 그의 얘기 속에는 맡은 부서에서 열심히 일하지 않는 사람들을 꼬집는 가시가 있다. 교직은 많은 사람들에게 선망의 대상인 전문직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실업률이 급증하면서 교직에 대한 선망도가 높아졌다는데 포커스를 맞춘다. 사람들이 어느 날 갑자기 교직을 선호하게 되었을까? 절대 아니다. 많은 교직원들이 경비아저씨의 "그 까이 꺼 뭐, 대충 하면 되지 뭐"에 찔리는 것 없게 열심히 아이들을 가르쳤기 때문이다. 또한 "그 까이 꺼 뭐, 대충 하면 되지 뭐"와 같이 가르치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얼굴을 하나 하나를 떠올리며 "그 까이 꺼 뭐, 대충 하면 되지 뭐"를 생각해 보는 학기말이다.
학생들이 “공부는 학원에서, 잠은 학교에서”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나라, 조기유학 열풍으로 ‘기러기 아빠’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내고 있는 사회. 이처럼 심각한 사교육을 잠재우기 위해 교육부는 작년 2월 17일, 방과후 보충수업과 자율학습 실시, 수준별 이동수업, e-러닝 등을 골자로 한 ‘2·17사교육비 경감대책’을 내놨다. 사교육비 경감대책 중 특히 교육방송과 인터넷을 통한 e-러닝은 사교육에서 소외된 농어촌 지역 학생들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교육당사자의 입장은 다르다.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보충수업 때문에 교사와 학생들은 지쳐가고 있으며 우열반 편성에 지나지 않은 수준별 이동수업은 학습의욕마저 저하시키고 있다고 말한다. EBS 수능방송을 토대로 한 입시정책은 오히려 이를 요약·정리해주는 변종 과외가 생겨나는 등 사교육 시장 축소에 전혀 기여한 바 없다는 주장까지 일고 있다. EBS는 19일 토요일에 특집 생방송 교육대토론 ‘2·17 사교육비 경감대책 1년의 성과와 과제’(오후 7시~9시)를 방송한다. 이 날 방송에서는 2004년 한해 교육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2·17 사교육비 경감대책’이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과 지난 1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교사, 학부모들이 함께 보완책을 모색해본다.
한국교총과 EBS는 지난 4일 지상파 DMB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 제휴 협정서 조인식을 갖고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에 따라 지상파 DMB 사업권을 획득하면 EBS는 교총이 제공하는 교사연수, 교육관련 정보 등을 DMB 채널을 통해 일정 시간대에 방송하게 된다. 지상파 DMB 사업자로 선정되지 않을 경우에도 제공 콘텐츠는 EBS TV와 라디오를 통해 방송된다. EBS는 교총 외에 연합뉴스와 한국영상자료원, 방송통신대, NHN, 경향신문, 인크루트, 잡링크 등과도 협정을 맺고 각종 뉴스와 교육정보, 콘텐츠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한편, 14일에는 언론 관련학과 교수들로 구성된 한국언론학회 회원들이 EBS를 방문,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EBS측은 이 자리를 통해 “교육콘텐츠가 주축이 되는 EBS 지상파 DMB의 경우, 상업·오락 프로그램에 비해 상대적으로 훨씬 적은 수준의 제작비로도 운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경남지역 올해 ‘초등학교 수업명사(授業明師)' 7명이 탄생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올해 초등 수업명사로 강희순(창원 온천), 차은숙(창원 동산), 오영선(김해 동광), 원순련(거제 오비), 최순욱(고성 동해), 천미영(산청 덕산), 이미화(합천 봉산) 교사 등 7명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업 이론과 실제에 모두 뛰어난 이들 수업명사는 해마다 개최되는 학습지도연구대회와 교실수업개선 실천사례 발표대회에서 1등급을 수상한 뒤 1등급 수상자만 참가해 연말에 열리는 수업연구교사 발표대회에서 2차례 이상 1등급을 받아야 하는 어려운 관문을 거쳐야 한다. 또 동료교사의 수업을 선도해야 하기 때문에 수업명사는 지역교육장의 추천과 도교육청 초등교육과 수업명사선정위원회의 까다로운 선정 절차를 통과해야 ‘수업의 달인’으로 인정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들 수업명사는 앞으로 소속 학교의 교수학습 지도방법 개선을 위한 현직연수, 지역교육청의 교과별 수업개선을 위한 연구, 신규 임용교사 수업컨설팅 등 수업방법개선을 위한 요원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현장수업 개선과 수업을 잘하는 교사를 우대하기 위해 2002년부터 수업연구교사제를 운영, 지난해 처음으로 4명의 수업명사를 선정한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수업명사를 배출했다.
인생을 살면서 각자에게 찾아오는 좋은 기회는 그렇게 많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 특히 영어 교사를 하면서 늘 꿈꾸어 온 캐나다어학연수가 이루어진 것은 나 개인에게 있어서 정말이지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가 없었다. 한편으로는 지금까지 내가 가르치고 있는 교수 방법이 21세기를 지향하는 교육이 아니라 전 근대적인 발상에서 나오는 교육인지를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었다. 힘들게 얻은 이 기회를 최대한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출국 한 달 전부터 많은 준비를 했는지 모른다. 인천국제공항에서부터 시작된 나의 설레임은 생애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또 다른 경험이기도 하였다. 출국 전에 생각해 둔 여러 가지 것들을 과연 얼마나 실천에 옮길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들을 줄이기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했는지도 모른다. 한달 동안 연수를 받으며 생활한 곳은 캐나다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인 Edmonton시에 있는 The University of Alberta 이었다. 그리고 그 대학 내에 있는 기숙사(Kelsey)에서 숙식을 하게 되었다. 처음 2주 동안은 생활에 적응이 되지 않아 힘이 들었다. 특히 캐나다 음식에 적응하는데는 상당한 기일이 걸렸다. 어쩌면 그곳에 있는 동안 내내 적응이 안되었다고 해도 거짓말은 아니다. Edmonton은 정부의 적극적인 장려로 이민자들을 위한 좋은 ESL 프로그램을 많이 발전시켜온 독특한 도시중의 하나였다. 그래서 Edmonton시에는 ESL Program을 제공하는 우수한 School이 여러 곳이 있었다. 그 중에서도 이민자들을 위한 ESL(English Second Language)과정을 가르치는 Nor Quest College에서의 이틀 동안의 수업참관은 나에게 또 다른 경험이 아닐 수 없었다. 한국학생들은 많지 않았으나 세계 여러 나라의 사람들이 캐나다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그 학교에서 열심히 수업을 받고 있었다. 읽기(Reading), 듣기(Listening), 말하기(Speaking), 쓰기(Writing)등의 교과 과정(Curriculum)을 학교 자체에서 만든 교재로 기초부터 시작해서 수준별로 진행해 나가는 수업방식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한국에서의 생활과 비교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알 수가 있었다. 우선 제일 먼저 캐나다에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친절이었다. 어떤 상황에서든지 그들은 타인에게 친절을 베푸는데 자신의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았다. 남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하는 그들의 입에서 제일 먼저 나오는 말은 I am sorry. 와 Thank you very much. 두 문장이었다. 그들이 만들어 내는 잔잔한 미소는 또 다른 무언가를 생각해 낼 수 있는 것을 담고 있었다. 하늘이 준 천연 자원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려고 노력하는 캐나다 정부와 그 천연 자원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캐나다 국민들의 관심과 열의를 우리 국민들도 배울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고국에 있을 때의 작은 불평들이 얼마나 행복한 불평이었던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외국에 나가면 애국자가 된다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현지인들 앞에서 고국에 대한 나쁜 이미지들을 좋은 쪽으로 미화시키려고 애쓰는 나를 발견할 때는 문득 내 자신이 놀랄 때도 있었다. 평균 하루 7시간(아침 8시 45분~오후 4시 30분)의 수업을 3주간 하면서 똑 같은 수업을 받은 적은 한번도 없었던 것 같다. 한 시간의 수업을 위해 이틀 전부터 수업 준비를 하는 교사들을 보면서 고국에서의 내 자신과 비교해 보건대 감동을 받지 않을 수가 없었다. 수업 도중에 어떤 질문에도 최선을 다해 답변을 해주려고 하는 교사들의 노력 또한 내게는 큰 충격으로 받아 들여졌다. 설명이 불충분하면 많은 참고 자료와 인터넷 웹사이트를 알려주는 친절까지 보여주었다. 어떤 과목에 대한 흥미를 잃고 포기하는 학생들을 위해 동기 유발을 시킬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제시했는데 몇 가지는 정말이지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 마인드 맵(Mind map)을 이용하여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 싫어하는 과목을 다시 좋아하게 만드는 수업모델은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 현장에 한번쯤 도입해볼 만한 것이었다.
경남도교육청은 오는 3월 1일자 교원 정기인사에서 타 시·도간 교원 인사교류 인원은 전출희망자 561명 중 22.4%에 해당하는 126명(유치원 4명, 초등 39명, 보건 2명, 특수 1명, 초등파견(연장포함) 36명, 중등 44명)이 교류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전출되는 교원은 초등의 경우 부산 10명, 경북 6명, 경기 6명, 울산 4명, 충북 3명, 충남 3명, 대구 2명, 인천 2명, 서울 2명, 전남 1명 등 39명이고, 유치원은 경기와 경북 각각 2명, 보건교사는 경기와 경북에 각각 1명, 특수교사는 부산 1명이다. 중등은 부산 11명, 울산 9명, 경기 6명, 대구 5명, 경북 4명, 인천 3명, 강원 2명, 서울 2명, 충북과 제주가 각각 1명의 순이다.
대전전문중학교(교장 황용주)가 큰 꿈을 부채처럼 활짝 펼치라는 뜻으로 개개인의 좌우명이 적힌 부채를 졸업선물로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황용주 교장을 비롯한 3학년 담임교사들은 겨울방학도 반납한 채 부채에 학생의 좌우명을 직접 쓰며 15일 열리는 졸업식을 준비해 왔다. 사진=대전시교육청.
지난달 31일 대천초등학교(교장 조억환)에는 한·중 교류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 상해시 청포구 실험소학 측 19명이 방문해 4박5일간 체험활동과 견학활동을 보낸 후 4일 본국으로 돌아갔다. 31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실험소학의 진건평 단장과 태명화 통역담당, 4명의 교사, 학생 13명 등 방문단은 오후 6시 궁전웨딩 뷔페에서 환영만찬(사진)을 가진 후 결연학생의 집에서 각자 1박을 보냈다. 1일에는 성주석탄박물관, 부여 낙화암, 서천 철새조망대 등을 견학했으며 2일에는 서울 남산타워와 용인 에버랜드 등을 관람했다. 3일은 정곡 과학 교육센터를 방문해 기초실험활동, 잎맥 표본만들기, 공작활동 등 다양한 과학체험활동의 시간을 보냈다. 이후 저녁시간에는 환송식을 갖고 결연학생간의 짧은 만남을 축하했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대천초 결연학생과 학부모의 배웅을 받고 귀국길에 올랐다. 홈스테이를 함께한 해지원(4학년) 학생은 “중국학생들과 함께한 시간이 너무 짧은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서로간의 언어가 통하지 않아 답답한 점이 있었지만 그래도 4박 5일간 함께 생활해 즐거웠다”고 느낀점을 말했다. 학부모 김혜정씨는 “한ㆍ중 교류를 통해 중국학생들이 보령을 방문하고 이곳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가졌지만 정작 보령시 현지문화체험이 너무 적은 것 같다”며 “다음에 다시 방문할때에는 타 지역이 아닌 보령을 체험하는 시간이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천초 관계자는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두 도시와 학교간의 결연을 통해 양국의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학생들이 홈스테이를 통한 가정체험 학습으로 양국간의 가정문화에 대한 이해를 한 층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요즈음 일선학교는 졸업식과 신입생 등록, 한 학년의 마무리 등으로 상당히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한 교원의 정기 인사이동이 이루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어찌보면 학교가 좀 어수선한 분위기에 있는 시기이다. 매번 지적되는 내용이지만, 교원의 정기인사 시기를 좀더 앞당겨야 한다는 여론이 한껏 높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교원의 정기인사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보통 4-5년을 주기로 다른 학교로 전보발령을 받게 된다. 그런데 이때가 되면 각 학교에서는 서로가 우수한 교사를 확보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한다. 여기서 우수한 교사란, 해당학교에서 꼭 필요로 하는 교사를 의미한다. 대개는 수업보다는 업무능력을 더 높게 평가하게 된다. 따라서 각 학교에서는 당해학년도의 업무추진계획이나 선도학교운영등에 필요한 교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을 하게된다. 대체로 1-2명의 교사는 학교장이 우선내신요청을 할 수 있는 길이 있다. 그러나 그것만 가지고는 필요한 교사를 확보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학교장들은 서로 우수한 교사를 확보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이들 사정은 대개의 학교들이 비슷하게 안고 있다. 이런 노력이 뒤따랐음에도 불구하고, 각 학교에서의 교사 분포는 균형을 잃은지 오래이다. 즉 연령별 분포가 비정상이거나, 남·녀의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배치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인사담당자의 세심한 배려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반증이다. 어느 학교에는 50대 이상이 많이 몰려있고, 어느 학교는 남교사가 거의 없는 경우도 있다. 가령 어느 시·도에서 여교사:남교사의 비율이 70:30이라면, 어떤 학교는 80:20이되고 어떤 학교는 60:40이 된다는 이야기이다. 물론 본인의 희망에 따라 배치하는 것이 첫번째 원칙이겠지만, 그래도 연령이나 성별의 분포는 너무 많은 차이가 나면 곤란하다는 뜻이다. 실제로 이동하는 교사들은 자신의 희망에 따라 이동하지 못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그렇다면 각 학교별로 이들의 분포를 어느정도 고려해서 배치할 충분한 여지가 있는 것이다. 어차피 희망대로 배치하기 어렵다면 연령별, 성별 분포를 학교별로 비슷하게 배치해 주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이다. 교원의 비율이 적당히 분포되어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학교장의 학교 경영에 있어서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학생들의 입장에서 볼때도 바람직하다. 가령 보직교사임용이나 수업시수 조정 등에서 연령별, 성별 분포가 어느정도 균형을 이루고 있다면 훨씬더 효율적인 학교운영이 가능할 것이다. 또한 담임배정등에서도 효율적인 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의 교원 정기인사를 보면 각 학교별로 숫자만 채워주는 식의 인사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생각을 버리기 어렵다. 물론 인사담당자의 어려움은 훨씬더 크겠지만, 조금만 배려하고 검토를 한다면 각 학교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작은것에서부터 배려할 수 있는 풍토가 아쉽다.
요즈음 일선학교는 졸업식과 신입생 등록, 한 학년의 마무리 등으로 상당히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한 교원의 정기 인사이동이 이루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어찌보면 학교가 좀 어수선한 분위기에 있는 시기이다. 매번 지적되는 내용이지만, 교원의 정기인사 시기를 좀더 앞당겨야 한다는 여론이 한껏 높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교원의 정기인사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보통 4-5년을 주기로 다른 학교로 전보발령을 받게 된다. 그런데 이때가 되면 각 학교에서는 서로가 우수한 교사를 확보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한다. 여기서 우수한 교사란, 해당학교에서 꼭 필요로 하는 교사를 의미한다. 대개는 수업보다는 업무능력을 더 높게 평가하게 된다. 따라서 각 학교에서는 당해학년도의 업무추진계획이나 선도학교운영등에 필요한 교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을 하게된다. 대체로 1-2명의 교사는 학교장이 우선내신요청을 할 수 있는 길이 있다. 그러나 그것만 가지고는 필요한 교사를 확보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학교장들은 서로 우수한 교사를 확보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이들 사정은 대개의 학교들이 비슷하게 안고 있다. 이런 노력이 뒤따랐음에도 불구하고, 각 학교에서의 교사 분포는 균형을 잃은지 오래이다. 즉 연령별 분포가 비정상이거나, 남·녀의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배치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인사담당자의 세심한 배려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반증이다. 어느 학교에는 50대 이상이 많이 몰려있고, 어느 학교는 남교사가 거의 없는 경우도 있다. 가령 어느 시·도에서 여교사:남교사의 비율이 70:30이라면, 어떤 학교는 80:20이되고 어떤 학교는 60:40이 된다는 이야기이다. 물론 본인의 희망에 따라 배치하는 것이 첫번째 원칙이겠지만, 그래도 연령이나 성별의 분포는 너무 많은 차이가 나면 곤란하다는 뜻이다. 실제로 이동하는 교사들은 자신의 희망에 따라 이동하지 못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그렇다면 각 학교별로 이들의 분포를 어느정도 고려해서 배치할 충분한 여지가 있는 것이다. 어차피 희망대로 배치하기 어렵다면 연령별, 성별 분포를 학교별로 비슷하게 배치해 주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이다. 교원의 비율이 적당히 분포되어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학교장의 학교 경영에 있어서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학생들의 입장에서 볼때도 바람직하다. 가령 보직교사임용이나 수업시수 조정 등에서 연령별, 성별 분포가 어느정도 균형을 이루고 있다면 훨씬더 효율적인 학교운영이 가능할 것이다. 또한 담임배정등에서도 효율적인 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의 교원 정기인사를 보면 각 학교별로 숫자만 채워주는 식의 인사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생각을 버리기 어렵다. 물론 인사담당자의 어려움은 훨씬더 크겠지만, 조금만 배려하고 검토를 한다면 각 학교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작은것에서부터 배려할 수 있는 풍토가 아쉽다.
누항에 떠돌고 있는 교사의 성적 조작 파문은 교육인적자원부의 학교 부조리 개혁에 대한 새로운 경종을 울리고 있다. 교사와 학부모 사이에 돈봉투 사건이 흘러간 지 몇 년이 지났다고 또 다시 일선 학교에서 자행된 성적에 대한 부조리는 교사에 대한 신망은 물론 성적 제일주의 사회에 대한 심각한 반성을 제기하게에 충분하다. 기하급수적으로 쏟아져 나오는 교사에 대한 자질 문제와 최근에 사범대에 대한 인기도가 급상승하는 추세가 무엇을 암시하는지 의심스럽기만 하다. 교사는 교수-학습에 대한 신뢰를 돈독하게 하는 것이 자기 관리에 충실한 것은 물론 교사 자신에 대한 신뢰를 드높이는 일이다. 사범대를 지원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추세가 과연 교직에 대한 열정인가, 아니면 취업이 어렵고 철가방처럼 탄탄하다고 생각하는 학교에서 자신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한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든다. #교육계는 무풍지대 아니다 연예가의 춘풍인지, 한국의 이미지에 대한 순풍인지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한류열풍이 일어난다고 매스컴은 앞 다투어 보도하고 있다. 한류열풍을 진정 일으켜야 할 주빈은 도외시된 채 타국에서 방영된 한국의 드라마에서 인상적인 장면이 그들 국민에게 어필됨으로써 방향감각을 잃은 그들에게 새로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이 한류 열풍의 핵심이다. 즉 한류는 자본주의 기치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동아시아 지역에서 일본과 홍콩이 남긴 공백을 절묘하게 파고들어 나타난 문화적 추세로 이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의 혼돈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그렇다면 한류열풍은 교육계와 무관한가? 국내적으로는 대학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밖으로는 황국신민화를 주장하는 일본의 역사왜곡이 시정되지 않고 오늘에 와서야 한, 일, 중 세 나라 역사학자들이 공동으로 역사 교과서를 편찬한다고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교육계가 할 일은 다했는가? 한류열풍이 불어오는 이 시점에 한일간의 대학생들의 대대적인 역사토론 대회를 개최해 보고, 초중고에서는 일본 학생들과 공동으로 역사탐방에 대한 더 큰 행사를 개최해 볼 수는 없는가? 매스컴은 범시민토론대회를 마련하는데 앞장서서 계도할 수 없는가? 모 시장은 한류열풍을 더 가속화시키기 위해서 시의 명품 판촉행사에 앞장서는 일도 있다고 한다. 업계에서도 여러 상품들이 한류열풍을 타고 덩달아 붐을 일으키려고 한다. 이런 와중에 교육부장관은 대대적으로 교육계의 열풍을 밖으로 확산시키는 교육계의 한류열풍을 만들어 낼 수는 없는가? 언제까지 교육계의 부조리가 도마 위에서 한류열풍처럼 지속될 것인가? 교육의 새바람은 지금이 기회인 듯싶다. 교육당국은 교육계의 무풍지대를 역사 교과서 왜곡 같은 사건을 확고하게 바로잡을 수 있는 역지사지의 계기로 만드는 한류열풍을 이루어내야 한다. 기회는 언제나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앞장서서 만들어갈 수 없다면 밀려오는 순풍을 잘 이용하여 방향을 잘 잡아가야 하지 않겠는가? 교육계의 수장에서부터 일선 학교의 교사에까지 어려운 이 시절을 한류열풍의 힘으로 교육계의 산 바람을 일으키는 슬기를 발휘해야한다.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언제까지 교육계의 부조리를 경매시장식 사고로 처리하여 학부모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답을 만들 것인지 묻고 싶다. 한국의 교육은 아직까지도 한류열풍의 힘을 이용하여 대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기보다 눈앞에 보이는 흠을 가리기 위한 외과 수술에 집착하고 있다는 인상을 배제할 수 없다. #교육 개혁은 국민정신으로 1800년대 독일과 프랑스의 대격전이 있었다. 독일은 이 전쟁에서 패했다. 이 때 독일의 철학자 피이테는 '독일 국민에게 고함'이라는 연설을 매주 1번씩 베를린 학사원에서 하였다. 그는 이 연설에서 독일의 재건의 길은 국민정신의 개혁에 있다고 하면서, 독일 국민은 도덕적인 면에 중대한 결함이 있음을 지적하였다. 심지어 당시 사회를 죄악의 소굴이요, 극단적인 이기주의 온상이라고까지 혹평하였다. 하지만 그의 연설의 힘은 훗날 독일 라인강의 기적을 이루어내는데 정신적 토대가 되었다. 이처럼 한 사람의 위대한 업적은 결코 한 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한국 교육계를 지낸 역대 교육부장관 수가 1948년 이후로 2003년까지 44명이나 된다. 해로 계산하면 평균수명이 1년이 겨우 넘을 정도이다. 교육계를 바로 세우는 일은 교육부장관을 자주 바꾸는 데 있는 것이 아니다. 소신 있는 지도력과 교육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으로 무장된 지도자가 탄생될 때 교육개혁은 국민정신으로 승화될 수가 있는 것이다.
광주시교육청은 12일 수준별 이동수업을 내실있게 운영하기 위해 대표적인 수준별 과목인 수학과 영어에 대한 수준별 학습지도 자료를 제작,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자료는 고교 평준화의 보완책으로 수준별 수업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의 개인차를 고려한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수준별 이동수업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자료는 수준별 학습의 기본 모델인 기본.심화.보충 단계의 세 수준으로 구성됐고 수업 단계별로 흥미를 유발한 뒤 학습 주제에 대해 학생들의 활동을 촉진시켜 문제를 해결하면서 터득해 가도록 제작됐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전체 교사들을 대상으로 자료 활용 방법에 대한 연수를 실시한 뒤 각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수준별 이동수업 자료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력 향상과 교육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중학교 1학년부터 고교 1학년까지 수학.영어 교과에 대한 수준별 이동수업을 2007년까지 50%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이들이 처음 접하는 공적 교육의 장인 초등학교에 여교사들의 수가 절대적으로 많다면 인성교육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서울지역 초등교사 임용시험에서 여성의 합격비율이 90%를 처음으로 돌파한 가운데 한양대 여학생회가 '남성 할당제를 도입해 남자교사를 더 많이 뽑자'는 주장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여학생회는 11일 보도자료에서 "민주주의 사회에서 여성과 남성이 평등해야 한다면 어느 영역에서든 비슷한 비율을 유지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라며 "특정 영역에서 남성이 소수자로 전락한다면 남성을 위한 배려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의 경우 590명을 선발한 초등 임용고사에서 합격자는 여성이 90.3%인 533명을 차지했으나 남성은 9.7%인 57명에 불과했다. 특히 전국 초등교사 가운데 여성 비율이 70%를 웃도는 등 성 불균형이 매년 커지고 있으며 중·고교와 대학의 여성 비율도 꾸준하게 늘고 있다. 학생회는 "재작년 교육인적자원부가 추진한 교육공무원 양성채용 목표제가 무산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공무원 남녀평등채용에 상응하는 교육공무원 양성채용 목표제가 갖춰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여성단체에 대해서도 "여성의 이익에만 지나치게 집착하다가 역차별까지 가는 극단의 자세를 자제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학생회 금윤화 부회장은 "초등 임용시험 합격자 중 여성의 비율을 보면서 여성운동을 하는 시민단체들도 남성이 소수자로 되는 영역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남성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자세를 가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교육을 언급할 때 한약방의 감초처럼 따라다니는 말이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지 못 한다'는 것이다. 이 말은 교육현장에서의 쉽게 변하지 않을 진리라 여겨진다. 그래서 공교육을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교사의 질을 높이는게 가장 급선무인데도 당국의 대응책을 보면 지금도 군사 정권때와 같이 외형적이고 전시효과적인 행정을 하고 있진 않나 우려가 된다. 교육부나 교육청이나 무슨일을 하는 기관인가? 하고 묻는다면 대다수의 국민들이 교육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관이다 라고 대답을 할 것이다 그러나 대답은 맞지만 실제 행정은 그렇지가 못하다는 데에 문제가 있다. 한국교육신문 보도(2004년2월9일자 7면)에 의하면 서울시 교육청의 전체 직원은 총 7741명인데 교육전문직은 408명으로 전체의 5.3% 밖에 되지 않으며 551개의 초등학교와 25,000여명의 초등교원들의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수업지도 등을 할 수 있는 전문직의 인원은 놀랍게도 12명뿐이라는 사실이며 대전이나 울산교육청도 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한다. 이렇게 교육의 질을 높이수 있는 전문직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하소연을 하면 좀 속된말로 할지도 모르지만 전문직의 인원만을 생각해 본다면 거름도 주고 병충해도 막아내어 크고 맜있는 과일을 만들 생각은 하지도 않고 그저 자연적으로 열려서 자란 감나무 아래서 입 벌리고 누워 감 떨어지기 만을 기다리는 모습이 오늘날의 교육 당국의 모습이라하면 너무 과한 말일까..... 지금부터 3-40년 전에 교육청 직제는 교육장 아래 학무과 관리과가 있었고 군청에는 군수아래 6-7개의 과가 있었다 그런데 3-40년이 지난 지금도 교육청 직제는 여전히 이름만 다를뿐인 학무과 관리과의 양과가 있지만 일반 군청에는 15-20개의 과가 새로 생겨난것을 보면 말로만 교육을 존중하는 정부의 정책과 함께 힘없는 교육부의 비애를 느낄수가 있을것이다. 농사는 올해 잘못 지으면 내년에 다시 잘 지으면 되지만 교육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으며 시행착오를 해서는 안 될 국가의 백년지대계라는 것은 사실은 우리국민 모두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도 이제까지 정권의 입맛대로 자주 바뀌는 장관들의 전시효과적인 교육행정과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면서 전문직을 우습게 알고 있는 교육부의 관리들 때문에 우리의 교육이 이지경이 되었음을 명심하여 이제부터라도 우리의 교육이 탁상정책을 주장하는 일반직의 독주에서 벗어나 전문직들이 교육을 끌고 가는 체제로 바뀌어 졌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