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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분야 직무연수 신청 ○…서울교총(회장 임점택)은 7월 9일까지 선착순으로 ‘여름방학 특수분야 직무연수’ 신청을 받는다. 연수 과정은 전문성 향상 과정(6개), 자기개발 과정(4개) 등이며 희망 교원은 신청서를 팩스(02-735-4868)로 송부하면 된다. 또 서울교총은 순직·사망 회원의 대학생 유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한다. 총 선발 인원은 4명이며 지급액은 연 1백만원이다. 해당자는 신청서를 작성해 22일까지 우편 접수하면 된다. 닥스클럽 MOU 체결 ○…경남교총(회장 강동률)은 1일 닥스클럽과 MOU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에 따라 경남교총 회원은 가입비 할인, 정기 미팅파티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향후 공문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또 경남교총은 8일 마산봉덕초 체육관에서 ‘녹색 환경 봉사 활동 캠페인 기념식’을 개최했다. 식후 행사로 학생들과 거리 캠페인 및 봉암 갯벌 생태학습장 체험활동을 벌였다. 배드민턴 대회 참가자 모집 ○…대전교총(회장 오명성)은 7월 9일 도솔체육관에서 열리는 ‘제3회 대전교육사랑 배드민턴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전지역 교직원 및 재학생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24일까지 팩스(043-638-6169) 혹은 이메일(hsk9921@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등산 대회 참가자 모집 ○…울산교총(회장 차명석)은 18일 문수산에서 열리는 ‘회원 등산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울산교총 회원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희망자는 14일까지 팩스(052-267-2393) 혹은 전화(052-267-2392)로 신청할 수 있다.
EBS는 6일 고객 서비스 및 콘텐츠 기획·제작 능력을 강화하고 조직 수를 11.7% 축소하는 등 조직 개편을 했다. 기존의 시청자 담당 부서는 센터급으로 격상되고 명칭도 '스마트서비스센터'로 바뀐다. 또 기존의 방송 프로그램보다 디지털 콘텐츠 기획·제작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편성센터를 '콘텐츠기획센터'로 확대했다. 센터 아래에 디지털 자료 은행인 'EDRB(Educational Digital Resource Bank, www.edrb.co.kr)' 업무를 전담할 교육리소스부도 설치했다. EBS 곽덕훈 사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EBS를 콘텐츠 중심, 서비스 중심, 융합미디어 중심 조직으로 바꾸기 위한 것"이라면서 "경영효율화를 위해 조직 수도 축소, 부장급 이상 간부의 수를 11%가량 줄였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에 따라 EBS는 기존의 4본부 4센터 1소 1국 1실 44부(기타 5) 체제에서 3본부 3센터 1단 1소 1국 1실 42부(기타1) 체제로 전환된다. 인사 ◆승진 △평생교육본부장 김명세△콘텐츠기획센터장 최혜경 △스마트서비스센터장 박성환 △콘텐츠사업단장 류현위 △디지털통합사옥추진단장 류경선 ◆전보 △융합미디어본부장 김석태 △정책기획센터장 박치형 △교육방송연구소장 윤문상 △감사실장 정호영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은 사랑과 신뢰 따뜻한 말 한마디 위력, 상상 그 이상 최근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 매직워드’를 발간한 송묘용 강동교육지원청 교육장. 빼곡한 아파트 숲 사이에 위치한 강동교육지원청에서 만난 송 교육장은 매직워드의 힘을 널리 알리고 싶어 다른 일정도 다 미뤘다고 했다. 인터뷰 내내 그가 강조한 것은 매직워드를 통한 ‘사랑과 신뢰’의 힘이었다. - ‘마음을 움직이는 힘, 매직워드’라는 책을 펴냈습니다. 매직워드란 어떤 건가요. “힘들고 어려울 때에 작은 말 하나로 신비스러운 힘을 얻으셨던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매직워드는 사랑과 칭찬을 담은 말로 학생들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고 더 나아가 세상을 활기차게 만들자는 것이지요. 조금 더 어렵게 말한다면 생명 있는 것들은 모두 선의지가 있는데 이를 끄집어내서 발현될 수 있도록 하는 매개체가 바로 매직워드라 할 수 있습니다.” - 이런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저 역시 매직워드의 위력을 실감하게 된 것은 38년 교직 경력 중 절반이 채 되지 않습니다. 처음 교직에 입문했을 때는 항상 꾸중하고 무섭기만 한 교사였습니다. 학생들이 저만 보면 도망가는데 30대 초반의 패기에는 그것이 유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22년간 그렇게 교직생활을 하다가 95년 강남교육청에서 열린교육을 담당하면서 교육의 참뜻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교육이 아닌 것을 교육이라고 생각했다는 뉘우침이 들더군요.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외부의 강제적인 힘이 아닌 ‘사랑과 신뢰’라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사랑과 신뢰의 교육을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격려하고 칭찬하는 말이라는 확신도 가지게 됐습니다.” - 매직워드의 위력은 무엇일까요. “작년 초 팔다리가 없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닉 부이치치 씨가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죠. 이 분이 남들에게 희망을 주는 강인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부모의 계속된 격려 덕분이었다고 합니다. 학습부진아로 찍혀 학교에서 쫓겨났던 아이슈타인도 어머니의 끊임없는 지지와 사랑을 통해 인류 역사에 남는 천재 과학자가 될 수 있었지요. 이렇게 말 한마디가 주는 힘은 상상 이상입니다. 이번에 발간한 책 속에도 상황에 맞는 칭찬과 격려의 말 55가지가 들어있는데 교사, 학생, 학부모가 서로 이런 긍정의 말들을 체화시킨다면 바람직한 변화를 이끄는 교육을 할 수 있을 겁니다.” -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사탕으로 사랑을 전하셨다고 들었습니다. “학교로 돌아와 사탕을 통해 아이들에게 마음을 열고 교류하는 계기를 만들었지요. 아이들에게 막대사탕을 꺼내 '미움은 물러가고 사랑이여 피어날지어다!' 주문을 외우면 그때부터 아이들은 사탕이 아닌 사랑을 받게 되는 겁니다. 어른들이 보기에는 우스운 일일지도 모릅니다만 저는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아이들에게 다가가고 변화시키고 싶었습니다. 사랑을 받은 학생들은 스스럼없이 제게 찾아와 관심과 배려의 대화를 나누고 변화하는 눈빛으로 제게 큰 보람을 주더군요.” - 학생들의 욕설, 비속어 사용 등이 사회 문제로까지 연결되고 있습니다. 난폭한 언어를 사용하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배려와 격려의 말은 상대방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그것은 결국 자신에게 힘과 용기로 돌아올 것입니다. 이런 취지에서 이번에 교총에서 추진하는 ‘언어순화개선사업’도 선언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역량을 집중해나간다면 정말 의미 있는 사업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선생님들이 매직워드를 시작하려면 가장 먼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매직워드는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지금 당장 우리반 아이들에게 ‘사랑한다’라고 말해보세요. 아이들의 눈빛이 달라지는 것을 바로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그것이 매직(마법)이죠.”
강릉명륜고(교장 이병수)는 3일 1학년생 342명이 참가하는 대청봉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대청 명륜인 극기 훈련’은 단체 등산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 형성, 협동심·극기심·리더십 등 인성 교육을 꾀하겠다는 취지다. 99년부터 매년 1학년생들과 교사들이 대청봉 정상을 등정하며 교실밖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그 동안 엄홍길, 박영석, 환왕룡, 김영미 등 유명 산악인들이 산행에 동참해 학생들을 격려해주기도 했다. 학교 측은 등산 활동이 학생들의 심신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대청봉 등반 대회 외에도 해발 1000m 이상의 산을 5회 등반할 경우 교양 인증 프로그램으로 인정하고 있다. 특히 최근 체벌 금지로 벌점 제도가 도입된 후 등산시 벌점을 감면해주면서 학생들의 참여와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행사를 처음 시작한 김창환 교사는 “등산 활동을 통해 체력적인 한계에 도전해 호연지기 정신을 기르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진 건강한 학생을 양성하는 데 톡톡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교원동호회 ‘학교여가레크리에이션연구회’(회장 오경탁)는 7월 27~29일 서울디자인고에서 진행되는 ‘제34차 인성놀이교육 직무연수’ 참가자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전국 유·초·중등 교원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연수비는 4만원이다. 희망자는 20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서울시교육정보원 교과연구회 홈페이지(http://sun.ssem.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교과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강혜련)은 7월 4일까지 ‘초·중·고 수학 교사 연구회’를 공모한다. ‘수학 교사 연구회’는 수학 교사 및 관련 전문직 3~6인이 수학 교과 연구 및 교수·평가법 개발을 위해 자율적으로 구성·운영하면 된다. 선정된 연구회는 연구회당 6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7개원 동안 수학 교육에 대한 협력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 공모를 희망하는 교사는 신청서 및 연구계획서 등을 한국과학창의재단(www.kofac.or.kr)에 제출하면 된다. 교과부는 “연구회 성과물은 올 연말 개최할 예정인 ‘수학수업 연구발표대회’를 통해 공유하고 내년 교원연수 등에서 이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중등여교장회는 9일 충북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능력과 품성을 겸비한 세계인 육성’을 주제로 제24회 연수회를 개최했다. 김명수 회장(서울 잠신중 교장)은 개회사를 통해 “회원 수가 점차 늘어나는 것을 보며 여교장의 리더십이 학교 경영에 효과적인 것을 인정받아 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면서 “학교 현장의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부드러움, 자상함, 세심함이라는 장점으로 학교 경영을 잘해나가고 있다”고 격려했다. 김 회장은 또 “여성 CEO로서 부드러움과 화합의 강점을 앞으로도 계속 발휘하면서 학교 CEO로서의 전문성과 의지력을 갖추고 창의적인 경영을 해나가자”고 말했다. 연수회는 이주호 교과부 장관의 ‘능력과 품성을 겸비한 세계인 육성’, 박춘란 충북 부교육감의 ‘학부모와 학생이 만족하는 행복한 학교 경영’에 대한 특강에 이어 학교 경영 우수 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한국중등여교장회는 1953년 설립돼 교총 산하단체, 사담법인 한국국공립교장협의회 등에 가입돼 있으며 회원수는 725명에 이른다.
서울교대(총장 송광용)는 경인교대와 공동으로 11일 서울교대 에듀웰센터에서 ‘동아시아 전통 문화와 교사 교육’을 주제로 ‘제6회 동아시아 교원양성기관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홍콩 등 6개국의 교원양성대학 총장과 교수 등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 중국, 일본 등 3개국 대학의 주제 발표 후 ‘전통 문화에서의 교사의 위치, 그 현대적 시사’, ‘동아시아 교육의 장점과 그 계승을 위한 교사 교육 방안’, ‘교사 교육 프로그램에서 전공 교육과 교양 교육의 현황과 미래’라는 내용으로 세션별 발표가 진행됐다. 서울교대 송광용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동아시아 지역 교원양성대학의 공동 연구와 국제 교류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지난 3월 일본 대지진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대학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하게 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교원 양성 문제에 대한 공동 연구 및 국제 협력을 위해 동아시아 지역의 교원양성대학이 참여하는 행사로 지난 2006년 일본 동경학예대학에서 제1회 대회가 열렸다. 올해 행사는 한국교총과 교과부, 서울시교육청, 전국교대총장협의회가 후원했다.
이용태 숙명학원 이사장이 최근 교총 고문으로 위촉됐다. 이 고문은 삼보컴퓨터 회장, 전경련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13년 5월 31일까지다.
곽덕훈 EBS 사장은 창립 11주년을 맞아 21일 15시 방송회관에서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EBS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창립 기념 심포지엄을 연다.
전호숙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장은 11일 교총회관에서 ‘제2회 임시총회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유치원연합회 정관 개정과 발전 방향 모색 등의 내용이 논의됐다.
김용기 광주교대 입학사정관 실장은 최근 전국교원양성대학교 입학사정관 협의회 발족식에서 회장으로 추대됐다.
정호근 서울 보성고 교사는 최근 미국 메릴랜드주립대에서 열린 2011년 세계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 대회의 국제 심판으로 심사에 참가했다.
조영만 강원 원주교육지원청 장학사는 최근 성공적인 자녀 교육에 대한 인터뷰를 담아 육아 서적 ‘행복한 아이를 만드는 칭기스깐 학습법’을 펴냈다.
허만길 전 서울 당곡고 교장은 최근 산문집 ‘정신대 문제 제기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자리 보존운동 회고’를 출간했다.
Q. 육아시간을 낼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인가요. A. 생후 1년 미만의 유아를 가진 여성교원은 1일 1시간의 육아시간을 얻을 수 있습니다. 허가대상 여부는 병원의 출생증명서 또는 주민등록등본을 통해 확인됩니다. 다만, 육아시간은 본인의 신청에 따라 수업 등 학생지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근무시간 중 적절한 시간을 선택해야 하며, 유아가 만 1세가 되는 날의 전일까지 가능합니다. Q. 불문경고의 의미와 효력에 대해 알려주세요. A. 불문경고는 징계처분은 아니나 위 처분을 받지 않았다면 차후 다른 징계처분이나 경고를 받게 될 경우 징계 감경사유로 사용될 수 있었던 표창공적의 사용가능성을 소멸시킵니다. 또 1년 동안 인사기록카드에 등재됨으로써 그동안 표창 대상자에서 제외되는 등으로 사실상 징계에 준하는 불이익이 따르는 행정처분에 해당합니다. 참고로 불문경고도 당사자에게는 사실상 불이익이 따르는 행정처분의 하나이므로 이에 불복 시 소청심사청구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문의|교총 교권국(02-570-5614)
교과부는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 지원을 위해 홈페이지(creativeschool.kedi.re.kr)를 구축하고 10일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홈페이지는 창의경영학교로 지정된 초·중·고교간 사업 성공을 위한 정보를 교류하고, 우수한 학교교육 모델을 일반학교로 확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홈페이지는 학교에서 발생한 의문 사항을 24시간 안에 해결해주는 ‘도움센터(Help-desk)’를 운영하며, 중점과제 유형별로 사업운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우수사례, 연구자료 등을 제공한다. 또 학교교육 우수사례를 발굴해 제시함으로써 일반 학교에서 쉽게 응용·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범운영기간은 24일까지며, 이달 27일 최종 개통할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창의경영학교의 성공을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의견 수렴을 실시하고, ‘쌍방햔 소통’이 가능한 현장중심의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은 교육과정·인사·재정운영 등의 자율성을 토대로 학교단위 자율·책임·창의적 경영을 통해 창의·인성교육과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좋은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다. 현재 전국 초·중·고의 약 24%에 이르는 2653개교가 학력향상, 사교육 절감, 교육과정 혁신, 학교자율역량 강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박보환 “대학 예산 부풀리기 감시해야” 김춘진 “반값등록금 특별법 제정하자” 이주호 “적립금, 평가지표에 포함할 것” 8일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등록금 인하’ 문제는 가장 큰 쟁점이 됐다. 질의에 나선 국회의원들은 대학생들이 등록금 인하를 요구하며 촛불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과 전 국민의 70% 이상이 이 문제를 찬성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대학의 적립금 문제, 대학 구조조정, 기부금 확충 등이 중점적으로 거론됐다. 민주당 김춘진 의원은 “등록금 문제는 대학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가 됐다”며 “학생·학부모·정부·국회 모두가 참여하는 ‘범국민 반값등록금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하고, 그 결과를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는 반값등록금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나라당 박영아 의원은 대학 제정 문제를 짚었다. 박 의원은 “대학 교직원 인권비 상승률이 등록금 인상분 보다 높다”고 지적하고 “대학에 재정지원을 늘리면 부실 대학 재정도 키우게 된다는 우려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국가 장학금을 늘리는 방안을 마련토록 주문했다. 같은 당 박보환 의원은“2009년도 회계연도를 보면 26개 수도권 사립대 예결산 잉여금이 무려 8300억원이 넘는다”며 “정부가 이런 대학들의 예산 부풀리기 방지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이윤석 의원도 “사학재단의 적립금을 철저히 감시하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의원들의 질의에 김황식 국무총리 및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정부도 등록금 인하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국회와 사회적으로 논의되는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는 원론적 답변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김 국무총리는 “기부입학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김춘진 의원의 질문에 대해 사견임을 전제로 “학생들을 위해 100% 쓰인다면 사회적 공감대에 따라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여입학제의 경우 국민 정서상 반대 의견이 높다는 점에서 새로운 논란을 만드는데 그치고 말았다. 이주호 장관은 “대학 적립금을 대학 평가지표에 포함시켜 결과에 따라 정부가 대학에 불이익을 줄 수 있는 방안은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대학 교비 회계를 등록금 회계와 기금 회계로 분리시켜 공시한 결과를 보고 정부가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의원들은 정부에 학교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목소리를 높였다. 한나라당 윤석용 의원은 “매년 학생 수는 감소하는데 학교안전사고는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하며 “학교 배움터지킴이에 대한 혜택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박보환 의원은 “전국에 교육분야에 근무하고 있는 공익근무요원을 늘려 배움터지킴이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김금래 의원은 “전국적으로 교내에 CCTV가 확대 설치되고 있지만, 모니터링 요원이 부족해 막상 일이 터지면 즉각적인 대응이 어렵다”며 “지자체 통합지원센터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학교에 청원경찰 배치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주호 장관은 “예산 부족으로 인해 청원경찰 배치가 어려운 현실”이라며 “지자체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대답했다.
학부모들이 종종 자녀교육문제로 교권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을 벌이는 일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종종 있어 왔다. 지난주(6월 6일자) 본지에도 충남 공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부모가 동료교사들이 보는 앞에서 교사를 폭행했다는 것과 함께 교총의 진상조사와 경찰과 검찰에 대한 엄정 수사 요구 등의 활동 내용이 보도됐다. 이와 같은 교원폭행 사건이 1971년도에 몇 차례에 걸쳐 새한신문(한국교육신문 전신)에 보도되었는데, 교권침해에 대해 교원들의 완곡한 입장표명과 당국의 엄격한 대응이 주목을 끈다. 1971년 1월 7일자 새한신문에는 강원 속초의 00초등학교에서 한 학부모 부부가 교사를 폭행한 사건을 보도했다. 6학년 4반 담임인 정 교사는 ‘어느 통지표 얘기’란 동화 한편을 자작하여 본지 자매지인 ‘새교실’에 게재했는데, 그 내용이 학부모 현 씨 자신의 가정사와 비슷하다는 이유로 수업 중인 정 교사에게 폭언과 폭행을 했다. “이에 격분한 교직원 35명은 교권수호를 위해 집회를 갖고 정 교사에 대한 구타 사건에 항의, 집단사표를 제출하게 되었으며 동교 학부모 60여명은 현 씨 부부의 난동에 항의, 규탄하는 사태까지 번지게 되었다.” 결국 현 씨 부부는 “00초등학교 35명 교직원 및 전국 15만 교육자님들에게 무릎 꿇고 사과를 드린다”는 내용의 공개사과문을 한국일보와 본지에 게재했고, 현 씨 부부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으로 구속됐다는 보도였다. 같은 해 2월 18일자 신문에는 교원폭행과 관련한 2건의 교권사건을 보도했다. 경기도 시흥 00초등학교 사건은 인근 지역민 11명이 학교운동장에 들어와 학생들의 수업을 방해하여 이를 교사들이 제지하자 교무실까지 쫓아와 해당 교사들을 폭행하고 기물을 파괴하는 등의 난동을 부렸다. 이 사건으로 4명은 안양경찰서에 구속되었고, 나머지 몇 명이 이들의 석방을 위해 구명하는 진정서에 서명하라는 협박․강요에 교사들이 거절하자 또다시 학교 내에서 난동을 부렸다. 이에 대한 항의성으로 동교 10명의 교사가 집단사표를 결의하는 사태까지 번졌다. 경남 00중학교사건은 담배를 피우는 학생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학생이 2일간 가출하자 학부모가 오히려 학교와 교사들에게 행패를 부린 사건이다. 결국 해당 학부모가 검찰에 구속되어 수사를 받고, 지상 공개 사과했다는 보도였다. 또 6월 14일자 신문에 경북 선산 00초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육성회장이 축사를 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교감에게 욕설과 구타를 한 사건이 보도됐다. 이 사건 역시 육성회장을 고소하고, 전 교직원은 일괄 사표를 제출한 사건이다. 위에서 밝힌 사건들의 처리과정의 공통점은 해당학교 교원들의 집단사표 등 강력한 대응과 검찰․경찰의 엄정 수사, 그리고 교육당국의 교권보호에 대한 분명한 입장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다. 가해 학부모에 대한 분명한 사과와 반성, 법적 처벌이 이루어진 것은 현재의 교권문제 해결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온난화로 지구 곳곳에 나타나는 이상 기온, 에너지·자원 고갈 위기 등 환경오염에 따른 우려가 심해지는 현실 속에서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녹색운동. 어릴 때부터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효과적인 교육을 실천한 진해 중앙초(교장 어태해) 5학년 4반 ‘지구별★지킴이’(이하 지킴이) 학생들이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킴이 학생들은 5일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열린 ‘청소년 녹색·환경체험 발표대회’에서 5월 한달간 진행한 미션을 발표하며 대상을 수상했다. 이들이 수행한 미션은 진해 생태고원 체험, 가정에서 생활 속 탄소 줄이기, 식물 심고 가꾸기, 탄소 줄이기 홍보 캠페인, 어린이 자전거 면허시험 응시 등이다. 특히 교내 홍보 캠페인을 위해 자료뿐만 아니라 ‘지구별★지킴이’ 노래를 만들었다. 학생들은 ‘작은 실천이 지구를 살린다’는 내용의 노래를 부르며 학교 곳곳에서 인쇄물을 나눠주며 효과적인 캠페인을 실천했다. 지킴이를 결성하고, 이들을 이끈 김샘이 교사는 “식물 가꾸기에 대한 지식이 없을 때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며, 경험이 많으신 교장선생님의 도움을 받는 등 학생들과 함께 한 활동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체험활동 기간이 끝났지만 지속적으로 관찰일기를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녹색환경을 실천하는 아이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발표대회는 교총과 환경부가 주관한 ‘2011 녹색성장 교육주간’ 행사 중 하나로 실시됐다. ‘녹색생활 실천! 녹색성장 미래리더 양성!’을 슬로건으로 지난달 29일부터 10일까지 전국에서 실시된 교육주간은 많은 관심 속에서 치러졌다. 교육주간을 위해 환경부 장·차관, 유역환경청장들은 4월에 ‘저탄소 녹색성장 필요성 및 가치 이해, 생활 속 녹색생활 실천’을 주제로 직접 학교를 찾아 특강을 펼쳤으며, 언론 광고 및 기사를 통해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그 결과 ‘지구별★지킴이’가 대상을 받은 발표대회에는 총 226팀 2224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발표대회 결선에 오른 16팀 중 지킴이 팀 외에 포항 죽도초 ‘푸름이 환경탐구반’(지도교사 이민경), 숭신여고 ‘No Impact Man’(지도교사 김강석)이 최우수상인 한국교총회장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녹색·환경 생활교육 우수지도안 공모 및 시범수업’에도 많은 교사들이 참가했다. 4~5월 2달간 총 719명이 지원했으며, 이중 37편을 대상으로 교육주간 기간 시범수업을 실시했다. 그 결과 이상진 고양 다솜초 교사가 대상을, 한은미 순천 비봉초병설유치원 교사·정진숙 경기 이충초 교사·광주 숭의중 이혜미 교사·정수정 충북예고 교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수업을 진행한 이상진 교사는 “LED 전구를 이용한 과학 실험, 아이들이 눈여겨보지 않는 전기료 고지서 보여주기 등을 통해 흥미를 끌 수 있도록 했다”며 “녹색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사는 교실 내에 ‘에코 그린’ 코너를 만들어 지속적인 환경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녹색·환경 개선을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뽐낸 ‘녹색발명 창안전’엔 98점이 응모했다. 이중 ‘모기야 저리 가라! 친환경 방충식물 케이지’를 발명한 광양제철남초 ‘빅토리’(지도교사 박건하)가 대상을 받았으며 대구 천내초 ‘녹색강’, 단국대사대부중 ‘지구수비대’, 일산대진고 ‘Eco-Girls’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봉사활동 캠페인도 전개됐다. 전국에서 8개교가 참가한 캠페인은 지역별 유역환경청과 공동으로 표어 및 글짓기 대회, 숲 체험 후 동시·동요·무용 등으로 표현하기, 갯벌 및 저수지 탐사 등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학생·교원·학부모 3891명이 동참했다. 교총 관계자는 “녹색성장 공감대 확산과 친환경 가치관을 갖춘 미래 녹색인재 육성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주간을 통해 체험 중심의 환경교육이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