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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상일초(교장 안국태)는 지난달 13일 ‘마주 잡은 두 손으로 함께 가는 사랑의 가족 탄생!’을 주제로 사랑의 가족 결연 행사를 가졌다.이날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며 사랑의 가족으로 다시 태어나는 자리로 학생 28명, 교사 14명, 학부모 11명이 함께 했다. 이날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상일 교직원의 제자사랑 실천으로 본교 학생 중 가정에서의 관심과 사랑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과 선생님이 새로운 가족으로 탄생했다.가슴으로 낳은 28명의 자식을 두게 된 부모는 학생을 가족으로 받아들여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와줄 것을 다짐하고, 특히 동참하고자 하는 학부모 11명도 함께하여 교육공동체의 모범적인 사랑 실천의 계기가 될 것이다. 가족소개, 결연서 서명, 사랑 나눔 서약, 아들·딸에게 주는 선물, 부모님 가슴에꽃 달아드리기 등의 행사로 진행됐다.본교 진문주 교사는 "내 모습이 아이에게 작은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아직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가슴으로 낳은 내 아이에게 성실하고 최선을 다하여 부모 역할을 하고 싶다"는 말로 감동을 전하기도 하였다. 특히 이번 가족결연은 1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가족으로 연을 맺어 결연 학생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사랑의 보살핌을 이어가는 결연이라는 데 가장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안국태 교장은 "부모는 현명하고 건전한 성인 상으로 보호자, 스승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여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도움을 주기를 바란다"고당부하였다. 또한 "앞으로 사랑의 가족 결연활동을 통해 학습 지도, 정서적 지원, 문화활동 등을 병행하여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일초(교장 안국태)는5월 19일부터6월 13일까지 본교 글숲 도서관에서 ‘소중한 나, 그리고 가정을 지키는 YP길라잡이’라는 주제로 학부모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본교 평생교육 프로그램 ‘소중한 나, 그리고 가정을 지키는 YP길라잡이’는 매주 월, 목, 금요일에 실시되며 총 20시간으로 구성되어 학부모가 YP길라잡이가 되어 학생 스스로 유해매체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조력자가 되고 자녀와 함께 어우러져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가선용을 권장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5월 31일 화요일에 실시한 교양 프로그램 ‘소년원에 가는 아이들’은 소년재판판사 천종호의 실제 재판사례를 바탕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청소년의 실태와 그 원인에 대한 강의로 진행되었다. 강의를 마친 소년재판판사 천종호는 ‘이번 강좌를 통해 청소년들이 범죄를 저지르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 가정불화에 있으며 그에 기인하여 유해한 매체로 쉽게 빠져들게 되는 것이라고 부연 설명하였다. 그리고 상일초에서 실시하는 YP프로그램의 취지와 목적이 각 가정에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 본교 2학년 학생 학부모 안 모씨는 ‘본교에서 실시한 학부모 평생교육을 수강하면서 우리 아이 주변에 참 많은 유해 매체와 유해 요소들이 있구나. 그리고 지금까지 가정에서 우리 가족의 생활을 되돌아보니 나부터 유해 매체를 그저 방관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것을 시작으로 좀더 아이와 아이의 주변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나부터 유해매체에 대해 눈을 뜨고 우리 아이의 YP길라잡이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며 강의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학생 성폭력 실태와 예방, 대처능력 방안 연수 신문이나 TV를 켜기가 무섭다. 들려오는 뉴스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성폭력 사건이 이제 학교 담장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대에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성폭력 예방교육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성남정자초(교장 성기준)는20일 시청각실에서 전교직원을 대상으로 학생 성폭력 실태와 예방교육, 대처능력 방안 연수를 실시하였다. 오랜 시간 학교와 교육청에서 관련 연구를 한 외부강사(전근배, 전 광주하남교육장)를 초청하여 최근에 일어난 학생 대상의 성폭력 실태 중심으로 그에 따른 대처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방안, 학교에서 실질적 예방교육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두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연수를 통해 관련교과나 재량시간을 이용한 성교육은 물론이고 매일 아이들과 만나는 교실에서 담임교사의 지속적인 성폭력 예방교육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되었다. 학생 발달단계 맞는 올바른 성지식과 성에 대한 건전한 태도 및 의식을 심어주어 건강한 사회인으로 육성하기 위해 어려서부터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인식을 심어주지 않으면 예기치 않은 피해자와 또다른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새로 시작된 에듀팟의 근본 취지는 점수뿐 아니라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의 삶에 얼마나 최선을 다했느냐를 평가에 반영하는 것이다. 따라서 학교가 ‘창의적체험활동(이하 창체)’ 시간을 내실 있게 운영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학생이 학교에서 비교과 활동을 얼마나 성실히 수행했나가 더 중요하다. 실제로 최근 서울대학교의 입학사정관이 선호하는 학생에도 답이 있다. 서울대의 입학사정관이 선호하는 학생은 학교생활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학업 능력이 우수한 학생, 교내외 생활에서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태도를 보인 학생, 다양한 교육적 사회적 문화적 배경과 경험을 지닌 학생,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공동체 의식을 가진 학생,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지닌 학생 등으로 정의했다. 고등학생 수준에 맞게 주어진 여건 속에서 스스로 열심히 노력해 우수한 성취를 보인 학생을 선호하며 노력과 성취를 이룬 영역이 다양하면 더 좋다는 뜻이다. 이는 서울대만의 문제가 아니다. 대부분 대학의 입학사정관이 선호하는 학생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2011년 고등학교 1학년은 에듀팟으로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한다. 학교에서 봉사활동은 중요한 교육활동으로 에듀팟에 꼭 담아할 분야다. 봉사활동이란 학교가 자체적으로 계획을 세우거나 학생들의 자발적인 의도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특정한 기관이나 개인을 대상으로 수시 또는 정기적으로 봉사함으로써 책임과 역할을 분담하고 배려할 줄 아는 성숙된 인격을 함양하는 활동을 말한다. 봉사활동은 중학교 때도 했을 것인데, 사실 학교에서 단체로 하는 봉사활동은 한계가 있다. 따라서 소규모별로 봉사활동을 하도록 한다. 이때도 무턱대고 찾아가는 것보다 그룹별로 계획을 세우고 필요한 곳에 가는 것이 좋다. 무리하게 먼 곳을 찾지 말고 지역사회에서 해결하려고 해야 한다. 에듀팟에는 봉사활동의 내용을 단순하게 나열하기 보다는 내가 맡은 임무와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기록한다. 봉사활동이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을 어떻게 바꾸었고 그것이 자신의 진로에 어떻게 관련되었는지를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다. 봉사활동은 시간만 늘리기 보다는 일관성 있고 꾸준한 봉사활동이 좋다. 봉사활동은 거주 지역에서 가까운 장애 시설 및 노인 복지 시설을 선택해 지속적으로 하면 효과적이다. 이렇게 일회성 행사보다는 정기적으로 장기간에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정해 놓으면 자신의 역할이 주도적으로 예견되어 알찬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기타 지역사회 행사 도우미 역할도 가능하다. 테마가 있는 봉사활동도 좋다. 예를 들어 가령 ‘독거노인에게 도시락 배달’, ‘사랑의 연탄 나르기’, ‘다문화 가정 돕기’, ‘환경정화 활동’, ‘지역 문화 축제 도우미’와 같이 의미 있는 주제를 정하고 이를 위해 꾸준하게 활동한다. 대상과의 연대감이 형성되고, 봉사에 대한 지속성이 있다면 의외의 성과가 표출될 수 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이나 자신의 인성 발달과 가치관 변화에 미친 영향이 중요하다. 그리고 봉사에 대한 가치관, 열정 등이 기록된다면 금상첨화다. 참고로 기부 행위는 봉사활동에 등재되지 않는다. 이런 경우는 자기소개서 등에서 남기면 된다. 진로활동이란 개인이 자신의 특성, 소질과 적성, 능력 등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함으로써 진로를 계획하고 준비하며, 적절한 시기에 진로를 탐색·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든 활동을 말한다. 진로활동 분야는 진로를 탐색해 직업까지 연결시키려는 노력을 포함해 기록해야 한다. 고등학교 때는 지망대학 전공과 연계한 진로활동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야 한다. 해당학과에 지원하기 위해 교사와 어떤 상담을 했으며, 어떤 자격증을 취득했는지의 활동사항도 기록할 수 있다. 특히 고등학생은 자신의 진로가 구체적이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진로를 달성해 나가기 위한 과정과 방법을 알아보고 그에 맞는 조건에 충족할 수 있는 노력을 기울인 흔적은 매우 중요한 기록물이다. 그리고 다양한 방면의 활동보다 자신의 진로에 맞는 일관된 활동이 중요하다. 확실한 진로 목표를 가지고 관심분야에 열정을 쏟고, 그에 따라 자신의 소질과 특기를 신장시키면 유리하다. 입학사정관제는 단순히 점수를 합계하는 방식이 아니다. 학생의 성취 수준과 성취 과정에서 드러나는 열정과 인성 등을 파악해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에듀팟에 이러한 과정을 담을 수 있는 방법은 자신의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다. 참고로 학부모도 에듀팟에 접속할 수 있다. 공인증서로 가입해 회원 정보 관리에서 자녀 추가 후 담임 교사의 승인을 받으면 된다. 이를 통해 자녀의 에듀팟 활동 기록을 열람하면 된다.
22일 진위중(교장 권혁우)에서는 학교장의 요청에 의한 장학을 통하여 교수-학습 및 평가방법을 개선하고 수요자 중심의 자율적 능동적인 장학풍토 조성을 통한 장학효과의 극대화를 이루고자 요청장학을 실시하였다. 평택교육지원청 장학진(수학 김화순, 영어 김규영)과 교과별 장학요원(수학 임봉환, 영어 이명애), 북부중 7개교의 교감 및 해당교과를 초청해박혜연 수학교사는 1학년을 대상으로 컴퓨터실에서 컴퓨터를 이용한 함수의 그래프을,황구연 교사는 2학년을 대상으로 일차함수와 그래프를 수업했다.육동진 교사는 2학년을 대상으로 English room에서 Two Men a Wise Judge를 김석주 교사는 3학년을 대상으로 American Idioms을 공개수업하고, 이어서 협의회를 가졌다.
‘10% 나눔활동으로 90% 안전한 마을만들기' 군산기계공고(학교장 김동호)는 교육복지우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0개 지역사회 기관과 15개 교육복지 대상학교가 연계하여 ‘월명 트레킹 페스티벌 ’를 진행하였다. 월명트레킹 행사는 지역사회 기관과의 긍정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free market(자유시장)을 운영하여 학생들에게 경제교육과 나눔교육을 시키고 안전망 사업을 진행하여 청소년들이 자주적으로 안전활동을 할 수 있도록 사전에 미리 교육을 시켜 10% 나눔활동으로 90% 안전한 마을 만들기의 의미를 생각하며 행사를 진행하였다. 송풍동을 중심으로 군산기계공고, 군산중, 월명초 등 3개교 중심으로 학교와 지역사회 33개 기관이 참여하여 도서교환장터, 나눔장터(아름다운가게), 체험부스(교육복지, 지역사회기관) 활동, T-T Free market(청소년벼룩시장) 등을 진행하였다. 특히 T-T Free market(청소년벼룩시장)의 경우 경제-봉사-나눔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지역주민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수익금의 10% 및 기부금을 통하여 ‘아동 청소년 안전망’ 사업에 발판을 만드는 계기가 되어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산북중 1학년 이예린 학생은"T-T Free market(청소년벼룩시장)은 청소년들이 올바른 경제관념을 배우면서 건전한 소비의식을 알려주고 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기회가 되었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고,본교 1학년 김동석 학생은 "월명트레킹 행사를 통해 경제교육과 나눔교육을 배우고,걷기 등 많은 체험부스를 경험해서 좋았다"고 말하였다. 김동호 교장은 "월명트레킹 행사를 통하여 송풍동 일대뿐만 아니라 군산의 모든 지역사회와의 긍정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지역사회 주민들과의 연대감을 형성하여 좋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여 공동체 의식을 함양해 갈 것"이라고 말하였다.
한국인 최초의 유엔 사무총장에 이어 연임까지 일궈낸 반기문 총장의 리더십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반 총장은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한국 내에서뿐만 아니라 국제무대에서도 독자적인 리더십을 일궈냈다. 냉혹한 국제정치 무대에서 세계인을 설득하고, 끌어들일 수 있는 반총장의 리더십은 무엇보다 따뜻하고 열정적이며 신뢰성 있는 모습일 것이다. 이처럼 진정한 리더십이 발휘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리더와 조직구성원들의 신뢰가 우선되어야 한다. 반 총장 스스로도 "나는 탁월한 사람이 아니다"면서 "어떤 자리를 바라고 일하지도 않으며 내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라고 했다. 성실함이 신뢰를 쌓게 하고, 원칙과 부드러움을 겸비한 중도적 리더십이 그를 연임으로만들었다는 분석이다. 신뢰는 ‘상대방의 다양한 속성에 대한 호의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다소 불확실한 상황일지라도, 상대방의 말과 행동을 믿고 따르고자 하는 의도’로 정의된다. 이러한 신뢰가 오늘날 학교경영에서 그 중요성은 절대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다. 그 이유는 과거처럼 제왕적 위치에서 군림하던 리더들에겐 문제되지 않았지만 지금처럼 교직원 각자의 임파워먼트(Empowerment)가 요구되는 학교조직에서 리더를 믿고 자발적으로 경영에 참여하려면 신뢰가 기본으로 전제되어야 한다. 그러면 리더에 대한 신뢰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에 대한 대답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리더에 대한 신뢰가 확고할 때 조직구성원들이 주어진 업무에 즐거움을 느끼고 몰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리더에 대한 믿음이 높을 때, 구성원 간의 유대감이 강화되어 직장 분위기가 좋아지고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것이다. 둘째, 리더에 대한 신뢰가 높을 때, 리더의 의사결정에 대한 구성원들의 추진력이 강화되어 성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리더의 의사결정에 대한 구성원들의 신뢰가 높으면 구성원들은 리더의 정책에 대한 성공적인믿음을 가지고 빠르게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리더에 대한 신뢰는 곧 구성원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신뢰받는 리더는 그 존재만으로 구성원에게 이 조직이 성공하고 성장할 것이라는 희망을 줄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신뢰받는 교육리더가 되는 조건은 무엇일까. 첫째는 교육리더의 전문적인 교육역량이 강화되어야 한다. 신뢰받는 교육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교직원들로부터 리더의 교육에 대한 투철한 철학과 전문적인 교육역량을 함양하여 이를 인정받아야 한다. 리더의 교육에 대한 높은 역량은 교직원들에게 리더의 교육정책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을 심어주게 되고 교직원들 역시 교육정책에 대한 지지와 협조를 보내기 때문이다. 반면 교육역량이 부족한 리더는 아무리 인간적 성품이라 하더라도 교직원들에게 교육리더로서 신뢰를 받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교육리더는 전문적인 교육역량을 쌓기 위해서는 지석적인 노력을 해야할 것이다. 둘째는 교육리더는 교직원들과 소통의 달인이 되어야 한다. 요즘 리더는 구성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잘해야 직장에 대한 불만과 갈들을 줄이고 믿음과 신뢰를 쌓을 수 있다.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는 그의 저서 ‘21세기 지식경영’에서 ‘신뢰는 그 사람으로부터 무엇을 기대해야 하는지 아는 것이다. 즉 신뢰는 상호이해이며, 예측이 가능한 상태’라고 말한 바 있다. 즉, 서로를 이해하거나 상대방의 의도를 예측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이다. 셋째는 교육리더는 교직원 개개인에게 교육적인 관심과 배려를 해야 한다. 신뢰받는 교육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교직원들을 존중하고 교직원 개개인에 대한 교육적인 배려가 있어야 맡은 업무에 헌신하며, 이러한 교직원의 교육에 대한 헌신은 바로 교육리더와의 신뢰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리더는 주목해야 할 것이다. 넷째는 교육리더는 모든 교직원들을 공정하게 대하고 객관성 있게 평가해야 한다. 이처럼 교육리더는 차별과 편견을 떠나 모든 교직원을 공정하게 대하고 개관적인 평가를 해야 불평과 불만을 줄일 수 있다. 이처럼 리더의 공정한 대우와 평가는 신뢰를 낳고 교직원의 갈등을 줄이는 원천이 된다. 그러나 리더도 사람이기 때문에 간혹 공정성을 잃을 수 있으므로 학연, 지연을 떠나 항상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으로 교직원들을 대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다섯째는 교육리더는 언행에 일치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신뢰를 형성하는 요건 중 하나는 교육리더의 일관성 있는 교육정책 추진일것이다. 일관성이 결여된 교육정책과 학교경영은교직원들로 하여금 업무의 혼선을 겪게할 뿐만 아니라 조령모개식의 의사결정들은 학교경영에 혼란을 좌초하여지속적인 업무추진을어렵게 한다.이러한 점에서 교육리더는 무엇보다 약속을 지키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며, 실천한 결과에 대해서는 책임지는 사람으로 보여줘야 신뢰를 얻게 된다. 흔히들 한 번 잃어버린 신뢰는 회복하기 어렵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므로 교육리더에게 신뢰는 리더십의 성패를 결정짓는 요인이므로 교직원들과 업무적인 관계는 물론 인간적인 신뢰를 쌓는데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미 잃어버린 신뢰를 실망하기 보다는 서로 부족한 부분을 조금씩 감싸주고 위로하는 모습이 학교조직의 미래를 위해서 오히려 인간적일 수 있는 관계일 것이다.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 사업에 갈산초(교장 박성희) 학부모회 '나눔과 어울림을 실천하는 감동사랑 학부모회'가 선정되었다. 학교 참여 지원사업은 참여와 소통을 통하여 학부모와 교원의 행복한 교육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 학부모의 참여를 통한 학교현장 이해 및 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학교와 학부모의 유기적인 네트워킹으로 다양한 교육문제를 극복하는데 목적이 있다. 학부모회는 아동과 함께 하는 굴포천 봉사활동에 이어22일에는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한 김치 담그기 활동을 하였다. 아동들이 하교한 방과후 학교 급식실에서 배추를 직접 절이고 사랑과 보람의 양념으로 절인 배추를 결손가정, 탈북가정, 다문화가정 등 주변에 따뜻한 이웃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30여 가정에 배달까지 성의를 보이기도 했다. 김치 하나에 모든 것을 담을 수는 없지만 이웃의 사랑과 관심이 전해져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주는 아름다운 계기가 되었는데 갈산초 학부모회장 임금숙씨는 “소외된 이웃에 사랑을 전하는 김치로 하나된 공동체의 의미를 새길 수 있어 보람되고, 나눔을 실천하는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사업이 더 큰 의미로 거듭나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 수원칠보초(교장 양원기)에는 특별한 학급이 있다. 이 학급은 매주 월요일 혹은 화요일 오후 2시 40분부터 시작된다. 수업은 2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진행되며 약 60여명의 학생들은 선생님의 여담 한 마디라도 놓칠세라 눈과 귀에 온 신경이 쏠려 있다.이 학급의 주인공은 바로 칠보초 학부모와 교사들이다. ‘효과적인 부모와 교사역할 훈련’이라는 주제 아래5월 2일부터11월 30일까지 진행하기로 계획된 이 사업은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하는 학교평생교육’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바른 부모의 역할을 익혀 자녀와의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고, 학교의 자원을 공유하며 소통과 나눔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 이러한 취지에 입각해 칠보초 학부모들과 교사들은 매주 귀중한 2시간을 할애하여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지닌 강사들로부터 효과적이고 실질적으로 아이들을 이해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우리는 흔히 교육의 3주체로서 교사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를 언급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학부모와 학교라는 공간 사이에는 묘한 거리감이 있다. 맞벌이 부부 가정 혹은 자녀가 고학년인 경우에는 그 정도가 조금 더 크다. 교육의 주체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해야만 아이들과 공교육의 미래가 밝은 법. 더군다나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것만을 선호하며 점점 이기적으로 변하는 아이들의 성향에 좀 더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갈구해왔던 학부모님들의 수요를 고려한다면, ‘학부모를 교육하자’는 칠보초의 발상은 실로 적합한 것이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프로그램을 보면, 아이 문제행동이 아이와 부모와의 관계 혹은 가정의 환경 때문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아이의 행동을 나무라기보다는 제가 좀 더 현명한 부모가 되어 아이를 이해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은 들었는데 방법을 모르던 참이었어요.” “강사님이 어떤 상황을 예로 들어 설명해주시는데, 정말 공감이 가요. 자녀를 대했던 저의 태도를 많이 반성하게 됩니다.” 학부모들의 마인드가 점점 성숙해져감을 느낄 수 있었다. 교직원들이라고 예외일 것은 없다. 방과 후 각종 업무로 바쁜 와중에도 학부모 평생교육 연수를 청강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그들도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듯한 자녀를 둔 학부모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교직원들도 연수를 청강하는 모습이 보였다. “저도 곧 학부모가 될 것인데, 들어두면 나중에 다 도움이 될 거 같아요. 그리고 교사는 제2의 학부모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32명씩이나 되는 우리 아이들 ‘예쁜 마음을 가진 아이’로 키우려면 가장 앞자리에서 숨죽이며 들어도 부족할 따름입니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자신이 사춘기를 힘들이지 않고 보낼 수 있었던 이유가 연수 내용대로 나를 대해주셨던 우리 부모님의 양육방식 덕분인 것 같다면서 눈시울을 붉힌 선생님도 계셨다. 사실, 비용도 많이 들뿐더러(총280만원) 학부모님들과의 시간 맞추기도 힘들 것이라는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고 해결의 필요성을 느끼는 현실에서는 없던 시간도 생기게 하는 놀라운 힘이 있나보다. 요즈음은 개강했을 당시보다 더 많은 학부모님들이 참여하시고 배우신다. 그리고 이 과정을 모두 수료하신 학부모님들 중 일부를 ‘학부모 상담교사’로 위촉하여 학생 상담 활동에도 활용한다고 하니 인출 대비 산출의 효과가 막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칠보초에서는 2011년도 상반기를 ‘ 효과적인 대화 기법 (6/21일)’, ‘우리 자녀의 성교육 (6/27)’ ‘내 자녀를 창의적인 인재로, 내 자녀 경제교육(7/5)’라는 주제 강의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천신현고(교장이승복)에서는 인천 SK 와이번즈 프로야구 ‘찾아가는 야구교실’을 신현 스포츠 클럽활동과 연계하여 운영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인천 SK 와이번즈 야구단에서 연고지인 인천 지역 학교를 찾아가 야구교실을 운영하여 야구의 즐거움을 알게하고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인천 SK 소속 코치와 선수들이 직접 지도해주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야구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향토애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방송으로만 접하던 야구를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소중한 기회였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1학년 최주라 학생은 ‘우리 지역의 야구선수를 만나서 내 고장에 대한 자부심이 생겼고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학교생활에 스포츠를 통해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학교생활에 활력이 되는 즐거운 체험이었다“고 평가하였다.
인천동수초(교장 이종석)는 지난 8일부터 29일까지 4주간 매주 수요일마다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씩 학부모 10명을 대상으로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는 학부모 집단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학부모 집단 상담은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라는 주제로 상담자와 같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 부모는 먼저 자기 자신을 알고(1회기), 자녀를 진심으로 이해함으로써 신뢰의 관계를 형성하며(2회기), 이를 바탕으로 자율성을 길러주되, 자녀와 의견이 달라 갈등이 발생했을 때는 이를 문제로만 보기보다 성장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하고(3회기),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 스스로 자긍심을 가지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는 것(4회기)에 대하여 집단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학부모 집단 상담에 참여한 권혜정 학부모는 “이번 학부모 집단 상담에 참여하면서 자녀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졌고, 자녀 양육에 대한 지식을 함께 배우고, 서로 정보교환을 할 수 있어 좋았어요. 무엇보다도 함께 이야기 나누면서 내 자신에 대해 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짐으로서 나 스스로가 조금씩 변화되며 치유 받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전자·통신분야 마이스터고인 인천전자마이스터고(교장 박영조)는 21일 전교원를 대상으로 2011년 학교현장 맞춤형 방문 연수를 실시했다. 이 날의 연수는 교수-학습 분야의 전문가인 부평서중 정윤희 교감이 '효과적인 수업을 위한 교수-학습전략'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정 교감은 연수에서 수업이란 목표로 설정한 행동유형의 변화가 일어나도록 학습자의 내적과정에 맞추어 외적상황과 조건을 설계·계발하는 과정이라고 정의하고, 수업의 특징, 교수-학습을 위한 다양한 수업모형, 수업목표 진술 방법, 교수-학습 평가방법 등에 대해서 교육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예를 중심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연수에 참석한 교사들은 "창의·인성교육이 날로 중요시되는 시점에서, 수업을 통한 창의성·인성교육의 실천에 초점을 두고 새로운 수업모형을 적용하고 있는 인천전자마이스터고 교사들에게 시의 적절하고 아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인천전자마이스터고는 금년 창의인성 모델학교로 지정되어, 학생들의 인성 교육에 모범이 되고 있다.
인천중앙도서관(관장 최종설)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견학과 체험, 그리고 강의를 통해 보고, 느끼고, 깨닫는 생생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해 7월 26일부터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금융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여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금융이야기' 교육을 금융감독원과 연계하여 실시하고, 증권시장과 증권 관련 직업을 살펴보고 금융과 투자를 체험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증권박물관과 연계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금융교육은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고등학생으로 구분하여 실시하고 증권박물관을 직접 방문하여 각 전시실 및 시설을 견학하여 청소년들의 경제마인드 함양에 도움을 주고 다양한 장르의 책을 만들어 보는 '나만의 책 만들기', 미술의 개념을 확장하여 장르간의 통합을 경험함으로써 창작 욕구를 높이고 사고력을 배양할 수 있는 '과학+미술 상상 예술가 되기', 여러 가지 재료로 나만의 독특한 문양의 요리를 만들어 보는 '나는 꿈꾸는 요리사'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8월 12일부터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르네상스 학습 자료 展'과 함께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을 감상하며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그려보는 체험의 시간도 도서관을 방문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인데 재료비는 본인 부담이며 모집인원은 강좌별로 25~40명이며, 강좌 신청은 28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하여 선착순 접수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도서관 평생교육운영과(☎032-420-8420)로 문의하거나 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www.ijlib.or.kr)를 참조하면 된다.
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순남)은 21일 본청 소회의실에서 아버지를 대상으로 '2011 행복한 아버지 학교' 개강식을 가졌다. '행복한 아버지 학교'는 바쁜 직장생활로 인해 교육에 참여하기 힘든 아버지들을 위해 맞춤형 학부모 교육의 일환으로 야간에 기획되었으며, 이 시대 아버지들의 존재를 찾아 남편과 부모, 가정을 경영하는 CEO로서 소통하는 아버지상 정립을 위해 21일부터 4주동안 매주 화요일에 진행된다. 강사로 초빙된 휴넷 가정행복발전소 정창권 강사는 '건강한 가정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란 주제로 "부모가 포기하지 않는 한 행복한 부모가 되는 길은 분명히 있으며 자신의 소중한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제시하였다. 아버지 학교에 참여한 김영익씨는 "좋은 아버지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지만 강의를 듣고보니 부족함이 많았던 아버지였음을 반성하게 되는 시간이었다"고 하면서 "행복한 아버지가 되기 위해 한 발 더 내딛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순남 교육장은 "이 자리에 오신 아버지는 참석 자체만으로도 이미 훌륭한 아버지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고 격려하면서 "앞으로 4주간의 교육을 통해 더 행복한 아버지가 되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금곡초(교장 이형주)에서는 영어과 기초학습 능력 신장을 목표로 다양한 영어 교육활동을 진행하여 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들이 표현할 수 있는 어휘, 즉 생산어휘를 증대시키기 위해 가정학습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엄마표 영어'라는 주제로 학부모 평생교육활동을 실시하여 가정에서 영어 교육은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를 제시하였으며 엄마와 함께 공부함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영어공부에 흥미를 갖게 하였다. 그리고 '자동 단어 암기 학습' 시스템을 통한 가정학습, 암기 단어의 단원별 확인 활동을 돕는 아침 영어를 실시하여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도록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욕구를 고취시키기 위하여 모든 학생이 학기 중에 한 번 이상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로 수업하는 '내가 주인공 이야기 만들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금곡 영어 교육 활동은 학교 영어뿐만 아니라 가정에서의 영어 학습을 고취시켰으며 영어 학습에 필요한 차별화 된 자료를 학교에서 제공하여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수 있었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23~24일 경기 양평 한국방송광고공사 연수원에서 종교재단이 운영하는 경인·강원·충청권 중·고교 교직원 130명을 대상으로 공직자 종교 차별 예방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류성민 한국종교학회장이 '우리나라의 종교 현실과 종교 간 화합'을, 윤이흠 서울대 명예교수가 '중·고등학교 종교 교육의 방향과 비전', 강태서 문화부 종무2담당관이 '종교 차별 예방 교육 실무'을 강의하고,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성공회 여성 성직자 모임인 삼소회(三笑會)의 문화예술공연 등이 진행된다. 문화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종립 중·고교 교직원들의 종교에 대한 기본 소양과 이해를 증진시키고 종교 차별 행위에 대한 예방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도교육청은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과 올해부터 교원 교류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페어팩스 카운티의 교사 2명이 미국의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경남을 방문하고, 경남의 교사 2명은 겨울방학때 페어팩스를 방문한다. 미국 교사들은 영어가 아닌 언어를 모국으로 사용하는 학생들을 위한 영어교육 전문가로 6월26일부터 7월31일까지 마산여고와 양산 물금고에서 수업을 참관하거나 홈스테이를 하며 미국문화를 알린다. 이들은 경남교육연수원에서 현직 교사들을 상대로 영어 연수도 진행한다. 마산여고와 물금고 교사 2명은 겨울방학에 페어팩스 카운티의 초등학교 2곳에서 수업을 참관하고 홈스테이를 통해 미국문화를 체험한다. 고영진 경남교육감은 지난달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을 방문해 교육교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지역의 한 고등학교 교무실에서 교사가 학생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8주 진단의 중상을 입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2일 이 학교와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울산의 한 고등학교 교무실에서 이 학교 1학년 남학생 A군이 교사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4, 5차례 때렸다. 교사 B씨는 그 자리에 쓰러져 동료 교사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병원 진료 결과 얼굴 뼈에 금이 가고 눈 부위가 다쳐 전치 8주의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사는 지금까지 출근하지 못하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A군은 이날 수업 중 교실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담임교사 C씨에게 휴대전화를 압수당하자 이를 되찾으려고 교무실로 찾아와 고함을 지르다 이를 저지하던 교사 B씨의 얼굴 부위를 갑자기 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사건 발생 후 교육청에 이런 사실을 보고하지 않고 A군을 전학시키는 선에서 사건을 덮은 것으로 밝혀졌다. 시교육청은 학교 측의 보고 누락 여부 등에 대해 진상 조사를 벌이는 한편 다른 학교에도 유사한 행위가 있는지 파악하기로 했다.
전남도교육청이 일선 학교 행정실의 교무실과의 통합을 놓고 시끄럽다. 22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행정의 효율적 운영 등을 위해 행정실과 교무실의 통합을 추진, 공청회를 거쳐 시범학교를 운영하기로 했다. 학교 신청을 받아 시군별로 1~2곳을 선정, 시범운영한 후 결과에 따라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일선 학교의 교육행정의 총본산인 행정실은 보통 초·중학교는 6급 주무관이, 고등학교는 5급 사무관이 실장이 맡고 있다. 도 교육청은 교무실과 따로 격리된 공간인 행정실을 교무실에 통합하고 교감 산하에 둔다는 복안이다. 또 교무와 행정업무를 보조할 인력을 학교에 따라 1~2명씩 지원할 계획이다. 행정실은 교육청 직장협의회가 구성된 지난 99년 교무실에서 분리된 이후 2006년 노조법 제정 후 단체교섭을 통해 별도로 구성, 운영되고 있다. 이에 대해 도 교육청 노조는 "진보 교육을 한다는 특정단체 교사들이 행정실을 왜 통합하려는지 의도를 모르겠다"며 "최소한의 의견 수렴도 없이 밀어붙이기식 추진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도 교육청 노조는 최근 장만채 교육감을 면담, 통합의 부당성을 제기한 데 이어 1인 시위, 서명 등 물리적인 반대투쟁에 나설 계획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행정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서는 통합이 필요하다고 판단, 추진하는 것"이라며 "시범운영 후 그 결과에 따라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청회는 오는 27일 담양 전남교육연수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북지역 학교들이 도내 중증 장애인 시설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우선 구매하기로 했다. 김승환 도교육감과 도내 각급 학교장들은 22일 부안군 장애인 근로작업장에서 간담회를 열고 중증장애인 시설에서 생산하는 사무용품과 음식재료 등을 우선 구매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700여 개 초·중·고교가 참여하며 복사용지와 화장지, 양말, 비누, 장갑, 콩나물, 현수막 등을 정기적으로 살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특별법'으로 취업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의 직업재활이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있으나 이들 시설이 영세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장애인 생산품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전북도는 올해도 도청과 각 시군에서 장애인 생산품 판매행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