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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된지 4년차에 접어들면서 모집인원도 전체 정원의 10%를 웃돌 만큼 주요 전형으로 자리잡았다. 물론 입학사정관제가 21세기 창의적 인재 양성이란 국가적 차원의 전략에 따라 정부 주도로 시작됐으나 학교 현장에서도 점수 위주의 획일적 선발 방식으로는 더 이상 시대가 요구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은 물론이고 공교육의 발전 또한 요원하다는 점에서 그 필요성을 실감하고 있다. 아직까지 대다수의 학생이나 학부모들은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오로지 내신이나 수능 등 서열을 가리는 시험에서 높은 점수만 얻으면 된다는 식의 사고방식이 여전하고 이를 부채질하는 대입 전형방식이 끊임없이 사교육을 키우는 빌미를 제공함으로써 공교육의 발전을 가로막는 족쇄가 되고 있다. 그런 점에서 학생들이 지나친 점수 경쟁에서 벗어나 자신의 재능과 소질을 미리 발견하고 그에 적합한 방향으로 진로를 설정하여 학교생활을 하는 것은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할 방향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도입한 것이 입학사정관제이고 그 취지는 누구나 공감하지만 실제로 그 준비 과정을 담당하는 학교 현장에서의 고민은 만만치 않다. 대학은 물론이고 고등학교 입시까지 자기주도적학습 전형이라는 이름으로 입학사정관제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진로 설정이다. 진로를 먼저 설정하고 그에 맞는 다양한 학교활동이 결국 입학사정관제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진로 설정은 당장 학교생활뿐만 아니라 학과와 직업 등 미래의 삶을 좌우하기 때문에 단순히 학생들에게만 맡겨놓을 수는 없는 문제다.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상담은 학교가 해야 할 당연한 몫이지만 그렇다고 학부모들은 손을 놓고 있어도 된다는 얘기는 아니다. 학부모들도 적극적으로 자녀의 진로에 컨설턴트로 나서서 함께 고민하고 안내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특히 학교생활로 바쁜 자녀를 대신해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서 제공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렇다면 학부모가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입학사정관제 대비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먼저 자녀의 적성과 소질이 무엇인지 지속적으로 파악하여 동기를 부여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필요하다면 인터넷의 ‘커리어넷’이나 ‘워크넷’ 등을 활용하면 전공 적성은 물론이고 직업 적성까지 비교적 객관적인 자료를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진로만 정해지면 입학사정관제의 준비는 마친 것이나 다름없다. 이제 자녀의 진로가 정해졌으니 그에 걸맞는 스펙을 갖추면 된다. 입학사정관제는 서류전형으로 2~3배수를 선발하여 최종 심층면접에서 합격자를 가려낸다. 따라서 입학사정관제로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서류전형에 통과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서류는 학교생활기록부, 추천서,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등을 의미한다. 여기사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생활기록부이다. 모 대학은 서류 전형에서 학교생활기록부만 보고 면접 대상자를 선발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생활기록부의 관리는 저학년 때부터 반드시 필요하다. 학교생활기록부는 현재 고3 학생들을 기준으로 할 때, 총 12가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가운데 10번째 항목인 ‘교과학습발달상황’은 학업 성취 정도를 알 수 있기 때문에 ‘교과 영역’이라하고 나머지 11가지 항목은 ‘비교과 영역’이라고 부른다. ‘교과 영역’은 모든 과목을 잘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교과의 성적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향상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비교과 영역’은 진로와 관련된 활동으로 다양하면서도 구체적으로 기록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진로와 관련된 ‘동아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학생들의 모든 비교과 활동은 학생부에도 기록하지만 에듀팟에도 학생 스스로가 입력하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학교생활기록부에 구체적으로 기록할 수 없는 내용은 에듀팟에 상세하게 입력하여 담임교사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동아리 활동 장면은 수시로 촬영하여 에듀팟에 파일로 올리고 동기와 소감을 상세하게 정리하도록 한다. 학교생활기록부나 에듀팟은 시기를 놓치면 다시 기록하거나 수정할 수 없다. 따라서 학부모가 학교생활기록부와 에듀팟을 수시로 확인하여 기록 여부를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기록과 관련된 내용을 독려할 수도 있다. 따라서 학부모는 ‘나이스 학부모서비스’에 가입하여 자녀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언제든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에듀팟 학부모 서비스도 함께 가입하여 자녀의 에듀팟 활동 내용도 점검해야 한다. 만약 미진한 부분이 있으면 자녀에게 활동 내용을 기록하도록 권유하거나 담임 선생님과 상의할 수도 있다. 또 한 가지 놓쳐서는 안 될 부분이 있다. 바로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DLS)의 점검이다. 에듀팟에는 독서활동을 기록하지 않고 독서교육종합지원스시템에 기록한다. 따라서 자녀의 DLS 가입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마찬가지로 수시로 자녀의 독서활동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독서활동은 많은 책을 기록하기보다는 진로와 관련된 책을 중심으로 상세하면서도 구체적으로 기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녀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는 진학 희망 대학의 입학사정관제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대학별로 입학사정관제만을 위한 별도의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어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일부 대학에서는 방학을 이용하여 전공적성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과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참여하고 싶은 학생들은 대개 선착순으로 모집하거나 학교장 추천을 받아야하기 때문에 정보를 먼저 알고 대처하는 학생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 부분도 학부모님이 해당 대학의 홈페이지를 자주 방문하여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자녀의 진로에 대한 확실한 꿈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방학을 이용하여 희망 대학의 학과를 직접 방문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방문하기 전에 해당 학과의 교수님께 전화를 드려 상담이 가능한지의 여부도 알아보고 기왕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교수님과 면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좋다. 그리고 해당 대학의 입학사정관실에도 전화를 해서 사정관과 직접 상담할 수 있는 지의 여부도 타진할 필요가 있다. 입학사정관을 만나면 해당 대학과 학과의 정보에 대하여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과거처럼 자녀에게만 맡겨 두면 사실상 입학사정관제로 대학에 진학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한 가지만 더 강조한다면 입학사정관제에서 갖춰야할 서류 특히 학교생활기록부와 각종 추천서,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등 구체적인 기록 내용은 지면 관계상 상세하게 설명할 수 없음을 이해하고 대신 필자가 최근에 출간한 ‘입학사정관제, 밝히고 싶지않은 합격의 비밀/시대교육’을 참고하기 바란다. 입학사정관제도 내신이나 수능처럼 학원에 보내거나 과외를 하면 될 것이라는 생각은 오산이다. 왜냐하면 입학사정관제는 학부모의 사랑과 정성을 먹고 자라는 나무나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청 지원으로 2011 새싹기업 육성 지원 사업이 활발하다. 전국 고교 98개팀(294명)이 강원도 낙산 코레일 연수원에서 1차 캠프를 통해 창업에 대한 기본 소양을 함양하였으며, 1차 캠프에서 선발된 45개 팀(135명)이 이번 충북대 학연산에서 2차 캠프(11~14일)에 참가하고 있다. 실전형 창업교육을 통한 창업유망주 육성을 위한 행사로 3박 4일 동안 법인설립 교육 및 추진, 저명인사 특강, 창업도전 사례 소개, 창업테스트, 재무 및 회계교육, 성공창업인과의 만남 등을 통해 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된 45개 팀은 중소기업청에서 500만원을 지원받아 법인을 설립하고 청산하게 됨으로써 새싹기업육성사업을 통해 향후 법인 설립시 별어려움 없이 법인 설립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실전 창업교육이며, 45개 팀 중에서 15개 팀을 선발하여 미국 실리콘 밸리 등지의 해외연수에도 참가하게 된다.
장맛비가 억수같이 내리던7월 8일과 9일 양일간 충주상고(교장 최용교) 학생 40명은 1박 2일 극기체험과 창업캠프 행사에 참여하였다.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적극성과 도전정신을 함양하고 환경에 대한 대응과 변화에 적응 할 수 있는 기업가 자질 함양 교육을 실시하였다. 빗속에서 문경세제 옛 과거길 탐방과 팀별 과제 해결로 호연지기와 단체생활을 배울 수 있었고, ATV 체험과 짚라인 체험 행사를 통해 문제 해결능력을 향상하였다. 창업캠프 행사로 롤플레잉 형태의 실전 경영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적 능력을 발굴하고, 창의력과 감수성을 증진하였다. 브레인스토밍 과정을 통해 팀별로 하나의 사업 아이템을 선정하여 구체화하는 과정을 체험하고, 팀별 멘토와 함께 문제해결 교육과정 진행(미션수행)과 SWOT분석 , STP 전략수립을 통해 기업의 내부 역량을 외부 환경 변화와 접목하여 적절한 사업 전략을 수립하였다. 경쟁사 및 소비자 분석과 마케팅 4P에 대해 이해하고, 판촉 및 홍보 전략 등 창업에 대한 전반적인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이 행사에 참여한2학년 진보라 학생은 “충주상고에 다양한 체험을 통한 교육이 많이 너무 행복하다”며미소를 지었다.
도학초(교장 박영선)가 지난 8일 전교생이 독서 글쓰기 대회를 열었다. 다양한 독서행사를 통하여 독서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불러 일으켜 건전한 독서 습관을 내면화 하고, 체계적이고 다양한 독서 지도로 다원적 학력과 평생 학습의 기반을 조성하여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기르고자 독서행사를 실시 하였다. 저학년은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중요한 인물로 독서 감상화 그리기, 고학년은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주제로 독서 신문이나 독서 광고 만들기를 통하여 그 동안 꾸준히 실천했던 마음의 양식을 전교생이 뽐낸 시간이었다. 저학년부 최우수상은 김영운(3학년), 우수상은 김지훈(1학년), 표아영(1학년), 장려상은 임동천(1학년), 한우진(3학년), 고학년부 최우수상은 국윤호(4학년), 우수상은 국은빈(6학년), 황수아(6학년), 장려상은 장소희(5학년), 조한준(6학년) 어린이가 차지하였다. 최우수상을 받은 학생들의 소감을 들어봤다. 3학년 김영운은 “상받는 것이 처음일이라 최우수상을 받는다는 것이 꿈만 같습니다. 부모님께 이소식을 빨리 알려 주고싶습니다.” 4학년 국윤호는 “독서행사에 참여하면서 내가 감명깊게 읽은 책을 광고하는 첫 경험을 해봤다. 책광고를 보기만 했었는데 내가 직접 만들어보니 재미있기도 하고 내가 읽었던 책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되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았다.” 한편 도학초는 방과후학교 독서 논술 프로그램과 농촌 실정에 맞게 저녁 9시까지 무료로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을 하며, 개인별 맞춤식 명품교육으로 학력신장에도 힘쓰고 있다.
다 내 탓인 걸 얼마 전부터 책상 위에 작은 개미가 기어 다닙니다 어디서 나올까? 일주일도 더 살폈습니다. 오늘 찾았습니다. 하루에도 몇 잔씩 마시는 커피 쌓아놓은 종이컵 커피의 설탕이 그들을 불렀다는 걸 난 그 컵을 버릴 수 없습니다 내 게으름이 그들을 불렀기에 발발발 그 걸음으로 여기까지 오는 데는 얼마나 어려웠을까 코를 실룩거리며 “여기다” 소리 질렀을 그들 생각하면 종이컵을 버릴 수가 없습니다. 또 그들의 가족을 보는 족족 죽인 죄를 반성하며 오늘은 몇 방울 더 남겼습니다.
전남도교육청은 학교 교무행정을 지원하는 교원(교육)업무보조원, 전산보조원 등을 교무행정사로 통합, 단일직종으로 운용하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원은 교원업무보조원 805명, 교육업무보조원 28명, 전산보조원 198명 등 1031명에 달한다. 그동안 교무행정 지원을 위한 유사직종임에도 비효율적으로 운용됐던 것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채용기준, 근무일수, 임금체계 등이 통일된다. 기존 경력과 무기계약 인정, 퇴직금 유지 등 기존체제를 최대한 유지하며 학교장이 탄력적으로 업무를 분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통합직종이 실질적인 교무지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무행정 전문분야에 대한 직무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들 직종은 근무일수가 280일, 300일 등으로 상시 근무체계가 아닌 경우가 많았으나 내년부터는 365일 상시 근무체계로 상향돼 임금 상승 효과도 기대된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직종 통합이 학교회계직원의 근무 여건 개선은 물론 학교조직 활성화, 교원업무경감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말까지 TEE-E(Expert) 교사 200명(초등 100명, 중등 100명)을 선발, 인증서를 부여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TEE(Teaching English in English)는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을 말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1700여명의 초·중등 영어교사 지원자 가운데 현재까지 선발 중간 단계인 TEE-B(Base) 인증 초·중등 교사 382명을 선발했다. TEE-B 인증 교사들은 앞으로 수업 영상 심사 및 수업 시연 등을 거쳐 200명이 최종적으로 TEE-E 인증 교사로 선발된다. TEE-E 인증 교사들에게는 연수비 등이 지원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에도 초등 50명, 중등 50명 등 모두 100명에게 TEE-E 인증서를 부여했다. 도교육청 교수학습지원과 문승화 장학관은 "TEE 교사 인증이 교사들의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 분위기 확산과 영어 공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교육청은 객관적 증빙자료 없이 학교생활기록부를 정정한 교사와 교감, 교장 등 59명에 대해 경고 또는 주의 처분했다고 1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13개 고교에 대해 3학년 학생부 작성·관리 실태 감사를 실시, 무단 정정사례를 적발했다. 객관적 증빙자료 없이 정정한 사례로는 1, 2학년 때의 장래희망을 3학년 때 수정한 것이 28건 적발됐으며 특별활동 의견 수정 1건, 누락된 독서활동 추가기재 19건,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수정 3건 등도 적발됐다. 그러나 13개 학교의 학생부 정정내용이 대부분 1, 2학년 담임교사 등이 기재를 소홀히 해 발생한 오탈자, 맞춤법 오류 등을 고친 것이었으며 봉사활동 실적 등을 허위로 기재한 사례는 없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입학사정관제 도입 등에 따라 학생부가 대입 전형의 주요 자료로 활용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정정요구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앞으로 유사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학생부 무단정정도 학생 성적 관련 비위행위로 간주해 처분기준을 상향조정하겠다"고 말했다.
교총 "올해 안에 교육활동보호법 제정해야"학생도 인터넷으로 성적·학생부 열람 인류 첫 달탐사 성조기 조각 경매 유찰中 고가 '외제가구' 알고보니 '짝퉁' "상반기 앱 검색어 1위는 'TV'" 13년 도피 中 살인범, TV출연했다 덜미 영월서 멧돼지 민가 습격..90대女 부상 서울ㆍ경기 접속 폭주로 속도저하 등 큰 불편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방학을 앞두고 초중고교가 사용하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접속이 안되거나 지연돼 일선 학교의 행정처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1일 일선학교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오후 3시30분 현재까지 서울과 경기지역 곳곳의 학교에서 나이스에 접속이 되지 않거나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 올해 새학기부터 적용된 차세대 나이스는 학기 초 몇차례 '불통' 사태를 겪은데 이어 상반기 중 간간이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적이 있었지만 이처럼 장시간 접속 장애가 빚어진 것은 학기 초 이후 처음이라고 일선교사들은 전하고 있다. 많은 학교들이 이번 주부터 방학에 들어가기 때문에 교사들이 서술형 평가 등 학생들의 1학기 성적을 입력해야 하지만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이들은 호소했다. 특히 고교 3학년의 경우 일부 대학에서 이날 재외국민전형 서류 접수를 시작해 수험생이 학교생활기록부 등을 제출해야 하는데 나이스 접속이 되지 않아 일부 학생과 학부모가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각종 출장을 가야 하는 교직원들도 이날 출장 결재를 받지 못해 일부 학교에서는 업무에 차질이 생기기도 했다. 서울 강남구의 고3 담임 김모(38.여) 교사는 "수작업으로 내일까지 성적을 일일이 다 입력해서 수시모집에 지원할 학생들에게 성적 확인을 시켜줘야 하는데 내일도 시스템이 이러면 정말 큰일"이라고 푸념했다. 이번 사태에 대해 차세대 나이스를 관리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측은 "학기말이 되면서 일선 학교에서 학사업무를 한꺼번에 처리하면서 과도한 트래픽이 발생한 것 같다"며 "특히 학생수가 많은 서울.경기지역에서 처리 데이터가 많아 과부하가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한 시스템 정상화에 노력하고 있어 2-3일 내로 정상화가 완료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경기도내 학교도서관이 겉만 화려할 뿐 실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기도의회 최창의 교육의원이 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2187곳 가운데 도서관이 설치된 학교는 99.1%인 2167곳에 이른다. 그러나 30.5%인 659개 학교도서관에는 전담인력인 사서교사나 사서가 배치되지 않아 학부모들이 일정 시간만 자원봉사 형태로 운영하고 있고, 아예 문을 닫아놓는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교도서관 사서 배치율은 가평군이 100%, 군포시 및 의왕시가 93.9%, 안양·과천시가 90.6%로 높은데 비해 파주시는 48.9%, 이천시는 48.3%, 포천시는 44.2%에 그쳐 지역별 편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그나마 학교도서관에 배치된 전담인력도 정규직인 6.7%인 96명에 불과하고, 93.3%인 1346명은 1년 단위로 계약하는 비정규직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학교도서관의 연간 도서구입비 역시 도교육청 권장기준인 학교기본운영비의 3% 이상을 편성하는 학교는 전체의 35.9%에 그쳤다. 올 들어 도내 학교도서관의 학생 1인당 장서는 16권, 학생 1인당 평균 대출은 1.7권으로 나타났다. 최 교육의원이 대표로 있는 경기교육정책포럼은 이같은 도내 학교도서관의 부실한 운영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13일 오후 3시 경기도의회에서 '학교도서관 진흥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하기로 했다. 최 교육의원은 "경기도 학교도서관이 외형을 갖추는 데는 성공했지만, 실질적인 운영 면에서는 아직도 미흡하다"며 "학생들에게 기초적인 정보활용 교육, 도서관 활용 수업 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문인력인 사서 배치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처우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한 관계자는 "모든 학교도서관에 사서교사 등 전문인력을 배치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예산 부족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라고 말했다. 또 "비정규직 사서 문제의 경우도 정규직 사서는 도교육청이 정원 조정권한을 갖고 있지만 사서교사는 교육과학기술부에 정원 조정권한이 있어 현실적으로 정규직 사서를 늘리기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최근 존폐 논란이 일고 있는 초등교사 임용시험 '지역가산점 제도'에 대해 기존의 점수부여 방식이 잘못됐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지역가산점 제도는 전국 각 시도 교육청이 초등교사를 임용할 때 해당 지역 출신자에게 점수를 더해주는 것으로, 올해 초 부산교대 학생 1300여명이 이 제도가 '공무담임권과 시민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제기한 바 있다. 이번 판결은 지역가산점 제도 자체의 입법 목적은 인정하지만 가산점 부여방식에 문제가 있음을 분명히 지적한 것으로, 그동안 0.5점이나 1점 미만의 근소한 점수 차이로 불합격한 임용후보자들의 유사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등법원 행정5부(김문석 부장판사)는 '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시험의 불합격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배모씨 등 2명이 경기도교육감을 상대로 낸 불합격처분취소 청구소송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관련 규정을 고려하면 최종합격자는 1차 시험점수와 각종 가산점을 합한 '최종 1차 점수'와 (가산점이 부여되지 않는) 2, 3차 시험점수를 개별적으로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더한 점수(300점 만점)로 뽑아야 한다"며 "1, 2, 3차 시험점수를 먼저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합한 뒤, 여기에 가산점을 더해 선정하는 방식(330점 만점)은 관련 법령에 반하므로 허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같은 방식으로 배씨 등의 시험점수를 다시 산출하면 모두 0.6~1.2점 가량 합격점수를 넘게 되는 만큼 이들에 대한 불합격 처분은 위법하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하지만 제도 자체가 공무담임권과 평등권을 침해한다는 이들의 주장에 대해서는 "지역 교육대학의 질적 수준 유지·향상이라는 입법 목적의 정당성이 인정되고, 자신의 선택에 따라 이익과 불이익 모두가 될 수 있으므로 기본권의 침해와는 달리 봐야 할 여지가 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경기도 이외의 지역 출신인 배씨 등은 2010학년도 경기도 공립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에 응시했으나 지역가산점(6점)을 받지 못한 조건에서 합격점수와 0.15~0.2점 차이로 불합격됐다. 이에 이들은 "지역가산점제는 다른 지역 교대 졸업자들을 합리적 이유없이 차별하는 것이고 점수부여 방식도 잘못됐다"며 지난해 소송을 냈지만 1심 재판부는 "지역가산점 제도는 정당하고 점수부여 방식도 시험시행자의 합리적인 재량권의 범위 내에 속한다"며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정난에 처한 미국 정부가 직업훈련이나 기술학교 지원 예산을 대폭 삭감하면서 기술을 배우려는 학생들이 고등학교조차 제대로 졸업하지 못할 지경에 처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0일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인들의 전체 학력수준을 높인다는 계획 아래 교육 분야 구조개혁을 하고 있다. 대학을 비롯한 정규학교에 대한 지원을 늘림으로써 미국 사회 전반의 대졸자 비율이 높아지도록 만들고 대신에 직업훈련이나 기술학교 등에 대한 지원은 줄인 것이다. 그 결과 2012 회계연도의 전체 교육예산은 11%가 증가했지만 직업 및 기술학교 지원 예산은 20%나 줄어 10억 달러 조금 넘는 금액을 배정했다. 이처럼 정부 지원이 줄어들 경우 학교에서 제대로 기술을 가르치는 것은 불가능해진다. 학교 입장에서는 산업체에 학생들을 보내 일을 배우도록 하는 것이 유일한 방책이다. 그러나 취업도 보장되지 않는 상태에서 학교가 돈벌이 수단으로 학생들을 이용한다는 비난이 일고 있어 이 마저도 쉽지 않다. 미국에서는 현재 학생 4명 가운데 1명 가량은 고졸 미만의 학력으로 사회에 나온다.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유일하게 사회진출에 대비해 할 수 있는 것이 기술습득이지만 이런 당국의 교육방침 때문에 기술을 배우는 것도 쉽지 않게됐다. 노스 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에서 기술학교에 다니는 매튜 켈리군도 이런 예산삭감 때문에 장래 진로가 불투명해졌다. 켈리군은 검사 결과 지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고등학교에 입학한 지 얼마 안돼 숙제를 자주 빠뜨리는 바람에 간신히 유급을 면했다. 그의 부모는 모두 직장에 나가 켈리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다. 가정형편이 매우 어려워 집도 없이 모텔에서 지낸 적도 있다. 전직 간호사인 그의 모친은 켈리군이 학업에 뜻이 없어 고교 졸업도 하지 못할 것을 우려했다. 하지만 진로상담사는 켈리군이 인근의 기술학교에서 기술을 배울 것을 권했고 이에 흥미를 느낀 켈리는 자동차 정비와 전자장비, 금속기술 등을 연마하기 시작했다. 켈리는 "이런 실용적인 일이라면 나도 꽤 잘할 수 있다"고 자신있어 했다. 켈리는 오는 가을에 인근 지역단과대학에 진학해서 학사학위도 딸 예정이었다. 그리고 사회에 진출해서는 자신의 자동차 수리점도 열 포부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기술학교의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켈리의 꿈도 좌절될 위기를 맞고 있다. 독일이나 덴마크, 스위스 등 유럽국가들은 모든 연령대 사람들에게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청소년 가운데 상당수도 직업학교를 택해 사회에서 써먹을 기술을 배우고 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기술학교가 학업성적이 부진한 학생들이 다니는 곳으로 인식되곤 한다. 안 던컨 미 연방 교육부 장관은 지난 4월 주립기술학교장 총회에서 한 연설에서 "연방과 지자체의 재정사정이 모두 열악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기술학교에 종사하는 분들이 기금모금을 강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초중고생의 학력을 평가하기 위한 '2011학년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12일 일제히 실시된 가운데 서울 대치초 6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응시 대상은 전국의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학생 189만 4480명 이다.
8일 한국교총(회장 안양옥)은 (사)드림파머스(대표 고승덕)와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략적 교류협력 협약를 맺고 독서 교육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공동 노력해나가기로 합의했다.
많은 국민들의 성원속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결정된 7일, 서울강신초(교장 진만성) 5학년 학생들이 특별활동 시간을 활용해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 강습을 받으며 즐거워 하고 있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7일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심각한 교실붕괴와 교권침해 현상을 더 이상 우리 사회가 방치 해서는 안 된다"며 '교권사수 및 포퓰리즘 교육정책 저지 대국민 선언'을 천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교총회장단, 시도교총 회장, 교사회장 등 대표자 50여명이 참석해 '교권사수 및 포퓰리즘 교육정책 저지 대국민 선언'을 했다.
한국교총(회장 안양옥)은 대성그룹(회장 김영훈)과 5일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서를 체결하고 원격교육연수 사업의 확대를 통해 교원의 전문성 향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4일 교총회관에서 열린 교권옹호위원회는 교권 사건과 관련해 소송 중인 3건에 대해 7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장마 끝나고 해도 없는 아침에 문주란이 피었습니다 날씨도 안 좋은데 더는 못 참는가 봅니다. 피우고 싶어서
“와! 정말 신기하네요. 전구의 필라멘트 모양이 거꾸로 보이네요. 가까이 할수록 점점 더 크게 잘 보여요.” 선생님들은 간단히 만든 바늘구멍 사진기를 스탠드 전구에 가까이 가져갔다가 멀리했다가 하면서 처음 해보는 실험처럼 신기해하였다. “빛의 직진 현상을 실험해봅시다. 종이에 삼각형 모양을 오려내고 빛을 비추면 스크린에는 어떤 그림자가 나타날까요? 자신의 생각과 일치하는 번호판을 들어보세요. 네, 자신과 다른 색의 종이를 들고 있는 선생님을 찾아서 서로의 생각을 토론해 보세요. 토론하는 과정에서 선생님들은 자신의 생각을 수정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교원대 물리교육과 김중복 교수는 '2011 과학교사테마별 전문연수'에서 빛의 원리와 수업에 활용하는 다양한 실험소개하고, 초·중·고 교사들의 오개념을 과학적 개념으로 전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수법을 선보였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서부중등과학교과연구회와 가정여자중학교에서 주관한 2011 과학교사 테마별 전문연수 '2% 채워주는 과학실험연수'는 지난8일부터 3일간 가정여자중학교 에디슨실과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열렸다. 인천시 초·중·고 과학교사 32명이 한자리에 모여 과학수업에 활용하는 마술을 배우고, 빛의 원리와 수업에 활용하는 실험, 원소의 탄생부터 주기율표까지 쉬는 시간도 아껴가면서 배움의 열정을 쏟아 부었다. 김택수 불로초 교사(전국교사마술교육연구회장)는 이번 연수에서 수업에 어떻게 마술을 활용하는지, 어떻게 하면 수업에 재미없는 마술이 연출되는지를 유머스럽게 표현해서 교사들이 웃음과 폭소를 터뜨렸다. 신기한 마술 상자는 물체를 넣고 상자를 열면 보이지 않았다가 다시 열면 나타나는 마술로 학습목표를 소개할 때 교사들이 학습개념의 중요 요소를 비워두고 알맞은 개념을 마술 상자에서 꺼내 보이는 마술을 수업 도입 단계에 적용할 수 있도록 소개했다. 숭덕여고 박상대 교사(인천과학사랑교사모임회장)는 삼각플라스크, 고무관, 앵그리버드 모형을 사용하여 액체 질소 실험을 선보였다. 앵그리버드 내부에 고무관이 통과하도록 만들어서 삼각 플라스크에서 나온 액체 질소가 고무관을 통과하여 앵그리버드 입으로 분출되면서 공기 중의 수증기가 액화하여 하얀 물방물이 마구 뿜어 나오는 실험을 선보여서 교사들을 시원하게 해주었다. 이번 교사연수에 도우미로 참가한 가정여중 3학년 김도연 학생은 “선생님들이 정말 너무 열심히 하세요. 너무 놀라웠어요. 저희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떠들고 졸고 했던 것을 생각하니 너무 부끄러워요”라고 하면서 교사 연수에서 보았던 선생님들의 열정을 친구들에게 꼭 말해주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