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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몇 년 전만 하더라도 학생 수 감소로 복식학급을 운영할 정도였던 강원 강릉지역의 한 작은 농촌학교가 외국어 특성화 교육의 힘으로 도시학생이 전학오는 학교로 변신했다. 강릉시 성산면 위촌리 송양초등학교(교장 이영자)는 줄어든 학생 수로 지난 2006년 재학생이 3학급, 24명에 불과해 복식학급(2개 이상의 학년을 한 교실에서, 또는 한 명의 교사가 운영하는 학급)을 운영했으나 학부모 대표, 동창회, 학교장이 힘을 모아 '외국어 특성화 교육으로 찾아오는 농촌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 실제로 도시학생들이 찾아오는 학교로 만들었다. 이제 학생수 56명으로 6학급이 편성될 정도로 는 것은 물론, 전학을 위한 상담 및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 소규모 농촌학교인 이 학교는 시내 학교보다 교통이 불편하고 학원교육을 받을 기회가 부족해 외국어를 익힐 기회가 거의 없는 실정이었지만 외국어 활동 프로그램을 전개하면서 학생들이 외국어에 흥미를 갖고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동창회에서는 연간 500만원을 지원, 전교생이 매일 1시간씩 원어민 교사에게 영어수업을 받게 된 것은 물론 매주 1시간씩 일본어와 중국어를 배우며 세계를 향한 큰 꿈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오는 6일에는 자매결연학교인 뉴질랜드 오클랜드시 소재의 블록하우스 베이 학교(Blockhouse Bay Inter School) 학생 13명과 교사 3명 등 16명이 학교를 방문, 비록 1박 2일간 짧은 시간이지만 함께 공부하고 가정에서 생활하는 기회까지 갖게 됐다. 학생들은 그동안 배운 영어 실력을 충분히 발휘, 오죽헌과 선교장 등 강릉지역의 문화재를 직접 영어로 설명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설렘 속에 만남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여름방학에는 뉴질랜드의 자매학교에서 실시되는 어학연수 4주 프로그램에 10명의 학생이 참가하게 된다. 이영자 교장은 "이제 송양초등학교는 학생수가 줄어 걱정하는 작은 농촌학교가 아니라 도시학교에서 찾아오는 학교로, 글로벌 인재를 기르는 외국어 특성화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며 "학생들도 외국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남도내 시·군, 학교, 각종 기관 단체 등에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5일 어린이날에는 도내 전역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리고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는 도립어린이국악단의 무료 공연이, 여수 해양수산과학관과 완도수목원에는 무료 관람 이벤트가 마련됐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는 5일 오후 5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창극 '심청'을 연출한 도립어린이국악단의 무료 정기공연이 펼쳐진다. 도내 복지 시설 청소년들을 특별초청한 이번 공연과 함께 국악기와 서양악기가 어우러진 타악 연주와 판소리 춘향가를 재미있게 풀어가는 창극, 25현 가야금으로 연주하는 갑돌이와 갑순이, 부채춤 등을 선보이며 8일 어버이날에도 공연이 펼쳐진다. 여수에 위치한 해양수산과학관은 5일 초등학생 이하 무료 관람행사를 갖고 5월 한달간 무휴 개관한다. 해양수산과학관에서는 희귀 아열대성어종 등 물고기 100여종 5천여마리를 만나볼 수 있고 실제 바다속을 탐험하는 가상체험이 가능한 3D입체 영상관과 각종 200여종 2만마리를 직접 눈으로 보며 만져볼 수 있는 체험수족관도 운영된다. 완도수목원도 5일 어린이는 물론 동반 부모에게도 무료 개방한다. 특히 산림환경교육관에 특별 체험장을 마련, 숲가꾸기 산물을 이용한 생태공예, 야생화와 야생동물 발도장 찍기, 난대수종 스탬프공예 체험 등을 무료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5월 한달간 전남도내에서는 아름다운 노부부 동행 금혼식, 유공자 포상, 민속놀이 한마당, 어린이모범가정, 다문화 가족 친목행사 등 총 39개 가족 중심 행사가 펼쳐진다.
초중고생이 직접 하고싶어 하는 문화활동 1위는 악기 연주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작년 6~9월 전국 초중고생 9219명을 상대로 '한국 아동·청소년 활동·문화 조사'를 벌인 결과, 이들이 가장 하고 싶은 문화활동으로는 악기연주가 58점으로 요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제시된 문화활동별로 '매우 그렇다', '그렇다', '그렇지 않다', '전혀 그렇지 않다' 등을 기입하게 해 이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것으로, 악기연주에 이어 블로그/미니홈피/카페 운영(55점), 영화 출연/제작(54점), 가수(51점), 그림(49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다만, 연령대별로는 차이가 있어 초등생의 경우는 블로그/미니홈피/카페 운영(59점)이 가장 점수가 높았고 중·고생은 악기 연주가 1위를 차지했다. 또 좋아하는 장르로는 영화(87점), 만화·애니메이션(73점), 발라드(67점), 힙합/랩(57점) 등 순으로 답했다. 한편 이들은 참여하고 싶은 활동(복수 응답)으로도 63.6%가 문화예술활동을 꼽았고 그 뒤를 진로직업활동(직업체험, 장래희망 생각하기) 41.5%, 교류활동(다른 지역 어린이 만나기) 32.0% 등이 이었다. 그러나 이들이 답한 연간 공연관람활동은 1.67회, 국제교류 활동은 0.23회에 불과해 자원봉사활동 (3.67회), 견학활동(3.06회) 등에 비해 크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달 2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출마선언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4명의 공약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정책대결에 돌입했다. 3일 각 예비후보 진영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는 무상급식과 더불어 무상교육이 새로운 쟁점으로 부상했다. 현직 교육감인 김상곤 예비후보는 이날 1차 정책공약 발표에서 "무상급식으로 시작된 보편적 교육복지를 무상교육으로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교육감 선거 때 등장해 이번 선거에서 전국적 이슈로 떠오른 무상급식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교육비를 무상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 출신 정진곤 예비후보는 지난달 12일 저소득층 자녀 무상교육을 실시하겠다고 치고 나오면서 '선별적인 무상교육'을 첫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김상곤식 보편적 무상급식을 비판하면서 "한정된 예산 범위 안에서 모든 사람을 위한 무상급식을 실시하기보다는 도움이 필요한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으로 발상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경기교총 회장 출신 강원춘 예비후보와 수원대 대학원장 출신 문종철 후보도 이에 맞설 공약을 다듬고 있다. 무상급식과 관련해 강원춘 예비후보는 저소득층 무상급식을 확대하되 친환경 급식센터 구축을 통한 '책임급식'을 주장하고 있다. "무상급식이라며 아무 것이나 먹이기보다 급식의 질을 세심하게 배려하면서 친환경 급식을 통해 학생건강도 챙기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하겠다"는 것이 강 예비후보의 구상이다. 문 예비후보는 역시 "무상급식을 확대하면서 식자재 계약재배를 통한 '안전급식'을 추진하겠다"며 차별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지자체 기금, 교육청 재원, 학교발전기금 후원 등을 통해 선별적 무상급식을 점차 확대하면서 급식 질의 수준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사교육비 경감 대책에서도 각자 견해차를 보였다. 김상곤 예비후보는 그 대책으로 특목고 입시개선, 평준화 확대, 방과후 예체능 교육, 영어 인터넷방송과 IPTV 활용 등을 제시했으며 정진곤 예비후보는 4년 일정의 3단계 대책의 하나로 저소득층 자녀(전체의 10%) 사교육비 지원 등을 들고 나왔다. 이밖에 강원춘 예비후보는 합리적인 교원평가를 대해 정치적이고 무능한 교사는 퇴출시키겠다고 한 반면 문종철 예비후보는 교원평가제도를 개선해 부족한 교원에 대해서는 재교육을 반복하겠다고 주장하는 등 주요 교육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전북 정읍에 전국에서 첫 공립 대안중학교가 개교한다. 전북도교육청은 4일 오후 최규호 교육감과 지역 교육관계자,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읍시 태인면 옛 태인여중에서 전북동화중학교 개교식을 한다. 동화중학교는 일반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중학생을 구제하고자 설립됐으며 옛 태인여중 건물을 리모델링해 38개 교실과 기숙사, 급식소 등을 마련했다. 학급은 중학교 1~3학년 과정에 학년당 2학급으로 편성됐으며, 올해 34명이 첫 입학해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한다. 직원은 교사 7명을 포함해 모두 12명이다. 수업은 일반 교과과정과 함께 현장체험학습, 인성교육, 소질·적성계발교육 등이 진행된다. 박병훈 교장은 "일반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 중 저소득층이나 한 부모가정 자녀, 결혼이주여성 자녀 등 소외계층 학생을 우선 선발했다"며 "주입식 교육이 아닌 학생들이 스스로 심신을 단련하고 공동체 의식을 갖게 하는 자발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한국교총은 정부의 졸속 교육정책을 바로잡기 위해 전 교원을 대상으로 '특별교섭 및 현안해결 촉구 긴급동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15만명의 동의가 들어온 가운데 8일까지 좀 더 많은 회원과 교원들의 뜻을 모으기 위해 우편 및 팩스를 통해 연장 진행하고 있다.
김상곤 경기교육감 예비후보는 3일 "무상급식으로 시작된 보편적 교육복지를 무상교육으로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직 교육감인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교육청에서 가진 1차 정책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유치원 교육의 공교육화를 추진하고 초등학교 저학년생 돌봄교실도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무상급식에는 2013년까지 학습준비물 구입비 전액 지원, 교육공동구매 지원, 특수학교·학급 증설,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 확대 등이 포함돼 있다. 이밖에 ▲혁신학교 확대를 통한 창의적 학력 신장 ▲맞춤형 처방으로 사교육비 경감 ▲국제경쟁력 있는 세계시민 육성 ▲협력적 교육(참여협육)으로 학교교육 개방 등 모두 5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이 중 사교육비 경감 방안으로는 특목고 입시 개선과 평준화 확대, 국제경쟁력 향상 방안으로는 해외 문화체험·봉사프로그램 도입과 학생인권·건강권 확립, 참여협육 방안으로는 교장공모제 단계적 확대와 부정부패 연루교원 퇴출(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종성 충남교육감이 오는 6월 2일 전국 동시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충남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김 교육감은 3일 오전 도교육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년의 짧은 재임기간 전임 교육감 두분의 연이은 중도하차로 흔들렸던 충남교육을 안정시키고 변화시켜 학생 학업성취도 평가에서도 전국 1위의 학력향상도를 이끌어 냈다"며 "재선되면 이를 바탕으로 충남교육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도청 신도시 예정지로의 도교육청 청사 성공적 이전 ▲바른 품성, 창의적 인재 육성 ▲교육비리 없는 클린 교육행정 실현 등을 주요 핵심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자신에 대한 금품 요구 협박사건에 대해서는 "배후가 있다면 경찰수사에서 하루빨리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4일 오후 2시 충남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천안시 쌍용동에 선거사무소를 마련,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충남교육감 선거는 지난달 20일 첫 예비후보 등록을 한 강복환(62) 전 충남교육감과 출마의사를 밝힌 권혁운 순천향대 초빙교수(전 천안 용소초등학교 교장)의 3파전이 예상된다. 대전지역에서는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오원균(64) 선진대전교육발전연구회 공동회장(전 대전 우송고 교장)과 한숭동(58) 전 대덕대 총장에 이어 3선에 도전하는 김신호 현 대전시교육감이 오는 10일 등록을 할 예정이다. 예비후보 등록기간은 오는 12일까지이며 정식후보 등록신청은 선거 20일 전인 13일부터 이틀간 받게 된다. 지역 교육계 관계자는 "이달 초 후보군 대부분이 등록을 마치면 선거열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의 기말고사 성적이 전교생 평균과 비교해 초등생 50%, 중학생 40%, 고교생 30% 수준에 미달하는 학생 운동선수는 시도 및 전국 단위 경기대회의 출전이 제한된다. 학교운동부에 속하거나 대한체육회 경기단체에 등록한 학생 선수들이 잦은 대회 출전과 수업 결손으로 성적이 심각하게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른 대책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학생선수 학습권 보장제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선진형 학교운동부 운영 시스템 구축 계획'을 3일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초4년부터 고3년까지 9개 학년의 선수 중 초·중생은 국·영·수·사·과 5과목, 고교생은 국·영·수 3과목의 1·2학기말고사 성적이 최저학력 기준에 미달하면 각종 경기대회 참가를 제한하는 학습권 보장제가 도입된다. 최저학력 기준은 초등생 50%, 중학생 40%, 고교생 30%로, 예컨대 전교생 평균성적이 70점이라면 초등생 학생선수는 35점, 중학생은 28점, 고교생은 21점 이상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제도의 적용 대상은 초등생 1.9%, 중학생 21.4%, 고교생 16.7% 등 학생선수의 13.3%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국가, 지방자치단체 및 체육단체 등이 개최하는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 다만, 기준에 미달하더라도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유니버시아드와 국내 경기단체가 주최하는 권위 있는 국제대회는 참가할 수 있고 대한체육회 가맹 경기단체에 선수로 등록할 수는 있다. 차기 중간고사에서 기준에 도달하거나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기초' 이상이면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하고, 학력증진 프로그램에 참가해 60시간 이상을 이수하면 교육감이 출결 및 학습 상황을 확인해 경기대회 참가를 허용할 수 있게 했다. 교과부와 문화부는 올해 60개 초·중·고교에 이 제도를 시범 적용하고 내년 초4~6년, 2012년 중1, 2013년 중2, 2014년 중3, 2015년 고1, 2016년 고2, 2017년 고3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두 부처는 각종 대회의 리그제 전환, 체육특기자 대입 선발 방법 개선, 4년간 1천 곳의 다양한 학교운동장 조성, 다목적 체육관 100개 건립 등을 병행하고 학교운동부 지도자 자격을 경기지도자 또는 체육 2급 정교사 이상 자격 보유자로 제한하기로 했다. 자격이 없으면 일정 기간 내에 따도록 했다. 이들의 고용 안정과 처우 개선을 위해 각 교육청의 '코치관리규정'을 개정하는 한편 지난해 기준으로 월 149만8천원에 불과한 처우도 개선할 방침이다.
권진수 인천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는 3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명단 공개 논란과 관련, "전교조 명단 공개를 적극 지지하고 교육감에 당선되면 명단을 공개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인천시교육청사 기자실에서 현안 기자회견을 통해 "일부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소속 단체도 공개 못하는 선생님들에게 내 아이를 맡길 수 있느냐'는 지적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권 예비후보는 또 보수성향 예비 후보 7명이 시교육감 선거에 나선 것과 관련, "이대로 갔을땐 보수 후보들의 공멸을 뜻한다"면서 "지역 보수성향 단체인 '바른교육 인천시민연합'이 당초 추진했던 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계획을 가능한 한 이른 시일내 실행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전교조 출신이 아닌 보수 성향의 후보를 교육감 후보로 선출해야 한다"면서 보수 성향 예비후보 7명의 동의를 받아 단일화를 추진했으나 일부 예비후보의 반발로 여론조사, 정책·공약에 대한 단체 회원 평가, 전문가 평가 등 3개 분야에서 1위를 한 후보 3명의 명단만 최근 발표했다.
이기용 충북교육감이 3일 '3선 도전'을 선언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오전 11시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오늘이 즐겁고 내일이 행복한 학교, 모두가 활짝 웃는 행복한 교육 세상을 펼치겠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14대 충북교육감에 취임하면서 '희망교육, 실력 충북'을 약속했고 도민들의 뜻을 받들고자 혼신의 노력을 다해온 결과, 학교급식 개선 평가 전국 1위, 학교 자율화 평가 전국 1위 등의 성과를 거뒀다"라며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약과 비상을 이끌겠다"라고 덧붙였다. 이 교육감은 오는 6일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이 교육감은 2005년 6월 김천호 교육감의 사망으로 치러진 보궐선거를 통해 13대 교육감에 당선되고서 2007년 말 현 14대 교육감까지 올랐다. 그의 출마 선언으로 충북교육감 선거는 김병우 전 충북도교육위원, 김석현 전 전남부교육감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김병우 후보와 김석현 후보도 이날 기자회견을 하고 각각 '고입연합고사' 폐지와 학력신장 방안에 관한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강원 춘천시 성수여자고등학교(교장 백춘길) 교사들이 수년째 스승의 날 어려운 학생들에게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감동교육,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실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성수여고 교사들은 2006년부터 매년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월급에서 조금씩 떼어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꿈과 희망을 키워 사회의 일꾼이 되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전교생 730명 가운데 10명 중 2명꼴의 학생이 기초생활수급 가정으로,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학업에 집중할 수 없는 학생들을 걱정한 선생들님들의 안타까운 마음이 사랑의 장학금으로 모아졌다. 성수여고 교사들이 매월 월급에서 장학금을 모아 전달하는 정성을 보이자 이에 감동한 학부모들과 학교운영위원들이 동참하기 시작했으며, 작년부터는 퇴직한 교사들도 동참하면서 규모가 조금씩 늘어나 지급 규모가 600만원으로 커졌다. 올해 스승의 날에도 학생 3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며, 앞으로 대상 학생을 확대하고 급식비와 교재비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우수학생을 유치하는 한편, 수도권의 우수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전달할 방침이다. 올해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17명 중 2명에게 우선 각각 50만원의 등록금을 지원했다. 이 같은 교사들의 제자사랑 실천은 이날 오전 이명박 대통령의 제40차 라디오 연설을 통해 바람직한 '사표'로 전국에 알려지기도 했다. 학생들도 교사들의 '사랑 사도 장학금'에 보답하기 위해 같은 학교법인의 성수고와 함께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동전 모으기를 통해 기금을 모아 학교 인근의 홀로 사는 노인과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쌀 50포와 생활필수품 등을 전달했다. 성수여고는 매주 금요일 등굣길에서 동전 모으기 운동을 벌이고, 성수고는 학급별로 성금을 모으고 있다. 학교 측은 학생이 성금을 내면 스티커를 주는 등 사랑의 동전 모으기 운동을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키기로 했다. 성수여고와 성수고는 올해 스승의 날 또 다른 사랑을 실천하기로 했다. 학교의 발전을 지원해 준 지역사회 주민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학교 인근의 70세 이상 어르신 150여명을 초대해 음식을 제공하는 등 고마움을 전할 계획이다. 학부모들도 참여키로 하고 이날 이·미용 봉사까지 하기로 했다. 지역사회를 섬기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인성교육 차원에서 올해 처음 기획했으며 매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백춘길 교장은 "최근 스승의 날 의미가 많이 변해 안타깝지만, 우리 학교는 당당하게 스승의 의무를 다하면서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이 힘을 모아 그 의미를 찾고 있다"며 "학교 구성원 모두가 감동하는 교육,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지역 일부 학교장들이 학생휴게실을 없애고 자신의 집무실을 확장하거나 예산도 없이 집무실을 리모델링한 뒤 다른 예산으로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교장실 리모델링을 한 지역내 학교에 대한 실태 감사를 벌인 결과, 2008년 3월 A고교는 개교하자 마자 1900여만원을 들여 학생휴게실을 없애고 교장실을 법정면적(66㎡)의 100%가 넘는 124㎡로 확장했으며 교장 개인용 탈의실과 샤워실, 변기 등을 설치했다. 또 B초교는 지난해 관련 예산이 없어 교장실을 리모델링 할 수 없는데도 업체에 리모델링을 맡긴 뒤 학생 지도·교육에 써야 하는 교수학습활동비 등에서 지급했고 이런 방식으로 교무실과 평생학습실 등도 다시 꾸몄다. 이 과정에서 교장이 동일 업체를 임의로 선정, 공사(총 공사비 9300여만원)를 몰아주고 계약서 등을 허위로 만들기도 했다. C중학교 역시 지난해 말 교수학습활동비와 체육시설비 등 1600여만원으로 교장실을 다시 꾸미고 집기 등을 새로 교체했고, D고교도 2008년 1천만원의 교수학습활동비와 교실환경비 등을 전용, 교장실을 리모델링하고 공사비도 과다하게 지불했다. 이와 함께 E초교는 개교한 지 5년이 안됐는데도 교수학습활동비 1천여만원을 전용, 교장실을 다시 만들고 공사비도 더 지급했다. 이들 학교 외에 40여개 초·중·고교가 멀쩡한 출입문이나 벽을 교체했거나 내용 연수가 남아 있는 가구를 새로 들여놓았고 시설비를 지나치게 지급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교장들이 교장실을 리모델링하면서 교육자로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자세를 보였다"면서 "모든 사례에 대해 면밀히 검토, 신분상·재정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에서 초등학교와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일제고사 감독을 외국인이 맡게 되는 이례적이고도 이채로운 상황이 연출되게 됐다. 호주 최대주인 뉴사우스웨일스주 교육부는 오는 11일부터 3일간 실시되는 3, 5, 7, 9학년 학생 대상 읽기, 쓰기 및 수리능력 일제고사(NAPLAN) 시험감독을 교사들이 거부하기로 함에 따라 배낭여행객(백패커)과 워킹홀리데비자소지자(워홀러)들에게 시험감독을 맡기기로 하고 희망자를 모집 중이라고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3일 전했다. 이는 교사들이 연방정부 교육부의 각급학교별 현황 공개 인터넷사이트인 '마이스쿨' 폐지를 주장하며 시험감독을 거부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교육부의 의뢰를 받은 취업알선업체들은 하루 5시간씩 시간당 19.11호주달러(2만원상당)를 지급하겠다며 서둘러 백패커와 워홀러 모집에 착수한 상태다. 교육부는 이번 일제고사 시험감독인력이 2천명 정도 필요하며 이들은 시험기간을 전후로 최대 5일간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정부는 일제고사 예산으로 모두 1억호주달러(1100억원 상당)를 배정해 놓고 있다. 베리티 퍼스 주정부 교육부장관은 "2천500명이 시험감독 의사를 알려왔다"며 "일제고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뉴사우스웨일스주 교사노조는 일제고사 시험감독 거부방침을 철회하도록 한 노사관계위원회(IRC)의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자칫 시험감독이 없는 일제고사가 치러질 위기에 처했다. 교육부는 주정부 관내 전체 학교 가운데 20%정도가 시험감독이 없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교육부는 시험감독을 거부하도록 독려하는 교장이나 시험감독에 나서지 않는 교사들은 해고 등 징계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호주교육노조(AEU)는 이에 앞서 지난 달 12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마이스쿨'을 폐쇄하지 않을 경우 일제고사 시행을 수용하지 않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AEU는 마이스쿨에 게재된 각종 학교 관련 자료들이 부정확한데다 학부모 및 학생들에게 편견을 심어줄 수 있다면서 이렇게 결의했다. AEU 대표 안젤로 개브리얼라토스는 "마이스쿨을 통해 드러난 학교별 격차가 더이상 학교 차별 등으로 인식되지 않도록 정부가 하루라도 빨리 사이트를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반발에 대해 교육당국은 "마이스쿨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교육당국은 교사들이 시험감독을 거부하면 학부모들에게 이를 맡기겠다고 했지만 여의치 않자 외국인들에게 시험감독을 맡기겠다는 발상을 서둘러 내놓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시드니에 거주하는 한 학부모는 "일시체류 외국인에게 시험감독을 맡기는 것은 교육 파행을 몰고 오는,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일"이라며 "정부와 교사들이 서로 양보하는 등 학생들을 가장 우선 시하는 정책을 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강대가 천편일률적으로 칭찬만 늘어놓아 입학사정관 전형에 오히려 걸림돌이 되는 부실 추천서를 철저하게 검증해 영구 퇴출하기로 했다. 서강대는 2011학년도 입시부터 입학사정관 전형인 가톨릭고교 추천제(16명 선발)에서 사정관이 추천서를 쓴 사람을 만나 내용을 추가로 확인하는 '추천인 면담제'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추천서에는 교사나 교장, 전문직 등 추천인이 학생의 장·단점을 적게 돼 있는데, 자기소개서와 함께 사정관 면접에서 핵심 참고 자료로 쓰인다. 사정관은 추천인을 면담하면서 추천서의 주요 사실이 맞는지 점검하고, 해당 학생의 장단점을 심층적으로 물어 학생 면접에 반영한다. 서강대는 기존에 들어온 추천서가 뚜렷한 근거 없이 학생의 인성이나 적성을 칭찬만 하는 탓에 면접 자료로 쓰기 어려울 때가 잦아 면담제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일단 2011학년도 입시에서 제도의 성과가 인정되면 다른 사정관 전형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또 추천인이 여러 학생에게 비슷한 내용의 추천서를 남발했거나 허위 사실을 적은 것으로 드러나면 해당 인물의 '신뢰점수'를 낮게 매겨 추천인 데이터베이스(DB)에 보관하기로 했다. 서강대는 신뢰점수가 낮은 추천인의 추천서가 다음 연도에도 접수되면 해당 추천서는 입학 면접 때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 등의 방식으로 부실·부정 추천서를 차단할 계획이다. 서강대 이욱연 입학처장은 "학생의 장단점을 솔직하게 적는 서구식 추천서 문화가 아직 국내에 정착되지 못한 것이 문제"라며 "추천인의 판단 재량이 존중되는 환경을 만들고자 앞으로도 다양한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외국어고등학교는 2010년 경인년(庚寅年) 3월 1일 개교하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학교다. 왜냐하면 앞으로 세계를 변화시킬 미래의 인재들이 모인 곳이기에 그렇다.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를 선도할 인재들을 양성하는 학교라는 점에서 주목받을 만하다. 지금도 많은 울산시민들과 학부모님들은 울산외국어고등학교가 어떤 교육목표와 비전을 갖고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궁금하게 생각하고 있는 분이 많으리라 본다. 그래서 우리 학교의 교육모습을 있는 그대로 알려 함께 울산외고를 함께 세워나가고자 한다. 우리 학교의 설립목적은 외국어에 능숙한 인재를 양성하고, 글로벌 리더의 자질을 갖춘 고급 인재를 육성하기 위함이다. 어학영재들이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키울 수 있도록 미래를 지향하는 학교이기에 학과도 거기에 맞춰 영어과(3개반-77명), 일어과(1개반-25명), 중국어과(1개반-25명), 러시아과(1개반-25명)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내년 2011년부터는 아랍어과가 신설된다. 아랍어과는 전국에서 최초다. 전국 단위로 25명을 뽑는다. 전국에 있는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외국어고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특히 올해 개교된 우리 학교에 신설해준 것이다. 교과부의 특별한 배려에 힘입어 우리는 더욱 힘찬 전진을 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었다. 아랍어과가 신설된이유 중의 하나가 UAE 원전 수출이 확정되어 향후 60년간 현지 원전 운영에 참여하게 되는 등 향후 아랍권 국가들과의 경제적 교류가 활성화되어 아랍어에 능숙한 인력의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갈수록 취업경쟁이 치열하고 취업의 문이 좁아 학부모님의 가슴을 졸이게 하고 있는 이 때 아랍어과 신설은 가뭄의 단비가 아닐 수 없다. 25명의 정원 중 5명(정원의 20%)은 다문화가정 자녀를 선발하게 되며, 이에 대한 장학금은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이사장 손병두)에서 지원하기로했다. 이번 지원은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게 외국어를 전문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우리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아랍어를 사용하는 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24개 나라이고 3.2억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사용언어 순위가 5위에 해당된다. 그리고 앞으로 UAE를 비롯한 아랍권의 여러 나라에 원전 수출 가능성이 높고 아랍어에 능숙한 인력이 급속하게 늘어날 것이다. 이러한 시점에 우리 학교가 아랍어에 능숙한 인재를 양성하게 되었다는 점은 자랑스러울 수밖에 없다. 아랍어과를 신설함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빈틈없이 하고 있다. 아랍어과 학생들이 공부하게 되는 교실과 어학실을 비롯한 각종 특별실, 학습실 그리고 기숙사 등 모든 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진다. 새로 신축되고 있는 중산동 학교건물은 아랍어과를 위해 4층에서 5층으로 설계 변경되어 신축이 되고 있고 교육과정과 교원수급에도 차질없이 잘 준비되고 있다. 지금은 비록 울산과학기술대학교에서 더부살이를 하고 있지만 글로벌 인성교육과 독서교육, 어학교육, 학력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은 조금도 차질없이 알차게 진행되고 있다. 지금 우리는 산모가 옥동자를 얻기 위해 산고를 겪듯이 앞서가는 꿈의 울산외고를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도 우리 선생님들과 학생들, 그리고 학부모님들은 조금도 낙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호랑이가 토끼를 잡을 때도 최선을 다하는 것과 같이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한다. 좋은 결실을 위해 땀을 흘린다. 정성을 쏟는다. 농부처럼. 2010년 백호랑이의 해에 새롭게 출발하였다. 힘찬 전진을 하고 있다. 진리의 힘으로 세계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앞서가는 울산외고를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최근 어떤 잡지에 '현관문 나서는 순간 자식이 아니다? 당신의 아이 얼마나 아시니요? '라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그 기사에는 부모와 자녀의 동상이몽이라 하여 엄마가 생각하는 내 아이와 엄마는 모르는 아이 마음이 사례로 제시되고 있다. 이런 상황을 우리 학교에도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학교 문을 나서는 순간 학생이 아니다? 당신의 학생 얼마나 아시나요? ' 교사와 학생의 동상이몽이 될것이다. 우리 주위에 학생들이 학교와 학교밖 모습이 불일치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몇 가지 예를 들면 실제로 지난번 졸업식 뒷풀이를 하는 중학생들이 학교 인근에서 황당한 사건을 일으키는 것이라든지, 명문 고등학교 인근 골목길에서 그 학교 학생들이 흡연을 하는 것 등, 교사들이 모르는 학생의 세계가 있다고 보인다. 후자의 경우 정말 평범한 고등학생의 사례이다. 더구나 학교폭력 사건에 대한 텔레비젼 보도를 보면 어느 중소도시의 경우 시 전체의 학교 폭력조직이 있고 이것이 단위학교, 단위학급에 까지 서열이 나뉘어져 있다고 하는데 이것이 가능한 것은 교사가 몰라서일까? 아니면 교사들이 묵인하는 것인가? 학교와 학교밖 모습이 불일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단 학교에서는 내신을 위하여 모범적으로 연출하지만 학교밖에 나가면 180도 변화하여 억눌린 감정을 표출하여, 폭력을 휘두르거나 한다. 사랑하는 내 학생에 대해 더 이해하고 알아가고자 하는 마음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앞으로 교원평가의 상당수준은 학생에 대한 이해와 생활지도를 잘하는 교사가 좋은 점수를 받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교육과학기술부가 중앙대 김이경 교수에게 연구용역을 의뢰한 ‘2009년 교원능력개발평가 선도학교 운영결과 분석연구’(218개 초·중·고교의 교사·학생·학부모 7013명 대상)에 따르면 학생지도에서 교사는 스스로 93.1%가 ‘우수하다’고 평가했지만 학부모는 58.2%만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매우 우수하다’고 생각한 교사도 61.9%에 달했지만 학부모는 19.1%에 불과했다. 교사와 달리 학부모·학생이 냉정하게 평가를 내린 셈이다. 교사와 학생의 동상이몽이 학생 생활지도에서도 나타난다고 보아야 하겠다. 이런 점을 고려하여 교사들은 교사들이 모르는 학생의 모습과 교사들 자신이 인식하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면이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좀더 학생에 대하여 더 알려는 노력과 협조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
5월 첫 휴일, 아파트에서일월저수지를 내려다보니상춘객이 제법 많다.그늘을 찾아 돛자리를 펴 놓고 가족 단위로 봄을 즐기고 있다. 기온이 높은지 반필 차림의 사람들도 보인다. 오후에칠보산을 찾았다. 가는 도중 차량 바깥 온도를 보니 26도가 넘는다. 그렇다면 봄이 지나고 벌써 여름이 왔단 말인가? 창문을 닫고 운전을 할 수 없을 만큼 덥다. 머리에는 땀이 흐른다. 칠보산은 입구부터 신록이 한창이다. 진달래와 산벚꽃은꽃잎을 떨어뜨리고 있다.떡갈나무, 신갈나무, 졸참나무의 새잎들이등산객을 반겨준다. 여리디 여린 부드러운 잎이 이제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었음을 알려 주고 있다. 떡갈나무와 신갈나무의 잎은 여름철에는 구별하기 어렵다.색깔이나 크기가 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린 잎들은 색깔부터가 다르다. 떡갈나무의 어린 순은 보랏빛이고 신갈나무는 연두색이다. 졸참나무는 푯말을 통해 비로소 알았다. 칠보산의 특징은 리기다소나무가 많다는 것이다. 1930년대 조림됐는데 서해안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은 땀을 금방 식혀 준다. 귀를 간지럽히는 솔바람 소리는 칠보산만의 매력이다. 산높이가 낮고 능선이 완만하여 여성이나 가족단위 산행에 알맞다. 몸에 무리가 오지 않는다. 청석골 쪽으로 하산했다. 노오란 양지꽃이 보이고 군락을 이룬 붓꽃이 자태를 뽑내고 있다. 마을 가까이 오니 산벚꽃이 하산길을 맞아 준다. 숲은 이래서 좋은 것이다. 사계절 시기별로 숲의 모습이 다 다르다. 봄꽃의 산과 연두색의 산의 모습이 다르다. 시기별로 나름대로의 맛이 있다. 올해 봄꽃놀이 놓쳤다고 아쉬어 할 필요가 없다. 지금 수원의 칠보산, 광교산을 비롯해우리나라의 산은 연두색의 봄이 한창이다.
“교원평가를 봉급이나 자리(인사)와 연계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영국의 명문 사립고인 이튼 칼리지(Eton College)의 토니 리틀 교장은 12일 서울 하나고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영국도 교원평가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한국과는 다르다”며 이 같이 말했다. 올해부터 우리나라에 전면 도입되는 교원평가제가 교사들의 능력을 끌어올리는 방법으로 활용돼야지 나쁜 점만 지적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돼선 안 된다는 것이다. 리틀 교장은 사교육 시장 규제와 관련해 “사교육이 사라지도록 공교육이 노력해야 할 부분이 있고 (장기적으로는) 학부모의 인식 전환이 요구된다”며 “그렇다고 시장에서 발생하는 현상을 법적으로 규제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2010.04.12 쿠키뉴스) 5년간의 시범 운영을 걸친 교원평가제가 올해부터 교원평가제가 전면 시행됐다. 교원평가제의 시행으로 전국 초·중·고교의 교사들은 학생과 학부모, 동료교사들로부터 평가를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일반 교사는 수업 준비와 학생 지도 등 18개 지표에 대한 설문으로 평가 받으며, 교장과 교감도 평교사들로부터 학교 경영능력 전반에 관한 8개 항목을 평가 받게 됐다. 평가결과는 '매우 우수'에서 '매우 미흡'까지 5등급으로 나눠져 절대평가로 이뤄지고 결과는 인사나 보수에 반영되지 않는다. 이와 함께 결과가 우수한 교원에게는 학습 연구년제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반면, 미흡한 교원은 장기 집중 연수 등의 의무가 부과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사의 경쟁력을 높여 학교교육의 질적 제고를 도모하고 교육에 대한 학교와 교사의 책무를 강화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고 강조하는 반면, 교원단체들은 교원평가제가 교원들을 서열화하거나 과도한 경쟁으로 내모는 제도적 장치로 변질될 우려가 높다고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필자는 부정적인 면들은 잠시 떼어두고, 이왕 실행된 제도이니, 이를 잘 활용하고자 하는데 의견을 둔다. 이런 제도로 인해 학교는 5월까지 평가관리 담당 부서와 함께 학부모 등 외부 전문가가 반 이상 참여하는 평가관리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평가관리위원회는 평가 대상자 및 참여자 범위, 평가 시기와 횟수 등 학교별 '교원평가 시행계획'을 심의하게 된다. 평가에는 동료 교사와 학생 만족도, 학부모 만족도 조사결과가 반영된다. 필자는 이 평가관리위원회의 구성에 많은 의미를 두고자 한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은 학교의 현실과 한계를 잘 모른 채 무조건 '공교육이 약하다' '공교육은 믿을 수 없다' '공교육보다 사교육이 훨씬 낫다' 등 공교육을 불신하는 태도를 많이 보였다. 하지만 그들이 실제 학교 교원을 평가하기 위해 학교라는 곳의 사정에 관심을 가지고, 학교라는 곳의 면면들을 살피게 되면 학교교원에 대한 더 많은 이해가 생기게 될 것이고, 또 그들이 학교를 위해 해야 하는 일들이 표면적으로 드러나게 될 것이다. 물론 평가위원회의 구성으로 인해 교원들이 감시받는 상황이 생기게 되고, 일부는 교원을 평가하는 평가위원들의 힘에 좌지우지당하는 그런 부정적인 결과들도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교원평가를 위한 다양한 평가척도들이 구성되고, 이를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면 교원의 권리 향상과 책무 강화라는 메인 목표가 더욱 더 확실해 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아직 시행초기 단계이고, 이에 대한 많은 연구가 없는 상황이다 보니 막연한 기대효과나 막연한 우려들이 나오고 있긴 하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교육 혁신 방안으로 여러 가지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입학사정관제나 교원평가제와 같은 이런 제도들은 모두 해외 우수사례를 본 떠 도입된 제도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 중요한 문제는 모두 초기 단계라는 것이다. 연구 인력을 확장하고, 충분히 확보하여 많은 케이스 연구를 실행하여, 체계적인 제도 안착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
올 5월 15일은 스물아홉번째 맞는 스승의 날이다. 한국교총이 그 스승의 날을 기념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교총 선언의 배경은 두 가지로 해석된다. 하나는 교육계가 케케묵은 비리집단으로 지목되어 유래 없는 저인망식 수사를 당하는 마당에 무슨 낯으로 제자들이 불러주는 ‘스승의 은혜’를 마주서서 듣겠느냐는 부끄러움과 자성의 의미다. 다른 하나는 일부의 비위를 빌미로 묵묵히 정부 정책이 시키는 대로 휘둘려오기만 한 교육자들의 사기를 북돋워 주기는커녕, 모두를 잠재적 범죄자로 매도하는 데 대한 불만과 항의의 표시이다. 사실 스승의 날을 챙겨야 할 주체는 교원단체가 아니다. 각종기념일등에관한 규정에 명시된 대로 교육과학기술부가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교권존중의 사회적 풍토 조성과 스승 공경을 위한 행사’를 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정부가 역주행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교권추락이 정년단축 때보다 더 심각하다’는 것이 현장교원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실제로 ‘본 받을만한 스승이 없었다’며 촌지 추방 운동과 정년 단축을 강행한 이해찬 장관 등장 전까지는 기념식을 정부가 주관하고 TV방송으로 생중계해왔었다. 스승의 날을 부정하는 전교조를 의식한 이장관 재임부터 기념식에서 정부는 빠지고 교총이 자기밥상을 차려가며 명맥을 유지해왔다. 영문 위키피디아 백과사전에 의하면 날짜는 제각각이지만 지구상에 교사의 날(Teacher's day)을 기념하는 나라는 63개국으로 나와 있다. 이 많은 나라 중에서 우리나라처럼 ‘스승’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나라는 아마도 없을 것이다. 대한민국이 세계사에서 유래를 찾을 수 없는 발전을 이룩한 원동력도 군사부일체,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말아야 한다며 교원을 각별히 존중해온 우리만의 고유한 정신적 자산에 있지 않을까? 구성원이 50만이다보니 게 중에 몇몇 미꾸라지도 있겠지만 지금도 교직에 대한 사명감과 열정으로 똘똘 뭉쳐 주어진 일에 전념하고 있는 교원들이 대부분이라고 굳게 믿는다. 시대가 바뀌어 이제 교사도 직업인으로서 예전처럼 우러러보지는 않는다 해도 묵묵한 대다수 교육자들을 스승으로 대우해주고 신나게 해주는 것이 대한민국의 교육을 춤추게 하는 첩경이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