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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 신녕초등학교(교장 박상호)는 25일 제20회 경북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 식전공연에 본교 아리랑태무시범단(단장 성동표)이 참가했다. 영천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식전공연은 60명의 아리랑태무시범단 중 본교 정재성을 포함한 9명의 아리랑태무시범단이 참가해 태권도를 혼합한 음악과 댄스, 다양한 발 차기와 격파 등을 선보여 체육대회에 참가한 임원 및 선수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아리랑태무시범단 6학년 한지영 학생은 “아리랑태무시범단 활동을 하면서 몸이 건강해지고 친구 사이에도 예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공연을 하면서 태권도를 여러 사람에게 알리고 싶어요.”라며 소감을 말했다.
경기도 여주시 금당초등학교(교장 김경순)은 지난 4월 9일부터 4월 13일까지 과학주간으로 정하여 다양한 과학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학급별로 LED 탱탱볼 만들기, LED스피너 만들기, 걸어가며 날리는 글라이더 만들기를 통하여 학생들이 과학적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1학년 김규현 학생은 “가루들이 뜨거운 물에 의해 탱탱볼이 되어 신기했고 내가 만든 탱탱볼로 친구들과 즐겁게 놀아서 재미있었다.”며 소감을 말하였다. 6학년 학생들은 미세 먼지에 대한 대처방안에 대하여 토론을 실시하여 년 중 불청객이 되어버린 미세먼지에 대하여 알아보고 경각심을 가지며 지구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함을 재인식하게 되었다. 또한 과학, 공학, 기술, 수학, 미술영역에서 3가지 이상의 교과와 융합하여 빗면실험 장치를 만들어 다양한 교과에서 배운 지식들을 연결하여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를 내놓고 자신의 아이디어가 실현되는 과정에서 놀라움을 표현하였다. 금당초등학교는 4차 산업시대에 인공지능과 로봇에 의해 많은 것들이 변화되는 사회에서 인간만이 발현할 수 있는 가치를 위핸 노력하고 대비할 디딤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과학적 프로그램을 구안하여 실천하고자 한다.
경기 여주 금당초등학교(교장 김경순)는 20일2시간 동안 전교생이 서정오 작가와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서정오 작가는 어릴 적부터 책을 좋아했고 어릴 적에 들었던 옛이야기기 너무나 재미있어서 자신도 아이들에게 옛이야기를 알려주고 싶어서 글을 쓰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옛이야기 보따리, 옛이야기 들려주기, 철따라 들려주는 옛이야기, 신통방통 옛사람이야기, 서 근 콩 닷 근 팥, 오늘이, 아기 장수 우투리, 정신없는 도깨비 등등 지금까지 쓴 책이 50권이 넘는다. 4월 16일부터 20일까지 독서주간을 정해서 금당초 학생들은 학교 도서관에 있는 서정오 작가의 책을 읽었다. 1학년 양현우학생은 인터넷에서 본 서정오 작가의 모습을 보고 할아버지 작가선생님을 만나게 되어 긴장도 되고 설레하며 ‘오늘이’ 이야기를 정말 재미있게 써서 글을 잘 쓰는 방법이 무척 궁금하다며 서정오작가가 오기를 20일 당일 아침부터 기다렸다. “금당초등학교를 보니 저의 작은 학교가 생각이 나네요. 아주 작은 시골이어서 책이 없어 학교의 도서관의 책을 모두 읽고, 마을에서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칠봉삼촌의 이야기에 정말 행복했었지요~”라며 서정오 작가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주변에 그득한 책들, 텔레비전과 스마트폰 문명의 홍수 속에서 책을 읽지 않는 학생들은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시골 소년의 책과 이야기에 대한 애정에 귀 기울여졌다. 어릴 적 어머니한테 들었던 이야기는 ‘아기장수 우투리’로 칠봉삼촌의 이야기는 ‘깔깔 이야기’의 소재가 되었다고 하낟. 이후 나지막하지만 학생들의 귀에 쏙쏙 들리는 목소리로 학생들에게 ‘주먹이’, ‘종이에 싼 당나귀’, ‘신기한 대나무’ 세 편의 옛이야기를 우리에게 선물하였다. 학생들은 맨 마지막 “그래서 행복하게 잘 살았어요.”라는 마지막 말이 나올 때마다 재미있다며 깔깔 웃으며 손뼉을 쳤다. 마지막으로 작가의 사인과 함께 다양한 학생들의 질문에 응답해주셨다. 봉정민 학부모님은 학생들이 서정오 작가와 만난다는 소식에 한걸음 달려와 집에 소장하고 있었던 옛이야기 책을 가져와 싸인을 받으며 “어른이 들어도 옛이야기가 참 재미있었어요.”라고 말하셨다. 세종을 얼을 계승하는 생생지락의 집현전 교육을 전개하고 있는 금당초에서는 여주혁신교육 일환으로 인문학캠프를 1,2학기 작가와의 만남으로 진행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작품을 신문으로 발행하여 학생들의 인문학적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금당초는 모두가 존중받고 참여하여 생각을 말하는 다사리 교육과 자기만의 생각을 만들어가는 Happy I 학습을 전개하고 있다.
제2회전북고교생문학대전 수상자도 발표해 시 전주공고 유선영, 수필 군산여상 김유림학생 장원 교원문학회(회장 장세진)는 최근 아동문학가 황현택 전 군산신흥초등학교 교장을 제2회교원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현직 교원문인 단체인 교원문학회가 수여하는 교원문학상은 교원문학회원이나 외부 필자중 3년 이내 문학활동을 활발히 한 1인을 선정, 상패와 2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상이다. 교원문학상 두 번째 수상자가 된 황현택 아동문학가는 1944년 전북 군산 출생이다. 1992년 월간 ‘아동문학’(동화), 2003년 ‘표현’신인상(시)으로 각각 등단했다. 2015년 ‘농부조각가 강관욱’, 2016년 ‘애국지사 이인식선생 청출어람 제자들 이야기’, 2017년 ‘장군봉 삼총사’와 ‘새만금 바다 삼총사’ 등 1년에 1권, 어떤 해엔 두 권씩 책을 펴냈다. 지금까지 펴낸 책은 시집 ‘뜸봉샘’, 수필집 ‘청산에 뜨는 그리움’ 등 19권이다. 2007년 군산신흥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직해서도 군산평생교육진흥연구회 교육원장을 맡아 꾸준히 학생 대상의 독후감대회를 여는 등 교원문학회 창립정신에 부합하는 활동이 돋보인다는 심사평이다. 1991년 ‘모범공무원’ 선정에 이어 제7회전북교육대상(2003)⋅한국아동문학작가상(2009)⋅군산시민의장(교육부문, 2012)⋅전북예총하림예술상(2013)⋅전북해양문학상본상(2014)⋅전북아동문학상(2015)⋅대한민국지역사회공헌대상(2018)을 수상했다. 현재 군산평생교육진흥연구회 교육원장이며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 형사조정위원, 법무부 법사랑 군산지역협의회 위원이다. 한편 교원문학회는 지난 3월 12일부터 4월 5일까지 공모한 제2회전북고교생문학대전에 응모된 시 134편, 수필 44편에 대한 심사결과도 발표했다. 심사는 시인 정성수 전 전주송북초 교사, 문학평론가 장세진 전 한별고 교사가 했다. 수상학생 14명과 순창고 신상복, 진경여고 강해주 지도교사상 수상자들에겐 장원 30만 원 등 총 200만 원의 상금이 상장과 함께 수여된다. 이 두 상에 대한 시상식은 5월 19일(토) 오후 5시 전주역 앞 초원갈비에서 ‘교원문학’제3호 출판기념회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제2회전북고교생문학대전 수상자 명단 부문 등위 이름 학교 학년반 상금(원) 시 장원 유선영 전주공업고등학교 2-8 300,000 차상 박성희 순창고등학교 3-2 200,000 차하 최민재 덕암고등학교 2-7 100,000 참방 전서린 전주기전여자고등학교 3-3 50,000 안도연 부안여자고등학교 1-3 50,000 안새희 이일여자고등학교 2-1 50,000 김다영 진경여자고등학교 2-1 50,000 수필 장원 김유림 군산여자상업고등학교 3-2 300,000 차상 이규희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2-3 200,000 차하 문세희 한들고등학교 2-3 100,000 참방 이유림 서영여자고등학교 3-5 50,000 황수연 순창고등학교 3-1 50,000 박상준 영선고등학교 3-2 50,000 김민서 순창고등학교 3-2 50,000 지도교사상 순창고등학교 신상복선생님 200,000 진경여자고등학교 강해주선생님 200,000
경기 수원 곡정초등학교(교장 김석진)는16일부터 20일까지 학생들이 행복하고 안심하며 생활하는 학교는 어떤 곳인지, 학교 안전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활동과 반복적 학습으로 위기대응 방법을 완벽 숙지하여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응하는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안전교육 주간인 우리는 안전 지킴이! 안전사고 없는 학교 함께 만들어요를 운영하였다. 곡정초 생활안전부서에서는 체계적인 안전교육 및 안전관리 강화로 학생들의 안전의식 생활화, 안전사고 예방 지도를 통하여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한 교육활동 유지, 학교 주변 위험 요소 제거 및 안전사고 사전 예방 철저, 안전에 대한 학생 간 의견 교류로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직접 해결하고자 하는 민주시민의식 함양을 목표로 1600여 명의 전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안전교육 주간을 계획하였다. 이를 통하여 1~6학년 학생들은 영역별 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 매뉴얼을 학습하여 안전 의식을 고취시키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어떤 학교가 안전한 학교인지에 대해 자신들의 의견을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교육청 나.침.반(나를 지키고 / 침착하게 대처하려면 / 반드시 익혀야 하는 5분 안전교육) 자료를 집중 활용하는 「아침을 여는 안전 교실」과 학교 안전에 대하여 학생들의 소통 창구를 마련하는 「안전 학교 캠페인」 부스 참여를 통하여 학생들은 안전생활 의식을 고취하였고, 학부모와 교직원은 학생들의 요구를 파악하고 학교 주변 안전점검 및 안전문제 진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침을 여는 안전 교실」에서는 오전 9시 등교 후 1교시 시작 전까지 학년 수준에 맞는 3~4월 나.침.반 자료를 활용하여 학교생활안전, 교통안전, 실종 및 유괴예방, 식중독 예방, 재난안전에 대한 예방 및 대응 매뉴얼을 학습하였으며, 학급 상황에 맞게 역할극, 책자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수업 시간과 연계하여 안전교육 내용을 내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교 내 안전의 폭넓은 범위를 파악하고 각 영역에 대한 배움의 중요성과 안전을 위해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부분은 무엇인지 관심을 갖고 알게 되었다. 「안전 학교 캠페인」 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안전학교/안전생활/안전교육을 주제로 하는 안전4행시 글짓기 활동과 더불어 학생들이 생각하는 안전한 학교란 무엇인지 생각을 나누는 전시형 캠페인 부스를 운영하여 학생, 학부모, 교사가 오가며 의견을 표현하고 확인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였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안전한 학교로 ‘서로 사랑하고 돕는 학교’, ‘왕따 등 학교폭력이 없는 학교’, ‘아이들이 다치지 않는 학교’, ‘낯선 사람이 들어오지 않는 학교’ 등을 꼽으며 오늘날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이 겪는 두려움과 걱정에 대해 자신들의 의견을 마음껏 표현했다. 신현석 학생은 「아침을 여는 안전 교실」에 참여한 소감으로 “솔직히 처음에는 아침시간에도 새로운 걸 외워야 한다고 생각해서 부담스럽고 왜 이런 활동을 해야 하는지 잘 몰랐어요. 그런데 매일 매일 나.침.반을 공부하다보니 외워야 되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서 우리들의 안전을 위해 꼭 알고 있어야 하는 내용이었어요. 저희 반은 북아트로 배운 내용을 정리했는데, 그걸 1년 동안 사물함에 보관하기로 했거든요. 제가 이해하기 쉽게 제 입장에서 만든 책이라 나중에 사고가 나거나 사고를 예방하고 싶은데 기억이 안 날 때 금방 다시 확인하고 위험을 예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라고 신이 나서 이야기했다. 「안전 학교 캠페인」 에 참여한 강채희 학생은 “후배들이 제가 쓴 의견을 왔다 갔다 하며 읽는다고 하니까 더 진지하게 생각해서 또박또박 쓰게 됐어요. 보니까 제 친구들은 안전한 학교에 대해서 학교폭력에 대한 내용을 많이 쓴 것 같아요. 저는 얼마 전에 봤던 뉴스가 생각나서 위험한 사람들이 학교 안으로 들어오지 않는 학교라고 썼는데, 저 말고도 그렇게 쓴 학생들이 있어서 저 혼자만의 걱정이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학교 안에서만큼은 걱정 없이 안전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말하며 점심시간 이후에는 빈 곳에 어떤 의견들이 붙을지 궁금해서 또다시 캠페인 부스에 와보아야겠다고 하였다. 학교 안전교육 담당 교사는 “업무 추진을 하며 학교 안전에 대하여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무엇으로부터 안전하도록 돕고 지켜줘야 하는지 학부모와 교사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캠페인 부스를 기획하게 되었다. 예상보다 많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현해서 놀랐다.”고 전했다. 곡정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이러한 의견들을 반영하여 학교의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 교육에 힘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학교 현장에서 어린이들이 바라는 진정한 ‘안전’이 무엇인지 깨닫는 유의미한 시간이었다.
전남 보성 용정중학교(교장 정 안)는 지난 2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서울 송파 구민회관에서 서울권역 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중학교교육의 중요성과 부모의 가정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날 학부모 교육에는 서울, 경기, 그리고 인천 지역에서 12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하여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홀하기 쉬운 중학교 교육에 있어서 학부모가 가져야할 자세에 대해 본교 설립자이신 황인수선생님의 열띤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서울에서 용정중에서 개최한 이 날 학부모 교육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중학교의 시기는 학생들의 성장 발달 과정에 있어서 본격적으로 인격이 형성되고 가치관이 정립되며, 신체적으로 급격한 성장, 그리고 정서적으로 사춘기로 방황하는 시기이다. 따라서 올바른 생활습관을 함양하고, 바른 인성 함양과 자신의 적성에 맞는 꿈을 가지고 가꾸며, 꿈을 이루기 위한 학습의 기초를 튼튼하게 해야 한다. 나아가 많은 체험을 통해 경험을 쌓게 하고 추억을 많이 만들어 주어야하며, 다양한 예술 체육활동을 통해 고운 심성 및 강한 체력을 길러야할 시기이다. 따라서 학부모들은 가정에서 자녀와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바른 인성을 기르고 바른 생활습관을 함양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학교와 함께 이루어질 때 가능하다는 것이다. 기본교욱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학교장 또한 이 날 학부모 교육에는 중학교 교육의 중요성이외에도 2003년 개교한 용정중의 설립목적과 그간의 교육성과, 그리고 교육 비전에 관한 학교장의 설명과 함께 그러한 교육을 받고 고교 및 대학에 진학한 졸업생 학부모 1명이 나와서 인성교육 및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과 그리고 공부의 3요소(학습동기, 학습방법, 학습관리)의 효과에 대해 참석한 초등학교 학부모님들께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주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간 용정중학교는 2016년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전남 보성에 있는 학교 다목적 강당에서 중학교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학부모 교육을 개최한 바 있었으며, 서울 지역에서 최초로 수도권 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교육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설명회를 주관한 정안 교장은 “참석한 학부모들이 중학교 시기의 중요성과 가정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러한 가정의 교육기능의 회복이 현행 교육이 안고 있는 문제 해결과 공교육 신뢰라는 측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본다. 따라서 향후에도 연 1회는 이번처럼 지역별로 순회하면서 중학교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학부모교육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경기 수원 곡정초등학교 (교장 김석진) 는 보건의 날을 맞이하여 2~27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건강생활실천 문예행사를 실시하여 우수작품을 선정하고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문예행사 주제는 양성평등, 흡연·음주예방, 식습관, 운동습관, 감염병 예방, 구강건강등에 관한 것으로 가족에게 편지쓰기, 만화 그리기, 캐릭터 그리기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강생활 실천방법을 재미있고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하였다. 또한 자신의 건강뿐 아니라 친구들과 가족의 건강까지 생각해보고 이를 권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였다. 행사에 참여한 4학년 000는 “술을 좋아하시는 아빠께 술이 몸에 얼마나 나쁜지 알려드리고 술을 끊도록 도와드려야겠다“라고 다짐을 하기도 하였다 학생들이 건강의 중요성과 소중함에 대해 깨닫고 올바른 건강생활습관으로 ‘건강UP! 행복UP! 되리라 기대한다.
전남 용정중학교(교장 정 안)는 지난 20일, 감사의 달인 5월에 즈음하여 전교생이 자신의 출신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모교의 은사님을 찾아뵙고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모교 방문 체험을 실시하였다. 2015년 이래 연속 4년째 실시해오고 있는 모교방문 체험은 학생들로 하여금 출신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먼저 교장, 교감선생님, 그리고 담임교사를 차례로 찾아 뵙고 감사의 인사와 함께 자신의 중학교 생활에 대해 설명해 드리는 체험이다. 이러한 체험행사를 통해 학후배들과의 만남의 장을 가지고 있는 장면 생들은 스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은 물론이고, 보다 멋진 선배가 되어 다시 모교를 방문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중학교에서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강한 마음가짐을 가지게 된다. 또한 학생들은 이러한 체험을 통해 자기가 소속된 학교의 소중한 가치를 발견하고 긍지를 느끼게 되며 또한 소감문을 작성하면서 글쓰는 능력과 사고력을 증진시키는 귀중한 시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금년 처음으로 모교방문에 참여한 1학년 은하수 이형원 최희수 학생은 “졸업한 초후배들앞에서 중학교 생활을 소개하는 장면 등학교를 방문하여 선생님들께 인사드리니 마음이 매우 뿌듯했고, 특히 후배들에게 내가 다니는 중학교를 소개하는 시간은 매우 보람이 있었으며, 자신감을 얻는 시간이 되었어요”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얼마 전 수원시평생학습관 뭐라도학교가 주관하는 월담 특강(4.19 15:00∼17:00)이 끝났다. 특강 주제는 ‘우리는 포크댄스에 빠졌다“ 초청 강사는 바로 뭐라도학교 동아리 포즐사(포크댄스를 즐기는 사람들 약칭) 운영을 맡고 있는 필자다. 강사가 자기평가를 한다면 몇 점이나 될까? 참가자들이 만족했다면 성공이다. 현직 교사로 있을 때 공개수업(일명 연구수업)이 떠오른다. 교사로 발령을 받아 해마다 연구수업을 했다. 어느 해에는 1년에 세 차례 연구수업을 한 적이 있다. 신규교사라, 전입교사라는 이유로. 경력을 쌓으니 후배교사에게 시범을 보여야한다는 사명감 때문에. 수업연구에는 동료교사와 관리자의 강평이 따르기 때문에 늘 부담이 따른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수업연구가 자기 발전을 가져온다는 것. 교직에서 은퇴하고 나서 공개수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성회를 갖고 누가 평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 반성하고 개선할 점을 찾게 된다. 강사가 된다는 것은 자신과의 외롭고 부단한 싸움이라는 생각이 든다. 강사의 특강이 성공적이면 참가자들의 입소문이 퍼진다. 주관처에서 다시 초청 강사 대상이 된다. 이것은 강사 자존감의 문제다. 그래서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다. 마음의 안정을 꾀하려고, 장소를 미리 준비하고 눈에 익히려고 1시간 30분 전에 영상강의실에 도착했다. 창문 암막을 거두어 분위기를 밝게 하였다. 포크댄스를 체험할 수 있게 책걸상을 재배치하고 월담 현수막을 붙이고 참가자를 맞이했다. 뭐라도학교 교장과 운영팀장이 접수를 맡아 주었다. 시작 시각 5분 전인데 빈자리가 많다. 강사로서는 아쉬운 순간이다. 이번 특강을 위해 나름대로 홍보를 했건만 효과가 크지 않았다. 초등학교 총동문회 밴드와 카페, 고교 단톡방과 밴드, e수원뉴스 시민기자 밴드, 방송대경기지역대학 카페, 희망교육사랑 교육카페. 군공항이전수원시민협의회 밴드 등에도 월담을 홍보하였다. 그러나 직장이 있는 사람이 평일 낮 시간 대에 시간을 낸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참가자들을 보니 지인 몇 분이 보인다. 수원예술학교에서 포크댄스로 인연을 맺었던 분이 지인과 함께 왔다. 방송대 경기지역대학 학생회장이 왔다. ○○중학교에서 함께 근무했던 분도 왔다. 처음 뵙는 분도 보인다. 안양이 직장인데 일부러 반가를 내었다고 한다. 70대 어르신도 보았다. 모두 포크댄스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힘이 되었던 것은 포즐사. 처음엔 필자를 포함해 참가인원이 네 명이었다. 인생수업 8기생 네 분이 합류하고 부부회원 등이 모이니 모두 11분이 되었다. 이 정도라면 처음 배우는 분들을 충분히 포크댄스의 세계로 인도할 수 있다. 1:1 파트너가 된다면 포크댄스 학습 진도 나가는데도 도움이 된다. 강의는 30분, 나머지 시간은 포크댄스 체험으로 계획을 세웠다. 포즐사의 결성과정과 이후 진행과정, 공연 실적, 연간계획을 소개하였다. 회칙에 나타난 목적을 음미해 보았다. 동아리 운영의 목표가 포크댄스를 배우는 것이 아니다. 동아리 모임을 통하여 건강증진, 친교도모, 취미생활 및 자기 계발, 성취감 증진, 사회 공헌에 일조함으로써 행복하고 밝은 사회를 만들려는 것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포크댄스 스타일도 소개했다. 여기에는 신중년 문화를 만들어 선도하려는 우리의 자부심이 담겨 있다. ‘마주칠 때마다 따뜻한 미소를 보낸다’ ‘깔끔함은 기본이다’ ‘누구에게나 예의 있는 언어를 쓴다’ ‘궂은일은 솔선하여 해결한다’ ‘재물을 모으는 것보다 행복을 나누는 데 우선순위를 둔다’ ‘가정의 가치를 소중히 여긴다’ ‘작은 것이라도 주위 사람과 나눈다’ 등이다. 포즐사가 포크댄스에 빠진 이유와 인생후반기 포크댄스가 좋은 이유는 회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포크댄스 지도자기 알아두어야 할 5가지도 강조하였다. 앞으로 학교나 주민센터,경로당, 복지관 등에서 포크댄스 요청이 있을 경우, 지도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오늘의 하일 라이트는 포크댄스 체험하기다. 참가자들 관심과 의욕이 높아서일까 무려 4종을 배우고 익혔다. 강사로서 이번 월담을 평가해 본다. 100점 만점에 85점이다. 욕심을 내서 계획한 것을 모두 소화했다. 가장 아쉬웠던 점이 참가자가 생각보다 적었다는 것. 그 대신 소수 인원이라 알차게 진행할 수 있었다는 것을 위로로 삼는다. 오늘 함께 배우고 즐긴 어린이 폴카, 푸른 별장, 빙고, 굿나잇 왈츠 등에 빠져 포크댄스 지도자가 나오리라고 본다.
점심시간에 도서관에 들렀다가 우연히 박기범의 문제아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동화로 쓰여 졌지만 어른들이 읽어도 결코 유치하지 않은 내용이다. 문제아에는 하창수라는 초등학교 6학년생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창수는 원래 보통의 평범한 아이들과 전혀 다를 바 없는 아이였다. 하지만 어느 날 길을 가다 우연히 깡패들을 만나게 되고 돈을 빼앗으려는 깡패들과 싸움을 하게 된다. 다음날 학교에서 어제의 그 깡패무리 중의 한 명인 규식과 조우하게 되고 그 친구와 싸우다 그만 홧김에 의자를 집어던져 큰 상처를 입힌 후 문제아로 찍히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창수는 집안이 가난해 오토바이로 신문배달을 했는데, 어느 날 등교 시간이 늦어 급한 마음에 신문배달용 오토바이를 타고 등교를 했다가 불량학생으로 낙인찍힌다. 죄 없는 소년의 결백을 아는 사람은 오직 함께 신문을 돌리는 봉수 형뿐이었다. 이렇게 창수는 자신의 주변 사정에 의해 본의 아니게 문제아로 찍히게 되고 주위사람들로부터 기피 대상 1호가 되었다. 따라서 창수가 하는 모든 행동은 불량스런 행동으로 비쳐졌다. 창수는 그런 사람들에게 변명을 하고 싶었지만 그의 말을 들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낙인이론에 따라 창수는 점점 문제아로 변해갔다. 그런 창수에게 유일하게 관심을 보여준 인물은 같은 신문 보급소에서 일하는 봉수뿐이었다. 봉수와의 약속 때문에 계속 학교에 다니기는 했지만 학교 측의 그에 대한 시선은 여전했다. 6학년이 된 후에도 창수에 대한 이미지는 사라지지 않았고 창수는 어떠한 변명의 말도 하지 않았다. 자신을 아는 사람이 없는 곳으로 전학을 가지 않는 한 문제아라는 낙인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고 절망했다. 이 책에는 문제아에 대한 작가의 또 다른 해석이 담겨있다. 문제아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흔히 폭력, 불량배, 깡패 등 저속한 단어들뿐인데 이 책을 읽은 후에는 소외당하는 사람이란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르기 때문이다. 즉 무관심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깨닫게 해주는 글이었다. 결국 문제아는 스스로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기성인들의 선입견과 주변 환경이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문제아를 만드는 것은 비단 주위의 무관심뿐만 아니라 그 자신의 마음가짐까지도 포함된다. 문제아로 낙인된 순간부터 올바른 삶을 포기해버린 창수의 태도에도 큰 문제가 있다. 남들이 자신을 제대로 봐주기를 원한다면 자신부터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했다. 하지만 창수는 남들이 자신을 문제아로 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며 스스로 노력하기를 포기했다. 이런 태도는 자신이 문제아라는 것을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는 일이다. 아무튼 필자 또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의 한 사람으로서 반성할 점이 많았다. 책에서처럼 문제아들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평소 그들을 백안시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왜 그들이 그렇게 되었는지 이야기를 들어줬다면 어땠을까. 그랬다면 적어도 창수처럼 문제아가 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계절의 여왕 오월이다. 스승의 날·어린이날·어버이날이 들어있는 가정의 달이자, 청소년의 달이다. 오월의 향연 속에 겨우내 움츠렸던 삼라만상이 잠에서 깨어나 기지 개를 켜고 삶을 뽐내고 있다. 온 누리의 산천초목들이 잎과 꽃을 만발하고 신록을 더해 가는 봄날이다.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행복과 희망이 충만한 참 좋은 계절이다. 교육의 전당인 각급 학교에서도 새 학년을 맞은 지 두 달이 지났다. 단위 학교에서는 새 구성원들이 소통과 배려로 알찬 학교 교육과정 기획·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즈음이다. 신규 교사를 맞은 교장의 초임교사 시절 자화상 필자가 근무하는 학교에 올해 3월 1일 자 신규 발령으로 P 교사가 부임했다. 올해 2 월에 교대를 갓 졸업한 만 23세의 새내기 교사다. 청년 백수시대, 대학 졸업과 동시에 고향 인근인 본교에 초임 발령을 받은 자·타칭 효자 교사이다. 현역 장교의 아들로 절 도가 몸에 밴 바른 생활 태도도 믿음직스럽다. P 교사의 부임으로 새 학년도 초부터 학교에 활기가 넘친다. 학생·동료들과의 소통도 활발하다. 교직원 중 막내로 동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학생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려 사제동행·동고동락하는 모습도 아름답다. 학부모들의 기대도 매우 크다. 더러는 경륜보다 패기가 앞서 염려스러운 면이 없지 않지만, 매사 열성적으로 임 하는 모습이 대견스럽다. 35년 전 필자의 초임학교 교사 시절이 파노라마가 돼 주마등처럼 뇌리에 스친다. 한국의 알프스라고 일컫는 충남 청양의 어느 시골 학교에서 시작된 교직생활 첫 여정은 좌충우돌, 천방지축이었다. 당시 교직 부적응과 전직 욕구 때문에 매사 무기력했다. 관리자·교직 선배들에게 걱정도 많이 끼쳐드렸다. 아스라한 추억이지만, 초임학교 때의 부적응과 가슴앓이가 교직생활과 교직성장의 소중한 자양분이 되었음을 알게 된 것은 한참 뒤의 일이다. 새 학년도 첫날 학교 오리엔테이션 시간, P 교사에게 필자의 지나온 길을 이야기해 주고 반면교사로 삼아 ‘사랑과 열정’을 당부했다. 첫 단추, 첫 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매사 최선을 다하라고 조언하였다. 사랑과 열정이 없는 교육은 곧 생명 없는 교육이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아스팔트요 꽃길이었다면, 앞으로의 교단 길은 굽은 자갈길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교직 일 년차 2학년 담임교사로서 통합 교과·창의적체험활동·생활 및 학폭예방지도·방과후학교 지도 등 애로 속에서도 잘 극복·적응하여 안착할 것으로 믿고 있다. 자세히 보면 예쁜 꽃, 그리고 흔들리며 피는 꽃 필자는 현재 3년째 매일 아침 일곱 시 반부터 여덟시 반까지 교문에서 ‘학생 등교 맞이’ 활동을 하고 있다. 학생 인성교육에 바람직하다는 생각에서다. 도보·부모 차량·학교 버스 등으로 등교하는 학생들과 아침 인사를 하며 등교를 맞고 있다. 세 살짜리 병설 유치원 원아부터 열두 살짜리 6학년 학생까지 해맑은 미소를 주고받으며 활기찬 하루를 시작한다. 날씨가 궂거나 원거리 통근 등으로 어려움은 있지만, 티 없이 맑은 학생들과 살가운 인사로 희망찬 하루를 시작하는 즐거움이 쏠쏠하다. 학생들과 학 부모들이 건네는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등의 인사에 피로가 사 라지고 에너지가 샘솟는다. 저출산·고령화 시대인 요즘, 전국의 각급 학교에서 신입생·졸업생이 한 명도 없어서 입학식·졸업식을 거행하지 못하는 학교가 매년 각각 약 150여 개 교(校)라는 보도를 접하면서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절감한다. 정말로 자세히 보면 너무나 예쁘고 아름다운 꿈나무요 배움동이들이다. 진정한 사제동행(師弟同行), 줄탁동시(啐啄同時)를 희구(希求)한다. 선생님들과 배움동이들이 어울려 행복하게 가르치고 배우는 교실, 학부모와 관리자들이 최선을 다해서 지원해 주는 희망 학교를 그려본다. 학생·교직원·학부모·동문·지역인사 등이 ‘신뢰’와 ‘행복’이라는 의자에 앉아 함께 연주하는 ‘교육 오케스트라’ 화음을 기대한다. 흔들리는 꽃이지만 튼실한 열매를 맺는 진정한 학교와 교육의 모습을 소망한다. 교사의 교권보호, 학교장 자율경영첵임제 보장 약 한 달 전쯤, 평소 사제동행하며 아끼는 제자인 O 교사가 찾아왔다. 역경을 딛고 사대를 나와 고교에 재직 중인 애제자다. 항상 긍정적인 사고로 교직을 수행하던 O 교사가 명예퇴직을 고려한다고 해서 충격을 받았다. 최근 초법적 교권침해에 대한 호소를 했다. “절대로 마음 약한 생각하지 말라”고 타일러 돌려보냈지만 지금도 마음이 편치 못하다. 최근 학교와 교육이 흔들리고 교원들이 방황하고 있다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국 교육의 난제인 교권보호·교원성과상여금·교장공모제 등 제도 갈등·학교장 자율 경영권 보장 등이 하루빨리 해결돼야 한다. 학생들의 인권·학습권 보장에 견주어 교원, 특히 교사들의 교권이 보호돼야 한다. 학교에 만연한 기업 경제형 신자유주의적 교육정책도 재고돼야 한다. 한편 학교 교육과정과 학교경영에 대한 단위학교와 학교장의 자율권 보장이 화두다. 분권형 교육자치와 학교 교육과정, 학교회계 등은 학교의 자율성, 학교장의 자율권을 기반으로 한다. 즉, 주어진 법령의 범주(boundary) 내에서 단위학교와 학교장이 특성화된 학교 교육과정 운영과 학교 경영을 하도록 자율권을 보장해주는 것이 기본이다. 따라서 점검·감사·지시 등의 경직된 교육행정에서 자율·창의·지원 등으로 교육행정의 틀이 변해야 한다. 특히 학교장에게 자율과 권한을 부여하고 그에 걸맞은 책임과 의무를 지도록 하는 본연의 학교장경영책임제가 확립돼야 한다.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일선 학교장들의 호소를 귀담아들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교육 당국은 만기친람(萬機親覽)하지 말고 단위 학교장의 자율권을 보장해 ‘맞춤식 경영’을 하도록 지원해 주어야 한다. 좋은 교육, 훌륭한 선생님을 위한 기도와 희망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한국 교육의 희망을 본다. 늘 어둡고 그늘진 곳에서 묵묵히 사도를 실천하는 상록수 무명교사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창의적이고 융·복합적 핵심 역량을 지닌 인간 육성, 행복교육 구현 등 한국 교육의 비전을 성찰·고뇌한다. 이 땅의 모든 ‘선생님들’이 사랑과 열정, 희생과 봉사 그리고 헌신을 바탕으로 꿋꿋하게 나아가기를 기도한다. 교육이 백년지대계임은 동서고금을 통틀어 진리다. 대한민국이 난세를 극복하고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바로 서고 교원들이 희망을 품어야 한다. 교원들이 행복하지 않은 교육은 사상누각(沙上樓閣)이다. 기초·기본이 바로 선 본질 교육이 강조돼야 한다.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함께하는 행복교육이 구현돼야 한다. 온 국민들이 교원들을 보듬어주고 격려해야 한다. 그 길이 행복교육 실현, 교육선진국 진입의 첩경이다. 이 시대 최고의 교육은 교원들과 학생들이 함께 행복한 교육이다.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함께 웃는 교육이 좋은 교육이다.
경상북도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은 4월 19일(목) 14:00 문경학생교육관에서 관내 초등학생 23가족 50여명이 참여한 가족과학발명교실을 실시했다. 이번 가족 과학발명교실은 ‘4차산업혁명과 발명’이라는 주제로 발명교육센터 담당 박영규 선생님의 강의와 더불어 발명공작 원목 심플 2단 선반 만들기와 3D펜을 활용한 ‘나도야 입체 화가’를 주제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가족이 함께 참여한 과학발명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가족간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소중한 기회와 과학발명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가져, 과학적 탐구력과 창의력을 표현할 수 있는 장을 가족에게 제공하는 기회가 됐다. 엄재엽 교육장은 참여한 가족에게 학부모교육의 중요성과 함께 발명교육을 통한 미래사회의 핵심역량인 창의융합형 인재육성을 강조했다. 또한 교육지원청 차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남자1호 보건교사는 김재웅 선생님이다. 올해 3월에 신규발령을 받은 김재웅(33) 교사는 대구에서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일반 병원에서 7년간 간호사로 근무하다가 2017년에 교사 임용고사를 거쳐 올해 3월 태안화동초등학교로 발령을 받았다. 지금은 태안교육지원청에 파견되어 보건교사가 없는 관내 학교를 순회하며 아이들의 보건수업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아버지의 고향인 충남에서 교직에 입문한 것과 태안의 풍경, 무엇보다 착한 태안의 어린이들을 만났다는 것이 꿈만 같다.”라고 말했다. 충남에는 400여 명의 보건교사가 아이들의 보건교육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그중에 김재웅 교사는 남자 1호 청일점이다. 아이들의 건강한 웃음소리가 가득한 교실을 꿈꾼다는 그의 발령을 축하하며, 아이들과 함께하는 모든 날이 행복하길 기원한다.
경북 영천시 신녕초등학교(교장 박상호)는 4월 10일(화)부터 4월 17일(화)까지 영천학생문화예술체험장에서 3-6학년을 대상으로 2018학년도 1학기 문화예술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영천학생문화예술체험장에서 운영하는 총 8개의 프로그램(난타, 다도, 생활디자인, 테디베어, 쿠키클레이, 생활도자기, 목공예, 미니어처) 중 학년별로 선정한 2개 프로그램으로 오전과 오후에 걸쳐 체험했다 6학년은 오전에는 ‘테디베어’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테디베어’는 손바느질로 만드는 곰인형이다. 학생들은 강사님이 설명한 바느질을 열심히 익혀 한 땀 한 땀 정성껏 만들었다. 마지막에는 솜을 넣어 바느질을 한 후 저마다 아기자기한 곰인형을 완성했다. 오후에는 다도실에서 ‘다도’ 프로그램을 체험하였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다도 강사님의 차 예절, 인사 예절에 대해 배우면서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진지한 모습으로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문화예술체험학습에 참여한 6학년 정현정 학생은 “평소에 인형을 좋아했는데 직접 만들어보니 만든 사람의 노력을 알게 되었고, 집중하면서 바느질을 하게 됐어요. 또, 다도 수업을 하면서 차를 달여 마실 때의 예의범절과 다기의 종류에 대해 배웠고 부모님께 차 예절을 소개하고 싶어요” 라며 소감을 말했다.
전남 여수 시전초등학교(교장 신경욱, 육성단체 대표) 는 본교 강당에서 4월 16일(월) 오후 4시 30분부터 한국스카우전남연맹여수지구연합회 제555대 컵스카우트 선서식을 가졌다. 강원배(스카우트전남연맹) 부연맹장은 선서식에서 "110년이 넘는 역사와 169개 회원국에서 5천 만명이 활동하는 스카우트는 2023년 제25회 세계잼버리가 전북 새만금에서 개최하게 되는데 여러분은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도 열심히 지도하시는 존경하는 신경욱 육성단체대표(교장)님을 비롯하여,유효경 육성단체부대표(교감)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직접 학생들을 지도하시는 대장 임경섭 선생님과 부대장 전문주 선생님께서는 27명의 대원들에게 스카우트 정신으로 봉사하면서 배움을 실천하도록 지도해 주실 것입니다. 학부모님 여러분께서는 자녀들을 지도하기 위하여청소년 단체 선택을 참 잘 하셨습니다"라면서축사를 하였다.
경기도 여주 북내초등학교(교장 신인균) 학교스포츠클럽 플로어볼 팀은 2018년 4월 15일 화성 동탄센트럴파크 특별경기장에서 실시된 2018 사단법인 대한플로어볼협회장배 춘계 미니 플로어볼대회에서 전국을 대표하는 쟁쟁한 팀들을 이기고 남초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전국의 각 스포츠클럽들이 참가하였는데 북내초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32개 팀들을 차례로 물리치고 6승 1무의 기록으로 최종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여주교육장배 플로어볼 대회 4연패와 경기도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우승 등을 한 바 있는 여주 북내초등학교 플로어볼 대표팀은 순수하게 학교 스포츠클럽으로서 방과후에 틈틈이 연습해 이런 우수한 성과를 내게 됐다. 북내초등학교는 새로운 생각, 희망의 꿈, 바른 마음이 자라는 다자람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로서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 활동과 바른 인성을 위한 다양한 체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14년부터 5개년간 경기도교육청 지정 체육 교과특성화 학교로 운영하면서 학생들은 즐겁게 체육활동에 참여해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도 출전할 정도로 실력도 일취월장하고 있어 플로어볼의 명문교로 발돋움 하고 있다. 체육을 지도하고 있는 이준호 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스포츠클럽을 만들고 있으며 훈련이 아니라 즐기는 운동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신나고 재미있게 참여하고 있는 점이 우리 학교의 장점’이라고 하며 앞으로도 계속 북내초의 여주지역의 플로어볼 명문교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창의적인 사고와 건강한 체력, 서로 협력하고 협동하는 바른 마음을 배우는 학교스포츠 클럽은 교육부나 경기도교육청에서 정책적으로 계속 활성화 시키도록 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즐거운 체험의 기회를 주고 건강하고 바른 인성을 키울 수 있는 학교스포츠클럽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북내초는 지역 내 다른 학교들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으며 체육활동 우수교로 국민체육진흥공단 소식지에 학교 활동 내용이 소개 되기도 했다. 또한 경기도 체육활동 우수교로 교육감 표창을 받기도 했고 2017년에는 학부모 동아리를 구성해 중간놀이 시간에 학생들의 놀이교육을 지원하는 등 마을 교육공동체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기도 하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 서로 돕고 협력하며 건강하게 삶을 살아야 하는 학생들에게 학교스포츠 클럽 활동이 작은 밑거름이 될 것을 기대해 본다.
독일을 움직이는 3대 교육철학 전쟁을 치른 독일이 가장 먼저 힘쓴 분야는 교육입니다. 어느 신문에서 '보이스텔바흐 협약 시민교육 3대 원칙'을 보는 순간 한숨이 나왔습니다. 추상적이지 않고 손에 잡히는 교육철학, 누가 읽어도 이해하기 쉬운 문장, 굳이 높은 학문을 쌓지 않고도 실천할 수 있는 파급력을 지닌 간결함에 감동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교육철학은 무엇인가 자문해 보았습니다. '미래핵심역량'처럼 다양한 해석이 필요하지 않는 교육철학 말입니다. 독일과 일본은 세계사에 씻을 수 없는 전쟁을 일으킨 범죄국가였습니다. 그러나 두 나라가 전쟁 후에 보인 태도는 극과 극입니다. 철저한 사죄와 보상으로 잘못을 끊임없이 반성하고 있는 독일에 비해, 일본은 사죄는 커녕 적반하장으로 범죄 사실을 은폐하거나 부인하며 역사를 왜곡하고 있습니다. 한 개인도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새롭게 거듭나는 노력을 기울일 때 발전합니다. 국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완전한 사람이 없듯 완전한 국가도 없습니다. 한 개인의 역사나 국가를 포함한 인류 역사는 잘못을 반성하고 다시는 그 잘못을 반성하지 않으려는 노력으로 발전합니다. 우리의 교육철학은? 큰 전쟁을 일으킨 범죄 국가인 독일이 오늘날 유럽 역사의 기둥으로 자리잡게된 배경에는 뛰어난 교육철학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히틀러의 강압적이고 주입식 교육으로 망가진 독일인의 지성은 엄청난 살육을 불러일으켰음을 반성하는 교육철학을 세움으로써 자성하는 국가의 면모를 갖추게 했습니다. 세월호 사건을 겪으며 우리 사회에 불고 있는 인간의 존엄성을 찾기 위한 노력과 일맥상통합니다. 대기업 자녀의 갑질이 도마 위에 오르고 고발 당하는 일은 과거에는 볼 수 없는 묻히는사건입니다. 돈이 많은 사람들의 갑질과 횡포는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여졌고 항변해보았자 돌아올 불이익 때문에 쉬쉬 하며 살아온 게 현실입니다. 모든 사람은 소중하다는 인식, 비교와 경쟁으로 얼룩진 교육 현장, 같은 일을 하면서도 차별 받는 일터, 희망의 끈을 놓은 젊이들을 붙잡으려는 노력은 억울함과 불평등을 해소하는 정의와 공정의 저울이 작동할 때 도약할 수 있습니다. 이제야 세상이 변하는 듯 보입니다. 아니 바른 방향으로 변해야 합니다. 그 한가운데 뚜렷한 교육철학이 있어야 이 나라가 거듭 날 수 있습니다. 우왕좌왕하지 않을 교육철학, 교육의 기둥을 세우는 일이 급선무입니다. 배운 자들의 말장난이 아닌, 누가 읽어도, 초등학교만 나와도 이해할 수 있는 합의된 교육철학을 갖고 싶습니다. 국가교육과정을 시작으로 지역교육청, 단위 학교 교육과정에 이르기까지 비전과 교육목표는 차고 넘칩니다. 거기다 담임이 추구하는 교육철학까지 포함하면 우리나라 공교육이 추구하는 교육목표나 철학은 그야말로 셀 수 없을 지경입니다. 추상적인 교육목표와 비전이 대부분입니다. 지역청 교육의 방향만 보아도 비전-교육지표-주요시책-역점과제-특색교육으로 이어지는 그 많은 교육의 씨앗들은 어디쯤에 가서 열매를 맺고 있는 걸까요? 이제라도 공교육의 성공을 위한 큰 기둥을 세우고 가지치기가 필요한 잡목들은 과감히 자르는 노력을 했으면 합니다. 독일처럼 손에 잡히는 교육철학, 우리도 만들어 봅시다!
[한국교육신문 윤문영 기자] 6·13 교육감선거를 앞두고 미세먼지 대책, 학교 신설, 학교 안전 확보 공약을 요구하는 유권자들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예비후보자들도 관련 공약을 속속 발표하며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홈페이지에 ‘유권자가 만드는 우리 동네 희망공약’이라는 코너를 통해 공약을 제안 받고 이를 후보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 제안된 교육 공약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미세먼지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켜달라는 호소다. 인천 백 모씨는 "학교에서 반나절 이상 보내는 아이들이 미세먼지 없는 교실에서 맘껏 공부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학교에 청정기 설치를 의무화해달라"고 요구했다. 경기 최 모씨는 "3년 안에 유치원, 초등학교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준다고 하는데 대응 속도가 너무 느리다"며 빠른 대책을 촉구했다. 이같은 요구에 예비후보자들은 공기청정기 설치 의무화 등 미세먼지 공약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임해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2일 정책발표회를 열어 "모든 학교에 공기청정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학교 내에 미세먼지 측정 장치를 만들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된 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천식과 폐기능 저하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하고 교실 2∼3개를 병합한 간이 실내 체육관 구축 등을 공약했다. 이에 앞서 송주명 예비후보는 미세먼지 발생 시설을 멀리 배치하는 스쿨존 설치, 미세먼지관리사 배치 등을 주장했고 구희현 예비후보는 미세먼지관리조례 제정, 긴급추경 편성으로 모든 교실에 공기정화기 설치를 약속했다. 배종수 예비후보는 공기청정기와 기계식 환기설비를 복합 설치하겠다는 공약을 냈다.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 신설 요구도 많았다. 경기 신 모씨는 "택지조성지구가 개발 중인 아파트로 이사왔는데 분양 당시 설립이 예정됐던 초등교 1곳, 중학교 2곳, 고교 1곳 모두 설립 불가 판정이 났다. 입주가 완료되면 과밀 학급이 될 것이 뻔하니 학교설립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충북 양 모씨도 "대농지구 내 초교는 이미 학급당 학생이 30명 이상이고 전교생이 1800명이 넘는 과밀상태다. 중학교도 포화상태라 멀리있는 학교로 가야할 형편"이라며 학교 신설을 요청했다. 경기 박 모씨는 "자녀가 초등학교 6학년만 되면 목동이나 강남 등으로 이사를 가는 주변 사람들을 볼 때마다 고민이 된다"며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특수목적학교를 설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고질적인 과밀학급 문제에 시달리는 세종에서 교육감 예비후보들은 이에 대한 공약을 제시했다. 최태호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2016년에 이미 학교용지로 전환됐음에도 현재까지 학교를 신설하지 못하는 부지에 2020년까지 학교를 신설하고 아름동, 도담동의 과밀학교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원희 예비후보도 과대학교,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공약했다. 특수목적고·특성화고 설립을 통한 지역 인재 양성 공약도 나왔다. 임해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시흥에 국제고, 안양에 과학고 등 특목고 설립을 공약했고 이미영 전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군산에 해양수산고 신설, 익산에 드론·로봇고 설립 등을 약속했다. ‘안전한 학교’에 대한 요구도 이어졌다. 인천 박 모씨는 "최근 초등학교 인질사건으로 학교에서 외부인출입제한 공문이 오기도 했지만 여전히 불안하다"며 안전 대책을 촉구했다. 대전 전 모씨도 "등하교 길에 아이들을 위협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보니 아이 곁을 늘 지킬 수 없는 학부모들은 돈을 들여 등하원 도우미를 구하거나 학원을 보내야 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는 17일 ‘안심학교’ 공약을 발표하며 "학교안전봉사단을 학교보안관으로 전환해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 출입에 대한 사전 예약제와 학교 민원서류 온라인 발급 시스템, 학교 범죄예방안전설계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최근 서울에서는 학교보안관이 있는 상황에서도 대낮 인질극이 벌어졌는데 전북에서는 김승환 교육감의 무관심 속에 학교안전지킴이 사업이 폐지됐다"며 "학교 주변 안전지원 협의체 구성, 학생안전복지과 신설로 우리 아이들을 지켜내는 대응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나는 수원시교육삼락회 사무국장이다. 작년 이 맘 때 회장단은 이 모임을 이끌어 갈 사람을 구하지 못해 애태우고 있었다. 60대 초반의 여성회장은 구하였으나 실무를 담당할 국장은 구하지 못한 것. 대학 대선배의 도움 요청을 받고 기꺼이 봉사히기로 했다. 말이 회장과 국장이지 월례회 구상에서부터 행사 치르는데 연로한 선배를 잘 모시는 것이다. 그리하여 작년엔 회장과 의기투합하여 월례회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적용해 활기를 불어 넣었다. 자기의 종이명패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개개인이 짧은 시간이지만 발표 시간을 가졌다. 포크댄스 시간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야외행사도 가졌다. 왕송저수지에서 봄꽃놀이하면서 꼬마기차를 타며 동심에 젖기도 하였다. 사과농장을 방문하여 수확체험도 하였다. 생음악 반주를 동원한 노래자랑 시간도 가져 생활용품을 상품으로 수여하였다. 지난 2월, 경기도교육삼락회장과 수원시교육삼락회장은 뜻 있는 자리에 참석하였다. 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이 주관하는 퇴직교원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것. 그 자리에는 2월말 퇴직하는 초등교장 9명. 중등교장 9명이 초대된 자리였다. 그 동안의 노고를 위로를 겸하며 퇴직 후 삼락회 입회 안내도 있었다. 과연 그 효과는 얼마나 나타났을까? 회장으로부터 퇴임교장 명단과 연락처를 넘겨받았다. 회장과 국장은 신입회원 영입작전을 세웠다. 작전이래야 오붓한 장소에서 저녁식사를 대접하는 정도이다. 카톡이나 문자 메시지 전달은 국장이 맡았다. 회장은 초등교장을 맡고 국장은 중등교장 전화연락을 맡았다. 그 중에는 현직 때 지인도 몇 분 있었다.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까? 카톡이나 문자 답신은 딱 4개였다. 개인별로 전화 연락을 하니 선약이 있다는 분, 지방에서 머물고 있다는 분, 삼락회가 무엇하는 단체냐고 되묻는 분, 아직 교육삼락회 가입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분 등 대답이 다양하다. 이런 대답의 배경에는 삼락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자리잡고 있는 듯 했다. 개인적 손해와 이득 계산도 작용했음이 분명했다고 봄이 맞을 것이다. 전화를 받은 지인 한 분에게 진실을 털어 놓았다. 교육삼락회가 과거 우리가 생각하는 단체가 아니라고. 과거엔 신입회원이 주전자 들고 물 떠오는 심부름했으나 지금은 신입회원이 회장과 국장 맡고 선배들을 인도하는 세상이 되었다고. 선배들은 후배들을 오히려 떠받들어 모신다고. 선배들의 사고방식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이야기를 해 주었다. 회장의 전화연락 성과를 물었다. 저녁 대접 전화연락을 하다가 핸드폰을 내던지고 말았다고 한다. 거는 전화마다 긍정 대답은 없고 사정을 대며 시간이 없다고 하는데 그만 열을 받고 만 것. 회장이나 국장도 시간이 남아돌아가 임원을 맡은 것이 아니다. 젊은 임원이나 여성 임원 수혈이 교육삼락회를 존속시키는 선배들의 고육지책이라는 사실을 알기에 받아들인 것이다. 교육삼락회의 가장 큰 문제가 신입회원이 없다는 것이다. 과거 부정적인 인식 때문인지 퇴직한 교원은 아예 교육삼락회를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기존 회원은 나이가 들어 고령화되었다. 이렇게 가다간 조직 자체를 이어갈 수 없다. 월례회 프로그램이 아무리 좋아도 60대 초반의 젊은 회원은 선배들과 어울리려 하지 않는다. 여기엔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 교육삼락회는 은퇴한 교원(교사, 교감, 교장, 교수 등)들의 단체인데 주요 구성원이 교장이라 교사, 교감급은 보기 어렵다. 초등 출신이 위주이고 중등 출신은 어색하게 어울리고 있다. 현직 때 호칭을 부르는 것도 문제다. 교육장, 국장, 원장, 장학관, 교장 등의 호칭 대신 선배님, 후배님의 호칭이 필요하다. 회원들은 과거 현직에서의 직위를 잊는 것도 중요한 사항이다. 퇴직 후에는 과거보다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하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
경기도 여주시 금당초등학교(교장 김경순)은 과학 교과 특성반 학생들은 4월 13일(금) 여주시농업기술센터에 다녀왔다. 4월 교과특성화반 학생들의 과학탐구 주제는 우리나라의 씨앗과 품종개량으로 우리주변에서의 씨앗을 관찰하고 우수한 씨앗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알아봤다. 더불어 여주시의 농업발전을 위해 연구하고 있는 여주시 농업기술센터를 견학하고 난 뒤 나만의 품종개량을 위한 연구과제를 추진하려고 한다. 여주시 농업기술센터는 학생들의 견학이 처음이라고 하시면서 친절하게 과학특성화학생들을 맞아주었다.처음 방문한 곳은 환경농업 분석실로 농토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농토배양 및 시비 지도로 토양환경을 개선하는 곳이었다. 방문당시 농토를 분석하고 있어서 직접 기계를 보지를 못했지만 여러 농가에서 흙을 직접 가져와 분석을 의뢰하는 모습과 농토분석을 통한 농업환경분석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쌀을 소비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으나 우리가 직접 쌀을 생산하지 못하면 다른 나라에서 먹거리를 수입해야 합니다.”하시며 환경농업 분석자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두 번째로 견학한 곳은 쌀품질 분석실이었다. 우수한 쌀을 개량해서 농가에 배급하는 곳으로 학생들이 직접 미질 분석을 하여 쌀의 모양으로 쌀의 품질을 알아보는 활동을 했다.심현승 학생은 직접 쌀 품질 분석 체험을 한 후 “쌀 품질 분석을 위해 다양한 첨단 기계를 이용하는지 몰랐고 우리 고장의 쌀 가치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에 감사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견학한 곳은 유용미생물 연구실이었다.배양실과 실험실이 총 4곳으로 대용량배양기, 진탕배양기 등 주요 장비가 26종이 있었다. 미생물실에서는 바실러스, 효모, 유산균, 광합성세균, 혼합균을 배양해 총 750톤을 농가에 분양하고 있어 농약, 항생제 사용 절감, 추산 환경개선을 하고 있었다. 학생들은 직접 미생물을 눈으로 보고 미생물을 배양하는 기계를 견학했다. 예전에는 직접 미생물을 분양하였으나 현재는 미생물 및 미생물 활성수를 자동공급하는 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작물수확량 증대와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태선 학생은 "여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이렇게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지 몰랐고 우리 농가가 딸기 종자가 없어서 일본의 종자를 사용하고 많은 로얄티를 내고 있다가 우리딸기 종자를 만들어 우리농가에게 보급하고 마음 편하게 사용한다는 말에 품종개량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알게 되었다”라고 견학 소감을 말했다. 이번 체험을 통해 농업도 첨단 과학임을 다시 한 번 알게 됐으며 금당 과학 특성화반 학생들은 여주시 농업기술센터 벼유전자원포를 통해 다양한 벼를 알아보고 학교에 가져와 키울 예정이다. 금당초등학교 지역에 있는 체험처를 찾아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할 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