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4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전국 최다 학교 및 학생수, 전국에서 가장 극심한 콩나물 교실, 부족 교사 8천여명에 교육재정 부채만 1조원. 경기도 교육의 현실을 보여주는 지표들이다. 올 한해 도내에서는 교육.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전국 최악 수준인 도내 교육여건을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정부가 나서 조속히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어느 해보다 높았다. 18일 도 교육청과 도내 교육관련 단체들에 따르면 지난 4월 현재 유치원을 포함한 도내 전체 학교수는 3천611개, 학생수는 194만8천여명(유치원생 포함)으로 서울의 학교수 2천192개, 학생수 154만3천여명을 훨씬 넘어서는 등 전국 광역자치단체중 최다를 기록했다. 학급당 평균 학생수도 초등학교 37.3명, 중학교 38.7명, 고등학교 34.8명 등으로 전국 평균 초등학교 31.8명, 중학교 35.3명, 고등학교 32.7명보다 높은 것은 물론 서울보다도 2∼3명 많았다. 학급당 학생수가 정부 목표 35명을 넘는 과밀학급 비율 역시 전국 초.중학교는 평균 50%인 반면 도내 초.중학교는 무려 80%를 넘고 있다. 물론 교원 1인당 학생수도 전국 평균은 물론 서울보다도 1∼2명씩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산 등 일부 지역은 학급당 학생수 및 교원 1인당 학생수가 도내 평균보다도 훨씬 높아 열악한 교육환경을 보여주고 있다. 이같이 높은 학급당 학생수를 정부 또는 도 교육청이 목표로 하고 있는 35명으로 낮추려면 오는 2010년까지 모두 764개의 학교 신설과 3만3천여명의 교원 충원이 필요할 것으로 교육단체들은 분석하고 있다. 전교조 등은 지금 부족한 교원수만도 8천400여명에 이른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같은 열악한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학교를 보다 많이 신설하고 교원을 대폭 확충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도 교육청은 재정부족으로 인해 학교 신설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교원 확충 역시 중앙정부가 정원을 결정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교원단체 등이 2010년까지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학교 764개를 모두 건립하기 위해서는 무려 11조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불경기에 따른 지자체 전입금 감소와 정부의 예산지원 감소 등으로 재정난을 겪으면서 많은 교육관련 사업을 취소 또는 연기한 도 교육청으로서는 이같은 큰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기가 버거운 상태다. 더욱이 지난 4월 헌법재판소가 300가구 이상 아파트 입주자에게 부과해온 학교용지부담금이 위헌이라는 결정을 내리면서 학교설립은 더욱 힘들어질 전망이다. 도 교육청은 지난 2000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각급 학교 719개를 설립할 예정이었으나 예산부족 등으로 당초 목표의 50.5%인 363개만 설립했다. 도 교육청은 부족한 예산을 충당하기 위해 올해 6천300억원 어치의 지방채를 발행한데 이어 내년초에도 2천700억원 가량의 지방채를 추가 발행할 계획이어서 조만간 도 교육재정의 빚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재정적 어려움과 함께 개발제한구역 등 각종 규제로 인한 학교부지 확보의 어려움도 콩나물 교실 해소 등 교육여건 개선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교육관련 단체들은 도내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예산지원 확대 등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앞으로 도내 교육여건은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다고 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교조 도지부를 비롯한 도내 교육관련 단체와 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은 지난 9월 도 교육청에서 '경기도 교육여건개선을 위한 도민운동본부'를 출범시키고 도내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에 나섰다. 운동본부는 부족한 학교 및 교원수를 늘리기 위한 도 교육청 차원의 대책마련과 함께 중앙정부와 국회에 도내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100만명 도민 서명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운동본부는 내년에 이같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운동을 더욱 강력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9월 도 교육청을 방문한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앞으로 부족한 교육재정을 늘리기 위한 다각도의 대책을 마련중이며 교원확충을 위해 현재 행정자치부가 갖고 있는 교원증원 권한을 교육인적자원부로 이관시키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운동본부 관계자는 "전국 초.중.고교생의 23%가 재학중인 경기도 교육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 지고 있다"며 "운동본부는 열악한 도내 교육여건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판단, 앞으로 도민과 함께 교육재정 확충, 교원확보 등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열린우리당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교육 또는 심리학을 전공한 대학생(4년)들을 일선 중·고등학교의 전문상담 인턴교사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교육·심리학 전공의 남학생의 경우에는 인턴교사와 군대 문제를 연계시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당 '학교폭력예방·근절을 위한 정책기획단'은 최근 교육부.경찰청.청소년위원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당 정책위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상담교사 확대가 필요하지만 예산이나 교원 정원 문제 등을 감안할 때 실질적으로 교원 숫자를 대폭 확충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전공 대학생을 인턴교사로 활용하되, 남학생의 경우 군대에 가는 대신 상담교사로 복무할 수 있도록 하는 대체복무제 도입 등 군 문제와 연계시키는 방안이 강구되고 있다"면서 "국방부 등과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공 여학생의 경우에는 상담 인턴교사를 거칠 경우 교원임용시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 등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당은 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선 선도 중심의 기존 대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폭력학생' 뿐아니라 교사 등 관계자에 대해선 징계수위를 높이는 등 처벌을 대폭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학교 폭력 피해 학생들을 위해 경찰청 '원스톱 지원센터'와 '배움터 지킴이'(스쿨폴리스) 제도 등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학생들은 음란물 등 인터넷 유해정보를 집에서 많이 접하고 있으나 학생과 학부모 모두 유해정보의 폐해를 그다지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인적자원부가 8천여명의 학생, 학부모, 교사들을 대상으로 유해정보 인식도를 조사해 1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유해정보의 폐해에 대해 심각하게 느끼는 비율이 학생은 7.1%, 학부모는 9.3%에 그쳤다. 반면 교사의 경우 유해정보를 심각하게 느끼는 비율이 85%로 매우 높았다. 학생들이 유해정보를 접속하는 장소는 집이 46.8%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PC방(24.3%), 친구집(12.2%), 학교(11.4%) 순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유해정보 접촉방법은 인터넷 사이트(29%), 스팸메일(25.1%), P2P(11.5%), 채팅 및 메신저(4.9%) 순으로 조사돼 기존 유해 사이트 외에 동영상 등 유해 파일에 대한 차단 노력도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부는 학교의 유해정보 차단을 위해 우선적으로 학교 홈페이지의 불건전 게시물과 인터넷상의 유해사이트, P2Pㆍ메신저ㆍ웹하드를 통해 유통되는 유해 파일차단에 32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교육부는 이어 스팸메일 차단과 외부 저장장치를 통해 학교 PC로 유입되는 유해파일 차단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씀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꼼꼼히 필기했던 것이 가장 도움이 됐습니다" 2006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에서 화학Ⅱ 2점짜리 1문항을 틀리고 나머지 영역에서 만점을 받아 500점 만점 중 498점을 받은 대구 경북고 3학년 박찬순(18)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공식 수석 발표가 없어 정확하진 않지만 대구시교육청과 입시전문기관들은 박군이 전국 수석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박 군은 좋은 성적을 올린 비결로 "무엇이든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습관"을 꼽았다. 학교 수업시간에 선생님 설명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공책에 옮겨 적은 뒤 복습을 철저히 해 따로 과외를 하지 않고도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교장 선생님이 박 군의 '완벽한' 필기 노트를 학교 역사관에 전시하자고 제안할 정도로 박군의 성실함은 학교 내에서 잘 알려져 있다. 이런 특유의 끈기와 성실함으로 박 군은 중학교 수석 졸업, 고등학교 수석 입학에 이어 내년 2월 고교 졸업도 수석으로 하게 됐다. 서울대 법대 2학년에 재학중인 형 상순(20)씨도 2년 전 같은 학교를 수석 졸업해 '형제 수석 졸업'의 기록도 세웠다. 약사인 아버지(47)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동.식물의 생명에 대해 관심을 가져온 박 군은 의학 분야로 진로를 정해 이미 서울대 의대 지역균형선발전형 1차 시험을 대구지역 1등으로 통과했고 다음 주 최종 합격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박 군은 "의대에 진학해 평생 사람들의 생명을 돌보는 의사의 길을 걷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어머니 장정희(46)씨는 "수능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얻은 것도 기쁘지만 그보다 찬순이가 중.고등학교 6년간 공부에 대해 한결같은 성실함을 보여준 것에 더 고맙다"고 말했다. 담임 김명희(43) 교사는 "자신의 부족한 면을 보완해 끝까지 잘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노력하며 수업시간에 아는 내용이 나오더라도 항상 집중해서 듣는 성실함을 가졌다"면서 "친구들이 잘 모르는 내용도 나서서 설명해 주는 등 교우관계도 원만한 학생"이라고 칭찬했다.
정부가 교장임용제도의 근간을 바꾸려고 하면서 당사자인 교장들의 의견은 수렴치 않고 학부모들의 의견만 귀 기울인다는 지적이다. 대통령 자문 교육혁신위원회로부터 정책연구를 위탁받은 한국교육개발원은 13일 교육관련 8개 단체 대표들을 대상으로 교원승진과 연수체제 개편 관련 의견을 수렴했다. 이에 앞서 한국교육개발원은 교직3단체와 학부모 시민교육단체등 8개 단체에 의견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교장회는 배제했다. 5개 학부모․교육단체는 참교육학부모회,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좋은교사운동, 함께하는교육시민단체, 교육과시민사회 등으로 대부분 학부모가 대표로 있다. 13일 일부 학부모․시민대표는 교장보직제를 강하게 주장했다. 교육개발원 관계자는 교육부가 혁신위에 넘긴 교원승진 임용 및 연수제도 개선안에 대한 쟁점 분석과 대안을 마련해 다시 혁신위로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교육개발원의 보고서가 교원승진제도 개선안 확정에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 배종학 한국초등교장협의회장(서울 신답초)은 “정부가 교원평가안을 마련하기 위한 교육력제고협의회를 구성하면서도 평가자인 교장을 배제하더니, 교장승진제를 마련하면서도 같은 잘못을 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혁신위원회가 교원정책개선특위를 구성하면서도 교장들의 의견은 수렴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주호 의원과 최순영 의원의 무자격 교장제 등에 대해서는 이달 중 대국회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 시흥의 한 초등학교 6학년생 일부가 기말고사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가 적발돼 6학년 전원이 재시험을 치르는 소동이 빚어졌다. 17일 시흥 A초등교에 따르면 지난 9일 치러진 2학기 기말시험에 이 학교 6학년 2개반 학생 9명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정답을 주고받다가 담임교사에게 적발됐다. 4개 과목을 치른 기말고사에서 학생들은 3교시 5지선다 사회과목에서 문항번호와 정답을 문자메시지로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시험이 끝난뒤 일부 학부모들의 항의전화도 걸려왔다. 학교측은 이에 따라 지난 14일 6학년 5개반 188명 전원을 대상으로 재시험을 치르고 사태를 봉합했다. A초등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언론보도를 통해 수능시험의 부정행위를 보고 재미삼아 따라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기말고사가 학생들의 평가에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선의의 피해자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 재시험을 치르고 해당학생들에게는 반성문을 쓰게 했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42년전 졸업한 초등학교 동창회에 다녀왔습니다. 젊고 예쁜 때 못 만난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더 늙기 전에 만난 것도 감사하였습니다. 진짜 처음 보는 친구도 있었고, 서너번 만난 친구도 있었습니다. 여자 두반, 남자 두반 240 여명이 섞이지도 않고 6년을 지냈으니 우리 반 아닌 친구는 잘 알지 못했습니다. 더구나 남자 친구는 이름도 잘 모르는 이가 대부분이었고요. 우리들은 6. 25때에 태어났거나 그 이듬해 태어난 가난했던 시절 초등학교를 다닌 세대였습니다. 꿈에도 못잊어 그리워 했던 초등학교 때 내 친구를 만나니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것 같았습니다. 보고 싶은 사람을 만나지 못한다는 것은 스트레스 쌓이는 일이었습니다. 우리는 스트레스를 훌훌 벗어버리고 유쾌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금은 교대 교수가 된 친구가 회장(공주교대 구권환)역활을 성실히 잘 해내고 있었습니다. 모든 회원에게 이름표를 달아 주며 한사람 한사람 이름과 살던곳과 사는 곳, 옛날에 뭐하는 집 아들, 딸이었나를 소상히 밝히며 전 회원들 앞에서 소개를 해 주는데 그의 자상함은 누구도 따라오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임원진을 새로 뽑아야 한다는데 회장은 종신으로 하라고 밀어 붙였지요. 교직에 있었던 서너명의 여자 동창들은 다 고만 두고 저만 홀로 아직도 평교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그러니 초등에 있는 남자 친구 둘이 벌써 관리자가 된 입장에서 저를 조금이나마 도와주려고 마음적으로 애쓰는 모습이 너무나도 흐뭇했습니다. 임원진은 멀리서 온 여자 동창들을 위하여 방을 잡아 주는 세심함도 보여 주었습니다. 그 날 모인 15명의 여자 동창들은 한 사람도 가지 않고 한 방에 모여 밤 새 이야기의 꽃을 피웠습니다. 소녀처럼 예쁜 마음을 간직한 친구, 모델처럼 날씬한 친구, 내가 좋아했던 예쁜 친구 모두 모여서 사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포장되지 않은 가슴 속의 이야기를 하자고 한 친구가 제의했습니다. 그 친구는 세월을 돌릴수만 있다면 옛날 6학년 때로 가고 싶다고 하지 뭡니까? 부잣집 딸로 서울로 유학(고등, 대학) 가고 의사한테 시집 가서 잘 사는 친구인데요. 그 친구는 시간(세월)을 더욱 보람되게 쓰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친구들의 말을 들어 보니 모두들 열심히 근면, 성실하게 살았습니다. 이젠 친구들의 子女 결혼식에 빠지지 않고 다녀야 겠습니다. 哀事에도 알기만 하면 열일 제치고 가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내가 빠지지 말아야 친구들이 좋아할거라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서로에게 자랑스러운 친구가 되어 준다는게 얼마나 좋은 일인지 모릅니다. 내 남자 동창들은 내 이름은 알지 못해도 내 아버지와 오빠 이름을 대면 금방 알아주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아무리 초등학생이라도 저분이 누구의 아버지라는 것쯤은 다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된 사람은 이제라도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야 겠다는 것을 깨달았던 하루였습니다.
"검사인 아버지를 가장 존경하구요. 서울대 법대에 진학해서 판사가 되는 것이 꿈이에요" 16일 2006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선택영역 과목 중 한국지리에서 유일하게 1문항 틀리고 나머지 영역은 만점을 받은 대원외고 3학년 1반 이수진(18)양. 이양의 영역별 백분위점수는 언어가 99점, 수리 100점, 윤리 99점, 국사 99점, 한국지리 100점, 법과사회 100점, 독일어Ⅰ97점 등으로 한국지리에서 1개 문제를 틀리는 바람에 만점을 아쉽게 놓쳤다. 현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수석자 발표를 공식적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하지는 않지만 입시전문기관들은 이번 수능에서 이 양이 최상위권 점수를 얻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서울 중앙지검 이건리 부장검사의 딸인 이양이 서울대 법대에 최종 합격하고 사법시험을 통과하면 새로운 법조인 부녀가 탄생하게 된다. 이양은 "이번 수능은 지난 6월과 9월의 모의평가보다 어려웠는데 의외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영화감상이 취미라는 이양은 "친구들 하는 대로 학교수업을 열심히 듣고 잠도 하루에 6시간씩 충분히 잤다"고 말했다. 이양은 학생생활을 열심히 하면서도 서울 정애학교와 구립 마천어린이집, 광진 노인종합복지관 등 사회복지기관에서 3년동안 168시간의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이양은 "대학에 입학하기전까지 국내는 물론 해외로 배낭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다. 대학에 들어가서는 외국어공부와 함께 고시준비를 하면서 고교생활때 하지 못했던 각종 여가활동을 즐길 것"이라고 말했다. 담임교사 정의연씨는 "명랑하고 차분한 성격을 갖고 있는 수진이는 과외와 학원 등 사교육에 전혀 의존하지 않고 학교수업에 굉장히 충실했다. 특히 자기 주도학습을 하루도 거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19일 발표하기로 했던 수능 성적표가 당초보다 3일 앞당겨 16일에 수험생들에게 배부했다. 자신의 성적을 확인하기 위하여 이른 아침부터 학교에 나와 초조하게 기다리던 학생들은 정작 성적표를 받아들자마자 만감이 교차하는 듯 표정도 가지각색이었다. 예상했던 것보다 점수가 잘 나온 학생들은 즐거워했으나 상대적으로 점수가 떨어진 학생들은 걱정스런 눈치였다. 이제 자신의 성적도 알게 되었으니 정시모집에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일만 남아있다. 성적표는 나왔지만 본격적인 입시전쟁은 이제부터나 다름없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참여연대 등 45개 시민단체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과 사학재단은 사학법 개정에 반대해 벌이는 극단적 행동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예ㆍ결산 공개, 친인척 이사 수 감축, 의사회 회의록 공개, 신임교사 공개채용 등 사학법 개정안 내용은 투명한 사학 운영을 위한 것인데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들은 "한나라당이 이 문제로 국회 일정을 거부, 산적한 민생 법안을 외면하고 재단 이사장이 폐교와 신입생 모집 거부 등 학생ㆍ학부모를 상대로 한 '협박'을 하고 나선 것은 '범죄행위'"라고 비난했다.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도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염창동 한나라당사 앞에서 '사학법개정 반대하는 한나라당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은 사학법 개정안 반대를 철회하고 국회 일정에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2006학년도 수능성적표가 수험생에게 배부된 16일 오전 일선 고교 3학년 교실에서는 학생들이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고 손에 받아쥔 성적표를 보며 자신의 점수로 어느 대학을 갈 수 있는지 가늠하느라 술렁거렸다. 일부 고교는 전날 저녁 서둘러 교육청을 방문해 수능 성적표를 받아 분석작업에 들어가기도 했으며 앞서 입시전문 학원들이 내놓은 가채점 결과와는 다소 차이를 보인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에 이어 표준점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원점수가 같더라도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과목에서 선택과목에 따라 표준점수가 큰 차이가 나면서 학생 중에는 불만과 함께 자조섞인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교사와 학생은 초미의 관심사인 진학가능대학을 점쳐보기도 했지만 기준을 삼을 만한 명확한 자료가 없는 상황이라 일선 고교에서는 앞으로 진학지도에 비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전날 저녁 일찍이 수능성적표를 받아 3학년 담임교사 10여명이 밤새 분석작업을 벌인 과천외고 김형운(46) 3학년 진학부장은 "밤새도록 예상점수를 뽑고 예년점수와 비교 분석했다"며 "학원에서 발표한 내용과는 다소 차이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김 부장은 "긴장되는 것은 학생이나 교사나 마찬가지"라며 "학생들이 원하는 학교와 학과에 소신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진학지도의 가장 큰 원칙"이라고 말했다. 대원외고 이경만 3학년 교사와 안양외고 박은숙 교사도 "실제 받아본 수능 성적 이 학원에서 내놓는 자료와 다르기 때문에 아직까지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되도록 정확한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서고 박두화(45) 3학년부장은 "아직 수능성적표를 보지 못했지만 인문계는 언어영역이 워낙 쉬웠기 때문에 사회탐구 영역점수에 따라 당락이 좌우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학에 한명이라도 더 보내는 게 목적이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고 미래에 취업이 잘 되는 학과를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교는 이날 오전 성적표를 받으러 3학년 담당교사들이 교육청으로 향했으며, 일찍 학교에 나온 학생들은 초조한 마음으로 담임 교사가 나눠줄 자신의 성적을 기다렸다. 경기여고의 한 3학년 담임교사는 "3학년 교사 분들이 교육청에 성적을 받으러 갔다"며 "학교에 일찍 나온 학생들은 각자의 교실에서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고 3학년 노승수군은 "오전에 수능성적표를 나눠준다고 해서 학교로 향하는 길인데 약간 떨린다"며 "사범대에 진학하기를 원하는데 성적을 받아보고 담임선생님 및 교회 선배들과 진학상담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특히 표준점수로 인해 등급이 떨어지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했다. 현대고 3학년 이현기군은 "성적에 따라 학교와 학과 중 한쪽을 선택해야 한다면 원하는 학과에 진학하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며 "가채점 점수를 가지고 그 동안 인터넷 등을 이용해 진학정보를 알아봤는데 표준점수를 받아봐야 내 성적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신고 3학년 서우덕군은 "성적이 어떻게 나올지 정말 궁금하다. 대부분의 학생이 '성적표 받는 것이 싫다. 두렵다'고 말한다"며 "표준점수 때문에 점수가 잘 나온 과목에서 등급이 떨어져 나오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서울과학고 2학년 전서영양은 "이미 카이스트에 붙어서 수능성적이 크게 걱정되지는 않지만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떨어져 나오지 않기만을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진춘)이 운영하는 보충학습 사이트인 다높이(htttp://danopy.kerinet.re.kr)가 가입자가 11만명을 돌파하는 등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다. 이 사이트를 실제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원장 김주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의 사이버 가정학습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 3월30일 정식 개통한 ‘다높이’ 사이트 가입자 수가 8개월만에 11만6천명에 이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사이버 가정교사 376명과 사이버 상담교사 60명 등이 학생들의 질의 등에 상세히 설명하고, 학교급별로 ‘다높이’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우선 ‘다높이’ 사이버 가정학습 내용으로는 자유학습 콘텐츠 초교 3~6학년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콘텐츠와 4~6학년 수학특별보충과정, 중학교 1~3학년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예비고1(중3 졸업예정자) 국어 콘텐츠는 사이버 가정교사가 지도하는 학급배정형 형태로 지난 1일부터 서비스하고 있다. 또한 사이버 공간에서 상담교사와 상담할 수 있는 학력/진로/성상담 서비스와 흥미유발을 위한 아바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는 학생들이 방학동안 다음 학년도에 학습할 내용을 미리 공부할 수 있도록 2006학년도 1학기 자율학습 과정을 개설해 누구나 자율학습 콘텐츠를 무료로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자율학습형 콘텐츠의 학습 방법은 다높이 회원가입 후 [사이버학습]→[개설과목]에서 원하는 강좌를 수강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 이형수 교육연구사는 “다높이에 대한 인식이 점차 확산되면서 회원수가 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겠다”며 “학부모들도 다높이에 관심을 갖고 자녀들이 학습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도 학습지도의 효과적인 한 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혹 이런 학교는 없나요? 어쩔 수 없이 승진 대상자가 같은 학교에 근무해야했고, 근평이 나간 후 교직원간에 갈등의 골이 깊어져 직원 분위기마저 살얼음판을 걷는 학교 말입니다. 현재 승진 체계로는 연속 2년 동안 만점 수를 받지 않으면 관리자가 될 수 없지요. 한 학교에서 한명만 만점 수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고요. 그러다보니 소규모 학교에 근무하는 승진 대상자들에게는 누가 만점 수를 받느냐가 최대 관심사이지요. 연말이면 들려오는 불협화음의 고리를 끊을 수도 없고요. 승진 대상자로 물망에 오를 정도면 인품이 훌륭한 교원들입니다. 교직경력이 말하듯 누구보다도 아이들에게 봉사를 많이 한 교원들입니다. 당연히 직원들로부터 존경받아야 합니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그래야 한다고 믿습니다. 어떤 사회든 삐걱거리기도 하고 불협화음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하는 일인데 학교라고 예외일수도 없는 일이고요. 하지만 그 이유가 아이들이나 일반인들이에게 존경받는 관리자가 되기 위한 일이라면 문제입니다. 선뜻 이해하기 어렵지만 당사자들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기에 누구의 잘못이라고 집어서 탓할 수도 없습니다. 어쩌면 그런 일들은 당사자들에게만 중요한 것입니다. 이해 당사자가 아닌 사람들에게 누가 더 높은 직위에 오르느냐가 무엇이 그리 중요하겠습니까? 누가 나를 더 이해하느냐, 더 인정해주면서 따뜻하게 대해주느냐가 중요한 관심사일겁니다. 그래서 말인데요. 우리는 교육의 본질을 알아야합니다. 일반 교직원들이 승진대상자 때문에 학교가 잘못 돌아간다고 생각한다면 어떻든 잘못된 일입니다. 소수인 그들을 위해 학교가 존재할 이유도 없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있어 행복한 게 학교지만 직원들끼리 불편한 관계를 만들면 피곤할 수밖에 없습니다. 직원이 그들만 있는 것도, 그들만 열심히 일한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승진욕심에 눈멀면 학교 분위기를 생각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게 큰 오산이라는 것을 미처 깨닫지 못합니다. 혹 이런 학교 있나요? 그렇다면 교육자답게, 멋지게, 슬기롭게 풀어봅시다. 물론 관리자의 역할이 중요하겠지요. 이런 기회에 후배는 순리를 따르면서 선배에게 양보하는 미덕을 베풀고, 선배는 후배의 장래를 같이 설계하면서 끈끈하게 정을 쌓아야 합니다. 아직 교직자만은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그래야 훗날 할 얘기가 있습니다. 억지를 부리면 삶이 피곤합니다. 순리를 따르면서 다 풀어야 합니다. 교장, 교감이라는 관리자의 자리 사생결단을 할 만큼 중요하지 않습니다. 교사의 근본은 아이들 가까이서 호흡을 같이하는 것입니다. 어느 날 눈먼 사람들에 의해 교육의 목적이 변질되었을 뿐입니다. 세상사 다 그렇겠지만 조금 더 너그럽게 생각하면 더 너른 세상이 보입니다.
최근 전라북도교육청은 중등교원 부족을 이유로 소규모 중학교의 교사 정원을 일괄 감축키로 했다. 농어촌지역에 있는 3학급규모 학교의 교사정원 9명을 8명으로 줄이기로 한 것. 또 도교육청은 도시지역 학교도 규모에 따라 정원을 재조정, 감축을 통보해왔다. 내가 근무하는 학교는 3명의 교사가 감축될 예정이다. 처음 국어·영어·수학 교사 1명씩 감축하는 방안이 제시되었지만, 실업계고의 대학진학 증가 현상 등으로 논란을 빚자 이내 다른 방향에서 접점을 찾은 바 있다. 참고로 우리 학교 국어·영어·수학 교사는 각각 7명이다. 주당 수업시수는 공히 4명은 20시간, 3명은 16시간씩이다. 일반고나 다른 실업계고와 비교할 때 국·영·수 1명씩은 더 와야 형평성에 맞는데, 그러긴커녕 오히려 감축될 위기에까지 몰렸으니 뭐가 잘못되어도 크게 잘못되었다. 그렇게 감축된 교사들은 신설 학교 등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는 비단 전라북도만의 경우가 아닌 전국적인 현상이다. 각 시·도교육청에서 필요한 인원배정을 요구했지만, 교육부에서 나몰라라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교육부는 적정 신규채용 규모를 해마다 요구하지만, 행자부나 기획예산처에서 나몰라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행자부는 2006학년도 신규교사 채용규모를 6천 570명만 배정했다가 교육부의 교원평가제 강행 발표 즈음에 1만 1,250명으로 증원하는 선심을 썼다. 그런 선심에도 불구하고 막상 일선 학교에선 감축회오리가 몰아치고 있으니, 제대로 된 학교 교육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교사감축은 심각한 후유증을 예고한다. 농어촌 지역의 경우 수업시수나 할 일은 그대로인데 교사만 1명 줄어드니 그 수업과 업무 등을 8명이 떠안아야 한다. 특히 수업의 경우 자신의 전공아닌 교과를 가르치는 이른바 상치교사의 양산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는 도시지역의 학교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사실 상치교사는 불법 내지 위법이다. 해당교과 자격증이 없는데도 학생들을 가르치기 때문이다. 정부가 나서서 불법을 조장·독려하니, 어떻게 제대로 된 나라라고 할 수 있겠는가! 이때 수업의 질 저하는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당연히 그 피해는 학습권 침해 및 부실교육을 당하는 학생들에게로 이어진다. 그런데도 교육부는 교원평가제를 강행하고 있다. 상치교사가 자신의 전공아닌 교과를 가르치는데, "그 시간에 배울 내용을 자세하게 알려주는지", 또는 "수업준비를 많이 해오는지"같은 수업만족도를 학생더러 평가하라고 하겠다는 것이다. 내가 의아해하는 것은, 그러나 교원평가제가 대세라고 몰아가는 언론이나 학부모들이 이런 학교현실을 아느냐 하는 점이다. 만약 안다면 교원평가제에 대해 높이던 목소리는 어디 두고 왜 침묵하느냐는 것이다. 이런 교사감축현실에서 볼 때 교원평가제는 먼 나라 이야기일 뿐인데도. 이로써 82.5%에 불과한 도내 중등교원의 법정정원 학보율은 81%로 또 낮아지게 되었다. 도대체 언제나 아랫돌 빼서 윗돌 괴고, 윗돌 빼서 아랫돌 괴는 '감축괴담'에 시달리지않고 교육에 전념하게 될지 교사로서 자괴감이 끓며 넘치는 12월이다.
일본 학부모의 자녀 사교육비 부담도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문부과학성이 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 전국 950개교(사립 초등학교 제외) 어린이와 학생, 학부모 2만1천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5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공립초등학교 어린이 1명의 학원비는 연간 평균 5만8천엔으로 나타났다. 이는 2년전 조사때보다 14.4% 늘어난 것이다. 가정교사비도 1만2천엔으로 47.9%나 증가했다. 학원비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은 사립중학교 입학시험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돼 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여유있는 교육' 구호를 무색케 했다. 중학생의 학원비는 공립학교 연간 평균 17만5천엔, 사립학교 12만2천엔으로 조사됐다. 이는 2년전 조사에 비해 각각 8.5%, 15.6% 늘어난 것이다. 학부모가 부담하는 교육비 총액은 공립 초등학생의 경우 연간 31만4천엔, 중학생은 46만9천엔으로 나타났다. 증가율은 초등학생 7.5%, 중학생도 7.2%다. 사립중학교의 경우 학부모가 부담하는 연간 교육비 총액은 127만5천엔에 달했다. 총무성의 가계조사통계에 따르면 샐러리맨 가구의 2004년 월평균 소비지출은 33만1천엔으로 2002년에 비해 0.05% 증가에 그쳤다. 수입은 늘지 않은 가운데서도 학원비를 비롯한 교육비 지출을 우선적으로 늘린 셈이다. 조사결과를 토대로 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 14년간 드는 학비총액을 5가지로 나눠 계산해 보니 '모두 공립'에 다닐 경우 약 531만엔에서부터 '초등학교만 공립'의 982만엔에 이르기까지 1.8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학교에서 폭력을 당한 학생조차 다른 피해학생을 도와주지 않고 외면하고 있으며 자신의 피해를 아는 다른 친구도 적극적인 도움을 주지 않아 사실상 혼자 고민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결과는 16일 경찰청이 학교폭력을 집중 단속한 6월15일부터 6개월간 학교폭력을 당한 초ㆍ중ㆍ고교생 2천258명(남 1천644명ㆍ여 61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났다. 이들 피해학생 중 36.4%가 자신 외에 다른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알고 있었지만 이들을 도와준 적 있다는 대답은 43.1%로 절반에도 못미쳤다. 다른 피해 학생을 도와주지 않은 이유로는 무관심(47.2%), '나까지 괴롭힐까봐'(21.4%), '다른 친구도 가만있으니까'(16.9%)라고 답했다. 그나마 다른 학생을 도와줘 봤다는 학생중 80.7%가 '말로 위로만했다'고 답했고 가해학생을 적극 말리거나 교사나 경찰에 신고했다는 대답은 19.3%에 그쳤다. 자신이 학교폭력의 희생자여서 누구보다도 그 고통과 외로움을 잘 알고 있지만 선뜻 다른 친구가 당하는 폭력 앞에 무력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63.3%가 자신이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른 친구가 알고 있었지만 그저 말로 위로를 받거나(62.4%) 아예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25.6%)가 대부분이었고 경찰에 신고해 준 친구는 5.1%에 불과했다. 하지만 친구가 자신의 피해 사실을 교사에게 알렸다는 학생은 경찰 신고보다 적은 2.5%로 교사에 대한 불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폭력을 당한 뒤 다른 사람에게 상담을 해 본 청소년은 29.0%에 그쳐 71.0%가 학교폭력을 당해도 남에게 자신의 고민을 상담하거나 하소연을 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상담을 하지 않은 학생 가운데 38.4%가 '도움이 안된다'는 이유를 꼽았고 21.9%가 '상담자에 대한 불신', 18.6%가 '비밀보장 부족', 12.7%가 '보복이 두려워'라고 응답했다. 결국 혼자 학교폭력의 고민으로 '끙끙' 앓고 있는 셈이다. 자신에게 폭력을 가한 학생의 수는 1명이 26.7%에 그친 반면 2∼5명이 57.7%, 5∼10명이 14.0%로 70% 이상이 복수의 가해자로부터 집단 폭력에 시달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피해학생은 물리적인 폭력 뿐 아니라 금품까지 갈취당했는데 뺏긴 금품이 1만원 이하라는 대답이 63.7%로 가장 많은 가운데 1만∼10만원이 28.0%, 10만원 이상 고액도 8.3%에 이르렀다. 설문에 응한 피해 학생 가운데는 3년여간 100만원 이상 갈취당했다는 응답도 있어 학교폭력ㆍ갈취행위가 단순한 학창시절의 '주먹질'을 넘어 장기간 고액을 노린 범죄의 영역에 접어들고 있다고 경찰청은 밝혔다. 또 직접 대면해 폭언을 하고 금품을 요구하는 '고전적인' 수법 뿐 아니라 요구하는 금액과 시간ㆍ장소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전달하고 돈을 가져오지 않으면 일정 장소에 모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집단폭력을 행사한 사례도 발견됐다. 피해학생가운데 19.1%가 병원치료를 받아 본 경험이 있었는데 외과(52.5%) 뿐 아니라 정형외과(38.5%), 정신과(3.2%), 산부인과(여학생의 6.6%) 순으로 치료를 받았고 13.4%가 학교폭력으로 자살을 생각해보거나 실제로 시도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운영하는 배움터 지킴이 제도가 학교폭력 예방이 도움된다고 응답한 학생은 65.7%로 호응도가 높았다. 경찰청은 6월15∼12월14일까지 6개월을 '학교폭력 집중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학교폭력 2천329건에 가해학생 7천173명을 입건했으며 교내 폭력서클 42개를 해체했다.
인천지역평생교육정보센터인 북구도서관장(관장 주유돈)에서는 오는 21일 도서관 4층 세미나실에서 인천 평생학습의 활성화를 위한 인천 평생학습 실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실천포럼의 주제는 『인천 평생학습의 힘! 임파워먼트 실천전략』주제로 교육인적자원부 정종철 지식정보정책과장이 “국가 인적자원개발(HRD) 정책방향과 과제”와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 박인주 회장이 “지역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방안”에 대해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 인천 평생학습의 역량강화를 위해 한국교육개발원 중앙평생교육센터 박인종 박사의 진행으로 인천시교육청 송근현 사무관이 “인천평생학습추진체제의 활성화방안”, 연수구 한옥숙 팀장의 “인천평생학습도시 역량 강화”에 대해, 인천평생학습관인 성미가엘종합복지관의 이명선과장이 “평생학습관의 운영 활성화 방안”과, 동산중학교의 김동은 교사가 “인천평생교육연대모임 조직화 방안”에 대하여 주제발표가 있는 등 인천평생학습의 활성화를 위하여 현장 실무자들과 함께 문제점 진단과 향후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참석대상은 16개 평생학습관, 평생학습도시, 평생교육기관 운영 책임자 및 실무자 2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실천포럼에서는 인천평생학습의 활성화를 위하여 평생교육기관간 네트워킹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평생교육 현장 실천의 전문성 강화 및 실천 역량 방안을 진지하게 모색해 보는 자리로 전망하고 있다. 기타, 이번 행사에 관해 궁금한 사항은 북구도서관 평생교육운영과(☎519-9028)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들을 수 있다.
내년부터 서울 공립 초등학교에서도 수준별 이동수업이 실시되고 논술 기초능력 신장을 위해 초등 논술 교육이 강화된다. 또 연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교원 지적 재산에 대한 포인트제가 처음 시범 실시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공정택)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울초등교육 실행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수준별 이동수업은 내년부터 시범학교 2개교를 선정,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수학과 영어 2개 과목에 한해 실시한다. 이동수업은 학년단위별 수업 수준을 2개 이상 운영해 학생이 학업능력에 따라 반을 나눠 수업 받는 형태로 진행된다. 교육청은 또 시범실시 효과 등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거쳐 수준별 이동수업 실시학교를 2007년부터는 연차적으로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수준별 이동수업은 현재 고교와 일부 중학교 및 사립 초등학교에서만 실시되고 있으며, 공립 초등학교에서 실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시교육청은 초등학교 때부터 학생들의 논술 기초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단계별 글쓰기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1~2학년은 바르게 읽기와 쓰기, 3~4학년은 전략적 독해 능력 향상, 5~6학년은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글쓰기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지도하기로 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교원들의 연구수업, 연구대회 등 교원의 지적재산과 실적 등에 포인트제를 도입을 하는 것이다. 이는 교원들의 연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고려된 것으로 조만간 포인트 적용 범위, 인증 방법, 포인트 별 인센티브 부여 방안 마련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내년에 1개 시범교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연구 활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한다는 장점 외에도 교사들 간의 협력 분위기를 저해한다는 비판도 있어, 효율성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교육력이 취약하거나 학교 혁신을 이루려는 학교의 요구에 맞춰 교육방법, 시설, 행정, 전산 관리 등 학교경영 전반에 대해 전문가에게 컨설팅을 받는 ‘학교 컨설팅제’도 도입된다. 실시 대상교는 학교 혁신 희망학교를 우선 선정하며, 종합장학과 학교평가 연계 실시 결과 교육 취학학교가 주로 선정될 방침이다.
김상돈 서울 숭덕초 교사가 왜곡보도로 논란을 빚었던 SBS ‘위기의 선생님’과의 조정에 합의했다. SBS는 12월 19일까지 저녁뉴스 프로그램을 통해 “김상돈 선생님은 학부모 접대에 동의한 것이 아니며, 학부모와 노래방에 가는 것은 원칙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는 취지의 인터뷰를 한 것이라고 알려왔다”는 내용을 진행자가 발표하기로 했다. SBS는 11월 2일 ‘위기의 선생님’을 통해 김 교사가 학부모의 과잉접대를 찬성하는 것처럼 보도해 물의를 빚었고, 이에 김 교사는 지난달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신청(본지 12월 5일자 보도)한 바 있다.
국내 최초의 학교폭력 개론서가 나왔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은 학교폭력의 이론과 실제에 관한 전문가들의 글을 집대성한 ‘학교폭력 예방과 상담’을 출간했다. 국내외 대학교수와 연구진을 비롯해 심리학자, 의사,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 20여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총 15부에 걸쳐 학교폭력과 관련된 위험요인, 집단 괴롭힘, 예방에 대한 법과 정책, 외국의 예방 프로그램 등이 자세하게 실려 있으며,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학교폭력 치료상담 및 상담매뉴얼, 피해자 치료 프로그램인 ‘친구야 놀자’, ‘무지개 프로그램’ 등도 소개돼 있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임재연 상담실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학교폭력의 모든 것을 정리했다는 점만으로도 의미가 큰 책”이라면서 “학교 선생님들, 특히 상담교사들에게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매 문의=02)585-0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