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4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1995년 무렵에 시작된 조기입학 바람은 약 4년을 지속하더니 IMF사태라는 직격탄을 맞고서 어느새 꼬리를 감추고 말았다. 그러나 넘치는 교육열은 그냥 시들해지기에는 너무 벅찬 물결이다. 어느새 누구에게 선가 시작된 입학유예라는 새바람으로 바뀌어서 몰아치고 있다. 그럼 과연 어떤 생각으로 입학유예를 생각하는 것일까? 입학 유예를 신청하는 부모님들의 마음속에는 오직 내 자녀만은 다른 사람들의 자녀보다 더 잘 길러 보겠다는 자기중심적 이기주의 욕심이 들어있다. 그들은 자기 자녀에 대해서 1) 너무 어려서 시달리지 않을까? 2) 혹시 다른 아이들에게 뒤지지 않을까? 3) 1년 늦게 보내면 더 잘하지 않을까? 4) 1년 늦으면 그만큼 걱정 덜겠지? 하는 생각들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과연 그럴까?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결코 그렇지만은 않다. 그럼 어떤 문제점이 발견 되는가? 1. 입학 유예 후 입학한 아이는 학습 태도가 엉망이다. 대부분의 유치원에서는 입학 전 1년 동안은 유치원 생활과 함께 초등학교 1학년 과정을 선수학습을 시키고 있다. 그런데 1년 동안 배웠는데, 입학 유예를 하였으니 다시 또 배워야 한다. 재탕으로 배우는 것에는 흥미도 없고, 의욕도 없으며, 긴장감이 없어서 학습 동기가 부족하게 된다. 그게 무엇인지 궁금하고 알고 싶어할 때에 학습의 효과는 가장 큰 것이다. 그렇지만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다시 배우게 되어서 흥미가 없으니 딴 짓을 하게 될 것이다. 더구나 이미 알고 있으니 선생님의 이야기를 가로막고 나서는 일도 많아진다. 그러면 선생님은 '넌 가만히 좀 있어'라고 부탁을 하게 되고 수업 방해를 하지 않는 한 오히려 딴 짓을 하는 것을 고마워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길들여져서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면 학습태도가 엉망이어서 담임에게 골칫덩이로 보여 천덕꾸러기 노릇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또한 나쁜 학습태도 때문에 학습 효율도 떨어지고 장차 중, 고등학교까지 학습태도 때문에 공부를 잘 못하게 되는 경우도 생긴다. 실제 이런 사례를 멀리 울산의 학부모에게서 상담을 받아본 적도 있었다. 너무 미리 알아서 담임이 수업을 할 수가 없다고 제발 조용히 좀 있어 달라고 한다는 것이었다. 2. 대장 노릇 하려 들기 쉽다. 유치원에서 함께 공부하던 또래 아이들은 모두 초등학교에 들어가 버리고 혼자 남게 된다. 그러면 친구도 없고, 유치원에서는. 어린 동생들과 어울리므로 동생들과 같이 유치해지고, 힘 자랑을 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동생들은 '형! 형!' 하는 속에서 대장으로 자리 매김을 해갈 것이다. 그래서 골목대장이 되어 버린다. 물론 맞고 다니는 것보다야 훨씬 나은 게 아니냐할 것이다. 그러나 초등학교에 입학을 한 다음에 충돌을 일으키거나 말썽을 부리는 경우가 많아진다. 대장이었으므로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하는 인성 적으로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3. 당나귀의 밭 갈기 일화를 알 것이다. 한 걸음 앞에 당근을 매달아서 당근을 쫓아가게 하여 일을 시킨다는 것이다. 어린이들도 자기 능력이 너무 지나치게 멀리 있는 일은 하려고 들지 않는다 손을 뻗쳐서 닿을 듯 닿을 듯 하면 욕심을 내어서 열심히 노력을 하는 것이다. 동물에 비유해서 안 되겠지만, 학습원리는 그렇다. 그런데 유예를 했던 아이들은 이미 선수학습으로 교육과정을 손아귀에 넣어 버린 뒤이다. 그래서 학교생활도 시들하고, 학습도 흥미 없고 친구들과는 다툼이 일고 이렇다면 학교에 다닐 맛이 나겠는가? 4. 국가적으로도 학생수용계획에 차질이 생기기 쉽다. 그렇지 않아도 매년 줄고 있는 입학생 때문에 수용계획에 고심을 하고 있는 당국이다. 그런데 입학예정 인원 중에서 유예 학생 전국적으로 적지 않아서 교육 행정상 학급편성, 교사 수급 등에 상당한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 3, 4명 때문에 학급이 증설이냐 줄이느냐가 결정되어야 할 학교가 상당수에 이른다. 그런데 보통 한 학교에 10여명씩이나 유예 신청을 하는 경우가 생겨 상당한 차질을 빚기도 한다. 그래서 병, 의원의 의사 선생님들께 입학유예용 진단서 발급에 신중을 기해 달라고 당부하고 싶다. 자녀의 초등학교입학은 다시 시작할 수 없는 단 한 번뿐인 공교육에의 첫 출발이다. 이 때부터 편법을 동원하는 부정한 방법으로 출발하는 것을 보여주어 자녀들에게 잘못된 가치관을 심어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앞선다.
■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특별기획 ‘볼프강 그는 누구인가‘ 방송 : 1월 28일 / 밤 9시 - 10시 30분 오늘날 세계적으로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드물다. 또한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 봤음직한 , , , 등.... 그러나 음악가의 상징과도 같이 추앙 받는 이 이름과 그의 작품들 이면에 감춰진 인간 모차르트의 참모습을 제대로 아는 사람 또한 드물다.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맞아 오스트리아 방송협회(ORF)와 독일-프랑스 공동문화채널(ARTE)이 공동 제작한 이 프로그램은, 모차르트 전기의 최고 권위자들이 최근 밝혀낸 새로운 사실들과 이 천재 음악가의 일생에 드리워진 미스터리의 베일을 조금씩 벗겨보는 다큐멘터리다. ■『EBS 버라이어티』모차르트와 게반트하우스 사중주단 방송 : 2006년 1월 28일(토) 저녁 6시 20분 ~ 7시 20분 1809년 창단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라이프치히의 게반트하우스 사중주단이 모차르트의 아름다운 현악 사중주곡들을 들려준다. 독일은 물론 유럽에서도 저명한 사중주단으로 알려진 게반트하우스 사중주단은 20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가장 오래된 사중주단이며, 서양 음악사의 중요한 일부분이 되었다. ■ 특선 다큐멘터리 ‘모차르트를 찾아서’ 방송 : 1월 29일 / 밤 9시 - 9시 50분 잘츠부르크의 모차르트 음악재단에는 모차르트의 것으로 추정되는 두개골이 보관되어 있다. 모차르트 탄생 450주년을 맞이하여, 오스트리아의 과학자들이 미국의 과학자들과 손을 잡고 과연 모차르트의 두개골이 진짜가 확실한지 규명에 나섰다. 모차르트의 두개골은 공동묘지에 새로 자리를 만들기 위해 모차르트의 무덤을 파헤쳤을 당시 무덤 파는 일꾼에 의해 도굴되었다가 우여곡절 끝에 19세기의 유명한 해부학자 히르틀의 손으로 넘어갔다. 이는 히르틀의 친구에 의해 잘츠부르크 시에 기증되었고, 이후 두개골은 모차르트 음악재단의 소유가 되었다. ■ 특집 앙코르 자연다큐멘터리 ‘시베리아호랑이 3대의 죽음’ 방송 : 1월 29일 / 오전 11시 - 12시 지난 2001년부터 2년동안 연해주 패트로바 섬 일대(두만강 동북쪽 100km 지점)에서 촬영한 야생 시베리아 호랑이의 삶과 죽음을 담은 ‘밀림이야기’가 앙코르 방송된다. 지난 2003년 8월 14일과 15일에 방송된 다큐멘터리로, 지난 1997년 국내 최초로 시베리아 호랑이를 촬영하는데 성공한 박수용PD가 동료 이효종, 장진, 순동기 PD와 함께 20도가 넘는 혹한과 외로움을 이기고 시베리아 호랑이 3대의 삶과 죽음을 촬영해 국내외로부터 화제를 모았다. ■ 특집다큐멘터리 ‘문화콘텐츠 강국으로 가는 길’ 방송 : 1월 29일 / 낮 12시 - 12시 50분 한류 열풍 속에서 콘텐츠 산업의 가치가 새롭게 각인되고 있다. 문화 콘텐츠를 비즈니스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필요성을 알리고, 해외 성공사례 취재를 통해 문화산업 강국 코리아로 성장하기 위한 요건들을 제시한다. ■ 특집다큐멘터리 ‘미래를 여는 교육’ -사이버 가정학습 방송 : 1월 29일 / 밤 9시 50분 - 10시 20분 / 연출 : 김민승 PD 사이버가정학습을 통하면 학습자가 원하는 내용을 자유롭게 선택해 학습 진도를 조절할 수 있는 자기 주도적 학습이 가능하다. 또,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간의 의사소통도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가정에서는 개별적인 예습과 복습 교재로 사용, 학교에서는 보충, 심화 학습을 위한 자료로써도 활용된다. 현재 16개 시·도교육청들도 앞다투어 사이버 가정학습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 특집다큐멘터리 ‘세계로 가는 동양의학’ 방송 : 1부 28일 저녁 7시 20분 - 8시 10분 / 2부 28일 저녁 8시 10분 - 9시 / 29일 3부 저녁 8시 10분 - 9시 현재 서양의학의 중심지인 미국, 하지만 정작 미국의 심장부 인 뉴욕 한복판엔 전혀 서양의학처럼 보이지 않는 병원 아닌 병원들이 성업 중이다. 이른바 대체의학적 치료들로 이 중 가장 중요한 분야는 동양의학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의 조사 자료에 의하면 미국 인구의 3분의 1이 동양의학 치료 경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 대체의학 연구는 국가가 주도하고 있다. 이들이 대체의학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대체의학이 현대 서양의학이 치료하지 못하는 난치병과 불치병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의학의 한 분야이기 때문이다. ■ 특선만화 ‘지구가 100명의 마을이라면’ 방송 : 1월 28일 오후 3시 10분 - 35분 만약 현재의 인구 통계비율을 그대로 반영해 지구를 100명밖에 살지 않는 마을로 축소한다면 어떻게 될까? 60억 지구의 인구통계를 사회통계학적 분석내용으로 한 편의 감동적인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낸다. 57명은 아시아인 21명은 유럽인, 14명은 서반구(미주)인 8명은 아프리카인이며 52명은 남자이고 48명은 여자이다. 70명은 유색인종 30명은 백인, 70명은 비기독교인 30명은 기독교인, 89명은 이성애자 11명은 동성애자, 80명은 적정 수준 이하의 주거 환경에 살고 있고, 70명은 문맹, 50명은 영양 부족이고 겨우 단 1명이 대학 교육을 받았다. ■ 설 특선 공연 ‘아일랜드의 무용극’ -Dancing on the Dangerous Ground 방송일시 2006년 1월 29일(일) 저녁 6시 40분 - 8시 10분 국내 무대에 아일랜드의 스텝댄스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실 스텝댄스의 열풍은 비단 국내 무대뿐만이 아니다. 런던의 웨스트엔드에서도 아이리쉬 스텝댄스 뮤지컬의 원조격이라는 '리버댄스(Riverdance)'가 1994년 초연된 이래 현재까지 세계 각지에서 식지 않는 인기를 누리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아일랜드의 스텝댄스란 양팔을 몸에 붙이고 똑같은 발동작으로 무대 바닥을 구르는 춤의 형태를 말한다.
교육부, 아니 정확히 말해 교육정책을 입안 추진하는 교육관료들은 우리나라가 초등학교 1학년부터 영어를 배워야 할 정도로 절박해졌다고 판단한 모양이지만 논리적으로 설득력이 부족한 것으로 재고되어야 한다고 본다. 최근 한 일간지(2006.01.20자 국민일보)가 인터넷 조사를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영어를 가르친 이후 1~2학년은 물론이고 유치원부터 사교육을 받기 시작했으며 응답자 가운데 절반 이상인 53%의 부모가 만 3세 이전의 자녀들에게, 그리고 이 응답자 가운데는 20대에서 3%, 30대에서는 11%가 태교부터 조기영어교육을 시작한다고 답했다고 하니 지금 우리나라 교육부는 온 나라에 기이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몇 해 전 교육부가 제2차(2006~2010년) 국가인적자원 개발계획에 초등학교 3학년부터 영어를 가르치겠다고 나설 때 많은 사람들은 필요성은 느끼지만 그에 따라 파생될 부작용을 걱정하고 실효성을 우려했다. 그리고 우려한 대로 현재 초등학교 영어 교육은 거의 사교육에 의존하다 못해 영어 조기유학만 부추기고 있다. 사교육으로 배운 초등학생들은 자신이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들의 발음과 교육 수준을 비웃는 지경에 이르러 어린 아이들을 영어 학원으로 내모는 결과를 불러옴으로써 결국 준비 없는 영어조기교육 확대는 약이 아니라 오히려 독이 되어 결국 어린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결과를 낳고 있는 것이다.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보아도 현행 초등 3학년 영어 교육에도 문제가 많다는 것인데 오히려 더 앞당겨 확대 시행한다는 발상은 세계화 시대 도래와 선진국의 사례에 따른 절박한 필요성이라는 명분에도 불구하고 공교육 내의 영어 교육을 더욱더 부실하게 만들어 불신의 벽을 오히려 키울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모든 학생 아니 온 국민들을 영어에 주눅 들어 우상화시키는 정책으로 바람직한 대안이 아니다. 더구나 이러한 조기영어교육 확대는 사교육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농어촌이나 도시 빈곤층 학생들의 기회 불균형으로 교육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만 심화시켜 사회의 양극화 현상을 더욱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앞으로 시범학교 운영 과정을 거쳐 시행한다지만 만약 교육부가 단순히 일부 부유층 학부모들이나 시대적 요구라는 명분과 함께 학원, 학습교재사 등 사교육 시장의 주장에 맞장구를 치며 밀어붙인다면 가뜩이나 영어교육 시기에 불안해하는 국민들을 현옥시키는 다분히 지나친 전시행정 발상으로 우리 교육현장의 실정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처사로 재고되어야 한다.
'학교교육의 질은 교장의 질을 넘을 수 없다.'는 이야기를 어느 학부모에게 들은 적이 있다. 학교경영에서 교장과 교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교장의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그런 면에서 이 학부모의 이야기는 여러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할 것이다. 그러나 이 학부모의 이야기 속에는 교장과 교감, 특히 교장을 학교의 권력자로 인식하고 있지는 않나 하는 의구심이 든다. 모든 것을 교장이 좌지우지 할수 있다고 보는 것 같았다. 그런 인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계속해서 교원 승진제도를 논란거리로 몰아가는 것이라고 본다. 능력중심의 교원인사제도개선은 순전히 이론에 근거한 것으로 보고싶다. 이론적으로는 '능력있는 교사가 승진해야 한다.'라는 것에 이의가 있을 수 없다. 그 '능력이라는 기준을 어떻게 정해야 하는가'라고 현실로 돌아오면 최소한 교원인사에서만은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또 한가지 다른 여타의 분야와는 달리 교사가 승진할 수 있는 직위는 딱 두가지 뿐이다. 바로 교감과 교장이 그것이다. 여러길이 있는 것도 아닌데 능력있는 교사를 찾는 것은 어렵디 어려운 일이 아닐수 없다. 경력기간 단축한다고 해서 능력있는 교사가 승진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또한 근무성적평정기간을 현재보다 늘린다고 해서 능력의 유·무 판단이 가능하다고 보는것인가. 더욱이 다면평가를 실시해서 승진을 하도록 한다는 것이 능력판단 기준이 될 수 있는가. 말만 능력위주의 승진구조 개선이지, 그렇게 바꾼다고 해서 능력있는 교사가 승진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고 볼수 없다. 교원의 승진규정 개정 방향은 가르치는 교수 전문직과 학교경영을 하도록 하고 있는 혼합된 승진구조에서 양자를 명확히 구분하는 이원적 구조가 되어야 한다. 어느 한쪽에서도 전문성을 발휘하기 어려운 현재의 구조에서 이원적 구조로 가는 것이 승진규정 개정의 키가 된다고 본다. 공모형 초빙교장제가 안되는 이유 교사들이 교장이 되고 싶어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교장이라는 직위가 최소한 학교에서만은 누가보아도 최고 경영자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학교의 모든 경영업무를 통괄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교장이 되었을때 그 경영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되면 그 학교는 똑같은 인적, 물적 자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소기의 교육성과를 얻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학교의 장인 교장은 교육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사를 필요로 하는 것이다. 그 전문성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며 오랫동안의 교육경험과 노하우, 경영역량을 기르면서 습득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충분히 경험을 쌓고 경영 노하우를 습득했을 때 자연스럽게 교장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학교는 단순히 이윤만을 창출하는 기업이 아니다. 교육을 통해서 이윤보다 더한 인재를 양성해야 하는 곳이다. 그곳에 일반기업의 경영기법을 도입한다고 하면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가. 교장은 그냥 단순한 경영자가 아니다.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는 학교경영자'인 것이다. 이것을 인정해야 한다. 자격없는 교장을 교장으로 임용한다고 한다는 것은 정부의 교육시책과도 맞지 않는다. 교대와 사대에서 교원교육이 제대로 안되어 6년제로 해야 한다고 하면서 교장 임용에서는 전혀 경력없는 인사에게도 개방을 한다는 것은 앞·뒤가 안맞는 정책이다. 교직의 전문성을 인정해야 한다. 만일, 초빙제를 확대하더라도 모든 근본은 자격제에 기초해야 한다. 철저하게 교장자격을 따져야 한다는 것이다. 50%까지의 확대는 바람직하지 않다. 초빙제 50%와 승진교장 50%, 그 사이에서 나타날 현실의 괴리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그 차이는 결코 해소할 수 없는 숙제가 될 것이 분명하다. 또한 초빙교장뿐 아니라 승진교장에도 포함 되지 못한 교사의 소외감은 더해만 갈 것이다. 이는 교육발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또하나 중요한 것은 현재와 같이 모든 학교가 인적자원, 물적자원에 별다른 차이가 없는 상태에서 학교장의 능력발휘와 자율경영등을 목적으로 초빙제를 확대한다고 할때, 학교장의 능력발휘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능력발휘를 할 수 있도록 조건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 한편으로는 사회적으로 활동이 왕성한 각종 단체에서 교장을 하기 위한 기회로 악용할 소지도 충분히 있다. 문호가 개방된다는 뜻은 누구나 능력만 있으면 교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인데, 그 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정확한 기준이 없는 상태에서 서로가 교장이 되려고 각종단체의 각축장으로 학교가 변할 수도 있다. 이렇듯 교장 공모제는 득보다 실이 많다. 따라서 극히 제한적인 자율학교(이것도 애매한 학교이긴 하지만)에만 도입하되 전체의 10%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본다. 이래서는 안된다 교원의 승진규정개선에서 다면평가제 확대와 근무성적평정기간의 확대, 그리고 경력평정기간단축 등은 실로 조심스럽게 다루어져야 한다. 현재의 교장, 교감이 하는 평정이 공정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해서 단순히 평정자의 수를 늘리는 것은 위험한 발상으로 볼 수 있다. 능력과 관계없이 그 사람의 겉모습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다. 동료교사에 의한 다면평가가 부적절한 것은 다른 조직과는 달리 학교에서 학생을 지도하는 교육활동은 서로의 연계성이 명확하지 않다. 즉 자신의 업무(수업이나 행정업무)는 명확히 볼 수 있지만 다른 교사의 업무는 명확하게 판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과목도 다르고 업무의 경, 중도 다른 상태에서 객관적인 평가가 나올 수 없을 것이다. 얼핏보면 이 다면평가는 현실적이고 객관성이 높은 방법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역시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따라서 이 문제는 이런 접근보다는 근무성적평정 반영방법에 변화를 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가야 한다. 즉 현재처럼 승진을 앞둔 단 1명의 교사에게 1등급을 부여하지 말고 10년동안 2회의 1등급 획득 등으로 바꾸는 것등을 연구해야 한다. 그러나 교육부 안에 있는 근무성적평정기간을 4년, 5년, 혹은 10년으로 확대한다는 것은 그 기간동안 항상 1등급을 부여받기 위해 노력해야 함을 의미한다. 물론 10년 내내 1등급을 부여받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럴 경우에는 10년내내 1등급을 부여받은 교사보다 승진에서 밀리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그 기간동안의 근무성적을 모조리 평정하지 말고 2회정도의 1등급획득으로 해야 한다고 본다. 즉 10년동안 2회의 1등급을 부여 받았다면 근무성적평정 점수에 더이상 얽매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 교사가 나머지 8년을 대충 근무한다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을 본다. 승진하는 직위에서 할일을 사전에 연구하고 연마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만일 그런일이 발생한다면 그에 따른 조치는 따로 정해두는 것이 옳다. 10년동안 무조건 근무성적을 잘 받기 위해서는 소위 말하는 대로, '10년동안 죽어서 살아야 한다'는 학교현장의 의견을 절대로 무시하면 안된다. 승진규정개정은 학교 교사를 위한 것이지 교육부나 정치권을 위한 것은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한편, 경력평정기간 단축을 왜 해야 하는지 이유를 정확히 모르겠다. 젊고 유능한 교원을 승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는 하는데, 그렇게 한다고 해서 젊고 유능한 교사가 승진할 수 있다고 볼 수도 없다. 다만 승진연령이 현재보다 빨라지는 효과는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일찍 교장이 되고 그로 인해 교장임기제 적용을 받게되면(교육부 안에서는 승진규정에 의한 교장은 임기제 적용을 하고 초빙교장에게는 적용하지 않는 것으로 되어 있다.)결국은 또다른 교원정년단축을 가져오게 될 것이다. 초빙교장이야 원직(교사)으로 복귀하면 그만이지만 교육계의 정서상 어려운 승진의 관문을 뚫은 교장의 경우는 원직복귀가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꼭 경력평정기간을 단축해야 한다면 최대한 단축하더라도 22년 이하는 안된다고 본다. 교감이나 교장이 되어서 학교를 경영하기 위한 경영기법을 익히는데에, 최소한 그 기간은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괴리를 해소할 방안이 필요하다 이번의 교육부 안에서 그래도 마음에 드는 것은 연수제도 개선이다. 교원의 전문성향상을 꾀하기 위한 것이 연수인데, 이것을 전문화하고 특성화 한다는 것은 연수방법의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강제성이 보이는 부분은 동의하기 어렵지만 그렇더라도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서 연수를 받아야 한다는 것에는 기본적으로 동의를 한다. 특히 직무연수 경비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꼭 필요하다고 본다. 연수점수를 등급제로 바꾸는 방안은 일시적인 경쟁을 완화할 수는 있겠지만 변별력이 떨어지는 문제는 계속 안고 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연수점수의 등급제 문제는 좀더 깊이있는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부분으로 보고싶다. 그밖에 교원양성체제개편, 선발방법의 개편등은 비교적 적절한 방안으로 보겠다. 다만 양성기간을 길게 한다고 해서 교원의 질이 향상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볼때, 기간연장보다는 양성구조 자체를 개선하는 것이 좀더 현실적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교원의 승진규정문제는 개선을 하면 할수록 더 복잡하고 비현실적인 방안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상(理想)과 현실(現實)사이의 괴리(乖離)'가 그 어떤 부분보다도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것을 조금씩이라도 해소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가야 한다. 한꺼번에 모든것을 칼로 무우 자르듯이 바꾸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다. 끝으로 교원승진규정 개정을 직접담당하고 있는 교육혁신위원회 위원들에게 부탁을 하고자 한다. 첫째, 자신의 현재 처한 위치에서 이 문제를 바라보지 말라는 것이다. 자신의 이해관계만 내세우는 우를 범하지 말았으면 한다. 둘째, 어느것이 진정으로 이나라 교육을 위한 것인지 잊지 말아야 한다. 셋째, 최소한 위원들은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의 대표자격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 줬으면 한다. 깊이있는 안목을 가지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넷째, 주변의 의견을 많이 청취하고 개정에 임해달라는 것이다. 한사람의 의견보다는 두 사람, 세사람의 의견이 훨씬더 합리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승진규정문제를 이야기 하면서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교장, 교감이 되기 위해 과열경쟁을 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으로 수석교사제를 도입해야 한다. 현재는 구조는 교수 전문직도 아니고 경영 전문직도 아닌 혼합된 구조이다. 이런 구조 때문에 전문성의 발휘가 저해되는 것이다. 실질적으로 학교현장에서는 대부분의 교사들이 원하는 제도이다. 이것을 전교조의 일부가 반대한다고 도입을 자꾸 유보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도리어 초빙교장제 도입을 근간으로 하는 교원승진규정의 개선방안보다는 수석교사제 도입이 백배, 천배 우수한 방안이라는 생각이다.
경기도화성교육청 교육장 공모제에 군포 고천초등학교 김선오(金善晤·59) 교장이 지역교육장 임용제청 후보 추천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진춘)은 ‘변화를 지향하는 신바람 나는 교육풍토 조성’을 위해 지난해 9월 안성·동두천교육장을 공모제로 임용한데 이어 올해도 공모제로 화성교육장 임용후보자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화성교육장 공모에는 초·중등학교 급별 구분 없이 개방되어 초등 4명, 중등 3명이 지원했는데 지난 16일 13명으로 구성된 교육장추천심의위원회에서는 후보자의 자기소개서 및 교육장으로서의 포부와 철학이 담긴 경영제안서를 듣고 응모자의 교육활동실적, 교육철학, 교육행정능력, 위기관리능력, 경영마인드 등 다면적이고 종합적인 질문을 통하여 후보자를 검증하고 교육경력, 포상, 교육활동 유공, 자기소개서, 경영제안서 등 총 100점 만점으로 평가하였다. 도교육청은 2월 초에 교육인적자원부에 김선오 교장을 경기도화성교육청 교육장으로 임용 제청할 예정이다. 김선오 화성교육장 내정자는 리포터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교장으로 7년 반 오로지 '좋은 학교'를 만들어야겠다는 일념으로 학교경영을 해왔다"며 "여기서 좋은 학교란 교사, 학생, 학부모가 좋은 교육환경 속에서 상호 충족하는 조화로운 학교를 뜻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내정자는 "교육장으로서 '현장의 소리를 크게 듣는 섬김경영, 학교 자율성을 존중하는 정도경영,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경영'을 하겠다"고 교육소신을 밝혔다. 김선오 내정자는 2004년 7월 교원단체총연합회 부회장에 당선되어 현재 교직 전문성 및 교원 지위·교원 복지 향상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 경기도화성교육청 교육장 공모제 선정 대상자 ◇고천 초등학교 교장 김선오 - 장파초등학교 외 7교 교사(19년 6월) - 호성초등학교 교감(2년 6월) - 경기도군포교육청, 경기도교육청 장학사(8년 6월) - 안양서초등학교 교장(3년 6월) 고천초등학교 교장(4년)
일명 우편향이라 자청하는 일부 단체들이 자유민주주와 시장경제의 기치를 내걸고 뉴라이트 교사연합이라는 새로운 교육단체로의 출범식을 가졌다. 기존 교육 단체인 전교조가 우리 교육현장을 망쳐놓았고, 더 이상 전교조의 세력 확대를 좌시할 없다는 의도하에 나름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으로 무장하고 첫 기치를 올렸다. 교직에 발을 들여 놓은 지 8년째다. 그 동안 어느 교육 단체에도 가입하지 않았었다. 물론 특별한 신념이 있고 없고 떠나서 굳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데 특정 단체에 가입해야 할 의미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물론 중간중간에 여러 선생님들로부터 특정 단체 가입에의 요구를 받기도 했었다. 혹은 관리자들로부터 특정 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점에 대해 수상스러운 눈 초리를 받기도 했었다. 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이 어떻게 우리 단체에 가입하지도 않느냐는 무언의 압력을 받기도 했었다. 대한민국의 한 평범한 교사로서, 가끔 우리 교육이 정치판에 휘둘리는 모습을 보면 서글픔을 삼키지 않을 수 없다. 마치 우리 교육이 일부 좌파 진영의 무리들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식으로 곡해당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과연 저 사람들은 도대체 21세기 대한민국의 교사들을 어떻게 보고 저 따위 망발을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생긴다. 교육은 정치로부터 혹은 그 나라의 편향된 이념으로부터 독립되어야 한다. 곧 중립의 가치와 이념 선상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나아가 독립적인 개체로서의 발판을 마련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우리 교육현실은 이원대립적인 이념적 색깔로 양분하려는 정치판의 의도만이 무성할 뿐이다. 이 땅의 수많은 선생님들은 좌파이 우파니 그런 이원대립적 구도로 아이들을 가르치지 않는다. 세상을 올바르게 바라보고,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나름의 잣대를 형성시켜 주려고 힘을 쓸 뿐, 그 따위 정치판에서 떠드는 그런 식의 이념적 흑백논리식에 휘둘리지 않는다. 더 이상 전교조가 좌파고, 뉴라이트가 우파고 그 따위 정치판의 세 대결 모양새로 우리 교육계를 자극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뉴라이트라 교사연합이라는 또 다른 교육단체가 출범하는 것을 보고, 문득 나는 좌편향 교사일까, 우편향 교사일까라는 생각에 잠시나마 사로잡히게 되었다. 정치판의 이원대립적인 획일화 된 가름이 판치는 형국이 마치 이념적 색깔을 구분해야 한다는 무언의 압력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껍데기만 무성하고 진정성이라고는 조금도 찾아 볼 수 없는 정치판의 구호에 이내 제자리로 돌아온다. 지난해 교원평가 때문에 우리 교육계가 떠들썩 했다. 일부 정치인들과 교육관료들의 밀어붙이기식 선심성 정책으로 그야말로 우리 교육계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았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무조건 일부 선진국의 실패한 교육정책을 들여와서 또 한번 우리 교육계를 휘청거리게 만들어 놓았다. 2006년 새해 벽두부터 우리 교육계는 사학법 문제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 정부가 사학에 대한 감사작업에 착수하려고 하고, 그에 대응해 사학들은 나름의 자구책에 비상이 걸려 있는 상태이다. 뿐만 아니라 교원평가 문제도 교육부의 성급한 수립과 시행으로 인해 교육현장에서의 혼란감만 더해주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실정에 처해 있는 형국에 좌파니 우파니 하는 쓰레기 이념 논쟁이 교육현장에 전달되어 과열된다면 이는 곧 교육의 진정성을 해치는 또 다른 해악이 될 것이다. 뉴라이트 교사연합이라는 교육단체가 출범했다. 기존의 교육단체에 대한 불신과 불만에서 시작한 만큼 그 성과를 거두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하지만 진정 우리 교육 그 자체만을 놓고 고민하고 몰두하는 데에는 여타의 교육단체와 뜻을 같이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정치색으로 무장해 마치 교육단체들끼리 자신들의 이익과 이념을 관철시키기 위해 아퀴 다툼하려는 모양새를 드러내려는 의도가 있다면 차라리 문 닫는 편이 나을 것이다. 무슨 이익이나 얻으려고 교육을 마치 정치의 수단으로 사용하려는 듯한 모양새는 이 땅의 수많은 교사나 학부모, 그리고 나아가 학생들에게 조롱거리 그 이상은 되지 않을 것이다. 이왕지사 새로운 교육단체가 출범하는 마당에 기존의 교육단체들로 이를 계기삼아 다시 한번 반성의 자세로 스스로를 돌이켜 봄이 필요할 것이다. 교육을 벗어나 지나치게 그 영역 범위가 확대된 것은 아니었는지, 편협한 주장만을 고집하고 내세우지는 않았는지, 그리고 진정 우리 아이들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우리 선생님을 위해 발품을 팔았는지 그 내용과 성과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이다.
일선에서 또는 교원 단체에서 들고 일어 날 것 같은 문제들을 교육부에서 먼저 내놓으니 의아하기만 하다. 승진 틀에 맞추어 연수 이수며 근평 받으려고 밤낮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은 나이 든 교사들에게는 타격이 크다. 양지와 음지는 반드시 공존하는 것! 반 수 이상의 교사들에게는 희망을 안겨 줄 수 있는 제안일지도 모른다. 다행히 교총에서 제시한 교장 초빙 공모제, 교원양성-연수-승진 개선안 등의 의견에 공감을 느낀다. ◇공모형 초빙교장제 초빙교장을 50%까지 확대하는 안에 반대하고 현행 10% 이내로 유지하자는 교총의 주장에 찬성한다. 무엇보다도 교원 전문성의 상징인 자격 승진제는 유지 보완 대상이지 폐지 해서는 안 된다는 이유가 타당하기 때문이다. 현재의 초빙교장제는 교장 임기의 특혜를 주는 것에 불과하다. 대통령도 중임이 안되는 5년 단임제인 세상에 4년 중임에 초빙교장까지 한다면 10년이 넘는 기간을 교장직에 머물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현재의)초빙 교장들은 능력이 뛰어나고 잘나고 똑똑해서라기 보다는 정년 연장의 차원에서 특혜를 누리고 있다는 여론들이다. ◇수석 교사제 교총에서 수석교사제의 도입을 제시한지도 몇 년이 흘렀다. 마음을 바꾼다거나 어떤 제도를 바꾼다는 것은 1~2년 안으로 쉽게 이루어질 일이 아니라는 증거이다. 안을 내어 놓고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고 하다 보면 지금 우리가 선뜻 실시하기 어려운 사항도 시간이 되면 적절한 시기에 무르익으리라고 본다. 순수 자격제로서의 선임, 수석교사제를 도입해 교내장학과 교육과정 운영의 활성화를 꾀하고 올해부터 부분적으로 시행하되 그 결과를 보면서 2010년부터는 전면적으로 실시할 것을 제안한 교총의 취지에 찬성한다. ◇경력 및 근무평정 경력평정기간을 20년으로 하향 조정하는 것은 검토할 수 있으나 기득권을 보호하기 위해 개정 시점 기준으로 매년 1년씩 하향 조정하자고 제안한 것에 적극 찬성한다. 교육부의 근평 반영 기간 제안에 전면 반대한다. 근평 반영 기간을 최대 10년으로 확대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본다. 같은 학교에서 2년 동안 근평을 받은 교사는 자동적으로 차점자에게 근평을 양보해야만 하는 현실인데 10년 가까이 혼자서 근평을 받을 교사도 없고 그런 혜택을 줄 교감, 교장도 없다. 그렇게 된다면 학교는 아이들을 교육하는 장(場)이 되지 못하고 날마다 승진 점수 근평 점수만 따지다 아부하고 서로 인신 공격이나 해대는 아수라장이 될 것이 틀림없다. 누구든 교감, 교장이 되고 싶어한다는 것을 감안해서 어느 특정인에게 혜택이 가지 않도록 모든 교사에게 골고루 기회를 준다는 마음에서 정책을 제안하면 환영 받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학교별 최소 2명 이상에게 수를 주자고 제안한 교총의 제안에 박수를 보낸다. ◇교원연수 현재 100점 만점으로 평가되는 직무연수 성적 평가에 평어 A ,B, C, D 4단계나 A, B 2등급제를 도입하자는 제안에 적극 찬성한다. 이럴 때 일수록 흔들림 없이 중심을 잘 잡아 주어야 할 교육부가 되어 주길 바란다.
“네, OO초등학교 교사 OOO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한 가지 여쭐게요. 혹시 김천에 있었던 교사 OOO를 아시나요?” “어머나! 조 선생님이세요?, 저 OOO맞아요.” 며칠 전 방학 중 당직을 하기 위하여 나온 어느 날 걸려온 전화였다. 1980년 초임 발령을 받아 간 학교는 12학급 규모의 전형적인 농촌 학교로 교통편이 매우 좋지 않아 출퇴근이 용이하지 않았고 학교 앞 사택에서 생활해야 했다. 이듬해 발령을 받아 온 교사는 유치원 선생님을 포함하여 새로 초임발령을 받아온 여교사가 3명이어서 2명씩 나누어 사택 방 두 칸에서 생활을 하였다. 일주일씩 식사당번을 나누어 하고 저녁식사 후면 한 방에 모여서 게임을 하거나 노래도 부르고 앞길이 창창한 여교사로서의 꿈을 마음껏 키우면서 밤새워 얘기를 나누기도 하였다. 한 달에 두 번 정도 자전거를 타고 나가서 자전거를 버스 정류장에 세워놓고 버스를 타고 화려한 외출을 하며 생필품이나 먹을 음식재료들을 사오곤 하였다. 당시 매우 엄하신 교장선생님 아래서 업무 하나 하나 뿐만 아니라 사택관리에 이르기까지 호된 훈련을 받았었다. 서툰 솜씨로 사택 도배도 하고 연탄가스를 먹어 두통을 호소하면서도 교장선생님이 무서워 말씀도 드리지 못하였던 초임시절, 눈물을 많이 흘렸던 만큼 우리 여교사 네 명은 더욱 정이 두터워 갔고 서로를 위로하며 학교와 사택이 가깝기에 퇴근시간과 주말 휴일이 따로 없이 아이들 교육에 온갖 열정을 다 쏟았다. 다음 해 나는 경북에서 충남으로 내신을 했고 결혼과 함께 경기도로 이동하게 되어 25년째 통 소식을 모른 채 지내고 있었는데 오늘 그 중 한 교사에게서 전화가 온 것이다. 자초지종을 물으니 한국교육신문 2006년 1월 16일자에 리포터가 쓴 ‘맨발의 크리스마스카드’ 란 글을 보게 되었는데 글 내용으로 보아 분명히 리포터로 생각되어 전화를 걸게 된 것이라고 하였다. 마침 당직이어서 직접 전화를 받았으니 이런 기쁨이 또 있을까? 알고 보니 학교도 구리시 가까이 남양주에 있는 풍양초등학교에 근무하고 있었고 생활 근거지도 같은 서울 북부로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었다. 빠른 시간 안에 만나자는 얘기를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너무 반가운 나머지 어느새 눈물이 맺혀 있었다. 한국교육신문이 아니었다면 오늘 일은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 고마움을 어떻게 전할까?
'국립사대 졸업자 중 교원 미임용자 임용 등에 관한 특별법을 반대하는 예비교사 모임'은 24일 교육인적자원부에 각 시ㆍ도 교육청의 교육공무원 전형 관리업무 부실 의혹에 대한 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청구서에서 "교육청이 특별법에 따른 특채 대상자를 발표했으나 전형과정에 여러가지 의혹이 제기됐다"며 "응시생의 부정행위 여부와 처리 결과, 논술고사가 제대로 시행됐는지 여부 등에 대해 교육부가 일선 교육청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미임용자에게 일정 인원이 할당된 과목에는 일반 응시자들이 지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교육당국은 1990년 헌법재판소의 '국립 사대 졸업생 우선 채용'에 대한 위헌 결정에 따라 당시 교단에 서지 못했던 미임용자 가운데 1천명에 대한 특채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정병호 경남 진주대아고 교사는 2월 ‘공·사립 인문계고등학교 교사문화 비교’로 경상대에서 교육학박사학위를 받는다.
신우택 부산 동천고 교사는 2월 ‘융합자유곱과 관련한 완전열들의 관계 및 응용’으로 부경대에서 이학박사학위를 받는다.
박배훈 한국교원대학교 총장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정강정)과 함께 25일 교내 강당 및 각 교과별 강의실에서 ‘교육과정 개정시안에 대한 전국 현장 교사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방학기간에도 항상 아이들과 학급 홈페이지를 통하여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지만 방학이 중반을 넘어서고 있는 지금쯤 편지를 보내기에 적당한 시기인 듯하여 오늘은 마음먹고 아이들에게 편지를 쓰기로 하였다. 지난 여름방학 동안은 전문상담연수를 받느라고 편지를 쓸 엄두도 못 내었는데 눈 치료를 위하여 겨울 계절학기 전문상담연수를 못 받게 되어 편지를 쓸 수 있는 시간이 생긴 것이다. 개학 후에 아이들의 일기장을 보면 간혹 방학동안에 선생님이 자신을 잊어버리지 않았을까 염려하는 글이 적혀 있다. 그래서 그 글을 읽은 후부터는 교사가 방학 중에 아이들을 항상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하여서라도 편지를 써야 한다는 어떤 의무감이 생겼다. CD로 학급문집을 만들기 위하여 찍은 사진을 컴퓨터에 띄워 놓고 아이들이 마치 앞에 있어 대화하듯이 쓰니 왜 그렇게 쓸 말이 많은 지. 편지를 먼저 쓰기는 이번이 세 번째이다. 항상 아이들이 먼저 편지를 보내오면 답장을 하곤 했는데 교사가 먼저 써서 보내고 아이들에게서 오는 답장을 받아보면 다소 글짓기 능력이 부족한 아이라고 하더라도 교사가 편지에 적어 주었던 말을 떠올리며 비교적 긴 글의 내용을 적는 것을 더러 본다. 오늘 아이들에게 쓴 편지는 기존의 편지지 형태가 아닌 새로운 아이텀의 카드 형태로 되어 있는 것이다. 크리스마스 때 보내는 카드처럼 생겼는데 일년 내내 편지지 대신 쓸 수 있도록 만든 예쁜 카드로 작년 10월 서울국제문구전시회에 선보인 카드였다. 그 때 오늘의 행사를 위하여 담당자에게 부탁하여 20여개 받아 두었던 것을 사용하였다. 18명의 얼굴을 하나하나 떠올리며 번호대로 편지를 쓰지 않고 생각이 나는 어린이들부터 쓰기 시작하였다. 먼저 생각이 나는 어린이들은 내성적인 성격의 어린이들로 교사와 그다지 많은 대화를 하지 않았던 아이들, 가정형편이 어려워 내내 마음이 쓰였던 아이들, 친구가 많이 없어서 혼자 빙글빙글 돌던 아이들이었고 다음으로는 너무나 활발하다 못해 복도를 뛰어다니고 큰소리로 떠들며 친구들을 놀리거나 다투어서 지적을 많이 받던 어린이들, 끝으로 인기가 많아서 친구들이 많거나 혹은 온순, 착실하여 묵묵히 앉아 자기의 일을 하던 소위 모범생부류였다. 18명의 어린이와 생활하면서 교사로서 느꼈던 것, 또 앞으로 바라는 사항, 학교, 학급 행사에 다방면으로 참여하며 열심히 생활한 어린이들에 대한 칭찬, 급우관계에서 있었던 일을 언급하며 스스로의 반성을 꾀하도록 하는 내용, 또는 남다른 특기가 있는 어린이들에 대한독려, 불우한 환경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잃지 말라는 내용, 특별히 선생님과 추억을 간직한 어린이들의 일들을 적다가 보니 시간이 꽤 많이 지났다. 그런데 오늘 꼭 잊지 말고 보내어야 하는 답장이 있다. 2월 말 전임 지 학교를 떠날 즈음 편지를 보내온 전 학년도 담임을 한 2학년 어린이 세 명에 대한 편지다. 학교를 옮기고 새 학교에 적응하느라 편지를 쓸 여유가 없던 터여서 답장을 못한 채 언젠가는 답장을 하리라고 마음먹고 잘 간직해 두었던 소중한 편지들에 대한 답장이다. 선생님이 다른 학교에 가시더라도 절대로 자기를 잊어버리지 말고 우리 2학년 4반을 잊어버리지 말라는 내용을 구구절절이 쓴 태영이 글에 대한 답장, 대형병원에서도 원인을 모르는 배가 아파서 배를 움켜잡고 어쩔 줄 모르며 우는 바람에 직장에 계신 부모님에게 전화를 자주 드려야 했고 부모님께서는 급하게 뛰어오시기를 여러 번 했던 주원이가 선생님이 자기가 아플 때 땀을 흘리시면서 걱정을 많이 해주셔서 고맙다는 내용의 글에 대한 답장, 또 방학 중에 편지가 와서 답장을 보내었는데 못 받았다고 하며 주소를 다시 또박또박 적어 주면서 답장을 다시 해달라고 한 채린이에 대한 답장이 그것이다. 또 우리 반 이주현 어린이의 2학년 동생으로 부모님께서 직장에 나가시는데 토요휴업일에 주현이가 모범 조에 뽑혀서 선생님과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문구전시회에 갈 때 혼자 집에 남게 되어 함께 데리고 갔는데 선생님이 구경시켜주셔서 고맙다는 내용의 편지를 바로 그 날 행사장의 한 편지쓰기코너에서 오늘 아이들에게 보내는 이 카드에 써서 학교로 보내어 받은 적이 있었다. 그래서 예은이에게도 오빠와 함께 편지를 받아보는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따로 우표를 붙여 보내었다. 카드 하나하나를 우체통에 넣으면서 방학에도 이처럼 교사에게 보람과 기쁨을 선물하는 아이들이 한없이 고맙게 생각되어 남모르는 행복한 미소가 지어졌다.
내년부터 국립대학의 모든 부설 유초중등학교에 특수학급 설치가 의무화되며 올해는 8개 학교가 시범 설치 운영된다. 이는 지난해 10월 초중등교육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교육부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 및 교육기회 확대와 더불어 예비교원들의 특수교육에 대한 이해 및 교수능력이 신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올해 설치되는 특수학급은 공주사대부설유치원, 부산교대부설초, 춘천교대부설초, 공주교대 부설초, 진주교대부설초, 한국교원대부설중, 경북사대부설중, 전남사대부설고 등 8곳이다. 교육부는 금년도 특수학급이 설치되는 학교에는 담당 교사인건비, 시설․설비 및 교재 교구 구입비로 8300만원을 지원했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인터넷과 오락을 위한 컴퓨터 사용 정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차원적인 활용영역인 프로그램밍과 소프트웨어 활용을 위한 컴퓨터 사용도는 낮았다. OECD가 29개 회원국과 11개 비회원국의 만 15세 학생(고1) 28만명을 대상으로 ICT(정보통신기술) 활용과 관련한 '학업성취도 국제비교'(PISA) 조사를 실시해 24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학생들의 인터넷과 오락을 위한 컴퓨터 사용 정도 지수는 OECD 평균을 0으로 했을때 0.34로 매우 높았다. 특히 남학생은 0.45, 여학생은 0.18로 남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인터넷과 오락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0.63), 미국(0.46) 등 2개국만 우리나라 보다 높았고 일본(-0.91), 아일랜드(-0.43), 오스트리아(0.03), 덴마크(0.11), 독일(-0.06) 등 대부분은 우리나라 보다 낮았다. 인터넷과 오락을 위해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학생의 비율도 정보검색, 게임,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음악 다운로드, 채팅 등 모두 분야에서 OECD 평균을 웃돌았다. 그러나 프로그램밍을 위한 컴퓨터 사용 비율(8%)은 40개국 가운데 39위였고, 학교공부를 위한 컴퓨터 사용 비율(19%)은 37위, 워드프로세서 사용 비율(32%)은 38위 등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또한 인터넷 다운로드나 e메일 작성ㆍ발송 등 ICT 인터넷 과제 수행에 대한 자신감 지수는 OECD 평균을 0으로 봤을 때 0.77로 40개국 가운데 1위였으나 컴퓨터 바이러스 소프트웨어 사용, 웹페이지 구성, 프리젠테이션 자료 제작 등 고차원적인 ICT 과제 수행에 대한 자심감 지수는 -0.09로 하위권이었다. 또한 가정에서 컴퓨터 사용이 가능한 비율(98%)과 사용 정도(86%), 학교의 학생 1인당 컴퓨터 대수(0.27대), 교사 전용 컴퓨터 비율(32%) 등 가정과 학교의 ICT 환경은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반면 학교에서 컴퓨터 사용이 가능한 비율은 85%(평균 92%), 학교에서의 사용 비율은 57%(평균 72%)로 낮았다. 정종철 지식정보정책과장은 "ICT 활용기반과 양적 활용실태는 OECD 회원국에 비해 우수하지만 질적 활용 수준은 상대적으로 제고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며 "ICT 활용 관련 교원연수를 다양화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지역 산업체는 대학 또는 산업체와의 연계교육 부족을 실업계고교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충북도교육청이 한국교원대 김진수 교수에 의뢰해 최근 작성한 '충북 직업교육 중.장기 발전 방안'에 따르면 도내 109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을 벌인 결과 실업계 고교 문제점을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은 41.3%가 연계교육 부족을 들었다. 그 다음으로는 실험실습교육 부실(23.9%), 이론위주 교육(16.5%), 교사 현장감각 결여(13.8%) 등 순이었다. 업체측은 또 실업고가 비중을 둬야할 교과 영역으로 직업기초능력(59.6%) 등을 꼽았다. 현장실습시 나타나는 학생들의 문제점으로는 참여의지 부족(37.6%), 회사 적응력 부족(31.2%), 기능 및 지식 부족(25.7%), 부적절한 실습 기간(3.7%) 등을 지적했다. 이와 별도로 도내 실고 교사 5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는 직업교육 문제점과 개혁 방안에 초점이 맞춰졌다. 교사들은 직업교육 침체 원인으로 정책부재와 성적위주 진학지도(이하 선호도, 82.4%), 실고에 대한 편견(82.5%), 산학 협동체제 미흡(61.8%), 학생수준을 고려하지 않은 교육과정 편성(56.5%) 등을 꼽았다. 직업교육 개혁 방안으로는 특성화고교로의 전환(51.0%), 코스제의 통합형 고교 운영(40.8%), 산학 연계에 의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59.2%), 경쟁력없는 학과 폐지 및 지역 산업구조와 연계한 학과로 통합(58.8%) 등이 거론됐다. 교사들은 이밖에 충북지역 특성에 맞는 신설 유망학과(111명 응답)로 디자인(25명), 전기.전자.통신(16명), IT.BT(10명), 건설관련학과(8명) 등을 제안했다.
우수한 교원을 양성하는 것은 그 나라 교육의 질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교원정책개선 특위에서 다루게 될 교육부 안을 보고 현장에서 느끼는 리포터 생각을 피력해 보고자 한다. 우선 교육부 안(案)이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양성기관, 학교현장의 교원들이 체험으로 느낀 의견이 얼마나 수렴되었느냐가 개선안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본다. 양성기관에서 교원이 되겠다는 학생을 선발할 때 성적도 우수해야 하지만 학생들에게 관심이 많고 사랑으로 가르치려는 기본적인 교육자적 자질에 비중을 두어 선발해야 한다. 즉 교원으로써 갖추어야 할 인품과 재능을 소유한 학생을 선발해야 한다. 4년간 교육을 받으면 교육자의 자질이 길러진다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기본바탕이 안된 사람이 교원이 된다는 것은 본인은 물론 많은 학생들에게 불행의 씨앗이 될 수밖에 없다. 이는 우수한 인재가 교원이 되도록 교원에 대한 예우나 처우개선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C 학점에 미달되는 학생에게는 교원자격증을 주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우수한 교원을 양성하려는 의지는 돋보인다. 하지만 이는 교원의 수급문제와 상관이 있기 때문에 일관성 있는 교원정책과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예측하여 교원이 부족할 때는 임시양성으로 교원을 충원했던 과거의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한다. 교원의 성비가 불균형을 이룬지가 오래된다. 이는 여성의 직업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교· 사대에 여성 우수인력이 몰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남자 교원이 줄어든 것이다. 남학생들이 교원이 되겠다고 몰려올 수 있도록 하는 특별유인책이 필요한 것이다. 지금의 추세로 가면 교원의 대부분은 여성이 될 것이다. 초등학교 학생들이 졸업 때 까지 남자 담임선생님을 만나는 것을 행운으로 생각해서야 되겠는가? 남자어린이들의 여성화 현상을 무엇으로 상쇄시킬 수 있는가? 이대로 방치한다면 1정자격강습장에서 남자 교사를 찾아보기 힘든 것이 현실인데 교단에 남자교원이 사라질 날이 멀지 않다는 예상이 남의 나라 일이 아니라고 본다. 교원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교대와 사대(교원대)도 인근의 대학과 통합할 계획은 재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관학교에서 군의 장교를 양성하듯이 특수한 목적을 가지고 설립한 사범계대학도 통합을 하여 운영할 경우 교원양성의 특수성이 훼손될 소지가 있다. 통합을 한다면 같은 교대끼리 또는 사대끼리 통합을 한다는 것은 이해가 되나 대학을 많이 만들어 놓고 이제는 통합의 논리로 간다면 교육에 도움 보다는 혼란만 초래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원양성기간을 4년에서 1년- 2년 늘리려는 것은 교원의 전문성을 제고하는 데는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수련과정을 두어 자격을 받고 일정기간 현장실무 수습을 한 다음에 학생을 맡아 가르치는 제도를 마련하는 편이 교육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원양성의 핵심은 임용되는 우수교원부터라도 대기업수준의 보수를 주어 다른 직장을 찾아가는 우수한 남학생들이 교원이 되려고 경쟁하는 제도와 정책이 나와야 한다. 그리고 승진도 노력한 대가에 맞추어 타 직장에 버금가는 보람을 찾을 수 있도록 하면 우리의 교육이 세계 속에서 경쟁하여 우뚝 서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인근에 있는 모 대학의 교수님과 만날 일이 있어, 평소 보다 일찍 학교를 나와 차로 30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대학 캠퍼스로 향했습니다. 행여나 늦을까봐 걱정을 했는데, 도학하고보니 오히려 30분 정도 여유가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무료하던 차에 마침 학생들이 자주 드나드는 곳이 눈에 띄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보니 열람실이었습니다. 방학중임에도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무척 많았습니다. 어림잡아 수백명의 학생들이 꽉 들어찬 열람실은 학생들이 뿜어내는 학습 열기로 후끈거릴 지경이었습니다. 약속 시간이 다가와서 더 이상은 지켜볼 수 없었지만, 학기중과 다름없이 방학에도 열심히 공부하는 대학생들이 있어 우리의 미래는 결코 어둡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무척 뿌듯한 하루였답니다.
지금까지 초 ․ 중 ․ 고등학교를 거쳐 오면서 한 번이라도 학교에서 맞아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가벼운 꿀밤으로 그칠 수도 있고, 선생님의 심기가 불편하신 날은 전원이 무릎 꿇고 1시간 이상 기합을 받기도 했다. 그 시절에는 선생님의 ‘사랑의 매’ 가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떠한가? ‘사랑의 매’ 라는 말은 그 본래 의미를 잃어가고 학생들은 체벌하는 선생님을 교육청에 고자질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최근에는 성적이 안 좋은 학생에게 200㎖부피의 잔으로 최다 20잔까지 물을 먹인 소위 ‘물고문 교사’(경기도 용인의 한 교사가 시험 성적이 안 좋은 제자 10여 명에게 물을 먹도록 한 사건이 있었다. 물을 마신 학생들은 구토와 복통 증세를 보였다고 하는데, 알려진 바에 의하면 제자들과 합의한 벌칙이었다고 한다.)가 이슈가 되었고, 제주도에서도 떠드는 아이에게 살충제를 뿌린 초등교사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또 이러한 체벌 문제와 관련하여 비관, 자살한 선생님도 있었다. 조용하다 싶으면 예고 없이 터지고야 마는 체벌문제. 이성을 잃고 포효하는 학부모들이 교무실까지 쳐들어와 선생님의 머리채를 잡는다고 하니, 교권까지 땅으로 곤두박질치는 상황이 되었다. 학생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몇 해 전부터 시행되고 있는 체벌에 관한 규정을 보면 황당함은 배가 된다. 또한, 무분별하고 상습적인 체벌이 부적격 교사의 퇴출 요건 중 하나로 당당히 자리매김하였으니 한마디로, 함부로 때리면 큰일 난다는 것이다. 어쩌면 낭패를 볼 수 있는 문제이기에 앞으로 교단에 서게 될 예비교사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현재 우리나라의 체벌 규정에 대하여 이야기해 볼까한다. 아직도 논란의 여지는 있다 체벌이라 함은 일반적으로 물리적 도구나 신체의 일부를 이용하여 상대방의 신체에 고통을 주는 행위라 볼 수 있다. 그러나 반드시 직접적으로 교사가 학생의 신체를 접촉하여 고통을 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간접적 고통을 주는 것도 벌의 목적으로 신체적 고통을 가하는 것인 이상 개념적으로 체벌이라 할 수 있다. 즉, 체벌은 신체에 대한 직접적 접촉을 통해 고통을 주어 처벌하는 것은 물론, 직접적 접촉은 없으나 여러 유형의 행동 제약을 통하여 처벌하는 것도 포함한다. 체벌이 논란이 되는 것은 어느 선까지를 ‘교육적인 체벌’ 로 볼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체벌’ 이라는 하나의 용어를 사용하면서도 사람마다 생각하고 있는 구체적인 개념의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원활한 의사소통도 불가능하다. 때문에 체벌 관련 논쟁은 어느 선까지를 비교육적인 체벌로 볼 것이냐 하는 기준 정하기가 선행되어져야 하며 이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현실적 교육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는 생산적인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세계 여러 나라들도 이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그에 따라 각 나라의 체벌 규정이 판이하게 달라졌다. 캐나다, 태국 등은 체벌을 허용하고 있으며, 미국은 주마다 법이 달라 체벌을 교사의 권한으로 인정한 주도 있고, 법으로 금지한 주도 있다. 일본의 법은 기본적으로 학교에서는 학생에게 체벌을 가할 수 없지만, 교육상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감독청이 정하는 바에 의해 징계를 가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그러나 유럽계 국가와 이슬람 국가 등은 체벌을 금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스웨덴에서는 교사는 물론 부모도 가정에서 아이들을 체벌하지 못하고, 프랑스 체벌관련법은 교원이 학생을 ‘너’ 라고 부르는 것도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중국의 한 시교육청은 한 교사가 제안한 바에 의하여 학생들에게 사용해서는 안 되는 10대 금지어를 공식 채택하기도 했다. ‘바보’라든지 ‘쓸모없는 인간’과 같은 모욕적인 언사나 ‘다시 장난치면 부모를 부른다.’, ‘이런 성적이면 장래가 뻔하다.’는 등의 협박성 엄포를 포함한다. 이런 금지어 이외에도 ‘너를 구할 약은 없다’, ‘너 같은 학생은 어디에도 없다’, ‘부모에게 미안하지 않느냐?’ 등의 비교육적 언사 역시 사용해서는 안 될 금지어로 지적되었다. 여기까지만 보아도 체벌이 불법화되는 것은 세계적인 대세임에 분명하다. 우리나라의 체벌 규정도 이러한 세계적인 흐름을 따라가고 있다. 체벌 규정 짚어보기 체벌에 관한 규정을 하나부터 열까지 나열하자면 꽤나 길어지겠기에, 생각해 볼만한 조항만을 짚어서 이야기하도록 하겠다. 제 1 장 총칙 제 1조 (체벌) 학생의 훈육 ․ 훈계를 위하여 행하는 체벌은 원칙적으로 지양한다. 다만, 교육상 불가피할 때에는 학생에게 매 또는 그 외의 신체적 고통(이하 기합이라 한다)을 가할 수 있다. (중략) 제 5조 (사전 확인) ② 교사는 체벌 전에 학생의 체벌 수용 여부에 대한 의사를 묻고 체벌을 수용한다는 의사표시가 있을 경우에만 체벌을 행한다. 만일, 당해 학생이 체벌을 거부하고 그에 상응한 체벌 외의 다른 조치를 원할 때에는 학교가 이를 수용해야 한다. - 드디어 그 교육상 불가피하다는 경우가 생기고 말았다. 그렇다고 해도 매 휘두를 준비를 하고 있는 교사 앞에서 체벌을 받을 학생이 아주 당당하게 “전 안 맞겠습니다.” 한마디만 하면 체벌할 수 없다. 몸 풀던 교사가 아주 뻘쭘할 수밖에 없는 장면이 연출되는 것이다. 제 6조 (구두 허락) 학생에게 체벌을 주고자 할 때에는 학교장 또는 교감에게 사전 구두 허락을 얻고 실시하여야 한다. 다만, 부득이한 경우에는 체벌 후 사후 보고를 할 수 있다. - 여기서도 역시 교사의 자율권이 무참히 짓밟힌다. 규정대로 한다면 교사가 매를 들기 위해서는 교장실로 내려가 “교장선생님, 때려도 되죠?” 라고 물어봐야 한다. 물론 현장에서 이 조항이 얼마나 잘 지켜지는 지는 미지수이다. 제 2 장 기합에 의한 체벌 제 12조 (기합의 종류) 기합은 다음과 같은 종류로 한다. 1. 손바닥, 팔 및 몸을 펴고 땅에 엎드려 있기 2. 무릎을 꿇고 앉아 있기 3. 무릎을 꿇고 앉거나, 서서 손을 높이 들고 있기 4. 일정한 거리를 정한 시간에서 뛰기 5. 청소하기 - 아무리 창의력이 뛰어난 교사라 하더라도, 이 외의 그 어떤 기발한 방법이 있다하더라도 이외의 기합을 주어서는 안 된다. 또, 위 조항에 의하면 ‘무릎 꿇고 앉아 손 높이 들기’ 는 안 된다는 말인가? 만약 그렇다면 이 또한 유념하도록. 제 3 장 매에 의한 체벌 제 18조 (매의 횟수 제한) ① 매에 의한 체벌을 할 경우 하나의 사안에 대한 체벌로 5대를 넘지 못한다. ② 사안별 매의 횟수 제한은 다음과 같다. (생략) - 친절한 교육부……. 오지랖 넓게도 매의 횟수까지 정해주시었다. 당연히, 선생님이 매를 들다가 순간 울컥하는 마음에 더 때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 제 20조 (매의 비치와 종류) ① 학교는 매(지름 1㎝, 길이 50㎝)를 교장실과 교무실 등 학생의 일상 생활공간이 아닌 장소에 비치해 놓는다. - 그 옛날 선생님들의 체벌 대용도구였던 청소함 속 빗자루나 교탁 아래 숨겨져 있던 50㎝자는 이제는 기억 저편으로 사라지게 될 것이니 정말 아쉬움을 금할 수 없다. 제 21조 (사전, 사후 처리) ① 체벌의 징계를 받은 사실에 대하여 학부모 또는 보호자에게 그 사실을 통보하여야 한다. - 이 부분에서 교사들은 긴장해야 할 것이다. 만약 체벌을 한 학생의 부모님이 혹시라도 어둠의 세계에 몸담고 계시거나, 지체 높으신 분들이라면? 체벌한 사실을 통보할 때에 곤욕을 치를 수도 있을 것이다. 슬프지만 진실 체벌을 하려면 이 정도는 알아야 한다. 정해진 기준에 의하여, 정해진 부위에, 정해진 도구로, 정해진 횟수만큼 체벌해야 뒤탈이 없다. 마치 가상현실인양 위의 조항들을 극단적으로 해석하고 말았지만, 이것은 결코 가상이 아니다. 현실에서 충분히 일어날 만한 일이며, 어디에선가는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을 것이다. 물론 체벌에 관한 규정을 일선 학교에서 얼마나 잘 수행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아마도 이 규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키고 있지는 않을 거라고 본다. 솔직히 현행 체벌 규정을 알아보면서 느낀 점은 교사의 자율권이 상당 부분 침해된다는 것이었다. 이는 체벌을 찬성하는 사람들의 입장이기도 하며 교권수호를 위해 일정부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과 맥락을 같이한다. 물론 정당하지 않은 이유로 체벌을 하고, 거의 폭력수준의 체벌을 일삼는 교사들도 없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학생이 선생님을 고발하고 학부모가 선생님의 머리채를 잡고 흔드는 무분별한 행동을 그냥 두고 보아야 하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벌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왜 매를 들고 기합을 주는 것만이 ‘벌’이라 생각하느냐고 반문한다. 그 말도 일리가 있다. 보다 긍정적인 다른 방법을 시도해 본 적도 없으면서 체벌만이 효과가 있다고 주장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들은 잘못을 저지른 학생에게 체벌 대신, 시를 외우게 한다든가, 친구를 돕게 한다든가, 상담원으로 일해 보게 하는 방법 등으로도 얼마든지 행동을 교정할 수 있다고 말한다. 예비교사들이여, 당신의 생각은 어떠하십니까? 요즘의 사제관계에 대하여 흔히 교사와 학생은 존재하지만, 스승과 제자는 없다고 말한다. 무엇이 이들을 작금의 상황으로 몰아넣었는가? 끈끈했던 사제 간의 정은 또 어디로 갔는가? 겉으로는 체벌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 보다 더 안타까운 것은 거의 사라져 가고 있는 스승과 제자 간의 믿음이다. 우리가 그동안 보아왔던 선생님의 모습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왜 그렇게 변해버렸는지를 깨닫는다면, 앞으로 교사가 될 우리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자명하며, 스스로가 체벌에 대한 나름의 철학도 지니고 있어야 한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교육도 바뀌고 있다. 이 변화의 바람이 약이 될 것인지 독이 될 것인지 아직은 알 수 없다. 하지만 스스로 벌을 받겠다고 하는 학생과 자신의 종아리를 걷어 올리는 교사가 남아있다면, 현실에 대해 비관적이지 않아도 될 것이다. 그리고 진정한 ‘사랑의 매’ 또한, 언제까지고 존재할 것이다.
뉴라이트교사연합 창립준비위원회는 23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실에서 회원 5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갖고 두영택 서울남성중 교사 회장을 상임대표로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