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4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최근 북한 교육 전반에서 실리와 창조적 사고를 중시하는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는 가운데 조기 수재교육(영재교육)도 실리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북한이 조기 수재교육의 중심을 '후천적 교육'이 아닌 선천적 재능을 가진 어린이를 선발하는 데 두고 있다는 점. 27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에 따르면 수재교육에서 모범을 보여 이달 초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난 평안북도 신의주시 본부유치원 교사 강순희씨는 조선중앙텔레비전이 마련한 좌담회 석상에서 조기 수재교육의 성공 비결에 대해 "천품이 7이고 교육이 3"이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강씨는 서예와 그림을 잘 그려 김 위원장을 만난 6세의 구대홍.김혁일군 역시 뛰어난 재능을 타고났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 유치원이 조기 수재교육 명문으로 자리잡은 것은 인재를 정확히 선별해 교육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과거 천부적 재능을 3으로, 후천적 교육과정을 7로 부여했던 교육의 비중이 완전히 뒤바뀌고 있는 것. 이 때문에 조선신보의 평양 특파원은 강씨의 이같은 당당한 발언에 대해 사뭇 놀라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북한은 이미 1980년대부터 조기 수재교육을 중시하면서 1990년대 후반 '고난의 행군' 시기에도 수학, 외국어, 컴퓨터, 예술,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조기교육을 정책적으로 장려해 왔지만 수재교육의 중심은 어디까지나 후천적 교육에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후천적 교육을 아무리 잘해도 천부적인 재능이 없으면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수재교육 정책을 펴고 있는 것이다. 북한은 또 그동안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던 피라미드식 교육도 컴퓨터 수재교육에 도입하고 있다. '김정일 선집' 제15권에 따르면 김정일 위원장은 2001년 1월 노동당 중앙위 간부들에게 "지난 시기 교육부문에서 피라미드식 교육을 하는 문제가 제기돼 비판한 일이 있는데 컴퓨터 수재교육만은 피라미드식으로 하게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즉 저학년에서 뛰어난 재능이 있다고 판단되는 학생들을 선발하되 교육과정에서 수시로 실력을 판정해 기준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탈락시킴으로써 '진짜 머리가 좋은 수재'만을 선별.육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컴퓨터 수재반 학생들에게는 전공과목과 혁명역사.수학.외국어 등만 배워주고 물리.화학.생물 등은 없애도록 조치했다. 김 위원장은 "일부 사람들이 물리나 화학 같은 것을 조금씩이라도 배워줘야 하지 않겠는가 하고 한다는데 그런 과목은 배워주지 않아도 일없다(괜찮다)"며 "이것저것 배워줘서는 컴퓨터 수재를 제대로 키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조선신보는 김 위원장이 이달 초 수재 어린이를 만난 후 북한에서 조기 수재교육 열기가 더욱 고조될 것이라며 수재교육을 발판으로 과학기술 발전과 '강성대국' 건설을 꿈꾸고 있는 북한의 야심찬 정책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올해 우리 학교의 경우, 세입예산의 규모가 작년에 비해 약 1천만원 정도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액수는 학생들로 부터 징수하는 학교운영지원비 인상분과 학교의 자체 수입까지 감안한 것이다. 전체적으로 볼 때 약 2∼3%가 증액되는 것이다. 그런데 학교에서 기본적으로 꼭 반영해야 할 예산 중 작년에 비해 대폭 증액이 필요한 부분을 보면 학생건강진단비용(1학년에 해당-작년에는 신체검사비용)이 2배 이상 증액되었고, 학교회계직의 인건비 인상분이 공무원에 준해 반영되었다. 이 두 가지 항목만 반영해도 증액분인 1천만원을 훨씬 웃돈다. 비정규직(과학실험보조원, 전산보조원)의 인건비 역시 공무원보수 인상에 준해서 인상이 되었다. 여기에 공무원 여비규정 개정으로 인해 일비가 현행 1만원에서 2만원으로 인상된다. 이 항목 역시 작년보다 최소 두 배의 예산을 배정해야 한다. 그러나 예산은 턱없이 부족하다. 규정만 바꿨지 실질적인 증액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학교의 살림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또한 각종 공과금(전기료, 난방비, 수도료 등)도 인상을 앞두고 있다. 전기료가 16% 정도 인하되긴 했지만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결국 기본적인 사항을 작년과 동일하게 하더라도 예산 부족에 허덜일 수밖에 없다. 공과금의 추가인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일선 학교에서는 궁여지책으로 출장비를 작년처럼 일비 1만원으로 책정하는가 하면, 학교 기본운영비를 대폭 삭감하고 있는 현실이다. A중학교의 B교장은 '사서를 따로 두었으나 인건비 부담으로 다시 검토를 해야 할 형편이다. 학교의 실정을 감안하여 예산을 배정해 주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여 도리어 작년보다 여건이 더 악화되었다.'며 예산 부족을 호소하였다. 학교기본운영비가 삭감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같은 학교 C교사는, '학생건강검진이나 비정규직 인건비 인상 등 생색내기 좋은 것은 교육부에서 생색내고, 예산은 증액해 주지 않는 현실이 슬프다. 이런 사정을 학부모나 일반인들이 어떻게 알겠느냐. 정말 교육에 대한 투자가 너무 인색하다. 이런 사정임에도 학교에 요구하는 사항은 갈수록 늘어나니 어떻게 정상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겠는가'라고 푸념에 가까운 불만을 나타냈다. 교원평가도 좋고 수준별 수업도 좋다. 그러나 그에 따른 여건을 조성해 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여건 없이 요구만 늘어나는 교육현실에서 어떻게 효과적인 교육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학교의 어려움을 정부에서는 빨리 파악하여 현실적인 예산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본다. 교사들만 탓하지 말고....
경남도 내 초.중등학교 교원 가운데 박사학위 소지자의 수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경남도 내 초.중등학교 교원 2만5천845명 가운데 박사학위 교사는 모두 161명으로 전년말에 비해 6.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초등교원이 전년보다 3명 늘어난 36명, 중등교원은 7명 증가한 125명이 박사학위를 소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위 분야는 초등교원의 경우 교육학 전공자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중등교원은 자신이 맡고 있는 과목 관련 분야를 전공으로 학위를 딴 것으로 파악됐다.
2005년 경기도 내 무결석 학급 담임교사와 학교가 표창을 받는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진춘)은 27일 학업 중단없는 학교와 무결석 학급 만들기에 최선을 다한 각급학교 담임교사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2005학년도 무결석학급 담임교사 및 학업중단 학생이 없는 학교를 시상한다고 밝혔다. 무결석학급 담임교사 표창은 지난 해 1년 동안 학급담임을 맡아 학생들을 지도하며 담당학급의 결석생이 없는 경우 표창대상이 되고, 학업중단 학생이 없는 학교표창은 중·고등학교 중 1년 동안 학업중단한 학생이 없는 학교가 대상이다. 또 1년 동안 학교전체에 결석학생이 없는 경우에는 무결석학교 표창을 받게 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같은 표창으로 인해 일선학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선도활동과 상담 등을 강화 해 사랑과 믿음, 즐거움이 넘치는 학교 풍토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표창 대상 학급, 학교는 2월 21일까지 출결처리에 대한 증명을 학교장 확인 후 지역교육청에 제출하면 된다. 시상은 3월 중 실시될 예정이다.
정부가 사교육비 경감 차원에서 추진 중인 '방과후 학교 활동'이 학교생활기록부 비교과 영역의 핵심 내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26일 청와대에서 방과후 학교 토론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학생부 작성의 책임이 있는 담임 교사가 학생들의 방과후 학교 활동을 비교과영역에 기록하게 될 것"이라며 "이럴 경우 사교육비를 대폭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도 "방과후 학교 활동을 통한 다양한 비교과영역 활동을 학생부에 충실하게 기록할 수 있게 함으로써 학생 중심의 다양한 교육활동이 학교내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사교육 수요를 학교에서 흡수해 사교육비를 줄이는 것은 물론 2008학년도 대입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는 방과후 학교 활동을 대입과 연계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돼 향후 세부 추진방향이 어떻게 나올지 주목된다. 김 부총리는 또 "방과후 학교가 입시 위주의 교육에만 치우칠 경우 오히려 정규 교육과정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면서 "대형 학습지 회사들은 방과후 학교를 위탁운영할 수 없도록 하고 이들 회사가 만든 비영리 법인의 방과후 학교 시장 진출도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방과후 학교 운영은 학부모 단체가 맡는 것이 가장 좋고 지역 교육대나 사범대가 운영 주체로 나서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방과후 학교는 무학년 수준별 선택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토론식 수업 멘토링 학습 지도 등의 다양한 학습지도방법을 적용해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창의력 등을 신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또 "오늘 오전 서울대 정운찬 총장을 만나 학생들이 방과후 학교에 멘토링으로 적극 참여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며 "대학생들을 방과후 학교에 보조교사 등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6일 사교육비 경감 차원에서 추진중인 '방과후 학교' 정책과 관련, "어려움이 있더라도 교육적 효과가 큰 정책이므로 우리의 자원과 역량을 모두 동원해 꼭 성공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방과후 학교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방과후 학교' 정책을 반드시 성공시켜 학부모의 걱정을 한 가지라도 덜어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김만수(金晩洙)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사교육을 학교안으로 끌어들이는 것을 일차적 목표로 하고 점차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목표와 기대효과에 있어 학교에서의 돌봄 기능, 청소년 보호.선도 기능을 추가하고 유아교육, 아동보호, 평생학습까지 그 영역이 확대될 수 있도록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한 "학교 교육과의 조화, 공교육에 대한 침해, 교사의 업무부담 가중 등의 우려에 대해서는 교사와 학교를 최대한 설득해 나가야 한다"며 말하고, "학교 개방에 교육자의 불안이 있을 수 있으나 학부모, 학생 등 수요자의 판단을 존중하는게 필요하다"며 "학생, 학부모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는 강사풀에 대한 적절한 지원대책이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방과후 학교'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며 ▲학교장.교육장 등을 상대로 한 사례발표 ▲사례집 배포 ▲전시회.박람회 개최 등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5단독 문용선 부장판사는 26일 자신이 근무하는 사학의 비리를 폭로한 혐의(명예훼손 등)로 불구속 기소된 조모씨 등 학교법인 D학원 소속 교사 3명에 대해 각각 1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보내고 방송 인터뷰에 응해 동창회비나 급식비, 장학금 등의 비리를 폭로했지만 이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행위로 명예훼손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들이 학교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인 것도 구호나 피켓의 문구가 구체성을 띠지 않았기 때문에 명예훼손에 해당되지 않지만 학교 앞에서 천막을 치고 농성을 벌인 것과 신고없이 불법시위를 한 점은 유죄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조씨 등은 2003년 재단비리를 1인시위와 천막 농성, 언론사 보도자료 배포, 거리 행진을 통해 폭로해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정선자 서울초등무용교육연구회장은 2월 15일 서울 교육연수원에서 신규 임용예정교사를 위한 직무연수를 개최한다. 문의=011-9712-6907
“이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소년OO일보 OOO기자입니다. ‘선생님이 먼저 쓰는 편지’란 이 선생님의 글을 한교닷컴에서 잘 읽어 보았습니다. 기사로 좀 싣고자 하는데 괜찮을까요?” 갑자기 걸려온 전화에 당황스러워 어쩔 줄 모르고 있는데, “몇 가지 여쭈어 보겠습니다. 학급특색이나 선생님 반 아이들을 일년 동안 담임하시면서 특히 발전을 많이 하였다거나 달라진 아이들이 있다면 그 내용을 좀 말씀해 주십시요.” 란 전화를 받고 얼른 한교닷컴에 들어가 자료를 찾았다. 일년 동안 올려진 56개의 글에서 7개의 글을 찾아내었다. 글을 보낸 후 얼마 안 있어 아이들과 활동하며 찍은 사진을 보내달라는 부탁을 다시 받고 우리학급 홈페이지 위즈클래스로 들어가 몇 가지 사진을 찾아내었다. 아이들 사진만 많이 찍어 놓았을 뿐 리포터가 들어있는 사진은 4장에 불과했다. 4장중에서 선택하시도록 메일로 사진을 보내 드렸다. 조금 있으려니 또 전화벨이 울렸다. “이 선생님이시죠? 위즈클래스 홍보용으로 선생님 반 아이들이 마라톤 대회를 마치고 메달을 들고 찍은 사진을 올려도 되겠습니까?” 라는 것이었다. 위즈클래스를 너무나 잘 사용하고 있다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사진을 게재해도 좋다고 말씀드렸다. 주변에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이전에는 없던 일이어서 조금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교실 밖에도 나의 공간이 조금씩 만들어 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앞으로 교사로서 보람을 가꾸어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 본다.
대전과 충남도내 초등교사에 이어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도 여성이 강세를 보였다. 26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시 교육청이 최근 실시한 2006학년도 대전시 공립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최종합격자 424명 가운데 여성은 77.2%인 230명, 남성은 22.8%인 68명으로 나타났다. 충남의 경우 전체 123명 가운데 여성은 79%인 97명, 남성은 21%인 26명으로 조사됐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발표한 대전시 초등교사 최종 합격자 348명 가운데 여성 합격자는 92.6%로 남성(7.4%)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출신대학별로는 대전이 사범대가 74.2%(221명), 비사범대 25.8%(77명)였으며, 국가유공자는 105명이 응시, 21.9%인 23명이 합격했다. 또 충남은 사범대 출신이 76%(94명), 비사범대 24%(29명)로 대전과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최종합격자 명단은 27일 오전 10시 시.도 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외국인의 눈높이에 맞춘 한국사 다국어 교재가 발간됐다. 25일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문화교류센터는 외국 학자와 학생, 일반인을 위한 교과서 ‘외국인을 위한 한국사’(사진)를 가장 많은 인구가 사용하는 언어인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판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정부 초청 장학생 교육용으로 제작된 영어판 한국사 교재는 있었지만 여러 언어로 현지 외국인을 겨냥해 제작된 교과서는 이번이 처음. 한국문화교류센터는 현지 역사교과서 집필자 등에게 이 책을 우선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이 교과서는 기존 교과서들과 많은 점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우선 주 독자가 외국인들인 만큼 꼭 필요하지 않은 인명, 지명, 관직명 등을 줄이고 외국인들이 이해하기 쉬운 표현으로 쓰려고 노력하는 등 철저히 외국인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됐다. 집필도 교사들이 해 학생들의 흥미나 관심을 존중하고 2000년대 초까지의 한국 역사학계가 이루어낸 연구 성과를 고르게 담아내고 있다. 또 이 책은 기존의 대부분 한국사 저서들과 달리 현재 한국인의 삶과 보다 가까운 역사를 많이 다루어 근현대사 비중을 절반 가까이로 늘렸다. 한국문화교류센터 이길상 소장은 “한국 역사에 대한 외국에서의 왜곡 현상도 한국사를 소개하는 외국어로 된 교재의 부족에 그 일차적 원인이 있다”며 “이 책이 앞으로 외국 독자들에게 한국에 대한 이해 수준을 높여주는 데 큰 몫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교닷컴 e-리포터로 활동한 지 1년이 되었다. 그동안 e-리포터로 활동하며 교직관과 주변 생활에 있어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한교닷컴과의 인연은 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교닷컴에서 전국에 있는 초, 중, 고 학교의 학급을 대상으로 게시판에 약 한 달간 가장 많은 글을 올린 학급 20학급을 선정하는 이벤트가 있었다. 리포터는 항상 학부모님, 아이들과 게시판을 통하여 대화를 해 왔던 터라 즉시 이에 도전하였고 늘 해오던 것처럼 학부모, 학생, 교사가 모두 참여하여 1,100개의 글을 올리는 바람에 초등 2학년인데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참가한 많은 학급 중에서 20위 안에 들어 마르쉐의 요리사 두 분이 직접 우리 교실에 와서 스파게티 요리를 해주는 것을 먹는 행운을 안게 되었다. 그 때 아이들의 즐거워하던 모습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문제는 소중한 1,100개의 글! 그런데 한교닷컴이 아름다운 배려를 해 주셨다. 한교닷컴의 샘님 미니홈에 “우리반을 말했었다”라는 코너를 만들어 1,100개의 글을 모두 간직할 수 있도록 해준 것! 지금도 많은 수의 사진과 글이 간직되어 있는 것을 간혹 들어가 본다. 평생 간직하고픈 한없이 소중하고 귀한 글과 사진들이다. 그런데 한교닷컴에 접속할 때마다 e-리포터를 모집한다는 광고가 계속해서 눈에 들어왔다. 수년간 학부모와 아이들과 함께 대화가 이루어지던 작은 공간에서 전국이라는 광범위한 대화의 공간으로 나아간다고 하는 것이 아무리 생각해도 부담스럽게 생각되었다. 그러나 아이들 가르치는 것을 최고의 보람으로 알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나의 생생한 교육현장의 이야기와 전국에 있는 선, 후배, 동료 교사들의 현장 이야기를 공유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3일 쯤 고민을 한 후 ‘생일잔치로 하나 되는 우리학급’이라는 글을 올리며 드디어 e-리포터로 등록을 하였다. 한교닷컴 e-리포터가 된 후로 학교생활은 더욱 더 활기찼다. 전에는 그냥 무관심하게 지나치며 사소하게 생각되었던 것이 e-리포터에 기사를 올릴만한 교육적 가치가 있는 새로운 일들로 여겨졌다. 손에는 항상 카메라가 들려 있었고 학교와 집, 교무실에서 선생님들이 나누는 대화에 이르기까지 조그만 사건 하나라도 교육적인 일이라면 무엇이든 관심을 두게 되었다. 예전에는 교육청에 회의가 있어서 출장을 가거나 시범학교 발표회에 참석을 할 경우 관심 밖의 사안이면 지루함을 느끼기도 하고 전시물을 꼼꼼히 살펴보지 않는 경우가 더러 있었는데 e-리포터가 된 후로는 한 마디, 한 장면, 구석에 놓여진 작은 전시물에 이르기까지 놓치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e-리포터로 활동하며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있다. 그것은 중, 고등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도 관심을 두게 된 것이다. 리포터는 초등학교에 근무하므로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생활하며 또 여러 과목을 가르쳐야하는 부담과 업무의 과중함이 중, 고등학교 교사들보다 크다고 늘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중, 고등학교에서 e-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는 다수의 교사들이 현장의 고충을 글로 적은 것을 읽으며 한 교과목을 가르치기는 하지만 생활지도나 입시지도 및 교직원간의 의식, 사고의 갈등 및 관리자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고 있는 부분도 알게 되었다. 지난해 야간대학원을 다니며 e-리포터 활동에 도움이 될까하여 한 학기 동안 논술 과목의 강의를 들었다. 매주 1회 신문사설을 읽고 논지와 개요 찾기를 과제로 해서 교수님께 제출하였는데 교수님께서는 그 중 세 편을 골라 화면에 띄우시고 잘된 점과 고쳐야 할 점을 지도해 주셨다. 이로 인하여 글쓰기에 좀 더 주의를 요하게 되었다. 또 수업시간 중 이해가 잘 안가는 부분은 교수님과 메일로 주고받으며 많은 도움을 받기도 하였다. 얼굴은 서로 마주 대하지 못하지만 서로의 글에 공감하면서 전국에 있는 교사들의 글과 만나며 덧 글을 쓰기도 하고 우리 교육의 앞날을 함께 걱정하기도 했던 지난 일 년, 돌이켜보면 부족한 것뿐이지만 그래도 마음 한 구석 뿌듯함이 느껴지는 것은 한달에 평균 다섯 개의 기사를 올리며, 교육현장의 꾸밈없는 진실 그대로의 글을 올리기 위하여 e-리포터 활동을 하지 않을 때보다 조금 더 애쓰면서 일년을 보내었다는 얘기를 할 수 있어서일 것이다.
세계적인 경영학자 피터드러커는 21세기 지식기반사회를 주도할 핵심 동력으로 독서를 꼽았다. 전통적인 유교문화의 영향으로 책을 가까이 하는 우리 민족의 특성에 비춰볼 때 상당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자평할 수도 있으나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실망을 금치 않을 수 없다. 이달 초,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1가구가 책 신문 잡지 등 '읽을거리'에 쓴 지출액이 월평균 1만397원으로 전체 소비지출액(204만8902원)의 0.5%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평균 4576엔(약 3만9200원)을 쓰는 일본의 4분의 1, 23.3캐나다달러(약 2만200원)를 지출하는 캐나다의 2분의 1에 불과한 수준이다. 같은 문화비용이라 하더라도 오락이나 취미생활과 관련한 지출액(9만7446원)에 비해 현격히 차이가 나는 것도 문제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서적·인쇄물을 구입하는데 들어간 비용 가운데 신문대금이 포함되어 있어 사실상 책 구입비는 '제로(0)'에 가깝다는 사실이다.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친다'던 안중근 의사의 기개가 무색할 지경이다. 가계(家計) 소비지출액에서 '서적·인쇄물 지출액'의 비중이 현격히 떨어지는 것은 열악한 독서문화를 감안했을 때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세계적인 여론조사기관인 NOP월드가 세계 30개국 13세 이상 3만여명을 면접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주당 독서시간은 3.1시간으로 조사대상국 가운데 최하위로 나타난 바 있다. 이는 세계 평균인 6.5시간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그에비해 컴퓨터나 인터넷을 사용하는 시간은 세계 평균인 8.9시간보다 많은 주당 9.6시간으로 나타났다. 2003년 유엔에서 조사한 국가간 한 달 독서량 비교에서 한국은 0.8권으로 세계 166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의 평일 독서시간은 하루 평균 8분으로, 10분 이상 책을 읽는 사람은 12.7%에 그쳤다. 더 심각한 것은 책을 가장 많이 읽어야할 청소년들이 입시경쟁으로 인하여 갈수록 독서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수년간 평균 97%대에 머물던 학생독서율도 지난해에는 사상 처음으로 80%대로 떨어져 학생 10명당 1명이 1년에 책 한 권도 읽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서관련 인프라도 심각한 것은 마찬가지다. 2004년 국정감사 때 밝혀진 국민 1인당 도서관 장서수는 0.56권으로 핀란드(7.15권), 미국(2.59권), 일본(2.19권), 독일(1.82권)에 비해 크게 낮은 것은 물론이고, 독서의 요람으로 불리는 공공도서관 한 곳의 사용 인구도 핀란드(3200명), 독일(3900명), 덴마크(4500명), 미국(2만6000명)에 비해 턱없이 많은(10만명) 것으로 나타났다. 굳이 이와같은 통계 자료가 아니더라도 적신호가 켜진 독서문화는 주변을 둘러보면 얼마든지 확인할 수 있다. 독서열기를 간접적으로나마 확인할 수 있었던 버스나 지하철내에서의 독서 장면은 어느새 휴대폰이나 MP3같은 전자기기를 다루는 모습으로 바뀌고 말았다. 예전에는 학교에서도 독서삼매경에 빠진 학생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으나, 이제는 교양도서를 읽는 학생은 그야말로 가뭄에 콩나듯 한다. 하바드를 비롯한 세계적인 명문대학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인도 학생들의 저력이 바로 세계 최고의 '책벌레(주당 10.7시간)'로 꼽히는 인도인의 독서력에서 기인한다는 지적을 귀담아 들어야 할 것이다. 정보화 시대로 나아갈수록 독서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 현재와 같은 열악한 독서문화로는 세계화시대를 선도하는 중심국가로 성장할 수 없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교역규모로 볼 때 세계 10위권에 근접하는 경제력을 갖춘 나라에서 개발도상국 수준에도 못미치는 독서력을 지녔다면 이 나라의 미래는 암담할 수밖에 없다. 살아있는 역사가 증명하듯 세상은 책읽는 사람들이 지배하기 마련이다.
이제 고등학교에서 졸업식을 마치면 이어서 2007년도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바통이 넘겨진다. 이제 300여일 뒤면 수능시험을 보아야 하는 만큼 고3예비생들이 지금 하여야 할일은 무엇일까? 먼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가? 무엇을 잘하는가? 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하여 보기를 바란다. 흥미와 적성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살펴보면 학교 현장에서 3가지 유형의 학생유형을 만나는데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잘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첫 번째 유형이고 막연한 근거에 기초하여 특정직업에 집착하는 경우도 있고 세 번째 유형으로 이 직업도 하고 싶어 하고 또 다른 직업을 만나면 그 직업도 하는 유형이다. 그만큼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대하여 잘 모른다는 것을 나타낸다. 전략에도 나 자신을 알고 상대편을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우리 모두 먼저 자신을 알아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적성을 무시하고 성적에 따라 진학하는 경향도 많이 있다. 그러나 우리 예비수험생들은 자신의 인생이 달린 만큼 충실하게 자신을 탐색하고 자신에게 맞는 학과를 선택하여 후회하지 않는 인생을 살았으면 한다. 이를 위하여 무엇보다 먼저 자신에 대한 이해를 증대하고 다음은 자신의 특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고 그 직업을 선택하기 위한 학과를 선택하고 그 학과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다. 이런 원칙에 충실하게 따를 때 학생들의 진로선택이 실패할 확률이 줄어든다. 적성검사를 하기 위하여 지필검사도 가능하고 커리어넷이나 워크넷 등 인터넷을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 외에도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이 무엇을 잘 하는 물어보는 방법도 있다.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자신이 무엇을 잘 하는지 알아 그에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적성과 흥미를 알아보는 방법이 어떤 것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한번 하여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런 검사를 한번 하여 보아 차곡 차곡 관리하여 수시모집이나 정시모집에 활용하면 좋을 듯 하다. 이제 고3 이라는 긴 마라톤을 출발점에서 자신의 특성을 알고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과 시간관리 요령을 파악하였으면 한다. 두 번째로 학과에 대하여 알아야 하겠다. 우리 사회에서 학과 선택이 왜 중요할까? 학생들이 졸업 후 상당기간 전공을 무엇을 하였다는 것이 따라 다닌다. 이력서를 작성하는 경우에도 전공을 표시하는 경우가 많으며 실제로 대학생의 상당수가 대학을 입학한 후에도 자신이 생각한 것과 다르다는 이유(적성과 차이가 난다)로 휴학을 하거나 어쩔 수 없이 대학을 졸업하고 새롭게 자신이 하고 싶은 과를 선택하는 경우를 본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전국의 고교생을 대상으로 희망과를 조사한 결과 300여개 제시학과중 49.7%가 희망한 과가 21·개이며 90%가 121개과를 희망하고 있었다. 한마디로 말하여 학과에 대하여 잘 모르고 몇 개에 국한되어 있으며 그것도 몇 개의 계열에 국한되어 있는데 교육계열, 의료계열, 디지털 계열이다. 이와 관련하여 희망하는 직업을 조사한 결과 272개 과중 90%가 113개에 몰려 있었으며 17개 직업에 51.6%가 몰려 있었다. 직업도 안정성을 추구하는 것은 교사, 고위공무원, 경찰, 군인이었으며 의사, 변호사, 경영인 등이 비교적 부를 추구하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경우가 디자인관련, 컴퓨터 관련 등으로 정리되며 이들 집단에 많은 편이 나타났다. 자신이 희망한 과가 실제로 진학하여 공부를 하여 보니 적성에 안 맞는 경우도 있다. 그 만큼 흥미도 변하므로 흥미보다는 적성에 맞는 학과선택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대표적인 경우로 의대를 본인도 희망하고 주위에서 권유하여 진학하였지만 실습과정에서 못 따라가 포기하고 다른 과로 새롭게 진학한 경우도 있다. 학과선택은 지금 당장이 아닌 미래를 보아야 할 것이다. 지금 당장의 인기에 연연하면 직업사회의 변화에 적응을 잘 하지 못한다. 대학시절과 군대시절 다 마치고 직업을 가지고 일정기간이 지나야 성공하는 것을 고려할 때 최소한 10-15년 후의 미래를 내다본 학과선택이 되어야 하겠다. 대학 졸업 후에도 수십년간 직업 활동을 하는 것을 고려하면 더욱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이제 2007년도 입시를 준비하는 우리 수험생들은 먼저 자신에 대하여 잘 알고 그와 관련되는 직업을 알아 관련되는 몇 개의 과로 압축시켜 목표로 삼아야 평생에 걸쳐 가장 열심히 공부하여 후회 없는 수험준비를 하여야 하겠다. 수험생들이 목표가 뚜렷할 때 갈팡질팡하거나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줄어 들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300여일 남은 2007년도 수능을 고려하면서 우리 예비 수험생들이 지금 할일은 무엇일까? 10개월에 걸친 긴 마라톤을 출발하면서 신발 끈을 다시 동여매듯이 자신을 파악하고 자신이 목표로 하는 과를 선정하여 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교육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사명감을 갖고 교직을 수행하고 있는 교사들에게 가장 중요한 대상은 학생들이다. 학생들에게 바람직한 인간성의 형성을 도모하고, 효율적인 문명을 창출하게 하여,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물질 만능과 이기주의가 범람하는 사회라고 하여도 교사들의 양심과 생활방식 그리고 도덕성은 모범적이라고 할 수 있다. 흔히 교사들은 어린 학생들처럼 세상 물정을 모른다고 한다. 그만큼 순진하게 양심적으로 산다고도 할 수 있다. 이렇게 교사들은 적어도 20여 년 이상 오직 학생교육을 위해서만 최선을 다하면서 교단을 지키고 있다. 교사들의 확고한 신념은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학생교육을 통해 훌륭한 제자를 길러내는 것이다. 대부분의 교사들은 오직 승진만을 생각하면서 근무하지는 않는다. 어느 시기가 되면 승진을 위한 노력을 하게 되고 일부만이 승진을 할 수 있다. 그런데 연공서열식 승진 구조를 능력중심의 승진체제로 개편한다면 초임시부터 승진규정에서 요구하는 갖가지 능력들만을 확보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해야 할 것 같다. 학생교육보다는 승진에 대한 집착으로 교사 본연의 자세가 일탈될 수도 있을 것이다. 지난해 말 교육부는 교원정책 개선안을 마련해 교육혁신위에 넘겼다. 교육부안은 혁신위 최종안의 초안이라는 점에서 무게를 가진다. 개선안에 의하면 능력중심의 승진체제로 개편하고, 초빙교장 및 공모형 교장제를 강화한다는 게 승진제도 개선안의 골격이다. 연공서열식 승진 구조를 완화하기 위해 25년인 경력반영 기간을 15년이나 20년으로 축소하고 점수 비중도 90점에서 70점이나 80점으로 낮춘다는 것이다. 또한 근평 반영 기간도 현 2년에서, 4년이나 5년, 10년으로 늘이겠다고 한다. 현재의 승진규정이 연공서열에 의한 승진이라고만은 할 수 없다. 25년이 아니라 30년의 경력이 있어도 그것만으로는 승진할 수는 없다. 교사 전 근무기간 동안 여러 가지의 가산점을 확보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 그 가산점들을 확보하는 것이 바로 능력중심의 승진체제라고 할 수 있다. 만점을 받는 25년의 경력을 연차적으로 1년씩 낮추어 20년으로 규정할 필요는 있을 것 같다. 20년 정도의 교육현장 경험이라면 교감 및 교장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충분할 것이다. 능력중심의 ‘능력’이란 어떤 능력을 말하는지 모르겠다. 교단교사에게 교수·학습의 능력과 생활지도 능력 그리고 인성교육 능력 외에 어떤 능력을 더 요구하는 것인지……. 현재의 승진규정도 이러한 교사들의 능력들을 신장시키기 위해서, 이런 능력이 많은 교사를 선발할 수 있도록 수십 년 동안 많은 시행착오를 경험하면서 만들어진 종합작품이라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또한 근평반영 기간을 2년에서 4년이나 5년 또는 10년으로 늘이겠다고 한다. 지금의 2년도 해당교사에게는 긴 기간이다. 자신의 소신과 자율성보다는 학교장의 눈치나 보고 비위나 맞추어야 하는 비상식적인 근무태도가 될 수도 있다. 과거에 3년에서 2년으로 줄인 것도 그런 폐단을 없애기 위해서였다. 교직원년부터의 근평을 모두 반영하여 평균점을 산출하여 적용한다면 정말 충실한 교사들의 근무를 유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은 아닌지 모르겠다. 근평 반영기간이 늘면 늘수록 교직사회는 비인간적인 경쟁만이 난무하게 될 것이다. 초빙교장과 일반승진 비율을 2014년에는 50대 50으로 같게 하고 이를 위해 현재 3.9%인 초빙교장 비율을 매년 5%씩 늘이고, 자격 없이도 교장을 할 수 있는 특례학교도 늘일 계획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교사들은 초빙교장제도는 교장중임외의 임기연장의 수단으로 오용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초빙재직기간을 임기에 포함시키지 않기 때문이다. 초빙의 목적이 변질되고 있어 비난이 증폭되고 있는데 확대 시행하려고 하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교육현장에서 이십수년 이상의 교육실무 경험과 교장 양성기관에서 교장으로써의 자질과 능력을 함양하고 교장자격증을 받았어도 학교장의 업무 수행이 쉽지 않을 텐데 무자격자가 교장이 된다면 수업장학과 교육적 경영을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교장자격증의 신뢰와 권위를 수호해야할 당국에서 무자격자에게도 교장자리를 주겠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수십년 동안 개선의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현재의 각종규정의 골격을 유지하면서 충격을 최소화 하면서 수정 보완해야 한다. 과격한 변화는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교원 정년을 한꺼번에 3년이나 줄여 교원수급의 큰 혼란을 초래했던 우를 거울삼아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혁신을 위한 혁신이 아닌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혁신이 되기를 기대한다.
권은심 충북 학산중 교사는 최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최한 전국 사이버가정학습운영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에 선정됐다.
며칠 전 꼬맹이를 데리고 유치원 몇 곳을 방문한 적이 있다. 그 곳에서 연간 학습 계획서를 보니 다양하게 전개되는 아이들의 놀이 문화 프로그램이 다채로웠다. 시골 유치원은 농어촌 거주자에게 학비면에서 60% - 100%까지 혜택을 정부에서 주기 때문에 학부모님들은 웬만하면 시설 좋고 환경 좋은 곳에 아이를 보내려고 하는 것이 보편화되어 가고 있는 추세다. 또 유치원마다 경쟁이 되어 한글을 가르치기까지 한다고 한다. 법적으로는 한글을 유치원에서 가르치지 못하게 되어 있지만. 한글을 가르치지 않는 유치원에는 부모들이 아이를 보내기를 꺼려 하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범법 행위를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행하고 있다고 한 관계자는 말하였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한글을 유치원에서 이미 알고 왔기에 학교 선생님은 한글 가르치는 데 크게 관심을 두지도 않는다고 한다. 그러기에 유치원 시절 한글을 모르는 학생은 계속 글을 모르게 되는 아이러니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 요즘 교육 제도의 허상이 아닌지 모르겠다. 정작 초등학교에서 한글을 배워야 하는 데도 이미 발 빠른 가정에서는 아이가 한글을 다 터득해서 학교에 입학시킨다. 6-3-3-4 구조의 학령기를 지켜가는 한국의 현실에서 배움의 속도를 재조절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는 것은, 예전의 세대가 배웠던 교육 과정의 내용은 시대에 뒤지게 되고, 급변하는 시대에 새로운 지식은 기하급수적으로 밀려오는 터라 학제의 구조적인 조정은 학령기를 비롯해 빠르게 변해가는 흐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학교 교육 내용을 바꾸어 가는 발전된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본다. 천진난만하게만 놀던 옛 시절의 어린이들과 기계 문화를 즐기는 요즘의 아이들의 사고의 틀은 180도 전환되어 있다고 본다. 인간과 인간,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이루어 가는 사이에 인간에게는 자연다운 본성이 일어나게 마련이다. 하지만 기계 문화에 익숙된 아이들의 본성은 순수하기보다는 당돌하고 그러면서도 대상에 대한 탐구력은 훨씬 돋보인다. 두뇌 전쟁 시대요, 아이템의 개발로 승부를 걸어야 하는 고도의 지능 창출 시대에 가정의 부모들은 아동기 시절부터 조기 교육의 열풍으로 아이가 집에서 생활할 틈이 없는 것 같다. 학교를 마치면 음악 학원으로, 미술 학원으로, 태권도 학원으로 그야말로 자신들의 취미에 따라 소질에 따라 특기 적성 교육을 학원에서 익혀가고 있다. 사교육비의 절감을 아무리 외쳐대도 공교육의 정상화를 되찾기에는 역부족인 듯 하다. 뒤따라야 할 시설, 부족한 재원, 전문적인 소양을 지닌 교사 부족 등등이 학원으로 아이를 내몰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 아닐까? 한국의 학교 학령기를 서둘러 조정하여야 하는 것도 사교육비 절감의 한 방향인지도 모른다. 유치원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여 공교육의 후속 대안으로 이루어지게 함으로써 병설 유치원이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준 것도 큰 몫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좀 더 나아가 초등학교에서 배워야 할 한글 교육은 유치원으로 내려 보내야 하지 않을까 싶다. 8세가 될 때가지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도 하지 못한다고 한다. 유치원에서는 4세반, 5세반, 6세반, 7세반으로 나누어져 있는 곳이 대부분이다. 그러다 보니 아이를 4년간 유치원에 다니게 하는 집안도 있다. 유치원에서 한글도 다 배우고, 심지어는 산수도 배우고 있고, 더 나아가서는 영어도 배우고 있다. 결국 유치원을 제도권으로 끌어들려 놓고서 사교육비만 더 많이 쓰게 하는 꼴을 만들고 있는 것이 교육 당국이 되고 말았다. 이제 유치원에서 한글 교육은 전담하고, 초등학교에서는 새로운 상급 학년의 교과 과정을 배울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합당하지 않을까 싶다.
일부 학부모와 사회 일각에서 꾸준히 영어의 조기교육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있더니 이에 맞장구를 치는 셈인지 교육부가 갑자기 초등학교 3학년부터 가르치던 영어를 1학년부터 가르치겠다고 나섰다. 요즘 교육부의 밀어붙이기식 교육정책 일색은 보는 이로 하여금 불안하다 못해 섬뜩함을 느끼게 한다. 아무래도 우리 비교육전문가인 교육부장관은 그렇다 치고 휘하의 교육관료들은 제정신이 아니거나 직무유기로밖에 볼 수 없다. 우리나라는 지금 대통령부터 장관까지 모든 정책이 입안되면 의견수렴이나 준비과정 없이 무조건 밀어붙이기 식으로 사회 전반에 온통 갈등과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교육에 관한 한 누구보다 많이 배우고 전문적인 지식을 가졌다고 자부하는 교육관료들이 교육의 본질에 맞는 철학과 소명의식이 아쉽기만 하다. 김대중 정권 시절 역시 정치가인 이해찬 장관이 대안 없이 교육개혁이라는 미명 아래 교사들을 무리하게 내 쫒고 교육을 마치 물건 사고파는 시장인 양 취급하여 결국 지금의 공교육의 위기를 불러온 것도 그렇고 경제관료 출신인 현 김진표 장관의 밀어부치기식 정책 추진도 노무현 대통령의 통치 스타일과 어찌 그리 똑같은가, 그러기에 ‘초록은 동색이고 가재는 게편’이라 했던가. 돌이켜보면 작금의 교원평가제와 공모초빙교장제 강제시행이나 사립학교법 날치기 통과에 이어 무리한 영어조기교육 시기단축 등 이른바 김진표 장관의 밀어붙이기식 행태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그가 경제관료로 일할 때 자립형 사립고 신설과 성급한 교육개방 등 공교육 강화와 엇나가는 정책을 적극 밀어붙여, “교육은 교육논리로 풀어야 한다.”는 교육부와 교육계의 반대에 부닥치며 교육계와 갈등을 빚은 바 있다. 그뿐 아니라 당시 경제부처가 교육부와 상의도 없이 자립형 사립고 30개 허가를 조건으로 내거는가 하면 판교 신도시 교육단지 안에 유명 학원들의 입주를 유도해 대규모 학원단지를 조정한다는 계획을 발표해 ‘사교육 조장’이라는 비판여론에 직면하는 오만방자함을 보인 사람이었다. 특히 그는 경제부총리 재임 시절 WTO에 제출할 서비스 개방 1차 양허안에 ‘교육개방’을 거세게 밀어붙인 바 있으며, 서울 강북 뉴타운에 특목고를 유치하는 안을 밀어붙이려다 입시과열 등에 대한 우려로 결국 유야무야 되면서 “비전문가가 교육정책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앞으로 교육 문제를 일체 거론하지 않겠다.”고 사과까지 했다. 이런 장본인이 대통령 코드인사의 하나로 교육부장관에 기용됨으로써 공교육이 경제논리에 좌우되면서 교육현장과 교직사회가 급격히 흔들릴 가능성을 안고 있었던 셈이다. 한마디로 대통령, 총리, 부총리 등 ‘초록동색’인 교육비전문가가 판을 치고 있을 때 교육전문가로 대표되는 교육관료들은 그들의 문외함을 설득하기는커녕 입안부터 밀어붙이기식에 맞장구를 치며 우리나라 교육을 더욱 깊은 구렁텅이로 밀어 넣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도 교육비전문가인 교육수장과 현장 경험이 없는 교육관료들이 정신 차리지 못하고 교육공동체의 합의 없이 무리하게 교육정책을 입안 추진하는 한 우리 공교육의 앞날은 여전히 불투명할 것이다.
교사가 남학생의 성기를 장난스럽게 만지는 행위도 범죄가 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박재윤 대법관)는 26일 초등학교 수업시간에 남학생의 성기를 꼬집듯이 만져 추행한 혐의(미성년자의제 강제추행)로 기소된 교사 이모(58)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어린이는 외부로부터 부적절한 성적 자극 등을 받지 않고 심리적 장애 없이 성적 정체성과 가치관을 형성할 권리가 있다"며 "피고인의 행위에 교육적 목적이 있었다 해도 어린이의 심리적 성장과 성적 정체성 형성에 악영향을 미쳤다면 추행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과거에는 어른이 남자 아이의 성기를 만지는 행위를 큰 문제로 여기지 않았지만 근대적 남녀평등 이념이 확산되면서 동성간 성추행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는 등 피해자 입장에서 추행 여부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며 "이렇게 변화한 성적 가치관과 도덕관념에 비춰볼 때 피고인의 행위는 추행으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씨는 2004년 3월 수업시간에 숙제와 일기장을 검사하다 박모(9)군에게 "고추 있나 보자"라며 박군의 성기를 만지는 등 같은 해 5월까지 4차례에 걸쳐 박군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박군은 성추행 사실을 부모에게 알리지 못하다 나중에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전북지역의 원어민 영어교사 수가 턱없이 부족해 학생들이 원어민들로부터 영어를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있다. 26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도내 일선 시.군에 배치된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는 모두 30명으로 지역당 1-2명이 관내 초.중.고교를 순회하며 회화를 가르치고 있다. 이 때문에 상당수의 학생이 원어민들로부터 영어를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있다. 김제 모 중학교 2학년 김모(15)군은 "가끔 원어민 선생이 학교를 찾아와 수업을 하고 있으나 그 횟수가 1년에 고작 1-2번에 불과하다"며 "원어민 선생이 자주 찾아와 영어를 가르쳐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 교육청은 이에 따라 올해 영어권 원어민 자원봉사자와 영어권 유학생을 영어 보조교사로 활용하기로 하고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으나 희망자가 적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원어민 교사를 1명 채용하는데 연간 3천500만원 이상의 예산이 든다"며 "현재 교육 예산이 크게 모자라는 실정이어서 자치단체의 예산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