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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학생이 학교폭력 사안을 일으킨 경우가 있다. 피해 학생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가해 학생인 경우도 있다.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하면 장애 학생이라고 해서 예외로 처리하지는 않는다. 다만 신경 써야 하는 포인트가 있다. 지적장애 학생의 경우, 상황에 관한 정확한 파악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 학생과 학교폭력 사안 이야기를 나눌 때는 이런 점을 참고해 보호자의 동의하에 녹음, 영상을 녹화해서 자료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최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할 수 있도록 특수교사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장애 학생의 학교폭력 사안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사안 처리 과정 학교폭력 사안 처리 방법을 따르면 된다. 사안이 인지되면 48시간 이내에 접수한다. 학교폭력 전담 기구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한다. 피해 사실과 가해 사실을 확인해 인과관계를 정리한다. 장애 학생 간의 성 사안이 발견되었다면 즉시 112 또는 117로 경찰에 신고한다. 사안이 확인되면 학교폭력 전담 기구 회의를 진행한다. 학교장 종결로 처리가 가능한 경우는 피해 학생과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종결 처리한다.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개최 요청을 해야 하는 경우를 살펴보자. 학교폭력 전담 기구에서 학교장 종결이 불가능한 사안으로 파악되는 경우와 피해 학생과 보호자가 동의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학폭위에서는 관련 내용을 심의하고 피해 학생의 보호조치와 가해 학생의 선도 조치를 진행한다. 긴급한 상황인 경우는 학교폭력 사안 접수와 동시에 학교장 긴급 조치를 통해 관련한 조치를 진행한다. 피해 학생의 긴급 조치는 학폭위에 보고하고 가해 학생의 긴급 조치는 학폭위의 추인을 받아야 한다. 학교폭력 예방 교육 모든 학교폭력 사안은 발생하기 전에 예방해야 한다. 장애 학생의 학교폭력 사안도 마찬가지다.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한 이후라도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유사한 사안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장애 학생에 관한 피해 사실이 확인되면 가해 학생 선도 조치는 가중처벌 대상이다.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인지할 수 있도록 안내할 필요가 있다.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하면 피해 학생이 심리적으로 위축되기도 한다. 우울증세에 시달리거나 대인기피증 증세를 보이는 등 사람들과의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학생들 간의 의견이 서로 다를 때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부족한 점이 있으면 도와줄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한다.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일원으로 서로를 존중하고 도움을 주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서로 관계를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예방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사안 처리 문서 반영 장애 학생의 경우 학교폭력 접수 보고 단계부터 확인해야 할 내용이 있다. 사안 처리 과정에서 문서에도 기재해야 한다. 장애 유형이나 영역, 정도를 기록해 둬야 한다. 평소의 학교생활은 어떠한지 특수교사의 의견서도 확보해 두는 것이 좋다. 학부모의 입장에 관한 내용은 학부모 확인서상에 작성한다. 부족한 내용은 추가로 받아두는 것도 좋다. 학폭위가 열리게 되면 피해 학생의 의견을 들어보고 가해 학생의 입장도 확인한다. 가해 학생의 선도 조치를 결정할 때 심각성, 지속성, 고의성, 반성 정도, 화해 정도를 고려해 결정한다. 학생의 선도 가능성과 피해 학생이 장애 학생인지를 확인하는 절차가 있다. 장애 학생의 문서를 준비할 때는 학폭위에서 학생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 의사 표현을 하지 못하는 경우 의사의 소견서도 확보해서 제출할 수 있도록 보호자에게 안내한다.
우리 솔직해지자. 지금 읽고 있는 신문, 처음부터 끝까지 한 자도 빠짐없이 읽었는가? 아닐 것이다. 필자도 마찬가지다. 크게 관심 없는 주제는 제목만 훑어본다. 1면에 대문짝만하게 실린 글이라도 내 관심사가 아니면 안 본다. 게다가 내 칼럼은 신문 중후반에 실린다. 그쯤 되면 독자의 집중력이 떨어진다. 1~2면 기사가 여러분의 주의력을 날름 가져갔을 것이다. 나는 독자의 남은 집중력을 영혼까지 끌어모아야 한다. 그래야 내 글을 살릴 수 있다. 그러므로 제목을 더더욱 기막히게 뽑아야 한다. 여러분이 지금 이 문장을 읽고 있다면? 필자의 1단계 계획은 성공이다.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뜻이니까. 이제 본론을 말하겠다. 이 칼럼에서 말하고 싶은 건 ‘제목의 중요성’이다. ‘뭐야 이거! 나는 글쓰기 관심 없는데?’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크흠, 조금만 더 읽어 보자. 이 칼럼을 읽으면 글쓰기뿐만 아니라 세상 읽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필자의 7월 정근수당을 걸고 장담한다. 시선을 사로잡는 제목 필자는 브런치라는 곳에 1학년 담임입니다. 화난 거 아닙니다.라는 짧은 글을 썼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Daum)에서 이 글을 3일간 걸어줬다. 감사하게도 내 글을 7만5000명이나 봐주었다. 솔직히 이 글은 제목이 다 했다. 같은 내용이라도 제목을 다르게 지었다면 절대로 성과를 내지 못했을 것이다. 만약 제목을 1학년 담임교사의 생각이라고 정했다면? 너무 밋밋했을 것이다. 그럼 초등 교사가 무표정한 이유는 어떨까? 어휴, 생각만 해도 선생님께 혼나는 것 같다. 제목이 이렇게나 중요하다. 그렇다면 블로그 포스팅 제목은 어떻게 정할까? 이것 역시 필자의 포스팅으로 예를 들어보겠다. 공무원 여비 중 ‘일비’라는 것이 있다. 그런데 일비의 뜻은 도대체 뭘까? 일(work)했다고 주는 건가? 아니면 하루(日) 동안 쓰라고 주는 돈인가? 궁금해서 사실을 확인했다. 그리고 블로그에 글을 썼다. 이제 제목만 달면 됐다. 고심 끝에 결정한 것은 바로 이것이었다. 공무원 여비 : 관외출장 시 “일비”의 뜻은? 감성이라곤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하지만 제목을 이렇게 정한 이유가 있다. 블로그는 검색 기반의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공무원 일비’, ‘출장 일비’, ‘일비 뜻’ 등 다양한 조합을 예상했다. 핵심 키워드를 늘어놓은 뒤 어색하지 않은 문장으로 다듬었다. 그렇게 완성한 제목이 바로 이것이다. 블로그 판에서 오래 생존한 분들은 다 이렇게 제목을 짓는다. 사람들이 어떤 키워드로 검색하든 내 포스팅이 뜨길 바라며 문장을 꾸민다. 필자도 마찬가지다. 덕분에 3만4000명 넘는 분들이 이 포스팅을 읽어주셨다. 제목을 짓기 전에 선조들을 생각하는 것도 좋다. 바로 한시를 지은 조상님이다. 우리는 모두 ‘3434·3534’라는 한시 구조를 배웠다. 이건 제목을 뽑을 때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다. 내용은 기본, 리듬을 살려라! 포스팅 제목 선정 : 이것만 기억해줭! 3434 구조를 이용했다. 심지어 ‘선정’과 ‘해줭’으로 운율도 맞췄다. 을지문덕 장군이 수나라 장수 우중문에게 보낸 시에서도 이걸 지켰다. ‘묘산궁리지’와 ‘지족원운지’로 2, 4행 끝 글자를 통일한 것이다. 이 원칙은 15세기가 지난 지금 쇼미더머니에 나오는 래퍼들도 지킨다. 수천 년 동안 검증된 방식이라는 뜻이다. 물론 제목만큼 중요한 건 내용이다. 제목에 혹해서 들어왔는데 본문이 엉망이라면 독자들은 낚시 당했다고 여긴다. 그러니 본문으로 튼튼하게 기둥을 쌓고 맛깔나는 제목으로 지붕을 씌우자. 더 자세한 비법이 궁금하다면? 신익수 기자가 쓴 ≪100만 클릭을 부르는 글쓰기≫라는 책을 보자. 이 책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글쓰기 비법이 한가득 담겨 있다. 솔직히 이 책은 필자만 알고 싶다. 그래도 이 칼럼을 끝까지 읽어주신 분께 선물 드리는 마음으로 소개한다. 다 읽으면 네이버 메인화면부터 시작해 온 세상이 다르게 보일 것이다. ‘이 정도 제목으로 내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겠어?’ 하면서 말이다.
교육부가 발표한 유보통합 실행계획안에는 답을 다음으로 미룬 과제들이 남았다. 영유아통합교원 자격에 대해 단일 자격(0∼5세) 또는 구분 자격(0∼2세, 3∼5세) 결정 문제, 양성체계 개편, 0∼5세 영유아교육과정 마련, 통합기관의 명칭, 모집 방식 등 사실상 가장 큰 관문들이다. 교육부는 의견수렴 후 올해 말까지 확정하는 계획을 내놨지만 필요한 경우 뒤로 미룰 수 있다는 조건을 달고 있다. 이후 법률 등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교원 자격 체계와 관련해 영유아정교사로의 단일 자격 체제, 그리고 영아정교사와 유아정교사로 구분하는 자격 체제 사이에서 의견은 팽팽하다. 특히 단일 자격 체제로 변경은 영유아 발달단계 차이 등에 대한 전문성 제고 문제가 따른다. 양성체계에서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현직 교사의 새로운 통합자격 획득 과정에서 교육의 질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자칫 마이너스 통합이 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교육계의 목소리다. 한국교총은 "질 높은 교육 제공이라는 근본 취지에 따라 교사 자격 기준의 상향을 반드시 전제해야 한다"며 "특히 현 국공립유치원 형태의 통합학교 모델에 임용되는 교사의 경우 기존처럼 최소 유치원 교사 자격을 기본으로 국가 임용고시 합격자에 한해 임용을 허용하는 등 엄격한 질 관리체제가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합기관의 명칭도 미정이긴 하나 교육부는 교육계 요구대로 ‘학교’를 포함시킨 명칭으로의 변경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계는 교육 중심의 유보통합 방향을 명확히 설정하기 위해 반드시 학교 명칭을 사용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원아 모집 방식도 정해지지 않았다. 유치원은 모집 시기와 입학 시기가 학교처럼 정해졌으나 어린이집은 ‘입소대기관리시스템’을 통한 상시 모집이다. 통합기관에서 유치원처럼 추첨 방식을 택할지, 어린이집처럼 맞벌이·다자녀 등에 대한 가점을 적용해 우선순위를 둘지 등은 공론화로 결정하게 된다. 교육부는 내년 입학·입소와 관련해서는 기존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되, 올해 11월까지 시스템 일원화를 통해 한 곳에서 신청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입학·입소 신청 창구를 ‘유보통합신청사이트’(가칭)로 일원화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유치원 입학은 내년부터 우선·일반모집 후 상시입학제를 도입한다는 안을 내놨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설립·운영과 관련해서도 각각 다른 법령과 제도가 적용되고 있어 이에 대한 상향 평준화 방안도 공론화 과정을 통해 결정하게 된다.
우리는훌륭한 선조들 덕분에 1주일이면 뗄 수 있는 한글을 문자로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문자를 보고 외국인도 놀란다. 이런 한글이 정보화 시대를 맞아 세계로 널리 퍼져나가니 한국인으로 산다는 게 자긍심도 느끼게 된다. 한자를 주로 사용하는 중국, 일본1학년생은 3학년 책도 접근하기가 어렵다. 필자는 실제로 일본에서 대학생이 저자의 이름을 몰라 망설이니 교수가 읽어주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였다. 우리는 한글 덕분에 학교에서 1학년만 마치면 뜻은 완전히 몰라도 6학년 책도 읽어낼 수 있다. 인터넷에서 검색하거나 사전을 찾아보면 가능한 시대다. 그만큼 우리는 어려서부터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문해력은 정보를 제대로 잘 인식하도록 문자가 역할을 하여야 한다. 한글을 읽을 수는 있다고 해도뜻을 제대로 이해하는 문해력에는 문제가 숨어 있다. 한글은 표음문자이고 한자는 표의문자이다. 한글은 음을 잘 알게 하고, 한자는 뜻을 잘 알게 한다. 한글은 배우기 쉬운 문자이고 한국어는 외국인이 배우기 어려운 언어에 속한다. 한글은 읽기를 잘 하게 하고, 한자는 생각을 깊이 하게 하는 특징이 있다. 어느날 선생님에게 제자들이 "뱀을 왜 파충류라고 해요?" 따져 물으면 쉽게 답을 하지 못하게 된다. 제헌절에 "태극기가 뭐예요?" 부모에게 '태극기'를 물으니 태극기가 그냥 태극기란다. '태극'이 문제다. 이 한자어에 숨겨진 속뜻을 알아야 하는데 그 속뜻을 선생님도, 부모님도 제대로 배운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에 ‘도둑맞은 집중력’ 등 집중력을 높이는 책들이 인기를 끌었고, 이번 문해력 책들도 ‘반짝 관심’에 그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하지만 쇼츠 등 짧은 동영상 콘텐츠를 과다하게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한편으로 자신의 문해력 저하를 체감하는 사람도 증가할 것으로 출판계는 보고 있다. SNS 발달로 관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얘기다. 그럼 문해력 책은 누가 살까. 올 3월 출간된 유선경 작가의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노트’(위즈덤하우스)는 불과 넉 달 만에 29쇄를 찍었다고 한다. 이달 첫째 주 기준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11위다. 이 책의 구매자들을 살펴본 결과 여성(75%)이 남성보다 많았다. 연령대로는 40대(36%)가 가장 많았고, 30대(25%)가 뒤를 이었다는 보도기사를 보았다. 문해력 관련 육아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17일 출간된 김종원 작가의 ‘부모의 어휘력’(카시오페아)은 출간 한 달 만에 1만 부 넘게 팔렸다. 젊은 부모들이 헷갈리기 쉬운 어휘 126개를 골라 뜻과 쓰임새를 정리한 책이다. 김 작가는 “부모의 어휘력은 아이의 정신 세계를 결정하기 때문에 특히 중요하다”며 “풍부한 어휘를 가진 아이들은 남들보다 다채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 3월 출간된 나민애 서울대 기초교육원 교수의 ‘국어 잘 하는 아이가 이깁니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어느 출판평론가는 “언젠가부터 우리는 온라인의 수많은 콘텐츠를 빨리 읽고 다음으로 넘어가는 데 급급해져 ‘문해력’ 논란이 발생하는 상황까지 왔다”면서 “사람들이 바르고 좋은 문장을 읽고 쓰는 것에 관심이 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교육현장에서는 선생님이, 가정에서는 학부모가 먼저 기초 한자를 배워서 알아야 한다.부모님도 한자를 잘 알면 자녀들이 잘 되고, 선생님도 한자를 잘 배워 가르치면 제자들이 잘 될 것이다. 이를 위하여 전광진 교수(성균관대 명예교수)는 오랜 세월에 걸쳐선생님 한자책을 출판했다. 새는 창공을 날기 위하여 두 날개가 필요하듯이 한글도 알고 한자도 알면 두 날개를 다는 것과 같다. 공부 잘 하는 비결도 사회생활 잘 하는 능력도 바로 '문해력의 차이'가 결정한다. OECD에서는 학습하는 능력의 핵심으로 문해력과 수리력을 꼽았다. "우리나라의 모든 지성인에게 '한글'에 아울러 '한자'라는 또 하나의날개를 달아줌으로써 창공을 향하여 힘차게 비상하도록 하겠다."는 전 교수님꿈과 신념에 깊이 감사드린다.
지난해 우리 사회에 학교 현장에서 교원들이 겪는 어려움을 알리고 교권보호라는 화두를 던진 서울서이초 교사의 순직 1주기를 맞아 고인을 추모하고 교육에 대한 열정과 제자 사랑의 뜻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이 이어졌다. 18일 서울시교육청과 한국교총 등 6개 교원단체가 공동주최한 서이초교사 1주기 추모식이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엄수됐다. 이 자리에는 이주호 교육부장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 문태혁 교총 회장직무대행 등 교육계 인사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등 정치권 인사, 교원, 학생, 학부모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주호 장관은 추모사를 통해 “교육부는 선생님의 아픔을 잊지 않기 위해 교권보호 5법 개정, 교육활동보호를 위한 고시 등 제도적 보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작은 움직임이 커다란 파도가 돼 선생님이 홀로 어려움을 마주하지 않도록 하려면 교육주체와 국회, 정부가 하나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조희연 교육감은 “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실질적 변화를 위한 교권 보호 3법의 추가적인 제·개정을 제안했다”며 “선생님을 향한 학생의 존경심, 학생을 향한 선생님의 존중심, 학교에 대한 학부모의 협력심, 세 가지 마음이 하나로 묶인 공동체형 학교로 함께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총회장 출신으로 지난해 사건 이후 교권5법 제정 등을 주도했던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성국 의원은 “선배교사로, 교총회장으로, 국회의원으로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학교에서는 변한 것이 없다고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바꾸고 개선해야 할 일이 많이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기억하며 우리 아이들과 선생님이 행복한 학교와 교실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유가족 대표로 참석한 고인의 사촌오빠 박두용 교사유가족협의회 대표는 “서이초 사건 이후에도 교사들의 비극이 이어지고 있고 수많은 교사 유가족이 여전히 힘든 날을 보내고 있다”며 “교권 회복에 대한 목소리는 크지만, 유가족 지원을 위한 관심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추모식에 이어 학생, 학부모, 교원 등 교육 3주체는 공동선언을 통해 존경과 사랑으로 교육하고, 신뢰로 지원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이에 앞서 17일 교총은 추모성명을 내고 고인과 유족을 위로하고 교권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천명했다. 교총은 “가슴 아픈 희생들이 교권 추락을 넘어 교실 붕괴에 대한 국민적 자성을 일으키고 교권보호 5법과 정책을 만들어 냈지만 변화는 여기까지였다”며 “선생님들이 학생에게 뺨을 맞고, 반복되는 악성민원을 견디지 못해 목숨을 끊는 일이 이어지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어 “모호한 정서학대 기준을 명확히 하고 정당한 교육활동은 아동학대로 보지 않도록 하는 아동복지법 개정, 체험학습 등의 학교 안전사고 시 교원의 고의 또는 중대 과실이 없는 경우 민·형사상 면책을 하는 학교안전법 개정 등 교권 11대 핵심 정책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이초 교사 순직 사건 이후 예비교사인 교육대학생 대부분이 교직에 대한 불안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사가 되고 싶은 열의는 꺾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8개 교대와 2개 초등교육과 학생회로 구성된 전국교육대학생연합(교대련)은 18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 교대생 700명을 대상으로 한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에 따르면 서이초 사건 이후 교직에 대한 불안감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2.9%가 ‘매우 불안해졌다’고 답했으며, ‘불안해졌다’는 29.7%, ‘조금 불안해졌다’는 4.9% 등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97.4%가 불안감을 호소했다. 교사가 된다면 교육활동 중 가장 걱정되는 것(복수 응답 가능)에 대해 ‘학부모 악성 민원’(95.4%)과 ‘교육활동에 어려움을 겪을 때 기댈 수 있는 보호 체계 부재’(62.9%)등을 꼽았다. 이어 ‘교권 침해 사안 발생 시 교장·교감의 무책임한 태도’(59.6%), ‘학생 생활지도’(52.1%), ‘과중한 업무’(28.1%)가 뒤를 이었다. 하지만 교대생의 61.0%는 ‘사건이후 혼란스러웠지만 지금은 교사가 되고 싶다’고 답했으며, ‘사건에 영향을 받지 않았고, 변함없이 교사가 되고 싶다’도 13.9%에 달했다. 교대련은 “교대생들은 불안하지만 여전히 교사가 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며 “교권보호 5법과 같은 법률을 만들었다는데 의의가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교사가 안전하게 교육할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생·학부모·교원 대표들이 18일 오후 서울시교육청 강당에서 열린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 공동 추모식'에서 교육 3주체 공동선언을 하고 있다. 6개 교원단체대표들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교육청에서 열린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 공동 추모식'을 마친 후 추모공간에서 헌화하고 있다. 6개 교원단체대표들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교육청에서 열린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 공동 추모식'을 마친 후 추모공간에서 헌화하고 있다.
전국교육대학생연합 학생들이18일 오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서이초 사건 1주기를 맞아 기자회견에 앞서 '교사들이 안전하게 일할 권리 보장' 등을 촉구하고 있다.
인문 고전은 ‘문사철’의 총체 시간, 여유 없는 요즘 아이들 긴 호흡으로 느끼게 해주고파 “수업을 바꾸고 싶었어요. 연수를 듣고 거꾸로 수업, 놀이 수업도 도입해 봤습니다. 그러다 문득 ‘이벤트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교육과정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수업은 무엇일까?’ 고민했습니다. ‘독서 수업’이 떠올랐어요. 한문 교과에 독서를 연계해 보자고 마음먹었죠.” 디지털 네이티브인 요즘 청소년들은 긴 글 읽기를 꺼린다. 대신 짧은 영상과 요약한 글을 선호한다. 이런 아이들에게 고전, 특히 동양 고전은 더욱 어렵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김연수 광주 치평중 교사는 이 부분에 주목했다. 수년째 중고생들과 ‘인문 고전 읽기 수업(이하 고전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 교사는 “교과서의 짧은 문장으로 고전을 접하다 보니, 이해하기 힘들어하는 학생이 적지 않았다”면서 “긴 호흡으로 고전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학업에 신경 쓰느라 고전을 읽을 시간도, 여유도 없는 학생이 많아요. 사실 고전은 학생들이 스스로 선택하기 어려운 책이잖아요. 수업 시간에 함께 읽으면서 이야기 나눌 기회를 주고 싶었습니다.” 김 교사의 고전 수업은 인문 고전 맛보기(1학기), 한 권 깊이 읽기(2학기)로 구성된다. 1학기에는 동양 고전 10권 가운데 모둠별로 책을 선택, 함께 읽은 후 독서 기록지 작성, 책 수다를 나눈다. 독서 기록지에는 ▲인상적인 부분 ▲새로 알게 된 어휘 ▲질문 만들기 등 차시마다 주제를 달리해 기록한다. 한 달 후 모둠별로 읽은 책에 대해 발표하고, 작은 책자를 만들어 전시도 한다. 2학기에는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반 전체가 함께 읽는다. 차시마다 중요 부분을 발췌독하고 질문지 작성, 토론 등을 통해 자기 생각을 마음껏 이야기 나눈다. 김 교사는 “‘고전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고전은 재미있는 책’이라던 학생들의 후기가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삼국유사’의 ‘사’는 역사가 아닌 일을 의미한다는 점, 마구간에서 불이 났는데, 공자는 사람이 다쳤는지만 묻고 말에 대해서는 묻지 않았다는 점, ‘조선상고사’는 원래 조선사였는데, 신채호의 죽음으로 ‘조선상고사’로 남은 점과 같이 그동안 몰랐던 것들을 알고 나니, 고전에 재미를 느끼더군요. 수업을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기회를 주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데, 그동안 기회가 없었다는 걸 깨달았죠. 함께 읽기는 힘이 세다는 것도요.” 최근 김 교사는 ‘청소년을 위한 위대한 동양 고전 25권을 1권으로 읽는 책’을 펴냈다. 더 많은 청소년이 고전의 묘미를 경험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서울대 권장 도서를 포함해 학교 내신 시험과 수능, 논술에서 자주 출제되는 고전 25권을 선정했다. 시대적 배경과 저자의 삶, 현재 사회에 미친 영향 등을 통해 고전을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구성했다. 김 교사는 과학기술이 발달할수록 인간이 가진 고유한 능력이 중요해진다고 강조했다. 미래 사회에는 인간에 대한 학문, 인문학이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미래 인재가 갖춰야 할 핵심 역량의 하나로 ‘인문학적 소양’이 빠지지 않는 이유다. “우리는 수많은 경험을 통해 옳고 그름을 구별해 가치판단을 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자기만의 관점을 가지는데요. 직접 경험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책을 통한 간접 경험이 필요하죠. 어렸을 때는 전래동화로 경험할 수 있고, 커서는 고전이 그 역할을 합니다. 고전은 문학, 역사, 철학의 총체입니다. 고전은 우리에게 사유의 기회,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연습의 기회를 제공하죠.” 고전 읽기,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 김 교사는 현재 수준보다 한 단계 낮은 책에서 시작할 것을 권했다. 고등학생은 중학생 수준의 책을, 중학생은 초등학교 수준의 책을 읽는 식이다. 만화로 구성된 책도 괜찮다. 그는 “아이들에게 고전은 한 번도 먹어보지 않은 음식과 똑같다”며 “처음부터 완역본을 읽기보다는 먹기 좋은 형태로 맛을 보는 것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인물 중심으로 읽는 방법도 추천했다. 가령, 논어보다는 공자의 삶과 시대적 배경 등을 먼저 접하고 나서 공자의 생각과 주장을 짧은 문장으로 확인하는 식이다. 김 교사는 “동양 고전을 읽다 보면 한자는 필연적으로 만나는데, 전체 문장을 다 알려고 하기보다 핵심 한자 한두 글자만 알자는 생각으로 접근해 보라”고 귀띔했다. “책에 ‘생각해볼까’ 코너를 수록했어요. 수업하듯, 핵심 내용을 짚어주고 싶었거든요. 스스로 주제를 정해 탐구하고 생각을 확장하도록 질문거리도 담았고요. 학업에 필요한 배경지식을 쌓고 생활기록부 교과세특에도 활용해 보면 좋겠습니다. 아이들과 수업하던 장면을 상상하면서 집필했어요. 평생 써먹을 수업 자료를 완성한 느낌이에요.”
교육부와 학교예술교육중앙지원단은 학교 예술교육 온라인 영상 공모전 ‘예술온교실’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예술온교실은 학생들이 시공간을 초월해 예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비대면 연주, 온라인 전시 등 다양한 형태의 예술프로그램을 영상으로 제작해 공유하는 공모전이다. 코로나19로 대면 예술 활동이 어려워지자, 2021년부터 도입,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4회차를 맞았다. 지난해에는 전국 136개교, 1만2500여 명의 학생·교사들이 공모전에 참여해 교과 수업과 학생예술 동아리에서 활동한 사례를 공유, 확산했다. 예술 활동 영상은 학교 예술교육 포털(artsedu.re.kr)과 학교 예술교육 유튜브 공식 채널인 ‘예술온학교’에 탑재돼 있다. 올해는 ‘우리 함께, 예술’을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교사는 예술 교과·자유 학기·예술동아리 등에서 이뤄진 예술 활동을 3~5분 내외 영상으로 제작해 학교 예술교육 포털에서 출품하면 된다. 공연 실황, 활동 과정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상일기(브이로그), 뮤직비디오 등 형식은 자유다. 접수 기간은 8월 19일부터 9월 27일까지다. 참여 우수작에는 교육부 장관상을 준다. 또 학교 예술교육 성과보고회를 열어 사례 나눔의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를 통해 학생 주도 예술 활동의 생활화를 지원하고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예술교육의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천홍 교육복지늘봄지원국장은 “‘예술온교실’ 공모전 실시로 전국의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한 예술 활동을 공유하고 예술로 상호 소통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 남곡초병설유치원(원장 지정구)은지난 16일원내 물놀이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50여명의 유아들은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간이 수영장과 워터슬라이드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물놀이 행사 중 안전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안전교육 및 준비운동을 실시하였고 10여 명의 학부모 교육자원봉사자와 함께 놀이를 진행했다. 물놀이 체험에 참여한 유아들은 "친구들이랑 엄마, 아빠들과 함께 물놀이 해서 좋았어요", "또 하고 싶어요"라며행사를 즐겼다. 학부모들은 "유치원 활동에 참여하며 아이들이 신나게 놀이하는 모습도 보고 유치원 교육에 대해 더 이해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고 평가했다. 남곡초병설유치원은앞으로도 유아, 교사, 학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유익한 활동을 계획,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과 다+온센터 공동 주관으로 1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해성국제컨벤션고(교장 장석재)에서 열린 '어울림 진로캠프'에 참석한 서울시내 중학교 학생들이 베이커리 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학교의 비본질적 행정업무 중 하나인 학교 취업예정자에 대한 범죄경력 조회 업무가 취업자 본인이 직접하도록 제도 개선이 됐지만, 적용 대상에 국·공립유치원이 누락됐다. 이에 대해 한국교총은 15일 교육부에 “국·공립유치원도 범죄경력회보서발급시스템 적용 기관에 포함해 달라”고 촉구했다. 지난달 교육부는 교총의 행정업무 이관 요구를 수용해 경찰청과 협의해 학교 취업예정자가 직접 범죄경력회보서발급시스템(CRIMS)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그 적용 대상에서 국·공립유치원이 제외된 것이다. 국·공립유치원도 정규 교원 외에 수많은 기간제 교사와 강사, 교육자원봉사자, 차량 도우미, 학교 보안관, 각종 용역 인력 및 방역 인력 등을 채용한다. 하지만 시스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범죄경력 조회 업무는 계속 교사가 맡는 실정이다. 반면 사립유치원은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교총은 “현재 국·공립유치원과 교원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과 불만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국·공립 단설유치원도 기관 등록이 가능토록 즉시 시스템을 정비하고, 병설유치원 역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시·도교육청을 통해 적극 안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교원 대상 아동학대 신고 시 교육감 의견 제출 제도 이후 불기소 비율이 늘어났다. 교권보호위원회(교보위)에서 교육활동 침해 보호자에 대한 조치 비율은 2배 이상 증가했다. ‘조치 없음’ 비율은 크게 낮아졌다. 교육부는 지난해 서이초 사건 이후 교육활동 보호정책 강화에 나선 결과에 대한 통계 분석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당시 교육부는 교원 아동학대 신고 시 교육감 의견 제출 제도, 교보위 교육지원청 이관, 학교별 민원대응팀 설치 등을 도입했다. ◆ 불기소·입건 비율 감소 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교원 대상 아동학대 신고에서 교육감 의견 제출 제도가 도입된 지난해 9월 25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9개월간 교육감 의견서는 총 553건이 제출됐다. 이 가운데 70%(387건)는 ‘정당한 생활지도’라는 의견이었고 ‘의견 없음’은 23.5%(130건), ‘기타’는 6.5%(36건)로 각각 집계됐다. 교육감 의견 제출 사안 중 종결된 213건 가운데 불입건·불기소된 건수는 77.4%(165건)다. 기소된 사안은 11.3%(24건), 아동보호 사건으로 처리된 사안은 9.9%(21건)다. 교육감이 ‘정당한 교육활동’으로 의견을 제출한 사안 중 종결된 160건 중에서는 더 많은 85.6%(137건)가 불기소·불입건으로 마무리됐고, 7건(4.4%)만 기소 처분됐다. 실제 교원의 아동학대 불기소 비율은 2022년 59.2%에서 제도 도입 후 9개월간 69.8%로 10.6%포인트(p) 확대됐지만, ‘기소’ 비율은 14.8%에서 15.1%로 0.3%p 증가에 그쳤다. ‘아동보호 사건 처리’ 비율은 26.0%에서 13.2%로 12.8%P 줄었다. 흡연 적발, 수업 중 태블릿PC로 다른 콘텐츠를 보는 학생을 지도했다는 이유로 ‘정서적 학대’ 신고를 당한 교사에 대해 교육감이 의견을 제출해 불기소를 이끈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하지만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 교육활동 침해가 지속되는 현상에 대해서는 ‘아동복지법’ 개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성국 국민의힘 위원,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위원은 각각 정서적 아동학대 요건 구체화, 반복·지속적이거나 일회적이라도 그 정도가 심한 행위 등을 명시하는 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황이다. ◆ 보호자 침해 늘어 조치 강화 교원지위법 개정으로 학교장 요청 시 개최할 수 있었던 교보위는 피해교원 요청 시에도 개최가 가능하도록 요건이 완화되고,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대한 은폐, 축소가 금지됐다. 또한 올해 3월 28일부터 교보위는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됐다. 이후 6월 말까지 교보위는 총 1364회 개최됐다. 지난해 3개월간 개최 건수가 1263건이었기에 올해 상승세가 더욱 가파르다. 교보위 개최는 2022학년도 3035건, 2023학년도 5050건으로 증가추세다. 교육활동 침해 주체 가운데 ‘보호자 등’은 10.7%(146건)로 2019학년도 이후 최고치로 나타났다. 이들에 대한 조치 건수도 증가했다. 올해 ‘사과 및 재발 방지 서약’(56.4%), ‘특별교육’(22.7%) 등 조치는 80%에 달했다. 40%가 채 되지 않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대폭 늘었다. 반면 ‘조치 없음’은 10.9%로 지난해 49.0%에서 크게 줄었다. 교육활동 침해 보호자를 대상으로 관할청이 고소·고발한 건수는 올해 12건이다. 2022년 4건, 2023년 11건에서 늘어난 수치다. 올해 교육활동 침해 유형별로는 ‘모욕·명예훼손’이 27.3%로 가장 많았고 ‘교육활동 방해’가 26.2%, ‘상해 폭행’이 14.9% 순으로 드러났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모욕·명예훼손’은 16.7%p 줄었지만, ‘상해 폭행’과 ‘교육활동 방해’는 각각 4.9%p와 3.5%p씩 늘었다. 교육활동 방해와 함께 지난해 새롭게 추가된 ‘영상무단합성·배포’도 0.8%에서 1.7%로 늘어 증가 폭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체험학습 교원 책임 면책 법 개정 국회 협력” 교육부 “남은 과제 해결 총력” 교육부는 교육활동보호센터의 역할 강화를 통해 교육활동 침해 피해 교원뿐만 아니라 희망하는 모든 교원은 상담, 심리치료 및 법률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현재 총 32개소를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 이용 인원만 7만9901명으로 지난해 월평균 이용자의 2.8배 정도다. 교원배상책임보험 상향 평준화를 통해 교육활동 관련 소송 시 변호사 등을 선임해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 수준도 높였다. 올해 3월부터 교권 침해 대응 직통번호 1395를 개통해 교육활동 침해 사안 신고, 상담·법률 지원 연계 등을 통합적(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월평균 250건의 상담이 접수되고 있다. 교육활동에 헌신하다 고인이 된 교원의 순직 인정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시·도별 순직 업무 담당자를 지정해 유족의 관련 서류 구비 등을 지원하고, 순직 사안 현장 조사 등에 퇴직 교원을 위촉하는 등 순직 심의 과정에 교육계의 참여를 확대해 교원의 특수성이 고려되도록 했다. 교원의 공무상 재해 관련 현황을 파악하고, 직무와 재해 간의 관련성 분석을 위해 정책연구 도 추진 중이다. 연구 결과는 교직의 특수성을 반영한 순직 심의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장체험학습 등에서 교원의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없는 경우 책임이 면제될 수 있도록 하는 ‘학교안전법’ 개정을 위해 힘 쓰겠다는 계획도 내비쳤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 4월 발의된 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국회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도입한 제도 안착은 물론, 남은 과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점촌북초(교장 하미경)가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시의 초등학교와 국제문화 이해와 글로벌리더 육성을 위한 교류행사를 실시하여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점촌북초는 16~18일2박 3일 간의 일정으로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시 히타카츠소학교를 방문해 교류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인솔단장, 인솔교사 3명과 학생 18명이 참가했다. 이번 교류행사는 2023년에 이어 경북교육청의 '자율주제 국제교류 운영학교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2023년부터 양교는 자매학교 활동을 체결하여 공동수업 운영, 문화활동 지원, 지속가능발전교육 등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방문단 환영식에서는 양교 소개와 환영사, 답례사, 양교의 학생대표 인사가 이어졌고 선물 전달이 이어졌다. 교류행사에서 양국 학생들은 함께 어울리는 공동수업(뉴스포츠 활동 등)과 서로의 다양성을 이해하기 위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 일본 유적지 탐방 등 다채로운 행사를 체험하며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두 번째 방문을 맞아 히타카츠소학교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뉴스포츠 활동을 통해 서로간의 문화 차이를 이해고 우의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방문교류에 참가한 한 박OO 학생은 "그동안 일본 친구들에게 우리 전통 문화를 알리는 수업을 준비하느라 힘들었지만 일본 학생들을 만나고 수업을 함께 하다 보니 어느새 많이 친해졌다"면서 "이번 방문 교류를 통해 새로 사귄 친구와 소중한 만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미카미 마사오 히타카츠소학교 교장은 "이번 교류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우정을 나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교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방문단장 김주흥 교감은 "두 번째 방문을 통해 양교 학생들의 행사 참여 태도가 달라짐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방문 기간 동안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면서 한·일 우의와 양교의 화합 및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질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었다"고 밝혔다. 2023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한 점촌북초등학교는 지난해 경북교육청 지정 국제교류 최우수 운영학교로 선정되었다. 앞으로도 지속 보완하여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경기반석초(교장 권태주)는 지난 13일 포천 대진대에서 개최된 '2024 제10회 협회장배 전국 초중고 플로어볼 챔피언십 대회'에서 남초부 우승을 차지하였다. 플로어볼은 농구코트보다 약간 넓은 플로어에서 부드러운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스틱과 볼을 사용하여 골대에 넣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다. 반석초남자부는 예선모든 경기승리 후 4강전에서 2023년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우승팀인 포항 해맞초를, 결승에서는 원주 섬강초에게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하였다. 더불어 6학년 권희준 학생은 대회 MVP, 홍두현 학생은 베스트 수비수상을 수상하였다. 권태주 교장은 “꾸준한 연습과 노력으로 도전하며 값진 성과를 거둔 우리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라며, “학생들이 플로어볼뿐만 아니라 다양한 운동에 관심을 갖고 체육활동을 통해 건강한 성장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수원시 권선구 곡선동 행정복지센터 풍물반 ‘어울림풍물단’ 사물놀이 동아리(단장 이석주, 회장 손명숙, 지도 선생 박성희)는 지난 14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0회 경기실버국악제 전국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경기실버국악제 전국경연대회는 한국국악협회 경기도지회가 주최하고 한국국악협회 경기도지회 군포지부에서 주관한 대회로 60세 이상 실버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유일한 전국대회이다. 참가팀은 민요, 타악, 무용, 판소리, 기악 등 5개 분야에서 경연을 펼쳤다. 타악 분야는 총 7개 팀이 출전하여 기량을 겨루었다. ‘어울림풍물단’ 사물놀이 동아리는 15명이 출전하여 대상을 거머쥐었다. 풍물단 동아리 회원은 총 2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석주 단장은 “단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과 끼를 대회에서 맘껏 발휘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수원시와 경기도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우수한 풍물단으로 우뚝 서겠다”라고 밝혔다. 손명숙 회장은 “전국 실버경연대회 출전은 이번이 처음인데 대상을 수상해 매우 영광스럽다”며 “평소 실력을 쌓아 또 다른 전국대회에 나가 수상하겠다”고 말했다. 어울림풍물단은 2005년 8월 곡선동 주민자치센터 소속으로 창단하였다. 2009년 충남도지사기 전국 주부 풍물대회 참가해 차상을 수상했고 2012년 일본 아사쿠라시 시민축제 초청을 받아 공연을 펼쳤다. 2017년 제1회 오산시 전국 국악경연대회 참가해 장려상을 받았고 2019년 일본 후쿠오카 교류 공연으로 3.1문화제 참가했다. 2023년 동아리 경연대회 참가 권선구 대표로 선출되었고 2023년 제17회 평생학습 동아리 경연대회에서는 대상을 수상하였다. 어울림풍물단은 이밖에도 각종 지역행사에 참가 공연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고유 전통음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객들이 흥겹게 참여할 수 있는 놀이의 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어울림풍물단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곡선동 행정복지센터 4층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실력을 연마하고 있다.
국회에서 학생인권특별법(학생인권법) 제정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총이 전방위 저지를 천명했다. 학생인권법은 서울, 충남 등에서 학생인권조례이 폐지되고 다른 시·도에서도 이 같은 움직임이 확산되자 더불어민주당, 사회민주당 등 야권이 주도해 상위법으로 구속력을 높이고자 추진하는 법이다. 교총은 15일 입장을 내고 “교권보호특별법을 제정해도 모자랄 판에 제2의 아동법이 될 학생인권법을 제정하는 것은 교실붕괴, 교권추락을 가속화하고 교사의 인권조차 외면하는 것”이라며 “법 제정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교총은 “학생 인권은 이미 헌법과 교육기본법, 초·중등교육법, 청소년보호법 등 여러 법률에서 보장하고 있고, 학교 구성원들의 합의로 만들어진 학칙으로도 보호하고 있다”며 “정말 현재 학생의 인권이 보장되지 않아서 권리 과잉의 학생인권조례 폐해를 그대로 답습하려는 것인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학생인권법 조항과 관련해 법이 학생인권에 대해 다른 법률에 우선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하며 교권 5법이나 생활지도고시 등이 현장에 안착도 되기 전에 이를 무력화시키고, 그 결과 교원들의 교육기피, 포기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2017년 경찰의 무혐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직권조사를 강행해 교사를 억울하게 죽음으로 몰아갔던 학생인권센터와 학생인권옹호관을 그대로 설치하고 여전히 막강한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는 점도 독소조항으로 지목했다. 실제로 학생인권법에는 각 시·도교육청에 교육감 직속으로 학생인권센터를 둘 수 있도록 하고 센터의 장이 학생인권옹호관이 되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학생인권옹호관은 피해당사자의 동의 없이도 조사를 할 수 있어 교원의 교육활동을 위축시킬 우려가 크다는 분석이다. 학생인권법 제정에 대해 교원들의 반대는 압도적이다. 교총이 올해 스승의날을 맞아 유·초·중·고 교원 67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원인식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9.1%가 학생인권법 제정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또 지난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조사한 아동·청소년 인권실태조사에서도 초·중·고 학생 8796명 중 초등학생 95.5%, 중학생 93.5%, 고교생 93.1%가 ‘학교에서 인권을 존중받고 있다’고 답해 법의 필요성 자체에 대한 의구심마저 들게 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교총은 15일 학생인권법에 대한 반대입장을 담은 의견서를 국회 교육위원 전원과 교육부에 전달하고 전방위 활동을 통해 법 제정을 반드시 저지하겠다 밝혔다. 교총 관계자는 “마음만 먹으면 단독으로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학생인권법 발의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심각성이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학생인권법 제정이 개인 의원의 소신인지, 당론인지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교총 선거분과위원회(위원장 최동복)는 12일 경기교총 회장 선거 개표를 실시한 결과 차기 경기교총 제37대 회장에 기호 1번 이상호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 이번 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이상호 후보는 52.7% 득표율을 기록, 당선했다. 기호 2번 주훈지 후보는 47.3% 득표율을 보였다. 이상호 회장 당선자는 “회장 선거기간 동안 회원 선생님들에게 약속드렸던 ▲더 가까이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소통 창구 마련 ▲더 강한 교권을 위한 ‘교권 보호 상시 시스템’ 구축 ▲낭비 예산 절감으로 회원 복지혜택을 증가시키고 선생님이 주인인 경기교총을 만들어 선생님과 함께하고 선생님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다산한강초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이상호 회장 당선자는 그동안 한국교총 수석부회장, 교총-교육부 교섭위원, 교총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 교원의 복지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 회장 당선자와 함께 부회장에는 이제중 평택 은혜중 교장(수석부회장), 함성식 화성 치동초 교감, 이환희 안산 와동초 교사, 최창환 용인 용동중 교사, 김영선 안양 대림대 교수가 당선됐다. 경기교총 회장 및 부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공식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시작한다.
국가교육위원회가 초등학교 1·2학년 신체활동 통합교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의견수렴 및 연구를 거친 후 2028학년도 학교 현장 적용 예정이다. 국교위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2차 회의를 열고 ‘초등학교 1·2학년 신체활동 통합교과 신설 관련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 계획(안)’을 의결했다. 지난달 회의 때 계획안 심의를 시작해 이날 추가 심의 후 의결에 이르렀다. 이는 지난 4월 26일 제29차 회의에서 초·중학생의 신체활동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수립・변경을 진행하기로 의결함에 따른 후속 안건으로, 교육현장 및 전문가 의견수렴을 포함해 신체활동 통합교과의 총론 및 각론에 대한 개발 연구를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이날 의결에 따라 신체활동 통합교과 신설안은 단계적 정책연구와 현장 의견수렴을 통해 내년 12월까지 마련된다. 신체활동 통합교과 신설에 따른 교육과정 적용은 교육부의 교과용 도서 개발 및 교원 연수 등 교육과정 후속 지원을 마친 뒤, 2028학년도부터 학교 현장에 적용될 전망이다.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 시 국교위 절차는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 진행여부,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 추진계획(안),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 개정안 확정 등을 각각 심의 후 의결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날 국교위는 ‘사교육 경감 특별위원회 구성 추진(안)’,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교권회복 특별위원회 중간보고’,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 행정예고(안)’등 안건도 다뤘다. 국교위는 긴급하고 중요한 교육 의제에 대한 검토・자문이 필요한 경우 특위를 설치할 수 있다. 이날 사교육 과열 경쟁 및 사교육비 부담 경감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신규 특위 설치를 검토했다. 중장기적 교권회복 정책 등을 검토하기 위해 지난해 9월 구성된 ‘교권회복 특위’는 지난 10개월간 진행한 주요 논의 내용에 대한 중간보고를 한 뒤 토의를 이어갔다.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 행정예고(안)’에는 외국어・국제고・자사고 등 고교체제 개편, 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직업계고 전문교과 개정, 국가유산기본법 제정에 따른 용어 수정 등 그동안 국교위에서 의결됐던 국가교육과정 수립・변경에 대한 내용들이 포함됐다. 국교위는 행정예고 기간의 의견을 수렴해 개정안을 마련한 뒤 심의・의결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