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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이중섭)가 주관하는 제8회 경기교육자원봉사포럼이 3월 15일(수) 봉사활동 관련 각급 학교장, 각급 학교 학부모 지도봉사단 임원, 경자협 회원, 경기시민봉사여단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의 한사랑뷔페에서 열렸다. 이 날 포럼 특강으로 파랑새 둥지 활동(안양교육청 최정숙 중등교육과장) 발표가 있었고 학부모지도 봉사단활동 사례(고양 정발고 김영숙 학부모단장), 봉사활동 시범학교 운영사례(주엽공고 이송섭 교사), 경동(京童) 천사와 가족만들기(경동어린이집 신승주 원장)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중섭 회장은 인사말에서 “자체경비나 예산지원도 없이 오직 여러분들의 사랑과 열정 하나만으로 경기교육자원봉사포럼이 연륜을 쌓아가고 있다”며 감사를 표하면서 “금년에도 봉사교육을 위해 우리 모두 지혜를 하나로 모아 나가자” 고 강조했다. 오늘 포럼에서는 그 동안의 경기교육자원봉사 소식을 담은 ‘경기포럼소식지’가 참가자들에게 배부되어 경기도 전체의 각급학교 봉사활동을 한 눈에 보게 하였고 봉사교육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여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사회 양극화 해소를 신년 최대의 과제로 선택한 대통령과 여당은 ‘양극화 장사’를 교육에까지 확대하고 있다. 그들은 교육 양극화의 심각성을 강조하기 위한 예로 서울대 입학생수의 강남·북 비교치를 극단적으로 부각시키는 등 ‘가정환경이 우리나라 교육 격차의 원인’이라고 단정하면서 강남이나 서울대가 마치 교육 양극화의 주범인 양 몰아가고 있다. 어떻게 해서라도 이참에 국민에게 ‘양극화 세상’이라는 인식을 각인시키려는 심산인 것 같다. 정부가 나서 부유한 강남에 살면 서울대 많이 간다고 외치니, 어떻게든 강남으로 이사 가려는 학부모들이 더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고 강북이나 지방에 사는 사람의 자존심은 더 큰 상처를 받게 되는 우를 범하고 있다. 양극화 현상 부각을 빌미로 강남과 강북, 강남과 지방, 서울과 지방을 이간질해 갈등을 부추기는 것이 실로 교육양극화 해소에 무슨 도움이 된다는 것인가. 게다가 최근 여당 지도부가 앞 다투어 실업고를 방문하면서 못사는 집 아이, 공부 못하는 아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그들의 응어리를 풀어주기는커녕 가뜩이나 기죽어 사는 전국의 실업고생을 폄하하는 비교육적 행태를 서슴지 않고 있다. 상처받기 쉽고 쉬운 감수성이 예민한 고교생과 공교육을 선거 전략으로 이용하려는 대통령과 여당, 그리고 교육부총리의 교육관이 실망스럽기만 하다. 교육 수장이 공교육의 자생력 강화를 통한 교육 발전에 힘을 쏟아도 부족한 판에 교육에 대한 소신과 철학도 없이 대통령과 정치권에 코드만 맞춤으로써 공교육을 더 무력화시키고 있다. 최근 강북의 기피학교를 선호학교로 만들겠다고 내놓은 방안이 강남의 ‘잘 나가는 스타교사’ 몇 명씩을 준 강제적으로 강북의 고등학교에 배치하겠다고 했다. 스타교사 몇 명이 그것도 짧은 기간에 우수학교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이미 30여 년 동안 실시해온 학교평준화 정책의 부작용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데도 이제는 교원을 강제로 평준화하겠다는 위험한 발상을 내놓음으로써 교육부가 교육 양극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는커녕 오히려 교육현장과 교직사회에 또 다른 갈등과 혼란만 가중시키려 하고 있는 것이다. 정부가 걱정하는 교육 양극화의 궁극적인 해법은 결국 학교교육 정상화이다. 지역 차에 따른 양극화 현상을 해소하려면 차라리 기피학교의 열악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하여 첨단 교육 시설 확충과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예산을 지원하는 편이 옳다. 준비 없는 임시방편의 처방보다는 전반적인 교육 시스템을 개선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우수교사들이 선호하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겨우내 움츠렸던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성큼 다가왔다. 유난히도 추웠던 작년 한 해였기에 봄이 오기만을 더 갈망했는지도 모른다. 교정 여기저기 새순을 트고 있는 초목을 바라보며 새삼 자연의 위대함에 우리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가를 깨닫게 된다. 올해부터 시범 실시되는 교원평가에 선생님의 마음은 그 어느 해보다 사뭇 부담이 되기도 한다. 아직까지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교육 현안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으며 개탄하기도 한다. 또한 어떤 선생님들은 이제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라는 식의 무관심한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스스로의 부족함을 제도의 탓으로 돌리기보다는 시대착오(時代錯誤)에 맞서기 위해서라도 자신을 재무장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감히 해본다. 특히 일부 선생님들의 잘못된 생각으로 자행된 일들이 마치 대한민국 모든 선생님들이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는 뭇 사람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을 때는 정말이지 교사로서 환멸을 느낄 때도 있다. 결국 이러한 모든 것들이 우리 선생님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스트레스의 주원인이 되는 것이다. 요즘 신학기를 준비하는 선생님들의 일손이 분주하기만 하다. 온갖 업무, 학생상담 그리고 밤 열한 시까지 하는 학생들의 야간자율학습 감독 등으로 귀가하는 선생님들의 어깨는 학생들보다 더 처져 있다. 물론 이 모든 것들이 새로 맞이하는 학생들을 위한 일이라 생각하면 그다지 힘들지만은 않으리라 본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무리하여 병을 얻게되면 이보다 더 큰 낭패는 없다고 본다. 수업결손으로 인한 피해는 결국 학생에게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선생님은 결코 철인(鐵人)이 될 수 없다. 오래 사용하여 고장이 난 기계는 새로운 부품으로 교체를 할 수 있지만 선생님의 몸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올해부터 주5일제 수업이 2회로 늘어난 만큼 선생님들은 이 기회를 이용하여 자신의 건강을 돌보는데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 특히 3월 한 달의 건강이 12월까지 유지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선생님들이 건강해야 학생들도 밝게 웃을 수 있지 않을까?
“이거 정말로 난감하네. 아이들의 생리 일자까지 파악해야 합니까?” “여학생들의 건강을 위해서 필요하다는 것은 인정하겠지만, 이거 원 날짜까지 파악하라는 것은 좀 심하네.” 인권위 권고에 따른 여학생들의 생리출석 인정에 대한 연수가 있고 난 뒤 일부 선생님들은 어이가 없는지 저마다 어려움을 하소연 했다. 다들 여학생들의 건강상의 문제를 감안한다는 취지에 대해서 왈가왈부하지는 않았지만, 그 시행 방법과 절차 면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드러날 수 있음을 염려하는 눈치였다. “어떻게 여학생들의 생리 일자까지 정확하게 파악해서 출석에 반영하라는 건지 이해하기 어렵네. 그것도 일부 병원에서 확인을 거쳐 출석에 반영하라니….” “맞아요, 아이들의 건강을 염려하는 면에서는 이해가 가지만, 그 확인절차라든지 출석여부의 반영 문제 등에서 문제가 심각할 것 같아요.” “핑계 삼아 결석을 일삼는 아이들도 있을 건데, 어떡할지?”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들이 인권을 위한다는 점에서 이번 권고가 바람직하다는 점에 동의하지만, 정작 여학생들의 생리 일자를 인정해 출석에 반영하기 시작한다면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겨날 것이라고 다들 걱정 반 염려 반의 목소리를 내었다. 특히 성적과 관련된 고의적인 결석이 있다면 이건 사사로이 넘길 수 없는 문제의 소지가 될 것이 분명했다. “일부 아이들은 그것을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기간에 교묘하게 이용할 수도 있을 건데, 벌써부터 걱정되네요. 그렇지 않아도 아이들 성적 때문에 시끄러운 판에….” “그렇다고 시대적인 대세를 거스를 수는 없잖아요. 아이에게 병원에서 진단서를 발급받아 오게 하고 거기에 따라 처리하는 수밖에.” “아이들이 특정 고사에 시험을 잘 치면 다음 시험에 그것을 이용해 결석을 한다면 이건 분명 문제가 될 수 있지 않아요.” “이제까지 학교 현장에서 별 문제 없이 잘 해왔는데, 굳이 그런 시책을 내놓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어.” 쉽사리 납득을 하시지 못하겠다는 일부 선생님도 있었다. 이제까지 교사 생활을 해 오면서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새삼 문제 삼는 지 이유를 모르겠다는 것이었다. 또 한편으로는 학생들의 인권을 옹호한답시고 자칫하면 인권을 침해하는 경우도 생기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이거 원 다 큰 아이들의 생리 일자를 파악하다가 자칫 성추행으로 몰리지는 않을까 두려워.” “선생님도, 그런 말씀 하시지 마세요. 무서워요.” 물론 반농담조의 말이었지만 자칫 방법이나 절차상에서 잘못을 범할 수도 분명 있을 것이다. 학생들의 인권이나 건강을 위하자고 한 것이고 도리어 그들의 인권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 요즈음 다들 인권옹호에 관심들이 많다. 그동안 비교적 사회적 약자의 축에 들어간다고 볼 수 있는 여러 계층의 인권옹호에 나라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만큼 우리 사회가 합리적이면서도 사회적인 약자층들을 배려하는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라 내심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모든 일은 단기간, 그리고 한순간에 성취될 수는 없다. 정책을 입안하고 결정하는 이들이 좀 더 전문성과 실제 현장의 모습을 제대로 갈피 지을 수 있는 시각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일선 학교 현장의 여학생들의 건강 문제를 심각하게 제기하고, 그리고 그 문제의 결과를 공론화시켜 가는 것에 분명 일말의 비판이 개입할 틈이 없을 듯 하다. 하지만 정작 학교현장의 모습을 무시한 채 일방적인 정책의 시도와 전개는 자칫 인권옹호에 앞서 학교 현장의 혼란을 야기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여학생들의 건강상의 문제를 제대로 학교현장에서 파악하고, 그리고 그들의 인권을 제대로 지켜 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의료행위를 할 수 있는 보건교사를 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듯 하다. 성폭행, 성추행이다 해서 요즈음 나라가 그 문제로 시끌벅적하다. 비약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칫 인권 옹호가 혹시나 인권 침해로 문제되어 학교 현장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들리지는 않을지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아이들이 아침에 등교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청소입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각자 자신이 맡은 곳에서 깨끗이 청소를 마친 후, 자리로 돌아와서 수업준비를 한답니다. 그런데 실외청소를 맡은 아이들이 모두 교실로 돌아왔는데, 아직까지도 혼자 남아서 뭔가를 열심히 하는 학생이 눈에 띄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보니 집게로 휴지를 줍고 있었습니다. 그날따라 아이들이 적당히 청소를 마친 상태에서 교실로 돌아갔기에, 혼자서라도 맡은 곳만큼은 깨끗이 하겠다는 생각에서 남았다는 얘기더군요.
담임교사나 보건교사 또는 상담교사가 학교폭력사실을 인지 한 후 이 문제를 혼자 해결하기 위해 가해 및 피해학생과 학부모를 불러 원만히 해결토록 하는 것도 문제가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실인가요? 그렇습니다.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8조(학교폭력의 신고의무) 1항에는 ‘학교폭력 현장을 보거나 그 사실을 알게 된 자는 학교나 관계기관에 즉시 신고하여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으며 3항에는 ‘누구라도 학교폭력의 예비․음모 등을 알게 된 자는 이를 학교의 장 또는 자치위원회에 고발할 수 있다. 다만, 교원이 이를 알게 되었을 경우에는 학교의 장에게 보고하여야 한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따라서 일선 학교 선생님들은 학교폭력사실을 인지했을 때 신고가 법적의무임을 반드시 인식하고 일단 학교장에게 보고 또는 관계기관에 고발을 우선하셔야 합니다. 절차는 학교폭력 현장을 보거나 그 사실을 안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은 해당학교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나 학교장에게 신고하거나 경찰 또는 검찰 등 관계기관에 신고하면 됩니다. 결국 학교장의 지시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요청이 없이 담임교사나 보건교사 또는 상담교사 등이 자체적으로 학교폭력문제를 처리하는 것은 위법이 됩니다. 그리나 동법 18조 2항에는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신고를 받은 기관은 이를 가해학생 및 피해학생의 보호자 또는 소속학교의 장에게 통보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학교의 장은 경찰에 신고된 사건의 경우 통보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학교 상담교사나 보건교사, 담임교사 등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따라 상담실시 등의 조치가 취해지면 그 때 본연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됩니다. (자료제공=교총 교권국) 자세한 사항이나 기타 교직/교권관련 사항은 한국교총홈페이지(www.kfta.or.kr) 교직/교권상담으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17일 오후, 각 교실에는 학부모와 담임교사와의 만남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바로 학부모 총회가 열리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 비해 다소 이른감이 있는 학부모 총회였다. 이는 학교운영위원회 구성을 이달 말까지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학부모 총회겸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 위원을 선출하는 날이기도 했다. 학부모 총회가 열리기 전, 학부모들은 각 학급에서 담임교사와의 대화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어느 학부모가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다. '학교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사교육이 성행하는 요즈음이지만 그래도 학교교육이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이 어렵겠지만, 아이들을 위해 조금만 더 노력해 주셨으면 합니다. 우리 학부모들은 그래도 사교육보다는 학교교육을 신뢰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학부모 총회를 열어도 교사들의 일방적인 이야기를 듣는 것이 전부인 경우가 많았다. 학교에 와서 학고싶은 이야기가 있어도 거의 하지 않고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시대는 끝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서는 학부모들도 당당하게 학교에 건의도 하고 적극적으로 나선다.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선출도 비슷하다. 예전에는 학교에서 억지로 부탁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선출을 위해 투표를 실시해야 할 만큼 분위기가 바뀐 것이다. 그만큼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도가 높아진 것이다. 선출과정 뿐 아니라 선출후에도 학교장의 눈치를 보느라 의견을 제대로 못내는 일이 거의 없다. 당당하게 의견을 제시한다. 단편적이긴 하지만 분명 학교가 변해가고 있는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학부모들도 당당한 교육의 한 주체로서 적극적인 참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는 이런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다. 따라서 학부모들의 학교교육 참여를 통해 학교도 좀더 변해야 한다고 본다. 교육은 교육의 3주체가 함께 노력할때 최대의 성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변해가는 학교분위기에 이들 3주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이 학교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런 노력들이 결국은 '학교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요구에 부응하는 최선의 길이 될 것이다.
울산지역 일선 학교에서 안전사고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교육과 지도교사의 철저한 관심이 요구된다. 18일 울산학교안전공제회에 따르면 학교안전사고는 지난해 1천42건으로 지난 2004년 1천10건, 지난 2003년 656건이 발생한 것 보다 2년 사이 59%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발생한 학교안전사고는 일선 학교의 법정수업 일수가 연간 220일인 점을 감안하면 하루평균 5건이나 일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안전사고 발생 시간은 휴식시간이 전체의 48%로 가장 많고 다음이 체육시간 30%, 특별활동시간 14%, 청소시간 4%, 교과시간 3%의 순을 보였다. 또 학교 급별로는 초등학교가 전체의 48%, 중학교 29%, 고교 19%, 유치원 4%의 순을 보였다. 울산시 교육청관계자는 "다양해진 교육과정 등으로 야외수업이 늘어났고 학생들의 부주의와 교사들의 관리 소홀 등으로 안전사고가 늘고 있는 것 같다"며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유명 입시업체인 유웨이중앙교육이 진학지도 설명회에서 교사들에게 돈봉투를 건넸다고 고발함에 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7일 "교육부가 고발해 옴에 따라 유웨이중앙교육이 실제로 교사들에게 돈봉투를 건넸는지, 이 돈봉투가 입시담당 교사들의 직무와 관련한 대가인지 등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웨이중앙교육은 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진학지도 설명회를 열면서 참석한 진학지도 담당 교사 160여명에게 10만원이 담긴 돈봉투를 건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교육부는 유웨이중앙교육이 참석자 명단을 갖고 있으면서도 공개하지 않고 있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경찰 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징계 여부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천안교육청이 일선 초중학교에 천안시장기 수영대회에 의무적으로 학생을 참가시키도록 공문을 보내 물의를 빚고 있다. 17일 천안시 초중교 등에 따르면 천안교육청은 관내 초.중교에 지난 16일 긴급 공문을 보내 18일 열리는 제2회 시장배 수영대회에 학교당 5명 이상씩 학생들을 의무적으로 보내도록 했다. 더욱이 이 공문에는 '(일선학교의 학생 파견 등) 관심과 배려가 없이는 앞으로 예산과 지원은 없다는 천안교육청의 의지를 유념해야 할 것'이라는 강압적인 내용이 담겨져 있어 일선 학교의 반발을 샀다. A중학교 교사 B씨는 "협박성 공문을 보내 수영대회 참가학생을 강제 할당하는 것은 시대에 뒤 떨어진 발상"이라며 "이렇게 무리하면서까지 대회를 열 필요가 있느냐"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대회를 눈앞에 두고 참가자가 너무 적어 협조차원의 공문을 보낸 것"이라며 "학생 강제 할당이나 해당학교 불이익 등 의도는 전혀 없으며 어휘선택이 부적절 했다"고 해명했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제2회 천안시장기 꿈나무 수영대회는 어린선수 발굴을 목적으로 18일 시내 모 수영장에서 시 수영연맹주관으로 열린다.
한 일간지에 ‘[교단일기] 교무실서 화장하는 여교사’(경향신문 2006.03.14)라는 글이 실렸다. 내용인즉, 여교사가 출근해서 책상에만 앉으면 앞자리에 남자가 있거나 말거나 거울 앞에서 콤팩트를 두드리며 화장을 시작하는 것을 보면서 한 학기를 참고 있던 맞은 편 남교사가 마침내 폭발하여 서로 언성을 높이며 다툰 것을 두고 교원의 지나친 여성화 문제를 다루었다. 청주에 있는 봉덕초등학교는 금년도 교장, 교감을 제외한 교원 100%가 여교사로 채워졌다. 한국교육개발원의 자료에 따르면 초․중․고의 여교사 비율은 각각 71.0%, 62.3%, 37.6%로 평균 57.0%이며 유치원(98.8%)까지 포함하면 67.3%, 초․중학교는 약 66.7%에 달한다. 여성의 교원 비율이 급증하는 현상은 교육현장이 공정한 실력 경쟁을 통해 여성이 진출할 수 있는 분야이고 상대적으로 차별이 적은 부문임을 반증해 주는 것이다. 특히 최근 교사가 인기 직종으로 급부상하면서 올해 서울지역 초등학교 교사 임용시험 합격자중 여성비율이 90%에 달하는 등 전체 교원 임용고시 합격자 80% 이상을 여성이 차지하고 있는 추세이고 보면 몇 년 안에 학교에서 여교사의 비율은 70~8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여성 교원의 비율은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도 이미 교직은 여성이 다수를 차지하는 직업으로 인식되어 있고 우리보다 훨씬 일찍 교원의 여성화가 이루어진 서구사회에서도 이를 둘러싼 여러 가지 논쟁이 있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담 학급이 있어 다소 자유로운 초등학교에 비해 다인수가 모여 생활하면서 남녀간의 개인차가 무시되는 교무실에서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제기될 문제이다. 그렇다고 교직의 지나친 여성화를 개선하기 위하여 교원 임용 시 남성을 일정 비율로 채용하는 것은 공개경쟁 원칙 및 남녀평등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어 이는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또한 수업의 질 측면에서도 세심하고 자상한 여교사의 경우에 더 낫게 나타날 수 있는가 하면, 학교나 교실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유지하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확보해 학생들의 정의적 측면의 교육성과를 크게 거둘 수 있다. 가정에서도 아이들은 엄마가 잘 키우고 상담해주듯이 학교에서도 교원의 압도적인 여성화가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적절한 역할 분담과 전문성 함양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 여교사의 교무실에서의 화장을 문제 삼을 것이 아니라 교사의 개인 또는 과목별 공동 연구실을 확충해야 할 것이며 최소한 여교사를 위한 휴게실을 현대화하거나 개인의 사생활 존중을 위한 시설 등 ‘교무실 환경개선 사업’이 시급하다고 본다. 아직도 많은 학교의 교무실은 현대식 OA 시스템은 고사하고 낡은 좌석과 캐비닛, 어지럽게 쌓아놓은 교재 등 아직도 70~80년대의 낙후된 모습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단순히 학교 현장에 여성 교원의 비율이 커지는 것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우리가 바라는 교사상은 남녀 성차로 구분되는 교사가 아니라 교직에 대한 사명감과 헌신, 그리고 교육적 소질과 능력을 갖춘 교사이기 때문이다.
일본 공립 초등학교의 93.6%가 정규 수업 시간이나 방과 후 영어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문부과학성이 지난해 전국 초등학교 2만2천여곳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정규 수업시간인 '종합적 학습'이나 특별활동, 오전 수업시작 전과 방과 후 등의 시간에 영어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6학년의 영어 수업 설치 비율은 90.3%였으며 1학년도 75.1%에 달했다. 수업 내용은 영어와 친숙해지기 위한 노래와 게임 등이 96-99%로 가장 많았고 인사와 자기소개 등의 간단한 영어회화도 80-90%에 달했다. 반면 글로 하는 영어 수업은 6학년에서도 40% 수준에 그쳤다. 영어 교사는 90% 가량이 담임이며 외국인 조교가 참가하는 비율은 1학년이 70.4%, 6학년은 63.1%로 각각 조사됐다.
새학년도가 시작된 3월, 모든 선생님들이 그야말로 '바쁘다 바뻐'이다. 부장은 각종 계획 수립하느라, 담임은 학생 실태 파악을 비롯해 그날그날 해야 할 일은 쌓여 있고 각 부서에서 제출해 달라는 요구사항은 많고···. 우리 학교에 새로온 모 학년부장은 "교직경력 20년만에 이렇게 다루기 어려운 아이들은 처음 보았다"며 "생활지도의 어려움으로 아침에 출근하는 것이 두렵다"고 말한다. 근무하는 학교의 특수아를 승용차로 통학시키는 아내는 "아침에 출근하면 언제 퇴근시간이 되는지 정신 없이 지낸다"며 아침 출근시간부터 항상 총총 걸음이고 퇴근 후의 모습은 파김치이다. 교감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교내를 오전과 오후 한 번씩 돌아보기도 벅차다. 쉬는 시간마다 선생님들이 수시로 찾아와 결재를 받거나 상담을 하고 가정통신문은 국어전공을 살려 보완하는 것이 일상 업무가 되었다. 접수공문은 얼마나 많은지 문서 분류하다 보면 벌써 점심시간이다. 봄이 오는 소리를 듣고 자연의 변화 모습을 보고 마음을 가다듬어야 하지만 그것은 이미 사치스런 생각이 되고 말았다. 혹시 읽을 시간이 있을까 하여 일간신문을 학교에 가져가 보지만 펴보기는 커녕 가방에서 꺼내지도 못하고 그냥 집으로 가져온다. 이제는 신문보기를 포기하여 아예 가져가질 않는다. 한 마디로 여유가 없는 것이다. 일에 쫓기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다. 이런 때 베테랑 학교장은 이런 형편을 예견하여 일의 우선 순위를 챙긴다. 급하지 않은 것은 뒤로 밀어도 좋으니 부서 이기주의(?)에 빠져 재촉하지 말라고 주문한다. 욕심을 부려 더 잘 하려는 마음이야 갸륵하지만 전체 선생님들의 학년초 건강까지 염려하는 것이다. 선생님들은 교재연구를 충실히 하여 잘 가르치는 것에 우선 순위를 두어야 그것은 뒷전으로 밀린 느낌이다. 학생 생활지도, 환경구성, 청소, 각종 유기문서 등이 발등에 떨어진 불처럼 빨리 처리하기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퇴근 길 교무실 칠판을 보니 복사물이 무려 10여종이나 붙어 있다. 교수-학습 질 검증위원 모집, 경기도교육자료전 응모신청서 제출, 교육시책 현장 연구제 운영 요강 알림, 중등 동영상 학습자료 안내, 중등 수업 실기 연구대회 운영 계획 알림, 정보통신윤리교육 원격 직무연수 안내, 현장교육실천사례 연구대회 통합운영 계획 알림, 교원위원 선출 공고, 휴일 외부 출장 및 토요휴업일 근무교사 순위 명부, 3월 교통 지도계획 등. 그래도 희망적인 것은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교원의 자질 향상을 위해 자발적 참여를 바라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부단한 연구와 연수 연찬은 교직이 전문직임을 증명해 주는 것이다. 교무실 칠판, 유인물이 복잡하게 붙어있지만 그 속에 우리의 희망이 있다. 3월의 바쁜 교단에서 교무실 칠판을 유심히 보고 교직적 성장을 꾀하는 선생님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 얼마전 교직원 회의에서 교감은 마이크를 잡았다. "여러 선생님들이 학년초 바쁜 시기에 능동적으로 움직여 주심에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바쁠 때는 바쁘게 돌아갑시다." 교감은 부임 인사 때 교직원에게 '긍정적, 자율적, 능동적, 적극적, 교육적'으로 학교생활을 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는데 선생님들이 그렇게 움직여 주니 고마운 것이다. 교감도 바쁘지만 어떻게 하면 선생님들을 도와 줄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근무하고 있다.
우리 학교에는 자랑할 만한 동아리가 참 많습니다. 만화 동아리 '몽연', 보컬그룹인 탑새기, 독서동아리인 '지락' 등이 우리 학교를 대표하는 동아리들입니다. 이 중에서도 '지락'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동아리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지락'이란 '지락막여독서'를 줄인 말로 지극한 즐거움은 독서에서 나온다는 뜻이랍니다. 각자 한 개성 하는 끼와 재치로 똘똘 뭉쳐진 학생들이 모여 도서관 역할을 하는 학습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독서도 하고 후배들에게 독서법을 전수하기도 합니다. 또 매년 지락의 동아리지인 '늘 넉넉한 자리'를 직접 편집하여 발간하기도 합니다. 총 195쪽으로 이루어진 이 책자에는 학생과 교사들의 진솔한 문학적 단상을 비롯해 그동안 학교도서관을 활성화하기 위해 펼쳐왔던 다양한 활동들이 자세하게 상재되어 있답니다. 학생들의 특기와 취미를 살릴 수 있는 이런 멋진 동아리가 앞으로도 더욱 활성화되도록 정부의 자금 지원이 절실합니다.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16일 성균관대에서 열린 첫 대입정책 토론회에 참석, 2008학년도 대입제도 조기 정착을 위해 수학능력시험의 비중을 낮추고 내신반영률을 높여줄 것을 당부했다. 김 부총리는 서정돈 총장 등 참석자들에게 "교육의 중심은 학교 밖이 아닌 교실이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번 시험을 쳐서 대학 입학을 좌우하는 수능 시험은 한계가 있고 '교실붕괴' 등 교육의 중심이 학교 밖에 있다는 비판이 많다"면서 "학교 안에서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모든 것이 해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08학년도부터 달라지는 입시제도의 대상이 되는 현재 고교 2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작년 1년 간 수업집중도와 수업열기 등을 조사한 결과 과거와는 달리 크게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특히 "학생부를 분석해본 결과 변별력을 갖추가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면서 "학생부의 다양한 (봉사활동.적성특기 등) 학교활동영역을 활용하면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이런 발언은 앞으로 수능은 변별력이 약화되는 쪽으로 가지만 학생부 부풀리기가 없기 때문에 내신반영률 높이면 수능 변별력 약화에 따른 틈을 메울 수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개인적으로 실질적인 학생부 반영률이 50% 이상 되면 성공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부총리는 "우리나라 대학입시는 단순히 학생 선발 도구가 아니라 모든 교육 문제의 출발점이자 귀결점으로 공교육 정착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며 "대학이 자율적으로 원하는 학생들을 선발하되 2008 대입 선발시 고교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달라"고 대학 관계자들에게 거듭 당부했다. 2시간 가량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 부총리와 교육부 관계자들이 2008 대입정책을 설명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으며 중간중간 학교 관계자들이 질문이 이어졌다. 그러나 학교측은 교육부의 입시 방향성에 공감을 표하면서도 고교 간 격차 해소, 학생부 실질반영률 등에 대해서는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여 여전히 교육부-학교 간 큰 시각차를 드러냈다. 현선해 입학처장은 "기본적으로 교육부의 대학 입시 방향성에는 공감을 한다"며 "그러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문제개발 등 입시의 세부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학교에 맡겨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 처장은 "현재 교육정책에 소위 '3불(不)정책'(고교등급제.본고사.기여입학제 금지)이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여기에 논술 규제가 붙으면 4불, 대학입시까지 붙으면 5불이고 계속해서 6불, 7불도 나오는 것 아니냐"고 우려를 표했다. 다른 대학 관계자는 "교육부가 행정적 규제를 재정적 지원과 연결시키겠다고 해놓고 녹슨 칼을 꺼내지도 않고 자꾸만 있다고 하면 뭐하냐"며 일관성 없는 교육부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김 부총리는 "사립대에 대한 재정지원액이 2~3%밖에 안되는 상황에서 교육부가 학생을 선발하는 데까지 대학에 관여하는 것은 권한에서 벗어난다고는 생각한다"면서도 "교육 정상화와 전체적인 것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을 이해해달라"며 학교측을 설득했다. 교육혁신위원회 위원인 한 고등학교 교사는 대학의 고교 불신에 대해 "2008 대입 문제로 요즘 고교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대학에서 이런 노력들은 무시하고 지나치게 고교를 폄하하는 것 같다"며 서운함을 나타냈다. 대학측은 세부적인 대입 내용에 대해 학교를 믿고 맡겨 달라고 주문했으며 김 부총리는 고교 교육 정상화를 강조하며 본고사를 부활 개념의 시험을 자제해 줄 것을 재차 요청해 여전히 양측 간에 이견이 팽팽함을 보였다. 한 참석자는 "2008 입시 문제가 흔쾌히 해결된 것이 아니라 여전히 숙제가 남아 있다"는 말로 이날의 토론회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해 경기도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에서 하루평균 28명의 학생이 각종 안전사고로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도(道)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각급 학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사망.장애 또는 부상을 입은 학생은 전년도인 2004년의 4천884명보다 28.3%(1천381명) 늘어난 6천26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각급 학교 평균 수업일수가 220일인 것을 감안할 경우 하루평균 28명이 다치거나 숨진 것이다. 지난해 발생한 안전사고 피해유형을 보면 사망 9명, 장애 10명, 부상 6천246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부상은 골절이 49.4%(3천98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피부가 찢어진 열상이 18.1%(1천137명), 치아손상이 14.6%(915명) 등이었다. 안전사고 발생은 체육수업시간이 44.1%, 휴식시간 35.0%, 교과수업중 7.6%, 과외활동시간 5.6%, 등.학교 시간 등 기타 7.7%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 급별 피해학생은 초등학교가 38.3%(2천401명)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 27.9%(1천749명), 고등학교 26.9%(1천688명), 유치원 6.4%(401명), 특수학교 0.4%(26명) 순이었다. 도 교육청은 교내 안전사고에 대해 치료비 등 보상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학부모들 사이에 널리 알려지면서 부상학생 신고가 늘어나는데다 각급 학교의 특별활동 증가, 학생수 증가 등이 교내 안전사고 피해자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 교육청 학교안전공제회 관계자는 "대부분 교내 안전사고가 학생들의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다"며 "일선 교사들에게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도를 강화하도록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년 초인 요즈음 학교마다 학부모총회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운영위원의 임기가 바뀌는 해라서 학부모운영위원 선출이 있기 때문에 관심 또한 많은 것 같다. 강당이 없는 학교라 급식소를 다목적으로 쓰고 있어 급식소에서 학부모총회를 실시하였다. 국민의례에 이어 신임직원 및 담임교사를 소개하고 학교장의 학교경영계획 설명회가 있었다. 파워 포인트로 자료를 만들어 설명을 하니까 주의집중이 잘되고 관심을 가지고 경청하는 모습이 매우 진지한 모습이었다. 학부모가 참고할만한 학생생활관련 자료, 주5일제 안내, 자녀교육도움자료 등의 유인물을 드려 학교교육활동을 이해하고 참고할 수있도록 하였다. 운영위원회 간사의 진행으로 학부모위원을 선출한 다음 학부모님들끼리 임원개선을 하고 전년도 반성 및 신년도 계획을 협의하고 학교에 건의사항도 몇 가지를 내놓았다. 오후4시부터는 학급담임선생님과의 교육상담을 하는 시간이다. 학부모와의 상담을 대비하여 사전에 설문지를 보내어 학생의 상세한 정보를 바탕으로 진지하게 상담을 하였다. 담임교사로서 1년간 학급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설명하고 개별상담을 하였다. 학생이 고쳐야 할 나쁜 버릇, 성장과정, 특기, 취미, 장래희망, 학부모의 요망사항 등으로 상담을 하였다. 1년의 농사계획을 봄에 세우듯이 학년 초의 학부모상담은 매우중요하고 의미 있는 교육활동중 하나이다. 상담은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필요시에 서신이나 전화 메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1년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아동 및 학부모와의 교육상담은 기록으로 남겨 학생교육에 도움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교육은 역시 관심으로부터 출발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내 몸 안의 주치의 면역=몸 안에서 발생하는 면역을 만화와 일러스트를 통해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면역이란 무엇이며, 감기부터 시작해 홍역, 알레르기, 류머티스성 관절염, 암세포 등 각종 질병과 연관된 면역체계의 구조와 기능, 인체가 스스로를 방어하고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정교하고 복잡하게 움직이는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다. 하기와라 기요후미|전나무숲 ▶전기와 자기 밀고 당기기=물리 과목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을 위해 한국물리학회 소속 교수와 교사들이 직접 집필을 맡았다. 중·고등학교 과학교과에 나오는 ‘전기와 자기’에 대해 교과서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을 만큼 풍부한 설명이 포함돼 있다. 생활 속 소재, 사진과 만화 등을 활용해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눈에 띈다. 한국물리학회|동아사이언스 ▶선생님 미술이 재미있어요=초등 고학년들의 소묘, 수채화의 기본적인 단계를 제시하고 초등학생들의 발달에 가장 알맞은 미술 지도법을 알려준다. 흔히 접할 수 있었던 미술 도구는 물론 클레이 점토, 색모래, 컬러톱밥, 오아시스, 키친타월 등 최근 출시된 다양한 재료들을 종합했다. 또한 친절한 사진설명이 덧붙여져 있어 어린이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 강석 외|예경 ▶인터넷 가족신문 만들기=웹상에서 가족신문을 만들면서 구성원이 각자 섹션을 담당해 자신의 특기와 재능을 뽐낼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가족신문의 필요성부터 우수 가족신문 소개, 글쓰기를 잘하는 방법, 사진 잘 찍는 방법 등 신문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가족의 화합을 다지고 아이들이 기획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조승범·구창환|청년정신
교육혁신위원회가 주최한 교원정책 개선 지방순회 토론회가 지난달 21일 서울 기점, 9일 부산을 종점으로 막을 내렸다. 교원양성-연수-승진-후생복지 등 교원정책 전반이 다뤄졌지만 역시 승진임용제가 가장 큰 관심을 모았고, 교장자격증 존폐, 교총의 수석교사제와 전교조의 교장선출보직제가 서울, 전주, 대전, 부산토론회까지 시종일관 팽팽히 맞섰다. 설동근 혁신위원장은 “교원단체간 의견 충돌로 합의점을 도출하기 매우 힘들 것 같다”는 의견을 피력할 정도였다. ◇교장자격 요건, 자격증 존치=실질적으로 교직경력 28년을 요구하는 교장자격요건을 20년으로 소폭 낮출 것인가, 10년으로 대폭 낮출 것인가가 쟁점이었다. 교총은 점진적으로 20년으로 축소하자, 전교조는 10년 정도로 대폭 낮춰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젊고 활동적인 인물을 선발하기 위해서는 다소 축소하자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교장자격증에 대해서 교총은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교조는 자격증 폐지를 주장 했다. 전문가들은 자격증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 다소 많았다. ◇교장임용방식=교장임용 방식에서 교총은 일반 승진임용제의 골격을 유지하되 현재 초빙임용이 가능한 10% 범위 내에서 공모제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전교조는 교직경력 10년 이상자를 대상으로 한 선출보직제를 주장했다. 학교운영위원회가 선출하고 교장 임기가 종료되면 교사로 되돌아가자는 것이다. 선출보직제에 대해서는 “청와대 직원이 대통령을 뽑는 격”이라는 비판이 대두됐다.(본지 13일자) 아울러 선출된 교장 평가결과 문제 또는 자질 부족으로 드러난 교장이 다시 교사로 되돌아가는 것을 학부모들이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는 비판 등이 제기됐다. ◇승진 가산점 제도=교총은 가산점 제도 일부를 검토해 조정하되, 소외지역에 대한 유인책은 승진과 연계 시키는 것보다는 처우와 복지를 통해 해결하자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과도한 점수 경쟁 유발로 학교교육이 훼손된다며 가산점 제도 일체를 폐지하자는 입장이다. 다수 의견은, 농어촌 벽지 가산점 등과 교장 자질과의 인과관계 등이 모호하다며, 현행 가산점 제도를 개선 보완하자는 의견이었다. 근무성적평정에 대해서 교총은 교원다면평가제 도입 등을 통한 개선을, 전교조는 근평 폐지와 학교자치종합평가제 도입을 주장했다. ◇수석교사제 도입=교총은 교사가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교내 장학 활성화, 교사의 직무분화를 통한 학교 개혁, 교단 교사 우대 풍토 조성, 승진 경쟁 완화 차원서 수석교사제 도입을 제안했다. 전교조는 교장, 교감에 앞서는 또 한번의 승진 경쟁, 탈락한 노 교사들의 사기 저하 등을 반대 이유로 제시하면서, 1급 정교사 이후 일정 기간을 거친 교사들에게 전문교사가 될 수 있는 연수자격을 부여하자고 주장했다. 학교의 여러 전문영역(교과, 상담, 학생자치, 축제 등) 중 1~2개를 선택해 그 분야의 전문교사로 발전하자는 주장이다.
교사를 너무 일찍 교단에서 몰아내는 것은 누구인가. 소위 말하는 유능한 교사들이 교단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일을 주업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장학사나 연구사 아니면 교장, 교감이 되어 일찌감치 관리직에 길을 들여놓는 것을 최고의 목표를 두고 있으니 이 나라의 교육은 보지 않아도 불을 보듯 자명한 일이다. 교사들은 교육경력 10년만 넘으면 너나 할 것 없이 승진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에 들어가고 있다. 이는 학생을 잘 가르쳐서 승진을 하자는 것이 아니고, 오로지 승진을 위한 일에 매진하게 함으로써 학생교육과는 멀어질 수밖에 없다. 교육개혁위원회에서는 여론을 수렴하여 승진을 위한 교육경력을 더욱 낮춘다고 하니 우리나라 교육이 어떻게 될 것인지는 구태여 설명을 할 필요가 없다. 차라리 발령을 받은 이후 그동안의 모든 학생지도 실적을 학점화하여 인정한다면 ‘평소에 꾸준히 노력한 분’이라 인정한다지만 지금의 승진규정은 모순투성이다. 한동안은 교직종합발전방안에 따라 승진과 수석교사제가 이원화되어 이루어질 듯했다. 그러나 여론에 밀려 아무런 시비 거리가 없는 공통가산점은 교육부에서 일괄 적용하고 그 외 가산점은 시·도교육감 위임사항이 되어버렸다. 이제는 벽지학교에 근무하지 않으면 승진을 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아무리 평소에 학생교육을 위해 노력했다 하더라도 소용이 없다. 승진을 위한 구비조건을 채우기 위해서는 장기간을 투자해야만 하는 현행 승진규정 하에서는 교수학습 개선을 위한 노력이 공허한 메아리일 뿐이다. 그뿐인가. 2~30년 전의 자격시험 성적과 10여년 이내의 기억력 싸움인 연수점수가 높은 교사가 승진을 할 수 있도록 규정된 마당에 누가 학생을 가르치는데 사도정신을 발휘한단 말인가. 자격점수 갱신을 위해 대학에 등록해 상담과정 연수를 다시 받아야 하고, 높은 점수를 위해서는 계속해서 연수를 받아야만 하는 것이다. 그러니 학부모들이 자녀를 외국으로 유학을 보내는 현실이 어쩌면 당연한 귀결인지도 모른다. 승진과 관련된 근본적인 문제는 학교경영 행정직과 교사직이 단선형으로 혼재되어 있어 병목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승진을 위한 평정척도의 적합성 부족과 평정의 비합리성 또한 개선돼야 한다. 승진을 하지 못한 이른바 ‘교포교사’(교감승진을 포기한 교사)들의 의욕상실에 대한 배려도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문제이다. 이 문제는 학생교육과 직결된다. 따라서 교직생활 전반에 걸쳐 열심히 노력한 교사가 대우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꾸어야 할 것이다. 교사가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수석교사제는 반드시 도입되어야 한다. 초임근무 때부터 꾸준히 학생지도를 하여 받은 모든 실적을 승진 자료로 활용하자. 모든 교사가 가르치는 일에 전력을 기울일 때만이 교육이 바로 서고, 나라가 바로 선다고 생각한다. 하루 빨리 잘못된 교육정책을 바꾸어 교단에서 열심히 가르치는 교사가 대우받고 승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