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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연순 인천 성리초 교사는 최근 월간 조선문학 연재시를 모아 시집 ‘공기벽돌 쌓기 놀이’를 펴냈다.
노무현 대통령은 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전국 교육감, 교육장들과 방과후 학교 확산을 위한 대화의 시간을 갖고, “방과후 학교가 승부가 될지도 모른다”며 국채를 발행해서라도 방과후 학교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98년 교육위원 시절, 학교 망한다고 하면서도 현실을 외면하는 선생님들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었다”는 노 대통령은 “교실 붕괴를 막을 수 있는 다른 대안이 없으면 방과후 학교를 반대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노 대통령은 “어떤 방법, 어떤 명분으로라도 돈 들이겠다…단기적으로 교육부 안에서 다른 예산을 옮겨서 쓰도록 노력하고, 정 깎을 데 없으면 기획예산처 장관이 돈 내놓으시고, 국채를 발행하더라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선생님은) 스승이지만 한편으론 직업인이”이라며 “프로그램이 신뢰를 받은 다음 문제이지만, 학원 강사 못지않게 (수당을) 지불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장, 교육감들은 관내 사례 위주로 소개하면서 전담인력 배치 등 여건 조성을 요구했다. 윤영월 광주 서부교육장은 방과후 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인적자원과 교원법정 정원 이 확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진표 부총리는 “2014년까지 OECD 평균수준의 급당 학생수와 수업시수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부처가 합동으로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며 상반기 중 혁신위와 함께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남택 학교정책실장은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방과후 학교 전담인력을 확보하고, 2010년에는 농산어촌 학생 전원이 방과후 학교에 참여토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교장임용제도 개선 공청회는 정작 이해 당사자인 교장, 교감이 패널에서 완전히 배제됨으로써 의미가 퇴색됐다. 교장선출보직제와학교자치연대, 좋은교사운동, 전교조, 참교육학부모회,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대표 등의 자리는 마련됐지만 교장, 교감들은 방청석에서 그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결국 공청회 시작 전부터 “너무 편향적이지 않느냐”는 항의가 백원우 의원 측에 쏟아졌지만 돌아온 답변은 “교장단이나 교감단은 한국교총 산하조직이어서 교총 정책본부장을 불렀는데 참석을 거부했다”며 “사실 오늘 토론자들도 다 의견이 다르기 때문에 편향 문제는 없다”는 해명이었다. 이에 방청석에 있던 30여명의 교장단, 교감단 대표들은 백 의원이 주제발표에 나서자 “긴급 제안이 있다”며 이를 가로막았다. 배종학 한국초중고교장회장은 “편향적인 인사들로만 채워진 채 직접 당사자인 일반 교사, 부장교사, 교감, 교장이 배제된 공청회를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배 회장은 공청회장에 뿌린 ‘우리의 입장’을 통해 “현재도 0.1점까지 나눠 공정성을 기해도 불신을 받고 있는데 인기투표 같은 학운위 선출방식으로 과연 우수교장이 선출되겠느냐”며 “민주화라는 미명하에 학운위에 선출권을 준다면 학교는 학운위를 장악하려는 집단간의 다툼과 포섭에 교육은 뒷전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교장이 중요해서 학운위에서 뽑는다면 가장 중요하다는 교사도 학운위에서 뽑는 게 옳고, 자격증이 없어도 가능하다는 것이냐”며 “도대체 우수교장을 뽑자는 것인지, 자신들이 교장 자리를 한번 차지하고 싶은 것인지 되묻고 싶다”고 개탄했다. 전교조 교사들의 고성 속에 교장, 교감단은 퇴장했고 40여명만이 남은 반쪽짜리 공청회장은 일순간 썰렁해졌다. 방청석의 한 전교조 교사는 “바로 이런 모습이 교장임용방식을 바꿔야 하는 이유”라고 언성을 높였다. 2004년 한국교육개발원의 ‘교원인사제도 혁신방안 토론회’에서 “여론 수렴도 없고, 수석교사제나 끼워 넣은 개악안”이라며 단상을 점거해 개최 자체를 무산시켰던 전교조로서는 뜻밖의 발언이었다. 또 다른 교사는 "교장이라는 단어는 권위적이니 이를 없애고 행정실장이나 관리실장으로 부르자"고 말했다. 공청회는 예상대로 교장에 대한 성토 일변이었다. 백 의원은 “학교권력의 핵심은 인사권과 재정권이라며 교장이 갖고 있던 그 독점적 권한을 학부모 등에게 나눠주고 경쟁체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법안을 발의했다”고 강조했다. 김대유 교장선출보직제와학교자치연대 공동대표는 “교감직 폐지는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1만 5000명의 신규교사를 채용해 만성적 교원부족 현상을 해결하는 효율적인 방안”이라고 말했다. 김정금 참교육학부모회 대구지부 정책실장은 “학생를 가르치는 교사가 관리직으로 진출하는 것이 승진이고 이익일 필요는 없다”며 “승진제를 없애고 학교단위 공모제와 지역단위 공모제로만 제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병찬 경희대 교수는 “민주성을 높인다고 교육의 질이 올라가는가, 세계의 많은 연구들은 그렇지 않다는 결론이다”며 “학운위의 전문성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며 이들과 각 심사위가 잘못된 결정을 내릴 경우 엄중히 책임을 묻고, 잘못한 교장은 교사로 못 돌아가게 해야 아무나 교장에 나서고 아무나 선출하는 폐단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교총은 3일 열린우리당 백원우 의원이 발표한 교장임용방식 개선방안이 “대단히 비현실적이며 교육력 제고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민주성만 좇다 교단 갈등을 부추기고 붕괴시킬 법안”이라고 비판했다. ◇교장승진=근평제 폐지보다 보완을 백 의원은 근평제는 폐지하되 20년 이상 된 교원 중 교장 ‘희망자’를 대상으로 자격심사위가 1차 서류심사, 2차 학교경영계획서 및 면접으로 자격연수자를 선발하고, 다시 임용심사위가 학교별 임용후보자를 뽑아 교육감에 추천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백 의원은 “현행 근평제는 능력이 아닌 경력 중심이며 교사, 학부모, 학생 등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고 교장만 바라보는 승진만능 풍토를 조성한다”며 “신뢰성을 상실한 근평제를 폐지하고 새로운 ‘기준’에 의한 임용제도를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교총은 “60년간 발전, 정책돼 온 근평에 의한 승진제를 여러 문제점이 있다고 없애버린 채 겨우 적격 여부정도만 살피는 서류심사와 학교경영계획서 심사로만, 그것도 비전문가가 3분의 1 이상이나 참여하는 심사위에서 교장을 선발하겠다는 것은 교육의 전문성을 완전히 무시하는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교총은 “함께 생활하는 교장, 교감이 교사들의 근무 자세와 능력을 평가하고 다양한 연수성적과 농어촌 근무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살피는 현행 승진제보다 과연 백 의원의 방식이 교장 후보자의 자질을 더 잘 검증하고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을 더 잘 유도할 수 있겠냐”고 꼬집었다. 이어 “근평제의 점수 위주 관리가 문제가 있다고 이를 없애면 마치 승진경쟁에서 해방돼 모든 교원이 자율적으로 수업 및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스스로 전문성 향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생각은 이상론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근평제가 있어도 점점 담임이나 농어촌 근무를 기피하고 궂은 일을 맡지 않으려는 상황에서 이를 없애면 앞으로 상당한 경비를 부담하면서 대학원을 수학하거나 다양한 연수활동에 참여할 교사도 줄어들 것이란 판단이다. 교총은 60년간 발전, 정책된 근평제를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연계되도록 그간 노정된 문제점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개선할 것을 주장한다. 지난해 한국교육개발원이 실시한 설문에서 교사의 76%가 ‘보완․개선’에 찬성했고, 하물며 전교조가 지난해 4월에 한 설문에서도 ‘일부 개선’ 의견이 60.1%로 ‘폐지’보다 훨씬 높게 나왔다. 교총은 현행 승진임용제가 평정점 위주의 양적 접근에 의존하는 면이 크다는 점에서 동료교사 등이 참여하는 다면평가 방식을 도입하고, 심층면접(학교경영 전략과 비전 등), 직무논문(학교장학 및 경영계획서 형태) 등 질적 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자를 가리는 개선안을 내놓고 있다. 또 경력평정 기간도 20년으로, 점수도 80점으로 하향조정하고 도서벽지 가산점 등 가산점 제도의 정비를 통해 과열 경쟁을 완화할 것을 제안한다. 아울러 “관리직을 정점으로 한 승진경쟁을 완화하고 평교사 우대를 위해 20년 이상 교사를 대상으로 수석교사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교장공모=학운위가 투표로 교장 선출 일반 학교는 5년 이상의 교육경력자, 자율학교는 일반인도 교장에 공모하게 하고 이를 학운위가 득표순으로 교장을 선출하는 방안에 대해 교총은 “교직사회를 무너뜨리는 발상”이라고 비판한다. 교총은 “교장의 전문성은 학교경영의 전문성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무자격증자나 5년 경력의 교사마저 투표로 교장에 임용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은 교육력 제고보다 조직 갈등을 조장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교장으로서 전문성을 갖추려면 교사로서의 경력 10년, 경영 중간자로서 교사를 지도, 지원하는 보직교사 경험 5년, 교장 직위에 가장 가까이 있으면서 경우에 따라 교장직을 대리하는 교감 4년, 그리고 교장자격연수 기간 등을 종합해 20년 정도의 교직경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또 20년 미만자가 교장으로 선출될 경우 현 교직문화 정서상 상위경력자인 교사나 부장교사와의 갈등이 증폭되고 조직통솔이 벽에 부딪칠 것이라고 지적한다. 특히 교총은 “대부분 간선으로 구성되는 학운위원의 대표성, 위원의 전문성도 문제지만 특정 세력이 학운위를 지배하려 하고, 실제로 그런 경우가 많은 우리 현실에서 후보자의 역량과 관계없이 정략적인 지지와 선발로 이어지는 병폐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특정 세력이 학운위를 장악하고 교내 교사가 교장에 응모할 경우 파생되는 부작용은 심각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교총은 영국, 프랑스, 독일 등 공모제를 실시하는 나라의 경우 “그들은 인사, 재정, 교육과정 등의 권한을 학교가 갖고 있는 등 우리와 자치개념이 다르다. 영국은 교장과 교사를 모두 학운위에서 광고를 통해 선발하고 있으며 성과에 따라 임금도 다르고 이들 교장, 교사가 운영하는 교육이 학생의 외면을 받으면 문을 닫아야 하는 등 우리와는 완전히 체계가 다르다”며 “외국 식으로 학교구조의 틀을 바꾼다면 가능한 일”이라고 반대했다 ◇교감제 폐지=교장에게 ‘간택’되는 부교장 백 의원은 교감직급을 폐지해 교원직급을 축소하고 교장이 교원 중에서 부교장을 선임하는 보직제를 제안했다. 그러나 교감이 왜 필요 없는 직급인지, 그리고 대신 왜 부교장을 둬야 하는 지는 밝히지 않았다. 교총은 “교장과 교감의 직무가 구별돼 제대로 수행되고 있는지 직무모델을 분석하고 개발하는 노력이 없이 일부 교원단체처럼 교감이 교장과 부장교사 사이에서 아무 역할도 않는다면서 차라리 교감직을 없애 교사 증원과 수업시수 감축효과를 거두자는 발상은 황당하다”고 강조한다. 이어 “교감은 학교 주요 업무와 외부 관계에 주력하는 교장을 보좌해 내부 운영에 주력하고 필요에 따라 학생 교육을 주관 또는 학교를 지도경영하면서 교장으로서의 직무수행을 실습하는 양성과정으로 이해된다”며 “미국, 영국, 호주, 일본 등 대다수의 선진국도 교감직을 유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교장이 부교장을 임의로 선임하게 한 것도 문제다. 교총은 “특정 성향의 학운위로부터 선택된 교장이 경력 등을 무시하고 ‘코드’인사를 할 게 뻔하고 내부 교원 간 갈등이 증폭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교총은 교감직을 유지하고 교장 자격에 교감 3년 경력 이상을 요구 한다.
지난달 24일부터 28일은 ‘모든 이를 위한 교육’ 주간이었다. 이 주간은 2000년 4월 다카에서 열린 세계교육포럼(World Education Forum)을 기념하는 기간으로 2015년까지 ‘모든 이를 위한 교육’을 달성하겠다는 약속을 각국 정부와 국제사회에 상기시키기 위한 것이다. ‘교육을 위한 세계운동’(Global Campaign for Education)이 정한 올해 행사주제는 ‘모든 아이들에게 선생님을’(Every Child Needs a Teacher)이었다. 유네스코 통계국은 이와 관련해 최근 내놓은 ‘교사와 교육의 질: 2015년을 위한 세계 수요조사’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국가들은 향후 10년 동안 1800만 명이 넘는 교사를 고용해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보고서는 교사와 교육의 질에 관한 세계적 평가를 담고 있는데, 교사의 질적·양적 추세를 집중 조명하고 특히 개발도상국들의 교사 근무 조건과 배치 정책들의 강점과 약점을 비교하고 있다. 가장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는 곳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로 앞으로 10년간 교사 인력을 68% 더 늘려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 지역에서 초등교육 혜택이 모두에게 돌아가기 위해서는 2015년까지 교사가 160만 명 더 필요하고 만성적인 교사 부족이 예상되는 이집트, 모로코,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 국가들에서도 10년 이내에 교사 인력을 26% 더 늘려 교직을 45만 개 더 만들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그러나 학령기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몇몇 나라에서는 사실상 교사가 덜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에서는 2015년까지 180만명 선으로 교사 수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감소폭이 적은 브라질도 14만6000명, 인도는 5만명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들 국가는 교사와 학생 1인당 재원 투입이 늘어나 교육의 질이 높아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교사 확보에 대한 우려는 선진국에서도 나타난다. 북미와 서유럽에서는 전문 교사, 특히 수학과 과학 교사들이 부족하다. 나이든 교사들이 은퇴하는 반면 새로운 교사들은 교육에 오래 몸담는 데에 별로 관심을 두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아일랜드, 스페인, 미국에서는 감소 인원을 메우기 위해 앞으로 10년간 교사를 120만 명 더 고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심한 교사 부족을 겪는 나라들은 심각한 재정 압박에도 직면해 있다. 많은 나라들이 대개 정식 교사들에 비해 자격이 떨어지고 그들 보수의 25~50% 정도를 받는 보조 교사(para-teacher)들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있는 것이다. 이 보고서는 보조 교사가 긴급한 교사 수요에 대처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정부가 장기적인 선택으로 이런 계획을 제도화한다면 교직의 일반 지위가 크게 손상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적절한 교육과 동등한 보상을 통해 보조 교사들을 정규화하지 않으면 교사들의 사기가 저하돼 전체 학교 시스템에 지속적인 악영향을 미치고, 결국 교사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EI(세계교원단체총연합회)도 7번째 세계운동주간을 기념하면서 “교사가 적절한 동기부여나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한다면 ‘모든 이를 위한 교육’은 달성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I는 ‘모든 이를 위한 교육’ 달성을 위해서 ▲교사와 학생 비율이 1:40은 돼야 하고 ▲교사들은 전문적인 교육을 받아야 하며 ▲적절한 보수와 동기부여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 시스템 확대를 위한 충분한 재정이 있어야 하는 만큼 EI는 이를 정치권이나 관계 당국에 계속 요구해나가기로 했다.
5·31 지방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1일 현재 각종 여론조사와 각 당의 분석을 종합해 보면, 16개 시·도지사 선거의 판세는 한나라당 우세 11곳, 열린우리당 우세 2곳, 민주당 우세 2곳, 백중세 1곳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물론 남은 기간 동안 각 후보의 활동과 공약에 따라 판세가 바뀔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본지가 2회에 걸쳐 시·도별 유력후보 2인의 교육관련 공약을 살펴보고자 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교원을 위하고, 교육에 투자를 많이 할 후보는 과연 누구인지 꼼꼼히 따져보고 투표하시기 바랍니다. 서울 - 한나라 오세훈 자립형 사립고 구별 1개 25개 육성 강남북 교육 불균형으로 심화된 격차를 해소하고 비효율적 외국어 및 외국문화에 대한 교육환경을 개선한다. 교육기회 확충을 위해 저소득계층 및 지역 내 거주학생 일정 부분 입학기회(20~30%)를 부여하고 기준에 달하는 희망 사립고교중에서 선발, 민간협력 자립형 사립고를 시범단계를 거쳐 25개구로 확대, 육성한다. 4대 권역 공립시범학교를 선정, 교육환경 개선, 우수교사 강북 배치 등 지원을 강화하고 역시 구별 1개 25개 학교로 확대한다. 기존 송파, 강북 외에 서남권, 서북권에도 영어체험마을을 건립, 어학연수 기회와 국외비용지출을 감축한다. 학교폭력방지 신문고제 운영, 학교운영위원회 내실화 등 학교지원 커뮤니티구성, 학교경계부에 지역주민을 위한 복합커뮤니티 시설 설치로 열린 학교를 만든다. 초중고와 인근대학교간 협력을 체결, ‘서울형 Edu-Care 프로그램’ 운영으로 양극화 해소, 사교육비를 절감한다. 서울 - 열우 강금실 2조 투입, 강북거점 명문고 등 설립 법정 전출금 외에 매년 5000억씩 4년간 2조원의 예산을 교육에 추가로 투자 공교육의 질적 수준향상과 사교육비 절감, 강남북간 교육격차 해소와 강북명문고 육성, 평생학습과 직업훈련 확대에 투입한다. 공교육 수준을 두 배 이상 향상시키기 위해 친환경 유기농산물 급식 예산 지원, 초등 방과후 학교 100% 설치, 초등 학습준비물 무상지원, 잔디 운동장 교체 등을 실시하고 상향평준화를 위한 강북거점 명문고를 자치구별 1개교씩 지원, 교육격차를 해소한다. 교육복지 투자 원선지역을 확대하고 실업계 고교를 특성화해 서울형 산업과 연계, 경쟁력을 제고 한다. 육아부터 노인까지 평생학습 시스템을 구축, 일-학습-여가가 조화로운 평생학습 도시를 건설한다. 서울시와 교육청의 협력 강화를 위해 서울시, 교육청, 시민이 참여하는 ‘서울교육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장학재단인 서울교육재단을 설립, 장학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대구 - 한나라 김범일 장학재단 확충, 자사고 특목고 설립 지원 국제적 감각과 시야를 가진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국제청년교류센터’를 설립하고 전문분야별(패션, 게임, 뮤지컬) 해외 인력양성 아카데미(센터)를 유치한다. 2008년 개교를 목표로 해외 유수 국제교 국내분교(외국인학교) 건립을 추진하고, 영어마을 활성화 및 대구시내 일정 지역 영어 존(Zone)을 설치한다. 국제청년교류센터는 2003 하계 U대회 잉여금 500억을 활용, 2007년 설립을 목표로 한다. 지역 외로 유출되는 우수인력을 지역 내에서 활용, 도시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대구시 장학금(장학재단)을 조성, 지역대학 진학 시, 지역 첨단벤처 취업 시 우선 장학금을 지급한다. 초중고 교육에 대한 행·재정지원을 확대하고, 자립형 사립고교 설립 및 특목고 설립을 지원한다. 대구시와 교육부, 대구교육청간 협력체제 강화를 위해 교육협력관 제도를 신설한다. 대구 - 열우 이재용 ‘선지원 후추첨’ 학군제 개정 학생이 가고 싶은 학교를 먼저 정하면 추첨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는 ‘선 복수지원, 후 추첨제’를 실시, 학군제를 전면 재조정한다. 4지망까지 허용하거나 충격완화를 위해 순차적으로 학군 내 학생선발 비율을 30%선(현행 60%)에서 시작, 점차 줄여나가는 방안을 택일한다. 시행 후 일부 학교에 대한 지원집중 현상이 예상되나 지원이 적은 학교에 영어 원어민 강사 충원, 학교 기숙사 설립, 교육기자재 지원, 교사 재교육 등 인센티브제를 수립, 운영한다. 학군제는 6월까지 시교위와 협의기구를 구성하고 07년 공청회를 거쳐 08년부터 실시토록 한다. 5000억 규모의 국내 최대 장학재단을 설립, 대구에 주소를 둔 학생이 대구경북 소재 대학 진학 시 장학금을 지급한다.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해외 취업인력 교육원을 설립, 운영하고 저소득층 교육지원 사업으로 동네마다 ‘희망의 집 꾸며주기 사업’을 전개, 연령별 특성 에 맞춘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울산 - 한나라 박맹우 원어민 교사 채용, 영재교육 지원 공교육의 활성화와 교육의 기회 확대, 지방 재정의 건전성 확보라는 원칙 하에서 교육관련 정책들을 수립하고 있다. 울산 교육의 현안과 대안을 모색할 가칭 ‘울산교육발전협의회’를 만들고, 원어민 교사 채용과 영재교육을 위한 지원책을 준비하고 있다. 시와 교육청, 학부모단체와 대학 등 교육과 관련된 기관과 단체, 교육주체들이 참가하게 될 교육발전협의회는 현재 1330여 억 원에 달하는 법정 교육지원금 외에 울산 교육발전을 위한 대안을 만들고, 교육 자치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불가피한 정부의 역할 확대 등 교육 전반의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창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울산 - 민노 노옥희 교육경비 지원 조례 제정 교육 문화 인프라 부족과 지자체의 무관심이 가장 큰 문제다. 234개 기초자치 단체 중 74개 시군구에서 교육경비 지원 조례를 제정, 지원하고 있으나 타 시군구에 비해 재정 자립도가 높은 울산 지자체는 단 한 곳도 조례를 제정한 곳이 없다. 노동자 밀집 도시임에도 노동자 재 숙련과 평생교육에 필요한 기반이 부족하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는 교육경비 지원 조례를 시급히 제정해야 하고, 2008년 개교하는 울산국립대와 연계, 평생 학습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맞벌이 노동 비율이 높은 울산 실태에 맞게 취학전 아동의 1년 교육비를 전액 지원해야 하고 우리 농산물 무상 급식을 단계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동사무소 거점 보육 시설을 58개동 전체로 확대하고, 초등학교 학습 준비물을 전액 지원하도록 한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에도 참여, 재정을 확보한다. 경기 - 한나라 김문수 동두천에 도립 교원대 설립 공교육 질 향상과 교육 복지. 교육청이 추진하는 교육정책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적극 지원한다. 영어마을의 선두주자로서 보다 양질의 교육을 위해 민간에 위탁, 효율성을 강화한다. 동두천 미군 공여지(Camp Casey 부지)에 12만평, 정원 1000명 규모의 도립 교원대를 2011년 이후 설립, 경기도 공교육을 책임질 중등 교원을 양성, 공교육의 질을 향상시킨다. 초등 저학년들을 기존 학교 시설을 활용, 전문 인력이 보호하는 방과 후 가정(School2Home)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2007년 상반기까지 도내 50개 학교 시범 실시 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경기도내 전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교내와 등하교 길의 사각지대에 CCTV를 설치, 교내외 안전사고와 학교폭력으로부터 보호하는 미어캣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경기 - 열우 진대제 어린이 영어・복습학교 운영 지원 사교육비 부담 절감 특별대책 추진으로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복합형 교육문화센터인 교육복지복합센터(Edu-Complex)는 공공도서관, 청소년 수련원 등 기존 공공시설을 활용 하며 경기도내 예술단원 활용, 예체능 교육비 절감을 위한 ‘예체능 문화학교’를 운영한다. 어린이 영어교육비 절감을 위한 ‘어린이 영어학교’ 운영 지원 및 문화회관 활용, 어린이 ‘복습학교’ 운영 지원으로 공교육 정상화를 꾀한다. 글로벌 교육 실현을 위해 글로벌 고등학교 및 미니대학을 통한 국가 언어경쟁력을 제고하고, 도립대(국립대)를 설립한다.(기존대학 중 선별 지정) 외국대학 분교를 유치하고 2015년까지 연차적으로 과밀학급 해소를 추진,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학교용지확보지원협의회’를 구성해 학교용지매입비를 도비에서 954억 지원, 학교용지를 확보하고 우수교사를 양성한다. 충남 - 한나라 이완구 농촌근무 교육자 인센티브 부여 1. 대학의 특성화 유도 및 명문고 육성 2. 유비쿼터스 학교 시범운영 3. 영어마을 확대 추진 4. 체험학습 강화 및 도・농간 자매결연 추진 5. 명문사립고 육성 및 지원 6. 농촌근무 교육자 인센티브 부여(경제적, 근무평가 등) 7. 산학연계 맞춤형인재양성 및 근로 장학생 확대 8. 인프라 구축 정보 교류확대 충남 - 열우 오영교 국립의료원 이전, 국립한의과 대학원 설립 충남의 교육은 재정 부족으로 파탄위기에 처해있다. 초중등 교육에 대한 광역지자체 교육경비 지원 방안을 적극 강구, 기초단체의 교육경비 보조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지역・계층 간 교육 격차 심화 해소를 위해 충남 인재육성재단을 설립, 가난하지만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 장학금 지급, 수재 및 특정분야의 우수자질을 갖춘 미래인재를 발굴, 육성한다.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천안을 중심으로 해외 유명대학 아시아 캠퍼스 단지를 조성하고 단지 내 외국인 직영 영어교육기관을 유치한다. 시·군별 1개교 선정, 내 고장 으뜸 명문고 육성을 지원하고 전자, 영상, 애니메이션, 게임 등 지역 산업과 연계된 특목고를 신설한다. 국립의료원을 ‘06년 하반기 내 이전 결정을 추진하고 국립의료원 간호대학 이전, 국립한의과 대학원 설립에 약 1조원 규모를 투자한다. 통합교육 실시학교에 대한 예산지원 등 통합교육 확대 방안을 마련, 장애아동 학습권을 보장하고 중증 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교 시설을 확충한다. 경남 - 한나라 김태호 교육특구 지정 우수학교 육성 교육특구 지정, 외국어 교육 강화, 대안학교 육성, 기술교육 강화, 문화예술 인력 양성 등을 위해 예산을 확대하고 우수학교를 육성한다. 계속적인 교육훈련을 통한 직무능력 향상, 자기개발을 도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평생학습인증제를 운영, 학습사회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도내 대학생 자원봉사팀을 만들어 어려운 가정 자녀를 무료 지도하는 대학생 멘토링제를 실시한다. APEC 회원국의 정기적 모임을 개최, 과학영재 시스템과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APEC 과학영재 멘토링센터를 유치, 2009년까지 완공한다. 2008년 국제중등과학 올림피아드를 유치, 교육경남을 실현한다. 소외계층 방과후 교육비 및 급식비를 무상지원하고 초중학생 대상 시장경제교육을 강화한다. 장애야 교육보조원에 의한 장애인 통합교육을 지원한다. 경남 - 열우 김두관 평생학습 통한 희망 경남 건설 지역 간 지식정보의 격차 해소 및 평생학습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 및 지역공동체 형성이 필요하며 학교교육에서 평생교육으로 학습의 질적 변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평생학습기회 확충 및 균등화를 사내대학, 기술대학, 원격대학 등 평생교육제도 및 시설을 이용한 성인 고등교육기회를 확충하고 학교교육시설, 학력인정시설을 이용한 기초학력 신장 학습기회 확대 등을 추진 도민을 위한 평생학습 기회 확충 및 기회를 균등화한다. 노인교육 및 취약계층 평생학습 프로그램 지원 사업 등 교육 취약계층을 위한 평생학습 지원정책 강화, 지역평생교육의 활성화 및 평생학습문화 진흥을 위해 평생학습마을/도시 만들기 운동, 평생학습축제, 학습동아리 운동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양질의 평생학습 서비스 제공을 위한 디지털 평생학습의 정보화, 평생교육 종사자의 자질함양을 통한 평생교육의 전문화, 평생교육센터·지역평생교육정보센터·평생학습관 등 평생교육 전담지원기구 운영 내실화 및 행·재정 지원을 강화한다. 전남 - 민주 박준영 소규모 학교에 전 교과 정규교사 배정 농어촌 지역 특수성을 고려해 교원을 배정한다. 학생 수와 학교 수를 동시에 고려해 교원을 배정하고 소규모 학교에도 전 교과 정규교사 배정을 추진한다. 1면 1초등교, 1도서 1초등교, 권역별(1~2개 면) 1중학교, 1군 1명문고 육성 등 농어촌 지역 소규모 학교를 통폐합, 적정규모 학교를 육성한다. 농어촌 학생의 대입정원 특례배정 확대를 추진하고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및 평생학습도시 선정 시 농어촌 지역을 우선 배려한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를 학생 수뿐만 아니라 학급 수까지 고려해 교부금 산출방식으로 개선하며, 농어촌 학교에 원어민교사를 우선 배치 지원한다. 영어체험마을 조성, 자율학교, 특성화고, 특수목적고 등 학교형태의 다양화를 적극 추진한다. 지역대학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남대 여수캠퍼스에 한방병원을 포함한 한의대 설립을 추진, 분야별 연구중심형 대학을 지정하고 집중 지원한다. 전남 - 열우 서범석 시・군 1명문고 육성, 예산 6000억 확보 유아에서 대학까지 전남도가 일정부분 지원, 조례제정으로 24시간 보육, 휴일보육 등 보육제도를 개선한다. 기숙사 도입(지식교육과 더불어 인성교육 실시), 우수한 학생과 빈곤계층의 학생에게 장학금지급과 기숙사비 지원 등으로 시·군 1명문고를 육성한다. 교육양극화 해소를 위해 ‘멘토링제’를 도입한다. 내년부터 도 예산 5%에 해당하는 약 1500억을 확보, 매년 1%씩 늘려서 2010년에는 8%에 해당하는 약 2500억까지 늘려 4년간 6000억 이상 교육예산을 확보한다. 농촌, 오지, 섬 등을 포괄한 전 도민의 사이버 학습체계를 구축, e-러닝을 통한 사이버교육을 실시한다. 초중고교에 대학과 연계한 영재교육프로그램을 도입, 동부권에 영재고교를 설립한다. 전남대, 목포대, 순천대 등 지역대학에서 경쟁력 있는 분야 발굴, 세계최고가 되도록 지원한다. 황우석 박사의 연구생활 중단은 막대한 국가적 손실로 판단되므로 황우석 연구소 설립을 지원한다.
전국주요대학들이 지난 2일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2008학년도 대학입시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가 대입전형에서 내신 비중을 50%이상으로 반영한다는 사실이다. 또한 수시전형의 경우, 1학기 모집을 하지 않는 대신 2학기 선발 인원을 배로 늘린다는 점이다. 대학의 이와 같은 발표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인 학생은 현행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었다. 내신이 좋은 학생과 상대적으로 내신이 좋지 않은 학생들 사이에 희비가 교차되었다. 모의고사 성적이 좋지 않은 반면 내신이 좋은 학생들에게 이번 발표는 희소식이 될 수 있겠지만 이와는 반대로 대학 진학을 모의고사 성적에 치중하여 내신관리를 소홀히 해온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반가운 소식만은 아닌 줄로 안다. 입시전문 학원에서는 내신 반영 비율이 확대됨에 따라 학원 수강생들이 줄어들까 큰 고민이라고 한다. 따라서 기존의 국․영․수 위주의 수업 형태에서 벗어나 학교 내신 준비를 위한 교과서 중심의 수업으로 전환하는 학원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대학들은 입시에서 내신 반영 비율을 올리겠다고 하고 있지만, 강원도의 고입 평준화 제도 도입은 물거품이 되어 가는 것 같다. 평준화 도입 여부를 두고 강원도 교육청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찬성 여론이 54.6%로 나왔지만, 개정에 필요한 3분의 2이상의 찬성율에는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 달 강원도 교육청이 여론조사기관인 '동서리서치'에 의뢰해 강릉, 원주, 춘천 지역의 학부모 250명, 교원 250명 등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한 결과, 평준화 도입에 대한 찬성율은 평균 54.6%였다. 특히 교사와 학부모들이 가장 많이 평준화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층별 응답율을 보면, 교사가 67.6%로 가장 높았으며 학부모 55.7%로 뒤를 이었다. 또한 교장․교감 21.5%, 전문직 13.3% 순이었다. 지역별 찬성율은 춘천권이 54.0%, 원주권이 54.4%, 강릉권이 55.4%이다. 평준화 제도에 찬성한 응답자들은 바람직한 학생선발 방법으로 '내신성적+지필고사' 형식을 가장 많이 꼽았다(70.6%). 그 다음으로는 18.4%가 현행 전형방법인 '100% 내신성적'을, 9.3%가 '100% 지필고사'를 택했다. 반면, 비평준화 제도에 찬성한 응답자 중에서는 78.7%가 '내신성적+지필고사'를, 8.8%가 '100% 내신 성적', 그리고 8.8%가 '100% 지필고사'를 꼽았다. 또한 응답자들은 비평준화 제도의 문제점으로 '고등학교의 서열화'(34.5%), '중학생 입시부담 가중'(26.3%), '비명문고 재학생들의 사기저하'(26.3%), '대학입시에서의 내신불이익'(1%)을 들었다. 평준화 제도의 문제점으로는 '원하지 않는 학교에 배정'(35.8%), '학력 차로 인한 수업능률저하'(34.9%), '학교 선택권 침해'(24.1%) 순으로 응답했다.
일본 문부성은 학교현장의 활성화을 위한 개혁의 일환으로 지난 2000년도에 교원 경험이 없는 민간인을 교장에 임명하는 제도를 도입하여, 그 다음 해부터 현장에 임명하였다. 요미우리 신문사의 조사에 의하면 2006년 4월 1일 현재 107명이 취임한 상태이다. 그러나 학교 현장에서 교사와의 마찰로 자살을 하는 교장, 법정에 구제 요청으로 마찰을 일으키고 있어 이의 사태가 주목되고 있다. 민간인으로 오사카부립고등학교(오사카시소재)교장이 된 키무라 토모히코씨(59)가 불합리하게 학교에서 고함치는 등 직장 환경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이유로 교원 10명이 지난 달 오사카 변호사회에, 부교육위원회에 키무라 교장을 해임하도록 경고하는 것을 요구하는 인권 구제 신청을 하였다. 문제의 발단은 키무라 교장이 착임한 후 학교의 운영 방법에 반대하는 교원들에게 「학교를 떠나면 된다」는 식으로 고함치는 것 외에 술자리에 출석을 거부한 교원을 매도하였다는 것이다. 이로 인하여 교원이 우울증에 걸려 치료를 받거나 휴직, 퇴직에 이르는 경우도 있었다는 것이다. 또, 지난 02년 11월에는 부립고교 교직원 조합이 부교육위원회에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문서를 제출했지만 사태는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기자 회견한 교원 중 한 명은 「고압적 교장에 대한 공포감 때문에 문제 해결을 위한 교섭조차 할 수 없다」라고 호소했다. 키무라 교장은 「문제 제기가 이루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믿을 수 없는 기분이다」라는 코멘트를 하였다. 기업 출신의 키무라 교장은 스미토모 금속공업에서 제철소 부소장 등을 거쳐 2002년 4월 부립고로서는 처음으로 민간인으로부터 교장에 등용되어 임기 5년으로, 착임한 후「재학생의 국공립 대학에 100명 합격」, 「재학생 진학 결정율 60%」등의 수치 목표를 내걸었다.
여타 구기종목과는 달리 줄다리기는 학급의 모든 학생들이 참여한답니다. 줄다리기는 결코 힘이 세다고 이기는 것은 아닙니다. 구성원 각자가 함게 호흡하면서 마치 파도를 타듯 동시에 힘을 써야 승리할 수 있답니다. 마침 줄다리기에 참여하고 있는 두 학급의 학생들이 한 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두고 '용호상박'이라고 하겠지요. 멎진 장면을 지켜보고 있자니 선생님이나 학생들도 긴장이 되는 듯, 연신 탄성이 쏟아졌습니다.
한 편의 좋은 글을 쓰는 것을 집짓기에 비유할 수 있다. 좋은 재료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집을 지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좋은 기술자가 제대로 된 설계도를 바탕으로, 열정을 가지고 각 재료들을 적절히 배치해야만 아름답고 견고한 집을 완성할 수 있다. 좋은 글이 갖추어야 할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것은 통일성이다. 즉, 각각의 내용들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하나의 온전한 전체를 이루어야만 좋은 글로 인정받을 수 있다. 내용들이 아무리 독창적이라 하더라도 이것을 이리저리 늘어놓아서는 좋은 글이 될 수 없다. 한 편의 글이 통일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두 가지 요소가 반드시 필요하다. 결속 구조(cohesion)와 응집성(coherence)이다. 사람에 따라 결속 구조를 일관성, 연결성, 응결성 등으로, 응집성이란 말은 일관성, 통일성, 결속성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결속 구조(cohesion)는 텍스트에 포함되어 있는 요소(문장)들을 연결해 주는 표면적인 언어 자질을 말한다. 예를 들어 “그는 풋과일을 먹었다. 그래서 배탈이 났다”는 문장이 있을 때 ‘그래서’라는 요소로 인해 두 문장은 결속 구조를 가진다. 이에 비해 응집성(coherence)은 텍스트에 포함되어 있는 내용들 간의 의미적인 연결 관계를 말한다. 예를 들어 “무엇을 먹지. 짬뽕”에서 두 문장은 특별한 결속 구조를 갖지 않지만 ‘내용상’ 서로 연결되어 있다. 글의 통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결속 구조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필요한데, 결속 구조로는 지시(reference), 대체(substitution), 생략(ellipsis), 접속(conjunction), 어휘적 요소(lexical elements)를 흔히 든다. 여기에서 지시는 대명사와 같이 특정 사물을 지시해 주는 요소를 말하고, 대체는 대용어의 경우처럼 앞에 나타난 것을 다른 것으로 바꾸는 것을 말하며, 생략은 반복이 될 때 특정 요소를 없애는 것을 말하며, 접속은 접속어와 같이 두 이상의 개념들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을 말한다. 어휘적 요소는 동의어, 유의어, 상위/하위어, 연어(collocation) 등과 같이 어휘들 간의 의미 관계를 말한다. 이들 결속 구조를 제대로 사용하면 글의 통일성이 높아진다. 글의 통일성을 높이는 데 결속 구조보다 더 중요한 요소는 글의 응집성 문제이다. 글의 응집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는 일반적으로 주장에 대한 논거 부족, 논거의 제시 방식 부적절, 글 전체의 조직성 부족, 무분별한 문단 구분, 한 문단의 조직성 부족, 불필요하거나 반복적인 내용이 많은 경우, 내용들 간의 논리적 모순, 적절하지 않은 결론, 어법적인 문제 등을 든다. 이러한 부분들을 최대한 줄여주면 글의 통일성이 높아지게 된다. 문제는 학생들에게 어떻게 이러한 것을 가르쳐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특별한 답을 찾기는 어렵다. 우선은 학생들에게 글의 통일성을 해치는 요인들을 예를 들어 많이 보여주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쓴 글에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보게 하는 것도 좋다. 그런 다음, 실제로 논제를 주고 글을 여러 차례 써 보는 과정에서 자신의 글에 나타난 저해 요소를 찾고 이를 올바로 바로 잡도록 하는 것이다. 물론 몇 번의 시도로서 탄탄한 구조를 갖춘 글을 쓰게 할 수는 없다. 교사나 학생 모두의 지속적인 노력이 전제되어야만 ‘아름답고 견고한 논술’이라는 집을 완성해 낼 수 있다.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세요! 대한적십자사는 스승의 날 이벤트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세요!’를 통해 선생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 제자들의 글을 공모한다. 글의 주인공인 선생님에게는 선착순 1000명까지 청소년적십자(RCY)에서 제작한 기념품과 이벤트 참가자가 작성한 감사의 글을 우편 발송하고 이벤트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한다. 글은 150자 이내로 써야 하며 이벤트는 5월 25일까지 계속된다. 10일까지 올린 글은 1차 발송되고 이후의 글은 2차로 발송될 예정이다. 이벤트 응모 및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redcross.or.kr) 참고. #영화 관람료 50% 할인 인천시교육청과 인천 관내 영화관은 15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선생님이 가족, 동료들과 편안한 마음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영화관람료를 최대 50%까지 할인하기로 했다. 인천 관내 초·중·고 교직원은 영화관람시 공무원증을 제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GV는 교직원과 동반 3인(총 4인)까지 관람료 4천원이 적용되며 CGV 인천 아이맥스 영화관은 본임 포함 2인 무료 관람, CGV 관교 프리미엄 영화관은 유로클래스를 7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애관극장은 관람료 4천원, MAC9(인천), 대한극장, 부평키넥스는 관람료가 50% 할인된다. #백화점 할인 행사 현대백화점과의 제휴를 통해 교총회원들은 5월 15일까지 현대백화점 전국 11개점에서 의류, 가정용품, 식품 등 279개 브랜드 제품을 10~30%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이 기간 중에 현대카드를 신규 발급받고 1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1만원권 상품권(광주점 제외)을 지급받을 수 있으며 할인쿠폰(e-쿠폰)을 이용해 현대백화점 카드로 결제하면 5% 추가할인 혜택(일부점 제외)도 주어진다. 문의=02)3416-5303 한편 한국교총은 (주)데코와 제휴해 데코 , 아나카프리 제품 20% 할인행사도 실시한다. 5월 21일까지 롯데·현대백화점 및 대리점 등 전국 114개 매장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ftaplus.com)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02)3475-4406 #‘사랑의 목캔디’ 기증행사 제25회 스승의 날 및 제54회 교육주간을 맞아 교총과 롯데제과는 ‘사랑의 목캔디’ 학교기증 행사를 실시한다. 평소 목을 많이 쓰는 교원들의 직업 특성을 감안해 목을 보호하는 목캔디 5만개를 8일부터 15일까지 교육주간 기간 중 서울 지역 고교 총 296개교에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한 것. 롯데제과는 “예산부담으로 인해 서울지역 고교에 한해서 시범적으로 첫 시도하는 만큼 사업효과에 따라 앞으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노력해보겠다”고 밝혔다. #하지정맥류 무료 검진 하지정맥류 전문병원인 강남연세흉부외과는 5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지정맥류 무료 진료행사를 실시한다. 다리 혈관이 튀어나오거나 피부 표면에 푸르게 비치는 질환인 하지정맥류는 장시간 서있어야 하는 교사들에게 자주 나타나는데, 방치할 경우 피부괴사나 피부염 등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높다. 병원 측은 무료검진 행사와 함께 교사들이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는 요령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준다는 계획이다. 문의=02)556-9388 #마음으로 쓰는 편지 한국교총은 한국스카우트연맹, 제크와 함께 2001년부터 실시해온 ‘사랑해요 선생님’ 캠페인을 올해도 계속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된 ‘마음으로 쓰는 편지’는 작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 동안 선생님과 함께한 지난 추억이나 그리움, 존경의 마음을 담은 글을 응모하는 행사. 5월중 각 학교별로 시상식이 열려 한마음상인 국가청소년위원회 위원장상과 진리상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상, 꿈나무상인 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상 등을 선정된 교사와 학생들에게 수여할 계획이다.
4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방과후 학교 활성화를 위한 교육감ㆍ교육장과의 열린 대화'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방과후 학교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재정적 지원이 대폭적으로 이뤄져 한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광주시 교육청 윤영월 서부교육장은 "방과후 학교가 제대로 정착하려면 교원의 법정 정원을 확보, 업무 부담을 덜어줘야 하고 고급 인적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렇게 되면 교육 수요자들은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사교육 대신 공교육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육혁신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설동근 부산시 교육감은 "방과후 학교는 정규 교육을 보완하는 것이지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교원정책 개선 등을 통해 공교육을 내실화하고 방과후 학교업무를 위한 추가 전담인력도 배치해야 한다"며 의견을 같이 했다. 경남도 교육청 성환기 마산교육장은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방과후 학교를 다른 학교 학생 뿐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도 개방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차량 제공이 필수적이고 차량 이동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보상해줄 수 있도록 법제화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시 교육청 김복현 강서교육장은 "소외계층 지역에서 방과후 학교가 성공을 거두려면 전담인력이 필요하고 여기에 대한 소요경비도 지원이 돼야 한다"며 중앙정부 차원에서의 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대전시 교육청 서요원 서부교육장도 "저소득층이나 소외계층 자녀를 위한 무료 방과후 학교가 확대될 수 있도록 강사비를 보조해주는 등 적극적인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은 "방과후 학교사업은 노무현 대통령이 가장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사업중 하나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교육재정이 많아서 낭비적인 요소가 있다고 주장하는 이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교육재정은 많을수록 좋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교육기반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선풍기 몇 대로 한여름을 보내고 기온이 영하 3도 이하로 내려가야 난방기를 사용하는 많은 학교들의 슬픈 현실은 교육재정 증액의 필요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회 교육위 지방교육재정교부금대책소위는 지난달 25일 내국세총액의 19.4%인 지방교육재정 교부율을 20.7%로 상향 조정하고, 서울과 광역시, 경기도의 시도세 전입금 비율을 2% 포인트씩 올리는 내용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방향에 합의했다. 이는 우선 경기침체로 인한 세수 결손과 유아, 특수, 실업교육과 교육양극화 해소 등 교육복지 추가 예산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현실적으로 현재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현상유지하고, 유아교육 공교육화 등 추가적 예산소요만을 겨우 반영한 것이다. 따라서 이를 확보한다 하더라도 교육계의 현안과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크게 부족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부율과 시도전입금의 상향조정에 대해 기획예산처와 행자부는 물론 교육부에서조차 난색을 표하고 있다. 요지는 대학재정 확충도 급한데 초․중등 교육을 위한 교부율 인상만 할 수 없으며, 저출산과 소규모학교 통폐합을 고려하면 교사가 줄기 때문에 인건비 절감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우리 교육의 현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데서 나오는 말이다. 여기저기서 수도 없이 언급되었지만, 저출산을 고려하더라도 교사당 학생수는 OECD국가 중 가장 많다. 이제 선진국 진입을 눈앞에 둔 우리나라가 여전히 교육여건에서는 후진국 수준에서 맴돌 수는 없을 것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6월 국회 본회의에서 이번 교부율 인상안이 통과될 것을 기대한다. 2차 대전 막바지에 오히려 교육예산을 더욱 늘렸다는 영국의 사례를 다시 한번 되새겨볼 때이다.
모 할인점마트에서 고객을 상대로 “50년 뒤 가정의 달에 새로 생길 것 같은 기념일과 없어질 것 같은 기념일”을 설문 조사한 결과(5.2. J일보)가 눈길을 끈다. 그 설문 결과 새로 생길 것 같은 기념일의 1위는 ‘산모의 날’, 2위는 ‘이웃사촌의 날’, 뒤이어 ‘독신자의 날’, ‘100세의 날’, ‘아기의 날’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우리나라 출산율이 세계 최저 수준으로 정부까지 나서 출산장려정책을 펼치고, 급속히 진행되는 고령화로 노인문제가 대두되고, 독신자가 증가하는 추세 등이 반영된 듯하다. 한편 사라질 것 같은 기념일로는 ‘스승의 날’이 1위, 뒤이어 ‘성년의 날’, ‘어린이날’ ‘어버이날’로 나타났다. 물론 이번 설문이 몇 가지 보기를 들어 고르게 하거나 50년 뒤의 예상이었던 점, 대형할인마트와 고객이라는 장소와 대상의 특수성으로 볼 때 피차 재미로 알아본 것에 불과하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공교육 신뢰 저하와 사교육의 번창 등으로 세간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스승의 날’이 사라질 것 같은 첫 번째 기념일로 꼽혔다는 자체가 씁쓸하기만 하다. 해마다 스승의 날이 다가오면 언론에서는 앞 다투어 일부 소수의 부적격 교사문제를 지나치게 흥미위주로 확대 보도함으로써 교육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상실시키고 교단의 사기를 꺾는 것이 이런 부정적인 분위기 조성에 한 몫 한 것 아닌가 싶다. 또한 ‘성년의 날’은 그렇다 치더라도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그 뒤를 이은 것은 의외다. 그동안 가족의 상징으로 인식되었던 ‘어린이’와 ‘어버이’의 역할도 점차 퇴색되어 그 자리를 이웃사촌, 독신자 등이 차지함으로써 산업화, 도시화, 핵가족화로 점차 퇴조해가는 어른봉양과 경노사상 확산에 노력해야 할 때에 전통적인 효경정신의 의미까지 퇴색하면서 가정의 위기를 맞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어린이날에 자식들에게 시달리니 어린이날을 없애고, 자식들에게 부담이 많으니 어버이날도 없애고, 결국 이래저래 학부모에게 부담이 되는 날이니 스승의날도 없어졌으면 하는 것 아닌지 자성해 볼 일이다. 때만 되면 도마 위에 올려놓고 난도질당하는 ‘스승의 날’, 그래서 학교 문을 닫고 스승이 나서서 차라리 없애달라고 하는 날, 스승에게 오히려 부담만 주는 이런 날은 차라리 없어지는 게 나을지 모른다.
5월 4일 오전 아홉 시. 박기준 학생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교내체육대회가 열렸습니다. 꽃과 아이들의 어울마당이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학생과 선생님들은 그동안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마음껏 운동장을 누비며 끼와 재주를 발휘하게 됩니다. 학년별 축구와 농구 경기를 시작으로 사물놀이 공연, 각종 게임 등으로 치러지는 오늘 행사에 아이들은 북과 꽹과리를 쳐대며 열띤 응원으로 호응하게 됩니다. 본교는 해마다 심신의 조화 있는 발달을 도모하고 급우간의 협동심과 단결력을 높이며, 경기장 질서를 잘 지키는 건전한 청소년으로 육성하기 위해 일년 중 가장 좋은 5월을 택해 교내체육대회를 실시하고 있답니다. 오늘 하루만큼은 모든 것을 잊고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포항시 창포중학교는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중간고사 감독을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하였다. 학년 초에 가정 통신문을 발송하여 시험 감독을 자원할 학부모 봉사자를 모집하고, 정기고사 기간 중에 1일씩 학교에 출근하도록 부탁하여 교사와 함께 부 감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복수 감독제는 긍정적인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의 감독 소감을 들어보았더니 "처음에는 감독을 잘 해낼 수 있을까 적정도 되고 두렵기도 했지만 막상 감독을 하고 나니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ꡑ고 했으며, 아이들의 시험치는 과정을 직접 보면서 선생님의 노고와 아이들이 시험 공부에 힘들어 한다는 점도 잘 알게 되었다"고 했다. 그리고 아이들의 학교생활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었으며, 고사에 대한 신뢰감도 훨씬 높아졌다고 했다. 또 선생님들은 학부모에게 시험지, 교실 내부 환경, 아이들의 일상생활 전반을 공개함으로써 보다 시험에 대한 신뢰감과 생활 전반에 대한 학부모의 공감을 얻을 수 있었으며, 나아가 바쁜 시험 감독 업무가 반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한결 어깨가 가벼워졌다고 교사들은 말했다. 문제점이 있다면 생업에 바쁜 학부모들을 매 고사마다 36명(36학급)이나 소집해야 하기 때문에 어떤 학모는 2회 이상 수고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또 충분한 감독 연수 시간을 가지지 못하다 보니 부 감독(학모)의 역할 수행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경우도 간혹 있었지만 별 문제는 없었다고 연구 부장은 전했다. 교사와 학부모의 복수 감독제는 학교 측에서 보면 정기 고사를 한층 더 투명하고 객관적인 평가,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며, 학부모 측에서는 학교를 위해 자원 봉사를 함으로써 교사와 학부모의 관계가 한층 더 돈독해 지고, 담임과 학생 상담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얻을 수 있었다고 했다. 학부모 참여를 통한 복수 감독제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하나 되어 신뢰받는 교육 풍토 조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었다. 학교 경영자인 교장 교감은 무보수로 학교 업무를 도와주는 학모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한국교총은 최근 “스승의 날을 전후해서만큼은 전국의 교원들이 위축되 자긍심이 훼손되지 않도록 ‘촌지’ 관련 보도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는 공문을 각 언론 및 방송사에 보냈다. 교총은 공문에서 “해마다 스승의 날을 전후해 각 언론에서는 ‘교사촌지’에 관한 지나친 보도로 인해 다수 교원들의 사기가 위축되고 자긍심이 훼손됨은 물론 교육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상실되는 일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교총은 또 “교직사회의 고질적 병폐이자 일부 그릇된 교사로 인해 전체 교원의 명예가 실추되는 촌지수수행위가 마땅히 근절돼야 하며, 각 언론의 이러한 노력에 대해 이의가 없다”고 전제하고 “다만 일부 소수의 부적격 교사문제가 지나치게 흥미위주로 확대돼 마치 모든 교원이 부적절한 문제인 것처럼 침소봉대되는 일이 해마다 스승의 날을 전후해 되풀이되는 점은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스승의날 학교휴업일 지정 권장과 관련 교총은 ‘촌지의 부담에서 벗어나 스승의 날에 대한 본래의 뜻을 살리고자 하는 충정에서 비롯된 것이다’는 점을 강조했다.
어쩌면 의미 없이 그냥 흘려보냈을 찰나의 시간이 ‘실무실습’이라는 이름을 달고 인생의 한 귀퉁이에 진하게 농축되었다. 시간은 그냥 거기 있었을 뿐인데, 이름과 의미를 붙이니 이렇게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 실습 때마다 실감나는 옛말 한 가지는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다. 참관 실습 때 까지만 해도 실습을 나가보고 나서야 이 길이 내 길이 아니다 싶어 자퇴를 했다는 어느 선배의 소문(나도 그렇게 되면 어쩌지 하는 조바심과 함께)과 내 능력엔 너무 많은 것만 같은 한 반의 아이들. 그리고 아이들의 관심어린 눈망울에 잔뜩 겁을 먹었었는데, 어느덧 교대에서의 3년을 다 채우고 벌써 실습의 마지막 관문-실무실습까지 치르게 되었다. 참관 실습 때는 하루 종일 지도교사 선생님께서 수업하시는 것만 봐도 피곤했었고, 1차 수업 실습 때는 하루에 몇 손가락으로 꼽을 시간만큼만 자고도 아직 배울 것이 산더미 같다는 사실에 경악했었고, 2차 실습 땐 시간이 꽤나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느끼기에 전혀 나아지지 않는 스스로의 실력과 인내심에 낙심하는 데만 온 정신을 쏟아 부었다. 그리고 실무실습……. 첫 번째 주는, 나를 당황스럽게 만든 너무도 두꺼운 실습길잡이 책자와 거기 인쇄되어있는 각각의 주제를 담은 특강, 학교생활의 핵심적인 것들만 뽑아서 요약하고 요약했을 엄선된 내용들을 훑어보면서 말로만 듣던 공문서의 압박과 해결해야 될 많은 업무들에 겁이 났다. 강의를 듣는 내내 ‘이건 내 일이 아닐 거야’라는 방임적인 태도로 일관했고, ‘나중에 내 일이 된다면 그 때 생각해야지’하는 태도로 회피해버렸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번 실습은 실무실습인데, 그 핵심을 놓친 것 같아 후회가 된다. 아직은 지극히 추상적이고 그저 강 건너의 불이지만 실제 내 일이 되고, 실제 경험할 수 있게 된다면 이번에 배운 것들이 진정으로 내 것이 되리라. 다음으로 기대만발이었던 두 번째 주. 아이들을 태운 버스가 눈앞에서 멀어지는 순간에야 긴장이 풀리는 ‘1일 담임제’의 날. ‘난 절대 못해, 어떻게 앞에 나가서 노래를 부르고, 율동을 하지? 내가 미쳤어?’라고 뻗대던 내가 어느새 30명의 아이들 앞에서 ‘♪ 개울가에~ 올챙이 한 마리~’를 부르고 있었다. 더구나 이상한 것은 으레 그래왔던 것처럼, 아무 스스럼없이 매우 자연스러운 일처럼 전혀 부끄럽지 않고, 전혀 어색하지 않게 느껴졌다는 것이다(오히려 그 상황을 즐기고 있었는지도 ^^). 다행스럽게도 2학년 때 느꼈던 공포 비슷한 감정은 내 것이 아님을, 소문의 그 선배의 후처를 밟지 않을 것임이 확실하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의도하지 않았던 반응이 나오는, 짐짓 당황스러운 상황이 왕왕 발생하고, 계획했던 것보다 시간이 부족해서 애써 준비했던 멘트와 자료를 씁쓸히 묻어 둬야하기도 했지만 그런 실수하나하나에도 의미가 다양하고 배울 것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학급협의시간과 순간순간 찾아오는 - 가만히 앉아 생각하면 스스로에 대한 만족감에 미소 짓고 실수에 대한 멋쩍음에 쓴웃음 짓게 되는 - 돈오(!)의 순간에 느꼈다. 특히나 내 수업을 평가하는 학급협의시간, 그 순간이 가장 예민해지고,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하나의 사건을 여러 관점에서 해석하고, 의견을 공유하고, 공감하고, 아무런 계산 없이 순수하게 서로 칭찬하고, 서슴없이 조언해주는 솔직한 시간이 더없이 소중하게 느껴졌다. 지금 이 순간이 아니면 언제 또 그러한 경험을 하겠는가. 실습의 경험을 거듭할수록 뼈저리게 느끼는 것은 ‘아~ 정말 되고 싶다, 이 상황이 실제였으면 좋겠다.’였다. 수업을 할 때도 그러했고, 아이들과 짬짬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그러했으며 아이들을 집에 보내고 난 후의 시간엔 더욱 간절하게 다가왔다. 아침에 만나면 어쩌면 아무 일도 아닌 평범한 일이 되었을 사건을 조곤조곤 한마디라도 더 얘기해주려던 아이들의 작은 입술과 “우리선생님, 우리 선생님”하고 1주일도 채 되지 않았는데 정겹게 불러준 아이들의 우렁찬(!) 목소리, 마지막 날, “선생님 100일만 더 있다 가면 안 돼요?”하며 눈물을 글썽이던 작은 눈망울……. 막연히 하고 싶다는 소망만으로 원하는 것을 바라기에는 스스로에게도 민망한 일이다. 교사의 자질만 있으면 됐지, 사명감만 투철하면 되지 왜 임용시험을 치르는 건지 모르겠다며 투덜대던 나에게‘그래도 할 건 해야지, 아는 만큼 보인 대잖아.’하고 은연중에 책임감과 의무감을 심어준 실습. 내 말한 마디와 행동하나가 아이에게 미세한 혹은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나 자신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며, 항상 신중해야겠다는 결심을 세우게 해준 실습. 그리고 대학에서의 남은 시간들……. 마음속에서 다시 시작의 선에 설 수 있게 해준, 좋은 이들과의 행복한 시간을 만들 기회를 준 14일의 시간. 이 날들은 그저 평범한 시간이 아닌 테두리 굵은 선으로 단단하게 매여진 돈독하고 진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며칠 전 부모님의 은혜를 헤아려보라는 의미로 숙제를 하나 냈었습니다. 학생들이 보내온 메일을 한 통 한 통 읽어보다가 전 한 학생의 글을 읽으며 그만 눈물을 흘리고 말았답니다. 제목은 '아버지의 발'이었는데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어찌나 간절하던지요. 흔히 요즘 아이들은 철이 없다고 합니다만, 전 이 글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학생이 보내온 글의 전문(全文)입니다. 함께 감상해보시죠. 엊그제 국어 선생님께서 어버이날을 기념하는 숙제를 내주셨습니다. 숙제는 아버지께 “사랑합니다”라고 말한 뒤 안마를 해드리는 것이었습니다. 집으로 가는 버스에서 그 숙제가 생각나 마음먹고 실천할 생각이었습니다. 집에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탈 때까지도 숙제에 대해 그리 큰 부담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집에 도착해 아버지를 뵈니 그 말을 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사랑합니다. 아버지, 어머니” 이 한 마디 하는 것이 이토록 어려울지는 정말 저도 몰랐습니다. 어렸을 때는 부모님께 언제나 “사랑해요. 엄마, 아빠” 이렇게 말했었는데, 나이를 먹어가면서 오히려 어릴 때보다 훨씬 못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전 그 날 “사랑합니다. 아버지, 어머니”라는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부모님께 그런 말을 못한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 전 그 날 부모님 앞에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한 저는 죄송한 마음에 대신 안마를 해드리겠다고 했더니 아버지께서는 발이나 닦아 달라고 하셨습니다. 지금에서야 말이지만 아버지는 한쪽 다리가 불편하신 장애인이십니다. 세숫대야에 뜨거운 물을 받아서 아버지의 발을 닦아드리려고 아버지의 발을 두 손으로 잡았는데 제 발처럼 뽀송뽀송하고 부드럽지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때까진 몰랐는데 장애가 있으신 발 한쪽이 쭈글쭈글하고 굳은살이 박힌 것이 엉망이었습니다. 거기에다 발톱까지 빠져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제가 발을 닦아드려도 아무것도 느끼시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버지의 발을 닦는 동안 마치 돌을 닦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전 그런 아버지의 발을 닦아드리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부모님께 우는 것을 들키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어깨가 들썩거리는 건 어쩔 수가 없었나 봅니다. 그때 아버지께서 제 어깨를 감싸 안으시며 사내자식이 이런 걸 가지고 울고 그러냐고, 네가 건강하게 커준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웃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을 듣고 전 죄송한 감정이 북받쳐 결국은 아버지 앞에서 엉엉 소리내어 울어버렸습니다. 그동안 아버지, 어머니가 이렇게 고생하시는 것도 모르고 마음고생만 시켜드린 것 같아 너무나 죄송했습니다. 전 그때 생각했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세상에서 가장 비싸고 좋은 신발을 아버지께 사드리기로 말입니다. 아버지께서 제게 주신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전 꼭 아버지께 새 신발을 선물할 생각입니다. 그 날을 위해 오늘도 전 열심히 공부합니다. 그리고 가슴속으로 크게 외칩니다. “아버지, 어머니 사랑합니다.” 어떤 사람이 비록 세상 모든 일에 능통하고 다 잘한다 해도 부모에게 불효하면 세상 사람들은 그를 칭찬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 새삼 부모님의 은혜가 태산보다 높다는 생각이 드는 5월입니다.
사립유치원에 교수ㆍ학습 개발비 명목으로 학급당 100만원씩이 지원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3일 사립유치원 교사들이 자율적인 자료개발로 수업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국 3천863개 사립 유치원의 1만6천개 학급에 학급당 100만원씩 모두 16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희망하는 유치원은 '자료개발연구회'를 구성하고 건강ㆍ사회ㆍ표현ㆍ언어ㆍ탐구생활 등 유치원 교육과정과 관련된 연구과제를 선정해 수업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개발, 해당 교육청에 결과물을 제출해야 한다. 공립유치원 교사는 이미 시ㆍ도 교육청 또는 지역교육청에서 운영하는 교과교육 연구회 등에 참여해 정부지원을 받고 있어 이번 지원은 사립유치원으로 한정된다. 교육부는 이번 지원으로 지역별, 유치원별로 특성에 적합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돼 유아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립유치원은 3천863곳으로 국내 전체 유치원 8천275곳의 46.7%지만 취원아동수는 41만7천명으로 전체 취원아동 54만1천명의 77.1%를 차지하고 있다. 사립유치원 교원 수는 2만4천151명으로 전체 유치원 교원 3만764명의 78.5%에 이르지만 평균 연봉(5년이하)은 1천214만원으로 공립(2천372만원)의 절반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