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4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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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토론에 나섰으나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다하지 못해서 다른 여러 선생님들의 가슴이 후련하게 해드리지 못한 아쉬움이 며칠이 지난 지금도 가슴만 답답할 뿐이다. KBS 라디오에서 방송하는 [열린 토론]에 6월 29일 출연을 하였다. 주제는 [인터넷으로 청취 가능함]였다. 우선 찬성을 하는 쪽의 토론자로 참교육 학부모회 장은숙 상담위원, 좋은 교사운동 임종화 선생님이 나섰고, 반대를 하는 입장에선 한국교총의 한재갑 대변인과 내가 전 초등학교장의 자격으로 나섰다. 체벌금지법의 제정에 결코 반대를 하고자 하여 나선 것도 아니었고, 체벌을 합법화하자는 주장을 하고자 한 것도 아니었다. 오직 함부로 날뛰는 아이가 없도록 제재할 수 있다는 조항만이라도 있어야 더 큰 폭력 사고를 막을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1999년 체벌금지령이 내려지자 이웃 중학교에서 체육시간에 슬리퍼를 신고 나타난 아이를 나무라는 선생님께 아이는 하고 대들었다가 얻어맞고 전화로 신고를 해서 경찰이 오는 일이 벌어지자. 학부모들이 집단으로 그 아이 집에 전화를 해서 사죄하도록 야단을 하여 무마가 된 사고가 있었다는 예를 들기도 하였다. 그래서 지금 교단의 여건을 모르는 사람들의 주장에 대해 나는 항변하고 싶었고, 교단에서 피땀을 흘리고 계시는 많은 선생님들의 사정을 조금이라도 알리고 싶었을 뿐이었다. 그러나 우리 나라의 현실은 조금도 교실의 현실을 보려고는 하지 않고 며칠 전에 떠오른 체벌 동영상만을 가지고 무조건 몰아 부치는 마녀사냥 식의 여론 몰이를 하려고 하는 것 같아서 씁쓸할 뿐이었다. 나름대로 내 주장을 펴기는 하였지만, 시간에 쫓겨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다하지 못해서 지금도 가슴만 답답하고 현장에서 애쓰시는 선생님들께 죄송 할뿐이다. 나도 초등학교 때에 담임 선생님의 오해와 편견 때문에 억울한 체벌로 종아리에 흉터가 남아 평생을 짊어지고 가야하는 체벌 피해자인 사람 중하나이다. 당번을 서다가 배탈이 나서 잠시 화장실에 다녀온 죄 밖에 없는데 학급에서 없어진 돈 몇 푼을 훔쳤다는 죄인으로 몰려서 피가 터지도록 맞았다. 함께 당번을 선 아이는 면사무소 계장님의 아들이고, 나는 농촌의 농삿군의 아들이자 가난하여 사친회비를 제때에 내지 못하는 형편이었기에 가난하다는 이유로 죄인으로 몰린 것이었다. 그러나 3일 후에 그 돈은 면서기의 아드님인 바로 그 친구가 훔쳤다는 것이 밝혀지고 소동은 끝이 났었다. 그 당시에는 이런 일에 항의를 한다거나 이의를 달수도 없었거니와 집에 가서 맞았다는 이야기조차 하지도 못하고, 부모님께는 꼴 베러 가서 내 잘못으로 낫을 놓쳐서 베인 것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말았다. 그러나 요즘 어린이들은 오히려 자기 잘못을 감추기 위해서 선생님이 나쁜 사람이며 자기만 미워해서 체벌을 한다는 둥 자기 합리화로 학부모의 화를 돋구어 놓는 경우까지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내가 교장으로 승진하여 부임하여 3개월도 되지 않아서 체벌에 대한 두 가지 충격적인 일을 겪었다. 1999년 교육부에서 체벌금지령이 내려지고 학부모들이 한창 체벌에 민감하던 때였다. 첫 번째는 1학년 아이가 친구들과 놀다가 다쳐서 아픈 것을 꾸중들을까 봐서 선생님이 때렸다고 거짓말을 하여 학부모가 화가 나서 진단서를 끊어 가지고 교장실로 와서 책상을 두들기며 항의하는 소란이었다. 나중에 이런 사실이 밝혀지고 5일이 지나서야 고개를 숙인 학부모의 방문 사과를 받고 " 옛말이 있다고 정확히 알아보고 이야기하자고 하지 않았습니까 ? 앞으로는 이런 일이 있으면 먼저 담임과 의논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언제라도 제게로 오십시오" 하고 마무리를 짓고 말았다. 불과 20여일 후에 6학년 여자아이가 담임도 아닌 특별활동 담당 선생님이 글짓기 지도를 하면서 자기를 괴롭혀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고 교육부에 인터넷 신고를 한 일이 벌어졌다. 한 주일 이상 조사 보고서를 쓰고 교육청 장학사님이 방문을 하고 친구들과 아이를 대질하는 소동이 있고 나서, 결국은 이 일도 아이가 거짓말을 한 사실이 확인 된 씁쓸한 사건이었다. 심지어는 아이 아버지가 아이친구들을 불러서 회식을 시켜주며 유리한 증언을 하도록 회유까지 한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었다. 이렇게 자녀들의 이야기만 믿고 무조건 담임이 폭력을 휘두르고 이유 없이 체발만 하는 것으로 잘 못 알려지는 일은 수없이 많다. 내가 가슴이 답답한 것은 이런 일들의 근본적인 원인을 학부모들이 모른다는 사실이다. 토론에서 나는 "선생님들이야말로 체벌하지 않고 수업이 이루어지고 학생 지도가 이루어지기를 가장 바라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 여건이 그렇지 못한대서 부득이한 경우 에 어쩔 수 없이 체벌이라는 최후 수단을 쓰는 것이 아니겠느냐? 체벌이라도 해서 효과적으로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할 때 가장 고민스럽다."고 하면서 "부모님들이 가정에서 규율을 지키고 남에게 폐를 끼쳐서는 안 된다는 기본 예절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현재 상황에서는 체벌을 하지 않아야 하지만, 잘못하면 벌을 받을 수도 있다는 조항을 두어서 아직은 제재의 가이드라인은 두어야 한다."고 얘기했지만, "사실 교사들도, 체벌을 하고 난 다음에 기분 좋을 사람은 하나도 없다. 체벌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자신에 대해 반성과 회한을 가지는 경우도 있고 스스로 자신에 대해 화를 낼 때도 있다."는 말읋 해주지 못해 가슴이 아프다. 선생님들은 교육과정을 이수해야하는 임무를 띄고 있고, 또 법적으로 당연히 이수시켜야 한다. 그런데 몇 명 또는 한 명의 말썽으로 수업 분위기가 망쳐지고, 수업을 진행시킬 수 없는 지경이 되었을 때 얼마나 답답하겠는가? 그렇다면 자신의 자녀가 진정으로 학교 생활을 잘 하고 공부도 잘하기를 바란다면 우선 자녀들에게 "기본 예절- 학교 규율을 지키고, 남에게 폐를 끼치지 말고, 집단활동에 방해를 하지 않아야 한다-은 지키게 지도하여서 학교에 보낸다면 선생님들도 즐겁게 자녀들이 돌보고 자녀들도 즐거운 학교 생활이 되지 않겠는가?" 하는 당부를 다시 해주지 못한 것이 아쉽고 여러 선생님들께 나서서 할 일을 다하지 못한 것 같아 죄송스러울 뿐이다.
일본 초등학교에 과목별 담임을 두는 방안이 검토된다고 현지 언론이 7일 보도했다. 일본 중앙교육심의회는 학습지도요령 전면개정에 따라 초등학교 고학년에 '교과담임제'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검토과제를 제시했다. 현재 일본 초등학교는 우리와 마찬가지로 학급담임제를 택하고 있다. 과목 전문교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예체능 일부 과목에 국한돼 있다. 그러다 보니 수업의 전문성이 낮고 이것이 학생들의 학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적돼왔다. 심의회가 제시한 과제는 초등학교 고학년에는 중학교처럼 과목마다 전문교사를 두어 학생들이 중학교에 진학해도 수업을 따라갈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아울러 국어와 산수, 과학 등의 수업 시간을 늘리고 과학은 실험교사도 배치하는 안, 국어는 한자읽기와 고전암송 등을 강화하는 안, 도덕교육은 법교육을 강화하는 안, 중학교의 수학을 소규모학급으로 운영하는 안 등이 과제에 포함됐다.
서울시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홍태식)는 6일 서초구 잠원동 리버사이드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제5회 은사와 함께하는 새내기 교사대회를 개최했다. 경일초 새내기 선생님들이 은사와 함께 참석해 다정한 시간을 보내며 친목을 다지고 있는 모습.
현재 사립학교에 재직하는 교원이라도 병역의무 이행 관련 교원미임용자로 인정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전주지법 행정부(정창남 부장판사)는 6일 사립학교 교사인 온모(43)씨 등 6명이 전북도 교육감을 상대로 낸 병역의무관련 교사미임용대상자 불승인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임용특별법상 '병역의무관련 미임용자'는 1990년 10월 당시 헌법재판소의 국립사범대 우선임용제도에 대한 위헌결정으로 국.공립대 임용기회를 놓친 이들을 의미하므로 원고들이 이미 사립학교 교사로 채용됐다고 해도 교원미임용자에 해당한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온씨 등은 1983-1991년 군복무를 한 뒤 1987-1990년 전북대 사범대를 졸업해 교사임용이 예정돼 있었으나 지난 90년 10월 국립사범대 우선임용제에 대한 헌재의 위헌 결정으로 국.공립학교에 임용되지 못하고 사립학교 교사로 일해 왔다. 이들은 작년 5월 군복무로 입학연도가 같은 사범대생에 비해 졸업이 늦어지는 바람에 우선임용되지 못한 자를 특별채용하는 임용특별법이 제정되자 교육인적자원부에 특별채용 등록을 했으나 전북도 교육청이 받아들이지 않자 소송을 냈다.
“드르륵~” 주머니에 넣어 두었던 휴대전화가 요동을 친다. 마침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길이기에 전화를 받을 수 있었다. “선생님, 저 종훈입니다.”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녀석의 목소리가 파란 하늘에 닿아 싱그러움이 한껏 묻어난다. 녀석의 전화는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대학 입학 후, 잊을 만하면 전화를 걸어와 안부를 물으니 오히려 내가 고마울 따름이다. 종훈이와 각별한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지난해 겨울이었다. 수능이 끝나자마자 종훈이를 포함한 몇몇 아이들은 열흘 앞으로 다가온 수시 모집에 대비하기 위하여 평소와 다름없이 시험 준비에 매달려야만 했다. 아침에 등교하면 하루 10시간 이상 딱딱한 논술문을 써야 하는 강행군이 계속되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1학기 때부터 논술 준비를 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적응할 수 있었지만 종훈이는 그렇지 않았다. 논술문은 한 번도 써 본 적이 없고 내신이나 수능 성적도 지원대학에 훨씬 못 미쳤다. 논술 준비를 시작한 지 이틀 만에 종훈이가 찾아왔다. 마음고생이 심했던 듯 수시를 포기하겠다며 눈물을 떨어뜨렸다. 물론 종훈이의 논술 실력이 다른 아이들보다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었다. 솔직히 제한된 분량도 채우지 못해서 쩔쩔매는 모습을 보며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책상 서랍에 넣어 두었던 아이의 답안지를 꺼내 들었다. 아무리 보아도 장점을 발견하기란 쉽지 않았다. “도입 부분이 매끄러운데” “이런 논거는 정말 독특하구나”라며 은근히 칭찬의 말을 건네자 붉게 상기됐던 녀석의 표정도 조금씩 풀리더니 결국 다시 해보겠다는 말을 남기며 발길을 돌렸다. 그렇게 위태로웠던 종훈이가 무사히 시험을 마친 것만도 고마운데 알토란 같은 합격 소식까지 전해왔으니 그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조차 없었다. 논술을 시작한 지 불과 열흘 만에 그것도 국내 최고의 명문 사학으로 꼽히는 K대학에 합격한 것이다. 세계 최고 기업인 GE의 최고 경영자인 잭 웰치는 어렸을 때 말을 심하게 더듬었다. 상태가 너무 심각하여 주변 친구들로부터 ‘말더듬쟁이’라고 놀림을 받았으나, 어머니는 “네가 말을 더듬는 것은 생각의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니, 생각의 속도만큼 말을 빨리 하면 장차 큰 인물이 될 것”이라며 오히려 격려했다고 한다. 이처럼 어머니의 칭찬에 고무된 소년은 나중에 성인이 되어 정말로 큰 인물이 된 것이다. 칭찬의 효과는 실로 엄청나지만 반대로 꾸중을 하거나 능력의 한계를 거론하면 그 아이의 잠재 능력은 채 꽃을 피워보기도 전에 시들고 만다. 아프리카의 한 부족은 나무가 쓸모없게 되면 톱으로 잘라버리는 대신 나무에 대고 “너는 살 가치가 없어!” “차라리 죽어버려”라고 나무가 들으면 가슴 아파할 말을 계속하면, 그 나무는 급기야 말라 죽어버린다고 한다. 식물도 그런데 하물며 사람이야 더 말할 필요조차 없다. 종훈이의 전화를 받을 때마다 교사의 말 한 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닫게 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다. 속이 빤히 들여다보이는 칭찬은 곤란하지만, 아이의 숨은 능력을 자극하고 적절한 동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칭찬은 베풀수록 좋은 것 아닌가.
얼마전에 우리학교에서 있었던 일이다. 점심시간에 실내화를 신은채로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던 학생들을 교감선생님이 불렀다고 한다. 그랬더니 일부 학생들이 건물 뒷쪽으로 도망치더라는 것이다. 교감선생님이 건물 뒤로 돌아가보니 그 학생들이 있길래 따라 오라고 했다는 것이다. 따라오는 줄만 알고 가다 뒤를 돌아보니 그림자 하나 따라오지 않고 있더라는 것이다. 그 이야기를 하면서 교감선생님이 하시는 말씀. "이제는 아이들이 교감말도 안들어요. 작년만 하더라도 교감이 부르면 감히 도망칠 생각을 하지 못했던 것 같았는데, 올해는 사정이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교감이 불렀는데, 도망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듣고 있던 교사들이 어이없어 한 것은 당연하다. 교실에서 또는 교내에서 아이들이 규칙을 잘 안지키고 자기들 하고싶은대로 행동하는 일들은 비일비재하다. 교사가 나서면 듣는 척은 하지만 그때 뿐이다. 그래도 교감선생님이 학생들을 지도하면 아주 잘 듣는 편이었다. 그런데 이것마저도 무너질 위기에 처한 것이다. 또 1-2년이 흐르면 교장선생님 말씀도 듣지 않는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 그런일이 생기기전에 학생들을 좀더 열심히 지도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렇더라도 시대가 변해가고 흘러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함께 들긴 한다. 학교에 오면 최소한 교사들의 지도를 잘 따라야 되는데, 그것마저 무너진다면 더이상 대책이 없다는 생각이다. 어제는 서울시내 어느 고등학교 교감선생님을 우연히 만났다. 우리학교 교감선생님에게 들은 이야기도 있고 해서 넌지시 이야기를 건넸다. '요즈음 아이들은 교감선생님 이야기도 안듣는다면서요. 고등학교는 중학교보다 더하겠지요?' '그래요. 요즈음 아이들 정말 개성이 강한것인지 모르겠지만 교감말 안들은지 오래되었어요. 그래도 아직은 교장선생님 말씀은 좀 잘 듣더라고요.' 이런 이야기들이 들리고는 있지만 그래도 우리교육에는 희망이 있다. 학생들이 천방지축으로 행동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면을 보면 교육의 힘이 크다는 것을 느낄때가 많다. 학생들이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항상 사랑으로 보살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모든 것이 허물어지고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 교사들의 노력에 따라서는 허물어지고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어느정도 극복해 나갈수 있다는 생각이다. 전국의 선생님들 모두 힘내십시오.
"통쉐먼하오(同學們好, 학생들 안녕하세요). 라오쉬하오(老師好, 선생님 안녕하세요)" 중국어 수업을 중국인 강사와 한국인 교사가 팀을 이뤄 '팀티칭(team-teaching)'을 하는 고등학교가 있어 화제다. 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공업고등학교에서는 중국인 교사와 한국인 교사가 한 팀을 이뤄 함께 수업을 진행하는 '원어민 보조교사를 활용한 공개 협동수업'이 이뤄졌다. 이날 수업은 한국인 교사가 수업 내용을 설명해주고 중국인 교사가 학생들의 발음을 교정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학교는 지난해 공업 분야 중국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아래 원어민 보조교사를 활용한 외국어 수업을 시작했다. 또 지난 1월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黑龍江)성의 치치하얼(齊齊哈爾)대학과 학점 교류 협정을 맺어 실업중국어통역과에 입학해 고교 3년 교육 과정을 마친 학생들에게 치치하얼대학에 2학년으로 입학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수업을 진행한 노미정(41.여) 교사는 "중국인 강사와 수업을 함께 진행한 뒤 학생들의 중국어 실력이 향상됐다"며 "다소 딱딱하게 느껴지던 수업에 대해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2학년 김영진(17)군은 "학원을 따로 다니지 않아도 학교에서 중국인 강사를 통해 중국어를 배울 수 있어 재미도 있고 실력도 빨리 느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기말고사가 끝난 7월 5일 오후, 아주 짧은 망중한의 시간을 이용해 우리 학교 선생님들만의 특별한 나들이가 시작되었다. 나들이 장소는 서산시 팔봉면 대황리 '갯벌체험학습장'이었다. 이곳은 갯벌이 넓고 뻘이 부드러워 체험학습장으론 안성맞춤인 곳으로 서산시에서도 전통음식체험장 및 갯벌체험장으로 지정한 곳이다. 주인은 한눈에 보아도 사람 좋게 보이는 40대 부부. 이분들은 서울에서 살다가 뜻한 바가 있어 그곳 생활을 접고 이곳에 이사와서 체험학습장을 차렸다고 한다. 서산시내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시멘트로 포장된 좁은 농로를 따라 30분 정도를 달리다보면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는 멋들어진 초가(지붕에 잔디를 깔아 진짜 초가임)를 만난다. 주인 부부가 손수 담갔다는 수백 개의 된장과 고추장 항아리들이 도열한 안마당에 들어서면, 대황리의 푸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친절한 주인의 안내에 따라 여장을 푼 뒤, 우리들은 본격적인 체험학습에 들어갔다. 갯벌체험, 전통음식체험, 농사체험, 죽공예체험, 생태체험 중에서 우리들은 갯벌체험을 하기로 했다. 반바지에 장화를 신고 각자 분홍색 양파 어망을 하나씩 들고 뻘이 발목까지 빠지는 개펄에 들어갔다. 이윽고 체험학습장 신정익 씨의 안내에 따라 선생님들은 개펄에 나 있는 조그만 구멍들을 찾아 열심히 파들어 가자 작고 귀여운 게가 나왔다. 안내인이 게 이름을 '능쟁이'라고 알려줬다. 독특한 생김새만큼이나 이름도 참 특이하다. 주로 서리가 내릴 때 많이 잡히는 게지만 지금도 구멍을 잘만 파면 어망에 가득하게 잡을 수 있다고 한다. 주로 게장에 담가 먹는데 맛이 담백하고 고소해서 서산지역 어민들이 많이 해먹는 요리라고 했다. 두 시간 여 동안 시간가는 줄 모르고 개펄에서 능쟁이와 소라, 고동을 잡은 선생님들은 다시 체험학습장에서 제공한 트럭을 타고 식당으로 돌아와 방금 잡은 능쟁이를 기름에 튀겨먹었다. 부침개 가루에 버무려 펄펄 끓는 기름에 산채로 튀겨먹었는데 고소하고 달짝지근한 맛이 일품이었다. 튀긴 음식을 먹어 입안이 느끼한 사람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감자가루로 만든 개운한 감자수제비로 입가심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감자수제비에는 세발낙지를 넣어서 끓이는데 그 맛이 담백하면서도 바특했다. 이어서 후식으로 나오는 감자떡은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식 중의 별식이란다. 연세가 많은 선생님들 중에도 그동안 이런 독특한 체험을 한 분이 거의 없다고 했다. 특히 서울이 고향인 젊은 선생님들은 개펄을 처음 밟아봤다며 그렇게 신기해 할 수 없었다. 어릴 적 시골의 그윽한 추억을 되살리고 싶은 사람들, 시끌벅적하지 않은 해안에서 낚시를 하고 물놀이를 하고 삐비꽃도 뽑고 산딸기를 따먹으면서 조용히 여름휴가를 즐기려는 사람들, 맑은 공기와 황톳길의 향기로운 흙 내음과 눈부신 초록빛과 아직도 송사리떼가 헤엄치는 냇물에 발을 담그고 떨어지는 노을에 젖고 싶은 사람은 팔봉의 갯벌체험장을 찾으면 된다. 어촌인데도 바닷가에 '보리사'란 작은 암자가 있고, 새소리가 들려오는 듯 싶으면 다시 갈매기 소리가 들려오는 특이한 곳이다. 바닷가에 파라솔을 치고 드러누워 있노라면 다시 속세로 돌아가기가 싫다. 저 푸른 하늘의 구름처럼, 해무(海霧)처럼 그저 흘러가는 세월에 맡겨두고 늙은 비구니의 인생사나 들으며 그렇게 한 세월 바람처럼 구름처럼 살고 싶어지기 때문이다. 내 삶을 살찌우고 정서적으로 카타르시스와 삶의 에너지를 충전할 수 없다면 그 여행은 허영이고 사치다. 본디 세상에 신기한 것은 없다지만 그래도 신기한 것을 발견하는 힘은 역시 여행뿐이다. 우리는 여행을 통해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삶의 에너지도 충전할 수 있다. 선생님들의 이런 충만한 기운은 고스란히 우리 아이들에게 전달된다. 이것이 바로 우리 교사들이 여행을 즐기는 특별한 이유다. 갯벌체험학습장 문의=(041)662-6466
새내기 선생님과 선생님의 선생님이 만났다. 서울교총은 6일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은사와 함께하는 새내기 교사대회’를 갖고 교사 선·후배로서 사제지간으로서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2005, 2006년 임용 새내기 교사와 은사교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레크레이션, 새내기 교사 특강 및 은사교사 경험담 발표, 마술배우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개그맨 윤정수씨 사회로 진행된 새내기콘서트를 통해 사제이며 선·후배로서 돈독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영락여상고 송경희 교사는 “경험있는 선배와 패기넘치는 후배 간의 정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계속 인연을 이어가며 좋은 조언자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교총 김한석 조직본부장은 “새내기 교사와 은사교사의 만남을 통해 교직생활의 경험과 지혜를 배우고 신규교사의 현장 적응에 도움을 주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며 “올해로 5회를 맞은 행사가 잘 정착돼 새롭고 활력있는 의사소통의 창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성원들이 승진경로를 알고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적 승진제도’를 확립해야 한다는 게 현대적 인사관리의 원리다. 이 원리에 따라 진화해 온 현행 교원승진제도가 하마터면 무자격 교장공모제라는 돌풍을 만나 일순간에 무너질 뻔 했다. 이러한 교육계의 우려를 감안한 듯 4일 교육혁신위 교원정책개선 특위는 이미 부결시킨 무자격 교장공모제 방안을 재론하지 않기로 하고 종결했다. 교원승진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위해 구성된 교육혁신위의 교원정책개선 특위가 ‘무자격 교장공모제’라는 소수안이 부결되자, 소수안을 낸 위원들이 집단 사퇴하면서 다수안을 만들어낼 생각도 못하고 기능이 정지된 꼴이다. ‘코드정책’ 외엔 논의조차 못하는 교육혁신위의 모양이 한심스럽지만 그나마 교장공모제의 불임이 그 자체로 성과라면 성과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와 교육혁신위의 몇몇 코드인사들은 여전히 본회의에서 교장공모제를 재론할 수 있다는 등 미련을 버리지 않고 있다. 현행 교원승진제도의 유지․보완과 수석교사제 도입을 바라는 절대 다수 교원들의 여론은 안중에 없다. 이들은 젊고 유능한 교장을 임용하자며 현행 승진제도의 문제점을 침소봉대하고 이 제도의 승진 경로를 따라 정당하게 점수를 챙겨 온 많은 중견 교원들을 기득권에 집착하는 승진 병 환자로 취급한다. 본래 공모제란 승진 적격자가 내부에 없을 때나 정실인사의 폐해를 막고자 시행하는 제도다. 우리나라에는 유자격 교장 대상자가 넘치는 상황이므로 구태여 공개 모집할 이유가 없다. 참여정부 들어 확대된 정부의 고위공직자단과 연구기관장 공모제 시행 과정에서 줄대기와 코드인사 폐단이 불거지고 있는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교육혁신위 교원정책개선 특위의 종결을 계기로 교장공모제가 완전 폐기되기를 바란다.
올해 1712명(공립 1700명, 국립 12명)을 선발하는 영양교사 임용시험이 9월말이나 10월로 지연될 전망이다. 4, 5월 중에 임용시험을 치러 9월에 학교에 배치하려던 당초 계획은 수정이 불가피하다. 교육부는 학교나 교육청 등의 소속으로 3년 이상 근무한 영양사, 식품위생직을 대상으로 지난해 3월부터 특별 교직 이수과정을 개설(63개 대학 2430명)해 영양교사 2급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그 결과 올 2월에는 2200여명이 1년 과정을 거쳐 자격을 취득했고 현재 교직 이수과정을 밟고 있는 2000여명도 내년 2월에 배출된다. 교육부는 올해와 내년에는 이들 자격취득자만을 대상으로 별도의 임용시험을 치러 약 3500여명의 영양교사를 채용할 계획이다. 문제는 영양교사 임용시험을 전국을 모집단위로 하는 공개채용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지역단위로 모집을 제한하는 특별채용 형태로 할 것인지 시도교육청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부분이다. 이에 대한 결정이 늦춰지면서 임용시험 일정과 배치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교육부 교원양성연수과 담당자는 “공채의 경우 서울 등 광역시, 경기 등 수도권으로 지원자가 몰릴 게 뻔하다”며 “타 시도 응시자가 대거 유입되면 시험에 떨어진 당해 시도의 영양사는 어떻게 처리할 지 정원 관리가 어렵게 되고, 전라도나 강원도 등 이탈이 우려되는 곳은 또 빠져 나간 영양사의 공백을 메우려 비정규직을 양산해야 하는 지 등의 문제를 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는 지역 제한 특별채용으로 분위기가 기운 상태다. 하지만 이 경우 교육공무원 임용령 개정이 필요하다. 특별채용은 교사 자격 취득 후 3년의 근무경력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교육부 담당자는 “7월 말이나 8월초 시도 담당 국장회의를 통해 최종 방침을 결정할 것”이라며 “이후 일사분란하게 시험공고, 시험문제 출제 등 서둘러도 빨라야 9월말에서 10월에나 임용시험을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특별 교직과정 이수자들은 올해와 내년 임용시험에서는 자체 경쟁만 하면 되지만 2008년부터는 각 대학 식품영양학과에서도 교직 이수자들이 배출되기 때문에 2009학년도 임용시험부터는 이들과도 경쟁해야 한다. 교육부는 현재의 영양교사 배치기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약 5800여명의 영양교사가 필요하고, 이후 직영 학교가 늘어날 경우 7000여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영양교사는 학교급식법 제5조의 규정에 의해 급식시설과 설비를 갖춘 학교에 1명을 두도록 돼 있다. 교사 수급상황에 따라 영양교사를 둘 수 없는 경우에는 관할청이 정하도록 했으며 인접한 2개 이상 학교에 급식대상 학급 수가 12개 학급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영양교사를 공동으로 둘 수 있도록 했다. 시도별 선발인원은 공립의 경우 서울 206(특수학교 2), 부산 98(2), 대구 83(1), 인천 62(1), 광주 55(1), 대전 40(1), 울산 30, 경기 219(2), 강원 96(2), 충북 52, 충남 136(1), 전북 98(2), 전남 115(1), 경북 193(2), 경남 153(2), 제주 43(1)명이다.
요즈음 우리 교육계의 가장 큰 화두 중의 하나가 바로 방과 후 학교이다. 교육 양극화 해소와 사교육비의 절감을 목표로 이번 정부에서 가장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교육정책이다. 하지만 정작 그 본연의 의미가 제대로 교육현장에서 실현되고 있는지 의문스럽기만 하다. 본의 아니게 방과 후 학교 업무를 맡으면서 올 한해가 또 업무 때문에 꽤나 골치 아프겠거니 생각하면서 한 학기를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학기가 끝나가고 있다. 그 동안 ‘방과 후 학교’ 업무 때문에 시달린 것을 생각하면 당장이라도 교육정책을 입안한 이들을 찾아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다. 방과 후 학교가 대안이라고… 학기 초부터 방과 후 학교 업무 때문에 출장이 잦았다. 다른 선생님들이 방과 후 업무를 맡았다고 수업을 대신해 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전부 수업은 바꿔서 해 놓고 가는 출장이라 여간 힘든 것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무슨 인센티브를 받는 것도 아니고, 그저 젊고 만만해(?) 보인다는 이유로 맡은 업무 때문에 스트레스만 받을 수밖에 없었다. “도대체 이거 원 교사가 아이들 가르치는 데 전념해야 하는데, 매일 이렇게 출장 오라고 하니 아이들은 언제 제대로 가르쳐요!” “맞아요, 그래놓고 교사들 아이들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다고 다들 아우성이니….” “꼭 그렇게만 생각할 것은 아니에요. 방과 후 학교도 다 아이들을 위한 정책 아니에요.” 출장을 온 선생님들은 제각각 방과 후 학교 업무 때문에 받는 어려움을 하소연했다. 정작 방과 후 학교가 보충수업의 또 다른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냐고 다들 한 목소리를 내셨다. 특히 사교육비를 줄이겠다고 하던 방과 후 학교가 실상 실시해 보니 사교육비가 줄기는커녕 오히려 학교와 학원에서 이중적인 부담으로 사교육비가 더 늘어난 경우도 있다는 것이었다. “방과 후 학교가 시행되고 나니 돈 없는 아이들은 더 힘들다고 아우성이에요. 전부 수익자 부담이니 학생들의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어디 학생들만 부담인가, 늘어난 업무에 정말로 죽을 맛이야. 이거 원 완전히 행정직 공무원이 된 느낌이야. 이래 가지고 무슨 교원들을 평가하겠다고….” 선생님, 뭐 이리 하는 게 많아요! “선생님 뭐 이리 할 것도 많고, 돈도 많이 내야 해요.” “그래 말이야. 선생님도 죽을 맛이다. 너희들을 위한 것이라고 선생님들이 애를 쓰고 있는데, 너희들이 그렇게 받아들이니….” 아이들도 갑작스럽게 늘어난 수준별 교과 시간뿐만 아니라, 특기적성 시간 때문에 혼란스러워 하는 것 같았다. 본교와 같은 농어촌 고등학교에서는 교과 시간외에는 특별하게 따로 짜 놓은 시간들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아이들이 더 혼란스러워 하는 것 같았다. 아마 도시의 고등학교에서는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이다. “정신이 없어요. 갑자기 왜 이런 걸해요. 공부하기도 힘든데….” “너희들 열심히 공부하는 데 가끔은 쉬엄쉬엄 하라고 특기적성 프로그램도 운영하는데, 별 도움이 되지 않니? “그런 것은 아니고요. 너무 갑작스럽게 낯선 사람들이 들어와 강의도 하니 신선한 느낌은 드는데, 뭐 수능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될 런지는 모르겠어요.” “우리 같은 시골 학교에서는 외부강사를 구하기가 너무 힘들다. 지금 오시는 선생님들도 겨우 부탁드려 오시는 것이니, 열심히 배워라.” 아이들은 낯선 선생님들과 수업 환경에 다소 신기해하는 듯했지만, 썩 수업에 열중하거나 다니던 학원을 그만두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방과 후 학교가 우리 교육의 진정한 대안이 될 수 있을까! 방과 후 학교 관련 프로그램이 시작된 지 이제 한 학기가 지나가고 있다. 담당자로서 이만저만 힘든 것이 아니지만, 그 보다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지 의문스럽기만 하다. 특히 학년이 높아질수록 그 정책의 실효성과 타당성에 진정한 의미가 있는지 묻고 싶어진다. 기존에 있던 보충수업이나 계발활동 등을 싸잡아서 방과 후 학교로 칭한다고 별스럽게 달라질 건 없지 싶다. 물론 초등학교의 경우에 맞벌이를 하는 학부모를 위한 보육프로그램 같은 경우는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대다수의 프로그램은 기존의 것에서 이름만 달리하거나 업무만 새롭게 가중 시킬 뿐 정작 새로운 것은 없는 듯하다. 이번 정부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정책이 다름 아닌 방과 후 학교이다. 대통령까지 발 벗고 나서 돕겠다고 하니 그 정책이 지닌 중요성이야 두 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정작 방과 후 학교가 실시되고 있는 일선 현장에서는 대부분이 정책의 진정성에 대하여 미심쩍어 하고 있다. “정말로 그 정책이 사교육을 흡수하고 양극화 해소를 할 수 있는 정책이라면 벌써 사교육비의 경감도 그리고 양극화 해소도 이루어졌을 거야. 대부분이 이전에 다 실시했던 프로그램인데 말이야….” “이름만 바꾸고 선진국에서 실시했다고 해서 우리 학교 현장에 무조건 적용하는 것은 무리야.” “몸통은 두고 자꾸 깃털만 건드려서 어쩌자는 건지, 정말 이해가 안 돼.” “맞아요, 대학입시 더 나아가 족벌화, 서열화 되어버린 대학 구조를 바꾸지 않는 이상 어떻게 사교육비가 줄고 양극화 해소가 이루어지겠어요.” 오늘만 해도 방과 후 학교 보고 공문 세 편이 도착해 있다. 올 한 해는 방과 후 학교가 주는 업무의 압박에서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때로는 수북하게 쌓여가는 방과 후 학교 공문의 더미 속에서 쓰러지는 것 아닌가 자못 걱정스럽기까지 하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믿고 펼치는 정책에 딴지를 걸고 싶은 마음은 조금도 없다. 다만 한 번이라도 일선 학교에 와서 방과 후 학교의 모습이 어떤지 살펴보시고, 앞으로의 교육정책에 참고하셨으면 하는 바람을 해 본다.
청주 오창초교 학생과 교사들이 선천적 장애에다 혈액암까지 겹쳐 이중의 고통을 겪고 있는 학생을 위해 모금활동을 벌이는 등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치료비가 턱없이 모자라 온정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이 학교 학생과 교사들은 최근 지체부자유 2급장애자인 3학년 김새미 양이 혈액암을 판정받았지만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즉각 모금활동을 벌였다. 그 결과 총 346만원의 성금이 모였고 이 성금은 새미양의 부모에게 전달됐다. 그러나 이 액수는 새미양의 치료비에는 크게 못미치는 액수여서 교사들은물론 학생들의 가슴만 답답하게 하고 있다. 신태병 교감은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며 온정의 손길을 요청했다. 새미 양의 가족은 부모님과 6학년인 언니와 2학년 남동생 등 다섯 가족으로 아버지는 양계 배달차를 운전하며 받는 박봉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식당에서 시간제 부업을 해 생활비를 보태던 새미 양의 어머니도 지금은 이마저도 어려운 형편이어서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CEO(Chief Executive Officers, 최고경영자)는 적자에 허덕이는 기업에 인원감축, 구조조정, 효율성 강조 등 여러 수단을 강구하여 단기간에 흑자로 전환시키는 마이더스의 손을 가진 사람처럼 여겨지곤 한다. 교육활동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이를 항상 찝찝한 단어처럼 느끼는 것은 나만의 바보 같은 생각일까. 신자유주의의 개념에 의한 ‘수요자 중심’, ‘다품종소량생산’ 등의 경영학 용어가 학문 간의 벽을 허문다는 미명 하에 교육학 쪽에서도 그 사용이 아주 자연스러워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제는 CSO(Customers Satisfaction Officers, 고객만족책임자)라는 용어가 훨씬 교육적 측면에서 적절한 용어일 것이다. 어느 대기업 사장이 6개월 동안 바텐더의 칵테일 만드는 묘기를 연습해 크리스마스 축제 당일 그의 ‘고객’인 직원들 앞에서 엄청난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학교 교장의 고객은 교감을 비롯한 교사, 행정실 직원,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이다. 교장이 CSO로서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해 보자. 첫째, 소위 참모회의라는 이름으로 매일 이루어지는 교감, 행정과장과의 모임부터 탄력적으로 행하는 것이다. 학교의 일상생활이라는 것이 거의 반복되는 일인 만큼 필요에 따라 모임을 가지면 될 것이다. 교감이나 행정과장도 스스로 찾아서 일을 할 때 성취감도 크게 느낄 것이다. 둘째, 동학년 단위의 선생님이나 행정실 직원과의 상설 대화창구를 마련해야 한다. 의사소통이 원활해 질 때 서로를 위하는 학교분위기가 이루어질 것이다. 셋째, 장학지도도 자기장학, 동료장학을 기저로 하고 수업연구 때에는 사전 수업연구 협의회를 갖도록 하자. 연구수업을 마치면 즉석에서 장미꽃 한 송이를 선물로 주어 교사와 학생들을 동시에 격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의 하나이다. 넷째, 월요일마다 하는 종례를 과감히 없애는 것이다. 나는 교사시절 6교시를 마치고 청소활동, 학습부진아 지도, 교재연구에도 시간이 모자라는 판국에 종례한다는 방송이 나올 때 마다 서글픈 느낌을 가졌다. 학교 홈페이지를 통하여 전달사항, 지시사항을 알리면 될 것이다. 다섯째, 연수 또한 동학년 단위의 연수를 강화하면 훨씬 효과적이다. 교사들의 문화체험 안내, 실시를 통한 교육력 제고도 필수이다. 여섯째, 학생들에게는 인성교육 차원에서 올해부터 이루어지고 있는 교장의 역점사업을 강화하는 일이다. 동시 외우기, 젓가락 바로사용하기, 마라톤대회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어린이 회장단과의 한달에 한번씩 대화를 함으로써 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그 내용이 타당할 때에는 즉시 시행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일곱째, 학부모들에게는 학생들에게 칭찬을 많이 해주신 분, 같이 독서를 많이 하신 분들에게 표창을 하여 올바른 가정교육의 기틀을 잡아드리는 것도 좋겠다. 여덟째, 경찰 등 지역사회 인사들과 유대강화를 시도하는 것이다. 또한 지역사회의 독거노인들과 결연을 통하여 아동, 학부모가 봉사활동을 하도록 격려하는 일도 필요하다. 학교장이 CSO로서 민주적 의사 결정을 꽃피울 때 학교의 교육력은 제고되리라 확신한다.
교육혁신위 산하 교원정책특위가 4일 전체 회의를 끝으로 6개월 간 끌어오던 교장임용제 개선안에 대해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해산했다. 특위는 7일 혁신위 전체회의에 ▲교장임용제 개선안 마련을 위한 그동안의 과정을 보고하고 ▲합의된 교원양성 ․연수안을 제출키로 했다. 4일 특위에서는 일부 위원들이 “지난번 전체회의에서 부결된 교장공모제안을 재논의하자”고 제의했으나 대학교수들을 위시한 전문가들과 교장 위원의 반대에 부딪혀 교장임용제에 대해서는 어떠한 제안도 하지 않고, 그동안의 특위활동 경과만을 정리해 보고하기로 결론 내렸다. 이들은 “한번 부결된 안을 다시 거론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4일 특위에 앞서 윤종건 교총회장은 “최근의 교원승진임용제도에 대한 논의를 지켜보면, 교원정년 단축 보다 더 큰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 된다”며 “여론을 수렴한 합리적인 정책을 마련해 달라”는 당부 메일을 혁신위원들에게 보냈다. 김동석 교총 정책교섭국장은 “김병준 교육부총리 내정자, 혁신위, 청와대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며 “19일 우면동 한국교총회관에서 수도권 부장 교사대회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혁신 성공사례가 없다는데?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펴낸 ‘학교 혁신 지원체제 분석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중등 교장의 64.1%는 자신의 학교를 혁신적인 학교로 인식하고 있지만, 자신이 속해 있는 학교가 추진한 학교 혁신 활동 중 성공사례가 있다는 응답은 50.8%로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여기서 주목 할 일은 일선 학교장들은 성공사례가 없다는데 대해 같은 학교장으로 반문하고자 한다. 그동안 우리는 사회가 변하는 만큼 교육계는 거기에 걸맞는 혁신 내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대다수의 국민으로부터 철밥통을 고수한다는 말까지 들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놓여있다는 사실을 냉정히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하다. 여러분은 혁신의 의미를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쉽게 생각해야 한다. 그동안 우리는 잘못된 인식, 불합리한 관행, 불필요한 업무 속에서 묵은 제도나 방식을 고쳐 보려는 의지보다는 그대로 묵인하고 고수해 보려는 의지가 더 강한면이 없지 않았다. 위와 같은 생각과 태도를 고치는 것이 혁신의 의미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혁신의 리더자는 학교장의 발상의 전환이 있어야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남이 시켜서 하는 혁신보다 자기성찰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자신의 필요와 욕구에 맞는 실천내용을 선정하여 실천한다면 교육력도 향상되고 자기발전도 있을 것이다. 그럼 교육활동 전반에 걸쳐 테마별로 교육 혁신내용을 제시하니 교육혁신에 관심있는 여러분의 성장의 원동력으로 활용해 보시면 좋겠다. 1. 교육과정 편성․운영면 - 7차교육과정이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임에도 처음 과정안을 계획할때와 달리 교육진도에만 시간을 전부 할애하는점. - 우리 학급의 설정이나 수준에 맞도록 소신 있게 편성하지 못한점. - 학년 교육과정과 학급 교육과정 전반에 대한 이해 부족과 편성 운영의 소홀로 교육 전반에 반영되지 못한점. - 교육과정 전반에 대한 이해부족 - 학기초 계획을 세워두고 계획 따로 운영 따로 시행했던 점. - 교육과정 진도표,시수표 등을 계획한대로 진행하되 수정, 보완이 소홀했음. - 학급 특색을 살리지 못함. - 7차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자주 보지 못함점. - 어린이 학습 능력의 차를 고려한 학습 계획의 수립여건과 운영여건의 차이의 반영이 미흡한 편임. 등 2. 학습지도면 - 진도상의 이유로 일제 지도학습이 많음. - 다양한 자료 모색과 토론 수업이 미흡. - 발표할 때의 발음, 자세 말의 내용을 이야기할 때 미흡한 점이 많음 - 다양한 학습 모형 활용 수업을 전개하지 못함. - 학습 교재 연구의 미비로 인터넷 의존도가 높고 준비의 소홀로 학습지의 적절한 투입이 어려움. - 수업내용을 철저히 알지 못하고 진행 할 때가 있음. - 충분한 교재 연구 부족. - 사전에 교재연구 시간 확보 자료 준비 활용도가 미흡한 편임. - 경험이 많은 선생님들께 문의와 방법을 자주 하지 못함. - 위험하거나 과학실 사용을 못할 때 시범 실험을 한 적 있음 등. 3. 생활지도면 - 아동들과의 대화 부족과 일부 문제 학생들에게만 상담을 집중적으로 실시. - 교과와 관련지도 및 생활 틈틈이 지도가 잘 실현되지 못함. - 일괄성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지도를 하지 못함. - 교사의 일방적인 지시 전달. - 개별 면담을 통한 생활지도 부족. - 기본 질서 의식이 미흡한 어린이를 가정과 연계한 지속적인 지도가 미흡하고 여론을 의식한 사명감 희석. - 사제동행이 이루어지지 못함점. 등 4. 인성교육면 -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아이들의 다양한 사람과 성격을 융화시키는 교육의 부족. - 타인을 위한 배려, 인내심 기르기에 관심미흡. - 친구들간의 문제에 생긴 고민 상담이 있을 때 시간 부족이라는 핑계로 제대로 하지 못함. - 소극적인 학생의 인성교육 소홀 - 공동체의식, 개별지도에 좀더 많은 관심이 필요. - 아이들의 상황과 마음을 생각 못하는 경우가 있음. - 아동 개개인의 인성지도에 신경을 쓰지 못함. - 칭찬하는 말과 격려의 말을 골고루 해주지 못한점. - 매일 매일 훈화지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음. - 칭찬하는 말을 매일 무의식적으로 길러야겠음. - 옳고 그른 것을 알고 해서는 안되는 것을 알면서 행동하는 행동 수정 지도가 계속적이고 체계적인 지도 미흡. - 아이들의 인성교육에 큰 관심을 쏟지 못했다. - 상담을 통한 인성교육 부족. 등 5. 창의성교육면 - 아이들 수가 많아 창의성 교육면에 소홀 정답만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음. - 다양한 사고를 수용하는 활발한 수업시간이 되지 못함. - 새로운 것에 대한 인식 및 발상의 전환 부족. - 틀에 박힌 듯한 수업운영과 발문이 많음. -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 부족. - 다인수 학급으로 창의성 보다는 일제식 교육으로 많이 이루어짐. - 여러 가지 참고자료 활용 부족. - 창의적인 교육자료 제작 부족. - 양적으로 많은 교과의 탓으로 인해 창의성 교육면이 인지되지 못했다. - 자기 표현력의 기초가 되는 말하기, 쓰기, 셈하기 교육 기회와 결과물 처리 미흡. - 학생들의 개성, 능력, 소질, 적성에 맞는 교육의지 부족 - 다양한 사고 유발을 위한 발문 연구 부족. -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이나 활동이 다소 부족했음 등 6. 수월성교육면 - 알아서 할거라는 생각에 부진아, 평균수준 아동에게만 치중. - 다인수 학급의 다양한 능력의 아이들 중 각자의 잘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학습이 부족. - 학급에서 아동 수준에 맞게 하지 못함. - 다양한 활동과 정보제공에 대한 지식 부족 - 평범하거나 뒤떨어진 학생의 여러면에 치중함 - 다인수 학급 인원으로 인한 개별성 지도의 소홀 - 수준별 교육에 대한 인식 및 자료 부족으로 수월성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음. - 평균 수준을 학습목표에 두고 수업을 진행 함. - 수월성 교육에 대한 인지 부족 및 학력우수아에 대한 수준별 교육 소흘. - 엘리트 교육보다는 부진아를 구제하는 교육에만 치중했음. - 앞서 나가는 아동에게 다른 심화내용을 제시하지 못함. - 영재의 특성이 ‘주의산만’한 학생을 교실 내에서 일반 아동과 함께 교육은 불가능하다는 잘못된 인식 등 7. 안전교육면 -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동에게 훈육만 함. - 쉬는 시간에 선생님이 관찰하지 못하여 일어나는 안전사고. - 세심한 배려와 지속적인 지도 부족 - 놀이기구 안전 및 교통안전 교육 부족. - 질서 의식 실천 교육 강화 현장 지도 기회 부족. - 주로 체육시간이나 과학시간에만 안전교육에 치중함. - 체육시간 준비 및 정리체조 소흘함 - 실천적인 교육의 부족. - 구두를 통하여 지도하여 실제 측면이 소홀함. -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 생활안전 지도가 부족함 등 8.학부모와의 관계면 - 대화부족, 학부모 필요시 일방적인 통화만 하는 경향임 - 표면적인 상담에 그칠 때가 많음. - 학부모가 필요할때만 연락 아동들과의 생활면에서도 상담을 하고 싶으나 서로가 서로를 어려워 함. - 인식 전환이 필요하고 다소 사무적인 태도를 보였음. - 다양한 학부모의 요구를 받아주지 못함. - 편안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아동문제로 상담이 필요해도 망설임. - 학부모 실태파악 및 상담활동 부족. - 학부모와 접촉 기회 부족 가정통신 활용 미흡 등 9.시사교육면 - 사회 시간에 국한되어 있음. - 시사적인 이야기는 아이들과 이야기하는 정도로 지나침. - 학년에 맞게 재구성하여 시사교육을 적절히 하지 못함. - 다양한 정보 제공 미흡. - 경제, 사회, 정치적인 시사를 교육적인 측면에서 다루지 못함. - 관심을 갖고 현실감과 일치하지 못하고 소홀했던 점. - 시사교육을 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 못하고 있음. - 국경일이나 사회 뉴스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으나 자료가 부족했음. - 신문학습 외에 교과시간 할애하여 수업한 것이 소홀함. - 시사문제의 게시 및 자료 준비 소홀 - 사회적 이슈를 간단히 이야기해주는 정도의 교육을 해옴. 민감한 사항일 경우 조심스러움. 많은 교사들은 사회에 무관심하다 오로지 학교에만 갇혀 사는 것 같음. - 아침 조회시 시사를 전하여 주어야 하는데 공부 가르치느라 잊어버림. 교육혁신은 어느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는 곤란하다. 지금까지 교육당국, 관리자, 교사들의 합의된 노력이 부족했다. 앞으로는 미래지향적인 당국의 교육제도가 일관성 있게 추진되고, 교장은 창의적인 교육활동 분위기를 조성하고, 정보화 시대에 걸맞는 비전 제시는 물론, 기초기본 교육이 충실히 수행 될 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하며, 교사들은 교육활동 전반에 걸쳐 혁신과제를 선정하여 실천하고 창의성 교육이 아동의 특성에 맞게 지도 될 때 교육력 제고와 학부모로부터 공교육에 대한 신뢰 회복을 기대 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달 28일 경기도 평택시 진위 중학교 밀알관에서 EBS의 간판 영어프로그램인 "잉글리쉬 카페"(English Cafe)가 진행됐다. 1000회분에는 "Nothing beats it(이것 보다 더 좋은 것이 없다.)"라는 주제로 권혁우 교장 선생님과 김진실(3-2), 박안나 (3-3)학생이 출연했고, 1001회분에는 "We are lucky to be here(여기에 온 것이 행운이야)" 라는 주제로 정주혜 영어 선생님과 조건영(2-3), 정현숙 (1-4)학생이,, 1002회분에는"We have a long way to go(갈길이 멀다.)"라는 주제로 김정미 기술가정 선생님, 조아라 (3-5), 강재훈 (2-3)학생이 출연, 1000회 기념 특집 녹화방송을 하였다. "잉글리쉬 카페"(English Cafe)는 영어를 느끼면서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수업내용은 초급! 배우고 나면 실력은 중급! 으로 시청자와 함께 호흡하며, 시청자 출연과 시청자 퀴즈, 힙합, 난타, 게임이 함께하는 영어정복의 현장, 말이 되는 문법, 톡톡 Vocabulary, 필수상황영어, 원어민 발음 따라잡기, 필수문형구조 등의 살아있는 알찬 내용 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녹화된 것은 1000회 분부터 1002회 분까지로 오는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방송될 예정이다. 지난 2003년 겨울, 진위중학교 영어 담당 교사와 1학년 학생이 잉글리쉬 카페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진위중학교에서는 평소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하여 영어교육의 생활화를 실천해 왔다. 본 방송의 1000회 특집으로 본교의 교사들과 학생들이 직접 출연하여 영어와 관련된 게임에 참여하고 영어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교육혁신위원회에서 발표한 교원임용제도 개선방안을 살펴보면 한마디로 어이없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혁신위원회 자체도 일관성이 없기 때문이다. 이미 잘 알려진바와 같이 '공모형 무자격 교장임용제' 도입을 추진하면서 한차례 거센 반발에 홍역을 치렀다. 다만 앞으로의 행보가 더이상 이 안들을 억지로 추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새로운 안을 들고 나올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그런데, 교원임용제도 개선방안에서 일정한 성적이하일 경우는 교원자격증을 발급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즉 교원 자격증의 전문성을 높이겠다는 것인데, 취지 자체는 공감을 한다. 무조건 교대와 사대를 졸업하면 일괄적으로 자격증을 발급하는 것에 대한 문제는 이미 지적되었던 문제이다. 어떤 방법으로든지 개선을 해야만이 새로 임용되는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것이 전부가 아니긴 하지만.. 여기서 한가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교사자격증 발급의 자격은 강화하면서 유독 교장자격에 대해서는 관대하다는 것이다. 교장자격은 없어도 교장이 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겠다고 하면서 한지붕밑에 있는 다른 위원회에서는 교사자격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교사의 자격은 중요하지만 교장은 전문성이 없어도 된다는 것인가. 혁신위원회는 자신들의 논리마저 지켜나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자격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정하면서 교장자격만 무시하겠다는 것은 자신들의 논리에도 어긋나는 것이다. 이런 논리를 펼치는 혁신위원회에서 아무리 좋은 안을 만들어 낸다고 해도, 결국 신뢰성은 떨어질 것이다. 모든 정책에는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교사자격을 강화하면 당연히 교장자격도 강화해야 한다. 그 강화라는 것이 전문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가야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우리의 교육이 아직도 제 궤도에 올라서지 못한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인가. 정책의 부재에서도 원인을 찾을 수 있지만, 정책의 일관성 결여에서도 찾을 수 있다. 따라서 혁신위원회 뿐 아니라 교육관련 모든 정책의 추진에 있어서 오랜 검토와 연구를 통해 일관성있는 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경남 지역 내에 특수교육 대상자를 위한 특수학급 설치 학교수와 학급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3월말 현재 경남지역 내 특수학급은 설치한 학교수는 307개교로 2005년 270개교, 2004년 245개교, 2003년 231개교에 비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수학급은 일반학교에 특수교육 대상자를 통합교육 지원을 위해 설치한 특수교육기관으로 지난 1970년대 초부터 시작됐으며 최근 들어 사회적인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태다. 특수학급을 설치한 학교는 유치원 6곳을 포함해 초등학교 222개(진주교대부설초등 포함), 중학교 60개교, 고등학교 19개교다. 특수학급 수도 2003년 401개 학급에서, 2004년 438개, 2005년 479개, 그리고 3월말 현재 533개 학급으로 매년 10% 정도 늘어나고 있다. 특수학급 교육대상자수도 특수학급 교육대상자는 2003년 2834명, 2004년 2883명, 2005년 3093명, 그리고 3월말 현재 3287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도내 6개 특수학교 학생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특수학급을 설치하는 학교가 늘어나는 것에 대해 최근 특수교육이 통합교육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고,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일반 학생과 차별없는 교육을 받을 수 있어 학부모들이 선호하기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특수학급을 설치할 경우 1학급당 교재교구지원비(1200만원)와 특수교사 배치 등 인센티브도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도교육청은 분석하고 있다. 도교육청 담당자는 “초,중,고의 특수교육 연계를 위해 올해 40개교에 특수학급을 신설했다” 면서 “특수교육 대상자가 특수학교가 아닌 일반학교에서 통합교육을 받기를 원하는 추세에 맞춰 이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BS는 수시1학기 모집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한 ‘ 2007대학입시 1학기 수시모집가이드’를 방송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수시1학기 모집요강과 전반적인 특징,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 고사의 확실한 대비전략을 살펴보고 특별히 주요 대학의 입학처장이 출연해 각 대학별로 전형 방법을 자세히 소개한다. 이원희(대교협 상담교사단 운영위원장/잠실고 교사), 이승근(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학사지원부장), 하귀성(EBS 입시평가 위원), 김인묵(고려대 입학처장), 황규호(이화여대 입학처장), 강태중(중앙대 입학처장), 김영수(서강대 입학관리처장), 최재훈(한양대 입학처장), 현선해(성균관대 입학처장), 대입상담교사단 10인(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이 출연한다. 특히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은 방송 중 실시간으로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수험생의 진학을 상담해 준다. (상담전화번호 02-526-2300 / 인터넷 www.ebs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