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4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초ㆍ중ㆍ고교생 4명 중 1명 꼴로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천식 질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보건교사회는 최근 전국 초ㆍ중ㆍ고교생 1만1천434명을 대상으로 식생활습관 을 설문조사한 결과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고 있느냐'라는 질문에 16.3%의 학생이 '그렇다'고 대답했다고 3일 밝혔다. 초등학교 저학년일수록 아토피성 피부염의 발병비율이 높았다. 초교 3학년은 20.3%였고 6학년 17.0%, 중학교 2학년 14.6%, 고교 2학년 13.1% 등이었다. '천식질병을 갖고 있느냐'라는 질문에는 9.4%의 학생이 긍정 답변을 했다. 조사대상 학생(응답자 기준) 중 25.7%가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천식을 앓고 있는 셈이다. 아침식사의 경우 67%의 학생만 규칙적으로 하고 있다고 응답했지만 '아침식사를 불규칙적으로 한다'는 19.7%, '거의 안 먹는다'는 응답도 13.2%였다. 패스트푸드를 좋아한다는 응답비율은 54.5%에 이르렀고 학년이 높은 학생일수록 패스트푸드를 더욱 선호했다. 고교 2학년의 패스트푸드 선호비율은 65.3%였고 중학교 2학년 58.9%, 초교 6학년 55.1%, 초교 3학년 39.6% 등이었다. '패스트푸드를 어느정도 먹는가'라는 질문에는 '한달에 2∼3회'라는 응답이 30.6%로 가장 많았고 '한달에 1회' 21.9%, '거의 먹지 않는다' 21.0%, '일주일에 1∼2회' 12.4% 등 순이었다. 전체 학생 가운데 27.7%의 학생이 다이어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흡연학생의 비율은 3.6%, 음주경험 학생 비율은 11.3%였다. '학교에서 체육시간을 제외하고 일주일에 평균적으로 운동을 몇번 하는가'라는 질의에는 32.6%의 학생이 '2∼3회 이상'이라고 대답한 반면 31.1%의 학생은 '거의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고교 2학년 가운데 4∼5시간 이하 잠을 자는 학생이 22.4%였다. '하루 컴퓨터 사용시간'을 묻는 질문에는 '30분∼1시간'이 40.7%였고 '2∼3시간' 28.3%,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23% 등이었다. 교총 한재갑 대변인은 "정부가 학생들의 식생활 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며 "앞으로 학생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학생건강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가 논술 사교육 열풍을 막기 위해 각 대학에 학교교육 수준의 논술 출제를 당부한 가운데 대학 입학처장과 고교 교사들이 논술 문제를 논의하는 협의체를 처음 구성키로 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논술을 비롯한 대입 전형과 교육 현안 논의를 위해 '고교-대학 입시관계자 상호협의회'를 만들기로 하고 오는 10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출범식을 갖는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주요 대학이 2008학년도 입시에서 논술을 강화하기로 했고 사교육 열풍을 막으려면 논술문제 출제 때 일선 고교 교사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고교와 대학간 논의 창구의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협의회 위원장은 박제남 서울ㆍ경인지역입학처장협의회 회장(인하대)이 맡기로 했고 건국대ㆍ경희대ㆍ고려대ㆍ서강대ㆍ서울대ㆍ성균관대ㆍ숙명여대ㆍ연세대ㆍ이화여대ㆍ인하대ㆍ한국외대 입학처장과 대교협 관계자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일선 고교에서는 강화고(강화)ㆍ상인고(대구)ㆍ서령고(서산)ㆍ성보고(서울)ㆍ잠실고(서울)ㆍ해룡고(영광)의 진학담당 교사 1명씩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협의회는 논술고사를 공교육 안에서 대비할 수 있는 수준에 맞게 출제하도록 틀을 만들고 대학이 전형 계획을 수립하는 데 조언하는 등 고교와 대학 간 입시문제 논의를 위한 가교 역할을 맡게 된다. 협의회는 출범식에서 운영진을 확정하고 구체적인 활동 계획과 운영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인데 일단 교육현장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논술고사의 출제 방향과 적정한 수준의 난이도를 논의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이 잇따라 논술을 강화키로 하면서 논술 사교육 열풍 조짐이 일자 김신일 교육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은 최근 대학 총장들과 잇단 간담회를 열어 논술고사 출제 때 고교 교사를 참여시키는 등 대책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주요 대학들이 2008학년도 대입의 화두로 떠오른 논술고사에 대비해 본격적인 연구 작업에 착수했다. 대학들은 교육부가 학교교육 수준의 논술고사 출제를 당부하고 고교의 논술교육 강화를 위한 노력에 동참할 것을 주문한 것과 관련, 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 논술연수와 세미나를 여는 방안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중이다. 5일 각 대학에 따르면 서울대는 2008학년도 통합논술 시행을 앞두고 일선 교사들을 대상으로 논술지도 연수를 실시키로 했다. 사범대가 주관하는 논술연수는 올 겨울방학부터 내년 여름방학까지 일주일 가량 일정으로 4회에 걸쳐 실시된다. 참여 인원은 매회 인문계와 자연계 100명씩 모두 800명. 연수에는 논술 출제와 채점에 관여하는 서울대 교수와 입학관리본부 담당자들이 참석해 통합교과형 논술취지와 문제 개발법, 학생지도를 위한 교수학습법 등을 강의한다. 서울대는 또 학생들에게 실전 논술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더 주기 위해 당초 내년 3월로 예정했던 모의고사 일정을 앞당겨 2월에 실시키로 했으며 지난달 10일에는 전국 학교장과 교사를 대상으로 입시정책 세미나를 열었다. 연세대는 서울대의 입시정책 세미나와 비슷한 간담회 자리를 이번 겨울방학에 마련할 계획이다. 연세대 이재용 입학관리처장은 "2008학년도 입시안에 대한 일선 교사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내년 2월께 세미나 형태의 간담회를 열 생각"이라며 "출제방식, 평가기준 등을 공개하면서 '피드백'을 받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대는 이달 초 교수 6~7명이 참여하는 논술연구위원회를 구성해 논술 예시문 작성 및 평가기준 등에 대한 연구작업을 시작했다. 숙명여대는 교내 의사소통능력개발센터에서 작년과 올 여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교사 80명에게 '토론식 수업과 논술'을 가르친 데 이어 올 겨울부터는 이 프로그램을 더 확대키로 했다. 오는 20일 서울 금옥여고를 방문해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논술특강을 실시하며 최근에는 교수 7명으로 구성된 '논술모형개발위원회'를 발족했다. 동국대는 21일부터 30일까지 지방 대도시를 돌면서 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입시설명회와 논술 특강을 실시하고 다음달 9일에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초청해 논술특강을 열기로 했다. 경희대는 고교의 논술담당 교사로 짜여진 검토위원회를 꾸려 대학이 출제한 논술문제를 검토하는 작업에 참여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희대 정완용 입학관리처장은 "교사들을 시험출제에 직접 참여시키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그 대신 출제 문제를 검토하는 작업에 참여시킬 계획"이라며 "내년 2월에는 교내 논술위원회를 만들어 모의고사 문제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는 일선 학교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간담회를 조만간 마련하기로 했고 건국대는 교내 논술위원회에 현직 고교교사들을 초청, 수렴된 의견을 문제 출제시 반영키로 했다.
아주대학교가 고교 2학기 학사운영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시 전형에 합격한 고3 학생 50명을 모아 한달간 호주 자매대학에 어학연수를 보내기로 해 물의를 빚고 있다. 더욱이 연수일정이 고3 마지막 기말고사 기간과 겹쳐 일선 고교마다 어학연수를 떠나는 학생들의 성적처리 문제로 혼란을 겪고 있다. 5일 아주대 등에 따르면 이 대학 수시전형 합격생 50명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두 개 조로 나뉘어 호주 울런공대(University of Wollongong)과 로열멜버른기술대(RMIT University)로 어학연수를 떠날 예정이다. 하지만 오는 16일 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20일 직후부터 전국 대부분 고교에서 고3 기말고사가 예정돼 있어 일선 고교 관계자들은 아주대의 어학연수 일정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경기도 한 고교 교감은 "우리학교의 경우 사적인 어학연수를 공결로 인정하지 않아 연수에 참가하면 무단결석 처리를 할 수밖에 없다"며 "대학이 고교 교육과정을 완전히 무시하고 제멋대로 일정을 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출국 한달도 남지 않은 상태에서 협조요청도 아닌 일정만 통보하는 공문 한장만 보내 왔다"며 "알아서 참조해 공결로 인정해달라는 식인데 고교 교육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행태"라고 격앙된 목소리를 냈다. 또 다른 경기도의 고교 3학년 부장교사는 "우리학교는 연수를 공결로 인정해 중간고사 성적으로 기말고사 성적으로 대체하기로 했다"며 "하지만 12월부터 2월까지 시간이 많은데 굳이 왜 학기중에 아이들을 데려가겠다는 것인지 아쉬움은 남는다"고 말했다. 교육부 지침에 따라 최근 경기도내 전 고교에 수능 후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라는 지시를 내린 바 있는 경기도교육청도 이 대학의 학기중 해외연수 계획에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예비 입학생들의 실력을 더 낫게 만드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고교 교육 정상화 어긋난다는 측면에서 봤을 땐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아주대 국제협력팀 관계자는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올해는 해외 자매대학 기숙사 여건 등 현지 사정 때문에 일정이 기말고사 기간과 부득이 겹치게 됐다"고 밝혔다.
요즘 들어 아이들이 내뱉는 말들이 장난이 아니다. 최근 들어 부쩍 욕을 많이 하는 아이들을 자주 발견하곤 하다. 아이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가운데 여지없이 툭 터져 나오는 것이 욕이다. 주위 시선에는 거의 개의치 않고 자연스럽게 욕을 하는 아이들을 대할 때마다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지난 주 2학년 영어시간이었다. 수업 종이 울려 교실 문을 열자 한 여학생이 듣기에 민망할 정도의 욕을 친구에게 내뱉는 것이었다. 특히 평소에 얌전하다고 생각했던 아이의 입에서 나온 욕설이라 더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졌다. 더군다나 그 아이의 욕설에 대해 교실에 있는 그 누구하나 싫은 내색을 표출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모든 아이들이 욕을 통례적으로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나와 얼굴이 마주친 그 아이는 죄송한 마음이 들었는지 고개를 들지 못했다. 나 또한 무언가 반성하는 기미를 보이는 그 아이에게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타인이 자신의 뜻에 조금이라도 어긋난 행동을 보이면 아이들은 거침없이 욕을 내뱉는다. 대체로 요즘 아이들은 친구의 작은 실수 하나라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간단히 말해서 자신에게 손해 보는 일은 추호도 하지 않는 것 같다. 물론 욕이 때에 따라서 친근감을 주기도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게 하여 큰 화를 초래한다는 사실을 아이들은 모르고 있는 것 같다. 한번은 아이들에게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었다. “하루에 욕을 한번도 안 하는 사람 손 한번 들어볼래?” 내 질문에 아이들은 부끄러운 듯 고개를 떨어뜨리며 친구의 눈치를 살폈다. 조사결과 대다수의 아이들이 하루에 한번 이상 욕을 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욕을 하는 이유로 스트레스 해소를 들었다. 그리고 아이들 중에는 습관적으로 욕을 많이 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결국은 아이들의 이와 같은 행동이 교사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일까? 최근 들어 선생님에게 욕을 하며 대드는 아이들이 예년에 비해 많이 늘어났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이런 행동이 방치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아이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지적해 주어도 반성은커녕 오히려 간섭받는 것에 반발을 하며 대든다는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기성세대들은 아이들의 잘잘못을 보고도 그냥 지나쳐 버리기 일쑤이다. 며칠 전 보건실에서 쉬지 못하게 한다는 이유로 보건교사에게 욕설과 폭언을 퍼붓고 협박을 한 뒤 경찰에 신고한 한 중학생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 아이들은 자신의 뜻이 관철되지 않을 때는 신분에 관계없이 욕설과 폭언을 서슴지 않고 행한다. 하물며 자신에게 불리할 때에는 경찰에 신고하는 등의 소란을 피우기도 한다. 어떤 교사는 아이들의 이런 행동을 보면서 우스갯소리로 “아이들이 무서워 교사하기 힘들다”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일부 교사들은 아이들이 욕을 하며 대드는 것이 두려워 아이들의 잘못을 묵인해 버린다고 하였다. 어쩌면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말라"라는 말이 이제는 옛말이 되어버린 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이 아이들을 그대로 방치해 두어서는 안 된다고 본다. 선생님의 말을 안하무인격으로 받아들이는 요즘 아이들이지만 좀더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다가가야 한다고 본다. 무엇보다 학창시절 자신을 올바른 길로 인도해 준 선생님이 먼 훗날 아이들의 마음속에 가장 오래남아 있듯 아이들의 그릇된 행동을 무관심으로 일관하지 말고 친자식처럼 돌보아주어야 할 때가 바로 지금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용이가 사는 동네는 P시에서 이십리쯤 떨어진 바닷가 마을이고 용이는 그곳에 소재한 H초등학교 2학년1반 이다. 용이네 동네 사람들은 대부분 농사를 짓거나 소규모 어업을 생계로 하고 있지만 용이 아버지는 P시에서 시내버스 기사로 일하고 있다. 어느 날 용이 담임 A선생이 무심코 한 시내버스를 탔는데 운전석에 앉아 있던 기사가 자리에서 일어나 A선생에게 다가오더니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용이 아버지입니다. 용이 공부를 잘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 한번 꼭 찾아뵙겠습니다.”하며 정중히 인사를 한 적이 있기에 용이 아버지 직업을 비로소 알았지 가정환경조서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았었다. 용이 아버지 말마따나 용이는 반에서 발표력도 가장 좋고 성적이늘 우수하였으며 특히 씨름을 뛰어나게 잘해서 씨름 좋아하는 A선생의 주목을 받아 경기 테크닉을 틈날 때마다 전수 받았고, 그래서 학교나 동네에서는 꼬마장사로 소문이 난 용이는 장차 천하장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자랑삼아 말하곤 하였다. 그런데 한 가지 고쳐야 될 점이 있다면, 승부욕이 지나치게 강한데다가 기운이 무척 센 편이어서 자기 고집을 꺾으려는 친구에게는 곧잘 폭력을 휘둘러 피해자(?) 어린이의 어머니가 찾아와 야단을 치는 일이 가끔 있었고 그 때마다 용이 어머니도 학교에 찾아와 백배사죄를 하곤 했다. 어느 봄날 막 둘째시간 수업이 시작된 교실을 찾아온 용이 아버지가 노크한다. “아이구 선생님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그런데 용이 아버지께서 바쁘실 텐데 웬일이십니까?” 인사를 주고받으며 교실 출입문 앞에 엉거주춤 서있는 그의 손에는 어른 팔 뚝 만한 싱싱한 숭어가 두 마리 꿰미에 꿰어 들려져 있었다. “아, 네 오늘이 비번 날이어서 모처럼 친구도 만나고 선생님과한잔 하려고 들렸지요. 이따가 점심시간에 요 앞에 주막집에 오셔서 같이 한잔 합시다.” “네 성의는 감사합니다만, 일과 중에 낮술은 좀 어렵군요. 아버지께서나 즐겁게 노시다 가세요.” “정 그러시다면 할 수 없지만, 선생님 고마워서 어쩌지요?” 숭어 두마리를 들고 교문을 나가는 그를 바라보며 A선생은 빙그레 웃는다. 이튿날 오후 퇴근 무렵이다. 용이 어머니가 학교를 찾아왔다. 오른손에는 보자기로 싼 큰 쟁반으로 보이는 것과 왼손에는 큰 주전자를 들고 있다. “용이 어머니 무얼 이렇게 들고 오셨습니까? 무거우신데” “선생님들 좀 드시라고 숭어회를 좀 떠왔어요. 집에서 담근 막걸리하고 맛있게 드세요.” “이거 정말 고맙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용이 어머니는 A선생을 손짓으로 교무실 한쪽으로 부르더니 “선생님. 저는 용이 아버지 주책 땜에 속상하고 미안해 죽겠어요. 술을 너무 좋아해서 글쎄 어제는 선생님이 고마워서 어쩌느냐고 큰 걱정을 하기에 그러면 오후에 조용히 선생님을 만나서 약주 한잔 대접하라고 숭어 두 마리를 사서 들려 보냈더니만 글쎄 친구하고 만 실컷 마시고 왔지 뭐예요.” “하하하, 그러세요. 말씀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전 먹었으나 다름없습니다. 친구 좋아하시고 약주 좋아하시는 용이 아버지로서는 모처럼 쉬는 날 잘 하신 일이지요.” 얼마 후 A선생에게 용이 아버지로부터 전화가 왔다. “선생님 고마워서 어쩌지요? 오늘 제가 또 휴일이거든요. 오늘은 요전번 그 주막으로 꼭 나오셔야 합니다. 안 그러시면 저 용이 엄마한테 쫓겨나요.” “좋습니다. 오늘은 숭어 두 마리가 헤엄쳐 달아나진 않겠지요? 하하하.” 순박한 시골 학부모들은 선생님들의 고마움을 모르는 게 아니라 집안 형편이나 주위의 환경 등으로 인하여 그 표현을 할 줄 모를 뿐이지 그 순수한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선생님 고마워서 어쩌지요?” “뭘 꼭 어찌해야 되나요. 그저 마음으로 교사와 자녀와 부모님이 자녀교육만을 생각하면 되는 겁니다. 교육은 교사와 학생과 학부모님 삼위일체가 이루어내는 작품이니요.”
최근 교육부가 국가경제체제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내 놓은 '영어교육 혁신방안'은 실로 우려스럽다. 2010년부터 단계적으로 영어교사가 영어로 수업을 하도록 하며, 이를 위해 전국의 영어교사를 2015년까지 집중 재교육한다고 한다. 한편 서울시는 700억의 예산을 들여 영어마을 2개소를 추가로 건립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누가 뭐래도 세계화는 좋은 일이고, 세계화 추세에 세계 공용어인 영어를 잘해야 하는 것은 어쩌면 시대적 대세이며 영어교육의 중요성 또한 말할 것도 없다. 따라서 생각하는 기준이 다르면 분석도 다르게 마련이니 여기서 구태여 학교에서 영어교사가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자는 선각자들의 주장을 비판할 필요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금의 영어과잉 정책을 우려하는 근거는 이렇다. 첫째, 실질적인 효율성 문제다. 현재 대학에서도 영어로 강의하는 것에 대해 효율성 논란이 일고 있을 정도다. 대학 강단에서 모든 수업을 영어로 사용할 경우에 전달하고자 하는 고도의 지식과 정보의 양과 질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에서다. 하물며 공교육에서는 한 시간 내내 알맹이는 빠진 채 ‘의사소통’에만 몰두하다 끝나지나 않을지, 이 점을 깊이 짚어봐야 할 것이다. 둘째, 현행 입시제도와 교육과정 상 전시행정 색채가 농후하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공교육은 대학 입시를 위해 존재한다고 봐도 지나치지 않은 우리나라다. 실제로 한 리서치의 설문에 따르면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영어 교사들마저도 학교 영어교육이 듣고 말하기 교육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이유는 ‘입시위주의 교육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정부는 이런 정책에 앞서 학생들이 왜 학원으로 몰리는지 그 이유가 학교 영어교육의 질이 떨어져서인지, 더 나은 진학을 위해서인지를 진단하는 것이 우선이다. 셋째, 영어와 같은 언어 교육의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 인간의 두뇌가 가지고 있는 언어처리능력은 상호 연결되어 있어서 국어를 비롯한 언어 구사능력이 동반되지 않으면 아무리 돈을 퍼붓고 강요해도 그 기량이 향상되지 않는 법이다. 즉, 학교에서 영어 구사능력을 향상시키려면 일주일에 몇 안 되는 영어 시간은 물론 다른 교과와 동반되지 않는 때 이는 한낱 구호에 그칠 공산이 크다. 넷째, 현재 우리 학교의 현주소를 바로 보아야 한다. 영어교사의 회화 능력 여부에 관계없이 지금처럼 다인수 학생이 한 교실에 있는, 그것도 천차만별의 수준차가 있는 학생들을 상대로 이런 영어 수업이 가능하리라고 보는 것은 무리다. 현재 7차교육과정상 수준별 이동수업도 그 효율성에 회의적인 상황에서 이는 영어 실력의 양극화만을 부추길 바람직하지 못한 생각이다. 끝으로, 세계 여러 국가의 사례를 보더라도 영어를 잘 한다고 국가 경쟁력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이른바 ‘영어 과잉교육’이나 ‘영어 몰입교육’은 영어 교육의 질 향상이라는 본래의 취지와 기대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사교육 열풍을 더욱 조장하고 교육 양극화를 조장할 우려가 있다. 이렇게 국가적으로 영어에 ‘올인’하고 있는 동안에 세계화에 정작 필요한 ‘국제이해 교육’은 사실상 무시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번의 ‘영어교육 혁신방안’은 교육 효과도 없고 형평성에도 안 맞는 대표적인 영어과잉 정책으로 이는 과잉투자 및 전시행정 사례로 남게 될 공산이 크다. 현행 교육과정과 대학입시제도 하에서 영어로 가르치고 배우는 것이 효율적이라든지, 더구나 영어실력이 향상되어서 국제 경쟁력이 과연 향상될 것이라는 판단은 어불성설이다. 영어교사 재교육과 영어마을 건립 확대 등에 앞서 일본과 같이 우리도 모든 학교에 원어민을 배치하고 어학실 등 영어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우선이다. 한 걸음만 뒤로 물러나 냉정하게 생각하면 현재의 우리나라 영어 과잉 교육은 사치와 낭비다. 장차 직업상 업무 수행에 따라서는 영어를 사용해야 하는 사람들은 잘 해야 한다. 그러나 한국 사회 전체에 영어를 잘해야 쓸모 있는 인재라는 왜곡된 기준으로 영어와 상관없는 직장에서조차 토익, 토플, 텝스 점수를 요구하고 있는 대한민국은 지금 모두가 영어를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주눅들어 있다. 모든 국민들이 ”영어라도 잘하면 무슨 좋은 일이 생기겠지“라는 막연한 기대를 심어주고 있는 것이 정부가 아닌지 반성해볼 일이다.
자녀교육을 위해서 가장 많은 노력을 하는 사람은 학부모다. 자녀에 대한 이해 정도가 가장 많은 사람도 학부모다. 출생에서부터 양육 및 성장과정을 제공하고 지켜보아 학습능력이나 적성, 성격적인 측면까지 부모만큼 잘 아는 사람은 없다. 그러기에 개별화 교육, 수준별 교육 등 획일적 교수 ․ 학습을 지양하고 있는 요즈음 바람직한 학교교육을 위해서는 부모의 협조가 절대 필요하다. 교사와 부모의 적극적이고 유기적인 협조가 이루어질 때 교육의 효과는 클 것이다. 각종 개인정보 노출 및 편견, 민폐의 소지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이유로 가정방문을 억제하고 있어 학생의 신체적, 정신적, 환경적 특성 등 교육적 환경을 사전에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학부모의 직업, 생활정도, 가족상황 등의 파악까지도 학생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만을 염려하여 소극적으로 하고 있다. 열등의식을 조성하고 자신감을 위축시킨다는 염려 때문이다. 그래서 학급 담임교사마저도 수개월 동안 학생의 가정환경을 잘 모르고 획일적으로 대처하는 경우도 있다. 학교는 학생의 교육적 환경에 대해 자세하게 알 필요가 있다. 개개인의 학생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같은 결과가 나타나도 원인은 모두 다르다. 원인이 다르다면 당연히 대책도 달라져야 한다. 머리 아픈 환자라고 아픈 이유는 알려고도 않고 진통제만 쓸 수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왜 아픈지 원인을 규명해야 거기에 알맞은 치료 방법을 찾을 수 있다. 학생 교육도 마찬가지다. 부정적인 결과가 나타났을 때 정확하게 원인을 규명할 수 있으려면 특정인의 인권에 손상을 미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학생의 특성과 주변의 환경과 가정생활 모습까지도 알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역시 학부모와 교사는 대화의 기회를 많이 가져야 한다. 가정에서 드러나는 학생의 장단점, 학교에서 발생되는 바람직하거나 어려운 점 등의 상담을 통해서 적극 대처해야할 필요가 있다. 가정과 학교에서 볼 수 있는 단편적인 학습 및 행동 상황을 종합적으로 인식하고 분석하여 교육해야 한다. 요즘은 의사소통의 통로가 다양하다. 옛날 직접 만나거나 편지 또는 전화에 의존하던 때에 비하면 휴대폰이나 이메일, 메신저 또는 홈페이지를 통한 대화통로가 간편해지고 다양해졌다. 수시로 자녀 교육에 대해 참고가 될만한 사항들을 학교에 알려주고, 학교에서는 학생의 학교생활의 모습을 꾸밈없이 제공해 주어 가정과 학교에서 바람직한 방법으로 대처해야 한다. 부정적이거나 문제화의 소지가 있는 점들은 사전에 예방하고, 긍정적이거나 바람직한 행동들에 대해서는 더욱 칭찬해 주어야 한다. 교사와 학부모 사이에는 항상 대화통로가 열려 있어야 한다. 어느 때라도 주저하지 않고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어야 한다. 가정이 열리고 학교가 열리게 하는 방법은 역시 잦은 대화뿐이다. 대화를 통한 학생의 이해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교육을 해야 한다. 어린 싹들이 올바르게 성장하게 하려면 밤이고 낮이고 부모와 교사의 협조의 손길로 어루만져야 한다.
대전북중학교(교장 임한규)는 정림사회복지관과 연계하여 1일 학부모봉사단에서 사랑과 정성으로 김치를 담가, 인근 독거 노인 22가구와 가정 형편이 어려운 8명의 학생 등 총30가구에 10kg씩 전달했다. 이 행사에 참가한 어머니 김형정(2학년 황규빈 모)님은 "평소 마음만 있었는데 학교 행사를 계기로 작은 도움이지만 사랑을 나누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학생들도 어머니와 함께해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고, 우리 주위에 정말 어려운 이웃이 많다는 것과 작은 실천들이 큰 기쁨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봉사협력학교인 대전북중학교는 해마다 지속적으로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교육부가 지난달 24일, 관련 규정을 개정하여 내년 1월 1일부터 해외 한국학교에 더 이상 교사를 파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해당 학교에서 필요 교원을 직접 선발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번 교육부의 조치는 사실상 인건비를 절감하기 위하여 재외동포교육에 대한 정부의 의무와 책임을 저버리는 행위로, 재외 한국인의 교육을 포기하는 발상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외국 거주 한국인을 위한 재외한국학교와 재외한국교육원은 해외에서 고국과 똑같은 교육을 받음으로써 한국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살리고,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한국인의 정체성과 문화를 심어주는 중요하고도 유일한 교육기관이다. 따라서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좋은 선생님을 선발·파견하여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야하는 것은 국가의 의무이자 책임이다. 이런 상황에서 더 많은 교사를 파견하지는 못할 망정 해오던 파견마저 포기하고, 학교의 자율성이라는 이름하에 교사 선발의 책임을 해당 학교에 맡긴 것은 재외한국학교의 중요성을 국가 스스로가 부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더구나 글로벌 시대를 맞아 세계 나라와의 교류가 필수적인 상황에서 자신의 실력 증진은 물론 외국문화의 체험과 이해를 통한 양국간의 우호증진과 교육을 위해서도 교사의 해외파견은 더욱 장려되어야 함에도 이를 포기한 것은 세계적인 추세와도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무엇보다 그 동안 파견에 따른 높은 보수가 사라짐으로써 불편한 해외생활과 교육여건을 참으며 국내 수준의 보수가 지급되는 학교별 채용 시험에 과연 파견교사때와 같은 좋은 선생님들이 많이 지원할 지 의문하지 않을 수 없다. 결국 해외동포교육의 질 저하로 이어질 것임은 자명하다. 현재 여러 가지 이유로 해외로 이민가는 사람들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재외한국학교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더욱 증대될 것이며 교사에 대한 수요 또한 늘어날 것이다. 따라서 이들 학교에 대한 국가적 책임과 역할은 더욱 절실해질 것이며, 그 일차적 일은 교육을 담당할 좋은 선생님을 선발하는 것임은 누누이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결국 시대적·국민적 요구를 외면한 정부의 조치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며, 교원단체 등과의 의견수렴도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한 정부의 태도는 더더욱 비난받아 마땅하다.
초등교사 모집 축소로 전국 교육대학교 학생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과 충남지역 초등교사 경쟁률이 평균 3.4대 1를 보였다. 3일 대전 및 충남교육청이 마감한 2007학년도 유치원.초등.특수학교 교사와 영양교사 모집 원서접수 결과, 대전지역 초등 일반교사는 3.46대 1, 초등 장애인 교사는 0.3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유치원 교사의 경쟁률은 243명(모집인원 6명)이 지원해 40.5대 1로 가장 높았으며 특수학교 유치원 교사는 13.25대 1, 특수학교 초등 일반 교사는 8.76대 1, 특수학교 초등, 장애인 교사는 8대 1, 특수학교 치료교육 교사는 10.67대 1, 영양교사는 1.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충남은 초등교사가 3.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유치원교사가 경쟁률이 가장 높은 26.5대 1, 특수 유치원 교사 14.4대 1, 특수 초등교사 10.4대 1, 특수 치료교육 교사 7.2대 1, 영양교사는 1.23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1차 시험은 오는 19일 각 지역별로 치러진다.
교육부의 교육정책추진과 관련하여 대통령에게 보고된 업무내용 중 눈에 띠는 것은 수석교사제의 시범실시이다. 전적으로 환영한다. 오랫동안 도입의 필요성이 검증되었지만 미루어왔던 정책인만큼 기대하는 바가 매우 크다. 반드시 도입되어야 한다. 시범실시뿐 아니라 도입을 위한 교육부의 의지와 노력을 촉구한다. 그러나 교육혁신위원회에서 거론되었던 무자격교장공모제 도입도 시범운영시기가 같다는 것이 왠지 찜찜한 느낌이 든다. 그동안 문제점이 수차례 지적되었고 이들 문제점이 상당히 객관성이 있었다. 그런데 수석교사제 시범운영과 함께 이 정책도 시범운영을 한다는 것은 자칫 교장공모제 추진을 위한 수단으로 수석교사제를 이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은 의구심이 든다. 즉 우리가 그토록 주장해왔던 수석교사제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양보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렇게 보고한 것이 아닌가 싶다는 뜻이다. 물론 이런 우려가 우려로 끝나면 다행이지만 무자격교장공모제 도입을 반대한다면 수석교사제 도입도 원천적으로 제동을 걸 수도 있는 것이 교육부이기 때문이다. 이들 모두를 도입하기 위한 수순이 아니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수석교사제 도입의 필요성은 이미 검증을 마친 상태이지만 무자격교장공모제에 대한 검증은 한적도 없고 된적도 없다. 그러면서도 추진하는 이유는 교육부의 입장에서 보면 손해볼 것이 없기 때문이다. 교육혁신위원회에도 명분을 세우고 수석교사제 도입을 줄기차게 주장했던 한국교총에도 명분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이런 발상을 가지고 시범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면 교육부는 당장 그런 의도를 집어 치워야 한다. 전혀다른 정책을 같은 위치에 놓고 검토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미 혁신위원회에서 부결된 안을 시범운영이라는 명목으로 재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소한 기본을 갖추지도 못한 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매우 큰 역사적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수석교사제 도입이 무자격 교장공모제 도입의 수단으로 활용되는 것은 절대 반대이다.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되기 때문이다. 우려가 우려로 끝나기를 바랄 뿐이다.
일본에서도 PC의 보급으로 글씨를 쓸 기회가 줄어들고, “서도 인구”가 감소를 계속하고 있다. 학교에서 제대로 지도할 수 있는 교사도 적어, 서도 교육이 기로에 선 가운데, 학교외의 전문가의 협력을 얻어 초등학교 저학년으로부터 서도를 지도하는 시도가 확산되고 있다. 작년 11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서도 교육 특구」로 인정된 시즈오카현 이토시의 연구 개발교로 지정된 시립남소에서는 학습 지도 요령에서 3학년생부터 되어 있는 서사(모필)의 수업을 1학년생부터 실시한다. 이 학교 교장은 「서도교육을 통하여 예의 범절의 기초를 몸에 익혀 주는 것이 목적으로 아이들은 모두 자세를 바로잡고, 집중하여 수업에 임하고 있다」라고 실시 반응을 말한다. 서도 교육에 힘을 쓰는 시가현에서는 교외에서의 대처가 활발하다. 동현 타카지마시의 나카에 기념관은 8월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초등학생 대상으로 서도 수업을 8일간 실시하였다. 참가한 22명은 서예가의 지도로 큰 서도 용 종이에「넓은 마음」, 「아름다운 별」등이라고 썼다. 나카에 아키라 관장은 「저학년에서도 잘 쓰고 있었다. 몸으로 기억하는 학습의 중요함을 실감했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이토시립남소의 경우도 시내의 전문학교로부터 서도 사범을 불러 교사와 팀을 짜 지도에 임하고 있다. 서도교육의 보급에 힘을 쏟는 고베대학 국제 문화 학부 우오즈미 교수는 「교육현장은 교사로 서도를 즐긴 경험이 없는 사람이 대부분으로 충분한 시범마저 보일 수 없다」라고 서도가 위축된 배경을 지적한다. 재단법인·사회경제 생산성 본부가 정리한 레저 백서에 의하면, 일년간에 1회 이상 서도를 했던 적이 있는 사람은 1995년은 790만명이었지만, 2005년도는 410만명으로 거의 반감했다는 것이다. 총무성의 통계에 의하면, 서도 교실의 수는 적은 감소에 머무르고 있지만, 교실에 다니는 아이들도 상당히 줄어들고 있다고 보여진다. 한편, 구미 등에서는 서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미 서법교육협회가 주도하는 「서법 문화 서법 교육 국제 회의」는 1998년부터 미국이나 중국에서 격년에 개최되어 제5회가 되는 금년은 히로시마시의 야스다 여자대에서 7월에 열렸다 . 해외의 학생, 연구자 등도 포함 약 500명이 참가하여, 작품이나 논문 발표외에, 「책의 글로벌화와 한자」를 테마로 심포지움을 개최한 바 있다. 동회의의 실행위원장을 맡은 우오즈미 교수는「구미인은 한자를 아름다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아이다씨의 작품이나 그림 편지의 인기를 보면 서도에 대한 잠재적인 수요는 있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서도교육이 잘 이루어지기 위해서는「어릴 때부터 친숙하게 지내는 것이 중요하다. 전통 문화를 지킨다고 하는 의미에서도 학교의 서도 교육에 대한 본연의 자세 재검토가 급선무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내가 초등학교 시절에는 붓을 통하여 미술시간에 한글을 쓴 경험이 지금도 기억에 남아있다. 무엇보다 글씨를 바르게 쓰는 자세를 철저하게 배운 경험이 있다. 요즈음 학생들의 글씨를 보면 정말 한심스럽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도 역시 교육을 통하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이다. 아무리 시대가 변하여도 글씨를 바르게 쓰는 자세는 변하지 않아야 할 요소가 아닌가 되새겨 볼 일이다.
전국 교육대학교 학생들이 초등교사 선발인원 감축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후 6시 경기도 초등교사 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750명 모집에 1천719명이 지원,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같은 경쟁률은 1천400명 모집에 2천716명이 원서를 접수, 1.9대 1을 기록한 지난해 도내 초등교사 임용시험의 경쟁률보다 다소 높아진 것이다. 초등교사와 함께 이날 응시원서 접수가 마감된 유치원교사 임용시험은 205명 모집에 모두 2천955명이 지원해 무려 14.4대 1의 경쟁률을, 116명을 선발하는 특수교육교사 임용시험은 927명이 응시원서를 접수, 8.0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또 도내 영양사중 영양교사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올해 처음 선발하는 영양교사 임용시험은 221명 모집에 245명이 지원, 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초등교사 등의 시험은 오는 19일 필기시험에 이어 다음달 28일 실기 및 면접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다. 도 교육청은 교육대생을 대상으로 지난해 1천400명의 초등교사를 선발했으나 올해는 이보다 46.4%(650명) 줄어든 750명만 선발한다. 한편 경인교대 등 전국 교육대학 학생들은 이날 "교육부의 교원수급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오는 7일부터 전국 교육대학교가 참여하는 수업거부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히는 등 초등교원 선발인원 축소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올 도내 초등교사 선발규모가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들면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 타 시.도 교대생들이 응시원서를 많이 접수하지 않아 올 전체적인 지원자수가 지난해보다 1천여명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접수된 서류를 정밀 검토해 부적격자 등을 선별할 경우 올 최종 경쟁률은 다소 낮아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강원도교육청은 2007학년도 초등교사 임용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236명 모집에 557명이 지원해 2.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3일 밝혔다. 또 37명을 모집하는 유치원 교사직에는 600명이 지원해 16.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14명과 11명을 모집하는 특수 초등교사와 특수 치료교육교사직에는 112명과 61명이 지원해 8대 1과 5.55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올해 처음 93명을 모집하는 영양교사직에는 115명이 지원, 1.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와 함께 2명을 모집하는 장애인 유치원교사는 2명이 지원했고 14명을 모집하는 장애인 초등교사는 1명이 지원했다. 강원도교육청은 19일 1차 시험과 12월21일 2차 시험을 거쳐 내년 1월1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충북도내 초등교원 임용시험이 2.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충북도교육청이 지난 달 30일부터 3일 오후까지 원서접수 결과 일반인 218명, 장애인 12명 등 230명을 모집하는 초등교원은 일반인 566명, 장애인 2명 등 568명이 지원, 평균 2.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작년 250명을 모집하는 데 494명이 지원, 1.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다소 높아진 것이다. 도교육청은 일반인과 장애인은 구분 모집하되 장애인 모집인원이 미달함에 따라 일반 응시자 가운데 성적 순으로 충원하기로 했다. 작년 49명(지원자 637명으로 13대 1 경쟁률) 모집에서 올해 9명만을 모집하는 유치원 교사는 374명이 지원, 41.5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특수학교 교사도 작년과 같은 18명 모집에 157명이 지원, 8.7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처럼 교사 임용후보자 시험 경쟁률이 높아진 것은 모집인원이 전년도에 비해 초등 20명, 유치원 40명이 감소되는 등 모집정원 감소와 함께 교대 졸업생 수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초등교사의 경우 1999년과 2000년도에는 지원자가 모집인원에 크게 미달돼 추가 모집하기도 했으나 이후 경쟁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전북도 교육청은 내년 초등교사 임용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3.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날 오후 6시까지 2007학년도 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을 위한 경쟁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60명 선발에 496명이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2003년 초등 임용시험이 미달 사태를 빚은 데 이어 2004년 1.2대1, 2005년 1.3대1, 2006년 1.7대1의 경쟁률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최근 4년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경쟁률이 높아진 것은 모집인원이 올해에 비해 절반 가량 줄어들었으며 교대 졸업생 수도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올해 처음 100명을 모집하는 영양교사직에는 118명이 지원해 1.1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장애인 고용촉진법에 따라 처음 선발되는 장애인 교사도 유치원에서 2명 선발에 3명이 지원했으며 특수초등학교에서는 1명 선발에 10명이 원서를 냈다. 하지만 8명을 뽑는 초등 장애인 교사는 4명이 지원했으며 영양교사 중 장애인 선발인원으로도 5명이 배분됐지만 한 명도 지원하지 않아 비장애 지원자 가운데 성적순으로 미달 인원을 뽑게 된다. 도 교육청은 19일부터 면접과 논술, 필기 등을 치러 내년 1월 1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침 자기주도학습 시간, 쉬는 시간 10분, 점심시간, 방과후 시간이면 학생들 맞이하기에 바쁩니다.”(사서교사 전성훈) “친구들의 작품인 포스터, 독서신문, 작은 책, 독서 캘린더를 보니 재미있기도 하고 신기하며 창의성이 보입니다.(도서관에서 만난 어느 학생) 우리는 흔히 가을을 독서의 달이라고 한다. 그리고 흔히들 다독자나 다독반의 선정과 시상이라는 틀에 박힌 행사를 치르곤 한다. 이것을 벗어나는 방법이 없을까? 수원제일중학교(교장 김영호) 어문교육부(부장교사 김미랑)는 독서에 대한 필요성을 학생들에게 인식시키고 책을 가까이 하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하는 고민 끝에 올해의 ‘독서행사 우수작품 전시회’를 도서관에서 열게 되었다. 독서홍보 포스터, 독서신문, 작은 책, 독서 캘린더, 도서반 작품 등의 분야로 나누어 지난달 30일부터 도서관에서 전시하고 있는데 학생들의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다. “매년 학교에서 주관한 독서행사가 있었지만 올해만큼 참여율이 높고 질적으로 우수한 작품이 많은 해는 없었다"는 것이 사서교사의 자평이다. 그는 “이 행사를 통해서 학생들에게 새로운 각도로 독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고 믿고 있다. 그리고 “같은 주제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어떻게 표현했는지 보고 느끼게 함으로서 ‘발상의 전환’이라는 큰 성과도 거두었다”고 말한다. 이와 함께 독서 행사에 참여하여 좋은 성과를 거둔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작품이 전시되었다는 자신감이나 성취감도 심어주었고 작품을 감상하는 학생들에게는 전시물 감상태도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한 것은 부수적인 소득이다. 독서를 말로만 장려할 것이 아니라 학생들을 도서관으로 끌어들이는 유인책이 필요하다. 책을 가까이 하게 하는 동기를 불어 넣어주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 학교의 ‘독서행사 우수작품 전시회’ 대성공이다.
교육의 변화는 교사의 변화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러한 의미에서 교사는 끊임없이 학습하는 평생 학습자이어야 한다. 이러한 배경에서 일본에서는 대학과 교원이 연계한 학습 모임이 많이 있다. 토요일 오후가 되면 선생님들이 현장의 문제를 가져와 토론을 하면서 학습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 우리의 교육현장과는 다른 면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사례로 케센누마시 교육위원회와 미야기 교육대학은 케센누마시내에서, 교원을 대상으로 학력을 향상시키는 지도법을 배우는「 공개 강좌」를 개최하여 시내 초중학교 교원들 약 4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공개 강좌는, 학력 향상의 지도 방법등을 연구하고 있는 미야기 교육대 니시바야시 교수(학습 심리학) 등이 강사가 되어 교재 내용의 연구 등을 실시한 것이다. 케센누마시 교육위원회는「전국적으로 보면 미야기현의 교육 수준은 낮다고 여겨진다. 학력 향상으로 연결되는 지도법을 공부하는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공개 강좌 취지를 이야기한다. 이 강좌에 참가한 카라쿠와소학교 무라카미씨(46살)는 「강좌의 내용을 살려 학력 향상에 도움이 되게 하고 싶다」라고 이야기 하였다. 한편, 미야기 교육대의 타카하시 학장은 「(대학에서의) 연구 실적을 현장에 환원하고 싶다」라고 공개 강좌의 목적을 강조하였다.
경기도민주시민교육연구회(회장 청명고 김청극 교장)가 주관하고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진춘)이 후원한 제5회 경기도 학생 토론대회가 시군 지역 예선을 거친 학교급별 대표 53명(초 17명, 중학생 18명, 고 18명)과 지도교사, 학부모가 참가한 가운데 11월 2일(목) 12:30 청명고등학교 회의실에서 열렸다. 학교급별 토론 주제는 초등학교 '영어 조기 교육' 중학교 '학교의 무인 카메라 설치' 고등학교 '스포츠 선수의 병역 특혜' 가 제시되었는데 송화초등학교 6학년 김예원, 가평중학교 3학년 김지영, 수성고등학교 2학년 원종진 학생이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 이들은 전국 학생 토론대회(11월 24일, 서울 창덕여자고등학교)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경기도민주시민교육연구회에는 현재 1,0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는데 올바른 가치관 교육과 민주시민교육의식 함양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도교육청 지정 연구 단체로 하계연수회, 지역사회 봉사활동, 체험활동 등을 통해 자질 향상을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