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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가 주최하는 2018년 한국사도대상·삼락봉사상 시상식이 13일 한국교총회관 다산홀에서 열렸다. 한국사도대상은 교육계 원로들이 참 스승의 길을 걷고 있는 후배 교원들을 발굴, 표창하는 제도다. 올해 사도대상 수상자는 16명이다. 초등 부문에서는 11명, 중등 부문에선 5명이 선정됐다. 장남순 서울서강초 교장은 실천 중심 인성교육을 실현하고 SW선도학교 및 과학 체험 프로그램 운영, 예술의 생활화를 위한 교육과정 운영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백광흠 전북 전일중 교장은 전북 교육정보 포털을 구축해 신지식인상을 수상했다. ICT 활용교육을 실천하고 IT 관련 신기술을 교육에 접목해 정보화 교육을 선도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삼락봉사상은 퇴직 후 교육 봉사활동에 헌신한 교육계 원로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올해는 총 7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특별시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전병식)는 13일 오후 6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제18회 은사와 함께하는 새내기 교사대회'를 개최했다. 장선주 한강초등학교 교장(앞 우측)이 전미라 한강초 새내기 교사에게 축하의 꽃을 전하고 있다.(뒤편오른쪽부터 서울신봉초 김상근 교사, 서울신봉초 박기범 새내기 교사)
2018년 11월 9일 오후 3시 경기도교육청 다산관에서는 교원승진가산점 폐지 설명회가있었다. 이날 설명회는초등 돌봄과 교과특성화, 자율체육, 체험학습장 운영, 고교교육과정 클러스터 등에 대한 내년 가산점 폐지를안내하는 자리였다. 담당 장학관이 추진 배경과 향후 시행계획에 대한설명을 했는데 많은 교사들의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결국 교육감 교육감 면담 요구까지 이어지면서설명회가 잠시 중단되는 사태도 있었다. K교사는"설문조사 과정을 보여줘라. 이런식의 설문지에 동의할 수 없다. 과정 자체가 비민주적이고 경기 교사를 우롱하는 처사다. 이런 식의 설명회 자체가 비민주적이고 경기 혁신교육 철학에 어긋난다.이러한 정책설명회나 설문보다는현장교사의 충분한 의견을수렴을 한 후에 결정하라"는 의견을 냈다. 태안초 이달주 교장은"당장 철폐하라. 결정 다해놓고 무슨 설명회냐"며결정권이 있는 교육감 면담을 요구했다.A교감은돌봄점수를 폐지하려거든 아예 학교에서 돌봄을 없애라. 돌봄교실이 학교에 있는 한 아이들의 안전에 대한 의무와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관리자로서의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다. B교장은"교육청이 아무리 옳다 해도 현장 교사가 아니면 아닌 것이다. 세종대왕도 세법 하나 고치기 위해 18년간 여론 수렴을 거친 후 의사 결정을 했다"며 현장 교사의 충분한 의견 수렴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경기도 교육청에서 향후 교원승진가산점과 같은 중요한 정책을 시행함에있어현장교원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현장교원들이 동의할 수 있는 정책을 펴주길 기대한다.
서울남정초등학교(학교장 유승애))는 어린이 도서 작품과 원화 전시를 2018. 11. 6. ~ 11. 30까지 도서실 앞 복도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서울남정초 학부모회 명예교사회에서는 두 번째 원화 전시 작품으로 요즘 볼거리가 넘치지만 정작 어린이가 마음껏 즐길만한 시와 노래를 찾기 어려운 지금 유년에 대한 애정어린 이해를 바탕으로 쓰인 동시집 ‘ 밤 한 톨이 땍때굴’ (방정환외 동시, 이지연 그림)을 선정 하였다. 이른 아침부터 도서실에는 책 대출과 반납하는 학생들의 길고 긴 줄이 서울남정초 어린이의 독서력을 나타낸다. 참가 희망 학생들이 제출한 많은 도서 작품 중 40여편을 선정하였다. 자유 주제로 직접 쓴 글과 시화, 그리고 ‘나도 책 주인공’이라는 테마로 감명 깊게 읽은 책을 ‘나만의 책표지’로 만들어 원화 동시 집 ‘밤 한톨이 땍때굴’ 과 함께 나란히 전시 하였다. 이번 어린이 도서작품 중 ‘별꽃의 일생’을 동화책으로 만든 신하연(5학년 )학생의 작품이 따뜻하고 섬세한 글과 그림으로 재미있게 표현되어 친구들의 많은 질문과 관심을 받았다. 신하연 학생은 “일기 형식으로 매일 매일 조금씩 쓴 것을 이번에 동화책으로 만드니 뿌듯하고 관심 가지고 응원해 준 친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울남정초 학부모회 최연경 학부모(명예교사회장)는 “우리 아이들이 이런 전시회를 통하여 독서의 즐거움을 알고 또 많은 독서로 삶의 자양분을 듬뿍 품을 수 있는 마음의 토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고 또 이번 전시회를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주신 학부모님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서울남정초등학교는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독서하며 창의력과 감성이 가득한 책의 향기에 묻혀행복한 늦가을을 맞이하고 있다.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조승래의원 등 14인|10.18)=농산어촌 지역과 도시 저소득층 밀집지역 소재 학교 및 고등학교 휴업일(방학 등)에 한하여 2019년 2월 28일까지 방과후학교를 통한 선행학습을 허용하고 있다. 그런데 일몰기한이 그대로 만료될 경우 소외 지역·계층에 대한 교육기회가 줄어들어 교육격차가 심화될 수 있고, 사교육 수요가 증가하여 가계 사교육비 지출 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높다. 이에 농산어촌 지역 등에서 실시 중인 방과후학교 선행학습 허용기간을 2025년 2월 28일까지 충분히 연장하여 공교육을 통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가계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함. 농산어촌 지역 등에서 방과후학교를 통하여 선행학습을 허용하고 있는 제8조제2항의 유효기간을 2025년 2월 28일까지 연장함(안 법률 제14149호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 부칙 제2조). ■학교체육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조경태의원 등 11인|10.25|입법예고중)=현행법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학생의 체육활동에 필요한 운동장, 체육관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도록 하고 있고, 동법 시행규칙 별표에서는 학생의 체육활동에 필요한 기반시설의 종류 중 하나로 수영장을 규정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학교체육 활성화의 일환으로 2018년까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수영 실기 수업을 확대하고, 이에 따른 수영장 시설을 확보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나 수영장 시설 확충에 대한 지원에 대해서는 별도 규정이 없어 학교 수영장 설치 계획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학생의 체육활동에 필요한 기반시설의 종류 중 수영장에 관한 근거를 법률로 상향하고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수영장 시설을 설치하려는 학교에 대하여 재정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생의 기초체력 증진에 기여하려는 것임(안 제7조제3항 신설 등).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곽상도의원 등 10인|10.25|입법예고중)=교육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학교폭력자치위원회가 열린 건수가 2013년 1만7749건에서 2017년 3만1240건으로 1.8배로 늘었음. 특히 학교폭력자치위원회 결정에 불복해 재심을 청구하는 사례는 2013년 764건에서 2014년 901건, 2015년 979건, 2016년 1299건, 2017년 1868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현행법상 학교폭력과 관련해 이의가 있는 경우 피해학생은 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에, 가해학생은 시·도학생징계조정위원회에 각각 재심을 청구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해당 조치가 전학 또는 퇴학인 경우 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와 시·도학생징계조정위원회의 재심 결과가 각각 다르게 나오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사실상 학교폭력이 아닌 사안이나 가해학생과 피해학생 간 화해로 해결될 수 있는 사안까지 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에서 다루게 됨에 따라 화해와 반성 대신 신고와 징계만 난무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또는 학교의 장이 내린 조치와 관련하여 이의가 있는 경우 피해학생과 가해학생 모두 시·도학생징계조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하도록 일원화 하고, 아울러 전담기구 또는 교원의 가해·피해사실 여부에 대한 조사 결과 가해 및 피해사실이 없다는 것이 명백하거나 학교폭력 당사자 간 화해가 성립한 경우에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회의가 소집되지 않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당사자 간의 평화적 해결 가능성을 높이고자 함(안 제13조제3항 신설 및 제17조의2 등).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수석교사제 법제화 7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수석교사제도의 비전과 안착 방안’을 논의하는 대토론회가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국회 의원회관 대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관하고 한국유초등수석교사회, 한국중등수석교사회가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수석교사제 시행 이후 7년간의 공과를 성찰하고 수석교사제도가 지니는 학교 현장의 기능을 고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밖에도 수석교사제도의 본질적 기능을 탐색하고 미래 교육을 위한 수석교사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법적, 제도적 발전방안도 모색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조상식 동국대 교원정책연구소장이 ‘수석교사 제도의 본질적 기능과 교육정책 방향’에 대해, 백성혜 한국교원대 융합연구소장이 ‘교육혁신의 주체로서 수석교사제도의 기능과 성과’에 대해 각각 주제 발제한다. 이밖에도 토론자로는 김상인 한국교원대 겸임부교수, 최현종 마산중앙고 수석교사, 신현욱 한국교총 정책교섭국장, 이동갑 충북교육청 장학관, 박수종 안산창촌초 교장, 전미자 솔빛중 교사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2011년 법제화된 수석교사제는 교육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지만 그에 걸맞은 제도적인 뒷받침은 부족해 수석교사들이 어려움을 겪는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법제화 당시 정부는 매년 1000명씩 신규 수석교사를 선발, 전국의 모든 학교에 1명씩 배치한다는 계획이었으나 2016년 이후로는 신규선발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수석교사들은 “이번 토론회가 수석교사의 정원 및 역할 문제가 해결되는 시발점이 돼 수석교사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산서초에서는 지난 11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 3일간 수학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하였다. 이번 교내수학체험전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수학 교구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수학적 흥미와 관심을 일으키고 수학적 탐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에 그 목적을 두었다. 또한 수학탐구 동아리 학생들은 수학체험부스를 준비 및 운영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수학적 탐구 경험을 공유하면서 활동에 대한 자긍심과 즐거움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본 체험전은 5개의 부스로 운영되었다. MathArt는 수의 규칙을 활용하여 아름다움과 신비함이 살아있는 스트링아트작품을 만들고, 공감감각능력을 기르기 위한 소마큐브, 수학적 전략을 확인할 수 있는 Fold-it, 그리고 펜토미노, 하노이의 탑 등 다양한 교구를 이용하여 활동하였다. 쉽고 재미있는 수학적 체험을 통해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 향상 창의적 역량을 갖춘 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또한 수학의 대중화로 수학이 삶과 함께하는 계기를 마련하였고 더 넓게는 흥미로운 체험활동을 통해 다문화 감수성도 향상시킬 수 있었다.
한국교총이 교권3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교총은 8일 하윤수 회장을 필두로 시·도교총 회장단 등이 참여해 법안이 통과될 때까지 1인 시위를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교총이 지난 1월 무자격 교장공모제 전면 확대 저지를 위해 1인 시위에 나선데 이어 다시 거리로 나선 것이다. 현재의 교권침해 상황이 매우 엄중해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절박한 판단에서다. 실제로 교총이 자체 접수·집계한 바에 따르면 2017년 교권침해 건수는 10년 전보다 무려 250%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중에는 학부모의 교권침해가 절반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제주의 한 초등학교의 학부모가 지난 1년여 동안 100여건의 상습적이고 고의적인 고소와 고발, 민원 등을 제기해 학교와 교원이 마비되는 일까지 발생하는 등 교권침해가 이미 적정선을 넘은 지 오래다. 교원이 스스로 교권침해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애쓰는 것도 한두번이다. 게다가 학생 봐주기 식으로 일관해왔던 그동안의 대책으로는 한계에 봉착했다는 지적은 수년 째 교육현장 내에서 돌고 있다. 보다 실효성 있는 법적 장치 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현재 국회에는 교총이 주도해 발의된 이른바 교권 3법이 소관상임위에 계류 중이다. 교원지위법과 학교폭력예방법, 아동복지법이 그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관련 상임위의 벽을 넘지 못한 채 잠자고 있다. 그러는 사이 학교에서는 지금도 교권침해가 일어나고, 무분별한 학부모의 민원은 계속되고 있으며, 학교는 이에 대응하느라 교육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교총은 제주도교육청과 국회에서 연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릴레이 1인 시위까지 하고 있다. 이들이 알리는 교권침해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 교권 3법 개정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하는 호소에 즉시 응답해야 한다. 법의 미비로 학교가 마비되고 학부모의 합의만 바라보는 개탄스런 상황을 국회는 교육의 이름으로 조속히 종식시켜야 한다.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작은 전구가 모여 주위를 환하게 만들어주듯이 우리가 사랑을 실천한다면 세상을 환하게 만들 수 있어요.” 9일 진주교대부설초 6학년 1반 교실. 학생들이 하나, 둘, 셋을 외치자 칠판에 하트모양의 보드와 전구에 환한 불이 켜졌다. 하트보드에는 학생들이 자신이 실천할 수 있는 사랑은 무엇이 있을 지 생각해보고 포스트잇에 적은 내용이 붙었다. ‘크고 아름다운 사랑’에 대해 알아보는 도덕시간. 수업실연에 나선 김선화(경인교대 4학년) 학생이 준비한 이벤트였다. 포스트잇에는 ‘따돌림 당하는 친구에게 손 내밀기’, ‘버스에서 자리 양보해주기’, ‘연탄 나누기’, ‘다친 친구를 보건실까지 부축해주기’ 등 다양한 사랑 실천 다짐이 실렸다. ‘제8회 전국교대 좋은수업 탐구대회’가 9일 진주교대와 진주시내 4개 초등학교(진주교대부설초, 신안초, 촉석초, 평거초)에서 개최됐다. 한국교총과 교육부, 전국교원양성대학교총장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진주교대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10개 교대와 제주교대,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예비교사 92명이 수업실연과 비평부문에 참가했다. 수업실연 부문은 초등 4~6학년 10개 교과별로 4명씩, 창의적체험활동 교과에는 8명이 사전에 주어진 동일한 단원과 주제에 대해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심사는 교수, 수석교사, 교육전문직 등 72명이 맡았다. 또 다른 수업이 이뤄진 4학년 2반 사회시간. 우리지역의 대표 상품을 알아보는 것이 이날의 학습목표. 배소연(춘천교대 3학년) 학생은 탐정 컨셉을 잡고 학생들이 교실 구석구석에 숨겨져 있는 단서를 찾아 각 지역의 대표 상품을 추리해보는 수업을 선보였다. 진짜 탐정이 된 것 마냥 학생들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교실을 누비며 단서를 찾고 합천 마늘, 거창 사과, 진주 배, 통영 나전칠기 등 각 지역의 대표상품에 대해 알아갔다. 배 학생은 “어떻게 하면 재밌는 수업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탐정 컨셉을 생각했는데 학생들이 재미있어 해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그는 “긴장한 탓에 말이 빨라져 수업이 5분 일찍 끝나버려 아쉽다”면서 “다음에는 특히 시간안배에 신경 써 학생들이 ‘공부가 재밌다’고 말할 수 있도록 재밌는 수업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업비평에 참가한 장희라(대구교대 3학년) 학생은 “학습목표를 어떻게 달성하는지를 중점적으로 봤는데, 지도서 그대로 수업을 한 학생은 한 명도 없을 만큼 모두가 고민해서 재구성한 흔적이 보였다”고 말했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땀과 열정을 쏟아 부었을 예비교원들에게 마음 깊이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좋은 선생님이 되기 위해 열정을 쏟는 예비교원들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업실연 부문은 교과별로 교육부장관상(1등급), 전국교대총장협의회장상(2등급), 한국교총회장상(3등급)이, 수업비평 부문은 과목별로 주관 대학 총장상이 수여됐다.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꿈과 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2018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이 17주년을 맞아 사회문제를 청소년들이 모두 미래의 HERO가 될 수 있다는 'We Can Be Heroes'라는 주제로 2018년 11월 8일(목)부터 10일(토)까지 일산 킨텍스 7A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중소기업부가 주최하고 창업진흥원이 주관했으며 교육부가 후원했는데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보여주고 발산하는 자리였다. 2018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있었는데 반짝반짝 빛나는 청소년들의 아이디어에서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확신할 수 있었다. 입구에는 수기, 슬로건 등 다양한 콘텐츠 공모전에 입상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이 번 행사에 대한 청소년들의 뜨거운 관심과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날 행사 중 좀 인상적이었던 것은 대부분 이런 행사가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는데 초등학생이 참여했다는 점이다. 인천 송현초등학교 하주원 선생님과 6학년 학생들 3명이 부스 한 개를 든든히 지키고 있었다. 하주원 지도교사는적은 예산이었지만 학생들이 직접 작품도 만들고 자신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여 이렇게 멋진 행사에 참석하여 보람과 즐거움이 있다고 했다. 공부의 신 '강성태'님의 토크 콘서트 외에도 미래기술 체험, 두근두근 비즈쿨 라디오, 비즈쿨 가수왕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학생들의 다양한 창의적인 아이템과 활동들을 볼 수 있었다. 기업가 정신, 창업실무라는 교재도 눈에 띄었고 초중고 현장 교사들이 집필한 기업가 정신 교육을 위한 수업 도구 소개 및 행사 자료 개발이란 교재를 보면서 단위학교 현장에 이런 교재들이 널리 보급되고 일반화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았다. 2018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은 가치관이 형성되는 청소년기에 꿈, 끼, 그리고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기업가 정신을 배우고 체험해서 대한민국이 세계 경제 대국으로 도약함에 있어 청소년들이 그 주인공이 되게 하자는 매우 의미있는 행사였다.
초·중·고교 교사들이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나이스(NEIS)에 하루 4시간 이상 접속하는 등 과도한 행정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2017년 10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신동근 국회의원(더불어 민주당)에 따르면, 2016년 초등학교 교직원은 1인당 836.7시간을 나이스에 접속해, 하루 평균 4.4시간을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학교 교사는 수업일수 기준으로 하루 평균 4.8시간, 고등학교 교사는 평균 4.5시간을 접속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처리할 공문이 많아서 수업 연구는 꿈도 못꾼다”고 한다. “업무하다 틈틈이 수업한다”라는 교사의 자조 섞인 말도 나온다. 지난 11월 국정감사 시즌에는 당일 아침에 메신저나 공문으로 담당교사에게 공문이 배정되어 당일 낮 12시까지 자료를 작성하고 제출하라고 하는 것은 “그냥 수업은 하지말라”는 얘기와 마찬가지다. 단위학교에 시도교육청을 통해 하달되는 대부분의 긴급 공문은 촉박한 보고기한을 지정하여 교사들이 자료에 대해 인지하고 실태파악하고 작성하는 시간을 고려하지 않는다. 경기도 S교사는 “교육청이 그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선점해놓은 각종 보고자료, 자료집계시스템, 학교정보공시 등의 제출된 자료는 활용하지 않고, 국회, 교육부, 시도의회가 요구하는 제출양식 그대로 공문을 통해 단위학교로 전가하는 것은 참으로 무책임한 처사이다”고 꼬집었다. 국회의원, 교육부, 시·도의회 등이 교육행정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자료제출 요구를 하는 것은 정당하고 꼭 필요한 사항이지만, 촉박한 시일, 긴급을 요하는 제출공문, 무분별한 자료제출 요구로 인해 교사들은 정작 교육의 본질인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죽하면, 교사들은 1년중 국정감사나 행정사무감사 시즌에는 수업도 틈틈이 쉬는 시간에 준비하거나 준비없이 수업에 들어가는 웃픈 현실이 펼쳐지고 있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의 존재 이유가 분명해야 한다. 단위학교의 원활한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교육당국이어야 한다. 단지 국회의원이나 교육부의 자료제출 요구를 제출양식 그대로 떠넘기식 공문 시행은 책임회피로 볼 수 있다. 일부 시·도교육청에서는 교원 업무 경감을 위해 정책사업 자체를 폐지하겠다고 한다. 지난 10월 부산시교육청은 학교업무 부담을 줄이고자 불필요한 교육정책사업 208개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문 감축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학교 현장의 체감도는 낮았다”며, “학교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안으로 정책사업 자체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연간 축적된 보고공문이나 기존 자료를 지금처럼 한번 받고 묻어두는 방식에서 탈피하여 2번, 3번 이상씩 동일한 사안에 대해 자료제출을 요구하지 않아야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더 이상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단위학교의 상급기관이라고 상전 노릇을 하지 않도록 공문요구에 대한 인식개선이 필요하다. 또한, 업무가 늘어난 만큼 거기에 필요한 담당 인원이 필요하다. 또, 교육활동이 아닌 것은 교사의 업무에서 분리될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단위학교에선 교사의 업무가 아닌 업무가 교사에게 업무분장으로 배정되어 교사들의 정체성에 혼란을 겪기도 한다. 가령, CCTV 관리, 소방안전·소방훈련 관리, 다양한 훈련 등 보는 시각에 따라 교육행정직의 업무인데 대부분의 학교에서 교사들이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잡무를 처리하고 있다. 실제 경기도 고교 L교사는 “어떻게 시설의 측면에서 볼 수 있는 CCTV 구입과 관리가 교사의 업무이냐. 엄연히 소방안전관리는 교육행정직의 업무분장인데, 아직도 대부분의 학교에서 소방훈련, 민방위훈련까지도 애궂은 교사가 담당하고 있다”며, “교육부나 시·도교육청에선 교사와 교육행정직의 업무영역의 구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공교육을 살리는 방법은 무척 간단하다. 교육부와 교육청이 교사들의 업무경감을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교육본질을 훼손하는 사업은 과감히 폐지하는 것이다. 또한 교육부와 교육청은 상급기관이 아닌 단위학교 지원기관임을 명심해야한다. 교사들의 교육행정 업무가 줄어들면 수업과 생활지도 등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고 단위학교는 학교자치와 자율성이 확대되어 결국, 교육의 본질에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울산광역시 노옥희 교육감이 관내 초등학교에 세워져 있는 이승복 동상을 철거할 것을 지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노교육감은 시대에 맞지도 않고 사실관계도 맞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른 시일 안에 없앴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동상 철거를 지시했다. 운동권인사이자 특정노조 출신인 노교육감의 좌파적 시각에서 편향적 행정에 대한 우려가 많다. 이에 울산교육청은 지역 내 초등학교의 이승복 동상 설치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동상 철거 절차와 방법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현재 울산 지역에는 모두 12개교에 이승복 동상이 남아 있고 대부분 독지가 등 개인이 기증한 것이다. 노 교육감의 철거 근거인 사실 관계가 잘못됐다는 논리도 적정하지 않다. 이승복 살해 사건의 개요는 1959년생인 이승복(당시 강원도 평찬군 속사초 학생)이 1968년 12월 발생한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 사건' 때 무장 공비들에게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고 외치며 저항하다 가족과 함께 무참하게 살해당한 것이다. 이 사건의 전말은 경향 각지의 신문ㆍ방송 보도로 세상에 알려지면서 큰 충격을 줬다. 이후 이 일화는 반공 교육 소재로 널리 활용됐다. 그리고 1960-70년대에 전국의 대부분 학교에 이승복 동상(석고상)이 설치됐다. 아울러 이승복 사건과 동상 건립으로 '이승복 어린이'는 반공의 상징 인물이 되면서 글짓기, 웅변대회 등도 매년 전국적으로 개최됐다. 도덕반공 등 교과서에도 일제히 수록됐다. 이데올로기가 극심했던 냉전 시대의 대한민국에서 반공교육의 나침반 구실을 한 게 이승복 살해 사건이었다. 반고 교시의 살아 있는 교재였던 것이다. 이승복 사건의 사실관계는 법원에서도 진실로 확정됐다. 김대중 정부 들어 일부 좌파 단체에서 '이승복 기사 조작' '거짓 보도'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 일화가 교과서에서 사라지고, 전국 곳곳의 이승복 동상들이 철거됐다. 한동안 존속과 철거로 팽팽히 맞서던 이승복 동상 문제는 결국 진실은 대법원에서 가려졌다. 2006년 11월 대법원은 다시 매스컴 보도를 사실이라고 판결했다. 일부 보도에 대해 현장에 가지도 않고 꾸며 쓴 거짓 보도라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자에게도 유죄를 확정됐다.지역의 이승복 동상 철거를 반대하는 측은 지역 교육계 수장인 노 교육감의 사실 인식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한다. 보도와 판결로 일단락돼 엄연히 사실인 역사를 이념적ㆍ정치적 관점에 따라 뒤바꾸는 것은 올바른 교육이 아니다. 역사학자 카(E.H.carr)의 주장대로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다. 과거의 단순한 사실을 가지고 새로운 해석과 가치를 부여하여 역사적 사실로 만드는 것이 역사가의 작업이자 몫이다. 따라서 학생들에게는 이념적ㆍ정치적 편향성에 휘말지 않고 팩트(fact)에 기초한 사실을 가르치고 받아들여야 한다. 오히려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아 있는 한반도에서 지난날 과거의 남북 대치 상황을 미래의 자료로 삼도록 동상을 그대로 두는 것이 마땅하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원과 학생들의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감의 역사 의식이 지나치게 편향적이어서는 안 된다. 과거 극심한 냉전 체제에서남북 간 대립으로 인한 피해와 실상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2018년 들어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으로 조성되고 있는 남북 간 평화·화해 분위기도 그 연장선으로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이승복 동상은 교육적 입장에서 철거가 아니라. 계속 존치돼야 한다.특히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이 학교 내 동상 건립과 철거는 원칙적으로 학교의 고유 책무고 역할이다. 교육청, 교육감의 지시사항으로 시행되어서는 안 된다. 대개의 동상이 시민 기증으로 세워져 철거하려면 기증자와 유족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 등 법적 절차도 고려해야 한다. 아울러 이런 첨예한 관점과 시각의 대립이 예견되는 사항은 장기적인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정책으로 구현되어야지 교육감의 즉흥적 발상으로 추진되어서는 안 된다. 남북 정상이 몇 차례 만났다고 평화통일이 다가온 것이 아니다. 여전히 북한은 핵을 보유하고 인권이 유린되는 곳이다. 남북이 대립되는 냉전구조가 유지되는 곳이 한반도다. 남북의 평화통일의 여정은 아직도 멀기만하다. 과거 모든 학교에 건립됐던 이승복 동상이 우리나라 주역들에게 반공정신과 정체성을 함양한 공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사실 관계 운운도 이미 대법원 판결로 일단락됐다. 특히 울산교육감의 이승복 동상 철거 지시는 학교장의 자율권을 침해하는 처사다. 학교의 모든 인ㆍ물적 재산, 자원을 총괄하는 학교장이 소정의 절차를 거쳐서 건립, 설치, 철거 등을 결정토록 권한이 부여돼 있다. 이를 교육감이 상의하달식으로 지시하는 것이야말로 월권이고 학교장 자율권에 역행하는 처사다. 결국 울산교육청의 관내 학교 이승복 동상 철거 고려와 지시는 전면 철회되고 교육감의 사과가 필요하다. 이승복 사건의 실체도 현재 그대로 이해돼야 한다. 이를 왜곡하고 이념적ㆍ정치적으로 재단하는 것이야말로 비교육적이고 나아가 또 다른 적폐인 것이다. 1968년 일어난 기억의 언저리, 반 세기를 지난 이승복 사건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북한 공산당의 잔악무도한 인권 유린과 자유민주주의 훼손이 이제 마무리되고 한반도가 평화통일로 귀결돼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기 임기 동안의 공약이행을 알리는 시작부터 스텝이 꼬였다. ‘조용한 변화’를 내걸은 공약 백서 제목이 무색하게 초반부터 시끄러웠다. 자사·외고의 일반학교 전환을 강제로 진행하는 것처럼 명시된 백서 내용에 대해 지적이 제기되자, 시교육청 측은 급하게 "오기(誤記)"라고 해명하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조 교육감은 7일 ‘공약 실현 청사진이 담긴 백서’ 발간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31개 과제, 106개 세부과제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조 교육감은 지난 지방선거운동 기간 동안 가장 강조했던 ‘자사·외고 폐지’와 관련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최소 1교 이상 일반학교로 전환할 예정"이라며 "엄정한 평가를 통해 운영 정상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평가도 하기 전에 목표 수치를 정한 자체가 적절치 못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실제 백서에 따르면 2019년 1교, 2020년 2교, 2021년 1교, 2022년 1교 등 최소한으로 잡아놓은 수치가 드러나 있다. ‘성과지표’와 관련된 부분에서는 한술 더 떴다. 성과목표에 ‘평가를 통한 일반학교 전환’에 대한 목표치까지 표기된 것이다. 달성도(이행수준)에 2019년 3교, 2020년 5교, 2021년 6교, 2022년 7교라고 적혀 있다. 폐지를 전제로 평가를 진행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는 비판이 나온 것은 당연했다. 서울교총은 즉시 논평을 내고 "면밀한 운영성과 평가를 통한 재지정 내지 폐지 여부를 판단하는 대신 일방적인 ‘폐지’를 전제로 평가를 추진하겠다는 것은 학교 현장의 혼란을 가중시킬 우려가 높기 때문에 반드시 재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적지 않은 언론을 통해서도 비슷한 비판이 나오자 시교육청 측은 설명자료를 통해 "백서에 표기된 부분은 ‘평가를 통한 일반학교 전환’이 아니라 ‘학교 신청에 의한 전환’을 잘못 쓴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시교육청이 해당 부분을 ‘잘못 썼다’는 식으로 해명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다. ‘평가를 통한 일반학교 전환’이라고 표기한 부분 아래에, 시교육청이 바꿔 달았어야 한다는 내용인 ‘학교신청에 의한 전환’이 이미 단서로 따라왔기 때문이다. 변경될 내용이 단서에 왜 달렸느냐는 의문이 제기되는 이유다. 조 교육감이 관련 정책 추진 전 세밀하게 검토하지 못한 부분을 반성한 만큼, 더욱 신중하게 일처리를 했어야 한다는 비판 역시 거듭되고 있다. 이날 조 교육감은 대성고의 일반고 전환 때 재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받은 비판을 두고 시교육청의 잘못을 시인한 바 있다. 그는 "당시 ‘2·3학년은 자사고 등록금을 내는데 신입생은 일반고로 입학하는 것은 온전한 자사고로 인정될 수 없다’고 했던 부분은 충분히 합리적인 문제 제기"라며 "학생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감의 반성이 나오자마자 더 큰 피해가 우려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한 만큼, 이번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교총은 시교육청의 7대 과제 중 ‘학교자율운영체제 구축’ 차원에서 이들 학교도 자율운영을 보장받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서울교총은 "자사고, 외고, 국제중도 학교자율과 다양성 측면에서 반드시 보장돼야 하며, 교육의 평등성과 수월성의 조화를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시교육청이 발표한 내용 중 ‘혁신학교 250교 확대’, ‘교육본질 회복에 대한 미비’ 등에 대해서도 교육계는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교총은 "일방적인 혁신학교 늘리기를 통해 혁신학교에 막대한 예산을 쏟고, 인사자율권을 보장하는 등 행정적 혜택 또한 최대한 보장한다는 것은 일반학교 죽이기를 가속화하겠다는 취지"라며 "무상복지 확대보다 학교현장의 교권확립을 위한 세부 실천을 우선시하고, 학생 학업성취에 대한 진단과 평가 등 교육본질 회복을 위한 적재적소에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교권법률지원단 운영 및 교원배상책임 단체보험 가입’, ‘교원능력개발평가 자율 참여 권장’. ‘학교 악기은행 구축’, ‘책과 노니는 교실’, ‘메이커 교육 인프라 구축’, ‘초등 3·4학년 기초영어교육 강화’, ‘스쿨미투 긴급대책팀 지속 운영 및 특별감사 강화’, ‘평화 공존을 위한 남북교육교류 추진’ 등 신규 사업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와 함께 ‘학교 노후 시설 진단 및 보수 강화’, ‘고교와 사립초까지 친환경무상급식 확대’ 등 지속사업까지 4년 간 총 4조168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경상북도영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우영)은 11월 3일(토), 관내 초등학생 140명을 대상으로 호국 충절의 내 고장 탐방 및 영천 사랑 골든벨 대회를 실시하였다. 고장의 문화유적을 살펴봄으로써 우리 역사를 바로 배우고, 다양한 고장 문화 체험 기회를 통하여 영천 3선현의 정신을 알기 위해 임고서원, 노계문학관(도계서원), 최무선과학관을 관람하였으며, 영천전투메리얼파크에서는 생생한 시가전체험도 하였다. 영천 문화를 올바로 이해하고 애향심과 호국충절 정신을 되새기고자 마지막 일정으로 영천사랑 골든벨 대회를 실시하여「호국과 충절의 고장 영천」에 대하여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 탐방에 참가한 학생은 ‘내고장 탐방을 통하여 3선현에 대하여 자세히 알게 되었으며, 영천에 살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하였다.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에서의 시가전 체험과 영상을 통해 치열했던 영천전투를 알게 되었으며, 고장과 나라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남홍식 교육지원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잘 알고 소중하게 여기는 학생이 되어 달라’고 말하며 학생들이 지역 문화를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가겠다고 밝혔다.
50여 명의 교사․교수 발표자들 ‘현장’ 공유 강선보 회장 “교류와 소통은 영원한 과제”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한국교육학회(회장 강선보)는 한국교원교육학회, 한국유아교육학회, 한국초등교육학회와 공동으로 지난달 27일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역량기반교육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2018 전국 교사학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학교 현장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요구하는 융‧복합적 능력을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한 명확하고 충분한 방향과 방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교육이론과 교육실천의 실질적인 교류와 소통을 위해 현장 교사들이 대거 참여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강선보 한국교육학회장은 “그간 교육학계는 교육이론은 연구자들 안에서만, 교육실천은 현장 교육자들 안에서만 별도로 이뤄져 상호간의 적극적인 교류와 소통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교육 현장과의 이론 소통 강화는 한국교육학회의 오랜 숙원인 동시에 교육과 교육학의 본질적이고 영원한 과제”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이런 배경에서 유․초․중등의 현장 교사들과 대학 및 연구기관의 연구자들이 함께 소통하며 지혜를 모아 현 사회가 필요로 하는 역량 중심의 교육방향을 모색해보는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이번 제1회 전국교사학술포럼을 계기로 교육이론과 현장간의 긴밀한 대화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획강연에서 ‘미래교육과 평가의 변화’에 대해 발표한 조기성 서울계성초 교사는 “초등 1학년부터 모든 활동이 기록돼 데이터가 되고 적성과 소질이 분석돼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근거가 되는 이른바 ‘시험이 필요 없는 시대’가 왔다”면서 “이제는 개별화 맞춤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 교육환경에서는 “학생이 원하는 자리에 웨어러블 밴드를 태깅하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그날의 학습스케줄과 학습 내용을 알 수 있고 교실을 이동해 다른 자리에 앉게 되더라도 개인화된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의 교사가 가르치는 사람이었다면 앞으로의 교사의 역할은 의사가 환자에게 맞춤 처방을 해주듯, 학생에게 맞는 학습 전략을 안내해주고 코치하는 역할로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가 시스템의 변화에 대한 예측도 내놨다. 조 교사는 “따로 시험을 보거나 수행평가를 하지 않아도 웨어러블과 비콘, 클라우딩 컴퓨터를 활용한 IoT를 통해 활동 내용을 누적, 학생의 포트폴리오가 완성될 수 있다”며 “이러한 데이터는 사교육으로 대체할 수 없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공교육이 정상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기획강연 외에도 기획주제 발표, 자유주제 발표 등 50여 명의 유․초․중등 교원 및 대학 교수들이 발표자로 참여해 다양한 현장교육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역량기반 교육과정 실행에 관한 현상학적 접근’에 대해 발표한 송경하 전주문학초 교사는 “교사들은 대입이라는 교육제도에 좌우되는 교육 사회구조 안에서 교육과정의 좋은 취지와 대입이라는 현실적 타협점을 스스로 찾아나가고 있다”며 “교사들 스스로 시대의 교육 흐름에 맞는 방향을 잡아나갈 수 있게 하려면 우선 교사들이 처한 현실과 그 인식 등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자 하는 정책가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역량기반 교육과정의 실행과 과제: 고등학교 현장의 실제적 쟁점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자유발표 한 최수진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은 “향후 교사는 학생들을 안내하고 돕는 수업 디자이너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행정업무 및 생활지도 부담 경감, 소통 및 협의시간 확보 등이 필요하고 역량함양과 괴리된 평가방법의 개선, 학교 및 교사 자율성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드론 이용 ‘하늘뷰’ 지도 개발 460개 학교와 랜드마크 촬영 즐거운 수업…학습목표 달성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여러분! 머릿속에 떠오르는 장소를 중심으로 우리 고장의 모습을 그려보세요.’ ‘네!’ 초등 3학년 사회교과서 ‘우리 고장의 모습’ 단원에 실제 등장하는 지문이다. 이 단원의 목표는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정보로 간단한 지도를 표현해보는 심상지도 그리기이지만 구체물을 통해 개략적 개념을 형성할 수 있는 초등 3학년의 발달단계상 너무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하늘에서 내려 본 우리 고장(사회)’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우성재 경북 고령초‧권용인 경북 울진초‧안두원 경북 삼근초‧서원교 경북 후포초 교사는 이런 점에 주목했다. 이 자료는 말 그대로 우리 고장을 하늘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 다각도의 입체 지도 ‘하늘뷰’가 핵심이다.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주요장소, 즉 학교나 도서관 등 랜드마크를 기준으로 360°로 돌려가며 우리고장을 살펴볼 수 있다. 또 VR기기를 착용하고 영상을 클릭하면 보다 실감나게 내려다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심사위원들은 “고장의 모습에 대한 장소감, 현장감을 교수-학습하기에 적합한 자료로 현장 활용도가 높다”며 “오랜 시간 노력을 들여 제작된 자료로 현장 교육에 기여가 크다고 생각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안두원 교사는 “기존의 구글맵이나 네이버지도에도 위성지도가 있지만 수직으로 내려다본 평면 모습뿐이고 대부분 대도시 위주로만 제공돼 지방의 경우에는 지역의 모습을 알아보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UHD 화질 수준의 입체지도로 지역을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자료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교사들은 이를 위해 1년여 기간 동안 드론을 띄워 경북지역 460여개 학교, 시청이나 경기장 등 랜드마크 100여 곳을 직접 촬영했다. 안 교사는 “주말을 모두 반납하고 사비를 들여 경북지역 전체를 돌아다니며 완성한 자료”라며 “정말 힘들고 무모한 도전이었지만 아이들과 이를 활용하는 교사들이 좋아하는 것을 보고 위로와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교사들이 일일이 촬영한 드론 영상은 웹페이지(www.urigojang.com)에 업로드 해 플랫폼 형식으로 검색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하늘뷰 화면에는 이밖에도 주변의 주요 장소, 문화재, 유래나 설화를 함께 살펴 볼 수 있는 기능과 보고 있는 지역을 심상도와 그림지도로 그려볼 수 있도록 백지도를 함께 탑재해 활용도를 높였다. 보조자료는 하늘뷰에서 본 우리고장을 조작 놀이를 통해 표현해 볼 수 있도록 한 것으로 3D프린터를 활용해 산, 집, 건물, 우체국, 하천, 병원, 도로 등 다양한 요소를 블록으로 만들었다. 학생들은 블록으로 표현한 지역의 모습을 바로 지도화 해보면서 심상지도 그리기라는 학습목표를 손쉽게 달성할 수 있게 된다. 교사들은 무엇보다 아이들이 지루한 지도수업을 즐기게 된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쉬는 시간에도 수시로 웹페이지에 접속해 자신이 아는 곳이 어디어디 인지 찾아보면서 마을의 모습을 훨씬 잘 표현할 수 있게 된다는 것. 교사들의 목표는 경북지역을 넘어 전국 모든 학교의 하늘뷰 자료를 데이터화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웹페이지에는 다른 교사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제작지원 페이지를 구축, VR영상 제작 방법과 3D프린트 활용 방법을 공유해 놨다. 이밖에도 활용하기, 공유하기 페이지를 만들어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권용인 교사는 “3학년 사회뿐만 아니라 2학년 ‘우리고장 탐사하기’는 물론 4학년 촌락의 자연환경 알아보기 등 다양한 학년과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며 “우리학교 ‘하늘뷰’를 만들고 싶은 선생님들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영천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에서는 10월 31일(수) 영천동부초등학교체육관에서 발명영재 학생들이 드론을 실습하는 수업을 하였다. 영천영재교육원 발명영재반에서는 오조봇, VR, 드론 등을 1년 동안 수업을 해왔다. 그 중 드론 체험은 가장 인기가 많았다. 드론 수업은 일반적인 드론 체험만 있는 수업이 아니라 드론 개발 배경, 드론 활용, 드론의 과학적 원리, 드론 체험, 나만의 드론 개발하기 등으로 체계적인 드론 교육이 이루어져서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가 높았다. 영천교육지원청 김우영 교육장은 “앞으로 영천교육청 영재교육원에서는 창의융합 인재로 자라나는 영재 학생들의 샘솟는 끼와 꿈이 나래를 펼치도록 다양한 교육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다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서울남정초등학교(학교장 유승애)에서는 ‘너나들이 행복한 연극놀이 체험’을 지난 10월 29일 5학년을 대상으로 3~4교시에 본교 강당에서 실시하였다. 학부모회 주최로 정화예술대학교 연기전공 찾아가는 연극교실 (지도교수 임주현)을 학교로 초대하여 진행한 ‘찾아가는 연극교실’은 정화예술대학교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위해 만든 프로젝트로 임주현(지도교수)교수는 ‘관내 초등학교에서 초대하면 연기를 전공한 학생들과 언제든지 달려가 초등학생을 위한 맞춤 공연 및 연극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중 도레미 송을 함께 부르며 시작해 ‘소리의 다양성’ ‘움직임 찾기‘ ’이야기 만들기‘ ’연극 만들기‘등 연극의 기본 표현법 체험을 통하여 창의력 높이고 협동과 배려를 즐겁게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 또 ‘이야기 만들기’를 통하여 한 문장씩 이야기해이야기가 되도록 만들어공감 능력과 창의력이 발휘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모듬별로 모여 행복했던 일상에 대해 나눈 이야기를 바탕으로 즉흥 상황극을 만들고 각자 느낀 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진선(담임 교사) 선생님은 “너나들이 행복한 연극놀이 체험을 통하여 진로 탐색과 감정이나 사물을 다양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고 학생들이 연극을 하면서 서로 배려와 협력을 배우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극놀이 체험에 참가한 황세정(남정초 5학년)학생은 “같은 주제라도 표현 방법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고 말이 아닌 몸으로 표현하는 체험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깊어가는 가을 ‘너나들이 행복한 연극놀이 체험’을 통하여 자신감과 협동심 표현력과 창의력을 한층 높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경상북도 영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우영)은 10월 31일(수) 영화체육관에서 초․중학생 800여명이 참여한 「꿈이 영글고 희망이 넘치는 2018 영천학생문화축제」를 개최하였다. 이 날 영천학생문화축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전에는 초등학생들이 평소에 동아리 시간과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하여 틈틈이 닦아온 기량으로 오카리나, 우쿨렐레, 오케스트라, 국악 합주 대취타, 국악 오케스트라, 난타, 아리랑 태권무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펼치는 시간이 되었고, 오후에는 중학생들이 합창, 밴드, 댄스, 가야금 합주와 모듬북 연주 등의 다채로운 무대를 보여주었다. 또한 자유학년제 ‘꿈 담은 액자 만들기’, 언어문화개선 캠페인으로 ‘고운 말 삼행시 짓기’, Wee센터의 심리검사 및 학업중단예방 캠페인, 소원팔찌, 걱정인형, 드림캡쳐 만들기, 교육복지사업으로 캘리그라피로 만드는 드론체험, VR체험, 방송댄스, 스타일리스트 체험 등을 통해 여러가지 진로체험활동을 직접 해보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었다. 영천교육지원청 김우영 교육장은 “이번 축제가 별빛같이 영롱한 영천 학생들의 잠재된 꿈과 소질, 특기가 저마다의 노력과 정성으로 피어나고 있음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치는 학생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 달라”고 했다. 앞으로도 영천교육청은 창의융합 인재로 자라나는 영천 학생들의 샘솟는 끼와 꿈이 나래를 펼치는 문화예술의 장을 활성화시키고 시민 모두가 영천교육에 참여하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최근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공립 학교도서관 전담인력 배치현황’ 자료를 보면2018년 4월 기준으로 전국 1만66개 국·공립학교에 배치된 사서교사는 885명(8.8%)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나마 이 중에 61명은 기간제 교사여서 정규 사서교사는 824명(8.2%)에 되지 않는다. 지역별로 가장 저조한 곳은 경기도로 배치율이 5.2%에 그친다. 그 뒤를 강원(6.2%), 경남(6.7%) 충북(6.8%)이 뒤를 이었다. 경기 부천시만해도 70개 초등학교중 정식 사서가 배치된 곳은 한 곳밖에 안된다. 나머지 학교는 아예 미배치교거나 기간제교사가 대부분이다. 우리학교도사회복무요원이사서 업무를하고 있다. 단위학교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도서관에 사서교사가 배치되지 않았다는 것은 상당한 아이러니다. 몇 해 전 EBS 세계의 교육현장을 본 적이 있다.일본의 힘은 독서교육에 있다는 것이다. 학교 도서관을 활용해 입학부터 졸업까지 체계적인 독서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일본의 독서교육을 우리가 배울 필요가 있다.개인의 창의력이 강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독서교육의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독서가 습관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교육할 필요가 있다. 공교육 기관인 학교에 정식 사서교사가 배치되어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전국의 모든학교가 다 그렇겠지만 우리학교도매월 다독왕을 선발하고창의독서 논술대회를 실시하여 방송조회 때 전교생이 보는 앞에서 시상을 하고 있다. 최근 각종 대회를 지양하고 있지만 다독왕과 창의독서논술 대회는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단위학교에서는 실질적인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단위학교에 정식 사서교사를 배치하지 않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어디 그뿐인가! 초등의 경우 전문상담교사는 아예 배치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담과 심리치료가 필요한 아동의 경우 전문상담교사가 맡아서 상담을 진행해주어야 하는데 교육지원청에몇 명의 전문상담교사가 배치되어 순회 상담을 하는 정도다. 필자는최근 2년간 3명의 아동을 교육청 Wee센터에 의뢰하여 학교운영위원회의실에서 상담을 받도록 했다. 상담실도 전문상담교사도없기 때문이다. 향후 초등 정식 사서교사와 전문상담교사 배치로 내실있는 독서교육이 이루어지고 최근 학교폭력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현장교사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