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4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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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여우 구미호. 꼬리 아홉이 달린 구미호. 전통 설화인 구미호를 소재로 한 이성강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천년여우 여우비가 영상 못지않은 한 폭의 아름다운 수채화 같은 글로 독자 앞에 선을 보였다. 천년여우 여우비는 열한 살짜리 소녀 여우 여우비의 모험과 인간인 금이와의 애틋한 사랑을 그리고 있다. 구미호 사냥꾼에게 어미 여우 구미호를 잃은 여우비는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 ‘요요’들을 구해주고 한 집에 살게 된다. 그러다 조금씩 새로운 세계에 관심을 갖게 된다. 그러는 중에 외계인 요요는 부서진 우주선을 다시 조립하여 시험비행에 나서다 ‘말썽요요’의 엉뚱한 실수로 우주선은 망가지게 된다. 그리고 말썽요요는 사라져 버린다. 여우비와 동료 요요들 ‘말썽요요’를 찾아 나서게 되고, 여우비는 처음으로 인간인 금이를 보게 된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는 야릇한 감정에 빠진다. 인간이 아닌 여우비는 그게 사춘기 때 느끼는 순수한 마음인 줄 모른다. 여우비는 금이에 대한 그리움을 떨치지 못하고 금이가 있는 학교에 간다. 그 학교는 왕따를 당하는 학생들이 왕따를 벗어나 다른 아이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학교다. “내 이름은 여우비야. 나이는 백 살…… 아니, 열한 살이고, 저기 숲 속에서 요요들이랑…… 아니, 엄마랑 단둘이 살아.” 열한 살의 귀여운 여자 아이로 변신한 여우비는 아이들 앞에서 자신을 소개한다.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고 잠을 자면서 여우비는 금이에 대한 마음이 더욱 깊어짐을 느낀다. 그리곤 자신도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 마음을 구릉영혼에게 고백한다. “나… 누군가를 정말로 좋아하나봐…. 좋아하는데 다가갈 수 없는 게 내 맘을 너무 아프게 해. 왜냐면 그 애는 사람이니까. 그리고 난 결코 사람이 될 수 없을 테니까.” 그런 여우비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던 구릉영혼은 여우비에게 사랑의 영혼을 가지면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해준다. 그것도 푸른 영혼을. 그러면서 푸른 영혼의 빛은 가장 진실한 순간에 나온다고 말한다. 그러나 누군가의 영혼을 갖는다면 그는 이 세상에서 생명이 사라짐을 의미하기에 여우비는 갈등하고 아파한다. 그러는 중에 금이와 여우비의 순수한 사랑은 무르익는다. 하지만 사랑엔 고통이 따르기 마련이다. 서로 간에 오해도 생기게 마련이다. 또 삼자에 의한 외부의 시련도 다가온다. 구미호 사냥꾼이다. 구미호 사냥꾼은 끊임없이 여우비를 잡기 위해 혈안이 된다. 사냥꾼에 발각된 여우비. 금이는 여우비를 살려내기 위해 절벽 아래로 떨어지면서도 여우비를 절벽 위로 밀어 올린다. 여우비는 그런 금이를 살려내기 위해 영혼을 가두는 호수로 몸을 던지고 자신의 영혼을 바친다. 인간인 금이는 구미호인 여우비를 살려내기 위해 목숨을 바치고, 여우비 또한 인간인 금이를 살려내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다.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둘은 마음과 행동을 통해서 보여준다. 사실 요즘 우리주변에 진실한 사랑이 어디 있을까 하는 의문을 품게 된다. 우리가 사랑이라고 말하는 것들이 정말 금이와 여우비의 사랑처럼 서로의 목숨마저 던질 만큼 순수하고 진정성이 있을까 싶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추천의 글을 쓴 정호승 시인의 말은 이 책의 의미를 말해준다. “이 책 속에는 샘물처럼 맑디맑은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잇습니다. 그것도 여우 소녀인 여우비와 사람인 금이와의 진실한 사랑 이야기입니다. 여우와 인간이 어떻게 사랑할 수 있느냐고 묻는 독자가 있다면 먼저 이 책을 읽어보는 게 좋겠습니다. 진실이 없으면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이 진실하지 않은 사람은 영혼이 진실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천년여우 여우비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진실한 사랑을 지닌다는 것이 그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깨닫게 해줄 것입니다.” 푸른 영혼을 꿈꾸는 샘물 같은 소녀의 별빛 같은 첫사랑을 이야기한 천년여우 여우비는 전통 설화를 빌려온 일종의 판타지 소설이라 볼 수 있다. 판타지가 있는 이 수채화 같은 소설을 읽다 보면 마음이 절로 맑아짐을 볼 수 있다. 왜 그럴까. 여우와 인간의 사랑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는 글이 더욱 다가오는 것은 인간과 인간의 사랑에서 그 순수성을 찾기가 힘들어서 그런 건 아닌가 싶다. 사춘기 무렵 누구나 한 번쯤은 가슴 떨리는 사람을 만난 적이 있을 것이다. 생각만 해도, 보기만 해도 얼굴이 발개지고 가슴이 떨렸던 경험. 그 순수했던 경험을 이 소설을 읽으며 다시 한 번 떠올려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특히 여성이라면 귀엽고 깜찍한 여우비의 그 맑은 떨림이 더욱 반가우리라 본다.
학생용 책상이 다시 태어나고 있다.정확히 말하면 곰보 책상, 낙서 책상, 구멍 뚫린 책상, 지저분하고 더러운 책상 상판을 떼어내고 새 상판으로교체하는 작업을 하고있다. 속이 후련하다. 찜짐했던 기분마저 개운해진다. 오래된학교에 부임해서 깜짝 놀란 것 중 하나가 '차마 눈으로볼 수 없는 책상'이다. 낙서는 기본이고 패이고 뜷리고 울퉁불퉁. 이건 공부하라는 책상이 아니다.공부하려는 마음마저 싹 달아나고 만다. 그런 책상에 앉아 공부하려니 공부가 제대로 될 리 없을 것이다. 교사들이 학생들의 나쁜 버릇을 고쳐 주지 못하고 몇 년 악순환이 계속되니 '형편 없는 책상'이 되고 학교마저도 그런 학교가 되고 만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행정실장, 담임, 학년부장, 학생부장, 교감, 교장의 무신경이 만들어낸 결과다. 학생과 교직원 모두 주인정신이 부족한 탓일 것이다. 리포터가 중학교에 다닐 때, 담임과 교장 선생님은 새 책상을 주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여러분! 이제 책상은 여러분의 얼굴입니다. 깨끗하고 소중하게 다루세요. 알았습니까?" 그리고 청소 시간이면 매일매일 책상면을 확인하고 점검하셨다. 그리고 책상을 잘못 관리하고 있는 학생을 꾸짖고 원상복귀를 시키셨다. 학생들은 책상면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보호하고 정성껏 다루었다. 그리고 열심히 공부하였다. 대략 십여 년부터 책상에 낙서가 번지기 시작하더니 그 정도가 도를 넘어선 듯 싶다. 학교별로 차이가 있지만 학교, 학생 수준이 낮을수록 낙서가 요란을 떨고 있다.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인 것도 있다. 교육 황폐화와 함께 책상등 비품, 시설 등이 망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점을 심각히 인식하고 대책을 강구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듯하다. 리포터는 교사 시절, 학교신문을 만들면서 '카메라 출동'식으로 이런 현장을 고발하고 학생들의 각성을 촉구하였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교장이 앞장서고 전교직원이 뜻을 모아 잘못된 것을 바로 잡아야 하는데 그러하질 못했다. 교감이 되어서 보니 그 현상이 그대로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공용 물품 애호 정신을 가르쳐야 한다. 학교 사랑이 나라사랑임을 일깨워 주어야 한다. 이제 3월이면 새학년이 시작된다. 깨끗한 새책상에서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하는 준비가 필요하다. 그리고 책상을 소중히 관리하는 사전교육이 필요하다. 학생들의 올바른 습관도 중요하지만 교직원의 꾸준한 점검과 확인이 필요하다. 리포터의 중학생 시절, 교장과 담임처럼.
“어렵게 공부하고 졸업하는 소영이에게 뭔가 의미 있는 것을 해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3년 동안 소영이가 받은 장학금을 꼬박꼬박 모은 거에 조금 더 보태 어렵게 공부하는 소영이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내놓았어요. 대학 등록금을 걱정하는 소영이에게 지금까지 살아온 과정을 이야기하며 이해를 구했더니 선뜻 따라주었어요.” 소영이 어머니 김덕순씨는 조심스럽게 장학금을 학교에 쾌척한 이유를 말한다. 올해여고를 졸업한 소영이와 소영이 어머닌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300만원을 학교에 내 놓아 후배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소영이 어머니가 장학금을 내놓게 된 이유는 소영이와 가족들의 깊은 뜻이 담겨있다. 후배들을 위해 3년 동안 받은 장학금 내놓아 소영이는 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학생이다. 어릴 때 놀다가 뇌를 다쳐 청신경이 마비되었다. 여러 병원을 다녔지만 고칠 수 없다는 소리에 절망감에 빠지기도 했지만 소영이와 가족들은 그것을 이겨냈다. 어머닌 잘 듣지 못하는 소영이를 위해 바람 부는 들판에 내놓았다. 온실 속에 놓으면 어른이 되어 홀로 설 수 없을 것 같아서이다. “소영이의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해 무척 노력했어요. 눈물도 많이 흘렸구요. 초등학교 때 걸 스카웃 활동을 하다가 중간에 그만 둔 적이 있지요. 청각장애 때문에요. 그래도 중학교에 입학해서도 보이 스카웃 활동도 하게하고, 밴드 활동도 하게 했어요.” 다행히 성격이 낙천적인 소영인 그 모든 일에 적극적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주변에 항상 친구들이 많았다. 그러면서 작년 생일 때의 사건을 말하면서 환하게 웃는다. “제 생일 때 소영이 친구들한테 생신 축하한다는 문자가 날아오기 시작한 거예요. 정신없이 축하를 받았죠. 아마 제 생일 날 중 그때가 제일 행복한 생일이었을 거예요. 얼마나 기특하고 이쁘던지요.” 어머니의 말을 듣고 있던 소영이가 쑥스러운 듯 얼굴이 붉히더니 이렇게 말한다. “엄마는 날 위해 지금까지 살아오셨어요. 그래서 친구들을 동원하여 ‘생일 이벤트’를 준비한 것 뿐예요.” 소영이의 말을 듣고 있던 어머니가 소영이의 손을 잡는다. 지나온 날들이 떠오르는지 눈가에 이슬이 맺힌다. 그런 엄마를 보고 소영인 “엄마와 저는 눈만 쳐다봐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떤 마음인지 다 알아요. 그냥 마음이 통해요.” 한다. 3년 동안 장학생 놓치지 않은 소영이 소영이가 처음부터 공부를 잘 한 건 아니다. 중학교 때도 잘 한 편이 아니었다. 고등학교에 들어와 첫 시험을 봤을 때 소영이의 성적은 반에서 15등 정도였다. 성적표를 받아 본 소영이 어머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소영이에게 ‘공부’라는 말을 꺼냈다. 공부는 소영이가 스스로 설 수 있기 위한 최소한의 기둥이라며. 그때부터 소영인 공부를 시작했다. 시험 때엔 하루에 두세 시간밖에 자지 않았다. 그래서 1학년 2학기 때부터 3학년 졸업 때까지 줄곧 장학생이 되었다. “엄만 늘 날 걱정해요. 성인이 되어서 혼자 무언가 할 수 없으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공부를 하기 시작했어요. 엄마의 걱정도 있었지만 내 꿈을 위해서죠.” 소영이는 학교생활이 늘 즐겁고 기뻤다고 한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지겨워하는데 소영인 그렇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항상 웃고 다녔다. 그러나 그런 소영일 바라보고 웃기도 하고 우는 사람도 있었다. 소영이 3학년 담임인 하양숙 선생님은 소영이로 인해 울기도 했지만 많이 행복했다고 한다. “수업시간에 들어가면 소영인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입만 바라봐요. 잘 들리지 않기 때문에요. 그런 소영일 바라보며 속으로 많이 울었어요. 그렇지만 소영이 때문에 너무너무 행복한 일 년을 보냈어요. 소영이의 웃는 얼굴, 밝은 얼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바라보면 행복하지 않을 수가 없잖아요.” 소영이에 대한 칭찬은 한두 사람이 아니다. 소영이와 함께 수업을 했던 선생님들은 모두 칭찬을 한다. 그건 단순히 공부를 잘 해서기 보단 자신에게 주어진 어려움에 낙심하지 않고 긍정적인 사고로 나아가는 모습 때문이다. 내 마음은 장애가 없어요 “이젠 소영이가 엄마를 위로해요. 내가 힘들고 어려움에 빠질 때면 ‘엄마, 힘들고 어려운 것도 생각하기 나름이에요. 괴로운 것을 즐기세요.’ 하곤 어른처럼 절 다독거려요.” 소영이가 괴로운 것도 즐기라고 말하기까진 소영이의 성격이 낙천적인 측면도 있지만 어머니의 노력이 컸다. 소영이 어머닌 추울 땐 시원하다고 말하고 생각하게 했다 한다. 소영이가 듣지 못해 괴로움에 눈물을 흘리면 ‘넌 볼 수 있는 눈이 있어. 걸을 수도 있고, 누구보다 예쁘고, 생각도 누구보다 밝잖아. 듣지 못한 것은 작은 어려움에 불과해. 넌 이길 수 있어.’ 하며 용기를 주었다. 이러한 엄마의 교육방식은 소영이가 모든 면에 당당하게 설 수 있는 요인이 되었다. “신체적 장애는 있으나 이젠 마음의 장애는 없어요. 세상에 나가 그물을 던져 고기를 잡을 수 있을 만큼 자란 것 같아 소영이가 너무 고맙고 대견스러워요.” 마음의 장애가 없다고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기까지 소영이 모녀는 수없이 많은 눈물과 땀을 흘렸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소영인 더 많은 눈물과 땀방울을 흘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들어갔다. 자신의 꿈인 ‘푸드스타일리스트’가 되기 위해 요리를 전공하는 대학에 들어간 것이다. 자신이 가진 장애를 극복하고 웃는 소영이. 자신 있게 자신의 딸이 마음의 장애가 없다고 말할 수 있는 어머니. 그리고 그 딸을 자랑스럽게 바라보고 생각하는 어머니. 두 사람의 얼굴엔 미래에 대한 희망의 미소가 환하게 퍼짐을 볼 수 있어 두 사람의 이야길 듣는 나 또한 행복했다.
▲ 생전 처음 스키복을 입고 포즈를 취해봤다. 옆에 계시던 선생님 왈, "와~ 멋진데요?" 스키복은 10,000원을 주고 빌렸고, 선글라스와 스키장갑은 모두 동료 선생님들의 것이다. ▲ 스키강습을 받기 위해 왕초보 선생님들만 운동장에 모였다. 스키를 탈줄 아는 사람들은 벌써 리프트에 올랐다. 아~ 부러워라. 운전이든 운동이든 뭐를 하든 초보시절은 서글프다. ▲ 피교육자 신분이 되어 교관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있는 선생님들. 아무리 들어도 어렵기만 하다. "거기 사진 찍는 선생님, 사진 그만 찍고 강의부터 들으세요! " 교관 선생님의 질책에 리포터는 그만 찔금~ 했다. ▲ 불쌍한 우리 여선생님, 스키장갑도 없이 그만 얼음바닥에 넘어지셨다. 얼마나 손이 시려울까? 체육 선생님은 어디서 구했는지 분홍색 고무장갑을 끼셨다. 보기만 해도 웃음이 저절로 난다. ▲ 조심조심..... "A자를 유지하세요 A자를!" 설명을 들을 때는 쉬워보이더니 막상 타 보니 영~ 그게 아니었다. ▲ 스키복을 빌려 입어서 그런지 폼들이 영~ 어색하기만 하다. 마치 인민군 같다. 허리도 아프고 무릎도 아프고... 운동이든 뭐든 한 살이라도 젊어서 배워야함을 절실히 느낀 하루였다. ▲ 한번 넘어지면 일어나는 게 큰 걱정이다. "머리는 언덕쪽으로 두고 두 발을 최대한 오므린 다음, 왼손으로 땅을 짚으며 오른손으로는 힘껏 몸을 끌어 당기세요." 교관 선생님이 아무리 외쳐도 속옷이 다 젖도록 일어날 줄 모르는 선생님들. ▲ 한가지라도 더 알려주시려고 혼신의 힘을 다해 지도해 주시는 강사 선생님. 이렇게 운동신경이 둔하고 웃기는 제자들은 생전 처음이라고 한다. ▲ 사조리조트의 주간 풍경이다. 때마침 비가 내려 손님들이 한 명도 없다. 올해는 거의 모든 스키장들이 적자라고 한다. ▲ 밤 11시에 콘도 베란다에서 촬영한 사조리조트의 야경. 가로등에 비친 빗줄기와 물안개, 그리고 하얀 설경이 자못 신비스런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잠시 간절한 상념에 잠겨보았다. ▲ 선생님들이 묵었던 사조리조트의 콘도 전경. 27평이나 되는 널찍한 거실에 방 두 개를 갖춘 원룸식 콘도였다. 가격은 8만원. 짐을 풀자마자 목이 말라 0번을 누르고 카운터를 호출했다. "아저씨, 여기 물좀 갔다주세요." 카운터 매니저 왈, "콘도 처음이세요?" "예~" "물은 지하 슈퍼에서 각자 사드셔야 합니다." 아, 창피! 이래저래 문화적 충격이 많은 여행이었다.
요즘 초, 중, 고등학교에서는 마지막 학년의 졸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시기이다. 그러기에 졸업에 대한 행사도 가지가지이고, 졸업식장에서 학생들의 태도도 도마 위에 떠오르곤 한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학생들의 두발과 인성에 대한 문제가 초미의 관심거리이다. 두발에 대한 지도가 일선 학교의 규칙에 따라 이루어져야 하는 현실에서 학교는 학생에게 단정을, 매스컴에서는 반 자유를 강조하고 있는 이율배반적인 갈등이 잠재하고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러기에 학교는 학교대로, 교육청은 교육청대로, 학부모는 학부모대로 어느 곳으로 방향을 잡아야 할 지 애매모호한 상태다. 두발 자유가 어느 새 학생들 사이에 파고듦에 따라 학생의 생각 또한 자유롭게 표현되고, 교사의 지시와 학교의 규칙을 어기는 것도 예사로 여김도 다반사가 되어 버린 현실에서 고정화된 틀에서 졸업식이 진행되는 것보다 학생들의 다채로운 변화를 연상해 볼 수 있는 졸업식을 생각하게 한다. 전통적 식장보다는 현실적인 졸업식을 요즘 상가 집에 가도 상주들의 슬픈 얼굴을 보기 어렵다. 오히려 조문객들도 그것을 당연시 여기고 있는 것 같다. 상주의 슬픔을 위로하기 위해 웃어야 한다고 하면서 시끌벅적하게 놀이 문화를 창조하는 것도 예사로 볼 수 있다. 이처럼 교육의 장인 졸업식도 마찬가지다. 해가 가면 갈수록 학생들의 의식도 엄숙보다는 흥미 있게 진행되었으면 하는 모습이 역역하다. 수상자가 단상에 올라와서도 엄숙한 면을 보이는 경우가 드물다. 그리고 핸드폰에 수신이 감지되었다고 하여 단상 위에서도 호주머니에 있는 핸드폰을 꺼내 받는 태도를 취한다든가 수상자가 수상 소감을 하고 싶다고 상을 받고 난 후 마이크 앞에 서려고 하는 모습 등은 연예인들이 TV에서 상을 받은 후 수상 소감을 말하는 형식을 그대로 하고파 하는 모습을 읽어 낼 수 있다. 참으로 웃어야 할 지 아니면 신세대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기성세대들의 안타까움인지 애매모호하기만 하다. 그러나 예전에 비해 졸업식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은 졸업식에 교복을 입지 않고, 교복을 후배에게 물려주기 위해 담임에게 맡기는 것은 참으로 좋은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교복이 좋아서 후배에게 물려주려는 것보다 아끼고 정성스레 입은 교복이기에 그것을 후배에게 물려주어 선배의 좋은 마음가짐을 이어받으라는 징표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인지 학생들이 졸업식을 마치고 교복을 찢는다든지 밀가루를 뿌린다든지 학교 기물을 파손시킨다든지 하는 행위는 찾기 어렵다. 사실 졸업생들이 자신들의 친구들에게 밀가루를 뿌리는 행동은 “이제는 끝났으니 모든 것을 떨쳐버리고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마음인 것 같으나 반대로 대수능 시험장 입구에서는 후배들이 선배들에게 아낌없이 베풀어 주고 있다. 이러한 것은 학교라는 모체를 두고 투입과 산출이라는 피드백이 계속되는 우리네 삶이 어머니 몸에서 태어나 사회생활을 하다가 그 기간이 되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야 하는 것과 같은 상황임을 주시하게 된다. “갈수록 태산이다”라고 말하는 한국 교육에 학생 인성 문제는 학교만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다. 최근에 교육부에서 발표한 학생 폭력에 대한 발표에 의하면, 학생이 학교에서 폭력을 행사한 학생의 부모님도 일정 기간 정신 교육을 받게 하겠다는 요지를 발표한 적이 있다. 학교 현장에서 나타나는 학생들의 폭력적인 행위와 폭언은 해마다 늘어가고 있는 추세는 아닌지 현장을 지켜가는 교사의 눈에는 보이지 않게 다가오고 있는 느낌이다. 교사는 졸업식에 학생 중심의 도움이 역할로 이제 졸업식이라는 기준의 틀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천편일률적인 틀에 박힌 진행에서 벗어나 학생 중심의 잔치가 되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수상 중에 가끔 수상자의 인터뷰도 포함시키고 학부모의 어려움도 들어보고 대학에 합격한 소감도 짤막하게 들어가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졸업식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싶다. 졸업식도 하나의 수업의 연장이다. 단순히 3년을 마치고 떠나는 학생들의 졸업식이 아닌 선배와 후배들의 살아있는 졸업식의 장이 되기 위해서는 교사 중심의 진행에서 벗어나 학생 중심의 졸업식이 되어 흥미 있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앞선다. 졸업식장에서 부모의 후원이 얼마나 고마웠는지 표현하는 마당이 됨으로써 자식은 부모에 대한 고마움을 되새기는 장이 될 수 있고 그로 인해 참석자 모두에게는 따뜻한 연민의 정도 줄 것이 아니겠는가?
13일 개최된 교총-교육부 2006년도 상·하반기 제4차 교섭소위원회서는 교원승진규정개정안을 놓고 격론이 벌어졌다. 교총 위원은 “근무평정기간을 10년으로 대폭 늘림으로써 학교 규모에 따른 근평 등급간의 누적 점수 차이로 인해 불공평한 승진인사가 될 수밖에 없고 도서벽지 점수마저 축소되면 농어촌 교육 소외 지역의 교육격차는 더욱 심화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근평 반영 기간을 10년으로 늘리되 최근 연도 반영 비율을 대폭 상향 조정할 것이며, 농어촌학교에도 승진을 앞둔 교사뿐만 아니라 신규 교사도 가야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교총측은 “승진규정 개정 내용이 알려지면서 시 지역에 내신한 교사들은 몰려들지만 도서벽지 지역을 희망하는 교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또 “승진규정 개정으로 도서벽지 지역에 고른 연령층의 교사가 지원할 것이라는 교육부의 생각은 탁상공론에 불과하며, 승진규정 개정으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교육부에 있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교원승진규정 개정안을 조만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교장공모제 확대에 대해서도 설전이 벌어졌다. 교총측이 “학교장의 책임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서는 교장자격제를 강화해야하는데, 무자격 교장공모를 통해 학교교육을 망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교총을 제외한 다른 교육단체들은 교장공모제를 더욱 확대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사립학교 폐직·과원 교사의 국·공립 특채 등 신분 안정장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교총의 주장에 대해서 교육부는 사립교원의 신분안정을 시·도교육청에 권장하겠다고 밝혔다. 또 별거 부부교원의 동일지역 근무를 위해서도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양측은 이밖에 ▲표준수업시수 제정 ▲교원잡무감축 ▲주간대학원 수강 허용 ▲학교분쟁조정위원회 설치 의무화 ▲육아휴직 모든 경력의 경력평정 반영 등 총 25개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입춘이 지나고 오늘이 우수다. 이미 봄의 문턱이다. 온 대지가 희망으로 움트는 3월의 새아침이 눈앞에 다가 왔다. 힘든 임용절차를 끝내고 새 학기 첫 교단을 기다리는 숱한 새내기 교사에게 한 말씀드리고자 한다. 그들의 부푼 가슴만큼 3월의 교정은 설렘으로 시작된다. 개학식 날 아이들의 환호성속에 발표되는 새 학반, 새 담임. 숨 막히도록 긴장되고, 가슴 울렁이는 시간들이다. 교사들도 그 순간만은 어떠한 고뇌도 잊어버리고 오직 티 없이 맑고 밝은 아이들의 미소만 생각할 것이리라. 그러한 설렘이 힘든 난관 속에서도 평생, 교단을 묵묵히 지키는 힘과 용기가 될 것이다. 학생들의 기대감은 더욱 크다. 새 학년, 새 학교에서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는 일은 참으로 중요한 문제다. 그 만남의 중심에 새내기교사 여러분이 있는 것이다. 인구의 3분의 1이 학생이라는 통계를 생각할 때 이제 교육은, 국민 모두의 핵심적인 사안이요, 이슈일 수밖에 없다. 그 학교가 곧 새 학기를 맞는다. 새로운 각오와 희망으로 3월의 새 교실에서 소중한 꿈을 펼치려 한다. 이 시점에서 교육의 본질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지 않을 수가 없다. 저마다 치열한 경쟁의 대열에서 낙오하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지금의 현실에서, 올바른 교육자의 길은 무엇일까. 너도나도 남을 밟고서라도 다투어 앞서려 하는 이 현실에서 참교육의 길이란 무엇일까. 모두가 안정된 전문직장을 얻으려하고, 사회의 지도층이 되려하고, 많은 돈을 벌려하고, 남을 지배하려하는 욕망에서 교육의 본질이란 무엇인가를 되새겨 보아야할 것이다. 그 목적을 위해 모두를 숨 가쁘게, 획일적으로 몰아붙이고, 그 대열에서 탈락하는 자는 낙오자로 취급하는 것이 교육의 길은 아닐 것이다. 생각해보면 좋은 길도 있을 것이다. 세상에 사람이 가야 될 길이 수없이도 많기 때문이다. 교사는 그 많은 길을 제시해야한다. 사람은 모두가 타고난 소질과 개성이 다르며, 생각도, 취미도 다르다. 꿈과 이상도, 신체적인 조건도 모두 다르다. 그 여건과 특징에 따라서 가야할 길도 달라져야 함을 가르쳐야한다. 오직 교과공부라는 한가지길만 고집하는 것만큼 맹목적인 것도 없을지 모른다. 그 길을 가지 못할 때 꿈을 잃게 되고, 꿈을 잃을 때 삶을 포기하는 극단적인 행동도 나올 수 있다. 불행한 일이다. 인생의 성공이라는 것이 학교공부만 그 기준의 전부가 될 수 없다는 점도 분명히 가르쳐야한다. 그 길은 그 능력에 해당되는 소수에게만 열린 비좁은 길일뿐이다. 아무리 보잘것없는 사람일지라도 잘 할 수 있는 능력이 한 가지는 있다. 그것을 찾아내어 창의적으로 계발하고, 그 길로 인도하여야 한다는 말이다. 그것이 교육의 본질이고, 그래서 교직은 전문직임을 믿고 있다. 문예창작에 소질이 있는 사람은 문학가의 길이 정도다.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은 화가의 길이 옳다. 요리에 소질이 있는 학생은 요리학교에 보내야 한다. 체육에 천부적인 자질을 타고난 사람을 법관의 길로 강요해서는 안 된다. 교사는 학생이 가지고 있는 그 뛰어난 가능성을 어떠한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찾아내 주어야 한다. 그럼에도 교육은 사랑이고 실천이다. 지금까지 배운 수많은 교육이론들은 잠시 접어두자. 그것은 먼 훗날 철학의 빈곤함을 느낄 때, 꺼낼 날이 있을 것이다. 선배교사를 존경하라. 그분들도 여러분과 똑같은 젊은 시절과 신임시절이 있었다. 오히려 여러분이 가지지 못한 경륜이 있음을 알아야한다. 아무튼 우리아이들에게 미래의 명운이 달려 있다. 그래도 교육만이 이 나라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믿자. 다시 한번 임용을 축하드리며 앞날에 행운을 빈다.
최근 유아교육계의 반발을 사고 있는 유아미술학원 ‘1년 연장 지원’ 문제와 관련해 열린우리당 정봉주(제6정조위원장) 의원이 “전환기간을 5년 정도 줘야 한다”고 12일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 열린 국회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현재 전국에는 유아전문 미술학원이 1200개~1400개 정도 존재한다”며 “국가가 책임져야 할 보육기능을 이들이 일정 부분 담당해왔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차원에서 교육부는 유아미술학원을 공보육시스템으로 점차 전환시키기 위해 지난 2년간 192개 학원을 위탁교육기관으로 지정, 지원했으나 결과는 유치원 전환 4개, 보육시설 전환 6개원으로 매우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렇듯 전환이 어려운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상황에서 1년간 특례기간을 연장한다고 해도 넘어올 학원이 있겠느냐”며 “전환 요건을 완화하고 그 준비기간도 5년간 충분히 줄 용의는 없느냐”고 김신일 부총리에게 물었다. 그러나 김 부총리는 “유아들의 안전을 위해 3층 이상 건물에 있으면 안 되고 양질의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서는 유치원에 준하는 교사 자격은 갖춰야 한다”고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또 ‘전환기간 5년’에 대해서도 “2008년 초 유아교육 전반에 대해 평가하고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으로 그 안에서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미술학원 등의 역할과 지원방안도 담길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어 “한정된 유아교육 예산을 감안할 때, 미술학원 같은 보조기관을 키우는 것보다는 정상적인 유아교육을 조속히 확대하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열린우리당과 교육부는 유아미술학원 지원과 관련해 1일 당정협의를 열고 “좀 더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구체적 방안을 모색 중이다. 그러면서 유아교육계와 한국교총의 반발 수위도 높아가는 형편이다. 8일에는 유아교육대표자연대(회장 이일주․공주대 교수)가 미술학원 지원사업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감사원 감사청구까지 한 상황이고, 교총도 성명을 통해 즉각적인 지원 중단을 촉구한 상태다. 교총 정책교섭국 김재철 부장은 “유치원 전환에 대한 강제 규정이 없어 설사 5년을 지원해도 이를 지킬 미술학원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1년 연장 지원 방침도 즉각 재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에는 약 6300여개의 미술학원이 있으며, 이 중 보육기능을 주로 하는 유아미술학원은 약 1300여개로 추산된다. 한편 이날 열린우리당 강기정 의원은 공무원 연금의 강도 높은 개선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현재 내 논 시안은 정부의 개혁의지를 의심하게 할 만큼 미약하고 국민들 대다수도 납득하지 못할 수준”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공무원 연금을 국민연금과 형평성을 이루도록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행자부 장관은 “공무원 연금의 요율, 수익비 등을 국민연금과 맞춰 놓았기 때문에 국민연금 개혁법안이 통과되면 급물살을 탈 수 있다”며 “국민과 공무원이 납득할 방안을 조속히 만들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남교총 14일 대의원회를 열고 제30대 회장에 김규원 현 회장을 선출했다. 김 회장은 당선 직후 “그 동안 쌓은 폭넓은 인간관계와 경륜, 조직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강력한 교섭력을 발휘하여 새롭게 거듭나는 교총을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분회조직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재 1명인 분회장을 2명으로 늘리고 이 중 1명은 반드시 교사가 맡도록 함으로써 젊어지는 교총, 뿌리가 튼튼한 교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교원평가제, 연금법 개악, 교육과정 개편, 근무평가 등 교육계의 산적한 현안에 일선 교원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도록 투쟁할 것”이라며 “직접 나서서 발로 뛰고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 김 회장은 “노후화된 경남교총 회관을 신축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2004년 경남교총 회장에 취임한 김 회장은 회계 전산화와 회원중심의 교총 운영, 현장 교사의 정책개발 업무 참여 확대 등으로 개혁과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창녕공고 교장인 김 회장은 창신대학 겸임교수, 경남지역혁신위원회 위원, 평통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한편 경남교총은 이날 초등부회장에 박내진 교방초 교장, 중등부회장에 성정기 진해용원고 교장, 대학부회장에 문승한 경상대 교수를 각각 선출했다.
정부의 발표대로 최초의 교육감 직선이 끝나고 7년을 부산교육을 책임졌던 설동근 현 교육감이 당선 되었다. 하던 일을 마치겠다는 그의 뜻을 시민들이 존중한 탓이라는 생각도 들고 새로운 사람이 나와서 무슨 개혁을 합네 하면서 오히려 부산 교육을 더 어렵게 할 수 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 그나마 다행이고 선거에서 발표한 공약을 잘 실천하기만 바랄 뿐이다. 이번 선거는 참 많은 문제를 내포하고 시작되었었다. 우선 투표율 15.3%라는 충격적인 사실은 정부의 준비 없이 보이기 위한 행정의 대표적인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직선제가 필요한가 하는 성급한 문제도 제시될 법 하다. 법이 개정되자마자 유예기간도 없이 바로 선거를 시행하는 것이 너무 성급한 일이 아닌가? 좀 더 법 개정의 취지와 진행되는 선거의 내용을 자세하게 시민들에게 알리고 이해시킨 후에 선거를 했어야 했다는 것과 교육감에 출마한 후보들의 공약이 거의 대동소이해서 변별력이 없었다는 것, 우리의 교육이 안고 있는 문제나 나아갈 길은 누구나 같은 생각을 한다는 것, 다시 말해서 공약을 듣고는 선택할 형편이 아니니 사람 면을 보고 찍을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또한 그나마 잘 홍보가 되지 않아 대부분의 시민은 뭐가 뭔지 몰랐다는 것이 더 중요한 문제였다. 교육감이 얼마나 중요한 인물인지, 교육감이 어떤 일을 하는지, 그것이 시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 것인지를 알게 한 후에 선거를 치렀어야 했었다는 생각은 선거가 끝나도 우리의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그러나 이제 선거는 끝났고 돌이킬 수 없는 형편이기에 당선자가 정말 부산의 교육을 위해 일해 주기를 바라는 일만 남았다. 새 교육감이 내 건 공약 중에 기초.기본 학력신장, 방과후학교 등 자칫 잘 안될 때 교사와 학교에 덤터기를 씌울 수 있는 공약의 실천에 구체적이고 타당한 방법을 제시해야 할 것이며 교총도 이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바라건데 교사들에게 보람과 긍지를 주고 복지에 힘쓰겠다는 공약이 반드시 실천되어서 그나마 의기소침한 학교 현장에 생기가 돌게 하기를 바란다. 누가 아무리 좋은 정책을 내세워도 실천하는 현장의 교사의 의지에 그 결과가 좌우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스승에 대한 진실한 신뢰와 존경을 회복하는데 앞장서는 교육감이 되시기를 간절하게 바란다.
교육부는 새 경제교과서를 14일 예정대로 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제윤 교육과정정책과장은 “지난 11일 교과서 샘플이 나온 이후 표지에 전경련과 교육부가 집필자로 기재된 것은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연구 용역을 받아 교과서를 쓴 한국경제교육학회로 고치기로 전경련과 합의했다”고 말했다. 청와대의 개입 의혹을 제기한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이번 업무와는 상관없는 다른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간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전경련 사회협력팀 최성수 부장은 “계획된 2000부 외에 공공기관과 경제단체, 기업 등에서 교과서를 보내달라는 요구가 많아 추가로 더 인쇄할 계획”이라며 “원래 계획대로 3월 전국 고교에 2000부를 배부 경제 교사들의 수업 참고자료로 활용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말로 43년 10개월의 교편생활을 끝내고 정년퇴임하는 방희자 인천 강화 길상초 교장. 14일 만난 방 교장은 전날 치른 졸업식 내용을 하나하나 설명하며 마치 소녀 같은 표정을 지었다. “학생들한테 졸업식은 너무 중요하잖아요. 저는 졸업장을 수여할 때 영상자료로 졸업하는 학생의 사진을 띄우고, 장래 희망․졸업을 맞이하여 하고 싶은 말을 미리 조사하여 자막으로 소개해 줍니다. 교장이 졸업장을 주면 그 옆에서 담임선생님이 장미 한 송이씩을 나눠주기도 하지요.” 지역 교육계에서 ‘훌륭한 선생님’하면 너나없이 방 교장을 꼽는다고 들었는데, 뭔가 특별한 것이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방 교장의 졸업식 스토리가 이어진다. “졸업식 마지막 순서가 뭔지 아세요? 졸업생들이 부모님께 감사의 편지를 읽어 드리고, 중학생이 되면 어떻게 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것입니다.” 개교기념일 행사도 특색 있게 한다고 들었다는 물음에 방 교장은 “보통 그냥 하루 쉬는데, 저는 좀 색다르게 하기는 했습니다. 기념식을 한 것이지요. 1부엔 기념식, 2부에는 학예회, 3부는 시루떡을 놓고 축하파티를 하고 마지막으로 ‘아나바다’ 행사를 했습니다. 개교기념 모형 주화를 만든다거나, ‘학교사랑 골든벨’ 행사도 해 봤습니다.” 방 교장의 아이디어가 무궁무진 해 보였다. 그러면서 드는 의구심을 참지 못하고 “선생님들이 많이 힘들었을 것 같은데요?”하고 물었다. 방 교장은 그냥 웃기만 하는데, 옆에 있던 선생님이 거들었다. “교장 선생님은 저희들에게 교수․학습에 충실하라고 하시면서 공문처리도 많이 해 주십니다. 모르는 것은 꼼꼼히 알려주시니까 오히려 일 하기 좋습니다.” 방 교장은 1963년 인천사범을 졸업하고 교직에 입문했다. 가장 잘 한 것 하나만 꼽아달라고 하자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학예회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교사시절 학교에서 학예회를 안 하면 학급단위에서 하고, 관리자가 되어서는 학교단위의 학예회를 열었다. 학생들 소질도 발견하고, 부모들에게 아이들 자라는 대견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것이 그의 소신이다. 그는 또 학생들이 감사한 마음을 갖도록 교육한 것도 보람이라고 밝혔다. 아이들과 마주칠 때 마다 “오늘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니?”라고 묻는다. 아이들이 왜냐고 하면 “너를 이렇게 예쁘게 낳아주고, 가르쳐 주시는데 감사하다고 말해야지”하는 것이다. ‘내가 가르치는 1년이 학생들의 미래 10년을 좌우한다’는 생각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는 방 교장. 이 학교 교감은 “늘 새로운 아이디어로 학생, 학부모는 물론 지역사회에서 존경의 대상인 교장 선생님이 퇴임식을 사양해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했다”며 “방 교장님은 항상 공은 남에게, 과는 자신에게 돌리는 분”이라고 했다. 방 교장은 퇴임식만 사양한 것이 아니다. 퇴임 교원에게 수여하는 정부의 유공훈장마저 사양했다. “다른 뜻은 없어요. 40년 넘게 국가에서 보람된 일을 주셨는데 훈장까지 받는 것은 염치가 없어보였을 뿐입니다.”
전국 최초로 실시된 교육감 직접선거에서 당선된 설동근(薛東根.58) 현 부산시 교육감은 "선거 과정에서 들었던 쓴 소리, 다른 후보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부산발 교육혁명의 열매를 맺겠다"고 밝혔다. 설 당선자는 "부산 시민의 지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공교육을 정상화시켜 사교육비를 줄이는 방안과 교육재정을 확보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사교육비 절감 대책으로 ▲개인차가 심한 수학, 영어를 중심으로 수준별 이동수업 강화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방과후 교육의 질 향상 ▲학교 교육에 독서, 토론, 논술과정 편성 등을 내놓았다. 또 "학교ㆍ학급별 논술교육목표와 중점 지도내용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고등학교 교양선택과목에 논리학, 철학 등 논술관련 교과 편성을 권장하며 교사 논술연수를 늘리는 등 논술교육에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교육재정 확보에 대해 설 당선자는 "부산 교육재정의 94.2%가 의존 수입으로 중앙정부에서 배분하는 재정이 늘어나지 않는 한 확충에 한계가 있다"면서도 "전국 교육감협의회에서 국내총생산 6%를 교육재정으로 확충할 것과 내국세 교부율을 현재 19.4%에서 21.0%까지 인상할 것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광역시 교육경비 조례 제정을 추진, 자치구의 지원을 구세의 5%까지 높일 것을 요청하고 부산교육발전기금 조성에 관한 법적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설 당선자는 "현직 교육감으로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거운동 개시일 직전에 등록하다 보니 선거운동 기간이 짧아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없었던 점과 시민들의 교육감 선거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던 것이 아쉬웠다"고 털어 놓았다. 설 당선자는 함께 선거를 치른 다른 4명의 후보에게 "선의의 경쟁을 펼친 후보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부산교육 발전에 고언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인천 청량중학교(교장 이도영)는 14일 본교 강당에서 420여명의 졸업생과 재학생 학부모 지역유지 등 1천여명의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생들의 미래 명함 전시회,를 비롯한 졸업식 진행 외국어 통역, 학부모 졸업 축가, 재학생들의 비트박스 등으로 뜻있고 특색 있는 졸업식을 개최 졸업생은 물론 가족 축하객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특히 자녀들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학부모들은 학교평생교육에서 다듬었던 노래실력으로 축가를, 동아리 활동을 통해 끼를 키운 재학생들은 비트박스를 이용한 노래 공연으로 졸업을 축하했다. 또 외국어 교육에 관심이 높았던 만큼, 졸업식에서도 학교장이 학생들에게 보내는 회고사는 영어로, 학교운영위원장 축사는 중국어 그리고 식순 진행은 일본어로 통역을 하며 진행을 하여, 다양한 외국어 활용 능력 신장의 필요성을 느끼게 했다. 그리고 졸업생들이‘나의 미래 명함 전시회’를 통해 축하객들의 관심을 끌었는데. 학생들이 만든 명함의 직업란에는 국제변호사, 오지 탐험가, 프로게이머 등 자신이 미래에 이루고 싶은 꿈 들을 나타내고 있었다. 한편 이태경 학교운영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평소 선생님들의 정성이 졸업식에도 배어 있는 것 같아, 저희 아이가 이 학교를 졸업한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졸업생 장은창 학생은 “우리 학교 캐치프레이즈인 ‘세계가 부른다, 실력 청량인을!’을 더욱 가슴에 새기며 세계를 향한 꿈을 키우게 하는 졸업식의 모습으로서, 학생들에게 졸업의 의미가 깊이 오랫동안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졸업식을 준비한 강윤경 교사는‘학생들의 재기 발랄한 상상력이 돋보이며 꿈이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며 졸업생들의 앞날을 축하했다.
이곳에서 홈 스테이를 하는 한 부부의 집에 저녁 초대를 받았다. 그 집에 도착하자 방학을 이용하여 한국에서 온 십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현지인 투터와 1:1, 1:2로 수업을 하고 있었다. 부모 곁을 떠나 생활하는 그 자체가 어려울 텐데 아이들의 표정은 생각보다 행복해 보였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단기간(4주, 8주, 12주 등)의 코스로 어학연수를 온 아이들이었다. 그 중 일부 아이들은 개학준비 등으로 인해 고국으로 돌아간 상태였다. 어학원에서의 몇 시간 동안(09:00~16:30) 수업으로 인해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수업에 임하는 아이들의 태도가 사뭇 진지하기까지 했다. 그리고 한 아이는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수업에 임해 주위 아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홈 스테이를 하고 있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2월 말까지 연수 일정이 계획되어 있었으며 요일마다 철저하게 짜여진 시간에 따라 생활하고 있었다. 특히 주말에는 한국에서 하기 어려운 승마, 골프, 수영 등을 할 수 있어 그나마 아이들의 무료함을 달래기에 충분하였다. 특히 이 가정은 지난 몇 년 동안 한국에서 온 아이들을 대상으로 홈 스테이를 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엿볼 수가 있었다. 식탁에 올라오는 대부분의 음식들이 한국 아이들의 기호에 맞는 음식들이었으며 특히 자칫 잘못하면 탈선할 수 있는 아이들을 위해 주인아저씨는 매일 저녁 상담을 한다고 하였다. 처음에는 한국 생활에 익숙해져 있는 아이들이 이곳 생활에 적응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특히 어설픈 영어 실력이 이곳 생활에 적응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모든 면에 있어 우리나라에 비해 낙후된 지역이라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많아 아이들이 한국 생활을 동경하기도 한다는 것이었다. 무엇보다 이 부부가 매년 겪는 고민 중의 하나가 어학연수를 온 아이들 중 몇 명이 한국으로 돌아가려고 하지 않아 골치를 앓는다고 하였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홈 스테이를 하는 아이들 중 한 아이가 고국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린다고 했다. 초등학교 6학년이자 해외 어학연수가 처음인 그 아이는 지난 12월 이곳으로 와 처음에는 이곳 생활에 적응을 못해 한국으로 다시 보내달라고 하는 바람에 주인부부가 애를 먹었다고 하였다. 그런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느 정도 이곳 생활에 적응이 되어가고 영어 실력 또한 향상되어 이제는 다른 어떤 아이들보다 열심히 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며칠 전, 그 아이는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여기에 남아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한국에 있는 부모에게 알려줄 것을 주문했다는 것이었다. 처음 이곳에 온 아이들이 통상적으로 한 번쯤 할 수 있는 이야기로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최근 들어 그 아이의 질문이 너무나 집요하여 그 말이 지나가는 말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하물며 그 아이의 문제가 다른 아이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지나 않을까 하는 생각에 주인 부부는 고민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 아이는 시간이 날 때마다 한국에 있는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이곳에 계속해서 머무르게 해달라고 조른다는 것이었다. 이 집 부부가 설득을 해도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그 아이의 고집을 꺾을 수가 없다고 하였다. 그래서 부부는 교사인 내게 그 아이와 상담을 해줄 것을 요구하였다. 그 아이와 상담을 하기 위하여 부부가 일러준 방으로 찾아 갔다. 방문을 열자 그 아이는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를 보자 기다렸다는 듯 궁금한 내용을 먼저 물었다. "아저씨, 한국에 꼭 가야만 해요? 안 가는 방법은 없어요?" 그리고 그 아이는 내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한국에서의 학교생활과 방과 후 활동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이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적나라하게 설명하였다. 특히 중학교 1학년이 되는 만큼 한국으로 돌아가면 또다시 학원으로 내몰릴 생각을 하면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 아이와 대화를 나누면서 어느 정도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었으며 한편으로 그 아이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가 되기도 하였다. 결국 입시 위주의 교육이 이 아이가 이런 생각을 하도록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어학연수를 위해 외국으로 온 모든 아이들이 이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면 자칫 잘못하면 어학연수가 조기유학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간신히 그 아이의 생각을 바꾸어 놓았으나 매년 어학연수를 떠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고려해 보건대 많은 아이들이 우리나라 교육제도에 환멸을 느껴 이와 같은 생각을 하리라 본다. 따라서 좀 더 현실적인 교육제도가 마련되어 아이들이 외국으로의 어학연수를 하는 과정에서 최소한 이런 생각이 들지 않도록 정부는 노력해야 할 것이다.
◇ 교육장 전보 ▲경기도용인교육청 지정환 ◇ 교육장 임용 ▲경기도동두천양주교육청 강태원 ▲경기도안산교육청 윤대원 ◇ 직속기관 원장 임용 ▲경기도예절교육연수원 오정순 ◇ 본청 과장 임용 ▲경기도교육청 교육국 학교정책과 남상용 ◇ 지역교육청 학무과장 임용 ▲경기도부천교육청 학무국 이문기 ◇ 장학관 전보 ▲경기도교육청 교육국 초등교육과 김문수 ▲경기도부천교육청 학무국 초등교육과 윤희병 ▲경기도교육청 교육국 과학산업교육과 이명재 ◇ 직속기관 원장직무대리 임용 ▲경기도유아체험교육원 한부순 ◇ 교장에서 장학관 전직 ▲경기도교육청 교육국 초등교육과 한승덕 ◇ 원장에서 장학사 전직 ▲경기도교육청 교육국 초등교육과 김정례 ◇ 교장 전보 ▲수원 수원신곡 배금상 ▲수원 연무 이종주 ▲수원 청명 임영삼 ▲수원 창용 한기수 ▲수원 인계 김진원 ▲수원 신영 임명수 ▲성남 수진 고영숙 ▲성남 금상 김기명 ▲성남 오리 전병오 ▲성남 성남동 조창현 ▲성남 성남제일 한홍종 ▲성남 불곡 라경희 ▲성남 불정 박남례 ▲성남 탄천 설경옥 ▲성남 성남신흥 우광원 ▲의정부 의정부장암 주천식 ▲의정부 의정부청룡 정백래 ▲안양 안양 김영환 ▲안양 비산 송인순 ▲안양 안양동 오태환 ▲안양 호성 이완재 ▲과천 과천 이찬섭 ▲안양 호계 전영숙 ▲안양 동안 최한을 ▲안양 범계 강성상 ▲부천 심곡 김영근 ▲부천 오정 김점룡 ▲부천 창영 이재수 ▲부천 소사 이재월 ▲부천 부천부곡 정찬례 ▲양주 송추 유순동 ▲안산 팔곡 박도준 ▲안산 송호 박권우 ▲평택 세교 오성환 ▲군포 흥진 김용대 ▲남양주 가곡 최계혁 ▲구리 장자 소병용 ▲구리 부양 전용학 ▲여주 능서 원양규 ▲화성 향남 안병선 ▲화성 장안 이근종 ▲화성 금곡 이순자 ▲화성 석우 정형동 ▲파주 문산동 조일훈 ▲파주 파주송화 최종복 ▲하남 신장 김태정 ▲하남 동부 홍병성 ▲가평 가평마장 홍병욱 ▲가평 가평 이수대 ▲양평 양평동 조용각 ▲양평 양평 최철규 ▲이천 부발 최종진 ▲용인 용인이동 장금석 ▲용인 용인신촌 이풍호 ▲용인 둔전 조문행 ▲용인 이현 황재영 ▲안성 일죽 강성열 ▲김포 사우 홍월희 ▲시흥 시흥장현 김인석 ▲시흥 금모래 신광렬 ▲수원 지동 박희원 ▲군포 둔대 정범진 ▲고양 장촌 이호관 ▲광주 광지원 김경아 ◇ 교장 중임 ▲수원 잠원 이문근 ▲수원 매탄 이재희 ▲수원 송림 김석희 ▲수원 율현 김창회 ▲수원 권선 김유현 ▲수원 천일 홍성환 ▲수원 파장 구자길 ▲수원 효천 정선기 ▲성남 구미 김우현 ▲성남 단대 배동진 ▲성남 대하 홍석표 ▲성남 매송 김기만 ▲의정부 의정부효자 김진수 ▲과천 관문 이종선 ▲안양 안양남 김용국 ▲안양 안양부안 홍사묵 ▲안양 안양부흥 이종대 ▲안양 안양중앙 지덕렬 ▲부천 부천서 정수균 ▲광명 도덕 송광율 ▲광명 광명남 김준호 ▲양주 신지 박석철 ▲양주 회정 김호현 ▲안산 안산광덕 김석호 ▲안산 원일 나병만 ▲평택 장당 조돈민 ▲군포 둔전 임경빈 ▲군포 당동 한봉우 ▲군포 군포화산 김동권 ▲고양 고양용현 김영무 ▲고양 문화 이강복 ▲고양 풍산 심재곤 ▲고양 지도 최양식 ▲고양 한뫼 길해성 ▲구리 수택 이상식 ▲남양주 남양주양정 송정식 ▲남양주 퇴계원 김홍렬 ▲남양주 조안 방인선 ▲남양주 화접 정길환 ▲여주 천남 홍병기 ▲오산 운산 이종덕 ▲파주 금릉 방정자 ▲파주 금향 한필연 ▲하남 덕풍 박점래 ▲하남 서부 김? 성 ▲광주 광남 심재구 ▲포천 일동 김병준 ▲의정부 버들개 김창성 ▲포천 이동 김기주 ▲가평 미원 이상호 ▲용인 석성 허용무 ▲용인 포곡 이종태 ▲용인 나곡 심문자 ▲용인 용인대일 심명재 ▲안성 백성 조상학 ▲안성 개정 이덕재 ▲안성 비룡 김정환 ▲김포 감정 안필순 ▲파주 용연 이근택 ▲시흥 연성 박세영 ◇ 교육장에서 교장 중임 전직 ▲수원 일월 박종화 ◇ 초빙 교장 ▲화성 광성 민기홍 ▲화성 노진 강호성 ▲화성 청원 봉태영 ▲하남 산곡 엄상용 ▲안성 보체 박광수 ▲안성 마전 황규택 ▲파주 교하 김연수 ▲포천 유암 공성재 ▲연천 연천노곡 유연균 ▲이천 도암 하용주 ▲포천 가산 윤영칠 ▲안산 안산 김형섭 ▲화성 송산 나승두 ▲용인 지곡 민광윤 ▲파주 월롱 이윤호 ◇ 교감에서 교장 승진 ▲수원 우만 김원자 ▲수원 입북 오봉균 ▲성남 단남 조해룡 ▲부천 동산 김기표 ▲부천 신도 양승관 ▲부천 소일 최원용 ▲부천 삼정 한일주 ▲광명 하안북 박찬문 ▲양주 은현 박태원 ▲양주 봉암 배옥희 ▲안산 대동 오헌진 ▲안산 창촌 윤혜식 ▲안산 정지 이병수 ▲안산 호동 한용운 ▲평택 서정리 김기호 ▲평택 송신 김동권 ▲평택 현화 김태수 ▲평택 평택 송윤용 ▲평택 종덕 임현태 ▲평택 홍원 전제한 ▲평택 평택안일 현양수 ▲의왕 오전 오숙자 ▲군포 군포옥천 이경석 ▲군포 관모 이숭주 ▲고양 화수 김용하 ▲고양 고양 김재근 ▲고양 대곡 서창현 ▲고양 성라 서효성 ▲고양 소만 양희춘 ▲남양주 남양주송촌 박수용 ▲여주 문장 신현배 ▲여주 금당 유은숙 ▲여주 흥천 이민택 ▲화성 갈천 김정한 ▲화성 사창 김희영 ▲화성 해운 이건찬 ▲화성 동탄 홍영숙 ▲파주 적암 신영만 ▲파주 법원 정호진 ▲파주 대성동 최? 평 ▲하남 고골 이호영 ▲포천 도평 양통규 ▲포천 지현 이선자 ▲포천 중리 정기엽 ▲이천 안흥 김남호 ▲이천 도지 김철수 ▲이천 증포 승용걸 ▲이천 장천 신재옥 ▲이천 대서 최? 원 ▲용인 솔개 기옥도 ▲용인 한일 김병기 ▲용인 나산 나인택 ▲용인 제일 이구남 ▲용인 심곡 정완수 ▲용인 관곡 조애귀 ▲용인 수지 최완석 ▲안성 서삼 정성규 ▲김포 김포대명 김홍진 ▲김포 석정 홍순백 ▲시흥 송운 권영준 ▲시흥 시흥월곶 김철진 ▲시흥 신천 조건상 ▲시흥 서해 최용욱 ◇ 장학(교육연구)사에서 교장 전직 ▲성남 늘푸른 문병선 ▲성남 성남중앙 김성규 ▲의정부 의정부호원 정수근 ▲양주 칠봉 김한호 ▲평택 현일 이연근 ▲의왕 갈뫼 송인자 ▲군포 군포양정 김진수 ▲고양 화중 박청원 ▲남양주 별내 이영인 ▲남양주 평동 이종석 ▲광주 경안 김완기 ▲용인 용인백현 김용한 ◇ 장학사 전보 ▲경기도교육청 교육국 학교정책과 조한옥, 이승규 ▲경기도교육청 교육국 초등교육과 전윤경, 이명신, 방호석, 천창혁 ▲경기도교육청 교육국 체육보건급식과 안재천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 교육국 초등교육과 안인환▲경기도성남교육청 이승무, 송원배 ▲경기도안양교육청 공영옥 ▲경기도부천교육청 류시석 ▲경기도군포의왕교육청 김향숙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청 구자선 ▲경기도가평교육청 이상섭 ▲경기도이천교육청 문흥구 ▲경기도용인교육청 김영모, 조용형 ▲경기도시흥교육청 이경순 ◇ 교육연구사 전보 ▲경기도교육청 교육국 과학산업교육과 전경희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 교육국 과학산업교육과 김동주 ▲경기도과학교육원 김형식 ◇ 교육연구사에서 장학사 전직 ▲경기도의정부교육청 조귀연 ▲경기도부천교육청 이황종 ▲경기도평택교육청 김진수 ▲경기도용인교육청 채수흠 ◇ 장학사에서 교육연구사 전직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 강영이, 김선미 ▲경기도과학교육원 이찬규 ▲경기도예절교육연수원 박광범 ◇ 교감에서 장학사 전직 ▲경기도교육청 교육국 초등교육과 허숙희, 원종문 ◇ 원감에서 장학사 전직 ▲경기도교육청 교육국 초등교육과 한순영 ◇ 교감에서 교육연구사 전직 ▲경기도교육청 교육국 초등교육과 구본형 ◇ 장학사 임용 ▲경기도부천교육청 강심원, 김선복 ▲경기도광명교육청 김진선 ▲경기도동두천양주교육청 이명희 ▲경기도고양교육청 박찬우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청 노수자, 최옥규, 이인순 ▲경기도파주교육청 이민석 ▲경기도광주하남교육청 이해순 ▲경기도연천교육청 원순자, 인탁환 ▲경기도포천교육청 김진만, 이미라 ▲경기도안성교육청 박성규, 노병섭 ◇ 교육연구사 임용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 조경자 ◇ 교감 전보 ▲수원 문종진 ▲수원 윤석구 ▲수원 이성호 ▲성남 박행년 ▲의정부 김길용 ▲의정부 심제일 ▲안양 김중기 ▲안양 이종희 ▲안양 임재철 ▲안양 최명숙 ▲부천 장경봉 ▲광명 이우석 ▲동두천양주 박병원 ▲동두천양주 신철호 ▲동두천양주 허일범 ▲안산 김성일 ▲평택 김계순 ▲군포의왕 방정균 ▲고양 김건용 ▲고양 김선명 ▲고양 조귀현 ▲고양 조질승 ▲고양 최영규 ▲구리남양주 김용남 ▲구리남양주 김우영 ▲구리남양주 박영란 ▲구리남양주 유희순 ▲구리남양주 장선엽 ▲구리남양주 조병국 ▲구리남양주 최덕용 ▲여주 김순자 ▲파주 김광수 ▲파주 손현섭 ▲파주 오성규 ▲파주 이형옥 ▲광주하남 박병희 ▲광주하남 양영순 ▲광주하남 이금자 ▲양평 정춘옥 ▲이천 고상우 ▲이천 김남명 ▲이천 김문식 ▲이천 김정희 ▲용인 정규현 ▲용인 최재원 ▲용인 최정록 ▲안성 김기영 ▲안성 송명식 ▲안성 허만정 ▲김포 윤석중 ▲시흥 오성균 ◇ 교사에서 교감 승진 ▲성남 김진규 ▲성남 정제술 ▲의정부 김회성 ▲의정부 양한수 ▲의정부 윤경희 ▲부천 김조원 ▲부천 류재순 ▲부천 문승회 ▲부천 박광훈 ▲부천 박대권 ▲부천 박은숙 ▲부천 유희섭 ▲부천 이효원 ▲부천 최종명 ▲광명 김영복 ▲동두천양주 안경희 ▲동두천양주 윤경숙 ▲동두천양주 황효출 ▲안산 김연주 ▲안산 박수종 ▲평택 김명직 ▲평택 이경범 ▲평택 이구용 ▲평택 정지덕 ▲화성 김금자 ▲화성 남기원 ▲화성 이종원 ▲화성 임순옥 ▲화성 임영자 ▲화성 임현숙 ▲화성 하태임 ▲화성 한재천 ▲화성 황재수 ▲광주하남 김화형 ▲광주하남 서옥순 ▲광주하남 성희자 ▲광주하남 오상오 ▲광주하남 윤동권 ▲광주하남 장금하 ▲포천 김선규 ▲포천 김주현 ▲포천 오병열 ▲포천 이광희 ▲포천 장철석 ▲포천 정은주 ▲포천 정혜경 ▲포천 최미숙 ▲가평 김봉집 ▲양평 김인식 ▲양평 선삼석 ▲양평 신정휴 ▲양평 이수호 ▲용인 강석환 ▲용인 김영숙 ▲용인 서석일 ▲용인 손정희 ▲용인 신경숙 ▲용인 신인균 ▲용인 심창보 ▲용인 이상용 ▲용인 정원진 ▲용인 최동선 ▲용인 황임수 ▲안성 김상혁 ▲안성 김정숙 ▲안성 남궁헌 ▲안성 신창식 ▲안성 전병호 ◇ 장학(교육연구)사 교감 전직 ▲성남 안은경 ▲의정부 윤계숙 ▲의정부 최승천 ▲부천 한구룡 ▲평택 길병완 ▲이천 김대흥 ▲양평 최상한 ▲용인 권홍집 ▲용인 한정구 ▲안성 신점식 ◇ 특수학교 교감 전보 ▲안양 해솔학교 정병도 ▲부천 상록학교 임하규 ◇ 원감에서 원장 승진 ▲파주 두일유치원 박종규 ◇ 원감 전보 ▲수원 강명희 ▲광명 이혜경 ▲안산 최종순 ▲구리남양주 한연숙 ▲파주 방순섭 ▲가평 박승자 ▲안성 허정숙 ▲시흥 엄영희 ◇ 교사에서 원감 승진 ▲성남 고은희 ▲부천 심화숙 ▲안산 김영미 ▲구리남양주 안희숙 ▲구리남양주 정미정 ▲화성 김형숙 ▲이천 김혜경 ▲이천 이종금
청소년 10명 중 3명 꼴로 인터넷 게임에 중독돼 학부모와 교사의 관심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코리아에 의뢰해 대구지역 15-19세 청소년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생활실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4일 밝혔다. 조사결과 인터넷 게임에 중독된 것 같다고 응답한 청소년은 27.9%에 달했으며 이 중 3.2%는 매우 심각하다고 답변했다. 또 하루 평균 컴퓨터 이용시간은 평일 1시간50분, 주말 3시간 14분이고 가장 많이 이용하는 프로그램(복수 응답)은 컴퓨터 게임 54.4%, 채팅.메신저 44.9%, 온라인 쇼핑 21.5%, 정보검색 17.1%, 동호회.카페활동 16.5% 등의 순으로 많았다. 최근 1년 이내 경험한 비행(非行) 종류로는 음주 44.9%, 유해업소 출입 14.8%, 흡연 13.2%, 무단결석 4.5%, 성관계 2%, 강.절도 1.8%, 폭행 및 집단구타 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조교제에 대해 0.8%인 8명이 '경험 있다'고 대답했는데 이 중 남학생이 7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음주율은 44.9%로 전국 평균치 36.6%보다 높았고 흡연율은 중학생 9.7%, 고교생 15.8%로 각각 조사됐다. 강.절도와 폭행.집단구타 피해 경험도 각각 7.4%, 1.3%로 나타나 피해학생들에 대한 조사와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가장 큰 고민은 성적(31.2%)과 입시(26.6%)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고민 상담자는 친구.선후배가 46.9%로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작년 12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연가투쟁 참가 전교조 교사들에 대한 대규모 징계가 내려진 가운데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이 14일 정진화 전교조 위원장과 첫 공식 면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회동 결과가 주목된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세종로 교육부 청사에서 정 위원장을 접견하고 연가투쟁 징계자 문제 등 교육계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주고 받을 예정이다. 정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전교조 새 위원장으로 당선된 후 교육부총리와 공식적인 면담을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 위원장은 서울대 교육학과 79학번으로 김 부총리와는 사제지간이다. 이날 면담에는 정 위원장과 정진후 수석부위원장, 박석준 사무처장 등 전교조 주요 간부들이 참석해 연가투쟁 징계, 교원 성과급 지급, 교원평가 선도학교 지정, 공무원 연금법 개정 등 최근 현안에 대한 전교조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연가투쟁 징계와 관련해서는 징계의 부당성, 형평성 문제를 들어 징계 조치를 철회해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교육부는 엄정 처리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 의견 접근이 이뤄질 지는 미지수다. 교육부는 이달 초 시도 교육청별로 총 329명의 교사에 대해 감봉, 견책, 불문경고 등 징계처분을 내렸으며 이달 말까지 나머지 42명에 대한 징계도 마무리할 계획이어서 연가투쟁 참가로 인한 징계자수는 최대 37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우려했던 2007학년도 서울특별시교육청관내 중등학교 교원수급에 확실히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미 명예퇴직교원과 신규임용예정교원 대비 112명 정도의 부족이 예상되었었다. 지난 9일 실시된 서울특별시교육청의 교원 정기전보에서 이같은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음이 입증되었다. 정기전보에서 미발령 상태로 남아있는 경우가 학교별로 1-2명정도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리포터가 인근의 5개 학교를 조사한 결과 1명이 미발령된 학교가 2개교, 2명이 미발령된 학교가 3개교였다. 이는 예년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인원으로 보인다. 서울시내 공립중학교의 수를 대략 250여개로 볼때, 평균적으로 학교당 1명의 미발령자가 있다고 가정하면, 올해 임용될 125명을 전원 임용한다고 해도 절반정도인 125명이 부족하게 된다. 따라서 일선학교에서는 미발령된 교원에 대해서는 기간제 교원을 임용해야 할 형편이다. 정년단축으로 대거 퇴직이 되었을때는 예측이 가능했기 때문에 중, 고등학교의 교원부족사태는 그리 크지 않았었다. 과잉공급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사정이 다르다. 교원수급계획을 세운후에 명예퇴직 수요가 파악되었기 때문이다. 예상외로 많은 교원들이 명예퇴직을 했기 때문이다. 대책없이 1년을 보내야 할 형편이다. 공급은 많은데 수요가 따라가지 못하는 기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기간제교사를 임용하면 그만이긴 하지만 확정되지도 않은 공무원연금법개혁안을 퍼뜨린 것은 그 과정이 어찌되었든 정부의 책임이다. 연금법개혁안에 대한 내용이 좀더 나중에 이슈화가 되었다면 이런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기간제교사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1년정도의 기간제교사 임용으로는 학교업무를 원할히 진행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즉 올해 1년동안 업무를 맡고 떠나게 되면 내년에는 다시 처음부터 시작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 문제는 기간제교사를 임용해야 하는 현실인데도 시교육청에서는 정기전보에 누락된 미발령자 자리에 기간제교사를 임용해야 하는지, 아니면 신규임용될 것인지에 대한 통보가 없다는 것이다.기간제교사를 임용해야 한다면 일선학교에서는 최소한 신학년도 업무분장이전에 임용을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선학교에서는 기간제를 임용해야 할지 아니면 더 기다려야 하는지 어려움에 처해 있다. 현재 신규임용을 위한 예비교사들에 대한 연수가 진행되고 있다. 연수가 진행되고 있다면 최소한 3월 1일자로 임용이 가능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정기전보가 끝났기에 나머지 자리가 확실히 예측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기간제나 신규교사를 명확히 알려주지 않고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다. 2월 하순쯤에 갑작스런 기간제교사를 임용하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다. 각 학교에서 다같이 기간제교사를 필요로 할 것이기 때문이다. 미리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빨리 알려주어야 한다고 본다. 어쨌든 금년에는 지금에서야 새로 임용고사를 실시하기도 어렵고 일선학교는 올 한해를 어렵게 보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잘못된 정책하나때문에 학교가 어려워진 것을 보면 교육정책의 추진은 신중에 신중을 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생각한다.
교육부의 2007학년도 주요 업무계획이 재탕, 삼탕의 자화자찬 일색이라는 한국교육신문 보도를 보았다. 방과후학교도 마찬가지인가 보다. 교육부 내에 방과후학교기획팀(팀장 배상훈 서기관)을 만들어 15개 시·도 홍보에 나섰다. 이름하여 '방과후학교 순회 설명회' 교육부가 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한 설명회(2007.2.13 14:00 도교육청 대회의실)에 참석한중등 교감들이 '방과후학교 정책 방향'과우수사례 발표를 듣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방과후학교에 대해 '애착을 갖고 있다' ' 성공한 정책이다' '정책실명에 자기 이름을 붙였으면 좋겠다'라는동영상을 보니 오히려 민망하기만 하다. 무릇 교육정책이란 학생과 학부모와 교사들이 칭찬해야 정상일진대 대통령이 칭찬하고 그내용을 교감들에게 들려 주고 있다. 그게 진정한 여론인 양 호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교육부에는 성과만 있고 통렬한 자기 반성은 없는 것인지? 모든 일에는 우선 순위가있다고본다.방과후학교도 좋지만 정규 시간의 내실있는운영이 급선무이고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보는데…. 가시적인 것에만 신경 쓰는 것은 포퓰리즘의 전형이 아닌지? 정규 교육과정은 애써 무시하고 방과후학교 홍보에만 신경을 쏟는 것은 본말(本末)이 전도된 것은 아닌지? 설명회에 참석한 교감들의 표정이 그리 밝지만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