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24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전북도교육청에 대학입학 진학정보를 체계적으로 분석·관리하고 지원하는 '컨트롤 타워(Control Tower)'가 구축됐다. 도 교육청은 대학의 진학 정보를 체계적으로 분석·관리하고 이를 일선 학교 교사와 학생, 학부모에게 지원하기 위해 본청 7층 소회의실에 '대입진학지도지원실'을 개설했다고 5일 밝혔다. 진학지원실은 일선 학교에 대학별 진학정보를 제공하는 등 일선학교 진학 활동을 돕는 역할을 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최근 이 진학지원실에 장학관과 장학사, 진학 담당 교사, 일반직 공무원 등 5명을 배치하고 진학지도지원단, 도내 132개 고교 진학담당 교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진학지도지원단은 현직 교원 30명으로 구성됐으며 산하에 ▲연수지원팀(팀장 김철중·한일고) ▲자료분석팀(팀장 권혜수·영생고) ▲진학상담팀(팀장 정승모·사대부고) ▲진학지도협의체(팀장 서윤석·전라고) 등 3개팀, 1개 협의체를 두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대학진학정보 홈페이지(univ.jbe.go.kr)를 통해 대입전형계획, 입학사정관, 전형요소별 입학정보, 대학별 고사 정보 등 입시관련 전반 사항을 지원하고 온라인 상담도 벌이기로 했다. 또 교사·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상시 상담을 하고 수시·정시 모집 시즌인 8월~12월에는 오후 4시부터 저녁 10시까지 대입 상담콜센터(대표전화 1600-1615)를 통해 상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체계적으로 돕기 위해 대입진학지도지원실 등을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 시내 전문계고 졸업생의 취업률이 최근 10년 사이 20% 이하로 떨어져 '기능인 양성'이라는 설립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5일 '2010년도 서울교육통계 분석 자료집'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전문계고 75곳(특성화고·마이스터고 포함)의 졸업생 2만548명 중 취업자는 3921명(19.1%)에 그쳤다. 이같은 취업률은 2001년 당시의 61.9%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이다. 졸업생 취업률은 2002년 59.8%, 2005년 33.5%, 2009년 20.9% 등 꾸준히 하락세였다. 이에 반해 전문계고 졸업생이 4년제 대학과 전문대 등 상급 학교로 진학한 사례는 지난해 1만2583명으로 전체의 61.2%에 달했다. 10년 전 진학률은 30% 였다. 많은 교육 전문가들은 고졸·대졸 간의 임금 격차가 커지고, 경기 하락으로 고용 상황이 나빠지는 문제 등이 취업 기피 현상을 일으킨다고 분석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의 김동석 대변인은 "고졸자는 사회적 지위나 보수 면에서 '2등 시민'에 불과하다는 인식이 여전하다. 실업계고를 위한 특성화·우대 정책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시내 실업계고 교사는 "대기업에 취직해도 연봉 2000만원을 넘기기 어려운 현실을 봐야 한다. 고교 차원의 지원뿐만 아니라 졸업 후의 배려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대학 등록금 산정 근거가 매년 2월과 7월 공시돼 대학생들이 학기 시작 전에 미리 알 수 있게 된다. 대학들의 취업률 부풀리기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취업률이 수시 공개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5일 교육관련 정보를 학생과 학부모가 요구하는 시기에 공시하는 내용의 '교육 관련 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령안에 따르면 학생들이 학기 시작 전에 등록금과 등록금 산정근거를 확인할 수 있도록 공시시기가 현행 4월과 11월에서 2월과 7월로 변경된다. 또 수험생들이 대학입학 전형 전 대학 정보를 받아볼 수 있도록 교원현황 등 25개 항목의 공시시기가 현행 9월에서 8월로 당겨진다. 결산 관련 10개 항목의 공시시기도 11월에서 8월로 바뀐다. 특히 대학들의 취업 실적 부풀리기 등을 방지하기 위해 '유지취업률'(취업률 조사 시점인 6월1일의 직장건강보험가입 취업자 중 일정 기간 지난 시점에서 직장건강보험 가입 유지 비율)을 수시로 공시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또 초·중·고교 정보공시와 관련해서도 학생과 학부모가 미리 학습계획 등을 세울 수 있도록 학교교육과정 편성·운영 및 평가에 관한 사항, 교육운영 특색사업, 교과별 평가계획에 관한 사항 등이 현행 4~5월에서 2월로 바뀐다. 교과부 관계자는 "올해는 이미 2월이 지났기 때문에 학교교육과정 관련 정보를 작년처럼 4~5월에 공시하고 내년부터 2월에 공시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사회봉사 역량, 대학의 원격강좌 현황, 장애학생 지원체제 구축 및 운영현황, 국·공유재산 확보 현황 등이 공시항목에 추가됐다. 그동안 다른 학교에 비해 공개 정보가 적었던 외국인학교의 경우, 수업시수·일수, 입학생, 교원, 졸업생 진로 현황 등이 공시항목에 추가됐고 공시 시기도 학년도 개시일과 연동된다. 초·중등 정보는 학교알리미 사이트(www.schoolinfo.go.kr)에서, 대학 정보는 대학알리미 사이트(www.academyinf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국에서 교사 지망생이 크게 줄고 있다. 주 정부의 재정 적자로 교육예산이 깎일 때마다 공립학교 교사들에게 '해고통지서'가 수시로 날아오면서 교사의 신분이 극도로 불안해졌기 때문이다. 교육 전문가들은 앞으로 베이비붐 세대 교사들이 대거 은퇴를 시작하는 대신 초등학교 입학생은 늘어날 예정이어서 몇년 내로 또다시 교사수급 부족 사태가 일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4일 미국에서 재정 적자가 심각한 캘리포니아 주의 실태를 지적하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주 교사자격증발급위원회에 따르면 매년 발급되는 교사 자격증 수가 최근 5년간 29% 감소했다. 특히 초등학생을 가르치는 복수과목 교사 자격증 발급 건수는 같은 기간에 약 절반으로 줄었다. 또 학사학위자를 상대로 신규교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 등록자도 계속 줄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립대(CSU·캘스테이트)시스템의 각 캠퍼스에 개설된 교사 자격 이수과목에 등록한 학생 수는 현재 1만2000여명으로, 8년 전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다고 학교 측이 밝혔다. CSU시스템의 교사교육 담당 베버리 영 부총장보는 "사람들이 교사를 매력은 덜한데도 스트레스는 더 받는 직업으로 여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초임 교사들은 연봉 약 3만5000달러를 받으면서도 항상 해고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교육 당국이 교사 정원을 감축하면서 경력이 짧은 교사를 우선 대상으로 선정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캘리포니아 주의 1년과 2년차 교사 수는 2007-08학년도와 2009-10학년도 사이에 절반으로 줄었다. LAT는 그러나 비영리 교육단체 보고서를 인용해 초등학교 입학생이 2018년까지 7%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앞으로 초등학교 교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캘리포니아 주 교육구들은 20년 전 교사 인력이 모자라 다른 주나 외국에서 교사를 모집하고 일부 대학 졸업생들에게 임시 교사자격을 부여해 교육현장에 투입한 적이 있다. 교육 전문가들은 지금 추세라면 20년 전 상황이 또다시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고 이 신문은 강조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상반기 중에 교장 등 고위 공직자 430여명에 대해 자체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지금까지 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공공기관 등을 상대로 시행해왔으나 4급 이상 간부와 기관장, 교장 등까지 자체 실시한 경우는 처음이다. 동료와 상사, 하위자 등이 서로 실시하는 내부 다면평가와 학부모, 업자 등이 평가하는 외부 평가 등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행동강령, 준법성 등을 점수화하거나 스스로 청렴성을 자율 진단하는 자기 평가 등도 포함됐다. 이번 평가는 징벌차원이 아닌 공직자의 청렴 수준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자율 관리하는 예방 목적으로 실시되며 평가결과는 본인에게만 통보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청렴도 평가가 직무 청렴성과 고위 공직자로서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다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매 학년말 학년초가 되면 교사들은 교과서 배분문제로 잡무에 시달리게 된다. 학생들에게 수요조사를 해서 선택한 교육과정별, 학교급별, 학년별로 분류해서 교과서를 나눠줘야 하고, 또 학생들에게 교과서 대금을 수금해서 교과서검정협회의 공급소장에게 보내줘야 한다. 그야말로 교과서검정협회가 해야 할 일을 교사들이 대신해 주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교과서 공급 및 배분문제는 50여년전에도 마찬가지였다. 1965년 3월 29일자 새한신문에는 “교원을 마구 짓밟는 초등국정교과서 공급”이란 제하의 머릿기사가 실렸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대한교련(한국교총 전신)은 교과서의 주문과 배분문제를 교사에게 전가하는 것은 전형적인 교권침해로 보고 실태조사를 했는데, 국정교과서주식회사는 각 지역별로 공급소를 두어 교과서의 공급사무를 하고 있음에도, 공급소는 교과서 배분 업무를 학교에 전가시켜 교사의 교육활동을 어렵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가로 주문한 교과서에 대해서는 공급소에 가서 받아와야 하고, 교과서 대금수납이 지연되면 당해교육청 등을 통해 수금에 대한 강력한 독촉지시를 하는 일이 많아서 학교측의 고충이 막심했다. 더구나 교과서 대금은 공급인이 학교상대로 수금하지 않고, 교사가 직접 공급인에게 갖다 바치고 있으므로 학교수업에 적지 않은 지장을 초래하게 마련이다”고 보도하고 있다. 더욱이 학생이 신청한 것을 취소해 잔여부수가 생기면 담임교사가 대금을 변상하는 일도 있다고 했다. 심지어 1975년 7월 24일자 신문에는 “충북도교위는 교과서 대금을 사전에 거두는 일이 없도록 각급학교에 긴급 지시했다. 교과서 대금을 사전에 징수한 사실이 밝혀진 공무원은 물론 감독자까지 연대책임을 물어 엄중 문책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하고 있어 대책없이 교사들에 대한 행정적 지시만 일삼는 당국의 분별없는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1965년 당시 보도에서, 교원들이 희망하는 교과서 공급 개선방안으로는 “교과서의 주문에서부터 배부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무를 담당하고 있는 교원의 근무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교과서의 자유판매제를 채택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지난 2010년 11월 22일자 한국교육신문에는 교과서 분배방법 개선에 대해 “한국교총은 교과서 미구입 학생을 방지하기 위해 학급별 교과서 수요조사에 따라 필요한 교과서를 NEIS를 통해 발행처로 바로 통보하며, 발행처가 학생에게 발송하는 방안을 도입해 달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50여년 전 교사의 잡무 문제가 현재도 똑같이 불거지고, 또 같은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얼마전 새내기 여교사가 가르치는 일이 아닌 과중한 잡무 스트레스로 학교관사에서 자살했다는 언론의 기사를 떠올리게 한다.
만수여중(교장 윤석진)은 1일 어울림마당에서 '아버지 에듀-패트롤(Ed-Patrol)' 3기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만수4지구대장을 비롯한 지역사회 인사와 교직원, 운영위원, 안전지킴이 그리고 학부모, 학생들이 함께 참석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굳은 결의를 다졌다.2009년 창단된 만수여중 '아버지 에듀-패트롤(Ed-Patrol)'은 매주 월요일 8시부터 10시까지 지역경찰과 함께 남동구 만수지구 학교 주변을 순찰하며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들을 귀가시키고 우범지역과 청소년 유해환경을 살피는 아버지 봉사단체이다. 지난해에는 만수여중 '아버지 에듀-패트롤(Ed-Patrol)' 활동이 지역 주민들에게 널리 인정을 받아 인천지방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장도 받은 바 있으며 이번에 3기 신입단원이 된 김경호(1학년 김한비 아버지)씨는 "중학생이 된 한비가 어느 날 가정통신문 한 장을 가져와서 아버지는 이런 거 안 할 거지? 하는데, 보니까 '에듀-패트롤' 단원모집 안내문이었다"며"평소에는 무뚝뚝한 아빠이지만 이렇게라도 아이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입단 이유를 말했다. 한편 '아버지 에듀 패트롤' 창단 멤버인 김선재(1학년 김진호 아버지)씨는 "진호의 두 언니도 만수여중을 나왔다. 이제 진호가 입학하게 되어 다시 단원으로 활동하게 되었는데, 앞으로 3년 간 꾸준히 활동하겠다"며 "아버지 에듀-패트롤은 봉사단체이지만, 사실은 우리가 얻고 가는 게 더 많다. 함께 모여 순찰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자녀교육 문제도 얘기한다. 아버지들은 아무래도 딸아이를 이해하기 힘든 면이 있는데, 그렇다고 딸을 사랑하는 마음이 엄마보다 부족한 것은 아니다. 아버지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며 그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되는지 배우게 되었고, 그래서 딸과의 사이도 훨씬 좋아졌다"고 말했다. 윤석진 교장은 "가정과 학교, 사회가 긴밀히 유대하여 학교에서 폭력을 추방하기 위해 노력할 때 우리 학생들이 면학에 정진하고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했다.
인천연수도서관(관장 심상길)에서는 지역주민들이 급변하는 정보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웹을 기반으로 한 재미있고 생동감 넘치는 전자책(e-Book)과 사이버 강좌를 홈페이지에 탑재하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14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자책(e-Book) 이용 활성화를 위한 시연행사가 개최되는데 전자책(e-Book)을 활용하면 절판되거나 대출 중인 책들이라도 자유롭게 볼 수 있으며, 대출 반납 과정이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누구나 가정에서 언제든지 인터넷으로 보고 싶은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자책(e-Book)은 현재 총 2300권, 98종의 사이버강좌가 탑재되어 있으며,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상의 회원가입만으로 1인 5권을 3일 동안 무료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출기간은 1회 연장도 가능하다. 또한 연수도서관에는 첨삭 논술지도, 중학생 논술 등 초·중고생을 위한 학습 콘텐츠와 포토샵, 적성에 맞은 업직종, 김대균 토익 등 사이버 동영상 강좌도 제공하고 있다. 연수도서관 홈페이지 회원만 가입하면 모든 강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들이나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 사교육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학부모, 그리고 자기주도형 학습자들을 위해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연수도서관 홈페이지(http://www.yslib.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김창수)은 가온갤러리 기획 공모 초대전으로 현대공간회의 '개화-들곳날곶 展'을 개최한다. '개화-들곳날곶 展'은 인천의 지리적, 문화적, 역사적 특성과 조형예술에서 요철(凹凸)과 공간(空間)이라는 중요한 요소를 '들곳날곶'으로 상징화하여 기획한 전시이다. 현대공간회는 1968년 창립하여 현재까지 서울·경기지역의 조각가를 주축으로 영상, 설치 등의 다양한 작가로 구성된 조형예술단체로 그 동안 정기회원전과 더불어 지역탐방 워크세미나(고성 산불 치유 프로젝트/2003, 광양제철소 철조각 심포지엄/2001, 포스코미술관 초대전시 및 세미나-건축과 조각의 만남/1998, 대우조선 폐자재 이용 조각 심포지엄/1995) 등과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2008년에는 창립 40주년을 맞이하여 국내 도시탐방 및 지역연계 전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해양문화관광도시를 표방하는 거제시의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현대공간회 작가들의 다양한 현대적 작품들을 전시하여 거제 시민들과 거제를 찾는 관광객들과 함께 현대조각의 조형예술세계를 공유하기도 하였다. 이번 전시도 그 연장선상에서 기획되었으며, 인천에서 감상하기 힘든 수준 높고, 다양한 조형예술작품들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교육과학연구원(원장 이행자) 학생과학관에서는과학적 호기심을 유발하는 탐구실험 및 체험중심의 '2011년 주말과학체험마당'을 토요휴업일과 일요일, 연간 60일간운영한다. 인천 관내 60개 초·중·고 과학동아리가 참여하게 되는 주말과학체험마당은 인천학생과학관 4층 동아리 활동 실험실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과학적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과학 쇼 형태로 진행하게 되는데 금년에는 3일부터 12월 24일까지 토요휴업일과 일요일에 1일 3회(11:40, 13:30, 14:40) 총 60일 180회 진행할 예정이다.
서령고 기숙사인 송파당은1일 기숙사생 소방교육 및 소방훈련을 전격 실시했다. 이번 소방훈련은 집단 기숙시설에 대한 화재 예방과 화재 예방시스템 점검 및 사생들의 경각심을 일깨우는데 그 목적이 있었다. 훈련 내용은 기숙사 1층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상하여 평소 부여된 사생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임무수행을 통해 초기 진압에 성공하는 시나리오로 김정학, 임낙형 사감선생님의 협조로 순조롭게 실시되었다. 송파당은 앞으로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화재로부터 학생과 직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주기적으로 안전사고 예방 및 소방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상일초(교장 안국태)는4일학교 운동장에서 청소년 스스로 지킴이(YP) 발대식을 개최하여 2011학년도를 위한 큰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실시한 YP 발대식에는 전교직원과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전교생을 대표한 학생회장이 YP 단원 대표로서 임명장을 수여받고 전교생이 선서문을 낭독하여 YP 활동을 위한 실천의지를 다졌다. 학생들은 이 행사에 앞서 YP 문구를 담은 어깨띠를 자신이 직접 만들어 적극적인 활동에 나섰다. 상일초는 여성가족부 요청 경상남도교육청 지정으로 ‘소중한 나 지킴이프로그램 적용을 통한 유해환경 대처능력 신장’이라는 연구주제로 2011~2012년 2년 동안 청소년 스스로 지킴이(YP) 연구학교를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유해 매체 및 미디어 중심의 환경으로부터 자신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활동 중심 YP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학교 및 가정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최근 사이버 유해 환경 심각한 사회 문제화 되고 있고, 초등학교 시기는 잘못된 문화를 여과 없이 받아들이는 시기인 만큼 학생들의 유해환경에 대한 접근을 최소화하여 학생 스스로 유해성을 판별해내고 대처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6학년 정혜인 어린이는 "자신이 직접 만든 어깨띠를 두르고 모든 학생이 한 목소리로 선서문을 낭독하니 벌써 YP를 실천하고 있는 것 같다"며 발대식 참가 소감을 밝혔다.
서림초(학교장 이병로)는5일 학교 내 제 2컴퓨터실에서 학급예선을 통과한 4~6학년 학급대표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프로그래밍, 멀티미디어, 정보사냥, 글짓기 등 4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하는 '2011서림정보올림피아드 대회'를 열었다. 대회는16일 열릴 예정인 제13회 충남정보올림피아드 서산예선대회참가 학생 선발도 겸했다. 대회는 지식정보화 사회를 주도할 정보통신 분야 영재의 조기 발굴과 육성 및 학생들의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관심을 유도 스마트학교와 융합된 학교 교육 활성화와 유익한 정보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된 대회로 학급대회, 학교대회를 거쳐 시대회와 도대회까지 진행되어지는 경시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날 제2컴퓨터실에서 열린 서림정보올림피아드대회는 참가 신청자가 너무 많아 4학년 이상 각 학급에서 재량활동 시간을 이용 준비되어진 매뉴얼에 따라 3월 마지막 주에 학급 예선을 치루고 학교 결선에 출전하는 학급대표를 선발하여 학급 대표들끼리 치열한 경합을 벌이게 되었으며 이 대회에서 상위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학교대표로 시대회를 출전하여 학교의 명예를 위해 노력하게 된다고 한다. 이 교장은 “미래 인재의 핵심 역량 중의 하나인 정보화 능력 신장을 위해 학급대회 및 학교대회를 준비했으며 본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정보마인드 확산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중학교 교장 4명이 지난 토요일 동구릉을 찾았다. 동구릉은 경기도 구리시에 소재하고 있는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고 문화재청에서 관리하고 있다. 이 곳에는 건원릉, 현릉, 목릉, 휘릉, 숭릉, 혜릉, 원릉, 경릉, 수릉의 9개의 능이 있다. 이 곳을 찾은 이유는 경기도내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면서 가까이 있는 우리 것을 모르는 것에 대한 자책도 있어스스로 부끄러워 하면서 동호인으로서 의기투합하여 방문한 것이다. 이와 함께 봄나들이를 겸해 자연을 벗하며 능을 산책하면서 역사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뜻있다 싶은 것이다. 마침 산책로 주변에 만발한 산수유꽃이 보인다. 나무에 조예가 깊은 C 교장이 산수유꽃과 생강나무꽃의 차이점을 자세히 설명한다. 생각해 보니 이 곳은 세계유산의 가치가 있다.능 9개를 모아 놓은 것은 이 곳이 유일하지 않은가 싶다. 특히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능인 건원릉은 봉분에 억새풀이 자라고 있다.그 이유는 태조가 고향을 그리워하며그 곳에 묻히길 원해 태종이 고향의 흙과 억새를 가져다 심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 동구릉 관람정보 유인물을 보니 그 동안 몰랐던 새로운 사실들이 발견된다. 흔히들 우리는 아는 만큼 사랑하게 된다고 한다. 조선왕족의 무덤은 모두 119기인데 이 가운데 능이 42기, 원이 13기, 묘가 64기라 한다. 능은 왕과 왕비의 무덤이고원은 왕세자와 왕세자빈 또는 왕의 사친의 무덤이고 그 외 왕족의 무덤은 묘라는 것이다. 또 있다. 조선 왕릉은 죽은 자가 머무는 성(聖)의 공간과 산 자가 있는 속(俗)의 공간이 만나는 곳으로 그 공간적 성격에 따라 세 부분으로 나눈다고 한다. 능침공간, 제향공간, 진입공간이 바로 그것이다. 자세히 알고 보니 이 곳에서는 행동함에 있어 조심성이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화성의 융건릉이나 여주의 영릉에서 관람한다는 핑계로 능침공간까지 올라간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해외여행보다 국내여행을 즐긴다. 두 가지를 비교하여 어느 것이 더 뜻깊다고단언할 수 없지만 우리 것 알기가 재미있고 뜻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국내 여행을 하다보면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좋은 곳이 있었네 하는 감탄이 나오기도 한다. 능을 한 바퀴 둘러보니 가족단위 관람객과 부부 관람객, 연인 관람객이 보인다. 그들의 교육적인 탁월한 선택을 칭찬하고 싶다. 우리 역사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세계사를 알아야 한다. 그러면서 세상을 보는 안목을 넓혀야 한다.
우리사회에 유행처럼 번져 선량한 국민들의 시선을 빼앗아 가는 대중주의또는 인기영합주의·대중영합주의가 우리나라를 망국으로 몰고 가고 있다. 영어로는 'populism'이라고 하고, 우리말로는 포퓰리즘인데 요즘 사회지도층이나 정치인들이 즐겨 쓰는 말이기도 하다. 포퓰리즘의 어원은 1891년 미국에서 결성된 파퓰리스트당(Populist Party), 즉 인민당(People's Party)에 기인한다.파퓰리스트당은 당시 미국의 양대 정당으로서 1792년에 창당된 미국 민주당(Democratic Party)과 1854년에 결성된 미국공화당(Republican Party)에 대항하기 위해 농민과 노조의 지지를 목표로 경제적 합리성을 도외시한 과격한 정책을 내세웠다. 통상 정치 지도자는 반대편 정치세력 또는 정치엘리트들의 저항에 직면할 때 국민에게 직접 호소하고, 그 대중적 지지를 권력유지의 기반으로 삼는다. 제2차 세계대전 후 노동대중의 지지를 얻어 대통령에 당선된 아르헨티나의 페론 정권이 그 대표적 포퓰리즘이라 생각한다. 다시 말해서 정치 후보자들이 정책의 실현 가능성은 무시한 채, 대중의 인기를 얻으려고 선심성 정책을 남발하거나 특정 지도자나 독재자의 권력을 공고히 하는 정치행태라 말 할 수 있다. 그런데 긍정적인 측면에서 볼 때 포퓰리즘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온정적 접근을 추구하는 것처럼 들리지만 실제로는 ‘민중’을 빙자하거나 사칭한 엉터리 이데올로기가 과반수다. 대부분 포퓰리즘은 개혁을 내세우는 정치 지도자들의 정치적 편의주의(便宜主義)나 기회주의(機會主義)로 권력과 대중의 정치적 지지를 얻으려고 겉모양만 보기 좋게 포장하여 개혁을 앞세우는 분들이 대부분인데 그들은 선거를 치를 때 유권자들에게 경제논리에 어긋나는 선심 정책을 남발하는 일이 전형적이다. 지난 우리의 과거 대선 때와 지방선거 및 각종보궐선거 때를 상기해 보면 일부 후보자들의 공약 내용 중 예산재원 마련에 근거도 없이자기가 당선되면 아파트를 반값으로 한다, 결혼하면 1억 원을 주겠다, 모든 학생들의 급식을 무상으로 하겠다 등등 말도 안 되는 정책들로 대중의 인기에 편승해서 권력을 얻어 보려는 또는 유지해 보려는 포퓰리즘의 대표적 사례 때문에 우리사회는 반목과 갈등으로 지금도 혼란스럽지 않는가? 포퓰리즘은 정치적 편의주의, 기회주의다. 포퓰리즘을 주도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언필칭 개혁을 내세운다. 그러나 말만 개혁일 뿐 실제로는 공허하기 이를 데 없는 것이 대부분이다. 권력을 획득하고 대중의 정치적 지지를 얻는 데 필요하다면 이것저것 가리지 않기 때문이다. 페론은 ‘정의’니 ‘제3의 길’이니 하며 화려한 수사(修辭)를 동원했지만, 실제로는 중심도 원칙도 없는 빈 껍데기에 지나지 않았다. 정치적 편의주의, 다시 말하면 기회주의가 바로 포퓰리즘의 본질이다. 변화를 추구하는 이 시대 정치지도자나 사회지도층 일부는 개혁이라는 명분으로 보이지 않는 사회적 분이기 쇄신을 위한 여론 몰이가 지금 이 시간에도 진행 중이다.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을 돕겠다는데 누가 탓할 것인가. 저소득 계층의 임금을 올려주고 복지를 늘리는 각종 정책이 봇물처럼 지금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중산층은 중산층대로 혜택을 보고자 했다. 아무도 손해 보지 않는, 누이 좋고 매부도 좋게 하는 정책이야 말로 진정한 포퓰리즘의 지향점이 아니겠는가? 포퓰리즘이라는 말이 마치 죽음의 묵시록처럼 과거도 그랬고 현재도 진행되고 있으며, 미래도 우리 사회에 이슈가 되지 않을까 매우 걱정스럽다. 정치인들을 비록하여 기업인, 노동자, 공무원, 몰지각한 다수의 국민들에 이르기까지 이기주의에 만연되어 모두들 나라살림은 안중에도 없는 것처럼 행동이 비쳐진다. 무책임하고 기회주의적인 발상, 그리고 눈앞의 이익에 급급한 세태이니 이를 어쩔 것인가? 포퓰리즘이라는 유령은 이미 우리 옆에 바싹 다가와 있으므로 한국발전을 저해하는 망국병 포퓰리즘 추방에 온 국민과 함께 특히 교육계가 중심이 되어 미래지향적인 국민의식을 혁신시키는데 적극 앞장서야겠다.
다양한 교직원들이 함께 근무하는 학교에서 갈등은 이제 필연적이다. 학교경영자로서 학교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의 갈등을 방치하거나 잘못 관리하면 오히려 학교조직의 저해는 물론 교직원들의 사기마저 저하시키는 요인이 된다. 요즘의 학교조직은 과거와는 달리 매우 다양하고 그 구조와 내용도 복잡하다. 학교 내 구성원인 교직원 조직인 학교장, 교감, 교사, 학생, 행정직, 기능직, 계약직 등이며, 교직원 각자의 가진 개성과 특성도 다양하지만 그에 따른 세대와 성별의 차이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이다. 특히 개방적이고 우호적인 사람은 갈등해결에 그리 문제가 되지 않지만 편협적이고 외골수인 사람이라만 쉬운 일도 설득하기 어렵다. 요즘은 학교 외 구성원인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관계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와 같이 다양한 특성으로 형성된 교직원은 교직업무 수행과정에서 크고 작은 갈등이 일어나고 있다. 물론 개인 간, 업무 간의 일어나는 갈등은 구조상의 문제도 있지만 대부분이 작은 의견의 차이와 그 전달과정에서 나타나는 오해에서 시작된다. 이처럼 갈등은 인간의 감정이 수반되므로 시간이 갈수록 문제가 더 꼬이고 확대되어 문제해결을 어렵게 하고 있다. 학교 내 갈등은 과도할 경우 학교조직 구성원들의 육체적·정신적 소모를 초래하여 건강한 학교조직을 파괴시킬 수 있다. 그러나 갈등이 이처럼 부정적인 영향만을 초래하는 것은 아니다. 학교조직 내 어느 정도의 갈등은 학교조직 구성원들에게 건강하고 건설적인 긴장감을 줌으로써 학교경영의 혁신성과 창의성을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수도 있다. 학교조직에서 일어나는 각종 갈등이 잘 관리되지 않으면 당사자 간의 질시와 반목이 부정적인 감정으로 표출하여 소모적 갈등을 초래한다. 이 같은 소모적 갈등은 개인이나 학교조직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막대한 폐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반면, 학교조직 구성원들이 학교에 대한 애정으로 비롯된 건설적인 의견 대립은 학교의 발전과 이익을 위한 생산적인 갈등이라 할 수 있다. 이같은 생산적인 갈등은 그 원인을 규명하고 합리적으로 해결한다면 학교발전은 물론 학교조직 구성원에도 도움이 된다. 이와 같이 학교조직에서 학교장의 능력의 차이는 바로 학교경영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수동적이거나 회피하는 게 아니라 갈등을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이를 해결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사실 갈등은 밖으로 표출되지 않는 한 상당수의 갈등들은 이미 오랫동안 잠재된 채 지속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잠재된 갈등을 사전에 찾아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학교장 경영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학교경영자는 학교조직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잠재적인 갈등요소를 찾아 재거하거나 발생된 갈등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는데 학교경영의 역량을 쏟아야 한다. 조직의 갈등해결 유형으로는 독일의 심리학자인 Thomas-Kilmann은 협조성과 공격성의 두 차원을 중심으로 갈등의 해결 유형을 타협, 순응, 회피, 협조 그리고 경쟁의 다섯 가지로 설명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으로 해결될 수 있는 갈등은 이미 큰 문제로 확대되지 않지만, 교직원들 간에 붉어져 나온 갈등은 대부분이 이 선을 넘어 감정과 자존심의 대결로 이어진 것이므로 그 해결방법이 간단치 않다. 또한 우리나라는 아직도 유교사상에 깊이 자리 잡고 있어 상하 간에서는 아랫사람이 먼저 양보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커서 갈등의 해결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학교경영자 입장에서 교직원의 생산적 갈등관리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첫째, 학교의 비공식조직을 이용하여 잠재적인 갈등 요소를 점검해야 한다. 무엇보다 학교 내에서 갈등이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요인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잠재적인 갈등을 공식적으로 찾아내기는 힘든 일이다. 그러므로 소규모 비공식적인 부서 간, 학년 간, 부장 간, 업무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하여 이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갈등요소를 점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둘째, 열린행정과 개방적인 학교경영으로 갈등요소를 재거해야 한다. 학교조직 구성원들의 불만의 대부분은 학교경영에서 발생한다. 학교의 의사결정과정이나 행정적 절차과정에서 충분한 수렴과정이 없으면 불만과 오해가 생기고 이러한 요인들이 갈등으로 전개된다. 그러므로 교직원들이 항상 자기의 새악을 건의할 수 있는 열린 대화의 공간을 마련하는 갈등을 줄이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셋째. 교직원과 학부모와의 갈등은 그 수위에 따라 대응전략을 세워야 한다. 교직원과 학부모와 갈등은 내용에 따라 학교경영자인 학교장, 교감의 대응전략이 필요하다. 갈증의 깊이에 따라 교사, 교감, 교장의 순으로 점차적인 협상이 이루어져야 효과적이다. 처음부터 학교장이 대응하면 오히려 문제가 깊어지고 해결을 어렵게 할 수 있으므로 당사자 간의 충분한 협상이 이루진 후 학교장이 최후로 개입해야 설득이 쉽다. 넷째, 학교경영자인 교장, 교감의 갈등관리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학교조직 안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조기에 적절히 해결하는 데 있어 특히 중요한 것은 경영자의 역할이다. 유능한 경영자라면 학교조직 구성원들 간의 갈등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해결 방안을 제시해주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흔히 지나치기 쉬운 사실은 갈등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당사자일수록 효과적이고 건설적인 해결책을 찾아내기가 가장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경영자의 리더십을 통해 조직구성원을 포용하고 조직 내 부드러운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유능한 리더를 육성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 갈등이 발생하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갈등의 효과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갈등을 관리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상황이 더욱 악화됨으로 빠르게 해결할수록 적은 노력이 든다. 따라서 작은 갈등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하며 당사자 간의 감정이 골이 깊어지고 전체 조직의 경쟁력에도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므로 학교경영자인 학교장과 교감이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갈등해결에 효과적이다. 이와 같이 아무리 좋은 갈등관리 기법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갈등 당사자 간의 신뢰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갈등은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없다. 특히 학교조직에서 나타나는 크고 작은 갈등에는 반드시 원인이 학교 내에 존재하고 있다. 그러므로 학교경영자는 건강한 학교조직을 위하여 항상 잠재적인 갈등문제를 조기에 찾아 해결함으로써 교직원의 생산적 갈등으로 만드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것이다.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 청소년의 사회역량지표는 세계 36개국 중 35위에 그치고 있다고 한다. 세부 항목인 사회적협력과 관계지향성에서는 꼴찌를 차지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2009년 국제교육협의회(IEA)가 세계 36개국의 중학교 2학년 14만 600여명에게 설문한 국제 시민의식 교육연구를 근거로 삼고 있다. 문화·경제적으로 이질적인 상대와 조화롭게 살아가는 능력인 사회역량지표의 상위권에는 태국, 인도네시아, 아일랜드, 영국 등이 포함됐다. 우리 청소년들은 갈등의 해결을 위한 지식을 중시하는 갈등관리에서는 덴마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하는 3월 28일 각종 언론 등을 통해 보도되어진 연구결과는 과히 충격적이다. 그간 막연히 걱정하고 있었던 우리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가장 중요한 능력 중의 하나인 어울려 살아가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구체화되고 수량화되어진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올 것이 왔다는 느낌이 든다. 오늘의 시대·사회는 지식정보화 사회를 넘어 스마트사회에 진입하고 있다고들 한다. 이제는 동네에서만 인정받는 로컬 인재로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 우리 청소년들은 동네 대장이 아닌 글로벌 인재로서 스마트사회를 주도할 역량을 가진 인재로 커 나가야한다. 그래야 인적자원으로서 경쟁력을 가지게 된다. 글로벌 인재, 미래인재의 최고의 소양과 자질은 통섭, 소통, 공감 등의 능력이 밑바탕이 된 어울려 살아가는 역량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이론이 없다고 본다. 오늘날에는 기술과 생산구조가 복잡해짐에 따라 어느 한 사람이 모든 지식을 가지고 의사결정의 부담을 감당하기는 어렵게 되어가고 있으며 의사 결정의 양과 질이 급속히 증가하고 재분배되고 있는 것이 오늘의 시대·사회상이며 미래사회에서는 이런 현상이 더욱 심화되어질 것이다. 즉, 미래사회에서는 아무리 특출한 능력을 지닌 인재라 할지라도 전문화 세분화된 사회 형태상 혼자서는 인류 및 이웃에 공헌할 어떤 성취도 거두기 어렵다는 말이다. 더 이상 에디슨이나 아이슈타인 같은 천재를 보기가 어려울 것이며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는 독불장군은 그 자체의 품성으로 인해 입지가 좁아질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이다. 이런 삶의 양태를 띠게 될 미래 사회의 모습에 대하여 누구나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인재를 길러내야 할 오늘의 교육현장의 체제는 지위 경쟁의 장이 됨으로 인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능력으로 부각되고 있는 인성교육이 설자리를 잃고 있다. 심지어는 상급학교 진학에 도움이 적은 교과와 학습은 의미를 잃어가면서 학습의 범위마저도 좁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초·중·고 교육현장에서는 집중이수제가 적용되어지고 있다. 집중이수제는 수업 시수(時數)가 적은 과목을 집중 지도하는 방법으로 학기당 이수과목 수를 줄여 학습 부담은 덜어 주는 동시에 학습 효율성은 높이자는 것이 목표다. 그런데 취지와는 달리 현장에서는 ‘영·수 집중이수제’로 바뀌고 있다. 한 교육관련 단체의 조사결과 영어 수업이 늘어난 학교는 71.3%, 수학이 늘어난 학교는 51.7%였고 대신 다른 과목은 영·수가 늘어난 만큼 줄어들었다고 한다. 대학입시를 앞둔 고교에서는 더욱 심각한 것이 현실인데 심지어 1학년 때 몰아서 체육수업을 받고 2, 3학년 때는 아예 체육 수업은 하지 않는 학교도 상당히 있다고 한다. 교육현장이 이런 형편이다 보니 서로가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적 상호작용을 경험해 볼 기회를 가져보는 것이 어렵게 된다. 결석한 친구에게 노트 필기한 내용조차도 보여주지 않고 있는 학습 풍토 속에서, 좋은 내신 성적을 얻기 위해 중요한 가족 행사가 있어도 결석, 지각을 하지 않기 위해 참여하지 못하고 이를 당연하게 여기는 부모들의 한심한 학력관과 지식관이 오늘의 사태를 불러온 원인인 것이다.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 어른으로서 해야 할 몫은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활동하게 될 미래 사회의 모습을 예측하고 그에 맞는 역량과 소양을 길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은 사회의 흐름을 전체적으로 조망하는 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을 위해서 어른들이 반드시 해 주어야 할 역할이다. 어울려 살아가는 능력의 함양을 위해서는 유·초·중·고교별로 학생의 발달 수준에 맞는 체계화된 인성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지식 중심의 도덕·윤리교육에서 대화, 토론, 상담, 봉사활동 등을 통해 미래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소양을 키우는 교육에 가정, 학교, 국가가 진력해야하며 청소년 수련활동 등을 강화하여 한 개인이 사회 속에서 바람직한 인간, 충분히 기능하는 인간으로 성장 발달할 수 있도록 청소년들의 성장 발달을 도와야 한다. 기성세대가 가지고 있는 인재상에 대해 근본부터 다시 생각해야 한다. 속칭 일류대 출신만이 인재가 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하여 진지한 성찰을 해보아야 할 시점이 된 것이다.
매일 신문을 본다. 사람들이 신문을 통해서 세상을 읽듯 나도 신문을 통해서 급박하게 돌아가는 세상을 정리한다. 그것이 소소한 일상이든 정치적 이슈이든 내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삶의 주변이다. 신문 하나로 세상을 본다는 논리는 어쩌면 지극히 초라한 변명 같다. 하지만 매일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는 나는 신문이 전부다. 신문은 자유로움을 준다. 일상의 쳇바퀴 속에서 여유를 즐기는 순간은 신문 보는 시간이다. 영상 미디어는 나를 구속하지만 신문은 펼치는 순간 여유가 생긴다. 신문을 보는 순간 다른 매체에서 느끼지 못하는 소박함이 밀려온다. 지난 3월도 나는 신문을 쥐고 세상을 읽었다. 국내는 동남권 신공항 문제, 국제적으로는 중동 사태에 이어 리비아 문제, 일본 쓰나미, 그리고 원전으로 인한 방사능 유출 등 쉴 사이 없이 일이 일어났다. 내가 신문을 즐겨보는 이유는 사건 사고 소식을 신속정확하게 보도한다는 사실을 믿기 때문이다. 간혹 신문에 따라 논점이 다르고 정치적 시각이 다르기도 하지만, 진실을 보도하는 신문의 본래 기능을 신뢰한다. 그리고 신문은 좋은 글과 올바른 표현으로 독자를 만난다는 정신도 좋아한다. 그런데 최근 신문(중앙일보)을 보면서 안타까운 면을 발견했다. 표기에 몇 가지 오류가 있었다. 가장 먼저 3월 29일자 기사다. ○ 천안 병천 순대촌, 아직도 구제역 몸살 충남 천안시 병천면 아우내 삼거리. 50여 년간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병천 순대타운이 있는 이곳에는 순대국밥집 29곳이 영업 중이다. 28일 낮 12시 순대타운 한쪽에 자리 잡고 있는 ‘원조 병천 토종 순대집’. 60여 명이 한꺼번에 앉을 정도의 좌석에는 겨우 10여 명만 앉아서 식사를 하고 있다. 이 기사에서 밑줄 그은 표현은 맞춤법이 틀렸다. 순 우리말로 된 합성어에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는 사이시옷을 받치어 적는다(한글 맞춤법 제30항). 따라서 ‘순댓국’이 바른 표기다. ‘뭇국, 감잣국, 배춧국, 시금칫국, 선짓국’도 모두 마찬가지다. 3월 30일자 기사도 섬세하지 못한 표현이 있다. ○ 과학으로 본 교통체증 원인 맨 앞에 달리던 대형 트럭이 갑자기 차선을 바꾸면 뒤차들은 줄줄이 속도를 줄이게 된다. 중략 하기야 운전자들이 가만히 앉아 기다리기만 해도 다행이다. 사람들은 통상 도로 ㎞당 차가 20대 이상이 되면, 자기 차선보다 옆 차선이 덜 막힌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1999년 캐나다 토론토대, 미국 스탠퍼드대 공동연구). 두 차선의 평균 속력이 같더라도 심리적인 이유로 ‘남의 떡’이 커 보이는 것이다. 여기에 ‘차선’은 ‘차로’로 바꿔야 한다. 국어사전에 ‘차선’은 ‘자동차 도로에 주행 방향을 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그어 놓은 선’이고, ‘차로’(이도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찻길’로 순화하여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는 ‘사람이 다니는 길 따위와 구분하여 자동차만 다니게 한 길’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차가 달리는 길이 ‘차로’이고, 차로와 차로를 구분하느라 그은 선이 바로 ‘차선’이다. 따라서 신문 기사의 ‘차선’은 모두 잘못이다. 3월 31일자 신문에는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왜곡하고 침략의 역사를 미화하는 내용의 일본 중학교 교과서 검정결과가 충격이었다. 특히 이번에는 왜곡의 정도가 예전보다 심해졌다. 지난 2008년 일본 정부의 영토 교육 강화 지시를 반영해 일본 중학생들이 배우게 될 중학교 지리와 역사, 공민 교과서가 새로 만들어졌다. 교과서에는 18종의 사회과 교과서 가운데 12종에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내용이 실려 있다. 이에 신문에서는 특집을 다루고 있는데, 중앙일보는 한 단계 더 나가서 ‘위안부 문제는 어디에도 안 실려’ 있다며 문제 제기를 하고 있다. ‘위안부’는 일본 제국주의자들이 진실을 호도하려고 만들어낸 표현이다. 이를 표준국어대사전에서도 ‘주로 전쟁 때 군대에서 남자들을 성적(性的)으로 위안하기 위하여 동원된 여자’라며 ‘위안하기’라는 민망한 해석을 하고 있다. 제국주의 군대의 성노예로 끌려가 평생을 망친 피해자들에게 ‘위안’하러 갔다는 것은 가슴에 또 한 번 피멍이 들게 한다. ‘위안부’라는 단어는 ‘성노예’라고 쓰자는 주장이 자주 나온다. 이 주장이 합당하고 또 그렇게 가는 것이 올바른 역사적 표현이다. 인터넷 등 미디어의 발달로 신문 독자가 준다는 조사가 자주 발표된다. 심지어 21세기에는 인쇄 신문은 심심풀이 광고지일 뿐이라는 극단적 표현까지 나오고 있다. 이 시점에 신문은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이 검토돼야 한다. 바른 표기에 앞장서는 것도 그 하나가 될 수 있다.
학생들의 학습 및 생활 지도를 담당하면서 학부모들로부터 자주 듣는 이야기가 있다. “우리 아이가 머리는 괜찮은 것 같은데 공부를 안 해요” “너무 산만해요” “ 난폭해요” 등이다. 한 마디로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도 차분하게 생활하고, 집중력을 가지고 공부에 임할 수 있을지 많은 학부모들이 궁금해 한다. 의외로 그 해답은 간단하다. 모든 현상에는 원인이 있다. 집중을 돕는 인자자 부족하고 폭력적인 인자가 강한 데서 이러한 문제가 유발되기 때문이다. 최근 뇌 과학에 관한 연구에 의하여 뇌의 신경전달 물질인 세로토닌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직 세로토닌의 기능이 완전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신경증의 대부분이 세로토닌 부족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오늘날은 과거에 비해 경제적으로 풍요해졌지만 자살자와 우울증 환자가 많아진 것 역시 이러한 세로토닌 결핍 현상의 결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이 학자들의 주장이다. 또한 대뇌피질의 예민한 기능을 살짝 억제함으로써 스트레스나 고민, 잡념 등을 없애주는데 그런 만큼 공부도 집중해서 잘 할 수 있도록 해 준다는 것이다. 무뚝뚝한 현대인, 공부에 지친 학생들에게 세로토닌으로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한다. 첫 번째 음식을 제대로 잘 씹어 먹어야 한다. 과거에는 보리밥이나 잡곡이 많아 많이 씹어 먹었지만 지금은 부드러운 식재료가 많아 통계적으로 하루 200회를 씹지 않는다는 것이다. 꼭꼭 씹을 때 뇌간이 자극되어 세로토닌이 분비된다는 것이다. 야구선수들은 물론 운동선수들이 껌을 씹는 이유 역시 불안지수를 낮추고, 주의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걷기다. 과거에는 3㎞ 걷기가 기본이었지만 요즘 자동차를 이용하는 직장인들은 500m도 걷지 않는다는 보고가 있다. 필자도 10층 이하는 어김없이 걸어 다닌다. 뇌는 마치 물에 뜬 두부 같아서 리드미컬한 운동으로 뇌간에 자극을 주며 5분만 걸어도 세로토닌 분비가 왕성해진다. 일명 ‘세로토닌 워킹’을 위해서는 평소보다 조금 빠르다 싶을 정도로, 보폭도 약간 넓게 걷는다. 호흡은 아랫배로 하고, 세 번(두 번)숨을 내쉬고 한 번 들이마시면서 걷는 것도 효과적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50여 년 전 학교가 먼 곳에 있던 아이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를 알 것만 같다. 아침 잠이 깨기가 바쁘게 매일 걷기를 한 덕분이 아닐까! 세 번째는 심호흡이다. 일상호흡은 얇고 짧아 세로토닌이 분비되지 않는다. 지리적으로 세계 장수촌은 250고지 비탈길에 위치하고 있다. ‘헉헉’거릴 정도의 호흡이 세로토닌 생성시키고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게 되는데 뒤돌아서서 깊은 심호흡 3번을 하는 것으로도 세로토닌이 생성된다. 돌이켜보면 지난 반세기 산업사회 구축을 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경주해 왔다. 저돌적이고 공격적인 놀 아드레날린의 시대였던 것이다. 극심한 경쟁의 스트레스 속에 스포츠, 도박에 취한 엔돌핀적 시대이기도 했다. 우울, 허탈 또는 막말, 공격, 폭력, 중독증으로 온 사회가 열병을 앓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러한 격정적이 자세만으로는 안 된다. 차분히, 합리적으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 이게 바로 세로토닌 문화다. 차분한 열정, 창조적 공부, 잔잔한 감동이 있는 곳이 바로 세로토닌으로 가득한 세상이다.
서울시교육청이 ‘교사가 교권을 남용하면 무료법률상담을 활용하라’는 가정통신문을 보낸 것과 관련해 교총이 지난달 27일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했다. 교총은 “서울시교육청이 21일부터 초중고 학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을 보내 ‘교권 남용에 따른 무료법률상담을 적극 이용바랍니다’라고 안내하고 있다”며 “가정통신문 내용을 보면 교권남용만 지나치게 강조하고 있어 학부모들에게 교사를 문제집단이자 잠재적 고소대상으로 인식하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교총은 “교육활동 가운데서 발생하는 ‘교권남용’이라는 것은 결국 교육공무원법에 따른 ‘직권남용’에 관한 사항으로 관련법령에 따라 엄격히 처벌하면 되는 것이지, 이를 행정기관이 앞장서 신고나 고발을 유도하는 인상을 심어주는 것을 부적절하다”고 지적한 뒤 “이런 부정적인 영향은 결국 교사에 대한 무분별한 민원과 무고를 조장할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현장 교원들은 즉각적으로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초등 여교사는 “우리가 무슨 범죄집단이나 되는 것처럼 감시하고 있다가 고발하라고 교육청이 안내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런 사소한 것을 결국 교원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석 교총 대변인은 “2008년 이후 교육청이 무료법률상담조례를 제정한 이래 교권침해나 교권남용과 관련한 무료법률 자문을 해 온 것을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처럼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알린 것은 처음이며 이같은 행동을 결국 학생, 학부모와 교사를 갈라놓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권남용과 관련해 무료법률상담이 가능하다는 안내는 2008년 이래로 계속해왔다”며 “학부모를 상대로 한 가정통신문이었기 때문에 교권침해 내용은 담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