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4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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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서울의 학교선택권 확대 계획이 발표되고 난 뒤에 여러가지 평가들이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긍정적인 평가를 많이 들었습니다. 다만 강남 지역 학부모들이 학생들이 학교를 멀리 배정받지 않을까 걱정한다고 알고 있는데 현재 연구용역팀의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면 크게 우려할 만한 사항이 아니라는 결론이 이미 나와 있습니다.” - 계획이 발표되고 난 다음 평준화 제도의 해체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함께 커져가고 있습니다. 학교선택권 확대 이후 평준화 제도는 어떻게 됩니까? “학교선택권 정책은 입학추첨 배정 제도를 근간으로 하는 평준화 제도를 보완하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그동안 원천적으로 봉쇄됐던 학교선택의 기회를 제공해 학생·학부모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게 됐습니다. 그러면서도 성적순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평준화 제도가 훼손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이번 학교선택권 확대 계획은 평준화 제도를 깨기 위한 것이 아니라 평준화 제도의 문제점을 보완했다는데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 평준화 제도를 유지하고 오히려 보완한 것이라고 하지만 전문가들과 학부모들은 학교서열화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여기에 대한 교육청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이 제도의 도입으로 학교 간 서열화나 교육격차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학교별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현행 추첨제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권이 강화되면서 학교별로 선호·비선호학교가 발생할 수는 있습니다. 교육청은 잠재적 비선호학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학교 간 균형발전을 이뤄나가도록 할 계획입니다.” - 잠재적 비선호학교는 어떤 학교를 말하는 것이며, 또 이런 학교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대책은 무엇입니까? “잠재적 비선호학교는 모의실험 결과 지원자가 미달한 학교, 현행 선지원·후추첨 배정학교 중 지원자가 미달하는 학교, 일반추첨 배정 시 민원이 야기되는 학교 등입니다. 비선호학교는 통학여건이 불편한 경우나 거주지 내 학생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경우, 선호도가 높은 학교에 인접해 있거나 교육시설이 현저히 열악한 경우 발생합니다. 따라서 교육청은 이같은 잠재적 비선호학교에 대해 ‘비선호학교 컨설팅 지원단’을 보내 학교 비선호 요인을 분석하고 결과에 따라 학교의 자구노력을 촉구하는 한편 , 좋은학교 만들기 자원학교 우선 지정, 학교환경개선사업 대상 선정, 우수교사 배치 등의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 2010년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 앞에 설 학교들이 많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잘 모르는 것 같은데 학교에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기본적으로 아침부터 밤까지 학생들을 잘 가르쳐야겠다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또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가 무엇인지 잘 파악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교육수요자인 이들에 맞춰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여야 할 것인데 이같은 자구노력이 있다면 앞서 말한 것처럼 교육청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학교가 뒤처진다고 생각이 드는 데도 노력하지 않는다면 예산 및 행정적 지원을 할 수 없을 뿐더러 학급수 감축 등과 같은 조치들을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 비록 이 제도가 지역적으로 서울에 국한된 제도이기는 하지만 전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시·도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평준화 제도를 유지하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란 쉬운 것이 아닙니다. 아직 다른 시·도교육감을 만나서 대화를 나눠보지는 않았지만 서울과 같이 평준화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몇몇 시·도에서는 평준화 제도 개선에 대한 고민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서울이 이번에 학교선택권 확대 계획을 발표함으로써 많이 참고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발표된 계획이 시행될 때까지 앞으로 3년 정도 시간이 남았는데. “앞으로 3년 동안 실제 고교 지원학생들을 대상으로 계속 시뮬레이션을 하면서 보완해 나갈 것입니다. 시뮬레이션 결과 등의 정보와 각종 자료들은 교육청도 참고하겠지만 일선학교에 모두 공개해 학교의 선호여부, 개선정도 등을 파악하면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일선 학교는 경쟁원리 도입이 불가피한만큼 학생과 학부모, 교육청과 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차분하게 3년 동안 준비한다면 2010년 제도가 본격 시행될 쯤이면 일선 학교가 제도에 연착륙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천시교육청이 후원하고 인천혜광학교(교장 명선목)가 주관한 제24회 인천교육감기 특수학교 교직원 체육대회가 4.30일 인천혜광학교에서 나근형교육감과 지역주지와 시내 각급 특수학교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혜광학교에서 있었다. 체육대회 종목은 남녀는 혼성 배구와 여자 5인조 축구경기를 펼쳤는데 종합우승은 인천혜광학교가 차지했다. 한편 인천혜광학교에서는 게임중 부상을 입은 선수들을 위해 혜광학교 내에 치료실에서 안마와 침시술 등 의료봉사를 펼쳐 특수학교교사들의 마음을 뿌듯하게 했다.
우리학교 1학년 학생들이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2박 3일간 용봉산 청소년수련원(홍성)으로 야영 활동을 떠났다. 야영은 집단 생활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자신을 수련하며 학우들과의 우애를 돈독히 하기 위한 조직적인 활동으로,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력과 순발력을 길러줄 수 있다. 동시에 단체활동을 통해 민주시민의 기본적 자질인 질서 의식과 진취적 기상을 함양시킬 수 있는 의도적 활동으로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 실시하는 교육 과정 중의 하나이다. 첫날은 꼭짓점 댄스와 서바이벌게임을 하고 둘째 날에는 잠행이라 불리는 장애인 모의체험을 통해 장애우들의 불편함을 직접 체험을 통해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한다. 출발하기 전, 소풍을 가듯 웃고 떠드는 모습이 아직 중학생 때의 천진난만한 모습 그대로이다.
전입 및 신규임용교사 대상 제3회 인천교사문화탐방 실시 인천 북부교육청(교육장 윤낙영)관내 사회과 교과 연구회가 주관한‘제3회 교사 인천문화체험탐방’행사가 28일 북부교육청 관내 초등학교 교사 중 타시도 전입 교사 및 신규 임용 교사 중 4학년을 담임하고 있는 교사 3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우리 고장 인천의 주요 산업시설과 문화유산 등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우리 고장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어린이들의 애향 교육 지도에 소양을 갖추고자 시종 진지한 자세로 답사를 했다. 이번 행사를 실시하게 된 배경은 초등학교 4학년 1학기 사회과 내용이 지역화 학습으로 우리 고장 인천의 자연환경 · 역사 · 문화를 어린이들에게 바르게 이해시키는 것이 중심이 되어 있다. 이러한 학습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사 자신이 인천에 대해 바르게 알고, 구체적인 학습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풍부한 경험이 필요하다. 따라서 타시도 전입 교사나 신규 임용 교사의 경우 인천에 대한 피상적인 지식만으로 어린이들을 지도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북부교육청과 사회과 교과 연구회가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녹청자 도요지, 인천항 갑문, 한중문화원, 답동성당, 화도진, 인천향교 등 우리 고장의 주요 문화유산과 산업시설들을 돌아본 참가 교사들은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자신들의 발로 직접 교과서에 나와 있던 여러 문화재와 산업시설을 답사하고 나니 우리 고장 인천에 대해 보다 많이 이해할 수 있었고 교사 자신부터 인천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깊어지는 것 같았다며 이번‘인천문화탐방’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항상 기다려지고, 재미와 감동이 함께 있는 사회과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 교육계 일각에서 '스승의 날' 변경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내 각급 학교 가운데 상당수가 다음달 15일 스승의 날 휴업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도내 51개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스승의 날 휴업 여부를 조사한 결과 60.7%인 31개 학교가 재량휴업일로 정해 학교를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학교가운데 초등학교는 28개 학교중 64.3%인 18개 학교가 휴업, 중.고교는 23개 학교중 56.3%인 13개 학교가 휴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일부 학교들은 스승의 날 학생들의 체력측정이나 수학여행을 실시 하거나 오전 수업후 오후에는 '스승 찾아 뵙기' 행사 등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휴업하는 학교 관계자들은 "부모와 교사 모두 스승의 날에 대해 부담스러워 하고 있어 휴업일로 결정했다"며 "교사들도 스승의 날 촌지 등으로 사회적 눈총을 받느니 차라리 하루 휴업하고 본인들의 은사라도 찾아보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초등교장협의회 함성억 양평단월초등학교장은 "지난해의 경우 자율적으로 스승의 날 휴업하도록 결정해 각 학교에 통보했으나 올해는 스승의 날 수업과 관련, 어떤 의견도 각 학교장에게 전달한 것이 없다"며 "각 학교장들이 자율적으로 휴업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스승의 날 휴업 여부는 교장의 재량권에 속하는 문제"라며 "올해 어느 정도의 학교가 스승의 날 휴업을 할 지 현재 조사한 자료가 없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미국에 와서 아이를 학교에 보내다보면 눈에 띄는 것 중의 하나가 건널목 지킴이(crossing guard)이다. 진한 형광색 옷을 입고서 눈이 내리는 혹한의 이른 아침에도,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에도 어김없이 횡단보도에 서서 길을 건너는 사람들이 안전하게 건너도록 함께 건너 주거나 지나는 차가 멈추도록 자신이 길 가운데로 들어서는 건널목 지킴이를 학교 근처에서는 많이 만날 수 있다. 이들은 교통 흐름을 돕는 역할도 함께 한다. 처음 보았을 때는 어린 아이 뿐만 아니라 고등학생이 건널 때에도 보호하는 것이 낯설고 학생들을 과보호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아이를 학교에 보내며 이들을 지켜보니 어쩌면 우리나라에도 절실히 필요한 제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초등학교 바로 앞의 건널목 지킴이는 ‘리다’라는 50대 후반의 백인 여성이다. 올해로 18년째 그 건널목 지킴이를 하고 있는데, 대학에서 컴퓨터를 전공했다. 피츠버그 시의 담당자에 따르면 아이를 키우며 돈을 벌고 싶은 여성에게 아주 좋은 직업이라고 한다. 이들은 시의 경찰청 소속인데 급여와 기타 혜택은 경력에 따라 다르다. 정규직의 연봉은 1300만원 정도(2개월 무급 방학)이고, 그 외에 의료보험, 연금, 유급 휴일 등도 있다. 최근에 시의 재정 상황이 악화되면서 건널목 지킴이의 숫자를 줄이고, 신규 건널목 지킴이에 대한 처우도 낮추었다. 이 때문에 이제는 한 사람이 두 개 정도의 서로 다른 건널목을 이동하면서 동시에 맡기도 한다. 신규로 채용되는 비정규직은 일하는 날에만 일당 58달러를 받고 있으며 근무 일수가 200일을 넘고 공석이 생기면 정규직이 될 수 있다. 정규직이 되더라도 의료보험 혜택만 있고, 연금 혜택은 없다. 구체적인 내용은 피츠버그시의 싸이트를 참고하기 바란다.(http://www.city.pittsburgh.pa.us/police/html/crossing_guards.html) 건널목에서 아이들을 건네주는 모습을 지켜보니 늘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길 건너는 특성을 거의 알고 있는 듯 했다. 어떤 아이가 다가오자 리다가 갑자기 급하게 건널목가운데로 들어섰다. 이유를 물어보니 그 아니는 늘 달려서 건널목을 건너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녹색 어머니회에서 아침이면 학교 앞과 근처 건널목을 지키고 있다. 그러나 오후에는 그나마 없는 실정이다. 어떤 지역은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는 교사들에게 하굣길 책임까지 지우기도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나타난 것처럼 문제가 많다. 어린이 교통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운전자의 의식 개선, 그리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도로와 횡단보도에서의 안전 수칙 준수 교육이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사고 빈발 지역이나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는 대도시의 자치단체가 지역민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생들 등하교 시간에 맞추어 시범지역에 대해서라도 임시직 건널목 지킴이를 채용하고 배치해 볼 필요가 있다. 물론 지방자치단체는 돈을 써야 할 곳이 많지만 이제는 국민소득 2만불 시대에 맞게 어린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 사업을 다른 사업보다 더 중요한 사업으로 여기기를 기대한다.
어린 시절 부르던 동요에 ‘새 나라의 어린이’가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새 나라의 어린이는 일찍 일어납니다. 잠꾸러기 없는 나라, 우리나라 좋은 나라’라는 가사로 된 동요였다. 아이들을 일찍 일어나게 하기 위해서는 일찍 자게 하는 것도 필수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는 평소에 많이 강조하는 내용인데, 일본은 최근 여기에 ‘아침 먹기’까지 추가하여 국민운동으로 전개하고 있어 교육현장의 화제가 되고 있다. 아이들의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국민운동의 전개를 목표로 2006년 발족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아침 먹기’일본 전국 협의회가 1년간의 활동성과를 되짚어 보기 위해 지난 달 포럼을 개최하였다. 이 날 포럼에서는 주제 강연과 지역 실천 발표가 있었는데 강연의 핵심은 ‘교육개혁을 향한 여러 가지 노력을 저변에서 지탱하는 것은 바로 생활 개선이며, 아이들의 원기, 살아있는 힘을 향상시키지 않으면 어떠한 개혁도 성공할 수 없다’라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강연을 맡은 동 협의회 부회장인 카게야마씨는 아이들이 익혀야 할 생활 습관으로서 ‘아침 먹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모름지기 가정에서 아침을 먹이는 것은 자녀 양육에 있어 기본의 하나였지만 현재는 이러한 가치관이 무너지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현재 협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국민운동은 당연한 것을 당연한 상태로 되돌리고자 하는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이 날 지역 실천사례 발표 가운데서 히로시마현의 학력조사 결과와 생활 습관의 관계 보고가 눈길을 끈다. 히로시마현에서 실시하고 있는 학력 조사의 결과가 아이들의 수면시간과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1회 식사에 사용되는 식재료의 수와 학력의 관련을 나타내는 통계를 게시하여 식사와 수면 등의 기본적 생활 습관의 흐트러짐이 아이들의 학력 저하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아침 먹기’를 철저히 하면서 읽기, 쓰기, 셈하기를 반복하는 독자 프로그램을 운영한 또 다른 학교에서는 이 활동 이후에 아이들의 학력이 향상되었다는 사례도 발표하였다. 또한 문부과학성 지정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아침 먹기’ 연구시범학교를 운영한 2개교 의 성과를 보면 학교와 가정의 연계 교육이 중심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시나가와 구립 스즈가모리 소학교(초등학교)에서는 ‘식육 지도의 충실’과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하는 회식 모임의 실시’, ‘바른 양치질 습관의 확립’ 등 ‘식’과 ‘건강’의 관점에서 가정에도 적극적으로 접근하는 실천이 성과를 올렸다고 한다. 한편 카츠시카구립 카미히라이 소학교는 ‘텔레비젼 안 보고, 게임 안 하는 날’을 매월 1일 실시하도록 하는 캠페인을 전개하여 가정에서의 생활습관도 포함하는 실천을 하였다. 운영 과제에 대해서 일부 보호자들로부터의 반발도 있었지만 ‘식사 중에 대화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부모,자녀의 관계를 개선하는 계기가 되었다’ 등의 의견이 나와 보호자들에게 있어서도 의미가 있는 활동이 되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최근 일본은 학교를 비롯하여 여러 단체를 통해서 ‘식육(食育)’에 관한 교육적 관심이 고조되어 가고 있다. ‘식(食)’을 통해서 여러 가지 ‘교육적 성과’를 달성하고자 하는 취지에서이다. ‘식’과 ‘건강’과의 관계 이해를 통해서 올바른 식습관을 기르는 것은 물론이고, ‘식’의 소중함을 깨닫는 여러 활동들을 통해서 지구촌 어딘가에서 굶주리고 있는 아이들의 존재와 그들의 고통을 막연하게나마 깨달을 수도 있다. 얼핏 보면 아주 간단하고 그야말로 아이들의 기본 생활 습관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아침 먹기’가 최근 국민운동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은 가정생활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는 뜻이며 이제 더 이상 간과해서는 안 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는 뜻일 것이다.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교육개혁 추진이라는 동 프로젝트의 취지를 살려 여러 교육현장에서 교육적 성과가 가시화 되었으면 좋겠다.
교사의 징계권한을 가지고 있는 영국의 ‘전국교사협의회 (General Teacher Council, GTC)'가 교실에서 몰카를 찍어 방송사에 건넨 교사의 징계 문제와 관련 높아지는 징계반대의 목소리에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30년 전 교사였던 안젤라 마선(Angela Mason)은 방송작가로 전직을 했고, 아직까지 유효한 교사 자격증을 가지고 2004년과 2005년 사이 3개월 동안 교사 인력 파견회사에 등록을 해 두고, 14개의 학교에 임시교사로 파견됐다. 그동안 그녀는, 3개의 학교에서 학교장이나 학부모의 허락없이 가방 속에 카메라를 숨겨서 통제되지 않는 교실을 찍었고, 이 필름은 학교명과 아이들의 얼굴을 가리고 편집돼 2005년 4월 ‘채널 5’ TV를 통해 ‘Classroom Chaos’라는 제목으로 방영됐다. 이 필름 속에는 교실에서 아이들이 패싸움을 하는 장면, 책걸상을 발로 걷어차는 모습, 교실의 컴퓨터에서 포르노 사이트를 서칭하는 장면, 만지지도 않는 자신을 만졌다고 교사를 협박하는 학생(영국에서는 학습지도 목적 이외에 교사가 학생을 만지는 것은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다), 교사에게 욕하고 대드는 아이들의 모습이 찍혀 있으며, 현재 영국의 교실들이 얼마나 통제되지 않고 난잡한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 필름이 방영되고 난 후, 3개 학교의 교장은 교육부에 민원을 제기 했고, 교육부는 이 민원을 GTC에 넘겼다. GTC는 1년 남짓하게 조사를 하고 증거를 수집했으며, 지난달 24일부터 제소자와 피소자 쌍방의 진술을 듣는 징계위원회 심의가 시작됐다. 이 필름은 학교명과 아이들의 얼굴은 가려서 방영을 했기에, 형사법에 저촉되는 것은 아니지만, 최악의 경우 안젤라씨의 교사자격이 영구히 박탈된다. 물론 그녀는 이미 방송인으로서 직업을 가지고 있기에, 교사자격증이 박탈당한다고 해서 금전이나 재산상의 불이익을 당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것이 ‘유죄’로 판결이 나면, 앞으로 일반 교사들의 ‘입막음’용으로 압력이 걸리게 되는 판례를 낳게 된다. 그녀를 제소한 버밍험 교육청은 “안젤라는 교사로 채용이 되어 교실에 들어갔으며, 그리고 교사로서 가르치는 일에 전력을 쏟을 것으로 학교와 본인은 약속을 했다. 하지만 그녀는 교사로서의 직무를 충실하게 이행하지 않았으며, 방송인으로서 일을 했다”라고 제소의 사유를 밝히고 있다. 이에 반해, 안젤라의 변호사는 “황폐화된 교실의 현실은 거기에 있었고, 안젤라는 그것을 전달한 심부름꾼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제소자의 논지를 비켜가고 있다. 이 사건이 단순한 교실 몰카 사건에 머무르지 않는 것은 그 배경에 교사, 정부, 야당, 학부모, 그리고 학교가 제각기의 이해관계로 복잡하게 얽혀있고, 이것은 정치적인 힘겨루기로 번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97년 노동당이 들어온 이후에, 특히 2000년 이후, 아이들에 대한 체벌금지법이 강화되고, 또한, ‘포용정책 (Inclusion)’이라는 기치아래, 학생들을 처벌해서 ‘잘라내기’보다는, 학교가 그 원인을 찾아내서 ‘내부 수습’을 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 ‘체벌금지법’의 강화에는 아이들을 때리는 것뿐만 아니라, ‘이상하게 만지는 행위’도 포함되고, 아이의 행동을 억제할 목적으로 팔을 비틀거나 멱살을 잡는 것도 포함이 되어 있다. 이러한 시책들이 꼬이기 시작한 것은, 아이들이 이러한 정책과 법이 있다는 것을 알고부터, 교사들의 ‘머리위에서 논다’ 라는 것이다. 아이가 교실에서 난잡하게 군다고 해서, 교사가 할 수 있는 일을 말로서 주의를 주는 정도이고, 이것도 아이가 무시를 해 버리면, 다른 뾰족한 대안이 없다. 자신의 명령을 무시한다고, 화가 난 교사가 아이의 옷을 당기거나, 멱살을 잡아서 교실 밖으로 끄집어내면, 교사는 처벌의 대상이 된다. 또한 가끔 학생에게 ‘찍힌’ 교사는 ‘성희롱’ 과 같은 학생의 거짓 제보를 당하기도 하고, 성희롱 제보가 들어오면, 학교는 일단 ‘정직’을 시켜 놓고 수사를 시작한다, 그리고 그 제보가 사실이 아니라는 증거가 확보되지 않으면, 복직은 되지 않는다. 교사들은 교실에서 무슨 일이 생겨도 가능하면 못 본 척 수수방관하고 교실은 날로 황폐되어 갔다. 그러는 사이 교사들의 불만은 날로 고조되어 갔다. 노동당이 집권하고나서,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보호를 위한 정책이나 법안들이 속속 만들어지고, 이러한 법은 아동, 전과자, 재소자, 장애자, 저소득자 등에 확대되고, 보수 세력에게는 이러한 ‘권리’가 비효율적 사회 운영시스템으로 비추어지고 있다. 학교의 입장에서는, 단위학교 책임경영제가 되어 있기에, 구조적으로, 학교 내 나쁜 소문이 밖으로 유출되는 것에는 아주 민감하다. 다시 말해 교실이 얼마나 황폐해지든 간에, 학교밖에 그러한 소문이 나가는 것은 전혀 달갑지 않다. 하지만 교실을 통제하고 수업을 해야 되는 교사들의 입장에서는 제발 어떻게 해 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지만, 그것을 자기 손으로 폭로할 수도 없는 입장인 것이다.
초등학교 고학년 운동선수의 74.3%가 동료나 지도 교사로부터 신체적인 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내용의 설문조사가 30일 공개됐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이날 공개한 '학생 운동선수에 대한 폭력 실태조사 보고서'(연세대 산학협력단 조사)에 따르면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746명 중 74.3%에 해당하는 554명이 '신체적 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폭력을 가한 주체는 지도자가 80.3%, 운동부 선배가 17%였으며 1주당 1~2회 꼴로 폭행당했다는 응답이 34.5%로 가장 많고 1주당 3~4회 가량 폭행당하고 있다는 응답도 18.2%나 됐다. '폭행 당했다'는 응답은 남학생(78.7%)이 여학생(57.8%)보다 많았으며 폭력 피해 장소는 주로 운동연습장소(65.1%)였지만 합숙소(15.9%)나 시합장(5.3%)이라는 대답도 적지 않았다. '성적 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대답도 14.9%(111명)나 됐다. 피해자는 남학생(16.9%)이 여학생(5.9%)보다 3배 가량 더 많았고 지도자(45%)와 운동부 선배(36.9%)가 가해자였다. 운동부 후배에게 폭력을 가한 경험을 '전혀 그렇지 않다'(1점)부터 '매우 그렇다'(5점)까지 선택토록 한 결과 신체적 폭력 피해를 경험한 경우(2.65점)가 폭력 피해 경험이 없는 경우(1.85점)보다 훨씬 높게 나와 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가해자로 변하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 평균 수업 참여시간은 '5교시 이상'이라는 응답이 78.2%였지만 '5교시 미만'이라는 답변도 21.8%를 차지,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많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수업 참여율은 테니스 종목에서 가장 낮아 46.3%가 수업 참여시간이 '5교시 미만'이라고 응답했으며 수영(45%)와 육상(44.3%)에서 대체로 높게 나왔다. 보고서는 이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를 공개하며 "학교별 전국규모 대회참가 횟수를 1년 2회로 제한하고 전국 규모의 대회 개최 횟수를 단계별로 축소하는 한편 방학을 이용해 전국규모 대회를 개최하거나 주말을 이용한 권역별 리그를 활성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보고서는 "학생 운동선수의 인권을 보호할 부서를 국가인권위원회나 교육인적자원부 내에 설치하고 지역별 혹은 종목별로 아동인권 보호 전담관을 배치해 초등학교 운동선수들의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부터 식목일이 공휴일에서 제외가 되어 나무를 심었던 추억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섭섭함이 있을 것입니다. 추억의 식목일에 심은 나무 중에 소나무가 많을 것입니다. 흔히 유럽 문화를 오크나무 문화라 하고, 지중해 문화를 올리브나무 문화, 일본 문화를 회나무 문화라 하듯이 우리나라 문화는 소나무 문화라 할 수 있다. 예로부터 소나무는 우리 민족의 정신적 상징물이었다. 그러나 일본의 침략기에는 ‘소나무 망국론’이 널리 퍼지기도 했다. 왜냐하면 소나무는 척박한 땅에 잘 자라므로 소나무가 잘 번식한다는 것은 그만큼 땅이 황폐하다는 사실을 나타낸다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이다. 오늘날 소나무는 다시 사랑을 받고 있다. 산 속에 들어가면 상쾌한 기분이 드는 것은 나무가 뿜어내는 발산 물질인 피톤치드 때문인데, 소나무과 나무들에 이 성분이 많다고 한다. 또한 동맥경화에도 효험이 있다고 한다. 이런 과학적인 규명을 내리기 전에도 우리나라 사람의 소나무 사랑은 특별났다. 속리산의 정이품송처럼 벼슬을 받은 소나무도 있으며, 사람처럼 성명 3자를 가진 소나무도 있다. 경북 예천군 감천면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294호인 소나무는 성은 석(石)이요, 이름은 송령(松靈)이다. 더구나 이 나무는 2000평의 토지를 소유하여 지금도 토지 소유자로서 버젓이 사업자 번호를 가지고 있으며 재산세까지 납부하고 있다. 여기에 우리 전통 음악의 기조음이 소나무에 바람 드는 소리인 풍입송(風入松)이며, 한국 조각이나 건축의 아름다움이 소나무의 결이 없이 형성되지 않았으며, 나라 사랑하는 노래에 소나무가 예외 없이 들어가 있는 것 등 소나무가 한국인의 정서까지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다 보니 우리나라의 모든 산에는 소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그런데 소나무가 이렇게 많아진 데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그 이유는 바로 몽골의 침략에서 벗어나고자 개혁 운동을 펼쳤던 공민왕의 믿음 때문이었다. 음양오행설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나무에 속해 있다(동방목:東方木)는 것이다. 그런데 백성들은 흰옷을 입고 있으니, 우리나라가 전란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원인이 되었다. 다시 말하여 흰색은 금(金)인데 쇠는 나무를 이기니 나쁜 것으로(金克木) 규정했다. 동방목을 지키기 위해서는 옷도 푸른색으로 입고 산에도 늘 푸른 나무를 심어, 나라 전체를 푸르게 해야 하였다. 이에 공민왕은 추위와 병에 강한 소나무를 온 나라의 산에 심은 것이다. 오늘날 환경오염에 의한 지구 온난화 때문에 우리나라 식생이 온대성 활엽수로 변해 우리나라 사람의 자화상이요 정서를 대변하는 소나무가 줄어드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서울시교육청은5월 1일자로 교원 및 교육전문직 인사를시행했다.이번인사는 교육전문직 정원이 28명 증원돼 실시한것으로 교육전문직 증원 28명과 후속 인사를 포함해 총 41명이 임용됐다. 1. 유치원 교육전문직(사급) → 원장 전직(1명) ▲ 서울탑동유치원 원장 김복순 2. 유치원 교사 → 원감 승진(2명) ▲ 중부교육청 원감 위효실 ▲ 강동교육청 원감 전월순 3. 초등교사 → 초등교감 승진(2명) ▲ 북부교육청 교감 경순자 ▲ 강서교육청 교감 박혜옥 4. 유치원 원장 → 교육전문직(관급) 전직(1명) ▲ 초등교육정책과 교육연구관 전용주 5. 교육전문직(사급) → 교육전문직(관급) 승진(4명) ▲ 공보담당관실 장학관 이대영 ▲ 교육과정정책과 장학관 박경전 ▲ 직업진로교육과 장학관 이기봉 ▲ 과학교육활성화추진단 장학관 홍덕표 6. 유치원 원감 → 교육전문직(사급) 전직(2명) ▲ 동작교육청 장학사 고문영 ▲ 초등교육정책과 장학사 진성숙 7. 초등교감 → 교육전문직(사급) 전직(2명) ▲ 초등교육정책과 장학사 박혜자 ▲ 강동교육청 장학사 김용수 8. 유치원 교사 → 교육전문직(사급) 전직(2명) ▲ 초등교육정책과 장학사 박현주 ▲ 강서교육청 장학사 박희준 9. 초등교사 → 교육전문직(사급) 전직(10명) ▲ 학생교육원 교육연구사 고승운 ▲ 강남교육청 장학사 권용철 ▲ 과학전시관 교육연구사 김경남 ▲ 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구사 김남수 ▲ 교육과정정책과 장학사 박혜경 ▲ 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구사 변부경 ▲ 과학전시관 교육연구사 오시영 ▲ 중부교육청 장학사 이화 ▲ 남부교육청 장학사 조경옥 ▲ 북부교육청 장학사 최창수 10. 보건교사 → 교육전문직(사급) 전직(1명) ▲ 학교체육보건과 장학사 송영희 11. 중등교사 → 교육전문직(사급) 전직(9명) ▲ 중등교육정책과 장학사 류영서 ▲ 교육과정정책과 장학사 이건재 ▲ 동부교육청 장학사 정복영 ▲ 서부교육청 장학사 정회숙 ▲ 서부교육청 장학사 이정란 ▲ 중부교육청 장학사 홍용희 ▲ 성북교육청 장학사 이세연 ▲ 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구사 최후남 ▲ 교육연구정보원 교육연구사 김완섭 12. 유치원 교육전문직(사급) 전보(1명) ▲ 초등교육정책과 장학사 권미애 13. 중등교육전문직(사급) 전직․전보(4명) ▲ 교육과정정책과 장학사 류성남 ▲ 교육과정정책과 장학사 임종률 ▲ 교원정책과 장학사 고은정 ▲ 직업진로교육과 장학사 정성학
난 청계천을 직접 본적이 없다. 몇 년 전 복개된 도로를 뜯어내고 청계천이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날 때 텔레비전 속에서만 그 모습을 잠시 보았다. 텔레비전 속에 비친 청계천은 피상적인 것일 뿐이었다. 하여 새로운 청계천을 보고 온 친구에게 청계천에 가고 싶다고 하면 ‘볼 게 별로 없어.’ 하는 시큰둥한 반응뿐이었다. 왜 사람들은 새롭게 태어난 그 청계천을 보고 볼 게 없다고 할까. 어떤 정치인은 그 청계천 하나로 유력한 대권주자까지 되었는데 말이다. 그 이유를 (김숙분 글 / 정림 그림)를 읽으며 조금은 알 수 있었다. 내게 볼게 없다고 한 친구는 아름답고 화려한 어떤 볼거리를 생각했는데 그건 없고 흐르는 물만 보았던 것이다. 물가에 수양버들이라도 있다면 한껏 운치라도 있었을 텐데 그것도 없으니 볼게 없다고 할만 했다. 청계천에는 22개의 다리가 있다. 그 청계천 다리는 단순한 다리가 아니다. 그 다리를 따라가면 조선 600년의 역사가 숨쉬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사람들은 청계천을 중심으로 삶의 터전을 마련하고 생활했다. 그리고 명절 때마다 다리밟기, 연등행사, 편싸움 등 다양한 놀이가 청계천에서 펼쳐졌다. 이에 다리 이름 때문에 동네이름이 생기기도 하고, 동네 이름들이 다시 이름이 되기도 했다. 그리고 청계천의 다리 이름엔 다산교니 고산자교니 하는 역사적 인물을 딴 이름과 삼일교 같은 역사적 사건을 딴 이름도 있다. 그러나 그 청계천 다리의 유래나 역사적 사건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흔한 안내말도 없다. 그럼 청계천을 따라가 보자. 총 2권으로 되어있는 ‘청계천 다리 이야기’는 무학대사를 기념하는 무학교를 시작하여 3 ․ 1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삼일교까지 이야기가 당시의 인물들과 다리의 유래, 특징이 당시의 사진과 그림과 설명되어 있다. 신장석으로 놓은 광통교 처음 청계천의 다리는 나무로 만들었거나 흙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많은 비가 오면 다리가 무너지고 물에 휩쓸려나갔다. 왕자의 난을 일으켜 왕이 된 태종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태종이 왕위에 오른 지 10년 되던 해에도 홍수가 나 청계천이 범람하고 다리가 무너졌다. 이에 태종은 새로 만든 다리는 돌다리로 하기로 했는데 그 다리의 기초를 계모인 신덕왕후 강씨의 무덤 주위에 있던 신장석을 이용하도록 했다. 신덕왕후 강씨는 이성계의 두 번째 부인으로 조선건국에 지대한 공을 세운 이방원 대신 자신의 아들인 방석을 세자로 책봉하게 했다. 나중에 왕이 된 태종은 이런 강씨를 미워하여 신덕왕후 강씨의 무덤을 도성 밖인 사흘한리로 옮겼다. 이때 신덕왕후의 강씨의 무덤 주위에 있던 신장석들은 내팽겨져 있었는데 태종은 이 신장석을 광통교의 기초로 쓰게 했다. 그런데 태종은 이 12개의 신장석을 기초로 삼을 때 거꾸로 묻게 했다. 태종의 강씨에 대한 미움이 얼마나 컸는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던 광통교의 신장석은 1958년 청계천을 복개하면서 묻혔다가 이번 복원공사를 하면서 제 모습을 찾았다. 왜 다리 이름이 수표교일까? 수표교 하면 거지들이 생각난다. 예전에 했던 ‘야인시대’라는 드라마에서도 수표교 밑에 많은 거지들이 생활하는 장면을 봐서인지 모른다. 실제로 조선 시대부터 청계천 다리 밑엔 많은 거지들이 살았다 한다. 이마에 죄인의 낙인이 찍힌 사람들이 거지가 되어 다리 밑에 모여 살게 되었다 한다. 수표교는 본래 마전교였는데 세종은 장영실에게 물의 양을 측정할 수 있는 수표를 마전교에 세우게 했다. 오늘날에도 물의 수위를 알기 위해 한강 수역에 수표를 세우듯 당시에 수표를 세웠다는 사실은 홍수가 날 때 과학적으로 물의 수위를 측정함으로써 물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이다. 이때 수표를 세웠다 해서 마전교를 수표교로 불렀다 한다. 이밖에도 이 책에는 청계천에서 다리밟기를 하며 소원을 빌던 이안눌의 이야기, 조선의 왕 중에서 청계천을 가장 사랑한 영조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나온다. 또 조선의 백성을 위해 애를 쓰며 역사, 지리, 철학, 문학 등 수많은 저서를 남긴 실학자 정약용을 기리는 다산교와 평생 지도를 만드는 일에 힘썼던 고산자 김정호를 기리는 고산자교까지 다리에 얽힌 인물과 역사, 당시 사람들의 생활의 모습이 그림과 사진을 곁들여 재미있게 그려져 있다. 그런데 우리는 청계천을 거닐면서 이런 사실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현재의 청계천의 모습이 옛날의 청계천의 모습은 아니지만 아이들과 함께 청계천을 걸으면서 맑은 물과 물고기만 볼 게 아니라 청계천의 의미와 다리의 유래를 이야기해주면 훨씬 청계천이 새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이제 청계천에 갈 땐 그냥 가지 말고 청계천의 이야기들을 알고 가보자. 그리고 청계천을 거닐면서 조선의 생활과 역사, 인물들을 이야기해 보자. 조선 600여년의 역사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와 만날 것이다.
아이들이 변하고 있다. 그것도 무섭게. 대형 빌딩을 폭파하겠다고 한 범인은 놀랍게도 초등학생들이었다. 인구 10만 명 당 10대 강간범수가 일본이 1.1명, 미국이 6.0명, 한국은 11.5명이라는 뉴스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가 29일 우리나라의 10대 흡연 연령은 평균 12.4세, 음주시작 연령은 평균 12.7세라고 발표했다. 2006년 9, 10월 동안 중고교생 8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라고 한다. 특히 10대의 흡연과 음주는 사회적 일탈행위와 관련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 흡연자 가운데 81.1%는 술을 마시며, 27.2%는 성경험이 있고, 12.8%는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에 대해 경찰서 관계자는 “어린 학생들이 개인이나 떼를 지어 벌인 짓이 얼마나 큰 범죄인 줄 깨닫지 못하는 게 더 큰 문제”라고 밝혀 10대들의 가치관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최근 야기된 10대의 일탈 현상에 대해 기성세대는 시대의 위기, 문화의 위기를 깨닫고 책임의식을 느껴야 한다. 사회도, 교육도, 언론도 마찬가지인 것이다. 이번 버지니아 공대 참사가 개인의 범죄이고 이에 대해 그 범죄자의 국가나 국민이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건 한국인들도 안다. 하지만 책임을 지는 것과 책임감을 느끼는 건 별개의 문제이다. 개인적인 범죄에 대해 책임질 사람은 범죄자 개인이지만, 그 범죄가 일어난 국가와 사회는 그 일에 대해 책임감을 ‘느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범죄자가 소속된 민족이나 국가 또한 책임감이나 미안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지 결코 단점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학교에서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 사회 문제가 되는 사건이 터지면 필자도 항상 우리 교육이 잘못되어 이러한 일이 일어났다는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문제학생의 원인으로는 유아기에 부모의 과잉보호, 편애나 학대로 일관되는 부모-자녀 관계의 결함과 그로부터 오는 욕구불만, 부부 관계의 결함, 사회적으로 과도한 경쟁 분위기, 유전적 요인이 있다고 한다. 특히 부모와의 의사소통이 단절되거나 부모의 애정이 결핍된 상황에서 성장한 학생은 심한 욕구 좌절을 겪는다. 욕구불만은 보통 분노나 공격성으로 표출되는데 분노와 공격성이 상상과 공상 속에서 발전해 현실과의 경계가 무너지면 끔찍한 범죄로 나타난다.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사건도 이와 같은 일련의 사태가 아닌가 한다. 청소년기는 정신적, 신체적 에너지가 왕성한 시기여서 분노나 공격성이 부적절한 방식으로 분출될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 이렇듯 애정결손과 경박하고 편향된 경쟁의식을 부추기는 사회분위기는 가정과 학교에서 소외되고 학대받는 아이들과 사제 간의 정이 사라진 메마른 교실을 양산하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교육개혁도 원래 설정한 목표를 달성한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오히려 더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점점 나빠지고 있다는 징후가 우리사회를 지배하고 있다. 사교육의 팽창, 교실과 교무실의 붕괴, 조기 유학, 교육이민, 학교폭력내지는 성폭력, 교육투자대비 효과, 대학교육의 질 저하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이에 우리 교사들은 학력신장과 인성교육의 실질적 교육활동으로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도덕적이고 창의적이며 자기주도적인 유능한 인간을 육성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매진해야 할 것이다. 첫째, 실천중심 인성교육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사람다운 품성을 지닌 인간을 기르기 위해 바른 생활 습관을 형성시키고, 건전한 학생 생활문화를 조성하며, 독서 생활화 교육에 충실해야 한다. 또한 더불어 사는 생활의 실천 및 다양한 상담활동과 생활지도를 강화하고, 체험활동과 특별활동을 통하여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육성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둘째, 체벌보다는 상찬으로 이끌어야 한다. 엄한 선생님한테는 아이들이 눈치를 보며 자라지만, 칭찬을 받으며 자란 아이들은 밝고 명랑하며, 자신감을 가지고 씩씩하게 잘 자란다고 생각을 한다.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야만, 오늘의 내가 있도록 낳아 주고 길러주신 어버이와 교육하여 성장시켜 주신 스승께 감사할 줄 안다.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며, 자신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사랑과 칭찬을 많이 받아본 사람이다. 때문에 어려서부터 칭찬을 많이 받은 사람이 자존할 수 있다. 셋째, 생명 경외 문화가 확립되어야 한다. 즉 우리의 생명이 소중함과 같이 모든 존재와 더불어 생명을 나누고, 향유하고, 지속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다. 인간이 위대한 것은 오직 인간만이 생명을 경외할 수 있는 지혜를 부여 받았기 때문이다. 이 사회에 폭력문화가 득세한 것은 생명 경시 풍조 때문이다. 우리는 날이 갈수록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무감각해져만 가고 있다. 그러므로 가정과 학교에서부터 생명 경외 문화가 확립되어야 한다. 한 사람, 한 사람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 우리의 자녀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물질이 아니라 생명에 대한 경외 사상이다. 폭력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생명을 사랑하는 힘이다. 기성세대와 언론은 이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미래 사회에서 학교교육은 교사중심의 교수행위 보다는 학습자의 학습권을 존중하는 교육체제로 바뀌어야 한다. 학생이 교육의 중심에 서고 교사는 학습자의 실천적 지식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학습의 촉진자․안내자 역할을 하여야 할 것이다. 학교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지․덕․체의 조화를 이루는 전인을 육성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의 학교교육이 학생들에게 있어서 선생님의 역할이 단순한 지식의 전달자가 아니라, 그들이 앞으로 살아갈 인생과 삶의 좌표 역할을 하고 있기때문에 청소년들의 사회적 일탈행위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한국이 경제의 기적인 나라이기보다는 아직도 어둠에서 헤매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희망을 갖는 나라이기를 바라는 것이다.
초중등학교 운동 선수들이 정상수업을 받지 못하면 교사와 코치에게 징계조치가 내려지고 전국 단위 대회 참가 제한 규정을 위반하는 학생에게는 대회 성적이 무효처리된다. 또, 학생 선수 폭력 행위가 발생하면 가해 학생의 시합 출전이 제한되고 해당 학교에 대해서는 예산 지원이 중단된다. 29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학생 선수들의 잦은 합숙과 대회 참가로 수업결손 사례가 늘어나고 선후배 사이에 폭력사태가 수시로 발생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최근 전국 시도교육청에 내려보냈다. 이 대책에 따르면 학생 선수의 학습권을 최우선으로 보장하는 풍토를 마련하기 위해 정상수업을 반드시 이수토록 하고 불가피하게 수업결손이 생기면 해당 교육청에 사유서를 제출하도록 했으며 이를 어길 경우 교사와 코치를 징계하도록 하는 규정을 마련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전국 16개 시ㆍ도 교육청은 체육 활동에 의한 수업결손 일수 및 사유별로 징계 종류와 수위를 결정해 시행하게 된다. 잦은 경기 참여로 정상 수업이 어려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대한체육회와 협조해 학생 선수들이 전국 단위 대회에 연중 3회까지만 나가도록 하고 그 이상 참가하면 경기 참가 접수 자체를 거부하고 입상하더라도 성적을 무효화하도록 했다. 학교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하더라도 운동만 잘 하면 중학교나 고등학교에 체육특기생으로 진학하는 관행을 바로 잡기 위해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 입학 때 경기실적 반영 비율을 줄이고 내신성적이나 수행평가 성적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이 밖에 체육 교사나 코치, 선배들에 의해 수시로 저질러지고 있는 폭력 방지를 위해 폭행에 가담한 학생에게는 대회 참가를 금지하고 해당 학교에 대해서는 예산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2005년에 시ㆍ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 운동부 육성 학교별로 학생선수보호위원회를 설치해 폭력이 발생한 학교를 제재토록 했으나 선언적 의미에 그쳐 올해부터는 실태 보고와 평가 등을 통해 학생 선수들의 폭력 문제를 엄격히 관리하겠다"라고 밝혔다.
자녀에게 사교육을 시키는 국내 가구들은 월소득의 19.2%를 사교육비로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64만6천원, 자녀 1인당 사교육비는 38만1천700원 수준이었다. 우리나라 사교육시장의 총규모는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3.95%에 달하는 33조5천억원으로 추정돼 올해 정부의 교육예산총액인 31조원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9일 '사교육, 노후불안의 주된 원인'이라는 보고서에서 사교육에 참여하는 자녀 1천704명을 둔 전국 1천12가구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가구의 월평균 소득에서 사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19.2%에 달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사교육을 하고 있는 조사대상 가구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64만6천원으로 이들 가구는 월 평균 지출액의 25.6%를 사교육비로 쓰고 있었다. 조사대상 가구의 76.8%는 사교육비가 부담스럽다고 답했고, 26.0%는 사교육비 마련을 위해 부업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가구가 학생 1명당 지출하는 월평균 사교육비는 38만1천700원으로, 유치원에서 중학교까지는 20만∼40만원, 고등학생은 40만∼60만원 사이가 가장 많았다. 사교육비가 월평균 100만원을 초과하는 가구도 조사대상의 5.58%에 달했다. 전체 응답가구의 70.0%는 사교육비를 현금으로 지불하고 있었으며 현금 지불가구중 62.9%는 현금영수증을 받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연구원은 조사결과를 분석한 결과 국내 사교육시장의 총 규모는 명목 GDP의 3.95%인 33조5천억원에 달해 올해 정부의 교육예산 총액인 31조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추산했다. 또 사교육비의 현금 지불 관행을 감안하면 사교육 관련 지하경제의 규모가 최대 14조8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들 가구는 사교육비 때문에 노후대비, 레저.문화생활, 건강관리, 주거비, 식품비 등의 지출항목을 희생하고 있었으며, 사교육의 부정적 효과로 계층간 위화감 조성(34.0%), 노후보장(32.5%), 생활의 질(27.4%), 주택마련(6.0%) 등을 꼽았다. 한편 연구원이 유치원 취학적령 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를 자녀로 둔 전국 2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학생중 평균 81.1%가 사교육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을 받는 이유는 성적향상과 입시 때문이라는 응답이 44.0%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능력과 적성개발(17.3%), 공교육 부실(13.7%) 등의 순이었다. 사교육 유형은 고등학생의 경우 학원이 63.7%로 가장 많았으며, 개인과외 19.6%, 학습지 8.6% 등이었다. 사교육의 효과에 대한 평가는 5점 만점에 3.74점이었으며, 전체 응답자 중 65.6%가 사교육을 통해 성적이 향상됐다고 답했지만 사교육 중 해외연수를 통해 실력이 향상됐다는 답은 33.3%에 그쳤다. 반면 공교육은 만족도가 5점 만점에 3.11점으로 사교육보다 낮았고, 조금이라도 만족한다는 의견은 전체 응답자의 28.3%에 불과했다. 응답자들은 공교육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로 교양과 인성교육 부족(36.7%), 교사의 성의부족(34.5%), 공부량 부족(13.6%), 교사의 지식부족(8.3%) 등을 꼽았다. 이 연구원의 이철선 연구위원은 "사교육산업이 2000년 6조1천억원에서 지난해 11조7천억원으로 성장한 점을 감안하면 사교육비 부담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사교육비 부담은 가계의 정상적인 소비나 저축을 위축시키고 있으며 계층간 위화감 조성 등 사회적 문제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사교육비 축소를 위해서는 공교육 정상화가 필요하다면서 사교육 확장을 조장하는 특목고와 대입제도를 개선하고 영어회화교육을 초.중등 교과과정내로 편입하는 한편 사교육 지하경제의 양성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선 학교에서 업무부서장으로는 부장이 대략 11명 아니면 12명이 된다. 이 중에서 꼭 따로 분리되어야 할 필요성 없는 부서는 오늘의 상황에 맞게 통합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학생과와 상담 부서는 공존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인데도 따로 국밥의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어 양 부서를 통합하여 학생 관리에 효율성과 효과성을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 가뜩이나 학생 폭력에 대한 중요성과 상담이 드높아지는 이 때 양부서간에 업무 연락이 따로 되어 있어 부서장으로서의 역할이 모호해지는 경향이 있다. 또 과학부와 체육부 간의 통합도 고려해 보아야 한다. 소규모 학교에서는 체육 교사가 많아야 2명인데도 부장이 있고 부원이 있는 부서 조직은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로 접어드는 교육 시대에 고쳐가야 할 상항이 아닌가 생각된다. 통합 부서는 포스트모더니즘 교육의 산실 학교의 각 부서는 궁극적으로 학교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이루어내는 데 있다. 그리고 이는 곧 학생의 학습에 효과성을 창출하는 것에 기인하여야 한다. 학생과의 경우 학교에서 학생을 지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큰 행사에는 꼭 학생부장이 대동하게 되는 것도 학생 지도에 학생의 비중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학생 지도의 중심에 있기에 학생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피는 데 늘 노심초사하기 마련이다. 부원의 경우도 부장과 조화를 이루어 내는 데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어야 학생의 지도가 곧 학습에 효과성을 창출하기 때문에 학생의 상담 또한 수시로 할 수 있도록 하는 막료조직 체계를 이룰 필요성이 제기된다. 전문 상담 교사가 학생과에 소속해 있음으로써 사건의 하나하나를 즉시 알 수 있어 학생을 지도하는 데 훨씬 효과적일 것이다. 학생과에서 1차적인 조사를 하고 난 후 담담 부서로 넘겨 상담을 하게 되면 상담 교사는 그 서류를 토대로 한 것 외는 이 학생에게 일어난 사건은 잘 알지 못하게 되고, 그로 인해 상담에 좋은 결과를 거두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 채육 부서와 과학 부서도 생각의 여지가 있다. 양부서는 부장이 고정되어 있다. 체육 부장은 체육부원만이, 과학부장은 과학부원만이 하는 것이 학교의 통과의례상 명시되어 있다. 그런데도 과학부원과 체육부원은 다른 부서장을 또 맡을 수 있다. 그렇지만 국어, 영어, 수학 등 다른 교과 부원은 체육 부장과 과학 부장을 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이런 결과로 본다면 승진에 있어 부장의 임기를 7년으로 채워야 한다는 점에서는 체육 부원과 과학 부원에게는 특혜를 준다는 의혹이 생기게 된다. 또 이들 부원은 학생이 ‘도’ 대회나 ‘시’ 대회에 나가서 상을 받을 경우 지도 교사에게 승진에 이어 플러스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이점도 있다. 결국 교감이 되는 과정에 지름길은 체육부원과 과학부원에게 유리하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이런 면은 생각의 여지를 갖게 한다. 부서 통합은 학교교육과정 실효성 창출의 밑거름 7차 교육과정에서는 신자유주의의 시장 경제 원리를 강조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교육과정의 생산성 창출이라는 과제를 강조하는 것은 본질주의 철학자들이 주장하는 교사 중심의 지식 창출이라는 것도, 재건주의 철학자들이 주장하는 사회를 중심으로 한 학생들의 자아실현도 모두가 교육의 효율성을 통한 효과성 창출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학교 조직의 궁극적인 목적도 학생들의 학습이 사회 발전에 일익을 만들어내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본다면 학교의 부서 통합도 새롭게 조명되어야 한다고 본다.
경기도 안산의 한 초등학교 학부모가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여교사를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8일 안산 A초교와 안산단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시 30분께 이 학교 4학년 학부모 B(여)씨가 담임교사 C(여)씨를 폭행했다. B씨는 아들이 C교사로부터 "간식을 너무 늦게 먹는다"고 꾸지람을 들었다는 말을 듣고 학교로 찾아가 귀가하지 않은 학생 7∼8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C교사의 얼굴을 때리는 등 한동안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C교사는 정신적 충격 등으로 병가를 내고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B씨를 폭력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다. B씨는 이후 "감정이 격해져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사건 다음날 학교에 보냈으며 B씨의 남편도 학교를 찾아가 교장,교감 등에게 직접 사과했다. 학교 관계자는 "한 학부모가 아이들 간식으로 보내온 피자를 나누어 먹던 중 한 아이에게 다른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빨리 먹으라고 채근한 것이 부모에게 잘못 전해져 사건이 일어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B씨는 "평소 위장이 안 좋은 아이가 피자를 빨리 먹으라는 교사의 재촉에 배탈이 났다는 말을 전해듣고 항의하기 위해 학교로 찾아갔다 격분해 밀치는 과정에서 안경이 부서진 것은 사실이나 직접적인 폭행은 없었다"며 "직접 만나 사과를 하기 위해 수차례 접촉을 시도했으나 사과를 받아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9일에는 시흥 모 중학교에서 아들의 두발문제를 나무라던 교사를 학부모가 폭행하기도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가 학생들 앞에서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연이어 벌어져 충격을 받았다"며 "교권추락의 단면을 보여주는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6월부터 재개되는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회에 교과서위원회가 새로 설치되고, 공동연구결과를 교과서에 반영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7일 한․일역사공동연구위원장들은 서울 롯데호텔에서 협의회를 갖고 6월 일본에서 전체회의를 갖기로 합의 했다. 한일역사공동위원회는 일본의 역사왜곡 문제가 첨예화된 2001년 10월 한일정상회담을 통해 설치가 합의된 이듬해 3월 1기가 출범됐다. 1기 위원회는 ▲고대사 ▲중세사 ▲근․현대사 등 3개 분과를 설치해 19개 주제에 대한 공동연구를 실시한 후 2005년 6월 최종보고서를 발간했다. 1기 위원회는 그러나 양국간의 역사인식에 대한 공통점과 차이점을 확인하는 데 그쳤다. 2기 위원회는 교과서위원회를 별도로 설치하고 공동인식에 도달한 부분에 대해서는 교과서 편수과정에 참고가 되도록 각각의 제도 하에서 노력키로 합의했다는 점에서 1기보다 한발 나아갔다. 2기 위원회는 2년간 운영되며,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위안부 문제 등을 공동연구주제로 선정할 지는 6월 이후 개최될 분과위원회에서 논의된다. 정부는 역사공동연구위원회에 4개 분과를 설치해 16명의 위원을 임명한 데 이어, 정부관계관 및 민간지식인 6명으로 역사공동연구지원위원회를 구성해 연구 및 교류활동을 지원토록 했다. 우리 측 2기 위원장 및 분과별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조광(60 고려대 문과대학장) ▲고대사위원회=김영하(52) 성균관대 교수, 김태식(48) 홍익대 교수, 조법종(44) 우석대 교수 ▲중세사위원회=이계황(51) 인하대 교수, 손승철(53) 강원대 교수, 한명기(43) 명지대 조교수 ▲근․현대사위원회=류승렬(49) 강원대 부교수, 이석우(38) 인하대 조교수, 주진오(48) 상명대 교수, 하종문(41) 한신대 부교수 ▲교과서위원회=김도형(52)연세대 교수, 신주백(42)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책임연구원, 이찬희(57)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 정재정(54) 서울시립대 교수, 현명철(45) 경복고 교사
"남교사 할당제를 추진하기 보다는 우수한 남성 인력을 교직으로 유인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우선이다."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추진하고 있는 남자 교사 할당제에 대해 여성계가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여교사 쏠림 현상을 문제로 보고 초ㆍ중등학교의 남자 교사의 신규임용 비율을 일정수준 보장해주는 것은 출발 자체부터 허점이 많다는 입장이다. 한국여성개발원은 27일 불광동 여성개발원 국제회의장에서 '교직의 여성화와 남교사 할당제'를 주제로 정책포럼을 열고 남교사 할당제가 과연 필요한 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남희 한국여성개발원 연구위원과 심미옥 춘천교대 교수는 남교사 할당제의 허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교원에 대한 처우와 복지 개선을 통해 우수한 남성을 교직으로 유인하는 것이라고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김남희 연구위원은 "교직 여성화 경향은 비단 한국 뿐 아니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에서도 관찰되는 보편적인 현상"이라면서 "또한 엄밀히 말하면 교직의 여성화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평교사의 여성화'"라고 주장했다. 고등학교에서는 여교사가 전체의 30% 안팎에 불과하고, 국공립대 여교수의 비율은 간신히 10%를 넘겼을 뿐이며, 초중고의 여자 교장 비율도 미미한 수준이라는 것. 그는 "이런 상황에서 남성의 역차별을 주장하며 남교사 할당제를 추진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말했다. 또 "남성들은 교사직에 별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는 교사가 다른 전문직에 비해 경제적 보상이 적고, 어린 세대의 양육과 교육은 여성의 일이라는 사회적 인식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하지만 최근 젊은 세대가 일과 개인생활의 균형을 보장할 수 있는 직업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면서 교직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면서 "이는 우수한 남성 인력을 교직으로 유인하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위원은 "중요한 점은 남자 교사의 수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우수한' 남자 교사를 유치하는 것"이라면서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더 우수한 여교사가 있는데 그렇지 못한 남교사를 뽑는다면 교육의 질은 당연히 하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심미옥 교수 역시 "과거 교직에는 남교사가 더 많았으나 경제 발전으로 더 매력있는 직업이 늘어남에 따라 남성의 이직이 증가한 것이 교직 여성화의 주요 원인"이라면서 "교직이 경쟁력 있는 직업이 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 교수는 여성교사들이 많아지면서 남학생의 여성화를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생활이 복잡하고 매체가 발달한 현대 사회에서는 성역할 모델의 자원이 다양하고 풍부하다"면서 "남교사가 학교에서 부족하다는 점 때문에 남학생이 여성화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만일 남교사 부족이 남성의 여성화를 야기한다면 초등학생보다는 역할 모델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유치원 단계에서 교사의 대부분이 여성이라는 점이 더 문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