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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한미 친선 남자 축구 경기가 오산 외국인 학교(경기도 평택시 신장동 소재) 잔디구장에서 있었다. 이날경기에서 진위중학교와 오산외국인학교 학생들 사이의 경기는 5 : 2의 한국팀의 승리로 끝났다. 이번 경기는 승패를 떠 나 양국의 문화에 대한 이해와 친목도모, 우호증진을 다지는 기회가 되었다. 화이팅 준비운동 한미 선수 사진 한장
제10회 전국 초등학생 국악경연대회 “정읍도학초등학교 사물놀이” 최우수상 수상 제10회 전국 초등학생 국악경연대회가 지난 10월 22일 전주교육대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많은 학교가 참여한 가운 데 정읍시 덕천면 하학리에 있는 작고 아름다운 도학초등학교(교장 박영선)가 학생단 체 사물놀이부문에서 영예의 최우수상을 안았다. 지난 9월 23일 제7회 전국 초·중학생 국악경연대회에서 은상을 받은 이후 칭찬과 격려를 듬뿍 받은 사물놀이반은 정규 연습시간 외에도 어린이들이 스스로 시간을 내어 신명나게 연습하는 풍토가 조성되어 그동안 꾸준하게 노력의 땀을 흘려왔다. 최우수상 소식을 전해들은 황토현 도학 학부모님들은 감격과 흥분에 휩싸였다. 도학초등학교는 4계절 꽃피는 학교와 천연 잔디 운동장을 조성하여 잠재적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의 정서교육에도 이바지 하고 있다. 또한 학부모님의 사교육비를 경감시키기 위한 도학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방과후학교, 보육교실 등을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은 아침부터 저녁 9시까지 학교에서 특기신장과 실력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학업성취측면에서도 국가수준 학력평가 결과 부진학생이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아름드리 등나무가 용트름을 하며 스탠드를 장식하고 있으며 화단에는 일년 내내 예쁜 꽃들이 반기고 있는 도학의 교정에서 어린이들은 매일매일 큰 꿈을 키워가고 있다.
110만 수원 시민 중 70%가 아파트에 거주한다고? 사실이다. 2010년 기준 수원시 공동주택 보급률은 83%이고 그 중 아파트가 70%인 것이다. 그렇다면 아파트 주민들의 삶을 질 향상이 수원시민 삶으로 직결되는 것이다. 그러나 시민들의 삶을 시에서 100% 책임질 수 없다. 각 아파트 단지의 자생적인 자구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야 아파트 단지별로 차별화되고 다양화된 모습이 나타나는 것이다. 아파트 가꾸기, 누가 나서야 할까? 바로 입주자 대표회의다. 지난 21일, 수원시에서 주관하는 '2011년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회의 교육'에 다녀왔다. 느낀 점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이런 좋은 교육 진작이 있었으면…'이다. 아파트 운영 우수사례를 좀더 일찍 배워 우리 아파트에 적용시켰으면 하는 아쉬움이 크기 때문이다. 아파트 공동체 만들기 사례를 발표한 강사는 말한다. 아파트는 주거공간이지 투기 대상이 아니라고. 공동이 함께 살아가는 작은 마릉이자 우리 아이 유년의 기억 속에 소중히 남아야할 고향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아파트 활동은 결코 작지 않은일이라고 강조한다. 공명정대하게 이루어지고 입주민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아파트에 대한 개념부터 바꾸어야 한다. 주거대상이니 잠시 머물다 떠날 투기의 대상이 결코 아닌 것이다. 나의 고향이요. 후손의 고향인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출발하면 우리 아파트, 쾌적하고 품격있고 아름답게 가꾸어야 한다. 입주민이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쾌적함, 안전, 집값, 자녀교육, 즐거움 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강사는 '좋은 이웃'을 강조한다. 좋은 이웃이 있어야 행복한 것이다. 아래, 윗집, 옆집이 좋으면 덩달아 행복해지는 것이다. 아파트 공동체 사업을 보니 자치회 교육, 생태와 환경, 문화와 취미, 공동체 강화로 나눈다. 강사는 다년간 경력을 바탕으로 즐거운 회의를 위한 팁도 알려준다. 생태와 횐경으로 벼룩시장, 마을숲 생태교육, 주말농장 운영, 동네 한바퀴 청소 등을 예시한다. 문화와 취미로는 작은 영화제, 작은 음악회, 어린이 취미강좌, 성인 취미강좌를 예로 든다. 우리 아파트를살펴보니 반성할 점이 많다. 잘 나가는 아파트로부터 본 받아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이다. 물물교환장터, 가을맞이 음악회, 경로잔치정도가 고작이다. 공동체 강화 부문에서도 아파트 신문 발행이라든가 마을 도서관 활성화, 세시풍속 행사등도 고려해 보아야 한다. 교육이 중요하다. 우리는 배운만치 알게 된다. 아는 만큼 행동하게 된다. 좋은 아파트 만드는 방법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입주자 대표회의가 모여서 지금보다 더 좋은 아파트 만들기에 지혜를 모아야 하는 것이다. 수원시 마을만들기 김창범 추진단장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영통구 모임에서좋은 아파트 만들기아이디어 중 다수를 차지한 것이 바로 '엘리베이터에서 인사 나누기'라는 것. 좋은 아파트 만들기에 돈 들이지 않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것이다. 오늘 입주자 대표회의 교육,꼭 필요하다. 좋은 마을 만들기에 필수라는 말이다. 교육 규모도지역별로 나누어 하고 내용도 알차게 분기별로 있었으면 한다. 얻은 것이 많다. 이것이 실행으로 이어진다면 마을 르네상스가 앞당겨질 것으로 확신한다.
한국교총이 주최한 제42회 전국교육자료전 시상식이 23일 한국교총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 및 가족, 교육관계자 등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대통령상(박훈영·이태호 경남 한려초 교사)과 국무총리상(이승철·정은영 광지원초 교사, 박세욱 양벌초 교사, 임현우 도수초 교사)을 비롯한 1등급 68점(137명), 2등급 68점(128명), 3등급 68점(109명) 등 총 204점, 374명의 교원에게 상이 수여됐다. 1등급 입상자에게는 교과부장관상과 교총회장상 외에도 잘 가르치는 교사의 상징인 ‘푸른 기장’이 함께 수여됐다. 최우수 시·도연구(원)상은 경남교총과 경남도교육정보연구원이, 우수 시·도연구(원)상은 경기교총·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 및 충남교총·충남교육정보연구원이 수상했으며 서울, 인천, 강원 교총 및 교육정보연구원이 장려상을 받았다.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대한민국 교육을 위해 연구하는 길을 걷는 선생님들께 진심 어린 찬사와 격려를 보낸다”면서 “한국교총은 전문직교원단체로서 솔선수범해 연구하는 선생님들을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재술 전국교육자료전 본심사위원장(한국교원대 총장)은 “출품작을 심사 하며 자료전이 어떤 교사 연수보다도 실질적인 선생님들의 수업역량을 높일 훌륭한 대회라고 생각됐다”며 “수상에만 그치지 말고 교사들이 개발한 우수한 교육자료들이 수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주호 교과부 장관을 대신해 이상진 교과부 인재정책실장이 참석했으며 최진명 경남도교육청 부교육감, 허봉규 경기도교육연수원장, 안문희 강원도교육과학정보원장, 한국교총회장단과 시·도교총회장단이 참석했다.
김종길 시집 ‘해거름 이삭줍기’ 오늘은 노시인의 시집을 읽어보기로 한다. 김종길 시인이다. 시인은 고려대학교 영문과 교수와 문과대학장을 지낸 영문학자이며 시인이다. 2008년 시집이 출판되자마자 읽었던 시집인데 이 독후감을 쓰기 위해 다시 읽었다. 시인은 1926년생이니 올해나이 여든여섯이다. 이 시집은 시인의 나이 83세이던 2008년 출간되었다. 우리 문단에도 이제 80대의 현역이 여러 분이 있는 것 같다. 이렇게 고령에도 꾸준하게 시작활동을 하고 있는 원로시인들을 보면 후배시인들도 직간접적으로 많은 격려를 받게 되고 또한 새삼 창작에 대한 자극을 받기도 할 것이다. 그리고 그분들의 작품이 노년문학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는 생각이다. 시는 젊음과 패기로써만 되는 것은 아니다. 삶의 연륜이 쌓여가면서 체험에서 우러나는 지혜가 녹아있어야 감동적인 시가 쓰여 진다고 생각한다. 이 시집의 발문에서 평론가 유종호 교수는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일체의 허장성세를 거부하고 교언영색을 멀리한 채 감정과 어사의 절제를 도모하여 정갈하면서 과부족이 없는 은은한 여운과 원숙한 고담의 경지를 지키고 있다. 그것은 한 마디로 말해서 고전적 간결성의 세계이기도 하다" "경이의 발견은 어릴 적의 나날을 지배하지만 그것을 질서지어 줄 구성능력도 그것을 발설할 어사능력도 어린이는 갖고 있지 못하며 오직 질문을 통해 그것을 드러낼 따름이다.(중략)…… 삶을 위한 성년기의 고되고 바쁜 숨결은 경이를 발견할 여유를 허용하지 않는다. 여생이 결코 오래지 않다는 무자각의 자의식이 다시 경이의 재발견으로 유도되는 것이다." 경이의 발견을 평생의 업으로 삼는 사람이 시인일 것이다. 그럼 시를 통하여 시인은 어디에서 삶의 경이를 발견하고 있는지 보기로 한다. 은행 가는 길 1 은행 가는 길 나는 보도를 걷고 있는데 비둘기들은 보도와 차도의 경계선에서 누가 뿌린 것도 아닌 먹잇감을 열심히, 잽싸게 쪼아 먹고 있다. 사람이나 비둘기나 이 세상에서 먹잇감을 얻는 것은 한갓 우연인가, 아니면 무슨 필연인가? 나도 말하자면 먹잇감을 얻기 위해 가는 길인데 문득 떠오르는 부질없는, 그러나 기실 거창한 물음 -김종길, '은행 가는 길 1' 전문 우리가 매일같이 흔히 보는 거리의 비둘기 풍경이지만 시인은 거기서 놀라운 경이를 발견하고 있다. 비둘기나 시인이나 먹잇감을 얻어야 하는 것이 한낱 부질없는 생각이라고 여겨지다가도 사실상 거창한 물음이라면서 생존의 절박한 문제를 새삼 환기시키고 있다.그리고 비둘기의 몸짓 하나를 삶의 가장 무거운 주제와 연결시켜 시의 중량감을 한껏 높여놓고 있다. 바로 이런 생활 주변의 사물이나 풍경에서 인생의 참 의미를 찾아내는 능력 그것이 바로 시인의 힘이고 사회적 역할이기도 하다. 겨울 숲에서 .1 나무들이 웅기중기 앙상하게 늘어서 있다. 그 가운데는 죽어서 쓰러진 것도 있다. 죽지 않고 살아 있는 한 봄이 오면 나무들은 잎과 꽃으로 또 한 번의 삶을 시작하리라. 그리곤 녹음의 여름. 단풍의 가을이 지나 겨울이면 이렇게 헐벗은 채 매서운 추위를 견딜 것이다. 이처럼 나무들은 철따라 차림새를 바꾸며 해마다 한 개의 연륜을 더한다. 허나 사람에겐 연륜이 없다. 인생에도 네 계절은 있다고들 하지만 그것은 해마다 되풀이 되는 것이 아니라 평생에 걸쳐 한 번만 펼쳐지는 것. 그러니 인생에도 연륜이 있다면 그것은 사람 따라 크기가 다른 한 개의 동그라미 크기야 어떻든 나무처럼 반듯하기만 하면 좋으련만. 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 -김종길, '가을 숲에서 1' 전문 우리는 위 시에서 우리가 매일 의구심을 갖고 있으면서도 얼른 깨달아 파악하지 못했던 새로운 발견의 경이를 보는 것이다. 나무와 사람의 차이점을 명쾌하게 구분해 놓은 점이다.'그러니 인생에도 연륜이 있다면/ 그것은 사람 따라 크기가 다른/ 한 개의 동그라미'라는 해답은 아무나 도출해 낼 수 있는 게 아니다. 우리는 막연하게 우리 인생을 자연의 4계절에 비유해왔다. 그러나 막연하게 자연과 인생이 다를 것 같은 생각을 떨쳐낼 수가 없었는데 시인은 일언지하에 사람의 연륜을 인생 전체를 아우르는 '한 개의 동그라미'로 집약시키고 있다. 시인을 통하여 우리는 새로운 경이를 접하고 된다. 이런 깨달음이 시를 읽는 즐거움이요, 삶의 지혜를 터득해가는 과정이다. 이런 일상에서 발견하는 경이는 시집 전체에 일관되어 있다. 시인은 가랑잎 한 잎에서도 인생의 진리와 경이로움을 찾아내고 있다. 가랑잎 한 잎 나의 아침 산책은 대개 수유리 01번 마을버스 종점 맞은 편, 커피자판기 옆에 놓인 벤치에서 끝난다. 봄철에서 가을철까지는 그 주변에 담배꽁초며 빈 담뱃값, 종이컵, 맥주캔 등이 나뒹굴고 있어 그 전날 밤 그 벤치에서 젊은 애인들이나 실직한 젊은이들이 밤늦도록 노닥거리거나 한숨지우며 연신 담배만 피운 것을 알 수 있었는데, 오늘 새벽엔 기온이 영하 4.5도로 떨어져 그 벤치에 먼저 온 사람도 없고, 간밤에는 젊은이들도 오지 않은 듯 그 주변도 말끔히 정돈된 대로다, 그러나 그 벤치는 오늘 아침 비어있지 않다 거기엔 언제 떨어졌는지 가랑잎이 한 잎 나보다 먼저 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나도 그 옆에 말없이 걸터 앉는다. 생각해 보면 나 또한 한 잎 가랑잎 머잖아 흙으로 돌아갈 필경에 흙이 될 것을, 오늘 아침엔 길가의 추운 벤치 위에 잠시, 한 잎 가랑잎과 자리를 함께해보는구나. -김종길, '가랑잎 한 잎' 전문 얼마나 신선한 발견인가. 간단해 보이는 시 속엔 계절의 추이가 나타나 있고, 젊은이들의 생활의 단면이 보이고, 삶의 무상함이 깊은 울림으로 자리하고 있다. 하찮은 담배꽁초와 가랑잎 한 잎에 시선을 주는 시인의 섬세한 시선이 느껴지지 않는가. 그리고 이 시집 속의 시를 볼 때 80대의 노시인이지만 조용히 집에만 머물러 있는 시인이 아니라 강릉, 하남, 안동, 태백산, 황지 등 국내 뿐 아니라 교토, 뉴욕, 앵커리지 등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느낀 것을 시로 쓴 것을 볼 수 있다. 시는 가만히 앉아서 쓰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시상을 얻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영국의 시인 워즈워드는 다음과 같은 시를 썼다. My heart leaps up when I behold William Wordsworth My heart leaps up when I behold A rainbow in the sky: So was it when my life began; So is it now I am a man; So be it when I shall grow old, Or let me die! The Child is father of the Man; And I could wish my days to be Bound each to each by natural piety. 무지개 워즈워드하늘의 무지개를 바라보노라면 내 마음 뛰누나나 어릴 때 그러하였고 어른이 된 지금도 그러하거늘 나 늙어진 뒤에도 그러하리라 그렇지 않다면 나는 죽으리!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원컨대 내 생의 하루하루가 모두 순진한 경건으로 이어가기를 *참고: 이 시의 원제목은 ‘무지개’가 아니나, 편의상 그냥 ‘무지개’로 한다. 이 시엔 늙어 하늘의 무지개를 바라볼 때 가슴이 뛰지 않으면 차라리 죽는 게 낫다는 구절이 있다. 이것은 워즈워드가 얼마나 감동을 느끼는 삶을 갈망했는지를 보여준다. 자연에서 그런 경이로움을 찾아내고 감동을 받는 삶이야말로 바로 시인의 삶일 것이다. 김종길 시인의 시의 소재는 주로 자연이다. 시인은 일제 말 고된 노역에 시달리면서 ‘그래도 어디나 자연은 있다’고 되뇌었다고 한다. 그의 시 거의 전편이 자연과의 교감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전남일본어교육연구회는 10월 22일(토) 9시 30분부터 순천강남여자고등학교에서 우수수업 발표회를 개최하였다. 이 발표회에는 전남 지역에서 일본어를 가르치는 교사와 일본어 원어민 등 4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도교육청에서 김영식 장학사, 장흥교육청 소속 류상재 장학사와 필자, 그리고 국제교류기구 서울문화센터에서 카마다미호씨가 참석하였다. 카마다 미호 씨의 '문화를 어떻게 수업에서 가르칠 것인가?'라는 강의에서는 문화란 무엇인가와 문화의 다양성을 인식하는 것의 의미는 사례를 이야기하면서 많은 교사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강의였다. 또 순천고 이경흠 교사의 학습에 흥미가 없는 학생들에게 어떻게 일본어를 습득하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학교현장의 일본어 교육 문제점을 토론하는 시간에는 교수방법의 다양화와 학생이해를 통한 공감대 형성이 필요함을 논의하였다. 김미숙(광양고) 김미숙 교사의 여름방학 약 1개월에 걸친 문화협정 중등교육 일본어 교사의 연수보고에서는 종전의 연수과정과의 차이점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학교 현장에서는 '지식 전달형' 수업에서 '과정중시형' 으로의 수업 변화가 요구되고 있으며, 일본어를 가르칠때 짧은 시간일지라도 문화를 생각 해 보는 시간을 갖고, 일상생활 중에 있는 문화를 교재로 하는 것이 의미있다는 것을 강조하엿다. 각 수업 단계에서는 3단계로 구분하여 알기, 기억하기, 사용하기로 나누어 각 단계에서 어떤 점에 교사의 활동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가를 구분하여 안내하였다. 이와같은 각 교과별 연수회의 활성화는 개별 교사의 교직의 성장은 물론 학교현장의 문제를 현장 교사 스스로가 해결해 나가는 교육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모든 일본어 교사들의 열성적인 참여를 통한 네트워크 활성화는 제2외국어인 일본어 교육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다.
"미운 학교는 학급 배정에서도 차별인가?" 광주시교육청이 일선 고등학교에 내년 신입생 학급수를 배정하면서 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가(假)배정이라고는 하지만 12월초께 일부 학생 수 조정 이외에 더 이상 학급수 조정은 없는 만큼 사실상 배정은 끝난 셈이다. 23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일반계고 44곳, 전문계고 12곳, 자율형 사립고 3곳, 특수지와 대안고 4곳, 특목고 4곳 등 모두 67개교에 621학급을 배정했다. 작년보다 38학급이 늘었다. 졸업예정자, 교사확보 여건, 주변 학생수급 상황, 학교측 입장 등을 고려해 교육감이 배정한다. 그러나 배정과정에서 일부 학교측의 요구 등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등 졸속배정 논란이 일고 있다. 시 교육청은 대부분 학교가 증설을 원하지 않는 만큼 사실상 '밀어넣기식' 배정을 하고 있다. C,G,M고 등 7곳은 학교 의지와 관계없이 학급수가 늘었다. 증설을 희망한 K,S고 등 3곳은 요구를 반영해줬다. 학급수를 줄여 달라는 D고는 설득해 현 상황을 유지하도록 했다. 반면에 3학급 증설(12학급)을 희망한 D여고와 특수지 S고 등은 배제했다. 특히 D여고의 경우 주변 여학교가 모두 12학급씩 편성돼 있고 이들의 요구를 그대로 반영해준 것과도 비교가 된다. 시 교육청이 학교측에 학급수 증설을 요구하는 마당에 증설하겠다는 곳을 배제한 의도가 이해되지 않는 대목이다. 이 학교는 지난해 외국어고 설립 추진 과정에서 시 교육청과 심한 갈등을 빚었다. '입맛대로 배정'은 학급수 배정에 대한 세부적이고 명확한 규정이 없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시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일단 현재 3학년 학급수와 같게 배정하고 있다"며 "증설 희망 학교의 요구를 수용하지 못한 것은 교사 충원의 애로가 있기 때문이다"고 해명했다.
학교는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진정한 배움과 행복한 삶을 위해서 존재한다. 그동안 우리는 보다 나은 교육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투자를 많이 하면서 개혁을 시도해 왔다. 교육당국에서는 사교육을 줄이기 위해 방과 후 활동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학교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애를 쓰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 학생들의 학교 생활은 행복한가 혹은 우리 학생들은 진정한 배움의 기쁨을 얻고 있는가?라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전남도교육청에서는 사회적 변화에 부응하며,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전남지역 공교육 정상화 모델 정립이 필요하다는 시각에서 미래지향적 혁신학교로 2011년도부터 실천하고 있다. 무지개학교의 비전은 행복한 삶을 위한 교육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4대중점 과제로는 새로운 학교문화의 형성, 맞춤형 교육과정 편성, 운영과 다양한 교육 방법 실천, 교육과정 중심의 교육지원 체제 구축,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협력적 파트너십 구현이다.2011년은 30개 학교가 지정되었으며, 2012년도에는 5개교을 늘려 35개교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신규 지정을 위한 무지개학교 설명회가 10월 21일 오후 2시부터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개최되었다. 이 설명회에 무려 113개교에서 관심이 있는 교장, 교무부장 등이 참석하여 무기개학교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이같은 35개라는 한정된 틀에서 이루어지는 무지개학교 정책에 의존한 교육실천보다는 ‘교육이 바로 서야만 나라가 바로 선다’는이미 진리가 된 명제를 가슴에 안고, 교장 교감을 비롯한 교사가 학생들이나 사회로부터 인정받고 교권이 바로 세워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자신이 인격적으로 바른 도덕심과 윤리의식을 회복하는 일이 필요한 시점이다. 나아가각 단위 학교가 안고 있는 현장의 제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좀 더 시간을 갖고 노력하는 길밖에는 없을 것 같다. "나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다. 인생을 살면서 답을 찾지 못하여 방황할 때면 늘 '현장'으로 돌아오는 것. 내가 해온 것은 그것뿐이다." 라고 일본의 대표적 위생용구 기업인 유니참(Unicharm Co.)을 40여년 넘게 이끌고 있는 다카하라 게이치로 회장의 현장을 중요시하라는 말은 우리 교육 현장을 돌아보면서 되새김해 볼만하다.
10월 21일 진위중학교(교장 권혁우)에서는 10.24 진위중 학생 총선 합동유세가 학교 야외 공원에서 있었다. 민주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합동 유세에회장 후보로 기호1번 김태훈 후보, 기호 2번 한은서 후보, 기호 3번 이지수 후보가 각축을 벌이며 경쟁을 벌이고 있고, 부회장 후보로는 권진은 후보가 단독 출마했다. 이번 합동 유세를 통해특별 활동 부서를 늘리고, 시간을 늘리는 문제와 점심시간 음악 방송문제등을주요한 공약으로 내세우며 각자의 공약을 통해자신을 뽑아줄 것을 호소했다.
10월25일 독도의 날을 앞두고 정부가 중·고등학교에서의 독도교육을 강화하려면 한국사 관련 교과서에 명확한 증거가 남아 있는 사실을 기술하는 등 교재 내용을 보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3일 김화경 영남대 교수(독도연구소장)는 `독도 교육의 방향 설정을 위한 제언 - 중·고등학교 국사 교과서의 독도 기술을 중심으로 한 고찰'이라는 제목으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통해 최근 발표한 논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교수는 우선 교과서에서 '신라 때 이사부가 우산국을 정벌함으로써 독도가 한국 영토가 됐다'고 주장하기보다 '독도가 울릉도에서 가시거리 안에 존재하기 때문에 우산국 사람들의 생활공간이었고 우산국의 영역이었다'고 주장하는 것이 설득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삼국사기, 삼국유사 기록에는 독도에 관한 직접적인 언급이 없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또 한국의 중·고교 교과서에는 안용복이 일본에 건너가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의 영토라는 사실을 확약받고 돌아온 것으로 기술돼 있지만, 현재 이를 사실로 증명할 만한 자료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숙종실록'에 나온 기록을 보면 '울릉도의 동쪽에 섬들이 서로 마주 보이는데 (이것이) 왜의 경계에 접해 있다'는 내용이 있기 때문에 당시 독도가 명백히 조선의 영토로 인식되었음을 교과서에 기술해야 한다고 밝혔다. '석도'가 곧 독도임을 분명하게 기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놓았다. 1900년 10월27일 대한제국 정부가 '울릉도에 울도군을 설치하고 이 군에서 울릉 전도와 죽도, 석도를 관할한다'는 칙령 제41호를 공포했는데 여기서 석도가 독도를 가리킨다는 것이다. 이는 `해동여지도'의 강원도 지도, 독도는 음차자(音借字)이고 석도는 훈차자(訓借字)인데 이같은 이두식 표기는 조선후기까지 사용됐다는 선행 연구 등으로 입증됐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칙령으로 독도가 울릉도 관할이었음을 공포한 것은 국제법의 영토 선언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고 김 교수는 주장했다. 김 교수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증거를 바탕으로 한 사실을 중ㆍ고교 교과서에 기술하면 독도가 한국 영토라는 것을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본인에게도 독도가 한국 영토라는 증거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내용적으로 "고등학교 국사에서 일본의 독도 강탈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은 점, 일본과 우리나라 사이에 영유권 문제가 왜 제기됐는지 전혀 언급하지 않은 점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막대한 적립금을 쌓으면서도 등록금 인하나 장학금 지급에는 인색했던 사립대 104곳이 적립금 약 7000억원을 장학금에 쓰기로 했다. 참여 대학은 전체 4년제 사립대(198개교)의 52.5%에 이른다. 23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임해규(한나라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사립대학 장학적립금 전환 현황'에 따르면 4년제 104개교가 용도 전환이 가능한 누적 적립금(6조3455억원)의 11.2%에 해당하는 7091억원을 장학 및 연구 적립금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최근 확정했다. 7천91억원 중 장학적립금이 6천766억원, 연구적립금이 325억원이다. 사립대들은 건축·연구·장학·퇴직·기타(발전기금·교직원 복지기금 등) 등 크게 5개 명목의 적립금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건축·퇴직·기타 적립금을 장학·연구 적립금으로 전환해 장학금 지급과 연구비 지원에 쓰기로 한 것이다. 현재 누적 장학적립금(6637억원)과 합산할 경우 총 장학적립금은 1조3403억원이 되며 약 570억원의 장학금 지급 효과(대학 적용 연리 4.2% 기준)가 기대된다. 장학적립금을 가장 많이 확충하는 대학은 이화여대(1350억원)이며 홍익대(550억원), 연세대(490억원), 동덕여대(350억원), 대구대(305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숙명여대(240억원), 인하대(228억원), 경남대(200억원), 계명대(196억원), 가천대(183억원), 우송대(150억원), 건국대(122억원), 성신여대(114억원), 동서대(112억원), 광운대ㆍ경성대ㆍ국민대(각 100억원), 가톨릭대(68억원), 청주대(64억원), 고려대(44억원) 등도 장학금 재원을 크게 늘렸다. 연구적립금의 경우 청주대(90억원), 고려대(65억원), 국민대(50억원), 연세대(41억원), 가톨릭대(16억원), 동서대(10억원), 숙명여대(1억원) 등이 확충키로 했다. 그러나 누적 적립금 상위 20개 대학(2010 회계연도 기준) 중 수원대ㆍ세명대ㆍ영남대ㆍ덕성여대ㆍ서울여대ㆍ경희대ㆍ건양대ㆍ조선대는 적립금 전환 계획을 아직 세우지 않고 있다. 임해규 의원은 "정부가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내년 예산을 대폭 증액하면서 대학의 자구 노력도 함께 요구해왔는데 이에 대한 결실이 나타난 것"이라며 "그러나 더 많은 대학이 정부의 등록금 부담 완화 계획에 동참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업공개에 이은 ‘찾아가는 좋은 학부모’ 교실 열려- 서림초등학교(교장 이병노)는 10월 21일(금) 2011학년도 교원능력개발 평가와 연계하여 2학기 교육과정 공개 행사를 가졌다. 이날 공개 행사는 학부모 만족도 조사를 위해 교사들의 수업공개와 함께 학교 경영 전반에 대한 내용을 학부모들에게 알리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교원능력 개발 평가와 연계하여 진행된 이날 교육과정 공개는 전 학년 26학급의 담임교사의 수업 공개 이외에도 원어민 교사를 포함한 5명의 전담교사들의 수업 공개가 있었으며 이후에 부석초 한석천 교장이 진행한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학부모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좋은 학부모 교실’이 진행되어 학교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개행사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차세대 NEIS 연계 온라인 평가 시스템의 교원능력 개발 평가에 접속하여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게 되며 이 결과는 교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귀중한 자료로 활용되게 된다. 수업공개에 같이한 최성호 학교운영위원장은 “교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준비되어진 교원능력 개발 평가와 연계 수업 공개 행사를 가짐으로써 내 자녀가 다니고 있는 학교에 대하여 모든 것을 이해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애쓰시는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였다. 교육과정 공개의 날 행사를 주관한 이 교장은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 재고와 함께 교원 능력 개발의 기제가 되고 있는 교원능력개발 평가와 연계하여 전 교원이 참여하는 수업공개와 교육과정 공개 행사를 가졌다”며 전문성 신장을 위해 주력하고 있는 교직원들을 격려하였다.
활동 중심의 영어행사를 통한 의사소통능력 증진을 위하여 격포초등학교(교장 신원식)가 지난 14일 영어 행사를 진행하였다. 3-4학년은 현재까지 배운 교과서의 모든 챈트 및 노래를 그룹별로 연습하여 학급 전체 앞에서 시연하도록 하고, 5-6학년은 간단한 자기소개(취미, 자랑, 가족 소개 등)를 3-4문장으로 써서 암기한 후, 학급 앞에서 시연하도록 하였다. 따라서 10일부터 13일까지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연습할 기회를 주고 14일날 영어 행사를 각 반별로 개최하였다. 평소 영어를 배우기만 하고 실제로 사용해 볼 기회가 없었던 학생들에게 이번 기회를 통해서 실제 생활에서 영어를 사용해보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고 많은 연습기회를 통해 의사소통 능력 증진의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었다. 2학기 영어 행사를 마치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진 아이들의 소감을 들어보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3학년(이혜교, 박세원, 문채경) 하우매니팀은 “영어노래를 춤과 함께 연습하면서 즐거웠고, 영어랑 친해진 것 같아서 좋습니다.” 5학년 황규민은 “저의 장래희망을 영어로 생각해보면서 영어 실력이 더 늘은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6학년 황세호는 “다른 아이들이 다들 잘해서 1등을 못할 것 같았는데 1등을 해서 기분이 매우 좋았고 앞으로도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4학년 4girls팀 황솔민은 “영어 챈트 대회를 통해서 친구들과 영어 챈트를 연습하면서 더 친해 질 수 있었고 교과시간에 배운 영어를 더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박한별은 “평소에 영어에 많은 어려움을 느꼈었는데 춤과 함께 영어 챈트를 하면서 영어와 조금 더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좋았다.” 한편 격포초는 학생들의 영어 기초 학력 증진을 위하여 다양한 영어 행사, 방과후 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 자료는 격포초등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교육공동체 모두가 언제든지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2011년 10월- 경남 함안 농촌 들판에는 황금 빛 벼들이 익어가고 추수를 하는 농부들의 마음은 분주하다. 33평방미터도 안되는 작은 오두막 담장 옆에 감나무가 있다. 농약을 하지 않으니 감들은 벌레가 먹고 쉽게 떨어졌지만 농약 공해로 인하여 좀 처럼 보기 힘든 청개구리가 돌아왔다. 농약을 하지않으면 작은 생명들이 아름다운 공생을 한다. 몇년째 돌아오지 않는 오두막 빈 제비집을 보면서 농약 공해로 인한 것이 아닌가 염려 된다. 내년에는 강남 갔던제비가 꼭 돌아왔으면 한다.
엊그제 백화점에 양복을 사러 갔다. 그런데 점원 아가씨가 계속해서 ‘아버님, 아버님’한다. 나이에 안 맞게 며느리를 얻은 기분이다. 나에게 ‘아버님’이른 호칭을 할 사람은 며느리뿐이다. 내 아들 딸도 나에게 ‘아버님’이라고 할 수 없다. 친부모에게 ‘아버님’이라고 하는 것을 많이 보았는데, 전통적인 어법이 아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나 혹은 편지 등을 쓸 때는 ‘아버님’이라는 호칭이 자연스럽다. 하지만 자식이 면전에서 아버지를 부를 때는 ‘아버지’라고 한다. 백화점 점원이 나에게 아버님이라고 하는 것처럼, 최근 성인 남자에 대한 호칭이 변했다. 그 전에는 아저씨, 선생님, 혹은 사장님이라고 하더니 최근에 ‘아버님’을 많이 쓴다. 이러한 표현은 방송에서도 곧잘 듣게 된다. 퇴근길에 조영남과 최유라가 진행하는 ‘지금은 라디오 시대(MBC)’에서는 진행자 조영남에게 아버님이라고 한다. 동료 진행자뿐만 아니라, 청취자도 모두 아버님이라고 부른다. 다른 방송도 마찬가지다. 청춘합창단이나 1박 2일에서 나이가 지긋한 사람에게는 모두 아버님, 어머님이라고 불렀다. 아버님, 어머님이라는 호칭은 자녀가 부르는 말을 빌려 온 것이다. 친근한 느낌을 주고 부담이 없다는 실용성도 있다. 하지만 이 말은 인륜에 벗어난 말이다. 그리고 바람직한 화법도 아니다. 우리의 전통적인 화법은 어르신, 혹은 아저씨 등이 바람직하다. 우리 주변에 간접적인 호칭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빠’도 마찬가지다. 이 표현을 아내가 쓰는 경우가 많다. 이는 아들, 딸이 사용하는 말인데, 젊은 부인들이 남편에게 이렇게 부른다. 흉측할 뿐이다. 젊은 남자를 아빠라고 부르른 경우는 백화점 점원도 있다. 그들은 어린아이를 데리고 온 고객에게는 ‘아빠에게는 이런 색이 어울린다. 혹은 엄마는 어깨가 넓어서 이렇게 입어야.’하면서 접근한다. 이도 바람직하지 않은 화법이다. ‘손님’이라는 좋은 표현을 쓰자. 최근 ‘삼촌’이라는 호칭도 많이 쓴다. 소위 걸 그룹을 좋아하는 아저씨 세대를 ‘삼촌 팬’이라고 지칭한다. 삼촌 팬을 연령으로 구분하는 건 다소 무리가 있지만, 30대, 40대를 이르는 말처럼 보인다. 이들이 가요계에서 주목을 받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걸 그룹의 팬이 10대 위주에서 연령층이 확대되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음반 시장에서는 10대보다 구매력이 높다는 점에서 매력이 있다고 본다. 반대로 스타가 대중의 가족으로 탄생했다. 대표적으로 ‘국민 여동생’이 탄생했고, ‘국민 엄마’, ‘국민 누나’, ‘국민 고모’, ‘국민 이모’ 등이 나왔다. ‘삼촌 팬’은 스타를 좋아하는 대중을 지칭하는 호칭이라면, 이들은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의 호칭이다. 사람들이 스타에 열광하는 이유는 대중이 가지고 있는 욕망을 충족시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스타는 화려하고 강하고 영웅적이며 성적 매력이 풍부하다. 그리고 대중이 꿈꾸는 이상적 인간형이기도 하다. 대중은 스타에 열광하는 순간 스타와 자신을 무의식적으로 동일시한다. 즉 스타는 사람들이 스스로 결여하고 있다고 느끼는 부분을 환상적으로 충족시켜주는 대상이다. 그런 의미에서 스타 이미지에 가족의 은유를 덧씌워 친근감을 드러내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과거에도 ‘오빠 부대’라고 하여 화려한 무대에서 노래 부르는 스타의 모습에 열광하는 계층은 많았다. 대중은 스타를 향해 ‘오빠’를 외치는 순간 그 스타와 스스로를 동일시한다. 그러면서 스타가 표상하는 강력한 힘에 빠져든다. 그 순간은 자신의 고달프고 초라한 현실로부터 벗어나는 해방의 순간을 맛보기도 한다. 일부에서 ‘삼촌 팬’에 대해 친족적 친밀성을 강조해 성애적(sexual) 관계가 아닌 것처럼 위장하는 것이라고 단정 짓기도 한다. 그러나 ‘삼촌 팬’은 권위주의적 남성성에 유쾌하게 감성성을 드러내는 변화이다. 아울러 현실에 찌든 남성들이 스타와 교류를 시도하는 소박하고 대중적인 취향이다. 최근 가족 내부에서 쓰던 언어 표현이 조직·집단·사회 속으로 침투되고 있다. ‘아버님’ 뿐만 아니라, 음식점에 가서 종업원을 부를 때도 ‘언니, 이모’라고 한다. 가족 이외의 사회집단을 가족 관계로 확대·적용하려고 하는 사고방식에는 친근감을 강조하려는 의식이 숨어 있다. 이러한 대인 관계는 상대방에 대한 호감을 형성해 풍요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위험한 측면도 있다. 가족으로 묶어서 거기에 나오는 이익을 얻자는 것이다. 실제로 조직 사회에서도 불리한 상황이 도래하면 ‘우리가 남이가’하면서 친족으로 묶으려는 의도를 보인다. 특히 주먹 세계는 형님이라 칭해 논리적 관계를 거부하고 맹목적인 상하 관계를 만든다. 즉 가족 관계의 설정은 공(公)과 사(私)의 구별이 명확하지 않은 문제점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
일찌기 영국의 극작가 서머싯 모옴은 '독서하는 사람이 즐기는 특징은 그것이 노년에 가서도 즐길 수 있는 좋은 정신적 스포츠라는 점이다.'라고 말하였다. 이같이 독서를 스포츠에 비유할 수 있다면 스포츠란 노인이 되어서보다도 젊어서 더욱 열심히 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일상생활에 필요해서이건, 직책상의 필요에서이건 그 일을 잘 해나가려면,그리고 학생의 경우라면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 먼저 그 일에 대한 풍부한 지식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이같은 풍부한 지식을 제공하는 것은 역시 독서가 최고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성공한 사람들은 한결같이 책을 가까이 했다는 사실이다. 세종대왕과 이순신, 나폴레옹 처칠, 에디슨에서 오늘날의 빌게이츠까지 책을 가까이 하지 않은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들은 책 속에서 길을 찾고 힘을 얻었다. 빌 게이츠는 “오늘의 나를 키운 것은 어린 시절 살던 동네의 ‘작은 마을 도서관’ 이었다."고 기록하고 있다.훌륭한 독서가가 되지 않고서는 참다운 지식을 갖출 수 없다. 그는 지금도 평일에는 최소한 매일 밤 한 시간, 주말에는 서너 시간씩 책을 읽고, 이런 독서 습관이 나의 안목을 넓혀 주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오프라 윈프리도 “저는 책 속의 주인공들의 삶과 도전을 보며 어려웠던 시절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얻었다. 책이 제 인생을 바뀌게 해 준 것이죠.”라고 토크 쇼에서 자신있게 말한 바 있다. 공부할 시간도 없는데 책 읽을 시간이 어디 있느냐고 학생도 있을 것이다. 학교 공부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독서이다. 왜냐하면 학습 능력은 어휘력과 이해력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독서를 많이 하지 않은 학생은 어휘력이 부족하게 되고 어휘력이 부족하니 책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서울대 신입생 중 초등학교 때 1000권 이상의 책을 읽었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이 95%인 것도 이런 맥락이다. 책을 많이 읽어야 공부도 잘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공부를 잘 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사람은 먼저 독서계획부터 세워 볼 일이다. 또한 독서는 타임머신 없이 선인의 지혜를 배울 수 있게 해주며 청소년의 자아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공부 잘하게 만들어 주고, 자기 자신의 내면을 성숙하게 만들어 주는 도구 책. 독서를 열심히 한 학생들은 책을 통해 세상을 읽고, 사람을 읽고 행복하고 풍요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해 본다.
오늘, 학교가 조용하다 못해 고요하다.어제 체육대회를 마치고 오늘 전교생이 체험학습을 떠났기 때문이다. 2학년 대절 버스를 배웅하고 학교로 들어온다. 학교 인근 빌라 출입구에 붙은 종이 하나를 떼어온다. 우리 학교 체육담당교사가 붙인 것이다. 무슨 종이? 이웃 주민에게우리 학교 체육대회 개최에 따른 방송소리, 응원소리 양해를 구하는 것이다. 학교 행사를 진행하다보면 때론 지역주민의 민원에 접하게 된다. 대부분이 학부모라 교육을 이해하지만 야근하고 낮에 취침을 하는 분들이 소음에 따른 고통을 호소하는 것이다. 그것을 미리 막고자 학교 행사를 예고하고 이해를 구하는 것이다. 무조건적 이해가 아니라 양해를 구하는 것이다. 이런 아이디어를 낸 교감 선생님의 발상이 신선하다. 즉시 행동으로 옮긴 담당선생님이 고맙다. 그 덕분일까? 행사 진행 중, 또 종료 후 민원 한 건 없었다. 어쩌면 지역주민 모두가 교육을 사랑하시는 분일 것이다. 종이에 붙은 문구를 살펴 본다. "율전중학교에서 10.20(목)까지 체육대회가 열립니다. 이에 방송소리와 학생들 응원쇨 등으로 이웃 주민 여러분들게 불편을 드리게 되어 무척 송구스럽습니다. 마음을 다하여 학생들과 함께 최대한 이웃 주민 여러분께 불편함을 드리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우리 학교의 교육활동을 응원해 주시고 매사 넓으신 아량으로 이해하여 주시는 지역공동체에 감사드립니다." 학교교육이 중요하긴 하지만 이웃을 생각하며 '더불어 사는 삶'을 생각해야 한다. 그게 타인의 삶을 배려하는 삶이다. 학교 인근에 살고 있으니 피해를 무조건 감수하라는 것은 일종의 횡포 아닐까? 학교 행사를 사전에 예고하고 이해와 양해를 구하는 태도, 앞서가는 행정 절차라고 보았다. 개회식 때 교장 이야기. 어떻게 할까? 방송 소음도 그렇거니와 길게하면 효과 0점이다. 짧아야 한다. "우리 학급이 왔노라, 단결했노라, 정정당당히 싸웠노라, 율전중학교 학창 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노라!"학생들 박수가 이어진다. 개교 13년차의 우리 학교. 체육대회 프로그램을 보니 골든벨 줄넘기, 축구, 피구, 장애물 이어달리기, 8자 줄넘기, 이어달리기, 줄다리기, 학생과 교사 단체 줄넘기 등의 예선과 결선이 있다. 학생들은 푸른 가을 하늘 아래 맘껏 소리를 지른다. 학급별로 단합된 힘을 과시한다. 학교를 방문하여학생들을 격려하여 주시고 동참해 주신 학교운영위원, 학부모회 임원, 그리고 방문하신 학부모님들께 간단한 점심을 제공하였다.학부모님에 대한 최소한의 답례라고 생각하였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행사, 학교만의 행사가 아니다. 학부모를 생각하고 지역 주민의 입장도 고려해야 한다. 그래야 그들과 가까와질 수 있다. 그게 더불어 사는 삶이다. 그렇게 살아야 한다.
전남지역 학교 시설사업 등을 지도 감독, 견제하는 감리단이 신설된다. 또 전남도교육청의 직제와 기구, 업무분담 등이 일부 조정된다. 전남도교육청은 21일 "감리단 신설과 교육국, 행정국 명칭 환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행정기구 설치 조례안 입법예고를 했다"고 밝혔다. 교육지원국과 행정지원국은 옛 명칭인 교육국, 행정국으로 바뀌고 평생교육업무와 기획·조정 업무도 국(局)간 상호 조정된다. 신설될 감리단은 교육시설공사 지도·감독 ▲시공평가 및 하자 검사관리 ▲공사재해 방지 대책 ▲안전 및 환경관리 지도 감독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단장은 4급 서기관이며, 청사는 옛 전남교육정보원에 마련된다. 또 완도교육청은 섬지역으로 이뤄진 특성을 고려해 기존 거점교육청에서 별도로 분리, 자체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거점교육청은 인접 교육청 3-4곳을 권역화해 각 교육청이 다뤘던 시설, 급식, 전산, 계약 등을 권역별 거점 교육청이 맡는 체제다. 전남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 직제개편은 도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 3월 정기인사부터 적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친환경학교급식사업 예산을 올해 400억원에서 내년 328억원으로 줄일 계획으로 알려졌다. 도 예산담당 관계자는 21일 "내년 가용재원이 주는데다 농산물 유통체계의 문제가 있어 친환경학교급식사업 예산 400억원(농산물 240억원ㆍ축산물 160억) 가운데 농산물 예산을 30% 72억원 줄여 168억원으로 잠정편성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도가 독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용재원이 올해 6천417억원에서 내년에 4천522억원으로 29.5% 1천895억원 감소함에 따라 친환경학교급식사업 예산의 절감 범위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친환경학교급식사업은 친환경농산물을 구매하는 초등학교에 일반농산물 가격과의 차액을 보전해주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말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도의회가 초등학교 무상급식 예산 780억원 편성을 요구하며 압박하자 친환경학교급식예산을 당초 58억원에서 342억원 늘어난 400억원으로 확대 편성, 해당 예산을 시ㆍ군에 지원해 무상급식 예산을 늘릴 수 있도록 하는 선에서 도의회와 타협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도의회 민주당 고영인 대표는 "도가 당초 친환경학교급식사업 예산을 내년에 610억원으로 늘린다고 발표했다가 다시 축소하기로 하는 등 오락가락해 도민의 신뢰를 잃고 있다"며 "예산안이 제출되면 철저히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대학생 절반은 기회만 있다면 자신의 전공을 바꾸고 싶어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몬이 대학생 559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52.4%가 '가능하다면 다른 전공을 택하고 싶다'고 답했으며, '다시 선택해도 지금 전공을 다시 고르겠다'는 응답은 33.8%에 그쳤다. 특히 이공계열 학생 중 '지금 전공을 다시 고르겠다' 밝힌 응답자는 19.4%에 그쳐 예술계열(44.9%)이나 사회과학(41.9%), 인문계열(41.8%), 의학계열(41.5%) 보다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공을 바꾸고 싶어하는 이유로는 '취업에 도움이 될만한 전공을 하고 싶어서'(44%)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다른 전공에 더 학문적으로 관심을 갖게 됐다'(23.2%), '지금의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는다'(20.1%) 등의 응답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