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00,09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
전국시․도교총회장협의회 개최 ○…한국교총은 21일 서울교총에서 ‘전국시·도교총회장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학생 휴대전화 수거·보관 중 분실책임 제도 개선 △교육자치제 혁신 및 2014년도 교육감 선거 대응 △하반기 교장공모제 추진계획 관련 사항 △중등교원 대상 회원가입 집중활동 전개 △종합교육연수원 하계 직무연수 안내 △시·도교총-시·도생활체육회 협력사업 전개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국교총은 새 회장단의 교육개혁 비전과 과제를 전 시·도교총이 공유하고 협조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제주교총 상반기 교원 연찬회 개최 ○…제주교총(회장 강경문)은 14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교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상을 변화시키는 창의·인성 인재 키우기’를 주제로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찬회에서특강을 한 구관혁 한국항공우주산업 개발관리팀장은 “교원은 위대한 걸작을 만드는 위대한 소명자이며 생명을 키우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교총 200여 회원과 걷기대회 ○…부산교총(회장 강영길)은 15일 회원과 가족을 초청해 친목 걷기대회를 실시했다. 해운대에서 출발해 문탠로드를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 이날 걷기 행사는 회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교총 도로교통공단·YMCA와 MOU ○…대구교총(회장 신경식)은 12일 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 및 대구 YMC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로교통공단은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생활을 위한 ‘교통관련 지역공동체’ 운영을, YMCA와는 지역 내 청소년 문화 및 복지 향상에 대한 협조를 약속했다. 전북교총 시군교총회장협의회 ○…전북교총(회장 이승우)은 17일 순창 궁전가든에서 20여 명의 시군회장과 관계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시군교총회장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하반기 교원체육대회 관련 협조사항과 조직·정책 관련 주요 현안, 중학교원 수당 지급 성과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학교바로세우기 부산연합 창립대회 ○…학교바로세우기 부산연합(회장 조금세, 이하 학바연)은 14일 동구 수정동 부산일보사에서 창립대회 및 초청 강연회를 가졌다. 학바연은 ‘학교가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기치를 내세운 퇴직교원들의 모임으로 이날 행사에는 발기인 200명을 비롯한 고문 및 자문위원, 시민 600여명이 참석했다. 하윤수 부산교대 총장은 ‘교육감 및 교육의원 선거제도 개선방안’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치인인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와 비정치인인 지방교육자치단체장 선거일이 달라야 하고 교육감의 교육경력 부활, 교육위원 일몰제 폐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교육위원회를 독립의결기구로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운동화 200켤레가 주인을 만나러 캄보디아로 떠난다. 17일 서울 송곡여고(교장 이상준)에서는 특별한 운동화 전달식이 개최됐다. 중랑구․노원구 연합 봉사동아리 ‘노·고·단 373(노력하는 고등학교 봉사단)’과 이 학교 미술 중점반 학생들이 ‘사랑의 운동화 나눔 축제’를 열고 운동화에 직접 그림을 그려 캄보디아 학생들에게 전달하기로 한 것이다. 200여 명의 학생들이 만원의 기부금을 내고 직접 그린 운동화는 7월 중 시엠립주에 위치한 스라크와브초에 전달될 예정이다. ‘노·고·단 373’ 김주은 회장(송곡여고 3)은 “캄보디아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는데 맨발로 다니느라 발에 생채기가 난 아이들을 보고 마음이 아파 신발을 마련해 주고자 친구들과 봉사활동을 기획하게 됐다”며 “예쁜 그림이 그려진 운동화를 신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학교 이상준 교장은 “미술중점 창의경영학교인 우리학교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이처럼 뜻 깊은 행사를 기획해 기부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이번 봉사를 통해 학생들이 나눔의 가치와 자발적 봉사의 의미를 깨닫기 바란다”고 말했다. ‘노·고·단 373’은 올해로 3년째 ‘운동화 기부 봉사활동’을 개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캄보디아,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가 1000여 명의 학생들이 신발을 기증 받았다.
위헌 등 입법 과정서 신중 검토해야 교육과정심의위원 전문성 확보 필요 ‘선행교육 규제 대상을 공교육으로 한정할 건가, 사교육도 포함할 것인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18일 개최한 ‘공교육 정상화 촉진에 관한 특별법안’(강은희 의원 대표발의),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안’(이상민 의원 대표발의) 공청회에서는 사교육 포함 여부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두 법안은 선행학습 규제를 담은 것으로 학교 시험과 고입·대입 전형에서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시험출제 금지와 학원 선행학습 금지가 주요 골자로 담겼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4명의 진술인이 참석, 법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진술인으로 나선 김동석 교총 정책본부장은 “선행교육은 공교육보다 사교육에서 훨씬 더 많이 이루어짐을 감안할 때 법안의 초점이 학교 교육과정 제한에 맞춰지는 것은 실효성이 떨어진다”면서 “다만, 과외금지법 위헌 결정과 최근 법제처가 학원 선행교육 금지가 ‘직업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은 아닌지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교육부에 제출한 만큼 입법 과정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선행교육 규제 법제화에 따른 현장성 및 부작용을 고려해야 한다”며 △선행교육 여부에 대한 교육 및 법적 기준설정 어려움 △학교교육 제한과 불필요한 업무 양산, 풍선효과 등 선행교육 금지에 따른 부작용 △ 교육받을 권리 등 기본권 제한에 따른 헌법적 가치 검토 필요 등을 문제점으로 제시했다. 또 그는 “두 법안 모두 15명 이내로 구성하고 있는 교육과정심의위원회(교육과정운영정상화추진위원회)의 전문성 확보가 선결과제”라며 “지나치게 어려운 교육과정과 대입 등 사회구조 개선도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는 “공교육은 교사-학교-교육청·교육부 책임 하에 연속적 처리가 가능하지만 사교육이 포함된다면 감사원 이상의 인력과 행정력이 필요할 것”이라며 “사교육까지 포함시키는 것은 행정 낭비”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초·중학교와 달리 고교는 여건과 수준에 따라 교과목 등을 선택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규제가 고교까지 가능한지를 사교육과 동일선상에 놓고 봐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조문호 전국보습학원연합회 회장은 “선행학습은 인간의 기본 지적 욕구로 권장할 일이지 금지법을 만드는 것은 명백한 권리 침해”라며 “사교육억제 시도는 대부분 실패해왔고 오히려 더 큰 사교육을 유발해왔다”고 선행학습 금지를 반대했다. 조 회장은 “특목고 입시를 바꾸자 특목고 학원들이 대부분 사라진 것처럼 원인을 제어하는 방식으로 가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송인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대표는 사교육은 규제 대상임을 피력했다. 그는 “사교육기관이 무차별 선행학습을 제공해도 규제할 법이 없다”며 “국민의 54.8%가 사교육기관의 선행교육 금지 없이 공교육정상화특별법은 효과를 발휘할 수 없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선행교육 금지법은 보습학원 등을 폐원 조치하라는 것이 아니라 선행학습 상품만 판매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교 비정규직 처우 개선 문제가 6월 국회의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학교비정규직의 무기계약 전환을 약속했지만 학교비정규직노조 등은 호봉제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 무기직 전환으로 11만명 ‘고용안정’=학교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위해 교육부와 새누리당이 내놓은 해법은 무기계약 전환. 14일 교육부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보고한 ‘학교비정규직 대책’에 따르면 14만989명의 학교비정규직 중 상시․지속적 업무에 종사하는 무기계약직 전환 대상자 11만2903명에 대한 개인 평가를 통해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전체 학교비정규직 중 고령자, 주 15시간미만 근무자, 휴직 및 파견 대체인력, 한시사업종사자 등을 제외하면 100%가 전환된다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 무기계약직은 일반계약직과 달리 고용기간의 제한이 없어 근로자 입장에서 신분 안정성이 높다. 하지만 무기계약직 전환 이후에도 학교 여건에 따른 고용불안문제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비정규직노조 등에서는 완전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고용안정과 학생 수 감소 등 교육수요 변화를 반영한 보수 및 인력관리 체계, 근무조건 등을 제도화해 12월까지 세부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실패한 정책 재탕…7월 파업 불사=이 같은 정부 계획에 대해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 등은 즉각 반발했다. 정부 대책은 실패한 비정규직 대책인 무기계약직 전환만 있을 뿐 실질적인 처우개선은 빠져있다는 것. 이들은 그동안 호봉제 도입을 비롯해 식대지급, 정규직과 같은 명절휴가비 지급, 상여금 지급 등 보수체계 개편을 주로 요구해 왔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 관계자는 “교육부가 학교비정규직 보수체계를 비롯한 처우개선 대책을 6월까지 마련하겠다고 했는데 약속을 저버렸다”며 “27일까지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7월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회에는 지난해 10월 유기홍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교육공무직원채용 및 처우에 관한 법률안’과 5월 이에리사 새누리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학교직원의 채용 및 근무에 관한 법률안’이 상임위에서 법안 심사를 하고 있다. 유 의원 법안은 호봉제와 교육공무직제 도입을 골자로, 이 의원 법안은 학교 직원의 차별을 시정하기 위해 고용계약 당사자 변경과 근무 상한을 60세로 규정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청소년들의 역사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한국교총이 현장의 한국사 교육체계를 재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19일 논평을 통해 “올바른 역사교육이 한국의 미래라는 점에서 대통령의 발언은 국가 최고 책임자로서 당연한 견해”라며 “학교 현장의 한국사 교육의 현주소를 재점검하고 인식제고를 위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교총의 지적처럼 2005년부터 한국사가 대학수학능력시험 필수과목에서 제외된데 이어 2009년 개정 교육과정부터는 집중이수제가 도입돼 일부 상위권 학생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고교 1학년 때 한국사를 몰아서 배우는 것이 학교 현실이다. 특히 이 와중에 이념 편향 교육도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최근 한 학부모단체가 주최한 ‘정치편향 교육실태 토론회’에서는 “천안함 사건은 미국의 자작극”, “이승만도 이완용과 같은 매국노”라고 교육하는 사례가 폭로되기도 했다. 문제해결 방안으로 교총은 학생들이 한국사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도록 내용과 분량의 개선을 강조하며, 역사체험활동 강화 등 수업의 내용과 방법의 개선을 제안했다. 김무성 교총 대변인은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독도 침탈 등 역사왜곡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사 교육 강화는 시대적 과제”라며 “수업시수 증대나 집중이수제 개선, 한국사 수능 필수화 등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총은 논란이 되고 있는 학생들의 남침, 북침 용어 오해에 대해 충분히 개연성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며, 박 대통령 발언의 근거가 된 언론사 설문조사 결과를 침소봉대하거나 확대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경계했다. 서울신문은 11일자 보도에서 6․25전쟁에 대해 ‘청소년의 69%가 북침이라고 응답했다’고 보도했으며, 박 대통령은 청와대 회의에서 이 수치를 인용해 학교에서 역사교육을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일부 언론에서는 이 설문 결과가 청소년들이 북침을 ‘북한이 침략한 것’을 오해해 생긴 결과라고 지적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람의 일상은 일과 사람 사이에서 만들어진다. 사람이 사물을 바라볼 때는 동전과 같이 앞면과 뒷면, 그리고 위와 밑이 있듯이 모든 사물에는 다 양면이 있다. 그리고 또 다른 관점에서 시각을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갖는 순간 생각의 틀은 바꿔지는 것이다. 일을 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똑같은 일이 주어졌을 때 긍정적으로 일을 하는 사람과 부정적으로 일을 하는 사람의 결과물은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마이클 포터는 '전략의 핵심은 무엇을 할까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하지 않을까를 결정하는 것이다.'라고. 할 것인가로 결정하는 관점, 하지 않을 것인가로 결정하는 관점 그 기준에 따라서 결과물은 달라진다. 한 드라마에서 신세경씨가 실어증 연기를 하는 장면을 본적이 있다. 신세경씨가 촬영하는 현장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한다. 실어증은 말을 할수 없다. 그런데 촬영 현장에 나온 신세경씨는 다른 사람들이 촬영하는 모든 장면을 구경하고 자기 대본을 끝까지 외우더라는 것 이었다. 기자가 "당신은 대사가 없는데 대본을 왜 봅니까?"라고 물었다. 그때 신세경씨가 "제 대본에 대사가 없는 게 아니예요. 마음에 대사가 있기 때문에 촬영장에 계속 나와서 다른 배우들이 하는 역할을 봐야 됩니다"라고 얘기했다. 그걸 보지 않을 때 내가 마음으로 나의 역할을 충실히 해낼수 없다는 사실이다. 똑같은 역할이 주어지더라도 주인공의 역할과 단역의 역할 그 입장에 따라서 관점은 완전히 다르다. 이제 신세경씨 입장으로 돌아가보면, 첫번째 관점은 대사가 없으니까 대본을 안봐도 된다. 두번째 관점은 대사가 없으니까 몸과 마음으로 연기해야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촬영장에 끝임없이 나와서 배우들을 구경해야 된다는 것이다. 이처럼우리들이 어떤 관점으로 일을 하고 있는가에 따라 결과물이 완전히 달라진다. 요즘 강조되고 있는 창의 마인드란 내가 얼마나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관점으로 사물을 보느냐에 달려 있다. 만일 아이들이 연극에 관심이 있다면 지켜야 할 원칙이 있다. 이는 재일동포로 일본의 연극계에 큰 변화를 일으킨 작가가 강조한 것으로 "항상 대본 전체를 다 파악해라. 대사를 다 외워라. 할 수만 있다면 상대방의 대사까지 다 외워라."는 것이다. 이처럼 원칙을 이야기하면 아이가 물을 것이다. "내 역할이 아닌데 왜 다 해야하죠?" 답변은 "그래야 전체를 볼수 있단다. 전체를 보아야 내용을 파악하고 이해할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야 자신에게 맞는 배역의 진정한 역할을 할수 있기 때문이다." 라고 응대하는 것은 어떨까? 배우들을 보면서 느낀 점은 주연을 하는 사람과 단역을 하는 사람의 자세가 다르다는 것이다. 주연을 하는 사람은 전체의 드라마를 끌고 가야 하기 때문에 드라마 전체의 줄거리를 보는 자세를 기본으로 가지고 있다. 그리고 자기가 주인공으로 충실하려고 노력을 한다. 그런데 단역을 하는 사람은 자기 역할만 하고 빠져나간다. 그래서 관점이 다르다. 주인공은 극의 흐름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대사도 가장 많고 책임감과 부담감도 그만큼 크다. 그 책임감만큼 고독한 자리가 주인공의 자리이다. 그런데 단역은 이러한 책임감을 느끼지 못한다. 주인공 역을 맡으면 내가 좋든 싫든 어떻게 하든지 작품 전체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 작품 전체를 성공시키기 위해서 고민을 해야 한다. 성공도 실패도 책임을 져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죽기 살기로 매달릴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존 너스키는 이렇게 말했다. "일을 바르게 처리하는 방법은 한가지 뿐이다. 일을 바르게 보는 방법도 한가지 뿐이다. 그것은 바로 일의 전체를 보는 것이다. ". 바로 주인공과 같은 눈, 그 눈으로 전체를 바라보는 그런 관점이 있어야 된다는 사실이다. 오늘도 무엇인가 배우겠다고 학교에 오는 아이들에게 "넌 이 우주 속에주인공이야!"라는 깨달음을 느끼는 하루가 되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다가가길 기대해 본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고교생의 70%가 6‧25전쟁을 북침이라고 답변했다는 한 설문조사 관련 언론보도에 대해서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신 분들의 희생을 왜곡시키는 것으로서 우리 교육현장에서 역사교육이 잘못됐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면”이라며 새 정부에서 반드시 바로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바른 역사교육이 한국의 미래라는 점에서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국가 최고 책임자로서 당연한 지적인 것이다. 또 후보 시절 교육 혁신을 공약한 대통령으로서 시의적절한 강조이다. 아울러 점차 희박해지는 청소년들의 역사 인식과 교육계의 역사교육 경시 풍조에 경종을 울리고, 역사교육의 우선 책임 기관인 각급학교의 역할과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야 할 교육당국의 무거운 책무를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이다. 이는 학생들의 잘못만을 지적한 것이 아니라, 교원, 학생, 사회, 국가, 국민 등을 통틀어 한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바람직한 역사교육에 대한 자성과 제안이라고 본다. 다만 해당 언론의 설문조사가 문항 설계 등 정선되지 않은 부분이 응답 비율에 영향을 비쳤을 개연성도 일부 밝혀지긴 했다.이와 같은 예민한 설문 조사는 문항이 더욱 정선되고 세밀한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는 점도 유념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역사인식이 점차 희미해져가고 있는 현상은 부인할 수 없다는 점에서 학교 현장의 한국사 교육의 현주소를 재점검하고, 한국사 인식제고를 위한 방안 마련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돌이켜 보면, 2005학년도부터 한국사가 수능 필수에서 제외돼 선택과목이 됐고,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사회과에서 역사 과목으로의 분리, 집중이수제 도입으로 한국사 홀대는 이미 예견된 문제라고 본다. 한국사를 필수로 반영하는 서울대 준비 상위권 학생 외에는 한국사를 등한시하고 있고, 이를 반영하듯 대부분의 고교는 1학년 때 한국사를 몰아서 배우는 실정이다. 다만, 2013학년도부터 교원임용시험에서 한국사능력시험 3급 이상 취득을 필수화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로 환영해야 할 것이다. 사실 학교 현장에서 한국사 교과목이 학생들에게 무조건 외우고 또 외우는 어렵고 부담스런 암기과목으로 인식되는 것은 더 큰 문제다. 많은 학생들이 한국사에 질려 있고, 수학보다 더 어려운 교과목으로 생각하는 게 문제다. 한국사를 사극과 드라마, 만화책 등에서 올바르지 않게 배우다보니 흥미를 위해 덧붙인 픽션을 사실로 오인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우리나라 교육과정 체험에서는 추체험이 필수적인 역사 교과목의 교수학습이 그 소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점도 자성해야 한다. 물론 역사교육은 있는 그대로의 역사를 가르치고 배워야 한다. 역사교육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이념 편향 교육이 끼어드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현행 한국사 교과서 6종은 모두 한국전쟁을 남침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가르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한국전쟁은 명백한 북한의 남한 침공이다. 우리는 교육 현장에서 어불성설 같은 역사왜곡이 우리 교육 현장에서 회자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한국사 인식 제고와 의미 있는 역사 교육, 역사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생들이 한국사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도록 내용과 분량을 개선하고, 역사체험활동을 강화하는 등 수업 내용‧방법의 개선부터 모색해야 한다. 무조건적 역사 문화 체험학습이 아니라 의미 있는 역사교육, 역사 창의적 체험활동이 이루어져야 한다. 역사적 사실만 나열한 열거식 교과서를 달달 외우는 방식으로는 바람직한 역사교육은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학교 현장의 수업 개선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방안부터 마련돼야 한다. 수업 시수 증대나 집중이수제 개선, 한국사 수능 필수화 등은 교원 수급, 여타 교과와의 관계, 수험생 부담 등 교육현장의 여건과 의견을 고려해 신중히 검토해야 할 문제다. 역사는 과거 낡은 사실들의 단순한 나열이 아니다. 역사는 현재와 끊임없는 관계 속에서 미래를 비추는 거울이다. 그 점에서 선진 각국은 자국사 교육을 강화해가고 있다. 이웃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독도 침탈 등 역사 왜곡이 점차 노골화되는 점에서도 한국사 교육 강화는 시대적 과제다. 올바른 역사 교육을 강화해 자랑스런 우리 역사를 지키고, 영토를 지켜나가는데 진력해야 한다. 자라나는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한국사 교육, 역사교육이 고리타분한 ‘민족의 지나온 길 암기’가 아니라, 과거 민족과 국가의 역정에 대한 숙고와 성찰이며 민족ㆍ국가가 힘을 모아 미래를 열어 가는 열쇠라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 그 가운데 국가 정체성과 민족 정체성이 확립된다는 점도 강조해야 한다. 특히 한국사교육 내지 역사교육에서 국가 정체성과 민족 정체성이 자연스럽게 내면화되도록 이끌어한다. 과거의 역사교육이 무조건 암기 위주의 ‘교화교육(敎化敎育)’으로 흘러 학생들이 멀리해 왔다는 점도 역사교육 혁신에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한국사교육 강조는 갈수록 희박해지는 학생들의 역사 인식의 돈독하게 바로 세우고 나아가, 한국사 교육 강화로 바로 잡아야 한다는 데 방점이 있는 것이다. 따라서 디지털 세대인 청소년과 학생들에게 흥미있고 공감하며 자긍심을 북돋우는 내용, 창의적 체험활동 강화 등으로 교수학습이 혁신돼야 할 것이다. 특히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지적과 강조 사항이 우리나라 학교 현장의 한국사 교육 강화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가르치는 교사, 배우는 학생의 국가 정통성과 민족 정체성이 함께 고양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역사가 단절된 국가가 얼마나 지난한 형극(荊棘)의 길을 걸어 왔는지를 우리는 역사와 현실에서 뼈저리게 경험했음도 망각해서는 안 될 것이다. 아울러, 우리 조상들이 목숨 걸고 지켜온 대한민국과 우리 민족이 얼나나 자랑스럽고 소중한 것인지도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내면화해야 할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부족함 없이 누리고 있는 이 행복도 수많은 우리 조상들의 희생과 헌신의 바탕 위에서 그들의 피와 눈물과 땀의 결정체라는 점도 유념해야 할 것이다. 누가 뭐래도 영국의 역사학자인 카(Carr)의 강조처럼 ‘역사는 과거를 바탕으로 미래를 비추는 거울’인 것이다.
서울 중랑구에 소재한 중랑교육발전협의회(회장 홍순철)회원 일행이 2013. 제1차 학교장 세미나를 31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개최했다. 이 단체는 중랑구 관내 유치원 원장 초,중,고 학교장과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학부모 회장 외 학부모, 지역 교육지도자급 인사 등을 정회원으로 히고, 중랑구청장, 구의회 의장 외 구의원, 중랑구 출신 국회의원과 시의원을 고문과 자문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단체이다. 이는 중랑교육의 높은 창의력 계발과 참다운교육발전을 위해 2004년에 설립되어 올해 9년째를 맞이했으며, 매년 다양하고 유익한 주제를 선정해 연수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분들은 최근 일본 정치계 고위 관리자와 일부 관료들이 망언을 되풀이 하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우리 조상의 빛나는 호국정신을 되돌아 보기 위해 이순신 장군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목포와 진도의 삼별초 유적지 등 역사 현장을 체험하기 위해 이 지역을 찾은 것이다. 이에 필자는 오후 6시부터 한국교육의 문제점과 본교의 사례를 중심으로 창의적 학교경영에 관한 강의를 함으로 새로운 만남을 경험하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이다. 목포시는 이 기회를 이용해 목포시장을 대신해 박영호 관광경제국장이 '재미와 체험이 있는 전남수학여행'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이 프로그램은 자연생태 공원과 영산강을 탐사함으로 자연의 고마움을 느낄 수 있으며,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온 우리 선조의 모습을 회상하고 현재 우리의 모습을 비교해 성찰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처럼 우리 지역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친절한 서비스는 감동으로 다가갈 것이다. 단 일회성이 아닌 또 오고 싶은 지역이 되기 위해서는 특히 관광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앞서야 할 것이다. 이길이 앞으로 남도가 살아 남을 길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서령고는 18일(화) '꿈이 있어야 이룰 수 있다'란 주제로 KBS 1라디오 공사창립 40주년 기획 '무지개 콘서트'를 녹화했다. 제1부와 제2부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제1부 '꿈꾸고 도전하라'에서는 '공부기술'의 저자 조승연, 개그우면 이희경, KBS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특강이 있었으며, 제2부 '청춘을 노래하라'에서는 김동민 교장선생님의 꿈을 주는 한 마디, 학생들이 말하는 나의 꿈, 끼가 넘치는 학생들의 무대와 초청가수 김보경, 타루 등이 출연해 콘서트의 분위기를 돋우었다. KBS 1라디오의 '무지개 콘서트'는 KBS가 공사창립 40주년을 맞아 우리 사회의 희망인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꿈을 이뤄낸 각 분야의 젊은 멘토를 초청해 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어 학생들에게 진취적인 기상과 도전의식을 심어주는 기획 프로그램이다. 본 방송은 6월 28일(금) 오후 14시 30분부터 15시 55분까지 방송된다.
지훈백일장은 청록파로 널리 알려진 조지훈 시인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열리는 대회이다. 지난 달 열린 그 지훈백일장에 ‘어렵게’ 다녀왔다. ‘어렵게’라고 말한 것은, 물론 그만한 까닭이 있어서다. 그 까닭은 두 가지다. 먼저 학생 여비 없이 다녀온 점이다. 대회 장소인 경북 영양군 일월면 주실마을은 이곳 전주에서 승용차로 가는 데만 5시간이 넘게 걸린 먼거리다. 학생들이 아무리 빨리 출발해도 버스를 여러 번 갈아타며 정해진 시간까지 도착할 수 있는 거리가 아니다. 학생들을 내 차에 태워 데리고 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이다. 그런데도 버스표 첨부가 안되면 학생 교통비를 지급할 수 없게 되어 있다고 하여 내 차에 태워 ‘공짜로’ 데리고 갔다온 것이다. ‘어렵게’라 말한 또 다른 이유는 왕복 10시간이 넘는 운전에 따른 고단함 때문이다. 이를테면 학생 불편과 교사 희생을 강요당한 지훈백일장 참가였던 셈이다. 그럴망정 교장, 교감이 갔다오라 등 떠민 것도 아니고 내가 가보고 싶어 스스로 한 일이다. 참가하려는 학생들의 의지와 열망에 힘입어 수상을 했으면 그딴 것들 죄 잊어버렸을텐데, 유감스럽게도 그러질 못했다. 막상 그리 되고 보니 대회 운영상에 심각한 문제가 있어 보인다. 우선 추모 백일장에서 고인의 활동 분야였던 시로만 국한하는 것은 좀스러워 보인다. 시제의 경우도 당혹감을 감출 수 없게 했다. 고교와 대학 ․ 일반부 시제는 ‘가는 버들인양 가락에 맞추어 흰손을 흔들어지이다’였다. 이것은, 그러나 최근 대학의 고교생백일장에서도 단순한 명사형 단어 시제를 벗어난 움직임이 있어 크게 나무랄 일은 아닌 듯 생각된다. 지훈백일장의 가장 큰 문제점은 시상식이다. 지훈백일장은 이틀간 펼쳐지는 ‘지훈예술제’ 행사의 하나다. 첫 날 백일장을 실시하고, 시상식은 둘째 날 오후 5시에 열린다. 바로 거기에 문제가 있다. 주최측은 부인하겠지만, ‘원거리 배제 원칙’이 끼어들 소지가 충분한 것. 지훈백일장은 초 ․ 중 ․ 고 ․ 대학 일반 등 4개 부문에서 치러지는 전국대회다. 상금도 1등 100만 원 등 제법 전국적 규모답다. 그런데 홈피에 공지된 백일장 당선자 명단을 보면 좀 의아스럽다. 수상자 35명 중 18명이 영양군 관내이기 때문이다. 인근 안동시까지 셈하면 그 지역민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훨씬 높아진다. 사생대회는 초 ․ 중 ․ 고 수상자 32명 중 21명이 관내 학생들이다. 경북 영양군이 조지훈 출생지여서 그 정기라도 이어받아 그렇듯 글 잘 쓰는 학생들로 넘쳐나는 것일까? 첫 날 온 백일장 참가자 중 다음 날 비교적 쉽게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는 조건도 심사 기준의 하나인지 의구심이 생기는 대목이다. 말할 나위 없이 의구심을 불식시킬 대안이 필요해 보인다. 그런 의구심을 부추긴 건 심사평이 없어서이기도 하다. 학교의 교내대회도 아니고 명색 전국 백일장인데, 어떤 심사 기준으로 수상자가 결정되었는지 밝히지 않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비상식적인 일이다. 내가 데리고 간 학생 중 1명은 전북고교생백일장에서 심사위원 20명 전원일치로 장원(1등)을 한 적도 있는 제자이다. 물론 제시된 주제나 학생의 컨디션 등 백일장마다 좋은 시를 다 쓰는 것은 아니다. 또 심사위원 취향에 따라 당락이 갈리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그럴망정 달랑 ‘백일장 당선자 명단’만 발표한 주최측의 비상식적 운영은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좋은 일하면서 추모문인을 욕 보이는 백일장이 되게 해선 안되지 않겠는가?
충북 괴산군 청안초등학교(교장 신범우)에서는 18일 오후에 증평정보고등학교에서 3-4학년을 대상으로 요리실습체험을 가졌다. 증평정보고에서는 매년 오감을 활용한 통합교육인 요리․미용 체험을 실시하고 있는 중이다. 요리체험은 요리 치료 프로그램 적용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긍정적 자아를 표현할 있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청안초 초등학생들은 캐릭터 쿠키, 머핀, 컵 케익 등을 만들면서 자아통찰의 기회와 자아표현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공작 활동을 하게 됨으로써 사고력과 창의성의 폭을 키워주며, 조형 활동, 눈과 손의 협응력, 집중력을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안초등학교는 그동안 토요방과후 체험활동 및 승마, 텃밭을 통한 녹색식물 가꾸기체험활동, 오케스트라 초청 연주회등의 다양한 체험을 실시해 왔다. 향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학부형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공감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9일 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 KBS 대하사극 ‘대왕의 꿈’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이라 말한 것은 그만한 까닭이 있어서다. 먼저 탈도 많은 것은 박주미(선덕여왕)의 교통사고, 최수종(김춘추, 태종 무열왕)의 잇따른 낙마사고 등으로 3주간이라는 초유의 결방사태와 출연진 교체 등이 이루어져서다. 말도 많은 것은 최수종 캐스팅 때문이다. ‘대왕의 꿈’은 KBS가 야심차게 준비한 ‘삼국시대 3부작’중 세 번째 대하드라마다. 백제 ‘근초고왕’ 감우성, 고구려 ‘광개토태왕’ 이태곤에 이어 신라 ‘대왕의 꿈’이 최수종을 타이틀 롤로 내세운 것이다. 최수종은 사극 전문배우로서 존재감을 유감없이 과시한 바 있다. 그가 주연인 ‘태조 왕건’(2000~2002), ‘해신’(2004~2005), ‘대조영’(2006~2007)이 각각 60.7%, 33.5%, 37.4%의 높은 시청률로 인기를 끌었던 것. ‘대왕의 꿈’ 최수종 캐스팅은, 이를테면 시청률을 담보하려 한 안일한 캐스팅이란 혐의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일인 셈이다. 그러나 그것은 그냥 희망사항으로 그치고 말았다. ‘대왕의 꿈’이 최수종 주연의 대하사극들에 훨씬 못미치는 한 자릿수 시청률(9.3%) 드라마로 종영되어서다. 2012년 9월 8일 당초 80부작으로 첫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가 70회로 종영된 것도 그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그뿐이 아니다. ‘대왕의 꿈’은 13.2%(AGB 수도권 최고 시청률)의 ‘근초고왕’과 21.5%의 ‘광개토태왕’에 비해서도 외면을 받았다. 이제 삼국시대는 묻어둬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삼국을 통일한 신라지만, 시청자들로부터 시큰둥한 대접을 받았다면 무슨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가장 거슬리는 게 지나친 영웅화이다. 김춘추나 김유신(김유석)이 시대의 영웅인 건 맞지만, 어쩐지 닭살이 돋는, ‘역사는 승자의 기록’식 전개여서 70회까지 보는 내내 편한 마음은 아니었다. 물론 반당론자인 김유신과 태종 무열왕의 갈등 및 대척을 통해 나름 균제미를 살리려 한 의도를 간과할 수는 없다. 결국 평양 이남까지로 영토가 줄어드는 반쪽짜리 ‘삼한일통’에 대한 찬반이 여전히 논란거리로 남아 있음에 대한 환기도 그 지점에서 빛을 발한다. 역사에 가정이 있을 수 없지만, 하필 신라가 삼국을 통일해 오늘 대한민국은 이렇듯 분단시대에 살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어쩔 수 없다. 물론 이후 고려가 북한까지 아우르는 통일국가로 등장하지만, 동쪽에 가장 후미진 신라가 중국의 잦은 침략전쟁을 곧잘 물리쳤던 고구려 대신 삼한일통을 달성한 건 필자로선 아쉬운 역사적 사실이다. 특히 “백성 20만 명을 살릴 수 있어 당군 20만 명을 삼한일통 전쟁에 빌려 쓴다”는 태종 무열왕의 견강부회는 좀 그렇다. 김춘추의 외세를 끌어들인 통일전쟁에 그나마 역사적 당위성이 부여되는 건 고구려 멸망(668년)때다. 신라가 있어 당의 식민지를 면케 되었으니 말이다. 하긴 나당 연합군이 아니었으면 고구려가 그렇듯 속절없이 망하지 않았을지도 모를 일이다. 아쉬운 점은 극 전개에서도 느낄 수 있다. 대하드라마라 해서 남녀간 사랑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럴망정 초반부 천관녀(이세영)의 김유신 사랑은 부적절해 보인다. 천관녀는 그렇듯 개인적 사랑을 자유롭게 대놓고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오히려 15회부터 나오기 시작한 김유신 첫째 누이동생 보희(민지아)의 비형(장동직), 법민(이종수)의 연화(홍수아) 사랑이 팩션을 전제로 할 때 봐줄만하다. 비단 ‘대왕의 꿈’만의 경우는 아니지만, 거슬리는 언어사용도 여전하다. 살아있는 자신의 아버지를 예사로 ‘아버님’으로 부르는가 하면 어찌된 일인지 10회에서 아직 왕족일 뿐인 김춘추는 자신의 아내를 ‘내 부인’이라 스스로 높여 불러 시청자들을 의아하게 만들고 있다. 명색이 대하드라마인데도 비담(최철호)의 반란 과정 묘사는 무슨 ‘애들 놀이’ 같은 인상을 풍긴다. 반란중 선덕여왕(홍은희)이 소집한 어전회의에 비담이 참여하는가 하면 군주와 신하가 입씨름 시합마저 벌이고 있으니, 글쎄 삼국을 반쪽 통일한 신라시대엔 그리 했는지 역사적 사실이 무척 궁금해진다. 그렇더라도 정통 대하사극 하나쯤은 방송되어야 한다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KBS가 당분간 대하사극을 쉬기로 해 대왕의 꿈’ 종영 이후 그 시간대에 다큐멘터리가 방송되고 있어서다. 한국을 대표하는 공영방송 KBS라면 제작비나 시청률에 구애받지 않는 정통 대하드라마를 방송하는 것이 맞다. 단, 삼국시대는 묻어둔 채로다.
충남도와 충남도 교육청, 대한적십자사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한 '제12회 전국 청소년적십자(RCY) 백일장 대회 시상식'이 13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지사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스승존경을 주제로 운문과 산문,그림그리기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백일장에는 전국의 청소년 20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본교에 재학중인 2-9반 김효진 학생이 산문부문에서 전국1위(대상)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올해로 한반도에 정전이 된지 60주년이 되었다. 오랜 기억이지만 전쟁이 멈춘 고향에선 아버지를 잃은 친구들, 어렵게 사는 친구들은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자랐다. 그때는 그 이유를 알지 못했다. 이제60이 넘은 우리 전후 세대는 자라면서 충분히 심심해 보았다. 간식도 없던 때라 심심하면 베어 놓은 소나무 껍질도 벗겨서 먹어 본 경험도 있다. 그런가 하면 초등학생 시절 왕복 2시간 정도 걸어서 등하교 했다. 집 앞에서 돌멩이 하나를 골라 발로 차면서 걷기도 했고, 비가 많이 오는 날이면 비를 맞으면서 길이 물에 넘쳐 야산을 돌고 실개천도 건넜으니 쉽지만은 않았지만 재미가 있었다. 심심했어도 그다지 지루하지는 않았다. 이같은 환경 가운데 자란 나 이기에 고향의 정서가 베어 있고, 나를 기르신 부모의 고마움을 느끼면서 자랐다. 그러나 지금 아이들은 심심할 시간이 없다. 먹을 것은 가득차 있고 학원을 몇 군데씩 다니니 그렇고, 어쩌다 시간이 남아도 TV와 인터넷, 스마트폰이 심심하게 내버려두지 않는다. 학원에 내는 비용도 만만찬을텐데 그 경비가 얼마인지 알려고 생각지도 않은 아이들이 많다. 그저 자신이 가고 싶어 가는 곳이 아니라 떼밀려 가는 장소가 학원이요, 학교인 아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는 심심함의 위기다. 디지털 기기로 인해 짧고 단속적인 외부 자극에 길들여지면 뇌가 골고루 발달하지 못한다고 한다. 넘치는 자극에 뇌가 지친 탓에 감수성·집중력 약화, 기억력 장애, 유사 자폐가 초래된다는 것이다. 교육 목적으로 개발된 유아용 TV 프로그램과 유아용 DVD마저 오히려 아이의 언어 발달을 저해한다는 사실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창의력도 좋은 아이디어도 심심할 때 생기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아이들에게 쉴 새 없이 떠먹이고 입력시키며 공부하라고 닦달만 한다. 그래서 아이들이 알아서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앗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심심할 줄 아는 것도 능력이다. 아이들만 그런 것이 아니라 어른도 마찬가지이다. 스마트폰이 손에 들어오면서 더욱 더 쫓기는 일상을 살아가는 것이 현대인들이 아닌가! 이처럼 심심함을 즐기지 못하기는 어른도 마찬가지다. 집안은 정전이 되면 어둡지만 인간은 가끔은 작심하고 정신의 두꺼비집을 내려버리면 편안함을 만끽하곤 한다. 배터리 충전은 전원에 연결시켜야 불이 켜지지만, 사람은 휴대전화와 달라서 연결 코드를 빼버려야 거꾸로 충전이 된다는 사실도 깨달아 알게 되었다. 생각해보면 이처럼 심심함에도 연습과 경험이 필요하다. 요즘 아이들도 고인이 되신 강소천(1915~1963) 선생의 동시 ‘눈 내리는 밤’에 나오는 아이와 같은 경험을 할 권리가 있다. ‘말없이 소리 없이 눈 내리는 밤 누나도 잠이 들고 엄마도 잠이 들고 말없이 소리 없이 눈 내리는 밤 나는 나하고 이야기하고 싶다.’ 는 아이들의 속삭임을 가까이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얼마 전 중학교 교장으로부터 학부모 연수 강사 요청을 받았다. 학교에서 학부모 대상 공개수업을 하는데 그 전에학부모에게 도움이 되는 주제로 연수를 해달라는 것이다. 친분도 있고하여 거절하지 못하고 수락하였다. 그 때부터 고민이 깊어진다. 학부모 대상 강의는 주제 정하기가 난감하기 때문이다. 교육이론 강의를 할 수도 없고 우리 학교 혁신교육 사례를 우수사례라고 소개하면 겸손하지 못하고. 책꽂이 교육서적을 꺼내 목차를 훑어본다. 일반적으로 학자들이 소개한'학교의 특성' '학교의 조직 특성'에 눈길이 간다. 그러나 이것은 내 것이 아니다. 학자들의 이론에 불과하다. 현장성이 결여되어 있어 공감을 얻기 어렵다. 교직 선배인 누님과 작은 형님에게 조언을 구하니 잘 해도 칭찬 받기 어렵다고 경험담을 이야기 한다. 또 특강을 요청한 학부모들의 수준이 높다는 후문이다. 어떻게 할까? 고민 끝에 그 동안 필자가 집필한 교육칼럼집을 훑어보기로 했다. 내가 경험하고 직접 집필한 것이기에 자신있게 강의를 펼칠 수 있고 질문에도 답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자녀교육과 학교교육에 관한 것을 간추리면 학부모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믿었다. 그러니까 원고 가닥이 잡힌다. 그 학교 담당 부장님께 전화로 주제를 알려주고 며칠 후 원고를 발송하였다. 이제 강의를 준비해야 한다. 어떻게 전개할까? 혼자 일방적 강의는 안 된다. 서두에 초청해 준 교장의 교육열정을 잠시 소개하였다. 몇 년 전 봉사활동 시범학교 유치 및 보고회에서 받은 인상을 이야기 한 것이다.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다음은 주제와 관련된 괄호 넣기. '학부모는 학교교육의 중요한 ( )' 괄호 속에 맞는 단어를 넣어 주제를 명료화시키는 것이다. 감독자, 감시자, 지지자, 협조자, 격려자, 후원자, 협력자, 조언자 등을 넣을 수 있다. 모두 다 맞지만 어디에 비중을 크게 두어야 할 것인가? 자존심이 강한 교원들이다. 학부모들은 그들에게힘을 불어 넣는 역할을 해야 한다. 이어 학교교육의 현실 소개 동영상 소개. 필자가 아마추어 영화감독으로서 제작한 청소년 드라마 '휘발유 3천원 어치'(상영시간 4분)를 방영하니 주위가 집중되고 분위기가 잡힌다. 그 다음은 도입 단계. 이런 질문을 던진다. "자녀들이 공부 잘하기 원하시죠?" "자녀들이 성공과 출세를 바라고요?" "자녀들이 성인이 되어 행복하게 살기 바라시죠?" 이 질문에 대한 답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는 것들'이라는 마크 매코맥의 저서를 인용하는 것이다. 연구 내용은바로 목표와 계획 유무에 따라 인생, 삶의 질, 사회적 수준이 달라진 사례를 소개하였다.필자는 여기서 목표와 계획 이외에 ‘기록의 힘’을 강조하였다. 둘째 꼭지로 '혼자 가면 빨리 가고 함께 가면 멀리 간다' 수업 참관 방법으로 과거 교사의 교수에 촛점을 맞추는 것과는 달리 요즘에는 학습에 맞추어야 함을 이야기 한다.자녀들이 혼자서만 앞서가지 말고 공부 못하는 급우들을 가르치면서 가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우리는 말하는 것의 80%를 기억하고 말하고행동하면 90%를 기억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다섯 꼭지를 만들었다. 맨 마지막은 평소 학부모들에게 강조하는 말로 마무리 지었다. 아이들 보는 앞에서 선생님 흉보지 말라고. 그것은 교사가 잘 나서가 아니라 내 자식 교육을 위해서라고. 부모가 앞장서 교사를 흉보는 순간 교육은 이미 끝난 것이라고. 잘못된 가정교육이 학교교육까지 망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현명한 부모는 자녀 앞에서 결코 교사 험담을 늘어놓지 않는다고. 학부모는 학교교육의 중요한 동반자이다. 함께 힘을 합칠 경우, 교육력을 증대시킬 수 있다.그러나 학부모가 교육의 훼방꾼이나 방해자로등장한다면 교육 망가뜨리기 세력이 된다. 교육의 감독과 감시 기능은 20~30% 정도만 하고 격려와 지지, 협력자 역할을 70~80% 정도하는 것은 어떨까? 학부모는 학교교육의 쌍두마차다.
백제시대의 상당현과 통일신라시대의 서원경에서 고려시대에 지금의 지명으로 개칭된 청주. 1377년 흥덕사에서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을 인쇄한 역사와 문화의 도시이자 충북도청이 위치한 행정의 중심지이다. 2014년 7월 1일부터는 청주시와 청원군이 하나 되어 상생 발전하는 도농통합시로 새롭게 출범한다. 청주청원통합추진지원단에서 4개구의 명칭을 청원구‧상당구‧서원구‧흥덕구로 확정하였고, 조만간 시청사 부지를 결정하면 통합시의 밑그림이 대충 그려진다. 통합 청주시 1년을 앞두고 청주시와 청원군 주민들의 화합 분위를 조성하기 위한 순례대행진이 지난 16일 내년에는 청원구가 될 청원군 북이면 선암리 주왕이 마을에서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순례단원들은 주왕이 마을에서 주민화합추진협의회 임원들에게 ‘통합 청주시 주민 화합 순례단’ 깃발을 전달받고 마고개와 들길을 거쳐 초정약수까지 세종대왕길을 걸으며 통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순례행진을 펼쳤다. 순례단 단장인 청주삼백리 송태호 대표에 의하면 22일(서원구)은 죽림동‧망월산‧서당골‧양촌리 구간, 23일(흥덕구)은 강촌마을‧충렬사‧부모산‧학천리 구간, 29일(상당구)은 우암어린이회관‧우암산순환로‧삼일공원‧무심천 구간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29일에는 ‘통합 청주시 발전기원 주민 화합 한마당 전야제’가 열리는 무심천으로 이동해 주민 화합 기원 퍼포먼스도 펼친다. 이날 '통합 청주시 주민 화합 순례단'의 순례대행진 내용을 간단한 설명이 곁들인 사진으로 되돌아본다. 마을의 이름이 왕이 머물렀던 곳을 뜻하는 주왕이 마을. 왕이 머물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주위에 그것과 연관되는 지명이 있어 세종대왕이 치료차 초정을 방문했을 때 머물렀을 것으로 추정되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주왕이 마을의 초여름 풍경이 더할 나위 없이 평화롭다. 순례단과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화합추진협의회 임원들이 순례단원들에게 ‘통합 청주시 주민 화합 순례단’ 깃발을 전달했다. 깃발이 전달되는 순간을 카메라에 담으며 기뻐하는 사람들의 표정에서 1년여 앞으로 다가온 통합의 열기가 느껴졌다. 깃발 전달이 끝난 후 송태호 단장이 초정약수와 함께 세계 3대광천수로 불리는 곳, 처음 청주라는 지명이 등장한 때, 통합 청주시 4개 구의 이름, 흥덕사에서 직지심체요절을 인쇄한 연도 등을 묻는 퀴즈를 진행했다. 이날 어른들은 순례행사에 참여한 흥덕고등학교 학생 25명에게 푸짐한 선물을 양보하는 미덕도 발휘했다. 순례의 의미를 되새긴 후 '통합 청주시 주민 화합 순례단' 깃발과 '청원구' 수기를 든 순례단이 오늘의 목적지인 초정약수를 향해 첫발을 힘차게 내디뎠다. 마을을 벗어나 산길로 접어든다. 사람의 발길이 끊어져 잡초가 제멋대로 자라고 있지만 길이 제법 널찍하다. 말을 타고 넘었다는 마고개를 순례단원들이 길게 줄을 만들며 넘는 모습이 보기에 좋다. 6월이 온 세상을 녹색으로 물들였다. 길가에 개망초 등 여름 꽃들이 지천이다. 멋진 자연풍경을 그냥 지나칠 수 있는가. 숲길에서 피톤치드를 마시며 개망초로 화관을 만들고, 뽕나무에 매달린 오디를 실컷 따먹었다. 내 입만 챙기는 게 아니다. 히말라야오지마을체험단을 이끌고 해마다 에베레스트지역을 방문하는 등 지역의 크고 작은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박연수 대장은 오디를 한 움큼씩 나눠준다. 산 그림자를 가득 담은 논과 벼 포기 사이로 몰려다니는 올챙이도 봤다. 순례단원 모두가 자연과 교감을 나누며 일석삼조의 시간을 보냈다. 기상청에 의하면 16일 청주지역의 최고기온이 30.7℃나 되었다. 아스팔트 도로를 걸을 때는 한낮의 무더위가 몸으로 느껴졌다. 잠깐 그늘에서 쉬며 흥덕고 홍순두 선생님에게 초정약수를 찾을 수밖에 없었던 세종대왕의 지병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저절로 자란 망초대가 길가에 큼직하게 꽃밭을 만들었다. 통합 청주시 주민 화합 순례대행진에 참여한 사람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남겼다. 꽃들이 바람결에 나풀나풀 춤을 추며 길가에서 순례단을 반긴다. 송태호 대표와 박연수 대장의 힘찬 발걸음이 믿음직스럽다. 드디어 제7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열리고 있는 초정에 도착했다. 초정리 광천수는 미국의 샤스터, 영국의 나포리나스와 함께 세계 3대 광천수로 꼽힌다. 축제 때문에 바쁜 시간이지만 청주, 청원 통합에 앞장섰던 청원군 이종윤 군수님이 순례단을 반갑게 맞이한다. 많은 사람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축제장 단상에서 순례단 깃발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4회에 걸쳐 이루어질 '통합 청주시 주민 화합 순례단'의 순례대행진이 이제 겨우 1회를 마쳤다. 앞으로 진행될 행사에는 청주, 청원의 주민들이 더 많이 참여해 오랫동안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어렵게 이뤄낸 통합이다. 이제 남은 기간은 1년이다. 현재보다 잘할 거라는 믿음과 좋을 거라는 희망을 줘야 한다. 대의를 위해 서로 통 크게 양보하면 ‘더 잘할 수 있는’ 통합 청주시 되는 것 시간문제다.
충북 괴산군 청안초(교장 신범우)에서는 14일 오전에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자 안현성) 교향악단이 방문해 학교 강당(청당관)에서 청안면 지역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한사랑 음악회』를 연주했다.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1999년에 창단돼 최고수준의 기량을 갖춘 연주자들이 매년 정기공연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전해주는 전문오케스트라 단체로 완성도 높은 연주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연주곡은 엘가의 ‘사랑의 인사’외 7곡을 연주됐다. 이번 공연을 준비하는 교향악단에서도 농촌지역사회에서는 접하기 힘든 오케스트라 공연을 청안초 학생들과 지역사회를 위해서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게돼 매우 뜻깊은 행사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충청북도교육정보원(원장 이근청)에서 협조를해 이번 공연을 충북교육인터넷방송으로 실시간 생중계를 했다. 실시간 생중계를 보지 못하더라도 충북교육인터넷방송(http://tv.cbei.go.kr)으로 들어가서 다시보기를 통해 언제든지 볼 수 있다.
가정여중(교장 장인섭)는 지난 8일 인천소래초에서 열린2013년 대한민국창의력챔피언대회 금상을 수상해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가정여자중학교는 과학영재반 학생 1, 2, 3학년을 혼합해 팀을 구성해서 선후배간의 친목이 두터워졌을 뿐 아니라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어서 이번 창의력챔피언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대한민국 창의력 챔피언대회는 청소년들에게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줌으로써 21세기 지식기반사회를 선도할 인재를 육성할 목적으로 특허청과 삼성전자가 주관하고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주관한다. 또 인천예선대회는 인천시교육청이 특허청과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주최했는데 서류 심사에서 선발된 80팀이 사전과제를 시나리오로 만들어 공연을 하고,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측정하는 즉석과제를 해결하도록 했다. 이번에 금상을 수상한 임펙트팀은 3학년 강민수, 장효원, 2학년 김정, 정효진, 김은빈, 장현지, 1학년 엄정은 7명으로 구성하여 마녀사냥을 주제로 진실? 혹은 진실!을 연극으로 잘 표출했을 뿐 아니라 즉석과제인 미션 해결하기 과제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대한민국창의력챔피언대회 본선대회는 오는 7월 25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2012년 전국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는 가정여중는 융합교육 정책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어서 과학원리를 연극으로 표현하고 골드버그 제작에 투입해 문제해결력을 길러왔다.
가정여자중학교(교장 장인섭)는 4일 인천시교육과학연구원에서 열린 제33회 인천광역시과학전람회 특상을 수상해 전국대회에 출품하게 됐다. 제33회 인천광역시과학전람회에는 인천시 초 · 중 · 고 335개팀이 출전해 물리, 화학, 생물, 식물, 동물 등 9개 분야에서 열띤 경쟁을 벌였다. 가정여중은 우리 전통악기인 향피리를 정악, 신곡, 산조용별로 불어서 기본음계를 측정하고 파형을 분석해 향피리의 소리 특색을 찾아냈다. 또한 향피리 전문가를 직접 찾아가 소리를 녹음하여 분석했고 에어콤프레셔를 이용해 향피리에 바람을 균일하게 불어넣어 기본음계를 측정해 분석했다. 우리의 전통음악 연주에서 선율을 리드하는 향피리는 기본 음계나 음색 등이 제대로 연구된 자료가 없어서 이번 가정여중이 연구한 자료는 우리 전통음악을 계승 발전시키는 초석을 마련한 샘이다. 가정여중은 또 향피리의 재료인 울타리대나무를 직접 산지에서 구입해 과학실에서 삶아서 지공을 뚫은 후 향피리를 정악용, 산조용, 신곡용을 모두 만들에 불어보았고 삶지 않은 향피리와 삶은 향피를 직접 제작하여 비교해보기도 했다. 융합교육 정책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가정여중은 어려운 물리에 음악을 접목하여 팀프로젝트로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스팀교육이 무엇인지를 직접 실천하여 보여주었다. 전람회를 지도한 이화현 교사는 “향피리를 연구한 이번 자료는 우리 전통악기를 제작하여 분석한 것이 매우 가치 있으며, 향피리에 대한 기본 자료나 문헌도 찾기 어려운데 향피리 종류별 모든 음계를 학생과 전문가, 에어콤프레셔로 진동수와 파형을 분석한 데이터는 우리 전통음악 연구에 매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과학전람회는 오는 8월 20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리는데 각시도에서 선발된 작품들이 과학적 창의력과 현장 적용성, 탐구능력 등을각 분야 전공 교수들로 구성된 전문가들에게 다시 한번평가받는 열띤 경쟁의 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