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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광주의 한 중학교에서 여교사와 여학생이 서로 머리채를 잡고 몸싸움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이 교사는 싸움 충격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지역 교육계에서는 교권붕괴의 '상징적 사건'으로 보고 교육청의 대응을 주목하고 있다. 1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광주 북구의 한 중학교에서 2학년 A(14)양과 여교사 B(31)씨가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A양과 B교사가 서로 머리채를 잡아당기는 등 한때 험악한 상황까지 치달았다. 이 장면은 복도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그대로 찍혔다. 싸움은 옆 교실 등에 있던 동료교사들이 나와 뜯어말려 끝났다. 사건의 발단은 기술가정 수업시간에 휴대전화 영상을 보는 등 수업태도가 불량했던 A양을 B교사가 훈계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B교사는 몇 차례 상담실로 불렀으나 오지 않은 A양을 이날 복도에서 마주치자 근처 교실로 데려갔다. B교사가 수업하던 교실에서 훈계를 받던 A양은 이를 참지 못하고 뛰쳐나간 뒤 제지하던 교사와 이 같은 일을 벌였다. 이 학교 교장은 이에 대해 "훈계를 받는 태도가 불량한 데 대해 B교사가 화를 참지 못해 다소 지나친 말을 했으며 이에 반발해 학생이 뛰쳐나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B교사 가족들은 "서로 머리채를 잡은 것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당했다"고 주장했다. B교사 등은 특정 교원단체를 찾아 교권침해 피해구제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이 사건 이후 교내 선도위원회를 소집해 A양의 전학 권고와 사회봉사활동 등의 조치를 내렸으나 A양 부모는 당초의 전학 의사를 번복해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A양 부모는 자신의 딸도 잘못이 크지만 지나친 표현을 한 교사에게도 책임이 있다며 항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사건 발생 8일 뒤인 지난달 27일에야 관할 동부교육청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져 감추기에만 급급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학교 측은 이날 오후 분쟁조정위원회를 열어 양측의 입장을 듣고 의견을 조정했다. 그러나 양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대립하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고, 분쟁조정위원회를 다시 열어 합의를 시도하기로 했다. 시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자체 조사 결과 일부 사실을 확인했다"며 "학교 측으로부터 분쟁조정위원회의 결과를 보고받고 B교사에 대한 징계 여부 등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는 교원능력개발평가가 여전히 학교 현장에 혼란을 일으킨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교원평가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교육감이 직무연수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교원의 능력을 진단하는 평가로 동료 평가, 학생 만족도 조사, 학부모 만족도 조사 등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학교현장에서는 교원평가가 아직은 학부모들에게 충분히 홍보되지 않아 평가에 참여하게 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교원 간의 동료 평가도 제대로 정착하지 않고 있다는 의견이 많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1일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원평가 전면 재편을 요구하는 학부모ㆍ교사 2만2천493명의 선언문을 교과부에 전달하고 지부별로 취합한 교원평가 파행 사례를 공개했다. 전교조 임정훈 대변인은 "학교가 수업시간에 학생들을 컴퓨터실에 모아놓고 교원평가를 하게 하거나 가정통신문, 문자, 전화로 학부모 참여를 독려하게 하는 등 교사에게 압박을 가한다"고 주장했다. 사례를 보면 인천의 A학교는 "교원평가 학부모 참여율이 시도교육청 평가에 반영되고, 시도교육청별 차등 예산이 지급된다"는 가정통신문을 보냈고 참여를 하면 학부모 확인 사인을 해서 학교에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전교조는 교원평가가 학교현장에 비인간적인 경쟁을 부추긴다는 입장에서 도입 초기부터 거부운동을 벌여왔으며 지난 9월에는 동료평가를 거부하라는 지침을 조합원들에게 보낸 바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김동석 대변인은 "학부모들이 교사를 잘 모르는 상황에서 자녀나 다른 학부모에게서 들은 얘기를 바탕으로 평가를 한다"며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게 교사들의 불만"이라고 설명했다. 또 "학생들이 중간고사 시험문제를 어렵게 내거나 엄한 교사에게 좋은 점수를 주지 않겠다는 얘기를 하는 등 교원평가가 인기영합주의로 흐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수명중학교 김창학 교사는 "교원평가 입력시스템이 공인인증 등 로그인 절차가 복잡하고 교장, 교사 포함해서 평가대상이 10명 이상이어서 학부모 처지에서 상당히 복잡하다"며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과 평가 영역이 개발돼야 제대로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제대로 된 교원평가를 하기 위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평가해야 돼 곤혹스러운 상황이다.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남영주 동북부지회장은 "학부모들이 담임을 제외한 다른 과목 선생님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며 "공개수업을 1년에 한 번 참관한 것으로 객관적인 평가를 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남 지회장은 "수업을 일상적으로 참관할 수 있는 게 아니고 딱 하루가 정해지는데 마침 그날 체육이나 음악이 걸리면 난감하다"고 덧붙였다. 좋은학교만들기 학부모모임 황조원 조직국장은 "교원평가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다 보니 학부모들이 교사에 대해 안 좋은 평가를 할 경우 평가내용이 알려질 것이라는 불안감을 느끼는 등 참여를 꺼리게 된다"고 말했다. 또 "교원평가는 학부모들이 학교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인데 평가를 위한 정보가 부족해서 잘 모르는 교사에 대해 평가를 하기가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초등생 자녀를 둔 서울의 한 학부모는 "평소 교원평가에 대해 관심이 없었지만 학교 측이 참여하라는 문자메시지를 수차례 보내 아이가 혹시 불이익을 당할까 봐 억지로 참여했다"고 털어놓았다. 중학생 자녀가 있는 또다른 학부모는 "막상 나이스의 교원평가 입력시스템에 접속해보니 교장, 교감과 담임을 비롯해 10여명에 달하는 과목별 교사들을 평가하도록 돼 있어 난감했다"며 "개별 교사에 대한 정보가 적어 모든 교사에 대해 '보통'이라고 표시했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과 행복한학부모재단(이사장 홍승용)은 11월 한달간 '학교란 무엇인가' 프로그램을 만든 EBS제작팀 PD, 사회명사 등을 초청해 강연을 듣는 `퇴근 후 열리는 아버지 참여마당'과 `찾아가는 학부모 열린마당'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아버지 참여마당은 염광고, 서교초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열리며, 학부모 열린마당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에 전일중, 행현초교에서 열린다.
광주시가 1일 성폭력 문제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인화학교의 해당 복지법인에 대한 허가 취소 사전 통보를 하면서 취소 사유를 공개했다. 광주시는 취소 사유서를 통해 "광산구청이 인화원을 폐쇄했고, 시교육청이 인화학교에 대한 특수교육 위탁 지정을 취소한 상태에서 해당 법인인 우석은 사회복지법인으로서 기능을 상실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어 "장애인의 재활과 거주 및 교육기능이 상실됐고, 특히 인화원에 거주한 57명이 전원 전원 조치된 만큼 법인의 존립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시는 또한 ▲법인의 회계부정 ▲보조금 편법·위법 지출 ▲이사권한 남용 ▲(이사장)가족 중심의 이사 운영 등의 여러 가지 법인의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시는 "해당 법인은 장애인의 인간적 생활 권리를 보장할 수 없고, 공익적 기능도 상실했다"며 "법인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기되는 만큼 법인 허가 취소 사유를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법인 측은 광주시의 법인 허가 취소 사유를 면밀히 분석한 뒤 소송 제기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어 광주시의 법인 허가 취소 사유가 법적 쟁점이 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우석의 한 이사는 최근 "광주시의 조치가 납득되지 않거나 정당하지 않으면 법원 판단에 맡겨볼 수 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광주시는 이날 법인 설립허가 취소 사전 통지를 한 뒤 다음 달 11일 청문을 진행하고, 14일 허가 취소를 통보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영화 '도가니'의 실제 무대인 교육시설 인화학교는 교육청이, 생활시설 인화원은 기초단체에서, 법인은 광역단체에서 각각 시설 폐쇄를 위한 행정조치를 마치게 된다.
최근 감사원이 실시한 대학 등록금 본감사에 대해 연세대가 1일 "헌법이 보장한 사립대 운영의 자율권과 대학의 자유, 학문의 자유를 침해했다"며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연세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1987년 개정 헌법은 대학의 자율성을 기본권으로 분명하게 규정하고 있으며, 따라서 사립대학에 대한 감사 근거가 된 감사원법과 이에 따른 감사원의 감사행위는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학의 자율성은 국가의 지속적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연구ㆍ교육을 위한 기본 조건으로 존중돼야 한다"며 "감사원 감사는 대학이 국책 연구비나 국고 보조를 받는 부분에 국한해야 하며 사립대 업무 전반에 걸친 포괄적 직무감사는 과도한 공권력 행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감사원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대학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회계 분야를 중심으로 신중하게 감사를 진행했으므로 위헌의 소지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지난 8월부터 전국 66개 대학을 대상으로 감사인력 399명을 투입해 등록금 본감사를 진행했으며 연세대와 고려대 등 주요 사립대 다수가 감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이달 초순 감사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독도는 우리땅!!" "독도야 사랑해~" "독도의 하늘과 바다와 땅은 오롯이 우리의 것, 도란도란 정답게 살아온 우리의 터전, 야생화 향기 가득한 그곳은 대한민국의 독도라네…." 25일 한국교총과 16개 시·도교총, 독도학회, 한국청소년연맹이 공동으로 주최한 2011 독도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1900년 대한제국이 칙령 제41호로 독도가 우리의 땅임을 선포한 날을 기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영화관을 가득 메운 200여명의 학생과 교육자, 가족, 사회단체 및 교육기관 대표, 정부 관계자 등은 한마음으로 독도가 우리땅임을 다시 한 번 소리치며 그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올해 기념식은 지난해보다 다채롭고 풍성했다. 문화의 꽃인 영화관에서 독도 고(古)지도 전시와 도예작품 기증, 다큐멘터리 상영, 독도 아리랑 공연, 그리고 독도 퍼포먼스까지 재미와 문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모두가 즐거운 날이었다. 특히, 이 날 독도에 대한 역사교육 강화차원에서 ‘크루즈 독도 역사교육 수학여행'을 추진하겠다고 한 한국교총의 발표는 금방이라도 독도로 달려가고 싶은, 그래서 독도가 손에 닿을 것 같은 충동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신선하다 못해 하나의 충격이었다.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아닐 수 없다. 획일적인 수학여행에서 벗어나 크루즈만의 새로운 경험과 선상에서 맞이하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도 기대되거니와 무엇보다 수시로 탐방함으로써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해 독도에 대한 논란을 완전히 잠재울 수 있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성급하지만 소위 ’독도교육의 대박 상품‘으로까지 기대해도 될 것 같다. 그동안 독도는 늘 우리의 땅이었지만 직접 가보기 힘든 ‘마음속의 독도’였음을 솔직히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의 눈치를 보는 정부, 먼 거리, 불편한 숙박, 음식, 그리고 날씨 등을 이유로 우리 국민들이 가보지 못하는 사이 일본은 독도에 대한 야욕을 끊임없이, 더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그런 독도를 이제 안전하고 편하게 다녀온다면 이것이야말로 독도가 우리의 땅임을 진정으로 선포하는 일이 아니겠는가? 칙령 선포 111주년인 올해 교총의 '독도의 날'은 그래서 의미가 더 새롭고 좋다.
10월 26일 치러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인 박원순 후보가 당선됐다. 서울시민의 선택을 받은 박원순 시장에게 축하를 보낸다. 민주주의는 정당정치가 기본임에도 선거 과정과 결과에 나타난 민심은 기성 정당정치에 대한 불신과 반감이 그대로 투영되어 나타났다. 이러한 민심은 여당의 패배와 제1야당이 수도 서울에서 후보를 내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다.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언제든 국민으로부터 냉엄한 심판을 받는다는 교훈을 정치권에 준 것이다. 이번 선거결과에 대해 이명박 정부와 여당은 왜 서울시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는지, 제1야당인 민주당도 왜 후보를 내지 못했는지 진심어린 반성을 해야 한다. 교육현장의 충분한 여론수렴 없이 정파적 이해득실에 따라 교육을 좌지우지하고, 교육본질에 충실한 정책을 시행하지 않는다면 결코 50만 교육자의 선택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교육계는 다음과 같이 몇 가지를 당부한다. 첫째, 수도 서울 교육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길 바란다. 서울행정을 책임진 시장으로서 교육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무엇보다 시설환경 등 교육의 질 개선을 통해 교육 내실화를 이루어내고, 서울교육감이 궐위중이라는 점을 고려해 서울시교육청과의 보다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해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둘째, 모두를 아우르는 시장이 되어야 한다. 특정세력이나 이념에 경도돼 반쪽 시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 셋째, 교육과 관련한 사업 및 예산 투입에 있어 교육본질에 충실하길 바란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11월부터 초등학교 5, 6학년 무상급식을 지원하는 예산 집행안을 결재하는 것으로 첫 업무를 시행한 것은 우려할만하다. 박 시장은 2014년까지 3000억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 초·중학생 전면 무상급식을 공약했다. 그런데 이는 교육환경 개선 사업 약화 등 부작용이 크다는 점에서 단계적·선별적인 무상급식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포퓰리즘 정책으로 인기는 얻을 수 있겠지만 가뜩이나 부채가 많은 서울시의 재정 부담이 커지고 교육내실화 예산이 축소되는 현상이 나타나지나 않을까 우려되는 대목이다. 박원순 시장은 성공한 서울시장이 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이 바로 ‘교육 시장’이라는 점을 인식하길 바란다.
김종길 시인의 견해를 적극 지지하며 아마 많은 독자가 이육사 시인의 ‘광야’를 읽었을 것이다. 국어교과서에 수록돼 국민 대다수가 배워 아주 친숙한 육사의 대표시이기도 하다. 그런데 혹시 그 시를 읽으면서 시의 첫 연에서 뭔가 꺼림직한 느낌을 받지 않았는지 모른다. 나는 분명히 첫 연을 읽으며 뭔가 부자연스럽고 어색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그 어색했던 느낌을 실로 오랜만에 김종길 시인(전 고려대학교 문과대학장)의 평론집을 읽으며 비로소 그 까닭은 알 수 있게 되었다. 아직도 이 시의 그 꺼림직한 부분을 떨쳐내지 못하고 그 시를 읽는 독자와, 학교에서 그 시를 잘못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들에게 참고가 될 것 같아서 김 시인의 견해에 전적으로 동감하며 그 분의 탁월한 해석을 소개하려고 한다. 그럼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서 시 전문을 옮겨보기로 한다.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디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 휘날릴 때에도 차마 이곳을 범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의 뒤에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 놓아 부르게 하리라. 어색하게 느껴진 부분은 첫 연의 셋째 줄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이다. 현대의 어법으로 따지면 분명히 ‘어디 닭 우는 소리 들렸겠는가’라고 해석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해석했을 때 우리가 놓칠 수 있는 시 해석의 오류를 시인은 아주 명쾌하게 규명하고 있다. 그럼 시인의 설명을 요약해보기로 한다. 첫째, 이 시의 형식은 완전한 정형시는 아니지만 정연한 형식을 갖추고 있다. 즉 각 연이 3행으로 되어 있고 그 3행은 차례로 길이가 길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 ‘하늘이 처음 열리고/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는 ‘열리고’에서 보듯 두 개의 대등절로 구성되어 있다. 대등절이면 두 구절이 대등한 관계를 이루어야지 한 구절은 긍정, 한 구절은 부정이라는 우스꽝스러운 구조를 보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앞 구절보다 뒤 구절 ‘닭 우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는 점을 ‘수사적 의문’(Rhetoric Question)으로 읽는 경우 그 부분이 이상하게 강조되어 문맥상 어색하기 그지없다는 것이다. 셋째, 아직도 이 부분을 부정을 강조하는 ‘수사적 의문’으로 해석하는 학자들의 견해는, 천지창조 내지 개벽의 순간의 정적이나 그 순간의 세계가 신성한 공간이었음을 말하는 것이라고 하나 천지창조의 순간을 말한 다음 그렇게 ‘수사적 의문’의 형식을 사용하여 닭이 울지 않았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은 문맥을 아주 우스꽝스럽고 부자연스럽게 만들고 만다는 것이다. 넷째, 그 시를 우리가 잘못 읽게 한 책임이 일차적으로 육사시인에게 있지만, 그러나 육사는 ‘들렸으리라’를 ‘들려으랴’ 로 축약해 써서 이때까지 한국어에 있어서의 유일한 어법을 육사가 처음 사용했다는 주장이다. 시인은 종종 새로운 말이나 어법 혹은 문법을 만들어 사용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육사가 이런 무리한 어법을 사용한 데는 2연의 ‘차마 이곳을 범하던 못하였으리라’의 종결형과의 되풀이를 피하고 첫 연의 끝을 가볍고 유연하게 처리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것이 김 시인의 견해다. 다섯째, ‘어데’라는 부사는 육사의 고향 안동에서는 수사적 의문에도 쓰이지만 ‘어디선가’ ‘어디멘가’로 더 자주 쓰인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구절은 ‘어디 닭 우는 소리 들렸겠는가’보다 ‘어디선가 닭 우는 소리가 들렸을 것이다’로 읽어야 마땅하다는 것이다. 극동지방에서 닭 우는 소리는 바로 새벽을 알리는 소리이다. 천지창조가 이루어지는 순간에 닭 우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는 것을 반어법을 써서 강조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고 문맥을 우스꽝스럽게 만들고 만다는 것이다. 유사한 어법이 육사의 시 ‘독백’의 끝 연에도 보인다고 했다. 닭 우는 들리면 가랴 안개 뽀얗게 나리는 새벽 그곳을 가만히 내려서 감세 여기서도 ‘…랴’라는 종결형이 의문과 함께 서술을 뜻할 수도 있음을 암시하는 육사의 특이한 어법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시적 논리는 특징적으로 상상의 논리라는 것인데 천지창조의 순간에 닭 우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는 것을 강조하기보다는 어디선가 청아한 닭울음소리가 새로운 세상을 알리며 들려왔다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상상이라는 것이 김 시인의 결론인 것이다. 나는 김종길 실인의 이 견해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앞으로 시는 이 시인의 견해에 따라 읽혀지고 교육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마 전국의 많은 선생님들도 이 부분에 혼란을 겪고 시를 잘못 해석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 부분을 확실히 하여 독자로 하여금 혼란을 겪지 않고 시를 자연스럽게 원래의 아름다움을 되살려 읽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여기에 소개했다. 이 글을 씀에 있어서 내 견해는 조금도 포함시키지 않고 오로지 시인의 견해를 소개하는 데 그쳤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집에 잡지와 신문이 제법 많은 온다. 그 중에 문학 단체에서 보내오는 출판물이 꽤 많다. 이번에도 신문이 창간되었다고 보내왔다. 한국문인협회와 다른 단체를 만들고 기관지로 발행하나 보다. 신문을 보니 출판에 대한 안내가 있다. 신문사가 문인들의 원고를 출판한다는 광고지만, 결국은 자비 출판을 안내하고 있다. 즉 신문사 측이 수익 사업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광고에 ‘전 페이지 완전 칼라판 작품집으로 출판해 드립니다’라는 문구가 보인다. 여기서 ‘칼라’는 ‘컬러’로 써야 한다. 두 단어를 국어사전에서 검색하면, ‘칼라(collar)’ 양복이나 와이셔츠 따위의 목둘레에 길게 덧붙여진 부분. ‘옷깃’으로 순화. - 송충이가 흰 블라우스의 칼라 끝에서 뒷머리 밑의 살결로 내려서고 있었다(한승원, 해일). - 지서 앞을 지나면서 보니 하얀 칼라를 단 경관이 서류를 뒤적거리고 있다(최인훈, 회색인). ‘컬러(color)’ 1. 빛깔이 있는 것. ‘빛깔’, ‘색상’으로 순화. - 화려한 컬러. - 다양한 컬러. 2. 개성이나 분위기. 또는 그 작품만의 느낌이나 맛. - 컬러가 분명한 작품. 두 단어는 외래어이기 때문에 순화해서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 단어들을 순화해서 사용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 오히려 더 나아가 ‘화이트칼라(white-collar, 이 단어도 표준국어대사전에 사무직에 종사하는 노동자. 푸른 작업복을 입는 육체노동자와 달리 흰 와이셔츠를 입기 때문에 생긴 말이라고 설명하고 있다.)’니 ‘컬러 텔레비전(color television, 이 단어도 표준국어대사전에 화면이 찍힌 사물의 원래 색깔에 가까운 원색으로 나타나는 텔레비전 수상기. 또는 그런 방송 방식이라고 풀이하고 있음.)’이라며 합성어까지 사용하고 있다. 심지어 요즘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농산물 등을 언급할 때 ‘컬러 농산물’, ‘컬러 푸드’ 등이라 해서 사용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아무튼 ‘칼라’와 ‘컬러’는 의미가 다른 단어다.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 외래어표기 문제는 곤혹스러운 부분도 있다. ‘카레’가 그 예다. 이에 대해 표준국어사전에서는 ‘카레(←curry)’ 1. 강황(薑黃), 생강, 후추, 마늘 따위를 섞어 만든 맵고 향기로운 노란 향신료. 카레라이스 따위의 요리를 만들 때에 쓴다. 2. =카레라이스. 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카레’는 원래 인도의 대표적인 요리로 지금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기 있는 음식이 되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 일제 강점기 때 일본으로부터 들어왔다. 그때 이름도 일본식으로 ‘카레(カレー)’가 되었다. 외래어 표기법은 우리말의 음운 구조와 자모 체계 내에서 원어의 발음을 최대한 살려 적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이미 굳어진 것은 관례를 따르는 예외를 인정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카레’가 사전에 올랐다. 그런데 최근에 서울에 고급 음식점을 중심으로 ‘커리’라는 표기가 많이 등장했다. 이전부터 사용되는 용어 ‘카레’는 왠지 저급한 이미지로 다가온다. 즉 카레는 공장에서 싼 가격에 다량으로 만드는 가공식품으로 느껴진다. 반면 커리는 레스토랑 등의 고급 메뉴로 생각되어지고 있다. 특히 외국어에 대한 의식이 넓은 젊은 층들이 정확한 영어 발음을 추구하면서 ‘카레’는 점점 밀려나고 있다. ‘카레’와 ‘커리’는 현실과 원칙이 혼동을 보이고 있는 사례다. 이는 전문 기관에서 검토해 바르게 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컬러링(color ring)’이라는 단어가 있다. 이는 유무선 통신에서 통화 연결음을 기존의 단순한 기계음 대신에 음악이나 음향 효과음으로 바꾸는 일을 가리킨다. 이 단어는 우리나라의 한 통신회사가 지은 상품명이다. 상품 개발을 하면서 우리말로 이름을 지으려는 의식이 없고 오직 영어로만 표기하려다보니 오류가 생긴 꼴이다(참고로 미국에서는 ‘ringback tone’이나 ‘ringback music’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그래서 다른 통신회사에서는 같은 상품을 ‘필링(feel ring)’이나 ‘콜러링(caller ring)’과 같이 이름 붙여서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다. 어쨌든 이 말은 보통명사가 되어 버렸다. 이는 고유한 상표 이름이었던 ‘바바리’나 ‘나일론’이 지금은 보통명사로 확대되어 쓰이는 것과 같은 현상이다. ‘바바리’나 ‘나일론’은 본래 외국에서 비롯한 말이니까 어쩔 수 없지만 ‘컬러링’은 우리가 만든 말이다. 다행히 ‘말터(우리말 다듬기)’에서 ‘멋울림’으로 다듬은 것은 좋은 현상이다. 소리를 멋스럽게 울린다는 뜻으로 의미도 분명하게 전달되고 운치도 느껴진다. 이 말은 잘 다듬은 말이라고 생각되는데 언중에게 사랑을 못 받고 있어 안타깝다.
대한적십자사에서는 청소년들에게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응급상황대처능력 향상을 돕고 적십자 인도주의 이념인 생명존중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제47회 응급처치법경연대회를 10월 29일 대전 서일여자고등학교 강당에서 초,중,고,대,일반인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이날 경연대회는 뇌혈관계 및 심혈관계 질환의 증가와 산업현장과 일상생활에서 예기치 않은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응급처치법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응급상황에 필요한 대처능력을 배양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건강보호에 이바지하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3개 경연장(상처, 골절, CPR)에서 기량을 선보였다.
경기도의 학생인권조례가 1주년을 맞이했다. 교원들의 염려에도 불구하고 학생, 학부모의 절대 지지를 받고 탄생한 경기도 학생인권조례에 뒤이어 몇몇 시·도에서도 이를 준비하고 있어 이에 대한 찬반의 갈등이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10월 27일 경기도의 학생인권조례 1주년 세미나에서 경기도의 한 고교생의 주장에 새로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는 학생인권조례 시행 이후에도 교내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평가하고, 그 이유를 두발·휴대전화 소지 등에 대한 규제는 완화됐으나 대신 상·벌점제가 시행되면서 생활기록부에 기록으로 남게 돼 행동을 규제하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최근에는 학생들 사이에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생겨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부정적 인식이 나타나는 것은 인권조례로 교사와 학생 사이의 인권침해는 줄었는지 모르나 학생과 학생 사이의 인권침해는 개선되지 않았고, 공부를 잘하는 학생 중심의 학생지도가 어려워져 학습 분위기가 오히려 훼손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역시 토론자로 나선 초등학교 교사 역시 "학생인권조례 시행 이후 가장 큰 문제는 다른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라며 상·벌점제 등이 한계가 있는 만큼 잘못한 학생에 대해 학부모가 함께 책임을 지는 법적 규정이 마련될 필요가 있으며, 학생인권조례 시행과 교권의 제도적 보호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이 같은 학생인권조례의 평가는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의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교사들의 의견은 애초부터 교권이 인권조례에 휘둘릴 수 있다는 염려로 부정적이었지만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더욱 걱정스러운 점도 없지 않았다. 이번 조사결과를 4월 조사와 비교해 보면, 긍정적인 교사가 47.2%에서 38.6%로 8.6%가 줄었으며, 학생은 82.3%에서 68.2%로 5개월 만에 14% 포인트 이상 줄었음을 주목해야 할 것이(경기일보, 2011.10.31). 물론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현재 학교 현장에서 학생인권은 전반적으로 과도기적 상황"이라고 평가절하고 있지만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적절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것을 솔직히 인정하고 이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사실 이번 통계치는 그 조사기관이 제3의 기관이 아니라 경기도교육청 직할기관이라는 점에서 객관성과 신뢰성을 담보하지 못했다. 그러므로 이러한 교육정책은 전문여론기관에 의뢰하여 보다 객관적이고 입체적인 조사와 평가가 필요하다. 이처럼 교육정책은 그 중요성 만큼이 신중해야 하며, 몇몇의 정책입안자들의 즉흥적인 생각과 인기영합으로 결정해서는 더욱 안 되며, 보다 폭넓은 의견수렴과 장기적인 정책연구가 뒷받침될 때 성공할 수 있다. 그리고 10개월의 급한 결과를 평가하여 그 결과를 단언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계획 하에서 지속적인 평가와 수정이 이루어져야 신뢰 받을 수 있는 교육정책이 될 것이다. 특히 이번 결과에서 부정적인 절반이상의 교사와 30% 이상의 학생 이견을 무시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한번 잘못된 교육정책을 바르게 돌리기란 좀처럼 어렵다. 또한 교육의 특성상 그 효과가 장기적이란 점을 이용해서는 더더욱 안 되는 일이다. 왜냐 하면, 교육의 피해는 되돌릴 수 없을 만큼 크며, 그 영향이 바로 우리의 자녀에게 돌아간다는 것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이번 학생인권조례 1주년 결과를 바르고 냉정히 평가하고 잘못된 점은바르게 보완하여 학생의 삶의 질을 한층 더 개선하는 조례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그래서 학생인건조례가 학생만을 위한 조례가 아니라 교사의 교권도 보호받는 동반자적 조항으로 개선되어 우리의 교육을더 신뢰할 수 있는 성진화된 모습으로 변화되길 희망해 본다.
이준순(55) 서울교총 제35대 신임회장이 서울에서 학생체벌이 전면 금지된 지 1년 만인 1일 취임식 대신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서울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촉구하는 당선 기자회견을 열었다. 시·도교총 회장이 현안 문제로 기자회견을 한 후 취임한 것은 처음이다. 이 신임회장은 “서울학생인권조례가 학교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특히 동성애 조장, 교내 집회 허용, 교육청의 교육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 두발 자유화, 체벌 금지와 정규교과 이외의 학습 강요 금지, 소지품 검사 등의 교육 실상과는 동떨어진 조항들이 포함돼 있어 학교 현장의 혼란을 가중시키므로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 회장은 “학생체벌 전면금지 조치가 시행된 1년 동안 서울의 학교 현장에서는 교과지도와 학생생활지도 등 교육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며 “이러한 실상을 서울시교육청이 반영하지 않은 채 학생 권리만 강조한 학생인권조례를 관철시킨다면 현재의 학교 내 갈등은 더욱 심각해질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다.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닌 대안도 제시했다. 그는 학생인권조례에 대해 ▲조례보다는 ‘헌장’, ‘선언문’으로 규정할 것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 및 학생지도 보호 장치를 구축할 것 등을 서울시교육청에 요구했다.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연대발언에서 “통상적인 취임식 대신 당선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교총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서울교육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한국교총은 서울교총과 함께 학생인권조례 제정 저지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순 회장은 “서울교총의 위상과 교원들의 사기가 떨어진 상황에서 겉으로 보이는 화려한 취임식보다 서울 교육의 현안 문제 돌파가 우선이라고 판단했다”면서 “앞으로 무너진 교권회복, 교총의 이미지 쇄신, 회원 복지 증진 등 3대 공약 실현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고 서울교총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달 19~27일까지 전 회원 우편투표로 진행된 서울교총회장 선거에서 유효투표수 1만7313표 중 7377표(42.6%)를 득표해 5519표(31.9%)를 얻은 지윤섭 후보(영훈고 교사)를 1858표 차로 꺾고 당선됐다. 러닝메이트로 부회장에 출마한 진만성 서울강신초 교장, 이재완 대진여고 교사, 이미숙 한국체대 교수가 이 회장과 3년 임기를 같이 하게 된다.
2009개정교육과정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동안 많은 문제점들이 지적이 되었다. 그래도 교과부에서는 요지부동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해결되리라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보다는 그렇게 해결되기를 기대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여러가지 문제점을 안고 출발했기에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일단 시작했으니 기본적인 문제점이 사라지진 않았지만 숨어있는 상태가 바로 올해의 현실이다. 오늘은 전입생 문제를 좀 이야기 하고자 한다. 집중이수제 도입에 따른 문제점도 지적이 되었던 것이다. 이제 1년여가 되어가고 있는 교육과정에서 전입생 문제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전입해온 학생들이 이수하지 못한 과목을 지역교육지원청 단위로 이수하도록 한다는 공문을 한참 전에 받았다. 최근에는 그에 따른 강사비를 신청하라는 공문도 받았다. 전입생들을 조사했더니 많지는 않지만 1%에 가까운 학생들이 있었다. 집중이수에 따른 미이수 과목을 살펴보니 1학년 학생들 중에 전입한 학생들은 거의 한두과목에서 미이수 과목이 나왔지만 다행히도 1학기를 마치고 전입해온 경우들이 많아서 학교에서 별도로 이수히야 하는 학생들이 거의 없었다. 1/3이하를 미이수한 경우는 각 학교에서 이수시키라고 했다. 그러나 평가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 어떻게 평가를 해야 할지 정해진 것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 학생들이 상급학교에 진학할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스러운 부분이다. 그런데 교육지원청에서 보낸 공문에는 1학년을 대상으로 한다고 되어있다. 강사비도 1학년 학생들만 신청하도록 하고 있다. 문제는 2,3학년 중에도 집중이수제 실시로 미이수한 학생들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학교도 미술을 배우지 않은 2학년 학생이 1명 있다. 이 학생은 교육지원청의 이수 프로그램 개설이 예정되지 않았다고 한다. 만일 시교육청에서도 이렇게 지침을 내렸다면 틀림없는 오류이다. 1학년부터 2009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되니 1학년만 생각했겠지만 교육과정 자율화방안에 의해 지난해부터 전학년이 집중이수제를 실시할 수 있었던 것을 지나친 결과이다. 앞으로 이들 학생들에 대한 대책도 마련되어야 한다. 국민공통과정에서 개설된 과목을 배우지 못한다는 것은 쉽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 전입해온 학생들 중에서 미이수 과목이 있어도 이수를 원하지 않는다면 확인서를 받은 후 이수하지 않아도 되도록 하고 있는 것도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수를 하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이수를 하지 않았다면 내신성적을 어떻게 내야 할 것인지 상당히 고민스러운 부분이다. 상급학교 입시에서 해당과목을 제외하고 내신성적을 낸다는 이야기인지 정말 궁금하다. 그렇게 한다면 당장에 형평성 문제가 드러날 것이다. 기본적으로 배워야 할 내용을 배우지 못하고 졸업한다는 것이 과연 타당한 것인지 궁금하다. 물론 교육청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이 있을 것이고, 계속해서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다. 좀더 시간이 지난다면 대책이 세워지겠지만 현재로서는 특별한 방안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이 문제다. 이런 문제들은 이미 예견된 문제들이었다. 이제서야 대책을 세우는 것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지만 학생들의 학습문제를 쉽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더욱더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하루빨리 납득할 만한 대책수립이 필요하다. 전입해온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한 마음을 하루빨리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다.
학원가의 강사들보다 학교교사들이 더 우수한 인재라는 것을 학부모들도 모를리 없다. 최소한 학원강사보다 본바탕은 학교교사들이 더 우수하다. 사범대학을 졸업한 후 어려운 교원임용시험을 통과한 인재들이 바로 교사들이다. 학교에 들어와서 수업보다 업무에 매달리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수업에 지장을 초래하는 일이 발생하긴 해도 기본적인 소양이나 실력면에서 학원강사들보다 못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 그럼에도 학부모들은 학생들을 학원에 보낸다. 학원을 보내야 뭔가 공부를 제대로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학원을 보내는 이유가 여러가지 있지만 그래도 학원을 보내야 된다는 인식이 있는 것이다. 그런 와중에서 학원보다 학교 수업의 질이 떨어진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쩌면 공교육을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또는 특별한 기준없이 분위기에 따라 학원이 우수하다고 생각할 가능성도 있다. 학원을 보내야 상급학교 진학을 할 수 있다는 불확실한 확신을 갖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한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대학생 신분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원강사들이 많다고 한다. 이런 것 자체가 불법은 아니지만 학원에서 정식으로 강사등록을 하지않고 아르바이트를 쓰는 것은 불법에 해당된다. 학원강사를 교육청에 등록한 후 강의를 맡겨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원들은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정식으로 강사 등록 해놓았으면서도 아르바이트를 쓰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제자들이 군에 가기 전 후에 학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우를 본적이 있다. 그래도 학원에 학생들이 몰린다. 학원들의 강사문제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자녀들을 학원에 보내는 것이다. 강사의 질을 따지기 전에 학원을 보내는 풍토가 개선되어야 사교육이 줄어들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학원들의 강사관리가 편법으로 이루지고 있는 것은 더욱더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강사들의 실태를 정확히 알게 된다면 학원에 쉽게 보내기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학원에서 아르바이트생들이 강의를 하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된 것은 아니다. 예전부터 학원강사들의 질 문제는 교사들과 비교가 되지 않았다. 단순히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학원에 많이 보낸다고 학원강사의 질이 높은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필자가 교직에 들어서기 전에 학원에서 강의를 한 적이 있다. 교직에 들어선 이후 그때의 경력을 인정받기 위해 교육청을 찾았으나 강사등록이 되어있지 않았다. 지금은 모든 강사들을 등록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변한 것이 없는 것이다. 교사들이 학원강사보다 우수하다는 것에는 이의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교직생활을 하다보면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한 수업준비시간보다 도리어 업무처리에 더 매달리게 된다. 그러다보면 결국 수업의 질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 적절한 업무처리가 기본이라면 당연히 이해하겠지만 불필요한 업무처리에 매달리는 것은 고급인력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가르치는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어야 하는 것이다. 최근의 공문을 살펴봐도 국정감사요구자료는 기본이고, 학부모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놓고 학교에 학부모들을 추천하라는 공문들이 자주 내려온다. 프로그램이 우수하다면 학부모에 대해 홍보만 하더라도 많은 학부모들이 찾을 것이다. 그러나 교육청 차원에서 개설한 프로그램에 학부모가 외면하는 것은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쉽게 판단이 서지 않는다. 가정통신문을 보내서 1천명이 넘는 학부모들에게 홍보해도 신청자는 고작 10명이하이다. 프로그램이 학부모의 욕구를 채워주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간단한 공문 같지만 가정통신문을 내는 일도 만만한 일은 아니다. 가정통신문을 작성해서 결재를 받고 인쇄하여 학급에 배부하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때로는 외부기관에서 협조 요청해 온 공문에 의한 가정통신문 발송을 해야 하는 경우도있다. 학교마다 인원을 할당하여 내려오는 공문도 적지 않다. 교사들이 홍보요원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학교교육의 질이 도마에 오르는 것이다. 수업을 직접 하는 시간 외에는 교재연구와 수업방법개선을 위해 활용되어야 한다. 학원과 겨룰 수 있는 여건이 부족하다는 이야기이다. 해서는 안되는 일이지만 교사들은 서술형 답안지와 수행평가 채점을 집으로 가져가서 하기도 한다. 그렇게 해야 만이 정해진 기간내에 성적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학원과 정당한 경쟁을 위해서는 교사들에게 주어지는 시간에서 수업을 위한 시간 확보가 더 많아져야 한다. 현재와 같은 구조에서는 질높은 인재들이 잡무를 처리하는 데에 매달리는 악순환이 계속될 것이다. 당국의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한적십자사에서는 청소년들에게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응급상황대처능력 향상을 돕고 적십자 인도주의 이념인 생명존중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제47회 응급처치법경연대회를 2011년10월29일 대전 서일여자고등학교 강당에서 초·중·고·대·일반인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이날 경연대회는 뇌혈관계 및 심혈관계 질환의 증가와 산업현장과 일상생활에서 예기치 않은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응급처치법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응급상황에 필요한 대처능력을 배양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건강보호에 이바지하고자 그 의의를 두고 3개 경연장(상처, 골절, CPR)을 운영하여 기량을 선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에 문용린(64·사진)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임기는 3년. 문 이사장은 서울대 교육학과와 심리학과를 나와 미국 미네소타대학에서 교육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대 교육연구소장, 교육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갈' 것을 생각하라는 '가을' 앞에서 나는 개인적으로 요즘과 같은 계절을 가장 힘들게 보내곤 했다.가을 들판이 비어가고 나무들이 옷을 벗기 전까지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해당되는 시기이다. 내 인생의 사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짧은 가을이 서러워서이다. 차라리 나목을 보거나 빈들을 보는 것은 아프지 않으니 다 이루어내고 쉬고 있는 그 여유가 편안해서다. '가을'이라는 명사를 누가 지은 건지는 모르지만 정말 잘 지은 이름이다. '갈'것을 생각하라는 무언의 가르침이 담겨있으니! 그러니 가을은 중년의 계절이 아닐까 한다. 일할 만큼 일하고 달릴 만큼 달리고서 결승점을 향해 숨고르기를 하며 인생의 마무리를 위해 갈무리하는 중년의 시기와 닮았다. 가을, 외롭고 고독한 감정은 당연한 것 가을이 외롭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갈' 것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고독과 외로움을 느끼는 건 당연하지 않을까 한다.이 때의 고독과 외로움은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며 성숙한 자아상을 키우게 한다. 그러니 가을을 잘 보낸 사람은 다가오는 겨울을 준비하면서도 슬프거나 좌절하지 않을 힘을 얻는 것이다. 모든 성공 뒤에는 철저한 고독과 외로움이 자리하고 있다. 발타자르 그라시안은 인생의 여정을 삼 단계로 축약해 놓았다. 첫 여정은 죽은 자들과의 교류로 시작하라며 죽은 자들이 남긴 좋은 책 속에서 인생의 의미를 찾으라는 뜻이다. 특별히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고 이름 붙인 이유를 알 듯하다. 그에 따르면 인생의 두 번째 여정은 산 사람들과 보내면서 세상의 좋은 것을 보고 느끼라고 했다. 인생의 세 번째 여정은 자기 자신과 보내라고 했으니, 이 마지막 행복의 비결은 인간과 인간을 둘러싼 세계에 대해 관조하고 사고하며 살아가는 데 있다는 뜻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가을은 인생의 세 번째 여정을 즐기며 관조하기 좋은 계절이다. 인간도 결국은 자연의 일부이기에 내 몸에서 느껴지는 현상이 계절과 함께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참으로 가을을 주신 신의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할 뿐이다. 내가 거둘 것에 확실한 책임을 일본의 정치가이자 의학자였던 고토 신폐이는, 돈을 남기면 하수, 업적을 남기면 중수, 사람을 남기면 상수 라고 했다. 그의 말을 거울삼아 내 모습을 비추어 보면 사람을 기르는 교직에 종사하고 있으니 약간의 위로가 된다. 다만 1년 동안 가르침으로만 끝나는 관계라면 결코 상수 축에 끼지 못할 것은 자명하다. 교직은 돈을 남기는 업도 아니요, 업적을 남기는 업도 아니니 필수적으로 사람(제자)을 남기지 않으면 큰일이 아닌가! 하수 축에도 끼지 못할 테니 말이다. 과연 나는 올해 맡은 아홉 명의 아이들을 교훈으로 가르치고 감동으로 길렀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지 않을 수 없다. 그 물음에 자신이 없다면 남은 두 달 여 동안 온 힘을 다하여 그 동안 다하지 못한 책무를 온전히 끝내서 100%의 열매를 거두는 데 힘쓸 일이다. 아이들 하나하나 각기 다른 특성과 재능을 찾아주며 칭찬하고 격려하며 등대 역할을 마쳐야 한다. 비록 초등학교 2학년이지만 진로지도까지 해야 한다는 뜻이다. 어린 나무일 때 특성을 알아서 미리미리 가위질을 해주고 버팀목이 필요한 아이는 지지대를 세워 주어야 함을 놓치지 말 일이다. 사람들은 가을 여행을 참 좋아한다. 그런데 나는 가을 여행을 즐기지 못한다. 밖으로 나가는 여행이 아니라 나의 내면으로 가는 여행이 먼저라서 그렇다. 언제쯤 편안하게 단풍 구경을 하며 가을 여행자의 대열에 들어설 수 있을까? 하릴없이 따스한 가을 오후의 햇볕에 몸을 맡기고 차창을 스치는 가을 풍경을 생각 없이 여행하고 싶다. 그 날을 위하여! 스스로를 위하여! 가을처럼 아름답게 살기를!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어본다. 그리하여 교단에서 내려서는 그날까지 사람을 남기는 최상의 직업에 감사하며 살고 싶다.
어느 가을날,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작은 초등학교에서 우리 가락이 울려퍼졌다. 10월 29(토)일, 만선초등학교에서는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2회 국악예술제를 열었다. 학생들은 무대에서 자신이 배운 전통악기를 연주하고 전통무용을 선보였으며 학교 복도에서는 다양한 전통미술 작품과 방과후학교 작품전시회를 가졌다. 4학년 학생들의 ‘얼씨구 좋다!’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우리 국악의 흥겨운 잔치 속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2학년 학생들의 전통무용 ‘꼭두각시’는 많은 관객들이 미소짓게 만들었고 3,4학년의 ‘강강술래’ 무대는 모든 이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였다. 한복을 차려입은 1학년 학생들의 전통무용과 신나는 소고놀이는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대금을 연주하기에는 아직 어린 3학년 학생들의 대금합주를 관람하고 5학년 남학생들의 대금연주를 보며 앞으로의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었다. 4,6학년의 피리합주, 5학년의 해금합주를 듣고, 대금독주에 맞추어 본교 교감선생님의 ‘칠갑산’ 독창을 감상하였다. 2학년 학생들이 우리 전통가락으로 수정, 보완된 모둠북 합주 ‘신난다!’를 연주할 때 모두가 국악예술제의 뜨거운 열기 속에 신명나는 우리 가락을 감상하고 있었다. 5,6학년 학생들은 가야금 합주 ‘꽃밭에서, 도라지’, 단소와 소금 합주로 ‘밀양아리랑’을 발표하였고, 마지막으로 국악관현악단의 ‘타령’ 연주가 울려퍼졌다. 제2회 만선 국악예술제는 전통예술문화의 씨앗 역할을 감당할 학생들의 미래를 상상하게 하였고 학교와 학부모, 학생, 지역주민이 한 마음이 되었던 시간이었다. 풍성한 가을과 함께한 아름다운 우리 가락이 모두의 마음 속에 잔잔히 남아 학교교육과 전통문화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선생님께 선생님이 일전에 보내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아인슈타인의 두뇌나 제 두뇌나 그 바탕은 큰 차이가 없다 생각합니다. ‘사람이 그 뇌를 몇 %나 쓰고 죽었다.’라 확연히 말 할 수는 없지만 장재승의 '과학 콘서트'에 의하면 아인슈타인은 그의 뇌의 15%를 쓰고 죽었다고 합니다. 뇌의 능력의 15%만 써도 위대한 발명가로서, 수학자로서 오늘날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그를 보며 제 자신을 포함한 우리 모두가 뇌를 더 계발하고, 자신을 발전시킬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존재라 확신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발전시키려면 선생님께서 안내하여 주신 레이저 원리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또 주위에 의해 쉽게 정신이 분산되는 경주마에게 차안대(遮眼帶)를 씌우므로 한 곳에 집중하도록 주변을 차단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 모두가 무언가를 성공하기 위해 ‘끈기와 집중력’이 필요함을 앎에도 실천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예전에 본 책 중에 '바보는 알면서도 실패한다'라는 책이 있었습니다. 그 책은 반 페이지 분량에 어떤 습관에 대해 언급하고 성공자의 입장과 실패자의 입장에 대해 비교 해 놓은 책입니다. 그 책을 보면서 짧지만 지금까지 살아온 제 삶에 대해 생각 해 봤습니다. 책에 언급된 너무나도 쉽고 당연한 원리들…. 하지만 그 원리들이 25년 간 익숙해지고, 편안해 져 버린 제 삶의 나쁜 습관들을 한 순간에 바꿀 만큼 강력하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제가 제 삶에 이미 배어버린 잘못된 습관들을 버릴 강한 의지를 갖지 않았고, 노력하지 않았다는 점이 더 솔직한 대답일 것입니다. 이렇게 노력하지 않은 제 삶은 제자리가 아니라 점점 도태되어 가는 느낌입니다. 졸업하고 벌써 5번이나 치룬 임용고사에 낙방한 경험들이 ‘학습화된 무기력’감을 만들어 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하지만 게으르고 잘못된 제 삶들의 습관이, 또 학습화된 무기력감으로 자신을 무력하게 만들어 가는 것이 제 삶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음을 알기에 2010년 새로운 계획들을 짰습니다. 예전에 교회 청년부 목사님께서 청년부 리더들을 대상으로 ‘코칭’에 대해 언급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 중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10가지 습관을 정하고 매일 매일 그 습관을 지켜나가기 위해 확인하며 힘쓰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올 해 다시 그 10가지 습관들을 정해 봤습니다. 이 10가지 습관들이 작심삼일이 되지 않기 위해 조금 더 독한 마음을 먹고 한 가지씩 이뤄나가야겠습니다. 저는 ‘주의 집중’과 ‘습관’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의를 집중하는 것 역시 습관이라는 뜻입니다. 주신 자료에도 언급되어 있듯이 흥미를 가지고 5분만이라도 집중하는 습관을 갖고, 이 시간을 더욱 길게 늘려가는 것이 성공의 비법이라 생각됩니다. 선생님! 제가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 준비되고 다듬어져 가고 있는 이 시간 동안에 - 임용고사에 5번이나 실패해 ‘학습화된 무기력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임용고사에 합격하고 좋은 선생님이 되고자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하는 이 시간이 좋은 교사로 학생들 앞에 서기 위해 꼭 필요한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 저 역시 ‘새 학년을 맞아 새로운 각오로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처럼 새 마음을 갖고 노력해 보겠습니다. 좋은 습관을 정하고, 목표한 일들을 이뤄나가기 위해 집중 훈련을 하며, 제가 겪은 좋은 경험들과 시간들을 앞으로 만날 학생들에게 나눠 줄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런 마음을 다시 갖게 해 주신 이번 자료를 보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럼..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PART VIEW]세월은 빠르게 변해가고 있다. 우리나라가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것도 빠름의 가치에서 기인했다고 한다. 강하고 큰 것을 이기는 것이 빠름이라고 한다. 그런데 교육을 하는 사람이나 교육환경이 이러한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문제다. 항상 미래교육을 한다고 하고 글로벌 교육을 한다고 한다. 하지만 교육자들이 미래교육과 글로벌 교육에 투자하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디지털 융 · 복합 환경의 지속적 발전으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생활체제로 바뀌고 있는데, 아직도 ‘클릭’을 통해 간단한 지식 정보만을 제공하는 지식 전달식 교육이 이루어지는 현장이 있다면 우리의 교육은 분명 달라져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스마트교육이란? SMART의 의미 스마트교육은 21세기 학습자 역량 강화를 위한 지능형 맞춤 학습 체제로 교육환경, 교육내용, 교육방법 및 평가 등 교육체제를 혁신하는 동력이다. SMART교육의 글자 하나하나가 의미하는 바를 짚어보며 스마트교육의 큰 그림을 이해해 보자. S는 자기주도적학습을 하는 Self-directed의 의미로 전통교육에서의 지식 수용자인 학생의 개념에서 벗어나 지식의 주요 생산자로 학생의 역할이 변화하고 있다. 교사는 지식 전달자에서 학습의 조력자, 즉 학습의 멘토로 변화하고 있다. 온라인 성취도 진단 및 처방을 통해 스스로 학습하는 체제를 만들어 가는 학습자의 지능화를 꾀하고 있다. M은 학습에 흥미를 갖게 하는 Motivated이다. 정형화된 교과 지식 중심에서 체험을 기반으로 지식을 재구성할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을 강조하는 체험 중심 학습, 흥미유발 효과가 있는 학습으로의 변화이다. 또 창의적 문제해결과 과정 중심의 개별화된 평가를 지향하는 문제해결 중심의 학습으로 바뀌어야 한다. A는 수준과 적성에 맞는 교육인 Adaptive이다. 교육체제의 유연성이 강화되고 개인의 선호 및 미래의 직업과 연계된 맞춤형 학습의 구현과 유연화된 학습을 하는 일이다. 학교가 지식을 대량으로 전달하는 장소에서 수준과 적성에 맞는 개별화된 학습을 지원하는 장소로 진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R은 풍부한 자료가 뒷받침되어야 하는 Resource Free이다. 오픈마켓형인 클라우드에서 교육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교육과 학습기반으로 공공기관, 민간 및 개인이 개발한 풍부한 콘텐츠를 교육에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집단지성, 소셜러닝 등을 통해 국내외 학습자원을 공동 활용하고 협력학습을 확대하는 소셜네트워킹이다. T는 정보기술을 활용하는 Technology Embedded이다. 정보기술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학습을 할 수 있고, 수업 방식이 다양해져 학습 선택권이 최대한 보장되는 개방화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러한 스마트교육으로 인재대국의 꿈을 이루는 것이다. 정부가 생각하는 미래형 학교의 모습 첫째, 스마트 학교(Smart School)이다. 언제 어디서나, 기기에 관계없이, 자원의 공유 · 활용을 통한 개별 · 모둠 · 전체학습이 가능한 첨단 네트워크 기반의 학교인 스마트 학교이다. 둘째, 지역사회와 연계된 학교(Connected School)이다. 학교 및 지역사회 자원, 물적 · 인적자원과 연계하고 특화된 전문 시설을 지역사회와 공유해 공동으로 활용하는 학교이다. 이 때 주의해야 할 점은 학부모 및 지역주민이 자연스럽게 교육과정에 참여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셋째, 안전한 학교(Safe School)이다. 개방화된 학교체제에 첨단기술 기반의 안전장치를 마련해 외부와의 소통을 강조하면서도 안전이 보장되는 학교이다. 넷째, 즐거운 학교(Fun School)이다. 창의적이고 협력적인 학습 문화에서 독창적이고 통합적으로 사고하고 학생이 주도적으로 새로운 창작물을 창조해내는 창의적 체험형 학교이다. 다섯째, 생태지향적 학교(Eco-Friendly School)이다. 자연채광 및 신재생 에너지(태양열, 지열, 풍력 등)의 활용을 통한 친환경적인 학교가 바로 우리가 그리는 미래형 학교의 모습이다. 스마트교육의 주인공인 디지털교과서 수천 년을 전해져 내려오고 지금도 그 주류를 이루고 있는 서책형은 전통의 교과서이다. 아마도 당분간은 서책형교과서의 틀을 깨기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한정된 내용, 한 번 인쇄하면 몇 년간 최신 정보의 반영이 어렵고, 제한된 학습 활동만을 할 수밖에 없는 서책형교과서로 21세기 정보화 사회에 대비한 교육을 하기에는 어렵다는 데 많은 이들이 동감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래서 이제는 e-교과서, 참고서/문제집, 학습사전, 멀티미디어 자료, 보충심화 학습자료 등 풍부한 학습 자료가 제공되는 디지털교과서와 평가 방식에서도 평가문항을 DB에 탑재해 학습의 진단, 학습관리 및 처방 등 맞춤형 진단처방이 이루질 수 있는 온라인 평가 체제가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또 글로벌 미래 지식을 개인이 접속 가능하도록 하는 글로벌 지식 DB, 정치/경제/사회/문화기관 DB와 연계한 학습의 확장이 가능한 디지털교과서가 필요하게 된 것이다. 디지털교과서로 배우게 되면 값비싼 참고서와 문제집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다. 참고서와 문제집을 모두 디지털교과서로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또 수준별, 개인별 맞춤형 수업이 가능해 학습자 수준에 맞는 학습과 관리가 이루어져 스스로 공부하는데 손색이 없게 자기에게 맞는 학습 교재를 찾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인터넷 보급이 확산되면서 신문의 보급이 줄어들고 e-메일의 확산으로 종이로 된 편지가 줄어들 듯 디지털교과서가 발행되면 종이의 사용량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고 학습 방법도 획기적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스마트교육의 현주소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e-러닝’, ‘U-러닝’ 교육 21세기 인류는 물리적 공간과 가상(Cyber) 공간이 통합되는 유비쿼터스(Ubiquitous)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정부에서도 이러한 스마트교육환경이 도래할 것을 대비해 오래전부터 다양한 준비를 해왔다. 유비쿼터스 사회로의 발전은 현재의 모바일 기기와 디지털 기기의 융합기를 거쳐 진정한 의미의 유비쿼터스 네트워크로 진행되며 현재 우리의 생활 곳곳에 상용화되고 있다. 앞으로 그 발전 방향이나 속도는 더욱 가속될 것이다. 이렇게 변화되어가는 환경 속에서 학교교육 또한 유비쿼터스 시대에 맞는 학습 방식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즉, 언제 어디서나 학습활동을 전개하고 다양한 종류의 학습 자원을 디지털 기기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손쉽게 접속할 수 있는 학습 환경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이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서책 형식의 교과서 기능을 보완하면서 교수학습의 질을 높이고, U-러닝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형태의 교과서를 개발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디지털교과서를 전면 상용화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또한 2008년 하반기부터는 공개 S/W기반 플랫폼에 대한 연구와 Window와 MAC의 운영체제에 따른 연구가 진행되는 등 디지털교과서의 발전 방향에 대한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2) 이렇듯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e-러닝’, ‘U-러닝’으로 교육 현장이 바뀌고 있다. 스마트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우리가 할 일 스마트기기의 교육적인 순기능 강화 스마트족(?) 학생들은 엄청난 양의 정보를 스마트기기에서 얻는다. 물론 유해하거나 별로 바람직하지 않는 정보도 많이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을 부정적이고 바람직하지 않은 쪽에서만 보려고 한다면 교육적인 것이 그 무엇이 있겠는가? 따라서 스마트기기의 교육적인 기능, 즉 순기능을 강화하고 역기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얻는 정보의 양과 학습의 양은 상상을 뛰어 넘는다. 또 다른 스마트 학습기기인 스마트 탭이나 패드, 태블릿 PC, 스마트 Note, 교수학습용 스마트 보드 등의 기능을 이용한 교수-학습이나 학생의 개인 교수-학습에 이용해 보려는 노력이 바로 스마트교육이다. 2011년 6월 29일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와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인재대국으로 가는 길 스마트교육 추진 전략’이 바로 그것이다. 스마트교육의 역기능 우려 학습기기가 디지털화 되어가면서 비인간화라든가 기계 의존도가 높아 인성교육이 어렵다는 지적도 일리가 있다. 가정환경이 좋은 학생은 모든 학습기기를 자유롭게 이용하겠지만 가정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은 스마트 학습기기 하나도 소유하기 어려워 또 다른 교육격차와 교육 소외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에도 공감을 한다. 사회적으로 어렵고 소외된 학생을 보듬어 안고 그들을 지원해 주는 노력이 우선되어야 하며 스마트교육이 또 다른 부익부 빈익빈의 교육형태가 되지 않게 하는 지혜가 발휘되어야 한다.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교육이라고 할 때 배려와 나눔을 받아야 할 대상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지원해 주는 일이 급선무일 것이다. 편리하고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반면 학생들이 여러 가지 유해하고 불건전한 정보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등 정보의 역기능도 심각하다.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률이 성인의 2배에 달하고 저연령층의 인터넷 이용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2중, 3중의 안전망을 구축하고 가정과 학교, 교육과학기술부와 법무부, 보건복지부 등이 함께 노력해 학생들을 불건전한 교육환경으로부터 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 따라서 교육적인 앱을 많이 개발해 유해하고 불건전한 쪽에서 교육적이고 창의 · 인성 교육적으로 관심을 돌릴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각종 자료의 부족으로 수준별 학습이 어렵다거나 개인별 맞춤형 학습이 어려웠었는데 디지털교과서가 개발되어 개인의 수준에 맞는 다양한 학습 자료가 제공된다면, 학습이 어려워 소외된 학생들이 줄어들어 오히려 스마트교육이 각광을 받을 수도 있다고 본다. 학급 내에서도 다양하게 발생하는 수준차를 극복할 수 있는 수준별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다. 또한 중 · 고등학교의 수준별 학습에서 오는 부작용을 해소하거나, 고교선택제가 오히려 학교의 낙인 효과만 가져온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대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처럼 간단하게 글로 쓰는 것은 쉽지만 이런 내용이 실제적으로 현장에 적용되기는 엄청난 어려움이 있다. 말처럼 쉽게만 진행된다면 교육보다 쉬운 일이 또 어디 있겠는가? 우리는 항상 새로운 것을 시도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해 왔고 슬기롭게 헤쳐나왔다. 하지만 이런 과정이 모두 교육적이어야 하고, 정확한 결과가 예측되는 쪽에서 좀 더 준비하고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항상 걱정하고 어려움을 이야기 하는 쪽에도 귀를 기울이는 지혜가 필요할 것이다.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격차 해소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격차 해소라는 문제가 우리 교육이 안고 있는 최대의 현안 문제이다. 사교육비 때문에 아이를 낳기가 무섭다고도 한다. 도시와 농촌의 교육 격차 때문에 농촌을 떠나 도시로 학생들이 몰리고 있다. 학생이 몰리다보니 가족들도 자연히 도시로 집중하고 있다. 농촌의 공동화 현상과 농촌 인구의 고령화는 우리 농촌과 농산어촌 교육의 어두운 그림자인지도 모른다. ‘누구나 학교에서 다양한 최고의 교육’이란 슬로건 아래 시작된 방과 후 학교는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되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방과 후 학교에서는 특기 · 적성교육 뿐만 아니라 보육, 평생교육에 이어 이제는 교과관련 강좌도 개설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학교 구성원들의 공동사고 여하에 따라 아주 새로운 방법의 방과 후 학교가 기대되기도 한다. 요즘은 ‘지역연합형 방과 후 학교’, 교육관련 유관기관과 연계한 방과 후 학교, 언론사를 중심으로 한 방과 후 학교, 사회적 기업이나 지역 방과 후 학교 센터 등을 이용한 방과 후 학교 등 이루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의 ‘방과 후 학교’에서 다양하고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지만 아직도 사교육에 비해 공교육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사실이다. 교육은 본질적으로 미래지향적인 활동이다.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이 성장해 사회적, 경제적 역할을 하기 시작할 때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지나야 하기 때문에 교육은 적어도 20~30년 정도의 앞날에 대한 예견과 소망의 근거 위에서 실시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것은 잘못된 교육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교육은 언제나 과거나 현재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미래를 겨냥해서 실시되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스마트교육으로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격차 해소란 긴 터널을 빠져나와야 한다. 스마트 학습기기를 이용한 개인별 맞춤형 자료로 개인의 수준과 진도에 맞는 교육이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에 스마트교육이 사교육을 경감하는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스마트교육을 통한 교실혁명 스마트교육을 통한 교실혁명을 위해 디지털교과서에 담을 내용을 개발하고 적용해야 한다. 디지털교과서를 단계적으로 개발하며 이에 따른 스마트 학습모델을 개발 · 적용하는 것이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학습에 도전하는 감히 혁명적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스마트교육으로 새로운 학습을 열어가야 한다. 디지털교과서 개발에 따른 법과 제도도 정비되어야 한다. 교육패러다임의 변화에 부응한 온라인 수업 및 평가의 활성화, 디지털교과서 등 교육 콘텐츠 활용 활성화를 위한 저작권법의 정비가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스마트교육을 위해 교육콘텐츠 자유이용 및 안전한 이용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특히 교육콘텐츠 공공목적 이용을 위한 관련법 및 제도정비, 교육콘텐츠 관리체제 마련, 교육콘텐츠 기부와 나눔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 또한 스마트기기활용 및 정보통신 윤리의 자발적 참여, 인터넷 중독에 대한 대응 강화, 정보통신 윤리협의체 구성 등 스마트교육을 위한 추진 과제가 선행되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계획이라고 하더라도 교원들의 이해와 참여 없이는 성공을 거두기가 힘들다. 따라서 교원 스마트 실천 역량 강화를 위해 스마트교육 연수과정 개발 및 연수, 스마트교육 연수환경 고도화, 스마트교육 자원인력 양성 및 배치가 우선되어야 한다. 그리고 스마트교육 환경에서 발생 가능한 정보격차 해소와 이에 다른 역기능을 최소화해야 한다. 스마트교육 적용 시 저소득층 및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우선 배려, 정보 통신 윤리교육 강화를 통한 인터넷 중독 등 정보화에 따른 역기능을 최소화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 스마트교육에 관심을 우리는 미래의 인재,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교육을 하는 교육자이다. 오늘의 잘못된 교육, 아니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지 못한 교육으로 그들이 살아갈 미래에 낙오자가 되게 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꼭 스마트교육만이 미래교육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결국 대세로 흐르고 있는 스마트교육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신경을 쓰면 좋은 환경 속에서 선진 교육을 받을 수 있고, 글로벌 스마트 인재를 양성하는 스마트교육이 가능할 것이다. 선진각국은 국운을 교육에 걸고 있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교육이 백년대계란 말은 오늘에 다시 한 번 되새겨 볼 말이다. 스마트한 교육으로 스마트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일 내일이면 늦다. 오늘 나부터 시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