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4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잘 아는 것처럼 미국은 8월 말~9월 초에 새학년을 시작한다. 영국의 어느 대학에서 새학년이 새해와 같이 시작되게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더니 학생들의 반응이 아주 좋아 확대할 계획이라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새해가 시작되면 우리의 마음도 새로워져 새학년을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지만 이미 한 해가 기울어가는 가을에 새학기를 시작할 경우 사람들에게 심적으로 부담이 크다고 한다. 최근 우리의 새학년도 미국처럼 가을에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한 번 더 생각해보게 하는 내용인 것 같다. 미국 교사와 학교는 새 학년이 되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여 시작할까? 새 학년이 시작되기 일주일 전에 아이의 담임이 될 선생님으로부터 담임이 되어 기쁘다는 내용과 함께 간단한 선생님 소개, 교실 위치, 등교시간, 그리고 준비해야 할 학용품 목록이 적힌 편지를 받았다. 담임선생님의 성별, 담임선생님의 담당 과목, 담임선생님과의 접촉할 수 있는 이메일 주소와 전화 번호, 그리고 궁금한 사항은 학교나 담임에게 연락하라는 안내가 상세히 되어 있었다. 또한 학기초에 학생들이 준비해야 할 학용품 목록이 상세히 안내되어 있어서 개학 일주일 전에 학부모와 아동들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시간 여유를 주었다. 개학 당일에야 학교에 가서 담임선생님이 누구인지, 새학년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 가야 할지 등을 개학 첫날에야 안내를 받는 우리나라의 많은 초등학교 경우보다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외에도 교장선생님이 보낸 개학에 관한 안내, 학부모회가 보낸 학부모총회에 대한 안내문도 우편을 통해 가정으로 배달되었다. 학부모회가 보낸 안내문에는 학급 자원 봉사자, 학교 자원 봉사자, 학급/학년 학부모대표 신청서도 함께 포함이 되어 있었다. 이 곳 학교는 개학날과 방학식날도 시작과 끝나는 시간이 평소와 같다. 또한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등하교시간도 같고, 학교 안에서 이루어지는 하루 동안의 교육활동 시간도 같다. 그러나 많은 교과 전담교사들이 수업을 맡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수업을 담임 혼자서 진행하는 한국과 달리 교사 1인당 수업시간은 거의 비슷하다. 개학첫날 아이를 데리고 학교에 가니 평소보다 많은 학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학교에 등교하여 학교 주변이 무척 혼잡하였다. 교장선생님은 학교 건물 밖으로 나와 등교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일일이 인사하고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내가 근무하던 학교 중에도 등굣길 학교 정문에서 다정한 미소로 아이들을 맞이해 주시고, 비오는 날에는 학교 현관에서 수건을 들고 비에 젖은 아이들의 팔목을 정성껏 닦아주시던 교장선생님이 계셨다. 미국 학교장은 우리나라 학교장과 자격조건, 위상, 역할 등이 다르기는 하다. 그렇지만 편안하고 친근한 교장선생님의 모습은 세계 어디서나 아이들에게 학교가 행복한 배움터가 되게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개학 3일째 되는 날 저녁에 학부모 총회가 이루어졌다. 학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데 거기에서는 학부모회와 학교가 준비한 피자 파티, 새 담임과의 만남, 교실 탐방, 전교직원과의 인사, 새 학부모대표의 소개, 방과후학교 담당자 소개 등의 일정이 2시간여에 거쳐 진행되었다. 개학 후 첫 모임이어서인지 많은 학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담임과 첫대면을 하기 위해 각 교실에서 학부모들이 한 줄로 서서 순서를 기다리는 모습이 색달라보였다. 서둘러 학부모총회를 하는 이유는 학부모들에게 학기 초 아이들의 학습 환경을 보여주고, 학부모와 담임이 일찍 만나 아이들 교육에 대한 의견을 나눌 기회를 갖도록 하며, 학부모회를 조기에 가동하여 학교와 학부모가 긴밀한 관계 속에서 함께 교육을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의 경우 한 달 정도 지난 시점에서 학부모총회를 개최하는데 그때 담임은 찾아올 학부모를 의식하며 교실환경 정비에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게 된다. 교과지도, 생활지도, 그 외의 학급경영 관련 모든 일을 혼자서 담당해야 하는 우리나라 초등학교 교사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고 자연스럽게 학부모와 만나 아이들 교육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즈음의 학교현실은 학생지도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에 이견이 없을 것이다. 교사들의 대화주제가 주로 학생지도에 대한 이야기이고 보면 쉽게 생각할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이다. 교사가 학생을 지도함에 있어 어디까지가 교사의 권한이고 어디까지가 학생들의 인권인지 쉽게 구분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생활지도의 정도가 조금만 지나치다 싶으면 학생은 물론 학부모의 항의가 일상이 된지 이미 오래되었다. 교사들은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현재의 상태로는 지도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관련입법을 추진해 달라고 주장하고 호소도 한다. 그러나 정치권의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 교육부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분위기로 인해 학교에서는 더욱더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당분간은 이런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학생과 학부모는 조금이라도 상식을 벗어난다고 판단되면 교육행정기관에 진정을 하거나 인권위원회에 바로 진정을 하기도 한다. 결국은 교사들도 학생지도를 함에있어 법과 규정에 정해진 법위내에서만 지도를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학생체벌금지에 대한 근거가 명확하지는 않지만 학생체벌과 관련하여 법정에 가면 결국은 패하는 쪽이 교사이다. 그러니 어떤일이 있어도 체벌을 하면 안되는 것이다. 만일 도를 지나쳐서 폭행으로 발전하면 해당교사는 본인의 의도와 관계없이 부적격교사로 몰리게 된다. 교직을 떠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학교에서 교사에게 반항하는 학생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이 학생들에게 과잉지도를 하면 주변분위기는 교사를 그대로 놔두지 않는다. 모든 책임을 떠안아야 한다. 일을 저지른 교사가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그 누구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교육행정기관은 물론 가까이 있는 교장,교감도 마찬가지이다. 물론 예외는 있을 수 있겠지만, 자신의 신분을 걸고 교사를 도울 수 있는 경우가 과연 멀마나 될까. 이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결국 교사들은 학생지도와 관련한 말썽을 일으키지 않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아무리 학생들이 말썽을 부려도 학생징계규정에 나온 그대로 징계를 하면 그만이다. 그래도 학생이 계속해서 문제를 일으킨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같은 징계를 계속내리면 된다. 사안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문제가 발생하면 모든 책임은 교사에게 돌아온다. 절대로 강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면 안된다.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자연스럽게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법이라는 잣대는 교사를 궁지에 몰아넣게 되기 때문이다. 학생지도를 위한 통상적인 과정이라는 것은 누구도 인정하지 않는다. 교사들만 외로이 주장할 뿐이다. 종합하면 이렇다. 학생지도나 수업진행에서 교사는 학생과 관련한 그 어떤 문제라도 일으키면 안된다. 법과 규정에서 정해진 테두리 안에서만 학생을 지도해야 한다. 지도에 어려움이 있다면 정치권을 움직여서 입법을 하도록 해야 한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하면 안되는 것이다. 교사가 문제를 발생시킨다면 그 책임은 교사에게 있다. 어느 누구도 도움줄 사람은 그 어디에도 없다. 법과 규정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 이렇게 하면 큰 무리없이 학생지도가 가능하다. 말이야 이렇게 하지만 어디 현실이 그런가. 결국은 지도를 하다보면 조금 심하게 지도할 경우도 있고, 체벌도 할 수 있다. 기합도 준다. 왜 이렇게 하는 것일까. 결국은 학생들을 제대로 지도하고 싶기 때문이다. 학교에서는 전문가와 비전문가가 뚜렷이 구분된다. 교사는 전문가요. 학생은 비전문가인 것이다. 따라서 법의 테두리 안에서만 하면 그만이라는 것이 학교에서는 절대로 통용되지 않는다. 통용되어서도 안된다.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약하게 하면서 학생들을 지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결국은 정치권이 나서서 학생지도에 대한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방안이 만들어져야 한다. 그런 방안이 없다고 학생지도를 중단하지는 않겠지만 교사들에게 최소한의 권한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많은 교원들은 오늘도 학생지도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 제도적인 방안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그렇더라도 날로 변해가는 학교현실을 감안한다면 최소한의 방안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정치권과 교육부의 노력을 촉구한다.
현직 교사가 사설학원의 교육정보자료 제작에 참여하는 등 영리업무를 하게 되면 징계를 받는 등 강력한 처벌을 받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교원 복무와 관련해 물의를 빚는 경우가 있어 영리업무 종사 금지 및 사전 겸직허가 준수사항에 대해 철저한 지도ㆍ감독을 각 지역교육청과 학교에 지시했다. 왜 또 이런 지시를 내린 것일까. 서울시교육청에서는 모든 부분에 규정을 준수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천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교사라면 이번의 서울시교육청 지시에 대해 특별하거나 새롭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다. 현직교사가 사설학원의 교육정보자료제작에 참여하는 것은 당연히 안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영리업무를 하면 안되는 것은 교사들만 그런것이 아니다. 공무원전체에 해당되는 것이다. 그동안 이와 관련한 문제가 발생하면 당연히 징계를 해왔다. 갑작스럽게 징계강화를 하겠다는 것은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다. 당연한 것을 가지고 강화하겠다는 것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인 것이다. 그렇다면 그동안은 징계를 대충 해왔다는 이야기인가. 그것은 아닐 것이다. 또한 교사의 영리업무참여나 겸직에 대해서 교사들이 잘 몰라서 참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런 조치가 필요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동안 잘 모르고 영리행위를 하거나 겸직을 해왔다면 그 책임이 100%교사들 책임일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관련법규를 정확히 알렸어야 한다. 관련법규를제대로 알려주지 않고, 무조건 징계를 강화한다는 것은 상식을 벗어난 것이다. 실제로 그동안 수많은 연수를 받았지만 연수과정에서 이런 규정을 가르쳐주는 곳은 없었다. 그러니 문제를 일으키는 교사가 나타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현직교사가 영리와 관련된 업무를하지 않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관련법에 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해당사안을 정확히 알리지 않고 단속을 강화한다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다.물론 관련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법을 위반하는 교사들에게 일차적인 책임이 있는 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단속강화에 앞서 이러한관련규정들을 먼저 알렸어야 한다는 것이다. 학생들의 지도에서는 적발보다 예방을 우선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그런데 교사들에게는 예방보다 적발을 목적으로하는 것이라는 인상을 주어서는 안된다. 이런 단속강화와 징계강화를 하기 이전에 최소한 일선학교의 교장,교감을 대상으로사전연수를 실시하는 것이 순서라는 생각이다. 이들이 각급학교 교사들의 일상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교장, 교감의 연수강화를 통해서도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이런 일련의 노력없이 기존에도 존재하던 규정을 갑작스럽게 엄격히 적용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이다. 교사들을 징계의 대상이나 단속의 대상으로 보지 않았으면 한다. 새로운 규정도 아닌 규정을 두고 새삼스럽게 부각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이다. 예방을 철저히 하는 쪽으로의 방향을 바꿔야 한다. 교사들은 충분히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무자격교장공모제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적극찬성이나 적극반대의 입장을 보이지 않았다. 그만큼 금년말의 대선정국에 교육계의 최대이슈인 교장공모제도 한몫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실질적인 여당격인 대통합민주신당의 김진표 정책위의장이이원희 교총회장과의 면담에서 '자격 없는 사람을 교장으로 공모하는 것은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무자격교장공모제가 잘못 추진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분명한 발언이다. 교육계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알 수 있듯이 교장공모제를 본격화시킨 것은 교육혁신위원회의 행보였다. 교육혁신위원회의 전문위원 중 교사출신은 대부분이 전교조 출신이나 전교조 조합원들이다. 따라서 교장공모제에 대해서는 전교조의 입장과 통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기 쉽지 않다. 이번 입법예고를 두고 전교조에서 환영입장을 밝힌 것도 결코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 결국 교장공모제는 교육혁신위원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했지만, 여기에는 정부여당의 지원이 무엇보다도 크게 작용했다고 본다. 이런 배경이 참여정부 말미까지 이어지면서 무자격교장공모제는 계속 탄력을 받으면서 드디어는 입법예고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번의 김진표의장의 발언으로 교장공모제는 한풀 꺾이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물론 근본적으로는 철회되어야 하겠지만 김의장의 발언이 개인적인 의견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그러나 일단은 여당격인 대통합민주신당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김의장의 발언인 만큼 어느정도는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와 확신을 해본다. 결국 잘못된 정책이 혼란만을 가중시킨 후에 자연스럽게 철회되는 순서로 이어져야 한다. 교장공모제가 교원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개인적으로 생각이 다를 수 있겠지만 교장의 문호를 누구에게나 열어 놓는다고 해서 교장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결국은 교장임용제도의 문제라기 보다는 교장의 자질문제가 더 우선이다. 공모제를 통해 교장을 임용한다고 해서, 자질문제가 한꺼번에 개선된다고 보지 않는다. 현재의 임용제도에서도 교장의 자질검증이 어려운 것처럼 교장공모제를 도입한다고 해도 자질문제는 여전히 남아있을 것이다. 도리어 현재의 임용제도보다 더 많은 문제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 학운위에서 전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교장공모제는 철회되어야 옳다. 그러나 현재의 교장임용제 역시 개정되어야 한다. 현재상태로는 안된다는 생각이다. 현재상태의 교장임용제의 문제점으로 인해 교장공모제가 논의되었기 때문이다.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제도를 만들기는 어렵겠지만 그렇더라도 가장 합리적인 제도의 도입을 위한 노력은 지속되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전문성을 갖춘교장, 자질을 갖춘교장, 리더십을 갖춘교장을 임용할 수 있는 방안은 반드시 실현되어야 한다. 현재의 점수위주의 임용방법은 개선되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무자격교장공모제는 하루빨리 철회되어야 한다. 교육발전을 위한 올바른 선택이 되어야 한다. 이런 일련의 과정에서 김진표의장의 의도가 큰 힘이 되어주길 바랄 뿐이다. 교육부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한다.
“지난 3월 첫 주민직선 교육감으로 취임한 후 직선이라는 상징성 때문인지 많은 분들의 기대도 컸고, 변화된 부산교육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습니다.” 설동근 부산시교육감(사진)은 12일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그동안 ‘초대 주민직선 교육감 공약사항 실천계획’을 수립하는 등 부산교육 새 틀 마련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부산교육이 보통교육을 선도하는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계고의 특성화고 개편이 활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706개 전문계고 중 130개교가 특성화고로 운영되고 있으며, 교육부는 2010년까지 특성화고교를 300개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우리 교육청은 1998년 전국 최초 특성화고로 지정된 부산디자인고를 비롯해 전국에서 제일 많은 15개교를 디자인, 자동차 등의 특성화고로 개편했습니다. 올해도 조선, 신재생에너지 등을 추가로 지정해 2010년까지 20개 전문계고를 특성화고로 개편할 계획입니다. 지난 7월 발표된 정부부처 특성화고 지원사업에서 부산이 전국 최다인 9개교가 선정, 향후 5년간 총 9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습니다. 산업체와 협력 강화, 겸임교사 지원 등으로 특성화고가 지역 산업인력 수요에 부응하도록 운영할 것입니다.” -부산 교육재정의 약 95%가 의존 수입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취약한 재정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자치단체와 함께 교육행정협의회 등 협의기구를 구성하고 연계 교육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항구적인 재원마련 장치로써 교육발전기금 조성을 위한 조례제정 추진, 기업체와 연계된 ‘1사1교 결연운동’도 전개 중입니다. 교육청 자체적으로도 효율적인 학교 재배치로 학교신설예산 절감, 불용재산 매각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걷기운동’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과도한 입시 준비, 컴퓨터 사용 증가, 식생활 습관 변화와 운동부족 등으로 비만학생은 증가하는 반면 기초체력은 현저히 저하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올해 체육정책의 한 방향으로 ‘학생걷기운동’을 적극 추진하게 됐는데 이것이 ‘부산발(發) 걷기혁명’으로 널리 알려진 것 같습니다. 이 운동이 비만예방뿐 아니라 교우관계도 원만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9~10월 학교별 대회와 지역교육청 대회를 거쳐 11월중 교육감기 육상대회와 함께 ‘걷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국내 유일의 영재학교인 부산영재고가 출범 5년을 맞았습니다. 우리나라 영재교육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신다면. “영재학교는 기존 우수 과학고 교사와 KAIST 파견교수, 해외 박사급 계약직 교원 확보 등을 통해 세계적인 과학인재 육성에 노력해왔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영재교육이 기회확대 등 주로 여건 조성에 애썼다면 앞으로는 프로그램 내실화에 노력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수학·과학이 영재교육의 약 85%를 차지하고 있는데 영역 다양화도 요구됩니다. 또한 지금의 영재교육은 초·중·고 학교급별로 단절되는 경향이 있는데 초·중·고와 대학이 연계되는 시스템을 구축, 영재성이 대학단계에서 고도로 발휘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일선 교원들에게 격려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선생님들의 힘은 부산교육의 힘입니다. 학생들의 능력을 계발하고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가장 숭고한 일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더욱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부산교육이 공교육의 희망을 활짝 꽃피우기를 기대해 봅니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 설립 내년 3월 개교하는 “인천국제고등학교”에 대한 입시설명회가 12일 오후 중학교 3학년 부장을 비롯한 학부모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있었다. 125명의 첫 신입생을 모집하는 인천국제고는 일반전형을 통해 중학교 내신 성적만으로 70명을 선발하고, 특별전형중 귀국자전형 10명, 인문사회특기자 전형으로 45명을 선발하게 된다. 이번 2008 인천국제고 입시설명회는 인천의 학부모뿐만 아니라 서울과 경기도의 학부모들도 상당수 참석한 것으로 알려 졌는데 특히, 입시설명회를 통해 인천국제고를 희망하는 학생, 학부모 및 지도교사의 궁금증을 상당부분 해소시켜주었다는 점에서 주위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또 중학교 내신비중을 한층 강화한 인천국제고의 입시는 사교육비경감과 중학교 교육과정운영 정상화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전국제일의 명품 국제도시 위상에 부응 학생의 소질과 적성 그리고 능력에 맞는 학교를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국제고 전형요강은 원서교부 및 접수는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며 10월 31일 전형에 이어 합격자 발표는 11월5일에 하게 된다. 또한 인천국제고의 수업료는 분기당 40만원 내외며, 교육청이 전액 지원하는 기숙사 생활은 전교생이 모두 입소하게 되며,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글로벌리더쉽을 함양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사의 일상 중에서 가장 큰 희열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일까? 그것은 아마도 아이들과 한마음이 되어 보람 있는 수업을 마쳤을 때가 아닌가 한다. 그렇다면 어떤 수업이 가장 재미있고도 좋은 수업인지 또 이러한 창의적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평소 교사가 준비해야될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시대가 바뀌면 교육의 방향과 더불어 수업도 변화해야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특히 급변하는 21세기는 지식정보화사회로서 창의력이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되는 시대이다. 이러한 시대에서는 일방적인 주입식 수업은 일정한 한계가 있게 마련이다. 따라서 이처럼 급변하는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방안 중의 하나가 바로 자기주도적 수업이다. 지금까지의 수업은 교사가 주체가 되어 학습목표를 설정하고 수업지도안을 작성하여 학습자들에게 전달하는 주입식 일변도의 교육이었다. 교사가 일일이 설명하고 자문자답하는 원맨쇼형 수업인 것이다. 학습에 대한 평가와 피드백 역시 전적으로 교사가 중심이 되고 있다. 반면 학생 주도형 수업이란, 학생 스스로가 학습목표를 설정하고 스스로의 계획 하에 자신의 과제를 수행하고 사후 평가하는 학습을 일컫는다. 이 과정에서 교사는 수업의 안내자 및 촉진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면 된다. 물론, 교사 주도형 수업과 학생 주도형 수업 모두 일장일단이 있지만, 요즘과 같은 정보화 사회에서는 학생 주도형 수업이 보다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하루에도 수없이 쏟아지는 각종 고급 정보들을 가공하고 활용하려면 스스로 판단하고 분석하는 자기 주도적 학습력이 반드시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학생들로 하여금 이러한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갖게 하려면 우선, 교사 스스로 정보화 능력을 갖추는 것은 물론, 동시에 교육환경 또한 이에 맞도록 조성해야 한다. 인터넷이나 CAI(컴퓨터 활용수업), NIE(신문 활용수업)를 통해 학생의 자기 주도적 능력을 신장시켜야 한다. 이와 더불어 토론식 수업, 실험 실습 수업 강화, 역할놀이극 등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수 학습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학습 과정을 평가하는 방법으로는 토론법, 실험실습법, 연구보고서법, 포토폴리오법 등을 이용하면 되겠다. 세상이 급변하고 있다. 자고 나면 새로운 지식들이 밀물처럼 쏟아져 나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을 지경이다. 따라서 기존의 구태의연한 방식으로는 이러한 급변하는 세상에 효과적으로 적응하기가 어렵다. 때문에 학생 주도형 수업이 절실한 것이다. 기존의 일방적인 지식 전달 위주의 수업을 하루빨리 개선하여 학생의 창의력과 자기 주도력을 키울 수 있는 수업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만이 21세기를 주도할 유능한 인재를 육성할 수 있다.
- 국민과 함께 하는 해군상 구현 및 학생 수련활동을 지원할 터 - 충남 서산 서령고등학교(교장 김기찬)은 12일 오전 11시 해군 제2함대 부천함(함장 중령 박상권)과 부천함 선상에서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령고 김기찬 교장과 한철웅 지역사회부장 및 학생회 임원들이 참석했고, 부천함에서는 박상권 함장 및 부대 임원진들이 대거 참석했다. 부천함은 국민과 함께 하는 해군상 구현을 위해 충남 우수교인 서령고와 자매결연은 체결하여 해군의 활약상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학생들의 안보의식 고취는 물론, 각종 학생 수련활동 등을 돕게 된다. 서령고 김기찬 교장은 "부천함과의 자매결연 체결은 미래 서령인들의 외연을 넓히는 동시에 바다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킬 좋은 기회"라며 "이것을 계기로 교직원과 학생들 모두에게 유익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식이 끝난 뒤 서령고와 부천함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번 자매 결연으로 해군과 학교와의 상호 우호증진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들에게 자신의 진로에 대하여 질문해 보면 학생들은 참으로 아리송한 반응을 자아낸다. 1학년에게 물어보면 “잘 몰라요” “수능이 나오면 그때 생각해 보고요”라는 대답이 대부분이다. 2학년에게 물어 보면 “그냥 대학 가요” “수능만 잘 보면 되지요” “내신은 별 신경 안써요”라고 대답을 한다. 3학년에게 물어보면 “수시로 갈 게예요” “내신 성적이 안 되어 정시로 갈 거예요”라고 대답하곤 한다. 이처럼 학생들 각자가 자신의 진로에 대해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공부를 하는 경우가 드물다. 어쩔 수 없이 공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어절 수 없이 대학을 간다는 경우도 너무 쉽게 대답을 한다. 한 학생의 진로를 이렇게 스스로 결정지어 버리는 이면에는 가정에서나 학교에서나 이들에 대한 뚜렷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는 것이 한계로 지적될 수 있다. 2007년 8월 27일 “세계일보”의 보도에 의하면, 8월 26일 국회 교육위원회 이경숙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이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받아 분석한 ‘고교 2∼3학년, 진로·직업 과목 운영 현황’에 따르면 “전국의 2172개 고교 가운데 진로·직업 과목을 개설해 운영하는 학교는 54.2%인 1178개교에 불과했다. 특히 일반계고는 1458개교 가운데 847개교(58.1%)가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진로 교육이 이처럼 유명무실화 되어 가는 이면에는 진로 교육이 학생들의 특성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대학의 레벨에 따라 움직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학과가 지방 대학에 있다고 해도 서울에 소재한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능력이 되면 과를 바꾸어서라도 서울을 선택하는 것이 지금의 학생들의 추세다. 학생의 특성에 따라 대학 진학이 우선이야, 진로 지도를 통해 학과를 선택하게 하는 것이 우선이냐를 놓고 갑논을박 한다면 이것은 우문에 불과할 것이다라고 대답하는 것이 태반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무리 학교에서 바른 진로 지도를 한다고 해도 현실적으로 수도권 대학을 1차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현실이기에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진로 교육은 사실 하고는 있다고 해도 하나 마나의 의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 서울에 소재한 한 대학이 수도권으로 옮기자, 그 대학의 커트라인이 각 입시전문기관에서 내놓은 결과를 보면 상당히 낮게 평가되고 있음도 그 단적인 예를 들 수 있다. 수도권 학생 집중 무엇이 문제인가? 그 맥을 집어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인천의 경우 교육청의 통계에 따르면, 중학생은 연간 500명, 고등학생은 200명 정도가 서울로 전학을 한다고 한다. 서울과 인천의 거리관계는 전철을 타도 1시간 이내요, 버스를 타도 마찬가지의 거리에 있다. 그런데도 서울로 가는 학생들이 저학년일수록 늘어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사실 서울에 가면 여러 가지 혜택들이 인천보다 좋다. 편의시설도 좋고, 학원도 많고, 경쟁의식도 강하여 공부를 하지 않고서는 견디기 어려운 것도 서울이 주는 이점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학생들은 왜 지방 대학을 기피하는가? 그것은 우문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서울에 소재한 대학의 편입학 지원 현황을 살펴보라. 일반편입은 고사하고 학사편입학의 경쟁률도 10대 1을 넘고 있는 대학이 있다. 그것은 소위 명문대학일수록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자신이 입학한 대학에 만족을 하지 못해서 편입학을 한 것인지 아니면 대학의 레벨을 보고 몰려드는 것인지 소위 잘 나가는 모 대학의 편입학 시험 경쟁률이 70대 1에 육박하고 있는 것도 오늘의 지방대학이 핍박받고 있다는 단적인 증거는 아닌지. 사실 서울에 명문 대학에 편입학 지원하는 학생들이 지방 대학생이라고 하면 그리 놀랄 것도 없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라는 데 더 문제는 커지고 있다. 서울에 소재한 대학에 입학했는데도 또 서울에 명문대를 들어가야겠다고 편입학 시험을 친다는 것에 정말 아이러니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재수생들이 학교에 원서를 들고 오는 경향을 보면 지방 대학에 들어가서 서울에 편입학 하겠다고 하는 경향보다는 서울에 소재한 대학에 다니고 있는 학생이 원서를 들고 와 다시 서울에 소재한 명문대에 들어가겠다고 하는 것을 드물지 않게 목격하곤 한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 학생들의 말을 들어보면 서울에서도 A급, B급, C급으로 분류되는데 A급 대학생과 B급 대학생의 차이는 아르바이트 비용부터 달라지는데, 이런 것에 학생들은 많은 충격을 받는다고 한다. 그래서 서울에 다니는 학생들이 어떻게 하든지 A급 대학에 들어가려고 용트림을 하는 경향이 짙다고 한다. 대학은 학생들을 수용하고도 남음이 있는데도, 학교 현장에서는 소위 명문 대학에 보내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방과후학교를 가멸차게 추진하고, 학생들은 자기의 적성에 맞는 대학을 선택하여 가고프나 옆 학생들이 지방대학에 가기를 꺼려하고 교사 또한 수도권 대학을 권장하기 때문에 자신의 진로를 대학에 맞추어 결정짓는 것이 요즘 학생들의 경향이라고 해도 지나치지는 않다. 이런 가운데 지방 대학에서 교수들은 학생들 모집에 일선 고교를 방문하여 마음에 요동치는 학생들을 현장에서 입학원서를 작성하게 하여 입학시키는 경향도 있어 지방 대학의 현실을 절감하게 한다. 오늘의 고교가 접하고 있는 대학 진학 문제는 그 누가 해결할 것인가에 문제를 던지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다. 고교 3학년 진학을 담당하는 교사에게 인센티브를 준다고 하였다. 게다가 3학년 학부모들의 음성적인 지원도 고교 3학년 담임에게 때로는 불명예스러운 굴레를 씌운다. 음성적인 지원이 때로는 학력 신장에 도움이 된다고는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힌다고 이제는 진학을 빌미로 혹사당한다는 이미지를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고3학년 진학에 대한 업무 분장을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 진학은 무조건 고3학년 부장을 비롯해 3학년 담임이 해야 한다는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인성교육을 담당하는 부서가 진학에 관한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작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그래야 수시로 이동하는 교사들이 3학년 진학을 담당하였을 경우, 고3진학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게 될 수 있고 진학에 관한 상담도 수월하게 이루어질 것이다.
김진표 대통합민주신당 정책위의장은 12일 이원희 교총회장과의 면담에서 “자격 없는 사람을 교장으로 공모하는 것은 안 된다”고 분명한 어조로 말했다. 지난해 하반기 관내 44개 초중고를 찾아 교원들의 고충을 들었다는 김 의장은 “교직사회는 반드시 안정돼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에는 40만 교원이 있고 이 분들은 모두 젊어서 열심히 학생을 가르치고 연구하다보면 나중에 교장으로서 최고의 존경을 받게 된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며 “그런 조직적 안정성이 교직에 전념하도록 하는 것인데 무자격 공모제는 그걸 부정하는 것으로 (도입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무자격 교장공모제는 특성화고 등에 한정해야 하고, 그 때도 박사 학위 등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춰 존경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우리당 교육위원들을 설득해 제동을 걸어야 한다”고까지 말했다. 그러면서 “한나라당 이주호 의원 성향에 공모제 법안을 주도한다니 전혀 뜻밖”이라고 했다. 무자격 교장공모제를 비판하면서 김 의장은 “현재처럼 58, 9세나 돼야교장이 되는 지나친 연공서열 중심 승진체제는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격요건을 완화해서 행정력 있고 의욕 있는 40대 후반이나 50대 초반의 교장들이 많이 나오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그런 한편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며 능력을 발휘하는 교원들은 수석교사 같은 상위 자격을 마련해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좋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교원평가제 도입과 관련해서는 “느슨한 형태로라도 이번에는 (도입) 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무자격 교장공모제는 한나라당 이주호 의원, 민노당 최순영 의원의 제출 법안에 최근 입법예고 된 교육부 안까지 가세한 상황으로 교총은 ‘철회’를, 전교조는 ‘환영’ 논평을 내 이번 정기국회 최대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최규호 전북도교육감은 교육부의 학생 수 기준 교원배정 정책 추진과 관련, “학생 수를 기준으로 교원이나 예산을 배정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 정책의 철회를 강력 요구하고 나섰다. 최 교육감은 10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고 “만약 교육부가 단순히 학생 수를 기준으로 교원 정원을 배정한다면 소규모 학교가 많은 강원․전남․충남교육청 등과 연대해 교육부에 엄중 항의하겠다”고 경고했다. 최 교육감은 이어 “교육부가 학생 수만을 기준으로 교원 정원을 배정할 경우 농어촌 지역 소규모 학교가 많은 전북이 가장 큰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며 “교사수가 적으면 학생지도의 부실을 낳고, 이는 곧 도농간 학력격차를 가져온다”고 우려했다. 최 교육감은 특히 “교육부의 정책은 단순히 교원을 배정하는 문제에 그치지 않고 소규모 학교의 폐교를 유도하는 것과 맥이 닿아 있다”며 “농어촌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 문제는 우리 농촌문제와도 연결된 것인 만큼 해당 부서는 교육부 회의 때 이 같은 뜻을 관철토록 노력하라”고 지시했다. 최 교육감은 또 “도내 농산어촌지역 학교 교직원 사택이 너무 낡아 교직원들의 사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다른 시도교육청과 공동보조를 취해 교직원 사택 수리나 신축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도록 하라“고 덧붙였다.
중국으로 수학여행을 간 고등학생의 일부가 현지에서 집단 성매매를 했다는 문제 제기와 관련, 교육 당국이 직접 사실 확인 작업에 나섰다. 서울시교육청은 12일 "문제가 된 서울시내 해당 학교에서 1차 조사를 실시한 결과 '탈선 사실이 없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하지만 다시 정밀조사를 지시했고 교육청도 직접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사실로 확인되면 감사반을 투입해 더욱 구체적인 조사에 들어갈 것"이라며 "학칙에 따라 해당 학생에 대한 처벌과 함께 인솔교사도 지도감독 소홀로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그러나 "학생들의 탈선 문제가 말에 의존할 뿐 확실한 증거가 없기 때문에 조사에는 한계가 있다"며 학생들이 스스로 시인하는 것 외에는 사실 여부를 확인할 방법이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국내 수학여행의 경우 교육청 관계자가 현장을 불시에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기도 하지만 해외 수학여행은 한계로 인해 불시 현장 점검이 어렵다. 시교육청은 그 대신 학기 초 전체 교감연수를 통해 수학여행시 학생 생활ㆍ안전지도를 당부하고 있고 이달 초에도 2학기에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교의 교감회의를 통해 지도를 당부했다. 당부 내용 중에는 학생 생활ㆍ안전지도, 집단폭력, 성희롱, 납치, 따돌림, 교사동행 현장지도, 교사 음주ㆍ도박 등과 함께 중국의 퇴폐업소에 대한 주의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중국에 퇴폐업소가 많아 여러가지 주의사항 중 하나로 당부했다"며 "설마 이런 일이 터질 것으로는 생각하지는 않았고 단순히 개연성을 생각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이전부터 추진해온 해외 수학여행시 탈선 예방을 위한 지침을 마련해 내년 보급할 계획이다. 서울에서는 1학기 때 19개 학교가 중국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왔고 2학기 때도 일부 학교가 중국으로 여행을 떠난다.
학부모를 폭행한 교사의 해임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제주지법 행정부(재판장 김상환 부장판사)는 12일 자녀의 체벌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학교를 방문한 학부모를 폭행해 해임된 초등학교 교사 고모(43.여)씨가 제주시교육장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징계 절차에 위법이 없고 행위의 결과와 내용, 평소 소행 등에 비춰볼 때 비위의 정도가 결코 가볍지 않아 해임은 정당하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또 "정상참작 사유가 다수 존재한다 하더라도 엄정한 징계를 통해 학교의 교육과정이나 교육자들에 대한 사회적 존경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원고의 해임 처분은 평등의 원칙을 위반했다고 볼 수도 없으며 재량권을 넘어선 위법한 처분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제주시 모 초등학교 영어전담교사로 재직하던 고씨는 지난해 9월 고씨가 평소에 학생들에게 폭력을 자주 행사한다는 말을 듣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학교에 찾아온 학부모를 폭행한 혐의로 지난 1월 해임처분을 받자 이에 불복,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일본 산요오노다시는 이미 시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시도한 교육사업인「생활개선,학력향상 프로젝트」를 금년도부터 시내 7개 중학교 (학생 약 1800여명)에 도입했다. 시립 타카치호중학교(타케나카교장)에서 공개수업이 있었는데, 프로젝트를 지도하는 오가와씨 (오사카여자대학강사)를 비롯하여 시교육위원회관계자가 참관하였다. 이 프로젝트는「백 칸 계산」의 교육방법으로 잘 알려진 가개야마히데오씨(리츠메칸대 교육개발지원센터 교수, 교육재생회의의원)가 감수를 하고, 아동이 가정에서 「빨리 자고 빨리 일어나기, 아침밥 먹기」라고 하는 생활습관의 개선을 유도하고, 학교에서는 「읽기, 쓰기, 계산」을 반복 학습하는 모듈수업을 도입했다. 중학교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학교에서는 매일 아침 수업 전에 20분간의 모듈수업을 실시한다. 이 날은 3학년 4반의 모듈수업이 공개되어, 학생들은 담임교사가 시간을 재는 가운데 백 칸 계산, 한자쓰기를 했다. 시교육위원회에 의하면 모듈수업은 연간 70시간 정도인데 그 효과로써는 기초학력의 정착에 따른 학력향상과 학생이 학습에 대한 의욕과 자신이 생김으로써 무기력이나 거칠어지는 등의 문제행동의 감소도 기대된다고 이야기했다. 참관한 오가와씨는「이 시도에 대해서 학교 측의 합의가 되어있어서 벌써 궤도에 오른 것에 대해서는 놀랐다. 기대는 크다」라는 반응이었다. 학생들은 『모듈수업은 피곤하다』라고 말하고 있었지만, 계속해나감으로써 시간이 단축되어, 자기 자신에게 집중력이 생긴 것 등을 실감한다. 학생들 자신이 크게 변할 것이다라는 기대를 이야기했다. 산요오노다시교육위원회는 최근에 작년 1년간에 있어서의 「생활개선, 학력향상프로젝트」의 성과를 공표했다. 시내 13개 초등학교(아동수 3,800명)에서 작년 5월과 올해 2월에 실시한 학력테스트(국어, 산수, 5월은 1학년은 제외)를 비교한 결과, 전 아동의 63%에 「학력의 신장」이 이루어져서, 학력 편차치(평균) 도 당초의 49.9에서 52.1이 되었다. 「지능지수의 신장」은 전체의 84%로 평균치도 102에서 111로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가정에서 텔레비전 시청시간에 대해서는 작년 5월과 올해 3월의 조사에서 변화가 적고, 「그다지 생활이 개선되지 않았다」라고 이야기 했다. 결과는 학부모들에게 발표하였지만 시교육위원회는 더 분석하여, 앞으로 데이터의 상세한 것을 발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감수의 카개야마히데오씨는 27일, 산요오노다시를 방분하여 이번 결과에 대해서「지능지수가 늘어난 것은 전문가가 『있을 수 없는 수치』라고 흥미를 보일정도로, 학력 향상은 1년간에 달성 될 수 있는 것이 실증된 것이 아닌가」 하고 소감을 말할 정도이다. 2년째에는「초년도는 모듈수업이 중심이었지만, 앞으로는 아이들의 실력을 키우기 위한 수업, 지도법이 포인트가 될 것 같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정근영 선생님의 ‘좋은 교육 좋은 세상’을 읽고 근세기 들어 가장 위대한 교육가인 페스탈로찌는 인간학교의 기초를 가정과 초등학교에서 추구한 인물이었다. 그는 아동의 자발적 활동을 통하여 여러 능력을 조화롭게 발전시키는 직관적 방법을 제창하였다. 이는 사회개혁의 근본 기능을 전인적(全人的) 교육에서 찾은 것으로써 시대를 앞서가는 그의 혜안이 돋보이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십 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는데, 강산이 세 번 변하고 또 삼 년이란 세월이 흐를 동안 오로지 초등학교에서 몸 담아온 정근영 선생님. 그 선생님이 33년 동안 자연스레 터득한 교육관을 담은 책을 펴내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해 10월 말경 도서출판 글꽃에서 나온 이 책은 교육 수요자와 교육 공급자가 진정한 인간화 교육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만든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정근영 선생님은 초등학교라는 현장에서 직접 교육을 담당한 실천가이지 페스탈로찌 같은 교육이론가는 아니다. 그러나 모든 교육이론은 교육실천을 떠나서 나올 수가 없다. 페스탈로찌도 무수한 교육 사업의 실패를 통해 교육 철학을 하나 하나씩 정립해 간 것이지 어느 날 갑자기 그 위대한 교육철학을 내놓은 것이 아니다. 이런 점에서 정근영 선생님 같은 교육자의 소중한 경험이 하나의 사례로, 살아 있는 교육철학으로 정리되는 것은 상당히 유의미하다고 할 수 있다. 정근영 선생님 같은 분의 실천적인 경험이 쌓이고 쌓여 올바른 교육 이론이 나오는 것이다. 정근영 선생님은 머리말에서 교직 생활 33년째에 접어들어서야 교육이 무엇인지 어슴푸레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좋은 교육에 대한 나름대로의 소신을 진지하게 풀어내고 있다. 결국 좋은 교육이란 좋은 사람을 만드는 것이며, 좋은 세상을 건설하는 것이라고 소담스럽게 고백한다. 개인의 타고난 적성과 소질을 중시하는 교육, 그리고 소질을 발굴하고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교육, 적성과 소질을 적절하게 발굴하여 인생을 사는 데 필요한 힘이 되게 하는 교육. 바로 이런 교육이 좋은 교육이라는 것이다. 어찌 보면 지극히 평범하면서도 낯익은 교육관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평범한 교육관을 직접 현장에서 체험한 이가 다시 한 번 강조할 때는 반드시 이유가 있는 법이다. 아직도 학교 현장에서 좋은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아직도 구태의연하고 낡은 사고방식이 학교에서 횡행한다는 것이다. 정근영 선생님은 이런 낡은 사고방식을 바꾸지 않고서는 좋은 교육과 좋은 세상이 올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평범하지만 너무나 어려운 주제를 다시 들고 나온 것이다. 책은 총 6부로 구성되어 있다. 각 부는 그 하나 하나가 독립된 책의 역할을 할 정도로 깔끔하면서도 이치에 맞도록 잘 구분되어 있다. 내용도 평이하고 문체도 시원한 터라 누구라도 쉽게 볼 수 있다. 일종의 교육 수필이면서 교육 이론을 배경에 깔고 있는 책인 셈이다. 제1부와 2부, 3부에서는 선생님이 교육 현장과 생활 현장에서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정겨운 시골길처럼 구수하게 펼쳐진다. 이 구수한 길을 따라 걸어가니 초등학교 시절에 만났던 친구들이 생각나기도 하고, 은하수가 폭포처럼 쏟아지던 한 여름밤의 추억이 생각나기도 한다. 실제 정 선생님도 초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폐교의 잔디밭에 누워 별을 바라보던 추억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정 선생님은 그런 에피소드들의 행간 속에서 교육 현장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대안 제시를 결코 소홀히 하지 않았다. 공교육 정상화의 한 방편으로서 제시하고 있는 초등학교 교과 전담제 같은 방안은 절로 고개를 끄덕거리게 만든다. 또한 교원의 직급을 7단계로 구분하여 승진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주장은 상당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으며 실현 가능한 방안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 외 교원복지나 교육양극화 해소 방안, 작은 학교 설립 안 등도 귀담아 들을 만한 제안이었다. 무엇보다도 제3부의 마지막에 나오는 '거창고등학교의 직업선택 십계'는 포복절도와 숙연함, 많은 생각거리들을 안겨준 명언이었다. 가장 생각나는 구절 하나. "부모나 아내가, 약혼자가 결사반대를 하는 곳이면 틀림없다. 의심치 말고 가라." 참, 멋진 말이다. 역설의 법칙을 아주 완곡하게 표현한 말임에 틀림없다. 제4부와 5부, 6부는 전반부와 질적인 면에서 큰 차이는 없다. 그러나 초등학교의 문제점을 교사의 자격, 승진제도 등을 통해 정면으로 혹은 우회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행간에 숨어 있는 엄정한 비판들은 미소를 자아내게 만들고, 심각한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리고 정근영 선생님이 평소에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교육 모형과 대안들이 가지런하게 제시된 장이기도 하다. 책의 말미에는 노무현 대통령에게 드리는 편지가 첨부되어 있다. 이 부분은 후기를 대신한 것이며 지은이의 총체적인 생각이 집약되어 있는 장이기도 하다. 참여정부의 대통령 자문 1기 교육혁신위원을 지낸 지은이답게 교육개혁에 대한 지은이의 지론이 차분히 정리되어 있다. 그리고 혁신위원으로써 애쓴 노력의 편린들을 다시 볼 수 있으며, 위원회 활동을 하느라 교감 자격증을 받고도 여태 승진하지 못한 지은이의 소회가 슬며시 깔려 있기도 하다. 초등학교 교과 전담제, 대교사(1급)와 수석교사(2급), 전문 교사 등을 골자로 한 교원 조직 구조, 직업 유형에 따른 학교 제도 개선 등을 편지라는 형식을 통해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책을 덮으면 정근영 선생님이 33년의 세월동안 가졌던 교육에 대한 열정이 독자들의 정수리를 뜨겁게 달굴 것이다. 결코 티 나지 않게, 결코 튀지도 않게, 잔잔하면서도 차분한 어조로 지난 세월의 이야기들을 풀어 가는 소박한 정성이 독자들의 가슴에 선연하게 파고 들 것이다. 인간에 대한 교육, 인간을 위한 교육, 인간을 만들어 가는 교육. 좋은 교육이란 바로 이런 것이며, 좋은 세상이란 이런 인간들이 사는 세상이 아닐까?
시기가 조금 지났지만 이원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이하 교총회장)의 유급 파견교사 형태의 상근활동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본인이 교사가 아니라서 비록 교총이든 전교조든 간에 어느 교원단체(노조)에도 속하지 않지만 조금 오지랖이 넓어 참견한다 해서 비난이 있을 법도 하지만 교육계에 근무하는 제3자로서 보는 입장을 전하고자 함이다. 얼마 전 언론(한겨레, 2007.9.5. 기사참조)에 따르면 교총회장이 정부에서 임금을 받는 '파견교사'(유급 파견) 형태로 학교를 떠나 이 단체에서 상근활동을 시작하였다고 한다. 서울시교육청과 교육부에 따르면 현직 교사 출신인 이 회장과 한국교총의 요청에 따라 교육당국은 2학기 개학 직전, 파견 승인 허가를 이례적으로 해주었다고 한다. 교육부 교육단체지원과 관계자는 "최근 이를 준용한 전례는 없었지만 이 회장에 대한 파견근무 판단 근거는 교육공무원임용령 제7조의3 1항의 1호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제7조의3 (파견근무) 조항을 보면, ①교육기관·교육행정기관 및 교육연구기관의 장은 다음 각 호의 1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국가공무원법」 제32조의4 또는 「지방공무원법」 제30조의4의 규정에 의하여 소속교육공무원을 파견할 수 있다. 1. 교육기관·교육행정기관 및 교육연구기관외의 기관 또는 단체에서 국가적 사업으로 교육·연구·학술진흥등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특히 필요한 경우라고 명시되어 있다. 이에 따라 교원들의 자발적 모임을 자임하고 있는 한국교총의 회장이 '국가적 사업'을 위해 파견된 것으로 규정된 셈이다. 교총 대변인의 논리를 들어 보면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이미 1990년에 전례도 있는 조치였다"면서 "20만 교원을 대표하는 분이 나와서 근무하는 것은 교원단체 활동을 보장받기 위한 기본적인 권리이자 교육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하지만 교육당국인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논리가 궁색한지 서로에게 어정쩡하게 책임을 떠넘기는 모양새가 볼썽사납다. 서울시교육청 중견 관리는 "교육부가 파견을 하도록 말을 해서 교육청은 실무적으로 일을 진행한 것일 뿐"이라고 밝힌 반면, 교육부 관계자는 "서울시교육청이 전적으로 진행한 것이지 교육부가 관련 규정을 검토한 바도 없다"고 반박했다고 한다. 언론에서 취재하고 문제가 불거지자 서울시교육청은 당황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서울시교육청 중견 관리는 "(교육부가) 규정을 엄격하게 해석하기보다는 융통성 있게 판단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사안의 가장 큰 문제는 교육당국이 다른 교원단체(사단법인 좋은교사운동 대표에 대한 휴직요청을 거부한 바 있어 자진 퇴직 후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다)의 파견 요청을 묵살해 왔기 때문에 한국교총에 대한 특혜 시비와 함께 형평성 논란도 일고 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이중플레이를 한 것이다. 그리고 전교조의 경우도 '무급 휴직' 형태로 근무하는 것이지 유급 파견이라는 혜택을 받고 있지는 않다. 여기에 더해 교육당국의 줏대없는 행정이 불씨를 지폈다. 조직 수장의 제일 덕목은 도덕성이다. 현 교총회장이 평교사 출신으로서 여러 가지 의욕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어 교사들로부터 호평을 듣는데 이러한 불미스런 일들이 벌어진다면 도덕성에 흠집이 갈 것이다. 아울러 다른 교원단체에서도 이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며 선명성 경쟁을 벌이는 터라 자칫 교원단체간 진흙탕 싸움이 벌어질지도 모른다.그 단체 입장에서는 교육부가 전교조를 위시한 교원노조보다는 조금 말이 통하는 교총을 대화상대로 하기 위해 특혜를 부여한 것 아니냐는 소리도 할 수도 있다. 이러한 사안에 대해 교총의 소리를 대변하는 한국교육신문이나 교총회원들인 e-리포터들 또한 언론을 통해 들었을 법한데 문제제기를 하지 않고 있다. 그 이전에 청와대에 들어간 연구사를 연구관으로 파격적으로 특채하려 하자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맹공을 퍼부어 무위로 돌리게 했던 그 결연함은 어디로 갔을까? 내가 속한 조직이니까 애써 그러한 문제점을 알아도 모른 체했던 것인가? 아니면 전혀 문제가 없으니 말할 거리도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교육부가 최근 교장공모제를 내년부터 실시하는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데 대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11일 성명과 논평을 통해 그동안 견지해온 상반된 입장을 재확인했다. 교총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교육부의 교장공모제 입법예고는 학교를 정치판, 난장판으로 만드는 것을 법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조직 역량을 동원해 관련 교육관료 퇴진운동과 함께 현 정부의 교육계 판갈이를 위한 무자격교장제 입법화를 반드시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총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시범적용 학교에서는 교장 공모를 둘러싸고 고소, 고발과 금품수수, 점수조작 의혹 등이 제기돼 학교 현장이 난장판이 됐다"며 "그런데도 교육부는 공모 교장 선정 현황에 대한 통계만 제시하고 많은 문제점을 뒤덮은 채 교장공모제 시범적용을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한국국ㆍ공ㆍ사립초ㆍ중ㆍ고교장회회장협의회도 지난주 성명에서 "무자격 교장공모제는 교사들이 교장을 선출하는 교장선출보직제와 유사한 형태로 오랜 연륜과 경험을 갖춘 유능한 학교장의 학교 경영 전문성을 무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전교조는 이날 논평에서 "교장공모제를 확대 강화하고 완전한 선출보직제를 조속히 실시해야 한다"며 "교장공모제는 현재로서는 기존의 교직사회를 그릇된 승진 경쟁으로 내몰았던 점수제 교장승진제도를 보완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전교조는 "교장공모제가 본래 취지대로 학교개혁과 교장 승진제도 개선에 기여하려면 전면 확대 전에 개선이 필요하다"며 "시ㆍ도교육청에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교원ㆍ학부모단체의 참여를 보장하고 교장 후보의 학교운영계획서에 대한 충분한 사전심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국내 영어캠프에 참가한 원어민 교사 중 32.7% 가량이 교사 자격증 또는 외국인에 영어를 가르칠수 있는 자격(TESOL) 등을 갖추지 못한 무자격자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교육위 이경숙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각 교육청 주최 영어캠프에 참가한 원어민 교사는 997명으로 이중 326명이 무자격자였다. 교육청 주관 영어캠프는 2004년 149회, 2005년 230회, 2006년 367회로 매년 급증했다. 영어캠프 저소득층 참가 비율은 전국 평균 17.1%이며 경기와 광주가 36%로 가장 높아 전국 평균의 2배 가량으로 나타났다. 강원과 충북, 울산, 경남, 경북 등은 저소득층 참가비율이 10%에도 못미쳤고 제주는 한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간 편차가 심했다. 학생 1인당 지원 예산은 서울이 23만8천원으로 가장 많았던 데 비해 울산은 6만8천원으로 최하위를 차지, 3배 이상 차이가 났고 부산의 경우 영어캠프 절반 가량이 전액 수익자 부담으로 이뤄졌다. 지도교사 1인당 학생수는 서울과 대구, 제주가 10명 미만으로 양호했으나 울산과 경기, 충북, 부산, 광주 등은 10명 이상인 경우가 50~71%에 이르렀다. 이 의원은 "영어캠프의 질을 높이고 저소득층 학생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산하 경기도과학교육원은 시간적.지역적 제약으로 영재교육을 받을 수 없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사이버영재교육 체험방을 운영하기로 하고 11-17일 교육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영역은 초.중등 수학, 과학, 정보 등 3개 분야로 인원은 분야별로 15명이다. 학교장 추천서를 받아 응모한 학생 가운데 교육대상자로 선정된 학생들은 다음달 1일부터 12월7일까지 과학교육원 인터넷 홈페이지(www.goe-gifted.re.kr) 영재교육 체험방에서 교사들로부터 다양한 영재교육을 받게 된다.
▶행복한 자기 감정 표현학교=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심리서적으로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고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소심한 소근이와 화가 많은 욱한이의 행동과 심리를 동화형식으로 풀어내 아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다. 일선 교사들과 학생들의 사례를 풍부하게 조사했으며 경기초등상담연구회 교사들이 기획부터 집필, 감수 과정을 함께 했다. 방미진|다산어린이 ▶논리로 수학 뚝딱!=의미도 모른 채 더하고 빼고 곱하고 나누기만 반복하던 아이들이 수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책. 옛날이야기나 전래 동화와 연관시킴으로써 교과서를 공부하면서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지나쳤던 ‘수’의 개념에 대해서 알려준다. 중국의 고사 조삼모사 이야기에서 등호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파악하도록 하고 부잣집 며느리 이야기에서는 곱셈의 개념을 깨우쳐주는 식이다. 정승진|경문사 ▶청소년을 위한 수호지=중국 송나라 말기, 속세에서 죄를 짓고 떠돌던 영웅호걸들이 양산박으로 몰려든다. 양산박의 108호걸들은 부패한 조정과 불의의 세력에 맞서나간다. 청소년 독자에게 맞춰 어렵고 난해한 문장이나 단어들은 설명을 붙이거나 한자를 병기해 뜻을 명확하게 했다. 원화에 충실하게 그려진 일러스트와 ‘고사성어 엿보기’ 등 볼거리도 다양하게 수록했다. 시내암|평단 ▶존중=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친구를 따돌리고, 엄마의 잔소리가 듣기 싫다며 게임에만 빠져 사는 요즘 아이들. 어른들이 서로 무시하고 다투는 모습만 보여준 탓인지 아이들에게서도 ‘존중’을 찾아보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7명의 작가들이 자기 존중, 차이 존중, 문화 존중, 생명 존중, 인권 존중, 어린이 존중, 어른 존중 등 7가지 주제를 맡아 따뜻한 동화를 만들었다. 김자환 외|청림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