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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5단계 맞춤형 스마트 연구학교 운영 최근 스마트러닝(Smart Learning)의 확산으로 학교 현장에서 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충청남도교육연구정보원(원장 한헌상)에서는 이에 발맞춰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교육연구 개발 · 지원, 스마트 학습사회를 선도하는 교육정보 지원, 미래지향의 진로 · 상담 · 평가 및 사용자 중심 교육행정정보 서비스를 통해 학교현장의 변화를 주도적으로 선도하고 있다. 특히 학교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연구학교 운영으로 스마트사회를 주도하는 바른 품성과 알찬 실력을 갖춘 인재 육성에 연구학교가 큰 디딤돌 역할을 하도록 핵심 지도 운영 방향을 설정해 운영하고 있다. 교육공동체가 공감하는 스마트 연구학교는 전체협의회, 계획단계 지도, 실천단계 지도, 보고회 단계 지도, 일반화 단계 지도의 5단계 맞춤형 책임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연구학교 지원 업무 분담의 명확화로 현장 혼선을 예방하고 긴밀한 지원체제를 구축하는 등 연구학교 운영 방법 개선으로 선진화된 연구학교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한 학교별 특색 있는 창의적 연구학교 운영이 되도록 지도하고 연구결과의 공유 · 확산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며 심화 · 발전 지도를 위해 힘쓰고 있다. 충남스마트스쿨과 충남사이버스쿨 충남교육연구정보원은 스마트 학습서비스 제공을 위한 충남 이러닝통합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충남교육청사 이전 계획과 함께 2012년까지 교육정보화시스템의 시설 이전 및 통합이행방안 수립과 함께 우수한 공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통합권한 관리를 통해 포털 및 개별화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자기 주도적 학습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는 충남사이버스쿨은 지역, 계층 간 교육격차 해소 및 양질의 교육서비스 제공으로 공교육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 또한 사교육비를 경감하며 정보통신기술 발전에 따른 스마트 학습사회에 부응하기 위해 운영하는 온라인 학습체제이다. 한헌상 원장은 “기술의 진보로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원하는 학습이 가능하다. 다시 말해 학교에서만 수업하는 것이 아니라 가정, 사회, 체험학습장 등 어디서든 공부를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며 “열린 학습 공간, 사이버 학급 학습형, 화상강의, 문제은행 등 다양한 고품질의 콘텐츠 개발 지원을 통해 스마트 학습사회의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진로 진학지도 대입 진학지도를 위한 「비전 드림」 대입진학지도지원단은 26명의 선생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학 진학지도 담당교사 및 학생, 학부모들에게 대입진학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대입 진학지도를 실시하고 있는 충남교육연구정보원은 대입설명회가 필요한 학교의 신청을 받아 「비전 드림」 대입진학지도지원단이 직접 찾아가 대입설명회를 해주고 있다. 각 학교별로 찾아가는 대입설명회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서비스로 지원하고 있다. 「비전 드림」 대입진학지도지원단은 전문 선생님들로 꾸려져 있기 때문에 진학 지도 자료의 개발 및 보급은 물론이고 대학 진학지도 담당교사 및 학부모의 대입진학 관련 부담감을 해소해 주고 있어 교육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제일 높다. 특히 「비전 드림」 대입진학지도지원단 선생님들은 능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 스스로 연수를 받고 전문적인 지식을 키우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런 노력과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학생중심 맞춤형 대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 원장은 “예전에는 공급자 위치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학생이나 선생님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수요자 입장에서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보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충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역점을 두고 선보이고 있는 충남진로진학지원센터도 눈여겨 보아야 한다. 예전에는 진로보다 진학지도 쪽에 많은 비중을 두었지만 이제는 진로 쪽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할 시기이다. 한 원장은 “어려서부터 진로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과를 선택할 때부터 고민하게 된다”며 “대학부터 가고 나서 하고 싶은 일을 찾으려고 하면 시기가 너무 늦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어려서부터 발견해 능력을 발전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고 조언했다. 사이버병원학교 ‘꿈빛나래학교’ 만성질환으로 장기치료가 필요해 정상적인 수업이수가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간 화상강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사이버병원학교 ‘꿈빛나래학교’에 대한 관심도 크다. 현재 60여 명의 학생들이 화상강의를 통해 병원이나 가정에서 수업을 보충하고 있다. 학습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주요 5교과(국, 영, 수, 사, 과)를 대상으로 초등학교는 1일 1시간, 중 · 고등학교에서는 1일 2시간 강의를 하고 있다. 특히 화상강의를 듣기 원하는 학생 중에 노트북이 없는 학생들에게는 노트북을 대여해주기도 하는 등 화상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반환경까지 조성해주고 있다. 한 원장은 “화상강의로 수업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몸이 아픈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수업을 들으면 출석을 인정해 주고 다시 학교로 복귀하는 데 어려움이 없어 많은 학생들이 좋아한다”며 “선생님과 학생이 약속을 잡고 그 시간에 공부를 하도록 시간표도 정해져 있지만 몸이 아프거나 상황이 안 좋으면 서로 시간을 다시 맞춰 강의를 하게 된다. 화상강의를 하는 선생님들은 주말도 없이 아이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시작과 변화 충남교육연구정보원은 2012년 12월 준공예정인 내포신도시 행정타운 내로 이전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은 대전에 위치하고 있어 학교 현장과 거리가 멀어 왕래가 어렵고 소통이 불편했던 것도 사실이다. 한 원장은 “그동안 건물이 낡고 협소해 교육현장지원에 어려움이 많았다. 신청사 건립공사가 끝나면 다양한 시설 및 기술 지원으로 더욱 질 높은 교육연구 개발과 정보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교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연구 · 개발과 스마트 학습사회를 선도하는 교육정보지원으로 ‘바른 품성 알찬 실력 미래 여는 충남교육’ 지표 구현을 선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전문 연구기관 및 종합 미디어제작 지원센터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다른 곳보다 한발 앞서 가는 충남교육연구정보원의 희망찬 미래를 기대해 본다.
특기적성으로 시작해 전국대회 수상 휩쓸어 구미형일초(교장 류승렬)는 올해 겹경사를 맞았다. 이 학교의 관악합주단이 각종 전국 경연대회에서 연거푸 우수한 성적을 낸 것이다. 지난 8월에 제9회 춘천 전국 관악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을 시작으로, 9월에는 제36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와 제4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올해 열린 관악경연대회에 모두 최우수상을 휩쓸었다. 류 교장은 “한 해에 전국 관악경연대회가 네 차례 열리는데, 현재까지 열린 세 개 대회에서 모두 1등을 차지해 관악 명문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다”고 말했다. 구미형일초는 지난 1998년 특기적성교육 차원에서 방과 후에 관악합주단을 만들어 운영했다. 처음 관악기를 접한 학생들로 구성됐지만 창립 이듬해부터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은상을 받는 등 해마다 각종 대회에서 상을 휩쓸었다. 지난 2006년에는 제31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중 · 고등부 관악합주단을 제치고 대상을 차지하는 등 전국 대회에서 20여 차례 수상해 온 명실상부 관악 명문학교이다. 그것을 보여주듯 이 학교의 유휴공간이 된 4층은 모두 관악합주단의 연습공간으로 쓰이고 있다. 현재 관악합주단은 초등 3~6학년 학생 76명으로 구성돼 있다. 플루트, 색소폰, 클라리넷, 트럼펫, 트롬본, 호른, 튜바, 타악기 등 악기별로 8명의 음악 전문 지도교사가 담당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학생들은 1주일에 두 차례 정도 방과 후에 악기 연습을 하며 경연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자긍심 있는 관악합주단 이런 실력을 인정받아 구미형일초 관악합주단은 경연대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관악합주단은 2002년부터 매년 한 차례 구미시 문화예술회관에서 독자적인 정기연주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행사에서도 연주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관악합주단은 경북학생축제와 경북관악제, 학원폭력 추방캠페인 시가 행진, 경북도민체전 개막식,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등에 초청돼 연주를 했다. 관악합주단의 성공적인 운영에는 학교는 물론 지역사회와 지역 내 자매결연기업인 LG디스플레이 등의 협조와 지원이 뒷받침된 만큼 관악합주단도 연주를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자는 뜻에서 초청 연주를 하는 것이다. 구미형일초에서는 관악합주단 운영을 바탕으로 2008년부터 6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음악 영재학급도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관악합주단이 창립된 지 10여 년이 지나자 졸업생 중에 서울대 음대나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진학한 학생들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정기연주회에는 이곳 관악합주단 출신의 서울대 음대생이 특별 출연해 연주를 하기도 했다. 졸업생들의 공연을 통해 관악합주단 학생들이 자부심을 갖고 정진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교과과정과 연계한 독서, 영어 교육 프로그램 마련 형일초에서는 또 독서와 영어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과 과정에서 도서관의 각종 책을 활용할 수 있도록 수업안을 마련해 실제로 학교 도서관에서 수업을 진행하기도 한다. 학생들의 독서를 촉진하기 위해 독서 급수제와 독서 골든벨 등도 실시하고 있으며,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독서 교육 지원에 나설 수 있도록 학생 독후감 쓰기 도우미나 학부모와 함께하는 독서 기행 등도 운영하고 있다.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매주 한 번씩 ‘형일 Show Tell’이라는 영어방송도 진행하고 있다. 교육과정과 관련된 주제로 원어민 교사와 학생들이 일종의 역할극을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북돋아 주려는 차원에서 마련했다. 올 하반기에는 ‘형일 영어 축제’도 실시할 계획이다. 류 교장은 “전통 있는 관악 명문학교로서 앞으로 한국 관악을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음악실을 현대화시키고 영재학급을 활성화하는 등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독서나 영어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교육대학교는 1923년에 사범학교로 출범한 이후 9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유능한 초등교원 양성과 연수라는 외길을 걸어왔고, 1996년 교육대학원을 신설한 후 벌써 15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끊임없이 제기된 교육대학교 박사학위과정 설치 문제가 국회에서 공청회까지 마쳤으나 아직도 많은 난관들이 기다리고 있다. 그렇다고 마냥 기다릴 수는 없다. 그러면 교대에 박사과정을 설치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수한 박사학위 프로그램과 교수 확보해야 먼저, 교대에 박사과정을 설치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 교대 박사과정 설치를 반대하거나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정부를 상대로 이해와 협력을 이끌어내야 하고, 국민들의 대변인인 국회에도 지속적으로 문을 두드려야 한다. 둘째, 박사과정에 우수한 인재들을 유치해야 한다. 충분한 현장 경험을 가진 교원들 중에서 연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박사과정에 입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국내외 각종 연구물을 읽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하며, 다양한 정보를 목적에 따라 분석 · 분류하고 새로운 지식을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초등교원의 전문성 향상과 학문적 성장을 위한 우수한 박사학위 프로그램을 준비해야 한다. 우수한 프로그램에는 반드시 우수한 교수 요원이 뒷받침되고 있다. 교대 교수 정원이 묶여 있는 현행 체제 하에서는 학부 교수들이 대학원 강의를 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대학원 전임교수도 확보해야 한다. 현재 대부분의 교대 교육대학원에서는 전공 정원을 5~7명을 기준으로 정하고 있는데, 필자의 연구에 의하면, 박사학위 과정에서는 3~5명 수준이 가장 적절한 정원이라고 나타났다. 따라서 충분한 교수 요원을 확보해 멘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양질의 연구 위한 재원과 연구시설 제공돼야 넷째, 박사학위 프로그램을 가동할 수 있는 충분한 재원을 확보해야 한다. 박사과정의 학생들은 연구원 이상의 대우가 필요하다. 외국 우수대학의 박사과정은 연구비와 장학금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대학원생들의 등록금에 의존해 박사과정이 운영된다면 강사료 지급에 급급할 수밖에 없다. 정부나 민간 기업 및 단체에서 수행하는 연구를 수주해 충분한 연구비를 확보해야 하고, 발전기금이나 장학금을 최대한 확보해 박사과정 대학원생들의 연구비를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대부분의 박사과정 대학원생들은 가정을 이루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들의 생활비가 보장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현재 시행되고 있는 ‘대학원파견교사제도’나 ‘연수휴직제도’를 확대 · 시행해야 할 것이다. 더 나아가 현장 경험을 후배들이자 미래 교사들에게 나누어줄 수 있는 강의 기회를 제공해 박사과정 기간 동안 기본적인 생활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다섯째, 박사과정 학생들에게 충분한 연구 시설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 미국의 많은 대학들은 박사과정의 학생들을 연구조교 또는 수업조교로 활용해 이들이 연구 공간을 제공받을 수 있다. 광주교대의 경우 현재 대학원 파견교사들에게 연구실을 제공하고 있지만 아직도 시설이 부족하다. 교수 연구실을 함께 쓰며 교수들이 확보하고 있는 자료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한 방안이 될 수 있다. 또한 초등교육학은 초등학교 현장에서 이론(Ground Theory)이 정립돼야 한다. 이론과 실제를 탐구하고 실험할 수 있는 부설초등학교 또는 대용초등학교를 충분히 확보해 양질의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더 나아가 교육연구지원센터 등을 가동해 양질의 박사학위 논문들이 쏟아져 나오도록 해야 한다. 박사과정 설치가 결정되기에 앞서 각 교대에서는 지금부터 충분한 준비가 돼야 할 것이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에 박영범 한성대 교수(56 · 사진)를 31일자로 임명했다. 신임 박 원장은 한국외국어대에서 학사(영어학 · 경제학)를 마친 뒤 미국 코넬대에서 노동경제학으로 석사 ·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부터 1997년까지 한국노동연구원에서 노동정책을 연구했고 1997년부터 한성대에서 경제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다.임기는 3년이다.박영아 한나라당 의원의 오빠다. 박 원장은 "국가는 사회 구성원들이 평생 직업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직업 교육과 자격 제도 등을 지원해야 한다"며 "'교육이 최선의 복지'라는 말처럼 학교 교육뿐 아니라 직장에서도 끊임없이 재교육을 받을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광주 인화학교 청각장애 학생들이 공립 교육기관(광주교육연수원)에서 새출발한다. 광주시교육청은 11월1일부터 인화학교 학생들이 전원 전학해 ‘새로운 만남 행사’를 시작으로 공립 교육기관에서 청각장애학생 교육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학급 편성은 초등학교 과정 1학급(3명), 중학교 2학급(11명), 고등학교 1학급(7명) 등 총 4학급으로 21명이 공부하게 된다. 교원은 초등 1명, 중학교 4명, 고등학교 2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되며 수화통역사, 장애학생상담사, 특수교육실무사, 통학차량실무사 등의 보조 인력을 배치한다. 학생들은 등교 첫날 ‘새로운 만남의 시간’, ‘담임과 학생의 만남’, ‘심리정서(치유) 프로그램’ 등의 교육을 받는다. 교육청은 청각장애인 교사와 상담교사를 배치해 학생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11월 1일자로 인화학교 위탁교육 취소를 통보하고 공립교육기관에서 청각장애 교육이 시작된다”면서 “빠른 시간 내에 교육이 정상화되고 학생들이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과부는 내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공립특수학교 21개교와 특수학급 2300여 학급을 신·증설해 장애 학생의 학습 불편을 개선하기로 했다. 교과부는 30일 장애 학생이 거주지에서 장애 유형과 정도에 맞는 특수교육을 받도록 교육 여건이 취약한 지역부터 특수학교·학급을 신·증설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시각·청각·지체·정신지체·정서 장애 등 5개 유형별로 특수학교를 설립·운영하고 있지만 일부 시·도에는 학교가 없거나 있더라도 수용 인원이 초과돼 원거리 통학, 과밀 학급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우선 내년에 경기·경남·대전에 3개, 2013년에 부산·경기에 2개씩, 광주·울산·경북에 1개씩의 특수학교가 들어선다. 2014년에는 11개가 신설된다.
본교는 2011년 10월 29일(토)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서산소방서를 초청하여 "소방훈련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심폐소생술 전문강사인 서산소방서 교관들이 체험교육 위주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교육에 참여한 교직원들은 가슴압박 → 기도유지(기도개방) → 인공호흡 순으로 수 차례의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술을 직접 실습했다.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석한 박상용 학생회장은 "전문강사가 학교에서 이렇게 좋은 심폐소생술을 체험하게 해 주니 정말 고맙다."며 "이젠 위급한 상황이 닥쳐도 당황하지 않고 잘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소감을 말했다.
- 충남 서산 서령고, '북 콘서트 개최' - 10월 29일 충남 서산 서령고가 북 밴드(Book band) '서율(書律)'을 초청해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1, 2학년을 대상으로 본교 송파수련관에서 11시부터 12까지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북 콘서트는, 책 읽는 즐거움을 널리 알리고 공감을 나누고자 마련되었다. 또한 학교 도서관이 지역문화 활동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취지도 행사에 반영되었다. 책 낭독, 책에 대한 해설, 함께 노래 부르기 등이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은 환호성과 함께 때론 노래도 따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기찬 교장선생님께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 도서관 이용 활성화 및 독서 인구 저변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고로 서율은 시나 소설의 내용을 노래로 만들어 부르는 밴드로 지난 2007년 결성됐다. 보컬 이수진, 건반 김진무, 기타 김대욱, 드럼 김준기, 베이스 손영한으로 이뤄진 그룹으로 책에서 느낀 의미와 감동을 아름다운 곡과 노랫말로 재 탄생시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선행학습형 사교육의 문제점을 시민에게 알리고자 서울시교육청이 홍보 캠페인에 나섰다. 서울시교육청은 1일부터 두달간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선행학습형 사교육을 줄이기 위한 홍보활동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교육청은 사교육을 하면 성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인식을 전환하고자 다양한 광고, 소책자 등을 통해 선행학습의 문제점을 지적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하철 열차 내 화면과 안전문을 통해 30초 분량의 동영상을 방영하고 지하철역에 포스터 광고를 게재한다. 라디오를 통한 광고도 11월 한 달간 진행된다. 광고는 선행학습을 위한 사교육이 성과가 없는데다 학생들의 학업 부담을 가중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동영상 광고는 학생들이 선행학습 때문에 힘들어하다가 사교육을 끊고 나서 활발하게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서울시교육청은 "공부도 너무 과속을 하면 좋지 않다는 내용을 담아 선행학습형 사교육 추방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bluekey@yna.co.kr (끝)
대구시교육청은 공직자가 청탁을 받을 때 청탁 내용과 청탁자를 실명으로 신고하는 '청탁자 등록 코너'를 자체 홈페이지에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공직 사회의 비리와 부패를 없애고 청렴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청탁 신고를 제도화한 것이다. 청탁은 인사, 감사 등 모든 업무를 대상으로 본인 또는 타인의 이익을 위해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이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탁 등 일체의 의사표시로, 청탁 관련 비위자 형사법과 행정법상 처벌 대상이 된다.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등록된 청탁 신고 내용은 감사담당관실에서 관리하며 청탁으로 나중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청탁자 등록 코너에 사전 등록한 공직자는 이를 거절한 것으로 간주, 징계 등에서 면책받게 된다. 이와 별도로 시교육청은 청탁이 많이 생기는 부서에는 청탁 대응 매뉴얼을 작성해 보급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청탁에 취약한 업무와 청탁 관련 요주의 인물을 파악해 개선책을 마련하고 청탁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한 때 연간 500억원이 넘던 경기도청의 교육협력 사업 지원금이 매년 급감하고 있다. 31일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는 2003년부터 매년 도교육청과 각종 교육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03년부터 올해까지 교육협력 사업비로 도가 도교육청에 지원한 예산은 2천712억원이며, 도교육청과 시·군은 이에 대응해 1천707억원과 1천456억원을 투자했다. 도 및 시·군이 도교육청과 교육협력 사업을 위해 지금까지 투자한 총액이 5천875억원에 이른다. 도는 교육협력 사업 첫해인 2003년 11개 사업에 무려 564억원을 지원했다. 그러나 2006년 17개 사업 458억원 지원 이후 점차 줄어들어 2009년에는 13개 사업 232억원, 지난해는 13개 사업 188억원에 그쳤다. 올해는 사업 수가 꿈나무 안심학교 지원과 특수교육보조 등 2개 사업으로 준 데 이어 전체 지원액도 20억원으로 급감했다. 더욱이 각 기관이 내년도 당초 예산 편성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도는 아직 내년도 교육협력 사업을 어떻게 진행할지 도교육청에 통보하지 않은 상태다. 도 및 도교육청 주변에서는 도의 교육협력 사업비 감소가 도의 재정 악화와 함께 지난해부터 도교육청의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확대되고 있는 도의 무상급식 관련 부담액 증가 때문으로 보고 있다. 도교육청 교육협력 담당 송철근 사무관은 "도청으로부터 '내년도 사업에 대해 검토 중'이라는 답변만을 들은 상태"라며 "도와 도교육청 간 교육협력 사업이 내년 어느 정도 규모로 진행될지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도청 평생교육국 한 관계자는 "아직 방침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내년 교육협력 사업비는 올해 수준에 머물거나 다소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의 교육협력 사업비 감소는 도교육청의 재정 여건이 2003년에 비해 크게 개선된 반면 도의 재정난은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대영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이 31일 공식 취임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11시 서울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수장의 부재라는 난관에 봉착해 있고 많은 시민들이 걱정과 우려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면서 “이런 시기에 교육감 권한대행을 맡은 부교육감으로서 무거운 책임과 의무를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지난날을 되돌아보면 서울시교육청은 늘 힘든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수도 교육으로서의 위상과 무게를 더해 왔다”며 “이것이 바로 서울교육의 잠재력”이라고 했다. 이 권한대행은 “학생과 선생님들의 행복과 보람을 최우선으로 삼고, 학부모가 만족하는 교육을 위해 서울 교육에 몰입할 것”이라며 “학교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 교육의 안정성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권한대행을 맡게 된 이대영 신임 서울시부교육감은 31일 "서울교육청이 교육 수장의 부재라는 난관에 봉착한 시기에 교육감 권한대행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과 의무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교육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되돌아보면 서울교육청은 늘 위기 사항을 슬기롭게 극복했던 만큼 한마음으로 화합해 최선을 다하면 지금의 어려움이 큰 자양분이 돼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는 서울교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단어가 자신이 가장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그 일에 깊이 빠져 본다는 뜻의 `몰입'인데 저 역시 서울교육을 위해 몰입하겠다"며 "긴밀한 소통을 위해 학교현장을 지원하고 교육 안정성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교육단체협의회'와 `곽노현ㆍ서울교육지키기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정부중앙청사 후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과부는 장관 측근으로의 갑작스런 부교육감 교체를 철회하라"며 "무상급식, 학생인권조례 등 서울교육 혁신정책은 계속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경제신문과 공동으로 11월 1∼3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100세 시대의 인재'를 주제로 `글로벌 인재포럼 2011'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6회째인 이 행사는 각국 정부 관계자, 국제기구 및 글로벌 기업 대표, 대학 총장 등이 참석해 인재양성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와 폴 볼커 전 미국 백악관 경제회복자문위원회 위원장이 각각 기조연설을 하고 세계적 석학인 프랜시스 후쿠야마 미 스탠퍼드대 교수, 라젠드라 시소디아 미 벤틀리대 교수, 파울 놀테 독일 베를린자유대 교수, 미셸 부커 세계정책연구소 소장, 황웨이핑 중국 런민대 경제학과 교수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국내 인사로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이주호 교과부 장관,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 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영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이어령 이화여대 석좌교수 등이 참석한다. 교과부는 또 다음달 1일 워커힐호텔에서 `글로벌 교육과 21세기 교사의 역량'을 주제로 `글로벌 교육 심포지엄'을 개최해 우수 교사 양성을 위한 국제 협력과 교류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회장 한국외대 박철 총장)는 "사립대의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립대에 대한 감사원 감사는 정부 지원금 관련 부분에 국한해야 하며 현행 대학평가지표도 개선해야 한다"는 건의문을 31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전달했다. 협의회는 건의문에서 "대학 구조조정 과정에서 지방대학은 절대평가를 해야 하며 대학의 적립금은 대학경쟁력 강화와 추후 장학금 확대를 위해 필수적인 요소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대학교육에 대한 정부의 지나친 관여는 대학의 자율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이는 대학 경쟁력 저하로 이어진다"고 우려하고 "우리 대학들은 경영효율화와 장학규모 확대를 위해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국 100여개 사립대 총장들의 모임인 협의회는 지난 14일 국민대에서 열린 총회에서 정부의 대학 구조개혁이 대학의 자율성을 훼손하지 않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고 이를 정책 건의하기로 했다.
칠레에서 교육개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는 학생들이 유엔에 중재를 요청할 예정이다. 30일(현지시간) 브라질 뉴스포털 테하(Terra)에 따르면 시위를 주도하는 칠레학생연합(CONFECH)은 이날 "교육개혁을 둘러싸고 계속되는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유엔에 중재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CONFECH는 "정부가 교육개혁 문제를 해결할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다음 달 학생 대표들이 유엔을 찾아가 중재를 공식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칠레 가톨릭대학의 학생회장인 지오르지오 잭손은 칠레 일간지 라 테르세라와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학생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학생운동을 억누르면 앞으로 수년간 엄청난 갈등이 초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칠레에서는 지난 5월부터 교육투자와 무상교육 확대를 요구하는 집회와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집회와 시위는 노동계까지 가세하면서 군사독재정권(1973~1990년) 종식 이후 최대 규모로 전개되고 있다. 칠레 당국은 그동안의 시위에서 1천700여 명을 체포했으며, 과격 시위대에 대해서는 군정 시절의 보안법을 적용해 강력하게 처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CONFECH는 이에 맞서 "시위 진압에 나선 경찰이 시위대에 무차별적으로 폭력을 행사하거나 체포해 고문을 자행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경찰의 권력남용과 인권탄압 실태를 국제기구에 고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칠레대학 학생회장인 카밀라 바예호 등 CONFECH 대표들은 유럽을 찾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와 현지 학계 등에 칠레의 교육 문제를 알리기도 했다. 보수우파 성향의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 정부는 그동안 교육개혁안을 놓고 두 차례에 걸쳐 학생대표들과 대화를 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경기도교육청은 2012학년도 수석교사 381명을 선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시범운영을 위해 선발한 2011학년도 수석교사 137명의 2.8배 수준이다. 선발된 수석교사들은 지역교육청별, 학교급별, 교과목별 현황을 고려해 도내 6개 권역에 균형있게 배치된다. 선발은 단위학교 추천위원회의 추천, 도교육청 심사위원회의 1차 서류 심사 및 동료 교원 면담, 권역별 심사위원회의 2차 역량평가 및 심층면접 등 세 가지 과정을 거친다. 도내 국ㆍ공ㆍ사립학교에 재직하고 내년 3월1일 기준으로 교육 실경력(휴직 등을 제외한 실제 학생을 지도한 교육경력) 15년 이상으로 현재 학교에서 1년 이상 근무한 교사들이 지원할 수 있다. 임기는 4년이며 재심사 결과에 따라 연임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11월 1~7일 도내 6개 권역에서 '2012학년도 수석교사 선발 및 운영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지원과 선발과정은 11월 중순부터 시작하며 최종 결과는 12월 초에 발표된다.
내년부터 한국ㆍ중국ㆍ일본의 대학ㆍ대학원생 총 300명 가량이 3개국 대학에서 동시에 학점을 인정받고 학위도 받는 길이 열린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중국 교육부, 일본 문부과학성과 공동으로 한중일 대학 공동ㆍ복수학위 과정을 도입하는 `캠퍼스 아시아' 시범사업에 참여할 10개 사업단을 선정해 30일 발표했다. '캠퍼스 아시아'는 지난해 5월 한중일 정상회의 때 대학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하면서 추진된 것으로 유럽 국가 간 학생교류 프로그램 `에라스무스(ERASMUS)'를 벤치마킹했다. 국내 대학 중에서는 고려대, 동서대, 부산대, 성균관대, 서울대, 포항공대, 카이스트, KDI국제정책대학원이 단독 또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국, 일본의 대학들과 짝을 지어 사업단을 만들었다. 중국 대학은 푸단대, 광둥외어외무대, 상하이교통대, 베이징대, 지린대, 런민대, 칭화대가 참여했다. 일본에서는 고베대, 리쓰메이칸대, 규슈대, 도쿄대, 도호쿠대, 히토쓰바시대, 오카야마대, 나고야대, 도쿄공업대, 국립정책연구대학원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서울대 국제대학원-중국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일본 도쿄대 공공정책대학원 컨소시엄이 추진하는 `BESETO 국제학 및 공공정책학 복수 석사학위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각 대학에서 1년씩 공부한 뒤 졸업할 때 많게는 3개의 석사학위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 동서대 외국어 계열-광둥외어외무대 동방언어문화학원-리쓰메이칸대 문학부 컨소시엄의 `동아시아 차세대 인문학 리더 양성' 프로젝트는 3국 대학에서 1학기씩 수업을 듣고 졸업 전 3개월 해외 인턴십을 할 기회를 준다. 이처럼 시범사업단으로 선정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은 3국 대학에서 학점을 동시에 인정받거나 공동ㆍ복수학위를 받고 인턴십 등에 참여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한중일 각국이 매년 프로그램당 10명씩 총 100명의 자국 학생을 선발하게 되므로 한 해 총 300명가량의 3국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교과부와 대교협은 내년부터 2015년까지 시범사업단에 포함된 한국 대학에 컨소시엄당 연간 학생교류비용 1억2천400만원, 프로그램 개발비용 1억원 가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내 학생이 '캠퍼스 아시아'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80만원 이내의 왕복항공료, 매달 80만~90만원씩 1년치 체재비를 지원받게 되며 학비는 기존처럼 국내 대학에 내면 된다. 구체적인 학생 선발 일정, 선발 방법 등은 앞으로 교과부, 대교협의 협의를 거쳐 정해질 예정이다.
여성가족부와 충주시가 주최하고 충주시청소년수련원에서 주관한 2011충주시청소년문화존 “청소년문화축제” 행사가29일 충주시 성내동 관아골 관아공원 옆 주차장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청소년을 문화소비자로만 인식하는 단계에서 청소년이 문화의 주체적 생산자로서의 역할로 격상시키고, 청소년의 문화의식을 최대한 반영하여 재미있고 유익한 문화여가활동을 위한 행사의 일환이었다. 청소년 및 성인이 어우러진 청소년축제로 댄스공연 및 청소년가요제, 댄스 페스티벌, 풍물공연, 체험활동 존, 팔씨름 대회 등 이벤트 행사가 이루어졌다.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2011 대한민국벤처․창업대전 장기자랑분야에 1위를 한 충주상업고등학교(교장 최용교) 댄스 동아리인 TRASH가 찬조 출연하였으며, 네일아트, 리본공예, 천연비누, 커피 등 비즈쿨 동아리와 새싹기업으로 선정된 ONENESS 팀이 참가하여 동아리 활동의 홍보와 체험을 실시하여 지역 학생들에게 창업동아리 활동을 소개하기도 하였다. ONENESS 대표 김정태(충주상고 3학년) 학생은 “학생들이 마음껏 스트레스를 풀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없고, 학생들만의 문화가 형성되지 않아 어른 흉내내기 바쁜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문화여가활동을 선도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 참여해서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하면서 학생들을 위한 공간이 정부차원에서 지역마다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하였다.
충주상업고등학교(교장 최용교)는 기업가 정신 및 창업마인드 함양을 위해 2011 중소기업청 지원 새싹기업에 선정된 창업 동아리 Oneness 선배가 후배들에게 창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 제공과 창업 멘토 교사와 학생이 함께 행사에 참여함으로서 적극성과 도전정신을 함양하고, 장차 CEO 마인드를 함양하고, 창업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리더십 창업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경제 보드게임과 롤플레잉 형태의 실전 경영 체험 활동을 통해 잠재적 능력을 발굴하고 창업 아이디어 공유 및 정보 교류 활동을 위한 행사로 실무능력이 뛰어난 외부초청강사 강연 등 실무 중심적 체험학습으로 기업가정신 및 경영능력을 배양하여 창의적인 미래 글로벌 리더로 양성하는 계기가 됐다. 이 행사는 문경시청소년수련관에서 10월 28과 29일(1박 2일) 실시되었으며, 새싹기업 선배와 창업동아리 관심 학생 등 30명과 교사 멘토 10명이 참가했다. 이 행사에 참가한 권희지(1학년) 학생은 “평소 창업에 대해 관심은 있었지만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지식이 없었는데 새싹기업에 선정된 선배와 함께 행사에 참여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멘토로 활동해준 선생님들의 자세한 지도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며 앞으로 학교 생활도 더욱 열심히 하겠다며 뜻깊은 행사를 만들어준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물질적 가치가 중시되는 사회에 살고 있다. 지금은 돈이 곧 경쟁력이고 능력이며 가치가 되어버린 시대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시대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낙오자가 되지 않기 위해,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재테크에 열을 올리고 부자들의 노하우에 귀를 기울인다. 학교에서도 교육을 통하여 개개인이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인간을 기르자는 것이 대부분 학교의 교육 슬로건이 되었다. 부가 목적이 된 시대. 부가 목적인 사람들. 이런 시대를 살아가는 나의 가족과 나의 친구와 나 자신이 너무나도 가엽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러던 차에 나는 바넘을 만났다. 지금으로부터 약 200년 전인 1810년, 미국 코네티컷 주의 브리지포트라는 항구도시에서 한 소년이 태어났다. 말주변이 좋고 유머가 넘쳐 친구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소년은, 24세가 되던 해에 무작정 비즈니스의 중심지인 뉴욕으로 떠났다. 그후 청년은 돈을 주고 70세 정도의 여성 흑인 노예를 데려와 160세의 세계 최고령자라 속이고, 동물의 털을 물고기의 몸에 붙인 ‘털 달린 물고기’나 원숭이의 몸뚱이에 물고기의 꼬리를 붙인 '인어'를 전시하는 등 특유의 번뜩이는 재치와 기지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여러 차례의 시련과 역경에 부딪히기도 했으나, ‘지상 최대의 쇼’라는 이름을 내걸고 서커스 공연을 시작해 세계에서 손꼽히는 부자가 되었다. 그로인하여 역사상 거짓말을 가장 잘했던 그의 이름은 P.T. 바넘이다. 광고학이나 심리학을 공부하는 이들에게 바넘은 ‘이벤트를 통한 마케팅을 처음 시작한 사람’ 혹은 ‘바넘 효과의 유래가 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바넘의 위대함은 비단 자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재치있는 아이디어로 사람들을 속여 큰돈을 번 것에 있지 않다. 미국인들이 그를 위대한 부자로 기억하는 것은, 그가 남기고 간 귀중한 재산 때문이다. 그는 죽기 전에 “이제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차례”라며, 평생 모은 재산을 고향인 코네티컷 주에 전부 기증했다. 그 돈으로 만들어진 씨사이드파크는 이후 줄곧 가난한 서민들의 편안한 쉼터가 되었다. 바넘은 이처럼 부자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번 돈으로 가난한 이들에게 행복을 선물한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씨사이드파크는 공놀이를 하고 책을 읽고 낮잠을 자고 소풍을 즐기는 서민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만약 그가 목적도 없이 그저 부를 향해 공허한 달리기만을 계속하는 ‘가난한 21세기 사람들을 본다면 어떤 말을 할까? 그는 ‘풍족한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았다. 이것이 우리가 150년이나 지난 그의 글에 주목하는 이유이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부자가 되려 하는가? 혹시 지금 이 순간에도 돈의 노예가 되어 끌려가고 있지는 않은가? 무작정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고 학생들을다그친다면 설득력이 있을 것인가. 바넘의 삶을 보면서 이 아침에 우리의 가르치는 목적이 어디에 있는가를 다시한번 되새겨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