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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한국교총은 새 정부가 지난 정부의 교육정책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최근 발표되는 교육정책을 보면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날이 갈수록 기대보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이원희 교총회장은 8일 서울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런 결과가 빚어지고 있는 것은 정책의 의도와 방향이 옳음에도 불구하고 학교현장의 실정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하고, 여론수렴과 논의과정이 부족한 탓”이라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이제부터라도 교육정책의 수립과 추진에 있어 사전 여론수렴 과정을 통해 정책목표와 방향을 설정한 후 발표하고, 정책발표에 따른 학생․학부모․교원 등 교육구성원 의견을 수렴하면서 보완해가는 안정적이고 단계적이며 신중한 정책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 협조할 것은 적극 협조하되, 학교현장의 관점에서 비교육적이거나 비현실적인 정책에 대해서는 과감히 비판할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4․15 학교자율화와 관련, 이 회장은 “학교교육의 다양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과 혼란을 최소화하고, 학교에 대한 인적․물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교육청의 센터 전환에 대해서는 지방교육자치 정신의 훼손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지역교육지원센터의 장은 종전과 같이 교육감이 장학관을 보임하고, 센터의 설치와 성격, 기능, 운영 등 기본적인 사항은 법률과 대통령령으로 규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원평가의 시행 시기, 방법 등도 교총과 충분한 협의 후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이 회장은 특히 “국회는 아동상대 성폭력 억제와 범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법률 개정안을 5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켜 달라”며 “교총은 아동과 청소년의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교육과 생활지도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교총은 아동 실종 시 조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아동실종 신고전화 182’를 학생․학부모가 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1388 교사지원단’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학교를 행복한 배움터로’ 만들어야 한다며 대 국민 호소도 빠트리지 않았다. 이 회장은 “학생․학부모의 요구와 시대흐름에 부응하면서 전문성과 책무성을 갖고 사랑하는 제자들의 교육과 인성함양에 더욱 정성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미국산 쇠고기 파동에 대해서는 정부의 정확한 자료 제공과 학생들의 자제를 당부했다. 감수성이 예민하고 순수한 학생들을 거리로 나서게 하는 세력이나 움직임이 있다면 교육자 입장에서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존경하는 교육가족과 그리고 국민여러분! 한국전쟁으로 피폐해진 교육을 재건하기 위해 1953년부터 시작된 교육주간이 벌써 56회째를 맞이했습니다. 그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육자로서의 본분을 다하고자 노력해 오신 50만 교육가족 여러분, 그리고 뜨거운 사랑으로 학교와 교원들을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금년 스승의 날과 교육주간을 맞는 우리의 심정은 착잡하기 그지없습니다. 최근 발생한 어린이 유괴 살해사건, 교내 성폭력 사건 및 학생들의 길거리 집회 참석 등은 우리 교육자에게 깊은 자괴감을 안겼을 뿐 아니라 온 국민의 개탄과 우려를 가져다주었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자들은 학생들의 삶에 더욱 밀착된 교육활동을 해 나가야 하며, 우리 사회와 정부는 아동과 학생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사회규범 확립운동을 적극 펼쳐나가야 하겠습니다. 한국교총은 올 해 교육주간의 주제를 ‘학교를 행복한 배움터’로 정했습니다. 학생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선생님에게는 보람을 갖게 하며, 학부모에게는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자는 취지입니다. 국민과 사회가 한 마음으로 노력한다면 ‘가고 싶은 학교, 보고 싶은 선생님’이 반드시 이룩될 것이라고 확신됩니다.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학교를 행복한 배움터로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급한 과제가 아동․학생 안전망 구축입니다. 교총은 지난 4월 25일 개최된 “아동안전망 구축을 위한 대의원회”를 통해 아동과 청소년이 사회와 학교생활 울타리에서 안전하게 보호받으면서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결의한 바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이러한 취지에 적극 동참하시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무너진 학교기강과 추락된 교권 아래에서는 올바른 교육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학교는 학생을 위해 존재합니다. 학교교육을 통해 민주시민으로 가져야 할 지식과 협동심, 창의성 및 인성 등 포괄적인 인격체 형성과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러한 교육목표는 나만의 것이 아닌, 우리 모두의 것이 되어야 합니다. 내 자식만 소중하다는 인식하에 그러한 교육목표는 달성될 수 없을 것입니다. 소수의 학생․학부모의 비뚤어진 행위에 의해 학교질서가 무너지고 선생님의 권위가 떨어지게 되면 결국 대다수의 학생․학부모가 피해를 입게 됩니다. 이러한 잘못된 구조는 반드시 바로잡혀야 합니다. 그러므로 선생님이 자긍심을 갖고 가르치고 학생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가칭 “교육활동보호법” 제정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법이 제정되어 우리 제자들에게 학교가 안전하고 행복한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50만 교육동지 여러분! 우리의 교육환경은 자율과 변화를 강조하면서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그 변화의 중심에 교육자가 있어야 합니다. 변화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주도해 가는 것이 이 시대 교원이 사명입니다. 우리는 뼈를 깎는 자기성찰과 부단한 연찬을 통해 시대의 요구에 부응해야 합니다. 전문성에 대한 사회와 국민의 요구를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교권을 확립해야 합니다. 따라서 학교현장에서 우리의 제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질 높은 교수-학습에 더욱 전념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극히 일부 교원의 문제인 금품수수, 성적조작 등 소위 부적격교원이 학교 현장에서 발붙일 수 없도록 자정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 교육자들은 학생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교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은 아이들을 인격적으로 대하며 올바르게 커갈 수 있도록 지도해주시는 선생님이고, 가장 기피하는 선생님은 아이들을 편애하거나 무관심한 선생님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학생들의 삶과 생활에 교육자가 동반자라는 생각으로 관심을 갖고 후학 교육에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친애하는 학부모․국민 여러분! 시대가 변해도 학교 교육의 중심에는 우리 교육자들이 있습니다. 학교를 행복한 배움터로 만들기 위해서는 교원들의 헌신적이고 자발적인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학생들이 자율적이며 자기 주도적으로 신명나게 공부하는 곳, 즉 학교를 배우는 즐거움이 있고 행복감이 넘치는 곳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교육자들을 격려해 주십시오. 교권은 교원을 위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바른 교육을 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스승을 존경하고 교권을 존중하는 풍토를 조성하는데 학부모․국민 여러분이 앞장서 주십시오. 그런 의미에서 금년 스승의 날에는 교사에게 감사의 편지나 감사 인사 건네기 등을 실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정부와 정치권에 요구합니다! 정부와 정치권은 그 동안 교원(권)경시 정책을 전환하여 우리 교육자들을 진정한 교육의 동반자로 인정하고 교육정책 수립과 추진에 있어 교육현장의 충분한 여론수렴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더불어 학교와 교원들에게만 교육을 책임지울 것이 아니라 학교교육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재정 확보, 교육여건 개선 사업을 추진해야 합니다. 교육에 있어 정부와 정치권도 무한대의 책임의식을 갖는 충실한 지원세력이 되어주길 촉구합니다. 한국교총은 제56회 교육주간을 학교를 행복한 배움터로 만드는 출발점을 삼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교육주체 간 불신과 반목을 넘어 신뢰와 화합을 지향하면서 국민과 함께하는 교총, 학교의 현장 중심에 있는 교총, 학생․학부모․지역사회와 하나 되는 교총이 되겠습니다. 제27회 스승의 날과 제56회 교육주간을 맞이하여 교육가족과 국민여러분이 다시 한 번 학교와 교육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8년 5월 9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이 원 희
“하나, 우리는 수석교사로서 명예와 긍지를 지닌 학교 문화 개선의 선각자다.” 전국중등수석교사협의회(회장 이원춘)는 2일 경기 매현중에서 연 시도회장단 회의에서 ‘수석교사 명예선언문’을 채택했다. 시범 2개월간, 수업 부담과 학교구성원의 인식 부족, 법도 지침도 없는 운영방식에 3重苦를 겪어온 이들. 하지만 “그래서 더 열정과 자부심으로 제도 정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수석교사들의 의지가 모아진 결과다. 선언문에는 △다양한 학습욕구를 충족시키고, 차원 높은 수업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한다 △선진 교수-학습방법을 통해 교육의 수월성, 형평성을 함께 추구한다 △우수 교육자료를 개발, 공유하며 학교의 학습조직화에 앞장선다 △동료 교사에게 사표가 된다 등 8개항이 담겼다. ‘좋은교육’을 위해 스스로 전문성을 높이고 교사들과 나누겠다는 다짐이다. 이원춘 회장은 “교사가 존경받는 학교문화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명문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40여명의 시도 지회장, 총무 등이 시도별 활동내용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3․4월, 신임․기간제 교사와 교생을 대상으로 적응지도와 수업코칭에 나선 수석교사들. △교재연구 △지도안 작성 △학급운용 △생활지도 별로 지도 매뉴얼과 자료집을 만들어 활용하고, 교생들의 수업 DVD를 제작해 자기반성을 유도한 사례가 발표됐다. 지난달 13명의 교생에게 DVD를 제작, 선물한 박현택 전북회장(전주공고 수석교사)은 “학교 교사들에게도 수업 촬영을 제안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자신의 모든 수업은 물론, 동료교사의 요구에 따라 맞춤형 수업공개 활동을 펴는 경기 고양외고 박성은 수석, 교과서엔 없는 재밌는 과학실험을 찾아 교사와 나누고 ‘사이언스맘’ 동아리를 만들어 집에서 할 수 있는 실험들을 개발하는 울산회장 정순정 수석(삼호중)의 활동이 박수를 받았다. 또 문경시민 60명에게 레크리에이션 댄스를 가르치며 땀 흘리는 경북회장 정우화 수석(문경중), 각종 연수자료를 만화로 제작해 나가고 있는 경기 김포제일고 남정권 수석도 관심을 모았다. 정우화 수석은 “교사가 존경받고 즐거운 학교를 만들려면 학부모들과 신뢰를 쌓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중등수석교사회는 올 여름, 형편이 어려운 우수 중고생 등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캠프도 열 계획이다. 대학 기숙사와 연계해 한 달간 교과별 수석교사들이 ‘신나는 과학’ ‘핵심 논술특강’ 등의 수업을 제공, 학생들에게 ‘수업의 맛’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신진규 사무총장(전주공고 수석교사)은 “수석교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제고도 행사의 취지”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범운영상 나타난 여러 문제점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다. 인천 간재울중 황용혜 수석교사는 “수업을 16시간으로 줄이고 대신 강사를 썼는데 2번이나 펑크를 내 결국 타 교사가 24시간을 맡게 됐다”며 “강사에 기대지 않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원춘 회장은 “강사를 쓰라 해놓고 이제 와서 수당을 학교보고 지급하라는 식은 곤란하다”며 “교육청이 예산을 내려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등 많은 시도 수석교사들이 연구부, 교무부 밑에 계원으로 들어가 있는 상황도 제도 취지에 한참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위상에도 맞지 않고 “교무기획을 하면서 어떻게 고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냐”는 말이다. 전남회장 김경완(여선중) 수석교사는 “수석교사들이 활동할 기본적인 조건도 갖추지 못하고 시범운영을 하면서 제도 도입여부의 모든 책임을 수석교사에게 지우는 것은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회장 김웅철 수석(대정여고)은 “수석교사의 위상, 대우가 시도별로도 다르고 학교에 따라서도 격차가 커 사기저하의 요인이 되고 있다”며 “이를 통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 대지고 김원희(미술) 수석교사가 프랑스 안시 아르에모숑 갤러리에서 4월 30일~6월 1일 개인전을 갖는다. 지난해 11월 제네바 팔엑스포에서 열린 ‘현대작가전’에 초대된 그의 작품이 눈에 띈 결과다. 각각 10여 차례의 국내, 국외 개인전을 연 중견작가로서 왕성한 창작활동 중인 김 수석은 “내게 있어 개인전은 치열한 수업연구의 결과물”이라고 말한다. 분당 작업실에서 만난 그는 작품 ‘엔디워홀과 뒤샹과 나’를 보여주며 “평론가들은 제 그림에 팝적인 요소와 포스트모던적인 경향이 섞여 있다고 하는데요, 쉽게 말하면 ‘차용미술’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미술 용어로는 ‘시뮬라크르 하기’로 표현되는데, 근현대 유명작품과 잡지, 광고이미지 등을 캔버스로 옮겨와 그 안에 자신을 투영시키며 이리저리 변형시키는 형식니다. 일종의 ‘리메이크’라고나 할까. “이를테면 마티스의 ‘붉은방’ 안에 제 모습을 넣기도 하고, 리히텐슈타인의 ‘행복한 눈물’과 베이컨의 작품 이미지를 빌어와 그 안에 제가 눈물 흘리는 모습을 넣는 식이죠. 예술사 속에서, 동시대의 상황 속에서 내 자신의 욕망 등을 드러내며 정체성 따위를 탐구하는 과정이랄까요?” 그의 작품에 ‘리히텐슈타인과 베이컨으로부터’ ‘잡지로부터’ 같은 제목이 붙은 것은 그런 이유다. 석사논문도 ‘포스트모던 미술에서 차용과 반복에 관한 연구’였다. 이번 아르에모숑 갤러리에는 ‘마티스로부터’ ‘고갱으로부터’ 등 최신 미발표작(30호~50호․아크릴) 20점이 전시된다. 그에게는 한국의 현대미술과 자신을 알릴 좋은 기회다. 물론 처음부터 이런 화풍은 아니었다. “70년대 말부터 15년간 추상표현주의의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그런데 그게 내가 그렸다고 내 그림이 아니었어요. 독창성에 한계를 느낀 거죠.” 2000년 대학원에 진학해 프랑스 후기구조조의 미학을 연구하면서 그는 새로운 길을 찾았고, 2003년 교통사고로 죽을 고비를 겪으며 작품세계의 전기를 맞았다. “삶과 예술, 그 속에 놓인 제 자신을 돌이켜보게 됐어요. 2003년 그린 자화상 ‘잔인한 4월’은 진화한 작풍의 첫 결과물이고요.” 게르니카와 이라크 전쟁의 이미지 속에 수술대에 놓인 작가의 모습이 뒤섞인 작품은 그이 시뮬라크르 하기의 전형이었다. 일선 학교 미술교사, 그것도 수석교사인 그에게 개인전은 작가로서의 ‘배설’ 그 이상이다. “미대 교수도 2년에 한번 연구비를 지원받아 개인전 등을 갖는다. 동시대 작품연구와 제작활동을 통해 학생 실기지도를 업그레이드하고 독창적인 수업모형을 개발하는 의미”라는 것이다. 그렇게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교사의 수업은 아이들의 태도부터가 다르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심신이 파편화된 학생들이 물감을 갖고 놀며 변화하는 모습을 많이 봤다”며 “내가 미술사 속에서 꿈꾸듯, 아이들이 미술에서 꿈과 기쁨을 느끼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경기도교육연구원 인터넷방송에서 그의 수업을 촬영해 서비스하기로 했다. 그는 “미술과 수석교사로서 성남시, 나아가 경기도 미술교사들과 다양한 수업모델과 경험을 나누고 싶다”며 “교육청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다”고 말했다.
재생종이 교과서에 대해 교사·학부모·학생 모두 호의적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연합은 지난달 18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녹색연합 홈페이지와 블로그)과 오프라인을 통해 초중고 학생, 교사, 학부모 1500명을 대상으로 재생종이 교과서에 대한 찬반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0% 이상이 재생종이 교과서 출판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나무를 살려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또 재생종이 제품사용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70%가 ‘그렇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타 제품에 비해 가볍고’ ‘나무를 살려 환경보호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꼽았다. 반면 현행 교과서에 만족하는 응답자는 30%에 그쳤다. 교과서의 무게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았고 나무 소비량에 대한 우려가 뒤를 이었다. 재생종이 국정교과서 발행을 찬성한다는 답변도 94%에 달했다. 특히 설문에 참여한 376명의 학부모와 교사 중 각각 98%, 92%가 재생종이 국정교과서 발행을 원했다. 재생종이 교과서에 대한 호응도가 90%가 넘는 것은 과거의 재생종이의 질이 나쁘다는 선입견이 크게 변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이번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0% 이상이 재생종이 제품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연합은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숲의 보호는 필수적”이라면서 “오는 6월 2009년 제 8차 국정교과서 출판을 위한 교과용 도서 심의위원회에서 가격선정 이외에 재생종이 교과서 발행 용지 변경에 대한 논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를 행복한 배움터로 만들기 위한 선생님들의 노력의 끝은 어디일까. 교육주간을 맞아 교사․학부모․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기 공모 117편에는 감동과 사랑이 담긴 현장의 모습이 담겨있다. ‘행복한 배움터’ 학교 속 울고 웃는 이야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학교를 행복한 배움터로 ■ ‘내가 CEO' 프로그램 운영=우리학교는 우리 시에서 하나밖에 없는 벽지학교다. 6학급에 유치원생까지 80여 명, 이렇게 작은 학교에서 3년째 근무하고 있다. 소규모 학교이지만 학생․교사들이 모두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사제장학금을 조성하여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매월 첫 월요일에는 교사가 교장이 될 수 있도록 ‘내가 CEO'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영산홍이 필 때마다 영산홍 군락 주변에 천막을 치고 학부모님을 초대하여 행사를 갖는 영산홍 축제 개최한다. 또 방과 후에는 바이올린 강습 등의 동아리 활동 운영하고, 방학 동안에도 학생들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공기가 맑은 학교, 경치가 좋은 학교, 기초학습 부진아가 없는 학교. 바로 이런 학교가 명품학교가 아닐까? 박순길 대전남선초 교장 ■ ‘학학 정보교류 협약’ 체결=도심 공동화 현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 이야기가 되었다. 30년 전 이 학교 교사 시절 30학급 2000여 명이던 학생이 지금은 7학급 160여 명의 미니학교로 변했다. 이런 상황에서 학교를 행복한 배움터로 만들고자 인근 가톨릭상지대학과 ‘학학 정보교류 협약(MOU)’을 체결해 대학을 동반자로 명품교육의 새 장을 열게 되었다. … 철도경영학과 견학 등으로 초등학교 한계를 뛰어 넘은 현장 체험교육 실시, 대학의 도움으로 체지방 분석으로 비만 예방을 과학적 관리 방법을 제공받아 도 지정 보건교육 시범학교 지정, 대학 시설․교수를 통한 영양 교실 개강으로 학생 영양 교육의 새 길을 열었다. 또한 대학의 유아교육학과, 미용학과, 경찰학과, 간호학과 학생들과 함께 어린이 날 행사를 개최하여 상호가 보람된 현장․봉사활동의 계기가 되었다. 변상호 안동동부초 교장 사제 간 아름다운 이야기 ■ 장애학동 교출 사건=특수학교에서 으레 발생하는 사건이다. 교출 비상이 걸리면 학습보다 우선시 된다. 특수교사 책무성에 최우선이 학생 관리이다. 장애학동들이 교출하면 교사는 피를 말린다. 혹한, 혹서 날에 발생하면 피가 거꾸로 흐른다. 장애학동 특성상 극한 상황 시 대처 능력이 낮아 치명적 상황까지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신변처리조차 어려운 중증학동들이 점점 많아지는 요즘. 누군가 이들을 돌보며 돌아봐야 한다면 그 역할은 특수교사의 몫이다. 특수교사의 길이 멀고 험해도 숙명처럼 묵묵히 일선에서 노력하는 교사들이 있는 한 장애학동들은 외롭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특수교사가 좋다! 이철규 한국선진학교 교사 ■ 울게 하소서=음악 기초이론조차 알지 못하던 상익은 어느 날인가 부터 내게 찰거머리처럼 붙어 다녔다. 음악수업이 끝나기가 무섭게 찾아와 “선생님, 왜 플랫이 세 개 붙으면 내림 마장조가 되나요?” 혹은 “선생님 반음과 온음의 차이는 뭔가요?”라는 식으로 질문하곤 하였다. 음악에 재미를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가창실기를 보던 날, 상익이의 가창력과 풍부한 성량에 새삼 놀랐다. … 그런 상익이가 교대 음악과에 들어갔다는 말에 당황했다. 딱히 잘 다루는 악기도 없었거니와 그렇다고 성악이나 작곡을 따로 공부해 왔던 것도 아니었기때문이다.그 해 오월. 스승의 날에 느닷없이 상익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선생님, 오늘이 스승의 날인데 직접 찾아뵙지 못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지금 학교 연습실에서 색소폰을 연습하고 있어요. 그래서 찾아뵙지 못했습니다. 선생님, 색소폰 연주로 선물을 대신할까 하는데 괜찮으시겠지요.” 제자야 아무렴 어떠한가. 색소폰 소리에 귀를 쫑긋했다. 이내 색소폰 소리가 울려 퍼졌다. ‘뚜루루 루루루루루루 뚜루 루루루(스승의 은혜는 하늘같아서)….’ 너무나 감격스러웠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그만 눈물을 훔치고 말았다. 김혜자 안양서여중 교사 학생․학부모․선생님의 행복한 이야기 ■ 며느리는 우리학교 선생님=큰 아들 며느리는 나의 보호자이자 학부형이다. 며느리는 선생님, 나는 중학생. “얘 김 선생, 우리 반에 들어오지 마. 그리고 학교에서는 모르는 사람이다.” “알면 어때요?” “어머! 쟤도 나를 닮아 바보인가봐~.” 우리는 십오 년을 같이 살며 말다툼 한 번 안하고 서로 아끼고 걱정해 주며 살아 왔다. 정직하고 순종할 줄 아는 착하고 예쁜 나의 며느리는 김 선생님이다. 앞으로 내가 더 잘해야 될 것 같다. 그래야 수학 좀 가르쳐 달라고 사정을 하지 않겠는가? 돌아서면 금방 잊어버려도 그래도 열심히 배울 작정이다. 그래서 우리 청암학교 운동장에 핀 목련꽃. 벚꽃, 개나리, 진달래꽃처럼 나의 뒤늦은 배움의 꽃이 건강하고 아름답게 피어나기를 하느님께 기도드린다. 안경과 돋보기를 번갈아 쓰면서 밤늦도록 숙제를 하다가 오늘도 소녀 시절의 설렘처럼 상기된 거울 속의 내 달뜬 얼굴을 보고 혼자 웃는다. 오선녀 청암중 학생 ■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일 주례사=아직은 통상적으로 ‘주례!’라 하면 남성이요, 사회적 지위가 있어야하건만 1988년도 당시 4학년 제자였던 명훈이는 가족들에게 어느 때부터인가 그랬다는군요. “난 결혼하게 되면 손숙경 선생님께 주례를 부탁드릴거야!”라고 말입니다. 그 말이 씨앗이 될 줄이야.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일 주례이자 이렇게 어려운 글 역시 생애 처음이었습니다. 제게 이런 어려운 산고를 준 명훈 군과 나영 양은 지난겨울 새해인사차 들러서는 고소한 내음만 가득 피우더군요. 얄밉지만 그 고소함이 영원하길 진심으로 기원하며 이 글을 씁니다. 손숙경/ 오산초 교사
7일 제주도 수학여행 도중 교통사고로 사망한 전남 순천 효천고등학교 1학년 2명의 시신이 8일 오후 순천성가롤로병원에 안치된다. 효천고등학교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사망한 1학년 김성재, 최대현 군 등 2명의 시신이 이날 오후 3시 광주공항을 거쳐 순천성가롤로병원에 안치된다. 학교 관계자는 "순천성가롤로병원과 학교 체육관에 빈소를 마련했으며, 장례식은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숨진 학생의 부모들과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자입찰을 통해 순천 모 관광회사를 이번 수학여행 관광회사로 선정했다"며 "수학여행을 떠난 모든 학생들은 국내 여행자 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사고를 일으킨 관광버스도 보험에 가입돼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사고 버스에 탑승한 43명(학생 40명, 교사 1명, 운전사 1명, 안내원 1명) 중 학생 2명과 운전사 1명 등 3명이 숨지고, 학생 1명은 중상, 나머지 39명은 경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과 관련, 홈페이지에 광우병 위험을 알리는 자료를 올렸던 전교조 충북지부가 7일 자료의 내용은 지부의 공식입장이 아니며 계기수업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지난 3일 홈페이지에 미국산 쇠고기 시장 전면개방을 앞두고 각 학교 분회별 계기교육(특정사안 등 발생시 하는 특별수업) 자료로 활용하라며 '광우병 쇠고기, 미국넘 너나 먹어!'라는 제목의 글을 홈페이지에 올려 이목을 끌었다. 충북전교조는 이 자료에서 "미국산 쇠고기 협상이 타결돼 쇠고기 시장이 전면 개방됐다. 4년여 수입이 금지됐던 LA갈비 뿐만 아니라 사골, 우족, 내장까지 들여오기로 합의했다"고 소개했다. 또 "광우병은 미국에서 소를 사육할 때 빨리 키우려고 동물성 사료를 먹여서 생긴 병"이라며 "만약 광우병에 걸린 소를 사람이 먹는다면 인간광우병이 걸린다.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은 한국인이 서양인에 비해 3배 정도 인간광우병에 잘 걸리는 유전자이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폈다. 이날 전교조 충북지부 관계자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및 교육자율화 조치 등과 함께 광우병에 대한 위험성 등을 교사들에게 알려주기 위한 자료로 각 학교별 분회를 통해 광우병에 대해 학생들에게 계기수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혀 홈페이지에 올린 자료가 계기수업을 위한 것임을 확인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송기복 정책실장은 "계기수업을 위해서는 광우병에 대한 많은 자료가 있어야 하는데 A4 용지 반 쪽에 불과한 이 자료는 각 학교 분회 회의시 교사들이 참고하도록 올려 놓은 것"이라며 "계기수업은 충북지부의 공식입장이 아니며 현재로서는 지부 차원에서 계기수업을 결정한 바 없다"고 한 발 물러섰다. 전교조에서도 이날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 현인철 대변인이 나서 "전교조 본부 차원에서 계기수업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계기수업을 부인했다. wkimin@yna.co.kr
몸이 불편한 제자의 대소변을 받아내는 젊은 여교사가 있어 스승의 날을 앞두고 훈훈한 화제다. 충북 옥천 삼양초교 1학년 7반 담임 이영미(32) 교사가 그 주인공. 지난 3월 '선천성거대결장'을 앓는 오모(8) 군이 자신의 반에 편성되면서부터 이 교사는 매 시간 수업이 끝나면 오 군을 화장실로 데려가 오물 묻은 몸을 씻기고 기저귀를 갈아 채운다. 장 운동에 필요한 신경절세포에 문제가 생겨 괄약근에 힘이 없는 희귀 질병을 앓는 오 군은 항상 대변이 흘러 내려 한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하루에도 몇번씩 기저귀를 갈아 차야 하는 상황이다. 입학 직후 오 군 어머니가 직접 교실로 찾아와 기저귀를 갈아 채우기도 했지만 어린 동생까지 등에 업고 고생하는 게 마음에 걸려 이 교사가 '교내 어머니'를 자처하고 나섰다. 이 교사는 "5살된 아들과 돌 지난 쌍둥이 딸을 키우는 엄마로서 자연스레 오 군을 돌보게 됐다"며 "자칫 다른 친구들이 눈치채 놀림감이 될까 봐서 오군과 눈으로 신호를 주고 받는 등 각별히 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학교 정정우(58) 교장은 "이 교사의 헌신적 보살핌 덕에 오 군이 여느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며 "오 군을 보살피는 모습을 보면 흡사 친엄마 같은 다정함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bgipark@yna.co.kr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간 전남 순천 효천고 학생들이 7일 오후 제주도 한라산 어승생저수지 앞 1100도로에서 경사진 커브길을 내려오다 옆으로 넘어져 버스 전복사고를 당해다. 2명이 숨지고 40명의 학생이 부상한효천고는 전 직원이 사고대책을 세우는 등 비상 국면에 돌입했다. 교사를 포함한 이 학교 전 직원은 이날 오후 사고 소식을 접한 뒤 대부분 수업을 일시 중단하고 교감의 지휘에 따라 경찰과 병원 등에 연락해 정확한 상황 파악에 나섰다. 또 숨진 학생들의 정확한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교내에 분향소를 설치할 예정이며 피해 학생들의 부모와 교사들의 제주도 단체방문을 위한 항공편을 마련하고 있다. 사고 소식이 알려지자 피해 학생들의 부모가 학교로 하나 둘 모여들고 있으며 일부 학부모는 학교에서 오열하기도 해 침통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대형사고를 당해 대책 마련에 여념이 없다"며 "일단 학생들을 진정시키고 학부모들과 함께 최선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교육청도 제주도로 직원 2명을 급파하는 한편 사고대책본부가 설치된 효천고에 장학관 3명을 보내는 등 정확한 상황 파악과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5월 지리산에서 관광버스 추락사고로 순천 매산중학교 학생 5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한 지 1년 만에 또다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하자 도교육청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달 수학여행 장소인 제주도를 직접 방문해 꼼꼼히 점검했는데 대형사고가 발생해 너무나 당혹스럽다"며 "최대한 빨리 사고를 수습하겠다"고 말했다. ljglory@yna.co.kr
이르면 올 2학기부터 경기도내 일부 초.중학교 매점과 식당, 도서관 등에 영어만을 사용하는 도우미가 배치될 전망이다. 도 교육청은 7일 "학생들의 실생활 영어 체험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도내 150개 초등학교 및 중학교에 영어전용구역, 도서관, 식당, 매점, 운동장 등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교실밖 특정공간에 영어도우미를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 교육청은 조만간 있을 예정인 추경예산 편성시 이와 관련한 사업비 9억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예산이 확보되면 학교 선정 작업을 벌여 도우미 배치 학교를 선정, 학교당 600만원의 운영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도우미는 외국에서 오래 거주하다 귀국한 학부모, 인도와 필리핀 등 영어권 국가의 대학생 및 근로자중에서 인성평가 등을 거쳐 선발할 방침이다. 도우미들은 각 학교 매점 등에 배치돼 학생들을 상대로 영어만을 사용하게 된다. 도 교육청은 이와 함께 앞으로 동두천과 평택 지역에서 주한 미군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영어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주한 외교사절 자원봉사자를 통한 문화교실 등도 도내 곳곳에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 학교정책과 관계자는 "학교 매점 등의 영어도우미 배치가 학생들의 실생활 영어 체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운영 성과를 지켜본 뒤 영어도우미 배치 학교수를 점차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kwang@yna.co.kr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원장 김중섭)이 매년 개최하는 '전국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대회'가 다문화.다인종시대로 접어든 한국의 미래를 여는 창(窓)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1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는 '내가 살고 싶은 한국', '한국문화 체험'을 주제로 16일 경희대 크라운관에서 열린다. 국내 30개 대학에 다니는 유학생을 비롯해 직장인, 대사관 직원, 고등학교 원어민 교사, 입양인, 선교사 등 한국에 체류하는 24개국의 외국인 902명이 참가해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는 22명(여 16명, 남 6명)이 올라 저마다 느끼는 한국의 현재와 살고 싶은 한국의 모습을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할 예정이다. 본선 진출자들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할 때의 복잡한 절차와 외국인에게 제한적인 의료서비스, 외국인을 무시하고 배척하는 한국인의 태도 등도 꼬집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한국인에게서만 느끼는 정(情)이나 가족 같은 친절함, 한국 사회의 다이내믹한 모습 등을 소개한다. 김중섭 원장은 "올해 대회는 재한 외국인의 입을 통해 다문화.다인종사회를 준비하는 한국의 현재를 바라보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는 참가 대상을 확대하는 등 명실공히 국내 유일의 전국 규모의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어세계화재단, 국제교육진흥원, 한중우호협회, 재단법인 율촌재단, 신한금융그룹, (주)하늘교육, 시사일본어사, 서울글로벌센터, 아리랑TV, 코리아타임스가 후원하고 있다. 경희대 국제교육원은 지난 10년간 '중국 주요대학 한국어과 학생 한국어 연수'를 통해 중국 차세대들을 '친한파'로 양성해 내는 산실 역할을 하고 있다. ghwang@yna.co.kr
인천시교육청은 5.17일부터 11월 말까지 초.중고등학생을 비롯한 학부모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영어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주말영어 광장(Weekly English Plaza)을 실시한다. 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주말영어 광장’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진행하는 이동식 영어마을로서 매주 토요일 오후 2:30분부터 5:30분까지 각 지역교육청 별로 학생교육문화회관 광장, 부평공원, 연수구청 광장, 서곶 근린공원, 강화군청 광장에서 원어민영어교사 5명, 영어교사 5명, 자원봉사자 2명이 강사진이 참여한 가운데 원어민과 함께하는 게임, 프리토킹, 영어로 듣고 따라하는 오디오 비주얼(Audio-Visual) 등 다양한 영어체험코너를 운영한다. 교육청은 이에 소요되는 영어강사 인건비 및 시설임차비, 교수학습자료등 약 6천5백만원의 예산을 각 지역교육청으로 배부하였으며, 교육대상은 학생, 학부모 및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천남부교육청(교육장 배상만)은 6일 남부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최근 증가하고 있는 국제결혼과 이주노동자들의 자녀 등 다문화 가정에 대한 배려와 이해를 돕기 위하여 ‘다문화이해교육’이란 주제로 지식품앗이를 개최했다. 이날 강의는 남부교육청 관내 학교들이 차이나타운, 인천항과 가까운 위치적 특성으로 이주노동자와 다문화 가정이 많아 주변 다문화 환경이 조성되어 있어 이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교육현장에서 적용 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다문화가정이란 우리와 다른 민족·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된 가정을 통칭하며 국제화·개방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국제결혼의 증가와 이주노동자 등이 국내에 정착하고 있어 고유문화와 외부 문화가 한 가정 내에 공존하는 형태로, 자녀들의 한국어 능력부족이 학습부진과 정서적 위화감등으로 작용하여 학교생활 부적응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아 교육적인 지원과 배려가 요구 되고 있다. 강의를 맡은 송월초 유혜경 교사는 교과 교육과정 속에 다문화 이해교육을 영역별로 추출하여 재량활동시간을 활용한 실천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성과와 한국이주노동자인권센터 방문을 통한 외국 문화 체험, 학부모와 함께하는 다문화교실 운영 등에 대해 설명하였다.
인천서부교육청(교육장 주영갑)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관내 일반학급에서 통합교육을 받고 있는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순회특수교육을 제공한다. 순회특수교육은 동진유치원, 노틀담유치원, 은지초등학교, 임학중학교의 특수교육대상학생 4명을 대상으로 5월6일부터 12월9일까지 매월 2째, 4째주 화요일에 1시간씩 방문·지원 한다. 순회특수교육은 일반학급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완전 통합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학생의 장애 정도, 능력, 특성에 적합한 개별화된 교육과 또래 아이들의 장애 인식 개선 및 교사에게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적합한 지도 방법을 제공하여 실질적인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순회 수업을 지도하는 송재희 특수교사는 “일반학급에 완전 통합된 장애학생들을 지도 한다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학생들을 본다고 하니까 설렌다. 진정한 통합교육이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모든 이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하면서 강한 의지와 열정을 보였다.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은 미국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에 다수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과 관련, “뒤에서 조종하는 세력이 있다”며 전교조를 직접 겨냥했다. 공 교육감은 7일 오후 정부중앙청사에서 교과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전국 시․도교육감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어제 저녁(6일) 여의도광장과 청계광장에서 열린 집회에 학생들이 참가했는데, 여의도 참가자가 7000여명 더 많았다”며 “이 지역은 구로, 금천, 동작구 등 전교조가 심한 곳”이라고 말했다. 공 교육감은 또 “뒤에서 조종하는 세력이 많아 학교에서 막을 수가 없었다”며 “서울시교육청은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직원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감회의는 4․15 학교 자율화 조치, 대구 성폭력 사건, 학생들의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 참가 등 현안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교과부가 긴급 소집한 것이다. 김도연 교과부 장관은 회의 시작에 앞서 “지역교육청 개편과 관련해 불필요한 오해가 있다”며 “교육자치와 지방자치의 연계는 없으며, 지역교육청은 시․도교육청 산하에 그대로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공 교육감의 ‘전교조 배후세력’ 발언이 논란이 되자, “공 교육감의 발언은 집회 참가를 독려하는 세력이 있어 교사들이 학생들의 집회 참가 예방을 하는데 어려움을 표현한 것으로, 전교조를 종용하는 세력을 지목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5월 6일. 4교시 국어분과시간에 심 훈 선생님의 상호장학 수업이 있었다. 3학년 7반 교실에서 고전문학의 '채봉감별곡'을 가지고 수업을 진행했는데 아주 재미있는 수업이었다. 평소 꼼꼼한 선생님의 성격대로 준비를 많이 하신 것이 눈에 보였다. 수업이 끝난 뒤 심 훈 선생님을 모시고 점심 식사를 함께 하며 수업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수업 공개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상호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유익한 제도란 생각이 들었다. 심 훈 선생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인천여중(교장 권덕순)은 잊혀져가는 전통예절을 되새기고, 교사부터 예의범절을 익혀 학생들에게 올바른 예절을 지도하고자 전교사를 대상으로 예절교육과 다도교육을 실시하였다. 예절 강사(사단법인 한국명선차인회, 유재순)를 초빙하여 이루어진 이 날 강의는 공수법의 의미, 절의 종류와 횟수, 상황에 따른 절의 방법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는데, 직접 실습 기회를 가지도록 하여 전통예절을 몸으로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와 더불어 이 날 간단한 다도 시연도 이루어졌는데, 다도 예절교육은 앞으로 인천여중 전교생을 대상으로도 실시할 예정이어서 교사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켰다. 올해 인천여중은 ‘죽향예절방에서 피어나는 인성교육’을 학교 특색사업으로 선정하여, ‘다도와 함께하는 예절교실’, ‘학부모 명예교사 예절교실’, ‘창의재량활동 시간을 활용한 예절교육’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도 죽향예절방은 여학생에게 맞는 다양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데 교사와 학생간의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상담활동의 공간으로, 가야금과 같은 전통가락을 배울 수 있는 방과후 교육활동의 장으로서 유익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상정중학교(교장 전병철)는 『학부모도 학교의 주인으로서 학교 경영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1회고사 시험기간에 24명의 학부모가 시험 감독과 학생 급식 모니터링에 함께 참여하는 행사를 가졌다. 학교에서는 1회고사 시행을 앞두고 학부모에게 가정통신을 실시하여 고사 감독에 동참하고자 하는 희망자를 사전에 신청 받았고, 신청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희망날짜별로 인원을 배정하여 3시간씩 고사 감독을 의뢰했었다. 보조감독관으로 배정된 학부모들은 사전에 고사 운영과 감독 요령을 교육받은 다음, 감독교사와 함께 교실에 입실하여 고사가 원만히 치러질 수 있도록 보조감독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학부모들은 시험 감독이 끝나면 곧바로 학생식당에서 급식실 위생 실태, 학생 급식 만족도 등을 살펴보았고, 제공된 급식 품질을 평가하는 모니터링에 참여하였는데, 급식의 높은 질과 위생적인 환경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 행사에 참여한 문미순 학부모(학운위부위원장)는 “시험 감독이 생각보다 고되고 쉽지 않은 일이지만 학교 경영에 참여한다는데 의미가 있고, 급식 모니터링을 통해 자녀들의 건강을 챙길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인천계산여자중학교(교장 김향자)는 지난 6일 본교 다목적실과 각 교실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실천 선포식을 가졌다. 이 행사는 먼저 학교장의 에너지 절약 운동 선포와 학생회장의 에너지 절약 실천 다짐의 글 선창과 학생들의 제창으로 시작되었으며, 각 학급에 배정된 에너지 지킴이들의 위촉장과 패찰 수여, 에너지 절약 실천 기록장 전달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각 학급에 선정된 에너지 지킴이 학생 40명은 평소 대수롭지 않게 새어나가는 에너지의 낭비를 감시하고 보호하는 역할로써 수업이나 방과후 TV나 컴퓨터 및 전원기구의 전원을 차단하며 낮에는 창가쪽 전등 끄기 등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활동을 찾아서 실행하게 된다. 또한 가정에서 실천한 결과를 에너지 실천기록장에 씀으로써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관심을 고취하고, 에너지 절약에 대한 학부모 및 교사 연수와 에너지 관련 시설 견학 등을 통해 학생, 교사, 학부모가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게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