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55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서울서 4시간 거리에 있는 경북 봉화중(교장 배용호) 1학년 153명이 서울 교보문고(강남점)를 방문해 책을 구입하는 ‘책방체험’을 실시했다. 23일 아침 일찍 학교를 출발한 학생들은 오전 내내 서점에 머물면서 원하는 책을 골라 3권씩 구입했다. 구입한 책은 교실 앞 복도에 설치된 ‘북카페 서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안종모 교사는 “학생들의 독서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체험학습”이라며 “쉽게 오기 힘든 서울 대형서점에서 직접 책을 고르고 구입해 아이들이 무척 재밌어 했다”고 밝혔다. 봉화중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후에는 강남구 우림청담씨어터에서 ‘난타’공연을 관람했다.
'가슴은 한국에, 시야는 세계로'를 교훈으로 하는 선양(瀋陽) 한국국제학교가 중국에서 8번째 한국국제학교로 22일 정식 개교했다. 선양 한국국제학교는 교민들의 발기로 재단이 결성돼 2006년 우리 정부의 임시 인가를 받아 운영해오다 올해 3월 중국 교육부에서도 정식 인가를 따냄에 따라 2년만에 한중 양국이 인정한 국제학교로 개교식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이날 개교식에는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를 비롯해서 전임 재선양한국인회 회장으로 한국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초석을 다진 허경무 재단 부이사장과 초대 교장을 역임한 김성웅 현 한인회장, 박성웅 주선양 한국총영사, 왕링(王玲) 선양시 부시장 등 한중 양측 인사가 참석해 학교의 정식 출범을 축하했다. 한국 교민들에게는 아주 뜻깊은 잔칫날이었지만 쓰촨(四川)성 대지진으로 중국 전체가 애도의 분위기인 점을 감안해 학교측은 이날 행사를 당초 규모보다 축소해 단출하게 치러냈다. 학교측은 애초 19일 오후 개교식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중국 정부가 이날부터 21일까지를 애도기간으로 선포함에 따라 행사를 22일 오후로 미뤘다. 개교식에 앞서 참석자들은 묵념을 통해 희생자에게 애도를 표했으며 행사장에는 지진 구호성금 모금을 위한 모금함이 설치됐다. 한국국제학교 정식 개교라는 숙원은 해결했지만 교사 신축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안고 있다. 선양시 정부에서 무상으로 제공한 학교 건물의 임대기간이 5년 남짓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선양시 정부와 협의를 거쳐 학교 부지를 선정하고 기금을 모아 건물까지 짓기에는 5년도 그다지 충분한 시간이 아니라는 게 학교측의 판단이다. 그간 선양 한국국제학교는 중국 교육부의 인가를 얻지 못하면 우리 정부에서도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규정에 묶여 유치원과 초·중·고 과정에 재학 중인 147명의 학생과 교사만 33명에 이르는 학교 살림을 한국 기업과 교민들로부터 기부금을 받아 어렵게 꾸려왔다. 이런 가운데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는 학교 신축을 위해서는 교민들은 한번 더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입장이다. 김성웅 회장은 "여러 가지로 상황이 어렵기는 하지만 장차 아이들이 마음놓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조만간 학교신축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hillife@yna.co.kr
-가르치는 보람, 배우는 기쁨을 학부모와 함께- 의정부 효자중학교는 5월 21일, ‘학교 공개의 날’을 가졌다. 이 날 공개는 특강, 수업 공개, 특별실 공개, 학부모 상담으로 이루어졌으며 총200여 명의 학부모가 학교 현장을 찾았다. 개교 7년째인 효자중학교(교장 이부순)는 ‘가르치는 보람, 배우는 기쁨’을 학부모와 함께 나누겠다는 취지 아래 학교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교육활동을 가감 없이 공개한 것이다. 5교시 특강에서 류수열(용인 대지고) 교장은 ‘고교 교육과정 및 대입 요강에 대한 정보 탐색’이란 주제로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변화하고 있는 대학입시 현실에 대한 상세한 설명으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6교시는 35개 학급 수업을 공개하여 학부모들은 자유롭게 참관하고, 7교시는 담임선생님과 상담 시간을 가졌다. 각 특별실이 모두 개방되었고 도서실에서는 2008학년도 중간고사 문항지와 2008학년도 세입·세출 예산서를 공개하여 학부모들이 자유롭게 열람하도록 하였다. 한용태 부장교사는 “학교장이 학교 공개를 처음 제안했을 때 부담을 느꼈던 교사들도 학부모 앞에서 자신 있게 수업을 공개하여 공교육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했으며 이용희 학부모 회장은 “학교를 믿고 교육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해야겠다”고 말했다.
6월 25일 치러질 제13대 충남도교육감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후보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오제직 교육감이 바로 정식후보 등록을 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21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기자회견에서 오 후보는 “학교를 학생들이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꾸고 선생님들의 교육여건을 개선하며, 학부모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걱정을 덜어드리는 데 힘으로 쏟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예비후보 등록과 관련해 오 후보는 “현직을 유지하면서 선거 출마에 따른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등록을 미뤘지만 도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의견이 많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오 교육감이 현직 프리미엄 배제를 감수하면서까지 예비후보로 등록한 것은 이번 주민 직선으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하루라도 일찍 선거전에 돌입해 정책 대결로 가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현행 지방교육자치법에 따르면 현직 교육감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게 되면 직무는 정지되며 부교육감이 선거일까지 교육감 직무대행을 맡게 돼 있다. 한편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한 정헌극 전 논산 연무고 교장도 같은 날 천안에서 선거대책본부 개소식을 열고 선거운동을 본격화 했다. 정 후보는 임기 1년 이내 교원 공문 50%, 임기 2년 내 출장 80%를 각각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 ‘교사 학습지도 전념 환경 조성을 위한 50·80 감축 계획’과 ‘우리 아이 함께 키우기 조례 제정’을 제안하는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번 선거는 당초 거론되던 장기상 전 청양정산고 교장이 출마를 포기해 오 후보와 정 후보간의 2파전으로 치러질 공산이 커졌다. 두 후보는 이미 2004년 12대 교육감 선거에서도 맞붙어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오 후보가 승리를 거둔바 있어 이번 선거는 정 후보의 ‘설욕’과 오 후보의 ‘수성’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선거의 예비후보 등록기간은 6월 9일까지며 정식후보 등록은 6월 10, 11일이다. 13대 교육감의 임기는 2010년 6월까지 2년이다.
눈부신 햇살이 교정에 가득합니다.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며 뛰놀던 아이들은 땀 냄새와 여름 냄새가 뒤범벅이 된 채로 짙은 녹음 속으로 달려들고, 교무실 앞 계단 옆에 심어진 살구나무에도 어느새 방울토마토 만한 살구들이 다닥다닥 매달려 있습니다. 바야흐로 살구가 익어가는 계절이 도래하나 봅니다. 저 새파란 살구들이 노랗게 익을 무렵이면 세월은 불현듯 한여름이 되어 있겠습니다그려!
목포에서 배를 타고 5시간 정도 달리다 보면 저녁 어스름 속에 한 섬이 보입니다. 탐라 제주도입니다. 2시 30분에 출항하는 배를 탔으니 도착시간은 7시 30분입니다. 함께 간 동료들과 배안에서 복분자 한 잔 했습니다. 파도에 흔들거리는 선실에서 잠 한숨 자고 책을 읽었습니다. ‘바다를 품은 책, 자산어보’라는 책입니다. 배를 타고 바다를 바라보면서 읽을 만한 책으론 바다이야기와 그곳에 살고 있는 생명들을 기록한 글이 제격이라 생각하여 배낭 속에 넣어두었던 것입니다. 한라산 등반. 이게 제주에 간 목적입니다. 작년부터 몇몇 사람이 계획했던 것인데 실행엔 옮겼으나 결국 등반은 하지 못한 채 돌아왔습니다. 함께 간 동료 한 사람이 몸살에 배탈이 겹쳤기 때문입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는 속담이 제대로 맞아 떨어진 셈이지요. 대신 편하게 가볼만한 곳으로 몇 군데 들러본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내 마음을 설레게 했던 제주 제주에 대한 가장 인상 깊었던 기억은 딱 두 번 있습니다. 10여 년 전 겨울과 7.8년 전 우연찮게 들렀던 주상절리입니다. 10여 년 전 그해 겨울은 눈이 참 많이 왔던 것 같습니다. 아침, 숙소에서 창문을 열고 바라본 밖은 온통 눈으로 덮여있었습니다. 길가의 야자수에도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여있는 모습이 왜 그리 색다르게 보였는지요. 그때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 제주라는 곳이 있다는 건 참으로 크나 큰 행복이다.’ 그러나 이것이 내 기억 속을 지배했던 것은 아닙니다. 차속에서 본 눈 속의 붉은 꽃입니다. 가로수 겸 울타리용으로 심어져 있어 제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 같은 것이었습니다. 명자꽃 같은 거였습니다. 그런데 그땐 그 모습이 너무 강렬해서 잠시 차를 멈추고 한참을 바라보았습니다. 솜털 같은 백설을 가득 담고 붉은 꽃은 생글거리며 깊은 홍조를 띠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한편으론 처연하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아마 눈 속을 뚫고 피어오른 복수초 같다고 할까요. 그러나 그 꽃들은 서로 어깨를 의지하며 무리무리 피어 있어 복수초 같은 외로움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주상절리도 내 마음에 깊은 인상으로 자리 잡은 곳입니다. 그땐 지금처럼 관광지로 개발이 안 된 상태였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순수하게 간직했던 때입니다. 포장되지 않은 길, 홍위병처럼 서있는 야자수 사이를 걸어가다 바라보이는 바다와 저 멀리 떠있는 배들이 왜 그리 아름답게 보였는지 모릅니다. 그 아름다움에 취해 절벽을 따라 내려가 해녀가 갓 잡아 올린 해산물로 소주 한 잔을 했습니다. 술잔은 바로 소라 껍질이고요. 내 귀는 소라 껍질 바다 소리를 늘 그리워한다 - 장 콕도, 「귀」- 바다엔 두 개의 소리가 있습니다. 하나는 파도의 소리이고 또 하나는 소라고둥이 내는 소리입니다. 파도 소리는 변덕이 심합니다. 기분에 따라 소리를 달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소라는 늘 같은 소리를 냅니다. 악보도 없이 노래를 들려주기도 하고 엄마처럼 자장가를 들려주기도 합니다. 때론 시인처럼 그윽한 시를 읊어주기도 합니다. 소리만 들려주는 게 아닙니다. 바다가 품은 것들을 전해주기도 합니다. 맛도 보여줍니다. 바다가 그립거나 외로운 사람은 소라껍질을 귀에 대보세요. 바다가 보이고 외로운 가슴을 달래주는 노래가 흘러나올 것입니다. 바다 내음을 기분 좋은 웃음으로 마시고 해녀의 삶을 바다에 실려 보내면서 조금 걸어 올라오면 주상절리의 그 아름다움이 눈을 사로잡습니다. 검은 기둥을 시샘하듯 솟구쳐 오르는 파도와 부서져 흩어지는 포말은 주상절리의 백미입니다. 그런데 어찌된 듯 근래엔 그 거세면서도 아름다운 파도를 본 적이 없습니다. 관광하기 좋게 길을 만들어 놓은 후론 파도의 몸짓을 보지 못했습니다. 바다가 인간의 마음을 안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에도 잔잔한 바다만이 나그네를 맞이할 뿐 바다는 파도의 몸짓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제주에 갈 기회가 있으면 꼭 들르는 곳이 주상절리입니다. 예전에 보았던 그 파도와 물보라의 몸짓을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아니 소라 껍질에 대한 추억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누구나 바닷가 하나씩은 자기만의 바닷가가 있는게 좋다 누가나 바닷가 하나씩은 언제나 찾아갈 수 있는 자기만의 바닷가가 있는 게 좋다 잠자는 지구의 고요한 숨소리를 듣고 싶을 때 지구 위를 걸어가는 새들의 작은 발소리를 듣고 싶을 때 새들과 함께 수평선 위로 걸어가고 싶을 때 친구를 위해 내 목숨을 버리지 못했을 때 서럽게 우는 어머니를 껴안고 함께 울었을 때 모내기가 끝난 무논의 저수지 독 위에서 자살한 어머니의 고무신 한 짝을 발견했을 때 바다에 뜬 보름달을 향새 촛불을 켜놓고 하염없이 두 손 모아 절을 하고 싶을 때 바닷가 기슭으로만 기슭으로만 끝없이 달려가고 싶을 때 누구나 자기만의 바닷가가 하나씩 있으면 좋다 자기만의 바닷가로 달려가 쓰러지는게 좋다 - 정호승 「바닷가에 대하여」- 우리는 마음속에 그리운 섬 하나씩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 섬에 자기만의 바닷가를 만들고 싶고 삶이 외롭거나 고달프다 생각할 때 그 바닷가에 달려가 위안을 받고 쉬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그 바다가 언제나 기다려주는 건 아닌가봅니다. 바다는 그대로이고 싶은데 사람들이 그냥 놔두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현실 속에 또는 마음속에 섬 하나와 바다 하나쯤 지니고 사는 것도 좋을 듯싶습니다. 바다에 가면 바다의 숨소릴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라고둥에서 들려오는 바다의 소식을 맛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5월 20일 저녁 7시 30분. 송파수련관 체육관 쪽에서 꽹과리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왔다. 알아보니 다음 달 10일에 있을 서령축전에 대비해 맹연습중인 우리학교 사물놀이 동아리인 '탑새기'의 농악연습소리란다. 궁금증이 발동된 리포터는 블루 710을 챙겨들고 본격적인취재에 나섰다. 자신들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축제에 신이 난 아이들은 북과 장구, 꽹과리 등을 열심히 치며 연습에 몰입하고 있었다. 얼쑤∼ 얼쑤∼ 추임새까지 넣어가며 사물놀이에 열심인 학생들을 뒤로하고 나오는 리포터의 발걸음도 덩달아 신이 났다. 만화동아리인 '몽연'의 축제연습 장면 연극반학생들의 서령축전에서 공연할 연극 대본을 수정하고 있다. 그룹사운드에 참가할학생들이 서령축전에서 부를 가사를 미리 암송하고 있다.
인천남부교육청(교육장 배상만)은 5.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남부과학교육관(석암초등학교 내)에서 초·중학교 과학교사 4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기반 과학실험 MBL 연수를 실시했다. 남부교육청에서는 MBL 과학실험교육이 정보통신과 컴퓨터(Information, Communcation &Technology) 기반의 새로운 과학실험 교육과정으로서, 급속하게 발전하는 첨단 시대를 살아가는 교사와 학생들에게 과학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과학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는 실험활동 중심의 과학탐구교육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해 본 연수를 실시했다. 한편 이번 연수를 통해 컴퓨터기반 과학실험방법을 습득하고 돌아간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보다 빠르고 정확한 실험활동 중심의 탐구교육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기초 과학교육 혁신의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 수원의 한 초등학교에서 실시된 성폭력 예방교육 수업에서 담당 강사가 '13세 미만은 살인죄가 적용되지 않는다. 성범죄자는 죽여도 된다'는 등의 내용을 가르쳐 논란이 되고 있다. 21일 서울ㆍ경기지역 7개 여성단체 연합 '수원지역 반인권적 아동ㆍ청소년 성교육문제 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용인소재 A대학 평생교육원 소속 B교수는 지난달 16일 수원시 모 초등학교 5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강의에서 "성범죄자는 죽여도 된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 대책위는 B교수가 이 외에도 "휴대용 칼과 가위를 갖고 다니다가 성폭력범의 눈을 찔러라. 그러려면 평소 인형을 찌르는 연습을 해라", "죽을 것 같으면 '나 남자친구 많다'고 말하고 자발적으로 옷을 벗어라"는 등의 극단적인 내용을 가르쳤다고 전했다. B교수는 수원시가 아동 성폭력 예방 차원에서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에서 예방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선정한 강사로 이번 학기 동안 20여개 학교에서 강의가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이날 교육 내용을 접한 해당 초등학교의 보건교사가 수원시에 강의 내용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했고 경기지역 여성단체도 19일 성명을 내고 B교수의 강의가 아동 및 청소년의 인성과 성 가치관 형성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B교수는 문제가 불거지자 남은 강의를 취소했다. 최종숙 수원 여성의 전화 대표는 "초등학생에게는 초등학생 수준에 맞는 성폭력 예방교육이 실시돼야 한다"며 "성폭력에 대한 대처 방법은 당사자가 폭력으로 대응하는 수 밖에 없다는 식의 교육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B교수는 "우리나라의 성 범죄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성폭력범과 맞닥뜨렸을 때 호루라기를 불라는 식의 교육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초등학생들에게 성폭력 발생 때 가능한 모든 도구를 활용, 가해자의 급소를 공략하라고 교육한다"며 "요즘 초등학교 5학년생이라면 성에 대해 알만큼 안다고 생각해 이러한 내용을 포함시켰는데 혹시라도 아이들이 충격을 받았다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lucid@yna.co.kr
정부가 공무원 연금제도 개혁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서울시교육청이 명예퇴직 신청공고를 내 교원들의 명퇴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교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교원들은 연금법이 개정되면 퇴직 후 받을 수 있는 연금이 줄어들고 수천만원의 명예퇴직 수당이 없어질 것이라는 소문까지 돌면서 명퇴 신청 여부를 놓고 이해득실을 따지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1일 `교육공무원으로 20년 이상 근속하고 정년퇴직일이 1년 이상 남은 교원'을 대상으로 8월 말 명예퇴직을 받는 `명예퇴직 시행계획'을 공고, 명퇴 바람을 위한 본격적인 신호탄을 올렸다. 한달 정도의 공고 기간을 거쳐 신청은 6월17~19일 사흘간 받으므로 앞으로 한달 안에 해당 교원들은 명퇴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번에 또다시 `명퇴 바람'이 예상되는 것은 최근 정부가 `공무원연금제도발전위원회'를 구성, 연금개혁을 추진하면서 앞으로 연금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교원들간에는 연금법이 개정되면 퇴직 후 받을 수 있는 연금이 상당히 줄어드는데다 수천만원의 명예퇴직 수당도 없어질 것이라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 이런 이유로 지금 명퇴를 신청해 명퇴수당을 챙기고 연금 감소분을 최소화해야 하는지, 학교에 남아 재직기간을 늘리면 향후 연금 감소분을 상쇄할 수 있을지 계산하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김동석 대변인은 "정부가 연금개혁을 추진하면서 최근 명퇴문제에 대한 문의가 많다"며 "부부교원 중에는 한명은 명퇴를 신청하고 한명은 학교에 남는 `포트폴리오'를 짜는 경우도 있다는 말까지 들었다"고 전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교육과학기술부 집계 결과 올 상반기에만 3천570명의 교사가 명예퇴직했고 하반기 명예퇴직 희망자도 4천64명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수년간 전국의 교원 명퇴신청자는 2005년 664명, 2006년 1천380명, 2007년 4천63명으로 급증했고 서울의 경우도 2006년 437명에서 2007년 1천165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교육청은 가능한 한 이번에도 명퇴신청을 모두 수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시교육청은 교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자 최근 각급학교에 행정안전부의 `공무원 연금개혁 관련 설명자료'를 배포, "연금법이 개정되더라도 개정 이전의 재직기간은 현행 제도를 적용할 것"이라며 동요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행안부는 이 자료에서 "연금개혁을 또다시 추진하는 것은 그동안 평균수명이 증가하고 연금수급자가 많아져 수급기간이 길어진 반면 공무원 수 증가는 이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무원 수는 1982년 66만7천명에서 2007년 102만1천명으로 25년간 1.5배 증가했지만 연급수급자는 1992년 3만4천명에서 2007년 25만3천명으로 15년만에 7.4배 늘어났다.
- 서림 School Open Day 수업, 급식, 방과후학교 공개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투명한 학교 경영, 교육수요자의 신뢰 구축 등으로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고자 의도된 서림 School Open Day를 5월 21일(수) 학부모 180명이 같이한 가운데 운영하였다고 밝혔다. 만남․소통․공유를 통한 교사․학부모의 대화의 장 마련과 명품수업, 명품급식, 명품방과후학교 공개의 장 마련으로 공교육에 대한 신뢰 구축과 교육수요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자는 취지로 마련되어진 서림 School Open Day는 5월에는 4학년에서 6학년까지 13학급이 공개하고 6월에는 1학년부터 3학년까지 13학급이 공개할 예정이다. 교육수요자인 학부모와 함께하는 이날 서림 School Open Day는 오전 11시부터 4~6학년 학부모 180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사들의 명품수업공개와 ‘눈 밝은 학부모가 됩시다’라는 주제의 학교장 특강 및 학부모급식체험시간 운영과 방과후학교 수업공개 등이 이어졌으며 이어 담임선생님과 내 자녀 학교생활에 대한 상담의 시간이 이어져 내 자녀 이해 및 학교교육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조교장은 “교육수요자의 요구를 수용 학교교육과정 전반에 대한 공개를 통해 공교육에 대한 신뢰 믿음과 희망을 주는 기회를 가지고자 했다”며 바쁜 일정에도 서림 School Open Day 행사에 참석해준 많은 학부모들에게 고마움을 표하였다.
-대학연계-일반계고 교감 및 3학년부장 대입 정보교환- 인천시교육청은 20일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 컨벤션센터에서 교육청 관계자와 서울대학교 입학관계자 관내 일반계고등학교 교감을 비롯한 3학년 부장, 인천시교육청 『대입-call센터 마중물』운영 요원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학년도 대입 진학 지도 내실화를 위한『대학연계-일반계고 교감·3학년 부장 대입 정보교환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은 2009학년도 서울대학교 입학 전형에 따른 단위학교 진학 지도 방향에 대한 주제 강연과, 서울대학교 입학 전문위원과 교감·3학년 부장 간에 진학지도 협의체별로 종합 토론이 실시되었다. 주제 강연에서는 2009학년도 서울대학교 대입 전형 안내 및 그에 따른 진학지도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는데, 서울 대학 입시 대비 특강을 통해 교원들의 진학 상담 역량을 강화하고, 효과적인 진학지도로 단위 학교의 사교육 의존도를 완화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였다. 이어 대학연계 대입 정보교환 현장 토론에서는 서울대학 입학 업무 담당자와 교감 및 3학년부장 간의 워크숍을 통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입 정보를 교환하여 일선 학교에서의 진학지도 정보 부족을 해소하고,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대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한편 인천시교육청 중등교육과 모택상 장학관은 일선 학교에서 진학을 담당하는 교사들에게, 생생한 현장 감각을 담은 진학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사설 입시 기관 및 학원에 진학지도를 의존해 온 기존의 관행을 탈피하고 공교육의 교육적 기능을 회복하고자 마련된 워크숍을 통해 자율과 경쟁을 강조하는 현 교육 체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5월 20일 4교시, 이평수 선생님의 동료장학 수업이 있었다. 국어생활의 '긴 지문 읽고 분석하기'란 단원을 가지고 3학년 9반 35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수학능력시험의 비문학 영역에 대한 문제풀이 적응 능력을 배양하며, 지문 읽기에 대한 두려움 극복과 읽기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특별히 선정된 단원이다. 학습목표는 긴 지문을 신속하게 읽고 정확하게 분석하는 능력과 지문에서 제시한 내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표를 두었다. 이번 수업이 다른 수업과 다른 점은 첫째, 일상적인 수업 방식을 탈피하여 지문을 읽고 문제풀이 과정을 직접 보여준 점. 둘째, 재미있는 수업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교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개입한 점. 셋째, 근접한 답이 나올 때까지 계속해서 발표를 시킨 점, 넷째, 발표 내용이 미흡하면 교사가 친절하게 보완한 점 등이다.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언어영역 문제풀이 과정 연구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지능보다는 집중력과 감각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수업에 몰입중인 학생들 동료장학 지도안 지도안 내용 지도안의 구성 수업중, 학생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동료 선생님의 장학 활동을 꼼꼼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는 국어과 선생님들 열정을 다해 설명하는 이평수 선생님 수업이 끝난 뒤 학교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함께들며 동료장학수업에 대해상호 토론을 하고 있는 국어과 선생님들
“초임부터 시작했으니 학습지 제작이 벌써 19년이네요. 처음엔 프린트로 시작했지만 분실이 잦아 아예 책으로 묶기 시작한 게 9년, 매년 겨울방학에 제작하고 학운위 검정을 거쳐 3월에 아이들에게 나눠주고 있어요.” 김순중(43․사진) 충남 공주 봉황중 교사가 내보이는 학습지는 문제풀이 학습지가 아니었다. 단원별로 기본학습과 활동하기, 도움자료, 확인해보기, 보충․심화학습활동, 총괄평가까지… 참고서가 필요 없을 만큼 꼼꼼하게 만들어진 180여 페이지의 제대로 만든 한 권의 책이었다. “저는 강의식 수업을 해요. 충남은 고교입시가 있어 다른 지역처럼 체험학습 위주로 지도안을 짤 수가 없어요. 강의를 할 수 밖에 없는 거죠. 제 수업 목표는 그래서 ‘강의를 하면서도 소통이 이루어져 참여도를 높이는 수업’, ‘학원에 가지 않아도 입시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수업’이랍니다.” 흥미유발과 입시의 조화. 학습지는 이런 김 교사의 고민의 산물이다. 사진을 많이 첨부한 지리, 퀴즈로 푸는 역사, 만화와 만평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일반사회 등 김 교사가 제작한 학습지는 다양한 흥미 유발 도구는 물론 판서 량도 줄여줘 수준별 개별학습과 진도 부담 없이 입시대비까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업자료를 잔뜩 준비해 많은 것을 가르친다고 아이들이 모든 걸 배우지도, 따라오지 않아요.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간단명료한 강의가 그만큼 어렵다는 걸 10년간 충남교육청과 교육과정평가원 등에서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하고 교과교육연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알게 된 거죠.” “강의식 수업은 뒤떨어진 수업이라고 느끼게 만드는 풍조는 문제”라는 김 교사는 “가장 기본인 강의식 수업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수업의 질이 좌우된다”고 강조했다.
사회․지리․역사 통합교과인 사회는 명료한 수업 필수 방학 이용 학습지 제작, 책으로 제본해 학생들에게 배부 생각열기, 보충․심화까지… 학습지로 수업 다양화 가능 반마다 다른 반응 관찰․기록, 다음해 학습지 제작 참고 김 교사는 “지루할 수 있는 개념 설명은 적절한 질의응답과 함께 다양한 그림이나 사진자료를 활용하거나 도식화해 설명하면 명료해 진다”고 설명한다. ■ 중학교 사회과 위상 중학교에서 사회과목을 지도하다하면 학교 규모에 따라, 학교의 소재지에 따라 현 교육제도 속에서 차지하는 사회교과의 위상 등에 의해 다양한 요구를 접하게 된다. 첫째, 소규모 중학교에서의 사회 교사는 전공에 관계없이 일반사회, 지리, 역사 영역을 지도해야 한다. 그런데 학생들은 교사가 무엇을 전공했는지 알지 못하고 알려고 하지 않는다. 학생들이 원하는 것은 사회 선생님이 모든 영역을 완벽하게 가르쳐 주기만을 바랄뿐이다. 둘째, 학교는 어디에 위치하느냐에 따라 학생들의 수준이나 학습 태도에 많은 차이가 난다. 면 소재지와 읍 소재지가 다르고 시 소재지가 다르다. 물론 시 소재지 학교도 어디에 위치했느냐 따라 학생 수준은 다르다.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 사회 교과 흥미도, 학습의 양, 사전 지식, 기초 상식, 교과 관련 체험의 정도 등에 따라 다르다. 셋째, 다수의 학생들은 중학교를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다니는 곳으로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의 관심은 온통 도구 교과(국어, 수학, 영어)에 쏠려 있다. 그렇다고 사회교과가 입시 제도에서 완전 자유로운 교과도 아니다. 최근에는 논술지도까지 요구하고 있는 현실이다 보면 사회교사가 갖추어야할 능력은 너무나도 많다. 따라서 매시간 사회 수업은 계획적이며 명료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여 강의식 수업을 하되, 호기심으로 시작하고 명쾌하게 알고, 감동과 느낌이 있는 사회 수업을 위해 노력을 해 왔다. ■ 사회수업에서 효과적 방법들 1. 동기유발로 시작하자. 수업을 시작할 때 학생들의 흥미와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수업을 시작하면 수업의 참여도가 높아진다. 예를 들어 그 시간에 학습할 내용과 관련된 사진이나 그림들을 시청각 매체를 활용하여 보여주면서 적절한 발문을 제기하여 시작하거나, 간단한 퀴즈나 질문 등으로 수업의 흥미를 유발시키면 수업 참여도뿐만 아니라 학습목표 도달도 높아진다. 2. 학습목표는 반드시 확인하자. 학습목표를 염두에 둔 수업은 수업이 명확하고 학생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학생 스스로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물론 학습목표 제시가 어떤 형식이나 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반드시 학습목표는 확인하는 것이 좋다. 3. 다음해[年] 수업을 위해 겨울방학을 투자하자. 현장에서 대다수의 교사들은 수업을 위해 많은 유인물을 준비하여 배부하지만 학생들은 교사 생각처럼 잘 정리하지 못하고 교실은 온통 유인물 휴지가 난무(?)하는 것을 목격한다. 따라서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1년 또는 한 학기 분량의 학습지를 제작해서 책으로 제본, 학생들에게 배부하여 수업에 활용하면 계획적이고 밀도 있는 수업을 할 수 있다. 학습지의 구성은 단원명, 학습목표, 기본학습 내용, 활동하기, 읽기자료, 단원 평가 등으로 구성, 점차 발전하여 생각열기, 보충․심화학습 활동까지도 포함하는 학습지로 개발하여 배부하면 단원에 적합한 다양한 수업이 가능하다. 4. 학생 수준에 따라 다르게 적용하자. 학생들의 요구나 수준에 따라 다른 방법을 적용하면 효과적이다. 농산어촌에 위치한 소규모 학교는 개별학습과 체험학습 위주의 수업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전문가를 초청한 수업도 학생들에게는 유익하다. 농산어촌 지역의 학생들은 교과관련 체험학습의 기회가 적고 기본적인 학습 내용의 이해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개별학습과 체험학습의 기회를 많이 부여하면 효과적이다. 시 지역에 위치하거나 학교의 규모가 클수록 학력신장에 대한 요구가 많아진다. 이 지역 학생들은 부모님과의 체험학습의 기회도 많고 교과 관련 체험 활동을 경험한 학생들이 비교적 많은 편이다. 따라서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는 학력신장을 주로 요구한다. 사교육비의 의존도가 높고 선행학습을 하고 오는 경우가 많아 사회 수업에 매력이 없다면 학생들의 수업 참여는 기대하기 어렵다. 무엇보다 학생들의 흥미유발이 필요하고 사회 수업에서만 들을 수 있는 뭔가가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과 내용 지식과 함께 다양한 흥미 유발 사례나 방법들을 연구하지 않으면 안 되고 수업이 명쾌하지 않으면 안 된다. 5. 수업 관찰록 작성 똑같은 내용으로 수업을 하지만 각반마다 반응이 다르다. 이러한 내용이나 느낌을 그때그때 기록하였다가 다음해 학습지를 제작할 때 참고하면 많은 도움이 되고 학생들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수업한 내용을 토대로 매 수업 마무리에 학생들은 김 교사가 제작한 학습지를 풀고, 김 교사는 보충설명이 필요한 학생들을 찾아다니며 개별지도 한다. ■ 수업 진행 과정 - 3학년 사회 Ⅱ단원의 첫 시간 1. 학습 목표 확인 Ⅱ단원 경제 수업의 첫 시간인 만큼 ‘경제’ 용어의 어원적 의미(economy 의 어원과 經濟의 어원)부터 살펴본 후 첫 시간의 학습 목표를 확인한다. 2. 동기 유발 학생들에게 석유가격과 콜라 가격 중 어느 것이 더 비쌀까를 질문한다. 학생들의 자유스러운 대답을 듣고 ppt 자료를 보여주면서 현재는 콜라 가격이 더 비싸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날까, 그리고 이 현상이 계속 나타날까를 발문한 후 이것의 답변은 수업을 통해 파악하자고 유도한다. 3. 기본 용어 설명 첫 수업인 만큼 용어의 의미를 정확히 알 수 있도록 개념을 설명한다. 개념을 설명할 때는 정의를 내리고 정의 속에 포함되어 있는 용어와 용어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한 다음 각각의 용어를 설명한다. 즉 경제 활동의 정의를 내리고 정의 속에 나오는 재화와 용역은 경제활동의 대상이고, 생산, 소비, 분배는 경제활동의 종류라는 관계를 설명한다. 그 다음에 각각의 용어를 설명하면 효과적이다. 개념 설명 수업 시 주의 할 점은 지루할 수 있음으로 적절한 질의응답과 함께 다양한 그림이나 사진자료를 활용하거나 도식화하여 설명하면 명료해 진다. 또한 개념을 현실 생활 속의 구체적인 사례와 결합시켜 일상생활 자체가 경제활동임을 알 수 있도록 한다. 4. 일상생활과 경제 용어와의 관계 파악 학생들에게 일상생활 속에서 하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 모두 할 수 있는 생활을 하는지 질문하고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거나 갖지 못할 때 어떻게 해결하는지 각자의 의견을 자유스럽게 말하게 한다. 이러한 현상이 왜 나타나는지도 질문한다. 자유스러운 답변 속에서 이러한 것을 경제 문제, 희소성의 원칙이라고 설명하고 희소성의 특징을 질의응답을 통해 정리한다. 또한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로서 전통 경제 체제, 계획경제 체제, 자유 시장 경제 체제가 나타났음을 설명한다. 각각의 경제 체제에서 경제의 기본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간략히 정리한다. 여기서 너무 깊게 설명할 필요는 없다. 경제 체제에 대한 설명은 다른 단원에서 자세히 다루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번 차시는 경제라는 커다란 틀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파악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5. 학습지 해결 학생들 스스로 수업한 내용을 토대로 학습지의 빈칸과 활동하기를 해결한다. 이때 교사는 학습목표 도달 정도를 개별적으로 파악하고 보충설명이 필요한 학생들을 찾아다니면서 개별 지도 한다. 해결을 마치면 전체적으로 학습지와 활동하기의 정답을 확인한다. 마무리로 생활하면서 각자에게 경제문제가 발생했을 때 선택에 도움이 되는 글을 보여주면서 학생들 스스로 자원의 희소성 원리 해결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음을 느끼도록 하면서 마무리한다. 6. 차시학습 예고 인어공주 사진을 보여주면서 인어공주와 다음 시간에 학습할 ‘합리적인 선택과 기회비용’이 무슨 관계가 있을까를 생각해 오게 하고 수업을 마친다. 김순중 공주 봉황중 교사 ※ 김순중 선생님의 수업은 ‘http://classroom.re.kr/교과교육/사회/교수학습 길잡이/현장수업사례’ 코너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 회는 이경은 서울 구로중 교사의 수학과 수업사례입니다.
사회과는 시민교육을 위해 만들어진 교과입니다. 시민에게는 사회 현상에 대한 지식과 사고의 학습, 사회적 기본 가치와 공동체 생활 태도의 내면화, 일상의 문제에 대한 의사결정과 행동 능력의 습득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교실 수업에서 시민의 자질 모두를 가르치고 배우기란 쉽지 않습니다. 사실 학교 교실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교과 수업에서 사회과학 개념과 일반화 같은 지식을 제대로 가르치기도 쉽지 않습니다. 김순중 선생님은 중학교 사회과 교실에서 그리 흔하게 볼 수 없는 동기유발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가르칠 개념과 일반화를 학생들의 일상생활과 연결시켜서 보여줍니다. 사회과학 지식을 학생들의 일상 경험과 연계하여 수업 내용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본격 수업이 진행되면, 김순중 선생님은 개념과 일반화의 구체적인 사례를 열거하거나 보여주면서 개념과 일반화를 보다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합니다. 생생한 사례와 함께 제시되는 개념과 일반화는 교과서에 제시된 용어 정리보다 학생들의 인지 구조에 가까이 다가가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김순중 선생님의 수업은 이러한 개념과 일반화의 사례 제시를 통한 설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 개념과 일반화의 특징을 찾아 적어보고, 배운 지식(개념과 일반화)을 일상생활의 문제에 다시 적용하는 활동으로 이어집니다. 사회과 수업에서 지식을 가르치는 것 자체나 강의식 수업 자체가 결코 문제는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지식을 아이들의 경험이나 관심과 무관하게, 구체적인 사례 제시나 적용 없이 교과서에 나와 있는 용어 정리 수준으로 설명하고, 암기할 내용으로 전달하는 학생과의 교감 없는 일방적 강의가 문제입니다. 사회과에서 이루어지는 시민교육, 특히 교실 수업에서 이루어지는 교과 수업은 지식을 제대로 가르치는 것부터 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점에서 오랜 경력 속에 만들어진 기본기에 충실한 김순중 선생님의 사회과 수업은 동료 교사나 초임 교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습니다. 사회 현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어주는 사회과학 지식을 학교 교실에서 제대로 가르치는 사회과 수업이야말로 시민교육의 첫걸음이기 때문입니다.
- 부원초교,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통합학급 아동 초대의 날 실시- 인천부원초등학교(교장 조성천)는 5.20일 장애인식개선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장애아동이 속해있는 통합학급의 아동 모두를 특수학급으로 초대하는 프로그램을 마련 장애친구가 특수학급에서는 어떻게 생활하는지 함께 느끼고, 장애친구와 함께 하는 학급분위기를 느끼게 함으로서 참가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 실시에 앞서 통합학급 친구들에게 초대받는 기쁨을 주기 위해 장애친구들이 직접 만든 작은 꽃다발과 초대장을 전했으며, 특수교사와 함께 직접 풍선도 만들고 교실환경을 예쁘게 꾸며 친구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본 행사에서 통합학급 친구들은 특수학급을 소개받고, 장애친구가 특수학급에서 평상시 공부하며 생활했던 모습들을 미리 준비된 동영상을 통해 볼 수 있었고, 협력이 필요한 게임 등을 함께 하면서, 장애를 가진 친구와 자연스럽게 게임에 함께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했다. 초대를 받은 4학년9반 박종현어린이는 “평소에 장애를 가진 친구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특수학급에서 즐겁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친구와 함께 할 수 있는 방법들을 많이 생각해야봐야겠다”라며 행사 소감을 말했다.
강화도 접적지구에 위치한 40년 전통의 대월초등학교(교장 조필기) 총동문회 (회장 이유병)에서 후배들(전체 6학급/56명)을 위해 100여만 원 상당의 이동식 탁자를 기증 지역사회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교사 뒤편에는 작은 야산이 있고 운동장을 둘러싼 벚꽃나무와 적단풍이 등으로 자태를 한껏 뽐내고 있는 대월초등학교는 아름다운 자연으로 둘러싸여 마치 주변에서 가장 큰 별장처럼 보이는 소규모 학교이지만 학생들이 자리를 잡고 자연을 벗삼아 야외 수업 효과를 증진시키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는 환경이었다. 따라서 동창회에서는 학급전체 또는 모둠별로 야외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이동식 탁자를 구비해 줌으로서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한껏 키워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동문들의 노력은 지역사회에서 모교가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고 학교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 조필기 교장은 “학교의 야생화단지와 이동식탁자를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하고, 학교를 공원화하여 본교 학생과 교직원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양지초등학교(교장 이장근) 교사들이 재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방과후학교(창의과학반)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어 학생.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8일 개강식을 가진 ‘창의과학반’ 은 본교에 재직 중인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항공과학·물리·화학 및 창의 사고력 기르기” 등의 다양한 주제를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편성·지도하고 있다. 학교 정규 수업이 끝난 뒤 진행되는 방과후학교는 외부 강사 또는 현직 교원이 유료로 운영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데 반하여 본교 교사들 중 과학적 소양과 특기를 가지고 있는 교사들을 중심으로 하여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 1년 동안 운영될 방과후학교 ‘창의과학반’은 수강료 및 재료비가 모두 무료로서 기초 과학의 내실화와 과학적 사고력의 신장을 추구하고 있다. 인천양지초등학교의 ‘창의과학반’에 참여하고 있는 아동 및 학부모들은 교과서에서 접하지 못한 다양한 경험들에 대하여 매우 흥미를 느끼며 기초 과학 지식은 물론이거니와 과학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어 좋다는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인천양지초초등학교에서는 2008학년도 학교 특색 사업을 ‘열려라, 과학(창의세상)’으로 선정하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과학 축제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여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교사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교원평가를 서둘러야 한다. 다만 ‘철밥통’을 보온밥통으로 교환해줄 요량이 아니라면 우리나라의 교사 수준만 탓하는 건 무리다. 사범대학을 나와 ‘사법고시’만큼이나 어렵다는 ‘교원고시(?)’를 통과해 교사가 된 우리 선생님들의 실력을 과소평가하는 처사이기 때문이다. 요즘, 교육대학원장협의회가 박사 학위를 소지한 초·중·고교 선생님들의 등록을 받고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등록을 시작한 지 보름도 안돼서 800명이 넘는 박사 교사가 모여들었고, 머지않아 1000명을 넘어설 추세다. 어느 나라의 초·중·고교에 이처럼 많은 박사가 있을 것인가." "능력과 실력을 겸비한 교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적재적소에 활용할 줄 모르는 교원정책이 문제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교직에 입문한 초임교사가 10년 또는 20년이 지난다 해도 똑같은 위치에서 똑같은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교직 구조 말이다. 학원 강사들이 교재 연구에 몰두할 시간에 선생님들은 문서를 처리해야 하는 게 현실이다. 그래서 그런지 학생들마저 학교에서는 졸며 공부하고, 학원에 가서는 초롱초롱 공부한단다. 교사들이 수업 틈틈이 공문서를 처리하는 게 아니라 공문서를 처리하는 틈틈이 학생들을 가르쳐야 할 판이라는 선생님들의 호소는 누가 언제쯤에나 들어줄 것인가." 지난 5월 15일자 문화일보에 게재된 건국대학교 오성삼 교육대학원장의 " 스승의 날, ‘교사들을 위한 변명’ "이라는 포럼의 일부이다. 오성삼 교육대학원장은 건대부고의 교장을 거쳤다. 교장으로 재직할 당시는 '무자격교장공모제'가 한창 이슈화 되었을 때이다. 모 방송국에서 이와관련한 토론프로그램에 현직교장의 출연을 요청했었다고 한다. 현직교장들의 출연 요청을 여러곳에 했었던 모양이다.그러나 이미 교장이 되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완강히 출연을 거부했다는 것이다. 그때 오성삼 당시 교장선생님이 선뜻 출연을 수락했었다고 한다. 당시의 토론방송을 지켜 보았는데, 방송에 출연해서 교장공모제의 문제점을 예리하게 지적하여 교장공모제의 찬성측 출연자들에게 판정승을 거두었었다. 물론 필자는 오성삼 교육대학원장을 잘 알지 못한다. 한 두번의 안면이 있을 뿐이다. 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이 돋보였다. 특히 학교교육의 발전을 위해서는 어느 한 가지를 문제삼아서 이슈화 시킨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주장을 펼쳤고, 교단을 끝까지 지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 교원들이 전국에 매우 많다는 이야기를 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결국 교육정책의 부재를 교장이나 교사들에게 돌리는 잘못된 정책을 무리하게 추진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지금은 교육대학원장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초,중,고등학교의 교육을 걱정하는 모습은 변함이 없는 듯 싶다. 누구나 현재의 위치에서 교육을 바라보게 되지만 오성삼 교육대학원장은 자신이 고등학교에 재직한 것을 단 한시도 잊지 않는 모습이다. 문화일보의 포럼이 그것을 잘 대변해 준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