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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1일 6교시부터 광양여중(교장 김광섭)에서는 9월 21일 6교시 창의체험활송 시간을 이용, KBS 광주방송국 정은아 아나운서가 방문,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바른말 고운말 쓰기’ 교육을 하였다. 정 아나운서는 요즘 초중고 학생들의 언어생활이 얼마나 심각한지 영상자료 등을 통해 확인하며, 언어폭력의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광섭 교장은 “요즘 아이들끼리 노는 모습을 지켜보면 호칭과 부사 끝말은 거의 욕으로 끝나고 있다는 사실을 보았다.”면서, 아이들은 인터넷, 대중매체 등 의사소통 네트워크가 발달하면서 언어생활이 황폐화 되어가고 있는 현실이다. 이런 문제에 대하여 아직도 학교는 무관심하고, 가정은 무지하며, 사회는 무책임하다고 강조하면서 학교에서부터 학생들으 언어습과 지도에 노력이 요구된다면서,언어생활이 무너지면 정신세계가 황폐화된다면서 언어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10월 9일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지 566돌이 되는 날이다. 이 날을 기념하기 5일부터 11일까지 ‘한글 주간’ 행사가 열린다. ‘한글 주간’은 2008년부터 한글날을 앞뒤로 한글날을 기념하는 것이다. 올해 ‘한글 주간’에는 ‘한글, 함께 누리다’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경복궁 수정전 앞마당에서 열리는 ‘톡톡 한글, 누림 세상’ 기획전을 비롯해 많은 행사가 준비돼 있다. 게다가 ‘한글 주간’ 바로 뒤인 12일에는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조선어학회 수난 70돌 기념행사’가 계획되어 있다. 한글날은 일제 강점기에 시작되었다. 일제 강점기에 국어 운동을 통해 민족 사상을 고취하고자 ‘조선어연구회(한글학회의 전신)’를 창립하였다. 그리고 민족 문화의 근간이 되는 ‘훈민정음’ 반포 기념일을 추정하기 시작했다. 해서 세종실록의 기록에 의거 1926년 11월 4일(음력 9월 29일)을 ‘가갸날’로 선포했다. 1928년에는 한글의 명칭이 보편화되어 쓰이기 시작하면서 ‘한글날’로 고쳤다. 그러나 한글날을 음력으로 하니 불편이 했다. 이에 음력 9월 29일을 양력으로 셈하여 10월 29일로 정했다. 이를 1582년 이전에 율리우스력으로 계산한 10월 28일을 한글날을 정했다. 그래서 1934년부터는 양력 10월 28일에 한글날 잔치를 치르게 되었다. 그러다가 훈민정음 해례본이 발견되고 반포일을 정확히 알았다. 1945년 8월 15일 광복이 되자 한글 학회는 9월 상한의 끝날 인 9월 10일에 훈민정음 반포를 했다는 추정을 하고, 이를 양력으로 환산한 10월 9일을 한글날로 확정했다. 1946년 10월 9일 한글 반포 500돌을 맞이하여 정부에서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정했다. 광복과 함께 한글날은 더욱 빛을 보게 되었다. 1946은 훈민정음 반포 500돌을 맞이하여 한글날을 공휴일로 정하고, 덕수궁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그런데, 1990년 총무처(지금은 행정안전부)에서 법정 공휴일 축소 문제와 관련하여, 한글날이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다. 당시 정부는 공휴일이 너무 많아 노동자들의 생산성이 떨어져 경제 발전에 장애가 많다는 이유로 한글날과 국군의 날을 공휴일에서 제외했다. 다행히 2005년 12월 29일 개정된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의해 한글날은 국가 기념일에서 국경일로 승격되었다. 그러나 한글날은 휴일이 아닌 관계로 국경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인터넷에서도 국경일은 나라의 경사스러운 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법률로써 지정한 날로, 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및 개천절 등의 4대 국경일이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한글날이 아예 언급이 되지 않고 있다. 올해 4월 조사(리서치앤리서치)에 따르면 10월 9일이 한글날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64.1%에 불과했다. 2009년의 88%에 비해 현격히 줄었다. 그나마 20대는 32.7%로 셋 중 한 명꼴도 안 된다. 오늘날 지구상에는 각 나라가 여러 종류의 글자를 쓰고 있지만, 우리나라처럼 고유한 말과 글자를 가지고 있는 나라는 드물다. 한글은 만든 목적이 뚜렷하고 만든 사람이 분명한 글자다. 한글은 인체의 발음기관과 우주 구성의 3대 요소인 삼재(三才: 하늘, 땅, 사람)를 본떠서 만들어졌다. 상형(象形)을 기본으로 한 한글의 제자(制字) 원리는 현대 언어학 또는 문자학적 측면에서 보았을 때도 매우 과학적이며 독창적이라 할 수 있다. 한글의 위상은 세계에서도 인정했다. 유네스코가 훈민정음 해례본을 세계기록유산으로 인정하고 매년 각국 문맹퇴치 공로자에게 ‘세종대왕 문해상(King Sejong Literacy Prize)’을 시상하고 있다. 2007년에는 세계 아홉 번째 국제 공개어로 한국어를 채택했다. 하지만 아직도 해외 주요 사이트에는 잘못된 내용이 있다. 국회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것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사이트에 ‘한국어는 일본어 및 몽골어와 관계가 있다.’라고 표기하고 있다고 한다. 백과사전(네이션스인사이클로피디아)에는 ‘중국문자를 모방하면서 한글은 문자들이 결합되어 음절이 된다. 한국 정부는 일본이나 다른 언어로부터 차용된 한글의 순화를 위해 다양한 문자 미화 사업을 실행해 왔다. 그러나 단어를 구성하고 있는 문자의 절반 이상은 중국으로부터 유래되었다.’고 적고 있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심각한 오류다. 국회에서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문제에 대해 입을 모으고 있다. 여야 모두 발의한 상태이기 때문에 머지않아 공휴일로 지정될 전망이다. 문제는 공휴일이 아니다. 공휴일 지정과 함께 한글날 관련하여 독창적이고 과학적인 한글의 가치를 알리는 행사가 있어야 한다. 아울러 국가적 차원의 국외 홍보 행사도 병행해야 한다. 21세기의 강국은 이제 힘이 아니다. 문화자본이 풍부한 국가가 경제 강국으로 자리하게 된다. 한글은 우리나라가 문화 국가로 성장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도구이면서 강력한 자산이다. 최근 시대의 변화와 정부 차원의 영어 우대 정책이 자주 등장하면서 국어에 대한 위기가 오는 느낌이다. 당장 급하다고 외래어에 치중하면서 한글의 중요성을 깨우치지 못한다면 불행한 일이다.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노력하는 정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지난 9월 23일, 815투어 산악회원들과 제천의 가은산과 둥지봉에 다녀왔다. 일찍 일어나 날씨부터 살폈다. 뒤편 베란다에서 한눈에 들어오는 청주의 진산 우암산을 가을 안개가 감췄다. 7시에 몽벨서청주점을 출발한 관광버스가 내수, 증평을 거쳐 괴강다리 옆 만남의 광장 주차장에 도착한다. 물가에 둘러앉아 이른 아침부터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들을 바라보며 도시락으로 맛난 아침을 먹는다. 세상은 참 좁다. 차안에서 어린 시절 친구를 만난 회원들이 반가움에 어깨동무를 하고 기념사진을 남긴다. 스쳐가는 창밖 풍경으로 낚시터가 늘어선 충주호를 만나고도 굽은 산길을 한참 더 달린 관광버스가 옥순대교를 건너 옥순봉 쉼터에 도착했다. 이곳이 가은산 등산로의 초입이다.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충주호. 충주부터 단양까지의 충주댐 물줄기를 충주호로 이름 붙였지만 제천과 단양 사람들은 맑은 바람과 청명한 달빛이 머무는 이곳의 아름다운 호반을 잊지 못해 옛 이름 그대로 청풍호로 부른다. 혹자는 늘 그 자리에 있는 자연풍경인데 이름이 뭐 그리 중요하냐고 말한다. 하지만 충주댐이 조성되기 전, 강원도 정선에서 흘러온 남한강 물이 현재의 청풍문화재단지 앞에서 자연 호수를 만들던 시절의 이름이 청풍호였다. 옥순봉과 구담봉 일대의 풍경이 충주호에서 최고의 경승지이기도 하다. 옥순대교와 청풍호를 바라보고 계단길을 따라가면 청풍호를 바라보고 있는 정자를 만난다. 정자에 올라 바로 앞 건너편에 절경을 만든 옥순봉을 망원경으로 살펴본다. 옥순봉은 제천 10경 중 제8경으로 퇴계 이황이 기암괴석을 깎아 세운 듯 낭떠러지가 병풍처럼 펼쳐진 풍경이 마치 '비온 뒤 솟아나는 옥빛의 대나무 순을 닮았다' 하여 붙인 이름이다. 기암괴봉이 청풍호의 물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시와 그림으로 칭송한 이들이 많다. 옥순대교에서 600m 지점의 고개사거리에서 능선방향으로 직진하면 가파른 오르막과 바위산이 이어진다. 힘이 들어도 날씨 좋은 날, 좋은 사람들과 같이 산행해 저절로 즐겁다. 걸음을 멈추고 뒤돌아보면 옥순봉과 청풍호를 오가는 유람선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고진감래'라고 산은 고생하며 높이 오를수록 멋진 풍경을 많이 만난다. 상천휴게소방향의 전망암(452m)을 구경하고 되돌아와 가은산 방향으로 능선길을 따라가면 기와집바위․석문․곰바위 등 여러 모양의 기암괴석, 산줄기가 힘찬 금수산과 망덕봉, 분재를 닮은 소나무, 여유롭고 평화로운 산 아래 마을 풍경이 아름답다. 이곳에서는 포토 존이 따로 없다. 아무 곳이나 호수를 배경으로 폼 잡으면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가은산(575m) 정상은 무명봉 기점에서 200m 거리에 있다. 정상 표석과 안내판이 맞이하는데 주위에 잡목이 꽉 들어차 조망이 나쁘다. 왔던 길을 되돌아 무명봉 기점으로 간 후 남쪽 호수방향의 둥지봉으로 향한다. 10여분 내려가 노송의 굵은 가지가 바위 위에 길게 뻗어있는 마당바위에 점심상을 차렸다. 산행지에서의 점심시간은 음식만 먹는 게 아니다. 오가는 여담 속에 살아온 인생살이가 들어있다. 발길이 아슬아슬한 마당바위에서 남동쪽을 바라보면 천진선원, 구담봉, 장회나루선착장, 제비봉이 눈앞에 있다. 경사가 급한 내리막 숲길을 걸어 둥지고개로 간다. 직진하여 다시 힘들게 능선을 올라서야 바위 위에 표석이 서있는 둥지봉(430m) 정상이다. 둥지봉 정상을 호수쪽으로 내려서면 화강암으로 이뤄진 암릉지대가 펼쳐지는데 이곳이 가은산과 둥지봉 산행 최고의 절경이다. 이곳을 보지 않고 가은산과 둥지봉의 멋진 풍경을 말할 수 없다. 암릉이 길게 발을 뻗은 청풍호, 갖가지 사연과 전설을 간직한 구담봉과 옥순봉, 물 위에 파문을 만들며 유유히 떠가는 유람선, 기묘한 바위들을 대표하는 새바위, 호수의 물길을 가로지르는 옥순대교가 손에 닿을 듯 아주 가깝게 내려다보인다. 둥지봉 코스는 유격훈련을 하듯 로프를 타고 오르내려야 하는 암벽이 많다. 험난한 산행이 즐거운 것처럼 보여도 이것저것 부대끼는 일이 많은 인생살이를 닮았다. 그러하기에 서로 마음을 하나로 모으면 쉽게 아래로 내려선다. 막 태풍이 지나간 뒤라 호수가 물을 가득 담고 있다. 아뿔싸, 벼락맞은바위 앞까지 물이 차올라 새바위로 가는 길이 사라졌다. 이때부터 무릎의 통증을 참으며 먼 길을 돌고, 계곡물로 갈증을 해소하는 고생길이 시작되었다. 시간 때문에 가은산에서 제일 멋진 새바위를 가까이서 구경하지 못하는 아쉬움도 컸다. 출발지로 내려오며 청풍호를 오가는 유람선 위에서 옥순봉, 구담봉, 둥지봉이 만든 자연의 신비에 감탄하던 때를 생각했다. 옥순대교에서 둥지봉과 옥순봉이 병풍을 만든 청풍호의 풍경을 바라봤다. 저녁나절 석양으로 물드는 청풍호의 모습이 색다르다. 청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새바위를 가까이서 보러 다시 한 번 찾기로 했다. 웬 송이버섯이냐고? 송이버섯! 자식에게도 어디에서 땄는지 알려주지 않는다지만 누구랑 먹었는지는 얘기해도 된다. 단 먹고 한참 지나 입에서 송이향이 나지 않을 때까지 참았다가….
오는 9일(화) 19시, 수원박물관에서 영화제 연다 수원시민이 만든 영화 9편이 9일 19시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선보인다. 시민 9명이 영화감독으로 데뷔하는 무대이다. 영화에 관심 있는 분들은 시사회 관람을 통해 아마추어 영화감독의 길에 동참할 수 있다. 수원시는 올해시민 영화감독 40여명을 배출했다.지방자치단체가 시민을 대상으로 독립영화사를 차릴 수 있는 아마추어 영화감독을 배출하는 것은 선구자적인 것이다. 지난 6월 12일 20명이 이미 수료하였고 오는 10월 9일 22명이 수료, 작품발표회로 '제2회 수원시민 작은 영화제' 시사회를 갖는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영작들은 지난 7월부터 4개월간 화성박물관에서 진행된 단편영화제작교실 출신 모임인 ‘카사노바(카메라로 사람들과 노래하며 세상을 바르게 담는다)’의 회원들인 시민 영화감독들이 만든 총 9편의 단편영화들이다. 상영되는 영화의 장르는 다큐, 멜로, 드라마, SF 등 다양하다. 시민영화감독들은 3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과 직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회사원, 주부, 자원봉사활동가, 초등학교 교사, 중학교 교장,시인, 사진사 등이 메가폰을 잡았다.이들이 시나리오를 직접 쓰고교육생들이 출연배우와 스탭을 맡았다.1인 3역 이상을 하며 상부상조한것이다. 시민 영화감독들의 스승은 바로영화감독 오점균. 그는대종상 신인감독상, 백상예술대상 작품상을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그는 "영상미디어의 홍수 속에서직접 제작주체가 되고 싶은 시민들에게 영화 만들기를 체험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스토리를 영화화 함으로써 수원이라는 공동체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시사회 소감을 말했다. 필자도 교육생으로서가족드라마 '4분의 1'에 남편역으로 출연,청소년드라마'휘발유 3천원 어치'대본과카메라를 잡았다. 우리 학교 학생들과 지역사회 파출소의 도움을 크게 받았다. 시나리오 쓰는 일도 신경을 많이 썼지만 촬영 실제에 들어가니출연배우 섭외와 촬영시 스탭진 모으기가 어렵다. 사람들이 모여야 작품 촬영에 들어가는데 그게 잘 되지 않는다. '아, 이래서 영화감독이 되기 어려운 것이구나!' 영화감독이 대중의 우상이 되고 스타가 되는 이유를 알겠다.배우들과 스탭들을 모두 끌어안아 자기 사람들로 만들어야 한다.지식과 지혜뿐 아니라머리도 뛰어나야 하고인간관계도 잘 맺어야 좋은 작품이 탄생한다. 출연자들이 자기 재능을 맘껏 펼 수 있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필자 작품의 경우, 시험기간 피하기, 추석연휴 피하기, 주연배우 구하기등의 어려움으로 마음고생을 하였다. 그러나 시나리오 초안을 학생들이 수정보완하여 완성도를 높여주고시의원이 오토바이를 빌려주고.파출소장의 적극 협조로경찰차의 오토바이 추적장면, 범인뒤쫒기의 협조를 받았다. 교장의 영화감독 데뷔, 주위의 반응이 좋다. 교장이 학생들과 호흡을 맞춰 교육현장의 드라마를 찍는 것이 새로운 도전이고 학생들도 배우, 스탭으로 출연을 좋아한다. NG 없는 명연기를 칭찬하여 주고 한우 불고기 파티, 피자 간식을 제공하니 그들에게는 학창시절 소중한 추억이다. 교육적으로얻는 소득이 하나 둘이 아니다. 시민들의작은 영화제, 위대한 작업의 결과다. 보통시민들에게 도전정신과 불굴의 의지, 성취감을 심어주었다. '영화! 나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었다. 이런 강좌를 만들어 준 수원화성박물관, 4개월간 세심하게 지도해 준 오점균 감독의 헌신이 고맙기만 하다. 이번 시사회 영화들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실내온도 38⁰C(감독 김애숙) : 꿈과 이상, 현실 속에서 갈등하는 청소년, 현실에 힘겨워하는 부모, 이들의 경험과 가치관과의 대립을 할머니의 시각으로 푼다. ▲70대 할머니의 봉사활동(감독 전영희) : 70대의 노구를 이끌고 2009년부터 지속한 봉사활동을 통해 봉사활동의 가치와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오디세이 2030(감독이정훈) : 혜성충돌로 인한 인류는 멸망하게 되고, 수원을 중심으로 소수의 인간만이 우주로 보내지게 되는데... 블랙코미디 SF! ▲4분의 1(감독박재련) : 가사분담을 위한 50대 그녀의 귀여운 반란.. ▲응시(凝視)(감독강성민) : 수원 화성을 배경으로 두 청춘이 벌이는 치료와 사랑 ▲아버지의 아버지(감독 김승록) : 어릴 때 무섭고 멀게만 느껴졌던 할아버지를 성인이 된 지금의 내가 이해하고 화해하는 과정 ▲휘발유 3천원 어치(감독 이영관) : 학교마저 교육을 포기하게 만든 학생들! 이들은 경찰도 무섭지 않다. 무개념 학생들이오토바이를 훔쳐 선도위원회에 회부되는데... ▲아일랜드(감독서정화) : 환경사진가와 함께 떠나는 섬 이야기 ▲Apple(감독윤수린) : 나른한 오후,달콤한 꿈을 방해받은 주부가 남편을 저버리고 여행을 떠나는데...
선행학습을 금지하는 법안이 곧 국회에 제출될 전망이다. 선행학습을 금지함으로써 사교육기관에서 관행처럼 실시되었던 선행학습의 뿌리를 뽑겠다는 것이 취지이다. 선행학습을 금지하게 되면 사교육기관으로 몰리는 학생들을 자연스럽게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학교 교육 정상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사교육비 감소에 촛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기본적으로는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다. 현재 일선학교에서는 선행학습을 금지하고 있다. 특히 수학교과의 경우는 매 학기말에 교육청에서 각급학교의 출제문제를 제출받아 선행학습 요소가 있는가에 대해 검토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사교육기관과 달리 학교에서는 선행학습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학교에서의 선행학습은 시간적인 문제와 학급 학생들 구성의 특성상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방과후 교육프로그램에서도 이미 오래전에 선행학습은 금지되어 있다. 학교 교육을 정상화 시키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본다. 물론 학교에서는 선행학습이 이루어질 여건이 되지 못한다. 다만 할 수 있다면 각 학교급의 졸업반(졸업이 예정된 학년)학생들에게 다음 학교급의 학습을 미리 시킬 수는 있다. 정규교과 시간이 아닌, 방과후 교육프로그램에서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모든 것이 금지된 현재의 상황에서는 학교내 선행학습은 현실적으로 할 수 없는 구조인 것이다. 문제는 사교육기관의 선행학습인데, 이 부분에서 논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의 성적향상을 위해서 선행학습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 상급학교 진학과 관련한 선행학습도 필요한 경우가 있는 모양이다. 따라서 선행학습을 금지하는 법을 만드는 것은 하나의 상징성이 될 수 있다. 문제는 선행학습의 한계가 불분명하다는 데에 있다. 학교에서의 선행학습은 현재의 진도와 비교하면 그 여 부를 판단할 수 있지만, 사교육기관은 쉽게 판단하기 어렵다. 인근의 많은 학교를 대상으로 비교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2009개정교육과정에서는 매 학년마다 배워야 할 교과나 시간을 정하지 않고 있다. 다만 각 교과별로 3년간 이수해야 할 기준시간만 제시하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사교육기관에서는 인근 학교의 진도에 맞게 수업을 진행하게 되는데, 만약 A라는 학교에서 배우지 않은 교과 내용을 B학교 학생들이 배우고 있다면 이런 경우 어떻게 선행학습 여 부를 판단할 수 있을까. 같이 사교육기관에 다니는 학생들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선행학습에 참여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학교진도에 비해 1개월 이상의 학습을 선행학습으로 한다고 하지만, 학교에서는 1개월 이상을 먼저 학습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 매 주 정해진 시수가 있는데, 그렇게 할 수 있는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방과후 프로그램에서도 선행학습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 학생들이 방과후 프로그램에서 선행학습을 원할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학교의 진도에 맞는 심화 학습이나 반복 학습을 원할 뿐이다. 결국 선행학습금지법이 제정된다면 사교육기관에 단속이 집중될 것이다. 이때 사교육 기관의 수가 학교의 수에 비해 결코 적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이들을 단속할 것인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이미 사교육기관의 수업시간을 단속하는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여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학파라치라는 신종 직업이 등장한 상태이다. 앞으로 선행학습을 법으로 금지하면 이들을 단속할 인력은 더욱더 부족하게 된다. 현실성이 없다는 이야기이다. 선행학습을 법으로 금지하는 것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공감을 한다. 오죽하면 법으로 금지를 해야 한다는 생각까지 했겠는가. 그러나 법을 만들기 이전에 해결해야 될 문제부터 풀어야 한다. 단속인원 문제와 선행학습의 명확한 근거가 있어야한다. 학교마다 다른 교육과정을 따라가는 사교육기관의 입장에서도 할 이야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전에 문제가 될 소지를 충분히 파악하여 문제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 후 선행학습금지법을 제정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선 만들어 놓고 혼란을 겪는 것보다는 사전에 혼란의 소지를 제거하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10월은 노벨상의 달이다. 노벨 생리학상을 시작으로 많은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우리 나라는 지금 많은 분야에서 일본과 경쟁하고 있다. 스포츠 한.일전이 벌어질 때마다 한국팀은 이상하게 투지가 샘솟는 것을 보곤 했다. 그런 연유인지는 몰라도 런던 올림픽에서도 일본보다 금메달이 앞서는 수준에 이르렀다. 그런데 아직도 1:18이라는 노벨상 수상자의 경쟁 결과는 우리가 아직도 무엇이 부족한가를 선명하게 알려주는 지표이다. 지난 5월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3호가 성공적으로 우주 공간에 안착했다고 좋아하였다. 하지만 정작 발사체는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이 개발한 로켔이었다는 사실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당시 일본 과학자들은 "한국 로켓기술은 일본의 50년 전 수준"이라며 한국의 과학 실력이 일본을 따라오려면 아직도 멀었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이러한 단순한 이야기만으로도 일본과의 경쟁에서 우리는 어디에 놓여 있는가를 가늠할 수가 있다. 그러나 난 우리 나라가 전혀 불가능한 것으로만 보지 않는다. 필자가 일본에 처음 유학을 간 때는 1987년 가을, 한국은 서울 올림픽을 앞 두고 열기가 불타오르고 있었다. 시장 상황을 보면 일본 각 백화점에는 한국산 내의 등 면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그 당시 삼성이 만든 브라운관 TV는 대형 백화점이 바겐세일을 할 때 경품으로 주는 것으로 백화점 구석에 놓여 있었고, 일본의 전자 제품은 가장 인기 있는 세계적인 상품 브랜드로 고객의 발길을 끌었다. 그런데 25년이 채 못된 지금은 삼성이 만든 제품이 일본 상품을 추월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가 신용 등급도 일본을 추월하거나 같은 수준으로 올라 섰다. 하지만 아직도 일본에 명함도 내밀지 못하는 것이 바로 노벨상 수상자 숫자다. 이같은 현재의 수준이라고 하여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역사는 그 구성원들이 만들어 가는 것임을 믿기 때문이며, 한국인의 발전을 향한 투지는 아직도 사라지지 않았고 열정이 있기 때문이다. 4일 밤 시청앞 광장에 싸이로 인하여 열광하는 모습을 보면서 오직 한국인만이 가진 열정을 세계에 보여준 것이 아니겠는가? 이러한 열정을 과학분야에도 모을 수만 있다면 가능하다고 믿어도 되지 않겠는가이다. 아직 한국의 과학 경쟁력은 세계 5위로 상승중이며, 일본은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가까운 예로 얼추 1970년대 전반까지만 해도 북한이 남한보다 더 잘 살았다. 하지만 그 후 경제력은 역전됐다. 남한은 성장을 계속했고, 북한은 답보하거나 후퇴했다. 이제는 10배 이상 격차가 난다. 같은 민족이니 민족성의 차이가 원인일 순 없다. 유교적 전통도 동일하니 문화적 차이도 아니다. 지하자원은 오히려 북한이 더 많다. 도저히 일본을 따라가기 어렵다 여겼던 시대도 이제 서서히 뒤안길로 물러서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분명히 우리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자료라 생각된다. 지금도 우리는 많은 분야에서 일본과의 경쟁을 피할 수 없다. 역사는 경쟁이라는 시각에서 가혹하게 심판한다.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외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차근차근 국력을 키워나가야 일본이 한국을 얕보지 못하게 될 것이다. 역사나 정치적 문제로 인하여 일본을 미워하는 감정이 일본에게서는 배울 것이 없다는 논리로 비약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기초과학이 약한 나라는 결코 강한 나라가 될 수 없다. 우리는 어떤 꿈을 꾸고 있는가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노벨상을 받을 주자들에게 응원을 하며 내 나라 한국이 문화적 강국으로 부상하는 꿈을 아이들과 함께 공유하였으면 좋겠다. 이것은 지금 나만의 꿈이 아니라 이미 김구 선생이 꾸었던 꿈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오늘도 놀기만을 선택하려는 우리 아이들이 머리를 싸매고 공부해야 한다는 근거를 찾았으면 좋겠다. 머지 않은 장래에 노벨상에 근접한 과학자도 있으니 얼마 가지 않으면 우리에게 노벨상을 받는 것도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는 사실도 머리 속에 그려본다. 빌보드 차트 1,2위는 엘비스 같은 잘 생긴 서양 사람이나 되는 줄 알았는데 싸이가세계 대중음악사에 빛나는 획을 긋고, 우리 모두에게 최고의 한가위 선물을 안겨준 것처럼, 역사는 끊임없이 불가능에 도전하면서 만들어 가는 자의 편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학문 분야의 노벨상 첫 수상자는 누가 될것인가를 추측하여 보는 것도 수확의 계절을 맞이하여 의미있는 일이 아니겠는가.
지난 5일 2012년도 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시작 첫날부터 여야 의원들이 이전투구식 악다구니로 국민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했다. 올해는 18대 대선이 있는 해로 이와 같은 정치적 논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사실 일선 학교에서는 해마다 가을 정기국회가 열릴 즈음이면 정부 각 부처와 행정기관에서는 국회의원 요구 자료 제출에 정신이 없다. 거기에다가 각시도 의회 교육의원 등 의원들의 요구자료가 폭주하여 설상가상이 되고 있다. 이와 같은 난맥상은 교과부와 시도교육청 및 지역 교육지원청도 예외는 아니다. 이 시기에는 전 공무원과 교원들이 국회의원의 요구 자료를 만들기 위해서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 무엇보다도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다. 학교의 경우 가르치는 일보다 급할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겨우 하루 이틀 시간을 주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단 몇 시간 만에 자료를 제출하라는 경우도 있다. 어떤 경우는 보고 기한보다 공문이 더 늦게 시달되기도 한다. 사정이 급하니까 공문으로 요청하기도 하고, 때로는 ‘긴급’이라는 업무 연락을 하여 재촉하기도 한다. 특히 학교에서 본연의 책무인 수업이야 어찌 됐든 상급기관에서 요구하는 자료를 만들어 대기에 급급한 실정으로 전도되기도 한다. 뭔가 잘못돼도 크게 잘못되었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국감자료, 시도의회 자료 요구에서 지적해야 할 사항은 해마다 같거나 비슷한 통계 자료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떤 경우에는 수년 간의 통계 자료를 모두 요구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학교 현장에서는 난리가 난다. 케케묵은 문서철, 전자문서, 에듀파인 문서을 뒤져야 하고, 당해 년도의 업무 담당자를 찾아야만 한다. 해결이 안 되면 타교로 전보된 교원들에게 전화를 걸어야 한다. 이런 큰 소란이 매년 가을 정기적으로 각급 학교에서 되풀이 되면서 벌어지는 자화상이다. 또한 구회의원 요구 자료, 지방의회 요구자료가 중첩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나아가 요구 내용이 꽈배기처럼 비틀어져 있어서 자료 제출에 많은 애로를 겪곤 한다. 아울러 어떤 경우에는 요구 자료가 아주 복잡한 경우도 있다. 그야말로 구미가 까다로워서 요구 조건을 충족시키려면 현장교사들은 진땀을 흘려야만 한다. 더러는 애매하기 짝이 없는 내용으로 자료를 요구하는 경우도 많아 나름대로 유권해석(?) 하느라고 진땀을 빼야만 한다. 때로는 그 짜증스런 내용들로 동학년 동료, 동직원, 교육(지원)청 담당자들과 서로 언성을 높이는 경우도 있다. 이 때쯤이면 일선 학교 교원들의 기분은 저기압이다. 온갖 일이 짜증이 난다. 학교에서 학생들 가르치고, 각종 업무 처리를 해야 하는데, 국회의원, 교육의 등 지방의회 의원 요구 자료 제출에 몸과 마음이 지쳐버린다. 모름지기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서로 협력하고 도와 가야할 교육의 동반자가 국회의원 등의 요구 자료 작성하다가 파트너십이 무너지기도 한다. 한참 동안 국감 자료, 지방의회 의원 요구 자료 작성으로 실랑이를 하고 나면 기운이 저절로 빠져 버린다. 그렇지 않아도 현장의 교원들은 현재 과중한 업무에 지쳐 있다. 해마다 교육 당국에서는 교원 사기 진작을 위한 방안으로 ‘교원업무경감’을 들고 있다. 얼마나 업무가 많으면 해마다 단골 메뉴로 등장할까. 그런데도 뚜렷한 개선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이러한 불필요한 업무 개선을 위하여 매년 아주 정확한 ‘교육통계 연감(연보)’를 제작하여 배포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부 기관에서 국감자료, 의뢰 요구 자료, 행정감사 자료 등을 처리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부득이하게 일선 학교에서 자료를 제출받아야 할 경우에만 내용을 엄선하여 시달하고 자료 제출 요구를 해야 할 것이다. 아주 부득이한 경우에만 한정해야 할 것이다. 언제부턴가 ‘우리나라 통계자료는 맞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우스갯소리가 있긴 하지만, 교육통계 연감(연보)에는 교육에 관한 모든 실태가 정확하게 담겨 있도록 구안하여야 한다. 그래서 누구라도 이를 통해서 교육현장의 문제를 발견하고, 대안 제시 및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이런 자료들이 데이터베이스로 집적되어 있다면 정책 입안자는 물론, 현장의 행정가들에게 적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국회의원, 교육의원 등 지방의회 의원들도 자료를 이 통계연감(연보)를 통해서 얻게 해야 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이 연감에는 교육에 관한 모든 자료가 집적되어 있어야 한다. 해마다 교육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사례를 모아 종합적인 ‘교육통계 연감(연보)’을 발간하여 각 기관ㆍ학교 등에 배포하는 것이다. 국회의원은 물론,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이를 활용하여 정책도 마련하고 비전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국정감사 및 행정감사가 시작되면 교과부에서부터 시작되어 저 산골 학교까지 해마다 난리가 나는데, 이는 구태의연한 것이다. 세상이 많이 변했어도 변화하지 않은 것이 국감자료 등 요구자료 제출이라는 일선 학교 교원들의 푸념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 그리고, 교육 개혁, 학교 혁신을 위해서는 교과부나 시도교육청, 지역 교육지원청, 학교 등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국정감사, 지방의회 감사, 행정감사 등이 되어야 한다. 그리하면 교실 현장의 교원들은 이런 요구자료 제출에서 벗어나 학생들 교육과 수업에 전념하게 해야 한다. 우리 사회가 더욱 맑고 밝아지는 투명한 사회, 공정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좋지 못한 관행을 하루빨리 불식시켜야 한다. 차제에 국회의원, 지방의회 의원들이 매년 일선 학교에 요구하여 수집하는 그 많은 자료들이 어떻게 정책에 반영되는지, 자료를 위한 자료에 그쳐서 사장(死藏)되는 비율 등을 국민들에게 공개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학생들을 열심히 가르쳐야 할 전국의 교원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을 것이다. 상부 기관에서 요구하면 무엇이든지, 어떠한 희생이 있더라도 군말 없이 기한 내에 제출해야 한다는 발상이야말로 전제적이고 전 근대적인 사고이다. 물론, 교육 개혁, 학교 혁신, 학생 교육에 도움이 되는 요구자료라면 일선 학교에서 다소간 희생과 애로가 있더라도 제출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전혀 정책에 반영되지도 않는 통계자료만을 위한 국감 요구자료 등은 반드시 감축되어야 한다. 이와 같이 쓸 데 없는 국감, 지방의회 요구자료 등의 감축이 교원 업무경감의 출발점이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교원들이 본연의 임무인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 이제 국회의원들이 국정감사 자료를 대해부한 후 ,이를 바탕으로 국정감사 자료 요구로 일선 학교 교직원들이 본연의 직무에서 벗어난 일에 에너지를 허비하는 실상을 이해하고, 이런 올바르지 못한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한 운동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즉 국회의원들 스스로 국감자료 요구를 국감하여야 할 것이다.
지난 달 말 청천벽력같은 사고가 발생하여 큰 충격을 주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정신 병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10대 고교 중퇴생이 교실에 들어와 야전삽과 장난감 총 등 흉기를 휘둘러 학생 6명이 다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학부모를 비롯한 전 국민이 공분하는 만행이 대낮에 버젓이 교육의 성전인 학교에서 자행된 것이다. 최근 사회적으로 연이어 발생한 ‘묻지 마 폭행’이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 교실에서까지 발생된 데 대해 학생들은 물론, 교원, 학부모 등 전 국민이 큰 충격과 우려를 표명하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학교에서의 학생의 안전을 유지하지 못하여 인권, 학습권을 침해하는 이와 같은 일탈은 있을 수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학교 내 묻지 마 폭행의 재발을 예방하고, 학교 내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정부와 정치권의 조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한다. 아울러 차제에 범사회적인 학교폭력예방과 더불어 학생의 안전 보호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사실 돌이켜 보면, 과거 국민의 정부부터 시작된 학교담장 허물기 사업 이후 학교가 폭력, 절도 등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학교 내 음주, 각종 체육 및 행사, 각종 상인 출입 빈번 등으로 수업활동에 지장을 주거나 학생안전에 저해요소가 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관련 법 제·개정을 통해 학칙에 외부인의 학교출입을 제한하게 하는 방안 마련을 촉구해왔으나, 가시적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냉철하게 비판하면 항상 ‘사후약방문’,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의 미봉책으로 일관하여 왔음을 반성하여야 한다. 다양한 중구난방식 방안은 제시되었지만, 정착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 실무에 반영하여 학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지 못한 점을 전 국민이 함께 성찰하여야 한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학교는 경비원이 정문에 배치되어 있는 등 대다수 학교보다 안전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공사차량이 있는 후문을 통해 들어와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경각심과 함께 과하다 심을 정도의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이러한 교총의 주장은 ‘학생안전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으며, 특히, 성인보다 학생들이 자기보호에 취약하다는 점에서 비롯된 바, 정부와 정치권은 묻지 마 폭행 등 학교 내 학생안정망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최근 서울과 수도권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절도행각을 일삼던 용의자도 교사가 “누구냐”고 물었을 때 “조카가 안와 찾으러 왔다”고 둘러대면서 절도행각을 한 바 있다. 또 가발과 여학생 교복으로 변장한 상습 절도범도 대낮에 경비원이 있는 교문을 아무런 제지 없이 드나들었다. 외국의 사례를 들면, 미국, 영국 등 선진국은 학부모라도 외부인은 학교 방문 전에 약속을 잡아야 하고, 확인 후 출입이 가능하다. 중국의 경우도 대부분의 학교들이 5-6m의 투시형 철조망으로 담장을 구축하고 있으며, 학부모라도 엄중하게 검문하여 교문 옆의 경비실에서 자년인 학생들을 면담토록 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이번 사건과 유사한 정신 병력이 있는 사람이 교실로 들어와 학생 등에게 상해를 입힌 사건 발생 후 방문자 사전예약제와 외부CCTV를 설치하는 등 보안을 강화한 만큼, 우리도 다시는 학교 내 묻지 마 범죄가 발생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함을 재삼 강조한다. 한편, 한국의 경우, 현재 안전강화학교 지정, 배움터 지킴이 위촉 등으로 많은 예산과 인력을 학교와 학생 안전에 투입하고 있다. 이들 정책과 예산이 본연의 학교와 학생 안전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제도적ㆍ행정적 뒷받침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결국, 이 사회, 이 나라를 이끌어갈 새싹들인 오늘의 학생들은 전 국민들이 안전하게 자라고 배울 수 있도록 오롯이 보살피고 감싸주어야 한다. 청소년들을 보호하는 데는 내 자녀, 네 자녀가 따로 없다. 모두가 우리 자녀이고 형제자매들이다. 이들 청소년들과 학생들이 마음 놓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뜻과 지혜를 함께 모아야 할 때이다.모름지기 학교는 학문의 전당이고 배움의 요람이다. 학교가 안전하지 못한 곳이라면 그 어느 곳이 안전하겠는가? 배움의 성전이자 요람인 학교는 세상의 어떤 시설보다도 안전하고 건전해야 한다. 청소년들과 학생들도 마찬가지이다. 미래에 이 나라를 짊어지고 갈 학생들이 배움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배움의 보금자리를 보살피고 어루만져 주어야 한다. 학교에서의 학생 안전,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고도 소중한 것이다. 옛 말에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고 했다. 이번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부상을 입은 학생들과 관계자 위로를 보내며 학생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 그리고 이번 사건이 다시는 이와 유사한 사건과 사고가 우리 사회와 학교에서 재발하지 않도록 막는 타산지석으로 남기를 소망해 본다.
아무리 넓은 바다라 할지라도 그 물의 원천이 있듯이 반만년이 넘는다는 우리의 역사도 시작이 있다. 금년 10월 3일은 단군 할아버지가 나라를 세우신, 단기 4345년 개천절이다. 어느 민족이든지 태고의 사실은 신화로부터 시작된다. 역사가 깊은 나라일수록 그 시작을 정확히 알 수 없기에 신화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강화 마니산에서 열린 개천대제를 비롯해 개천절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렸으니 이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고려시대 스님 일연이 쓴 삼국유사의 기록을 토대로 우리의 뿌리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다. 개천절이 오늘날의 우리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를 생각해 보는 일도 의미있는 일이 아닐런지! 환웅은 늘 지상에 내려가 천하를 다스려보고자 하는 뜻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버지인 하느님께서 그 아들의 뜻을 헤아리시고 그 땅을 찾던 중에 태백산을 내려다 보니 그곳은 가히 인간들로 하여금 널리 이롭게 해줄 만한 곳이었다. 이에 하느님께서는 아드님인 환웅에게 도장 세 개를 주시니 환웅은 이를 받아 부하 3천명을 거느리고 신단수에 내려와 기업을 정했다. 환웅천왕께서는 바람(풍백)과 구름(운사)과 비(우사)를 거느리고 내려와 곡식과 수명과 질병과 형벌과 선악을 주관하고 모든 인간의 360여 가지 일을 주관하여 세상을 다스렸다고 한다. 이때 태백산에 살고 있던 호랑이와 곰이 인간이 되기를 원하매 시험을 거쳐 곰만이 인간이 되고 환웅은 그를 아내로 맞아 한 아들을 낳으니 그가 곧 단군이다. 단군은 1천 5백년 동안 나라를 다스리시다가 아사달로 들어가 1,908세가 되던 해에 산신이 되어 승천했다. 삼국유사에 기록된 이러한 건국 설화를 읽는다면 몇가지 생각나는 일이 있다. 우선 먼저 생각하게 되는 것은 환웅 천왕께서는 왜 굳이 하느님의 서자였을까 하는 점이다. 보는 이에 따라서는 그 해석이 각기 다르겠지만은 우리 국조께서 굳이 하느님의 서자였다는 사실은 우리 국민 모두가 그 출신에 있어서 높고 낮음이 없는 것이오 모두가 평등하며 또 서로를 차별하지 말고 지극히 사랑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뜻이 아닐까 생각하고 싶다. 단군 성조의 어머니가 굳이 호랑이가 아니고 곰이었다는 사실은 우리의 국민성을 의미해주는 것으로 중학교 다닐 때 조윤제 선생께서 '은근과 끈기'가 우리 민족의 특질이라고 가르쳐주던 생각이 난다. 인생을 얄팍하게 잔재주를 부리지 않고 때로는 우직하면서도 참으며 끝내는 뜻한 바를 이룩하는 그 정신이야 말로 어려운 역경을 이기면서도 오늘날까지 우리 민족을 이렇게 살아남게 한 저력이 아닐 수 없다. 우리의 건국 정신은 뭐니뭐니해도 모든 인간들로 하여금 고루 이롭게 해준다는 홍인인간에 있다는 것이야 더말할 나위가 없다. 그러나 오늘의 세태를 바라보면 우리의 건국 정신이 홍익인간이라는 것은 과연 실감할 수 있는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이 성스러운 개천절을 맞이해서 뭐 그리 거창하게 건국 이념을 환기시킬 것까지는 없다. 오늘 이 시간에도 값비싼 외제 골프채를 들고 나가고, 해외여행을 가려고 서둘러대는 부유층의 기름진 생활은 과연 누구의 덕분이며, 침침한 공장에서 엊저녁 야근을 마치고 아직도 잠자리에서 일어날 줄 모르는 저임금 노동자는 과연 누구를 위한 아픔이었던가를 생각해 볼 수만 있다면 해마다 한번씩 형식삼아 넘어가는 개천절 행사의 공담 보다 몇 백배 더 가치있는 일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가져보게 된다.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분명 그런 전문가가 있는 것만은 사실인 듯 싶다. 입학사정관 이야기이다. 입학사정관이 학생을 선발하는 입학사정관제가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수년동안 입학사정관제를 위해 차분히 준비해온 학생들을 전문성이부족한 전문가가 선발을 한다는 것이 놀랍다는 이야기이다. 입학사정관 중에는 일회성 아르바이트도 있고, 20, 30대가 10명중 7명이라고 한다. 물론 20, 30대라고 해서 전문성을 갖추지 말라는 법은 없다. 나이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영화관직원, 기간제교사, 대학조교들도 상당수 있다고 한다. 이들 역시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것은 편견일 수 있다. 그러나 최소한 학생을 선발하는 과정이라면 이들보다 좀더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있을 수 있다. 그래도 한 학생의 인생을 결정짓는 입학사정관제에 더 많은 전문가가 있음에도 이들을 입학사정관으로 두고 있다는 것은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 입학사정관은 일정한 연수를 마쳐야 하고, 해당분야에서 어느정도 전문성을 갖췄다는 인정을 받아야 가능하다고 본다.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문제가 아니고 누가 더 전문성을 갖췄느냐의 문제인 것이다. 입학사정관에게 선발되는 학생들은 해당분야에서 성장가능성이 높은 학생들이다. 누가 보아도 잠재력을 갖춰 성장가능성이 높은 학생들이 보이기도 하지만 일반인들의 눈으로 쉽게 찾아내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좀더 전문성을 갖춘 입학사정관을 원하는 것이다. 주변에서 입학사정관제에 지원했다가 불합격한 후 실망하는 경우들을 보았었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불합격한 원인을 모르겠다고 했다. 물론 개인적인 판단은 주관적일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객관적으로 들여다 봐도 뭔가 석연치 않은 부분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어쩌면 이런 문제도 전문성이 다소 부족한 입학사정관들이 학생선발에 관여 했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일 수도 있다. 사정이 어떻게 되었든 대학들이 입학사정관에 대한 생각을 쉽게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좀더 깊이 생각하고 학생의 인생을 바꿔놓을 수도 있다는 문제의식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겉으로만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해서는 안된다.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입학사정관으로 채용하거나, 전문성을 갖추도록 기존 입학사정관의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지금의 상황으로는 입학사정관제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하는 대학은 정부로 부터 일정부분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따라서 그 지원이 입학사정관제 실시의 대가가 될 수 있다. 만일 대가라고 생각하는 대학들이 있다면 이 부분은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함으로써 잠재력있는 학생들을 선발할 수 있는 것은 대학이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 이것을 대가로 생각한다는 것은 억지 입학사정관제가 되는 것이다. 지원금을 받고 안받고의 문제가 아니라, 입학사정관제는 이미 우리나라 대학입시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이제는 지원금 없이 대학에서 자율적으로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해야 한다. 지원금을 받는 입학사정관제는 대학의 입장에서는 밑져야 본전이 되기 때문이다. 지원금없이 대학에서 철학을 가지고 잠재능력이 있는 학생들을 선발할 필요가 있다. 대학입시에서 매우 중요한 선발제도라는 것을 인정하고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입학사정관제가 정상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대학들의 인식이 변해야 한다. 학생을 위한 대학이 되어야 한다. 학생들의 지원에서 선발. 입학후의 생활까지 면밀히 검토하여 발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런 일이 있을 수는 없겠지만, 대충 뽑고 대충 끝내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회의록에 명백한 근거 기재해야 폭대위 회부된 모든 사안에 대해 가해학생 조치를 해야 하나. [사례] 철수와 영수는 친한 친구사이인데, 우연한 일로 말다툼을 했다. 이와 관련 폭대위를 개최했지만 학교폭력 사안이 아닌 것으로 판단됐다. 폭대위는 회부된 모든 사안에 대해 법률 제17조제1항에 의거, 가해학생에 대한 조치를 반드시 결정해야 하는 것인가. [답변] 법률 제17조 개정(‘12. 3. 21.)으로 인해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한 경우 가해학생에 대한 조치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는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 가해학생에 대한 선도‧교육이 적절히 조치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다만 가해학생에 대한 조치는 학교폭력이 발생한 경우 피해학생의 보호와 가해학생의 선도·교육을 위해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허위신고나 학교폭력에 이르지 않는 사안 등 피해학생 보호나 가해학생의 선도·교육을 요하지 않는 경우에는 조치하지 않을 수 있다. 이 경우 회의록 등에 명확한 근거를 기재해 누가 보더라도 학교폭력이 아니라는 점에 대해 보편타당하고 명백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관련 법령: 학폭법 제17조 제1항 반드시 학교 통보, 폭대위 열어야 117 신고센터에 접수된 학교폭력 사안도 폭대위 개최해야 하나. [사례] 학교폭력 관련 사안이 117 신고센터에 접수됐다. 117 신고센터에서 사안의 중대성을 인정해 경찰청으로 사건을 접수했다. 이 경우 반드시 학교에서 폭대위를 개최해야 하는 것인가. [답변] 117 신고센터에서 경찰청 또는 원스톱지원센터로 이송되는 학교폭력 사안의 경우, 반드시 학교로 통보, 폭대위를 열도록 해야 한다. 학교폭력 현장을 보거나 그 사실을 알게 된 자는 학교 등 관계기관에 즉시 신고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117 신고센터에서도 신고자가 자신의 신분을 밝히는 것을 끝까지 거부하지 않는 이상 학교폭력 사안을 인지한 기관은 해당 학생의 소속 학교장에게 통보해야 한다. 학교폭력 사안을 보고 받은 학교장은 학폭법 제20조제3항에 따라 폭대위에 ‘지체 없이’ 통보해야 한다. ‘지체 없이’는 시간적 즉시성이 강하게 요구되지만 정당하거나 합리적 이유에 따른 지체는 허용한다. 사정이 허락하는 한 가장 신속하게 해야 한다는 뜻이다. ▶ 관련 법령: 학폭법 제20조
“2억씩 지원받고도 그렇게 못하면…” 모든 학교 재정지원 늘려야 “가장 바람직한 공교육 정상화 방향이 혁신학교라는 게 몇 년 동안의 실험과 노력으로 검증되고 있다. 정권교체를 하면 혁신학교지원법을 만들어 혁신학교를 대대적으로 늘릴 수 있도록 대폭 지원하겠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가 8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혁신학교 보평초(교장 서길원)를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몇몇 교육감들의 의지로 이 정도의 성과를 이뤄낸 것”이라며 “우리 교육문제를 해결하는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것을 확인한 만큼 국가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혁신교육지원법 제정, 혁신학교의 전국적 확산을 약속한 것이다. 혁신학교는 학교운영과 수업에 대해 학교가 자율권을 갖고 체험과 참여수업을 중시한다. 서울의 경우 초중고 59곳이 지정돼 있으며 해마다 학교당 최대 2억 원씩 지원 받는다.7월23일자 참조 혁신학교 교원 간 내부 갈등 문제는 차체하더라도 혁신학교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교사들의 공통적 의견은 ‘2억씩 지원받고도 그렇게 못하는 학교가 어디 있냐’는 점이다. 소위 ‘혁신교육’이라는 것이 하늘에서 떨어진 대단한 노하우가 있어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혁신교육지원법을 제정할 것이 아니라 초‧중등교육에 대한 투자를 늘려 모든 학교에 대한 재정지원을 늘려야 맞는다는 설명이다. 문 후보는 학교 방문에 앞서 김상곤 교육감에게 참석을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 학교를 방문하면서 도교육감을 초청하는 것은 자연스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날 같은 자리에는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등도 함께 참여했다. 교육감의 선거 개입이라는 지적에 대해, 경기교육 발전을 위해서라면 안철수 후보나 박근혜 후보와도 만날 수 있다는 교육청의 주장이 설득력을 잃는 이유다. 이미 민주당 정책으로 채택된 국가교육위 설치 외에 김 교육감이 강하게 주창하는 '아동인권법'도 탄력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여기에 기인한다. 이밖에 문 후보는 ▲ 고등교육투자 GDP 1% 수준 확대 ▲ 고교무상교육 단계적 실시 ▲ 지방교육재정 확대 ▲ 학급당 학생 수 OECD 수준 감축 ▲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 대입지원처 신설‧대입국가 관리 ▲사회통합 전형제도 도입 ▲ 모든 권한 시도교육청·학교로 넘겨 교육자치 실현 ▲ 교장공모제 일반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안철수 郭정책 이끈 이범 보좌관 영입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교육정책도 조만간 그 윤곽이 들어날 것 같다. 곽노현표 정책을 이끌었던 이범 보좌관이 안철수 캠프로 자리를 옮겨 교육관련 포럼을 주도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안 캠프는 ‘정책네트워크 내일’을 중심으로 각 분과별 정책포럼을 구성해왔다. 장하성 고려대 교수가 대표인 경제민주화포럼과 홍종호 서울대 교수가 주도하는 경제혁신포럼, 김호기 연세대 교수가 대표인 정치혁신포럼, 윤영관 전 외교부 장관 등이 주도하는 외교안보분야 포럼 등이 그것이다. 안 후보는 6일 조선대 강연에서 대학 등록금에 대한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그는 "당장 내년에 반값등록금을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며 "대통령에 당선되면 임기 마지막 해까지는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는 내년부터 국공립대 등록금을 반값으로 낮추고 2014년부터 사립대로 확대하겠다는 문재인 후보의 공약과는 차이가 있다. 안 후보는 이날 “국공립대와 함께 사립대 등록금도 같이 낮춰야 한다”며 “정교한 계획에 따라 점진적으로 낮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7일 열린 정책비전발표회에서는 교육비전을 ‘모든 가능성이 발휘되는 사회’라는 타이틀로 설명했다. 누구나 자기가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찾아낼 수 있도록 교육이 시대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7월 박근혜 후보가 발표한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과 유사해 구체적 안이 나오기 전까지는 어떤 평가를 내리기는 아직 어렵다.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송 부르며 매일아침 아이들이 웃을 수 있길… “‘아띠닷다송’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송으로 친한 친구를 뜻하는 ‘아띠’와 애틋하게 사랑한다는 뜻을 가진 ‘닷다’라는 옛 우리말의 합성어입니다. 이 노래가 널리 보급돼 많은 어린이들이 학교폭력 문제를 인식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는데 도움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난달 20일 한수성(55․사진) 부산 사남초 교사가 법무부 위촉을 받아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송 ‘아띠닷다’를 작사․작곡해 발표했다. 사실 한 교사는 CF송으로 알려져 이제는 국민동요가 된 ‘아빠 힘내세요’를 작곡한 장본인으로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작곡가다. 한 교사는 “매일 아침 기쁜 마음으로 웃고 사랑할 수 있도록 즐거운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며 “노래 가사도 ‘햇님처럼 방긋 웃는 친구 얼굴 보기 좋아 오늘도 사이좋게 또 하루를 시작해요’와 같이 다정하고 행복한 느낌이 들게 썼다”고 말했다. 노래는 ‘제5회 전국공무원예능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부산 양덕초 김수진 교사가 제자들과 함께 불렀다. 김 교사는 현재 ‘스위트 지니’라는 이름의 가수로도 활동 중이다. 어린이들의 율동과 캐릭터 ‘구름빵’을 삽입해 제작한 음악 동영상은 현재 인터넷을 타고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관련 영상 및 음원은 법사랑 사이버랜드 홈페이지(http://cyberland.lawnorder.go.kr)에서 다운받거나 인터넷에서 ‘아띠닷다’를 검색하면 볼 수 있다. 35년간의 음악교육 노하우를 담아 ‘음악과 행복한 삶’을 주제로 특강도 하고 있는 한 교사는 “학교폭력 발생 이유에는 학업에만 과도하게 치중해 감수성을 기르지 못했기 때문임을 늘 강조하고 있다”면서 “학교폭력 예방에 음악교육은 분명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밝혔다. 한 교사는 MBC 창작동요제 본선 6회 입상 및 ‘아빠 힘내세요’와 ‘연날리기’로 대상 수상, 각종 동요제 30여회 입상한 것 외에도 독서캠페인 송 ‘책을 읽자’, 저축독려 송 ‘얼만지 아니’, 금연 송 ‘아빠 제발’, 음식물 쓰레기 캠페인 송 ‘엄마 마음 아빠 마음’ 등 150여 개의 교육용 캠페인 곡을 발표하고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해왔다. 한 교사는 “최근에 캠페인 송을 널리 알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중 기업 후원을 받아 2만장의 음반을 제작해 전국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배포하기도 했다”며 “지금 만들고 있는 캠페인 송들도 세상에 나올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총 "통페합, 정원 감축우려 없도록 교과부와정당 정책 반영되도록 할 것" 교과 임용․배치권 강화, 교육감 권한 비대 정원기준 OECD 수준, 법정정원보다 높아 교육과학기술부가 각 시도교육청이 정하는 교원배치기준을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서 삭제하는 내용을 포함한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것에 대해, 일부 시도교육청에서 농산어촌 소규모학교 통폐합을 겨냥한 ‘꼼수’라고 주장하는 것은 잘못된 지적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5일 전북교육청 등은 교과부가 지난달 26일 학급 수를 기준으로 각 시도교육청에서 정하도록 한 교원 배치기준을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서 삭제하는 개정령 안을 입법예고했으며, 개정안의 골자는 학급당 교원 수 배치기준에 대한 명시적 규정을 삭제하고 학생 수를 기준으로 배정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혀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그러나 이는 ‘교원배치 기준’을 정하는 법과 ‘국가공무원 정원’을 규정하는 법이 달리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법을 확대 해석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오해(?)였다. 10일 열린 전국 시도교육감 간담회에서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이 문제를 제기, 교과부에 건의서를 내자고 했으나 사실확인을 위해교육감들은 이를 보류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입법예고에 따르면, 초‧중등교육법 제19조4항에서 교원의 배치를 관할청(국립학교는 교과부장관, 공‧사립학교는 교육감)이 정하도록 규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법의 시행령 제33조~36조 및 제38조, 제39조에 남아있는 초‧중등학교 교원 배치기준에 관한 조문을 정비하도록 했다. 일부 교육청의 주장처럼 소규모학교 통폐합이 목적이라면, 국가공무원 정원을 규정하고 있는 지방교육행정기관및공립의각급학교에두는국가공무원의정원에관한규정(대통령령) 제3조 (배정기준)를 바꿔야 가능하다. 이 법에는 각 급 학교별 교장‧ 교감, 교과 교사, 비교과 교사(보건‧영양‧사서 교사)별 정원이 정해져 있으며, 동 규정 시행규칙(교과부령)에 정원 산정 기준이 명시돼 있다. 현재와 똑같은 교원 정원 기준이 그대로 살아 있다는 설명이다. 오히려 시행령 개정으로 인해 시도교육감의 교원배치 권한을 확고히 함으로써 교육감 권한이 확대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소규모학교가 상대적으로 많은 전북이나 강원 같은 경우 오히려 보정지수를 통해 대도시보다 더 많은 교원을 배정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학급당 학생 수가 아닌 학생 수 기준으로 교원을 배정(2011.09월 개정)하고 있고, 보정지수를 통해 소규모학교가 많은 시도에서는 학생 수 이상의 교원을 배정받는 혜택을 누리고 있다는 것이다. 또 교원 법정정원이 사라지게 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교과부의 목표정원은 2008년 OECD 수준 교원 1인당 학생 수(초 16.4명, 중 13.7명, 고 13.5명)로 현재 법정정원 보다 높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세연 새누리당 의원의 국감자료에도 있지만 초등의 경우 2011년 법정정원을 이미 넘겼다(101.9%)”면서 “시행령이 남아있으면 오히려 교원정원 확보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총은 “법정정원도 지켜지지 않아 온 것이 사실”이라며 “학급당 학생 수 OECD 수준 감축은 박근혜 문재인 후보 모두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어 정부의 책무성은 담보된다고 볼 수 있다”고 논평했다. 이 관계자는 “현장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교과부와 각 정당 정책으로 확실히 반영되도록 건의하겠다”며 “걱정해야 할 것이 있다면 교육감의 권한이 점점 비대해지고 있음에도 이를 견제할 수단이 없다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올해 초중등교원 교과별 임용 숫자를 보면 시도별로 예년과 다른 면면을 확인할 수 있다. 문‧예‧체 교육을 중시해 온 서울의 경우 음악(35명), 미술(35명) 교사의 증원이 눈에 띈다. 국어(25명), 수학(23명)보다 많고 영어(60명)에 이어 두 번째다. 경남의 경우도 음악(6명) 미술(3명) 체육(9명)에 융통성을 줬다. 인천은 상업정보(9명) 교사 임용이 예년에 비해 증가했으며, 2011년 전국적으로 1명도 뽑지 않았던 연극‧영화의 경우 서울(3명), 인천(4명) 등에서 임용한다. 기간제 교사를 뽑기도 쉽지 않은 과목이면서 수요는 적어 개설자체가 어려웠으나 최근 학교폭력 등으로 수요가 늘어 임용에 반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과정개정으로 수요가 늘어난 음악, 미술 등의 교사를 배치 재량권 법적 근거에 따라 좀 더 늘려 뽑게 된 것”이라며 “지방교육 자치에 맞는 바람직한 법 개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교총(회장 안양옥)은 7일 대전엑스포과학공원내 교통문화센터에서 전국교육자료전을 개최했다. 출품된 작품들은 14개 분야 162점으로 12일까지 전시된다.
서울시(시장 박원순)와 서울시교육청(이대영 교육감 권한대행)의 업무협약 일환으로‘서울 토요 Sports Day 축제’가 6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학생, 학부모, 교원 등 15.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뉴스포츠, 전통놀이, 승마와 인공암벽 오르기 등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런던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비롯해 스포츠 스타들이 함께 참여해 사인회와 클리닉을 통해 학생들과 만나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여야가정수장학회 관련 증인채택에 합의를 이뤄낼 수 있을까.증인 없이 첫 국감을 진행해야 할 상황인 교과위의 앞날이 험난해 보인다.정수장학회가 도마에 오른 것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1998년부터 2005년까지 정수장학회 이사장을 맡았으며, 그 기간에 보수 등의문제를 지적하며 현 최필립 이사장의 증인 채택을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감 첫날인 5일. 야당 의원들은 철저히 준비한 모습이 역력했다. 민주당 유기홍 의원실에서는국감 시작 10분 전 교과부 출입 기자들에게 정수장학회 관련 의혹을 담은 보도자료를 국감 현장에서 돌렸다. 10시 국감 시작과 함께 유 의원은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업무보고조차 받지 않고 이 문제부터 짚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이 문제를 들고 나왔다. '증인' 없는 국감 할 수 없다는 명분을 내세웠으나, 한 차례 정회 후 여야 간사 간 합의가 있었다는 신학용 위원장의 말이 끝나기가 무색하게 유 의원은 유감을 표명했다. 다시 똑같은 의사진행 발언이 되풀이 됐다. 결국 양당 모두 서로에게‘사과하라’는 발언이 나오는 등 감정싸움으로 번질 기미가 보이자 신 위원장은 두 번째 정회를 선언했다. 두 번의 정회를 하는 동안 야당 의원들은 그들이 계획했던 소기의 목적을 모두 달성했다. 의사진행 발언이라는 명목하에야당 의원들은 하고 싶은 말을 다한 것이다. 이미 보도자료는 뿌려졌고, 야당 의원들은 ‘증인’이 없는 가운데서도 그들이 간절히(?) 원하지 않았다고 말하던 후보에 대한 ‘정치적 흠집 내기’는 충분히 성공한 것 같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의 지적처럼 “그렇게 불법이 확실하면 바로 고발을 하지 왜 증인으로 부르느냐”는 말이 설득력을 갖는 이유다. 새누리당 이군현 의원이 이야기 한 것처럼이날은 너무나도 당연히 ‘교육과학기술부 교육분야에대한 국감’ 이었다. 교권침해, 학교폭력 등 풀어야 할 수 많은 난제들이그들 앞에쌓여 있음에도아랑곳하지 않고 정수장학회 증인 승인만을 요구했다.두 차례 정회 끝에 각 당별 기자회견이라는 어이 없는 상황을 초래했음에도야당 의원들은 똑같은 이야기만반복했다. 어느 쪽이 진실을 이야기 하는 지는 모르겠다.새누리당 김태원 의원의 발언대로‘2007년 노무현 정부에서 검찰이무혐의 처분을 내렸다’면 ‘법적 문제’가 있다는 야당의 주장은 말이 되지 않는다.검사들이그렇게 기초적인 법 해석도 못한 무능한 바보라고공개적 비난을 한 것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여당 역시 마찬가지다.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은7차례에 걸쳐 야당과증인 채택을 두고 협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교과부 국감에서 이런 사태가 벌어질 것을 예상하지 못했을까. 교과부 직원들은 추석연휴도 반납했고, 국감 전날 밤은꼬박 새우며 국감을 준비했다. 그렇지만 오후 5시가 넘도록 장관은 업무보고 조차 하지 못한 채 대기해야 했으며, 각 의원별 5분 발언과 서면보고 형식으로국감은 흐지부지 끝났고 말았다.행안부 국감처럼 산회 하지는 않았지만,이런 제스추어가교과위를 보는많은 국민과 교원, 학생들의 눈에 18대부터 따라다니고 있는 '불량 상임위'라는 꼬리표를 떼어 내기엔 역부족으로 보인다.기자회견이라장외전투까지 벌이며 팽팽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정수장학회 증인 채택이 합의에 이를 가능성은 희박하기 때문이다.아무래도 그들 스스로 '남이 보면 코미디'라고 자인한'증인' 없는그들만의코미디 국감을계속 보게 될 것 같다.
마산제일고 청소년문화재지킴이단(단장 박준우 2년)과 옛그늘문화유산답사회 청소년문화재 지킴이단(단장 김경희 사파고1)은 지난달 15일 진주시 이반성면 평촌리 은헌고택(문화재자료 제345호)에서 지도교사 심재근, 윤덕미의 지도로 문화재지킴이활동을 실시하였다. 평촌 은헌고택 종손이며 관리인 한기락(72)씨로 부터 고택의 내력을 듣고 지도교사의 목조건축물 지킴이 활동에 대한 주의사항을 교육받고 10:00~15:00까지 청소를 비롯한 마루닦기, 거미줄제거, 잡초제거 등의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하였다.
마산제일고(교장 박근제)는 2012년 학교교육과정 운영계획에 따라 지난달 27일 3학년을 시작으로 2학기 1차고사 평가를5일까지 실시하였다. 2학기 1차고사는 전교과를 대상으로 지필평가와 수행평가를 병행 실시하였다.
마산제일고에도 무더운 여름이 가고교정에 가을이 찾아왔다. 여름을 유장하게 노래하던 매미들의 울음소리도,교정의 나무를 세차게 흔들어 주던 태풍도 지나간 교정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아이들의 분주한 마음과는 다르게 고즈넉하게 낙엽이 떨어지며 가을로 물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