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5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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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령제에 출연한 학생들이 모두 무대에 나와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있다. 6월 11일(수). 서산시민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제21회 서령축전이 성대하게 치러졌다. 식전 행사로 서령고 그룹사운드인 '쉼피토스'의 공연이 있었고 이어서 본 행사인 오프닝 영상과 서령가요제, 관악부 연주, 사물놀이, 콩트, 연극 등의 순으로 식이 진행되었다. 무대에 오른 많은 학생들은 자신들의 개인기와 장기를 십분 발휘하였다. 쉼피토스 멤버들의 경쾌한 음악과 연극부의 수준 높은 연기, 관악부의 감명 깊은 오케스트라 연주, 탑새기의 신명나는 사물놀이 등은 서령제의 열기의 더욱 뜨겁게 달구었다. 특히 1학년 학생 5명으로 구성된 서령 원더걸스 팀은 실제 원더걸스의 멤버와 똑같은 복장을 한 채, 'So Hot'를 부르며 현란한 율동을 선보여 관객들의 찬사을 한몸에 받았다. 이밖에도 서산여자고등학교 댄스동아리인 'FID'의 초청공연이 있었다. 서산여고의 FID는 수준 높은 춤 실력으로 남학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열악한 축제환경 속에서 학업과 축제 준비를 동시에 해온 축제준비위원회와 서령제를 더욱 재미있게 꾸며주기 위해 야간자율학습까지 희생하며 이번 축제에 참가한 수많은 학생들과 만화 동아리 몽연 및 독서 동아리 지락 회원들에게도 뜨거운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식전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가요제에서서령고 그룹사운드인 '쉼피토스'가 열창하고 있다. 가요제에 이어 서령고 관악부의 행진곡 '타령'과 '아이러브 락롤'의 감명 깊은연주가 있었다. 서령고등학교 사물놀이패인 '탑새기'의 12자 상무돌리기 모습 이날 공연에는 젊은 여선생님들이 깜짝 출연하여 이승철의 '소녀시대'를 리메이크하여 불렀다. 연극부의 '기적을 파는 백화점' 공연 모습 가요제가 끝난 뒤, 관객들을 위한 이벤트로 기념품 추첨이 있었다. 콩트 '내 인생에 내기 걸었네'의 한 장면 콩트 '야야 부라더스'의 한 장면 콩트 '집중 토론'의 한 장면 서산여자고등학교 댄스동아리인 FID 회원들이 신명나는 율동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상하 서령고등학교 축제준비위원들이 귀가하는 관람객들에게 소리높여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십시오"를 외치고 있다.
장기적인 수업 거부로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권을 침해했다는 법원 판결을 받은 인천 외고 전교조 교사 20명을 대상으로 월급 압류가 추진되고 있다. 인천외고 및 학부모 등에 따르면 학내 사태와 관련해 수업을 거부한 인천외고 전교조 교사 20명의 월급을 압류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소송을 제기한 학생, 학부모 400명 가운데 360명은 20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월급을 이미 가압류 했으며, 추가로 40명도 이들의 월급을 압류키로 했다. 전교조 교사들에 대한 월급 압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최종 승소한데 따른 것으로, 학생 1인당 50만원, 학부모 1인당 30만원으로 총 1억 4700만원이다. 학생과 학부모의 소송 대리인측은 “법원의 판결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인정하고 교사들의 성실한 교수권을 강조한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외고 학생 135명과 학부모 265명은 이 학교 교사 20명이 2004년 4월부터 11월까지 학내 사태를 이유로 수업을 거부하자 ‘수학(修學)권과 교육권이 침해 됐다’며 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일부 승소했고, 해당 교사들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기각되자 상고를 포기했다. 인천외고 전교조 교사들은 동료 전교조 교사 2명이 직원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등 학교 운영에 비협조적이라는 이유로 파면 당하자 수업을 거부하고 교내에서 피켓시위를 벌여, 그해 11월까지 학사운영이 마비됐다. 이들 중 3명은 기말 시험지 배부를 거부해 업무 방해죄로 구속됐으며, 학내 분쟁 과정에서 전교생 절반이 다른 학교로 전학가고, 2005학년도에는 신입생 모집에도 차질이 있었다. 소송을 당한 20명의 교사 중 8명은 재단 내 다른 학교나 공립학교로 옮겨, 현재 12명이 남아있다.
입시 고통과 사교육 부담 해소를 목표로 하는 교육시민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12일 오후 서울 대학로 엘림홀 소극장에서 공식 출범한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사교육과 입시 부담으로 인해 학생들과 국민이 겪는 고통을 해소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며 "사교육을 대상으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입시와 사교육 부담을 유발하는 제도, 환경, 의식을 고쳐 나가는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앞으로 펼쳐나갈 운동은 학부모만의 운동도 아니고 교원만의 운동도 아니다"며 "피해자인 국민이 직접 사교육의 모순에 대답해 문제를 풀려는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현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서는 "0교시 부활, 중학교 전국 일제고사 부활, 영어 몰입교육, 자율형 사립고 100개 설립 등 자율이라는 이름으로 준비 중인 교육정책들로 인해 국민은 더욱 심각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좋은교사운동 송인수 전 대표와 교육과시민사회 윤지희 대표 중심으로 4월 준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이날 공식 출범하게 됐다.
태안에서 기름 유출사고가 난지 6개월이 지났다. 기름유출 피해가 심하다는 태안군 모항과 만리포를 방문한 결과 어느 정도 정리가 되어있었다. 그동안 100만 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 생각한다. 다시 한 번 추운 날씨에 기름 냄새를 맡으면서 수고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고 싶다. 언젠가 게들이 구멍을 뚫는 등 다시 살아나는 사진을 본 적이 있다. 그러나 모항의 큼 바위 밑에는 기름 흔적이 남아있으며, 기름을 제거한 포대가 아직 그대로 방치되고 있으며 기름 냄새 또한 코를 찌르고 있었다. 태안에 가서 들은 이야기로 태안에는 공장도 없는 등 마땅한 산업이 없어 수산업이나 해수욕장에 의존하는 비율이 70%나 된다고 한다. 실제로 학교 교사에게 들은 바로는 학생들의 40%가 기름유출에 의한 피해를 직간접으로 받았다고 한다. 기름 유출에 의하여 횟집도 안 되고, 펜션도 장사가 안 되고, 택시도 일거리가 엄청 줄어들었다고 한다. 태안군수, 의회의장, 교육장을 만났는데 태안군수는 운동화 차림으로 복구에 노력하고 있었다. 태안경제를 살리기 위하여 태안에서는 백합축제, 마늘축제가 개최되고 있었다. 문제는 이번 여름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태안지역에 피서를 오는 것이라고 한다. 만리포에서 바다 안에 들어갈지는 모르겠으나 그래도 해수욕장을 방문하면 태안경제가 살아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 아직도 자원 봉사할 것은 있다고 한다. 반면 자원봉사 인원은 찾기가 어려웠다. 담당공무원들이 자원봉사 이야기를 하니 반갑게 맞아주었다. 이제 기말고사 끝나고 각급학교에서 자원봉사를 추가로 하였으면 한다.
일본 도쿄 이과 대학은 전문 지식 뿐만 아니라 충분한 지도력을 가진 교원의 양성을 목표로 교원 지망자 대상의 수업을 궁리하고 있다.「차려, 오늘은 고구마로 산성과 알칼리성에 대해 공부합니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하여,학부 3학년생이 중심이 된「이과 지도법」의 강의를 학습하고 있다. 담당교수 카와무라 야스시씨는 과거 고등학교의 물리 교사로, 실험 수업의「달인」으로서 알려져 있지만 이 강의에서는 학생과 섞여 앉아 있다. 교단에 서는 것은 학생 가운데 한 명이다. 선생님 역할은 사전에 수업의 내용을 생각해 실험 도구도 준비한다. 전반은 대학원 석사과정 2학년인 마츠모토 아즈미씨(26)가 고구마를 원료로 한 시약으로, 6 종류의 액체를 분류하는 실험을 학생에게 실시하게 했다. 이에 대한 소감에 대하여「결과가 분명히 나오고 순서도 좋았다」,「컵에 라벨이 없기 때문에 종류를 잘못 알기 쉽다」. 종료 후는 이같이 전원이 수업에 대한 감상을 서로 말한다. 후반은 이학부 2학년의 이케다씨(20)가 전자 렌지로 팝콘을 만들어 수증기의 기능이나 레인지의 원리를 가르쳤다. 「판서법을 몰랐다」라고 반성하는 이케다씨에 이어, 카와무라 교수는「두가지 테마가 있으므로, 명확하게 나누어 설명하는 것을 알기 쉬웠다」라고 조언했다. 이같은 모의 수업은 교육실습 이외에 가르칠 기회가 없는 학생에게, 실천력을 쌓게 해 주려고 금년도부터 시작했다. 야츠나미교수(교육 심리학)는「대학의 교직 과목은 앉아서 공부하는 것이 중심을 이룬다. 각 교과의 내용을 가르쳐도 교수법은 학생들에게 맡겼다. 대학은 더 현장에 맞은 수업을 제공해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동 대학은 고등학교나 중학교의 과학이나 수학 교원을 다수 배출하고 있지만, 실천적 지도를 할 수 있는 교원은 많지 않다. 그래서 문부 과학성의「질 높은 교원 양성 추진 프로그램」에 응모하고, 교원 양성 과정의 개혁에 임하게 된 것이다. 카와무라 교수를 비롯하여 현장에 정통한 교원을 중심으로, 전국의 이수계의 수업의 달인을 불러 연속 세미나를 여는 등 졸업생 교원의 네트워크 만들기에 노력하하고 있다. 금년부터「수학·수업의 달인」대상을 마련해 전국의 중학교 고등학교 교원의 수업을 비디오로 심사, 표창하는 일도 시작했다. 카와무라 교수는「교직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실천적인 노하우를 몸에 익히게 해 교육 현장을 바꾸는 인재를 기르고 싶다」라고 포부를 이야기하고 있다.
“선생님, 죄송해요. 뵐 면목이 없어요.” 선아(가명)는 날 보자마자 눈물을 글썽이며 고개를 떨군다. 나와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 애를 쓰는 모습이 역력하다. “여기 왜 또 왔어. 다신 안 온다고 약속했잖아. 내가 너희들 땜에 불안하기 짝이 없다 없어.” “죄송해요. 약속 어겨서….” 선아라는 아이는 2학년 때 우리 반 아이다. 2학년 때도 흡연 때문에 학생부에 불려가곤 했었다. 그러던 녀석이 3학년이 되어서도 같은 문제로 걸려 들어오곤 했다. 그런데 이번에 또 화장실에서 흡연을 하다 적발되어 학생부실에 온 것이다. 선아는 착한 꾸러기다. 난 이 아이를 그렇게 부른다. 그런데 자꾸 흡연 때문에 학생부 출입이 잦다는데 문제가 있다. 한 달 전에도 적발되어 요즘 한의원에 의뢰하여 금연침을 맞고 있는 중이었다. 이때 나하고 약속한 게 있었다. 이번 기회에 담배를 피우지 않을 거고, 금연침 10회를 맞은 다음엔 밥을 함께 먹기로 했다. 기운이 빠진 녀석에게 힘을 보태주기 위해 저녁을 사주기로 한 것이다. 선생님은 잘 알지도 못하면서…실망이에요 5월 초쯤이다. 무엇 때문인지 녀석은 혼나고 있었다. 그런 아이에게 나 또한 ‘너 자꾸 말썽 피울래.’ 하고 약간 목소리를 높인 적이 있었다. 그런지 이틀 후 녀석이 내게 사탕 하나와 쪽지 편지를 가져왔다. 이런 내용이다. ‘선생님은 몰라요. 내가 맨날 웃으니까 아무 고민도 없는 것 같죠. 저도 힘들어요. 진로 선택도 그렇구요. 엄만 당뇨가 심해져서 배에 인슐린을 꽂고 살아요. 집안 형편도 많이 안 좋아졌구요. 그런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 실망이에요.’ 물론 뒤에 ‘그래도 선생님이 젤 좋아요’ 뭐 이런 내용을 담고 있었지만 녀석의 편지를 읽곤 내가 너무 가벼웠구나 하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3학년이라면 녀석의 말처럼 진로선택 같은 여러 고민이 있을 터인데 그런 고민을 들어주거나 이야길 해보려는 생각은 안 하고 겉 행동만 보고 있었던 것이다. 며칠 후 미안한 마음도 들어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진로문제, 엄마 아픈 거 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녀석이 웃다가 울다가 한다. 그리곤 해어질 땐 마음이 다 풀렸는지 ‘헤헤, 쌤 나중에 또 봐용.’ 하곤 손을 흔들고 가버린다. 흡연하는 아이들, 내면엔 고민이 가득… 중고생들의 흡연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근래에 초등학생들까지 흡연을 한다는 보도가 나오는 걸 보면 점차 연령이 내려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여간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왜 아이들은 답배를 피울까? 남자 아이들이야 멋으로도 피우고 호기심에 피우는 경우가 많지만 여자아이들은 왜 피울까! 친구들과 어울려 호기심에 피우는 경우도 있지만 아이들과 이야길 나누다 보면 일종의 고민과 불만 표출이 흡연이라는 형태로 나타남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나와 같은 어른들은 그걸 바라보려고 하지 않는다. 아이들 자체가 문제가 있으니 흡연을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곤 문제아로 인식하고 윽박지르듯 끊으라고 한다. 헌데 담배 피우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끊으라고 해서 끊어지는 게 아님을 안다. 겉으론 안 피운 것 같지만 사람들 눈을 피해 다 피우고 있다. 몇 몇 아이들의 실례를 보자. 인정(가명)이는 담배라면 질색하는 아이다. 집에서 아빠가 담배를 피우면 건강에 해로운 걸 왜 피우냐며 화를 내기도 한다. 그러던 아이가 어느 날 버스터미널 구석에서 담배를 피우다 들켰다. 온 식구가 발칵 뒤집어졌다. 담배라면 질색을 하던 딸이 흡연을 했으니 그럴만도 했다. 엄마는 너무 놀라 부들부들 손을 떨기까지 했다. 부모에게 실망을 준 아이는 절대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 6개월이 지난 지금, 인정이라는 아이는 아직도 담배와 가까이 하고 있다. 끊었다고 생각했는데 하루에 한두 개비 피운다고 한다. 은초(가명)는 중학교 때부터 흡연을 했다. 고등학교에 들어와서도 흡연으로 인해 자주 적발되었다. 금연침을 맞고 몇 번의 굳은 약속을 했지만 공염불이다. 나아진 것이라면 학교에서 피우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정이라는 아이는 평범한 가정의 아이다. 그러다 몇 년 전부터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이사를 하면서 고민이 생겼다. 혼자 끙끙 앓다가 아이들과 어울려 흡연을 하게 된 경우다. 조금의 의지가 있으면 끊을 만도한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 얼굴을 볼 때마다 절대 안 피운다면서 정색을 하지만 남몰래 피우고 있었던 것이다. 은초라는 아이는 마음이 아픈 아이다. 4살 때 자신을 버리고 떠난 엄마에 대한 미움과 친척집을 전전하면서 지냈던 시절 사촌들에게 당했던 구박에 마음이 틀어지고 박해진 아이다. 그래서 늘 얼굴에 인상을 쓰고 다닌 아이다. 그러면서 늘 무언가에 쫒기 듯 불안해하면서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피했다. 한때는 그런 아이와 웃는 연습까지 한 적이 있었다. 그 외에 다른 아이들도 흡연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여러 가지 크고 작은 아픔과 고민을 가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어느 누가 그런 아픔과 고민 몇 가지 없는 경우가 없느냐 반문할 수도 있다. 그래서 결국 자신의 의지 문제에 귀결될 수밖에 없다. 허나 우리 어른들이 간과하고 있는 게 있다. 흡연 문제를 단순히 아이들의 문제로만 생각하려 한다는 것이다. 문제의 원인을 살피려는 노력이 부족한데 말이다. 물론 원인을 알았다 해서 흡연을 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조금은 이해하면서 고칠 수는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어쩌면 아이들의 문제는 흡연 그 자체보다도 그 속에 들어있는 여러 가지 고민들이 아닌가 싶다. 선아가 아직까지 자신이 안고 있는 고민거리에서 벗어나지 못해 담배를 끊지 못하는 것처럼 말이다.
'2008영어박람회'가 오는 13일 대구엑스코에서 개막해 사흘간 펼쳐진다. 12일 2008영어박람회 사무국에 따르면 대구시, 문화뱅크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영어교육에 관련된 모든 정보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올해 처음 열리는 것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200여개의 부스가 설치되고 대구영어마을, YBM어학원ELS, 잉글리쉬무무, 튼튼영어, UCC센터, IAE유학네트 등 국내외 영어교육관련 주요업체들이 참여해 다양한 학습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선보인다. 초청강연도 다양해 개막 첫날 영어교육전문가 오성식씨가 '국제화 시대의 자녀교육'에 관해 강의하고 대구시 홍보대사로 KBS 2TV '미녀들의 수다' 출연 중인 캐서린 베일리, 개그맨으로 영어서적을 출간한 김영철도 각각 특강을 진행한다.. 14일에는 대한영어교육학회(KOTESOL)가 '임프루빙 스튜던트 리딩(Improving Student Reading)'이라는 주제로 영어 워크숍을 개최, 현직 교사들의 영어 수업자료 개발과 다양한 교수방법 등에 관해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밖에도 영어교육 프랜차이즈사업, 미국 명문대 입시전략, 국내외 TESOL과정, 조기유학, 영어캠프 등 영어교육과 관련사업에 관한 세미나가 행사기간 내내 이어지고 NGO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제3세계 불우아동 돕기 행사도 마련된다. 2008영어박람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대구.경북지역에 보다 빨리 영어사용환경 인프라를 구축하고 올바른 영어교육과 관련산업 발전에 지침이 되는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료는 3천원, 저소득층이나 농어촌 학생단체의 경우 미리 예약하면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문의는 인터넷 홈페이지 www.englishfair.co.kr
학부모가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꼬리를 물더니 급기야 초등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까지 발생해 교육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교총의 교권상담 자료에 의하면, 교사의 학생지도와 학교운영에 불만을 품고 학부모가 폭언·폭행하거나 교사의 사직·전보, 담임교체 등을 요구하는 사례가 많아졌고, 교사의 교육적 체벌에 대해 무고성 민원을 제기하거나 금전을 요구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교육의 미래가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 아닐 수 없다. 교권침해사건이 늘어나면, 교사의 학생지도 의욕이 떨어지고 권위가 약화되며, 교사와 학생의 관계는 물론 교사와 학부모의 관계가 형식화될 수 있다. 교권이 흔들리고 위축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교권침해사건은 교사의 문제이면서 동시에 학생과 학부모의 문제다. 이것이 더 이상 교권침해사건을 방관해서는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교육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수요자 중심교육을 강조하다보니 교권을 보장하고 강화하는 노력이 미흡했던 게 사실이다. 교권을 보호하는 일은 교원단체의 관심사항이기 전에 교육당국의 관심사항이어야 한다. 그 동안 교권침해사건을 예방하고 대응하는 데 있어서 교육당국이 어떤 노력을 기울여왔는지 묻고 싶다. 교권을 ‘교사의 권리’로 이해한 나머지 교원단체의 관심영역으로 방치한 것은 아닌지 의문이다. 우리는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 행위를 중재할 만한 법적인 장치를 갖고 있지 않다. 교원의 지위를 향상시킬 목적으로 제정된 ‘교원예우에 관한 규정’도 교권 확립에는 무용지물이다. 교권은 교사의 권리이기 이전에 교사의 권위로 이해돼야 한다. 교사의 권위를 세우는 일은 교육의 질을 제고하는 출발점이다. 따라서 한국교총이 제안하고 있는 ‘교육활동보호법’은 조속히 제정돼야 할 것이다.
- 과학교사 테마별 전문연수(실험실 안전관리) - 인천시교육청은 6.11일부터 제물포고등학교에서 과학교사의 전문성 향상과 안전관리 등 테마별 전문연수를 초등학교 교사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총 15시간을 연수하게 될 내용을 보면 과학실험실의 안전사고 요소를 파악하고 시약 및 기구의 올바른 사용과 응급처치 방법 등 습득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과학실험실에서 아동의 행동 특성과 실험실 및 야외 탐구활동에서의 안전관리, 시약관리 방법, 기구 관리 방법, 응급구호 체계 및 응급처치요령, 초등학교 과학 교과 운영에서 주의해야 할 실험과 유의점, 실험실 사고사례 및 유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현장경험이 풍부한 초·중등 교사 및 대학 교수로 강사진을 구성하여 탐구실험 중에 나타날 수 있는 실질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특히, 위험 요소에 대한 실험 실습 및 마네킹을 사용한 심폐소생술 실습 등을 실시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 교육청 중등교육과 김기룡 과학담당 장학관은 “앞으로도 과학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테마별 전문연수로 과학교사의 교수-학습 지도 능력 향상을 위해 MBL활용(컴퓨터을 이용한 실험관리), 생태탐방, 지질탐사 등 주제별로 나누어 실시해 과학교육 수업현장에서의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령고등학교학생들이 송파수련관에서 열린 교내 스타크래프트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학생들의 반응은 정말 열광적이다. 경기에 몰입 중인 학생들 스타크래프트 경기는 반드시 중계하는 사람이 있어야 관전할 수 있다. 아나운서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는 학생들 우승자에게 주어질 상품들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학교별로 찾아가는 맞춤식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학교가 원하는 날 연구사가 학교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그동안은 교사가 출장 신청을 내고 수업시간을 바꿔 가며 연수를 받으러 가야 했다. 이번 연수의 주제는 '사이버 가정학습 활용 및 교수-학습 방법'으로 도내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등 150여개교 교사 9천여명과 일부 학부모가 참여를 신청했다. 도교육정보연구원 관계자는 "사이버 가정학습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사이버 학급 운영을 희망하는 교사들의 연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다소 번거롭더라도 학교별로 찾아가서 연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이버 가정학습은 경기도가 운영하는 사이트 '다높이'의 회원수가 65만명에 이르고 매달 3만여명이 새로 가입할 정도로 새로운 학습 방법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사이트에 사이버 학급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교사도 5천여명이나 된다.
인천외고 학생과 학부모들이 학내사태를 이유로 수업을 거부한 전교조 소속 교사들의 월급을 가압류했거나 압류를 추진 중이다. 11일 인천외고 학부모 등에 따르면 지난 2004년 4월 학내사태와 관련해 수업을 거부한 전교조 인천지부 산하 인천외고 분회 소속 교사 17명의 월급을 압류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학교 학생과 학부모 400명 가운데 360명은 전교조 교사들의 월급을 이미 가압류한 상태이며 추가로 40명이 이들 교사의 월급을 압류하기로 했다. 전교조 교사들에 대한 월급 압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승소한데 따른 조치로 학생 1인당 50만원, 학부모 1인당 30만원씩 총 1억4천700만원이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교사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1심에서 승소한데 대해 이의를 제기한 해당 교사들의 항소가 지난 2월 1일 서울고법에서 기각, 확정판결이 나오자 그동안 월급 압류절차를 밟아왔다. 학생과 학부모의 소송대리인 측은 "이번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대한 법원의 판결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인정하고 교사들의 성실한 교수권을 강조한 것"이라며 "모든 학생이 이미 졸업은 했지만 교사들이 책임을 등한시한데 대해 학부모들이 '책임을 묻겠다'며 압류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외고 학생 135명과 학부모 265명은 이 학교 교사 17명이 지난 2004년 4월 25일 전교조 인천외고 분회 소속 교사 B씨 등 3명이 학교재단으로부터 파면당한데 반발, 수업을 거부하자 같은해 8월 수업거부에 가담한 교사를 상대로 "수학권과 학부모들의 교육권이 침해됐다"며 학생 1인당 200만원, 학부모 1인당 100만원의 위자료를 요구하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 일부 승소했다. 이에 대해 해당 교사들은 위자료 지급을 판결한 인천지법의 1심에 불복, 항소를 제기했으나 기각되자 상고를 포기했다. kmg@yna.co.kr
"소원을 말하세요. 장관이 직접 찾아가 이뤄드립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학교에 대한 인식 및 환경 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1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초중고교생,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학교사랑 국민제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학교의 이미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학교는 ○○○다' ▲학교사랑과 관련한 캠페인 이름 공모 ▲학생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알라딘의 요술램프' ▲온라인 정책 자문단을 구성하기 위한 '나는야 학교 서포터스' 등 4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중 '알라딘의 요술램프'는 초중고 학생들로부터 다양한 소원을 접수한 뒤 몇가지를 선정, 교과부와 문화부 장관이 직접 해당 학교를 찾아가 소원을 이뤄주는 행사를 말한다. 소원의 내용은 수업, 교실, 같은반 친구 등 학교와 관련된 것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교과부와 문화부는 학생들이 낸 소원들을 참신성, 실현 가능성 등을 토대로 검토한 뒤 전국 16개 시도별로 한곳 이상씩의 학교를 방문해 '소원 실현'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가고 싶어 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학교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즐거운 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교과부(www.mest.go.kr/school-love.html)와 문화부(www.mcst.go.kr/school-love.html)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응모자에게는 문화상품권, 자전거, 축구공 등 경품을 제공한다.
서령고등학교 만화 동아리 '몽연' 학생들이 직접 그린 선생님들의 캐리커쳐 전시회가 6월 11일(수) 송파수련관 정문에서 개최된 가운데 선생님과 학생들이 흥미로운 듯 캐리커쳐를 보고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순수하고 고귀한 사랑은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일 것이다. 보통 어머니의 사랑은 많이들 칭송하고 기리지만, 정작 이렇게 어머니의 초상화를 그려 전시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어머니'란 단어의 어원은 '어린것을 먹이는 이'에서 온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자식을 부양하며 가족을 위해 무조건 적으로 희생하는 이를 뜻합니다. 어머니는 자녀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희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의 사랑은 위대합니다. 본교에서는 이러한 어머니의 사랑을 다시금 되새겨보고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재확인하기 위해 '어머니 사랑전'을 열었답니다. 미술 수업시간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어머니의 초상화를 그리게 한 것이죠. 어머니의 초상화를 그리는 동안 학생들은 평소에는 느끼지 못했던 어머니에 대한 연민과 사랑을 깨닫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기초과학기술교육의 진흥과 생활의 과학화를 촉진하기 위해 개최되는 충북과학전람회 개관식이 10일 오후 2시 충청북도교육과학연구원 시청각실에서 개관식을 갖고 특상 입장자 20명에게 이기용 교육감이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였다. 이날 개관식에는 직속기관장, 지역교육장, 특상수상학교장 수상 학생 및 지도교사, 청주청원지역학교장 및 학부모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박상필 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경과보고와 시상에 이어졌고 교육감의 인사말이 있었다. 이어서 전시관 입구에서 개관테이프를 끊고 특상수상자 20명이 작품설명을 듣고 전시관을 둘러보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상 입상현황을 보면 물리부문에 2명, 화학부문에 6명, 동물 부문에 1명, 식물부문에 5명, 지구과학1명, 농림수산부문에 3명, 산업에너지부문은 특상이 없고, 환경부문에 2명이 수상하여 모두 20작품이 특상수상의 영예를 안고 1백 원씩의 지원금을 받고 전국대회에 나가게 된다. 한편 우수상은 24작품, 장려상은 28작품으로 모두 72작품이 수상을 하였다. 이번 전시는 학생, 교사, 일반인에게 관람할 수 있도록 13일까지 전시된다고 한다.
6월 11일 수요일 서령고 학습지원센터 정문에서 도서교환전(SBC, Seoryeong Book Crossing)이 열렸다. 도서교환전이란, 교사 및 학생 자신이 가지고 있는 책을 다른 책과 교환하는 행사로, 학생들은 자신의 책을 도서교환권과 교환한 뒤, 이 도서교환권을 다른 친구들의 책과 다시 교환하는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책갈피 만들기' 행사도 함께 진행돼 주목을 끌었다. 책갈피 만들기란, 독서동아리 '지락' 학생들이 책갈피를 만들어 행사 당일 도서 교환전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나누어주는 행사로 책갈피에 재미있는 디자인과 명언 명구를 넣어 배포함으로써 더욱 유의미한 독서가 되도록 하자는 행사다.
'젊은 시절 쌓은 지식과 경험을 소외된 이웃에게..' 인천지역 전직 교사와 외국어강사, 상담원 등으로 구성된 '인천 금빛평생교육봉사단'이 도서관 검정고시반과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교육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11일 인천 북구도서관에 따르면 140여명의 봉사단은 2002년부터 매주 1∼4차례 도서관내 검정고시반 교육과 평생교육기관의 영어.중국어반, 동화구연반, 국악.민요반 교육, YWCA내 가정폭력상담소 상담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사할린동포복지관과 재가노인복지센터내 노인들에게 전통침과 사물놀이, 한글을 가르치고 송림사회복지관 장애인 청소년에게 한글.컴퓨터 교육과 심리치료 등의 봉사도 펼치고 있다. 이들 봉사단원은 대부분 60∼70대이고 80% 가량이 전직 교사다. 나머지 단원은 학원 강사나 전문 상담원, 전통문화해설사 출신으로 가르치는 것이 좋아서 자원봉사에 나선 해당 분야 베테랑들이다. 이들 베테랑의 봉사는 좋은 반응에 적지 않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달 치러진 검정고시 시험에서 33명의 고입.고졸 고시반 학생 가운데 22명을 합격시켰다. 이처럼 높은 합격률을 낸 것은 학생들의 학구열과 봉사단의 열정이 합쳐졌기 때문. 이들 학생은 거의 대부분이 손자.손녀를 본 50대 이상 주부들로 주 3-4일 수업을 거의 빼먹지않고 듣고 있다. 봉사단 역시 연간 4차례 연수와 분야별 학습동아리 재교육 등을 통해 자질향상과 함께 실력을 쌓고 있다. 고졸검정고시반 김영신(49.여)씨는 "배우지 못한게 늘 한이고 자식들 보기에도 민망했는데 도서관에 검정고시반이 생겨 매일 나오고 있다"면서 "선생님께서 열심히 가르쳐주시는데 바로 따라가지 못해 죄송할 뿐이다"고 말했다. 인천 효성중 교장 출신인 이관우(71.수학) 교사는 "나이 드신 아주머니들이 공부 하러 왔는데 내가 어떻게 쉴 수가 있겠냐"면서 "이 늙은이의 얘기를 열심히 듣고 받아 적는 것을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며 즐거워했다. changsun@yna.co.kr
경기도 안양시는 초.중학교의 유휴교실을 활용, 권역별로 영어체험센터를 건립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어체험센터는 학생들이 일정 장소로 이동해 숙식을 하며 학습하는 기존 '영어마을'의 단점을 보완, 학생들이 집 근처에서 편리하게 영어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시(市)는 지난해 11월 동안구 달안초등학교 유휴교실을 활용, 영어체험센터를 설치한 결과 인근 지역의 유치원.초.중학생들의 영어학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에 따라 올해 2개, 내년에 2개, 2010년에 1∼2개의 영어체험센터를 각각 건립키로 했다. 시는 조만간 12억원의 예산을 확보, 만안구 지역과 동안구 구도심 지역에 각각 1개씩 영어체험센터를 건립, 9월께 개관하기로 하고 교육청과 협의해 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센터는 영어마을처럼 각종 체험시설을 실물로 설치하지 않고 영상시스템을 활용, 간접적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며 원어민 교사 2명과 보조교사 1명 등 3명의 교사가 배치돼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영어체험센터는 주변에 거주하는 유치원,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체험학습을 실시하는 형태로 운영된다"며 "영어마을보다 예산은 훨씬 적게 들지만 효율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kcg33169@yna.co.kr
캐나다 정부가 100여년간 원주민 자녀들을 강제로 기숙학교에 입학시켜 신체적 학대 등 조직적 인권침해를 자행하며 강제로 동화교육을 시킨데 대해 공식 사과하며 `어두운 과거 청산'에 나서고 있다. 캐나다 일간 글로브앤메일과 외신들은 9일 스티븐 하퍼 연방총리가 10일(현지시간) 하원에서 원주민 자녀들을 교회에서 운영하는 기숙학교에 강제로 입학시켜, 신체적.성적 학대와 조직적인 인권침해를 한 점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연방정부의 이런 결단은 지난 97년간 사회의 한구석으로 밀려나 고통을 당해온 수천명의 원주민 피해자들에게 역사적이고 기억할 만한 날이 될 것이며, 캐나다 역사의 `어두웠던 한 시절'을 청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캐나다는 정부 차원의 공식 사과와 함께 지난 4월 원주민 출신 최고위 판사를 `인디언 기숙학교 진실화해 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해 향후 5년간 진상규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피해자 보상도 실시할 방침이다. 이 위원회는 생존 피해자와 관리들의 증언을 듣고,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되는 수백만쪽의 정부와 교회의 관련 서류도 분석할 예정이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 1874년 부터 인디언과 이누이트족, 그리고 프랑스인과 인디언간의 혼혈아인 메티스족 등 원주민 자녀 15만명을 기독교회가 운영하는 기숙학교에 강제로 입학시켰다. 원주민 자녀들은 부모 등 가족들과 떨어져 10여년간 학교에서 생활해야 했고, 일요일이나 휴일에만 몇시간 정도 가족면회가 가능했다. 특히 학생들은 교내에서 자신들의 고유언어 사용을 금지당하고 영어 사용을 강요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많은 학생들이 교사나 교직원들에 의해 심한 매질 등 학대를 당했다. 기숙학교들은 1970년대 들어서 대부분 폐쇄됐고, 마직막 학교가 지난 1996년 폐교했다. 8만여명에 달하는 기숙학교 생존자들은 "학교에서는 야만인으로 불렸다"고 회고하면서 "어렸을때 부터 인디언이란 정체성을 뿌리채 뽑아 죽이려 한것으로, 문화적 집단 학살이었다"고 맹비난했다. 최고령 생존 피해자인 마가릿 와바노(104)는 8세 때 로마 가톨릭 교회가 운영하는 학교로 보내져 2년 동안 자신의 언어인 크리(Cree)어 사용을 금지당한 채 부모를 그리워 하며 보내야 했다. 10일 하원 방청석이 아닌 단상에 마련된 자리에 초청받아 정부의 사과를 직접 받게 될 와바노는 딸에게 "사죄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것을 받기 위해 내가 이렇게 오래 살았다"고 말했다. 캐나다원주민의회 의장으로 가장 먼저 원주민 지역학교 문제를 공론화하는데 앞장 선 필 폰테인은 "캐나다는 이제 그동안 시민들에게 은폐되고 숨겨졌던 어두운 과거와 마주할 것"이라며 "원주민들은 수세대 동안 부당한 대우를 받아온 사실을 자각하고 존엄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정부의 척 스탈 원주민문제담당장관은 "야당이 양해한다면 하원은 10일 모든 사안을 제쳐두고 연방정부의 원주민 학교정책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행사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비판론자들은 `인디언 기숙학교 진실화해 위원회'가 관련자들을 형사처벌할 수 없을 것이라며 한계를 지적하고 있으나 해리 라포르메 위원장은 "원주민들의 정의는 형사소추가 아니라 화해를 통해 회복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pk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