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5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연수를 받는 교사들이 연수 주제와 강사를 선정하는 '공모형 연수제'가 부산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부산시교육연수원에 따르면 올초 일선학교를 대상으로 공모형 연수 신청을 받은 결과 46개 학교가 응모했다. 연수원 측은 이들 학교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35개 학교를 선정, 지금까지 초등 12개교, 중등 7개교에서 공모형 연수를 실시한 데 이어 하반기에 초등 12개, 중등 4개교에서 공모형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들 학교가 신청한 연수 주제는 미술치료, 문제중심학습교육과정(PBL), 학생상담기법 등 다양하다. 공모형 연수는 연수의 주제선정, 교육과정, 강사선정, 연수방법 등을 연수 대상자인 교사들과 연수원 측이 상호 협의해 결정한다는 점에서 미리 주제가 정해지는 일반 연수와 다르다. 또 연수 대상도 일선 학교별 또는 인근 학교 간 연합, 교과연구회, 동호인회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부산시교육연수원은 최근들어 공모형 연수 신청이 늘어나자 퇴직교원 4명을 협력위원으로 영입하는 등 운영팀을 확대구성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연수원 측은 또 공모연수 효율을 극대화 하기 위해 연수관리종합시스템을 구축, 강사관리를 보다 체계화하고, 연수주제에 따른 교재발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과거에는 연수시간을 채우기 위해 마지못해 연수에 나서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들어 전문성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는 주제를 정해 연수를 받으려는 교사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ljm703@yna.co.kr
‘영재교육협의체’ 구성해 기관 간 경쟁․견제 해소를 학교 급 높아질수록 소홀, 정규교육과정 유입 검토 필요 영재교육기관 간의 수평적 연계는 물론 학교 급 간 수직적 연계도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최근 내놓은 ‘영재교육 연계성 강화 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시·도교육청 산하 영재교육기관인 영재학급과 영재교육원 간의 연계는 어느 정도 잘 이루어지고 있으나 교육청 산하 영재교육기관과 교과부가 지원하는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과의 연계는 매우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미숙 KEDI 영재교육센터 소장은 “시·도교육청 산하 영재교육기관 간에는 같은 지역 교육청이 관리감독을 하고 있고 심화연수 및 교사워크숍 등을 통해 인적 물적 교류가 잘 이루어지고 있으나 감독기관이 다른 기관 간에는 영재교육기관이 나눠져 수업진행시 어려움이 있고 교육대상 및 교육내용 등이 일부 유사하게 운영돼 불필요한 경쟁과 견제가 발생되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특성화 전략 및 ‘영재교육협의체' 구성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 소장이 제시한 영재교육의 수평적 연계성 강화방안은 △영재교육기관의 유형을 학년 또는 학교 급별로 특화시켜 연계성 확보 △영재교육기관을 교육영역별, 지원 부처별로 특화시켜 연계성 확보(교과부는 모든 분야의 영재교육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각 관계부처에서는 해당분야를 특화시킨 영재교육을 대학이나 산하기관을 통해 제공) △영재교육 영역을 지역의 여건과 특성(지역의 역사 및 문화, 지역 인프라, 지역 대학, 산업 등)에 맞게 지역별로 특화시켜 초등에서 대학까지 연계성 있는 영재교육 제공 △영재교육현장과 일반학교, 연구기관, 행정기관 간의 연계체제 강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 및 상호 교류(영재교육연구원에서 제공하는 교사연수, 교수학습자료, 선발도구, 운영모델, 평가 등을 다시 현장수요자인 교사, 학생, 학부모, 운영자들의 피드백을 통해 보완․개선토록 함) 등이다. 학교 급 간 연계도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초등학교 때 영재로 선발된 학생이 상급학년으로 갈 때 영재교육기관으로의 재 진학률이 낮았으며, 특히 고교 단계는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난 것. 김 소장은 “상급학교로 갈수록 입시교육에 매진하는 경향과 맞물려 고교 급 영재교육기관의 수와 그 수혜자 수가 현저히 작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소장은 “영재교육이 아직 학교 내 정규교육과정이 아닌, 별개의 교육과정으로 운영되고 있어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며 “선진국의 경우 영재교육이 능력별 집단편성이나 월반, 학교 내 상설 영재학급 운영 등 주로 학교 정규교육과정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소장은 학교 급 간 수직적 연계성 강화방안으로 △과학영재학교 및 고교 급 영재교육기관의 선발요소와 중학교 급 영재교육기관에서의 영재교육 실천내용의 연관성 제고 △영재학교, 특목고에서의 영재교육 활성화(정규 고교과정에서 실질적인 영재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개편 및 질 관리 강화) △일반계 고교에서의 우수학생을 위한 영재교육 프로그램 적극 제공(수준별 수업 확대 및 활성화, 단위학교 영재학급 운영 등) △고교-대학 간 동일분야의 진로지도 강화 및 대학과목선이수제(AP제도) 활성화, 대학에서의 학부 영재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내놓았다. 우리나라의 영재교육은 초등 3학년 이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2007년 7월 현재 한국과학영재학교 1개, 영재학급 708개, 영재교육원 216개,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38개 등 963개이며, 이들 교육기관에서 초등학생 2만2321명, 중학생 2만1300명, 고교생 390명 등 모두 4만6011명이 영재교육을 받고 있다.
광주의 한 여고생들이 과도한 학생지도 등에 반발, 한때 수업을 거부하고 시위를 벌이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16일 광주 송원여자상업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1교시 수업 시작과 함께 3학년 학생들의 시위를 시작으로 전 학년의 수업이 오전 한때 마비됐다. 이날 시위는 3학년 4-5개반 학생이 수업을 거부한 채 운동장으로 뛰쳐 나온 뒤 이에 동조한 1,2학년 후배들이 뒤따라 나오면서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학생들이 시위에 나선 것은 지난 12-13일 있었던 현장체험교육(수련회)에서 일부 학생들이 숙소로 술을 반입했다가 적발된 뒤 체벌을 받았던 것이 표면적 이유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당시 구례 모 리조트 숙소에서 술 반입 사실이 적발돼 학생지도 교사에게 '엎드려 뻗쳐'를 하고 각목으로 맞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학교 측은 "폭행사실이 없다"이 사실을 부인했다. 여기에다 학생들은 그동안 치마길이 등 복장 단속과 두발 제한, 반강제적 야간자율학습 등 과도한 생활규정과 학습 강요 등 해묵은 감정이 폭발했다는 주장이다. 학교측은 파문이 일자 시위 학생 대표 등을 불러 면담을 갖는 등 원만한 사태해결에 나섰다. 학교 관계자는 "1년 전부터 교칙을 강화해 학생들의 불만이 높은 상태에서 술 반입이 직접적 영향을 준 것 같다"며 "문제를 일으킨 교사를 교체할 계획이지만 학생지도 등은 교칙에 따라 원칙대로 하겠다"고 밝혔다. 시 교육청은 전교생이 수업 거부라는 극히 이례적 사태가 발생하자 관련 장학사를 보내 정확한 진상 파악에 나섰다. cbebop@yna.co.kr
"도시학교에서 큰 맘먹어야 할 수 있는 자연체험학습을 우리는 학교 안에서 매일 할 수 있어 좋아요" 폐교위기에 몰렸다 교사와 학부모의 노력으로 학생이 급격히 늘어나 주목받았던 경남 김해지역 농촌학교인 용산초등학교가 최근 교내 자연학습장을 이용해 1박2일의 야영수련활동을 하는 등 자연과 함께 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과 학부모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6일 김해 용산초등학교에 따르면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더불어 사는 이치를 깨닫도록 하기 위해 2005년말부터 학교 안과 주변에 990㎡의 텃밭, 660㎡의 생태연못, 3천300㎡의 자연체험학습장과 등산로를 조성하는 사업을 지난해 마무리하고 이 곳을 야영수련활동과 자연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16일부터 이틀간 용산초는 전교생 152명과 학부모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 곳의 시설을 이용한 야영수련활동을 개최해 축제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야영수련활동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은 자연학습장에 있는 11종류의 체력단련기구를 이용한 '미니올림픽'을 개최하고 '내 손으로 지은 밥'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야외에서 학생들의 힘으로 식사를 하고 캠프파이어를 하는 시간을 보냈다. 또 학교 주변의 7㎞에 걸친 등산로를 따라 걸으며 학생들이 어려움을 참고 견디는 자연체험활동을 통해 '교실 밖 학교'의 진면목을 확인했다. 용산초의 자연학습장은 평소에도 학생들이 자연속의 맑은 공기와 더불어 심신을 가꿀 수 있도록 수시로 야외수업을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자연학습장에 방송시설과 무선 인터넷 시설도 설치돼 있다고 학교측은 소개했다. 특히 이 학교의 자연학습장은 지역 주민에게도 24시간 개방해 학교가 지역의 교육은 물론, 휴식까지 담당하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용산초 최용진 교장은 "도시학교가 사설기관에 위탁해 실시하는 야영수련활동을 벗어나 항상 자연체험학습이 가능하도록 학교 여건을 조성했다"며 "학교 자연환경과 시설을 이용해 '오고싶은 학교, 생각하는 교육'의 교육이념에 맞춰 전교생이 항상 자연속에서 살며 돈독한 우애를 체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2년 전교생 38명에 불과했던 용산초는 교사와 학부모, 동창회, 지역사회 등이 합심해 통학버스 지원, 원어민 강좌 등의 특기적성교육, 1인 1PC 교육 등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해 학생수가 현재 152명으로 늘어나 농촌의 명문학교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탔었다. bong@yna.co.kr
충북 영동군은 농촌지역 영어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학생 수 감소로 남아도는 초등학교 교실 3곳을 영어체험센터로 꾸미도록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군(郡)은 올해 부용(영동읍).황간(황간면).구룡(용산면) 등 3개 초등학교에 1곳당 2억5천만원씩 지원해 생활 체험장과 독서실 등을 갖춘 영어체험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생활 체험장은 슈퍼마켓, 레스토랑, 병원, 사무실 모형 등이 꾸며져 학생들이 원어민과 어울려 실제 외국에 있는 듯한 경험을 하게 하고 독서실은 영어동화책 등을 비치해 보조학습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2학기가 시작되기 전 리모델링을 마무리 짓고 원어민 교사 2명씩을 지원해 학생들에게 회화 위주의 영어교육을 시킬 예정"이라며 "체험센터가 학생들의 영어실력향상과 사교육비를 줄이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gipark@yna.co.kr
6월 13일(금)부터 15일(일)까지 3일 동안 대산삼길포에서 치러진 '삼길포 우럭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로 제4회 째를 맞은 삼길포 우럭축제는 서산시와 관계기관은 물론, 지역에 입주한 대기업들이 대대적으로 후원하여 많은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특히 이번 축제의 모토를 "다시 일어서는 서해"로 내걸고 지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 이미지 마케팅을 통해 태안 기름유출사고로 위축된 서·태안 지역 경제를 되살렸다는 평이다. 삼길포 우럭축제 첫날인 13일에는 오후 다섯 시에 풍어제를 시작으로 국악 한마당, 우럭 무료 시식회, 한뫼 전국 가요제 등이 펼쳐졌고 둘째 날인 14일에는 세계 민속공연, 외국인 초청공연전이 진행되었다. 이어 마지막 날인 15일(일)에는 직장인들로 구성된 7080 공연, 전국 대학 치어리더 응원전 및 윤도현 희망콘서트가 진행되어 관람객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대회기간 내내 치어방류, 붕장어잡기 대회, 우럭 장사대회, 삼길포 상권 무료 이용 및 시식회 등이 진행되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지역 특산물 판매코너를 마련, 지역의 우수 특산물을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되었다. 삼길포 우럭 축제에 참가한 관광객들은 이구동성으로 "잠시도 지루함 없이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너무나 좋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오늘날 우리 교육은 국가와 사회의 선진화를 뒷받침해야 할 중대한 책임과 기대를 안고 있는 반면, 여러 가지 만성적인 장애요소들로 인하여 그와 같은 역할 수행에 심각한 한계를 보이고 있다. 새 정부는 교육선진화의 방향으로 지방과 학교의 자율과 책무를 강조하고 이를 촉진하기 위하여 시장경쟁원리 적용의 확대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정권 교체에 따른 정책기조의 변화는 불가피해 보이며 이로 인한 교육행정과 학교현장의 혼선이 예상되기도 한다. 공교육의 위축과 사교육의 극성은 서로 맞물리며 우리 교육발전의 길목을 가로막고 있다. 국제학력평가에서 우리 학생의 높은 성적이 학교의 성과인지 사교육의 성과인지 자신 있게 답할 수 없는 실정이다. 우리 학생들은 최고의 교육열과 최고의 사교육 지출, 최다의 학습시간 덕택으로 우수한 성취도를 보이고 있으나(적어도 15세에서는), 우리 학교교육이 과연 세계최고로 우수하고, 교사들이 세계최고로 잘 가르치며 교육체제가 세계 최고로 효율적이고 생산적인지 묻는다면 ‘예’라고 대답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PISA 결과에 의하면 우리 학생의 학교에 대한 소속감과 평가과목에 대한 태도는 조사국 중 최하위이며, 많은 부모들이 교육에 불만을 안고 어린 자녀들을 해외로 떠나보내고 있다. 우리 교육의 역설(paradox)이 아닐 수 없다. 우리 정부는 공교육 내실화를 비롯한 수많은 교육개혁안을 수립하고 추진해 왔으나 그 결과는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하다. 문제는 개혁의 내용보다 개혁을 추진하는 방법에 있다고 본다. 국가주도의 하향식 교육개혁은 지방의 수동적 자세를 초래하였고 형식주의에 사로잡힌 교육개혁은 학교현장의 진정한 변화를 가져오는데 실패했으며 오히려 개혁에 대한 반감을 누적시켜왔다. 성공의 메커니즘이 아닌 ‘실패의 메커니즘’이 교육개혁을 지배해 온 것이다. 지금까지 역대 정부에서도 지방과 학교의 자율과 책무성 강화는 일관되게 강조되었으며 일부 실천이 이루어진 바도 있다고 본다. 그러나 아직도 자율 및 책임의 실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그에 필요한 조건도 충분히 갖추어지지 않고 있다. 또한 자율과 책임이 구현되는 지방교육과 단위학교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비전과 실천 전략의 공유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듯하다. 분명한 사실은 인적자원만이 유일한 무기인 우리나라에서 교육의 선진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국가와 사회의 선진화도 동력을 얻기 어려우며, 학교가 선진화되지 않으면 교육의 선진화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학교의 성공은 교육의 성공을 의미한다. 학교의 성공이 가져오는 성과는 연쇄적, 누적적으로 장기간에 걸쳐 나타나기 때문에 정확한 측정이 불가능하다. 유감스럽게 실패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학교가 변하기 어렵다는 이런 저런 하소연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는 변할 수 있다. 학교가 변하는가 못 변하는가의 여부는 일차적으로 학교장에게 달려 있다. 변화하려는 학교의 리더십은 변화지향적이어야 한다. 즉,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방향으로 초점 맞추어진 리더십을 말한다. 변화를 설계하고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조건을 갖추며 변화의 과정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변화의 결과를 환류, 정착시키는 ‘변화지도자’(change leader)로서의 학교장의 역할이 요구된다. 학교의 자율화는 정치적 이념에 의해 좌우될 사항이 아니라, 학교가 지닌 잠재역량을 최대로 발휘하여 학교구성원이 최고의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시스템과 문화를 형성하는 데에 있어 본질적인 조건이다. 변화지향적 리더십은 자율과 책임이 부여된 학교에서만 제대로 발휘될 수 있다. 위로부터 통제되고 수동적인 대응이 강요되는 학교에서는 변화지향보다 ‘관리중심’의 리더십이 현실적으로 긴요하게 된다. 관리중심 리더십은 변화보다는 현상유지에, 창조보다는 정형적인 일을 수행하는데 보다 효과적이다. 진정으로 우리 학교교육의 발전을 원한다면 학교경영의 자율과 책임은 최우선의 선행조건이다. 학교가 선진화되기 위해서는 학교의 운영이 ‘교육적으로 생산적, 효율적’이어야 한다. 이를 위해 학교에서의 학습경험은 학습자에게 유의미하여야 한다. 학생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학습경험의 유의미성이다. 이를 위해 학교는 ‘열린’ 곳이 되어야 한다. 학교는 다양한 가치와 관점, 사고방식이 자유롭게 표현되고 논의되며 학습자의 다양한 요구와 특성이 존중되는 곳이어야 한다. 많은 학교의 현실적 요구인 학업성취도의 향상은 학업시간 증가나 교수방법 개선만으로 가능한 것은 아니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학생들의 삶이 의미 있고 즐거울 때 학업에 대한 성취동기가 형성되고 촉진될 수 있다. 학교가 그들의 삶속에서 의미를 가질 때 학교는 비로소 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 학교가 수요자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는 여기에 있다. ‘열린 학교가 될 것인가 닫힌 학교가 될 것인가?’ ‘열린 교육을 할 것인가 닫힌 교육을 할 것인가?’의 문제는 학교가 교육적으로 생산적, 효율적이 될 수 있는가를 좌우하는 관건이다. 이는 자율과 책임이 구현되는 학교에서만 온전히 이행될 수 있는 사항이다. 자율화된 학교, 책임 있는 교육의 모습에 대한 진정한 성찰과 신념 위에 정립되지 않은 학교자율화는 위태롭다.
부흥중학교(교장 양회룡)는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간 다목적실인 해오름마당에서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실시된 비전캠프에는 3학년 학생 72명이 참가하여 자신의 비전을 수립하고 행동계획서를 작성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핵심 3%의 리더로서의 자질’을 키워 나가자는 슬로건 아래 실시된 비전캠프는 팀별로 저녁식사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팀 대항 놀이를 통한 팀원의 협동심을 기르는 활동으로 이어졌다. 또 실내행사의 시작은 개인별 성격유형 분석을 통한 직업특성과 학습법 탐구로 참가한 학생들은 평소 보다 진지한 태도로 자신의 성격을 분석하며 미래의 직업을 생각해 보는 시간으로 비전스쿨의 선도교사인 박희나 교사의 진행으로 4시간에 걸쳐서 비전워크북, 비전선언문 작성 시간을 갖기도했다. 참가학생들은 자신의 미래 삶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비전을 수립과, 비전선언문을 작성하고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행동계획서를 만들어 미래사회를 이끌어나갈 리더로서의 자질 함양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전략인 기말고사 대비 전략 짜기로 끝을 맺었다. 한편 캠프에 참가한 3학년8반 김은영 학생은 “이번 캠프는 제가 선생님이 되겠다는 소중한 꿈을 세운 시간이었어요. 우선 저의 ‘기말고사 대박 프로젝트’를 위해 집에 가서 시험공부부터 시작 할래요.” 라고 비전캠프 참가 소감을 말했다.
- 해양체험학습 지도역량 강화를 위한 과학 교사 연수회 - 인천남부교육청(교육장 배상만)은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간 강화도 일원에서‘해양체험학습 지도역량 강화를 위한 과학교사 연수’를 실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연수는 남부관내 초·중학교 과학교사 40명을 대상으로 해안생태 학습지도 방법을 시청각 강의와 현장 실습으로 이어졌는데 갯벌탐사, 조류관측, 해안지질과 천체관측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학생지도에 필요한 유의점과 사전지식, 지도안 작성, 자연 환경의 보전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다. 특히 연수에 참가한 인주중학교의 유혜미 교사는 “바닷가에서 동· 식물의 생태를 재미있게 지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렇게 많은 종류의 아름다운 새가 인천에 살고 있는지 몰랐었다”고 망원경(필드스코프)을 보면서 말했다. 한편 남부교육청에서는 해양체험학습 지도 자료를 제작 · 활용하여 연수의 내실화를 기함은 물론 참여교사의 만족도를 바탕으로 올해 10월 이 연수를 한차례 더 실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특허청에서 주최하고 한국학교발명협회에서 주관한 2008 전국 지식재산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User Created Contents) 대회에서 인천 심곡초등학교 문필주, 박선영, 구민규 교사가 주축이 되어 다양한 발명 관련 활동을 체험해 보는 자생적인 동호회를 소개하는 “발명으로의 초대”가 동상을 차지 지역사회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월 13일 심곡초등학교에 따르면 이번 작품은 ‘작은 발명이 멋진 미래를 약속합니다’라는 주제로 SBS 드라마 카이스트의 주제곡 ‘마음으로 그리는 세상’을 개사하여 제작하였는데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적용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동영상에 코믹하게 담았다. 전체 기획을 맡은 문필주 교사는 ‘제작하기 쉬운 발명품을 통해 누구나 발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었고 훌륭한 발명품은 평범한 생활속에서 불편한 점을 생각할 때 탄생하게 됨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녹화와 편집을 담당한 박선영, 구민규 교사는 ‘학생들에게 발명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제작한 동영상이 큰 상을 타고 푸짐한 상품까지 얻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 수상작은 특허청에서는 동영상으로 제작해 학생 발명 교육이나 홍보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한다.
교사에서 교감으로 직무가 전환된 지 3개월이 지났다. 교감 업무 100일을 보낸 지금 무엇이 달라지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되돌아보아야 될 시점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학생들과 어울려 매시간 수업활동과 생활지도 그리고 학급 일에 매달리다가 올해는 학생들과 소통할 기회가 없어지고 말았다. 그러다 담임선생님이 출장이나 연가 등으로 교실을 비워 보결수업을 맡으면 너무도 기분이 좋았다. 학생들과 어울려 도란도란 거리다 보면 교직을 택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는 자긍심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교사들은 ‘교감은 왜 수업도 없이, 또는 보결도 않고 있느냐’며 삐딱하게 바라보기도 한다. 또 최근 보결수당이 지급되는 것도 신경이 쓰인다. 하지만 보결수업을 해야 할 경우 1순위는 교감이다. 보결시간이 되면 자연스럽게 상담도 하고 평소 학생들과 하고 싶었던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담임선생님에게 교과 진도라든가 보결수업 대책을 들었음에도 엉뚱한(?) 학습활동을 하게 미안할 때도 있지만 은근히 기다려지기도 한다. 한 시간 교실 수업을 해보면 그 학급이 지나온 과정을 확인하게도 된다. 교실 환경, 비품들을 깨끗하게 정리한 교실, 아동들의 손때가 묻은 교육활동 실적물, 선생님의 사랑이 곳곳에 묻어 있는 흔적과 학생들의 내음이 교실 곳곳에 서려 있다. 아이들의 눈빛도 빛난다. 교감선생님이 들어 왔다고 호기심을 갖고 더 반짝거리는 눈동자를 굴린다. 그들의 천진하고 맑은 눈들이 내 가슴에 와 박힌다. 긴장감이 돈다. 또한 스스로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아이들은 분명 담임을 닮는다. 아니 닮을 수밖에 없는 것이 교단 경험자의 솔직한 고백이다. 매일같이 보는 선생님, 매일 같이 듣는 선생님 말씨, 쳐다보는 얼굴 모습, 어찌 닮지 않으랴. 선생님의 생활태도며, 언어, 몸짓 등 모든 걸 닮기에 사표(師表)가 된다고 하지 않는가. 그 중에서도 사제동행 책읽기 같은 것이야 말할 필요도 없다. 늘 책 읽는 교사의 모습에서 책 읽는 학생으로 변화된다는 것도 그 하나의 예다. 교감으로서의 직분 중에는 장학활동도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장학활동의 중핵은 수업활동이다.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는 사랑처럼, 교사의 노력과 정성과 시간이 투입되어 한 발자국씩 나아가는 교육의 미래를 기대하는 곳이 교실이다. 교사들은 자신의 수업을 개선하기 위해 자신의 수업을 공개하고 동료 교사와 전문가 등의 도움을 받는다. 또 수업 준비와 분석에 시간을 투자해야 하며 남의 수업도 참관 관찰하여야 한다. 즉, 교사 본업인 가르치는 일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수 있는 교사라야 긍지와 사명과 책임을 다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야 교단의 신뢰를 얻고, 학부모의 신뢰를 얻고, 행복한 교육, 감동을 주는 교육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얼마 전에 장학지도를 받았다. 덕분에 장학지도 요원을 수행하면서 전 교실의 수업 장면을 볼 수 있었다. 대부분 교실에는 젊은 선생님들의 열정이 가득했다. 고백하지만 지난날 나는 도저히 저렇게 자신 있게 수업을 할 수 없었던 것이 새삼 부끄러워진다. 등교하는 아이들을 보면 스스로 자신을 정제해야 함을 느낀다. 자식을 학교에 맡긴 부모님의 심정을 예전에 미처 몰랐다. 내 아이가 다 자라 사회로 떠나간 뒤 이제 뒤돌아보면서 내일 커갈 아이들을 위해 내가 너무 부족하거나 내가 너무 열정 없이 지도한다면 얼마나 미안하고 죄스러울까? ‘오랜 경험으로 말할 뿐이다’라고 위안할 뿐이다.
울산 강북교육청 관내에는 31개 중학교 중세 개의 학교가 사립이다. 그 중의 하나인 현대중학교(교장 김인식)에서 학교 소식지 08-4호를 보내왔다. B4 용지 앞뒤 양면에 교육소식이 담겨 있었다. 이 학교는 34학급으로 1,171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으며 52명의 선생님들이 수고하고 계신다. '책임과 의무를 다하자'의 교훈 아래 '올바른 가치관 정립으로 자주적, 창의적, 긍정적인 인간을 육성한다'를 교육목표로 삼고 있다. 학력향상을 위한 기초, 기본학습지도를 강화, 독서교육을 통한 창의력, 사고력 신장,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담임중심의 생활지도 강화, 교육활동 여건 조성을 위한 인화단결, 영어 기본교육의 내실화를 교육방침으로 정하고 있다. 학교 소식을 보니 여러 다양한 활동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 특히 두 가지가 눈에 들어왔다. 그 중 하나는 강북교육청 전반기 장학지도에 대한 소식이었다. "지난 5월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교육청 담당장학사, 교수학습방법 개선 장학지원단 두 선생님, 시민장학위원, 본교 장학위원들이 참석하였고 오전에는 일반수업 참관과 특정수업으로 수학과 선생님의 수업연구가 있었으며, 오후의 시책장학에는 학교행정전반에 관한 협의 및 장학사의 지도조언이 있었다. 특히 인성 및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창의력을 계발하기 위한 독서지도교육이 활발하게 잘 이루어지고 있으며, 사교육비 절감 및 특기.적성신장을 위한 방과후활동이 잘 되고 있지만 좀 더 활성화할 것을 권장하였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또 한 가지는 올해 교류체험학습 행사에 관한 내용이었다. "본교는 2000년 전주해성중학교와 자매결연을 통해 각 학교의 교기인 축구 교류, 학생들 상호간 편지 교환, 간부학생 합동수련회, 교류체험 학습활동 등의 영호남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올해 8번째 맞이하는 교류체험학습은 6월 20(금)-21(토) 양일간 실시한 예정입니다. 올해는 본교가 먼저 전주해성중학교를 방문하며, 2학기에는 전주해성중학교가 본교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전통과 예절의 도시인 전주시에서 1박 2일 동안 머물며 친구도 사귀고 새로운 경험도 할, 뜻 있는 학생들은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 신청하게 됩니다. 대상학생은 1학년 20명, 2학년 20명 총 40명이 4명의 인솔교사와 20일 출발하게 됩니다. " 현대중학교의 영호남 화합을 위한 교류체험 학습활동은 그 무엇보다 돋보였다. 단회성으로 끝난 것이 아니고 8회째 계속 교류활동이 이어지고 있음에 감탄하게 된다. 지속적인 교류활동으로 영호남 화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엑스코에서 열린 '2008영어박람회'에 모두 5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올해 첫 행사가 성황리에 치러졌다. 16일 2008영어박람회 사무국에 따르면 대구시와 문화뱅크가 공동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정부의 영어공교육 강화정책 발표에 따라 교사와 학부모, 학생, 업계의 관심이 유달리 높은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사무국측은 YBM어학원ELS, 튼튼영어, UCC센터, IAE유학네트 등 국내외 우수 영어교육업체 68개사를 유치하고 199개 부스를 운영, 영어에 관한 모든 아이템을 한자리에 모아 유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어교육전문가인 오성식,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중인 캐서린 베일리, '뻔뻔한 영철영어'의 저자 개그맨 김영철 등의 특강에 많은 학생 팬들이 몰렸고 영어 수업자료와 교수법 개발을 위한 대한영어교육학회(KOTESOL) 등이 개최한 워크숍에는 현직 영어교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2008영어박람회 사무국 관계자는 "지방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행사여서 관람객이 특히 많았고 행사기간 내내 차기 박람회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다"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행사 규모를 2배로 늘려 국내 최대의 영어교육관련 종합정보 박람회로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shan@yna.co.kr
학교급별․연령대를 불구하고 84%에 달하는 절대 다수의 교원들은 99년의 교원정년단축에 대해 부정적이며, 65세로 정년을 환원해야 한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총이 지난달 22~30일, 유․초․중․고․대학 회원 18만 8541명 중 이메일이 확인되는 16만 56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한 9739명의 반응이다. 이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0.99%이다. ◆74% “정년 단축은 잘못된 정책” 이번 설문은, 6급 이하 공무원의 정년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57세에서 60세로 연장되는 내용의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이 지난달 22일 국회를 통과한 것(본지 5월 26일자 보도)에 따른 교총의 후속 조치이다. 이에 앞선 지난해 10월 23일 교총은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대선 후보를 초청한 토론회에서,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70세까지 취업 연령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답변을 이끌어 냈다. 이번 설문에서 73.5%(7155명)의 교원들이 ‘10년 전 65세에서 62세로의 정년 단축이 잘못된 정책이었다’고 답변했다. ‘시대 여건상 불가피한 정책’이라는 응답은 21%(2047명), ‘잘한 정책’은 5.5%(537명)에 불과했다. ‘정년 단축이 교원 사기와 복지에 어떤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는 ▲86.4%가 ‘매우 부정적’(55.4%) 혹은 ‘부정적’(31%) ▲4.7%는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정년 단축이 학교 현장의 변화와 발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75.2%가 ‘매우 부정적’(40.5%) 혹은 ‘부정적’(34.7%)이라고 답변해 ▲‘긍정적’(6.5%)혹은 ‘매우 긍정적’(1.2%)이라는 답변과 대조됐다. ‘현장 여건과 교육활동에 비추어 볼 때 현재 정년(62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항목에는 ▲78.2%가 ‘부적절’(39.9%) 혹은 ‘매우 부적절’(38.3%) ▲11.9%가 ‘적절’(9.9%) 혹은 ‘매우 적절’(2.5%)하다고 응답했다. 현재 시점에서 교원 정년 환원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83.5%가 ‘매우 적절’(61.8%) 혹은 ‘적절’(21.7%) ▲10.8%가 ‘매우 부적절’(3%) 혹은 ‘부적절’(7.8%) ▲ 5.7%가 ‘그저그렇다’는 반응을 보였다. ‘가장 적정한 정년’으로는 ▲65세(76.6%) ▲63세(8.6%) ▲62세(8.3%) ▲60세(3.6%)순이었다. ◆급별․성별․연령별 고른 반응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학교급별, 성별, 연령별, 지역별 차이 없이 비교적 고른 반응을 보였다. 연령별로 볼 때, 29세 이하의 교원들은 ▲49.4%가 ‘정년단축이 잘못된 정책’이라고 답변해 60세 이상(80.8%)과는 비교됐지만 ▲‘현재 시점에서 정년 환원을 주장해야 한다’(77%)는 항목에서는, 30대(80.8%), 40대(79%), 50대(85.6%) 60세 이상(83.4%)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직위별로는 교사(79.9%), 교감(90.7%), 교장(90.7%) 모두 ‘정년 환원을 주장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며 ‘65세 정년이 적당하다’는 항목에 대해서는 교사 73.9%, 교감 83.2%, 교장 79.4%가 긍정적이었다. 여자보다는 남자가 정년 환원의 필요성을 더 느끼는 것으로 조사돼 ‘현재 시점에서 정년 환원을 주장해야한다’는 항목에 남자 79%, 여자 70.8%가 찬성 입장을 보였다.
대구시교육청은 학교폭력과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위기상황 대처 매뉴얼' 50만 장을 만들어 전체 학생과 교직원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15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초등생 집단 성폭력 사건을 계기로 유사한 위기상황이 생겼을 때 학생들의 대처능력을 높이고 즉각적인 신고가 이뤄지도록 명함 형태의 위기대처 매뉴얼을 제작해 나눠줄 계획이다. 이 매뉴얼에는 학교폭력과 성폭력 신고 및 상담기관 연락처, 학생과 교사의 대처 요령, 사후 조치방법 등이 정리돼 있다. 교육청은 또 매뉴얼 내용을 좀 더 상세히 만들어 각급 학교 교실에 게시하고, 교사들에게는 별도의 대응요령을 숙지토록 할 예정이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성폭력예방 종합대책 가운데 인프라 구축, 예방교육 강화에 이은 신고.대응체계 구축 방안으로 이 매뉴얼을 제작했다"면서 "앞으로 위기학생을 보호,관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realism@yna.co.kr
시험문제 한번 출제할려면 1주일 이상이 필요합니다. 속된 말로 죽기살기로 머리를 짜내어 시험문제를 출제합니다. 하루에 몇 문제 출제하지 못합니다. 출제한다고 끝나나요. 그 문제 검토하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기출문제와 비교해 보아야지요. 시중의 참고서, 문제집과도 비교해 보아야지요. 시중의 문제집이나 참고서를 모두 가지고 있나요. 100% 완벽하다고 확신하기 어렵습니다. 문제를 모두 출제하고 나서도 찜찜한 마음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어느교사의 푸념이다. 시험문제 출제의 어려움을 교사들이 호소하고 있다. 위 교사의 이야기가 전부는 아니다. 교육청에서 내려보낸 서식에 맞춰서 출제를 해야 한다. 만일 그대로 맞추지 않고 시험문제를 출제하면 나중에 문제가 발생했을때 보호를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 문구작성부터 표, 그림에 이르기까지 시키는대로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문제출제에 아이디어를 내서 임하기도 쉬운 일이 아닌데, 외적인 요건까지 채워야 하니, 교사들에게는 시험문제 출제가 스트레스 그 자체인 것이다. 그런데, 최근에 교사의 시험문제에 저작권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음에도 기출문제를 그대로 판매하는 업체들이 있다는 것은 충격 그 자체이다. 저작권료를 단 한푼도 내지않고 기출문제를 필요로 하는 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판매를 계속하겠다는 것이다. 마치 시험문제도 저작권이 있다는 판결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이들은 계속해서 판매를 하고 있는 것이다. 학교근처의 문구점이나 서점에 가보면 그 학교의 기출문제집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 그런데도 아무런 손을 쓸수 없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 학교에서는 기출문제를 다시 출제하지 않는다고 학생들에게 이야기 하지만 학생들은 이런 사실을 쉽게 믿지 않는다. 업체들이 기출문제의 중요성을 자꾸 강조하기 때문이다. 당연히 수익을 올려야 하니,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업체들의 무책임한 발상때문에 학생들은 학생들대로 교사들은 교사들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기출문제는 유사한 문제도 출제하지 않고 있다. 현재의 제도에서는 출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기출문제는 교사가 학교를 옮겨도 그대로 따라다닌다. 5년에 한번씩 학교를 옮겨다니지만 기출문제는 교사를 따라다닌다. 학원에서도 기출문제는 시험때가 되면 가치가 높아진다. 기출문제를 집중적으로 활용하도록 한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 시험문제에는 기출문제는 출제할 수 없다. 만일 기출문제를 출제하게 되면 감당할 수 없는 사태를 겪어야 하기 때문이다. 학생들만 효과없는 기출문제에 매달려 시간만 낭비하게 되는 것이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업체에서 챙기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교사들은 1주일 이상을 꼬박 투자해야 시험문제를 출제할 수 있다. 그런데 업체에서는 아주 손쉽게 기출문제를 입수하여 학생들에게 판매를 하는 것이다. 학교에서의 시험문제가 돈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하는 것을 교사의 한사람으로 참을 수가 없다. 제자들을 위해 출제했던 문제인데 제자들이 이 문제를 돈을 주고 산다는 것이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시험문제를 판매하는 업체들은 그 행위를 당장에 멈춰야 한다. 다른 방법으로 돈벌이를 하도록 해야 한다. 교사들은 교사들대로 시험문제에 출제자의 이름을 명기하여 저작권을 확보해야 한다. 물론 이 문제는 학교자체에서 방안이 세워져야 한다. 각 학교별로는 시험지 원안의 형식이 똑같은 것을 감안할 때 이원목적분류표 뿐 아니라 시험지에도 출제교사의 이름을 명기하도록 통일을 할 필요가 있다. 시험문제를 이용하여 돈벌이를 하는 업체의 잘못이 가장 크긴 하지만, 업체의 잘못만 탓하지 말고 교사들도 스스로 권리를 찾기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더 이상 재주만 부리고 돈은 업체가 챙기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유가급등과 광우병 파동으로 정국이 혼란스런 요즈음 슬그머니 고개를 드는 것이 있다. 물가가 오르는 것이야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학원가에서도 원가상승을 이유로 학원비를 인상하고 있는 것이다. 한 언론에 따르면 고3학생의 사교육비가 한달에 150-200만원이나 된다고 한다. 생활비는 100만원인데 사교육비는 그보다 두 배정도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사교육비 증가는 이미 학교자율화 방안이 발표되면서 폭발적인 증가를 예측하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그것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이를 뒷받침하기라도 하듯이, 교육관련 업체들이 줄줄이 증시로 뛰어들고 있다고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하고 있다. 그만큼 장사가 잘되고 있다는 이야기다. 그런데도 유가급등에 따른 원가상승이 학원비 인상 등의 이유라고 하는데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기름값 부담으로 학원차량운행의 원가가 증가했기 때문인가. 아니면 냉, 난방 가동에 따른 에너지 사용증가 때문인가. 그렇다면 학교운영비도 올라야 하고 학교급식비도 올라야 한다. 아니 어쩌면 얼마후 에는 현실이 될 수도 있겠다. 문제는 학원비 상승으로 인해 가계가 갈수록 고통받고 있다는 것이다. 일정부분 경쟁이 필요한 것이 학생들이긴 하지만 과도한 사교육에 의존하면서 경쟁하라는 뜻은 분명히 아닐 것이다. 그런데도 학원이나 기타 사교육시장으로 학생들이 뛰어들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방과후 학교를 좀더 현실적으로 충실하게 운영하는 것이 사교육을 잡는 하나의 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최소한의 수강료를 내도록 하거나 전면 무료로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는 방안도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정부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하겠다.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이유는 사교육비 때문에 정상적인 가정을 꾸리기 어렵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입에 비해 사교육비 지출이 너무 크다는 이야기다. 그렇다고 남들 다하는 사교육을 안하기에는 너무나도 불안감이 크기에 어쩔수 없는 선택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는 것이다. 어떤 특정한 층만을 위한 대책이 되어서는 안된다. 사교육을 하고있거나 하지 않거나걱정거리가 많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정부에서는 저소득층 지원책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다. 당연히 정부에서 해야 할 일이다. 그런데 이런 걱정이 앞선다. 혼란스러운 정국 때문에 오락가락하는 과정에서 혹시 저소득층을 위한 사교육비지원책을 내놓지 않을까 싶다는 걱정이다. 지금의 분위기로 볼 때는 개연성이 충분히 있다. 그러나 이런 방안이 나오는 일은 절대로 있서는 안된다. 다른 분야의 저소득층 지원책과는 달리 생각해야 할 문제이기 때문이다. 엄연히 공교육이 존재하고 있는데, 공교육을 포기하는 방안을 내놓는 격이 되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것들은 기우에 불과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렇더라도 저소득층에게 지원하는 방안보다는 다른 방법으로 사교육을 줄여나가는 특단의 대책은 반드시 필요하다. 방과후학교 활성화 방안이 포함될 수 있다. 또한 학교교육의 질적인 재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당연히 여건조성이 우선이다. 눈앞에 보이는 방안을 찾기보다는 보이지 않는 실질적인 방안을 찾아야 한다. 그 중심에 공교육을 살리는 방안이 있을 것이다. 교사들에게 질적인 교육을 할 수 있는 여건조성과 이에따른 방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30여년 가까이 되었지만 그때는 과외가 성행했었다. 그것을 '망국병'이라고 불렀었다. 당시 정부에서 과외금지라는 특단의 대책을 내 놓았었다. 대학 본고사도 폐지했었다. 규제가 심하긴 했어도 과외가 거의 사라지는 효과를 보았었다. 또다시 사교육이 '망국병'으로 발전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모든 것을 학교로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이유이다. 결과적으로 이런 일련의 대책은 정부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그것도 특단의 대책으로....
해마다 옥수수 경연대회가 열리면 언제나 '올해의 옥수수 상'을 수상하는 농부가 있었습니다. 그는 언제나 자신이 수확한 최고의 옥수수 씨앗을 이웃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 씨앗으로 옥수수를 심어 보세요" 하루는 궁금히 여긴 어느 기자가 질문을 하였습니다. "왜 그 소중한 씨앗을 나누어 줍니까?" 이에 농부는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옥수수는 꽃가루가 바람에 날려 와야 열매를 맺게 됩니다. 주변에 나쁜 품종이 있으면 니쁜 품종의 열매가 맺게 됩니다. 내가 좋은 옥수수를 얻으려면, 주변에 좋은 옥수수가많아야 한답니다." 저는 여기에서 '사랑을 나누면 행복이 커진다'라는 말과 함께 이웃에 어려운 사람을 도우며 살아갈 때 비로소 내가 행복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2008.6.13 봉사홛동 시범학교 사례발표 무지개 동산 예가원 정동균 팀장] 2008 경기도 봉사활동시범학교합동사례 발표회가 권역별로 열리고 있다. 6월 13일 2권역(장소 : 정자청소년수련관) 발표를 시작으로1권역은 6월 18일(수) 화성 반송중학교에서, 3권역은 6월 25일(수) 부천 덕산중학교에서, 4권역은 6월 27일(금) 구리 교문중학교에서 열린다. 6월 13일 열린 2권역(성남, 용인, 광주, 양평, 이천, 여주지역)발표회는 백현중학교(교장 이충권)가 주관교가 되어 합동운영보고, 학생, 학부모, 교사, 수요처 담당자의 사례발표,지도조언 등이 있었다. 이 자리에는 도교육청 오완수 장학관, 성남교육청 김성수 학무국장, 25개 시범학교 대표교 이영관 서호중학교 교장 등을 비롯해 해당지역 봉사활동 관계자가 참석하여 봉사활동 사례를 공유하였다.
“왜 우리가 미친 소를 수입해야 합니까? 누구 맘대로 대통령은 우리들에게 미친 소를 먹이려 합니까? 나나 여러분은 머리에 구멍이 숭숭 뚫려 죽기 싫을 겁니다. 그런데도 그런 소를 먹으라고 합니다. 아무 염려 없으니 먹으라고 합니다. 값도 싸고 질도 좋으니 먹으라고 선전합니다. 대통령이 미국산 소고기 수입업자입니까. 왜 남의 미친 소 광고를 해줍니까?” 학교에서 행하는 ‘나의 주장 발표대회’에서 한 아이가 ‘왜 우리가 미친 소를 수입한 것을 먹어야 하느냐’라고 반문합니다. 그러면서 일부 사람들이 ‘소고기? 그거 안 먹으면 되지’ 하고 있다며 잘못된 어른들의 생각들을 비판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정부가 광우병의 위험성에 대한 사실과 대책은 언급하지 않으면서 소고기는 무조건 안전하다’라는 말만 한다고 주장합니다. 학교에선 해마다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하는 대회를 엽니다. 이번엔 유난히 광우병과 관련된 소고기 수입문제와 독도와 관련된 주장이 많이 나왔습니다. 물론 두발자유화나 학교폭력, 성문제 같은 주장들도 가감 없이 나왔지만 작금의 현실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 아이들의 최고의 대화거리는 미국산 소 수입과 관련한 촛불집회입니다. 많은 아이들이 알게 모르게 촛불집회에 참가하여 구호를 외치고 자율발언을 하기도 하고 있습니다. 끼리끼리 모여 대화하는 걸 스치듯 엿듣다 보면 민망할 정도로 대통령을 비난합니다. 하기야 요즘에 대통령이 어디 대통령입니까. 명색이야 한 나라의 수반이고 대표이지만 제나라 국민들에게 신뢰를 잃은 대통령은 이미 대통령이 아닌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입장에서 여간 곤란한 일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아이들도 귀가 있고 눈이 있는데 말 못하게 할 수도 없습니다. 짐짓 딴청을 피우며 우호적인 발언을 하면 눈을 부라리며 달려듭니다. 대통령이 미국 소 수입업자도 아니면서 미친 소 광고를 해주냐고 묻는 아이에게 어른인 난 왠지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저 아이들이 무슨 잘못이 있습니까. 소고기 수입 문제뿐만 아니라 우열반을 만들고, 학원자율화 조치를 해 아이들은 진을 다 빼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런 아이들이 거리에 나게 밤늦게까지 촛불을 밝혀 드는 현실, 어른들은 손들고 반성해도 모자랄 판입니다. 특히 당사자들은 더욱 그렇고요. 며칠 전엔 교실에 들어가 ‘촛불집회에 참석한 적이 있는 사람 손들어 봐’라고 했더니 ‘그건 왜 물어요.’ ‘혹시 거기 못 가게 하려고 그러는 거죠?’라고 반문하며 손을 들까말까 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촛불집회에 참가하거나 그곳에서 발언을 하면 어떤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 때문인 것 같습니다. 얼마 전 한 경찰이 모 학교에 찾아와 학생을 취조한 사건 때문에 더 조심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요즘 아이들은 당당합니다. 할 말이 있으면 하고 맙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생각한 바를 거리낌 없이 이야기합니다. 두발 문제에선 ‘왜 학생들은 머리 기르고 파마하고 염색하면 안 되느냐. 파마하고 염색한다고 해서 공부를 못 한다는 것은 어른들 선입견이다’라고 하면서 헌법까지 들먹이기도 합니다. 이에 한 아이는 ‘학생은 학생다워야 한다’라고 반박을 하며 서로 주장을 굽히지 않기도 합니다. 독도 문제만 해도 아이들은 신랄하게 비판합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방일 때 “과거에 얽매여 미래로 가는 데 지장을 받아서는 안 된다”라고 발언했는데 뒤이어 일본의 문부성이 중학교 사회교과서에 독도를 자국영토로 명기하겠다고 한 것이 대통령 탓이라고 몰아붙이기도 합니다. 또 이것이 독도 포기 발언으로 이어져 수많은 네티즌들의 비난을 사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대통령과 현 정부의 역사의식을 비판하기도 합니다. “얼마 전, 주일한국대사관 홈페이지에서 한일관계에 민감한 역사교과서, 독도, 동해 표기에 대한 입장을 삭제하였다가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복원시킨 예가 있습니다. 어찌 그럴 수 있습니까. 잘못된 과거의 역사를 바라잡고, 우리의 것을 우리 것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정부의 일이고 우리의 일이 아닙니까. 그런데 무엇이 두려운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면서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인해 우리 역사교육이 지식위주의 교육이 되었다면서 우리 역사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실질적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을 합니다. 아무 생각이 없는 아이들 같은데 조금만 귀 기울려 들으면 우리 어른들보다 나은 것 같기도 합니다. 사실 이번 촛불 집회도 어른들이 아닌 어린 중고생들이 시작한 게 아닙니까. 그들의 뜨거운 마음이 여기까지 온 게 아닙니까. 배후 어쩌고 하지만 아이들은 압니다. 자신들로 하여금 촛불을 들게 한 배후가 누군지 아는 것이지요. 어른들은 종종 요즘 아이들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요즘 어린 것들은 버릇이 없어. 자기 밖에 몰라.’ ‘이웃이나 사회문제엔 관심도 없어. 말은 어떻고. 입에 나오는 소리가 다 욕이야 욕.’ 물론 버릇없이 말하고 행동하는 게 우리 청소년들의 일부 모습인 것 맞습니다. 그렇다고 생각이 없는 건 아닙니다. 다만 입시에 찌들고 찌들어 자신들의 생각을 드러내지 않고 있을 뿐임을 알아야 합니다.
-원평초, 4학년 영어 시범 수업- 6월 13일(금) 오후, 김제 원평초등학교(교장 유주영)에서는 수업개선을 위한 김제교육청(교육장 박공우)의 ‘좋은 수업 이어가기’ 시범 수업을 공개했다. 이날 수업은 2007학년도에 수업개선 선도교사로 영어수업을 전개하여 1등급을 수상했던 김정화 교사가 4학년을 대상으로 영어수업을 전개하였다. 수업 참관은 2008학년도 수업선도교사로 지정된 다른 학교 교사들과 학부모 수업 참관단 및 본교 교사들이었다. 자신감 넘치는 학생들의 생활 장면 및 사례에 대한 말하기 중심이었고, 재미있게 학습에 참여 할 수 있는 놀이 및 게임중심의 적극적인 학습활동 이었다. 수업을 참관한 학부모 이원래씨는 “우리 애들의 영어 실력이 나의 중학교 다닐 때의 실력보다 훨씬 낫다.”고 만족하였다. 수업을 전개한 김정화 교사는 “요즘 애들의 영어 실력은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수준 이상으로 높다.”면서 원어민들과도 거침없이 대화를 나누려 한다고 말했다. 학교마다 원어민 교사를 상시 배치해주면 학생들의 회화능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한편 김제교육청은 수업의 질적 개선을 통해 학생 학력 향상을 제고하기 위해 해마다 ‘수업 선도교사’를 선정하여 수업을 전개하고, 협의회를 통해 좋은 수업에 대한 방법 및 경험 나누기, 문헌연수, 수업전문가에 의한 공동연수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