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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신덕엽 새미시문학회 회장(전 부산 당리중 교사)이 최근 ‘함박눈을 향한 기도’(2011년 새미시문학회 제9집)을 펴냈다. 1999년 창단된 새미시문학회는 매년 회원들의 작품을 모아 작품집을 발간하고 있다.
김종훈 제주대 교수가 10일 ‘스크래치 프로그래밍’을 발간했다. 스크래치란 8세 이상 어린이의 지능과 창의력, 문제해결력 신장을 위해 미국 MIT 공대에서 개발한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다. 이 책은 초등학생도 쉽게 배워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양기락 한국야쿠르트 대표가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희망저금통 캠페인’ 협약식을 맺고 4만6000개의 저금통을 제작, 6월부터 10월까지 모금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금액은 서울시 저소득가구 아동 교육비 지원사업인 ‘꿈나래 통장’에 지원된다.
1992년 한·중 수교 직후 서울에서 북경으로 가는 방법은 천진을 통해 가는 방법밖에 없었다. 북경으로 가는 직항편이 없었기 때문이다. 당시 북경은 저녁 7시만 되면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닫았다. 급히 무엇을 사려고 해도 살 곳이 없을 정도였다. 20년이 지난 중국은 이제 천지개벽의 모습이다. 고층빌딩이 즐비하고, 밤늦도록 상점의 불이 꺼지지 않는다. 집값이나 물가수준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높아졌다. 이제 중국은 세계경제대국으로 성장했고, 전 세계에 물건들을 공급하는 공장이 되었다. 수치상으로 봐도 중국은 현재 막강한 경제력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의 53개 기업이 세계 500대 기업에 포함돼 있다. 시가총액기준으로 국영석유회사인 시노덱은 3262억 불로 세계2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시총 1382억 불의 2배에 달한다. 구매력 기준으로 보면 중국의 경제규모는 약 10조 달러에 달한다. 미국이나 유럽연합의 12조 달러와 규모가 비슷하다. 외환보유고도 3조2000억 달러를 넘어서 군계일학을 자랑하고 있다. 국제정치에 미치는 영향력도 막강해졌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팍스 아메리카에 빗대어 팍스 시니카(Pax Sinica 중국이 주도하는 세계질서)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세계에서 팍스 시니카 시대가 도래하리라고 믿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50, 60년대만 하더라도 중국은 무엇을 하려고 해도 능력을 발휘할 곳이 없는 무소작위(無所作爲)의 상태였다. 1957년도의 대약진운동과 1966년의 문화혁명과 같은 이념투쟁은 중국을 덩치만 큰 늙은 호랑이로 만들었다. 덩샤오핑 집권후 중국은 시장경제정책을 추진하면서, “강해지기 전까지는 힘이나 실력, 재능을 감추고 드러내지 않는다”는 도광양회(韜光養晦)정신을 철저히 지켜왔다. 그러나 중국이 2000년대 들어 경제발전을 이루면서 이 정신은 수정 및 폐기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금 중국은 유소작위(有所作爲) 즉 할 말은 한다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중국의 국제사회 대응전략은 크게 두 가지이다. 하나는 화평굴기(和平掘起)로서 주변국과의 평화를 중시하면서 발전한다는 입장이다. 이 입장은 중국위협론을 잠재우면서 다른 나라와 동반성장을 추구한다는 전제를 가지고 있다. 중국을 보는 우려의 시각을 불식시키려는 목적이 다분히 깔려 있는 전략이다. 다른 하나는 돌돌핍인(咄咄逼人)으로서 필요할 경우 기세가 등등하게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국력의 크기만큼 중국과 관련한 국제사회의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런 입장은 그렇잖아도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는 서방사회를 더욱 불안하게 하고 있다. 얼마 전 원자바오총리는 중국은 국강필패(國强必覇)로 나아가지 않는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나라가 강해지면 패권을 쫓게 되는데 중국은 그 길로 나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중국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는가? 필자가 보기에 한국인의 중국에 대한 이해수준은 낮은 편이다. 왜 이런 현상이 생겨났는지 정확히 알기는 어렵지만 과거중국을 현대중국과 중첩시키면서 나타난 착시현상이 아닌가 생각된다. 현재의 중국은 과거의 중국이 아니다. 중 국내 일각에서는 더 이상 한국으로부터 배울 것이 없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현재 한·중 관계는 구동존이(求同存異)와 구동축이(求同縮異)라는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중국은 공통점은 추구하고, 차이점은 나눈다는 구동존이의 자세를, 한국은 공통점을 추구하되 차이점은 줄여나간다는 구동축이의 입장을 가지고 있다. 한·중 간에 어떤 차이가 존재하든 간에 현시점에서 우리가 할 일은 중국을 정확히 이해하고, 코앞에 있는 강대국과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냉철히 판단하는 것이다. ■ 구자억의 중국의 민낯을 보라=‘중국은 무엇이며 중국인은 누구인가. 중국은 어디로 갈 것인가. 중국은 계속 번영할 것인가. 중국의 부상은 세계에 어떤 의미인가.’ 한중수교 20년. ‘중국은 도대체 우리에게 무엇인가. 중국의 영향력은 커졌으나 우리는 아직도 중국을 제대로 모른다. 중국 전문가 구자억 박사의 칼럼을 통해 겉으로 들어난 것과는 또 다른 중국의 교육, 사회문화의 변화가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 등을 짚어본다.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는 ‘2012 대한민국 교육기부박람회’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국내 대기업과 공기업, 외국계기업, 대학, 공공기관 등 130여 기관이 참가하고, 초·중·고교생을 비롯해 기업 관계자, 교육 관계자 등 8만여 명이 방문해 관람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 행사는 최근 기업들의 교육기부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사회공헌활동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필수 요소로 인식되면서 기업들이 단순한 이윤 창출이 아닌 직원과 가족, 지역사회를 넘어 사회 전체를 아우르는 사회 환원의 관점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기업들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인재에 대한 투자가 무엇보다 우선시 돼야 함을 인지하고, 교육을 통한 사회공헌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몇몇 글로벌 기업들에 의해 이루어지던 교육기부에 국내 기업들도 적극 동참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교육기부를 말할 때 미국의 사례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미국의 교육기부는 100여년이 훌쩍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다. 초창기에는 막대한 부를 축적한 록펠러와 같은 창업주들이 단순히 부를 나누기 위해 돈을 지원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완숙기에 접어든 지금은 재정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개입해 교육기부의 내용적 측면까지 챙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엔 기업이 국가와 함께 교육 정책을 만들고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펼쳐 나가고 있다. 예를 들어, 인텔은 기업 홍보팀과 별도로 사회공헌팀을 두고 교육 분야를 중점으로 두고 정부기관과 NGO, 학술단체 등과 함께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 실행하고 있다. 인텔의 교육 프로그램은 초·중·고·대학생, 교사 등 다양한 대상에 맞게 세분화돼 있다. 특히 교육에서 교사들의 중요성을 인식한 인텔은 교육에 관심이 많은 교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힘을 쏟아 왔다. 인텔코리아의 경우 매 방학마다 전국의 초·중·고 교사들을 위한 ‘톡톡 튀는 창의 수업 길라잡이’라는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정보통신 기술(ICT)을 교육과정에 활용해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 문제 해결력 등 21세기적 소양을 배양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매학기 인텔의 첨단 멀티 코어 기술을 대학교 커리큘럼으로 개발해 컴퓨터 공학이나 전기전자공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수업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우수 과학 인재 육성 및 지원의 일환으로 인텔 국제과학기술 경진대회(Intel ISEF)의 국내 학생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작년 5월 개최된 대회에서 한국과학영재학교 서진영(18), 신동주(18) 학생이 대회 전체 3위에 해당하는 ‘더들리 허슈바흐 SIYSS 어워드’ 특별상을 수상하고 노벨수상식에 초대되는 영광을 안았으며 환경과학 부문 금메달에 해당하는 ‘최고부문상’, ‘그랜드 어워드’ 1등 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한국 학생들은 총 9팀 중 5개 팀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세계적으로 뛰어난 창의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인텔코리아는 이 외에도 ‘교육’을 주제로 한 여러 가지 활동으로 국내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기회를 확장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이제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은 보여주기 위한 반짝 이벤트가 아닌 기업의 성과를 평가하는 경쟁력의 지표이자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기업의 교육 기부는 사회공헌의 측면뿐 아니라, 더 나은 미래 사회를 위한 확실한 투자라는 측면에서도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하겠다.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교육 기부 열풍에 국가적 지원과 정책적 장치가 함께 마련된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다. “아이 한 명을 키우는데 마을 전체가 나서야 한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고 한다. 교육은 비단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기업과 국가가 함께 고민해야 하는 숙제인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교육 기부는 그 숙제를 푸는 하나의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OECD보고에 의하면 34개 OECD 가입국 중 독일 교사들의 연봉도 초등교사 초봉이 4위, 중등교사는 3위로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국제비교와 독일 내에서 체감되는 연봉과 근무여건은 전혀 다르다. 연방제인 독일은 교사의 연봉도 주에 따라 차별화 되어 있다. 어떤 주에서는 교사초봉을 나이에 따라 차등을 두어 지급하기도 하고 어떤 주는 나이와 상관없이 근무 연수에 기준을 두기도 한다. 독일 초등교사들의 연봉은 근무연수에 따라 3만8200~5만1400유로(원화 5510만~7700만원 정도) 사이다. 한국의 중학교 과정과 같은 제쿤달스튜페1(5~10학년) 교사는 4만2200~5만7900유로(원화 약 6330만~8685만원), 고등학교 과정과 같은 김나지움 오버스튜페(제쿤달스튜페2, 11~13학년)는 4만5400~6만4000유로(원화 약 6810만~9600만원)다. 이와 같이 초등교사와 중등교사의 연봉의 차이가 현격해 초등교사들은 노동조합을 통해 중등교사와 같은 연봉을 요구하는 투쟁을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공립학교와 사립학교의 임금차이도 현저해 사립학교 교사들이 연봉인상을 외치며 거리로 나가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독일 교육학술노조는 지난 2009년부터 20만 독일 전역의 사립학교 교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기본적인 임금규정을 세워 두기는 했지만 공립과 사립의 차이는 여전히 존재한다. 교육학술노조에 따르면 사립학교 초임교사는 연봉이 약 3만유로(약 4500만원) 정도로 공립학교의 약 4만유로(약 6000만원)에 비해 현저히 적어 같은 시간을 일하고도 공립학교에 비해 적은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독일 교육계의 심각한 당면 과제는 전 과목에 걸친 교사부족 문제의 해결이다. 이에 대해 교육학술노조 마리안네 뎀머 부회장은 “교사의 처우가 다른 대졸 직업과 동등한 수준이 돼야 경쟁력이 생겨날 수 있고 교원부족 문제도 해결 될 것”이라며 실제 임금수준의 개선을 요구했다. 독일은 현재 80만 명이 교직에 종사하고 있지만 교원 수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게다가 앞으로 10년 안에 14만 명이 정년퇴직을 하게 되어 교사부족 현상은 갈수록 심화 될 것이다. 비교적 다른 주보다 경제여건이 좋은 바이에른이나 바덴뷰텐베르그는 상대적으로 높은 연봉을 받기 때문에 젊은 층의 교직 선호도가 높아 상황이 심각하지 않지만, 베를린과 같이 경제여건이 열악한 주에서 교사는 대졸자에게 기피직종 중 하나다. 안드로울라 바실리유 EU(유럽연합) 집행위원회 교육·문화·다중언어·스포츠·미디어·청소년 위원은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검증된 최고의 교육자를 원한다면 임금과 근무여건 개선이 최우선으로 전재돼야 한다”며 교원 임금 적정수준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207차 우리문화 답사기행 안내 경남 남해: 남해 팔백리 훈풍 따라 가는 길】 ●용문사.백련암:남해용문사괘불탱(보물제1446호).용문사대웅전(유형문화재제85호).용문사석불(유형제138호).용문사 부도군(유형제425).남해용문사목조지장시왕상(유형제426호).목조. ※백련암- 용문사의 숨겨진 아름다움이 있는 작은 암자 ●아메리칸 빌리지: 재미교포 정착 마을과 펜션 지구 ●남해바래길 1코스(다랭이지겟길)-일부구간: 평산항→유구 철쭉군락지(2.2km). 선구몽돌해안→향촌조약돌해안→향 촌전망대(2.1km)-이야기가 있는 문화 생태 탐방로 ●남해 가천다랑이 논(명승 제15호). 가천암수바위(민속자료 제13호) ●원예 예술촌: 내가 살고 싶은 집! 내가 가꾸고 싶은 정원...아름답고 개성적인 21개소의 주택과 개인정원을 나라별 이 미지와 개성을 살려 조성한 곳. ●독일마을: 파독광부와 간호사들이 고국에 돌아와 터를 잡은 곳 1. 답사일자: 2012년 4월 14일(토) 2. 출발장소: 06:30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창원시청 부근] 07:00 마산종합운동장 정문 기념탑 3. 참가비: 45,000원[교통비,중식(11,000).원예예술원 입장료(5,000) 등] 4. 인솔자: ☎ 010-9457-0033 5. 접수처: 농협(단위) 821119-52-037075 [심재근] 6. 알리는 말씀 ① 창원시청 앞에 정차하던 버스가 시청 주정차 단속으로 인하여 장소를 변경하여 길 건너 [농협중앙회경남지역본부]앞에 정차[서진 항공여행사]합니다. ② 남해 바래길은 1코스 중에서 도로와 겹치지 않는 구간 만 바다를 만나며 나누어 걷습니다. 편한 복장과 신발을 신고 차나 커피 등을 준비하시면 향촌 전망대에서 행복한 여유와 풍광을 만날 수 있습니다. ③ 점심은 아름다운 미조항에서 남해특산물 생 멸치쌈밥(조림)예정 입니다. 옛 그 늘 문 화 유 산 답 사 회 [http://www.dolmenkr.com] [ e-mail: dolmenkr@daum.net ]
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가 아침 독서를 시작해 세인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령고는 4월 9일부터 아침 8시 25분부터 35분까지 10분간 '학생과 선생님 모두가 함께 읽어요'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아침 독서 삼매경에 들어갔다. 매일매일 권장도서를 게시판에 붙여 놓고 다음날 읽을 책을 미리 준비시켜 아침마다 집중해서 읽히는 방식이다. '모두 읽어요, 날마다 읽어요, 좋아하는 책을 읽어요, 그냥 읽기만 해요'란 구호에서 보듯이 학생들에게 최대한 독서에 대한 부담을 줄여 오직 독서만의 즐거움에 빠지게 하자는 것이 이번 아침 독서의 취지이다. 또한 아침 독서를 통하여 잠자는 뇌를 깨워 수업의 집중도를 높여 학력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서령고등학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아침 독서를 활성화시켜1년에 20권의 권장도서를 모두 읽힌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목표를 달성한 학생들에게는 독서 인증서와 함께 푸짐한 상품도 수여할 계획이다.
마산제일고 운영위원회(위원장 조민규)는 2012년 4월9일 제1차 회의를 열고 임원진을 선출한 다음 안건토의에 들어가 교육과정부의 2012학년도 학사운영 일정, 전학년 교육과정, 창의적 체험활동강화 등에대한 보고를 받았다. 연구기획부, 진학지도부, 학생부, 보건환경부,행정실의 2011학년도 학교 회계결산 등에 대한 안건토의를 거쳐 자문을 하였다.
SBS 대표 평일 예능프로그램으로 ‘강심장’이 있다. 과거에는 강호동과 이승기가 공동MC로 하던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강호동이 하차하고 이승기 혼자서 하고 있다. 지난 일요일 재방송을 시청할 때도 이승기 혼자서 진행했는데, 보도에 의하면, 이승기마저도 하차하고 MC가 교체된다고 한다. 이 프로그램은 서바이벌 토크 형식으로 이뤄진다. 기존 토크쇼에서 찾아 볼 수 없던 형식으로 자유 주제로 입담을 펼친다. 그리고 대결을 펼쳐 최고의 입담을 가진 ‘강심장’을 뽑는다. 특히 출연진을 연예인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국내 명사들을 초청 출연시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8일(일요일, 4월 3일 방송분) 프로그램에는 세븐이 연인인 박한별과 10년 동안 연애를 하면서 일반에 공개한 것은 몇 년 되지 않은 비결을 물었다. 이 질문에 세븐은 둘이 있는 시간보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다녔다고 했다. 즉 둘이만 있으면 언론에 노출되었을 것인데, 여럿이 몰려다니며 그 사이에서 밀애를 즐겼기 때문에 남모르게 열애를 즐겼다고 했다. 연애인이라는 신분 때문에 숨어서 연애를 했다는 사실이 안타깝기도, 충분히 이해도 됐다. 그런데 이 말을 하면서 ‘~떼거지’로 몰려 다녔다고 했다. 이 말에 다른 출연자들도 ‘~떼거지’로 몰려다닌 사람들의 틈에 자기들도 낀 것이 나며 농담을 주고받았다. 물론 자막도 계속됐다. 여기서 ‘~떼거지’는 분명 잘못된 어법이다. ‘떼거리’가 바른 말이다. 방송 자막으로도 ‘떼거지’에 물음표를 붙였지만, 조심해야 할 말이다. 우선 각 단어를 사전에서 검색하면 다음과 같다. ‘떼거리’ 떼(목적이나 행동을 같이하는 무리. 양 떼/떼를 지어 다니다./떼로 몰려다니다.)’를 속되게 이르는 말. - 떼거리로 몰려다니다. ‘떼거지’ 1. 떼를 지어 다니는 거지.- 적삼 차림에다 소 주둥이 가리는 부리망같이…얼기설기 엮은 약 돌기를 짊어진 꼴이 영락없는 떼거지 몰골이었다(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2. 천재지변 따위로 졸지에 헐벗게 된 많은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전쟁으로 그 도시 사람들은 하루아침에 떼거지가 되었다. ‘떼거지’는 ‘떼와 ‘거지’가 합성되어 만들어진 단어다. 앞의 ‘떼’에 성격이 있고, 뒤의 ‘거지’에 의미가 담겨 있다. 반면 ‘떼거리’는 ‘떼’에 ‘비하’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거리’가 붙었다. 이는 파생어다. ‘패거리/짓거리’도 마찬가지다. 참고로 단어 형성에 대한 이야기를 더 발전시켜 보면, ‘-거리’는 하루 이상의 기간을 나타내는 명사 뒤에 붙어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동안’의 뜻을 가질 때도 있다. ‘달거리’가 이런 경우인데, 이때도 파생어이다. 그러나 ‘거리’가 내용이 될 만한 재료라는 뜻의 의존명사로 쓰인다. ‘걱정거리/국거리/길거리/반찬거리/비웃음거리/일거리/이야깃거리’다. 이는 명사와 명사가 결합한 합성어다. 부당한 요구나 청을 들어달라고 고집하는 경우 ‘떼를 쓴다. 데를 부리다.’라고 한다. 이 말에 ‘떼거지 부린다.’라고 하는데 이는 명백히 잘못이다. ‘떼거지꾼’이라는 단어는 있다. 이는 ‘떼쟁이(떼를 잘 쓰는 사람)’의 제주 방언이다. 따라서 앞에 거지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떼거지’와는 전혀 다르다.
9일 마산제일고에서는 전교조례가 있었다.국제라이온스협회 355-C지구마산내서라이온스클럽(회장 허병두)에서는 3학년 김태환 군등 4명에게 장학금 1백만원씩 총 4백원을 수여하였다. 또한 교내환경미화 심사에서 입상한 1학년4반을 비롯하여 6개 학급을 시상하였다. 동창회 동문장학회(회장 조재일)에서도 1학년9반 홍대호를 비롯한 4명에게 각각 50만원씩 총 2백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였다. 내서라이온스클럽 장학금수여
우리 학교 행정실 계장이 관내 초등학교 실장으로 발령이 났다. 교장에게 책 선물 하나를 건네준다. 그 속에는 엽서도 있다. 교장에게 보내는 편지가 정성껏 씌여있다.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된다. 교직원이 교장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7개월 남짓한 시간 동안 변화한 학교의 모습을 보며, 리더의 역할에 대해 느끼는 바가 많았습니다. 교장선생님의 창조적 교육 혁신에 지지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작년 9월 부임한 이후, 교장이 한 일은 과연 무엇인가? 3개월간은 '낯설음이 익숙해지기 전에'라는 목표로 잘못된 학교시설물을 바로잡아 교육지원 체제를 갖추었다.예컨대 전기와 세콤배선, 에어컨 선 등 눈에 거슬리는 것 정리하기, 복도게시판 눈높이 맞추기, 옥상 배수로 정비하기, 구멍뚫린 펜스 보완하기 등이다. 갯수로는 100여개 정도 된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교직원의 의식에 작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평소 긍정적, 능동적, 적극적, 자율적, 교육적, 창의적으로 생활하라는 6적(的)를 강조했다. 교육칼럼집 4집 '이영관의 교육사랑'을 저자 사인하여 한 권씩 선물로 드렸다. 교장과 생각을 같이해 교육동참을 꾀하려는 의도였다.모 부장교사는"그 책을 읽고 나니 교장선생님과몇 년전부터 같이 근무한 기분이 들어요"라고 말한다. 생활철학은 지난 3월 새로 부임한 교사들에게도 물론 이야기 하였다. '학교장 당부사항'을 A4 1매를 만들어 드린다. '6적'을 잊지 않고 실천해 달라고 부탁한다. 교장이 교직원들에게 시시콜콜히 간섭하거나 감독하지 않는다. 수업, 생활지도, 업무처리 등 맡은 바 일을알아서 처리하라는 것이다. 교장은 교직원이 하려는 일을 적극 지원한다. 지난 일요일, 우리 학교엔 환경개선 8가지가 있었다. 중앙 현관의 '변화와 창의를 선도하는 행복한 학교' 교육지표를 비롯해대형글씨 '율전중학교' 도색하기, 양쪽 현관 유리에 붙은 '도전은 즐겁다!'와 '실행이 답이다! 문장, 삶의 지침을 주는 교훈과 '꿈 도전 용기'라는 가치관, 교문 진입로에 설치된나태주 시인의 풀꽃현수막, 축구부 숙소와 태권도 훈련장 이름표 등. 8가지 모두 교장의 교육철학이 담겨있다. 몇가지는 10년이 넘은 해묵은 과제도 해결하였다. 교장이 잘 나서가 아니다. 교직원모두가 '더좋은 학교를 만들자'는 한마음이 될 때 교육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 훼방꾼이없어야 한다.우리 학교,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사회가 혼연일체가 되었다. 선물로 받은 책명이 '오리진이 되라' 책 표지를 보니 '운명을 바꾸는 창조의 기술' '읽기만 해도 영감이 솟아오른다' '당신과 대한민국을 바꿀 책!' 이라고 선전하고 있다. 저자 강신장은 오리진(ORIGIN)이란 '스스로 처음인 자, 게임의 룰을 만드는 자, 그리하여 운명을 창조하는 자'로 정의하고 있다. 자칭 교육 아이디어 뱅크라는 필자다. 그것을 아는데 그치지 않고 학교경영에 접목시킨다. 또기사화해서 타 학교에 전파시킨다.교육사랑의 마음에서다. 선물로 받은 이 책은 '주마가편'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싶다. 창의력이나 창조력은 무궁무진하다. 한계가 없다. 우리는 그것을100% 발휘해야 한다. 그것이 행복한 삶, 후회 없는 삶 아닐까? High Love, Pain & Joy, Time and Place, Mix, Concept, Touch, Soul, Story, Slow, Action. 오리진의 10가지 키워드다. 한 권의 책을 선물 받고 나를 돌아다 보았다. 이 책이 나의 인생을 바꾸고 교육까지 바꾸길 기대한다.
오늘은 안개와 구름이 시야를 흐리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가까이 보이는 학교 안에 있는 벚꽃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벚꽃은 소나무들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에 더욱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봄 경치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부러울 것이 없다. 커텐을 열면 벚꽃이 보이고 소나무가 호위하고 있는 모습을 그 어느 학교에서 볼 수 있으랴! 사람들은 누구나 남을 부러워하고 남의 환경을 부러워하며 남의 잘남을 부러워한다. 자연도, 동물도, 사람도 남을 부러워한다. 장자 ‘추수’편에는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기는 지네를 부러워하고, 지네는 뱀을 부러워하고, 뱀은 바람을 부러워하고, 바람은 눈을 부러워하고, 눈은 마음을 부러워하고, 마음은 기를 부러워한다” 전설상의 동물 중에 발이 하나밖에 없는 ‘기’라는 동물이 있는데 발이 하나밖에 없어 발이 100개나 있는 지네를 몹시 부러워하였다고 한다. 자신에 대한 만족이 없다 보니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게 되고 그것을 가지고자 하는 마음이 앞서다보니 가진 자를 부러워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 선생님들은 한 가지 배울 점이 있다. 우리 선생님들은 어느 누구를 부러워하는 쫄리는 삶을 사는 사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이라는 자부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 선생님들은 자부심을 가져야 할 법한데 그러하지 못하고 다른 직업을 가진 자에 대한 부러움을 나타내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건 아니다 싶다. 어제 젊은 선생님에게서 들은 이야기다. 자기 주변에는 현대중공업에 다니시는 분이 계시는데 그분들이 성과금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면 부럽다는 것이다. 그 이야기를 듣고 ‘그분들은 중노동을 하시는 분 아닌가? 그만큼 힘들게 일하지 않는가? 다른 분들은 선생님들을 얼마나 부러워하고 있는 줄 아느냐? 요즘 임용고사가 고시 이상으로 어렵지 않은가? 넉넉지 않지만 월급 가지고 먹고 살고 자녀들 공부시키면 되는 것 아닌가?’ 이 젊은 선생님은 수긍하였다. 학교에 대한 환경도 마찬가지다. 내가 근무하는 학교의 환경이 다른 학교보다 열악하다고 해서 환경이 좋은 학교의 환경을 부러워할 필요는 없다. 나에게 주어진 환경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면서 살면 아무 부러울 것 없다. 발이 100개나 되는 지네도 부러워하는 것이 있다. 그게 뱀이다. 왜 그러냐 하면 뱀은 발이 없기 때문이다. 발이 없이 기어다니고 움직이니 나도 발이 하나도 없으면 보기도 좋고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을 가졌기 때문이다. 남을 부러워하며 사는 분들은 평생을 불행하게 살게 된다. 남의 가진 것만 보이고 그것이 좋게 보이기 때문이다. 나의 것이 보이고 나의 가진 것이 아름답게 느껴지면 부러워할 것 무엇 있겠나? 나의 가진 모든 것, 나의 숨은 능력, 자질, 아름다운 마음, 건강, 지혜 등 그 중의 작은 것 하나라도 있다면 그것이 남의 부러움의 요소가 될 수 있다. 그러기에 나의 나된 모습에서 아름다움을 찾고, 만족을 찾으며, 감사를 찾고 기쁨을 찾으면서 부러워하면서 평생 불행하게 살 것이 아니라 부러움의 대상, 빛나는 대상이 되어서 항상 행복한 삶을 살아야 하겠다. 바람은 눈을 부러워한다는데 왜 그런가? 가만히 있어도 어디든 갈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하다. 자연도 만족할 줄 모르고 부러워하고 동물도 만족할 줄 모르고 부러워하고 사람도 마찬가지다. 만족하는 것이 부러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자신의 가진 것으로 만족할 줄 아는 마음을 가져야 감사하게 된다. 그래야 자신의 삶이 행복하게 되고 평안한 삶을 살게 된다. 우리 선생님들은 아무 부러워할 것 없다. 선생님들은 부러움의 대상일 뿐이다. 이런 자부심을 갖고 언제나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한다. 선생님 자신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자신의 가진 것에 대한 만족을 가질 줄 아는 마음을 갖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10일 진위중(교장 권혁우)에서는 송탄소방서 진위 119 안전센터(센터장 박일봉)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교육을 실시하였다. 심폐소생술은 다음과 같은 요령으로 실시한다. 1. 심정지및 무호흡 확인 양어깨를 두드리며 말을 걸고 눈과 귀로 심정지및 무호흡 유무를 확인한다. 2. 도움및 119 신고요청 주변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아무도 없을시는 스스로 119에 신고한다. 자동제세동기를 요청한다. 3. 가슴압박 30회 시행 환자의 가슴중앙에 깍지낀 두손으로 몸과 수직이 되도록 압박한다. 압박은 성인기준 5cm 1분에 100회 이상의 속도로 압박한다. 4. 인공호흡 2회실시 코를막고 구조자의 입을 완전히 밀착하여 정상호흡을 약 1초동안 2회 숨을 불어 넣는다. 5.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의 반복 이후에는 30회의 가슴압박과 2회의 인공호흡을 반복하여 시행한다. 6 회복자세 호흡이 회복되면 환자를 옆으로 돌려눕혀 기도가 막히는 것을 예방한다.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많은 사람을 만난다. 그러나 가장 기억에 남는 이는 자신을 이끌어 주신 부모님이거나 특별한 환경이 아니라면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람은 학교에서 만나는 선생님들이다. 한국 사람 대부분이 가치관이 형성되는 어린 시절부터 청소년기까지 학교에 다니기 때문에 교사는 큰 영향을 끼친다고 할 수 있다. 가르치고 배우는 동안 저절로 교사의 철학이 아이들 가슴속으로 스며들게 되고, 미래 사회의 모습을 만들어 가기에 교사의 삶은 가치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그만큼 교사 개인의 아이들을 대하는 자세는 물론 생각과 행동이 중요하다. 교육은 현재가 아니라 미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교사들의 모습은 우리 미래의 징표이기도 하다. 이제 우리는 스스로 되돌아보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야 행복한 교직 생활을 할 수 있다. 교육의 한 주체라는 사실을 분명히 깨닫고 역사적인 역할을 감당할 자세를 갖추어야만 우리의 교육이 살아나고, 소중한 생명인 아이들을 통하여 우리의 미래가 밝아질 것이기 때문이다. 1999년 8월, 1년 6개월 동안 가르치다 헤어지면서 아이가 쓴 기록은 자신이 참 복을 많이받은 삶이란 것을 고백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자기 자신을 제법 글로 감정이나 생각도 표현할 수 있는 존재로 성장하였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말소리에서부터 발걸음까지도 조심하고 다시 생각해 보고 행동으로 옮기는 신중함을 배웠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본 선생님의 노력에 대하여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면서 자신은 최선을 다하여 미래에는 변호사가 되겠다는 각오이니 기도해 달라는 부탁을 하고 떠났다. 지금 그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지금은 30대 중반을 넘기 그가 말 그대로 성공하여 찾아주면 더욱 고맙겠지만 먼 발치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그의 모습을 보고 싶은 게 나의 제자를 그리는 마음이다.
서울 A고 교사는 상습적으로 흡연한 B학생 때문에 할 말을 잃었다. 지속적인 지도에도 말을 듣지 않아 학부모를 소환했는데 B학생은 어머니와 동석한 자리에서도 교사에게 욕을 해댔기 때문이다. 전주 C중에서는 1학년 학생이 교사의 머리를 3번이나 구타했다. 국어과 수업 중 떠들어 교사가 주의를 주자 기분 나빴다는 것이 이유였다. 서울 D고에서는 고의적으로 수업을 방해하는 등 학교부적응으로 지도를 받던 학생 아버지가 교장실에 찾아와 교사를 불러다 놓고 “니가 무슨 교사냐”며 폭언을 퍼부었다. 지난해 발생한 교권침해 사례 중 학생·학부모에 의한 부당행위가 가장 많은 비중(40% 정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권침해 건수는 20년 전에 비해 12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총이 9일 발표한 ‘2011년도 교권회복 및 교직상담 활동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 처리한 교권침해 사례는 총 287건으로, 2010년 총 260건에서 다소 증가했고, 1991년(22건) 대비 20년간 1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권침해 건수는 2007년 204건에서 2008년 249건, 2009년 237건, 2010년 260건, 2011년 287건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287건의 접수 사례 중 ‘학생·학부모에 의한 부당행위’가 115건(40.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학교안전사고’ 45건(15.7%), ‘학교폭력 등 피해’ 42건(14.6%), ‘신분피해’ 38건(13.2%), ‘교직원 갈등’ 31건(10.8%), ‘허위사실의 외부공표로 인한 명예훼손’ 16건(5.6%) 순으로 집계됐다. 학생·학부모에 의한 부당행위(115건)를 살펴보면 ‘학생지도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폭행·폭언’이 65건(56.52%)으로 절반을 넘었다 ‘경미한 체벌에 대한 담임교체 요구, 과도한 폭언’(29건·25.22%), ‘학교 운영과 관련한 학부모, 인근 주민의 부당한 요구’(21건·18.26%) 등이 뒤를 이었다.(표 참조) 명예훼손과 학교안전사고에 의한 교권침해가 2010년 대비 33.33%(12건→16건), 32.35%(34건→45건)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학교현장의 교권침해 사건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교원의 사기가 갈수록 저하되고 있다”며 “특히 학생에 의한 교권침해가 증가하는 것은 교실붕괴 현상이 어느 정도 심각한지를 잘 나타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부 문제 학생들에 의한 교실의 수업 방해 및 일탈행위에 대해 선량한 다수 학생들의 학습권과 교원의 교권을 지키기 위한 제도적인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면서 “교권침해를 예방하고 교육 관련 당사자 간의 갈등을 조정·해결하기 위한 법적인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궁극적으로 교원이 부당행위에 대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학교출입절차 마련, 교육활동전담 변호인단 설치·운영, 교권침해에 대한 엄정 조사 등의 내용을 담은 ‘교원의 교육활동보호법’을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총은 교원들의 교권 보호를 위해 지난해부터 대한변협과 공동으로 전국 모든 초·중·고에 ‘1학교 1고문변호사제’를 운영하는 한편 ‘교권119’ 위원을 위촉해 교권 사건이 일어나면 즉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교권침해를 당한 교원이 교권회복을 위한 소송을 제기하거나 정당한 교육활동 중 발생한 각종 사건으로 피소됐을 경우 법적 대응을 위한 소송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총 19건에 대해 4175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투표 참여를 환영합니다!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투표장 입구에서선관위 케릭터 공명이가 유권자를 반기고 있다. 제19대 국회의원선거 11일 오후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를 하고 있다. 투표도 조기교육해요! 자녀와 함께 투표장을 찾은 학부모가 투표하는 과정을보여주고 있다.
학교 맞춤형 S2B(학교장터, www.s2b.kr)가 교육기관전자조달시스템 고시 8개월 만에 전년대비 4배 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하는 등 교육기관의 핵심 조달 시스템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또 학교장터(S2B)가 보편화되면서 기존의 복잡한 업체 선정, 구매 과정이 없어지고 계약의 투명성이 확보되는 한편 예산절감과 업무경감 효과도 거두고 있어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관계자에 따르면 S2B는 2011년에 전년실적(251억원) 대비 4배 이상 성장한 1015억원의 거래 실적을 거뒀으며 2012년에는 전년 대비 7배인 7200억원을 목표매출로 잡았다. 현재 S2B에 가입한 교육기관은 전국 1만 1000여개로 전체 학교의 88%의 등록률을 보이고 있다. 방학을 제외한 월평균 이용기관 수도 2500개교에 달한다. ◇교사 물품선택, 행정실 주문·결제로 일 줄어=S2B 활용 학교에서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 것은 업무경감과 일의 편의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S2B 시스템은 학교 전용 조달장치로 학교구매업무 프로세스에 적합하도록 구성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G2B)와 달리 학교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소액다품종의 구매업무, 각종 수의계약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S2B의 ‘즉시견적 요청을 통한 1인 수의계약’ 방식은 학교 계약 담당자들의 요청으로 만든 계약시스템으로 문구·사무용품부터 가구, 토너, 전자사무기기, 청소용품, 급식소모품 등의 카테고리에 약 20만개가 넘는 물품정보를 갖추고 있다. 쇼핑몰 형태여서 교원들이 원하는 물품을 골라 ‘선택물품함’에 담아 놓으면 행정실 계약 담당자가 물품내역 확인한 후 바로 주문하거나 계약할 수 있어 업무 처리가 쉽고 편리해졌다. ◇교육행정기관 평가 기준 돼=시·도교육청들도 S2B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S2B로 계약의 투명성이 높아지고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충남 교육청은 S2B 이용률을 기관평가 지표인 청렴마일리지 점수에 반영하고 있다. 경북은 상주교육지원청이 S2B를 적극 활용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도교육청이 추진한 ‘청렴 정책 경진대회’에서 교육행정기관 부문 우수상을 받았으며 12월에는 창원 반송초(교장 강재인)가 ‘재정운영의 효율성 제고’ 평가에서 S2B로 총 1580만원의 예산을 절감해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오세남 반송초 행정실장은 “교장선생님의 투명한 예산집행에 대한 의지로 S2B를 적극 이용해 예산절감의 큰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더 활발히 S2B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구·경남·전북·충북·대전·부산·서울 교육청은 S2B 시스템과 교육청 홈페이지를 연계해 S2B에서 거래되고 있는 공고현황, 계약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연동시킴으로써 수의계약내역 공개업무를 면제하고 있다. S2B 관계자는 “현재 S2B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함께 품의부터 계약적용까지 에듀파인학교회계관리시스템과 S2B 시스템을 연계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라며 “오는 5월부터 두 시스템의 쌍방향 연동을 통해 중복 업무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돼 업무경감에도 더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캐나다 연방정부의 긴축예산과 마찬가지로 온타리오 주정부 역시 현재 160억달러에 달하는 부채를 갚기 위한 감축예산을 편성했다. 감축예산에도 불구하고 교육총리를 자처하는 온타리오 주지사의 의지로 교육 예산은 적게나마 증액됐다. 초·중등교육 예산은 1.7%, 대학예산은 1.9%가 증가했다. 온타리오 주정부 교육정책의 최고역점은 오전, 오후 또는 격일제로 운영하는 4, 5세 유치원 공교육을 2014년 가을학기부터 완전 전일제로 전환시키는 것이다. 2010년부터 시행한 유치원 전일제 시범운영 결과, 기존 반일제 혹은 격일제 유치원 학생들보다 언어나 수학 등 전반적인 학업성취도가 월등히 높아 유아교육 전문가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직장인 엄마들을 중심으로 학부모들 역시 자녀를 돌보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전일제 유치원을 강력하게 지지한다. 문제는 연간 15억 달러가 소요된다는 예산. 경제전문가들은 부채탕감을 위한 긴축예산을 편성한 마당에 새로 큰 예산이 드는 전일제 유치원은 무리라며 폐지 또는 연기를 요구했으나 주지사는 다른 교육예산을 삭감하더라도 자유당의 핵심 선거공약인 전일제 유치원의 실시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전일제 유치원 외에 온타리오 주정부가 중점을 둔 교육 정책은 학급당 학생 수 유지, 약 1천명에 달하는 신규교사 임용, 중산층 및 저소득층 가구 대학생을 위한 연간학비 30% 보조금 지급이다. 반면, 교사 연봉과 승진을 동결하고 미사용 병가 보상제를 폐기하는 등 후생복지 축소로 교사들을 압박하고 나섰다. 학생들도 예산삭감의 영향을 피할 수 없다. 가령, 내년부터 고교 졸업 유예가 제한돼 졸업학점 취득 이후 수업료는 자비부담이 된다. 이 정채을 추진할 경우 82%선인 고교 졸업율이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대학생들의 경우, 30% 학비 보조금을 받는 대신 해외연수나 각종 장학금 제도가 폐지된다. 유학생 역시 박사과정 외엔 연간 750달러의 주정부 지원이 끊겨 추가적인 학비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예산삭감으로 특히 타격이 예상되는 것은 학생 수가 적은 학교의 통폐합. 저출산의 영향으로 캐나다 역시 지난 10년간 학생수가 12만8천명이 줄어 현재 온타리오 학교의 16.2%가 심각한 학생 수 부족을 겪고 있다. 2013년 이후 학생 수에 상응하는 학교예산이 책정되면 도심이나 시골의 작은 학교는 통폐합의 아픔을 겪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지난 33년간 대학학비가 동결돼 연간 학비가 2천 달러도 되지 않는 쿼벡의 학비인상계획에 대학생들의 대대적 데모가 이어지듯 이 모든 갈등은 정부 재정이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정책을 추진하기 때문일 것이다. 대한민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캐나다에서도 교육정책을 추진하는 예산편성의 우선순위를 두고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바로 2012년 작금의 현실이다.
일본의 사립학교는 학생선발권을 학교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수업료도 교사 월급도 학교마다 다르다. 학생 수가 많고 우수한 학교의 교사급료는 아주 높고 학생 수가 적은 비선호학교의 교사월급은 열악하다. 수업료도 차이가 많다. 일본도 교육열이 높은 보호자는 비싼 수업료를 부담하더라도 우수한 사립학교에 보내려고 한다. 따라서 한국보다는 그 수가 훨씬 적지만 유명한 인기학원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 오사카 시장 하시모토의 교육개혁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하시모토 시장이 공교육 개혁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공립 초·중교 입시제도의 개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다. 개혁의 골자는 공립 초·중교도 지금의 거주지에 의한 배정을 하지 않고 사립과 같이 학교선택권을 입시생과 보호자에게 주자는 것이다. 학교선택제는 하시모토 시장의 선거 공약으로, 2014년부터 시행하려고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으나 학교 현장이나 교육위원, 교육전문가들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시교육위원회에서 제도 도입에 소극적이다. 이에 대해 하시모토 시장은 “현 제도는 다양한 수요자의 목소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공청회를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올 가을 각 교육장이 이 제도의 실시 여부를 판단하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추진의지를 밝혔다. 제도 도입에 대한 공청회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제도가 도입돼 보호자·학생들에게 학교선택권을 주게 되면 교원들이 위기감을 갖고 전문성 향상과 학생지도에 분발할 것이라는 옹호론이 있은 반면에 비선호학교가 모여 있는 지역은 보호자와 학생의 학교기피로 학교와 지역의 네트워크에 악영향을 초래할 것이라는 반론도 강하다. 교원들의 문제제기는 더 심각하다. 학생이 모이지 않으면 학교를 폐쇄하기 때문에 교원의 신분 불안과 학생이 집중되는 학교의 시설환경 개선과 같은 문제들이 제기됐다. 보호자들에게 충분한 설명도 부족하며 학교마다 설명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기초지방자치단체들로부터도 긴장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역내 비인기 학교로 알려진 학교가 있으면 지역 학생들이 타지역으로 이동해 이미지 측면이나 인구감소 등 그 부작용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보호자들은 대체로 찬성하는 측면이 강하다. 그 이유는 클럽활동이나 진학실적이 다르기 때문에 보호자와 학생이 학교선택권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일본 교육행정은 한국과 달라 시장이 교육장과 교육위원을 임명하는 등 교육행정이 지방자치행정에 예속되어 있다. 예산도 한국처럼 독자적으로 편성하는 것이 아니고 지방자치단체 예산에 포함되어 있다. 또 시장이나 지사가 교사선발과 징계에 관한 조례제정 등 교육전반에 강력한 권한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하시모토 오사카 시장은 자신의 소신대로 교육개혁을 이뤄 오사카를 변화시키려고 하고 있다. 이런 하시모토시장의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개혁에 대해 국민들이 지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다. 하시모토의 이러한 일련의 정책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이며, 이것이 일본 전체 교육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우려와 기대를 갖고 있는 것이 현재 일본의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