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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서울 서남부지역의 금천구 시흥동 일대, 이곳은 시흥동 주거개선사업으로 아파트 7천여 세대가 최근 5-6년 이내에 들어섰다. 새로 들어선 아파트와 기존의 아파트를 합하면 최소 1만 세대 이상은 족히 될 것이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고 인구가 늘어나는 것은 이곳뿐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이곳에 늘어난 아파트 세대와는 달리 인근에 중학교의 절대수가 부족하여 학생들이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배정됨은 물론 인근에 있는 몇개 안되는 중학교는 학급당 40명을 상회하는 열악한 환경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 유일한 공립학교인 S중학교의 경우는 2005학년도에 학급수가 증가하고, 학급당 학생수도 42-3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학교 C교사는 "학교 교무실에 교사들이 책상을 놓을 공간도 부족한데, 학급수가 늘고 학생수가 증가하여 걱정이다. 교사가 앉을 공간도 없는데, 어떻게 학생지도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겠는가"라는 푸념을 하기도 했다. 한편 학부모들은 "아파트만 지어놓고, 학생들을 위한 학교신설을 하지않는 것은 학생과 학부모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강한 불만을 터뜨렸다. 원래 서울의 서남부지역인 이곳은 교육환경이 다른 지역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뒤떨어지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구로구에서 분구가 되면서 재정자립도가 떨어지고, 주민의 생활환경도 다른 구에 비해 열악한 편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른 환경과 맞물려 교육환경 마저도 뒤떨어지고 있어, 학부모들의 불만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사정에도 불구하고 시흥3동 뉴타운 개발 계획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직 사업지구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주민들 사이에서는 곧 지정될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학교신설이다. 그러나, 그보다 더 급한 과제가 또 있다. 주변에 사립 중학교가 2개교(1개는 남학교, 1개는 남,녀공학)가 있는데, 그 학교들은 교실에 여유는 있으나 건물이 오래된탓에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학급수 증설이 어렵다는 것이다. 따라서 학교신설에 앞서 이들 학교에 재건축을 위한 예산이 지원된다면 의외로 쉽게 해결이 될 수도 있다. 이곳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하루빨리 학교신설, 또는 학급수 증설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학생과 학부모의 피해는 자꾸 커질 것이다. 이래저래 걱정이 커지는 요즈음 서울 서남부 지역의 학생과 학부모의 시름은 자꾸만 더해만 가고 있다.
서울 서남부지역의 금천구 시흥동 일대, 이곳은 시흥동 주거개선사업으로 아파트 7천여 세대가 최근 5-6년 이내에 들어섰다. 새로 들어선 아파트와 기존의 아파트를 합하면 최소 1만 세대 이상은 족히 될 것이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고 인구가 늘어나는 것은 이곳뿐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이곳에 늘어난 아파트 세대와는 달리 인근에 중학교의 절대수가 부족하여 학생들이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배정됨은 물론 인근에 있는 몇개 안되는 중학교는 학급당 40명을 상회하는 열악한 환경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 유일한 공립학교인 S중학교의 경우는 2005학년도에 학급수가 증가하고, 학급당 학생수도 42-3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학교 C교사는 "학교 교무실에 교사들이 책상을 놓을 공간도 부족한데, 학급수가 늘고 학생수가 증가하여 걱정이다. 교사가 앉을 공간도 없는데, 어떻게 학생지도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겠는가"라는 푸념을 하기도 했다. 한편 학부모들은 "아파트만 지어놓고, 학생들을 위한 학교신설을 하지않는 것은 학생과 학부모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강한 불만을 터뜨렸다. 원래 서울의 서남부지역인 이곳은 교육환경이 다른 지역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뒤떨어지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구로구에서 분구가 되면서 재정자립도가 떨어지고, 주민의 생활환경도 다른 구에 비해 열악한 편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른 환경과 맞물려 교육환경 마저도 뒤떨어지고 있어, 학부모들의 불만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사정에도 불구하고 시흥3동 뉴타운 개발 계획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직 사업지구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주민들 사이에서는 곧 지정될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학교신설이다. 그러나, 그보다 더 급한 과제가 또 있다. 주변에 사립 중학교가 2개교(1개는 남학교, 1개는 남,녀공학)가 있는데, 그 학교들은 교실에 여유는 있으나 건물이 오래된탓에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학급수 증설이 어렵다는 것이다. 따라서 학교신설에 앞서 이들 학교에 재건축을 위한 예산이 지원된다면 의외로 쉽게 해결이 될 수도 있다. 이곳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하루빨리 학교신설, 또는 학급수 증설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학생과 학부모의 피해는 자꾸 커질 것이다. 이래저래 걱정이 커지는 요즈음 서울 서남부 지역의 학생과 학부모의 시름은 자꾸만 더해만 가고 있다.
교총은 22일부터 국회에 상정된 교육관련 법률에 대한 입법 활동에 들어간다. 국회에 상정된 교육 법률은 정부·의원들이 제출한 50여 건으로, 교총은 사립학교 관련법을 포함한 6개 법안에 주목하고 있다. 교총은 내년부터 경기 남북으로 나눠지는 도교육청사와 관련해 정부가 제출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대한 의견서에서,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 복수 부교육감제도를 신설하라는 입장이다. 교육감 밑에 일선학교 교원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 장학업무는 장학부교육감이, 일반 행정업무는 행정부교육감이 맡아, 교육행정의 전문성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다.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한 지방교육재정 교부금법 개정안에 대해서 교총은, 법이 시행될 경우 현행법보다 2조 8000억원 정도의 교육재정 축소로 이어진다며, 법안 폐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및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외국교육기관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에 대해서, 초중 등학교 설치와 내국인의 입학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내국인의 입학을 허용할 경우 계층간에 위화감이 조성되고 내국인의 세금으로 외국교육기관을 운영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학력인정기관 지정 시 일정 수준의 교육과정을 유지하기 위한 장치를 도입하고, 교육상업주의를 초래할 수 있는 과실송금제도는 철회하라는 주장이다. 열린우리당 복기왕 의원이 제출한 사립학교법 개정안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교총은 학교운영위원회(대학운영위원회)가 이사의 3분의 1과 감사 1인을 추천할 수 있게 한 개정안이 이사회 구성에 대한 사학의 고유권한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반대한다. 그러나 이사정수를 9인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 이사의 친족 상한선을 3분의 1에서 4분의 1로 낮추고, 교원 공개전형 의무화에는 찬성이다.(본지 15일자)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교사회·학부모회 법제화와 관련, 교총은 교사회는 교무회의 법제화로, 학부모회는 자문기구로 법제화 할 것을 촉구했다. 사립학교 운영위원회를 심의기구화 한다는 개정안에 대해서, 학교헌장 및 학칙, 예·결산, 초빙교원 사안은 자문기구 나머지는 심의기구화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교수회·학생회·직원회를 법제화 하려는 고등교육법개정안에 대해서, 대학평의원회의 전심기구로 교수회는 법제화하되 학생회와 직원회 법제화는 반대한다.
오래전부터 시민단체는 물론, 각종 단체들이 자신들의 의견을 개진하는 방법으로 서명을 이용해 오고 있다. 교직단체 역시 예외없이 중요한 이슈에 대한 의견 전달 방법 너나 없이 서명?해오고있다. 그런데, 이 서명의 신뢰도를 100% 믿을 있느냐 하는 것이다. 물론, 뚜렷한 소신을 가지고 깊이 생각한 끝에 서명을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아니 그렇게 서명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무슨 내용인지 제대로 살피지도 않고 서명을 해버리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다. 그동안의 경험에 비추어 볼때, 노상에서 자세한 설명없이 서명용지를 내놓아도 바쁘다는 이유만으로 그냥 서명을 하고 돌아서기 일쑤이다. 이런 경우에는 그저 서명숫자만 키우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이런 연유로 인하여 수많은 서명을 해도 개선되지 않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가장 손쉽게 의견전달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서명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그 신뢰도 역시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꼭, 서명만이 의견전달의 수단은 아닐 것이다. 지난번에 있었던 교총의 길거리 기자회견 같은 경우는 몇만명이 서명하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었다. 일단은 세간의 관심을 끌 수 있고, 객관적인 내용을 불특정 다수인에게 설명하여, 교육계에 이런 문제가 있다는 것을 손쉽게 전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중요한 이슈마다 서명을 하는 것은 전근대적 방법이라고 하겠다. 좀더 발전적인 방향으로는 전환을 모색해 볼때가 아닌가 싶다.
교총 등 32개 교육단체가 결성한 ‘안정적 교육재정 확보를 위한 범국민협의회’가 주최하고 황우여 국회교육위원장이 주관하는 교육재정 관련 토론회가 24일 오전 11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김홍렬 서울 교육위원이 ‘긴급진단, 교육재정 문제없나’를 주제로 범국민협의회의 입장을 발표하고, 교육부와 각 정당 국회의원이 토론자로 나선다. 국회가 내년 교육예산을 심의하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교육예산 논란의 주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2005학년도부터새로신설된직업탐구영역의특징은기본적으로직업탐구영역(농업계열,공업계열,상업계열,가사ㆍ실업계열,수산ㆍ해운계열)의정해진교육과정을충실히이수한수험생이면누구나어렵지않게문제를해결할수있었을것이다. 또한직업탐구영역교육과정내용에따라문항이골고루분포되었고,각계열영역에대한기초지식과이해ㆍ적용능력을측정하는다양한유형의문항으로구성되었다.문제의난이도는지난6월모의평가때보다는높았고,9월모의평가때보다는다소낮았다고볼수 있다.결과적으로이번직업탐구영역은이전의모의평가수준으로출제했다고볼수있겠다.
난이도부분에있어서는작년수능보다는쉽게예상되며지난6월,9월모의고사와는비슷한수준으로보인다.변별력제고차원에서전영역에걸쳐서다양한문제가출제되었다.개념의이해와적용에해당되는문항에서는사고력을요하는문제가출제되는등문제유형에있어서새로운유형의문제가출제되기도했다. 상위권의수험생은어렵지않게느낄수있으나중하위권수험생은어렵게느껴질수있는문제도다소출제되었다.과목별난이도에있어서는과목간의난이도차이에서발생할수있는문제를우려해서인지과목에따른난이도차이는크지않은것으로분석된다.
■ 윤리와사상 상식적인문제가절반을차지하고있다.‘상식적’이라함은주어진지문과같은의견다른 의견을골라내는전형적인수능형문제에서‘문제’만읽고도답을파악할수있는수준을의미한다.이런문제에서는일반적인국어생활자이고어느정도의독서량을가진‘상식적인’사람이라면굳이‘윤리와사상’의교과를공부하지않고서도풀수있는수준이다.‘전통윤리’부분의문제도대개이런수준이다.그렇지만‘윤리와사상’및‘전통윤리’교과를배우지않은고3학생들이이런정도의상식수준에도달하는것은무리일듯하지만,학교공부를통해‘윤리와사상’,‘전통윤리’를충실히배운학생들은이런문제에서쉽게답을찾을수있으리라본다. 그 외문항에서는교과서의주된두가지흐름인‘윤리사상’과‘사회사상’에서출제되었다.이런문제도가장기본적이고주된사상에서만문제가출제되어학과공부에충실하였고,EBS교재를빠짐없이공부한학생이라면모두풀수있는수준이라고생각한다.이미출판된EBS교재에담겨있는문제중에서가장기본적인것만골라낸것으로보인다.그리고이때까지의수능에서여러번출제되었던부분을좀더쉽게다듬어서출제하였다.대표적인예로는공리주의자밀(J.S.Mill)에관한문제라든지,인간배아복제에관한의무론자칸트(I.Kant)의견등을묻는문제는전형적이다못해상식이되다시피한것같다.사상가중에서도학생들이다소이해하기어려워하는사람에관한문제도없는것같다.해마다수능에서는한문항에서두개정도의보기를놓고고민하게만드는문제가있어왔고,이런문제가많은해에는수능이어렵다는평을받았지만,올해에는그런문제가거의없는 것으로보인다. /정상조 서울 잠실고교사 ■ 국사 문제유형=문제유형은내용을추론하는문제가많았다.시사적인문제와더불어교과서외의지문들이절반정도를차지하여학생들이다소생소하게느낄수있는자료들이많았다.예를들면10번문제는조선초기의농업발달을물어보는문제인데측우기를제시하여세종임을추론하게하는문제로서이시기의농업정책과농업발달을전체적인시야에서 볼수있는통찰력을가지고있어야푸는것이가능하다.또,교과서의그림과도표등을이용하여자료의해석을요구하는문제들도있었다.14번문제의경우자료의내용을바탕으로조선시대양반의생활을추론해내는문제였다. 문제의주제=다양한주제를다루고있다는점이눈에띤다.농업발달이나고려시대여성의지위등그동안수능에서다루어지지않았던주제들이다양하게등장하고있다.따라서주제의생소함또한학생들에게생소하게다가왔을것이다.다른한편으로최근 문제가되고있는발해와고구려문제가두문제나출제되어이부분에대한학계의관심을 반영하고있다.선사시대나고조선의문제가적게출제되고고려시대문제가많이출제되었으며정치사는 비교적평이한반면경제사는까다로운주제를선택하였다. /이수진 서울 잠실고교사,김홍선 서울 신목고교사 ■ 한국근·현대사 대체로평이한편이다.EBS에서흔히볼수있었던유형과교과서의지문을충실하게반영하고있어학생들이문제를접근하는데어려움이없어보인다.각시대별상황과사료를 연결짓는문제가많아서사료해석능력을중시하고있으며각시대의상황들을순서별시대적특징별로파악하고있는학생들은쉽게풀었을것이라고예상된다. 현대사부분에서최근에일어났던6·15공동성명이나IMF와같은주제를다루어학생들에게당혹감을줄수있으나시사적인상식이있는학생이라면충분히잘풀수있는정도이다. /이수진 서울잠실고 교사,김홍선 서울 신목고교사 ■ 세계사 문제유형=EBS에서보았던대부분의유형이다양하게출제되었다.특히사진과지도를활용하여해석하는문제가난이도가높았다.예를들면9번의경우에는‘동방견문록’이나‘쿠빌라이칸’과같은단편적힌트를얻어푸는문제인반면13번과14번문제의경우에는연표와지도를모두보고시대별상황을파악하는문제였다. 문제의난이도는중간수준의평이한편이지만사실을종합적으로묻는문제가많았고15번문제는아테네민주정치에대하여상당히고차원적으로질문하고있다.한두문제를제외하면대체로평이한편이다. 문제의주제=흔히많이출제하는문제의주제들을다양한유형으로냈다는것이특징이다.최근의문제경향이유럽사중국사를탈피하는것인데인도와일본비잔틴등다양한 주제를다루려고하였다.(하지만이것도EBS수준을벗어나지않는것이다.) 대체로학생들의사고력과자료해석능력을측정하는문제가많았고9월이나10월모의고사보다는어려운수준이었으나EBS파이널을무난히푼학생들이라면충분히당황하지않고잘풀수있을것이라예상된다. /이수진 서울 잠실고 교사,김홍선 서울 신목고교사 ■ 지리 지리과목은상대적으로쉽게느껴지는데특히한국지리와세계지리가그러하다. 지난6월모의수능과비교할때상당히쉽게출제됐다. 한국지리는평소많이접해본평이한문제위주이며세계지리는체첸, 쿠르드족등시사적인문제와이슬람권에대한문제가출제됐다. 경제지리는입지이론(농업, 공업등),우리나라와다른나라를아우르는문제가골고루출제됐다.6월,9월모의고사보다훨씬어려워평균점수가꽤낮아질것으로판단된다. /김홍선 서울 신목고교사
■ 출제경향 2005 대수능 외국어영역은 대부분 학생들에게 체감 난이도가 높았다고 할 수 있다. 전반적인 수준은 9월 모의고사와 비슷하다고 보면 되는데, 9월 모의고사의 수준이 작년과 비교해 볼 때 훨씬 높았었다. 그런데 학생들에게는 9월 이후에, 이에 대한 대비를 할 시간이 없었던 것이다. 지금 1, 2학년 학생들은 내년에도 영어가 심화·선택과정을 포함하여 출제되므로 앞으로 계속 이런 수준으로 나올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기초에 속하는 어휘와 문법(문장의 구조)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할 것이다. ■ 제재별 분석 #듣기=비교적 발음도 똑똑하게 해주고, 느리게 말해주어 쉬운 편이었다. 다만 7번과 9번의 계산문제에서 들어야할 항목이 2개 이상 나와서 이것을 놓쳤거나, 8번 문항에서 MC 또는 fund-raiser와 같은 단어의 의미를 정확하게 몰랐다면 답을 찾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말하기=말하기는 원래 많은 학생들이 매우 어려워하는 부분이다. 주어진 보기를 먼저 보았더라도 들을 내용을 예상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 대수능에서는 말하기 부분이 비교적 쉽게 나왔다. 특히 17번 같은 경우는 지시문에 나와 있는 상황을 보고 처음 한두 문장만 들어도, 예상할 수 있었을 것이다. 처음부터 포기하지 말고 끈질기게 문제를 푸는 학생들에게 점수를 주려는 출제자들의 의도가 돋보이는 좋은 문항들이었다. #문법=많은 학생들이 이번에는 문법이 5문제나 나와서 굉장히 어려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우리 학생들에게는 문법은 어려운 것이라는 생각이 퍼져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23, 24번은 지시문에도 나와 있듯이 어휘문제였다. 다만 그 형식이 문법문항을 꼭 닮아 있기에 문법 문제가 많이 나왔고 따라서 이번 시험은 어려웠다고 느낀 것이다. 그런데 문법 문제들은 아주 기본적이 것을 묻는 것들이었다. 20번은 능동-수동의 구별 및 동명사, 소유격의 용법을 묻는 것이고, 21번은 이어동사(동사+부사로 되어 있는 숙어의 쓰임), 능동-수동의 구별 및 보어 자리에 부사가 아닌 형용사가 나와야 함을 묻는 것, 22번은 형용사로 쓰이는 like와 alike의 차이를 묻는 문항이었다. 소위 실생활 영어를 중시해야 함을 강조한 6차 교육과정에서 외국어 학습에서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 될 문법과 쓰기를 무시한 결과가 현재까지도 우리나라 영어교육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음이 이번 시험에서도 드러난 것이다. 물론 5형식, 품사의 구분 등 문법 용어라든가 추상적인 문법 개념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쓰임새에 관하여는 확실히 가르치고 배우게 해야 한다. 착실히 기본을 닦은 학생들에게는 별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다. #어휘=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문법 문제의 형식을 빌어 출제가 되어 학생들을 당황하게 했다. 그러나 adopt와 adapt, assist와 resist, 명사인 objective와 objection의 구별, economic/s, 즉 형용사와 명사의 구별, sit-seat 즉 자동사와 타동사의 구별 등 아주 기본적인 어휘 실력을 비교적 쉬운 내용과 쉬운 구조의 문장 내에서 측정하는 문제였는데, 기본을 게을리 한 학생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다. #독해=단문에서도 많은 분량의 지문이 많이 나왔고, 내용도 추상적인 또는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문장들이 많아서 시간이 모자랐다고 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또한 예년과 달리 지문의 앞이나 뒤 부분만을 읽고 답을 생각할 수 있는 지문들이 별로 없어서 대충 대충 읽고 문제를 푸는 습관이 들어 있는 학생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다. 빈칸 추론과 주제, 내용 일치 여부를 묻는 문제는 평이했다. 그러나 문장요약(36,37번)문제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당황함을 느꼈을 것이다. 평소에 사고력과 추리력을 길러야 함을 강조하기 위한 문제였다. 요지를 묻는 문항(39,40,45,47번)들도 글 전체의 내용에 대한 이해가 없이는 결코 쉽게 맞출 수 없었을 것이다. 장문에서 45, 46, 48번 같은 경우는 함정에 빠지기 쉬운 문제였으나, 정작 가장 긴 49, 50번 문제는 길이는 제일 길었으나 내용은 독해문제 전체 중에서 제일 쉬었다. 또한 묻는 내용도 확실하여 아주 쉬운 문제였는데, 지레 겁을 먹은 학생들에게 점수를 주지 않으려는 의도가 담겨있는 문항이었다.
■ 출제경향 수리영역은 전체적으로 복잡한 계산을 요구하는 문제는 없고, 수학적 개념이나 원리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실생활과 관련된 문제해결력을 측정하는 문제를 많이 출제하였다. 특히 논리적인 추론문제를 포함하여 사회적 관심이 높은 실생활문제를 수학적 개념과 방법으로 접근하는 문제를 제시하였다. 수리 ‘가’형은 사고력과 깊이 있는 이해력을 요구하는 다소 생소한 문제가 출제되어 수험생이 시간부족을 느꼈을 것이고, 반면 수리 ‘나’형은 수학의 기본적인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는 학생은 어렵게 느끼지 않았을 수도 있다. ■ 난이도 수리 ‘가’형은 까다로운 문항이 2∼3문제 가량 출제되어 수험생들이 느끼는 체감 난이도는 엇갈릴 수 있고, 수리 ‘가’형과 ‘나’형의 선택에 따라 수험생의 체감 난이도가 달라질 수 있다. 수리 ‘가’형의 경우 수학 Ⅰ에서 12문항, 수학 Ⅱ에서 13문항, 선택 과목(미분과 적분, 확률과 통계, 이산수학)에서 각각 5문항씩 출제되었고, 수리 ‘나’형은 수학 Ⅰ에서 30문항 모두 출제되었다. 전체적인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과 9월 전국학력평가 모의고사 수준과 비슷하리라고 예상되고, 난이도가 높은 문제가 다소 늘어나고 난이도가 낮은 문제는 줄었다. 수리 ‘가’형에서 선택과목(미적분, 확률통계, 이산수학 중 택일)간에 유불리가 어느 정도 해소되리라고 본다.
■ 전체적 특징 실생활과 관련된 내용, 시사적인 것들이 잘 다루어져 있어서 생활국어라는 공통과정의 내용을 반영하고 있다. 표현, 듣기, 쓰기의 기본적 능력을 측정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고 본다. 기초적인 어휘나, 어법 문제를 많이 다루고 문법 문제도 출제함으로써 7차 교육과정 선택교과인, 문법, 작문, 화법 등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비교적 수월하게 풀어나갔을 것이다. 문학의 제재가 비교적 낯이 익은 내용들이고, 읽기 지문이 조금 짧아진 것도 부담을 덜었을 것이다. 6월과 9월 모의 평가에 비해 조금 쉬운 수준으로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3년간 언어 영역에서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어려움을 겪은 것도 감안한 듯하다. 그러나 문법 문제와 어휘, 그리고 어법 문제는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는 항상 어렵게 느끼는 문제이므로 변별력이 있을 것이다. 상위권에게는 난이도가 높지 않은 출제였다. ■ 제재별 분석 #문학=시에서는 이용악의 ‘낡은 집’, 곽재구의 ‘은행나무’를 제재로 하여서 시어, 감상, 어휘에 관한 질문과 희곡으로 재구성하는 창의적 발상을 묻는 문제도 출제 되었다. 소설은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을 지문으로 제시하고 서술자, ‘길’에 관한 문맥적 의미를 물어서 비교적 평이했다. 어휘와 문법에 관련된 문제를 많이 출제하려는 의도를 보였다. 수필은 조지훈의 ‘멋설’과 고전시가인 이황의 ‘도산십이곡’을 연계 출제하였다. 특이하게 퇴계가 지훈의 책의 발문을 쓰게 하는 창의적인 유형도 보인다. 고구려사 왜곡 문제와 관련된 의도가 엿보이는 것으로는 고전산문으로 최치원의 전기인 ‘최고운전’을 제시하고 서사구조와 문제해결 능력을 파악하는 전형적인 수능 식 문제를 선보였다. 한마디로 문학은 낯익은 지문을 중심으로 출제하고 있다. #읽기=모두 열 개의 읽기 지문 중 문학이 네 지문이고 읽기가 여섯 지문으로서 6월과 9월에 치른 모의고사의 기본 틀을 충실히 유지하고 있다. 첫째 특징은 과학 제재와 기술 제재가 별도로 출제되는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모의고사에서 기술제재가 어려웠었는데 이번에는 유리의 제조 공정을 그림으로 연결하는 유형도 선보였다. 미국개선과 연관하여 선거와 선택 효과를 묻는 내용은 사회 제재로서 시사성을 담보하고 있다. 다만 언어학 관련 지문에서 한글의 문자적 특성을 다른 문자와 비교하고 ‘도토리’라는 단어를 조건에 맞게 새로운 표기체계로 나타내는 문제가 다소 낯설고, 창의적이었을 것이다. 또한 유추와 논증에 관한 지문이 다소 생소했을 것이다. 전반적으로 지문에 대한 완전한 이해와 창의적 적용에 관한 문제가 많이 출제 되어서 중위권의 학생들을 변별하는 기준이 되었을 것이다. #어휘, 어법, 문법=이제는 이 제재를 독립하여 설명하고 대비할 때가 되었다고 본다. 각 제재에 흩어진 어휘 문제는 사자 성어를 포함하여 (溫故知新, 온고지신), 유의어(방금과 금방의 구별), 문맥 의미, 그리고 직접 문법 지식( 안긴문장, 이중 피동어)을 묻는 문제가 다수 출제 되고 있다. 선택 중심교육과정의 전문적 지식 문제로서 국어 시험에 가까워지고 있는 부분이다. 상위권을 변별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되었을 것이다. #듣기, 쓰기=할머니와 손녀의 대화를 통하여 인간 사이의 사랑과 관련한 상징적인 문제를 제시하고 있다. 인간의 문제에서 인간다움을 중시하는 출제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 대화, 강의, 토론, 강연 등의 기존 형식을 충실히 유지하고 있다. 쓰기에서는 ‘바람직한 우리 사회’에 관한 공익 광고 문제를 다루면서 주제잡기, 개요, 조건에 맞는 표현, 맞춤법, 문장의 구조, 혼동하기 쉬운 어휘 등을 충실히 출제하고 있다. 역시 다양한 어법과 문법 문제를 곁들이고 있다. ■ 신유형 문제 전체적으로 4문제 정도의 새로운 유형을 선보이고 있는데. 전체 55 문항의 10%가 안 되는 정도라서 크게 높지 않은 난이도를 유지한 근본 이유가 된다, 대표적으로는 47번의 새로운 단어 표기법 문제, 13번의 문장 구조 파악 문제, 20번의 사건 전개 과정 이해 문제 등이다. 47번은 언어에 대한 이해를, 13번은 문법적 지식의 필요성을, 20번은 대표적인 다단계 사고를 요하는 문제로서 앞으로의 출제 방향의 한 신호탄도 될 것이다. ■ 대비의 유의점 1) 실생활과 관련한 신문 등의 시사적인 독서도 게을리 하지마라. 2) 대화와 토론 등의 다양한 학습 방법을 수업 중에 익혀라. 3) 문학을 고전, 현대 시와 소설로 나누어 죽 통독해 두라. 4) 읽기의 원리를 이해하고 깊이 있게 생각하는 훈련을 하라. 5) 사교육의 일방 강의식 주입식, 문제 풀이보다 학교 교육과정에 충실하라. 6) 사전을 곁에 어휘를 익히고, 어법과 문법에 관심을 가지라. 7) 모든 언어 문제의 핵심은 주제 파악이라는 것을 명심하라. 8) 책을 일고 감상하고 비판하는 능력을 기르자. 9)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시사 문제에 대하여 토론하는 습관을 기르자. 10) 논술 면접과 관련하여 직접 써서 서로 돌려 읽고 비평하는 힘을 기르자.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대체로 평이한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중위권 수험생들의 대입 경쟁이 무척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상위권 대학에서는 논술과 구술면접을 보는 곳이 많아 수험생들은 논술과 면접 준비에 남은 에너지를 모두 쏟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수능이 평이해 중간 점수대에 많은 인원이 몰리고 정시에서의 학교생활기록부 실질 반영률도 미미해 사실상 논술과 면접에서 당락이 갈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각 대학마다 논술과 면접을 보는 모집단위가 다르고 출제 유형도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기본적인 유형과 준비 방법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매년 입시에서 논술과 면접 심사를 해온 서울대 교수들은 남은 기간 욕심을 부려 새로운 내용을 파고들려하기 보다 공부해온 것을 차분히 정리하라고 조언했다. ◆ 서울대 중문과 서경호 교수 = 많은 학생들이 학원 수업으로 논술을 준비하는데 바람직하지 않다. 학원에서 주제와 논리전개까지 다 가르쳐주는 대로 쓰는 학생은 금방 구분이 간다. 이런 수험생이 적지 않기 때문에 면접교수의 눈에는 `결국 똑같은 소리'들로 들린다. 자신이 평소에 직접 많이 써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자신이 쓴 글을 스스로 평가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많이 써보고 많이 생각하는 사람이 결국 좋은 글을 쓴다. 이제와서 새로 책을 읽으려 하기 보다 평소 자신의 생각을 가다듬는 연습을 많이 할 것을 권한다. 면접은 서너명의 학생이 모여 여러 주제를 가지고 서로 의견을 개진하는 연습을 해보면 좋다. 직접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상투적 표현이나 뻔한 결론, 모범답안 같은 결론은 금물이다. 좀 튀더라도 자신의 논지전개를 당당히 밝히는 게 중요하다. 압박 면접에 주눅들지 말고 평소 자신의 생각을 차분히 밀고 나가는 학생이 좋은 인상을 준다. 학원에서 면접, 논술을 가르치는데 그런 학생들은 금방 눈에 띄고 또 교수들이 별로 반기지 않는다. 왜냐하면 대부분 말하는 방식이 똑같기 때문이다. 다소 엉뚱한 소리를 하더라도 당당하게 소신대로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 ◆ 서울대 전기공학부 최진영 교수= 서울대의 경우 자연계 면접은 수학.물리.화학.생물 등 과학과목에서 난이도 있는 심화질문을 하게 된다. 따라서 하루아침에 준 비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수험생은 욕심만 앞서 이것 저것 보지 말고 지금까지 공부해 온 것들을 차분히 훑어보면서 깊이 생각해볼 문제들을 복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해 기출문제를 보면서 문제유형에 익숙해지는 것도 중요하다. 실력이 있는데 소심하거나 당황해서 문제를 못푸는 학생들도 있는데 면접관들이 이런 학생에게는 침착하게 문제를 차분히 풀라고 하는 등 긴장을 풀어주려고 한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거나 불안해하지 말고 마음을 차분히 갖는게 좋다. 면접시간이 충분하기 때문에 학원에서 단시간에 배운 것으로 눈가림할 수 없다. 결국은 평소실력이 드러날 수밖에 없다. 면접에 직접 들어가보면 그런 학생들은 구분이 간다. 문제를 잘 풀더라도 개념파악이 덜 된 학생들이 종종 눈에 띈다. 학원 등에서 단기적으로 문제풀이 연습만 할 게 아니라 고교과정에서 가르치는 `개념'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2005학년도 수능이 끝나면서 본격적인 `입시 레이스'에 돌입한 일선 고교에서는 7차교육과정부터 도입된 표준점수와 더욱 세분화된 대학별 입시전형으로 갈팡질팡하는 모습이다. 수능 다음날인 18일 당장 일선 고교에서 가장 혼란스러워 하는 부분은 표준점수를 어떻게 예측해야 하느냐의 문제다. 원점수라면 전년도와 비교해 "이 점수면 ○○대학, △△학과에 갈 수 있겠다"라는 어느 정도 기준을 삼을 수 있지만 표준점수는 원점수에서 만점을 맞아도 난이도에 따른 평균과 점수 분포를 모르는 이상 안심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부산진여고의 강진수 진학부장은 "정시모집에 지원하는 학생이야 점수를 받은 뒤 입시지도를 할 수 있지만 수시2학기 모집에 지원한 학생은 입시지도가 힘들다"며 "입시지도를 할 수 있는 기준이 없는 게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수시2학기에 지원한 학생 가운데는 수능을 일단 응시하고 수능 성적이 좋으면 정시에 지원하려는 `경계선' 수험생이 많은 데 표준점수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수시2학기냐, 정시냐'라는 양자택일의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 배문고의 김세환 연구부장은 "수리 `가'는 어려워 낮은 원점수라도 표준점수가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하는데 각 과목 표준점수를 합산했을 때 총점이 어느 정도 올라갈지 감을 잡을 수 없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부장은 "예년 원점수 자료를 바탕으로 기본적인 선에서 갈 수 있는 대학을 추정하는 정도밖에 못하는 실정"이라며 "이번에는 과목별 등급만 표시되고 전체 등급은 표시되지 않아서 대학별로 요구하는 과목조합을 고려하면 상당히 혼란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마다 천차만별인 점수 산정방식도 혼란을 가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선덕고의 이장호 연구부장은 "대학마다 백분위, 표준점수 등 다양한 형태의 점수를 적용하기 때문에 진학지도에 혼란이 예상된다"며 "상위권은 일단 논술과 면접에 집중하도록 하고 가채점한 원점수와 지난 모의평가를 기준 삼아 진학지도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표준점수에 거의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난이도 역시 제각각인 것도 일선 고교에서는 큰 고민거리다. 전북 신흥고의 한방수 3학년 부장교사는 "언론 보도에서 나오는 것과는 달리 계열별, 과목별로 체감 난이도가 다르다"며 "최상위권 학생이야 감을 잡을 수 있겠지만 대다수 학생들은 `위치'를 파악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대학이 입시에서 최저지원자격기준 등으로 활용하는 수능성적 9등급제와 관련, 1등급 비율을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4%'로 정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은 수험생이 1등급을 받는다. 등급간 경계점에 있는 동점자는 모두 상위 등급으로 인정하기 때문. 18일 평가원에 따르면 올해부터 수능 성적통지표에는 영역별.선택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와 함께 1~9등급이 표시되며 2008학년도 입시부터는 표준점수나 백분위없이 오로지 등급만 9개로 나눠 표기된다. 표준점수의 상위 4%가 1등급, 4~11%가 2등급, 11~23%가 3등급, 23~40%가 4등급, 40~60%가 5등급, 60~77%가 6등급, 77~89%가 7등급, 89~96%가 8등급, 96~100% 즉 하위 4%가 9등급이다. 따라서 언어.외국어.수리영역 등 응시자가 많고 점수폭이 넓은데다 배점이 다양한 경우에는 대체로 1등급이 `4%'에 근접하지만 사회/과학/직업탐구나 제2외국어/한문영역처럼 점수 폭이 좁고 배점이 단순한 경우에는 1등급이 4%를 크게 상회하는 경우가 많다. 9월 모의수능에서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은 언어 4.10%, 수리 `가'형 4.26%, 수리 `나'형 4.19%, 외국어 4.10%로 4%를 약간 웃돌았다. 그러나 사회탐구영역의 선택과목별 1등급은 윤리 5.31%, 국사 5.01%, 한국지리 8.73%, 세계지리 5.25%, 경제지리 5.26%, 한국근.현대사 7.17%, 세계사 13.48%, 법과 사회 5.88%, 정치 4.06%, 경제 6.72%, 사회.문화 4.46% 등으로 대부분 4%보다 훨씬 많았을 뿐 아니라 그 차이도 컸다. 과학탐구영역도 1등급의 비율이 물리Ⅰ 5.85%, 화학Ⅰ 4.81%, 생물Ⅰ 4.99%, 지구과학Ⅰ 4.97%,물리Ⅱ 8.74%, 화학Ⅱ 5.24%, 생물Ⅱ 4.91%, 지구과학Ⅱ 6.02% 등이었다. 직업탐구영역은 4.02(컴퓨터일반)~7.02%(디자인일반), 또 제2외국어/한문영역에서는 4.79(아랍어Ⅰ)~8.76%(일본어Ⅰ)가 각각 1등급을 받았다. 따라서 1등급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상위 4%에서 11%까지 7%의 수험생이 받아야 할 2등급의 비율도 이에 맞춰 들쭉날쭉해진다. 9월 모의수능에서 2등급의 비율은 언어.수리.외국어가 7.33~8.45%로 엇비슷했지만 사회탐구의 경우 세계사는 1등급이 넘쳐 2등급이 `0%'였던 반면 국사는 13.36%가 2등급을 받았다. 과학탐구의 2등급 비율도 과목별로 3.78(물리Ⅱ)~10.68%(화학Ⅰ), 제2외국어/한문은 5.58(중국어Ⅰ)~11.89%(러시아어Ⅰ)로 제각각이었다. 지난 6월 모의수능에서도 9월 모의수능보다는 덜했지만 1등급의 비율이 최대 9%(일본어Ⅰ)까지 나왔다. 이영덕 대성학원 평가실장은 "현재로는 등급을 활용하는 대학이 수시2학기 모집에서 최저지원자격기준을 적용하는 50여개대에 불과해 별 문제가 없을 수도 있지만 2008학년도부터는 등급만 표기되기 때문에 난이도를 적절히 조절해야 수험생 혼란을 줄이고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터넷신문 한교닷컴이 사이트 오픈 일주일 만에 회원이 4000명 이상 증가하는 등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픈 후 한교닷컴에서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코너는 독자가 기자가 돼 관련 소식을 올리는 e-리포터 코너. e-리포터는 교사, 학부모, 학생은 물론 일반인도 가입할 수 있으며 리포터로 등록을 마치면 교육과 관련된 각종 소식이나 칼럼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다. 리포터가 글을 올리면 실시간 리포트로 출고되며 출고된 기사 중 내용이 훌륭한 기사는 베스트 코너에 게재된다. 이 가운데 특히 뉴스성이 있다고 판단된 내용은 한교닷컴 뉴스페이지로 옮겨져 기자가 올린 기사와 동등하게 게재된다. 사이트 오픈 후 19일 현재까지 200여건의 e-리포터 기사가 출고됐고 80명의 독자가 새롭게 e-리포터로 등록한 상태다. 현장과 밀착된 내용으로 인해 e-리포터가 쓴 기사의 경우 조회수가 1000회를 넘기도 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리포터로 활동하는 최홍숙 교사(충남 공주 학봉초)는 학교에서 일어나는 각종 행사를 사진과 함께 올려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리포터 정태신 교사(부산 양정고)는 다양한 지역 교육계의 소식을 활발하게 전해주는 등 기자 못지않은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또 리포터 이창희 교사(서울 강현중)의 ‘수능 감독관 차출 문제있다’는 리포트는 수능으로 인해 대부분의 중학교까지 휴교하고 이로 인해 수업결손이 발생하는 문제를 예리하게 지적,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교단생활을 진솔하게 그린 ‘초심을 잃지 않으며’라는 차길남 교사(경북 영천 신녕초)의 리포트도 출고 후 매일 300회 이상 클릭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본사는 15일 오후 2시 한국교총 세미나실에서 윤종건 회장, 이원희 수석부회장, 김선오 부회장을 비롯해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터넷신문 한교닷컴 오픈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윤 회장은 축사를 통해 “본격적인 교육뉴스 포털 사이트를 지향하는 한교닷컴은 한층 풍성해진 기사와 콘텐츠로 독자들의 교육활동과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독자와 함께 호흡하는 미디어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17일 치러진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교육방송(EBS) 수능방송 반영률이 언어영역의 경우 86.7%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과목에서 80%를 웃돈 것으로 분석됐다. EBS는 자체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문학과 독해 제재의 지문 자체가 교육방송 교재에서 다뤄진 것이 많았고 문항 자체도 그 틀을 유지하면서 다소 다른 문제들로 변용해 출제되는 경향을 보였다"며 "60문항 중 52문항(86.7%)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문학의 경우 현대시 `은행나무'(곽재구)는 , `낡은 집'(이용악)은 , 현대소설 `메밀꽃 필 무렵'(이효석)은 , 고전소설 `최고운전'은 에서 각각 다뤄지는 등 EBS 교재와의 연관성이 매우 뚜렷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대수필을 뺀 모든 문학 제재가 EBS 교재에서 다뤘던 범위에서 출제됐으며, 생소한 문제로 꼽힌 `은행나무'는 EBS 교재에만 들어있는 내용이고 현대소설 `메밀꽃 필 무렵'은 지문으로 제시된 부분이 EBS 교재와 완벽히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독해에서도 호흡기 진화과정을 다룬 과학 지문이 의 내용과 같았고 기술혁신 과정을 담은 기술 지문은 와 일치했으며 선거에서 신문의 영향력을 다룬 사회 지문은 와 와 유사했다고 강조했다. 수리는 `가'형이 선택과목 5문항을 포함한 40문항 가운데 개념.원리를 반영(18문항)하거나 소재를 활용(15문항)하는 등 33문항(82.5%)이 반영됐고, `나'형은 30문항 가운데 25문항(83.3%)이 EBS 수능강의와 연계되거나 방송교재 등에서 출제된 문항이 나왔다고 EBS측은 밝혔다. 일례로 수리 `가'형은 정적분의 값을 그림으로 이해해 옳은 것을 고르는 문제, 타원의 정의와 코사인법칙을 이용하는 소재활용 문항, 함수의 성질을 이용해 도함수의 그래프를 추론하는 개념, 수리 `나'형의 등비수열과 상용로그의 계산법을 활용한 문제 등은 교재에서 다뤘진 것이라고 EBS측은 설명했다. EBS 관계자는 "수준별 교재라 하더라도 7차 교육과정의 취지에 부합되는 공통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어 자신의 수준에 맞는 교재를 선택해 학습한 학생이라면 큰 무리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어도 50문항 가운데 41문항(82%)이 EBS 강의와 연계되는 등 , , , 등의 교재에 실린 지문과 거의 동일, 적중률이 매우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출제위원장인 노명완 고려대 교수는 "정부가 교육복지 차원에서 마련한 EBS를 수능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던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했다"면서 "학교공부를 충실히 하면서 EBS 수능강의 내용을 책이나 방송을 통해 공부한 학생들은 EBS와의 연계 정도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7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73개 시험지구 91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으며 지원한 수험생은 재학생 43만5538명, 졸업생 17만4719명 등 61만257명이다. 사진은 제15지구인 서울 경복고에서 1교시 언어영역문제를 풀고 있는 수험생들.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11월 17일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됐다. 대학진학을 위한 관문이니, 그 시험 자체를 이야기하고자 함이 아니다. 수능시험때마다 고등학교 교사는 물론, 중학교 교사까지 시험감독관으로 차출되고 있다. 서울시내 중학교의 경우는 거의 모든 학교가 20여명 내·외의 교사가 차출되고 있다. 물론, 수능시험이 국가적인 대사이므로 교사들이 나서서 감독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로 인해 고등학교는 물론 중학교까지 수능시험일에 임시 휴업을 단행해야 한다. 1년에 1회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각종 선거에 개표종사원으로 교사들이 참가하여 수업결손이 생긴다고 교육계 여기저기서 주장하면서 유독 수능시험 때문에 중학교까지 수업 결손이 생기는 것에 대해서는 너무도 관대하다. 고등학교의 경우는 대부분이 시험장으로 이용되기 때문에 휴업이 불가피할 것이다. 실제로, 대학진학을 하는 학생들은 고등학생인데 중학교 학생들까지 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는 뜻이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선발해 간다고 볼때, 시험장을 대학교로 할 필요가 있다. 물론, 이렇게 하면 대학교도 하루 휴교를 해야 하지만, 중학교의 수업결손에 비해서는 효율성에서 더 현실적이라는 이야기다. 대학에서 고등학교 학생들을 선발한다는 취지와도 맞는다는 생각이다. 감독관이 대학관계자로는 부족하다면 중, 고등학교에서 약간명만 지원을 받는다면 어느정도의 수업결손은 해결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각 학교에서 1-2명의 시험감독관 차출은 수업결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인원이다. 학사일정을 짜면서 꼭 수능일을 휴업일로 정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불합리한 것이다. 예전에 학력고사 시절에도 대학별로 실시를 했어도 문제가 없었다. 고사자체를 국가에서 주관하기 때문에 대학에서 수능시험을 실시한다고 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17일 치러진 2005학년도 수능 1교시 언어영역 지문은 교과서에서 다룬 작품을 주로 선택했고 지난해 수능보다 지문을 짧게 해 수험생 부담을 줄이려 노력했다고 출제위는 설명했다. `듣기'의 경우 이야기, 강연, 일상의 대화, 인터뷰 등 다양한 유형의 담화를 활용하면서 언어사용의 실제성을 강조했다. `쓰기'에서는 학업 또는 실생활에서의 쓰기 과제와 관련되는 종합적 사고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내용 선정하기, 조직하기, 표현하기, 고쳐쓰기 등 쓰기의 각 과정을 결합해 묻는 문항을 출제했다. `어휘.어법'에서는 문법적 지식의 단순 이해보다는 그 지식의 적용과 탐구능력을 측정하려 했으며 특히 단어의 개념, 유사어의 변별, 다의어, 관용어, 문장구조 등을 실제 언어활동 속에서 탐구하는 활동을 강조했다. `읽기(비문학)'에서는 인간 심리의 하나인 `느낌'의 인식과 관련된 문제를 다룬 인문 지문과 선거보도의 효과 문제를 다룬 사회 지문, 척추동물의 호흡계 진화 과정을 다룬 과학 지문, 판유리 생산공정의 혁신과정을 다룬 기술 지문, 판소리의 `이면'문제를 다룬 예술 지문, 문자의 분류와 한글의 문자학적 특성을 다룬 언어 지문 등을 선택했다. 각 지문에서는 내용을 사실적으로 이해하고 추론.비판하며 창의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려 했다. 특히 `생활.언어' 지문의 47번 문항은 `도토리'라는 발음을 가상의 새로운 문자로 표기하는 방법을 질문한 창의적 사고 관련 문항이다. `읽기(문학)'에서는 제7차 교육과정의 문학교과서에서 다룬 작품을 주로 선택했다. 현대시는 `낡은 집'(이용악)과 `은행나무'(곽재구), 현대소설은 `메밀꽃 필 무렵'(이효석), 고전소설은 `최고운전'을 선택했다. 수필과 고전시가는 `멋설'(조지훈)과 `도산십이곡'(이황)을 복합지문으로 구성했고 문학작품의 내용이나 표현상 특성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가, 자료를 활용해적절하게 감상할 수 있는가, 그리고 다양한 글 형식에 맞는 글을 생성해낼 수 있는가 등을 질문하고자 했다. `수필.고전시가' 지문의 38번 문항은 `도산십이곡'의 지은이(이황)가 `멋설'의 지은이(조지훈)에게 쓰는 가상의 발문구절을 작성할 수 있는가를 묻는 문항이며 `현대소설' 지문의 58번 문항은 지문의 일부를 활용해 작가(이효석)의 특성을 드러내는 문학제 초청장 문안을 작성할 수 있는가를 묻는 문항이다. 난이도는 지난 6월, 9월 모의평가를 참조해 적정 수준으로 출제하려 했다. 지문의 길이는 지난해 수능보다 짧게 해 수험생 부담을 줄이려 했다. 배점은 1, 2, 3점으로 차등 배점됐다. 지식의 단순 암기에 의존해 푸는 문제는 가급적 지양하고 창의적 사고와 관련된문항을 다수 출제했으며 깊은 사고력을 갖춘 수험생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포함되도록 했다.
17일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수험생들은 대입을 위한 '8부 능선'을 넘어서게 된다. 그러나 대학별로 실시되는 논술ㆍ면접 시험에 철저히 대비해야만 최종 합격의 영광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당장 수시 2학기 논술 및 구술ㆍ면접 시험이 이달 중 시작되는 만큼 수시지원자를 포함한 수험생들은 수능이 끝나면 곧바로 논술ㆍ면접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 학생부와 수능 성적이 배점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논술 성적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대학과 학과의 당락 여부가 갈릴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논술과 면접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 논술고사 = 서울대와 연ㆍ고대 등 33개 대학이 논술시험을 본다. 반영비율은 서울대와 고려대, 서강대가 10%이며, 연세대와 한국외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등이 5% 또는 5% 미만으로 전체 대학이 전체 배점 가운데 논술 비중은 5∼10% 선이다. 출제경향은 대부분 학교에서 널리 알려진 동서고금의 고전을 제시문으로 내놓고 이를 최근의 시사문제와 연결해 논지를 전개토록 하거나 두 개의 제시문을 함께 낸 뒤 이를 비교.종합할 수 있도록 하는 식이다. 주요 평가요소가 논리력과 창의력, 표현력, 판단의 건전성 등 여러 측면에 맞춰져 있으므로 상투성에서 벗어나면서도 지나친 비약은 피해야 한다. 논술 채점위원으로 활동한 교수들은 학원에서 벼락치기로 연습한 답안은 틀에 박힌 구성과 내용이 금방 눈에 띌 뿐만 아니라 감점 요인이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백윤수 연세대 입학처장은 "논술은 단기간에 향상되는 실력이 아니지만 짧은 기간이나마 어떤 사안에 대한 자신의 주관을 독특한 소재와 문장력으로 표현하는 연습을 집중적으로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또 각 대학이 홈페이지 등에 공개한 논술기출 문제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올해 논술이 부활되는 서울대는 지난 4월 모의 논술고사를 통해 출제방향과 모범답안 등을 공개한 적이 있어 이를 참조하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동곤 숙명여대 입학처장은 "대학마다 논술시험의 유형이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면서 "기출문제를 통해 지원하려는 대학의 문제 유형을 철저히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제시문 자체를 알고 있느냐 여부보다는 논리적 사고력이 평가의 관건인 만큼 생소한 지문이 나와도 당황하지 말고 문제와 지문을 꼼꼼히 읽은 뒤 답안을 작성하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 분량은 서울대 2천500자 내외, 연세대 1천800자 내외, 고려대 1천600자 내외, 한국외대 1천200자, 성균관대는 B4 용지 양면, 건국대는 1천100∼1천200자 정도를 요구하고 있다. 실제 시험장에서는 글의 내용 못지 않게 주어진 분량이나 시간에 맞춰 글을 완성하는 능력도 요구되므로 이에 대비한 훈련도 필요하다. ◆ 면접고사 = 논술을 치르지 않는 모집단위에서 대신 면접시험을 치르는 경우가 많다. 서울대는 수능과 학생부로 최종 합격자의 2배수를 거른 뒤 2단계에서 논술과 면접을 각각 10%씩 반영하며 자연계열은 20%를 반영한다.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전공에 요구되는 기초소양과 인성을 1인당 10분 내외로 평가하며 여러 명의 면접위원이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개인 면접을 진행한다. 논술을 보지않는 자연계열은 면접을 통해 고교 교과과정에서 습득한 기본지식을 바탕으로 입학 후 자연과학 및 응용과정을 배우는데 필요한 기본지식을 갖췄는지 종합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력으로 과학적 문제를 해결, 응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서강대 자연계열 모집단위도 자체개발한 면접 자료를 이용해 모집단위별 2명의 교수가 1조를 이뤄 수험생 1명씩 면접한다. 이밖에 서울교대와 부산교대 등 교육대학들과 각 대학의 사범대학, 신학대 등도 적성평가를 위한 면접 시험을 치르며 반영비율은 10%가 가장 많다. 구술 면접은 모집단위의 교과 내용을 기본으로 출제되는 경우가 많지만 최신 시사에 관한 문제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박동곤 숙대 입학처장은 "매일 몇 가지씩 주제를 정해 자신의 주관을 말로 표현하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으며 이웃 등을 초대해 실제 면접을 보는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