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3,99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교총-수석교사協 첫 정례협의회 ○…한국교총과 전국초·중등수석교사협의회가 9일 교총회관에서 수석교사제 내실화를 위한 첫 정례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수업시수 경감에 따른 교원증원, 성과급 불이익 해소 대책 등이 논의됐다. 또 우수 수석교사 발굴, 수석교사 참여 교과연구회 구성, 수석교사의 각종 자문활동 참여 등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졌다. 교총과 수석교사협의회는 수석교사제 현장 안착을 위해 분기별로 정례협의회를 갖기로 했다. 김종욱 회장 취임식 가져 ○…김종욱 송정초 교장이 6일 울산시교육청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7대 울산교총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교육정책 선도, 교원 전문성 신장, 교권보호에 앞장서는 젊고 힘 있는 울산교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안양옥 교총 회장, 김복만 교육감, 권오영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교육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거창대성고·진주교대를 졸업했으며 한국방통대에서 행정학 학위를 받았다. 임기는 3월부터 2년. 대구지방변호사회와 업무협약 ○…대구교총(회장 신경식)은 6일 대구교총회관에서 대구지방변호사회(회장 김중기 변호사, 이하 대구변회)와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권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학교폭력 예방, 근절을 위해 ‘1학교 1고문변호사제’ 시행, 대구변회 소속 변호사의 학교 자문활동 강화, 학생․교원대상 법률교육 등에 공동으로 협력해 가기로 했다. 대구교총은 3월 말까지 1학교 1고문변호사제 참여 학교 신청을 받아 대구변회와 협의해 고문변호사를 배정․발표할 계획이다. 문의=053-655-2680 청소년흡연·음주예방협회 간담회 ○…청소년흡연·음주예방협회(윤종필 회장) 임원진이 5일 한국교총을 방문해 안양옥 회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오는 9월로 예정된 ‘제10차 국제금연대회’의 한국 개최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국제금연대회는 세계 금연 전문가들이 모여 담배로 인한 폐해와 금연에 대해 논의하는 대회로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한국교총은 최근 '인사권 남용' 논란을 빚고 있는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에 대한 감사청구서를 6일 오전 감사원에 제출했다. 곽 교육감의 인사권 남용으로 인해 학교현장의 혼란과 혼선, 교육력과 행정력 낭비, 언론을 통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이유다. 교원단체가 교육감의 인사권 남용여부에 대해 감사를 청구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교총은 감사청구이유서를 통해 ▲교육감 비서를 포함한 3인의 공립특채 ▲곽 교육감 구명운동 참여 교사 6명을 포함한 교사 파견근무의 특혜·보은성 여부 등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하루 앞선 5일 안양옥 교총 회장은 서울시교육청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곽 교육감은 한풀이식 특혜·보은인사를 즉각 중단·철회해야 한다"며 "직권남용에 대한 감사원 감사청구와 함께 법률적 검토를 거쳐 형사고발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안 회장은 "서울시교육청 파견 교사 15명 중 13명이 전교조 소속이고, 6명은 곽 교육감 구명운동에 참여자 명단과 이름이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편향적 보은인사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또 "사립교사를 공립학교에 채용하려면 공고 후 이사장 추천과 필기·면접시험, 임용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러한 절차 없이 비서 및 특정 교원노조 출신 교사를 특채한 것은 인사원칙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5급 계약직 비서를 추가 증원한 것에 대해서도 "여타 교육청에 비해 비서실이 과도하게 비대하다"며 "19세기 미국의 엽관주의를 연상시키는 자기사람심기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안 회장은 "로또·깜깜이 선거로 불리는 교육감직선제가 이 모든 문제의 원인"이라며 "교육감직선제 폐지·혁신을 위해 전국 약 1800명으로 구성돼 있는 '정책 119'를 가동, 각 정당 교육공약 및 정책에 반영되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교총은 학부모·시민단체와 함께 곽 교육감 퇴진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학생인권조례에 구애받지 않는 자율적 학칙 제·개정 운동 전개 ▲전면 무상급식 대안 제시 ▲주5일수업제 지원체제 구축 ▲중학교 체육수업 확대 및 퇴직교사 교육기부 운동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학부모님 안녕하십니까? 2012학년도 새학년이 시작되었습니다. 학부모님의 댁내 행복을 기원합니다. 몇 년전부터 학교폭력에 대한 많은 우려가 있었고 작년엔 학교폭력에 따른 자살학생 소식은 전 국민을걱정에 휩싸이게 하였습니다.이에정부에서는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김황식 국무총리께서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하였습니다. 그 내용은 직접적인 대책 4가지와 근본적 대책 3가지 총 7가지입니다.직접적 대책중대표적인 사항은 가해학생 즉시 출석정지명령 및 학부모와 함께 특별교육이수, 폭력사안 학교생활기록부기재, 강제전학, 학교폭력에 대한 경찰의 개입 등이며, 근본대책 중엔 인성교육 강화와 가정과 사회의 책임 강조 그리고 인터넷 및 PC게임의 제한 등이 있습니다. 학교에서도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학교 폭력이란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가변성을 지녔기에 학교와 가정이 힘을 합하여 예방해야 합니다.더우기 가정에서 부모님과의 대화를 통해 학교폭력 가해와 피해 여부를인지하고 대처하는것이 중요합니다. 가족과 함께 식사를 많이 하는 아이들은 동급생에 비해 학업성적에서 A학점을 받는 비율이 2배 높고, 청소년 비행에 빠질 확률은 50%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미국 콜롬비아대 약물오남용예방센터(2003)]도 있습니다.이는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하며 대화를 얼마나 많이 하느냐가 학생들의 인지적, 정서적 발달에 큰 영향을 줌을알 수 있습니다. 이에 본교에서는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가정의 교육적 기능 회복과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매주 토요일 아침 가족 모두 함께 밥먹기 운동’(이하 '토·가·밥' 운동)을3월10일부터 12월 29일까지(약 10개월간) 시행하고자 합니다. 가족이함께식사를 하면서 부모님께서는 자녀들의 학교생활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 및 고민 등을 따로 시간을 내지 않고도자연스럽게 나누는 대화를 통하여 자녀의 학교생활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또한 이런 자리를 통해 우리 아이가 학교폭력에 직, 간접적으로 관계되어 있지 않은지 확인도 해주셔서 학교와 가정이자녀의 즐거운 학교생활과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뒷면의 '토·가·밥' 운동 체크리스트'(학교에서 정기적으로 점검 예정)를잘 활용하시어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있도록 학부모님의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늘 행복하십시오! 2012년 3월 2일 율 전 중 학 교 장 이 영 관
[삼성엔지니어링] 환경교육 꿈나무 푸른교실 화공·발전·환경 분야 플랜트 설계 및 건설부문 국내 1위 기업인 삼성 엔지니어링(대표이사 박기석)은 자체 보유한 전문인력과 지식을 활용해 환경교육 및 진로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996년부터 운영해온 온오프라인 환경교실 '꿈나무 푸른교실'(www.e-gen.co.kr)을 통해 학생과 교사를 위한 다양한 교수-학습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환경교실·캠프', '세계 청소년 지구환경 포럼' 등 환경교육프로그램과 교사 대상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수처리장, 소각로 등 자체 시설을 활용한 현장체험 프로그램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문의=02)2053-2297 [SK텔레콤] 찾아가는 SKT 스마트 교실 SK텔레콤(대표이사 하성민)은 연구원, 임·직원 등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ICT 분야 기초 응용·미래 기술 등을 수준별로 교육하는 ‘찾아가는 SKT 스마트교실’을 개발·운영한다.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면서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또한 첨단 ICT 기술과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 T.um(티움)과 분당네트워크연구원을 활용해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스마트러닝을 통한 장애학생 및 취약학생에 대한 학습지원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스마트교육을 특화한 사회적 기업을 설립할 계획이다. 문의=02)6100-3815 [타타대우상동차] 기술교사․교장 등 맞춤형 연수 인도 최대의 자동차 회사인 타타자동차가 100%투자해 출범한 타타대우상용차(대표이사 김종식)는 전라북도의 교육 개혁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교사와 교장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고 자동차 관련 진로와 연계해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우선 채용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과학중점학교·과학고 특강, 저소득·소외계층 학생 대상으로 생활영어 및 글로벌 문화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문의=02)776-1578 [삼성화재] 교통안전‧장애인식 교육 운영 삼성화재(대표이사 김창수)는 교육기부사업의 일환으로 장애 이해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장애 인식 개선 교육 및 장애 학생에 대한 이동․학습 보조를 지원키로 했다. 따라서 앞으로 전국에 있는 특수교육지원센터(187개소)와 협력해 장애 이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장애학생이 다니고 있는 일반학교에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인력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교통안전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애니카 교실’을 개발·운영한다. 문의=02)758-7591 [현대자동차] 초중고생 대상 Auto School 현대자동차(부회장 윤여철)는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현대자동차 오토스쿨(Auto School)’을 운영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유아 및 초등학생 대상 교통안전교육 ▲중학생 대상 자동차 산업 이해 증진 교육 ▲마이스터고 학생을 인재로 육성, 채용과 연계 ▲교원에게 자동차 기술 전문 연수 제공 등이 있으며 연 6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 공간 ‘키즈 오토파크’ 운영 ▲‘찾아가는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애니메이션 ‘로보카 폴리 교통안전 이야기’ 배포 등 다양한 교육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GS칼텍스] 과학영재 주니어 R&D 프로그램 GS칼텍스(회장 허동수)는 화학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소 및 수소스테이션 등을 활용한 체험활동 ‘과학영재 주니어 R&D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학생들은 GSC종합연구소를 방문해 미래에너지에 대한 강의를 듣고 수소차에 탑승해 수소스테이션을 탐방하며 수소 연료와 수소차 작동 원리에 대해 배우게 된다. 또한 교원을 대상으로 GS칼텍스의 경영법인 ‘6시그마 프로그램’을 재구성해 교원연수를 실시한다. ‘6시그마’는 조직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도전·실행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경영전략으로 학교장·교사의 리더십 향상과 경영업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02)2005-6172 [롯데그룹] 특성화고 교사․학생 직업 체험 롯데그룹(회장 신동빈)은 식품, 관광, 서비스, 유통 등 전 계열사가 교육기부에 참여한다.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학생을 대상으로 직업 체험 및 직무이해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이를 위해 부산롯데호텔은 특성화고 교사연수, 학생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롯데제과는 ‘Sweet Factory’ 체험관을 운영하고 롯데백화점은 ‘어린이 환경학교’를, 롯데마트는 ‘사랑의 PC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방학기간 중 진로진학상담교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계열사를 방문하는 직업체험, 특강, 워크샵 등도 개최해 진로지도를 돕는다. 문의=02)750-7043 [한국IBM] 방학캠프, 진로진학상담교사 교육 세계적 IT기업인 한국IBM(대표이사 이휘성)이 학생들에게 글로벌 기업의 핵심가치와 전문역량을 제공하기 위해 연 300여 명이 참여하는 ‘스마트 방학 캠프’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 한국IBM은 임직원 75명이 직접 학교 현장을 찾아가는 과학교육 프로그램인 ‘Mission: Innovation’, ‘지적 장애인 사생대회’ 등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진로진학상담교사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연 2회 이상 실시할 예정이며 교육기부 활동의 한국형 프로그램도 발굴하기로 했다. 문의=02)3781-8903 [인텔] STEAM교육 등 교사 연수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 기업인 인텔(사장 이희성)이 글로벌 인재 양성에 적극 기여한다. 인텔은 전 세계 정부, 교육자 등과 협력해 개발한 교육개혁 모델·프레임워크 및 교육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며 관심 있는 교육학자와 교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교사 연수 프로그램인 ‘Intel Teach Elements' 등 스마트교육 교사연수를 운영한다. 인텔은 또한 STEAM교육 툴과 리소스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학습자료 등을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보완해 보급할 예정이다. 문의=02)767-2506 [대우조선해양] 조선해양관 건립, 체험학습 제공 대우조선해양주식회사(대표이사 남상태)는 조선·해양분야의 전문성과 옥포조선소 등을 활용해 교사와 학생들에게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옥포조선소 체험 프로그램은 유·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방학 기간 중 주당 1회 연 10회 이상 정기적으로 운영해 겉핥기식 ‘견학’의 차원이 아닌 조선해양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미래 조선 해양산업 리더로서의 도전의식을 함양하는 ‘종합 체험학습’으로 꾸민다. 또한 조선·해양 체험관 ‘Storium'이 완공되면 이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개발·운영될 예정이다. 문의=02)2100-6294 [금호아시아나그룹] 승무원 체험‧토요아츠투어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박삼구)은 글로벌 네트워크, 계열사별 전문성과 우수인력, 시설, 진취적 마인드 등 기업의 핵심 역량을 적극 활용해 교육기부에 동참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외․낙후지역의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금호아트홀 원데이 비전클래스’, ‘토요아츠투어’, ‘찾아가는 사랑의 금호아트홀’ 등 문화예술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있다. 항공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고등학생에게는 ‘승무원 체험교실’ 및 ‘GDS예약시스템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해 적성을 고려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문의=02)6303-1615 [대한항공] 주니어 공학기술교실 등 콘텐츠 보급 대한항공(사장 지창훈)은 항공 및 글로벌 서비스 분야에 대한 기술 및 전문인력을 활용해 교육기부에 나선다. 주요 내용은 초등학생이 다양한 직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비행․정비시설(통제센터, 격납고, 객실훈련원 등)을 활용한 ‘대한항공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또한 항공우주사업본부 직원들이 직접 실습을 지도하는 ‘주니어 공학기술교실’을 확대하고 관련 콘텐츠를 보급할 예정이다. 미술에 재능이 있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해온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대회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창의성과 글로벌 마인드를 지닌 문화예술 인재를 양성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문의=02)3660-5124 [효성그룹] 생활과학교실 등 경남교육 협력 효성그룹(부회장 이상운)은 경남 지역의 교육 발전을 위해 교육기부 활동을 펼친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에게는 인턴십 기회를 제공해 채용과 연계하며 교원에게는 적정기술 보급 관련 연수를 실시한다. 또한 초등학생의 과학적 사고능력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며 울산 사업장 및 효성기술원 홍보관 등을 활용해 ‘과학체험 프로그램’, ‘광혜원 공장 견학’ 등을 실시한다. 이밖에도 울산, 구미 등에 위치한 섬유공장과 창원에 위치한 중공업 현장 견학도 참여할 수 있다. 문의=02)707-7079 [포스코] TRIZ 교사 창의캠프 실시 포스코(사장 최종태)는 전국 초․중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창의캠프’를 실시해 교원의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포스코의 트리즈(TRIZ․러시아 과학자 알트슐러가 정리한 창의적 문제해결 기법) 콘텐츠를 활용해 창의성을 함양하고 학교 수업의 변화를 돕는 것이다. 또한 포스코의 제철 원리를 활용한 ‘어린이 철강과학 캠프’, 포스코 직원이 찾아가 청소로봇, 풍력자동차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주니어 공학교실’을 확대하고 관련 콘텐츠를 보급한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Q.S.S(Quick Six Sigma) 교육과 채용 연계 또한 추진한다. 문의=02)3457-1054 [두산그룹] 미래전시관 체험‧두산과학교실 두산그룹(회장 박용현)은 과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두산 과학교실’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과학체험 교실’, ‘두산 과학센터’를 운영하는 것이다. 또한 계열사별 특성을 활용해 광고 관련 실무 체험형 커리큘럼을 운영하는 ‘오리콤 광고학교’, 두산건설의 미래형 전시관을 활용해 모형 만들기를 실시하는 ‘위브그린 미래관 체험’ 등 다양한 진로체험을 실시한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는 맞춤형 교육과정인 ‘두산반’을 운영하고 우선채용을 추진한다. 문의=02)3398-3659 [KDB대우증권] 실용 경제금융 전문가 과정 개발․운영 KDB대우증권(사장 임기영)은 사회과 교사 4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론과 사례 중심의 금융 이해 과정인 ‘실용 경제금융 전문가 과정’을 개발․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금융․경제의 이해, 부동산 시장 및 재무 설계의 이해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교사들이 학교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연계해 계발될 예정이다.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는 ‘주니어 파이낸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학생들은 모의투자 놀이와 증권박물관 견학 등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금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갖게 된다. 문의=02)768-3905 [우리금융그룹] 다문화 멘토링, 경제․금융교육 우리금융그룹(회장 이팔성)은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1:1 멘토링 프로그램, 학습․특기적성 분야 방학 집중 캠프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다문화가정 부모의 모국 방문 프로그램과 다문화교육 교사를 위한 연수도 실시한다. 각 계열사별 금융교육도 실시하는데 우리은행의 경우 초등학생 48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경제교실’을 개최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찾아가는 ‘생활 금융 경제교육’도 운영한다. 우리투자증권은 연 500명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체험식 경제교육인 ‘어린이 경제캠프’를 실시하기로 했다. 문의=02)2125-2074 [한국수자원공사] 수상레크레이션 등 ‘물’ 체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김건호)는 공기업 최초로 ‘물’을 주제로 한 녹색성장 분야 교육기부를 실시한다. 여름방학 과학교실, 워터투어, 청소년 물길답사 등의 기존 프로그램에 댐, 보, 문화관 등의 요소와 지역 문화콘텐츠를 융합해 연 3000명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으로는 ‘보 운영원리 등 시설체험’, ‘역사․문화 관련 탐방’ ‘강연 및 워크숍’ 등이 구성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수상레크리에이션’과 ‘생태학습’, 중고생을 대상으로 ‘물 관리와 정보화’, ‘물 관련 체험학습’ 등 수준별 맞춤 교육도 실시되며 교사에게는 ‘물 관련 이론 및 체험학습 교수법’, ‘교구재 활용법’에 대한 연수가 제공된다. 문의=042)629-3951 [NHN] 지식iN ‘학교생활컨설턴트’ 전문상담 NHN(대표 김상헌)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전문상담교사 등 학교 내 상담 자격증 소지자 중 500여명을 지식iN에서 활동하는 ‘교과부 학교생활 컨설턴트’로 위촉해 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학교폭력’ 검색 시 법령, 피해학생 대처방안, 학교 내 처리절차 등을 소개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NHN은 학교폭력 이외에도 전국 고등학교 정보, 대입일정 등 주제어 검색 시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문의=031)784-3702 [광주광역시] 특성화고 졸업자 채용 확대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교육청, 광주상공회의소 등 14개 기관은 특성화고 취업문화 정착 및 학교 폭력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올해부터 기술직 공무원 신규채용 인원의 20%를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로 채용하기로 했다. 또한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전체 인원의 30%를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자로 배정해 고교생의 참여를 확대한다. 이밖에도 ▲청년일자리 로드쇼 ▲신기술 습득을 위한 교원 대상 산업체 연수 확대(250명) ▲기업과 공동교제 개발 추진 등의 사업으로 지역 우수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문의=062)613-3570 [금융업협회] 고졸인력 확대채용 및 교원연수 5개 금융업협회(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는 금융권에서 고졸인력 채용을 확대할 수 있는 여건조성과 금융기관의 교원연수를 추진하기로 했다. 금융업협회는 앞으로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졸업자의 채용을 확대하고 우수 고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금융실무교육 중심의 고교 커리큘럼 개발, 고졸취업자의 야간․사이버대학 진학에 협력하기로 하고 2013년까지 고졸인력을 8300명 채용하기로 했다. 또한 각 협회는 학생들이 경제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양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마련하기로 했다. 문의=02)3705-5247
대구교총-시교육청 교섭 합의 ○…대구교총(회장 신경식)과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지난달 24일 양측 교섭위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정기 교섭·협의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정기 교섭·협의 조인식에서 양측은 6학년 담임기피현상 해소를 위해 사기진작 방안을 찾기로 했다. 이외에도 교원업무 경감, 영유아 보육수당 지급, 교원연구 활동 지원, 승진 임용 순이 사전 통보, 보건교섭·협의영양교사 성과급제 개선 등 교원 전문성신장과 근무여건 및 복지·후생 향상 개선 관련 22개 조항에 합의했다. 강원교총-도교육청 교섭 합의 ○…강원교총(회장 김동수)과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지난달 27일 ‘2011년도 정기 교섭·협의합의서 조인식’을 가졌다. 도교육청은 합의서 조인을 통해 강원교총 의견수렴, 교육지원청 정책협의회 실시 등 교원단체 발전과 협력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 외에도 양측은 학교행정개선을 통한 교원복지증진 및 업무부담 경감, 교원인사의 합리성 확보에 초점을 맞춘 39개 조항에 합의했다. 교권119 영남권 워크숍 개최 ○…교권(학교폭력근절)119 권역별(영남권) 워크숍이 지난달 29일 대구교총에서 열렸다. 이날 워크숍에는 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등 5개 시·도의 교권119 대표자들이 모여 교권수호를 위한 활동 강화방안과 학교폭력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밖에도 주요 교육현안에 대한 교총입장 등 정책의제 토론도 이루어졌다. 대전·울산 학교고문변호사 위촉 ○…대전 유성생명과학고(교장 김상목, 위 사진 왼쪽)와 울산 격동초(교장 김기환, 아래 왼쪽)는 학교고문변호사로 각각 허윤기 변호사, 장석환 변호사를 위촉했다. 이번 고문변호사 위촉은 한국교총과 대한변협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1학교-1고문변호사제’ 사업의 일환이다. 허 변호사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태율법률 사무소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고, 장 변호사는 부산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법무법인 태양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정부가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이하 종합대책)을 내놓은 것이 지난 2월 6일. 평소 ‘법교육’과 ‘교육법’을 연구하고 교원양성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는 책임감 때문에 지난 23일 법교육연구소의 이름으로 위의 종합대책을 검토하는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종합대책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 함께 특히 몇 가지 보완 대책이 집중 거론되었다(www.khlea.org의 학술대회 발표자료집 참조). 그 가운데 특히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 교원양성대학이 동참해야 하는 두 가지 측면에 관해서 언급하고자 한다. 한 가지는 법교육과 교육법의 개설 및 교수진 확보이다. 종합대책이 ‘법교육’을 인성교육 강화의 구체적인 방법 중 하나임을 인정하고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한 학생자치법정 등의 운영을 도입하고자 한 것은 적절하다. 그러나 이것이 실효를 거두려면 거기에서 더 나아가 그것을 다룰 수 있는 교사를 양성해야 한다. 현재 교‧사대 교육과정에서는 이 부분이 취약한 실정이다. 예컨대, 10개 교대 중에 법교육 전공 교수를 확보하고 강좌를 개설한 곳은 서너 군데에 불과하다. 종합대책이 교사들의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역량 강화를 위하여 교직과정을 확대하겠다는 것 또한 적절하다. 그런데 이것 역시 효과를 거두려면 교사들이 법적 소양을 갖추도록 하는 일을 병행해야 한다. 교사들이 학교폭력에 약한 원인 중에 법을 잘 몰라서 그렇다는 점이 자주 지적되고 있다. ‘교육법’은 교사들이 교직생활을 함에 있어서 그들이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하는 점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하고 있다. ‘학교폭력예방및대책에관한법률’ 역시 교육법의 일부이다. 요컨대, 정부와 대학은 교사들이 양성단계에서부터 법교육과 교육법을 접할 수 있도록 해당 강좌를 개설하고, 그 강좌를 담당할 교수진을 확보해야 한다. 다른 한 가지는 실습체제 개편이다. 종합대책을 보면 교직과정 확대와 더불어 재학 중 교·사대생의 인·적성 검사를 두 차례 실시하며, 임용시험을 볼 때 학교폭력 관련 심층 면접을 강화하겠다고 한다. 이것에 동의를 하지만, 근본적으로 교·사대의 실습체제 개편을 통한 교사들의 체질 강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 교육학은 그 본질에서 임상학문이며 경험과학이다. 그러므로 학교폭력을 제대로 다루려면 교·사대생들에게 임상경험을 충분히 쌓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다. 교원양성과정에서부터 교·사대생들이 특수학생들이나 비행학생들을 접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문제 학생들을 대하는 교사들의 체질 자체가 적극적이고 전문화되어야 한다. 교대의 경우 대개 4년간의 재학기간동안 2년 반에 걸쳐서 8~11주 동안의 실습을 실시하고 있으며, 사범대의 경우는 실습 기간이 4~6주에 불과하다. 기간도 기간이지만 문제는 학생들이 이 기간 동안 특수아동이나 비행청소년들을 접하고 가르쳐 보는 기회를 거의 갖지 못한다는 점이다. 실습이 주로 일반 학교에서 우수한 교사의 지도하에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점을 개선해야 한다. 실습기간을 16주로 확대하고 그 기간 동안 일반학교뿐만 아니라 특수학교, 대안학교, 사립학교 나아가 소년원까지도 가보도록 할 필요가 있다. 생각건대, 교사들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 그럼에도 사회와 언론의 시각은 극히 부정적이다. 교사들이 문제를 방치하거나 미온적으로 대응한다고 비판한다. 이러한 괴리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교사들이 잘 해보려고 해도 훈련과 준비가 되지 않은 점이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필자는 항상 생각한다. 교사들은 죄가 없다. 문제는 그들을 양성·임용·활용하는 시스템의 문제이다.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해 교원양성 대학도 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
마무리를 앞둔 제18대 국회에서 의미 있는 두 가지 교육관련 법이 지난 달 본회의를 통과해 새 학기부터 시행된다. '학교장의 학칙제정권'을 담은 초·중등교육법과 난치병화되어 가고 있는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학교폭력예방및대책에관한법률’이 개정된 것이다. 우선 교육감의 학칙 제·개정 인가권을 폐지하고 학교실정에 맞는 학칙을 교육구성원들의 논의를 거쳐 학교장 중심으로 만들 수 있는 근거법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크게 환영한다. 더불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가·피해학생에 대한 대책을 담은 학교폭력 관련법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킨 것도 의미가 크다. 국회의 법 통과로 이제 남은 숙제는 교육행정당국과 학교현장의 몫으로 남게 되었다. 아무리 좋은 법이나 제도도 그것을 어떻게 운영하는 지에 따라 성패가 갈려지기 때문이다. 학생인권조례 추진이후 학칙을 어기고 교사의 정당한 지도마저 거부하는 문제행동 학생이 늘어나 교실붕괴, 교권추락이 교육현장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하위법령인 학생인권조례가 일부 교육감의 서슬 퍼런 권력을 등에 업고 상위법령 위에 군림하고 학칙을 강요함에 따라 명퇴증가와 담임교사 기피현상까지 나타나기도 하였다. 이제 학칙 제·개정권이 학교장에게 부여된 만큼 학교는 더 이상 교육감의 눈치를 보지 말고 교육구성원간의 민주적 절차를 거쳐 학교실정에 맞는 학칙을 스스로 만들고 지켜야 한다. 일부 교육감도 더 이상 학생인권조례의 내용을 학칙에 담을 것을 강요해서는 안된다. 학교현장이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이며 상위법 우선의 원칙에 따라 조례보다 법이 우선이기에 민주적 학칙을 통해 행한 행위는 조례로 제약할 수 없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학칙과 개정된 ‘학교폭력예방및대책에관한법률’에 따라 학생생활지도와 학교폭력 가·피해학생에 대한 처리를 공명정대하게 할 때, 교실붕괴와 교권추락, 학교폭력을 막을 수 있는 첩경이 될 것이다. 교과부도 새 학기 교원들이 학생들의 생활지도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학교와 교원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 더 이상 무너지는 교실이 없게 하고 학교폭력을 근절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를 학생인권조례 고수라는 틀에 박힌 목소리로 외면하는 모습이 새 학기 나타나지 않길 기대한다.
교원평가제를 2년동안 시행해 봐도 생각보다 부적격 교사가 안나오고, 교사들 사이에서는 온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어 당초에 기대했던 것에 못 미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겉으로는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교원평가제를 도입했다고 하고 있지만 속내는 그런것이 아닌 모양이다.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 보다는 어떻게 하면 부적격 교사를 만들어 낼 것인가에 촛점이 맞춰진 느낌이다.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 복수담임제를 도입한다고 했다. 일면 타당성이 있어 보인다. 한명의 담임보다는 두명의 담임이 있으니 폭력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학교폭력이 학교내에서 일어나는 경우보다 학교밖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훨씬더 많다고 보면 타당성은 떨어진다. 물론 학교내에서의 문제가 학교밖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요즈음의 학교폭력은 학교밖에서 원인과 결과가 함께 발생하는 빈도가 높다. 학교내에서는 교사들의 감시와 CCTV의 감시 등으로 학생들이 폭력을 휘두르기 어렵다. 담임이 2명이 아니어도 학교내의 문제는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하다. 경찰이 학교내에 들어와도 지금과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기 어렵다. 어떤 학생이 경찰과 교사가 있는데 폭력을 휘두르겠는가. 상식이하의 생각이다. 학교밖의 폭력 문제에 더 관심을 둬야 한다. 복수담임제 도입으로 가시적인 효과를 가져오지 못하면, 더 확대하여 3명의 담임을 둘 것인가. 아니면 그 이상의 담임을 둘 것인가. 궁금한 부분이다. 교사들이 편하기 위해서 복수담임제에 대해 부정적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생각을 가진 교사들 보다는 그렇지 않은 교사들이 훨씬더 많다. 정말로 효과적이고 그렇게 하면 학교폭력이 줄어들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면 당연히 그렇게 할 것이다. 이렇듯 효과가 크지 않을 것임에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 의아스러워 하면서 교사들은 교원평가제가 잘 안되니 한 학급에 담임을 두명 배정해서 경쟁을 시키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즉 학교에서 연령층이 다르고 학생지도 방식도 다른 두 교사가 담임을 동시에 할때 학생들이 어떤 교사를 더 신뢰하는가 보자는 의도라는 것이다. 그 결과는 당연히 교원평가에서 그대로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학교의 경우만 하더라도 원래 비담임으로 배정받은 교사들은 연령층이 높거나 보직을 맡은 교사들이었다. 2학년에 복수로 담임을 배정하고 나니, 남은 교사는 일부 보직교사와 기간제 교사들 뿐이다. 비담임으로 배정받았던 연령층이 높은 교사나 보직교사도 모두 담임으로 배정되었다. 당연히 젊은층의 교사와 함께 담임을 맡게 되었다. 이런 상황으로 간다면 교원평가에서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복수담임의 업무가 명확하지 않다고 볼때 역할분담이 어렵다. 실제로 담임업무는 역할분담을 하기 어렵다. 수업에 들어가지 않는 교사가 복수담임이 된 경우가 40%정도 된다. 수업을 한시간도 들어가지 않는 교사가 담임을 한다면 교원평가에서 학생들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 결과는 보지 않아도 쉽게 예측이 가능하다. 담임을 하는 교사가 있고, 안하는 교사가 있는 것이 문제이기 때문에 꼭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교과부장관이 했다고 한다. 일리있는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수업이 많은 교과와 그렇지 않은 교과가 있어서 교사들이 어려운 부분은 왜 해결하려 하지 않는가. 업무가 많은 교사와 그렇지 않은 교사가 있다는 것에는 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가. 담임 문제뿐 아니라 학교에서는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너무나 많다. 당장에 내년부터는 중학교 2학년 담임을 기피하는 경향이 뚜렷해질 것이다. 어떻게 수습할지 궁금하다. 억지로 시키면 하겠지만 특별한 대책이 없다. 2학년 담임을 맡는 교사들에게는 인센티브제라도 들고 나와야 할 판이다. 복수담임제를 통한 교사들간의 경쟁을 생각하고 있다면 빨리 생각을 바꿔야 한다. 공정한 상황이 아님에도 경쟁을 시켜서 평가를 한다면 불리한 상황에 있는 교사가 패하는 것을 막을길이 없다. 앞으로는 어쩌면 담임중 한명은 방과후에 학교주변을 배회하면서 학교폭력 예방역할을 해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2학년에 복수로 담임을 배정하고 나니, 1,3학년에는 부담임을 할 교사의 절대수가 부족하다. 한명이 4-5개학급을 맡게 되었다. 담임부재시에는 부담임이 역할을 해야 한다. 담임의 부재가 2-3명 나온다면 해결책이 없다. 어쩌면 교감이 담임역할을 해야 할 수도 있다. 물론 이런일이 현실로 나타나지 않길 바라고 있다. 복수담임제, 더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체육수업 증편을 두고 한바탕 소동을 겪은 후에도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사실 한국교육신문에서도 이 문제를 심도있게 다룬 기사를 접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는 모르겠지만 진보교육감들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아 보였다. 서울이 그 중심에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이번의 체육수업 증편 문제는 진보와 보수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학교와 교원들은 체육수업 증편에 대해 문제점이 크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마치 학교의 교원들이 체육수업 증편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여 그 자체를 반대하는 것처럼 비춰지고 있는 것은 더욱더 큰 문제다. 체육수업뿐 아니라 음악, 미술 등의 문·예·체 교육의 강화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지 않다. 특히 중학교에서는 그런 방향이 맞다는 데에 공감을 하고 있다. 학교폭력 예방에도 어느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다. 문제는 시기적으로 적절했는가에 있다. 학교를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면 그렇게 갑작스럽게 밀어 붙여서는 곤란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전후사정 따지지 않고 금년부터 하라고 했던 것에 대해 일선학교에서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에 올해부터 한개 학년에 우선 적용하라고 했다면 지금처럼 문제를 크게 제기하지 않았을 것이다. 필자역시 한개 학년만 우선적으로 실시하자는 이야기를 교과부 관계자에게 했다. 그러나 결과는 올해부터 모든 학년이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안되는 것을 하라고 하는 것에 대해 신뢰할 수 없었다. 요즘 많이 듣는 이야기가 있다. 체육수업 확대가 바로 한국교총에서 교과부에 건의를 했다는 이야기이다. 많은 교사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결과적으로 무리한 추진이었다는 것이 밝혀진 상황에서 내년, 후년의 추진을 검토해야 옳다. 일선학교에서 거부해서 잘 안되는 것처럼 오인할 수 있는 기사를 내는 것은 좀더 생각해 봤어야 할 문제이다. 한번 더 이야기를 하지만 결코 교사들은 문·예·체 교육의 강화에 대해서 부정적이지 않다. 상당히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올해 2학때부터라도 1개학년에서 시행하도록 하고, 강사비를 지원해 준다면 할 수도 있다. 이번의 경우처럼 3개 학년 동시에 하라는 것에는 공감하기 어렵다. 3-3-2로 되어 있는 것을 4-4-4로 하라는 것이 간단해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1시간 늘리는 것 조차도 쉽지 않다. 그래도 1시간이라면 창의적체험활동의 하위영역으로 편성하여 꾸려 나갈 수도 있다. 그러나 2시간 증편은 정말로 어렵다. 다른 교과의 수업을 줄이거나 증편을 해야 할 입장이기 때문이다. 증편도 간단하지 않다. 증편을 하게되면 7교시 수업이 상대적으로 늘어나게 되고, 학부모들의 불만을 해소할 방법이 없다. 학부모들은 나름대로 자녀들이 방과후에 할 일들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체육수업 증편의 본질은 반대에 있는 것이 아니다. 진보 보수의 문제도 아니다. 학교에서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운영해 나가는 부분에서 당장 시행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학년별로 매년 조금씩 확대한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 교원들이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 주었으면 한다.
2012년 03월 02일(금요일) 10시. 2012년 신입생 입학식이 체육관에서 거행되었다. 아침부터 봄을 시샘하듯 진눈깨비가 내렸다. 새로운 교복을 입고 등교하는 신입생 새내기의 표정은 다소 굳어 있었으나 풋풋함 묻어나왔다. 유난히 말 많았던 학교폭력 탓일까? 학교장의 축사에는 학교폭력과 관련된 내용이 많았다. 학원 폭력을 단호히 척결하겠다는 학교장의 말에 아이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박수갈채를 보냈다. 선·후배 간 인사하는 아름다운 광경을 지켜보며 학교가 더는 학교폭력으로 물드는 일이 없으며 선배는 후배를 아껴주고 후배는 선배를 존중해 주는 건전한 학교 문화가 정착되기를 간절히 바랐다. 그리고 입학하여 세운 계획을 마지막까지 잘 실천하여 후회 없는 고등학교 학창시절이 되기를 기도했다.
“내 인생의 목표는 화학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중학교 학창시절 동안 많은 화학서적을 읽고 공부하여 과학대회에 나가서 입상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싶습니다. (이언호 학생·율전중 1학년 1반) “저의 좌우명은 NO PAIN, NO GAIN. 즉, 고통이 없으면 얻는 것도 없다는 뜻입니다. 김연아, 박지성 등이 많은 고통을 이겨내고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듯이 저도 그 모습을 본받아 중학교 3년 동안 공부를 열심히 하여 원하는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싶습니다.(장현아 학생·1학년 2반) 수원 율전중(교장 이영관)은 2일 10시 2012학년도 입학식에서 신입생 312명과 학부모 5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타임캡슐에 꿈 싣는 입학식'을 가져 학부모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입학식에서는 '타임캡슐에 담고 싶은 나의 꿈' 발표를 비롯해 2,3학년 학생들의 대금합주, 세 분 선생님들의 우쿨레라, 플롯, 피아노 3중주 축하연주로 새 학년 새 출발을 힘차게 내딛었다. 입학식 행사 중 이목이 집중된 것은 '타임캡슐에 담고 싶은 나의 꿈' 발표! 이 프로그램은 중학교 학창 시절 목표를 세워 자신과 선생님, 부모님께 약속한 후 3년 뒤 자신의 꿈을 얼마만큼 이뤘는지 확인해 보는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타임캡슐에 담고 싶은 나의 꿈'을 작성하면서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따라 자신의 소망과 꿈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며 진로를 탐색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타임캡슐은 신입생들이 졸업하기 전에 공개하기로 약속했다. 이영관 교장은 환영사에서 "학교폭력은 안 된다, 인생의 목표를 갖고 매진하자, 도전정신을 갖자"라는 3가지를 강조하면서 "신입생 여러분은 오늘 타임캡슐에 담은 자신의 꿈을 꼭 실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율전중학교‘꿈을 싣는 입학식’모습을 스케치해 본다.
진위중(교장 권혁우)은 3월 2일 2012학년도 입학식과 개학식을 맞이하여, 진위파출소와 지역단체가 연계해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캠페인 구호를 통해 "장난이 폭력 상처받는 내 친구" "무심코 저지른 폭력 부모님의 눈물"등의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과 "폭력이 없는 학교 우리가 만들자." ,"전교생이 한 뜻으로 학교 폭력을 추방하자."등의 학교폭력을 없애고 명랑한 학교를 만들자는 구호를 외치며,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에 대한 유인물을 나누어 주었다.
"송별회 안내문을 다시 보내드립니다. 꼭 참석하시어 퇴임교장샘들을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금일 5시 30분에 뵙겠습니다." 수원시 중학교 교장 협의회장으로부터 받은 메일 편지다.송별회에 참석한 교장은 30명 정도. 수원 관내 중학교는 53교. 이번에 퇴임한 교장은 4명. 그 넓은 뷔페식 송별회장에 채워진 테이블은 4-5개 정도. 식순은 회장의 축시, 전별금과 화환전달, 색소폰 축하 연주 등이 이어졌다. 몇 분이 흥을 돋우려가요 몇 곡을 부르지만 분위기를 끌어 올리지는 못했다. 술 한 잔을 권하면서 약간의 대화로 석별의 정을아쉽게 나누고 그냥 헤어지는 것이다. 축하외부인은 한 명도 없다. 이게 바로 지역 교장 송별회 풍경이다. 퇴임 교원 송별회의 쓸쓸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아마도 정년 단축과 함께 시작되었을 것이다. 그 전까지는 화려했다. 교직의 보람을 느끼며 주위분들의 축하를 받으며 정정당당히 교단을 나갈 수 있었다.한 평생 교직의 길을 걸었다는데 대한 자부심, 자긍심이 넘쳤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게 아니다. 퇴직교장은 물론 현직 교장들까지도 힘이 빠져 있다. 어깨가 쳐져 있다. 사기가 꺾여있다. 교육에 대한 자신감을 잃었다. 교육열정을 불사르지 못하고 자포자기에 이른 교장도 여럿이다. 교장뿐 아니다. 교사도 어깨를 펴지 못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들 눈치를 보아야 한다. 또 교육청의 분위기를 살펴야 한다. 교육 소신을 펼 수 없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누가 이렇게 만들었을까? 교육전문가임을 망각하고 노동자를 자처한 모 교육단체, 그것을 합법화 시킨 정부와 묵인한 국민. 10여 년이 지난 지금, 교육자의 설 자리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학교 출근이 두렵고학생 대하기가 무섭고가르치는 일이 어려워 명퇴를 신청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좌파교육감의 등장으로 인한 학교의 급격한 변화, 학교폭력에 의한자살 학생 증가,학생인권조례 등으로 교실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교과부와 좌파교육감들의 갈등과 싸움은 점입가경이다. 법령과 조례 중 어느 것이우선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지방 교육수장인 현실이다. 교육감은 주어진인사권을 마음대로 휘두른다. 학교는 갈팡질팡이다. 상급기관의 눈치를 보아야 한다. 이런 가운데 제대로 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없다. 선배 교장들에게 힘을 실어주자. 그들이 교육 소신을 맘껏 펼 수 있게 하자. 그래야 교육이 바로 서고 교육이 살아난다. 교장들에게 힘을 실어준다는 것은 학교에 자율권을 준다는 뜻이다. 교육자치, 학교자치 정신에도 맞다. 교과부장관과 교육감은 학교를 시시콜콜히 간섭하지 말고 학교교육 지원에 힘을 쏟아야 한다. 학교와 교장에 힘을 실어주면 교사도 어깨를 펼 수 있다. 학생들의 잘못된 언행을 보고 그대로 지나치지 않는다. 학생들의 교사 맞짱뜨기도 사라진다. 교사 무너뜨리기로일시에 영웅이 되어 교권을 짓밟고 선량한 다수학생들에게 피해를 주는 못난이 학생들이 사라진다.그러면 교육이 바로 설 수 있다. 수원시중학교교장협의회장 선출이 어렵다. 주위에서 추천은 하지만 추천 받은 본인은 한사코 고사한다. 2년간 봉사직이다.권한은 없고 대우도 별로 못 받고 회원들을 만족시켜야 한다.그것을 누가 자진하여 할까? 학교가 살아 숨쉬고 교육이 바로 서고 교장들에게 힘이 있다면 회장을 자청하는 교장들도 있으련만. 퇴임하는 교장들의 쓸쓸한 뒷모습을 보았다. 교육상황이 이대로 간다면 필자도 그 뒤를 따를 것이다. 오늘은 그 뒷모습을먼저 본 것이다. 선생님들에게 힘을 실어주자는 것, 그들이 잘 나서 그렇게 하자는 것이 아니다. 그게 교육을 바로 세우고 교육을 살리는 첩경이기 때문이다. 오늘의 무너진 교육 현실 바로잡기, 해법은 멀리 있지 않다.
세계 최고의 동기부여가인 브라이언 트레이시(Brian Tracy)는 성공의 85%는 인간관계에 달려있으며 훌륭한 인간관계를 만드는 핵심은 바로 웃음이라고 하였다. 인간관계에서 주고받는 웃음은 바로 신뢰를 의미한다. 이러한 웃음이 신뢰를 형성하고 신뢰는 책임감을 갖게 하여 결국 생산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삼성경제연구소가 한국의 CEO에게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유머가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 ‘유머가 기업 조직문화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유머경영이 고객만족에 기여한다’, ‘유머가 없는 사람보다 풍부한 사람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고 싶다’, ‘유머를 잘 구사하는 직원이 그렇지 않은 직원보다 일을 더 잘 한다고 믿는다’ 등과 같은 통계결과를 보더라도 시대의 유머는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트랜드라고 할 수 있다. 펀(Fun) 경영은 사람을 존중하는 경영이며, 일할 맛이 나는 즐겁고 재미있는 문화를 창조하는 경영이다. 미국 포천(Fortune)誌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 100대 기업(GWP: Great Work Place Fortune 100)'의 공통점은 직원들에게 일하는 즐거움과 재미를 주며 사람을 존중하는 가족 같은 기업이라는 점이다. 우리는 깨어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직장에서 보낸다. 그런 만큼 직장은 일할 맛 나는 즐거운 곳이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바로 펀(Fun) 경영인 것이다. 펀(Fun)은 권위를 버리고 동등한 입장이 되어야 즐거움이 나타나며 이러한 즐거움은 재미있고, 보람 있는 ‘신바람 나는 직장’으로 만들 수 있다. 펀 경영은 바로 좋은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긍정적으로 사고함으로 재미있고 즐거움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따라서 펀 경영의 특성은 경직된 조직을 인간적이고 창의적인 조직으로 바꾸고, 권위적이고 어두웠던 면을 유쾌하고 밝은 직장 문화로 변환시킬 수 있다. 이로 인해 직원들의 자신감과 직무만족을 높여 생산성을 향상시킨다는 것이다. 로버트 레버링(Robert Levering)은 ‘훌륭한 일터(GWP: Great Work Place) 운동'을 벌인 Fun경영 창시자이다. 그는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은 바로 직원들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며 유머경영의 중요성을 알렸다. 그가 말하는 '훌륭한 일터'란 상사와 경영진을 신뢰(Trust)하고, 자신이 하는 일에 자부심(Pride)을 느끼며,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하는 것을 즐길(Fun)수 있는 회사를 말한다. 초일류기업의 경쟁력은 기업조직의 강한 신뢰관계이며, 상사와 경영진에 대한 높은 신뢰, 업무와 회사에 대한 강한 자부심, 동료직원들 간에 재미있게 일하는 모습이었다. 이 같은 관계의 질(Quality of Relationship)이 높을수록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재미있고 신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행해지고 있다. 교육, 마케팅, 제품 등 모든 부문에서 행해지는 이러한 신바람은 부서별로 영화를 보는 무비 데이, 체신청과 국방부에서 진행되는 수요일 정시퇴근인 땡 데이, 토요일마다 캐주얼을 입는 캐주얼 데이 등 요일별 재미 찾기와 휴가보내기, 칭찬 페스티벌, 해외여행, 유머경영대회 등 헤아릴 수 없이 다양한 방법으로 즐거움과 재미를 찾아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펀 경영의 핵심개념인 즐거움(Fun), 신뢰(Trust), 자부심(Pride)을 학교경영에 접목시켜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즐겁고 재미있는 학교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 학교의 이미지는 즐겁고 재미있는 곳이 아니라 힘들고, 경쟁적으로 공부만 하는 곳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렇다면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재미있는 학교란 어떤 학교일까. 특별한 모델은 없지만 아마도 수업시간에는 재미나는 퀴즈와 놀이로 신나게 공부하고,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도 아이들은 선생님과 떨어질 줄을 모르고 즐거워 하며, 아이들의 마음을잘 헤아려주고 배려해 주는 선생님, 선생님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배우는 아이들이 있는 학교일 것이다. 이러한 학교는 인간성 회복교육으로 교사나 학생들이 서로 사랑하고 배려하며, 웃음과 칭찬이 가득한 학교문화가 있고, 학생들이 자신을 사랑하며 긍정적인 마인드로 학교폭력이 없는 친구 관계가 형성되어 즐겁게 생활하는 학교인 것이다. 요즘 학교경영에서 웃음 및 즐거움이 큰 아젠다로 부상되고 있는 것은 즐거운 학교가 교사의 학교만족은 물론 학생들의 교육의 성과가 높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즐거운 학교 교사는 교직원이나 학부모로부터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있어 직무의 갈등이나 스트레스가 없으며, 즐거움으로 인해 직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책임감과 열정을 쏟을 수 있다. 미국 메릴랜드주립대 심리학과 로버트 프로빈(Robert R. Provine) 교수는 웃음의 80%는 인간관계를 부드럽게 해주는 윤활유 역할을 하며, 웃음이 많은 기업이 웃지 않는 기업에 비해 평균 40%~300%까지 생산성이 증대되었다고 하였다. 따라서 즐거운 학교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둘째, 학교나 교사는 학생이나 학부모로부터 신뢰 받아야 한다. 신뢰성은 믿을 만한 바탕이나 성질을 말하며, 학교나 교사의 신뢰는 학부모나 학생들로부터 믿음에서 출발하여 감동을 주기위한 전제 조건이다. 따라서 신뢰가 없이는 감동을 줄 수 없고 신뢰의 회복은 자기 고백에서 출발한다. 요즘 학부모들은 ‘학교 교사보다 학원 강사 더 신뢰’한다는 말을 하고 있다. 교사의 낮은 신뢰성은 곧 학교의 신뢰로 나타남으로 교사는 한결 같은 마음으로 학생을 사랑하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감동을 주는 교육활동을 전개할 때 신뢰를 얻을 수 있다. 그러므로 이들이 교사와 학교에 대해 얼마나 신뢰하는지, 신뢰하지 않는다면 그 불신의 정도는 어느 수준인지, 불신의 원인은 어디에 있는지를 한 번 솔직하게 들어보고 반성해야 한다. 학교나 교사가 학부모나 학생들로부터 신뢰성을 얻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필요하다. 먼저 학교의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이 필요하다. 학교는 학부모나 학생들에게 유용한 교육정보를 제공해주고, 학교정책을 결정할 때는 명확한 준거에 의해야 하고, 교육 수요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에 결정한다. 그리고 그 이유를 설명하고, 문제에 대해서 솔직히 이야기해 주어야 신뢰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학교나 교사는 학생들에게 공정하게 대하고 평가해야 한다. 학생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리거나 조치를 취하기 전에 다른 학생들과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교사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고 진솔하게 말해야 신뢰를 쌓을 수 있다. 오로지 원칙과 객관적인 사실만을 전달하는 교사는 차갑고 냉담하게 느껴진다. 따라서 교사 자신의 현재 감정을 솔직히 털어 놓으면, 상대방에게 진실성과 인간적인 면을 보일 수 있어 보다 쉽게 이해나 설득을 이끌어 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학교나 교사는 학부모나 학생들로부터 일관성을 보여야 한다. 일관성은 신뢰성 형성의 핵심 부분이다. 일관성이 없는 학교정책이나 교사의 지도력은 불신과 비난의 대상이 된다. 그러므로 교사의 일관성 있는 태도는 신뢰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셋째, 교사는 교육, 학생은 학교에 대한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자부심은 자신의 가치나 능력을 믿고 당당히 여기는 마음이다. 즉, 이기심이 타인의 영역을 배제하고 나의 이익을 추구하고자 하는 마음이라면 자부심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나의 존재를 당당히 여기는 마음이라는 것에서 그 동기와 발현 방식도 사뭇 다르다. 학교에 대한 자부심은 우리 학교만이 가지는 고귀한 가치관이이나 당당한 능력을 말한다. 교사로서의 자부심은 이 나라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들이야말로 국민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위상에 있다. 따라서 교사들의 자부심과 긍지야 말로 즐거운 학교를 만드는 기초가 되는 것이다. 교사들이 긍정적인 마인드로 자발적으로 학교교육에 참여하여 성취감을 느낄 때 자부심이 생기는 것이다. 이러한 자부심은 교사뿐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필요하다. 학생들 역시도 높은 교육성과를 이룰 때 기쁨과 성취감을 얻으며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 학생들의 자부심은 무엇보다 사제지간 의 좋은 인간관계가 밑받침 되어야 하며, 학생들이 학교에서 다양한 욕구가 충족할 때 가능한 것이다. 학교의 펀 경영은 무엇보다 서로 칭찬하는 즐거운 학교문화를 형성해야 한다. 칭찬은 상대방에게 자신감, 자긍심을 심어주어 매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게 하고, 남도 칭찬을 할 줄 아는 사람으로 기른다. 교사들은 학생들을 칭찬하고, 학생들은 친구를 서로 칭찬하는 칭찬 릴레이가 이루어질 때 즐거운 학교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칭찬을 통하여 즐거움과 기쁨을 느낄 때 동기나 사기가 진작되는 것이다. 직원들의 사기가 15% 올라가면 생산성은 30% 올라간다는 말이 있다. 학교는 관료적이고 권위적 문화 속에 엄숙하게 공부만 하는 곳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즐겁고 신바람 나게 생활하는 곳으로 바꿀 수 있는 펀 경영이 필요한 것이다. 학교의 펀 경영은 조직구성원이 평등한 수평적 위치가 이루어져야 한다. 사실 교장이 말하면 웃던 얘기도 동료교사가 하면 싱거울 수 있으므로 유머는 동등한 관계가 만들어야 서로 소통하는 것이다. 그래서 리더의 자리가 때론 외롭고 고독한 어렵다. 요즘 학교 경영자는 치어리더가 되어야 한다. 열렬히 응원하고 격려하고 기운을 복 돋아 주는 리더가 즐거운 학교문화를 창조할 수 있다. 학교의 펀 경영리더십은 바로 즐겁게 가르치고 즐겁게 배워야 교육성과를 높일 수 있다는데 목적을 두고 있는 것이다.
메모장을 정리하다 가슴 먹먹하게 한 한 문장을 다시 음미하며 함께 나누고 싶어 올립니다. 어느 날, 한 대학교수가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은 과제를 내주었다. "빈민가에 사는 청소년 2백 명의 생활을 조사하고 그들의 미래 모습을 써서 제출하시오." 그들의 생활은 너무나 열악했다. 범죄 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데다, 부모는 술과 약에 찌들고 교육에 관심조차 없었다. 때문에 학생들은 약 90%의 청소년이 감옥에 갈 것이라는 예측 보고서를 제출했다. 그로부터 20여 년 뒤, 한 교수가 서류를 정리하다 이 보고서를 발견했다. 그는 학생들에게 보고서 내용이 얼마나 맞는지 조사해 오라고 했다. 학생들은 180명과 연락이 닿았다. 그런데 감옥에 들어간 사람은 네 명뿐이고 나마지는 변호사, 의사, 등 전문직에 종사했다. 학생들은 예측 보고서와 다른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일일이 인터뷰했다. 그러자 모두 고등학교 선생님 덕분이라고 입을 모았다. 학생들은 은퇴한 선생님을 찾아가 제자들 이야기를 들려주며 교육 비결을 물었다. 그러자 선생님은 밝은 미소를 띠며 말핬다. "저는 단지 아이 모두를 사랑했을 뿐입니다." -좋은생각 2011년 5월호 109쪽에서 세상이 온통 먹구름이다. 신문 읽기, 뉴스 보기가 두렵다. 정치의 부재, 부자들의 부도덕성, 수치를 모르는 배운 자들, 일그러진 종교인들, 학교폭력, 양극화로 치닫는 암울한 사회 모습 등...치유 대책이 난무하고 저마다 방법론을 들고나와 시끄럽다. 어려울 때일수록 단순하게 생각하고 몰입해야 난관을 뚫을 수 있다. "참으로 한 사람을 사랑하면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세계를 사랑하고, 삶을 사랑하게 된다. " -에리히 프롬 정치가도, 사장님도, 어버이도, 선생님도 그 사랑 하나면 족하다! 진리는 단순하여 꾸밀 필요가 없다. 거기에 필요한 조건조차 무의미하다. 학교폭력, 교육 문제 해법은 오직 사랑뿐이다.가정이건,교실이건 사랑이 식어서 상처 받은 아이들로 넘친다.사랑은 오랜 기다림과 인내와 눈물을 먹고 자란다. 타성에 젖어 잃어버린 그 사랑을 회복하기 위해 다시, 길을 나섭니다.
'미스 리틀 선샤인'에서 배우는 교육 " Family is not a word. It is a sentence." 이 말은 영화 '미스 리틀선샤인(Little Miss Sunshine)'에 나오는 명대사 중 하나다. 언뜻 보면 말장난처럼 보이지만 찬찬히 보면 자못 의미가 심장하다. 가족이라는 것은 '낱낱의 독립된 어휘가 아니라, 여러 어휘들이 잘 어우러진 문장'과 같은 것이라는 의미다. 참 대단한 비유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기 없는 성공학 강사인 아빠 후버, 코카인 중독으로 양로원에서 쫓겨난 할아버지, 동성애자인 외삼촌, 미인대회 출전을 고대하는 딸 올리브. 그들은 닮은꼴이 하나도 없는 파편조각 같은 가족이다. 그런데 이 못 말리는 가족은 올리브의 '미스 리틀 선샤인' 대회 참가를 계기로 변화해 간다. 당장에라도 폭삭 주저앉을 것 같은 고물자동차를 타고 가면서 온갖 시련을 겪게 되는데, 그 때마다 가족들이 힘을 모아서 극복한다. 마침내 그들은 흩어진 채로는 아주 하찮은 일도 제대로 할 수 없음을 알게 된다는 이야기다. 최근 학생들의 잇단 자살 소식이 이어지면서 언론에서는 교육당국과 교사들의 역할에 대한 지적이 참 많았었다. 경찰에서는 학교폭력 전담반을 운영한다고 한다. 교육이 이젠 교원의 힘만으로는 한계에 와 있다는 지적이 팽배한 가운데, 교원이 설 자리가 점점 위축되고 있는 느낌이다. 무엇이 문제일까. 교육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양해질수록 해결과 대안도 다양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 감히 이런 말을 유추해 보았다. " Education is not a word. It is a sentence!" 교육도 여러 어휘들이 어울려 완벽한 문장을 만든 것처럼, 구성원들이 상생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좋은 교육을 구현해 낼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우리나라 교육은 여전히 뭔가를 놓치고 있는 느낌이 든다. 첫째는 교육에 대한 개념적 혼동이 있는 것 같다. 교육이란 미성숙한 학생들을 의도적으로 변화시키는 일이다. 의도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반복과 교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지금 학교 현장에는 반복과 교정을 위한 노력이 소홀이 되고 있는 것 같다. 잘못에 대한 지적과 교정에 대하여 학생들이 고개를 빳빳이 쳐들고 저항하고 있는 현실이 그것을 입증하고 있다. 이는 교육에 대한 개념이 사회적으로 동의를 확보하지 못한 가운데 생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다음으로는 교육주체들의 상호작용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학교 구성원들이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상생의 어울림이 부족하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때로는 물과 기름처럼 어울리지 못하고 서로 다투고 있는 가운데, 교권은 한없이 무너져 내렸다는 생각도 든다. 인간이기에 우리들은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질 수는 있지만, 늘 마음을 열고 치열하게 토론함으로써 가장 적절한 방안을 찾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 좋은 교육은 구성원의 완벽한 어울림에서 나온다. 가정에서 부모와 자식이 서로 잘 어울릴 때 좋은 가정이 되는 것처럼, 교육 또한 학생과 교원, 학부모가 함께 상생의 어울림을 이룰 때 참으로 멋진 교육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
학교 폭력 추방에 대한 소고 폭력은 어감부터 좋지 않은 말이다. 과거에 가정폭력, 군대폭력, 경찰 고문, 운동선수 폭력, 교도소 폭력 등 폭력이 난무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인권이 존중되고 학력수준이 상승되어 사회 곳곳에도 폭력문화가 사라지고 있는 추세인데 작금의 상황은 학교 폭력에 시달리다 자살을 하는 등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학교 폭력을 없애기 위해서는 학생들과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폭력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차단하고 가정에서나 학교에서 학생들과 대화를 많이 해야 하며 특히 밥상머리 교육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학교폭력은 인성교육을 멀리하고 경쟁 위주의 교육을 추진한 정부 정책에 근본적인 원인이 있지 않나 사료된다. 관심과 사랑, 대화가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정부에서는 게임 중독을 막기위해 16세 미만 강제 셧다운제, 여성가족부는 강제 셧다운제 (16세 미만 청소년의 심야시간(자정-오전 6시) 게임 접속을 일률적으로 막는 것, 문화부의 선택적 셧다운제 (매출에 따른 제한으로 연매출 300억원이상 업체 대상)가 시행되고 있으나 게임 및 과몰입 예방 및 해소 대책, 치료 지원시스탬 구축을 구축할려고 한다. 즐거운 학교,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국어, 영어, 수학 과목 시수를 줄이고 더불어 사는 교육을 확충하는 방안으로 동아리활동 활성화, 학생자치회 등 자치활동의 활성화, 자율활동, 자치활동 활성화 등을 통하여 과중한 학업 부담을 느껴 일부 학생들은 학업을 등한히 여기고, 게임, 음주, 흡연 등을 하며, 돈이 필요하여 학교 폭력의 일환으로 돈 빌리기(말만 비리기 이지 금품갈취), 옷 빌려 입기(빌리고 갚지 않아 사실상 금품, 명품 옷 갈취)등을 자행하고 있어 당하는 피해자는 폭력대신 돈을 상납하는데 익숙하여 남에게 말하지도 못하고 끙끙 앓다가 장기간 시달려 궁극적으로는 극단적인 행등을 취하기도 한다. 가벼운 학교 폭력을 학교나 경찰에 신고해도 해결이 되지 않고 오히려 보복이 더 심하다고 일부 학생들이 인식하고 있다. 경찰 간부 자녀를 학교 폭력 때문에 유학보낸다는 기사를 보고 마음 착찹했다. 학교폭력을 없애기 위해서는 학급 당 학생수를 20명으로 줄이고, 교사의 수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등학교 20시간, 중학교 18시간, 고등학교 16시간으로 법제화하여 수업시수와 잡무부담을 경감하고, 각 학교마다 교무행정사를 통한 학교 보고 공문 처리 및 업무처리를 전담화하여 교사는 수업연구와 생활지도에 전념토록 하자. 또 스쿨폴리스제도를 도입하여 퇴임 경찰이나 상담 자격증을 소지한 퇴임 교사들을 학교에 배치하여 취약시간인 쉬는 시간, 점심시간, 청소시간, 야간 자율학습 시간 등에 교내외 순시를 강화하기 위해 스쿨 폴리스 제도를 정착화하여 강화해야 할 것이다. 인성교육 과목 수업시수 확대, 국어, 사회, 도덕 과목 시간에 학교 폭력 관련 프로젝트 수업을 주장하고 있는데 아이러니컬하게도 2014학년도부터 고교에 사회와 도덕 과목이 사라지게 되는 우를 범하고 있다. 학교 폭력 학생은 훈육조치, 민형사상 처벌, 전문상담교사를 전학교에 배치하여 상담 기능의 더욱 활성화, 생활지도교사 승진 가산점 대폭확대 반영, 가해학생 학부모 동반교육, 가해학생 학부모 소환제, 벌금부과, 가해학생 학부모와 학생 일정기간 동반 등하교, 왕따 학생 대안학교 설립, 국영수 입시 중심의 학교 문화로 인한 학교 폭력대책세스템이 작동하지 않고 있다. 한국은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19.9명(중학교 기준)으로 경제협력 개발기구(OECD) 평균 13.5명 보다 많다. OECD 29개국 회원국 가운데 하위 3위다. 집중이수제로 소규모 학교는 겸임교사 등이 특정 과목 등을 하루에 몰아쳐서 하기 때문에 학업에 흥미를 상실하고 학습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학교 폭력에 대한 교사 지도권 강화의 일환으로 회초리 등으로 교사가 학생들에게 폭력이나 훈육 수단으로 손바닥, 발바닥에 한해 몇 회 정도의 체벌을 허용해야 할 것이다. 외국의 사례를 보면, 영국 등 선진국도 체벌을 허용하고 있지 않은가. 영국은 교육부 생활지도 지침서 29항에 소지품 압수를 허용하고 있다. 또 32항은 다음 경우에 한해 합리적인 물리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교실붕괴(혼란)을 초래하는 학생이 지시를 따르기를 거부할 때 해당 학생을 교실 밖으로 내보는 경우, 학생이 학교 행사, 견학, 방문 등을 방해하는 행동을 할 때, 학생의 싸움을 제지하거나 다른 교직원이나 다른 학생을 공격할 때, 학생이 스스로를 다치게 하는 것을 막으려고 할 때 등이다. 미국의 경우 초중등교육법 4115조에서 소지품 검사를 허용하고 있으며 텍사스, 테네시, 앨라배마 등 남부와 중부지역 20개 주 정도가 체벌을 허용하고 있다. 각 학교에 복수 담임교사는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고 과거 복수 담임제 시범학교를 운영한 사례가 있었으나 적용하지 못하고 끝낸 적이 있다. 진로진학상담교사와 전문상담교사의 배치를 전 학교에 의무화하여 진로지도 및 학교 폭력 및 성상담 등에 전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학교폭력을 추방하였으면 한다.
중년에 들어서니, 반드시 복용해야 한다고 의사가 강권하는 것이 생겼다. 종합영양제다. 노화되어가는 신체의 전반적 건강을 위해서 음식물 섭취만으로는 부족한 영양소들을 인위적으로 보강하라는 것이다. 하나의 캡슐로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 식물영양소까지 해결해준다. 물론, 게으른 나는 그 말을 잘 따르지 못한다. 집사람의 사랑 담긴 반강제적 지시로 간신히 거르지 않고 있다. 그리고 그 효과를 보고 있는 중이다. 요즘 학교 스포츠클럽이 이슈가 되고 있다. 체육교사와 아이들 입장에선 반가운 일인데, 일부 행정가와 타 교과교사들은 적잖이 우려되는 모양이다. 아이들이 방과 후에 공부할 시간이 줄어들고 타 교과 수업 시간을 빼앗거나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이 불균형 배분될 걱정을 하는 것이다. 한해 수업일 34주, 한주 등교일 5일, 하루 8시간의 학교시간은 정해져있고 그 안에서 서로들 나누어가져야 하므로 충분히 이해되는 고민이다. 그런데, 스포츠클럽을 청소년 건강에 도움이 되는 교육적 종합영양제라고 생각해보자. 학령기 아이들이 튼튼하고 올바르고 똑똑하게 자라기 위해서 반드시 맛보아야 하는 긴요한 활동과 필수적 덕목이 듬뿍 담긴 복합 알약 말이다. 지덕체의 균형적 발달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우리 청소년들은 심각한 영양 편중 상태다. 머리를 좋아지게 만드는 지식중심의 식단으로만 꾸려진 것이다. 매년 시행되는 체력검사의 결과는 체력저하가 일반화되었음을 보여주고, 증가해만가는 학교폭력과 자살소식은 인성파탄과 감성결핍이 일상화되었음을 알려준다. 스포츠클럽은, 운동선수들만 참여하던 학교운동부와는 달리, 운동을 좋아하는 일반 아이들의 동호회이자, 학교에서 실천되는 학생들의 생활체육 모임이다. 기술보다 열정, 승리보다 재미, 대결보다 만남이 우선시되는 청소년공동체다. 스포츠클럽은 입시가 뿜어내는 강렬한 햇빛에 사막화되어버린 학교에서 오아시스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 여러 학년과 다른 학교 학생들이 함께 모인 즐거움의 한마당에서 신체 활동을 매개로 손발과 머리와 가슴을 동시에 가꾸어주는 종합적 교육상황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 및 선진국들은 현대인에게 육체질환과 정신질환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신체적 비활동”임을 확정짓고 국가적 차원에서 신체활동량을 늘리려는 모든 방도를 찾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신체활동 증진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적극적 활용을 보장하도록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영국, 뉴질랜드, 호주 등에서 그 사례를 볼 수 있다. 스포츠클럽은 언제나 그러한 조처 가운데 첫 번째 순위로 제안되고 있다. 물론, 종합영양제 복용만으로 건강이 백퍼센트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여러 조건이 충족되어야 약효가 최대화 된다. 스포츠클럽도 마찬가지다. 아이들이 즐거워야 하고, 자신이 팀의 중요한 일원임을 느껴야 하며, 담당교사의 올바른 지도, 그리고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제도적 지원이 따라야 한다. 무엇보다, 지도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재정지원과 연수기회를 확대시켜야 한다. 스포츠클럽이 경쟁과 승리위주로 치닫지 않고 교육적 효과를 최대화시키기 위해서는 지도교사의 올바른 인식과 의지가 결정적이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근자에 학교체육진흥법 제정으로 학교체육진흥원의 설치가 가능해져 스포츠클럽의 활성화를 보다 더 전문적으로 계획하고 체계적으로 실천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우리 교사들은 아이들과 함께 꾸준히 청소년기 종합교육영양제라고 할 수 있는 스포츠클럽 활동과 시합에 참가하도록 하자. 어른이라면, 우리 집사람처럼 먹으라고 챙겨주지는 못할망정, 그것을 못 먹게 막아서는 안 될 것이다. 청소년기 운동 부족의 결과는 반드시 중·장년기 건강 부실로 나타난다. 요즘 내 주변에는 온통 “왜 어렸을 때 운동을 가까이 하지 않았던가”라며 만시지탄을 쏟아내는 중·장년들로 가득하다. 그 중에는 공부만 강권하고 운동은 ‘강추’하지 않았던 어른들을 원망하는 사람이 태반이다. 그 원망의 대상이 되는 우를 범하지 말자.
이제 다시 3월이다. 학교마다 입학식이 끝나고 활기찬 새 학기가 되었다. 입학식을 치른 아이들과 진급한 아이들은 상기된 얼굴로 교사와 눈 맞춤하고, 교사도 아이들에게 미소를 보내면서 새 학기의 수채화가 그려진다. 3월은 늘 그렇게 새로운 인연으로 출발한다. 어찌 보면 교사와 학생의 만남은 운명적이다. 학생들은 나름대로 우리 담임선생님은 어떤 분일까 기대하고, 부모는 부모대로 우리 아이의 선생님은 어떤 분일까 궁금해 하며 아이를 챙겨 등교시킨다. 아름다운 만남을 꿈꾸는 것은 역시 교사도 마찬가지이다. 꽃봉오리가 도톰한 입술로 망울지는 3월은 이렇듯 우리를 설레게 한다. 그러나 요즘 보듯이 교사들은 학생들에 대한 기대 이상으로 우려를 하고 있다. 새롭게 만나는 학생들이 아무 문제없이 교사의 지도를 잘 따라 줄 것인가 걱정하는 것이다. 공부도 잘하고 말도 잘 듣는 착한 아이들도 다수이지만, 개중에는 공부도 않고 말도 잘 안 듣는 아이도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가정으로부터 방치되어 일탈을 일삼는 아이들이 학급에 끼어든다면 올 한 해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리 학교폭력이다, 인권이다 하여 교사들을 힘들게 하더라도 사실 그런 아이들은 일부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들 때문에 우리의 신념을 포기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 교사라면 그들을 보듬어 가슴에서 녹여내기 위한 배짱과 강단이 있어야 한다. 의사가 환자를 대하듯 아이들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효과적인 처방을 내릴 줄 안다면 실마리는 의외로 쉽게 풀린다. 쉬운 길을 가고자 했다면 우리가 교단에 섰을까. 고군분투하여 결국 사람 하나 만드는 일이 교직이라는 건 애당초 우리가 각오했던 부분이다. 그래서 3월 신학기에 교사는 바빠야 한다. 어떻게 학급을 경영할 것인가 고민하면서 선배교사의 조언을 바탕으로 감동적인 구상들을 해야 한다. 아이들의 얼굴과 이름, 신상정보들을 파악하여 그들을 어떻게 훌륭한 인격체로 만들 것인가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급훈은 또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고민해야 하고 교실 환경도 어떻게 꾸밀 것인가 디자인도 해야 한다. 자리 이동이나 청소 당번까지 세세하게 교육적인 차원의 배려가 있어야 한다. 또한 가정환경도 파악하여 부모 이상의 관심을 갖고 아이들의 마음에 다가가야 한다. 교사가 손가락이나 입술로만 아이들에게 지시한다면 아이들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 더러는 엄격하게 더러는 부드럽게 아이들의 마음을 연주해야 한다. 마치 애인을 대하듯, 깜짝 선물도 준비할 줄 알아야 한다. 생활이 어려운 아이에게는 몰래 수업료를 대납해 주어도 좋다. 시험이 끝나면 가벼운 단합대회를 계획해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쉽게 보여서는 안 된다. 나이가 젊은 교사라 하더라도 선생님은 선생님의 고유한 권위가 있어야 한다. 자칫 교사인지 친구인지 모호하게 대해서는 안 되고 자애로움과 고매함의 양면성을 지닌 스승이어야 한다. 아이가 아프면 아이의 집으로 찾아가 이마를 만져주어야 하고, 아이가 잘못하면 스스로를 준엄하게 책망할 줄도 알아야 한다. 더러는 꽃동네와 같은 시설을 교사가 함께 찾아가 봉사하면서 진정한 삶의 의미가 무엇인가 가슴에 새겨주어야 한다. 그리하여 왜 우리가 공부를 해야 하는지, 미래에 대한 도전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더불어 사는 삶이 왜 중요한 것인지, 올바른 가치관이 왜 필요한지 알게 해야 한다. 교사는 또 진로와 진학에 대한 많은 정보를 갖추고 아이와 상담하여 특기 적성에 맞는 미래를 설계 해주어야 한다. 아이들은 예나 지금이나 생각이 단편적이다. 부모조차 진학에 대한 구체적 비전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교사는 아이들의 미래를 설계해주는 인생 설계사여야 한다. 철없는 아이와 시시콜콜 싸워야 하는 선생은 그래서 외로운 존재이다. 문득 훗날, 성인이 된 모습으로 아이가 찾아와 “그때 선생님을 만났기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 그 한 마디가 우리의 면류관이다! 아, 이제 3월이다. 세상 모든 생명들이 엽록의 물을 길어 올리는 이 시절, 우리는 우리의 초록빛 꿈을 안고 묵묵히 우리의 길을 만들어 가야 한다.
[PART VIEW] Ⅰ. 서론 청소년은 우리의 희망이고 학교는 인간적인 교육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그런데 최근 매스컴에서는학교가 학교폭력의 소굴인 것처럼 떠들어 대고, 정부에서는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제시하였다. 학교폭력이나 집단따돌림에 대한 대책으로는 1998년 김대중정부의 ‘자녀 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운동’ 이나 2005년 노무현정부의‘스쿨 폴리스’ 제도 등이 있다. 하지만 일회성이었을뿐근본적인 해법이 되지는 못하였다. 따라서 학교가 중심이 되는자율적이고 본질적인 해결방안이요청된다. Ⅱ. 본론 1) 학교폭력의 원인 학교폭력은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첫째, 개인적 요인으로는 도덕성 부족이나성격장애가있다. 가해자는비도덕적이고 반사회적 행위를 하고도 반성하거나 고민하지 않으며, 자아 조절능력이 부족하고 윤리의식이나 도덕의식이 제대로 형성되어 있지 않아 반항적, 충동적, 파괴적 행동을 하며 타인을 괴롭히게 되는 것이다. 둘째, 가정 요인으로는 핵가족화로 인해 약화된 공동체 의식과 연대의식을 들 수 있다. 가정의 교육적 기능의 약화, 부모의 과보호적 양육태도나 지나친 규제, 결손가정의 증가, 상대적 빈곤가정의 증가 등에도 원인이 있다. 이러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반항적이며 공격적, 부정적인 성격으로 길러지고 있다. 셋째는 학교 요인으로 지식경쟁 중심의 교육이 낳은 이기주의적 학력주의 교육풍토라고 할 수 있다. 지식중심의 교육풍토에서는 성적에 따라 학생들을차별함으로써 반항, 도피, 폭력, 자살 등의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 그리고 과대학교, 과밀학급의 교육환경으로 인해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간의 인간관계가 소홀하게 되고 개별지도나 상담도 어렵게 하고 있다. 또한 정서교육이 부재하여 심신의 조화로운 교육과 건전한 정서함양, 예절교육 등이 제대로 실시되지 못하고 있으며, 교사와 학생과의 관계는 단순히 가르치고 배우는 관계 또는 평가자와 피평가자, 학생과 학생과의 관계는 경쟁의 상대라는 인식을 가지게 하고 있다. 넷째, 사회 요인으로는 고도산업사회로 인한 가치체계의 혼란과 공동체의 유대 관계가 단절되고 인간소외현상이 심화되어 폭력과 비합법적인 방법이 성행하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상업주의에 편승한 매스미디어나 인터넷 게임에 의한 폭력물 방영은 학생들로 하여금 폭력의 모방과 학습을 유도하고 있으며 사회의 유해환경은 학생들을 비행의 구렁텅이로 몰아가고 있다. 2) 학교폭력에 대한 대책 따라서 학교폭력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사, 학교, 교육기관, 가정과사회의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 첫째,교사는 학생을 사랑하고 자아실현과 적응을도와야 한다. 이를 위해 우선학생과의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친부모와 같은 자세로 학생을 대해야 한다.아이들을 이해하고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학생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상담활동을 통해 자기성찰의 기회를 갖도록 도와야 한다. 둘째, 학교는 전인교육을 실천해야한다.우선,학생 스스로 남의 인격을 존중하면서 자신의 인격도 지킬 수 있는 민주인권교육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동시에 건전한 여가활용을 위한 동아리활동도 활성화 한다. 지식중심의 교육만으로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없는 만큼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취미나 여가활동을 활성화해야 한다. 이외에도 학교 내의 비교육적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중심의생활지도를 정착시키고 학습력이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개별화 학습 기회를 제공해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셋째, 교육기관에서는 학교와 학생들이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면학생의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능력 중심의 공정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학교생활에서 성실하고, 타인을 배려하고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학생들이높게 평가되는 공정한 평가체제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인권교육이나 가치관교육, 수준별 수업이나 상담 및 동아리 활동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재정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넷째, 가정에서는 부모의 긍정적 모형을 제시하고 가정의 교육적 기능과 가정 공동체의 회복이 요청된다. 부모의 올바른 자녀관 확립을 바탕으로 부모와 자녀간의 대화, 부모와 자녀가 시간 같이 보내기, 자녀에 대한 건전한 여가지도 등이 필요하다. 특히 학부모는 동반자적 입장에서 교권을 인정하고, 교사를 존중하는 풍토조성을 위해 앞장서야 한다. 끝으로 비폭력 지향의 건전한 사회문화 건설과 인간중심의 가치관이 확립될 수 있도록 캠페인을 벌여나가야 한다.뿐만 아니라각종 유해환경의 감시와 인터넷 게임및 대중매체의 폭력에 대한 자율규제가 있어야 할 것이며, 청소년의 건전한 놀이문화와 전용공간의 확보도 시급히 요구된다. Ⅲ. 결론 ‘아이 하나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동네가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학교폭력 심화의 원인이 가정, 학교, 사회 전반에 복잡하게 얽혀 있는 만큼 가정은 가정의 본래의 기능을 회복하고, 학교교육은 전인적 인간육성을 위한 교육적 목표에 부합하도록 교육이 정상화되어야 하며, 사회전반에 도덕적이고 건전한 사회문화가 정착되고 인간중심의 가치관과 공동체의식이 확립되어 모든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특히 교사는 아이들을 친자녀와 같은 마음으로사랑하고 언행과 사고방식에서 솔선수범할 때이다. ✽ [참고자료]정부,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 발표 자료 실무논술 | 김응길 서울대영고 교감 [문제] ○ 요즈음 우리를 놀라게 하고 있는 교육현실의 최대 이슈는 학교폭력이다. ○ 최근 언론 발표를 보면 우리나라 청소년 중 30.5%는 학교폭력을 당한 후 아무에게도 폭력 사실을 알리지 않는 것으로 조사 됐다. 2011년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0년 청소년 유해환경 접촉 실태 조사보고서’ 자료에서도 학교폭력을 당한 청소년의 34.2%만이 ‘친구에게 알림’이라고 답했으며, ‘가족에게 알림’이 32.2%,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음’이 30.5%로 나타났다. 또한 고1은 58%가 ‘알려봐야 소용없다’, 고3은 44.5%가 ‘보복이 두려워 알리지 않는다’고 답했다. ○ 이런 상황 속에서 교과부에서는 지난 2월 6일 ‘학교폭력 근절 종합 대책’을 발표하면서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였다. ☞ 학생들의 학교폭력은 이제 학교교육 현장의 문제로만 국한되지 않고 사회적 문제로 확대됐다. 그 유형도 다양해지고 흉포화 되었으며, 성별과 학교급을 불문하고 많은 학생들이 피해를 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학교폭력 예방과 안전하고 행복하게 학교 만들기에 주력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폭력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런 학교폭력의 특징, 원인, 기존 대책의 한계를 분석하고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실천 가능한 대책을 논술하시오. Ⅰ. 서론 학교폭력은 학교 내외에서 학생 간 발생한 상해, 폭행, 감금, 협박, 약취·유인, 명예훼손·모욕, 공갈, 강요·강제적인 심부름 및 성폭력, 따돌림,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폭력정보 등에 의하여 신체·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말한다. 최근 학교폭력 사례들이 증가하고 있어 학교는 물론, 사회 전체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 이에 학교폭력의 특징과 원인, 예방대책의 제도적 한계 및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실천방안을 논술하고자 한다. Ⅱ. 학교폭력의 특징 첫째, 학교폭력이 최초 발생하는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피해학생 중 53.6%가 초등학교 때 최초로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고, 가해학생 중 58.0%가 초등학교 때 최초로 학교폭력 가해 경험을 갖고 있다. 둘째, 중학생의 학교폭력 발생 비율이 가장 높은 상황이다.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총 심의 건수 중 중학교가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의 69% 수준이고 국민신문고에 신고된 학교폭력 관련 민원도 증가하고 있으며, 중학교의 증가율이 초등학교의 7배, 고등학교의 2배 수준을 기록했다. 셋째, 가해자와 피해자 구별이 불분명하며 피해와 가해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학교폭력은 가해자와 피해자 구별이 불분명하고 그 원인이 복합적인 경우가 많아 문제해결을 위해 전문적인 조사와 상담이 필요하며, 피해 경험이 있는 학생이 다른 학생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넷째, 정서적 폭력의 증가와 폭력의 지속성이 확대되고 있다. 신체적 폭력이 아닌 강제적 심부름(금품갈취 포함), 사이버 폭력, 성적 모독 등 언어적·정신적 폭력이 증가하고 있으며, 처음 피해를 준 학생이 보복 폭행하거나 친한 주위의 학생들과 함께 폭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다섯째, 학교폭력이 집단화되는 경향이 있다. 학교폭력 피해학생 중 66.2%가 2명 이상의 가해자에게 폭력을 당하고 가해학생의 수가 ‘6명 이상’인 경우가 16.3%에 이르며,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일진 등 조직에 가입하고, 학교별 일진이 정보를 공유하여 피해자를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여섯째,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과 대응 수준이 매우 낮은 편이다. 학교폭력을 사소한 장난으로 인식하거나 위장하고, 학교폭력을 목격하는 경우에도 방관하는 경향이 있으며, 학교폭력에 대한 온정주의적 시각으로 인해 그 대응이 처벌보다는 교육적 차원의 계도 조치에 치우치고 있다. Ⅲ. 학교폭력의 원인 첫째, 학생의 인성 및 사회성 함양을 위한 교육적 실천이 미흡하기 때문이다. 높은 학업성취 수준에 비해 학생들은 타인과 관계를 원만히 맺고 협력하는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이 부족하고,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감성교육, 신체활동 참여의 기회가 부족하다. 둘째, 교사가 적절한 생활지도를 하기 어려운 교육 여건 때문이다. 학교폭력의 양상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여 학생을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수단과 관련 제도도 미흡하고, 교사 양성-임용-연수 단계에서 생활지도에 대한 실천적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부족하다. 셋째, 학부모의 자녀교육에 대한 관여가 점차 부족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녀와의 대화, 학교교육 참여가 부족하여 학교폭력으로 인한 이상 징후를 즉각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형제가 없는 한 자녀 가구,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는 등 가정에서의 돌봄 기능이 약화되었다. 넷째, 인터넷·게임·영상매체의 부정적 영향력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인터넷을 통하여 폭력영화, 만화 등 유해 영상매체에의 접근이 용이하여 청소년들의 폭력에 대한 인식이 무뎌지는 경향이 있고 인터넷, 게임 산업을 교육적 시각에서 심의·규제하고 유해성을 자율 자정하려는 노력이 미흡하다. Ⅳ. 지금까지의 학교폭력 예방 대책 한계점 첫째, 성적 중심의 입시위주 교육으로 핵심가치인 ‘인성교육’이 소홀하였다. 그동안 창의·인성교육을 적극 추진하여 창의성 향상에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는 있으나 인성교육의 성과는 낮은 편이고 생활지도 등 인성교육을 잘하는 교사를 우대하는 정책이 미흡하여 학교현장에서 인성교육을 후순위로 미루는 실정이다.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입학사정관제, 자기주도학습 전형 등 새로운 입시제도를 도입했으나 여전히 성적 중심의 학생 선발 관행은 지속되고 있다. 둘째, 학교폭력을 신고하고 조사 처리하는 과정에도 문제가 있다. 교과부의 1588-7179, 여성가족부의 1388, 경찰청의 117 등 신고 전화가 각 기관에 산재하여 신고자의 혼란이 가중되었고, 기존 경찰청 소속 ‘117 여성·아동·청소년 경찰 지원 센터’는 상해·폭행·성범죄 이외의 학교폭력에 대해서는 대응이 미흡한 실정이다. 셋째, 가해학생에 대한 조치와 피해학생 보호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상 조치의 구속력이 미흡하며, 가해학생에 대한 처벌이 미약하여 ‘학교 폭력은 범죄’라는 인식이 부족하다. 또한, 피해학생의 신체적·정신적 치료를 위한 즉각적인 보상 체계도 미흡하다. 넷째,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교사의 권한과 역할이 부족하고 개입이 곤란한 현실이다. 학교 폭력과 관련하여 교사들이 개입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권한이 부족하며, 경찰에 신고·고소된 사안은 수사 개시를 이유로, 법원에 넘겨진 사건은 재판 중이라는 이유로 학교의 개입이 실질적으로 어렵다. 다섯째, 규칙을 준수하는 학교문화가 정립되어 있지 못하다. 학교에서 타인을 배려하고 법과 질서를 존중하는 민주시민의식과 준법정신을 체득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제공이 미흡하고, 학생 생활규칙 등 학생들의 생활을 규율하는 규칙이 문서상으로만 존재하고, 인성교육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여섯째, 학교폭력 유발 환경에 대한 견제·감시 장치가 부족하다. 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실천 방안 첫째, 학교장과 교사의 역할 및 책임을 강화한다.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권한 및 역할을 대폭 강화하고 학교폭력을 은폐할 때에는 엄중 조치함으로써 책무성을 확보하도록 한다. 또한, 변화하는 학교폭력의 양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원의 생활지도 역량을 강화하도록 적극 지원한다. 둘째, 학교폭력의 신고 및 조사체계를 개선하고 가·피해학생에 대한 조치도 강화한다. 학교폭력에 대한 신고체계를 일원화하고, 조사·지원 기능을 체계화하며, 피해학생에 대한 우선적 보호와 치유 지원을 신속하게 실시하는 한편, 가해 학생에 대한 엄격한 조치 및 재활치료를 추진한다. 셋째, 자율 활동, 상담 활동 및 또래 활동 등 예방교육을 확대한다. 학생 간의 자율적 갈등 해결, 학교 단위 예방교육을 체계화한다. 학교폭력 발생 단계에 이르기 전에 학교 내 갈등과 문제를 학생 스스로 해결하는 건전한 또래문화(Peer Culture)를 조성하여 준다. 학교 단위에서의 체계적인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연중 실시하여 ‘사소한 괴롭힘도 폭력’이고 ‘학교폭력은 범죄’라는 인식을 확산시킨다. 넷째, 학부모 교육을 확대하고 학부모의 책무성도 강화한다. 학부모 교육·자원 봉사 기회를 확대하고, 학교폭력 예방 및 자녀교육에 대해 학부모들이 제대로 알고 가정 교육을 실천하도록 모든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한다. 일과 후의 학교설명회라든가 학부모 교육기부 인력풀을 확보하여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를 강화한다. 다섯째, 교육과정 및 학교생활 전반에 걸쳐 인성 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한다. 바른생활습관, 학생 생활규칙 준수 등 실천적 인성교육을 다양하게 추진한다. 학교에서 인성교육이 지식교육만큼 비중을 두고 실천될 수 있도록 인성 관련 학생부 기재를 내실화하고, 입학전형에도 반영한다. 여섯째, 가정과 사회가 제 기능을 찾아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한다. 주5일수업제 시행에 발맞추어 가정과 사회가 학생들의 바른 인성을 키우고 학교폭력을 예방·근절하기 위해 협력하게 하며, 가정이 교육 기능을 회복하여야 한다. 일곱째, 게임·인터넷 중독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대책도 마련되어야 한다. 게임·인터넷 심의·규제 및 예방·치유교육을 확대하고, 음주·흡연 등 학교폭력과 관련이 높은 유해 요인으로부터 학생들이 벗어날 수 있도록 법령 개정 및 관련 제도도 개선한다. Ⅵ. 결론 학생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학교-가정-사회가 협력하여 인성교육을 실천해야 한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교원이 책임지고 학교폭력을 근절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학교 단위에서의 체계적인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연중 실시함으로써 ‘사소한 괴롭힘도 폭력’이고, ‘학교폭력은 범죄’라는 인식이 더욱 확산된다면 학교폭력 피해자가 점차 줄어들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