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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무상급식 주장이 정치적 선동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서울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자유기업원(원장 김정호) 주최 ‘학교급식 선진화방안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한 발표자들은 무상급식은 전형적인 포퓰리즘에 편승한 정책이라며 논의의 근간이 되고 있는 학교급식법에 대한 조속한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학교 무상급식 추진에 관한 논의’를 발표한 김정래 부산교대 교수는 “학교급식을 국가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좌파적인 생각이 포퓰리즘과 결합해 2006년 학교급식법이 개악됐다”며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의 무상급식 논의는 결국 여성유권자, 특히 가정주부들의 관심을 끌어 선거 전략으로 이용하려는 좌파의 선동전략이며, 부도덕하고 비현실적이며 정의롭지 못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교수는 “(무상급식을 하게 되면) 연간 3조원의 예산에 추가적으로 2조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가지만 급식업체간 경쟁이 소멸돼 비효율성은 늘고, 책무성을 묻기 어려운 시스템을 가게 된다”며 “학교급식을 국가가 통제하고 독점하는 무상급식은 자유민주주의 정신과 시장원리에 부합되지 않은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토론한 김진성 서울시의회 정책연구위원장은 “지난 정권에서 10% 수준이었던 무상급식 비율이 지금은 13%로 점차적으로 선진국 수준(약 30%)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면 무상급식을 주장하는 것은 선거에 이용하려는 전략일 뿐”이라며 “무상급식이라고 하지만 재원은 결국 국민의 세금에서 나오는 것인 만큼 엄밀히 말해 공짜식사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학교 직영급식의 문제에 대해 토론한 홍기춘 서울 상암중 교장은 “직영급식은 학교운영비를 잠식해 학생 교육에 투자되는 비용을 줄어들게 하고, 교사에게 과중한 업무를 부과해 교육에 전념할 수 없게 한다”며 “직영이냐, 위탁이냐 보다 아이들에게 좀 더 질 좋은 급식, 안전한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선택권을 학교운영위원회에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친환경 급식 문제를 맡은 조형곤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사무총장은 “인터넷사이트에서 친환경 인증 라벨과 라벨프린터가 거래되는 상황에서 친환경 인증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이 같은 현실에서 친환경 농산물 구입을 위해 추가로 4조원의 예산이 투입돼야 하는데 이에 앞서 구입과정 공개와 비용절감 구조를 먼저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산하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올해 수원 정자초등학교 등 초등학교 7곳, 성남 보평중학교 등 중학교 3개 등 모두 10개 초·중학교에 '학교농장'을 조성한다. 14일 재단에 따르면 교내 자투리 땅에 조성되는 학교농장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고추, 상추, 토마토, 고구마, 콩 등을 밭작물과 벼를 가꾸게 된다. 또 교사와 학부모들도 학교농장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농장관리 및 학생들에게 다양한 농촌체험 학습을 지도한다. 도내 농촌체험마을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전문가들은 해당 학교와 1교1촌 자매결연을 하고 농장 조성에서 작물 재배까지 기술지도를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은 자매결연 농촌체험마을을 방문해 농촌체험 활동도 하며, 해당 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직거래도 한다. 도와 재단은 해당 학교에 1천만원씩 농장조성비와 농촌체험 활동비 등을 지원한다. 각 학교는 다음 달 말까지 학교농장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국어(한문) △김계형 경기 안산대월초 교사 △임영희 경기 성복중 교사 △정주희 인천안산초 교사 △ 신태식 인천삼목초 교사 도덕 △곽은희 경기 금향초 교사 사회 △조계훈 서울중현초 교사 △박종립 인천 가좌고 교사 수학 △최복수 경기 오남고 교사 △심수정 광주교대광주부설초 교사 △하정훈 전북 해성초내초분교장 교사 과학 △정안나 경기 내혜홀초 교사 실과(기술·가정) △전찬규 서울 가락중 교사체육 △백중영 경기 양도초 교사 △문승귀 인천 백석중 교사 △정남일 충남 서산중 교사 미술 △이현주 경기 신천고 교사 외국어 △최명숙 서울삼선초 교사 △이민정 인천발산초 교사 통합교과(초등) △권숙진 서울대진초 교사 특별활동 △이승재 경기 동안고 교사 △서경수 경기 기안중 교사 △임현순 경기 매현중 교사 △황순주 경기 언남초 교사 △예종림 대전가오중 교사 재량활동 △이광문 서울구현초 교사 △박성주 서울남정초 교사 △우재임 울산 농소중 교사 △김재흥 전남 하의초 교감 △김연희 제주대교대부설초 교사 교육행정 △함하식 경기 산양초 교감 △성행순 경남 석전초 교감△이종수 경남 덕정초 교감 △한숙경 서울삼릉초 교감 △이봉우 인천산곡남초 교감 △이광남 전남 백석초 교감 △정유식 전남 거문초 교감 △이석주 전남 능주초 교감 △이동희 전북 장수초 교감 △박경석 전북고창교육청 장학사 △박찬응 충북대사대부설중 교감 생활지도 △백미혜 경기 광수중 교사 △최동호 경기 동안고 교사 △오현정 경기 초지고 교사 △김주영 경기 안산호원초 교사 △김경주 경기 송운중 교사 △조은경 경기 능원초 교사 △강애란 광주 계수초 교감 △주혜성 대전송강초 교사 △박은미 부산 천마초 교사 △박임범 부산진고 교사 △최병섭 서울 시흥중 교사 △고은숙 인천생활과학고 교사 △이석현 전남 여수신월초 교감 △임정효 전남 순천북초 교사 △문원길 전남 몽탄초 교감 주제연구 △문정교 경기 서원초 교감 △노영호 전남 광주교대목포부설초 교사 △구형모 전북 부안남초 교사 평생교육·교육복지 △한상기 전북 동향초 교감 유아교육 △정재영 경기 장내초병설유치원 교사 △장윤정 경기 능서초병설유치원 교사 △정은경 전남 만덕초병설유치원 교사 △김복순 충남 장항중앙초병설유치원 교사 특수교육 △홍창의 전북 서신초 교감 영재교육△강명무 경북 봉성초 교사 ※ 2,3등급 명단은 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인터넷 미디어에 글을 발표하는 필자를 보고 문우(文友)가 말을했다. 전문가답게 글의 내용이 알차고 품위가 있다는 칭찬이다. 그러더니 본론에 들어서서 다소 거칠게 말했다. 작가의 길은 세속과 멀어야 한다는 것이다. 작가 정신은 청빈하고 선비 정신도 필요하다고 역설을 했다. 그리고 글쓰기도 전문가와 아마추어의 영역이 다르고 서로 침범해서는 안 된다는 논리를 폈다. 마지막으로 필자는 전문 작가이니 점잖게 아마추어에게 자리를 내주고 본연의 자리로 돌아오라는 부탁이었다. 그 친구는 나를 만나면 꼭 하고 싶었다며 앞에 둔 소주만큼이나 쓰디쓰게 말했다. 문우는 필자가 인터넷 미디어에 글을 쓰고 있는 것을 탓잡았다. 최근 인터넷 미디어는 전문 기자가 뉴스를 전하기도 하지만 독자가 직접 참여하는 글쓰기도 왕성하다. 참여하는 기자는 주부부터 다양한 계층이다. 말 그대로 아마추어 기자가 참여한다. 그 자리에 전문가인 필자가 있다는 것이다. 우선 변명을 하기 전에 필자를 전문가 운운하며 남다른 인정(?)을 해준 것은 고마울 따름이다. 필자는 문학을 좋아해 고등학교 때부터 글을 쓰고 대학에서 문학 공부를 하면서 평생 문학과 함께 하지만 전문가라는 생각은 감히 못했다. 오직 좋은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는 글쟁이일 뿐이다. 그래서 독자가 참여하는 글쓰기에도 남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아울러 충고를 준 문우는 문예지로 돌아오라고 했는데 잘 모르는 소리다. 사실 돌아갈 곳이 없다. 문예지에 글을 발표하고 싶지만 지면이 없다. 소수의 이름 있는 문인이 아니면 발을 디딜 수 없다. 어쩌다가 글을 발표해도 오히려 작품이 실렸으니 잡지를 구독해달라는 황당한 엄포만 날아온다. 최근 문단은 풍요로운 영역처럼 느껴진다. 문예지가 우후죽순 격으로 창간되고, 신인 문인이 대거 배출되고 있다. 문학 단체가 구성되어 작품집을 내고, 문인들은 너나없이 작품집을 발간하고 있다. 하지만문단의 실상은 답답하고 서글프다. 가장 먼저 독자가 없다. 작품집은 가난한 문인들만 보고 있고, 넘쳐나는 작품집은 자비로 출판한 책이다. 구입하는 독자도 없다. 자기네들끼리 나눠 갖고, 읽고 싶은 사람도 공짜로 얻는 것을 당연하듯이 말한다. 물론 이렇게 어려운 풍토 속에서도 문학에 대한 열정을 버리지 않는 문인에게 박수를 보낼 수 있다. 하지만 문우의 말대로 문예지에 글을 쓰는 것은 전문적인 영역이고, 인터넷에 잡문(?)을 쓰는 것이 아마추어의 영역이라고 구분을 한다면 문단의 상황은 좋아지기 힘들다. 최근 자연과학자로서는 드물게 대중적 인기를 끌고 있는 최재천 교수가 ‘통섭’이라는 화두를 던져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최 교수의 말에 따르면 과거에는 철학, 과학, 예술을 한 사람이 섭렵할 수 있었던 시대가 있었지만, 21세기는 인간이 축적한 지식이 너무나 방대해서 한사람이 한 분야를 깊이 파기에도 버거운 시대가 왔다고 말한다. 이제는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한데 모여 문제를 함께 풀어야만 진정으로 창의적인 솔루션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최 교수의 학문적 이론이 글쓰기의 전문적인 영역과 아마추어 영역을 구분하는 문제점으로 지적하기는 무리가 따를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인터넷 글쓰기를 아마추어라고 폄하하는 것은 잘못된 지적임이 확실하다. 지금 인터넷의 글은 대중의 여론을 빠른 시기에 형상하고 반응도 즉각적이다. 오프라인 언론을 능가하는 독자도 확보하고 있다. 인터넷에 글쓰기는 독자가 많다는 점에서도 매력이 있다. 아마추어가 만드는 인터넷 블로그는 거대한 지식과 정보의 창고를 형성하고 있다. 이미 인터넷 언론이 네티즌에게 기사 작성 권리를 넘겨준 것이 현실이다. 인터넷에는 전문가가 따로 없다.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서 ‘통섭’의 문화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필자는 오히려 인터넷에 글쓰기를 하면서 적은 글값이라도 받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만나는 독자도 많다. 그리고 색다른 경험도 했다. 글이 일간 신문에 인용되기도 했다. 오히려 유명세를 탓다. 인터넷에 발표된 글이 교육방송(EBS) 언어영역 교재에 지문으로 채택되어 저작권료를 받기도 했다. 상황이 이런대도 전문가와 아마추어 금 긋기를 하는 행태는 문인임을 자랑하는 사람들의 저급한 생각이다. 문우는 글쟁이가 가야 할 길은 숭고한 영역이라고 했는데 그야말로 잘못된 특권 의식이다. 글쓰기는 오직 창작의 숭고한 고통만이 있을 뿐이다. 글쟁이가 추구해야 할 것은 그 숭고한 정신만이 있다. 여기에 전문가니 아마추어니 하는 겉치장은 필요가 없다. 필자는 재주가 없어 다른 사람들에 비해 글을 쓸 때 고되고 힘겨운 고통을 받는다. 그런데도 이 작업을 멈추지 않는 이유가 있다. 가치 있는 삶이 거기에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글을 쓰는 동안 나는 끊임없이 스스로 정화되는 느낌을 받는다. 이것도 글쟁이가 가는 길이 아닐까.
■ 총체적 학습 프로그램 활용한 어휘력 향상 ‘연상 어휘’ 실력 3월보다 5배 증가 사전찾기 등 학습태도 적극적 변화 “어휘 학습하면 어떤 수업이 떠오르세요? 주로 사전적 뜻을 찾아오게 하는 방법을 떠올리게 되는데 저는 이렇게 교과서에 나와 있는 어휘의 뜻을 학생들에게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수업으로는 언어사용능력 신장은 물론 학생들의 흥미도 유발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총체적 어휘력학습 프로그램’을 구안하게 됐습니다.” 이 연구는 김계형 경기 안산대월초 교사(사진)가 4학년 학생 35명을 대상으로 13개월(2009.1~2010.1)간 자체 제작한 독서·논술 학습장 ‘쑥쑥 자라는 생각마당’ ‘국어사전은 내 친구’ ‘어휘력이 쑥쑥 학습지’ ‘어휘력 팡팡 일기쓰기’ 등의 다양한 어휘력 신장 관련 프로그램을 활용, 재량시간 등에 수업을 실시한 후 설문 평가를 통해 양적변화를 전후 비교한 것이다. “우선 재량활동 시간에는 어휘력 검사를 실시하고 낱말 가지 뻗기, ‘국어사전송’을 제작해 사전에서 낱말 찾는 방법 알기, 재미있는 문장 만들기, 낱말 병풍 사전 만들기 등 총체적 어휘놀이 학습 프로그램을 실시했어요. 또 요일별 아침자습 시간을 활용해 1년 80권 책 읽기, 1분 말하기 등 새로 익힌 낱말을 넣어 자신을 표현해내는 활동도 시켰고요.” 이런 과정을 거친 아이들은 우선 어휘력에 있어 괄목할 성장을 이뤄냈다. 연상 어휘 21개를 적은 학생이 17.1%였던 3월과 비교해 12월에서는 91.1%로 5배 이상 증가했으며, 31개 이상 끝말잇기 실력도 8.6%에서 68%로 크게 신장됐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어휘에 대한 흥미가 높아졌어요. 모르는 어휘는 국어사전을 찾아보는 등 학습 태도가 적극적이고 자율적으로 변화한 것도 눈에 뜨이는 변화고요. 스피드 퀴즈, 빙고게임 등 표현 기회가 많이 주어져 생동감 있는 국어 수업 진행이 가능하게 된 것도 수확이죠.” “작년 2등급에 이어 국무총리상을 받아 기쁘다. 꾸준히 연구하는 교사가 되고 싶다”는 김 교사는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1학년 담임을 맡았는데 생각보다 말하기를 두려워하는 아이들이 많아요. 아름다운 우리말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올 한해도 열심히 해보려고요.”
■ 서술형 평가 통한 역사적 감정이입과 연대기 파악력 신장 각종 글쓰기 방법 활용한 학습지 제작 객관적 채점 기준 마련평가불만 해소 “고3 수업이라는 게 입시 때문에 교과 핵심정리, 문제풀이 중심으로 이뤄지잖아요. 역사교과의 궁극적 목적인 학생들의 능동적 활동을 통한 역사적 사고력을 신장시키는 데 한계가 있지요. 요령만 가르치는 교육에서 벗어나 역사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필수적인 연대기 파악력과 과거에 한 발 다가설 수 있는 역사적 감정이입 능력 신장이 가능한 교수·학습법을 찾고 싶었어요.” 이 연구는 박종립 인천 가좌고 교사(사진)가 고3 학생 196명을 대상으로 10개월(2009.2~2009.11)간 역사적 감정이입 능력과 연대기 파악력 신장을 위한 서술형 평가 문항을 개발·적용해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 향상은 물론 서술형 평가를 통한 교수학습법 개선에도 효과가 있음을 입증해냈다. “역사적 감정이입은 단어 연결, 삽화 빈칸 채우기, 공초문·인터뷰 답변·결의문·가상 일대기·연설문·판결문·신문 사설 등 작성을 통해 이끌어 냈어요. 역사적 연대기는 짤막한 사료를 제시하고 그 안에서 연대를 유추할 수 있는 핵심 사건을 파악하는 식으로 학습지를 만들어 반복적으로 제시했고요.” 이렇게 수업한 결과 ‘역사적 감정이입이 역사 학습에 기여한다’는 학생이 50%에서 66.8%로, 연대기 파악력 역시 54.6%에서 78.6%로 학습에 기여한다는 응답을 얻어냈다. 또 서술형 평가 30% 배점과 채점의 공정·객관성도 연구 이전보다 4배 정도 증가한 50% 이상의 학생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술형 평가의 가장 큰 단점이 채점의 객관·공정성에 대한 신뢰잖아요. 저는 제시한 단어를 답안에 작성한 숫자(6점), 답안의 글자 수(6점), 역사적 상황이해(8점) 등을 기준으로 세우고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채점했어요. 이런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채점에 대한 불만도 사라지게 되었고요.” 8년차 교사로 연구대회 참여도 처음이라는 박 교사는 “대통령상을 받아 너무 기쁘면서도 어깨가 무겁다. 고3 교실의 변화 가능성에 많은 점수를 주신 것 같다”며 “앞으로 사극, 영화 같은 매체 활용을 통해 감정이입 효과도 높이고 연대기 단어장을 만들어 학생들이 역사수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교총이 주최하는 ‘제54회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에서 인천 가좌고 박종립(36) 교사가 '역사과 서술형평가 문항 개발·적용을 통한 역사적 감정이입과 연대기 파악력 신장'(사회과)으로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장을 중시하는 교육,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대회의 국무총리상은 ‘총체적 어휘놀이 학습 프로그램을 활용한 어휘력 신장’(국어과)을 연구한 경기 안산대월초 김계형(38) 교사에게 돌아갔다. 10일 청주교대에서 열린 현장교육연구대회에는 박용조 회장 직무대행, 최한기 충북교총 회장, 이기용 충북교육감, 정인영 단재교육연수원장 등과 심사위원장인 노명완 고려대 교수를 비롯해 발표교원 및 참관교원 400여 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특히 현장교육연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준 박영무 청주교대 교수의 ‘현장교육연구 어떻게 할 것인가’ 특강에는 학생의 모습으로 참여한 교사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교총은 22개 분과 388편의 입상작 연구논문(1등급 65편, 2등급 129편, 3등급 194편)을 교총 전자도서실(http://lib.kfta.or.kr)에 등록하고, 책으로도 제작해 교원들이 학습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11시 한국교총 2층 다산홀에서 열린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유호근 부장검사)는 13일 불법 정치활동 의혹을 받고 있는 정진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 등 핵심 간부 3명을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4시께 출석한 정 위원장과 김현주 수석부위원장, 박석균 부위원장 등 전교조 본부 소속 간부 3명을 상대로 민주노동당 가입과 당비 납부, 정치활동 의혹 등 3가지 주요 혐의의 사실 관계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이들은 검찰에서 2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았지만 경찰에서와 마찬가지로 묵비권을 행사했다. 정 위원장 등은 조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교사들의 시국선언과 정치활동 의혹에 대한 수사는 지방선거에서 여당을 지원하기 위한 정치적 의도를 갖고 진행되고 있다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며 일체 진술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우리가 알기로 전교조 조합원들이 정당에 가입하거나 정치활동을 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 내용을 부인했다.
서령고는 13일 오전 11시에 교육관련 인사와 지역주민, 학부모를 초청하여 과학중점학교 개교식을 갖고 과학중점학교로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과학중점학교는 우수 이공계 인력 및 과학적 소양이 풍부한 인문사회계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과학·수학교육을 대폭 강화한 일반계고로서 2, 3학년에서 기존의 인문사회과정, 이공과정 외에 과학영재교육원을 별도로 운영한다. 또한 과학중점학교는 특성화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시설 및 기자재가 별도로 지원되며, 과학중점과정 이수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우선 배정된다. 교육활동 전반에 걸쳐 학교의 자율권도 대폭 확대된다. 서령고는 과학교과교실 4실과 수학교과교실 3실을 리모델링해 심화된 과학·수학교육과정 운영 기반을 확충했다. 교육과정 또한 과학 12단위, 수학 10단위를 운영한다. 2, 3학년의 과학중점과정에서는 과학 8개 과목(물리Ⅰ·Ⅱ, 화학Ⅰ·Ⅱ, 생물Ⅰ·Ⅱ, 지구과학Ⅰ·Ⅱ)과 수학 4개 과목(수학Ⅰ, 수학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 그리고 과학 계열 전문교과 2개 과목(과제연구Ⅰ, 고급수학)과 특별교과Ⅱ(과학융합)를 편성·운영한다. 과학중점학교는 과학영재학교나 과학고등학교가 과학 과목에 대해 수준 높은 교육을 실시하는 것에 비해, 일반계 고등학교의 기존 교육과정에 과학교육을 강화함으로써, 인문 소양과 심도 있는 과학지식을 겸비한 우수 이공계 인력 및 풍부한 과학적 소양을 가진 인문사회계 인력을 양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시 문화원이 주최한'제12회 청소년 문학제 백일장' 10일 서산시 문화원에서 열렸다.오전 10시가 되자 서산시문화원 좁은 안마당에는 서산시·군에서 몰려든 문학 지망생과 지도교사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어디를 가나 벚꽃향기가 그윽하고, 어디를 둘러보나 꽃이 아니 핀 곳이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이 계절에 학생들의 문장 실력을 겨루는 백일장이 개최된 것이다. 각자 연필을 곱게 깎아들고 새하얀 원고지 칸을 빼곡이 채워 가는 학생들을 보며 리포터는 한국문학의 밝은 미래를 보는 듯해 흐뭇했다. 서령고에서는이 대회에 1, 2학년 학생 18명 참가, 글제 '아버지'에 맞춰 각자의 실력을 겨뤘다.
10일오전 10시에 충남 서산 서령고 과학관 3층 수학교과실에서 서령고 영재교육원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다. 지난 달영재성 검사(20일)와적성검사(27일)를 통해 수학과 과학성적이 우수한 30명을 선발하여 중점적으로 지도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선발된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학교법인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장의 인사말과 학교법인 이사장의 격려사가 있었고 이어 지도교사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입학식 후 학생들은 교실을 이동해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2011학년도 수학능력시험부터 EBS 70% 연계출제방침에 힘입어 한국교육방송공사가 세인들의 주목과 함께 새로운 탄력을 받고 있다. 우선 가장 큰 변화는 EBS강사진의 변화다. 그동안 사교육 시장에서 소위 말하는 1타 강사들을 대거 초빙, 강의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사실 그동안 EBS 강의는 미리 짜여진 각본에 의해 진행되어 자유로운 애드립과 융통성이 부족했었다. 그러다 보니 학생들로부터 외면당해 온 게 사실이다. 리포터는 지난 4월 초부터 EBSi가 개설한 모든 강좌를 모니터링 해봤다. 그 결과 가장 눈에 띈 점은 강사들의 표정과 행동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활발해졌다. 국내의 유수한 온라인사교육업체인 M사와 비교해봐도 결코 손색이 없었다. 강의 수준 또한 다양하게 수준별로 개설해서 자기 수준에 맞는 강의를 들을 수 있게 한 점도 높이 살만했다. 이러한 EBS의 발빠른 행보를 반영하듯 일반 사설학원들도 EBS교재를 요약 편집하여 EBS강좌반을 서둘러 개설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바람은 수능전문방송인 EBSi에 그치지 않고EBS에도 불고 있다. EBS는 재미없고 따분한 방송이라는 그동안의 편견을 말끔히 벗고 흥미진진한 내용들로 채워져 일반 공영방송 3사의 시청률을 위협하고 있다. 교육방송이 이런 추세로 나아간다면 머지않아학부모들이 교육비 부담을 덜 수 있는 시대가 올 수도 있을 듯하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에도 불구하고 우려되는 점 또한 많은 것이 사실이다. 우선 인터넷 강의의 특성상 일방적인 지식 전달 위주의 형식을 취하기 때문에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의 부재가 가장 큰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학생들이 강의를 듣다보면 의문점이나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반드시 있게 마련인데, 방송강의에서는 이를 해결할 뾰족한 방법이 없다. 물론 EBS에서는 이런 저간의 사정을 감안하여 자사 홈페이지에 'Q&A' 코너를 마련하고 현직교사들을 지원 받아 학생들의 질문과 답변에 일일이 응대하고는 있지만 현장감이 떨어지고 또 질문을 하나하나 타자로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모든 인터넷 강의가 그렇듯이 EBS 강의 또한 스스로 끝까지 완강하려는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다. 본인의 의지가 박약하면 한두 강의를 듣다 흐지부지 그치고 말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직 의지력이 나약한 학생들이 엄청난 인내심을 갖고 한 강좌를 완강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여기에다 EBS 강의를 스스로 소화해낼 수 없는 학생들이 또 다른 사교육시장으로 몰려 새로운 형태의 사교육 시장을 형성할 우려가 매우 높다. 이런 현상을 반영하듯 벌써부터 일부 학원들은 EBS 특별반을 편성하여 2011학년도 수능특강에 돌입하고 있다. 결국 사교육에 있어서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여러 가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EBS의 새로운 변신은 분명 주목할만하다. 그동안 고질병처럼 우리 학부모들을 괴롭혔던 엄청난 사교육비를 잠재우고 공교육을 정상궤도에 진입시키는데 어느 정도는 일조할 것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아직도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EBS 70% 연계출제방침을 반신반의하고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수험생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메가스터디로 갈 것이냐, 아니면 EBS로 갈 것이냐를 놓고 목하 고민중인 것이다. 이러한 고민은 아무래도 2011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끝나봐야 결판이 날 것 같다. 아무쪼록 정부의 공언대로 올 수능에서는 EBS 70% 연계출제방침이 지켜져 정부의 신뢰회복과 함께 공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특단의대책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
교과부가 시도교육청에 내린 지침에 따라 전국의 초중고교는 이번 학기부터 각종 외부 경시대회 수상 실적을 기록할 수 없다. 그뿐이 아니다. 토익, 토플, 텝스, 일본어능력시험(JLPT), 중국어능력시험(HSK) 등 공인어학시험 성적이나 구술 영어 면접과 해외봉사활동도 기재하지 못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입학사정관제 도입에 따른 학생부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항목이 사교육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학생부는 총 12가지 항목으로 이뤄져 있고 기록 내용은 구체적인 자료를 토대로 한다. 12가지 항목 가운데 교과학습발당상황은 과목별 성취도를 기록하기 때문에 교과영역이라 하고 나머지 영역은 학생의 소질이나 잠재 능력 등 개인적인 역량을 기록한다는 점에서 비교과영역이라 부른다. 흔히 내신이라 부르는 것은 교과영역, 즉 성적을 의미한다.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전형 요소는 학생부다.일단 학생부가 부실하면 목표로 하는 학교에 합격하기가 쉽지 않다. 대학입시의 경우, 논술이나 면접 또는 수능으로 만회할 기회가 있지만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 다년간 학생들의 진로지도를 맡고 있지만 학생부가 부실한 학생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한 사례는 거의 보지 못했다. 말그대로 학생부는 입시의 기본이나 다름없다. 現 정부들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입학사정관제도 실은 학생부의 비중을 높이자는 의도가 담겨있다. 말하자면 자신의 소질과 재능을 미리 발견한 후 구체적인 진로를 잡아 역동적으로 활동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방법이 입학사정관제라면 그 기준은 바로 학생부라는 것이다. 물론 학생부 외에 자기소개서, 추천서, 포트폴리오 등 다양한 서류가 있으나 이는 단순히 참고자료에 불과할 따름이다. 입학사정관제 확대가 교육력 향상은 물론이고 덩달아 학생부의 신뢰로 이어진다면 공교육 활성화에 그보다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학생부 일부 항목이 사교육을 유발한다는 지적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올림피아드나 교과 관련 경시대회 수상 실적이 대표적인 항목으로 꼽힌다. 이들 항목은 창의성 없이 소위 화려한 스펙을 쌓기위해 입상만 노리는 사교육 폐해의 전형적인 사례라는 것이다. 물론 소수에 불과하겠지만 경시대회 입상을 위해 고액 과외를 받거나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대다수의 학생들은 사교육과 무관하게 자신의 재능을 평가받기 위해 각종 경시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문제는 교육 당국의 이중 잣대에 있다. 사교육 유발 때문에 교외 경시대회 기록을 금지한다면 영재교육과 관련된 내용은 왜 허용했느냐는 점이다. 교외 경시대회 입상보다 시도교육청에서 주관하고 있는 영재 학교 입학 경쟁이 더 치열하다는 것은 웬만큼 교육에 관심있는 사람은 다 알고 있다. 교외 경시대회 기록이 제한되면 영재 교육과 관련된 사교육 수요는 더 늘어날 것이 뻔하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다. 상은 개인의 능력을 인정하고 또 더 노력하라는 격려의 의미가 담겨있기에 교육적으로도 무척 가치가 높다. 수상 실적은 스펙이기 이전에 해당 학생의 자질과 능력을 드러내는 바로미터라 할 수 있다. 교과와 관련된 교내 수상은 되고 교외 수상은 기록할 수 없다면 학생부에 기재할 수 있는 항목은 과연 몇 개나 될 지 궁금하다. 자칫 현정부가 내세우는 입학사정관제가 속빈 강정으로 전락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광주의 한 고등학교가 펼치는 이색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 진흥고등학교는 오는 15일 개교기념일에 앞서 전교생과 교사 등 1100여명이 모두 참여하는 꿈나무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이 퍼포먼스는 성격과 특성, 소질 등을 고려해 자신의 삶을 설계하고 미래를 내다본 희망을 적은 리본을 만들어 일제히 교정에 내거는 것이다. 특히 3학년 학생들은 학창시절에 대한 자부심, 소중한 추억 등을 적은 걸개를 반별로 만들어 학교 역사관 타임캡슐에 보관한다. '지도 밖으로 행군하자'(1학년) '멋진 경찰관이 되겠다'(3학년) '우리의 열정은 용광로보다 뜨겁다'(담임) 등 정문에서 교실까지 200여m에 이르는 교정 나무에는 형형색색의 리본이 매달려 장관을 연출한다. 교내 음악동아리와 풍물패의 찬조 공연도 이날 퍼포먼스의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손성호 교감은 13일 "지난해 처음 실시했는데 학생들이 자신감 고취, 애교심 제고 등 나름대로 성과가 커 올해도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경기교육2청)는 고등학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2011학년도 대입 정보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대입설명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다양한 대입전형과 지원 전략, 대비 방안, 입학사정관제, 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지원시스템 등을 소개한다. 설명회는 14일 동두천·양주지역을 시작으로 26일 구리·남양주지역까지 8개 권역으로 나눠 열린다. 경기교육2청은 또 5~8월 고등학교 교사들의 진학 지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권역별 설명회 등 다양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은 청소년들의 바다사랑과 진취적인 해양사상 함양을 위해 오는 15~16일 국립등대박물관에서 청소년 체험학교를 개설한다고 13일 밝혔다. 올들어 처음으로 열리는 체험학교는 경주 현곡초등학교 학생 34명과 교사 등 39명을 대상으로 항로표지(등대) 관련 영상교육, 만화로 만든 영상물 감상, 등대박물관 유물관람, 호미곶등대와 새천년기념관, 포스코 견학 등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행사의 미비점과 향후 보완을 위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전원에게 기념품도 전달한다. 체험학교는 오는 5월에 서울지역 고교를 비롯 6월과 7월에도 경산과 경주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포항항만청 관계자는 "바다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4차례씩 청소년 체험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기업체에 근무하며 쌓은 많은 경험과 취업컨설팅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유능한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노동부와 전문대학·전문계고가 협력해 실시하는 ‘학교 취업지원관’ 채용지원 사업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올해 처음 도입된 ‘학교 취업지원관’제도는 전문계고교와 전문대학의 진로 및 취업 지도를 보다 전문적으로 추진, 취업난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 정부는 올해까지 150개 이상의 학교에 200여 명의 취업지원관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달 현재 48개교에 55명이 채용됐으며 그 중 일부는 이미 근무를 시작한 상황이다. 취업지원관에 대한 예산은 노동부와 학교가 공동 부담하고 활동은 1년간이다. 제1호 취업지원관으로 건양대학교 취업매직센터에 채용된 조유호씨(50세)는 아남반도체 인사팀장을 역임하는 등 22년간 인사·노무 업무를 담당했으며, 지난 2006년부터 연간 60여개 대학에서 특강 및 취업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한 산학연계 적임자다. 이밖에 배경수(대구 카톨릭대), 성지혜(동의대), 이상일(양산대), 이진환(경북도립대), 정연창(일신여자상고)씨 등 기업에서 인사·노무 관련 업무를 했던 경력자들이 취업지원관에 대거 참여하고 있다. 학교에 배치된 취업지원관들은 ▲재학생의 진로설정 및 경력관리 등을 위한 취업상담 ▲입사서류 클리닉, 모의면접 등 취업프로그램 운영 ▲구인업체 발굴, 취업 홍보 활동 등 취업 알선 ▲기타 노동부(고용지원센터) 연계 사업 추진 등을 맡게 된다. 서울 일신여상에서 지난 3월부터 근무하고 있는 정연창 취업지원관은 “인사파트에서 20여년을 근무하다 임원으로 퇴직한 후 학생들에게 진로지도에 대한 도움을 줄 기회를 찾던 중 마침 좋은 제도가 생겨 지원하게 됐다”며 “전문계 고교인 점을 감안해 진로지도부터 취업까지 질 높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정 지원관은 “교사들이 느끼지 못하지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해 조언을 하고 실무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노동부 관계자는 “취업지원관을 통해 학생들은 기업에서 원하는 맞춤형 인재정보와 경력관리 노하우 등을 얻게 될 것”이라며 “향후 기업인사·노무 경력자, 노사단체 인력 등이 학교에 더욱 많이 배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허상구 부장검사)는 입학점수를 조작해 합격생을 바꾸고 교비 수억원을 횡령한 혐의(사문서위조교사 등)로 한국조리과학고 교장 진모(73)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진씨는 2009년 11월 2010학년도 신입생 선발 평가에서 교사들을 시켜 합격생 15명의 면접점수를 깎아 탈락시키고 남학생과 중학교 내신성적 우수 학생을 대신 합격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진씨는 2005년 3월부터 지난 2월까지 학교비품 납품대금이나 공사비 등을 부풀려 업체에 청구한 뒤 차액을 돌려받는 등의 수법으로 49차례에 걸쳐 교비 4억 92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이렇게 횡령한 돈을 교정을 건립하면서 생긴 빚을 갚거나 자녀 유학비 등으로 쓴 것으로 드러났다. 진씨는 작년 2월에는 "국고보조금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경기도의원에게 400만원의 뇌물을 제공하기도 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13일 청내 세미나실에서 중국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학교와 도내 학교간 교류를 위한 합동 자매결연 협정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종성 교육감을 비롯한 도내 자매결연 학교 교장 6명과 충남도청 김기식 기획관리실장, 옌볜조선족자치주 교육국장 및 5명의 중국 학교 교장이 각각 참석했다. 양국 자매결연 학교들은 학생 및 교사들의 상호 학교 방문을 통한 교육협력 활동으로 국제적 안목을 넓히고 상호 역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도내 자매결연학교는 대천초등학교, 예산중앙초등학교, 엄사중학교, 부여중학교, 천안여상, 청양고 등 이고 연변조선족자치주는 룽징(龍井)시 제5중학교 등 6개교다. 이번 자매결연은 지난해 충남도가 연변조선족자치주와 우호협력 관계를 맺은 이후 룽징 제5중학교에서 도내 학교와 자매결연을 희망해 이뤄졌다. 중국 방문단은 오는 15일까지 충남도내에 머물면서 자매결연 학교를 찾아 향후 상호교류 방안을 협의하고, 도내 문화유적지 등도 둘러볼 예정이다.
연내 법제화를 추진 중인 수석교사제 도입방안이 막판 조율에 들어갔다. 교과부는 7일 수석교사도입TF 4차회의를 열고 수석교사의 지위, 역할, 대우 등에 대한 윤곽을 어느 정도 가다듬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교총과 초중등수석교사회는 8일 교과부 이원근 학교자율화추진관과 정책간담을 갖고 교과부 구상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에 따르면 교과부는 수석교사를 경력 20년 이상 교사 중, 일정 인원을 선발하는 선발 자격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도별 선발위원회가 서류-수업능력-동료교사 평가 등 3단계 전형을 통해 최고의 경륜과 수업전문성을 담보하도록 했다. 수석교사는 동료교사 수업지원, 학습자료 제작, 현장연구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이를 위해 수업의 50%를 경감해 주고 월 30만원의 연구활동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업감축에 따른 대체 인력은 순회교사와 시간제 기간제 교사를 활용할 방침이다. 교과부 담당자는 “수석교사는 순수 자격을 가진 보직교사 개념으로 행정라인에서 배제되며 어떤 법적인 권한과 책무도 갖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교장급이니 교감급이니 하는 개념이 아니라는 뜻이다. 그는 “수석교사는 연수나 수업장학 등에 대한 구상과 아이디어를 관리직과 협의하고, 이를 행정라인에서 실행계획을 짜 추진할 때연수강사나 컨설턴트, 수업연구 평가자, 멘토로 참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즉, 수석교사는 직접 기안을 하지도 않고,결재권도 갖지않으며 행정라인에 지시를 내리지도 않는다는 뜻이다.관리직과 관계가 좋으면 제도가 활성화 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수석교사의 역할이 상당히 좁아질 수 있다는 대목이다. 순수한 교수직 트랙인만큼 교장(감)과의 교류를 허용하지 않으며 일단 전문직과의 교류도 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수석교사 규모는 향후 전체적으로 약 8000여명을 목표로 하되 매년 1000명씩 증원하는 것으로 잡았다. 선발 수석교사는 초등은 학교에 배치하고, 과목별 전문성이 뚜렷한 중등은 교육청에 적을 두고 주 수업학교에서 수업하며 인근학교 수업장학을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이원근 추진관은 “재정, 정원 문제가 부담이지만 가을 정기국회에서 법제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간담에 참석한 교총 신정기 정책교섭실장과 나일수(인천 미추홀외고)․전제호(인천 한길초) 수석교사는 “무엇보다도 연내 법제화가 돼야 하고, 이를 근거로 내년에는 전면 실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적 근거 없는 시범운영의 한계 때문이다. 또 나일수, 전제호 수석은 “지금처럼 동료교사에 수업을 전가하고, 월 15만원의 연구비로는 내년 1000명, 후년 2000명 선발은 공염불”이라며 “정원 외로 임용해 주10시간 이하로 수업을 감축하고, 월 50만원 이상의 연구활동비를 지급해 우수교사가 지원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정기 교총 정책교섭실장은 “수업컨설팅을 위한 교내외 활동, 연구, 연수활동 등에 대한 자율권이 부여되는 등 충분한 역할과 권한도 주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원근 추진관은 “유능하고 젊은 교사들이 유인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교과부는 곧 최종안을 성안해 4월중 총리, 대통령에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