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09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포스코교육재단은 포항의 포항제철지곡초 김영희(43·여) 교사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한 제6회 한국교육대상의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교사는 1991년 포스코교육재단에 임용된 뒤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전교생 대상의 사이언스 데이 운영, 심화학습을 위한 과학창의력 탐구반 운영 등 과학·창의성 교육 발전과 과학 꿈나무 육성에 힘써 온 공로로 수상했다. 김 교사는 "교육에 열정을 가진 주위 모든 분들의 배려와 관심 덕분"이라며 "더 좋은 교사가 되라는 사랑과 격려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과학교육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교육대상은 참다운 스승상을 정립하고 스승 존경 풍토를 확산시키기 위해 2004년부터 제정한 교육 관련 국내 최고권위의 상으로 매년 대상 1명과 유아교육, 특수교육, 초등교육, 중등교육, 대학교육, 일반행정 등 6개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시상식은 5월13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며 대상 1명에게 상패와 상금 2천만원을,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천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지역교육청이 갖고 있는 학교에 대한 종합감사와 인사권이 본청으로 이관되고 본청이 행하던 일반고 장학 업무를 지역교육청이 갖게 된다. 명칭도 지역교육청서 교육지원청으로 바뀌게 된다. 교과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지역교육청 기능 개편 방안과 교원 업무 경감 방안을 지난달 27일 이명박 대통령에 보고했다. 지역교육청이 갖고 있는 권위적인 모습을 탈피하고 현장 지원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관으로 탈바꿈하자는 게 교과부가 내세우는 취지다. 이에 따라 학사 운영을 점검하고 지시하던 방식의 담임 장학을 폐지하고 교사와 학교가 요청하면 수석교사 등이 팀을 이루는 컨설팅 장학을 실시하는 방안 등이 제시됐다. 교과부의 이런 방침에 대해서는 현장 지원 기관으로 탈바꿈 하겠다는 방향성은 좋지만 의도와는 전혀 다른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우선 시설 감독 등의 비교적 단순한 업무는 본청으로 이관되는 반면 일반고 장학 등 덩치 큰 업무는 지역청으로 내려오게 돼 지역교육청이 감당하기 어려운 과부하에 걸릴 것이라는 지적이다. 또 대부분의 지역에서 담임장학이 요청 장학으로 바뀐지 오래됐는데 지시 점검 위주의 담임장학을 없애고 컨설팅장학을 하겠다는 것도 사실상 큰 변화가 없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서울의 한 전문직은 인사권 등 아무런 권한도 없는 지역청이 초중고교를 장학하는 것이 현실성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또 다른 인사는 장학사들이 현장 지원이나 장학 업무에 치중하려면 일반직과의 업무 배분이 적정해야 하는데 전문직들의 근무 시간이나 노동 강도가 일반직에 비해 과중한데도 이번 개편안에는 개선안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직제 개편을 위한 업무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교총은 이번 개편안에 대해 학교에 대한 전문적인 지원이 되기 위해서는 일반 행정직이 아닌 교육전문직 중심으로 지역교육청이 운영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고교 사무 등의 지원 기능을 강화하려면 이에 걸맞게 인력이 확충돼야 하고, 영세 규모의 인접 지역청을 권역별로 묶을 경우에서도 인력 감축이 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역교육장 공모 계획에 대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점도 밝혔다. 함께 보고된 교원업무경감과 수업전문성 제고 방안에 대해서는 알맹이는 없고 소리만 요란하다는 게 교총 총평이다. 특히 수업시수가 적은 교사를 순회교사로 전환할 경우에는 해당 교사의 자긍심 저하로 이어져 교육의 질적 저하를 초래할 수 있고, 무급의 자율휴직제는 실효성을 거둘 수 없을 것이란 지적이다. 다만 수석교사제 확대에 대해서는 대단히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30일 서울 중구 교육연구정보원에서 관내 고등학교 진학담당 교사 400여 명을 대상으로 '입학사정관 운영 형태별 대입진학정보설명회'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입학사정관제의 본격 도입에 따라 진학담당 교사들에게 지원 전략을 설명하기 위한 자리로 경희대, 울산과기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동대 입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입시 형태별 세부전형 내용과 전형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현재 입학사정관제는 ▲교사가 추천입학사정관으로 참여하는 형태 ▲별도 입학사정관을 운영하는 형태 ▲입학사정관이 학교를 방문해 진행하는 형태 ▲정성평가 중심으로 운영하는 형태 등이 있다.
4월 내내 이상 저온 현상이 지속하면서 일선 학교 대부분이 학생들의 겨울교복 착용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일선 중·고등학교 학생은 통상 4월 중순부터 겨울교복 대신 '봄가을 교복'(재킷을 벗은 형태)으로 갈아입는다. 그러나 최근 기온이 영상 10도가 안 되는 날이 자주 나타나면서 서울시내 대부분 학교가 29일 현재까지 겨울교복을 착용하도록 하거나 권장하고 있다. 배화여고는 애초 이달 19일부터 학생들에게 '봄가을용 교복'을 입도록 할 예정이었으나 감기환자가 속출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겨울교복을 계속 착용토록 하고 있다. 작년부터 교복 착용을 학생 자율적 판단에 맡겨두기로 규정을 바꾼 계성여고에서도 학생들 대부분이 겨울교복을 입은 채 등교하고 있다. 신원중 박순식 교감은 "이번주부터 동복과 춘추복을 혼용해 입도록 할 계획이었지만 학생건강을 고려해 동복만 착용토록 하고 있다"며 "기온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전환시기를 조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교복을 입지 않는 초등학생들은 두툼한 목도리까지 착용하고 등교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교사들이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낮 최고기온이 예년과 비교할 때 크게 떨어져 서울 등 주요 도시에서 4월 하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3월에 이어 4월 내내 이상저온 현상이 지속하고 있다.
서울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각 기관이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진보진영 후보가 보수진영 후보에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4~25일 A&P그룹이 여론조사전문기관 윈폴에 의뢰해 서울시민 1051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도 ±3.0%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어떤 성향의 후보가 당선됐으면 좋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4.8%가 ‘보수후보’라고 답했다. ‘민주개혁후보’는 25.7%, ‘진보후보’는 14.6%를 기록했다. 조사결과 보수후보 지지율이 높았으나 민주개혁후보와 진보후보간의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보수후보를 앞지를 가능성도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인터넷 매체인 뉴데일리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4~25일 실시한 조사(서울시민 1000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도 ±3.1%포인트)에서는 진보성향 후보 지지가 50.3%로 보수성향 후보지지 22.5%를 크게 앞질렀다. 또 조선일보가 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24일 실시한 조사(서울시민 711명 대상, 신로도 95%, 신뢰도 ±3.7%)에서도 진보성향 후보지지(44.8%)가 보수성향 후보지지(19.3%)를 두 배 이상 앞질렀다. 후보 개인별 지지도 조사에서는 윈폴 조사에서는 박명기 교육위원이 25.7%로 가장 앞섰으며, 이원희(13.4%) 전 잠실고 교사, 곽노현(9.2%) 방통대 교수, 남승희(9.1%) 전 서울시교육기획관 순으로 뒤를 이었다. 보수진영 후보군 만을 따로 조사한 설문에서는 이원희 전 교사(22.9%)와 남승희 전 교육기획관(19.8%)이 선두그룹을 형성했으며, 이경복 전 강남교육장이 13.2%, 권영준 경희대 교수가 6.8%, 김영숙 전 덕성여중 교장이 6.8%를 보였다. 진보진영 교육감 후보 지지율에서는 박명기 위원이 28.1%로 가장 높았고, 곽노현 교수 20.6%, 이삼열 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16.9% 순이었다. 여권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한 때 알려졌던 김영숙 전 교장은 여론조사결과 박명기, 곽노현 등 이른바 진보 후보와의 1대1 가상대결에서 모두 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디어리서치 교육감 적합도 조사에서는 모든 후보가 5% 내외의 지지를 고르게 기록한 가운데 김호성 서울교대 교수가 6.7%, 이삼열 전 총장 6.4%, 김영숙 전 교장 5.8% 등이 비교적 높게 나왔다. 보수단일후보 조사에서는 이원희 전 교사(20.7%)와 김영숙 전 교장(19.5%)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남승희 전 교육기획관은 17.1%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확정된 곽노현 교수에는 이원희, 김영숙, 남승희 후보 모두 10.5~20.3% 포인트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反전교조를 기치로 보수진영 후보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바른교육국민연합은 지난달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권영준, 김경회, 김성동, 김호성, 이경복, 이상진, 이원희 후보 등 7명이 단일화 참여 협약서를 제출하고 단일화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국민연합 측은 6일 후보초청 정책토론회 및 세미나를 갖고, 여론조사 50%와 999명으로 이루어진 선출인단에 의한 투표 50%를 적용해 후보단일화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연합 관계자는 “당초 4월말 1차 토론회와 투표를 거쳐 일부 후보를 추려낸 뒤 5월 초 토론회와 최종 후보선정 작업을 하려 했으나 1차 탈락후보의 반발 등을 고려해 단일화 작업을 한 차례로 통합했다”고 밝혔다.
교원동호회 ‘예파(藝波)’(회장 신민수 목포삼학초 교사)는 7~13일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제32회 ‘예파회원전’을 개최, 서양화와 동양화 50여 점을 전시한다.
하지정맥류 전문 강남연세흉부외과(원장 김재영)는 ‘스승의 날’이 있는 맞아 5월을 맞아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지정맥류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직업특성 상 하지정맥류 발병률이 높은 교사들에게 질환의 심각성과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현직 유·초·중·고 교사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검진 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며 무료검진에 참여한 교사를 대상으로 하지정맥류 예방법 및 다리 마사지법도 알려준다. 강남연세흉부외과 김재영 원장은 “교사들은 오랫동안 서서 근무하는 특성 때문에 다리에 뻐근함과 무력함이 생겨도 피로가 쌓여 생기는 것으로 착각,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면서 “무료검진을 통해 많은 교사들이 조기에 질환을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혈액 순환 장애인 하지정맥류는 심장까지 혈액을 수송하는 판막이 제 기능을 못해 발생한다. 다리에 푸른 핏줄이 보이거나 혈관이 포도송이처럼 꼬이고 부풀어오르는 증상이 대표적이다. 이 질환은 다리의 피곤함과 저림, 통증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데, 한 번 생기면 저절로 없어지지 않고 시간이 흐를수록 늘어난 정맥이 커지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 및 예방이 중요하다. 문의 = 02-556-9388
텔레비전 개그 프로그램에 ‘술 푸게 하는 세상’이라는 코너가 인기를 끈다. 이 코너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연기자들의 연기가 진짜 같다는 느낌 때문이다. 특히 박성광의 술에 취한 연기는 진짜인지 연기인지 구분이 힘들다. 하지만 이 코너가 진짜 인기를 끄는 이유는 취중에 뱉는 말 한 마디 때문이다. 박성광이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며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는 말을 뱉는다. 이 말은 연기자의 말이지만, 이 세상의 중심에 서지 못하는 다수의 울분을 대신 토하는 감정이입이 있어 호감이 간다. 이 세상 대다수 이름 없는 사람들은 팍팍한 인생살이에 힘들고 지치면 술로 위안을 삼는다. 아니 술로 위안을 삼는 것이 아니라 슬프기 때문에 술을 마신다. 이런 상황이 ‘술 푸게’라는 말에 함축되어 있다. 즉, 이 말에는 ‘술을 푸게 하는 세상’이란 뜻에 ‘슬프게’라는 의미가 덧붙어 있다. 이 세상에서 주목받지 못하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세상을 향하여 주먹질을 하고 푸념하며 술을 푼 기억이 누구나 있다. 우리는 삶에 지쳐서 때로는 거리에 비에 젖은 신문지 조각처럼 거리를 헤맨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개그로 표현되는 박성광의 술주정은 우리 모두의 푸념이고 넋두리 같다는 느낌이다. 나란 위인도 살아오면서 내 의지와 상관없이 경쟁의 대열에 섰다가 쓸쓸하게 돌아선 적이 많다. 같은 나이 또래에 있는 사람들은 장학사도 되고 교감도 되는 것을 보면, 분명 나는 경쟁 사회에서 낙오자임이 분명한 것처럼 보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턱대고 슬퍼할 일이 아니다. 우리의 인생은 등수를 매기는 것에 있지 않다. 1등만이 되는 경쟁은 우리가 잘못 만들어낸 가치 지향이다. 그것은 우리의 인생을 올림픽과 혼동하는 것이다. 인생은 다른 사람과의 경쟁에서 1등이 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해 가는 것이다. 남과 다른 나의 삶을 설계하는 것이 우리가 가야할 길이다. 인간의 삶이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쇠퇴하고 언젠가는 정지되는 생명의 유한성이 있다. 물리적 개념으로 보아도 인간은 남과의 경쟁에서 언젠가는 패배해야 하는 슬픈 존재이다. 다시 말해서 인간은 영원히 1등을 할 수도 없고, 또 그것으로 기억되지 않는다. 그럼 우리가 마음속에 두고 오래 기억하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남과의 경쟁에서 이긴 사람들을 기억하기보다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사람들을 기억한다. 오늘날까지도 기리는 사람을 보자. 율곡 선생, 윤봉길 의사, 김구 선생 등 동서고금을 가릴 것 없이 인류의 현자로 추앙받는 사람들은 남과의 경쟁에서 1등을 한 사람들이 아니다. 이들은 자기 목표에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았다. 그들은 각자 존재의 가장 깊은 영혼을 뜨겁게 담금질하는 삶의 자세를 가졌기에 우리에게 감동으로 남아 있다. 우리의 경쟁자는 더불어 살고 있는 그 누가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다. 우리가 남과 더불어 경쟁을 해서 얻는 것은 패배감과 실망감만 쌓인다. 자신의 삶을 향한 열정은 자신도 모르게 성취감을 얻게 된다. 그런 사람은 자연스럽게 공동체에서 선망이 된다. 이 세상에 나와 똑같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모두가 귀한 존재이다. 따라서 남과 더불어 경쟁을 하는 것보다 남과 다른 길에 매진해야 한다. 나는 이미 남과 다른 독창성을 지니고 있으니 내 길을 개척하면 자연스럽게 1등이 된다. 삶은 일생에 단 한번이다. 한번뿐인 인생을 남에게 얽매여 산다면 억울하고 부질없는 짓이다. 가치 있는 자기를 찾는 것이 의미 있는 인생이다. 우리는 누구나 가슴 속에 맑은 영혼의 샘물이 솟아나고 있다. 그 자체로 아름다운 존재이다. 올림픽처럼 순위를 매길 이유가 하나도 없다. 자신과 싸우는, 그리고 자신이 만든 세계에 도전을 하는 삶이 그대를 아름답게 한다.
지난 4월 20일은 장애인의 지위를 향상하고 사기 진작을 위하여 정한 제30회 장애인의 날이었다. 사전적인 의미에서 ‘장애인’은 신체의 일부에 장애가 있거나 정신적으로 결함이 있어서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제약을 받는 사람을 말하며, 그런 사람을 우리들은 흔히들 장애자라고 부른다. 그런데 정상인이라고 자인하는 우리들은 과연 자기 자신을 의학적인 측면에서 진단한다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정상이라고 판단되는 사람이 몇%나 될까? 그러면서도 자신보다 조금 부족한 사람을 대할 때 우리는 어떻게 처신했는지 냉정한 자기성찰이 필요하다. 그동안 정부에서는 장애인의 인간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다양한 편의시설을 비롯한 여러 가지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그들을 대하는 국민의식은 멀게만 느껴지고 있다, 특히 그들을 대하는 잘못된 우리들의 편견을 좁히기 위해서는 장애인을 이해하고자 하는 발상의 전환이 없이는 곤란하다고 본다. 그들을 위한 통합교육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교육공동체의 패러다임 변화가 요구되며, 일시적인 전시적인 행사를 지양하고 진정으로 장애인을 이해하고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구안하여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성남 검단초(특수학급교사 김나영)의 사례를 교육활동에 참고해 보면 좋겠다. 검단초 신혜원 교감선생님을 비롯하여 31명의 담임교사들 그리고 특수학급 김나영 선생님은 장애아동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통합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19일 교직원 연수를 통해 장애아에 대한 이해를 돕고 통합교육에 대한 폭 넓은 이해와 고민을 함께했다. 또한 장애아에 대한 학부모의 인식전환을 위해 안내장과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하고,20일에는 전교생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장애아 이해를 돕기 위한 낱말 퀴즈대회를 통해 30여명의 학생에게 푸짐한 선물도 줬다. 전 학급에서는 특별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대한민국 1교시-별을 찾아서’를 시청하고 소감문이나 동시, 독후감, 산문 등 교내 백일장을 열고 우수작을 선정하여 학교장 표창도 했다. 특히 장원으로 뽑힌 6학년 김미지 학생은 쌍둥이 언니 현지(장애아)와 한 반에서 생활하면서 보고 느낀 점을 감동적으로 표현해 교사와 학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으며, 이 글을 통해 전교생 모두는 친구간의 우정과 형제간의 우애를 다지는 기회가 되었으며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 ‘미지의 큰 슬픔’ 장애인의 날인 오늘따라 마음이 더 슬프다. 남들보다 조금 부족한 내 언니 김현지에 대한 생각 때문이다. 함께 공부하고 뛰노는 우리 반 친구들 대부분이 내게 하나밖에 없는 쌍둥이 친언니를 장애인 취급하며 놀려댄다. 현지와 한 반인 나, 내 친구들이 교실에서 현지의 물건을 만지면 아이들이 “야, 너 김현지 물건 만졌어!”라고 꼬집어 말한다. 그 모습을 볼 때면 슬퍼지고 그 말을 한 아이들을 무지무지하게 때려주고 싶어진다. 우리 반 아이들은 현지가 5월에 가는 수학여행이나 영어마을에 들어 갈 때 함께 갈 것인지를 내게 물어본다. 현지도 우리와 같은 사람인데, 단지 남들보다 생각이나 행동이 느린 것뿐인데 왜들 이렇게 차별대우하고 그러는지 모르겠다. 현지의 옆 짝궁과 앞자리의 아이, 또 남자 아이들은 현지를 자주 놀려댄다. 그렇지만 솔직히 나는 현지가 내 친언니인 것이 너무 너무 좋다. 왜냐하면 현지가 나보다 조금 먼저 태어난 쌍둥이 언니이기 때문이다. 또 내가 이렇게 착하고 남을 배려할 수 있는 사람이니까 더욱 현지가 사랑스럽다. 현지에 대한 생각만 하면 자주 눈시울이 젖어들고 붉게 변한다. 사실 내 친구들도 현지를 몹시 귀찮아하고 피해 다닌다. 현지의 옆 짝궁은 일부러 의자를 멀리 놓고 떨어져 앉는다. 그런 모습을 보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 6학년에 올라오면서 우리가 한 반이 되게 해달라고 내가 엄마한테 부탁한 것도 현지를 지켜주기 위한 것인데 생각처럼 도움이 되지 않아 슬프다. 현지는 조금 부족할 뿐 결코 장애인이 아니다. 그래서 장애인이라는 말에 익숙하지도 않다. 현지가 조금만 더 당당해지고, 우리가 하는 말을 더 잘 알아들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자꾸만 조금 부족한 것이 아쉽게 느껴진다. 현지를 생각하면 친구들은 말로만 장애인을 괴롭히지 말고 도와주자고 하는 것 같다. 말은 그렇게 하면서 속마음과 실천하는 태도는 정말 엉망진창이다. 다들 칭찬이나 상 받는 것에만 눈이 멀어서 겉과 속이 달라지는 것 같다. 장애인의 날인 오늘 본 동영상은 하반신을 못 쓰는 아람이 얘기다. 짝궁이 된 준호가 처음에는 싫어하다가 친한 친구가 되어 잘 보살펴 주고 아람에게 큰 희망을 안겨주었다는 이야기이다. 준호처럼 좋은 친구가 되어 우리 현지에게 도움을 주는 친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장애인을 배려하고 도우려는 마음이 가장 예쁜 마음이기 때문이다. 나는 정말 언니 노릇을 잘하는 친언니 현지를 너무나 좋아한다. 그런데도 남자나 여자 친구들은 나한테 가끔 물어보곤 한다. “너 김현지 좋아?” 라고…. 그때 바로 “그래, 좋아한다”고 바로 대답하지 못하고 머뭇머뭇 거린 것이 지금 정말 후회스럽다. 현지가 중학생이 되면 특수학교에 다니게 된다고 엄마는 말씀하셨다. 그때도 현지를 놀리는 아이들이 많을 것 같다. 그래서 ‘현지가 크면 누구하고 살까?’하는 물음을 해보곤 한다. 이렇게 현지의 앞날을 생각하면 공포감이 밀려온다. 엄마는 요즘도 현지 때문에 매일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으니까 엄마 대신 내가 현지를 돌봐야 할 것 같다. 연예인이 되겠다는 나의 꿈을 접고 현지랑 살아야겠다고 생각한다. 나는 나를 위한 꿈보다 가족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현지가 무슨 잘못이 있어 놀림을 받을까?’ 이 생각만 하면 눈물이 쏟아진다. 현지를 볼 때 정말로 장애인에 대한 좋지 않은 생각을 우리 모두 버려야 한다. 나는 지금 현지에게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 싶다.
교장공모제 확대, 연4회 수업공개 의무화, 성과상여금 차등 확대 등 최근 추진되고 있는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 교직사회의 동요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교총 교육정책연구소는 전국 유초중고 교원 327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정부의 최근 교육정책에 대해 교원들은 모두 적극 반대, 실망이라는 극단에 가까운 평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설문에 따르면, 교원들은 현 정부가 추진하고 교육정책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으며(81%), 실망(95.6%)이라고 답했다. 교장 공모제 확대 등 최근 정책에 대해서는 적극 반대 71.8%, 반대 24.3%로 96%가 넘는 교원이 정책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세부 정책별로 보면 ‘교장공모제는 도입 취지에 맞게 운영되고 있지 않다’(92.7%) ‘공모제 경쟁률 10대1은 지연·학연·금권 선거 등 과열경쟁의 부작용을 나을 것이다’(79.1%) ‘교원평가결과 인사‧보수 연계 안된다’(92.5%) ‘성과상여금 50~70% 차등 바람직하지 않다’(94.8%) ‘연4회 수업공개 의무화, 전문성 향상 도움 안된다’(81.8%) ‘보여주기식 형식화(46.6%), 객관·전문성 부족 따른 평가신뢰 문제 발생’(27.7%) 등 모두 부정적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특정교육범죄 가중처벌법안, 학교장 재산등록 의무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각각 84.7%, 78.3%로 조사됐다. 교원잡무에 대한 불만도 매우 높았다. 공문서 처리 등 잡무 수업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응답이 99%에 달했으며, 실질적 잡무 감축을 위해 교원들은 행정전담요원 배치(29.2%), 행정전담교사제 도입(28%), 공문서 감축(27.6%), 교육청 기능 개선(13.1%)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정기 정책교섭실장은 “정부 교육정책에 대한 교원 정서를 대변할 만한 대규모 설문조사였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며 “밀어붙이기식 정책으론 현장의 동의를 얻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제29회 스승의 날(5월15일) 표어로 '가르침은 사랑으로! 배움은 존경으로!'를 뽑았다고 29일 밝혔다. 표어 공모전에는 전국 일반 교사와 학생 240여명이 응모했으며 최종 선정작 1편은 교과부 직원 투표로 결정됐다. 교과부 관계자는 "특별한 선정 기준은 없고, 직원들이 홈페이지에 올라온 응모작을 보고 느낌이 좋다고 생각하는 작품에 자유롭게 투표하는 방식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사랑', '존경'을 강조하는 이 표어의 인기가 높았던 데는 최악의 교육 비리로 교육계에 대한 국민 신뢰도가 추락한 상황에서 분위기를 쇄신하자는 의지도 일부 작용한 게 아니겠느냐는 해석도 나온다. 역대 스승의 날 표어는 ▲소중한 꽃 나의 제자! 소중한 별 나의 스승(2006년) ▲사랑한다 애들아! 고마워요 선생님!(2007년) ▲정성으로 제자 사랑, 믿음으로 스승 존경(2008년) ▲제자에게 꿈을! 스승에게 보람을! 교육에는 희망을!(2009년) 등이었다. 선정된 표어는 5월 한 달간 16개 시·도교육청과 180개 지역교육청 등에 내걸리게 된다.
국어수업을 가장 잘 하는 교사로 뽑힌 교사들의 수업엔 어떤 특별함이 숨어있을까. 교과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최한 ‘제11회 교실수업개선 실천 사례 연구발표대회’를 통해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은 대전가오초 김수진 교사, 경북 포항장흥초 김태경 교사, 경북 구미여고 박지은 교사 등 3명은30일 평가원 대회의실에서 ‘달인’의 수업 노하우를 뽐냈다. ■낭독의 울림 속에 쑥쑥 자라는 총체적 국어 능력(김수진) = 묵독이 일반화 되어 있어 읽기에 대한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말하기에 자신감이 없고 목소리가 작은, 말하기보다 소리 내어 읽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교과 흥미와 국어 능력 신장을 위해 고안해 낸 것이 ‘낭독’이다. 김 교사는 500여 권의 책과 게시판, 독서판이 있는 교실 환경을 만들고 호흡, 발성, 발음과 자세훈련까지 하며 말하고 읽는 능력을 키웠다. 또 쓰기능력까지 키울 수 있도록 독후활동 낭독하기, 낭독과 연계한 받아쓰기, 개작 후 낭독하기 등을 실시해 스스로 글 쓰는 즐거움도 갖도록 만들었다. 김 교사는 “국어시간 뿐 아니라 구구단 등을 욀 때도 낭독과 낭송 방법을 활용했다”며 “어떤 과목이라도 낭독을 접목함으로써 과목 흥미도는 물론 학업성취도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복식호흡, 얼굴 근육 풀기, 아에이오우/ 가고 가고 걸어가고 뛰어 가고 기어가고 등 발음연습과 발음시합을 통해 낭독의 자신감을 유도하는 도입 방법도 눈길을 끌었다. ■생기발랄 언어표현력을 기르는 결정적 1℃, 역치(김태경) = 물이 100도가 되어 성실이 변하는 것처럼 사고활동에서도 100도가 되는 결정적 1℃가 바로 역치(閾値)이며, 역치를 통해 엉뚱하게 상상하기, 유창하게 쏟아내기, 색다르게 떠올리기 등이 가능해 져 ‘생각의 문지방’을 넘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수업의 포인트다. 김 교사는 브레인스토밍, 마인드맵, 포스트잇 브레인라이팅 등을 2학년 수준에 맞게 재구성했다.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쏟아진 아이디어들 중에서 선택해 각자의 언어로 시를 쓰고 그것을 발표하도록 이끌었다. 김 교사는 “더 이상 떠오르지 않던 생각들도 인터뷰, 이야기 이어가기 놀이 등을 통해 준비체조를 해 주면 높게만 보였던 문지방의 턱을 넘을 수 있다”며 “엉뚱한 아이디어에도 긍정적 시각을 심어주는 것이 언어표현력을 높이는 데 있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3단계(다가가기, 즐기기, 기억하는) 고전여행으로 감동과 실력 up(박지은) = 고전문학을 작품 위주로 다루면 훈고주석(訓詁註釋)의 지루한 수업이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교재에 작품과 함께 수능 기출 문제와 유사 문제를 싣고 ‘댓글 달기’라는 형식을 활용해 학생 스스로 필기할 수 있는 공간과 관련 작품을 그림과 노래로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나만의 교재인 ‘쌍점’을 만들었다. 박 교사는 “이 교재를 가지고 학생 스스로 해석하고 발표하도록 했다”며 “기존 교과서보다 풍부한 고전문학 작품을 싣고 빙고, 스무고개, 윷놀이 등 다양한 놀이를 활용해 배운 내용을 복습할 수 있어 고전문학에 대한 감상 능력이 신장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미국 뉴저지주의 고교생 수천명이 27일(현지시간) 주 당국의 교육재정 삭감방침에 항의하는 집단 시위를 벌였다. 월 스트리트 저널(WSJ)은 뉴저지주 몬트클레어 고등학교 학생들이 인근 길거리로 몰려나와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고 28일 보도했다. 일부 교사와 교직원들은 학생들이 수업에 불참한 채 거리시위에 나서는 것을 막았으나 시위참석을 방치하는 교사나 교직원들도 있었다. 시위에 참석한 한 고교생은 "선생님들은 우리가 수업을 빼먹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동시에 재정삭감에 항의할 것도 원했다"고 말했다. 이번 시위는 학생들간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트위터 등 인터넷 통신수단을 통해 번져나갔다. 뉴저지주 크리스티 주지사는 111억 달러의 주 교육예산 가운데 8억 2천만 달러의 삭감을 요구하고 있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이번 학생 시위의 배경에는 감원을 예상하는 교사들의 사주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주지사 측 대변인은 "학생들이 뉴저지 재정위기의 한 측면만 보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교사단체는 "이번 학생시위에 교사들은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았다"면서 "주지사는 이 시위의 배후에 교사들이 있을 것이라고 시사했지만 학생들은 교육재정 삭감으로 인해 자신들의 기회와 미래가 악영향을 받을 것을 우려해 스스로 거리로 뛰쳐나간 것"이라고 말했다. 뉴저지주는 미국내 500개 우수 공립학교 가운데 11개를 보유할 정도로 우수한 학군을 자랑하지만 교육재정 지출이 많아 지역민들이 세금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경기도 의정부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장과 전교조 소속 교사가 승강이를 벌이다 경찰 조사까지 받게 됐다. 28일 해당 학교와 경찰에 따르면 A(40) 교사는 이날 오후 1시 50분께 교장실에서 교육과정에 관한 결재를 받던 중 B(56) 교장과 서로 행실을 두고 말다툼을 벌였다. 이어 A 교사는 성과 상여금 계획서를 결재하지 않는 이유를 따졌고, B 교장은 계획서의 미비점을 설명하기 위해 다른 학교의 관련 서류를 보여줬다. A 교사가 이 서류를 집어들며 "이렇게 중요한 문서를 어떻게 구했냐"고 묻자, B 교장은 서류를 빼앗으려고 10여분간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A 교사는 손가락에 찰과상을 입어 병원에서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고, B 교장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날 A 교사와 B 교장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B 교장을 일단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 교사는 "교장이 평소 사소한 것을 트집 잡고 학교를 독단적으로 운영해 고치라고 요구하다 말다툼을 벌였다"며 "몸에 손대지 말라는 경고를 듣지 않고 상처를 입혀 신고했다"고 말했다. 반면 B 교장은 "A 교사가 결재판을 집어던지고 무시하는 말을 자주 해 이를 지적하다 말다툼으로 이어졌다"며 "개인서류를 가져가려 해 뺏는 과정에서 승강이가 벌어졌을 뿐"이라고 말했다.
진동섭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은 28일 교육감 직선제에 대해 "치러야 할 비용에 비해 실익이 적은 게 아니냐 이렇게 판단한다"고 말했다. 진 수석은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서울·경기 지역 교육감의 개인 법정 선거비용이 40억원에 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비용에 소모적이고 분열적이고 따라서 비교육적이기도 한 이런 선거 방식에서 이번 선거가 끝나면 뭔가 변화가 필요하지 않나, 이런 식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6일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를 주재하면서 "국민들이 실망하는 것은 교육비리 문제다. 교육감이 선거로 되면서 그런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나 생각한다"며 교육감 직선제에 부정적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진 수석은 또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의 전교조 소속 교사 명단 공개에 대해 "개인 입장은 교육적 정보를 모두 공개하는 것에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면서도 "그것은 반드시 법률에 근거를 해서 법이 정하는 범위와 내용,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공개해야 된다"고 원칙적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전교조 교사 명단 공개를 중지하라'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을 조 의원이 받아들이지 않은 데 대해 "헌법기관으로서 국회의원의 행위에 관련된 문제"라며 "법이 정한 대로 법에 근거해 절차가 이뤄질 것이고 아마 그에 따라 해결 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남부교육청(교육장 고남호) 초등교육과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구로초등학교 강당에서 '수업의 달인' 공개수업 참관교사 연수회를 개최했다. 28일 서울오류남초등학교 김혜영 교감이 '수업 설계 및 수업 모형'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국어, 사회, 수학, 과학, 도덕, 음악, 체육, 미술 교과에 대해 남부교육청 관내 초등학교 신규교사 및 저경력교사 등을 대상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총 19회에 걸쳐서 수업공개 및 수업협의회를 가진다.
교과부장관 자문기구인 초등교육발전위원회가 폐지 3년 만에 부활해 27일 첫 회의를 열고, 박남기 광주교대 총장(사진)을 1년 임기의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초등교육발전위원회는 초등교원 인력 수급 계획, 초등 교원 양성과 임용상의 제도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자문하게 된다. 박남기 위원장은 “학령인구 추이에 따른 초등 교원 인력 수급 계획을 세우고 교원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양성 및 임용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교원 수급에는 정책적 변수가 반영돼야 한다”며 수석교사 증원, 학습연구년제 도입, 부장교사 수업시수 감축 등을 교원 증원 요인으로 언급했다. 그는 하지만 교대생들의 임용란을 감안할 때 교대 정원을 줄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등록금 감소로 인한 교육의 질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기관 운영비 증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초등교육발전위원회는 2002년 출범해 초등교원 수급계획, 교대 학생정원 조정, 교과전담교사제 도입, 교대 일반대학원 설치 등의 사항을 논의해 장관에 자문하는 역할을 하다 위원회 정비계획에 따라 2007년 폐지됐다.
한나라당은 28일 법원이 전교조 명단을 공개한 조전혁 의원에게 하루 3천만원의 벌금을 내도록 한 데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지방선거기획위원장인 정두언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전교조가 지하조직도 아니고 왜 명단 공개를 꺼리는지 해괴망측하고, 도둑이 제발 저린 꼴"이라며 "이런 판결을 내린 것은 입법부와 국회의원을 무시하는 '조폭판결'"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전교조가 교사들의 이익을 위한 이익단체, 정치투쟁을 위한 정치단체로 변질했으며, 공교육을 황폐화하는 주요 역할을 했다"며 "조 의원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회의원 모두의 문제로 심각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영선 의원도 "정의와 권리를 지켜야 할 사법부가 일부 판사의 개인적 가치에 흔들려 사법부 전체가 난폭해지고 무원칙하게 보이는 데 대해 국민이 우려하고 있다"며 "가치판단의 기준으로써 법원을 의지하는 게 맞느냐는 의구심을 갖는다"고 가세했다. 김 의원은 "전교조는 사회적 존재이고 공적인 존재"라며 "교사가 어디에 소속돼 있다는 게 (비밀로) 보장받아야 하고 국회의원이 그것을 밝힌 게 징계의 대상이 돼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판사 출신인 진 영 홍보기획본부장은 "국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분야는 알권리가 우선한다"며 "전교조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고 이에 대해 알고 싶은 국민의 욕망이 크기 때문에 알권리가 존중받아야 하고 국회의원은 이를 충족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송광호 최고위원도 "국회의원 직무에 사법부가 개입할 여지를 남기게 돼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조 의원은 지난 19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교원단체 및 노조 소속 교원의 명단을 자신의 홈페이지에 공개했으며, 전교조는 이를 중단해달라는 내용의 간접강제 신청을 법원에 냈다.
대구 월서중(교장 박해흥)은 27일 3학년 6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도지키기 특별수업’을 실시했다. 청소년들에게 독도가 우리 땅인 근거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가진헛점등 독도 분쟁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알리는 게 이날 수업의 목표였다. 학생들은 독도의 명칭을 한자로 써보는 것으로 수업을 시작했다. 유태일 교사는 “독도(獨島)라는 한자어의 뜻대로 ‘외로운 섬’이라고 이해해서는 안된다. 과거 돌섬, 독섬으로 불리면서 발음이 같은 한자어로 쓰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실록지리지와 신증동국여지승람, 고지도 등 사료 등을 통해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역사적 근거를 찾는 시간을 가졌다.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근거의 문제점을 하나씩 짚어내고 반박문을 작성하는 활동도 이어졌다. 유 교사는 “독도는 512년 이후 계속 한국 영토로 선점해왔고 현재도 한국경찰이 주둔하면서 관리하고 있다”면서 “일본에서도 임진왜란 이후 도쿠가와 막부가 외국무역을 공인하는 증명서인 ‘도해면허’를 일본 어부에게 줬고,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에서 일본 선박의 독도접근이 금지됐다”며 일본 주장의 잘못된 점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학생들이 독도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알고 있어야 독도를 우리땅으로 지켜나갈 수 있다는 뜻에서다. 대구교총은 “단발성 수업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역사문제에 관심을 갖고 국토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 독도 지키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과부 안병만 장관은 26일 열린 제2차 교육개혁대책회의에서 수업 잘하는 교사를 ‘관리직만큼’ 우대하기 위해 수석교사를 내년에 2000명(현재 333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교원평가 우수 교원에 대해 학습연구년(1년)의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전문성 제고방안으로 명명했지만 일종의 사기진작 방안으로 교과부가 내놓은 카드다. ■수석교사 확대 = 올해 3년째 시범운영 중인 수석교사제는 내년 2000명을 시작으로 이후 매년 10%씩 확대해 학교당 1명(전국 1만여명) 수준까지 늘릴 계획이다. 지난 3월 17일 대통령에 보고한 교육비리근절대책에서 밝힌 ‘내년 1000명’보다 2배 규모다. 교과부 내부에선 “위원장이 야당인 교과위라 올 법제화가 힘들다”는 판단이어서 시범 규모라도 확대해 제도화를 기정사실화 하겠다는 의도다. 물론 정부는 올 6월 수석교사 도입 관련 정부 입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여기에 수석교사 자격 신설과 학교 내 위치(교장의 지도감독을 받아 수업장학 및 학생교육을 맡고…), 그리고 교장(감)과 차별화된 역할(수업컨설팅, 신임교사 멘토링, 교과수업지원, 교재연구개발 등 교내외 수업장학)을 명시할 예정이다. 선발은 1차 실적(수업선도 실적, 자기능력개발 실적 등) 심사, 2차 역량(모의수업, 모의상황 평가, 개별면접 등)평가를 거치도록 했다. 특이한 점은 시범운영 선발에서 3차 전형이었던 동료교원 면담을 없애는 대신 실적 심사 때, 교장과 동료교원 추천서를 첨부하게 한 것이다. 경력 조건은 15년 이상으로 할지, 20년 이상으로 할지 아직 정하지 못했다. 교과부는 “관리직 승진트랙이 아닌 2정→1정→수석이라는 교수직 트랙을 별도로 둬 관리직이 안 돼도 교단 교사로서 전문성을 쌓아 충분히 대우 받게 하려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2000명의 수석교사를 뽑을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교장 대신 수석교사의 길을 선택할 만한 유인가가 있는지가 관건이다. 이와 관련 교과부는 수석교사 선발 시 ▲1호봉 승급 ▲수업 50% 경감 ▲연구활동비 월 25만원(교감 직책수당 상응액) 지급 등의 대우를 제시하고 있다. 교직발전기획과 정종철 과장은 “법제화로 역할이 명료해지고 규모가 확대되면 수업장학에 있어 점차 수석교사에게 의지할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수석교사는 순수 자격이므로 법적 권한과 책무를 갖지 않고 결재라인에 포함되는 등 어떤 행정행위도 하지 않도록 한다는 게 교과부의 입장이다. 보고내용에도 수석교사는 수업장학을 담당하지만 의사결정 과정에서는 ‘조언’하도록 돼 있다. 이에 대해 일선 교사들은 “처우도 권한도 미흡하다”는 반응이다. 전재호 인천 한길초 수석교사는 “2008년 선발된 177명의 1기 수석교사 중 현재 남은 인원이 32명인 것은 아무런 권한과 책무도 없이 역할과 희생만 강요했기 때문”이라며 “‘조언’만 하고 ‘권한’이 없다면 능력 있는 교사들은 다시 교실을 떠나 교장이 되려고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정 대전금동초 교사는 “관료화된 학교에서 수업지원이나 장학을 하려면 뭐든 결재가 떨어져야 하는데 수석교사가 그 라인에 없다면 외딴 섬으로 존재할 것”이라며 “최소한 수업장학과 관련해서는 결재권을 갖고 연구활동비도 30~40만원은 돼야 장을 꿈꾸던 유능한 교사들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병철 초등수석교사회장은 “최고의 수업전문가로서 수업장학을 지원하도록 했으면 일정 수준의 수업평가권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습연구년제 도입 = 하반기 120명을 시범운영하게 되는 학습연구년제(보수·호봉·경력 100% 지급·인정)는 내년에는 500명, 2012년에는 1000명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원평가 종류별 (동료교원, 학생, 학부모)로 모두 ‘매우 우수’를 받은 교사를 대상으로 하며 1차 학교장 추천 후, 2차 시도교육청 별 선발위원회 심사(연구계획서, 활용계획, 학위나 현장연구실적 등 연구역량 등)를 거쳐 최종 선발하게 된다. 연구년 교사는 1년 범위 내에서 자신이 원하는 국내외 학교, 연구연수기관 등에서 심화연구 등을 진행하고 결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일반 교원들도 일정경력(5년 정도) 이상이면 자율 연수휴직(무급·1년)을 폭넓게 허가하도록 할 계획이다. 장관 지정뿐 아니라 시도교육감 지정 연구, 교육, 연수기관에서 연수할 때도 휴직할 수 있도록 교육공무원법 상 휴직조항을 개정할 예정이다. 예를 들면 영어교사가 통번역대학원의 동시통역과정(5개월)을 이수할 때, 휴직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연구계획서, 결과보고서 제출이 조건이다. 그러나 MB정부의 핵심 공약인 연구년제가 집권 3년차에야 겨우 120명을 시범운영하면서 오히려 무급인 자율연수휴직을 활성화 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생색내기용’이라는 비판을 받는다. 특히 교총은 27일 낸 논평에서 “교원연구년제는 자발적 연수와 재충전의 의미를 담은 ‘자율연수휴직’의 개념에서 출발해야 하는데 객관성이 미흡한 교원평가의 상벌개념을 강조하면 교원 간 경쟁과 갈등만 초래할 것”이라며 개선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