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09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전국 435개 초·중·고교가 일제히 학교장을 공개적으로 뽑는 절차에 들어갔다. 학부모는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거나, 심사 전 과정을 참관하거나, 아니면 후보들의 학교경영계획 설명회를 듣고 '아이가 다니는 학교를 이끌 적임자가 누구인지' 평가할 수 있다. 5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8월말 정년퇴임 등으로 교장 자리가 비는 전국 767개교 가운데 임기 4년의 교장을 공개모집할 435개교(56.7%)를 확정해 최근 잇따라 공고했다. 현재 교장 공모제를 시범 시행하는 526개교(전체 공립학교의 5%)가 대부분 비선호 지역인 농산어촌에 몰려 있는 것과 달리 이번 공모 대상 학교의 소재지는 대도시가 서울 75곳, 부산 25곳 등 200곳이고 중소도시 83곳, 농산어촌 152곳 등으로 비교적 골고루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육청이 직권으로 공모제를 시행하도록 지정한 학교가 205곳인 반면 공모제를 스스로 희망한 학교가 230곳이어서 교장을 공개적으로 선발하는 것이 점차 일반화하고 있다고 교과부는 분석했다. 교과과정 편성 등이 비교적 자유로운 각종 자율학교도 67곳이다.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된 주례여고(부산), 대구고, 구암고, 상인고(이상 대구), 상일여고(광주)와 기숙형 공립고인 강화고, 강화여고(이상 인천), 여주여고(경기), 홍성고(충남), 장수고(전북), 점촌고, 예천여고, 영양고(이상 경북) 등이 이에 해당한다. 특성화고도 상당수 포함됐다. 교장 공모제에는 교장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 초빙형과 교장자격증이 없는 일반 교사가 응모할 수 있는 내부형, 또 외부 전문가가 교장이 될 수 있는 개방형이 있는데, 이번 뽑는 435곳은 모두 초빙형이다. 교과부는 공모를 앞두고 교장자격증 소지자를 대거 양성해 평균 10대1, 인기 학교는 그 이상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선발 및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해당 학교운영위원회 주관으로 구성된 교장공모심사위원회의 1차 심사와 교육청 심사위원회의 2차 심사를 거치게 되며 학부모나 지역 주민은 전 과정을 참관할 수 있다. 학교 심사위는 학교운영위원과 학부모회 임원, 외부 전문가 등을 포함하고, 반드시 학교경영계획 설명회를 거치되 모든 교원과 학부모에게 알리도록 해 누구나 들을 수 있게 했다. 1차 심사에서 상위 1~3위를 뽑아 순서 없이 교육청에 추천한다. 교육청 심사위에도 학부모와 지역주민, 외부 전문가 등이 50% 이상 위촉되며 후보자를 2배수로 좁히면 교육감이 최종 1명을 낙점하게 된다. 이원근 교과부 학교자율화추진관은 "교장의 능력과 역할에 따라 학교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는 만큼 학부모들은 매학기 자녀가 다니는 학교가 교장 공모 대상인지 파악해 심사 과정에 적극 참여하는 등 권리를 행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시도별 교장공모제 학교 명단. ◇서울(75개교) ▲고은초 대은초 증산초 신사초 가산초 개봉초 당산초 영문초 흥일초 도봉초 수암초 원광초 청계초 세검정초 한남초 가동초 거원초 고덕초 대명초 명원초 묘곡초 성내초 아주초 등촌초 목동초 신강초 지향초 치현초 방배초 수서초 신구초 언주초 역삼초 일원초 난우초 남부초 대림초 사당초 무학초 신양초 응봉초 자양초 중광초 행현초 석관초 ▲전농중 봉화중 가산중 난곡중 오남중 양화중 영원중 금호여중 오금중 공항중 삼정중 백석중 양강중 양서중 수서중 구암중 관악중 동작중 인헌중 동마중 성원중 ▲강서공업고 광양고 구일고 누원고 문정고 상계고 서울산정교 서울체육고 한성과학고 ◇부산(25개교) ▲사하초 남항초 천마초 개포초 성지초 연학초 동주초 사상초 창진초 대저중앙초 안락초 교동초 서곡초 신도초 광안초 반여초 ▲다선중 부산남중 하남중 개림중 덕천여중 화명중 대청중 ▲주례여고 부산공고 ◇대구(19개교) ▲신성초 시지초 파동초 중리초 침산초 경운초 용산초 신서초 용전초 현풍초 명곡초 ▲서변중 대구북중 죽전중 학산중 ▲대구고 구암고 상인고 다사고 ◇인천(24개교) ▲연안초 영종초 대정초 산곡초 상정초 조동초 축현초 검암초 안산초 삼성초 양도초 화도초 ▲영흥중 용현중 신흥여중 구산중 만수여중 선학중 계산여중 서곶중 ▲부평고 강화고 강화여고 강남영상미디어고 ◇광주(12개교) ▲봉산초 어룡초 치평초 무등초 봉주초 대촌중앙초 송학초 본량초 ▲일신중 일동중 운남중 ▲상일여고 ◇대전(10개교) ▲대흥초 중원초 갑천초 장동초 대신초 ▲한밭여중 가오중 남선중 ▲노은고 유성생명과학고 ◇울산(6개교) ▲양사초 월평초 ▲대현중 울산동중 유곡중 ▲대현고 ◇경기(64개교) ▲효천초 명당초 명인초 송죽초 신풍초 호성초 청계초 안양중앙초 약대초 상동초 부천부흥초 서면초 하안남초 별망초 청북초 현덕초 태을초 구봉초 진안초 오산원일초 화성월문초 마산초 도수초 산곡초 양서초 설성초 아미초 관곡초 모현초 용인한일초 개정초 서운초 동두천신천초 금계초 판곡초 장자초 삼성초 금주초 ▲구미중 부일중 월곶중 안성여중 세종중 초지중 송탄중 언동중 설봉중 장호원중 봉담중 경북중 일동중 진건중 일산양일중 ▲늘푸른고 분당중앙고 소사고 부천여고 부명정산고 여주여고 예당고 퇴계원고 문산고 문산제일고 일동고 ◇강원(12개교) ▲춘천성원초 원주동화초 원주비두초 강릉명주초 홍천삼포초 영월내성초 평창대화초 화천풍산초 ▲경포중 동해중 장호중 ▲진부고 ◇충북(12개교) ▲금천초 복대초 흥덕초 달천초 동명초 오창초 북이초 초강초 ▲청주중 중원중 옥천중 괴산중 ◇충남(25개교) ▲성남초 천안봉명초 의랑초 웅천초 음봉초 인주초 벌곡초 신도초 부리초 금산동초 연동초 마정초 은하초 삼성초 시목초 창기초 당산초 ▲우성중 남포중 도고중 금산여중 ▲천안업성고 설화고 연무기계공고 홍성고 ◇전북(36개교) ▲전주양지초 전주금평초 전주동북초 전주덕일초 전주서신초 군산미성초 군산흥남초 군산옥봉초 익산궁동초 익산이리서초 익산이리초 이리신동초 익산금성초 익산낭산초 익산성북초 남원원천초 남원산동초 김제심창초 김제난산초 완주대덕초 완주소양초 임실덕치초 임실기림초 고창고수초 부안장신초 ▲서전주중 전주신일중 나포중 청하중 부안중 ▲삼례공고 안천고 안성고 무풍고 장수고 부안여상 ◇전남(30개교) ▲목포삼학초 소라초 신기초 광양서초 중동초 예당초 사평초 옥천초 청계초 대동향교초 손불초 군외초 신지동초 고성초 임자남초 ▲광양여중 순천동산여중 순천남산중 진남여중 영광여중 완도여중 삼계중 나주문평중 함평월야중 화순도암중 ▲남악고 나주고 영광실고 영암전자과학고 약산고 ◇경북(43개교) ▲포항중앙초 죽장초 봉계초 아포초 증산초 감천초 대룡초 아천초 길안초 와룡초 복주초 봉현초 영천남부초 상주중앙초 외남초 문경초 신기초 청천초 압량초 단촌초 파천초 월항초 지천초 지보초 저동초 ▲이동중 대보중 대송중 경주여자중 화랑중 봉곡중 청리중 문경서중 성주중 ▲경북과학고 포항장성고 안동고 경북생활과학고 상산전자고 점촌고 영양고 가천고 예천여고 ◇경남(35개교) ▲신등초 안계초 광려초 구암초 동진초 대야초 남포초 용산초 사남초 생림초 주석초 초동초 능포초 동산초 외암초 호암초 길곡초 고현초 쌍계초 횡천초 위성초 쌍백초 영전초 ▲반송여중 합포여중 동진여중 내동중 계룡중 양산중앙중 ▲창원신월고 진주고 진주기계공고 진양고 김해경원고 김해건설공고 ◇제주(7개교) ▲신창초 영평초 대정서초 금악초 ▲제주동중 애월중 서귀포중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전교조 교사 비율이 높은 고등학교일수록 수능성적이 떨어진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정 의원은 5일 이러한 내용의 전국 고등학교 전교조 가입률 및 수능성적 상관관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전교조 명단공개에 동참한데 이어 전교조 가입률이 높을수록 수능성적이 떨어진다는 주장을 제기함에 따라 전교조 명단공개 문제가 학업성취도 논란으로 확산할지 주목된다. 정 의원은 2008년 학교정보공시 자료, 교과부의 '2009학년도 일반고 재학생의 수능성적' 자료를 토대로 전교조 가입률 5% 미만 학교와 40% 이상 학교를 대상으로 언어, 수리(가·나), 외국어 등 수능 전 영역의 1·2등급 비율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전교조 가입률이 5% 미만인 학교의 수능 1·2등급 비율은 14.78%였으나 가입률 40% 이상 학교의 전국 평균 1·2등급 비율은 8.95%였다. 전교조 가입률이 높은 학교가 그렇지 않은 학교에 비해 1·2등급 비율이 5.83% 포인트 떨어지는 것이다. 영역별로는 외국어의 경우 가입률 5% 미만 학교의 1·2등급 비율은 15.0%였으나 가입률 40% 이상 학교는 8.5%에 그쳤다. 언어영역에서도 가입률 5% 미만 14.5%, 가입률 40% 이상 9.9%였다. 또 수리 가·나 영역의 경우 가입률 5% 미만 학교의 1·2등급 비율은 각각 14.8%를 기록했으나 가입률 40% 이상인 학교는 각각 8.8%, 8.6%였다. 수도권과 광역시 소재 학교로 따질 경우 전국 평균에 비해 격차가 더 벌어졌다. 전교조 가입률 5% 미만 학교의 수능 1·2등급 평균비율은 14.6%, 가입률 40% 이상인 학교의 1·2등급 비율은 7.8%로, 격차는 6.8% 포인트였다. 시도별로는 ▲경기 19.6%(가입률 5% 미만) 대 9.8%(가입률 40% 이상) ▲인천 11.8% 대 2.8% ▲서울 17.7% 대 10.8% ▲광주 18.7% 대 10.9% 등의 순이었다. 정 의원은 "전교조 교사 가입률이 높을수록 수능성적이 떨어진다는 실증적 결과가 나왔다"며 "친북반미 정치교육을 시키는 전교조 교사들의 사례가 있는 만큼 전교조 명단공개는 학부모 알권리를 위해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고교생 5명 중 1명은 '우울증 위험군' 또는 '자살 생각 위험군'에 속하고 2명 중 1명은 '우울 성향'을 보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인천광역시 정신보건센터가 지난해 '청소년 우울 및 자살 사고의 심각도'를 주제로 지역 중학생 1739명과 고교생 3914명을 설문조사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46.5%가 '우울 성향'을 보였다. 또 정신과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한 '중한 우울증' 이상이 20.4%였고, 중학생보다는 고교생, 남학생보다는 여학생의 우울증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살 생각 척도' 조사에서는 또래보다 자살 생각이 많은 경우가 8.7%였으며 이 가운데 '심한 자살 생각'을 보이는 비율이 3.9%였고 남학생보다는 여학생이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5653명 중 약 19.2%는 '우울증 위험군' 또는 '자살 생각 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우울증세나 자살 생각 정도가 심하다고 판단되는 810명을 대상으로 한 집중 검사에서는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는 응답이 23.5%였고 중학생(33.2%)이 고교생(19.4%)보다 훨씬 비율이 높았다. '자살 생각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학생 28명을 심층 면담한 결과, 자해를 시도한 학생 비율이 46.4%였으며 과거에 실제 자살을 시도했던 학생도 25%나 됐다. 최근 서울시교육청 소속 교사를 상대로 한 '생활안전 및 생명존중 교육 연수'에서 이 같은 조사 결과를 소개한 가천의대 길병원 조인희 정신과 교수는 "학생의 우울증이나 자살 생각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입시 위주 교육으로 학생이 받는 스트레스는 심해진 반면 가족의 지지 체계는 점점 약화하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고 진단했다. 조 교수는 "입시 경쟁, 공부 스트레스, 놀이 문화의 변질 등 사회의 교육환경 문제가 자살 발생 위험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아이들의 건강한 정서 함양과 인지 발달을 저해하고 왜곡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제6대 전주교대 총장 임용후보자 추천을 위한 선거에서 유광찬(54·초등교육과) 교수가 1순위로 당선됐다. 유 교수는 4일 전주교대 교사교육센터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환산득표수 31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이인(54·영어교육과) 교수는 20표, 3위인 김우영(54·윤리교육과) 교수는 9표를 얻었다. 선거에는 전체 교수와 직원 104명 가운데 102명이 참여했으며, 직원의 유효 투표 수 반영 비율은 교수의 12.5%이다. 유 교수는 전주교대를 졸업한 뒤 세종대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북방문제연구소 전북소장과 전주교대 신문방송사 주간, 교육학과 학과장 등을 역임했다. 전주교대는 1, 2순위 임용후보자를 교육과학기술부에 복수로 추천하며 총장은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차기 총장의 임기는 9월 1일부터 4년이다.
인천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들이 전교조 명단 공개 문제를 놓고 상호 비난전을 벌이고 있다.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진보 단일 예비후보는 4일 권진수 예비후보의 전교조 명단공개 지지 발언과 관련, "(명단 공개가)위법이라고 판결한 법원의 결정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날 인천시교육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교조는 합법적인 단체로 소속 교사들도 교권과 인권이 보호되어야 한다"면서 "그런 전교조를 정치적인 잣대로 단죄하려는 권 예비후보의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권 예비후보는 교육감으로 당선되면 불법 행위를 하겠다고 공언한 것인데 과연 공직자 후보로서 바른 태도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공박했다. 또 "당당하다면 지금 당장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라"면서 "명단공개 지지 발언이 선거법에 위반되는지 검토한 뒤 선관위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수 성향의 권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법은 당연히 지켜져야 한다"면서 "다만 학부모 알권리 차원에서 학부모가 원할 경우 관련 기관과 협의해 교사의 소속 단체를 공개하자는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전교조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전교조가 하는 비교육적 행태를 묵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면서 "전교조 교사가 학부모들에게 자신을 떳떳하게 밝힐 수 있도록 스스로 이미지를 바꿔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권 예비후보는 지난 3일 현안 기자회견을 갖고 "'아이들에게 소속 단체도 공개 못하는 선생님들에게 내 아이를 맡길 수 있느냐'는 일부 지적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전교조 명단 공개를 적극 지지하고 교육감에 당선되면 명단을 공개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나라사랑실천운동 등 5개 보수단체는 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교조는 소속 조합원 명단을 자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학부모는 자녀가 어떤 교사 밑에서 어떻게 교육받는지 알 권리가 있다. 전교조는 참교육 실현을 표방하는 만큼 당당하게 명단을 공개해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여의도 한나라당사로 옮겨 조전혁 의원 등 전교조 명단을 공개한 의원들을 격려하는 집회를 열었다.
교원 업무를 경감하고 공교육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하반기 인턴교사가 3천명 더 늘어나고 현재의 주입식 수업을 토론식 수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교원 확충 방안이 정부에서 본격 논의된다. 총리실 소속의 공교육 경쟁력 강화 및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민관협의회는(이하 민관협)는 4일 제 6차 회의를 갖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 협의회서 김세직 위원은 다인수 학급으로 인한 주입식 수업을 리서치·토론식 수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모방형 인적 자본에 의한 성장이 한계에 부딪침에 따라 경제 성장률 추세가 90년대 후반 이후 8%에서 5%대로 급격히 하락, 교육개혁을 통해 창조형 인적자본을 하루 빨리 육성해야 한다는 정운찬 총리의 주장을 반영한 연구다. 그는 창조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수업 방식 자체를 모방형(주입식)에서 창조형(리서치, 토론식)으로 전화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우선 교원 수를 늘려 1인당 학생 수를 현저히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창조형 인적자본의 가장 근사치라 할 수 있는 인구 1인당 특허 수와 교원 1인당 학생 수와의 관계를 고려할 때 핀란드, 스웨덴, 스위스, 미국의 교원 1인당 학생비율(초 14, 중 11.2, 고 13.2, 대학 15.1명)을 잠정적 목표치로 설정하고 소요예산을 산출하고 5가지 접근 방안을 제시했다. 첫 번째로 교원 1인당 학생 수를 곧바로 목표치로 낮추고 소규모 리서치 토론식 수업을 모든 교과목에 도입할 경우에는 14조원(GDP 1.3%)에 달하는 예산이 소요된다며, 예산 증액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대안으로는 기종 강의식 수업과 신규 리서치 수업을 1대 1로 결합할 경우 소요 예산을 50% 절감할 수 있고 강의식 수업을 일정 부분 남겨 놓음으로써 학생들을 급격한 충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들었다. 다음으로, 연구·토론식 수업은 학생 수를 줄이는 것이 필수적이나 강의식 수업은 그럴 필요가 없으므로 오히려 학생 수를 더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토론식 수업 70, 강의식 수업 30 비율로 했을 때 내년에는 5조 9천억이 소요돼나 이후부터는 예산이 급격히 줄어 2019년에는 1200억 원이 오히려 절감된다고 밝혔다. 그는 강의식 수업과 토론식 수업 비율을 5대 5로 바꿀 경우 초기 예산은 80% 정도 줄어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초중고에 대학원 졸업자 등을 한시적으로 고용하는 경우를 들었다. 1인당 특허 수가 높은 핀란드의 경우 연구자로서의 교원의 역할을 강조해 석사 출신을 교원의 삼고 있다는 사례를 들었다. 이들에게 초임보다 약간 높은 임금을 지급할 경우 내년에는 5조원 정도 소요된다. 마지막으로 연구·토론식 수업을 각급 학교에서 순차적으로 시행해 초기에 집중된 예산 부담을 줄이는 방안도 내놓았다. 그는 이런 여러 방안들을 적절히 결합하면 예산을 크게 들이지 않고도 리서치 토론 수업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하반기 인턴교사 3천명 확충 = 협의회서 교과부는 현재 7천명인 학습보조교사를 하반기에 3천명 늘리고 내년부터는 1만명선을 유지하는 방안을 보고했다. 학습보조교사제는 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해소, 학업 중단 학생 예방, 교원 업무 경감 및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내년에는 처우도 다소 향상돼 올해 월 130만원 보수는 150만원으로 늘어난다. 이를 위해 하반기에 156억원을 추가로 확보하고, 내년부터는 1350억원을 국비와 지방비로 확보할 계획이다.
몽골 교육문화과학부 직원들이 3~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김성열)을 찾았다. 몽골 교육문화과학부 소속 평가전문기관인 몽골 교육평가센터(Education Evaluation Center : EEC) Mr Byambaa ENKHBAT 원장을 비롯한 6명의 연구원들은 평가원이 주관하고 있는 학업성취도 평가와 대학수학능력시험, 교사임용시험과 한국어능력시험 등 국가고사에 대한 연수를 받았다. Mr. Byambaa ENKHBAT 원장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EEC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간의 교류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이 4일 자정에 자신의 홈페이지에 게시된 교원단체 가입명단을 내리기로 한 결정에 대해 교총이 "늦었지만 다행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총은 3일 논평을 통해 “조 의원이 결자해지 차원에서 사회적 논란을 해소하길 바라는 교총의 요구를 늦게나마 받아들인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번 결정이 이 문제가 사회적 찬반 논쟁에서 벗어나 보다 차분한 가운데 교육적 해결책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총은 “조 의원이 스스로 명단 공개를 철회한 만큼 교원단체 명단 공개에 참여한 한나라당 의원들도 조 의원의 뜻에 동참해주길 바란다”며 “교원단체 명단 공개와 관련한 사회적 합의 및 법적 근거 마련을 통한 학부모 알권리 보호와 교원의 사생활 보호의 병존 방법을 모색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초·중·고 회원 16만명을 보유한 전문직 단체인 교총은 그동안 회원의 정보보호의 책무성, 명단공개의 합법성, 합리적 절차성, 명단공개에 따른 교원 개인정보 유출 등을 우려해 교원단체 명단 공개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유지해왔다. 한편 교총은 조 의원의 명단공개 철회 결정에 따라 4일 예정이었던 전국 시도교총회장 회의를 연기했으며, 법적 소송 제기와 세계교원단체총연합회(EI) 및 국제기구 제소 등은 조직 내부 의견 수렴을 통해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조 의원은 법원의 ‘교원단체 명단 공개 불가’ 가처분 결정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19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교원단체 명단을 공개했다. 이에 전교조 교사 16명은 법원에 간접강제신청을 제기해 조 의원은 홈페이지에 명단이 게시돼 있는 동안 하루에 3000만원씩 전교조에 강제이행금을 지급하라는 결정을 받은 바 있다.
무릇 세상사가 다 그런 것 같다. 어떤 일이든 첫 경험은 오래 기억의 창고에 갈무리가 되는가 보다. 특히나 그것이 한창 감수성 강할 때 겪은 일이라면. 학창 시절의 어느 늦은 가을날이었던 듯싶다. 그때 무슨 일로 해서인가 교외로 나갔다가, 줄기까지 다 말라 허물어진 연 밭에서 뿌리를 캐내는 낯선 광경을 목격한 뒤로 한동안 깊은 충격에서 헤어나질 못했었다. 그리고 그날의 일은 긴긴 세월 동안 의식 가운데서 떠나질 않았다. 물 위로 솟은 모습만을 그것의 전부로 알고 있던 시절, 불가(佛家)에서 성화(聖花)로 우러르는 꽃인 연의 뿌리를 캐낸다는 것은 당시 내 정서상으로선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불경스런 행위라 여겨졌기 때문이다. 세월의 흐름과 함께 몇 차례 더 이런 광경을 만날 기회가 주어졌었다. 하지만 그럴 적마다, 처음 맞닥뜨렸던 그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 한 충격은 많이 가시었다. 대신 한결 담담해진 마음으로 연의 삶과 우리들 인생행로의 상관관계를 곰곰이 헤아려 보는 특별한 계기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 세상일을 보는 눈이 세월 따라 시나브로 넓어지고 깊어져 온 까닭에서이리라. 연의 한살이는 우리네 삶의 모습을 그대로 빼닮았다. 연만큼 생로병사의 구분이 확연한 꽃이 있을까. 그의 일생은 참으로 극적이다. 모딜리아니의 여인상처럼, 가늘고 긴 목을 뽑아 올리고서 얼 한 점 없는 청순한 자태로 수많은 행인들의 경탄을 자아내다가 어느 순간 허망한 몰골로 사그라지고 마는 그 특유의 생태, 부처의 가르침 제행무상(諸行無常)의 이법을 가장 명징하게 보여주는 꽃이 바로 이 연이 아닐까 한다. 죽은 듯 숨죽이고 있던 대지에 서서히 봄기운이 감돌면 크고 작은 생명체들은 비로소 길고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켠다. 연의 새봄도 그렇게 열린다. 예서 쏘옥 제서 쏘옥, 꼭 돋아나는 죽순을 닮은 앙증맞은 잎사귀들이 세상 소식의 궁금함을 이기지 못하겠다는 듯 수줍게 고개를 내민다. 그리고는 축복과도 같은 태양빛의 세례를 받고서 하루가 다르게 하늘 쪽으로 다투어 키 재기를 하는 것이다. 쏟아지는 뭇 개구리들의 울음소리는 연의 여름을 알려주는 전령사이다. 굵은 빗줄기 듣는 날을 골라 한번쯤 연 밭엘 나가 보라. 우중(雨中)의 졸업식장 같은 풍경이 연출되는 특별한 만남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잎사귀를 지붕 삼아 도르르 도르르 빗방울을 굴리며 개구리 울음소리에 귀를 모으고 있는 연의 무리들, 그것은 우산을 받쳐 들고서 조용히 축사를 듣고 선 젊은이들의 모습이다. 혈기 왕성한 청춘시절을 지나 장년에 가까워 오면, 마치 폭죽이 터지듯 연은 일제히 참아왔던 망울을 터뜨린다. 죽죽 목을 뽑아 올린 줄기에서 환하게 피어난 수만 송이 꽃들의 표정은, 군(무群舞)를 즐기는 홍학의 자태 같고 속진에 물들지 않는 군자의 모습이다. 하지만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고 했던가. 아무리 고운 얼굴도 세월을 비켜갈 수는 없는 법, 애석하게도 연의 이런 모습은 그리 오래 있어 주질 못한다. 이윽고 서녘하늘로부터 선들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면 평온하던 연 밭에도 어김없이 계절의 변화가 감지된다. 가을을 일러 숙살의 계절이라고 읊은 구양수의 글귀에서처럼, 연도 시절인연이 다하면 이 대자연의 질서 앞에 깊이 고개 숙이며 다음 생을 위해 마침내 조용히 숨을 거둔다. 그리고는 온 연 밭 가득 자신들이 남긴 육신의 형해(形骸)로 뜻 모를 그림문자를 새긴다. 그것은 생사윤회의 무상함을 설하려고 보낸 부처님의 편지이다. 그 편지는 흡사 난수표 같은 것이어서, 마음의 눈으로 읽지 않으면 해독이 불가능한 특수한 상형문자로 되어 있다. 연이 이승에서의 삶과 맞바꾸며 남긴 편지를 그윽이 바라다보고 있노라면, 가섭존자의 미소를 닮은 깨달음이 어렴풋이 떠오를 것도 같다. 세상천지의 형상 가진 존재란 존재는 어느 한순간도 머무름이 없이 영원히 생주이멸(生住異滅)을 계속하며 돌고 도는 무상한 것, 이 절대의 가르침을 허허한 늦가을 연 밭에 서서 배운다. 연꽃을 빼놓고서 불교를 말할 수 있을까. 연꽃 하면 으레 불교가 생각나고 불교 하면 먼저 연꽃이 떠오르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런 연상 작용이리라. 그만큼 연과 불교는 인연이 깊다 하겠다. 어찌하여 세상의 무수한 초화들 가운데 하필이면 연꽃이 불교의 표상물이 되었을까. 연은 기묘하게도 인연과 동의어 관계에 있다. 불교의 인연법을 안다는 것이 그리 호락호락한 일은 아닐 터이지만, 어쨌든 절대불변의 진리라는 사실만은 이 연을 통해 어림으로나마 깨달을 것도 같다. 연은 본래 굴지성을 지닌 줄기식물이기에, 땅속 깊이 뻗어나가 전체가 한 덩어리를 이루고 있음에도 물 위로 솟아날 때는 제각기 다른 개체로 모습을 드러낸다. 수면 위에 떠 있는 연을 보았다고 해서 연의 실체를 다 알았노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를 두고 연의 이치를 제대로 깨친 이라고 말할 순 없으리라. 정작 연의 귀함은 눈에 보이지 않는 물 아래 세계에 있다. 땅속으로 뻗은 뿌리의 생김생김은 끊어질 듯 끊어질 듯 이어지는 질긴 인연에 다름 아니다. 이 인연들이 얽히고설켜 캄캄한 진흙탕을 뚫고서 예서 불쑥 제서 불쑥 결 고운 꽃송이로 피어나는 것이다. 그러기에 모두가 따로인 듯 하나다. 물 위에 돋아난 줄기들은 얼핏 홀로 선 개체들로 보이지만, 땅속을 헤집고 들어가면 뿌리를 같이하는 이형동체(異形同體)를 이루고 있다. 수행자들이 온전히 생애를 걸고 목마르게 찾아 헤매는 진여의 세계도, 그것이 연의 뿌리처럼 쉽사리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아니하기 때문에 그들로 하여금 지난(至難)한 고행을 강요하는 것은 아닐까. 또한 우리가 인연법의 오묘함을 반신반의하는 것도 따지고 들면 그 까닭은 결국 마찬가지이리라. 마치 연의 생태에서처럼, 근본은 같은데 드러난 개체는 따로 이다 보니, 사람들은 마음의 눈이 어두워 현시된 상황에만 집착할 뿐 정작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는 쉬 믿으려 들질 아니하는 것이다. 설사 그것이 엄연한 진리일지라도. 연이 이처럼 겉으론 딴 몸인 듯해도 그 뿌리는 마침내 하나이듯이, 인연법으로 들여다보면 우리들 각자도 궁극엔 너와 내가 한 몸인 이형동체의 존재들이다. 따라서 남을 위하는 것이 곧 나를 위하는 것이란 동체대비(同體大悲)가 영원불변의 절대 진리란 사실이 자명해진다. 중국 송나라의 문장가 주 염계 선생은, 진흙탕을 뚫고 나왔으되 더러움에 물들지 아니하고, 향기는 멀수록 더욱 맑으며, 먼 데서 바라볼 수는 있으나 함부로 가지고 놀 수는 없는 까닭에 연을 사랑한다고 했다. 물론 향기가 좋고 자태가 고와서이기도 하려니와, 진실로 연이 사랑스러운 것은 그 생태적 특성이 보여주는 현묘한 상징성에 있는 것이 아닐까. 연을 보고서 인연의 이법을 생각해 내지 못하는 이가 있다면, 그는 마음의 눈이 밝지 못한 무딘 감각의 소유자임에 틀림이 없을 성싶다. 물 밑에 잠긴 연당의 진흙 뻘밭을 파헤치는 광경을 눈여겨 지켜보라. 얼기설기하게 연달은 수많은 뿌리의 매듭들, 만유존재의 인연은 필시 이 눈에 보이지 않는 매듭의 모습으로 얽히고설켜 있으리라. 그 무량한 생명들이 나고 꺼지고 나고 꺼지고를 수도 없이 되풀이하는 동안, 서로의 육신과 육신이 얼마나 실타래처럼 복잡 미묘하게 섞갈렸는지 어렴풋이 짐작이 간다. 그리하여 우리들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하찮은 나뭇잎 하나며 풀 한 포기, 혹은 어린 사슴의 눈빛에서도 내 존재의 흔적이 어리비치고 있음을 본다. 한 송이 한 송이의 연꽃은 바로 우리들 실존자의 모습이다. 그런 까닭에, 설사 불제자가 아니라 할지라도 각자 마음의 연못에다 연 한 그루씩을 심어 두고 세상을 살아가는 것도 퍽 의미 깊은 일일 성싶다. 끝
지난 2007년부터 일선 학교에서는 1학기 중간고사를 끝내고 나면 '직업세계체험주간'이라는 행사를 했다. 이 기간 동안 부모의 직장을 방문하거나, 학교 인근 지역사회의 직업인을 초청하여 강의를 듣거나, 체험을 하여 진로교육 강화를 위함이었다. 그러나 실제 운영과정에서 ‘직업세계체험주간’은 일부 전문계고만의 행사로 인식되거나 직업현장체험이 아닌 직업관련 동아리 발표회 형식으로 운영됐다. 또한 우리나라 학교현실에서 직업에 대한 체험은 부족한 편이며 직업체험을 하여도 단순·일회성 행사 위주여서, 생생한 체험활동이 부족한 편이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2008년 조사결과 전체 진로 교육 운영 방법 중 체험학습 비율은 7.1%로 상담 및 지도(52.5%)에 비해 매우 낮은 실정이었다. 산업계와의 연계 부족으로 학생들의 직업체험 참여가 저조하여 직업현장체험 경험 중 3학년 8.2%, 일반고 3학년 6.4%에 불과하고(한국교육고용패널, 2005). 중2~고3 시기 직업체험 프로그램 참여율 3.0~7.0%(한국청소년패널, 2003~2007)에 불과했다. 실제 운영 중인 직업체험 프로그램도 단순 견학 위주로 교육 효과 저조한 편이었다. 단순 활동·일회성 행사 위주로 인해 직업세계의 역동성이나 다양성을 체험할 기회 부족한 편이다. 이에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직업세계체험주간’이라는 명칭을 변경하여 ‘진로교육’에 적합한 ‘진로의 달’로 명칭 변경했다. 즉, 명칭 변경과 함께 ‘주간’이 아닌 월(月)단위 운영방식 을 도입했다(5月). 운영 방식도 변경하려 하고 있다. 5월에 ‘진로의 달’을 운영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교육청 및 학교 상황에 맞게 방학 전(7월, 12월 등) 기간, 시험 후(4월, 10월 등) 기간 등에 자율적으로 운영하며, 이벤트성 행사는 지양하고, 단위 학교의 ‘체험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하려 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가능한 프로그램의 예를 들면 체험시설(Job World, 전문계고 실습실, 청소년수련원, Kidzania)에서의 체험, 체험 프로그램 운영(Job School, 취업캠프, CAP, 부모님 직장체험), 진로직업정보제공(진로박람회) 등이다. 수행 및 참여 기관은 교과부, 시·도교육청, 학교, 보건복지가족부, 청소년 수련관, 직능원, 경제단체 등 직업체험이 가능한 기업 및 기관이다.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진로의 달 중 진로 관련 주요 내용으로는 한국산업인력공단, 대한상공회의소 등의 현장 직업인의 협조를 받아 진행하는 'CEO 및 기능명장 특강', 서울시교육청이 직접 운영하는 '진로체험센터' 1개소와 '진로체험홍보관' 8개소 방문 체험, 학교별 청소년 커리어 코치의 '진로설명회'와 학생 자신의 커리어플랜 작성 또는 진로 백일장과 진로사생대회로 나뉘어 열리는 '진로찾기대회'를 실시한다.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는 단위 학교의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해 'CEO 및 기능명장 특강'을 중학교 77개교, 고등학교 124개교(전문계고 69개교, 한국산업인력공단 지원) 등 총 201개교에 지원하며, 대한상공회의소 소속 경영자문위원인 CEO를 강사 인력풀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2,300여 기업체에 '진로의 달' 운영 협조 요청 및 사업체에서 운영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학교에 안내하여 '1校 1社 직업체험', '부모님의 회사 탐방의 날' 등 학교 특성에 맞는 진로체험활동을 자율적, 창의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진로체험센터'(경기기계공고 내 설치)와 '진로체험홍보관'(경기상고 외 7개소)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프로그램(PC조립, 나도 사장되기, 조리과학, 로봇만들기, UCC동영상 만들기 등)을 운영하고, 전문계고의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210개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전문계고 학교 방문의 날'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런 프로그램 참여를 통하여 학생들에게 진로체험, 특히 직업세계 체험기회를 확대하여 직업을 바르게 이해하고,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직업 흥미와 관심을 발견토록 할 예정이며, 이러한 진로체험활동이 사교육 없는 즐거운 학교 만들기의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선 학교 담당자들은 먼저 진로주간이 진로의 달로 변경된 것을 인식하고 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해야 하겠다. 물론 과거에도 주된 행사는 5월 3째주에 실시하되 연중 가능하도록 허용한 바 있어 큰 차이가 없다고 보인다. 일본의 경우에도 지역사회의 인적자원을 활용한 진로교육에 관하여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우리나라도 지역사회의 인적자원(동창회원, 학부모, 지역 내의 각종 협회, 관공서, 기업 등)을 활용하는 것에 대한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하겠다. 앞으로 정부에서는 각종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공모하여 학생들에게 창의적 직업체험활동의 기회를 주려는 계획을 가진 것으로 알고 있다. 하반기에 학생들에 대한 대규모적인 직업체험 활동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를 고려하여 학교에서는 2학기 수업을 더욱 충실하게 운영하여 틈을 내어 직업체험을 가능하게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본다. 문제는 학력위주의 경쟁풍토에서 학교관리자나 학부모들이 직업체험에 대하여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이거나, 실제로 학생들과 함께 활동하는 교사들의 직업체험의 교육적 의미에 대한 이해부족과 지도방법의 부족으로 체험을 위한 체험이 되지 않을까 우려되는 면도 있다. 학교관리자와 학부모의 학생에 대한 직업체험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교사들의 직업체험의 교육적 의미에 대한 이해와 효율적 방법에 대한 학습이 필요하다고 본다.
광주시교육청이 5·18 민주화운동 30주년을 앞두고 관내 모든 학교에 5·18 인정교과서를 확대 보급한다. 광주시교육청은 4일 "공교육에서의 5·18 교육 확산 및 체계적인 교육 등을 위해 초중고 300여곳에 5·18 인정 교과서를 보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 교육청은 이를 위해 최근 책 구입비 8200여만원을 확보했으며 5·18 기념일에 앞서 5·18기념재단을 통해 모두 구입하도록 했다. 초등과 중·고등학교용 2권으로 편찬된 5·18 교과서는 5·18 기념재단이 제작 실무를 맡고, 지역 초·중등 교사 11명이 집필에 참여, 3년만인 지난해 1월 발간됐다. 지난해 시범학교 등을 통해 부분적으로 보급된 5·18 교과서는 현재 금호초교와 광주자연과학고 등 10여곳에서 배우고 있으나 보급된 수량은 6천여권에 그치고 있다. 이번에 보급된 5·18 교과서는 학교 규모에 따라 1~2학급(40~80권) 분이 지원되며 학교에서는 재량활동 시간 등에 이 교과서를 활용한다. 5·18 교과서는 교육기관을 통해 등록된 5·18 관련 첫 교과서로 다른 지역 학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초등학생용은 5·18민주화운동 전개과정, 5·18에 담긴 정신, 함께하는 5·18 등 3단원으로, 중·고등학생용은 '나와 5·18', 5·18 민주화운동, 5·18과 문화, 5·18정신 이어받기, 아시아의 광주, 세계 속의 5·18 등 5단원으로 이뤄져 있다. 한편 시 교육청은 이와는 별도로 5·18 30주년을 맞아 일선 학교에서 추진하는 5·18 교육 정신 계승을 위한 백일장, 체험활동 등에 대해서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국악 특목고'인 전남 진도 석교고 국악과 학생들의 실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또 한 번 입증됐다. 4일 석교고에 따르면 개교 1년도 안 된 지난해 국악과 학생 20명 가운데 8명이 전국국악경연대회 등에서 판소리, 기악 부문에서 대상 등을 휩쓸며 깜짝 데뷔한 데 이어 최근 6명의 학생이 7개 종목에서 좋은 성적으로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3일 국악과 무용전공 김지희(17)양은 서울에서 열린 '제1회 한국무용연구회 한국 춤 경연대회' 타악 민속부분에서 금상(한국무용연구회 이사장상)을 시작으로, 25일에는 '제27회 서울 예능경연대회' 한국무용부문에 대상(서울특별시 교육감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또 지난 1일에는 '제12회 장흥 전통 가·무·악 전국제전'에서 문남철(18)군이 한국무용 고등부 대상(전라남도교육감상)을, 김영현 고법 부문 장려상(고법 보존회 이사장상), 이민지 판소리 동상(장흥교육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1일과 2일에도 '제30회 전주 전국고수대회'에서 추재형(17) 군이 우수상(전주시 교육장상)을, '제13회 광주여대 무용콩클'에서 서진(17) 양이 한국무용 금상(광주여대 총장상)을 받았다. 하상규 교장은 "이렇게 짧은 기간에 '주목받는 국악고'로 떠오른 것은 지역사회의 관심 덕분이다"면서 "특히 인근 국립 남도 국악원에서 매주 수준 높은 공연을 보는 것과 남도 국악원의 단원들의 실기 지도와 함께 국악전공 교사인 이진영 선생의 실기 지도 등이 큰 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석교고는 지난해 처음으로 국악과를 신설했다. 인문고였던 이 학교는 농촌을 떠나는 주민이 늘어나면서 학생 수 부족으로 폐교 위기를 맞자 전라남도교육청과 진도군이 학생들의 기숙사 비용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 가능했다.
서령고등학교가 제27회 회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 남자고등부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를 기록했다. 권상운·장호철 선수는2일 한강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c―2 1천m경기에서 금메달을 땄다. 또 나재영·박성진 선수는 c-2 500m에서도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나재영 선수는 남고부 c-1 500에서 1위로 골인하여 금물살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도 박민호(c-1 500m), 김광철(k-1 1000m), 이성원(c-2 500m, c-2 1000m), 양병두(c-2 500m 은메달, c-2 1000m) 선수가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서령고 과학동아리 생물나라에서는 3일 10~12시 2시간 동안 청소년 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초청강연을 실시했다. 서령중학교 동아리 회원 20명과 생물나라 동아리 회원 46명 등 총 66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 사무총장 박명웅, 한국청소년동아리문화연구원 최은아 원장의 ‘창의적인 청소년 동아리 활동 활성화 방안’에 대한 특별 강연이 있었다.
북인천중학교(교장 신동해)는 3일제자들에게 '제자사랑 장학금'을 전달했다. 북인천중 교사들로 구성된 제자사랑장학회(회장 이은영 교사)는 지난 2004년부터 학교 교사들의 뜻으로 구성된 장학회로 1구좌 5000부터 4구좌 20000만원까지 자유롭게 모금하여 2010년 현재까지 7년 동안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북인천중학교는 다른 지역보다 맞벌이 부부가 많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으로, 올해도 전교직원 51명의 후원으로학생 18명을 지원했다. 지난6여년 동안 지원 받은 학생이 총 205명이나 된다. 제자사랑 장학회를 맡고 있는 이은영 회장은 "경제가 어려워지고 가정이 해체되는 바람에 사회에서 소외된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밝고, 건강하게 생활하는 걸 보면서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교육은 가르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창의·인성을 바탕으로 나눔과 배려를 알 수 있도록 몸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학생·교사 간의 하나됨을 위하여 북인천중학교는 소통이 있는 학교, 함께 이루는 학교, 나눔으로써 기쁨을 아는 학교가 되길 기대한다
인천 남구 낙섬길에 위치한 인주중학교(교장 원유자)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1일 3학년 학생들이 기술가정 실습 시간을 통해 정성껏 만든 삼색 찹쌀 경단을 인근 아파트(DP) 경로당을 찾아 전달하고, 장기자랑을 하며 어르신들과 즐거운 대화의 시간을 가져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핵가족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이 효란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웠다고 말하는 오승교(기술가정)지도교사는 "평소 수업시간을 통해 웃어른 공경하는 방법과 경로효친 사상을 교육하지만 말로만 들려주는 경로효친보다 학생들이 가정실습을 통해 만든 경단을 전하고 하루를 즐겁게 하는 것이 효를 실천하는 산교육이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우리 학생들의 효의 가르침에 거울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신현고(교장 이승복)는4월 30일부터 5월 4일까지 4박 5일간 자매학교인 중국 천진 제3중학교 교사 8명과 학생 54명을 초청해 홈스테이를 통한 공동참관수업, 과학한마당 등의 국제교류 및 교육문화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신현고와 중국 천진 제3중학교 자매학교 교류는 시교육청과 중국 천진시교육위원회가 2008년 교육문화교류협력을 맺은 후, 매년 국제교류를 통한 교육문화체험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인천신현고 지도교사와 학생 34명이 중국 천진 제3중학교를 방문해 홈스테이와 교육문화체험을 한 바 있다. 행사 첫 날 맞아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4일엔 한국방문 체험학습이 실시되는데환영식에서 양교 학생들은 가야금 연주 등 준비한 다양한 문화공연을 보였다. 또한 한국에 머무는 동안 인천신현고 학생들의 각 가정에서 홈 스테이 하면서 돈독한 우정을 다지도록 했는데. 특히 3일 오전에는 중국 학생들이 신현고의 교육활동에 직접 참여해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회화수업, 라인댄스(체육), 쿠키만들기(가정), 가야금배우기(음악), 실험으로 배우는 화학수업을 함께 했다. 또 한지공예를 통해 우리의 멋을 느끼도록 했으며, 오후에는 1, 2학년 전체 학생들과 함께하는 과학골든벨과 각종 과학경진대회를 개최에 양교 학생간의 우의를 다지는 돈독한 시간을 가졌다. 인천신현고와 중국천진제3중학교 자매학교 교류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지향하는 교육활동 중의 하나로 상대방의 문화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마음을 기르고, 국제무대에서 서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파트너십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재 선발과 더불어 인재의 능력 발휘 여부가 기업의 승패를 좌우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학교에서도 교직원의 잠재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하는 것이 학교장의 학교경영 성공 열쇠가 된다. 학교장이 교직원 개개인의 기를 살리고 교육활동에 보람을 갖도록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처럼 교직원의 경력관리는 교직원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학교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교직원이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교장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런 면에서 훌륭한 학교장은 스스로 뛰어난 능력을 보유한 사람이기도 하지만 교직원들이 보유한 역량을 파악하고 이를 육성,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라 정의할 수 있다. 학교장이 자신의 능력만을 믿고 애쓰는 것과 교직원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학교장이 학교경영의 모든 일을 직접 도맡아 하려고 한다면 효율적으로 일을 해낼 수 없을 뿐더러 본인도 지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교장이 교직원들로 하여금 자기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면 조직의 목표를 좀 더 수월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학교장이 교직원들의 잠재 역량을 최대한 이끌어내려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신감은 개인의 행동을 변화시켜 성과를 향상시키는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교직원이 기를 펴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드는 교장의 여섯 가지 조건은 다음과 같다. 첫째, 명령만 하지 말고 교직원의 이야기를 경청하라. 학교장이 지시와 명령에 익숙하면 교직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기 어렵다. 리더가 경청하는 자세를 가지려면 우선 교직원들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개방적인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처럼 리더가 지시와 명령보다는 적극적인 경청의 자세를 보이면 교직원들은 좀 더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업무에 자발적이며 창의적인 태도로 임하게 될 것이다. 둘째, 관심과 기대를 표현하는데 인색하지 마라. 사람의 행동은 주위의 기대에 따라 결정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학교장이 교직원의 탁월한 성과 창출을 기대한다면 그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잘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표현하는데 인색해서는 안 된다. 이처럼 교직원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이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자신감을 얻게 하는데 중요하다는 점을 리더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셋째, 못한 것을 질책하기 보다는 잘한 것을 칭찬하라. 학교장의 칭찬만큼 교직원을 신바람 나게 만드는 것도 없다. 누구나 학교장과 교직원 사이에서 격려와 칭찬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이를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칭찬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가장 효과적인 칭찬은 구체적이고 즉각적이면서 공개적으로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학교장이 교직원을 성공으로 이끌고 싶다면 결점을 들추어내기 보다는 가능한 칭찬하려고 노력하라. 학교장의 칭찬 한 마디가 교직원들의 사기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넷째, 의심하지 말고 믿고 맡겨라. 옛말에 ‘용인불의 의인불용(用人不疑 疑人不用)’이라는 말이 있다. 사람을 쓸 때는 의심하지 말고, 의심 가는 사람은 쓰지 말라는 의미이다. 그만큼 리더와 부하 직원 사이에 신뢰가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학교장이 교직원을 신임하지 못하면 이들도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지 않을 뿐더러 실패에 대한 처벌이 두려워 적극성도 상실하게 된다. 학교장이 교직원을 신뢰하는 모습을 보이려면 사사건건 간섭하고 통제하기 보다는 믿고 맡기는 것이 필요하다. 다섯재, 일하는 방법을 가르쳐라. 인재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는 말이 있다. 가르침과 배움 없이 인재가 만들어지기 어렵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학교장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코칭을 통한 육성이라 할 수 있다. 일을 가르치려면 우선 교직원에게 일의 필요성을 이해시키고 일하는 순서와 방법을 자세히 가르쳐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여섯째, 약점을 보완하기 보다는 강점을 육성시켜라. 누구나 강점과 약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기획 능력은 뛰어나지만 관리 능력이 부족할 수 있고, 업무 능력은 탁월하지만 수업능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약점을 보완하는데 주력하면 강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데 소홀하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학교장이 교직원의 장점을 파악하여 이를 개발하는데 주력해야 한다. “결점은 40%만 보고 장점은 60%를 보라”는 말이 있다. 교직원에게 단점이 있더라도 장점을 살피고 그것을 살릴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학교장의 중요한 역할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요즘 직장인들은 깨어있는 시간 중 3분의 2 정도를 회사에서 보낸다고 한다.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만큼 직장인들이 일터에서 행복하다면 인생이 행복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다. 이런 의미에서 이제 학교장은 교직원들의 행복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교직원들의 행복한 삶은 교직의 발달단계별 자기의 경력을 잘 관리하는 일이다. 특히 교사는 전문직으로 연구에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끊임없이 자기연수를 통하여 교직의 전문성을 높여야 교직의 보람과 자긍심을 찾을 수 있다. 이러한 교직원의 경력의 관리는 무엇보다 인생의 선배이며, 교직에 다년간의 경험자인 학교장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학교장은 교직원들의 교직생활 뿐만 아니라 삶의 전반에 걸친 인생의 멘토로서 교원 개개인의 특성과 잠재된 능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조언하고 안내해 주어야 한다. 이 같은 학교장의 따뜻한 말 한마디, 작은 배려가 교직원들로 하여금 자신감과 더불어 직장 생활이 행복감을 느끼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행복한 교직원이 더 높은 교육성과를 창출할 것이라는 점은 자명한 이치다. “교직원들이 행복하면 교육의 고객인 학생들도 행복하다.”
6·2 지방선거를 한 달 앞두고 광주·전남 교육감 예비후보들이 뒤늦은 개소식에다 교육감 선거 알리기, 정책 발표회 등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안순일 예비후보는 3일 개소식과 함께 수능 전국 1위 6년 연속 신화 계승, 재능진단육성센터, 공립문화예술중 설립 등 '비전 광주교육'의 핵심 정책을 발표했다. 장휘국 예비후보도 기자회견을 갖고 사교육비 없는 교육제도,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기는 학교, 투명한 교육행정 등 5대 교육철학을 제시했다. 이정재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 시민을 사랑의 4각 띠로 엮어 명품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영을 예비후보와 김영수 예비후보도 교육청 권한 축소, 학교장 자율성 보장, 관리직 직무역량 강화 등 교육비리 근절책을 내놓았다. 전남교육감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도 22개 시군을 돌며 얼굴 알리기 등에 나서는 등 지지를 호소했다. 김장환 예비후보는 이날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도민 호소문을 내고 "교육자치 원년임에도 도민의 관심이 단체장 선거에만 쏠려 있다"며 "교육감 선거에도 관심을 가져 달라"고 호소했다. 김 예비후보는 기초학습 부진학생 제로화, 외국어 교육 강화, 장학기금 1000억원 조성 등 주요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신태학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교육비리를 정부 당국이 지나치게 확대 해석해 교육계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며 "교육계에 일부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선 현장에는 청렴과 사명을 갖고 묵묵히 교단을 지키는 교원이 훨씬 많다"고 강조했다. 윤기선 예비후보는 장애우 교육예산 우선 확대 등 장애교육 진흥책을, 장만채 예비후보는 중도에 학교를 포기하는 학생을 위한 공립형 대안학교 설립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서기남 후보도 4일 도 교육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요 공약을 정리해 발표하기로 하는 등 선거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후보들은 다른 후보 흠집내기와 깎아내리기 등을 해 그나마 정착돼가고 있는 정책선거에 찬물을 끼얹는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또 전남 교육감 예비후보 사이에선 단일화 움직임이 구체화 되고 있어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