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09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부산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상대 후보의 사퇴를 잇따라 촉구하는 등 선거전이 막판 비방전으로 흐르고 있다. 김진성 후보는 31일 오전 부산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교육감선거에 정치적 개입을 금지한 법률을 위반하고 특정 정당 정치인을 앞세워 선거운동을 하는 후보가 있다"면서 "해당 후보는 교육자적 양심을 걸고 즉각 사퇴하라"며 현영희 후보를 겨냥했다. 박영관 후보도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행위, 정당과 무관한 선거인데도 특정 정당과 관계를 공공연히 알리는 행위 등 각종 선거법 위반 행위가 이뤄지고 있는데도 선관위가 이를 제대로 감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 후보를 비난했다. 현 후보 측도 성명을 내고 "박 후보측이 최근 보도자료에서 '교과부의 전교조 교사 파면은 천안함 사태에 이어 6·2지방선거를 겨냥한 또 하나의 공작이다'라고 주장했다"면서 "천안함 사태를 공작으로 보는 것은 교육감 후보로서 자격이 없음은 물론 국민의 자격 또한 의심스럽다"라고 박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 사례 K교사는 5학년 수학과 ‘분수의 나눗셈’ 단원 (자연수)÷(자연수)의 몫을 분수로 나타내는 차시에서 학생들을 모둠으로 앉도록 지시한다. K교사는 그림을 그려서 1÷5의 몫을 알아보고 1÷5=1×1/5의 계산 원리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교사 자신의 설명과 발문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였다. K교사는 설명 후 개별 학생들에게 익히기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였다. 모둠 대표에게 학생들이 익히기 문제를 해결한 것을 확인하게 하였다. 모둠 대표가 개별 학생이 푼 문제를 확인한 것을 제외하곤 모둠활동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무엇이 문제인가 : 모둠을 왜 구성했지? 학생들을 모둠으로 구성하였으나 전체 수업에서는 학생들의 소집단 활동은 없고 교사의 설명과 발문을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한 후 개별 활동을 하도록 하였다. ▶왜 문제인가 : 비효율적인 모둠 구성 학습활동에 맞지 않은 집단 구성을 해 학생들의 수업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학습목표를 도달하는데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 ▶어떻게 개선하나 : 학습활동에 맞는 모둠 구성을… 학습활동에 적절한 집단 구성을 선택한다. 교사의 설명이나 발문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한다면 전체 학습 형태가 적절할 것이며, 학생들의 토의나 탐구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한다면 소집단을 구성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또 한 수업에서도 학습활동에 따라 전체 학습, 소집단, 전체 학습으로 집단 구성을 바꿀 수 있다. 자료제공=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원평가제 도입과 함께 교사들이 업무를 경감하겠다는 발표가 있었지만 그 방안을 믿는 교사들은 별로 없다. 발표로 끝날 가능성이 있기도 하지만 현실적인 방안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동안의 상투적인 대책을 반복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인턴교사를 추가로 배치하겠다고 하지만 그것만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인턴교사의 한계가 분명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제가 발생할 시 정규교사가 아니기에 책임을 묻기도 쉽지 않다. 책임을 질 수 있는 인력이 필요한 것이다. 최근 학교현장을 살펴보면 교원들이 겪는 어려움을 알 수 있다. 교원평가제 도입으로 교사들은 지도안 작성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실 지도안이라는 것이 학교에서 수업을 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이긴 해도 매 시간마다 지도안을 작성하여 수업을 할 수 없는 것이현실이다. 학부모에게 수업을 공개하기 위해서 수업공개기간을 두고 있다. 그런데 매일 같이 똑같은 단원의 수업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해당기간 동안의 지도안을 모두 작성해야 한다. 지도안 작성이 쉬운지 어려운지는 교사들이라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여기에 학기마다 2회의 수업공개를 하라고 했다. 이 수업공개는 교원평가와 별도로 진행되어야 한다. 수업공개를 위해 여러가지 준비를 하고, 이어서 교원평가대비 수업공개를 위한 준비도 해야 한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동료교사 평가에 대비해 준비를 해야하고, 다른 교사들의 수업도 참관해야 한다. 교과별 교사들의 수업을 참관하는 시간도 만만치 않은 시간이다. 참관록도 작성해서 제출해야 한다. 연간 수업계획도 작성해야 한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교사들의 수업장면을 동영상 촬영도 하고 있다. 동영상 촬영을 위해서는 또 한 명의 교사가 카메라를 메고 들어가야 한다. 촬영이 끝나면 파일변환이나 편집작업도 해야 한다. 이 모든 것이 교사들의 몫이다. 수업공개와 관련된 준비만 한다면 그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 공문서 처리, 학사 일정에 따른 학교교육활동 준비 등은 교사들의 업무를 더욱더 가중시키고 있다. 밤늦은 시간까지 남아서 업무를 처리하다보면 시간외 근무를 하게 된다. 그런데 최근에 시간외 근무를 하는 교사들이 늘어나면서 당국에서는 시간외근무에 대한 지침을 내려보내고 이를 지키도록 하고 있다. 정당하게 시간외 근무를 해도 마음이 편하지 않다. 결국은 늦게 남아서 업무를 처리해도 시간외 근무를 아예 신청하지 않고 근무하는 교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교사들의 능력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공문들이 오기도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읽어봐도 무슨 뜻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교육청에 문의해도 담당장학사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결국은 공문서작성을 주관적으로 할 수 밖에 없다. 주관적으로 작성하기 까지 많은 시간을 소비해야 함은 물론이다.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공문서이기에 어쩔수 없이 보고를 하고 있다. 여기에 방과후 수업준비, 부진학생지도 준비, 교과학습 부진학생 지도 준비도 많은 시간을 요한다. 지도하는 시간보다 준비시간이 훨씬 더 길다. 교원평가를 위한 시스템 정비부터 평가를 위한 사전정비까지 모두가 교사들이 해야 할 일이다. 중간에 교원평가 진행상황도 보고해야 한다. 교육비리가 터지면서 마치 학교에서 잘못해서 그런 것처럼 학교에 청렴관련 공문이 수없이 많이 오고 있다. 그때마다 보고를 해야 한다. 보고할 것이 없는데도 보고를 해야 하는 것은 정말로 고통스러울 뿐이다. 교원의 업무경감, 정말로 대책이 없는 것인가. 아니 대책은 분명히 있다. 그러나 당국의 의지가 부족하다. 서술형평가의 정착을 위해서는 정말로 채점 보조교사가 필요하다. 아니면 서술형평가를 하는 교과의 수업시간을 대폭 감소시켜 주거나 보조교사의 확보가 시급하다. 서술형 채점을 마치고 성적표 발송한지 며칠 지나지 않아서 또 기말고사 문제를 출제해야 하는 것이 학교의 현실이다. 많은 예산을 들여서 채용한 인턴교사, 수준별이동수업 강사 등을 학교에서 적절히 활용하도록 해 주어야 한다. 단순히 수업보조로 활용해서는 학교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들에게도 채용조건에 철저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 후 업무처리 등에 직접 투입해야 한다. 예산을 들인만큼 이들의 활용을 적절히 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다. 인턴교사 자신들도 자신의 업무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직접 수업을 하고 싶어하기도 하고, 시험감독도 하고 싶어 한다. 채점도 자신들이 하면 잘 할수 있다고 항변한다. 그러나 책임소재가 불분명하기에 이들에게 수업이나 업무를 맡기기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다. 수준별 수업정도를 하고 있을 뿐이다. 결국 당국의 의지와 함께 현실적인 대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명확히 판단하고 그에 맞는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 하겠다. 의지가 있다면 해법은 있다고 생각한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기초학력 미달학생을 얼마나 줄였는가에 대해 학교장 평가는 물론 교원들의 인사에도 이 결과를 반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초학력 미달학생을 줄이고자 하는 것은 교육청뿐 아니라 모든 교사들의 염원이다. 나름대로 이를 감소시키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지만 쉽게 줄어들지 않는 것이 기초학력 미달학생 비율이다. 전체적으로는 해당 학교의 평균성적이 높다 할지라도 그 비율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런 비율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 방과후 학교, 수준별 이동수업, 기초학습 부진학생 지도, 교과학습 부진학생 지도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지도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럼에도 매년 이들 학생의 비율이 줄어들지 않아서 일선학교 교사들의 실망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별도로 불러서 지도를 하기도 하지만 이들 학생들의 적극성이 떨어지는 것도 비율감소가 되지 않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래서 서울시교육청에서 내놓은 안은 어찌보면 특단의 대책으로 보이긴 한다. 그러나 그 방안만으로 기초학력 미달학생의 비율을 줄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런 현실을 모를리 없는 교육청에서는 좀더 일선학교에 책임을 지도록 하기위해 기초학력 미달학생 비율을 학교평가와 학교장평가, 교사들 평가에 반영하겠다고 나섰다. 그렇게 하면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지도를 할 것으로 보기 때문일 것이다. 기초학력 미달학생을 줄이기 위한 노력에는 적극 공감하고 동참하겠지만 학교장 평가등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은 공감할 수 없다. 학교장 및 교사 평가 등에 결과를 반영하겠다는 것은 경쟁을 시켜서 기초학력 미달학생의 비율을 줄이겠다는 의도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학교를 신뢰하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런 기본적인 의도가 깔려있다면 당연히 공감하기 어렵다.여기에 학교장평가나 학교평가 교사평가에 반영한다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에 여러가지로 방향이 잘못 설정되었다. 올해 들어 여러번 공문을 내려보낼 때마다 학교장평가와 학교평가에 반영하겠다고 했었다. 공문마다 그런 문구가 거의 들어가 있다고 보면 된다. 결과를 평가에 반영한다는 것은 학교자율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다. 공모제 교장을 통해 학교의 자율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앞으로도 여러가지 권한을 학교에 넘겨서 자율화를 촉진시키겠다고 했다. 그런데 계속해서 공문을 보내면서 학교평가에 반영한다고 하면 학교에서는 자율성을 발휘할 만한 것이 없어지게 된다. 따라서 모든 것을 평가와 연계시키는 것은 기본적으로 잘못된 방향이다. 평가와 연계시키겠다고 하는데, 어떤 교장, 어떤 교사가 여건이 안 좋은 학교를 원하겠는가. 당장에 자신에게 돌아올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비율을 줄이면 된다고 하겠지만 그 비율은 학교별 차이가 없을 수 없다. 여건이 좋은 학교의 경우는 비율이 쉽게 줄어들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학교의 경우는 비율을 단 1% 줄이기도 상대적으로 매우 어려울 것이다. 결국 학교간 교육격차를 더욱더 크게 만들 수도 있다. 어쨌든 모든 것을 평가와 연계시키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하다. 예전의 학교평가때도 기준이 있었다. 그럼에도 학교평가결과는 다르게 나타난 것이다. 결국 평가와 연계시킨다고 하더라도 일시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할 것이고, 이로 인해 학교교육이 더욱더 위축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기초학력 미달학생 발생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대책을 세우는 것이 학교를 옥죄는 방법보다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기본을 먼저 살피고 대책을 세웠으면 한다.
뉴질랜드 고등학교 교사들은 최소한 하루에 두 명꼴로 학교에서 학생 폭력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뉴질랜드 고등학교 교사협회(PPTA)는 1만 8천 여 명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학교에서 학생들로부터 욕설을 듣거나 주먹, 발길질, 물체 등으로 공격을 당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학생폭력 때문에 교사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교사들에 대한 폭력문제를 광범위하게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히고 하지만 학생폭력이 모든 학교에서 일어나는 문제는 절대 아니라고 강조했다. 케이트 게인스포드 회장은 일부 교사들은 부상을 당하기도 하고 물리적 위협이나 욕설이 날아오는 환경 속에서 일하는 데서 오는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교육부에서 실시한 조사에는 정학 등에 대한 자료는 나와 있으나 실제로 어떤 공격이 있었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다"고 말했다. 한 신문은 이와 관련, 여러 학교의 교장들과 접촉해본 결과 학생들의 공격이 대부분 언어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그러나 흉기로 찌르는 등의 심각한 공격을 하는 학생들의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은 아주 놀라운 일이라고 밝혔다. 고등학교 교장 협회의 테리 콜렛 부회장은 교사들은 아무런 보호 장치도 없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금속 탐지기 설치 등과 같은 방안이 강구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는 물리적 공격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앤 톨리 교육장관은 학교 폭력을 없앨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은 아직 없지만 정부에서는 이 문제를 아주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앞으로 2년 동안에 15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교사들에게 학생들을 효율적으로 다루는 법 등 추가교육을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톨리 장관은 "공식적인 통계를 가지고 고등학교 교사협회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는 없지만 교사들에 대한 어떤 종류의 폭력도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경찰 통계는 지난 2년 동안 각 급 학교에서 폭력과 범죄 발생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데 특히 폭력사건은 지난 2008년 774건에서 2009년에는 837건으로 증가했다.
광주·전남 시도 교육감 선거에 입후보한 장휘국(광주), 장만채(전남) 후보는 30일 "'혁신교육 벨트' 공동선언을 하고 친환경 무상급식 등 5대 의제를 공동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광주 YMCA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전남의 장점을 살려 아이들에게 최적의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공동선언 취지"라며 "체험학습, 수학여행 경비 지원 등 무상교육 실현 등 5대 의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인재양성을 위한 혁신학교, 무지개 학교 운영, 교육계 부정비리 청산, 광주·전남 시도 학생, 교사 교류 활성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전교조 등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장만채 후보가 전교조 지부장 출신인 장휘국 후보와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갖는 등 진보색채를 전면에 내세운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장만채 후보는 노인 인구가 많은 농어촌 지역 특성 등을 고려해 '진보' 등 이념 문제에 대해서는 가급적 언급을 피해 왔다. 한편 장휘국 후보는 광주시내 전역에 걸렸던 선거 현수막에 전교조 지부장 출신임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일제히 교체해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는 최근 교과부가 민노당 후원과 전교조 가입 교사의 대량 징계와 관련, 이 지역에서 전교조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가 일고 있다고 판단, 강경 모드로 전환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광주·전남지역 교육을 책임질 수장을 뽑는 교육감 선거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상 첫 직선제로 치러지는 선거지만 천안함 사태로 선거분위기가 가라앉은데다 유권자의 무관심까지 더해져 투표율이 크게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여기에 8차례나 되는 복잡한 투표에다 출마 후보에 대한 정보 부재로 이른바 '묻지 마' 투표, '한 줄' 투표 등의 폐단도 우려된다. 일부에서는 교육감 투표를 가장 먼저 하고 정당 공천이 없는 점 등이 강조돼 오히려 특정 번호를 기피하는 경향도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6·2 지방선거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30일 광주·전남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 유권자가 눈여겨볼 최종 점검 포인트를 소개한다. ■광주시교육감 = 광주시교육감 선거는 현 교육감에다 대학총장과 교장 출신, 교육위원, 평교사까지 다양한 부류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평교사 출신으로 고구려대 이사장인 고영을(52·여) 후보, 전 삼도초교 교장으로 정년한 김영수(63)후보, 전교조 전 광주지부장과 교육위원인 장휘국(59) 후보, 광주교대 총장 출신으로 현 광주교대 교수인 이정재(63)후보, 동부교육장 등을 역임하고 현 교육감인 안순일(65)후보 등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영수, 이정재, 안순일 후보는 초등학교 교사 출신, 고영을, 장휘국 후보는 중·고등학교 교사 출신이다. 굳이 이념적 성향을 따지면 전교조 출신임을 전면에 내세운 장 후보는 진보, 나머지 후보들은 중도나 보수 성향으로 분류할 수 있다. 고영을 후보는 여성후보임을 강조한 '엄마교육감'을, 김영수 후보는 '하이컨셉' 광주교육을, 장휘국 후보는 '이명박 정권 교육 타파'를, 이정재 후보는 '명품교육도시 건설'을, 안순일 후보는 '소질대로 적성대로 여러줄 세우기 교육실현'을 강조하고 있다. ■전남도교육감 = 전남도교육감 선거는 초중등 교육 전문가와 전·현직 대학총장, 전직 사립학교 교장 등 4명이 경쟁 중이다. 동아인재대학 총장인 김경택 후보, 전 순천대 총장인 장만채 후보, 여수정보화고 전 교장인 곽영표 후보, 전 전남도교육감인 김장환 후보가 한 치의 양보 없는 선거전을 치르고 있다. 초·중등을 상징하는 '보통교육' 대 대학교육인 '고등교육' 출신 대결로 압축됐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애초 도 교육청 출신 관료 4명이 출사표를 던졌으나 2차례의 단일화를 거쳐 김장환 후보로 매듭지어졌다. 장 후보는 '비판적' 진보성향으로, 김 후보 등 나머지 후보는 중도나 보수로 분류된다. 김경택 후보는 '따뜻함이 교육을 살린다'며 상실된 인간성 회복과 교권회복 등을 강조하고 있고 전교조와 민주노총 등 진보진영 지지를 받는 장만채 후보는 '교육이 바뀌면 전남교육이 일어선다'며 대세몰이를 하고 있다. 곽영표 후보는 교육비리 청정지역, 투명한 교육행정, 지덕체의 참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막판 대통합으로 단일화를 이룬 김장환 후보는 오랜 현장교육 경험을 '김장독'으로 비유하고 안정적인 교단 운영 등을 위해 지지를 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6·2 지방선거 대구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투표일전 마지막 휴일인 30일 유세장에 연예인을 대동하거나 투표참여를 호소하는 등 막판 부동표 흡수에 총력을 기울였다. 윤종건 후보는 이날 방송인 김홍식, 코미디언 장용 등 연예인들과 함께 각종 행사장을 찾아 "가고싶은 학교, 보고싶은 선생님, 하고싶은 공부를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평 후보는 새벽 등산객에게 인사하고 교회와 성당을 방문해 "학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4년간 신나게 일하고 평가받겠다"며 약속한 뒤 고속도로 나들목 부근에 나가 행락객을 대상으로 득표활동을 했다. 유영웅 후보는 북구 함지산 일대에서 시민들에게 "교육학박사인 초·중등교육 전문가를 뽑아 달라"고 당부했다. 정만진 후보는 지방의원 선거에 나선 무소속 후보들과 합동유세를 하는 한편, 대구시내 2·28기념공원 등에서 별도의 집중 유세를 펼쳤다. 김용락 후보는 '깨끗한 선거, 희망찬 교육도시'를 표방하며 지난 25일부터 벌이고 있는 '생태 도보유세'를 계속했다. 그는 유세차량이나 확성기를 사용하지 않고 걸어서 대구시내 각 지역을 순방하고 있다. 도기호 후보는 대구시내 재래시장과 네거리, 아파트단지 등에서 "죽어가는 학교를 살리려 10년이나 정년이 남았지만 퇴직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우동기 후보는 달서구의 한 백화점 앞에서 지지자 1천여명이 참가한 대규모 유세를 펼치고 선거일을 자신의 이름에서 딴 '우동데이'로 명명해 승리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우동을 먹기도 했다. 박노열 후보는 며느리인 탤런트 오승은과 함께 유세차량에 타고 성서, 현풍지역을 돌면서 "모든 학생이 주인공 되는 교육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선응 후보는 재래시장과 주요 길목을 찾아 "중·고교 교사경험을 하고 대학에서 대구교육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꾸준히 연구했다"면서 "1등 대구교육을 만들겠다"며 한 표를 호소했다. 한편, 경북도교육감에 출마한 이영우 후보는 이날 동해안지역 일대의 시골장터와 체육대회 등지를 방문해 유권자들에게 한표를 당부했으며 김구석 후보는 경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얼굴 및 공약 알리기에 힘썼다.
6·2 지방선거 전 마지막 휴일인 30일 대전 및 충남 교육감 후보들은 막바지 표심을 잡기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대전시교육감 후보들의 경우 교회나 성당, 예식장 등을 중심으로 유권자들을 만났다. 한숭동 후보는 이날 오전 탄방동 천성교회와 법동 성당에 들러 신자들과 악수하면서 한 표를 호소했으며 앞서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출발하는 고(故) 노무현 전(前)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단과 만난 뒤 월평동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축구대회장 등도 돌고 오후에는 거리유세를 펼치면서 바쁜 하루를 보냈다. 오원균 후보도 용전동과 송촌동, 법동 성당에서 신자들에게 인사하고 충남대 후문 인근의 모내기 작업장에서 일손을 거들었으며 교사합창단 공연이 펼쳐진 예술의 전당에서 교사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하면서 마지막 휴일을 지냈다. 김신호 후보 역시 탄방동 현암교회를 찾아 신자들을, 둔산 등지 예식장들을 돌면서 시민들을 각각 만나 표밭을 다졌으며 오후에는 이미자 디너쇼가 열린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충남에서는 김종성 후보가 오전 7시 공주시내 주요 상가지역을 시작으로 천안시내 노인정 및 상가, 아산지역 재래시장 등을 돌며 "1년 남짓 짧은 재임기간 다하지 못한 일을 마무리지을 수 있도록 해달라"며 표심잡기에 열을 올렸다. 강복환 후보도 홍성 어린이축제 현장과 청양 및 부여 읍내, 예산 5일장 현장 등을 찾아 "평생을 바쳐 연구한 학력신장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공약을 꼭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질랜드에서는 올해 90세 할아버지가 고등학교에서 음악교사로 재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의 5만여 명 교사들 가운데서 최고령인 이 할아버지 교사는 아직 은퇴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 할 일 없이 노는 젊은 노인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30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주인공은 앨버트 커닝햄 할아버지로 24년 전 처음으로 교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캐나다에서 이주한 그의 나이는 그때 보통 사람들이 모두 퇴직할 나이인 66세였다. 지금 커닝햄 할아버지는 주로 와카타네 고등학교와 카웨라우 고등학교에서 각각 전자 베이스 기타와 색소폰을 혈기왕성한 어린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그가 교실에서 가르치는 학생들의 할아버지들도 나이로 따지면 대부분이 그의 손아래다. 커냉햄 할아버지는 교사직이 자신을 젊게 해주는 것 같다며 일을 그만두어야 할 이유를 찾을 수 없다고 말한다. 그는 "나는 가르치는 것이 좋아 줄곧 그렇게 해오고 있다. 그런데 왜 그것을 그만두어야 하느냐. 사람은 일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끔 생각이 잘 안 나는 경우가 있지만 금방 그것을 되살릴 수 있다며 말하는데도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자연스럽고 자신에 찬 목소리로 말을 했으며 영국 여왕 앞에서 자신이 몸담았던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던 때의 경험 등 수 많은 일화를 어린 학생들에게 들려주며 꿈을 심어주고 있다. 그는 자신이 가르치는 13세에서 17세 사이 어린 학생들과 보조를 맞추는 데 전혀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한 가지 아쉬움은 요즘 학생들의 기강이 너무 해이진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학생들이 너무 무책임하고 교사들에 대한 존경심도 없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는 "내가 학교에 다닐 때는 규율이 엄격했다. 그러나 요즘 아이들은 아무 때나, 무엇이든지 말하고 싶은 게 있으면 말한다"고 말했다. 그는 때로 교사들이 학생들로부터 총과 흉기로 위협받던 1970년대 캐나다보다 더 상황이 안 좋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며 아들이 언젠가 모든 애들이 마약을 하기 때문에 친구를 사귀기도 힘들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이주를 결심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신문을 1년 동안 열심히 읽으며 정보를 수집한 다음 뉴질랜드에 정착해 조그만 간이음식점을 운영하며 밴드에서 연주하는 일을 하다 뒤늦게 음악교사의 길로 접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1주일에 하루씩 5개 고등학교를 돌아다니며 음악을 가르쳤지만 지금은 두 군데 고등학교에서 음악을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녀들이 가까운 곳에 살고 있지만 그들에게 의지하지 않고 혼자 살아가고 있다며 음악 교사직은 아마 죽을 때까지, 아니면 로또에 당첨될 때까지 하게 될 것 같다며 웃었다. 한편, 뉴질랜드에는 80세를 넘긴 현직 교사가 13명이나 되며 정년인 65세를 넘긴 교사는 무려 1300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사상 최악의 교육비리로 곤욕을 치른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1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의뢰한 '청렴 컨설팅'에 대한 결과 보고서가 나왔다. 서울시교육청이 부패 문제로 권익위에 조직 진단을 의뢰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권익위의 권고 수준도 파격적이어서 시교육청이 과연 어떤 수준까지 수용할지 주목된다. 30일 연합뉴스가 입수한 '서울시교육청 부패실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부패 직원에 대한 징계 의지, 의사결정의 투명성, 감사 기능이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솜방망이 처벌' 여전 = 가장 심각한 부분은 부패 직원에 대한 미약한 처벌이었다. 권익위가 조사한 2007~2010년 시교육청 부패 내역을 보면, 총 74건 중 60건(81.1%)이 금품수수 사건이었다. 신분별로는 교원이 56명으로 75.7%를 차지했고 행정직 15명, 교육전문직 3명이었다. 교원 56명 중 교장이 8명으로 전체 교원 대비 교장비율(2%)에 비해 매우 높은 비중이었다. 권익위는 "교장, 교감, 행정실장 등 간부급 직원은 비리를 저질러도 가벼운 징계만 받는 경우가 있다"며 솜방망이 징계를 탓했다. 학부모로부터 자녀를 다른 학교로 전학시켜달라는 요청과 함께 500만원을 수수한 연구사가 주의·경고처분만 받거나, 초등 교장이 납품업체에서 118만원 상당의 물품을 받고도 견책에 그친 경우 등이다. 권익위는 또 74건 중 시교육청이 자체감사로 적발한 것은 8건에 그친 반면, 제보 진정 18건, 외부기관 적발 48건으로 감사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 권익위는 시교육청이 올 초 마련한 부패 공직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징계 양정에 엄격히 적용하고 감사결과 보고서를 내부 전산망에 공개할 것을 권고했다. 또 납품·시공업체, 방과후학교 선정과정에서 발생하는 교장 비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차원에서 교장의 업무추진비 내역 공개와 학교운영위원 겸직 금지를 제안했다. ■인사 부조리·연고주의 심각 = 권익위는 최근 불거진 장학사 승진 비리 사건을 인사비리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으면서 연고주의와 향응, 선물 관행도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사립학교 교원 채용시 인사위원회 없이 임의로 채용하거나, 지원자를 미리 선별해 놓는 사례가 발견됐다면서 불법 찬조금 모금도 근절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근무평정, 승진·전보 등에 학연·지연이 크게 작용하고 있고 특정 학교·지역 출신이 보직을 독점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고 말했다. 권익위는 비리 근절 대책으로 교육전문직 2차 전형 때 외부인사를 포함시키거나 교장의 전보·유예 권한을 줄이도록 권고했다. 또 교육전문직의 교감·교장 승진 우대 관행을 없애고 교원들에 대한 근무성적 평가를 당사자에게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하라고 덧붙였다. 이어 불법 찬조금을 걷는 사립학교에 예산상의 불이익을 주고 사립학교 교직원도 공무원 행동강령의 적용을 받도록 유도하는 한편 사립학교 교사 채용시 시교육청이 대행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권익위는 "교직원 4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10명 중 3명이 부패 사례 인지시 의견을 제시할 분위기가 조성돼있지 않다고 응답했다"며 "내부 신고제를 개선하고 조직 풍토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했다. 시교육청은 이런 진단 결과를 정밀 분석한 뒤 오는 7월 정책협의회를 열고 관련 법령 아래에서 중장기적으로 수용 가능한 권고사항을 선별해 추가적인 비리근절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는 29일 남구 무거동 울산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이수만 울산지사 회장과 단원 등 3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적십자(RCY) 창립 57주년을 기념하는 합동입단 선서식을 열었다. 울산적십자사는 올해 새로 청소년적십자단이 결성된 15개 초등학교, 9개 중학교, 5개 고등학교, 1개 대학교 등 총 30개교에 단기를 수여하면서 합동입단을 축하했다. 또 청소년 적십자 활동에 모범이 돼왔던 지도교사 23명과 217명의 단원에게는 표창도 전달됐다. 이수만 회장은 단원들에게 "적십자 인도주의 이념을 바탕으로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배우고 실천하며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건전한 청소년으로 성장해달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청소년 적십자(RCY) 활동은 6·25전쟁 때인 1953년 4월5일 임시수도 부산에서 처음 시작됐다. 전세계 185개국 1억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고 울산에서는 160개 초·중·고·대학교 7888명의 단원이 국내외 봉사, 수련, 구호, 문화활동 등에 참여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세계교원단체총연맹(Education International·EI)이 전교조 조합원 파면·해임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항의서한을 청와대에 보냈다고 29일 밝혔다. 전교조에 따르면 프레드 반 리우벤 EI 사무총장은 28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정상적인 노조 활동에 참여한 전교조 지도부와 조합원에게 위법하고 부당한 징계 조치를 내린 데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번 징계가 전교조에 대한 차별적이고 반노동조합적인 행위라고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든 교사들은 사상·표현·집회의 자유와 권리를 가지며, 이러한 권리를 행사했다는 이유로 부당한 처벌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 유네스코(UNESCO)의 '교육 종사자의 지위에 관한 권고'를 인용해 전교조 조합원에 대한 정부의 조치를 강하게 비판했다. EI는 "전교조 조합원이 정부 당국의 어떠한 간섭과 탄압의 두려움 없이 기본적인 인권과 노조의 권리를 충분히 행사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조치를 즉각 취해달라"고 주문하고 최근 전교조에 가해진 여러 조치를 국제노동기구(ILO)에 제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교조는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학교에서 6년 이상 영어를 배워도 영어에 능숙하지 않은 학생이 상당 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28일 캘리포니아 고등학교에서 부족한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별도로 '영어를 배우는 학생(ELL)' 중 59%가 미국에서 6년 이상 공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22개 학부모와 교육전문가, 시민 단체의 연합체인 '캘리포니언스 투게더'가 관내 40개 교육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 보고서는 6년 이상 ELL 학급을 수강하는 학생 대부분이 미국에서 태어나 영어를 구사하지만, 영어의 읽기와 쓰기 능력이 학습에 필요한 수준에 미달했다고 밝혔다. LA 카운티 엘몬티 고교의 경우 별도로 영어교육을 받은 학생 658명 중 81%가 미국에서 최소한 6년 이상을 교육을 받은 학생이다. 이들 중 89%는 스페인어 사용자고 75%가 미국에서 태어났다. 보고서는 대부분 학교가 ELL의 성과를 제대로 점검하거나 교사를 훈련하지 않았고, 적절한 교과과정을 제공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 책임자인 로리 올슨은 "지금의 상황은 아주 놀라운 것"이라면서 "이들 학생의 영어 실력을 빨리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사람을 사회로 대거 내보내는 결과가 된다"고 강조했다.
6·2지방선거 강원도교육감 선거에 나선 4명의 후보는 28일 밤 열린 TV토론회에서 자신의 공약을 부각시키는 데 주력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강원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후보들은 교원평가와 교육비리 근절, 고교평준화, 무상급식 추진에 대해 공감을 하면서도 그 방안에는 서로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이들은 교원평가와 관련, 평가는 시행돼야 하지만 먼저 평가를 시행할 수 있는 학교 여건이 개선돼야 한다는데 대체로 뜻을 같이했다. 권은석 후보는 "강원도 실정에 맞는 매뉴얼을 개발해 활용하고 전문성 신장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라며 "이것이 정착된 이후 승진 등 인사와 보수 등에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조광희 후보도 "교원평가 시행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지만, 공정성이 담보 돼야 하고 교사가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장수 후보는 "교사 70.9%, 학부모 80%가 교원평가를 찬성하는 만큼 우리 실정과 학교급별에 맞는 평가 지침과 방법을 개선해 여건을 마련한 뒤 특성화시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민병희 후보는 "현재 제도만으로도 부적격 교사를 제재할 수 있는 만큼 교원평가를 하려면 먼저 교육감부터 평가받는 상향식 평가가 시행돼야 한다"며 방법론을 달리했다. 교육비리 근절 대책에 대해서도 후보마다 교장공모제 활용, 상시 감사기능 강화 등을 통해 구조적인 원인을 찾아 비리를 막을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비슷한 의견을 내놓았다. 또 친환경 무상급식은 후보 대부분이 찬성하며 단계적 시행을 강조했으나 민병희 후보는 즉각 시행하고 무상교육을 비롯해 교복 무상지원도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고교평준화에 대해서는 한장수 후보만 반대 견해를 밝혔고 나머지는 찬성했으나 방법에는 차이가 있었다. 한 후보는 "현 비평준화 제도도 수월성 교육에 장점이 있는 만큼 현 체제를 그대로 유지겠다"고 말했다. 권은석 후보와 민병희 후보는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했으며 조광희 후보는 "평준화를 시행하되 미술과 체육 등 일부 특목ㆍ특성화 학교를 만들어 운영하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와 함께 후보들은 강원교육 현안과 관련, 대체로 비슷한 의견을 보였으나 자유토론에서는 그동안 제기된 상대 후보의 약점을 끄집어 내며 이를 부각시키는 데 시간을 할애했다. 조광희 후보는 한장수 후보의 박사 논문표절 의혹과 관사사용 문제, 교육청 간부 부인들의 모임에서 주관한 젓갈 판매대금 명세 문제를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또 민병희 후보는 권은석 후보를 상대로 교육국장 재임 당시 고교 평준화를 반대했는데 퇴임 후 평준화를 주장하는 것은 선거를 의식한 것이라며 공격했다. 한장수, 권은석 후보는 "민병희 후보가 전교조 활동을 했고, 교육위원 때도 전교조와 입장을 함께했는데 만일 당선 이후에도 관계를 유지할 것인가"라며 민 후보가 전교조 출신임을 부각시키는 데 주력했다.
지난해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꼴찌를 했던 서울시교육청이 기초학력 미달학생을 줄이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다. 특단의 대책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리 대단한 대책이 아닐 수도 있다. 골자는 이렇다. 학교에서 교사들이 책임지도를 하도록 하고 그 결과를 학교평가와 교사들의 인사평가 등에 반영한다는 내용이다. 교육청에서는 학업성취도 평가 등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어쩔수 없이 내놓은 대책이지만 학교에서 받아들이는 것과는 인식의 차이가 있는듯 하다. 물론 기초학력 미달학생이 많다면 이는 당연히 학교와 교사들의 책임이 가장 크다는 것에는 이의가 없다. 그러나 그들 학생들을 무조건 학교와 교사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현실과 다소 동떨어져 있다는 생각이 든다. 사교육을 많이 받는 곳이 서울인데도 기초학력 미달학생이 많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즉, 학생들의 기초학력 미달이 학교와 교사들이 전적으로 책임질 문제가 아니다. 어떤 원인이 있는지 교육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정확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기본적으로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야 함에도 이런 부분은 간과하고 무조건 학교와 교사들의 책임으로 몰아가는 것만으로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끌어올리기 어렵다는 생각이다. 즉,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지 않고 무조건 약물만 투여하는 오류와 다를바 없다.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후정확한 처방이 이루어져야 하듯이, 기초학력 미달학생이 왜 타 시·도보다 많은가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것이다. 원인을제쳐두고 무조건 평가반영 등의비현실적인 방법으로기초학력 미달학생들을 지도하도록 한다면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생각이다. 교사들이 열심히학력이 처지는 학생들을 지도하느냐 안 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최소한의 원인을 찾기 이전에는가시적인 효과를 내기 어렵다는 이야기이다.교사들이 개별지도를 하지 않아서 발생한 문제일 수도 있지만, 수준별 이동수업을 열심히 해왔던 과목에서도 기초학력 미달학생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많이 낮지 않다는 것에서 볼 수있듯이 교사들에게만 떠넘길 일은 아니다. 따라서 이번의 대책이 무조건 잘못된 대책이라기 보다는 원인분석없이 추진하겠다는 것은 정확한 판단은 아니다.시간적으로 가시적인 효과를 내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긴 해도 이런 식의 접근은 곤란하다. 결국 교사들이 아무리 열심히 해도 기초학력 미달학생의 수가 줄어들지 않는다면 교사들에게 최종책임을 돌릴 수 있기에 이 부분에 대해 우려하는 것이다.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원인분석을 정확히 한 후에 그에 맞는 정책을 내놓는 것이 좀더 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
신설학교로 발령받았다. 신설학교이긴 하지만 설립 2년차인 학교에 문예부가 없다. 국어 선님들도 관심이 없다. 궁리 끝에 문예부를 만들기로 했다. 동아리를 관리하는 학생부에 문의해서 우선 학생을 모집했다. 안내장을 만들어 게시했더니 2학년 6명, 1학년 5명이 찾아왔다. 기대는 어긋났다. 문예에 흥미나 관심이 있어서 온 게 아니었다. 친구끼리 어울려 좀 이탈하고 싶은 생각으로 온 게 분명했다. 대부분 호기심 차원에서 온 것이지 문학에 재주가 있거나 관심이 있어서 찾아온 것이 아니었다. 나는 인터넷 동아리 카페를 만들고 아이들 하나하나에게 개인 방을 만들어 주고 작품을 올리라고 독려했지만 반응은 시큰둥했다. 1년이 지났다. 지역 축제 백일장에서 가작으로 입선한 학생이 있었고 전국규모 환경백일장에서 입선한 학생이 있었지만 성과는 미미했다. 동아리방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학교의 지원이 있는 것도 아니다. 자주 만나 작품 토론을 하고 싶었지만 시간을 낼 수가 없었다. 학부모도 학생도 관심은 오로지 대학입시에 있으니 어떤 특기적성활동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모두 시간낭비라고 생각한다. 이런 상황에서 1년이 지나고 다시 새 학기가 되었다. 2학년 학생들은 3학년이 되어 더 이상 문예부 활동을 할 수 없다. 2학년 학생들도 기대를 해볼 수가 없다. 우리 학교 문예부 동아리가 발전하기를 바랐지만 마음만 그럴 뿐 학생들을 한데 모으기 조차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지난 4월 25일 인천에서 전국규모 백일장이 있었다. 전국적으로 알려진 새얼학생 어머니 백일장이었다. 우리 학교에서도 참가하기로 했다. 국어선생님이 모집한 학생과 함께 우리 문예부 학생도 몇 명이 같이 참석하기로 했다. 나는 아이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아이들을 내 차에 태워 개최지인 인천문학경기장으로 향했다. 이미 수천 명의 참가자들과 인솔교사, 학부모들로 문학경기장은 북새통이었다. 경기장 내에선 농악대가 운동장을 돌며 공연을 펼치고 하늘엔 애드벌룬이 높이 띄워져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었다. 곧이어 내빈 소개가 있었다. 인천시장을 비롯해 대학교 총장, 교육감 후보 등 정계, 학계, 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새얼백일장의 위상을 실감했다. 한 달이 지났을까. 결과가 궁금해서 새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방문했다. 뜻밖에 1학년 최상빈 학생이 산문부 차하로 입선했다. 고등학교부 1978명이 참가한 대규모 백일장 아닌가. 참 대단한 결과라고 생각했다. 아직 작품을 읽어보진 못했지만 상당한 수준일 것으로 생각한다. 비로소 문예부에 대한 자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문예부 결성을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좀 더 관심을 갖고 입선학생을 지켜봐야겠다. 그런 특별한 재주가 있는 학생이 또 학과공부에만 매몰되어 아까운 재주를 사장시킨다면 실로 안타까운 일이 될 것이다. 특별하게 관심을 가질 생각이다. 내가 쓴 책도 주고 좋은 책도 선물할 것이다. 면담을 하여 언제부터 글쓰기를 했는지, 문학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는지 알아볼 것이다. 고등학교 때 문예부 체험이 그의 인생에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 나는 내년이면 정년퇴직이다. 문예부학생들을 지도할 시간도 이제 1년이 남았을 뿐이다. 내가 퇴직한 이후에도 다른 교사가 꾸준히 지도하여 인천남동고등학교 문예부가 전통 있는 동아리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나도 고등학교 때 문예부 활동을 했다. 각 대학 백일장에 참가했던 기억과 교지 편집을 하던 기억이 강한 인상으로 남아 있다. 청소년 시절의 그런 경험이 내가 성인이 되었을 때 글을 쓰자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그런 경험이 글을 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주었다. 내가 문인으로 크게 성공하지 못했더라도 지금도 꾸준히 글을 쓰며 나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나의 길을 가려고 노력하는 것은 문학의 덕택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도 나는 글을 써서 나의 길을 밝힐 것이다. 문학을 모른다면 그 영혼이 얼마나 삭막할까. 문학은 영혼을 살찌우고 향기가 배어들게 한다. 한편의 좋은 글이 우리의 영혼을 얼마나 아름답게 해주는가. 나는 청소년들이 좋은 문학작품을 자주 접하고 그 문예의 향기를 맡으며 성장하기를 진실로 바란다.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교과교실제 영어특성화 학교로 지정된 전주근영여고(교장 하상현)에서 영어 교수법 시연회가 열린다. 전주근영여고는 29일 교내에서 전주·전라 대한영어교육학회(Kotesol : Korea Teachers of English to Speakers of Other Languages)가 주관하는 '2010 코테솔 전북 콘퍼런스'가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대규모 콘퍼런스가 대학이 아닌 일반 고등학교에서 열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행사는 영어 읽기와 말하기, 쓰기, 동영상 교수법, 스토링텔링, 말하기 평가 등 주제별로 24개 강좌가 열리는데 강좌는 교수법 시연 후 토론회가 이어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이센셜 리딩(Essential Reading)'의 저자이자 국제적 강연가인 스캇 마일스(Scott Miles)를 비롯해 초·중등 영어 교사와 고려대, 동국대, 부산외대 등 대학교수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코테솔은 1992년 영어교사와 영어교육 전문 종사자들을 위해 창설된 비영리 교육단체로, 그동안 국내 영어교사들의 자질 개발과 영어 교수 방법 개선을 위해 국제단체인 월드테솔(World TESOL)과 연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시민사회단체 인사들로 구성된 '교사 대량해직 조치 즉각 철회 촉구 선언 준비모임'은 28일 "정부는 교사와 공무원의 해직 조치를 즉각 철회하고 교원과 공무원의 정치활동 허용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국의 노동·시민·사회단체 인사 2398명이 채택한 '교사 대량해직 조치 즉각 철회를 촉구하는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지방선거를 코 앞에 둔 시점에 교원의 정당가입, 후원금 제공 의혹과 관련해 전교조 소속 교사 183명을 파면·해임한다고 발표했는데 선거 직전 기소했고 기소 단계에서 중징계했으며 교원 징계권을 가진 교육감을 배제한 점 등을 볼 때 선거에 악용하려는 불순한 의도가 있다"고 비판했다. 창립 21주년을 맞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중앙청사 후문에서 출발해 광화문, 종로 일대를 거치며 '교육대학살 중단, 전교조 지키기'를 요구하는 삼보일배를 했다. 전교조는 오후 7시부터 종로구 조계사 앞 공원에서 촛불문화제를 연다.
창원지법 제1형사단독 황진구 판사는 28일 교사채용을 조건으로 거액의 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구속기소된 김해시의 모 사립학교 재단이사 이모(50)씨와 이 재단의 전직 교사 최모(42)씨 등 2명에 대해 각각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추징금 2900만원과 1억 6600만원을 선고했다. 황 판사는 판결문에서 "교사채용을 대가로 거액을 수수한 점은 관행이라고 해도 중대한 범죄에 해당되며 법정진술과 증거를 종합하면 두 사람이 범행을 공모했다는 공소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며 금품을 모두 반환한 것으로 보이지만 그 여부에 관계없이 추징선고는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06년 4월 박모씨의 외삼촌으로부터 7500만원을 받는 등 2005년부터 2006년 사이 3명으로부터 5천만~7500만원씩 모두 1억 9500만원을 받고 교사로 채용해 준 혐의로 기소됐다. 이 가운데 이씨가 2900만원, 최씨가 1억 6600만원씩 나눠가졌으며 검찰의 수사개시 전에 받은 금액을 모두 돌려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들에 대해 징역 1년 6월과 금액을 특정하지 않은 추징금을 구형했다.